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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킨
상상의힘 / 샤론 G. 플레이크 지음, 여상훈 옮김 / 2014.09.01
9,800원 ⟶ 8,820원(10% off)

상상의힘청소년 문학샤론 G. 플레이크 지음, 여상훈 옮김
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3권. 샤론 플레이크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여러 차례의 수상과 화려한 평가에 힘입어 미국 전역의 중학교에서 필독서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문학 토론의 주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작품이다. 모든 점에서 뛰어난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 말레카는 단지 가난하고, 피부색이 새까맣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한다. 그나마 살아남고자 선택한 안하무인의 샤를리즈 무리에서도 옷을 얻어입는 대신 온갖 모욕을 경험한다. 그러던 차에 샌더스 선생님이 학교로 오면서 말레카는 점차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말레카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마침내 스스로를 되찾는가 하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현실성이 두드러지며, 정교한 서사의 짜임을 통해 뒷받침된다. 섬세한 내적 독백 속에서 독자들은 말레카의 느낌과 생각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가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된다.코레타 스코트 킹 / 존 스토 신인작가상 수상작 전미도서관협회(ALA) 선정 최우수 청소년 도서 뉴욕공공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책 베스트 10 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3권. 『더 스킨』은 샤론 플레이크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이 작품은 여러 차례의 수상과 화려한 평가에 힘입어 미국 전역의 중학교에서 필독서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문학 토론의 주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모든 점에서 뛰어난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 말레카는 단지 가난하고, 피부색이 새까맣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한다. 그나마 살아남고자 선택한 안하무인의 샤를리즈 무리에서도 옷을 얻어입는 대신 온갖 모욕을 경험한다. 그러던 차에 샌더스 선생님이 학교로 오면서 말레카는 점차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예컨대 샌더스 선생님은 “내 얼굴은 세상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외모가 아름다움의 척도가 아닌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는 표현임을 알려준다. 말레카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마침내 스스로를 되찾는가 하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현실성이 두드러지며, 정교한 서사의 짜임을 통해 뒷받침된다. 섬세한 내적 독백 속에서 우리는 말레카의 느낌과 생각이 어떻게 변화되어가는가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출판사 서평] 말레카 메디슨은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소녀이다. 너무 새까만 피부색, 가난한 집안 형편 등으로 늘상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고는 한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자기 자신 역시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으며, 존중하지 않는다. 외모에 대한 심각한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그녀에게 샌더스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온다. 선생님의 얼굴은 염산을 끼얹은 듯 얼굴 한 쪽에 굵고 뚜렷한 반점으로 뒤덮혀 있다. 말레카는 보는 즉시 자신과 다를 바 없이 세상을 살기 참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작 선생님은 외모가 주는 콤플렉스는커녕 단단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대립되는 두 인물을 통해 작품은 외모가 갖는 진정한 의미에 도달하고자 한다. 가장 설득력 있는 청소년소설, 가장 설득력 있는 정체성의 발견 ‘왕따’라는 집단따돌림은 어린 청소년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다. 말레카는 피부색과 가정 환경으로 말미암아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따돌림 이면에는 너무 뚜렷한 개성이나 뛰어난 능력들 때문에 질투가 놓여 있다. 말레카는 결코 이러한 자신의 처지를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다. 오히려 가장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인 샤를리즈에 굴종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나 샤를리즈의 횡포는 점점 극심해지고, 말레카는 샤를리즈의 강요를 못 이겨 엄청난 사건을 터뜨리고 만다. 물론 소설의 결말에 말레카는 힘겹게 샤를리즈를, 또 스스로를 이겨낸다. 샤론 플레이크의 <더 스킨>은 이 과정을 그 어느 청소년소설보다 설득력 있게 조명하고 있다. 그리고 원제인 ‘The Skin I'm In’에서 드러나듯, 피부색이야말로 우리들 자신을 품고 있는 실체임을 깨닫게 함으로써 여러 다양한 외모에 대한, 겉모습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한다. 가장 널리 읽히는 청소년들의 문학 교재 작품은 주인공인 말레카의 시점으로 시종일관 서술되고 있다. 말레카의 눈으로 본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말레카는 비록 어른의 시야는 획득하고 있지 못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성찰, 타자와 세계를 향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자신의 인식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힘차게 밀어간다. 또한 작품 속에서 말레카는 선생님이 건네 준 과제인 17세기 노예선을 타고 팔려가는 한 흑인 소녀의 이야기를 직접 써나감으로써 상상 속의 성장을 통해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교실 수업을 위한 다양한 안내서가 출간될 정도로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널리 읽히는 작품이다. 미국 사회에 만연한 인종 문제를 배경으로 어린 소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주변의 도움을 통해 조금씩 깨달아가는 과정이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라고 해서 상황은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여전히 자신들만의 문제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스스로에 대한 부정으로 쉼없이 상처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우리네 청소년들에게 자기다움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얻어질 수 있는지를 이 책은 아주 실감나게 건네줄 것이다.학교에서 피부가 제일 까맣고 옷도 제일 형편 없게 입는 것만 해도 충분히 괴로운 일인데, 게다가 난 멀대 같은 키와 빼빼 마른 것으로도 일등이다. 존-존 같은 녀식들은 틈만 나면 나에게 그런 사실들을 일깨워준다. 그런 녀석들은 내가 우리 학교에서 수학의 달인이고 계산이라면 중3한테도 이긴다는 엄연한 사실은 입에 올리지도 않는다. 기억력이 특출나서 한 번 읽은 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주지 않는다. 녀석들은 자기네들 눈에 보이는 것만 관심이 있는 모양인데, 그나마 걔네들 눈에는 보이는 것도 별로 많은 것 같지 않다. “자기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자기 걸음걸이에서 시를 떠올리게 될 때까지 말이야.”선생님은 무슨 아프리카 춤이 추는 듯 엉덩이를 흔들며 말했다. 애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거울 속의 자기 모습이 흔히 말하는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그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거야.”잠시 동안 우리는 선생님이 부리는 마법에 걸린 것처럼 몽롱했다.“자, 이제 말해봐. 선생님 얼굴이 세상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하는 것 같아?”이렇게 묻고는 스스로 대답했다.“내 얼굴은 이렇게 말해. ‘난 현명하다. 난 도도해. 난 자신만만하다고.’” 날 이름으로 불러줘!하는 아켈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난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날 이름으로 불러줘! 내 이름은 ‘못 생긴 애’, ‘멍청이’가 아냐. 난 말레카 매디슨이라고. 그래, 내 살갗은 까매. 아주 새까매. 그것 땜에 날 싫어한다면, 뭐, 할 수 없어. 날 감싸고 있는 피부가 그런 색이니까!”


삼수동 도서관
꿈과희망 / 김서하, 김현경, 구예린, 이효림 (지은이) / 2020.02.19
12,000원 ⟶ 10,800원(10% off)

꿈과희망청소년 문학김서하, 김현경, 구예린, 이효림 (지은이)
대구교육청 학생저자 출판지원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책으로, 학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주위에 하나씩을 있는 도서관처럼 삼수동 도서관도 그러한 곳이다. 그러나 그곳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고, 그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각자의 꿈과 희망을 갖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누군가는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누군가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등등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꿈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이 책은 어딘가에 있는 우리 모두 드나들고 있는 도서관 중 삼수동 도서관에서 평범한 우리네 삶의 모습을 소설의 형식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삼수동 도서관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들이다.프롤로그 / 삼수동에 들어서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오름 이야기 - 김서하 뒤늦은,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이지연 이야기 - 김현경 나를 위한 김꽃분 이야기 - 구예린 차근차근 성장해 나아가는 김채령 이야기 - 이효림 에필로그 / 삼수동을 떠나며■ 프롤로그 삼수동에 들어서며 꿈을 향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꿈이라는 최종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작은 발걸음들이 되어줄 목표들이 필요하고,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그를 이룰 방법과 계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이 이를 뒷받침한다. 삶에는 많은 길이 있다.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주어진 길이 다를 것이고, 원하는 꿈에 따라, 그 과정에 자리하는 목표에 따라 걸어 나갈 길도 다를 것이다. 이 책을 쓴 우리는 분명한 꿈을 갖고 있기도, 여러 갈림길 중 가장 옳은 길을 고르는 중이기도, 잠시 자리에 앉아 목표를 구상하고 있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려 하는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삶의 끝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 끝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를 향해 가는 길이 멀어도, 짧아도 삶에 있어서 행복하고 벅찬 감정에 뛰어나갈 수 있는 그런 길이었으면 한다. 당신이 그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또는 당신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당신이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는 이 책의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서 당신에게 작은 도움을 주려고 한다. 삼수동(三水洞). 세 개의 강이 흐르고, 두 동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이 자리하는 평범한 도시 외곽의 동네이다. 어딘가 존재할 것만 같은 이 평범한 동네에서 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기에 특별한 이야기를 전할 장소로 도서관을 골랐다. 우리는 여러 사람들이 거쳐 가는 이곳을 중심으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당신에게 전해보려 한다. ■ 에필로그 삼수동을 떠나며 꿈이 가득한 삼수동은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냈다. 삼수동의 평범한 도서관, 인생이 담긴 아파트들, 미래를 그리는 학교, 그리고 과거를 보여 주는 책방 골목까지 어느 곳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동네는 도서관 안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은 특별한 이야기로 책을 꾸몄다. 네 명의 평범한 학생인 우리는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묶인 개개인의 상황과 특별함을 살려보려고 노력했다. 이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특이한 패션을 즐기는 삼수동 출신의 작가, 사회복지사 준비를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사는 아주머니,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 그리고 완벽해 보이지만 자신만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중생까지. 할머니 이야기에서는 예순셋 할머니의 말투며 행동까지 신경을 쓰며 글을 써야 했고, 중학생 이야기에선 우리가 학교를 다니며 느꼈던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학교에서 한 활동들을 기억해 내려 애써야 했으며, 삼수동 출신 작가의 이야기를 구성할 때에는 나의 미래를 보았다. 그리고 누군가의 어머니이면서 사회복지사 준비를 하는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쓸 때에는 어머니들을 이해했다. 장편소설을 써 본 경험이 전무한 우리에게는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도전이었다. 책을 구성하는 동안에도, 글을 쓰는 동안에는 쉬운 것 하나 없었다. 해 보지 않고서 쉽고, 어렵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이런 일들을 실제로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처럼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런 일들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당신의 삶은 어떤가?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으면 했다. 또 모든 사람에게 삶의 끝이 있지만 그 끝을 위해서만 살지 않았으면 하였다.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꿈을 가졌다. 수많은 시간을 노력하여 그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끝을 맞이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끝을 맞이하길 바란다. 그 꿈이 작든 크든 아무런 상관없다. 그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길 바란다.


마르틴 치머만의 세계사
살림Friends / 마르틴 치머만 지음, 김지영 외 옮김 / 2009.07.30
25,000원 ⟶ 22,500원(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역사,인물마르틴 치머만 지음, 김지영 외 옮김
세계 역사뿐만 아니라 문학, 과학, 예술을 비롯해 현재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교양을 담은 역사,교양서.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각도에서의 역사 해석을 보여 주며, 풍부한 자료와 입체적인 구성으로 역사 변천의 큰 맥락을 읽는 것을 돕는 책이다. 초기 인류에서부터 수만 년간 펼쳐져 온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이 겪은 무수한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설과는 다른 견해나 새로운 각도의 역사적 설명까지 보충하고 있다. 또한 고대 문명을 지나 로마 제국과 중세 시대를 연대순으로 서술하면서 세계의 식민화와 제국화의 역사를 추적하고, 지구를 뒤흔든 전쟁을 조명하며, 기술 발전과 함께 찾아온 세계화의 순기능과 역기능까지 살펴보고 있다. 마치 만화경 속 형형색색의 무늬처럼 펼쳐지는 세계 역사의 장면들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 탁월한 교양을 제공한다. 100여 개에 이르는 풍부한 도판을 통해 문자로 읽은 사료나 과거 사건의 배경이 실제로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짐작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인류의 시작부터 현대까지를 망라하여 참고 자료로서 가치가 큰 세계사 연대표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사한 연대에 각 대륙이 겪은 사건들을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역사적 사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컬러 지도를 수록함으로써 참조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들어가는 말 - 현재를 알기 위한 세계의 역사 이야기 제1장 고대의 문화 001 인류의 요람 - 아프리카 002 인간과 동굴 - 석기 시대의 생활 003 최초의 농부와 양치기 004 금속 사용이 가져온 변화 005 메소포타미아의 설형 문자 006 신비의 무덤 피라미드 007 사르곤에서 함무라비까지 - 메소포타미아의 왕들 008 중국, 세계 무대에 오르다 009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 010 고대 오리엔트의 활발한 국제 교류 011 찬란한 시작 - 그리스 미노스 궁전과 미케네 궁전 012 서아시아 최강의 통치자 - 아시리아 013 유대 인의 시련 - 바빌론 유수 014 고대 인의 신과 학문 015 큰 영향력을 발휘한 소국들 - 유다 왕국과 이스라엘 016 중앙아시아 초원의 기마 유목민 017 동양과 서양의 중개자 - 파르티아와 사산 왕조 018 자라투스트라와 페르시아의 종교 019 붓다 사상의 승승장구 제2장 고대 그리스 020 폐허에서 꽃핀 상상력 - 그리스의 암흑기 021 폴리스의 탄생 022 그리스의 식민지 건설 023 아테네의 전제 정치가 끝나다 - 민주주의를 향한 전진 024 페르시아 전쟁 025 아테네 민주주의의 전성기 - 페리클레스 시대 026 해상 동맹의 발전과 쇠퇴 027 아테네의 맞수 - 스파르타 028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행진 029 대왕의 죽음과 대제국의 붕괴 030 알렉산드로스의 뒤를 잇다 - 프톨레마이오스 왕국 031 아테네 시민들과 이집트의 왕들 제3장 고대 로마 032 로마의 건국 신화 033 패배자는 비참하도다! - 켈트 족의 대이동 034 한니발과의 기나긴 싸움 - 제2차 포에니 전쟁 035 그리스 세계의 몰락 036 백성을 위하여 - 티베리우스 그라쿠스 037 브루투스 너마저 - 카이사르의 야심이 끝나다 038 아우구스투스의 등장 039 예수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을까 - 기독교의 시작 040 네로와 로마 대화재 041 폼페이 최후의 날 042 로마의 관직에 오른 그리스 사람들 04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철학자 황제 044 나약한 왕은 필요 없다! - 마인츠 폭동 045 스스로 물러난 황제 - 디오클레티아누스 046 이 징표와 함께 승리할 것이다! - 콘스탄티누스 1세와 밀비오 다리 전투 047 테오도시우스 대제와 제국의 분열 048 카탈라우눔 전투 049 소년 황제의 퇴출 제4장 유럽과 오리엔트의 중세 시대 050 클로비스 1세와 유럽의 기독교화 051 마호메트와 이슬람교의 탄생 052 카롤루스 대제의 등장 053 공포의 약탈자 바이킹 054 독일과 프랑스의 탄생 055 승리로 쟁취한 왕국 - 정복왕 윌리엄 056 사흘 동안 맨발로 눈밭에서 - 카노사로 간 하인리히 4세 057 하나의 도시, 세 개의 종교 - 예루살렘과 십자군의 행진 058 동로마와 서로마 059 기사도와 기사단 060 후기 중세 시대의 로마 - 독일 제국 061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062 잔 다르크와 백 년 전쟁 063 유럽을 뒤덮은 검은 죽음 - 페스트 064 중세 후기의 교회 065 농촌의 삶과 도시의 삶 066 동로마의 최후 - 콘스탄티노플을 장악한 터키 인들 제5장 유럽 외 지역의 현대 이전 시대 067 중국과 아라비아 세계의 대격돌 - 탈라스 전투 068 일본 봉건 시대의 쇼군과 무사 069 칭기즈 칸과 몽골 제국의 탄생 070 몽골 제국의 황금 부대 071 꿈의 시대 -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072 오세아니아를 찾아서 073 아메리칸 인디언의 기원 074 마야 문명, 잉카 문명, 아스테카 문명 075 대초원과 숲 -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삶의 터전 076 북아메리카의 원주민 부족들 077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종교와 풍습 078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사냥과 전쟁 079 아프리카의 식민지 이전 시대 080 서아프리카 대제국 제6장 새로운 사고, 새로운 세계 - 근대로 향하는 길 081 인간 중심 사상과 르네상스 082 인쇄술이 가져온 변화 083 유럽의 확장과 문화의 만남 084 콜럼버스, 아메리카를 발견하다 085 코르테스, 멕시코를 정복하다 086 파괴된 인디언들의 문화 087 달콤함을 위한 가혹한 희생 - 근대 초기의 설탕 무역 088 사람을 사고파는 사람들 - 아프리카 노예 매매 089 미국의 노예 제도 090 에스파냐·합스부르크 왕가 - 카를 5세 제7장 분열과 억압의 혼란기 - 종교 개혁과 절대주의 091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으로! - 개혁과 교회의 분열 092 지주 대 농노 - 농민 전쟁 093 그레고리우스 13세의 달력 개혁 094 교회 내부의 반성과 변화 - 가톨릭 종교 개혁 095 ‘신성 로마 제국’의 정체성 096 종교 재판과 검열 - 어두운 전설 097 빈을 공격하는 터키 인들 - 오스만 제국과 유럽 098 황폐화, 위협과 질병 - 30년 전쟁 099 고문과 억울한 죽음 - 마녀 사냥 100 짐이 곧 국가니라! - 루이 14세 시대의 프랑스 101 과장된 화려함 - 바로크 양식의 궁전 정원 제8장 계몽주의와 혁명의 시대 102 구름이 걷히다 - 유럽의 계몽주의 시대 103 영국에는 전제주의가 없었다 - 명예혁명 104 서방 세계를 향한 개방 - 표트르 1세 시기의 러시아 105 미국 독립 전쟁 106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 프랑스 혁명 107 아픔의 역사 - 폴란드 분할 108 나폴레옹 1세와 유럽의 질서 109 아메리카 인들의 아메리카 - 라틴 아메리카의 독립 운동 110 유럽 사람들, 아시아를 발견하다 111 영국의 동인도 회사 112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지배자 113 미지의 남방 대륙 - 오스트레일리아 114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 - 뉴질랜드로 간 유럽 사람들 제9장 산업화의 빛과 그림자 - 현대로 향하는 길 115 인구 폭발과 도시화의 진행 116 농민에서 농장 경영자로 - 농업 혁명 117 전속력으로 질주하다 - 산업 혁명 118 자유와 통일을 위한 투쟁 - 유럽의 자유주의 혁명 운동 119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 사회 문제와 노동 운동 120 미국의 남북 전쟁과 노예 제도 폐지 121 우편 마차에서 전화기까지 - 통신 기술 변천사 122 우리는 카노사로 가지 않는다 - 19세기 유럽의 문화 투쟁 123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쿠베르탱 124 반쪽짜리 참정권? - 여성 운동의 물결 제10장 광기와 폭력의 시대 - 세계 대전과 독재 125 제국주의 시대의 유럽 강대국 126 19세기 아프리카의 노예 제도 127 유럽 열강의 아프리카 분할 통치 128 죄수에서 금광까지 - 오스트레일리아 식민지화의 역사 129 신대륙에서 세계 강대국으로 - 미국의 도약 130 쑨원과 위안스카이 - 중국 황제의 퇴장 131 ‘터키의 아버지’ 케말 파샤 132 20세기 최초의 대참사 - 제1차 세계 대전 133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 - 러시아 혁명과 소련의 탄생 134 독재, 공포, 개인숭배 - 스탈린의 소련 지배 135 독일 최초의 민주주의 - 바이마르 공화국 136 ‘검은 금요일’과 대공황 137 나치 통치 시대의 독일 138 제2차 세계 대전 139 원자 폭탄의 비극 - 아시아의 제2차 세계 대전 140 20세기의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전쟁 제11장 홍역을 치르는 세계 - 냉전과 탈식민지화 141 세상을 바꾼 무기의 등장 - 핵무기 142 새로운 국제기관 - 국제 연합(UN) 143 냉전 -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동서 갈등과 유럽 분열 144 기적의 재건 - 서독의 경제 회복 145 동독의 비밀스러운 설립일 - 베를린 장벽 146 기대에서 실망으로 - 아프리카의 독립 147 20세기의 오스트레일리아 148 빼앗긴 세대 - 오늘날의 아보리진 149 경제 대국 일본 150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 - 마오쩌둥 151 비폭력 항쟁으로 되찾은 자유 -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152 이스라엘 수립과 분쟁의 시작 153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다 - 쿠바 위기 154 존 F. 케네디 피살 사건 155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 베트남 전쟁 156 워터게이트 사건과 로널드 레이건 157 접근을 통한 변화 - 냉전의 추위가 풀리다 제12장 소비 사회의 반란 158 풍요로운 삶 - 소비 사회의 등장 159 시위, 반란, 문화 전쟁 - 68혁명 160 베이비 붐에서 출생률 급락까지 - 소비 사회의 인구 변화 161 미국의 인종 차별 종식 162 가톨릭교회의 개방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63 우주 경쟁과 1969년의 달 착륙 164 1973년의 석유 파동 165 이란의 대변화 - 이슬람 혁명 166 무기 없이 달성하는 평화? -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이중 결의와 평화 운동 167 최악의 재앙 -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 사고 제13장 통합과 다원화의 공존 - 21세기를 맞은 세계 168 석탄에서 화폐까지 - 유럽의 통합 169 손님 노동자들의 독일 이주 170 유럽의 변화와 공산주의 진영의 붕괴 171 민주주의 혁명 -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다 172 유럽의 새로운 통화 - 유로 173 발칸 반도의 내전 - 1991년 이후 유고슬라비아의 붕괴 174 걸프전 175 9·11 테러 176 세계 정책의 중심 - 중동 전쟁 177 전형적인 위험 지역? - 오늘날의 아프리카 178 동아시아 국가들의 산업 부흥 179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 - 경제 붕괴와 핵무장의 기로에 선 북한 180 세계적인 인터넷 망 - 월드 와이드 웹 181 세계화 - 세계 지구촌 시대 182 지구 온난화 - 기후 변화의 원인과 결과 연대표 지도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 지명·기타 필자 소개 에피소드와 추측 위주로 꾸며진 역사책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사의 핵심적인 사건과 큰 맥락을 한눈에 읽는다 『마르틴 치머만의 세계사』는 전 세계 역사뿐만 아니라 문학, 과학, 예술을 비롯해 현재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적인 교양을 담은 역사.교양서이다.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각도에서의 역사 해석을 보여 주며, 풍부한 자료와 입체적인 구성으로 역사 변천의 큰 맥락을 읽는 것을 돕고 있다.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카(Edward Carr)는 “역사에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역사는 우리에게 말을 거는 대화 상대이며, 과거의 사실에 비추어 현재의 삶과 관련해 이리저리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친구이다. 역사는 각종 사건들이 발발한 연대를 외우는 학문도, 완벽한 정답만이 존재하는 학문도 아니다. 카의 말을 통해 다시 생각하면, 역사적 진실이란 과거의 사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딛고 선 우리들의 해석 속에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역사를 이해할 때는 먼저 기록된 사실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는 일이 중요하다. 에피소드와 추측 위주로 꾸며진 역사책은 흔히 통사를 인식하는 것을 어렵게 하곤 한다. 그리고 특정 시대?특정 사건만을 읽는 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야와 균형 잡힌 시각을 얻기에 한계를 지닌다. 인류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전 세계 곳곳의 역사를 망라하는 동시에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이 책은 세계 역사의 구체적인 사실을 접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가 교양으로 익혀야 할 역사 변천의 큰 맥락을 파악하는 것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인류가 시작된 이후로 인간은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발전을 이루어 왔다. 반면 끔찍한 전쟁과 재난을 겪기도 했다. 이 책은 초기 인류에서부터 수만 년간 펼쳐져 온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이 겪은 무수한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설과는 다른 견해나 새로운 각도의 역사적 설명까지 보충하고 있다. 또한 고대 문명을 지나 로마 제국과 중세 시대를 연대순으로 서술하면서 세계의 식민화와 제국화의 역사를 추적하고, 지구를 뒤흔든 전쟁을 조명하며, 기술 발전과 함께 찾아온 세계화의 순기능과 역기능까지 살펴보고 있다. 마치 만화경 속 형형색색의 무늬처럼 펼쳐지는 세계 역사의 장면들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 탁월한 교양을 제공한다. 역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마르틴 치머만 교수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집필한 대작 독일 뮌헨대학(LMU)의 고대사 교수인 마르틴 치머만은 각 분야의 전문 학자 12명을 모아, 전 세계 5대양 6대륙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추적하여 한 권으로 정리했다. 마르틴 치머만 교수는 연구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독일연구재단의 역사 연구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한편 오랜 저술 활동을 통해 역사?문화적 지식을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작업을 해 온 역사학의 탁월한 권위자이다. 그가 여러 전문 학자들과 함께 이 책을 기획한 주요한 목적은 두 가지이다. 그 첫 번째 목적은 이 책에 담은 역사적 사건을 추적하고 선별한 과정에서 드러난다. 필자들은 역사상의 사건들을 취합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사가 전개된 큰 맥락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신중을 기했다. 그리고 여러 학자가 나누어 조사한 무수한 이야기, 사건, 인물 들과 역사적 맥락의 연관 관계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계사의 핵심을 엄선했다. 한편 필자들 대부분의 고향인 유럽 대륙의 역사에 치우치지 않고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의 역사를 고루 망라하기 위해 주의 깊게 작업했다. 두 번째 주요한 기획 목적은, 독자가 늘 책상 앞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백과사전에 가까운 완성판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세계 역사를 망라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연대나 사건과 관련해 보다 심화된 질문과 구체적인 사료를 더불어 제시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료를 언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방대한 찾아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역사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동시키는 풍성한 자료 수록 이 책은 100여 개에 이르는 풍부한 도판을 통해 문자로 읽은 사료나 과거 사건의 배경이 실제로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짐작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인류의 시작부터 현대까지를 망라하여 참고 자료로서 가치가 큰 세계사 연대표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사한 연대에 각 대륙이 겪은 사건들을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역사적 사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컬러 지도를 수록함으로써 참조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 책은 본문 옆에 보조단을 마련해 주요한 키워드에 대한 보다 쉽고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하는 시대의 흥미로운 이슈나 알아 두면 유익한 세계사적 상식은 별도의 상자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마르틴 치머만의 말처럼,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과거의 사건과 인물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오늘날 이 세계 속에 서 있는 자리를 파악하게 해 준다.” 이 책은 지난 수천 년 동안 세계가 어떻게 발전했으며, 어떤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탁월한 교양을 쌓고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기르려는 독자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세계사를 살펴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간들의 모습이 놀랍고도 다양하게 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중략) 과거를 이해하고 과거의 사건들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다. 각기 다른 출신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국제화된 세계 속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이해해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과거의 사건과 인물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우리 자신이 오늘날 이 세계 속에 서 있는 자리를 파악하게 해 준다. - p.4~5 중에서인류의 역사는 지구의 역사보다 한참 뒤에 시작되었다. 45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한 뒤 바다 속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나타나기까지 25억 년이 걸렸다. 그리고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 1억 년 전부터 포유동물이 지구에 살기 시작했다. (중략) 이처럼 큰 숫자를 들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그 시기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숫자들은 이 책이 인류 역사의 비교적 짧은 단면을 다룬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렇게 상상해 보면 이해하기 조금 쉬울지도 모른다. 인류의 나이가 한 시간이라면 이 책은 인류의 전 생애 가운데 마지막 1초를 기술했다고 말이다. - p.12~13 중에서오늘날까지도 로마 제국은 살아 있는 듯하다. 오늘날 유럽의 기반은 대부분 로마의 문화와 문명이다. 로마의 문학, 예술, 건축, 기술, 생활 방식 등은 놀라울 만큼 발달했었다. 로마가 여전히 사람들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이유는 로마가 탄생한 역사가 매우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중부 지역의 작은 농촌 마을 규모밖에 되지 않던 도시에서 시작된 로마는 이탈리아 전역을 점령하고 나아가 대제국을 건설했다. (중략) 그러나 그들의 놀라운 성공은 우리에게 의문점을 남긴다. 몇 세대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로마는 어떤 조건을 갖춘 것일까? - p.82 중에서 많은 책과 영화에서 인디언은 단순히 용감한 전사 또는 얼굴에 칠을 하고 머리에 깃털 장식을 한 영리한 사냥꾼으로, 때로는 ‘백인’의 용감한 친구 아니면 잔인한 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사실은 ‘하나의’ 인디언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수백 개의 다양한 집단이나 부족이 있었다. 이 가운데 몇 부족은 다른 부족보다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졌다. 그 이유는 대개 그 부족이 유럽 사람들과 치열하게 싸웠거나 그들과 협력했기 때문이다. - p.180 중에서새로운 시대정신과 정체성은 무엇보다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로서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호소한 학자들의 노력 덕분에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출신이나 신분이 아닌 능력이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다. 계몽주의적인 이러한 사고방식은 자연히 전제 군주들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예컨대 프랑스의 철학자 드니 디드로는 군주가 일반 백성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오히려 군주의 권력은 백성들이 그에게 부여한 것이라고 보았다. - p.242 중에서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에는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세계의 가난한 지역에서 부유한 국가들로 대대적인 이주가 이루어졌으며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핵무기 등 여전히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은 문제들도 있다. 그러나 국제 사회가 이러한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본 전제만큼은 확실하다. 대화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중요해졌다. 물론 인간이 경험으로 배우고 반성하는 존재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바로 지금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 p.39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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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 남상욱, 이현실 (지은이) /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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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역사,인물남상욱, 이현실 (지은이)
다큐멘터리 PD 남상욱과 작가이자 논술 선생님인 이현실이 오늘날 서울에 남아 있는 건물과 공간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엮었다. 파고다공원(현 탑골공원)에서 퍼져 나갔던 3·1운동의 만세 소리, 경성역(현 문화역서울284)에서 있었던 강우규의 사이토 총독 암살 시도 등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미쓰코시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거닐었던 모던 걸과 모던 보이 이야기를 통해 근대화의 물결 속에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이들의 이야기도 전한다. 당시의 생활상과 역사적 사건을 생생히 추체험하게 하고, 공간에 새겨진 시간을 읽어 내는 능력을 길러 주는, 청소년을 위한 최소한의 역사 교양서다. 김상옥·나석주·신채호 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인물들이 거닐었고, 을미사변·남대문 전투·한일 강제 병합 등 역사적 사건들이 실제로 벌어졌던 공간을 함께 산책하듯 읽다 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그날의 역사가 실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서 말을 걸어 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학생들은 물론 자녀와 함께 읽을 의미 있는 역사 교양서를 찾는 학부모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머리말 1 정동에서 꿈꾸었던 근대화와 자주독립 :을미사변, 아관파천, 대한제국 선포까지 [경성 한국사 플러스] 전기와 전화가 가져온 근대의 모습 2 남대문 일대에서 시작된 독립의 불꽃 : 상동청년회, 정미의병, 신민회의 활약 [경성 한국사 플러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경성의 변신 3 남산에 설치한 무단통치 시기 일제 기관 : 통감관저와 조선헌병대가 심은 공포심 [경성 한국사 플러스] 한성에서 경성으로, 근대 도시의 탄생 4 경성에서 전국으로 퍼져 나간 만세 소리 : 3·1운동부터 임시정부 수립까지 [경성 한국사 플러스] 경성에 불어온 근대 스포츠의 바람 5 경성역의 두 얼굴 : 징용과 유학, 신문물 도입과 식민지 수탈 [경성 한국사 플러스] 경성역의 양식당, 그릴 6 남산을 점령한 문화통치 시기 일제 기관 : 조선총독부와 조선신궁이 빼앗은 민족성 [경성 한국사 플러스] 일제강점기와 친일파의 탄생 7 남대문통을 따라 흐르는 식민지 경제 : 미쓰코시백화점, 조선은행으로 보는 일본 자본의 유입 [경성 한국사 플러스] 경성 거리를 누비는 모던 보이와 모던 걸 8 명치정과 황금정을 장악한 일본인 : 나석주와 조선식산은행, 이재명과 명동성당 [경성 한국사 플러스] 안중근의 사진 독립운동 9 종로통의 꺾이지 않는 독립 의지 : 김상옥과 종로경찰서, 손기정과 조선중앙일보 [경성 한국사 플러스] 과학으로 꿈꾼 자주독립, 경성의 과학 운동 10 광화문통이 일제강점기 식민지 무대가 된 이유 : 경복궁 훼손과 조선박람회 [경성 한국사 플러스] 창경원과 벚꽃 놀이 11 태평통이 전하는 광복 직전의 풍경 : 환구단, 경성부청사, 경성부민관 [경성 한국사 플러스] 일제 말기 한반도와 전시 동원의 비극 사진 출처“백 년 전에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면.” 역사가 쉬워지는 서울 산책 공간과 인물로 읽는 독립운동 이야기 강우규와 경성역, 김익상과 조선총독부, 나석주와 동양 척식 주식회사… 독립운동의 주요 현장과 인물들 지금도 서울에 남아 있는 흔적을 찾아서 서울 곳곳에는 근대 유적이 적지 않다. 유명한 탑골공원, 독립문, 명동성당부터 유심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만한 러시아공사관 전망 탑, 통감관저 터, 조선신궁 배전 터까지. 옛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예도 있고, 건물 일부나 그 터만 겨우 확인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공저자 남상욱과 이현실은 이런 여러 공간을 하나씩 거닐며 당대의 풍경을 소개한 뒤 그곳에서 일어났던 주요한 역사적 사건과 그 주인공을 소개한다. 박진감 넘치게 엮어 낸 이야기 속에서 문화서울역284는 강우규가 만 64세의 나이로 가슴에 폭탄을 품고 도착했던 경성역으로, 터만 남은 남산 조선총독부는 당시 만 26세였던 김익상의 투탄 의거지로, 지금의 KEB하나은행 본점이 있는 자리는 당시 만 34세였던 나석주가 폭탄을 투척했던 동양 척식 주식회사로, 서울시의회는 대한 애국 청년당원들이 친일파 처단을 위해 의거를 일으켰던 경성부민관으로 100년 전 모습을 한 채 다시 다가온다. 저자들은 당대의 풍경을 소개하며 역사적 사실을 차분히 전하면서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전하는 부분에 이르면 각 인물의 내면과 의거의 순간을 섬세히 묘사하는 데 집중했다. 독자는 이런 현장감 넘치는 서술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불꽃과도 같은 삶을 좀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공간이 간직한 역사와 사람 이야기를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두 가이드를 따라 읽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근대 유적들이 새롭게 말을 건다. 전차와 자전거, 인력거와 자동차가 교차하고 양장과 두루마기, 기모노와 군복을 입은 사람들 사이로 가슴속에 태극기, 총, 무엇보다 독립에 대한 열망을 품었던 이들이 살아갔던 시공간이 바로 이 자리에 펼쳐진다. 의거 직후 안중근, 경성 전차 안내도, 일제의 전쟁 선전물… 이야기와 사진으로 재미있고 생생하게 교과서 밖 역사의 현장을 걷다 저자들은 독립운동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당대의 풍경과 사람들의 열망을 풍부하게 담아내어 일제강점기를 좀 더 다층적으로 보여 준다. 각국 공사관이 들어서며 이국적으로 바뀐 정동 거리, 근대식 교육이 시작된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일제의 징용과 수탈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경성역, 한국의 경제를 일제에 종속시키고 일제의 대륙 침략을 용이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조선은행, 경성에 최초로 생긴 양식당 ‘그릴’, 사진관 ‘천연당’, ‘동흥이발관’, 새로 생긴 아파트와 버스 등을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경성의 사회·문화적 변화와 생활상 역시 알 수 있다. 저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사진 자료를 포함해 책에 수록된 다양한 이미지는 이야기에 구체성을 더하고 이해를 돕는다. 경성 전기 주식회사의 전차 노선도, 경성우편국에서 우편배달에 사용했던 자동차, 고종이 사용했던 네덜란드 에릭손사의 전화기, 카페 ‘바론’, 1대 총독 이토와 2대 총독 하세가와의 얼굴이 함께 들어간 일제의 전쟁 선전물이나 경성 곳곳에 세운 일제의 종교 시설인 경성신사 등을 담은 당대의 사진엽서, 군사 시설이었던 조선 주차 헌병대 사령부 터가 바뀐 오늘날의 남산골한옥마을 모습을 찍은 사진 등이 역사를 더 가까이 느끼게 한다. 두 저자의 친절한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역사의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책에 소개된 장소들을 직접 찾아 나서고 싶어진다. 역사 공부는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이곳 위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를 아는 만큼 내 공간은 더 넓어지고 풍부해진다. 같은 대한민국을 더 깊게 살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경성의 독립운동사를 이야기할 때, 중앙 YMCA 회관과 천도교 중앙 대교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중앙 YMCA 회관이 주로 젊은 학생들의 독립 정신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천도교 중앙 대교당은 더 넓은 범위의 민족 지도자들이 모여 독립운동을 이끌어 가는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중앙 YMCA 회관에서 독립 정신을 키운 학생들은 천도교 중앙 대교당에서 일어난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이후 6・10만세운동까지 그 정신을 이어 갔습니다. 1919년 8월, 강우규는 중대한 결심을 했습니다. 새로 부임하는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를 암살하기로 한 것입니다. 당시 그의 나이 64세, 평생을 독립운동에 바쳐 온 그가 스스로 부여한 마지막 임무였습니다.강우규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영국제 폭탄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1919년 6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했어요. 국경을 넘는 일은 위험천만했습니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때로는 밤새 산길을 걸어야 했고, 때로는 맨몸으로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조선시대에 남산은 한성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존재였습니다. 남산 꼭대기에는 나라의 평화를 비는 국사당이 있었고,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수대도 있었어요. 그런데 1876년 개항 이후, 남산의 모습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을사늑약 체결 이후 남산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됐습니다. 1898년, 남산에 처음으로 일본 신사가 세워졌습니다. ‘남산대신궁’이라는 이름의 신사였죠. 이 신사는 나중에 ‘경성신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경성신사에서는 일본의 신들을 모셨습니다. 특히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라는 일본의 신 등을 주요 신으로 모셨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은 자신들의 문화를 한반도에 심으려 했어요.


중딩들은 혁명중
매일신문사 / 고산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엔조이 라이팅 북스> (지은이), 김다정 (엮은이) /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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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청소년 문학고산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엔조이 라이팅 북스> (지은이), 김다정 (엮은이)
고산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Enjoy Writing Books’의 1년간 책쓰기 활동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중학생이 알고 있고, 꿈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한 글들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상에 선보인다.대식미래고를 아시나요 _ 권민정 MARIGOLD _ 김수하 영화로 보는 4차 산업혁명 _ 양혜진 인간, 로봇 그 사이에 닫힌 문 _ 이지윤 가상화폐의 두 얼굴 _ 이하정 Change Up! _ 김수현 검은 도회지 속 흰 도화지 _ 박민기 Into the 4차 산업혁명 _ 이성훈 PIONEER (개척자) _ 이수영‘1반적인 중학교 2학년·3학년 학생들이 전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기 위한 5%의 Tip’ 고산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Enjoy Writing Books’의 1년간 책쓰기 활동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중학생이 알고 있고, 꿈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한 글들은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현재 어느 수준인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 될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주제다. 그래서 학생저자들은 큰 주제를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로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자유로운 형식으로, 중학생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써나가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가지고 그 발전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기술과 혁명의 변화 속에서도 인간의 가치와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함께 관련 영상도 보고, 학교도서관의 자료를 보며 4차 산업혁명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 아이들은 기술과 사회의 변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다른 / 김형민 (지은이)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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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역사,인물김형민 (지은이)
우리나라는 오랜 옛날부터 중국에서 시작해 일본, 유럽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강국들의 끊임없는 간섭과 견제를 받아 왔다. 그러면서 이른바 ‘사대외교’라고 불리는 시기를 견뎠고, ‘오랑캐’라고 부르던 이들 앞에 왕이 머리를 조아려야 했던 ‘국가적 굴욕’의 순간도 겪었다. 이렇게 나라의 크기나 군사력 측면에서는 한없이 불리했던 우리나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현재까지 국권과 영토를 지키며 이만큼 발전해 온 데에는 무엇보다 ‘외교력’의 힘이 매우 컸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무력이 약한 쪽이 어떻게 강한 쪽에 대항해 생존하고 나아가 최대한의 실리를 얻어 낼 수 있었는지, 그 불꽃 튀는 한국 외교의 역사를 8명의 인물에 초점을 맞춰 생생히 펼쳐 낸다.1. 눈치 빠른 ‘거리 두기’의 달인 _ 장수왕 광개토대왕의 아들, 장수왕의 등장 | 첫 사신단으로 북위 황제를 녹이다 | 무슨 신하가 이렇습니까? | 풍홍을 둘러싼 외교전의 최종 승자는? | 골고루 병 주고 약 주는 ‘등거리 외교’ | 최강 군사력도 건드리지 못한 외교력 2. 나라의 생존 앞에 자존심은 사치 _ 김춘추 역시 그 집안은 어쩔 수 없군! | 그에게는 계산이 있었다 | 신은 죽을지언정 다른 것은 알지 못합니다 | 포기를 모르는 불꽃 남자 | 당나라 13만 대군을 움직인 한 사람 | 다 내줄 줄 알았지? 3. 속내를 간파하고 ‘틈’을 노려라 _ 서희 짐승의 나라, 강폭한 나라 | ‘강 건너 불’에서 ‘발등의 불’로 | 협박에서 타협의 기미를 읽어 내다 | 승패는 강약이 아니다 | ‘칼과 창’ 아닌 ‘말과 논리’의 싸움 | 천년의 귀감이 된 외교관 4. 출신에 매이지 않은 타고난 외교관 _ 설장수 무너져 가는 원나라에서 낯선 땅 고려로 | 몽골 말투 쓴다고 무시당한 고려의 대학자 | 설장수의 시대가 오다 | 저무는 고려의 끝을 잡고 | 귀화 후 40년, 다섯 임금을 거친 이력 | 한민족의 평화를 지킨 이방인 출신 외교관 5. 역대 최고의 한일 관계 전문가 _ 이예 왜구의 배에 스스로 올라타다 | 양반이 된 아전 | 오키나와 포로 송환에서 거북선 아이디어까지 | 대일 외교의 근간을 세우다 | 43년간 마흔 번 넘는 일본행 6. ‘예’와 ‘의’로 적을 상대하다 _ 사명대사 칭찬은 일본군 장수도 춤추게 한다 | 예(禮)에 살고 의(義)에 죽는 나라 | 네 머리가 보물이다, 요놈아 | 비공식 사절이 일본 본토까지 진출하다 | 원수와 평화를 논해야 하는 심정 7. 최악의 상황에도 길을 찾는 사람 _ 최명길 ‘누구의 편인가’보다 중요한 것 | 입으로 전쟁하는 딱한 선비들 사이에서 | 청에게 전쟁 선포의 명분을 주다 |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청군이 몰려옵니다 | 나라가 있어야 뭐라도 하지 | 찢는 이, 이어 붙이는 이 | 죄 없는 백성들을 지키는 외교 | 저의 도는 둥근 고리와도 같아 8. 가슴에 독립 품고 외세의 풍랑을 타다 _ 김가진 외세들로 위태로운 인천에 부임하다 | 독박을 쓴 실무자 | 독립자주국으로 가는 길의 최전선 | 불꽃 튀는 시 외교전 | 당신들이 언제 우리를 다스렸소? | 망국의 세월에 휘말리다 | 3월 1일, 부활하다 | 우리 정부가 있는 곳에서 죽기 위해 교과 연계 참고 자료나라가 가장 어두울 때, 백성이 가장 고통받을 때, 지혜와 언변으로 위기를 넘어선 외교 천재 8인의 이야기 우리나라는 오랜 옛날부터 중국에서 시작해 일본, 유럽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강국들의 끊임없는 간섭과 견제를 받아 왔다. 그러면서 이른바 ‘사대외교’라고 불리는 시기를 견뎠고, ‘오랑캐’라고 부르던 이들 앞에 왕이 머리를 조아려야 했던 ‘국가적 굴욕’의 순간도 겪었다. 이렇게 나라의 크기나 군사력 측면에서는 한없이 불리했던 우리나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현재까지 국권과 영토를 지키며 이만큼 발전해 온 데에는 무엇보다 ‘외교력’의 힘이 매우 컸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무력이 약한 쪽이 어떻게 강한 쪽에 대항해 생존하고 나아가 최대한의 실리를 얻어 낼 수 있었는지, 그 불꽃 튀는 한국 외교의 역사를 8명의 인물에 초점을 맞춰 생생히 펼쳐 낸다. 고구려부터 대한제국까지, 한 나라의 왕부터 관청의 실무자까지 ‘협상’을 무기로 각자의 무대에서 활약한 주인공들을 만나다 예로부터 ‘협상’은 약자의 무기였다. 충분히 강하지 않기에 오만할 수 없었고, 끊임없이 정세를 파악하고 대외 전략을 고민하며 그에 맞는 인재를 등용하여 선견지명과 순발력으로 맞서야 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장수왕이나 김춘추(태종무열왕) 같은 왕족, 서희나 최명길 같은 문관은 물론이고, 고을 아전을 하다가 나랏일의 최전선에 서게 된 이예, 승려의 신분으로 전쟁에서 장수 못지않은 공을 세운 사명대사, 외국인 출신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 외교관으로 활약한 설장수, 개화기에 외교 업무를 관장하는 관청에 근무하다가 나중에는 임시정부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투신한 김가진에 이르기까지, 이 각양각색의 ‘외교관’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와 지위 등 한계 속에서도 각자의 협상 능력을 발휘해 나라를 지켰다. 책은 이들 8명의 이야기를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사극처럼 구성해 냈다. 청소년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고구려부터 대한제국까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흥망성쇠를 드라마처럼 흥미롭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절망 속에서도 살길을 찾는 강한 의지와, 약자의 지혜, 딜레마를 통한 사고 훈련 또한 접할 수 있다. 강자들과 똑같이 거리를 두며 특별한 지위를 차지한 장수왕, 나라의 존속을 위해 자존심 버린 김춘추, 절망의 남한산성에서 끝내 살길을 연 최명길… ‘사대주의’로 싸잡아 비난할 수 없는 벼랑 끝 생존술 청소년이 교과서에서 국사를 배울 때 외교와 관련해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가 바로 ‘사대주의’일 것이다. ‘약자가 강자를 섬긴다’는 사전적 의미만 보더라도 ‘사대’는 자연스러운 전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후세의 우리가 당시 특정 인물을 ‘사대주의자’로 묘사할 때 거기에는 어느 정도 비난이 담기곤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대주의자’로 낙인찍힌 몇몇 인물들을 불러 내 훨씬 더 다층적인 인간으로 되살려 낸다. 이를테면 고구려 장수왕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중국 대륙 각 나라에 ‘조공’을 바쳤다는 사실로 채워져 있는데, ‘정복왕’으로 불릴 만큼 나라의 영토를 넓혔던 그의 아버지 광개토대왕의 업적에 비하면 보잘것없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5세기경 동아시아에서 압도적으로 강성했던 북위와 대륙 남쪽의 강한 왕조들 사이에서 장수왕은 어느 쪽에도 완전히 기울지 않고 화려한 외교전을 펼치며 국제적 균형을 유지해 냈기 때문이다. 당나라의 군사력을 빌려 백제를 멸망시키고 통일신라를 이룩한 김춘추에 대해서도, 민족사학자 신채호를 비롯한 많은 애국자들은 매우 날선 비판을 가해 왔다. 저자는 당시 신라의 존속을 어깨에 짊어지고 동북아시아를 종횡무진했던 김춘추의 행적을 되짚어 보여 주며 외교의 여러 측면을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우리는 흔히 ‘애국’이라고 하면 ‘모’ 아니면 ‘도’, 적에게 머리를 숙일 바에야 차라리 죽음을 선택했던 이들을 먼저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그러한 애국의 세계에는 외교도 협상도 전략도 설 자리가 없다. 그리고 외교 없이 존속할 수 있는 국가는 지구상에 없다. 물론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으며 후세의 여러 평가가 뒤따르겠지만,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이른바 ‘양쪽에서 욕을 먹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려 한 이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나라의 존속과 백성의 생명)은 저버리지 않았던 이들의 놀라운 이야기다.장수왕은 북위와 송 모두에게 허리를 굽히면서도 정작 부딪칠 일이 오면 상대방이 ‘어마, 뜨거라’ 할 만큼 단호하게 대응했으며, 이후로도 북위와 송, 그 뒤를 이은 제나라 사이에서 철저한 등거리 외교를 시행합니다. 여기서 ‘등’이란 한자로 ‘같다’는 뜻이지요. 등거리 외교란, 말 그대로 한 나라에 치우치지 않고 각 나라와 똑같은 거리를 유지하면서 중립을 지향하는 외교인 겁니다. 《삼국사기》에서 장수왕의 행적이 주로 대륙의 각 나라에 대한 ‘조공’으로 채워져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 <눈치 빠른 ‘거리 두기’의 달인 _ 장수왕> 나아가 김춘추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사대외교를 펼칩니다. 사대외교란, 크고 강한 나라를 섬기는 외교지요. 그때까지 써 온 고유의 연호를 당나라 것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옷도 당나라 옷으로 입겠다고 약속했고, 자신의 아들을 인질 겸 외교관으로 당나라에 두고 왔지요.김춘추는 신라의 생존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해야 했고, 생존의 위협 앞에서 자존심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여겼습니다. 진덕여왕이 당나라를 찬양하는 노래를 비단에 직접 수놓아 바치는 굴욕까지도 서슴지 않았던 이유겠지요. 귀국길에 고구려 수군에게 적발되어 부하의 목숨을 희생시키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왔던 그로서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었겠습니까.- <나라의 생존 앞에 자존심은 사치 _ 김춘추> 여기서 서희의 말, ‘승부는 강하고 약함에 달린 것이 아니라 틈을 잘 보아 움직이는 것’이라는 말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즉, 거란군이 강하고 고려군이 약하다 해서 승패가 갈리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상대의 허점과 우리의 강점을 파악하여 상대의 약한 고리를 치고 나간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뜻이지요. 우리가 약하다고 지레 포기한다면 상대의 틈을 볼 여지 또한 사라지는 것입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도 있지만 주먹을 휘두른 사람의 옆구리는 비게 마련이죠. 서희는 그 ‘틈’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 <속내를 간파하고 ‘틈’을 노려라 _ 서희>


수학이 풀리는 수학사 2 : 중세
휴머니스트 / 김리나 (지은이)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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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과학,수학김리나 (지은이)
수학이 풀리는 수학사 2권. 통계와 방정식의 발달을 중심으로 중세 수학사를 살펴본다. 통계를 이용해 군인의 사망률을 낮춘 나이팅게일, 르네상스 시대 3차 방정식의 발명 등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체계와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역사 속 수학의 발달 과정을 통해 수학 개념과 원리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도록 돕는다. 수학 이론이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져 발전하고 정립되었는가를 살펴보는 수학사는 재미있는 한편의 이야기와 같아서, 이를 차근차근 읽다 보면 어려운 수학 논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수학자들이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탐구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적 논리가 촘촘해지는 동시에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절로 길러진다.머리말 프롤로그 1. 달력과 건축술: 달력에는 왜 로마 왕의 이름이 남아 있을까? 그리스 수학에서 이집트 수학으로 돌아가다 | 로마의 달력 | 율리우스력의 사용 | 그레고리력의 등장 | 비트루비우스의 《건축술에 대하여》 | 로마의 숫자 | 게으름뱅이의 곱셈하기 2. 기독교와 인쇄술: 기독교는 왜 수학 연구를 반대했을까? 로마 제국과 기독교 | 콘스탄티누스의 십자가 | 악마로 불린 수학자 | 기독교의 쇠락 |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 중국에서 발명한 종이는 어떻게 유럽에 전파되었을까? | 금속 활자와 미지수 x | 수의 규칙과 a | 종교 개혁 | 수학 서적의 증가 3. 인도-아라비아 숫자와 피보나치수열: 중세 유럽은 어떻게 인도-아라비아의 수학을 받아들였을까? 그리스 수학의 명맥을 이어간 아라비아 | 대수학의 아버지, 알-콰리즈미 | 번역의 세기 |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유럽에 소개한 피보나치 | 피보나치수열의 발명 | 자연 속 피보나치수열 | 피보나치수열이 만들어내는 황금비 | 생활 속 황금비 찾아보기 4. 통계와 확률: 전염병은 어떻게 통계학을 발전시켰을까? 페스트와 유럽의 변화 | 전염병 잡는 통계학 | 사망표에 나타난 사회 통계 | 통계와 그래프의 만남, 미나르의 도표 | 통계 그래프로 세상을 치료한 나이팅게일 | 위대한 수학자, 나이팅게일 |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올 확률은? | 도박으로 얻은 확률 | 자신의 예언을 실현하기 위해 자살한 카르다노 | 트럼프 게임 속의 확률 | 파스칼의 확률 | 확률과 트럼프 5. 방정식과 대수학: 경제의 발전과 수학의 발전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르네상스 시대의 도래 | 금융업과 함께 발전한 수학 | 계산판파와 필산파의 싸움 | 수학 기호의 발명 | 이자 계산은 수학으로 | 이자 계산으로 찾아낸 3차 방정식 | 3차 방정식의 해법을 둘러싼 싸움 | 루트의 발명 | 대수학을 발전시킨 비에트 | 비에트는 수학 악마? 6. 기하학과 원근법: 르네상스 시대는 유럽을 어떻게 바꾸어놓았을까? 고대 그리스 서적의 부활 | 사각형의 약속 | 여러 가지 사각형 | 기하학의 토대를 닦은 원근법 | 사다리꼴, 마름모 | 과 사영기하학 | 근대의 여명통계와 방정식은 언제 처음 발명되었을까? 중학생 눈높이에 딱 맞춘 수학이 즐거워지는 수학사 이야기 수학 교육은 수동적인 공식 암기와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자연스럽게 수학의 필요를 이해하고 원리를 익히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이다. 그러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역사 속 수학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체계와 원리를 익혀보자. 수학의 역사를 통해 교과서 속 수학 개념들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연구가 진행되었는지 살펴보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근대 초기까지 수학사의 주요한 장면들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글쓰기와 역사적 현장감이 살아 있는 시각 자료를 바탕으로 풀어낸다. 어려운 공식 암기와 지겨운 문제 풀이로 수학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일깨워줄 책이다. 《수학이 풀리는 수학사 2 중세》는 통계와 방정식의 발달을 중심으로 중세 수학사를 살펴본다. 통계를 이용해 군인의 사망률을 낮춘 나이팅게일, 르네상스 시대 3차 방정식의 발명 등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체계와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일상의 질문에서 시작하는 수학 공부 ‘피타고라스는 왜 이런 공식을 만들어서 우리를 골치 아프게 하는 걸까?’ 수학책을 펼쳐볼 때마다 암호처럼 펼쳐지는 수학 공식들을 보면 가끔 이런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수학 공부에서 우리가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바로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을 달달 외우고, 이를 기계적으로 대입하면서 지루한 문제 풀이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수학적 문제의식이나 사고의 과정이 끼어들 틈이 없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은 일상에서의 문제해결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문이 아닌 진학을 위한 공부로만 여겨진다. 그러나 수학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수학은 실생활과 연계된 일상적인 질문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천재로 보이는 수학자들의 위대한 발상도 처음에는 ‘셈을 간단하게 하려면 수를 어떻게 표현하는 게 좋을까?’, ‘육지에서 바다 위 배까지의 거리를 어떻게 구할까?’, ’포탄의 움직임을 정확히 계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자를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은 없을까?’ 같은 일상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자들이 일상에서 끌어올린 질문이 무엇인지, 그 질문을 논리적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은 어떠한지를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수학사를 통해 익히는 수학의 논리 이 책은 역사 속 수학의 발달 과정을 통해 수학 개념과 원리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도록 돕는다. 수학 이론이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져 발전하고 정립되었는가를 살펴보는 수학사는 재미있는 한편의 이야기와 같아서, 이를 차근차근 읽다 보면 어려운 수학 논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수학자들이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탐구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적 논리가 촘촘해지는 동시에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절로 길러진다. 중고등 교육과정에 포함된 수학 개념들을 꽉 잡아주는 교양서 세 권으로 구성된 에는 현재 중고교 교과과정에서 가르치고 있는 여러 수학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1 고대 편은 인류 문명이 태동하던 고대 시대의 수학을 다루고 있다. 수의 발달 과정부터 고대 이집트의 유적과 유물에 숨겨져 있는 수학적 원리, 오늘날까지 교과서에 등장하는 증명과 법칙들을 탄생시킨 고대 그리스 학자들의 이야기까지 수학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 중세 편에서는 중세 유럽을 중심으로 수학의 주요 개념이 형성되어 온 역사의 현장을 자세히 살펴본다. 창궐하는 전염병을 막기 위해 통계학이 발전했고, 상공업이 부흥한 르네상스 시대에는 상인들의 이익과 맞물려 3차 방정식과 그 계산법이 발명되는 등 수학 개념이 세분화되고 정교해졌다. 3 근대 편에서는 일상 속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우주에까지 눈을 돌린 근대 수학의 위대한 성취를 소개한다. 천체 현상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로그가 만들어졌고, 움직이는 물체의 운동을 분석하기 위해 미적분이 발명되는 등 고차원적으로 발전해온 근대 수학의 여정을 살펴본다. 저자는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수학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뿐 아니라,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들이 중고교 과정에서 배우는 개념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거나, 중학교에 다니는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교과서에서 배울 내용을 재미있게 먼저 훑어볼 수 있을 것이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상을 구하는 영화관
서해문집 / 이지선, 배동미 (지은이), 주노 (그림) / 2022.11.25
14,800원 ⟶ 13,32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이지선, 배동미 (지은이), 주노 (그림)
신문사와 영화 전문지의 전.현직 기자가 인문사회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영화 속 스토리를 풀어내, 국내외 중요 이슈를 친절하면서도 밀도감 있게 안내해준다. 구성은 크게 ‘전쟁, 빈곤, 차별, 공존’의 4개 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 담론의 네다섯 영화에서는 거대 담론으로 논의되던 주제가 한 개인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1장 ‘전쟁과 난민’ 편에서는 소말리아 내전과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홀로코스트를 다루며, 2장 ‘빈곤과 격차’ 편에서는 도시와 슬럼, 빈부격차, 급변하는 노동 시장, 금융 위기를, 3장 ‘차별에 반대한다’ 편에서는 인권유린, 인종차별, 성차별, 미투 운동을, 그리고 마지막 4장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편에서는 개발과 환경보호를 둘러싼 갈등, 지구온난화, 비건, 에너지 갈등으로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백신 불평등, 초연결 사회와 가짜뉴스를 다룬다.들어가는 말 ▶▶▶ p.4 #테마1 전쟁과 난민 1관 :30년째 내전 중인 나라 ▶▶▶p.14 금지된 국가, 소말리아/천혜의 요지, ‘아프리카의 뿔’/지구온난화와도 싸우는 소말리아/소말리아 청년에게서 희망을 보다 2관 :570만 명이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p.28 시리아 내전은 왜 일어났나/복잡하게 얽힌 실타래/시리아에 사람이 산다 3관 :아주 오래된 갈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p.40 같은 땅을 두고 시작된 비극/장벽 안에 갖힌 사람들/음악처럼 공명하며 공존할 수 있을까 4관 : 아우슈비츠행 기차에 탄 사람들 ▶▶▶p.52 전쟁과 혐오가 낳은 비극, 홀로코스트/가스실로 간 기차 안의 삼 분의 일/‘오스카 쉰들러’와 백장미단/끝없이 속죄해야 할 인류의 비극 #테마2 빈곤과 격차 5관 :하루 2300원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p.68 화려한 도시 뒤편, 슬럼이 있다/음식이 남아도는데도 사람들이 굶어 죽는 이유/자말은 슬럼을 벗어날 수 있을까 6관 :점점 더 멀어지는 머리 칸과 꼬리 칸 ▶▶▶p.80 상위 10퍼센트가 전체 부의 76퍼센트를 차지하는 세상/불평등의 다양한 모습들/불평등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려면 7관 :일거리를 찾아 떠도는 사람들 ▶▶▶p.92 일감을 찾아 모여드는 사람들/거대한 구조적 변화 속 앞으로 노동은 어떻게 바뀔까 8관 :거품이 터지면 패닉이 시작된다 ▶▶▶p.104 한국의 IMF는 어떻게 시작했나/국경을 넘나드는 21세기 금융 위기/월 스트리트의 돈 잔치, 누가 와서 막나요 #테마3 차별에 반대한다 9관 :“겁내지 말자, 우리는 함께 있다” ▶▶▶p.120 인구의 절반인 여성에게 가혹한 탈레반/조혼, 매매혼… ‘나쁜’ 관습들/굴곡진 아프간의 역사, 그리고 여성들의 이야기 10관 :피부색으로 사람을 차별한 이야기 ▶▶▶p.132 불평등한 현실, 그에 대한 저항/아직도 여전한 차별/우리는 다른가요 11관 :세상을 뒤흔든 피해자들의 목소리 ▶▶▶p.144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해, 분노해야 해.”/목숨까지 위협하는 차별과 혐오/차별과 저항, 반복되는 역사 12관 :모두의 게임은 소중하다 ▶▶▶p.154 ‘여자치고는’ 잘하네/상금, 임금, 연봉의 남녀 격차-괜찮은가요?/‘여성답게’가 아니라 ‘선수답게’ #테마4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13관 :개발과 그 이면 ▶▶▶p.168 개발이냐, 환경이냐: 반복되는 딜레마/인류가 지구에 가져온 재앙/‘약속의 땅’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14관 :햄버거와 지구온난화에 대하여 ▶▶▶p.180 지구를 구할 1.5도/햄버거가 지구를 파괴한다고?/다른 식탁을 상상하는 사람들 15관 :에너지로 연결된 세계 ▶▶▶p.192 에너지 면에서 바라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러시아는 왜 침공했나/인권과 대체 에너지를 생각하다 16관 :감염병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p.204 코로나19, 현실이 된 영화 속 이야기/21세기 들어 자주 출몰하는 바이러스/아직 끝나지 않은 팬데믹/백신은 평등한가 17관 :탈진실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가려면 ▶▶▶p.218 세계의 단어가 된 ‘탈진실(post-truth)’/초연결 사회, 그러나 분열된 사회/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 참고문헌 ▶▶▶ p.230 등 17편의 영화를 4개의 테마로 살펴보는 240쪽의 러닝타임 속으로! , 등 최근 한국 영화는 국제적으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인 가족이 겪는 ‘사적인 경험’을 세계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함으로써 피부색과 국경을 초월했다. 이처럼 영화는 우리를 가보지 못한 세계로 편하고 빠르게 안내하고, 특정 나라의 역사와 문화 한복판으로 금세 이끌고 간다. 영화 속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하도록 하고,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나 시대, 역사적 사건에 궁금증을 갖게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 모두 같은 인간이며, 하나의 세상을 함께 살아간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세상을 구하는 영화관》은 신문사와 영화 전문지의 전현직 기자가 인문사회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영화 속 스토리를 풀어내, 국내외 중요 이슈를 친절하면서도 밀도감 있게 안내해준다. 1장 ‘전쟁과 난민’ 편에서는 소말리아 내전과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홀로코스트를 다루며, 2장 ‘빈곤과 격차’ 편에서는 도시와 슬럼, 빈부격차, 급변하는 노동 시장, 금융 위기를, 3장 ‘차별에 반대한다’ 편에서는 인권유린, 인종차별, 성차별, 미투 운동을, 그리고 마지막 4장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편에서는 개발과 환경보호를 둘러싼 갈등, 지구온난화, 비건, 에너지 갈등으로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백신 불평등, 초연결 사회와 가짜뉴스를 다룬다. 《세상을 구하는 영화관》은 텅 빈 영화관 아무도 없는 객석에서 나만을 위한 영화를 본 듯했지만, 스크린이 꺼지고 불이 켜지며 우리 모두를 위한 영화가 되는, 바로 그 순간과 같은 책이다. 고통받는 세상을 그리는 그 영화들이 어떻게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_“전쟁을 이어가는 존재도 사람이지만 희망의 힘을 보여주는 존재도 사람이에요.” 《세상을 구하는 영화관》의 구성은 크게 ‘전쟁, 빈곤, 차별, 공존’의 4개 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각 담론의 네다섯 영화에서는 거대 담론으로 논의되던 주제가 한 개인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영화가 그리는 세상은 편하게 앉아 팝콘 먹으며 보기엔 힘들다. 그럼에도 영화 속 고통받는 세상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그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개인의 용기를 놓쳐선 안 되기 때문이다. “야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잖아요. 그러니까 여자건 남자건 그건, 장점도 단점도 아니에요.” _10대 소녀 주수인, “진짜 인도를 보고 싶댔죠? 이게 바로 진짜 인도예요!” _10대 소년 자말, “언성만 높이지 말고 전하고 싶은 생각을 분명하게 말해. 꽃은 천둥 아래에서가 아니라 빗속에서 피니까.” _10대 소녀 파르바나, 일상화된 재난 속에서 살아가는 소말리아 사람에게, 시리아 내전 중 태어나 폭탄 소리에도 울지 않는 아기 사마에게, 무대에선 인정받는 예술가지만 무대 아래에선 흑인이란 이유로 무시받는 피아니스트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책은 우리를 계속해서 그들과 만나게 해주고 그들에게 말을 걸 기회를 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영화 속 결말은 우리가 만들 수 없지만, 실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라고. 흙탕물 속에서도 때가 되면 연꽃이 핍니다.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는 소말리아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소말리아 청년들이 직접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나선 겁니다. 청년 세대는 인터넷과 통신을 이용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움직이며 변화를 꾀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소말리아어로 ‘가뭄’이란 뜻을 지닌 웹 플랫폼 ‘아바라하(Abaaraha.org)’는 2017년부터 어려움에 처한 소말리아인과 NGO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소말리아인이 아바라하의 GPS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면, NGO와 자원봉사자가 이를 바탕으로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구호 단체가 피해자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제때 돕지 못하는 일을 막을 수 있죠.또 소말리아 청년들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소말리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소셜 미디어에 소말리아인의 삶과 그들의 말을 전하고 구호 자금을 모으는 비영리단체 소말리아페이스(SomaliaFace)는 소말리아 출신 젊은 학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지요. 2019년 12월, 또다시 트럭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 모가디슈 청년들은 피해자 가족에게 직접 연락을 전하는 ‘전화 은행’을 운영하며 국가의 역할을 대신한 거지요. 이렇게 새로운 세대가 제시한 새로운 해법은 위기의 순간 더욱 빛이 났습니다.-1관 :30년째 내전 중인 나라 전쟁 중인 시리아에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사마의 가족처럼요. 어려움 속에서도 버티고 살아남아 내전을 기록하고 이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하고 연대의 힘까지 보여줍니다. 전쟁을 이어가는 존재도 사람이지만 희망의 힘을 보여주는 존재도 사람이지요. ‘하얀 헬멧’을 아시나요? 시리아 내전이 한창이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폭탄이 떨어진 곳이면 가장 먼저 달려가 피해자를 구하는 ‘시리아 민방위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새하얀 헬멧을 썼다고 해서, 그들을 일명 ‘하얀 헬멧’이라고 불러요. 이들은 나이와 성별, 종교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돕는다는 원칙으로 시리아 전역에서 활동했어요. 시리아 전역에 120개 센터를 두고 약 11만 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하얀 헬멧은 그 공을 인정받아 2016년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지요.-2관 :570만 명이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두 사람 모두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예요. 시중의 이율은 낮고 부동산 값이 오르자 은행은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에 대해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즉 주택담보대출을 해주었는데, 집값이 폭락하면서 거품이 꺼집니다. 대출을 해주던 은행이 파산에 이르고, 전 세계 금융 시장이 휘청거렸습니다. 무리하게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샀던 사람들도 한순간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영화에서는 펀이 직접적으로 이 같은 상황에 문제 제기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돈을 빌리기 위해 언니 집을 찾아갔을 때 언니와 친구들이 뒷마당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죠. 한 사람이 “요즘 경기가 좋다. 물가도 오르고 2012년에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다”라고 하자, 펀은 성을 냅니다. “평생 모은 돈에 빚까지 내면서 집 사라고 부추기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고요. 개인의 삶은 거대한 구조적 변화와 떼어놓을 수 없다는 걸 펀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7관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사람들


화월 고서점 요괴 수사록
이지북 / 제리안 (지은이) /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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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청소년 문학제리안 (지은이)
장편 소설, 시집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사람을 끌어당기는 작가 제리안의 <화월 고서점 요괴 수사록>이 'YA!' 시리즈 열한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작가 제리안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능수능란한 이야기꾼답게, 매끄러운 문장과 몰입력 있는 전개를 보여 준다. 카카오페이지 신인 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넥스트페이지 7기 선정 작품 <화월 고서점 요괴 수사록>은 신과 요괴가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백 년에 한 번 태어나는 운명의 아이라는 특별한 캐릭터로 유쾌하게 그려낸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숨 가쁘게 펼쳐지는 사건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판타지의 매력을 보여 준다.프롤로그 요괴가 너무 많다 화월고서점의 비밀 운명의 아이 이토록 환한 밤에 믿어야만 보이는 것들 한여름의 환타지아 불길한 날의 핼러윈 파티 화월의 칼날 바람이 전하는 말 폭염주의보 에필로그 작가의 말“저는 신입니다.” “지금…… 믿어야 하는 분위기죠?” 전 세대를 사로잡을 매력 만점 한국 판타지의 탄생 『화월 고서점 요괴 수사록』은 자칫 예스러울 수 있는 소재를 톡톡 튀는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꾸며내 발랄하게 전개한다. 이야기의 주인공 지유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용돈벌이를 위해 화월 고서점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고서점에서 벌어진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본인이 백 년에 한 번 태어나는 운명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스스로도 몰랐던 특별한 능력을 사용해 ‘원혼 책’에 봉인된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평범한 삶을 살던 지유는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이야기에 혼란스러워하지만, 자리에 주저앉아 두려워하는 대신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한다. “알았으니까 얼른 원혼들이나 잡으러 가자고요.” 다정한 백호, 씩씩한 청룡, 까칠한 주작, 과묵한 현무 신과 함께하는 특급 미션이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모험과 사건이 벌어지기를 고대한다. 그러나 정말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던 사람에게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지고, 막중한 임무까지 주어진다면 어떨까? 대다수는 원하지 않는 책임에 괴로워할 것이다. 주인공 지유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무거운 임무를 알게 되었을 때 “망했어! 그만둔다고 문자 보내고 곧장 튀었어야 했어!” 하고 말하며 회피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지유는 두려움에 무너지거나,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피해 도망치는 대신 앞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한다. 또한 새롭게 만난 인연으로, 십대 청소년에게 주어진 한정적인 삶의 틀을 벗어나 천천히 성장한다. 누군가 상황을 해결해 주길 원하거나 단순히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수동적 태도가 아닌, 짊어져야 할 짐을 똑바로 마주하는 지유를 통해 이 소설을 읽는 모두가 신선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스트리머가 뭔 뜻인지는 알고?”먹방도 모르는 청류가 알 턱이 없었다.“사람들이 많이 본다며. 그럼 당연히 연예인이겠지.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네. 자고로 밥을 잘 먹어야 복이 온다고 했지. 저 친구도 아주 잘 먹어서 연예인이 됐나 보고만. 허허허.”“뭐라는 거야.” “사장님! 제발 부탁인데, 빨리 좀 말씀해 주시면 안 돼요? 언제까지 궁금하게만 하실 작정이냐고요!”“진정하십시오. 다 말씀드리겠습니다.”지유의 기백에 눌린 백연은 눈을 내리깔고 상념에 잠겼다.“진즉에 그러셨으면 좋았…….”“저는 신(神)입니다.” “견자의 일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하니까 일단 받아들이긴 하겠는데요. 요괴 손님 얘기는 따로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그렇지 않아도 말하려고 했습니다. 시급 백 프로 인상, 원혼 책 한 권당 상여금 지급, 시간 외 근무와 명절 보너스는 별도. 이만하면 적당할까요?”


도대체 극단주의가 뭐야?
비룡소 / 안야 러임쉬셀 (지은이), 이시내 (그림), 김완균 (옮긴이), 구정은 (해제) /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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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안야 러임쉬셀 (지은이), 이시내 (그림), 김완균 (옮긴이), 구정은 (해제)
2019년 독일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코로나 19로 백인 극단주의자들의 아시안 혐오와 테러가 세계적 이슈인 지금, 극단주의의 A부터 Z까지 제대로 알려 주고자 마련되었다. ‘위험한 존재’로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는 ‘극단주의’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 ‘극단주의’ 청소년 책이다. 완벽한 세상을 꿈꾸며 세계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사람들의 위험성에 대해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제대로 알고 맞서야 한다는 독일 저널리스트 안야 러임쉬셀의 강한 의지로 탄생했다. 극단주의의 개념 정리에서 시작해 극단주의가 어떻게 생겨나고 그 안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를 극단주의의 위험에서 지켜 낼 수 있는지 차근차근 답을 찾아나간다. 특별히 한국어판에는 어려운 개념의 이해를 돕는 그림과 현실감을 더하는 사진을 넣어, 보는 맛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한국의 사례를 넣은 ‘우리가 만나는 극단주의는?’ 해제를 부록으로 실었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나라를 통째로 바꾸려는 사람들 1장 극단주의란 무엇일까? 극단주의 개념에 대하여/ 극단주의와 급진주의의 차이/ 극단주의자들의 공통점/ 극단주의자들이 하는 일은?/ 극단주의는 어떻게 생겨날까?/ 극단주의가 위험한 이유 2장 현대 극단주의의 역사 민주주의와 함께 찾아온 극단주의/ 서양 강대국에 대한 반기/ 극단주의 세력 확장, 독일 나치의 탄생 3장 정치 극단주의 마티아스는 어떻게 나치를 추종하게 되었을까?/ 극우주의자는 누구일까?/ 독일의 극우주의자들/ 유럽의 극우주의자들/ 러시아의 극우주의자들/ 미국의 극우주의자들/ 극우 조직에서 탈출하기/ 생각해 보기: 극우주의자들은 왜 그럴까?/ 국가권력에 분노하는 알렉스/ 극좌주의자는 누구일까?/ 독일의 극좌주의자들/ 공산국가들의 극좌주의자들/ 독일 외 유럽 국가들의 극좌주의자들/ 극좌주의자들의 공통점/ 극좌 조직에서 탈출하기/ 유토피아로 가는 길/ 생각해 보기: 더 나은 사회를 꿈꾼다면? 4장 종교 극단주의 10대 소녀 린다가 IS로 가기까지/ 이슬람주의자는 누구일까?/ 코란을 입맛대로 해석하면/ 이슬람주의 단체에서의 탈퇴/ 이슬람주의 테러단체들/ IS에서 린다의 최후/ 또 다른 종교 극단주의/ 종교 극단주의에서 빠져나오면?/ 생각해 보기: 어떻게 종교가 극단적일 수 있을까? 5장 극단주의 대처법 극단주의자는 어떻게 알아볼까?/ 국가가 극단주의에 맞서 하는 일/ 시민교육이 필요해/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생각해 보기: 안전이냐? 자유나? 나오는 말 극단주의는 사회의 온도계 해제 우리가 만나는 극단주의는?_ 구정은, 《경향신문》 기자2019 독일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 세계 정치사회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극단주의’ 입문서 2019년 독일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도대체 극단주의가 뭐야?』가 출간되었다. 코로나 19로 백인 극단주의자들의 아시안 혐오와 테러가 세계적 이슈인 지금, 극단주의의 A부터 Z까지 제대로 알려 주고자 마련되었다. 『도대체 극단주의가 뭐야?』는 ‘위험한 존재’로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는 ‘극단주의’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 ‘극단주의’ 청소년 책이다. 완벽한 세상을 꿈꾸며 세계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사람들의 위험성에 대해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제대로 알고 맞서야 한다는 독일 저널리스트 안야 러임쉬셀의 강한 의지로 탄생했다. 극단주의의 개념 정리에서 시작해 극단주의가 어떻게 생겨나고 그 안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를 극단주의의 위험에서 지켜 낼 수 있는지 차근차근 답을 찾아나간다. 특별히 한국어판에는 어려운 개념의 이해를 돕는 그림과 현실감을 더하는 사진을 넣어, 보는 맛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한국의 사례를 넣은 ‘우리가 만나는 극단주의는?’ 해제를 부록으로 실었다. 세계적인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기초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극단주의가 세계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왜? 테러와 전쟁으로 얼룩진 극단주의의 실체를 똑바로 바라본다! 『도대체 극단주의가 뭐야?』는 전쟁과 폭탄테러부터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이르기까지, 극단주의의 여러 형태를 보여 주는 탄탄한 정치사회 교양서이다. ‘‘극단적’인 것과 ‘극단주의적’인 것은 뭐가 다를까?‘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하는 다각적인 개념 정리부터 극우 극좌와 같은 정치 극단주의, 이슬람주의 같은 종교 극단주의까지 일목요연하게 훑는다. 그러고 나서 극단주의에 대처하는 국가적 노력, 개인의 역할을 정리한다. 저자 안야 러임쉬셀은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극단주의자들을 취재해 왔으며,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극단주의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 2001년 미국 9?11 테러와 2011년 노르웨이 연쇄 테러 등의 세계 주요 사건은 물론, 극단주의에 빠진 개인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서술해 펼쳐 냈다. 이슬람주의에 빠져 IS(이슬람국가)로 떠난 10대 독일 소녀 린다가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 신나치 조직에 가입한 10대 소년 마티아스가 어떻게 조직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 등의 실제 사례를 통해 극단주의의 위험성을 깊이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비판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것이다. 중간 중간 ‘생각해 보기’ 코너를 통해 ‘극단주의’의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인다. 폭력적으로 보이는 극우주의자의 뒤에는 두려움과 불안이 숨어 있다는 것, 극좌주의자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비판에는 우리가 새겨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 등을 말하며, “극단주의자는 사회의 병든 곳을 일러 주는 ‘사회의 온도계’이”며 “가능한 한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게 민주사회의 책임”이라면서 극단주의자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보기를 권한다.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극우’ ‘이슬람주의’ ‘테러‘ 같은 정치사회 주제에 관한 정보들은 서로 모순적이고 혼란만 더한다. 제대로 된 식견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추천사를 쓴 박재열 봉일천고 교사의 말처럼 “신뢰도 높은 책”이다. 우리는 과연 극단주의의 위험에서 자유로울까? 증오와 혐오 대신 더 많은 민주주의의 필요를 깨닫게 하는 책 어떤 청소년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민주화’를 욕으로 쓰며 외국인 혐오 문화를 조장하고 선동한다. 또 어떤 청소년은 가족과 학교를 버리고 배타적인 종교 공동체에 빠진다. 이렇듯 사회문제로 불려 올라오는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태도에 무작정 비판 말고 뭘 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분쟁과 테러에 대해 기사를 써 온 《경향신문》 구정은 기자는 해제 ‘우리가 만나는 극단주의는?’을 통해 난민과 외국인 혐오 등 우리나라에서도 고개를 드는 극단주의의 위험한 징후들을 이 책의 내용과 연결해 하나하나 짚어 주었다.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들에게 인종차별적인 혐오 발언을 내뱉는 사람들, 민주화 투쟁을 깎아 내리고 여성과 소수자에게 폭력을 부추기는 ‘일베’ 유저들, 특정 지역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어버이연합’…… 이 책에 등장한 극단주의자들과 놀랍게도 비슷한 양상을 가리키며, 생각이나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일부 세태를 비판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극단주의자들처럼 실제 행동으로 옮겨진다면 “사회 전체를 옥죄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극단주의에 맞설 수 있는 무기가 ‘민주주의 교육’에 있다는 저자 안야 러임쉬셀과 의견을 같이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결국 우리에게는 더 깊고, 더 넓고, 더 많은 민주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우리가 만들어 온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 왔는지 깨달을 수 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혐오와 증오를 경계하는 한 명 한 명의 행동이 극단주의에 맞서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국민의 정치 성향을 하나의 선분 위에 놓인 점들이라 가정해 봐요.


프랑켄슈타인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메리 셸리 (지은이), 박선민 (옮긴이) / 2024.09.15
12,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청소년 문학메리 셸리 (지은이), 박선민 (옮긴이)
주인공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실험에 성공하지만, 자기 의도와 다른 끔찍한 모습의 생명체가 탄생하자 버리고 도망친다. 태어나자마자 창조주에게 버림받고 세상 사람들에게도 배척받는 존재가 된 생명체는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 가고, 급기야 자신을 만든 창조주의 가족과 친구를 차례로 살해한다. 자신의 빗나간 야망 때문에 끔찍한 괴물을 세상에 풀어놓고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잃게 된 빅토르는 생명체를 없애기 위해 얼음 덥힌 극지방까지 쫓아간다. 19세기 산업혁명과 계몽주의, 낭만주의라는 시대상을 반영하며 인간의 지식과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무서운 결과를 경고한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최초의 SF 소설로 불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831년 개정판 서문 ● 1818년 초판 서문 ● 프랑켄슈타인 ● 소설 프랑켄슈타인 깊이 읽기 -상징으로 읽는 소설 프랑켄슈타인 -문학 키워드로 읽는 소설 프랑켄슈타인 -소설 프랑켄슈타인으로 토론하기 -프랑켄슈타인 지도원작의 힘, 문학의 감동을 전하는 구름서재 청소년모던클래식-06 <프랑켄슈타인> SF 장르의 시작을 알린 최초의 과학소설 공포, 스릴러, 크리처물 장르의 원조 고딕소설 주인공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실험에 성공하지만, 자기 의도와 다른 끔찍한 모습의 생명체가 탄생하자 버리고 도망친다. 태어나자마자 창조주에게 버림받고 세상 사람들에게도 배척받는 존재가 된 생명체는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 가고, 급기야 자신을 만든 창조주의 가족과 친구를 차례로 살해한다. 자신의 빗나간 야망 때문에 끔찍한 괴물을 세상에 풀어놓고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잃게 된 빅토르는 생명체를 없애기 위해 얼음 덥힌 극지방까지 쫓아간다. 19세기 산업혁명과 계몽주의, 낭만주의라는 시대상을 반영하며 인간의 지식과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무서운 결과를 경고한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최초의 SF 소설로 불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전문학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는‘해설서’와 ‘독서토론활동지’수록 오늘날 영미권과 유럽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읽는 고전소설 중 하나인 『프랑켄슈타인』의 독서를 깊게 해 줄 ‘문학 해설서’를 부록으로 실었다. 작품의 시대 배경, 문학사적 의의, 장르적 특성 등을 몇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였으며, 소설 속 작가가 숨겨둔 소설적 장치와 의도, 상징, 주제 등을 찾아 문학 독서의 흥미를 더할 수 있게 했다. QR코드를 통해 영미, 유럽의 문학수업과 독서지도 자료를 참조해 만든 [고전소설 독서토론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F, 공포, 좀비, 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린 메리 셸리의 고딕소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16세의 소녀 메리는 급진적인 정치 사상가였던 아버지를 추종하는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 청년은 이미 결혼하여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 가족의 반대와 주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격정과 낭만을 추구하던 메리는 청년과 사랑의 도피를 택하고 유럽 각지를 떠돈다. 그 청년은 19세기 영국 낭만주의를 이끈 시인 퍼시 비시 셸리였고, 소녀의 이름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이었다. 1816년, 두 연인은 유명 시인 바이런과 의사 폴리도리와 함께 스위스 제네바 근처 별장에서 여름을 보낸다. 기후 이변으로 유난히 춥고 비가 많이 내리던 기괴한 여름이었다. 일행은 여름임에도 난롯가에 앉아 책에서 읽은 독일 귀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무료함을 달랬다. 이때 시인 바이런이 재미 삼아 등골이 오싹해질 만한 괴담을 한 편씩 완성해 보자고 제안한다. 메리는 며칠 밤을 고민하여 과학자가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어 탄생시킨 괴물 이야기를 구상한다. 곧 날이 화창해지고, 남자들이 모두 알프스로 여행을 떠나면서 약속은 흐지부지되지만, 메리는 끝까지 별장에서 구상했던 이야기를 한 편의 소설로 완성한다. 이후 메리 고드윈은 연인이었던 퍼시 셸리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남편의 성을 따 메리 셸리가 된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메리 셸리의 고딕소설 <프랑켄슈타인>(1818)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룬 이 작품은 최초의 SF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인간이 자연의 법칙을 어기고 신의 영역에 도전할 때 발생하는 비극을 경고한 이 작품은 이후 다양한 장르의 창작에 영감을 주며, 인간의 책임과 도덕, 생명의 창조와 파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으로 거듭나며 새로운 창작에 영감을 주는 고전 원작들을 소개하는 ‘구름서재 청소년 모던클래식’ 시리즈의 여섯 번째 소설. 영문판 원작소설을 완역한 이 책은 소설의 문장을 그대로 살리되 번역체와 고어체를 읽기 쉬운 현대 우리말로 다듬었다. 영미와 유럽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읽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문학적 감동을 끌어낼 수 있는 해설 수록 고전소설 프랑켄슈타인은 문학사에서 고딕소설(Gothic Novel)과 과학소설(Scienc Fiction)의 선구적 작품으로 여겨지며, 오늘날 영미권과 유럽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읽는 고전소설 중 하나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만화 등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오늘날 ‘SF’, ‘공포’, ‘괴수’, ‘판타지’, ‘좀비’, ‘크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에 영향을 주었다. 프랑켄슈타인을 청소년이 읽을 수 있도록 쉬운 현대어로 완역한 이 책은 단순히 소설 번역 텍스트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으로부터 최대한 문학적 재미와 감동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제공한다. 먼저 작품의 탄생 배경을 알려주는 초판과 개정판 서문을 모두 실었고, 프랑켄슈타인을 더 깊이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해설을 곁들였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학교 독서수업이나 독서모임을 위한 ‘고전문학 독서토론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1. 상징으로 읽는 프랑켄슈타인 #호모 사케르 #틈 #불 #눈물 등 소설에 등장하는 상징 이미지들을 분석함으로써 소설 속 숨은 의미와 장치들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2. 키워드로 읽는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무서운 이야기 #낭만주의 #SF #고딕소설 #액자소설, 여섯 개의 키워드를 통해 소설의 시대 공간적 배경과 문학적 의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3. 소설이 제기하는 문제의식과 토론 #과학발전의 위험성 #생명윤리 #아름다움과 선악의 판단 기준 #인간의 도덕적 본성 #가족의 의미 등 소설이 문제로 제기하는 주제를 밝히고 독서토론으로 이끌 수 있는 발제들을 제시한다. 4. 독서토론 활동 교제 제공 독서지도 수업이나 독서클럽의 토론에서 함께 읽기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고전문학 독서토론 활동지’를 제공(QR코드로 다운로드)한다.달이 한밤중의 노동을 지켜보는 가운데 숨이 막힐 정도의 열정으로 자연의 비밀을 쫓았습니다. 묘지의 더러운 웅덩이를 파헤칠 때나 죽은 육신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고문할 때의 공포를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아! 어떤 인간이든 저 얼굴을 보면 견딜 수 없는 두려움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미라가 깨어났다 한들 저렇게 소름이 끼쳤을까요? 본래 모습도 그랬지만, 근육과 관절을 움직이자 단테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흉측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놈이 저지른 죄악을 생각하면 증오심과 복수심이 끓어올랐습니다. 놈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릴 수만 있다면 안데스산맥 꼭대기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놈을 다시 만나고 싶었습니다. 만나면 증오의 마음을 담아 놈의 얼굴에 저주를 퍼붓고 윌리엄과 쥐스틴의 죽음에 복수하고 싶었습니다.


Job Interview 은행원
인터뷰(Interview) / Interview 편집부 지음 / 2017.10.16
7,700

인터뷰(Interview)청소년 자기관리Interview 편집부 지음
직업을 인터뷰하다 시리즈 9번째 은행원 인터뷰.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이 겪는 직업 정보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펴냈다. 언니, 오빠, 형, 누나가 들려주는 직업 일상을 통해 그 직업을 제대로 알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손쉽게 직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과장과 거짓 없이 직업의 장.단점, 급여 등의 내용을 솔직하게 담았다.1. 은행 1) 은행 2) 은행업무 (은행법) 3) 은행의 수익구조 2. 우리나라 은행의 종류 1) 한국은행 2) 특수은행 3) 일반은행 3. 은행원 인터뷰 첫 번째 은행원 성스런 님의 이야기 4. 금융기관 1) 금융기관 2)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3) 증권회사와 기타 투자관련회사 4) 보험회사와 공제기관 5) 기타 금융기관 및 금융보조기관 5. 은행원 인터뷰 두 번째 1) 은행원 김성준 님의 취업 전 이야기 2) 은행원 김성준 님의 직업 이야기 6. 통계로 보는 은행원 1) 은행 2) 은행원 3) 영업 규모 7. 은행원 인터뷰 세 번째 1) 은행원 박주원 님의 취업 전 이야기 2) 은행원 박주원 님의 직업 이야기꼬깃꼬깃 쌈짓돈을 적금하고,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도 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은행원들의 일상은 어떨까요? 돈의 흐름 최전방에서 일하는 은행원들의 직업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INTERVIEWEE PROFILE 1. 은행원 성스런님 1994년생 (여성) 시중은행에서 근무 중 수신 담당 경력 5년차 2. 은행원 김성준님 30대 중반 (남성) 시중은행에서 근무 중 기업대출 담당 경력 7년차 3. 은행원 박주원님 30대 초반 (남성) 특수은행에서 근무 중 개인대출 담당 경력 2년차 ‘직업을 인터뷰하다’ 시리즈 소개 1.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이 겪는 직업 정보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2. 언니, 오빠, 형, 누나가 들려주는 직업 일상을 통해 그 직업을 제대로 알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3. 한 가지 직업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손쉽게 직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4.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직업부터 생소한 직업까지 모든 직업을 소개합니다. 5. 과장과 거짓 없이 직업의 장단점, 급여 등의 내용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10대 이슈톡 5종 세트 (전5권)
글라이더 / 조태호 (지은이) / 2022.12.15
70,000원 ⟶ 63,000원(10% off)

글라이더청소년 인문,사회조태호 (지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작. 청소년들에게 가장 핫한 이슈를 현직 교사가 집필하여 교실 수업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청소년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지식 향상은 물론 도덕적 인성 함양을 키워주는 필독서다.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 들어가며 1장 : 뉴스를 믿지 말라고요? 2장 : 바야흐로 뉴미디어 시대 3장 : 규제의 도마 위에 놓인 소셜미디어 4장 : 규제냐 자유냐, 그것이 문제로다! 5장 : 청정 미디어를 위한 백신, 미디어 리터러시 6장 : 언택트 시대, 내일은 우리 모두 크리에이터 참고문헌 10대 이슈톡 ②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 들어가며 1장 : 크리스퍼 만능 가위 2장 : DNA, 너는 어디 있니? 3장 :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4장 :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위력 5장 : 유전자 가위, 무엇을 우려하는가? 6장 : 나의 미래는 크리스퍼와 어떻게 연결될까? 참고문헌 10대 이슈톡 ③ 《메타버스 언박싱》 들어가며 1장 : 떴다, 메타버스 2장 : 메타버스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 3장 : 실감의 역사 4장 : 메타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모든 것 5장 : 메타버스 학교로 등교하라! 참고 자료/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 들어가며 1장 : 대한민국은 ○○ 국가 2장 :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 3장 : 미래의 식량 곤충 4장 : 가짜에서 진짜까지 5장 : 미래 농부 6장 : 미래 먹거리 10대 이슈톡 ⑤ 《세계의 분쟁과 평화》 들어가며 1장 : 세계는 분쟁 중 2장 : 평화를 위한 행동 3장 : 갈등과 분쟁의 역사 4장 : 평화의 역사 참고문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작 청소년들에게 가장 핫한 이슈를 현직 교사가 집필하여 교실 수업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청소년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지식 향상은 물론 도덕적 인성 함양을 키워주는 필독서! 프로젝트형 토론형 수업 활용에 좋은 토론거리 장착과 심도 있는 주제 탐구를 위한 똑똑이 아이템 수록! 중학교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수업과 중·고등학교 인성교육과 미디어교육, 고교학점제에도 딱 맞는 바로 그 책! 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김진이 지음)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미래를 움직인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내보내는 일방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였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과 손가락만 있으면 세계의 모든 정보를 곧바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4차 산업혁명의 마법 지팡이인 것일까?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아직 알지 못한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20년, 전 세계 사람들을 더 큰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다름 아닌 가짜뉴스였다. 감염자를 추격해 잡는 자극적인 영상, 마늘을 먹거나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면 감염되지 않는다는 식의 각종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진짜’ 정보를 가리고 우리를 속인 셈이다. 어떻게 하면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자극적인 미디어 콘텐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지켜나가는 방법이 있을까? 더욱 가속화될 변화 속에서 진실을 볼 수 있게 하는 힘,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혀야 하는 이유다.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갖춰야 할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 ‘리터러시(literacy)’란 본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란 단어로,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미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힘을 말한다. 이처럼 미디어 리터러시는 수많은 정보 중에 올바른 것을 골라내는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가진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 또한 올바르게 미디어를 제작, 활용하는 능력까지 아우른다. 미래사회를 이끌 청소년들이 꼭 지녀야 할 능력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릴 만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수많은 디지털 환경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어 왔다.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미디어 플랫폼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면, 가짜뉴스와 악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위험한 무기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유용한 도구로 미디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②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김정미, 양혁준 공저) 미래를 바꿀 축복의 도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새로운 생명과학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5년, 생명과학계를 강타할 획기적인 기술이 발표된다. 바로 미국의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가 개발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은 이를 ‘달 탐사선보다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세우며, 생명과학계에 불러올 파장을 예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다시 한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도구가 출시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이 바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대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무엇이기에 풀 수 없을 것 같던 팬데믹의 매듭이 조금씩 헐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재단하는 인류의 미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란 특정 DNA 염기서열에 맞는 RNA 형태의 크리스퍼를 만들어 카스나인에 집어넣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잘라낼 염기서열로 안내하는 가이드 RNA와 RNA가 데려간 곳을 직접 자르는 카스나인으로 제작한 단백질 분자로 구성된다. 특정 단백질을 자르려면 그에 맞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만들어야 한다. 쉽게 말해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는 ‘찾아 바꾸기’ 기능을 생명과학 기술로 재현해내는 것이다. 문서 분량이 많아서 특정 문자열을 찾기가 힘든 경우에 이 기술을 사용하듯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수많은 염기서열 중 특정한 부분을 찾아내 원하는 염기서열로 바꾸는 무척 섬세한 기술이다. 물론 크리스퍼 이전에도 유전자 가위 기술은 존재했다. 그러나 만들기가 까다롭고 제조 비용이 상당해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제조 비용이 적고, 사용 방법도 쉬우며,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기술이다. 그렇다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일까? 부모에게 질병을 물려받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일 것이다. 살아서는 극복할 수 없었던 유전 질병이, 이제는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 바꾸는 것만으로 완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와 병충해로 식량 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기후와 병충해에도 적응하는 작물의 탄생이 머지않았으니 말이다. 이처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영리하게 사용한다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③ 《메타버스 언박싱》(이정호 지음)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등 눈앞에 펼쳐진 메타버스 세상 대개봉!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사회 변화는 우리 청소년의 삶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며, 친구와 어울리는 게 일상이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일상의 기준이 바뀌어 버렸다. 학교도 친구도 온라인 세상에서 만나면서 우리 일상 속에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란 뜻의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도 메타버스의 일종이기에 이제 막 생겨난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들 현실 서비스가 특정 분야에 국한되었던 것에 반해 앞으로는 사회 전반에 퍼질 것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갈 Z세대에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차근히 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10대를 위한 메타버스 입문서’이다. 메타버스의 개념, 역사 및 현재 발전 상황, 관련 아이템, 나아가 미래 사회 예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이미지, 토론을 통해 다루어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느끼게 한다.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나상호 지음)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로 먹을 것이 사라질 미래, 먹거리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를 주도한다! “4차 세계대전은 막대기와 돌을 들고 싸우게 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뒤집힌 지금을 보면 얼토당토않은 가정은 아닌 듯싶다. 바이러스로 인해 하나로 연결되어 움직이던 지구촌은 생기를 잃고, 물류마저도 발이 묶여 세계 곳곳이 물자 부족으로 신음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온갖 기후 변화와 기상 이변으로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육식에 치우친 식습관으로 인해 세계의 숲이 파괴되고 목초지로 바뀌기도 했다. 이 책은 환경 파괴에 따른 기후 변화, 물 부족 등 인류의 위기를 먹거리와 연결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한편, 대체 먹거리 개발 등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미래 먹거리와 자신의 진로 방향을 연계해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우며, 환경 교육의 목적을 ‘미래 먹거리’라는 주제와 연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을 구성했다. 누구나 환경 보호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매우 힘들다. 이 책을 읽고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나 하나가 실천한다고 바뀌는 게 있을까?’라는 생각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종이컵 대신 재사용 가능한 컵들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부터’라는 생각이 실천의 출발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며, 이런 실천이 환경 보호를 넘어 식량 안보까지 지키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10대 이슈톡 ⑤ 《세계의 분쟁과 평화》(조태호 지음) 갈등과 분쟁이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21세기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세계 평화를 위한 민주 시민이 될 수 있을까? 양차대전과 냉전으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던 20세기 세계는, 소련이 무너지면서 냉전이 끝나고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세계는 평화로워졌을까? 당장 인터넷에서 뉴스만 봐도 실상을 알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가까이 되어간다. 이 전쟁으로 주변국들은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고 유가와 밀 값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무엇보다 공산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신냉전’에서 비롯된 이 전쟁은 핵무기가 사용되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우려까지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여전히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중국과 대만의 대립,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아프가니스탄 사태, 한반도 남북 갈등 등 세계 곳곳은 지금도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의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는 오랜 역사를 지나오며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기도 했다. 지금 인류가 공멸하지 않고 공존하고 있는 이유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세계의 분쟁이 일어난 원인과 배경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기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세계화 시대에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21일 만에 고득점 올리기
북오션 / 이지원 지음 / 2016.04.20
14,500원 ⟶ 13,050원(10% off)

북오션청소년 학습이지원 지음
수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입증한 21일 만에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놀라운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21일만 꾸준히 따라 하고 '정리 → 암기 → 문제 풀이 → 오답 정리'로 이어지는 복습법을 몸에 익힌다면,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공부를 꾸준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매일 올바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된다면, 그것보다 좋은 건 없을 것이다. 외출하고 돌아와서 손을 씻는 습관만 들여도 수많은 병이 자연스럽게 예방되듯이, 매일 정해진 공부를 하는 게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성적 상승은 따라온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21일 만에 고득점 올리기’ 방법을 따라하면, 학생들이 그토록 바라는 공부하는 습관이 만들어진다고 수년간 삼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법을 연구한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머리말 | 공부를 잘하는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1장 중위권과 상위권의 결정적 차이점 1 공부 마인드의 차이 자발적 VS 수동적 작은 상상이 큰 결과를 만든다 | 따라 해라, 자발적으로 2 눈앞에 있는 보물, 학교 수업 배움의 시작은 학교 수업이다 | 상위권은 학교 수업 시간에 복습한다 3 무엇을 공부했는지 기억나는가? 손이 공부한다 | 수업 내용을 그려봐라 | 오늘 배운 것은 오늘 복습하라 4 넘어졌으면 돌이라도 들고 일어서라 문제점을 인정하는 것과 부정하는 것 5 믿을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 자신을 믿는 습관부터 만들어라 | 쓰레기 더미에도 꽃은 핀다 6 공부, 시간보다 습관에 신경 써라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 | 습관을 만들면 시간은 따라온다 7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스터디 그룹은 짧고 가볍게 | 가족을 공부의 동반자로 만들어라 2장 공부 습관이 공부의 모든 것이다 1 공부 습관이란 무엇인가? 공부 습관을 만들었을 때의 장점 2 공부 습관을 만들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 습관은 반복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반복할 수 있는 분량 정하는 방법 | 습관을 바꾸는 것은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보다 어렵다 3 따라만 하면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공부 습관 계획 수립 따라 하기 3장 유형별 실천할 수 있는 계획 만들기 1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공부 계획 수립 따라하기 ①당일 배운 내용은 당일 복습할 시간을 확보하라 | 따라하기 ②배우는 시간이 많은 과목부터 | 따라하기 ③정리 → 암기 →문제 풀이 → 오답 정리 순으로 2 학원, 과외, 인터넷 강의를 위주로 하는 계획 수립 3 학교 수업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의 공부 계획 수립 4 예·체능 계열의 공부 계획 수립 4장 공부 습관을 완성하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 1 나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 찾기 2 수업에 집중하는 습관 들이기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상승한 학생의 수업 집중법 | 상위권의 수업 집중방법 | 중위권의 수업 집중 방법 | 하위권의 수업 집중 방법 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복습 방법 정리 단계 따라 하기 | 암기 단계 따라 하기 | 문제 풀이 단계 따라 하기 | 오답 정리 따라 하기 4 올바른 선행학습 방법 5 계획과 함께 하는 시험 대비 4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 3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 2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 1주 전의 시험 대비 계획 5장 21일만 따라 하면 저절로 만들어지는 공부 습관 STEP 1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작심삼일의 마법 STEP 2 대위기가 찾아오는 첫 번째 주말에 유의하자 STEP 3 요령을 피우고 싶은 마음을 잡아라 STEP 4 마지막 위기를 넘기고 습관을 완성하는 단계 STEP 5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했는가 공부 습관 만들기에 실패한 학생들의 특징 | 공부 습관 만들기에 성공한 학생들의 특징 6장 올바른 공부 습관을 만들기 위한 학습 방법 분석 1 공부 태도는 올바른가 2 집중은 잘하고 있는가 3 공부할 의지는 충분한가 4 제대로 암기하고 있는가 5 시험은 적절히 대비하고 있는가 부모님에게 드리는 말씀 | 중위권을 상위권으로 이끄는 부모의 역할공부를 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공부는 ‘습관’, 습관은 ‘21일’이면 만들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아직도 막연한 공부법과 오르지 않는 성적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 힘’이다. 공부가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오르고,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이 책에서는 수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입증한 21일 만에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놀라운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21일만 꾸준히 따라 하고 〈정리 → 암기 → 문제 풀이 → 오답 정리〉로 이어지는 복습법을 몸에 익힌다면,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최상위권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 21일 만에 고득점 올리기 중위권이나 하위권에서 헤매던 학생이 상위권으로 가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바로 ‘공부하는 것’이다. 사회인이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엄청나게 운이 좋은 사람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로또에 당첨되어서 부자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은 그럴 수 없다. 아무리 운이 좋아도 공부를 잘하게 되지는 않는다. 누가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 넣어줄 수는 없다. 지금 상위권인 학생도 그만큼 공부를 했기 때문에 상위권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나와 있으니 무조건 공부하면 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지만, 무작정 계획도 없이 시작했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한다. 공부를 꾸준히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매일 올바른 방식으로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된다면, 그것보다 좋은 건 없을 것이다. 외출하고 돌아와서 손을 씻는 습관만 들여도 수많은 병이 자연스럽게 예방되듯이, 매일 정해진 공부를 하는 게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성적 상승은 따라온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21일 만에 고득점 올리기’ 방법을 따라하면, 학생들이 그토록 바라는 공부하는 습관이 만들어진다고 수년간 삼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법을 연구한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작심삼일을 일곱 번만 반복하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습관이 만들어진다는데 따라 해보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즉, 이제 공식이 설립되었다. 상위권이 되려면 어쨌든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공부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21일간만 이 책에서 말하는 과정을 따라 가보자. 기적같이 성적을 끌어올리는 공부 습관의 힘 21일 만에 고득점 올리기 공부를 습관으로 만들었다면 이제 효율을 따져봐야 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양과 시간이 많아야 한다. 공부가 습관이 되었다면 양과 시간은 이제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그 정도의 양과 시간은 이미 상위권 학생들은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효율적으로 해야 상위권 학생을 따라잡거나, 추월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효율 면에서도 몇 가지 중요한 힌트를 준다. 첫째, 수업 시간 집중이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에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효율을 버리는 짓이다. 수업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한다면 오히려 집중도 잘 되지 않는다. 그 시간에 수업에 집중해서 열심히 필기하고, 정리해둔다면 효율성이 높아짐은 물론 내신 성적도 따라 올 것이다. 거기에 선생님의 사랑까지 받는 건 덤이다. 이 책에서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방법도 수록되어 있으니 눈여겨보자. 둘째, 당일 복습이다. 그날 배운 것을 그날 복습해야 머릿속에 더 많은 것이 남아 있게 된다. 머릿속에 많이 남아 있을 때 공부하는 하는 것과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을 때 공부하는 상황을 비교해보면 이해가 빨리 될 것이다. 이런 상태는 나중에 시험을 볼 때까지 쭉 이어지므로 당일 복습이 높은 효율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셋째, 올바른 복습 방법이다. 무작정 외우려고만 들거나, 문제만 풀려고 하면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네 가지 과정을 거치며 복습을 해야 그 지식이 시험 볼 때 바로 튀어나온다. 제대로 정리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해야 네 가지 단계를 거친 제대로 된 공부법이다. 이렇게 공부하면 문제를 풀 때 정답을 많이 맞히기 때문에 자신감도 따라온다. 자신감은 꾸준히 공부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결국 자신감이 생겨서 더욱 공부를 많이 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점점 높아진다. 이런 선순환 구조가 생겼다면 더 이상 걱정할 게 없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하늘 높이 날려버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학생들이 공부 습관을 들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해서 웃음을 찾을 수 있다면, 이 책은 목표로 한 것을 모두 이룬 것이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21일 만에 고득점 올리기’ 방법을 통해서 꿈을 이루는 단계 중 하나인 ‘성적 향상’을 반드시 경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1~5권 세트 (전10권)
자음과모음 / 차영길 외 지음, 진미선 외 그림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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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차영길 외 지음, 진미선 외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시리즈 전10권 세트.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01 왜 위만왕은 고조선을 계승했다고 할까? / 글 송호정 그림 조진옥 02 왜 부여 대소왕은 억울하다고 할까? / 글 김용만 그림 이동철 03 왜 온조는 백제를 세웠을까? / 글 강재광 그림 이남고 04 왜 가야는 하나로 통일되지 못했을까? / 글 조원영 그림 이주한 05 왜 백제의 칠지도는 일본에 있을까? / 글 이희진 그림 박종호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01 왜 이집트 인들은 피라미드를 지었을까? / 글 차영길 그림 진미선 02 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 글 한상수 그림 박종호 03 왜 페르시아전쟁이 일어났을까? / 글 박재영 그림 조진옥 04 왜 춘추 전국 시대에 제자백가가 등장했을까? / 글 신동준 그림 이남고 05 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 글 박금표, 박선영 그림 박종호■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
문예춘추사 /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박일귀 옮김 /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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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청소년 역사,인물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박일귀 옮김
권위 있는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상 1회 수상작으로,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각광받았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류의 문화사를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듯이 쉽게 풀어 쓴 이야기책으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세계사의 고전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역사의 무대가 처음 시작된 선사 시대부터 원시적 생활에서 벗어나 현대 문명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세월의 흐름을 헨드릭 빌렘 반 룬만의 위트와 통찰력으로 전한다.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는 역사의 무대가 처음 시작되는 선사 시대부터 화려한 문명이 꽃피운 르네상스, 피와 외침이 들끓었던 혁명의 시대를 거쳐 현대 세계가 형성되기까지를 그린 세계사의 고전이다. 저자 반 룬은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서문을 시작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며 역사로의 여행을 함께할 것을 권한다. 물론 이 오래되고 까마득한 세계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지름길은 어디에도 없지만 호기심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반 룬은 따뜻하고 재치 있는 어조로 차근차근 글을 풀어 나간다. 학교에서 배우는 무미건조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마치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또한 저자는 세계사에 대한 탐험을 단순히 과거로의 여행으로 끝내지 않는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야 할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선사 시대▶역사의 무대가 시작되다인류 최초의 조상선사 시대의 인류 고대 동방 문명▶상형 문자나일 강 유역이집트 이야기메소포타미아수메르 인모세페니키아 인인도-유럽 인에게 해 고대 그리스 문명▶그리스 인그리스의 도시들그리스의 자치 정부그리스 인의 생활그리스의 연극페르시아 전쟁아테네 vs. 스파르타알렉산더 대왕중간 요약 고대 로마 문명▶로마 vs. 카르타고로마의 탄생로마 제국나사렛의 여호수아로마의 몰락교회의 등장마호메트 중세 시대▶샤를마뉴고대 스칸디나비아 인중세의 봉건 제도기사도교황 vs. 황제십자군중세의 도시중세의 자치 정부중세의 세계관중세의 무역 르네상스와 종교 개혁▶르네상스표현의 시대대항해 시대붓다와 공자종교 개혁종교 전쟁 혁명의 시대▶영국 혁명세력 균형러시아의 등장러시아 vs. 스웨덴프로이센의 등장중상주의미국 독립 혁명프랑스 혁명나폴레옹 근대 민족 국가의 등장▶신성 동맹대반동의 시대민족의 독립발명의 시대사회 혁명노예 해방과학의 시대예술의 역사 현대 세계의 형성▶식민지 팽창과 세계 대전새로운 세계역사는 계속 흐른다 친절한 세계사 연표아동·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상 1회 수상작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을 위하여 아빠가 들려주는 과거로의 여행 청소년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 헨드릭 빌렘 반 룬의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The Story of Mankind)》가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다. 권위 있는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뉴베리상 1회 수상작인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는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각광받았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류의 문화사를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듯이 쉽게 풀어 쓴 이야기책으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세계사의 고전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역사의 무대가 처음 시작된 선사 시대부터 원시적 생활에서 벗어나 현대 문명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세월의 흐름을 헨드릭 빌렘 반 룬만의 위트와 통찰력으로 전한다. 지금까지 이토록 명료하고 경쾌한 세계사는 없었다!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는 역사의 무대가 처음 시작되는 선사 시대부터 화려한 문명이 꽃피운 르네상스, 피와 외침이 들끓었던 혁명의 시대를 거쳐 현대 세계가 형성되기까지를 그린 세계사의 고전이다. 저자 반 룬은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서문을 시작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며 역사로의 여행을 함께할 것을 권한다. 물론 이 오래되고 까마득한 세계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지름길은 어디에도 없지만 호기심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반 룬은 따뜻하고 재치 있는 어조로 차근차근 글을 풀어 나간다. 학교에서 배우는 무미건조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마치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또한 저자는 세계사에 대한 탐험을 단순히 과거로의 여행으로 끝내지 않는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야 할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영광스러운 과거를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삶의 문제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용기가 생긴다는 거야.” “역사에는 명확한 답이 없단다. 모든 세대는 각자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안고 싸워 나가야 해. 그렇지 않은 세대는 선사 시대에 게으른 동물들이 도태되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말지.” 마치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형식을 취하고 있어 딱딱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어느 한쪽에만 편향된 관점이 아니라, 인류 문명에 기여한 업적과 성과에 집중하여 세계사를 해석했다는 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는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에게 헨드릭 빌렘 반 룬이 필요한 이유 아플 때 병원에 가면 증상에 따라 전문의를 찾는 것처럼, 역사가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같은 역사적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 사실을 보고 느끼고 기술하는 사람의 생활환경과 가치관에 따라 다른 역사관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역사관이 심어진 역사책을 읽다 보면 정보를 습득하는 독자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수많은 역사가들이 쓴 역사책 중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 책을 쓰면서 정한 한 가지 원칙 때문이다. 반 룬은 ‘해당 국가나 인물이 전 인류의 역사를 바꿀 만한 새로운 사상을 만들어 내거나 독창적으로 행동했는가?’라는 단 하나의 질문을 원칙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원칙하에 저술한 역사책은 더 이상 개인적인 성향이나 관점이 아닌,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된다. “‘역사는 다 똑같은 역사 아닌가요?’라고 하면서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하지만 예컨대 스코틀랜드의 보수적인 장로교 가정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은 사람은 인간관계에 대해 우리와 다른 시각을 갖고 있을 거야. 그 사람은 미국의 정치가인 로버트 잉거솔의 교훈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자랐을지도 몰라. 시간이 지나서 어릴 때 받은 교육을 잊어버리고 다시는 교회나 강의실에 발을 들이지 않을 수도 있어. 그렇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받은 영향은 평생 남아 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말이나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단다.” 지난 역사를 완벽하게 재구성할 수 없다면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침묵을 지키는 편을 선택하고, 겉모습만 화려한 민족보다 인류 문명에 기여한 업적과 성과를 보인 민족을 우선시하는 진정한 역사가 반 룬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수만 년의 역사가 지닌 웅장한 무게에 압도되어 존재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때로는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고, 때로는 사막 길을 느릿느릿하게 걸어가는 세계사 속으로의 긴 여정을 함께해 보자. ‘역사’라는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웅대한 경험의 탑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BS 올림포스 공통수학 1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4.10.21
11,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BS 대표 기본서. 국어의 모든 영역을 한 권으로. 엄선된 작품과 지문으로 다양한 문항 유형을 제시하며, 내신, 수능, 수행평가까지. 문제 유형을 연습하고 독해 원리를 익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다. 교과서 기본 내용을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항을 풀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다. 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나머지 정리 03 인수분해 대단원 종합문제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05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6 여러 가지 방정식과 부등식 대단원 종합문제 Ⅲ. 경우의 수 07 경우의 수 대단원 종합문제 Ⅳ. 행렬 08 행렬과 그 연산 대단원 종합문제 [부록] 수행평가 정답과 풀이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BS 대표 기본서 2022 개정 교육과정·교과서 핵심 내용 반영 [올림포스]로 국·영·수 기본 개념 정리부터 내신과 수능까지 완.벽.대.비. ▶ 엄선된 지문과 문항으로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 국·영·수 과목별 개념의 신들에게 전수받는 올림포스 활용법! - 국어 : 국어의 모든 영역을 한 권으로. 엄선된 작품과 지문으로 다양한 문항 유형을 제시한다. - 영어 : 내신, 수능, 수행평가까지. 문제 유형을 연습하고 독해 원리를 익혀 영어 실력을 향상한다. - 수학 : 교과서 기본 내용을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항을 풀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다. ▶ 다양한 수행평가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특화된 수행평가 내용 제공! 올림포스 시리즈는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100%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굴뚝 밑 아이들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창신강 (지은이), 마위 (그림), 백은영 (옮긴이) / 2023.01.25
14,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청소년 문학창신강 (지은이), 마위 (그림), 백은영 (옮긴이)
우화와 풍자로 부조리한 세상을 비판하는 <열혈 수탉 분투기>의 작가 창신강의 청소년 성장소설. 커다란 굴뚝에 확성기가 잔뜩 걸려 있는 집단농장 마을에서 사는 열두 살 소년의 시선으로 부당하고 부조리한 어른들의 세상을 풍자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1960-70년대 중국은 정치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싸여 있다. 주인공 옥수수의 아버지는 검은책(금서)을 썼다는 이유로 강제로 머리가 깎인 채 가두행렬에 끌려다녔고 지금은 춥고 먼 농장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 어느 날 학교 방송반 면접시험에 친구를 따라갔던 옥수수는 장난삼아 동네 확성기 안내방송 흉내를 냈다가 면접관들에게 학교 아나운서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옥수수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된 면접관들은 방송반에 받아주는 대신 아버지와 거리를 두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요구한다. 면접관들의 부당한 제안을 거부한 옥수수에게 며칠 뒤 같은 반 여학생 천양양이 찾아온다. 그러나 각서를 쓰고 함께 방송반 일을 하자며 주인공을 설득하는 청양양의 아버지는 집에 들이닥쳐 책을 빼앗고 아버지를 끌고 갔던 마을 선전대 대장이다. 돼지를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면서도 콜레라에 걸린 돼지를 땅에 묻지 못하고 몰래 잡아 가족들에게 먹이는 리즈 엄마. 장가를 보내주겠다는 마을 단장의 꾐에 확성기를 고치러 굴뚝을 오르다 떨어져 죽은 뒤 갑자기 열사가 되어 버린 꽈배기 아재. 아끼던 돈강말을 잃고 하룻밤 사이 머리가 하얗게 새 버린 터우의 아버지…. 열두 살 소년의 눈에 비친 부조리한 세상을 유머와 풍자를 섞어 날카롭게 꼬집은 창신강 작가의 성장소설이다.◾굴뚝의 높이 ◾꽃돼지 ◾돼지콜레라 ◾검은책과 귀신 머리 ◾채찍 허리띠 ◾돈강말과 집회 ◾황야를 향하여 ◾학교 방송실 아나운서 ◾내겐 아버지가 소중해! ◾돼지기름 ◾절름발이 탁상시계 ◾대신 써준 작문 숙제 ◾멍 선생님과의 진지한 대화 ◾가짜와 진짜 ◾숨겨놓은 검은 책“도대체 세상은 왜 이럴까?” 풍자와 유머를 통해 어른들의 세상을 날카롭게 비판한 창신강의 성장소설 1960-70년대 ‘문화대혁명’이라 불리던 시기, 옥수수가 사는 중국은 정치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 있었다. 중국 도시의 젊은이와 지식인들은 정부 당국의 명령에 따라 농촌 지역으로 이주하여 농민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집단생활을 경험해야 했다. 학교 선생님이었던 옥수수의 아버지는 검은책(금서)을 썼다는 이유로 갑자기 들이닥친 사람들에게 강제로 머리가 깎인 채 가두행진에 끌려다녀야 했다. 그리고 집에서 떨어진 먼 곳의 노역장에서 힘든 노동에 종사해야 했다. 어느 날 학교 방송반 면접시험에 친구를 따라갔던 옥수수는 장난삼아 동네 확성기 안내방송 흉내를 냈다가 면접관들에게 학교 아나운서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옥수수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게 된 면접관들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방송실을 뛰쳐나온 옥수수에게 며칠 뒤 같은 반 여학생 천양양이 찾아와 아버지를 멀리하겠다는 각서를 쓰면 방송반에 들어올 수 있다며 설득한다. 그러나 천양양의 아버지는 자신의 집으로 들이닥쳐 책을 빼앗고 아버지를 끌고 갔던 선전대 대장이었다……. 보일러실에서 일하는 꽈배기 아재는 매일 석탄을 퍼 나르느라 씻지도 못하고 꾀죄죄하여 장가도 못간 노총각이다. 옥수수는 꽈배기 아재의 배려로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는 혜택을 누리면서 아저씨와 우정을 나눈다. 어느 날 꽈배기 아재는 색시를 얻어주겠다는 마을 단장의 꾐에 확성기를 고쳐 달러 굴뚝을 오르다가 떨어져 죽고 만다. 신문들은 꽈배기 아재를 ‘열사’라고 부르며 그의 죽음을 국가를 위한 희생으로 미화하려 한다. 옥수수는 작문 시간에 꽈배기 아재에 관한 솔직한 글을 써서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국어 선생님은 옥수수가 다시 상처를 입게 될까 봐 만류한다……. 리즈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놈들은 기르는 돼지들이고 자식들은 그다음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어느 날 애지중지하던 귀염둥이 새끼돼지가 돼지콜레라에 걸리자 리즈 엄마는 시름에 잠긴다. 병든 돼지를 땅에 묻어야 한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지만 아줌마는 결국 몰래 식구들에게 병든 돼지를 몰래 끓여 먹이고, 리즈네 아홉 식구는 모두 온몸에 수포가 돋는 감염병에 걸려 집 안에 숨어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된다……. 중국의 가장 추운 지방 중 하나인 헤이룽장성(흑룡강성). 높은 굴뚝이 솟아 있고 그 위에 큰 확성기들이 ‘보석처럼’ 잔뜩 달려 있는 마을. 열두 살 소년 옥수수라가 겨울 동안 겪었던 일들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창신강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높고 높은 굴뚝은 위대해 보였다. 나는 언젠가 그 꼭대기에 기어 올라가 높은 곳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베이징이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고개를 조금만 더 치켜들면 아프리카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굴뚝은 단연 최고로 높았을 뿐 아니라, 굴뚝을 얼굴이라고 치면 뺨과 얼굴에 해당하는 부분에 보석처럼 큰 스피커들을 잔뜩 달아놓았다. 그 소리는 여름의 빗소리처럼, 겨울의 눈보라 휘몰아치는 소리처럼 사람들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 장난기가 발동한 터우가 스피커 속의 낭랑한 여자 말투를 흉내 내며 말했다. “리즈 씨는 주목하세요. 리즈 씨는 주목하세요. 이 방송을 듣는 즉시 개처럼 꼬리 내리고 집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댁의 아궁이에 불이 났습니다! 댁의 집 아궁이에 불이 났습니다! 지금 댁의 집 아궁이에서 불이 나서 이불도 타고 있고 돼지우리도 불타고 있습니다! 지금 빨리 돌아가 불을 끄지 않으면 댁은 알거지가 될 것입니다. 댁은 곧 알거지가 될 것입니다!” ⚫ 수레 위에는 아줌마가 일 년이나 먹이고 키운 돼지 한 마리가 누워 있었다. 아줌마는 걷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눈물을 닦는 아줌마 귀에 돼지가 살이 포동포동하게 쪄서 예쁘다는 찬사가 들렸다. “세상에, 돼지를 어쩜 저렇게 포동포동 잘 키웠을까. 족히 이백팔십 근은 나갈 거 같아 보이네.” 아줌마는 그 소리에 바로 눈물을 멈추고 소리쳤다. “아니 이백팔십 근이라니! 삼백 근도 넘는다고요!” 아줌마는 거만한 얼굴로 말했다. “못 믿겠으면 따라와서 무게 잴 때 확인해 봐요!” 몇몇 사람들은 정말 수레 뒤를 따라 돼지 무게 재는 곳까지 들어왔다. 몇 사람이 힘을 합해 돼지 무게를 달아보니 삼백 근이 넘자 리즈 엄마는 득의양양했다. “나는 매일 이 녀석이 살찌는 소리를 들었다니까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41~50권 세트 (전10권)
자음과모음 / 정명섭 외 지음 /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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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정명섭 외 지음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41~50권 세트.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041. 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042. 왜 금난전권이 폐지되었을까? 043. 왜 홍경래는 난을 일으켰을까? 044. 왜 천주교는 박해를 받았을까? 045. 왜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을 펼쳤을까? 046. 왜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을까? 047. 왜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일까? 048. 왜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났을까? 049. 왜 독립협회는 해산되었을까? 050. 왜 고종 황제는 폐위되었을까?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야기로 이해하며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001~005권>은 지난 10월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선정 <이달의 청소년권장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사법정 005『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는 제 7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에서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입니다. ■ 이 책의 장점 및 특징 ― 현재 초·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및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뤄 교과서 안팎의 내용을 주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그동안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적 지식을 이야기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주제별 역사를 전공한 현직 교수와 현장에서 직접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주요 집필자로 교과내용을 비판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 역사적 사건이 펼쳐지는 시대적 배경과 당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아 폭넓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주인공은 정확한 근거를 들어 설득력 있게 주장을 전개하는데 이로써 청소년들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며 대학입시에서 논술시험에 대비해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구성 -프롤로그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되기 전, 원고가 피고를 찾아가거나 소송을 걸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소장 원고가 원고 측 변호인을 통해 역사공화국 법정에 소송을 제기합니다. -미리보기 관련 사건에 대한 역사적 배경 지식을 미리 정리하여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문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소송의 주요 내용이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변호인, 판사, 증인들을 중심으로 세 번의 공판에서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때 각 변호인은 정확한 역사적 사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변론을 전개하며 증인의 증언은 이야기에 신빙성을 더해 줍니다. 각 인물들의 톡톡 튀는 대사와 치열한 대립 구도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역사물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습니다. -휴정인터뷰 재판 첫째 날, 재판 둘째 날, 재판 셋째 날의 공판이 끝날 때마다 역사공화국 법정의 ‘다알지 기자’ 가 등장해 공판을 정리하며 주인공들의 의견을 물어 봅니다. 본격적인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는 본문과 달리 ‘휴정인터뷰’라는 코너에서 독자는 주인공들의 심경을 살펴보며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판결문 모든 공판이 끝난 후 소송을 건 역사 속 인물, 원고가 법정에서 다시 평가될 수 있는지를 가리는 장면으로 글의 완결성을 높여 줍니다. 판사는 배심원의 의견을 종합해 판결을 내리는데 이때 독자 스스로가 판결을 내릴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돼 있어 주체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 법정 공방과 판결이 끝난 후, 주인공이 역사공화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후일담을 소개합니다. -유물 돋보기 시대적 상황이나 사건과 관련된 유물을 살펴봄으로써 다각도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풍성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떠나자, 체험 탐방 독자가 직접 방문 가능한 유적지나 박물관을 소개하여 역사를 보다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역사 사건과 관련된 논술 문제를 읽고 직접 풀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며 친절한 해설을 통해서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권별 소개 041. 왜 박지원은『열하일기』를 썼을까? 글 정명섭 장웅진 그림 이일선 원고 심환지 VS 피고 박지원 박지원을 비롯한 실학자들은 정치 사회의 현실을 개혁하고자 자연과학, 농학, 역사학, 지리학 등에 걸쳐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상공업 활동을 활발히 하고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던 실학자들의 개혁안들은 당시 사대부들의 비판으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조선 후기 심환지는 실학자들이야말로 탁상공론을 일삼았으며‘실학’은 실천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학문이라고 비판하며 『열하일기』를 쓴 박지원을 대상으로 한국사법정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심환지는 실학의 어떤 점을 비판했으며, 조선 후기 실학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그 의의, 현대적 가치 등에 대해 살펴봅시다. 042. 왜 금난전권이 폐지되었을까? 글 이정범 그림 박은애 원고 김시전 VS 피고 박사상 임진왜란이 끝나고 17세기 후반부터 조선의 상업은 크게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정의 허락을 받고 장사를 하던 시전 상인 외에 난전 사상인 사상, 보부상, 공인, 객주, 선상들이 등장하여 조선의 자본주의는 조금씩 싹을 틔웠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독점권으로 이익을 누리던 시전 상인은 난전을 막을 권한으로 ‘금난전권’을 갖게 되면서 난전 상인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지요. 시전 상인을 대표하는 원고 김시전과 난전 상인을 대표하는 피고 박사상의 재판을 통해 금난전권이 폐지된 배경과 당시 조선의 경제 상황을 살펴봅시다. 043. 왜 홍경래는 난을 일으켰을까? 글 전병철 그림 조환철 원고 김조순 VS 피고 홍경래 조선 후기 안동 김씨 세력의 중심이었던 김조순은 어린 순조를 가까이서 보필하며 권력을 누렸습니다. 김조순의 세도 정치는 극심한 부정부패를 낳았고, 삼정의 문란은 백성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지요. 이에 홍경래는 백성들이 살기 좋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릭 위해 난을 일으켰습니다. 한국사법정에서 만난 원고 김조순과 피고 홍경래! 홍경래의 난은 왜 일어났는지, 평안도민은 어떤 차별을 받았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044. 왜 천주교는 박해를 받았을까? 글 방상근 그림 조환철 원고 방상근 VS 피고 흥선 대원군 천주교에 대해 관대하던 조선은 천주교가 조상에 대한 제사를 거부하자 천주교를 사교로 규정하고 탄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순조가 즉위하면서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대대적으로 시작된 이후, 흥선 대원군은 1866년부터 1872년까지 6년 동안 무려 8천여명의 천주교인을 대규모로 학살했습니다. 순교자 홍봉주가 흥선 대원군을 상대로 제기한 한국사법정의 소송을 통해 100년간 이어진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를 살펴봅시다. 045. 왜 흥선 대원군은 쇄국 정책을 펼쳤을까? 글 이정범 그림 조환철 원고 박규수 VS 피고 흥선 대원군 흥선 대원군은 왜 대외적으로 쇄국 정책을 펼쳤던 것일까요? 당시 제국주의 서구 열강의 통상 요구가 침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흥선 대원군은 이에 대비하여 군사적인 힘을 기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개화사상의 선구자였던 박규수가 흥선 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조선이 개화의 흐름에 대비하지 못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조선을 강한 나라로 세우고자 했던 마음은 서로 같았지만 방법이 달랐던 두 인물! 한국사법정에서 조선의 문호 개방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046. 왜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을까? 글 성주현 그림 조환철 원고 최제우 VS 피고 서헌순 최제우는 동학을 창시하여 현실 정치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로 하여금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성리학적 질서가 흔들릴 것을 염려한 정부는 동학을 탄압하고 최제우를 사형에 처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학의 교세는 점점 확장되었고, 극심한 탐관오리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농민들은 전봉준을 중심으로 봉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농민군은 정부군에 의해 진압되는 과정에서 무차별 학살을 당하였습니다. 최제우는 동학의 창시자로서 이들을 대표하여 억울함을 호소하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발합니다. 동학이 주장한 평등한 세상은 어떤 것이었는지, 동학 농민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한국사법정을 통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047. 왜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조약일까? 글 이정범 그림 고영미 원고 신헌 VS 피고 구로다 기요타카 강화도 조약은 조선이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긴 했으나, 조선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내용이었으며 이후 일본은 ‘수호 조규 부록’과 통상 협정인 ‘조일 무역 규칙’을 체결하면서 조선에 대한 경제적 침탈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강화도 조약을 체결할 당시 조선 측 협상 대표였던 신헌은 일본 측 협상 대표인 구로다 기요타카를 상대로 불평등 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합니다. 원고 측 증인으로는 고종과『매천야록』을 집필한 황현, 개화 사상가 오경석이 등장하며 피고 측 증인으로는 명성 황후, 갑신정변 때 한성 조약을 체결한 이노우에 가오루가 등장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문호 개방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당시 조선의 시대상과 강화도 조약이 조선의 근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봅시다. 048. 왜 갑신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났을까? 글 이정범 그림 이일선 원고 김옥균 VS 피고 민영익 개화의 바람이 불던 조선 말기. 청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했던 온건 개화파와 일본의 문명 개화론에 영향을 받은 급진 개화파는 개화 정책의 방향과 외교 정책을 두고 갈등을 겪어야 했습니다. 1884년 김옥균을 중심으로 한 급진 개화파는 청에 의존하던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급기야 우정총국 개국 축하연에서 정변을 일으켰지요. 하지만 민씨 정권과 청나라 군대에 진압되어 삼일천하로 끝이 났습니다. 이에 한국사법정에서는 일본의 힘을 빌리려다 실패했다는 이유로 친일파라는 오명을 쓴 김옥균이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세 번에 걸친 흥미로운 재판을 통해 갑신정변이 조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049. 왜 독립협회는 해산되었을까? 글 이정범 그림 고영미 원고 홍종우 VS 피고 윤치호 독립 협회는 강연회와 토론회를 열어 민중에게 근대적 지식과 국권, 민권 사상을 고취하였고, 만민 공동회와 관민 공동회를 열어 헌의 6조를 결의함으로써 중추원을 개편하여 의회를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견제하던 보수 세력과 고종은 황국 협회를 이용하여 독립 협회를 탄압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독립협회는 3년 만에 해산되고 말았지요. 홍종우는 독립 협회를 해산하고 자신이 보수 세력을 옹호했던 것은 정당한 일이라며 독립 협회 운동을 이끈 윤치호를 법정에 세웠습니다. 자주 국권과 자유 민권을 외쳤던 독립 협회는 왜 해산되었으며, 이것이 향후 조선에 미친 영향은 어떠할까요? 050. 왜 고종 황제는 폐위되었을까? 글 이계형 그림 조환철 원고 고종 황제 VS 피고 이토 히로부미 조선 말기 외세의 침략이 심해지자 고종은 황제로 즉위하여 국가의 주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라 이름을 ‘대한 제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이권 침탈은 계속 되었고 급기야 군대를 동원하여 대신들을 협박하고 고종 호아제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을사조약을 체결했지요. 이로써 대한 제국은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겼고, 이에 온 국민이 다양한 방법으로 일제의 횡포에 대항하여 나라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고종 황제 또한 특사를 파견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 했으나 헤이그 특사 파견을 빌미로 일본은 고종 황제를 강제로 퇴위시켰어요. 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고종 황제는 이토 히로부미를 법정에 세웠는데요. 이번 재판을 통해 조선이 어떻게 국권을 잃게 되었는지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