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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른에 대해서
상상미디어(=로즈앤북스) / 하소영 (지은이) / 2025.01.03
14,000원 ⟶ 12,600원(10% off)

상상미디어(=로즈앤북스)청소년 문학하소영 (지은이)
스무 살 어른이 되기 전 읽어야 할 청소년 필독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 것인가?” 한때 방황의 시기를 보낸 스무살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모여, 현실에 대해 고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지에 대해 토론하며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엮은 성장 인문소설이다.프롤로그 제1장 나는 누구인가? • 014 제2장 중용 23장 • 026 제3장 오만했던 나는, 내가 스스로 찾을 수 없다 • 036 제4장 7죄종 • 061 제5장 너의 반복되는 삶 속에서 • 069 제6장 어른이란 무엇인가? • 075 제7장 나는 불행하기를 희망한다 • 091 제8장 생육되면 이유를 잊고, 생육되지 못하면 목적을 잃는다 • 099 제9장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약하게 타올랐다면, 인간에게 불은 전해지지 않았다 • 109 제10장 새가 활강하는 모습이 자유로워 보이는 것은 네가 날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 116 제11장 새벽을 걷어내는 • 126 제12장 죽음은 무엇인가? • 139 제13장 이카루스는 날아가던 중 자신이 밀랍으로 만든 날개가 녹아, 떨어졌다 • 147 제14장 신이 되는 법 • 154 제15장 거울로도 보이지 않았던 • 161 제16장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때 • 177 제17장 명암 • 185 제18장 증명이라는 언어로 • 191 제19장 어른이 되어버린, 어른이 된 • 201 에필로그나의 열아홉 살은 어땠을까? 당신의 열아홉은? 대학 1학년 스무살 청년이 찾아와 자신의 일기와 경험을 소설로 엮었다면서 내민 원고를...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대입에 전념해도 모자랄 시기에 한때 방황의 시기를 같이 보낸 친구들을 모아 ‘여명’이란 조직을 만들어 삶에 대해, 사회에 대해 그리고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책을 읽고 토론하고 고민을 했단다. 그것이 기특했다. 이 책은 스무 살 어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성장 인문소설이다. 작가는 이미 어른이 되기 전에 알고 있었다. 삶이란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불타올라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이제 세상을 향해 가지를 뻗기 시작한 작가가 어떤 꽃을 피우게 될지 몹시 기대된다.내 안에는 나무가 있다. 오늘도 꽃 한 송이를 피웠다가 지기를 반복한다. 후회라는 감정에 어제의 나를 담아 씨앗을 심어 본다. 나는 영양분을 준 적도 없는데 봄이 왔음을 알리는 거리의 꽃들처럼 이곳저곳에서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새싹을 돋는구나. 복잡한 감정에 오늘의 나를 담아 줄기를 뻗어본다. 나는 한 송이만 피우려고 했는데 여러 줄기를 뻗은 것을 보니 벌써 가지치기를 해야겠구나. 두려움과 희망에 내일을 담아 꽃 한 송이를 피어 본다. 나는 하나의 꽃이라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개화하기를 바랐는데, 여러 군데, 많은 모습으로 피었음에도 내가 바라던, 빨갛고 노란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구나. 연하게 핀 너를 어찌 받아들이고. 내가 원하던 색이 아닌 모습으로 나타난 너를 나는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무엇이 너의 모습을 그렇게 만들었느냐? 내 안에는 나무가 있다.그대로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우리가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읽어주던 동화책 주인공들이지. 그들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하얀 조약돌과 빵을 이용해 자신이 오던 길목에 하나 둘 놓으며 나중에 그 길을 다시 왔을 때 길을 잃지 않도록 미연의 방지를 하잖아? 내가 어른이 되는 길에서, 내가 어른이 되고 나서 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정말 아무리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내 일들을 해쳐 나아간다고 하여도나는 분명히 언젠가 또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될 거야. 그때가 되어 내가 어디쯤까지 와서 길을 잃었는지 살피기 위해서는, 난 내가 얼마나 왔는지 나의 흔적을 남기며 걸어가야 하지. -본문 중에서


다 함께 오즈의 나라로 (학생용)
밀알 / 지수근.프레디저 코리아 지음 / 2016.06.03
12,000원 ⟶ 10,800원(10% off)

밀알청소년 자기관리지수근.프레디저 코리아 지음
Grammar Sketch Book 3
ITON / IE Lab 지음 / 2007.10.02
10,000원 ⟶ 9,000원(10% off)

ITON청소년 학습IE Lab 지음
1권 목차 --------------------------------- 1. 동사 Verbs UNIT 1 동사 UNIT 2 Be동사의 현재형 / 과거형 UNIT 3 일반동사의 현재형 UNIT 4 일반동사의 과거형 UNIT 5 do 동사 / have 동사 2. 명사와 관사 Nouns & Articles UNIT 1 명사 UNIT 2 명사의 종류 UNIT 3 셀 수 있는 명사의 형태 UNIT 4 셀 수 없는 명사의 형태 UNIT 5 명사의 소유격 UNIT 6 관사 UNIT 7 부정관사 UNIT 8 정관사 UNIT 9 관사의 생략 3. 대명사 Pronouns UNIT 1 대명사 UNIT 2 인칭대명사 UNIT 3 재귀대명사 UNIT 4 지시대명사 UNIT 5 it의 용법 UNIT 6 부정대명사 4. 현재시제 Present UNIT 1 현재 시제 UNIT 2 부정문 UNIT 3 일반동사의 Yes / No 의문문 UNIT 4 일반동사의 Wh- 의문문 UNIT 5 be 동사의 Yes / No 의문문 UNIT 6 be 동사의 Wh- 의문문 5. 현재진행 시제 Present Progressive UNIT 1 현재진행형 UNIT 2 현재진행 시제의 쓰임 UNIT 3 의문문 6. 과거시제 Past UNIT 1 과거 시제 UNIT 2 부정문 UNIT 3 일반동사의 의문문 UNIT 4 be동사의 의문문 UNIT 5 과거진행 시제 7. 미래시제 Future UNIT 1 미래 시제 UNIT 2 will 미래 UNIT 3 will 의문문 UNIT 4 be going to 미래 UNIT 5 be going to 의문문 UNIT 6 미래진행 시제 8. 완료시제 Perfect UNIT 1 현재완료 UNIT 2 현재완료의 쓰임 UNIT 3 부정문 / 의문문 UNIT 4 현재완료진행 UNIT 5 과거완료 / 미래완료 2권 목차 --------------------------------- 9. 형용사 Adjectives UNIT 1 형용사 UNIT 2 형용사의 쓰임 UNIT 3 수량형용사 10. 부사 Adverbs UNIT 1 부사 UNIT 2 부사의 형태 UNIT 3 빈도부사 UNIT 4 다양한 부사의 쓰임 UNIT 5 There is/are ~ 11. 전치사 Prepositions UNIT 1 전치사 UNIT 2 시간을 나타내는 전치사 1 UNIT 3 시간을 나타내는 전치사 2 UNIT 4 장소·방향을 나태는 전치사 1 UNIT 5 장소·방향을 나태는 전치사 2 UNIT 6 기타 전치사 UNIT 7 동사 + 전치사 / 형용사 + 전치사 UNIT 8 동사 + 부사(구동사) 12. 접속사 Conjunctions UNIT 1 접속사 UNIT 2 등위접속사 UNIT 3 명사절을 이끄는 종속접속사 UNIT 4 부사절을 이끄는 종속접속사 13. 조동사 Auxiliary Verbs UNIT 1 조동사 UNIT 2 부정문 / 의문문 UNIT 3 Can / could UNIT 4 will / would UNIT 5 shall / should UNIT 6 may / might UNIT 7 must UNIT 8 조동사의 여러 가지 표현 14. 부정사 Infinitives UNIT 1 부정사 UNIT 2 명사적 용법 UNIT 3 형용사적 용법 UNIT 4 부사적 용법 UNIT 5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 UNIT 6 원형부정사 UNIT 7 부정사의 여러 가지 표현 15. 동명사 Gerunds UNIT 1 동명사 UNIT 2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 UNIT 3 부정사와 동명사 UNIT 4 동명사의 여러 가지 표현 16. 분사 Participles UNIT 1 분사 UNIT 2 현재분사의 역할 UNIT 3 과거분사의 역할 UNIT 4 분사구문 UNIT 5 분사구문의 의미 3권 목차 ------------------------------------ 17. 문장의 5형식 Structure UNIT 1 문장의 구성 요소와 형식 UNIT 2 주어/동사/수식어 UNIT 3 보어/목적어 UNIT 4 1형식 문장 UNIT 5 2형식 문장 UNIT 6 3형식 문장 UNIT 7 4형식 문장 UNIT 8 5형식 문장 18. 문장의 종류 Sentence UNIT 1 의문문 UNIT 2 부정의문문/부가의문문 UNIT 3 선택의문문/간접의문문 UNIT 4 명령문 UNIT 5 부정명령문/Let's 명령문 UNIT 6 감탄문 19. 수동태 Passive UNIT 1 수동태 UNIT 2 수동태의 쓰임 UNIT 3 수동태의 시제 UNIT 4 부정문, 의문문, 조동사의 수동태 UNIT 5 4형식 문장의 수동태 UNIT 6 5형식 문장의 수동태 20. 비교 Comparison UNIT 1 비교 UNIT 2 비교급을 이용한 비교 UNIT 3 비교급의 여러 가지 표현 UNIT 4 최상급을 이용한 비교 UNIT 5 원급을 이용한 비교 21. 관계사 Relatives UNIT 1 관계대명사 UNIT 2 관계대명사 who UNIT 3 관계대명사 which UNIT 4 관계대명사 that UNIT 5 관계대명사 what UNIT 6 기타용법 UNIT 7 관계부사 22. 의문사 Interrogatives UNIT 1 의문사 UNIT 2 who/what/which UNIT 3 when/where/how/why 23. 가정법 Subjunctive UNIT 1 가정법 UNIT 2 가정법 과거/과거완료 UNIT 3 가정법 현재/미래 UNIT 4 특수한 가정법 UNIT 5 If 없는 가정법 24. 화법 Speech UNIT 1 화법 UNIT 2 화법 전환 UNIT 3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의 화법 전환 그래머 스케치(Grammar Sketch)는 매핑(지도) 컨셉을 도입한 영문법 기초 개념서로, 영문법에서 가장 중요한 동사에 명사편부터 시작하여 품사편, 구문편의 전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 교재 3권 - 동사와 명사면(1권), 품사편(2권), 구문편(3권)으로 구성 Sketch Book 3권 - 교재의 예문과 단어 수록 MP3 - 교재의 예문 녹음(Online) ※ www.iton.co.kr에 접속하시면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예문 MP3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특징 예문과 연습문제 위주의 간략한 구성! 영문법과 처음 만나는 학습자들도 쉽게 학습! Reading과 Writing 학습 전 필수 코스! 논술 · 서술 기초 다지기! iBT TOEFL, TOEIC, 특목고 대비! 대상 초등 4~6 학년: - 종합 코스북이나 스토리북 학습을 통해 아주 기초적인 문장을 이해할 수 있는 학생 - 간단한 듣기나 읽기는 자신 있지만 문법이 악한 학생 - 본격적인 읽기, 쓰기 공부를 원하는 학생 중등 1~3 학년: - 영어 교과 수준의 영어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를 원하는 학생 - 본격적인 읽기, 쓰기 공부를 원하는 학생 - 유학을 목표로 해서 iBT TOEFL 준비하고 있는 학생 - 특목고 진학, 대입을 목표로 논술, 구술을 체계적으로 대비중인 학생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조(趙)나라편 7 : 순주미인(醇酒美人)
이담북스 / 저우궁신 지음, 한국학술정보 출판번역팀 옮김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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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청소년 역사,인물저우궁신 지음, 한국학술정보 출판번역팀 옮김
EBS 한국사 대표 강사, KBS ‘역사기행 그곳’ 출연 큰별쌤 최태성이 추천한 책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시리즈는 중국 고전의 진수라 불리는 <사기>와 <장자>, <전국책> 등 지혜로운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그중 첫 번째는 조(趙)나라편으로, 전국시대 조나라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여러 인물과 사건 사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이야기를 총 10권으로 구성했다. 각 권에는 하나의 고사성어 이야기를 담았으며 고사성어의 유래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시대 배경, 인물, 생활, 지리, 예술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면면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알려 준다. 또한 전(前)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인 저우궁신의 엄정한 고증으로 재현된 문물들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엮은이의 말 순주미인 유래 순주미인 이야기 순주미인에 담긴 삶의 지혜 그림 속 전국시대 문화 전국시대 문화 들여다보기 전국시대 연대표 전국시대 지도 참고문헌동양 고전 속 재미난 옛이야기로 풀어낸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 <사기>, <장자> 등 예로부터 전해져 온 이야기로 배우는 참다운 삶과 인간관계 고대 중국의 역사적 사건, 인물, 생활, 예술 등을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의 엄정한 고증과 사료로 재현된 다양한 문물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시리즈는 중국 고전의 진수라 불리는 <사기>와 <장자>, <전국책> 등 지혜로운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그중 첫 번째는 조(趙)나라편으로, 전국시대 조나라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여러 인물과 사건 사이에서 유래한 고사성어 이야기를 총 10권으로 구성했다. 각 권에는 하나의 고사성어 이야기를 담았으며 고사성어의 유래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시대 배경, 인물, 생활, 지리, 예술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면면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쉽게 알려 준다. 또한 전(前)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장인 저우궁신의 엄정한 고증으로 재현된 문물들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7권은 ‘순주미인(醇酒美人)’ 이야기로, 약 기원전 259년에서 기원전 257년 사이, 조나라는 도읍 한단이 진나라 군에 포위되자 위나라에 도움을 요청한다. 위나라 안리왕은 장군 진비에게 조나라를 구하라 명령하지만 실제로는 가는 도중에 멈추고 주둔하여 정세를 살피게 하였다. 그러나 조나라와 인척 관계가 있던 위나라의 공자 신릉군은 수를 써 진비의 군대를 빼앗아 진격해 한단의 포위를 풀어 준다. 안리왕이 이 일을 마땅치 않아 하자 신릉군은 전쟁이 끝난 후에 위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조나라에 머무른다. 세월이 흘러 진나라의 공격으로 위나라가 위험에 처하자 신릉군은 고국으로 돌아가 진나라 군을 물리친다. 그러나 그 후 안리왕은 진나라의 이간질에 넘어가 신릉군의 직위를 해제한다. 그때부터 신릉군은 술과 여자에 빠져 지내다가 결국 과음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순주미인’은 자신의 처한 상황을 비관하여 방탕한 삶을 살다 간 신릉군처럼, 술과 여자에 빠져 본분을 잊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삶의 지혜와 세상의 이치를 일깨우는 역사 교양서,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들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고 선조들의 평범한 삶의 모습이 곳곳에 녹아 있다. 그래서 고전을 읽고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대의 흐름을 바로 보고 좀 더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준다. 이것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역사서를 탐독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는 바로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그림책으로, 대부분 사마천의 <사기> '열전' 가운데 조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진 주요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별해 엮어 냈다. 여기에는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에서부터 군신, 종횡가, 식객, 문지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데, 위기로부터 나라를 구한 인상여의 대담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인상여와의 관계를 극복한 염파의 진솔함, 신릉군의 인재를 보는 뛰어난 안목 등 역사 속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참된 인성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재조명할 수 있다. 또 당시 시대상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묘사한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마치 역사의 현장에 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그림 속 문물들을 재현한 ‘전국시대 문화 들여다보기’를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를 읽어 가는 과정에서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정보들을 자연스레 흡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읽고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듣건대 왕께서는 진비에게 준 호부(虎符)*의 다른 한쪽을 침실에 두신다고 합니다. 왕께서 가장 총애하는 여희(如姬)가 침실에 수시로 드나들 수 있다 하니 그것을 훔칠 방법이 있을 겁니다.”“여희가 날 도우려 하겠소?”신릉군이 물었습니다.“여희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줄곧 원수를 찾지 못했을 때 공자님의 식객이 그녀를 위해 복수했던 것을 기억하시지요? 그러니 공자님이 부탁한다면 그녀는 반드시 도울 것입니다.”
오늘도 조이풀하게!
책이라는신화 / 박산호 (지은이) / 2024.03.30
14,000

책이라는신화청소년 문학박산호 (지은이)
조이는 태권도, 합기도, 킥복싱까지 안 배운 운동이 없을 만큼 겉으로는 씩씩하지만, 속으로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마음에 단단한 방패를 항상 들고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를 따라 무천시로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되고, 전학 첫날부터 아이들의 주목을 받는 것도 모자라 옆집에 사는 별, 친화 부장 수현이 자꾸만 곁으로 다가온다. 그러면서 휘말리게 된 사건. 베일에 싸인 가족의 비밀까지 알게 되는데……. 여러 사건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 가면서 나, 가족, 친구를 통해 상처, 차별, 우정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장소설. ★교사용 독후활동지 받기★ ★학생용 독후활동지 받기★1부. 내 비밀의 문 2부. 진실의 열쇠를 찾아서 3부. 오늘도 조이풀하게! 에필로그 작가의 말“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면 단단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닫혀 있는 마음 문을 여는 십 대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 스릴러소설 번역가로 이름을 알린 박산호 작가. 작가의 첫 장편소설 『너를 찾아서』 역시 스릴러였지만, 이번엔 스릴러만큼이나 반전 있는 장르, 그것도 청소년을 위한 성장소설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오늘도 조이풀하게!』는 겉으로는 씩씩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고등학교 1학년생인 한조이가 엄마를 따라 무천시에 이사 가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부모가정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조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별이. 가수라는 꿈을 갖고 있으나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수현. 저마다의 아픔을 가진 이들은 우연히 폭력 사건에 휘말리리면서 상처와 대면하고, 그렇게 세 사람이 치열하게 한 계절을 보내는 동안 소설은 독자를 단 하나의 진실로 데려다 놓는다. 누군가를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은 자신을 힘들게 했던 상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그리고 “아픔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라고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 작가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우리 삶에 찾아오는 아픔, 상처에 관한 무거운 소재를 결코 어둡지 않게 밝은 에너지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러분, 그거 알아요? 심장이 말랑말랑한 시절에 받은 상처가 평생 가기도 하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면 오히려 더 단단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거 말이에요. 그리고 그 덕분에 타인에 대한 공감력이 생겨서 더 많은 이들을 포용하고 배려할 수 있는 관대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걸요.” (작가의 말) 십 대 친구들의 마음에 새겨진 상처가 오래도록 남아 있지 않기를. 작가의 이 마음은 소설에 고스란히 담겨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주춤대는 우리의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내닫게 만들어 줄 것이다. “과연 나는 엄마아빠가 사랑해서 태어났을까?” 시리도록 아팠던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을 맞이하기까지 한 계절을 뜨겁게 보낸 고1 친구들의 명랑 분투기! 눈이 오던 어느 겨울날, 열일곱 살 한조이가 엄마를 따라 무천시로 이사 오게 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조이가 이곳에 오게 된 이유는 연을 끊고 살았던 외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시면서 돌볼 사람이 필요했고, 엄마가 상의도 없이 무작정 이사를 결정해 버렸기 때문이다. 조이는 이런 상황이 불편하다. 편의점 하나 없는 촌 동네에다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외할머니네 집에서 살게 되다니. 무엇보다 가족이란 단어는 오래 감춰 왔던 상처들을 불쑥불쑥 꺼낸다. 왜 나에게는 아빠가 없는지, 죽은 아빠가 내 친아빠는 맞는 건지.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당한 것처럼 느껴져 괴롭기만 하다. 그러다 조이는 또 다른 상처를 가진 두 친구, 별과 수현을 만난다. 엄마가 자신을 외면하고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도 묵묵히 견디는 김별.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가수가 되고 싶지만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친화 부장 이수현. 둘은 씩씩하고 유쾌한 조이에게 끌려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지만, 이미 친구에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던 조이는 그들을 좋아하면서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둔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사람은 옥상에 갔다가 폭력 사건에 휘말리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다. 그 와중에 조이는 무천 건설 회장의 사위이자 국회의원인 김태현과 엄마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고, 조이의 엄마가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절정의 순간을 맞는다. 이렇게 세 친구는 각자의 상처를 끌어안은 채 그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하게 겨울을 보낸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던, 시리도록 차가워진 조이의 마음에도 어느새 봄은 찾아온다. 엄마의 사랑을 깨닫고, 별을 향한 감정이 커지고, 수현이의 사정을 이해하게 된다. 별과 수현 역시 어려운 마음을 뚫고 먼저 조이에게 손을 내밀면서 마침내 셋은 함께 따뜻한 봄볕을 맞는다. 세 친구의 마음에 오래 묵혀 두었던 상처가 언제 다시금 덧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자신의 아픔을 통해 누군가의 아픔을 바라보게 될 때, 계절이 변화되듯 자연스레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오늘도 조이풀하게!』가 주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가 아닐까. 너무 오래 한 계절에 머물러 있지 말기를, 용기 내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하기를. 지금 이 책이 당신에게 손을 내미는 듯하다. 각자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여러 모양의 삶에 관한 이야기 조이와 별, 수현 외에도 이 책의 인물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품고 살아간다. 부유한 집안과 예쁜 외모를 가진 유리에게도,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고 예쁜 여친을 둔 건우에게도, 영상 번역가이자 조이의 엄마인 정연에게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별의 삼촌 승헌에게도, 처가의 든든한 뒷배 덕에 정치 생활을 승승장구 이어 가는 김태현 의원에게도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과 아픔, 슬픔이 있다. 겉으로는 잘 사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모두 상처 하나씩은 안고 사는 것이다. 마치 우리 모두의 모습처럼 말이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타인에 의해 무수히 많은 상처를 받는다. 그때마다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오늘도 조이풀하게!』 속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이런 물음을 던지게 된다. 그리고 그 질문 끝에는 상처를 다른 모양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상처 속에 파묻혀서 평생 누군가를 원망하며 살 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생채기를 내면서 자신의 아픔을 드러낼 수도, 상처를 발판 삼아 또 다른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하며 살 수도 있다. 상처받는 것은 내 마음대로 안 되지만 그 아픔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은 달라질 수 있다고,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하는 것이다. “아빠나 엄마나 혹은 둘 다 없다고, 가난하다고, 뚱뚱하다고, 못생겼다고, 공부 못한다고 입장을 거부하는 파티 같은 건 우리가 먼저 거절하자.” (185p) “세상이 정한 일방적인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건 아니라고, 오히려 그 누구보다 멋지고 근사한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타고난 자신의 가치를 믿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다면 된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세상은 정말 살 만한 것이라고요.” (작가의 말) 나조차 외면했던 마음을 대면하는 일. 이것이 우리가 좀 더 근사하고 멋지게 변화될 수 있는 시작임을. 마음에 생긴 흠집에 나를 가두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믿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기를. 이 책이 우리 마음에 전하는 울림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나는 어둠 속에서 눈에 힘을 팍 주었다. 엄마가 종종 놀리는 일명 ‘이글 아이’ 장착. 그러나 의문은 허무할 정도로 쉽게 풀렸다. 그건 야광 줄넘기였다. 그는 가볍게 다리 스트레칭을 하더니 줄넘기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 일어섰다간 줄넘기를 방해할 것 같아서 엉거주춤 눌러앉았다. 그러곤 멋대로 오해해서 미안한 마음에 마음속으로 줄넘기 카운트를 시작했다. _「1부. 내 비밀의 문」 중에서 음, 굉장히 이상한 학교에 와 버린 것 같다. 하지만 푸공주인 수현은 싹싹하고 친절해 보인다. 무엇보다 사슴 소년, 아니 김별이 짝이라니! 이건 온 우주가 나를 응원한다는 계시야. 점심시간에 푸공주와 같이 급식실에 다녀온 후 나의 행복 지수는 껑충 뛰었다. 그동안 다닌 학교 중에 급식으로만 치면 단연 톱이다. _ 「1부. 내 비밀의 문」 중에서


통달영어
스타북스 / 신동운, 이태신 글 / 2010.04.15
13,900원 ⟶ 12,510원(10% off)

스타북스청소년 학습신동운, 이태신 글
「통달 영어」는 100개(단원) × 10개(예문) = 1000개의 핵심적인 영어구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구문은 간단명료한 문법 해설을 달아 학습의 능률을 높이도록 했다. Preface 001 예비의 there 002 주격보어 ⑴ 003 주격보어 ⑵ 004 주격보어 ⑶ ― 준(準) 주격보어 005 2중 목적어 006 변형된 목적어 007 목적보어 ⑴ 008 목적보어 ⑵ 009 주의해야 할 명사 010 명사의 형용사적용법과 부사적용법 엉터리 영어실수 바로잡기 (1) 011 주의해야 할 지시대명사 012 주의해야 할 부정(不定)대명사(Indefinite Pronoun) 013 재귀대명사 014 주의해야 할 형용사 015 「형용사 + 부정사」, 「형용사 + that-clause」 016 주의해야 할 부사 017 주의해야 할 부정어 018 동격용법 019 it의 용법 ⑴ ― 가주어 020 it의 용법 ⑵ ― 가목적어 엉터리 영어실수 바로잡기 (2) 021 it의 용법 ⑶ ― 비인칭의 it 022 it 의 용법 ⑷ ― 강조구문 023 that-clause ⑴ 024 that-clause ⑵ 025 의문사 ⑴ ― 의문사절 026 의문사 ⑵ 027 시 제 028 수동태 ⑴ ― 주의해야 할 수동태 029 수동태 ⑵ ― 특수한 수동태 030 조동사 ⑴ 엉터리 영어실수 바로잡기 (3) 031 조동사 ⑵ 032 조동사 ⑶ 033 조동사 ⑷ 034 가정법 ⑴ ― if가 붙는 조건문 035 가정법 ⑵ ― if이외의 조건문 036 가정법 ⑶ ― 조건이 문중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 037 양보문 ⑴ ― 접속사에 의한 양보문 038 양보문(2) ― 접속사 이외의 것에 의한 양보문 039 관계사 ⑴ ― 관계대명사 040 관계사 ⑵ ― 「전치사 + 관계대명사」 회화/작문 암기노트 (1) 041 관계사 ⑶ ― whose, of which 따위 042 관계사 ⑷ ― what 043 관계사 ⑸ ― 관계부사 044 관계사 ⑹ ― 관계사의 생략 Ⅰ 045 관계사 ⑺ ― 관계사의 생략 Ⅱ 046 관계사 ⑻ ― 관계사의 계속용법 047 관계사 ⑼ ― 복합관계사 048 that-clause의 부사용법 ⑴ ― 목적·방법·정도의 절 049 that-clause의 부사용법 ⑵ ― 결과의 절 050 주의해야할 구 회화/작문 암기노트 (2) 051 부정사 ⑴ ― 명사적 용법 052 부정사 ⑵ ― 형용사적 용법 053 부정사 ⑶ ― ‘추상명사 +부정사’ 054 부정사 ⑷ ― 부사적 용법 Ⅰ 055 부정사 ⑷ ― 부사적 용법 Ⅱ 056 부정사 ⑹ ― 부사적 용법 Ⅲ 057 부정사 ⑺ ― 조동사적 용법 058 부정사 ⑻ ― 불완전자동사에 이어지는 부정사 059 부정사 ⑼ ― but, than, as 의 뒤에 나오는 부정사 060 부정사 ⑽ ― ‘V + O + 부정사’ Ⅰ 회화/작문 암기노트 (3) 061 부정사 ⑾ ― ‘V + O + 부정사’ Ⅱ 062 부정사 ⑿ ― ‘V + O + 부정사’ Ⅲ 063 부정사 ⒀ ― ‘for + 목적어 + 부정사’ 064 부정사 ⒁ ― 완료부정사 065 동명사 ⑴ 066 동명사 ⑵ 067 동명사 ⑶ 068 동명사 ⑷ 069 동명사 ⑸ 070 분사 ⑴ ― 형용사적 용법 회화/작문 암기노트 (4) 071 분사 ⑵ ― 의미상, 주어·술어의 관계를 갖는 분사 072 분사구문 ⑴ 073 분사구문 ⑵ ― 무인칭독립분사구문, 독립분사구문 074 최상급 075 비교급 076 비교구문 ⑴ ― as의 용법 077 비교구문 ⑵ ― as if 기타 078 비교구문 ⑶ ― as ∼ as 079 비교구문 ⑷ ― as ∼ as의 부정형 기타 080 비교구문 ⑸ ― more than 회화/작문 암기노트 (5) 081 비교구문 ⑹ ― less than 기타 082 등위접속사 ⑴ ― but, and 083 등위접속사 ⑵ ― or 기타 084 종속접속사 ⑴ 085 종속접속사 ⑵ 086 종속접속사 ⑶ 087 종속접속사 ⑷ 088 전치사 ⑴ 089 전치사 ⑵ 090 전치사 ⑶ 회화/작문 암기노트 (6) 091 전치사 ⑷ 092 전치사 ⑸ 093 전치사 ⑹ 094 전치사 ⑺ 095 어 순 ⑴ ― 도치문 096 어 순 ⑵ ― 형용사의 위치, 부정관사의 위치 097 삽입어구 ⑴ 098 삽입어구 ⑵ 099 생 략 ⑴ 100 생 략 ⑵ 회화/작문 암기노트 정답특별한 노하우가 담겨 있는 통달영어의 통달학습법은 공부법도 특별해야 한다.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영어에 통달하는 것은 말이나 글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뜻을 알고 생각하는 것을 말 또는 글로써 거침없이 표현하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이러한 언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해 : 첫 단계는 이해다. 말이나 글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교사의 구문 설명을 듣고 사전을 찾고, 참고서를 읽는 것은 모두 이해를 위한 것이다. 기 억 : 영어공부는 이해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해를 했으면 모두 기억해야 한다. 입에서 줄줄 나오도록, 펜을 잡으면 쓱쓱 써지도록 이해한 것을 모두 머릿속에 입력(INPUT)하라. 이해와 기억은 이렇게 1. 의욕이 넘쳐야 한다. 아무리 완벽한 교재로 유능한 교사의 지도를 받는다 해도 학습자 자신의 의욕이 없으면 외워지지도 익혀지지도 않는다. “One man can lead a horse to the water, but twenty cannot make him drink.\" (말을 물까지 끌고 가는 것은 한 사람으로 족하지만 스무 사람이 덤벼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2. 주의력을 집중해서 반복, 또 반복하라. 공부한 구문을 기억하려면 주의력을 집중해서 10번 이상의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 이해를 잘 했어도 금방 잊어버린다. 이것을 막으려면 반복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연습장에 쓰면서 큰 소리로 읽어라. 그래야 완전히 머릿속에 입력되어서 필요할 때 척척 출력(OUTPUT)된다. You can be well-versed in perfect English! 당신도 완전 영어에 통달할 수 있다!
궁금했어, 뇌과학
나무생각 / 유윤한 (지은이), 나수은 (그림) / 2020.12.14
12,800원 ⟶ 11,520원(10% off)

나무생각청소년 과학,수학유윤한 (지은이), 나수은 (그림)
사이언스 틴스 6권. 뇌의 각 부분의 역할과 함께 기억 원리, 학습법, 신경 세포의 작동 등 뇌가 어떻게 움직이면서 우리 몸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하는지 설명한 책이다. 뿐만 아니라 10대들이 중독에 쉽게 빠지는 이유, 기억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왜 우리는 무서운 기억을 오래 갖게 되는지 등 실용적인 정보도 담겨 있다. 뇌를 알면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더욱 뇌에 흥미가 생길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뇌를 알고 나아가 인공 지능에까지 관심을 갖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게 해 줄 주춧돌이 되는 책이다.1장 뇌는 어떻게 생겼을까? 단세포 생물에서 다세포 생물로 각 부분마다 다른 역할을 하는 뇌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 세포 / 궁금 pick / 나는 좌뇌형일까? 우뇌형일까? 2장 뇌는 어떻게 움직일까? 기억하고 학습하는 뇌 우리 몸의 지휘 본부 척수 신경과 감각 신경 뇌 건강과 영양 / 궁금 pick / 뇌의 진화를 도와준 동물들 3장 뇌과학은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뇌과학의 시작 신경 세포의 발견 뇌과학을 발전시킨 기술 / 궁금 pick / 거짓말하는 뇌를 찍는 사진 4장 뇌과학과 나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뇌는 나의 모든 것 뇌의 병, 마음의 병 미래를 결정하는 기억 / 궁금 pick / 공포 분위기로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5장 뇌과학은 어떻게 미래를 만들어 갈까? 서로 닮은 뇌와 컴퓨터 인공 신경 세포의 발달 뇌와 컴퓨터의 결합 / 궁금 pick / 뇌를 성형하는 시대 작가의 말뇌의 진화에서 시작해, 뇌과학의 미래까지 신비하고 놀라운 우리 뇌의 모든 것! 좌뇌와 우뇌는 어떻게 다를까? 잘 기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린이들이 게임에 중독되기 쉬운 이유는? 우리 몸의 지휘 본부, 뇌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들! 우리 몸의 지휘 본부, 뇌의 모든 것 많은 과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지만 아직까지 그 쓰임을 다 파악하지 못한 것이 바로 뇌입니다. 그만큼 뇌가 하는 일은 무궁무진하고 다양하지요. 우리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뇌가 우리 몸이 숨을 쉬고, 소화를 하고, 기억을 하도록 해 주는 등 몸의 총 지휘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뇌의 어느 부분이 고장 나면 기억을 잃기도 하고, 성격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최초의 단세포에서 시작해 조금씩 발전하고 커지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의 뇌는 몸무게의 100분의 2 정도밖에 안 되지만, 이 작은 뇌의 작동으로 우리는 표정만 보고도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지구 밖에 우주 기지를 건설한 것도 모두 이 작은 뇌에서 시작되었지요. 특히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는 뇌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한편,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컴퓨터 기술이 뇌과학과 결합해 놀라운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척수를 다쳐서 스스로 걷지 못하던 사람도 뇌와 연결한 웨어러블 로봇을 입거나 인공 신경 세포를 이식해 자유로워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인공 신경 세포의 발전은 보행뿐 아니라 여러 신체 장애를 극복하게 해 줄 것입니다. 뇌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미래를 어디까지 바꾸어 놓을까요? 뇌의 진화에서 뇌의 미래까지, 10대의 눈높이에 맞춘 뇌과학 <궁금했어, 뇌과학>은 뇌의 각 부분의 역할과 함께 기억 원리, 학습법, 신경 세포의 작동 등 뇌가 어떻게 움직이면서 우리 몸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하는지 설명한 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10대들이 중독에 쉽게 빠지는 이유, 기억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왜 우리는 무서운 기억을 오래 갖게 되는지 등 실용적인 정보도 담겨 있습니다. 뇌의 신경 세포는 1천억 개나 되는데 각 세포는 전기 신호를 켜고 끄는 방법으로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수많은 신경 세포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아, 척수와 같은 중추 신경부터 손끝과 피부의 말초 신경까지 뇌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까닥거리고, 빠르거나 느리게 걷는 것도 모두 뇌가 손과 다리에 시킨 일이지요. 뇌의 각 부분들은 하는 일이 나뉘어 있어서, 어떤 부분은 사물을 보고, 어떤 부분은 소리를 듣고, 어떤 부분은 감정을 느낍니다. 어떤 부분은 이 정보들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이 많은 일들을 동시에 처리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휘하는 뇌는 크기는 작아도 우리 몸이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의 20%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를 활성화시키려면 세포를 만드는 단백질과 뇌를 움직이는 연료인 탄수화물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는 뇌가 아직 자라는 중이어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청소년기의 뇌는 80% 정도만 완성된 상태여서 자주 흥분하거나 화를 내고, 게임과 같은 중독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뇌에서 아직 도파민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서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은 즐거울 때 분비되는데 뭔가에 빠지면 계속해서 분비해서 그것만 하게 만들지요. 이처럼 뇌를 알면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더욱 뇌에 흥미가 생긴답니다. 저자의 말처럼 뇌를 알고 나아가 인공 지능에까지 관심을 갖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게 해 줄 주춧돌이 되는 책입니다. 최초에 단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생명체가 여러 개의 세포를 지닌 작은 다세포 생물로 진화하기 시작한 것은 약 10억 년 전쯤이야. 다세포 생물이 생명을 지켜 내려면, 바깥 세계에 대한 정보를 세포들끼리 서로 주고받아야 해. 해가 뜨는지 지는지, 혹은 추운지 더운지를 알아야 먹이를 찾을 수 있거든. 그러다 보니 몇몇 세포들이 모여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신경’이라는 기관이 생겨나게 되었어. 우리 몸의 다른 부분처럼 뇌도 세포로 이루어졌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뉴런’이라고 불리는 신경 세포야. 뇌에 있는 1,000억 개 정도의 신경 세포는 전기 신호를 켰다가 끄는 방법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받아. 우리가 하는 생각이나 움직임도 모두 신경 세포들이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루어지는 것이지.


EBS 수학의 왕도 미적분 1 (2026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5.04.05
18,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개념을 시각화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시각적으로 표현된 개념에 부담 없이 접근하고, 복잡한 개념은 추가 설명해 주는 친절한 'Tip'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문제 해결 핵심 개념과 전략을 '왕도'로 제시하였다. 대표 문제의 단계별 풀이 과정을 확인하며 문제 유형별 해결 전략을 학습할 수 있다. 기본, 실력, 발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문항과 신유형, 고득점, 1등급의 다양한 문항을 풀며 실전 실력을 다질 수 있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10분 대단원 마무리 Ⅱ. 미분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05 함수의 그래프 06 도함수의 활용 10분 대단원 마무리 Ⅲ. 적분 07 부정적분 08 정적분 09 정적분의 활용 10분 대단원 마무리EBS 대표 고등 수학 기본서 처음 고교 수학을 접하는 학생이 쉽고 빠르게 개념을 다지는 'EBS 수학의 왕도(2022개정 교육과정 적용)' 1. 개념을 시각화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 시각적으로 표현된 개념에 부담 없이 접근하고, 복잡한 개념은 추가 설명해 주는 친절한 'Tip'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문제 해결 핵심 개념과 전략을 '왕도'로 제시! 대표 문제의 단계별 풀이 과정을 확인하며 문제 유형별 해결 전략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실력 완성을 위한 단계별 종합 문제 제공! 기본, 실력, 발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문항과 신유형, 고득점, 1등급의 다양한 문항을 풀며 실전 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돋을새김 / 루이스 캐롤 지음, 권혁 옮김 / 2004.11.30
8,500원 ⟶ 7,65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루이스 캐롤 지음, 권혁 옮김
특쫑 수학 1 (고1 기본편) (2017년용)
백발백중 / 백발백중 편집부 엮음 / 2015.09.03
14,000원 ⟶ 12,600원(10% off)

백발백중청소년 학습백발백중 편집부 엮음
수학 I 의 개념을 쉽고, 빠르게 쫑내자. 10종의 모든 교과서에서 다루는 핵심개념 수록, 20강으로 구성된 단기간 개념 완성 및 계산력 훈련서1. 다항식 01강. 다항식의 연산 02강. 항등식과 나머지 정리 03강. 인수분해 학교 기출문제 모의고사 기출 2. 방정식과 부등식 04강. 복소수의 연산 05강. 일차방정식과 이차방정식 06강.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근과 계수의 관계 07강. 근과 계수의 관계의 응용, 실근의 부호 08강. 일차함수와 이차함수의 그래프 09강.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의 관계 10강.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11강.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 12강. 연립방정식 13강. 여러 가지 부등식(1) 14강. 여러 가지 부등식(2) 학교 기출문제 모의고사 기출 3. 도형의 방정식 15강. 평면좌표 16강. 직선의 방정식 17강. 원의 방정식 18강.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19강. 도형의 이동 20강. 부등식의 영역 학교 기출문제 모의고사 기출 수학 I 의 개념을 쉽고, 빠르게 쫑내자. 10종의 모든 교과서에서 다루는 핵심개념 수록, 20강으로 구성된 단기간 개념 완성 및 계산력 훈련서, 체계적인 계산력 강화 훈련으로 개념을 완성하는 자기주도형 구성. 개념다지기- 개념적용1(개념Check) - 개념적용2(Review) - 개념복습(Workbook) - 실전적용1(학교기출문제) - 실전적용2(모의고사기출)
[큰글자도서] 안녕, 나의 우주
바람의아이들 / 오시은 (지은이) / 2023.09.04
27,000

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오시은 (지은이)
반올림 51권. 열네 살 주인이는 아빠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로 모든 상황이 혼란스럽다. 단둘이 낯선 섬에 들어와 살다가 아빠가 떠나 버렸으니 슬프다기보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장례는 끝나 있고, 아빠의 유골을 끌어안은 채 그제야 상황을 정리해 보려는 참이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연약한 중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하나뿐인 고모가 일처리를 마치고 데려가기를 기다리는 일뿐이다. 어른들이 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다 보면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갈 테고, 주인이는 아빠 없는 삶에 강제로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누군가 나타난다. 스스로를 외계에서 왔다고 소개하는 어수룩한 남자인데….모든 일의 시작 5 그날의 풍경 7 더부살이 13 우발적 사고 23 현장 검증 33 나 같은 그 47 밝혀진 정체 57 곡옥도 71 별과 우주 85 조금만 더 95 이상한 소문 107 늑대개의 염탐 117 공무 집행 133 음모와 계획 143 계획 155 실행 169 탈출 183 동쪽 하늘로 197 마지막 이야기 211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아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년 앞에 나타난 이상한 남자 아빠가 떠나고 외계인이 나타났다 모든 죽음은 갑작스럽다. 한 시점을 기준으로 단숨에 삶과 죽음이 갈리고, 남은 사람들은 장례를 치르느라 정신없는 며칠을 보내고 뒤늦게 빈자리를 확인하고는 허망해진다. 내가 알던 사람, 나와 가깝던 사람, 내가 사랑하던 사람은 어디에 갔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무엇보다도 죽음의 문제는 절대로 되돌릴 수가 없다. 사별을 겪은 사람들은 언제나 한발 늦게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래서 아동청소년문학에서 죽음을 이해하는 일은 보편적이고 긴요하며 가혹한 주제이다. 특히나 부모의 죽음은 아이들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긴다.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상실감 이상의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안녕, 나의 우주』에서 열네 살 주인이는 아빠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로 모든 상황이 혼란스럽다. 단둘이 낯선 섬에 들어와 살다가 아빠가 떠나 버렸으니 슬프다기보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장례는 끝나 있고, 아빠의 유골을 끌어안은 채 그제야 상황을 정리해 보려는 참이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연약한 중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하나뿐인 고모가 일처리를 마치고 데려가기를 기다리는 일뿐이다. 어른들이 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다 보면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갈 테고, 주인이는 아빠 없는 삶에 강제로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때 누군가 나타난다. 스스로를 외계에서 왔다고 소개하는 어수룩한 남자. 이야기는 아빠의 죽음으로 어리둥절한 소년에게 외계인을 돌보고 가르치고 숨겨주는 임무를 부여한다. 남자는 손에서 나오는 빛으로 망가진 카메라를 고치고 물건을 둥둥 띄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린아이보다도 무능력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바닷가에 쓰러져 있는 취약한 상태로 등장해서는 먹고 자고 입는 모든 것을 어린 소년들에게 의지해야하는 처지다. 먼 곳에서 온 외계인이라면 머지않아 떠나야 할 테니 주인이는 주위 어른들에게 남자를 삼촌이라고 소개하며 며칠을 보내기로 결심한다. 조금은 지긋지긋하고 짜증도 나지만 뭐, 어쩌랴. 조금만 참으면 될 일. 그러나 주인이는 외계인과 함께 지내는 동안, 그에게 낚시와 수영을 가르치고 천체사진을 보여주거나 아빠 이야기를 하고 위로받기도 하는 동안, 차츰차츰 자기도 모르게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누군가 떠나도 삶은 지속된다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 지구를 탐색하러 왔다는 키 2미터짜리 외계인이 등장하는 SF 설정이 두드러지지만 『안녕, 나의 우주』의 기본적인 서술은 지극히 사실적이다. 특히 가상의 섬 곡옥도를 배경으로 하는 섬사람들의 일상은 더할 나위 없이 리얼하다. 동남 방언을 쓰는 섬사람들은 포구에서 그물을 손질하거나 물고기를 손질하고 안부를 주고받으며 주인이의 일상적 삶을 감싸고 있다. 작가는 섬의 지리적 묘사에도 충실해서 산으로 둘러싸인 포구 마을과 절벽에 난 동굴, 인적이 드문 백사장 등이 세밀화처럼 눈앞에 그려진다. 특히나 구체적인 생활의 실감은 기철이 모자에게서 나오는데, 바다에서 아버지를 잃고도 자기 배를 갖겠다며 꿋꿋이 배를 손질하는 기철이와 가끔은 퉁명스럽지만 살뜰히 아이들을 챙기는 기철이 어머니는 주인이가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조력자이기도 하다. 포구의 소음과 냄새, 바닷바람, 뒤뚱거리는 갈매기들이 행간을 꽉 채우고 있는 이 소설에서 외계인의 존재는 매우 이질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구체적이고 뚝심 있는 서술 덕분에 일정한 리얼리티를 띠고 있다. 더욱이 주인이 입장에서는 저녁밥을 먹고 외출했던 아빠가 갑자기 죽는 일이나 머나먼 은하에서 온 외계인을 만나는 일이나 똑같이 이상하고 느닷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어찌 보면 주인이는 아빠의 죽음보다 외계인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일이 더 쉽고 간단했을 것이다. 그리고 외계인을 돌보고, 사소한 잘못을 숨기고, 외계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마침내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아빠에 대한 애도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게 된다. 우주가 허물어지는 것 같은 상실의 아픔을 겪어도 삶은 지속된다는 것과 주인이 스스로가 생각보다 훨씬 강하고 단단한 내면을 갖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안녕, 나의 우주』는 불의의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년이 슬픔과 상실감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아빠의 죽음과 사별의 아픔에 집중하기보다 외계인을 등장시켜 십대 주인공 앞에 새로운 길을 펼쳐 놓는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도란 결국 다음의 삶, 다음 이야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던가.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 이가 남은 사람에게 바라는 일일 테니 말이다. 주인이가 외계인과 이별하면서 비로소 아빠도 떠나보낼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안의 힘을 깨닫고 삶의 지속성과 아름다움을 알아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빠와 함께 평온한 삶을 지속하는 동안에는 공권력을 가진 어른들에 맞서며 치밀한 탈출 계획을 세우고 폭풍우가 치는 바다로 배를 몰아 나가는 일 같은 건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삶에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며, 그것이 살아 있는 사람들이 헤쳐나가야 할 몫이라면 당당히 맞설 용기를 내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한 편의 모험담이자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모두가 힘겹게 우울하고 의기소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절이다. 삶이란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의미를 깨닫고 삶을 지속해 나갈 힘을 얻는 일이기도 하다. 『안녕, 나의 우주』는 삶에 대해, 이별에 대해, 새로운 만남에 대해 오래오래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행복한 청소부
풀빛 / 모니카 페트 (지은이),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긴이)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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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문학모니카 페트 (지은이),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긴이)
<행복한 청소부>, <생각을 모으는 사람>, <바다로 간 화가>는 2000년도부터 2002년까지 1년에 한 권씩 출간된 풀빛 그림책이다. 문화관광부,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추천과 선정 및 필독도서로 교과서에도 수록되며 지금까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세 권의 책을 한데 묶고, 쉽게 가지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판형으로 다시 엮은 개정판이다. 이 책 속에 담겨진 세 사람의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일깨워 주웠던 청소부 아저씨, 생각을 모으러 다니며 생각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그것들이 새로운 생각으로 태어나도록 도와주는 부루퉁 아저씨, 늙었어도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바다를 그렸던 화가 할아버지. 이들은 모두 드러나지는 않지만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행복한 청소부>의 주인공들은 세상에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주변이나 구석,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더 가깝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고, 정말 행복해진다는 게 무엇인지.’ 그것은 일상이건, 일이건, 꿈이건 간에 자신이 정말 간절히 좋아서 하는 맘이며, 바로 그 맘이 행복해지는 가장 첫걸음이라는 걸. 바쁘고 지치더라도 우린 포기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이 행복해지려는 마음이다. 이 글들을 읽으며 배움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생각이 얼마나 소중한지, 꿈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행복한 청소부_5 생각을 모으는 사람_36 바다로 간 화가_64‘행복’이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교육청, 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 추천도서 교과서 수록 도서 《행복한 청소부》를 청소년 문학으로 만난다! 《행복한 청소부》 《생각을 모으는 사람》 《바다로 간 화가》는 2000년도부터 2002년까지 1년에 한 권씩 출간된 풀빛 그림책이다. 2000년 11월 《행복한 청소부》는 출간되자마자 뜻밖에도 많은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당시 그림책 시장에서 이러한 형식과 글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체(온라인 서점 리뷰, 편집자 서평, 독자서평 등)에서 사람들은 이 책에 대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문화관광부,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에서 추천과 선정 및 필독도서로 교과서에도 수록되며 지금까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독자들이 안타깝게 여긴 것이 바로 그림책이란 이유로, 청소년 및 일반 독자에게 전해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책에 담겨진 진지하고도 따뜻한 내용을 여러 독자층에게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한 끝에 세 권의 책을 한데 묶고, 쉽게 가지고 다니게 읽을 수 있는 판형으로 다시 엮은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행복이란 이름의 얼굴들! 이 책 속에 담겨진 세 사람의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일깨워 주웠던 청소부 아저씨, 생각을 모으러 다니며 생각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그것들이 새로운 생각으로 태어나도록 도와주는 부루퉁 아저씨, 늙었어도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바다를 그렸던 화가 할아버지. 이들은 모두 드러나지는 않지만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행복한 청소부》의 주인공들은 세상에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주변이나 구석,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더 가깝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고, 정말 행복해진다는 게 무엇인지.’ 그것은 일상이건, 일이건, 꿈이건 간에 자신이 정말 간절히 좋아서 하는 맘이며, 바로 그 맘이 행복해지는 가장 첫걸음이라는 걸. 바쁘고 지치더라도 우린 포기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이 행복해지려는 마음이다. 이 글들을 읽으며 배움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생각이 얼마나 소중한지, 꿈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일에 거리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아저씨가 있었어.


고정욱 삼국지 6 : 우뚝 선 세 나라
애플북스 / 고정욱 (엮은이)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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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청소년 문학고정욱 (엮은이)
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고정욱 작가가 장장 5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삼국지》는 중국 오천 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일 뿐 아니라 손에 꼽는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조의 위, 유비의 촉, 손권의 오가 대륙을 삼등분 해 서로 치열하게 싸우고 때로 손잡으며 천하를 도모하던 시절은 말 그대로 인생의 한 축도이자, 영웅들이 쏟아져 나와 대륙을 종횡무진 누비며 우리 가슴을 뛰게 만든 영웅 서사다.작가 고정욱이 《삼국지》를 평역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 기준이었다. 저자는 제도권 교육 안에서 꿈은 잃은 청소년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영웅들의 서사에 희열을 느끼며 한 번뿐인 인생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내용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었다.1장 도망친 마초 2장 유비의 망설임 3장 방통의 죽음 4장 유비, 마초를 취하다 5장 삼국의 균형 6장 오만한 조조주석으로 쉽게 읽는 최초의 삼국지!고정욱 작가의 친절한 주석과 고증을 통한 일러스트로 더 완벽해진 삼국지그동안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고정욱 작가가 장장 5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전 10권)를 펴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삼국지》는 중국 오천 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일 뿐 아니라 손에 꼽는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조의 위, 유비의 촉, 손권의 오가 대륙을 삼등분 해 서로 치열하게 싸우고 때로 손잡으며 천하를 도모하던 시절은 말 그대로 인생의 한 축도이자, 영웅들이 쏟아져 나와 대륙을 종횡무진 누비며 우리 가슴을 뛰게 만든 영웅 서사다. 《삼국지》의 원천은 정사인 진수의 《삼국지 三國志》다. 후한 말기부터 서진이 중국 대륙을 통일할 때까지 100여 년 동안의 격동기를 기술한 역사서다. 원래 진수의 《삼국지》는 내용이 간략하고 인용한 사료도 다양하지 않았다. 이 간략한 《삼국지》에 주석을 달고 내용을 풍부하게 설명한 사람이 송나라 역사가 배송지다. 그는 여러 사람의 글을 인용해 덧붙임으로써 원문보다 세 배가 넘는 주석을 달았는데, 여기에 상상력을 가미해 스토리를 꾸민 인물이 원말 명초의 소설가 나관중이다. 당시 작은 벼슬을 한 것으로 알려진 나관중은 《삼국지》를 바탕으로 뭇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 탁월한 작가적 역량을 발휘해 그가 완성한 책이 《삼국지통속연의 三國志通俗演義》, 우리가 보통 《삼국지연의》라고 부르는 작품이다. 《삼국지연의》는 수준 높은 소설 작품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독자의 찬탄을 받아 지금까지 장기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꿈을 잃은 청소년의 가슴을 두드려라! 한 번뿐인 인생, 하나뿐인 영웅 서사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상대의 마음을 읽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알고자 할 때 우리는 《삼국지》를 통해 배움을 얻었다. 고전 작품을 얘기할 때 이보다 더 다이내믹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찾을 수 있을까. 고정욱 작가는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작품을 새롭게 엮고 싶은 열망을 품고 그들에게 맞는 보석이 무엇인가 찾아내느라 고심했다. 그리고 고전의 향기를 담으면서도 청소년의 가슴을 두드리는 웅혼의 기상을 담고자 한 결과물이 바로 고정욱표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다. 집필 계획 30년, 원고 정리 5년 어린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 필생의 역작!!현대적인 문장으로 어린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삼국지《삼국지》는 읽는 사람에 따라 역사서일 수도 있고 전략서일 수도 있으며, 처세술을 가르쳐 주는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또한 인물에 대해 알려 주는 전기일 수도 있고 재미를 추구하는 문학 작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작가 고정욱이 《삼국지》를 평역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 기준이었다. 저자는 제도권 교육 안에서 꿈은 잃은 청소년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영웅들의 서사에 희열을 느끼며 한 번뿐인 인생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내용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었다강연을 하듯이 작가 특유의 친절한 주석과 배경 지식을 소개한 최초의 삼국지 젊은 독자들에게 한문을 가르칠 목적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원전에 충실한 번역은 청소년 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게다가 중국 고대사의 숱한 고사성어와 역사적 비유 등은 그 전말을 파악하지 않고는 책을 읽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는 방대한 곁가지 지식은 최소화하고 가독성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요소요소에 공을 들인 주석으로 저자가 마치 곁에서 강연하듯이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사항들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또한 주석에 간략한 지도를 추가하여 지리적 배경 지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내용 이해를 위한 주요 등장인물 일러스트와 배경 컷 수록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는 작품의 생동감을 해치지 않고 빠른 장면 전개와 박진감을 살리면서 수정을 거듭했다. 내용이 난삽한 부분은 단순화했고, 중간중간 삽입되는 장황한 군더더기 이야기들은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필요한 경우 적절한 위치를 찾아서 재배치했다. 이는 독자들이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내용의 삼국지를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삼국지 전반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꼼꼼한 고증을 거쳐 작업한 주요 등장인물 27인의 일러스트와 주요 장면 컷을 담아 소설 속의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6권 우뚝 선 세 나라적벽대전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동오를 수차례 공격한 조조군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한편 익주 땅까지 차지한 유비는 조조를 피해서 달아난 마초를 휘하로 맞이하고 세력을 더욱 키워나간다. 형주를 다시 찾기 위해 고심하던 손권은 이어지는 조조의 공격에 맞서 싸우고 중간에서 실익을 거둔 유비는 한중왕에 올라 삼국은 어느 정도 힘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조조는 좌자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용의 간으로 국을 끓여먹고 싶다. 용의 간을 가져올 수 있겠느냐?”“그게 무엇이 어렵단 말이오? 먹과 붓을 가져오시오.”좌자가 붓을 들고 하얀 벽에 일필휘지로 용 한 마리를 그리더니 소매로 후려쳤다. 그러자 그림 속 의 배가 갈라졌다. 좌자는 그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용의 간을 꺼냈다6장: 오만한 조조 “이번에는 정말로 강하와 장사, 계양의 세 지방을 동오에게 돌려주시지요. 그리고 말 잘하는 선비를 보내어 이해득실을 따져 설득하게 하면 동오의 손권은 합비의 조조를 칠 것입니다. 합비가 공격받으면 조조는 남쪽으로 군사를 돌릴 것입니다.”“좋은 생각이오.”천하 삼분지계가 바로 이런 것이었다. 한쪽을 치면 공격받은 쪽이 나머지 한쪽과 협공하여 공격한 쪽을 치는 균형 잡힌 세력 구도를 말하는데, 이번에 그것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5장: 삼국의 균형 유장은 인수와 문적을 싸들고 간옹과 함께 수레를 타고 성 밖으로 나가 유비에게 항복했다. 유비는 영채에서 나와 친히 그를 맞으며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아우를 다시 만나니 미안하오. 내가 인의를 행하려 했는데 일이 이 지경이 되었소이다.”유장은 인수와 문적을 넘겨주고 유비와 함께 성도로 들어갔다. 유비가 들어가자 성도의 백성들이 꽃과 등을 들고 나와 환영해 주었다. 4장: 유비, 마초를 취하다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다림 / 클로에 콜스 (지은이), 여채영 (옮긴이)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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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문학클로에 콜스 (지은이), 여채영 (옮긴이)
사회 참여라는 소재를 두근두근한 첫사랑과 끈끈한 우정과 함께 풀어 낸 청소년 소설이다. 독자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드는 이 성장 소설은 반짝반짝 빛나는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에너지를 한껏 맛보게 한다. 밀턴킨스 시에 하나밖에 없는 서점 베넷은 영업 실적 저조와 도심 재개발 계획에 맞물려 본사에서 폐점 통보를 받는다. 베넷 직원들에게 폐점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4주.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베넷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는 찰나, 베넷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열여섯 소녀 페이지 터너가 나선다. 페이지에게 베넷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절친인 홀리와 어울리면서 대학 등록금을 벌 수 있는 곳이자, 어릴 적 힘든 상황에서 안식처가 되어 준 곳이다. 소중한 공간이 도심 재개발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 없는 페이지는 베넷을 구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데…. 페이지의 베넷 구하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작가의 말 비둘기 가슴 도심 재개발의 희생양 서점 얼간이들 달콤한 눈물 치명적인 매력 시간이 부족해 누드 드로잉 수업 올리버 트위스트 한 걸음 더 발표 시간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완벽한 타이밍 환상의 파트너 일요일 아침 새로운 아이디어 수상한 일 불쌍한 블러썸 두 번째 수업 삐딱한 애들을 상대하는 법 기회를 놓치지 마 시민 불복종 배신자의 등장 설마 꿈은 아니겠지 최악의 상황 절친의 구원 직접 행동 공개서한 토니의 결정 베넷을 점령하라 문구점의 제임스 딘 준비 완료 디데이 본의 아니게 독특한 집회 블레인의 정체 3개월 뒤열여섯 살 소녀, 페이지 터너의 서점 살리기 프로젝트! 동네에 하나뿐인 서점 베넷의 폐점까지 4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 폐점 위기에 닥친 ‘베넷’을 지키기 위해 페이지 터너의 베넷 서점을 살리기 위한 작은 투쟁이 시작되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세상 앞에 당당히 맞선 십 대 소녀의 이유 있는 외침 “우린 베넷이 폐점되는 걸 막아야 해요!” 밀턴킨스 시에 하나밖에 없는 서점 베넷은 영업 실적 저조와 도심 재개발 계획에 맞물려 본사에서 폐점 통보를 받는다. 베넷 직원들에게 폐점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4주!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베넷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는 찰나, 베넷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열여섯 소녀 페이지 터너가 나선다! 페이지에게 베넷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절친인 홀리와 어울리면서 대학 등록금을 벌 수 있는 곳이자, 어릴 적 힘든 상황에서 안식처가 되어 준 곳이다. 소중한 공간이 도심 재개발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 없는 페이지는 베넷을 구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데……. 페이지의 베넷 구하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반짝반짝 빛나는 십 대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 “세상에! 그 소년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는 페미니스트 소녀 페이지는 베넷을 지키기 위한 투쟁 중에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한 소년 블레인을 만나게 된다. 블레인은 페이지를 향해 상큼하게 웃어 주는 것도 모자라, 페이지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 페이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정작 페이지는 그런 블레인 앞에서 엉뚱한 말을 내뱉거나, 건네준 연필을 부서뜨리고, 판다처럼 망가진 몰골을 보이기 일쑤다. 페이지가 캠페인과 드로잉 수업, 그리고 사랑을 위해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는 동안 예정된 폐점일은 자꾸만 다가오고, 급기야 유일한 희망이었던 서명 인원을 채우지 못할 사건이 발생하기에 이른다. 페이지의 사랑과 도전은 어떻게 끝이 날까? 사회 참여라는 소재를 두근두근한 첫사랑과 끈끈한 우정과 함께 풀어 낸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독자들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드는 이 성장 소설은 반짝반짝 빛나는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열정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에너지를 한껏 맛보게 한다. 현실감 있고 신선한 소재로 청소년의 사회 참여 및 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다 “책은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터널, 그 너머 밝은 빛이 비치는 터널이야.” 이 책은 16세부터 서점에서 일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점에서 일하는 십 대 소녀와 주변 인물들, 그리고 그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묘사해 더욱더 현실감이 넘친다. 청소년 소설의 단골 소재인 부모의 이혼, 집단 따돌림, 폭력, 자살 등에서 벗어나,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큰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다루어 신선함을 더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독립적이고 적극적이며 십 대 특유의 감성을 지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해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연대의 중요성까지 깨닫게 한다. 또한, 동네서점 베넷을 살리는 과정에서 책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 수 있으며, 우리 주변의 상점들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주변을 애정 어린 눈으로 관찰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2개월 전, 베넷 서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여성학’ 코너의 모든 책을 읽어 보리라 굳게 다짐했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남자가 여자 외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것이 칭찬이 아니라, 실은 노상 성희롱이라는 것을 안다. ‘몸매 죽이는데!’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아마 나 한 사람의 주장이라면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할 거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우리가 처한 부당한 상황에 관해 말한다면, 우리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계획과 생각을 모든 사람에게 소리 높여 분명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서점과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 우리는 뭔가 해야 한다. “아, 이거. 옛날부터 있었어.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구나. 근데 기물을 파손해 가며 더 스미스의 가사를 쓸 수 있는 건 서점 사람뿐이겠지.” 난 벽에 낙서한 대범한 (또 진실을 명확하게 짚은) 행동에 미소 지었다. “이 말이 맞아요. 알다시피, 책은 인생보다 더 많은 걸 담고 있죠.”


선생님과 함께 읽는 소나기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설은정 (그림) / 2024.08.12
12,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설은정 (그림)
《(선생님과 함께 읽는) 소나기》는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소나기>를 읽고 학생들이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그 질문들에 국어 선생님들이 답을 해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소년과 소녀의 행동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소년과 소녀의 심정은 어땠을지 등과 같은 인물에 대한 이야기부터, 사건과 배경 등에 관한 이야기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황순원의 삶, 작품이 쓰인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다양한 매체로 다시 태어난 <소나기>도 만날 수 있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소나기> _황순원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소나기> 1_ 소녀를 만나다 왜 소년과 소녀의 이름이 나오지 않나요? 소년은 어떻게 소녀가 윤 초시네 증손녀인 걸 금방 알았나요? 소년은 왜 소녀에게 비켜달라는 말도 못 하나요? 소년과 소녀는 왜 개울가에서 자주 마주치나요? 소녀는 왜 소년에게 ‘바보’라고 했나요? ‘하얀 조약돌’은 어떤 구실을 하나요? 2_ 추억을 만들다 메밀꽃 냄새를 맡으면 코피가 나나요? 소년은 참외가 먹고 싶다는 소녀에게 왜 무를 뽑아 줬나요? 소녀는 왜 소년에게 산 너머에 가자고 했나요? 소년과 소녀는 왜 그렇게 짧게 얘기하나요? 수줍어하던 소년이 소녀의 생채기를 빨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요? 소녀는 왜 소년에게 꽃을 버리지 말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꽃을 버렸나요? 3_ 그리움을 묻다 호두를 딴 소년은 왜 열이틀 달이 지우는 그늘만 골라 디뎠나요? 소녀가 죽은 게 소나기 때문인가요? 소녀는 왜 입던 옷을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고 했나요? 이게 다예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황순원의 생애와 작품 연보 시대 이야기 – 1952~1953년 엮어 읽기 – 첫사랑, 가슴 설레는 소설들 다시 읽기 – 매체로 재생산되는 <소나기> 독자 이야기 – ‘나의 첫사랑’을 소재로 소설 쓰기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한 교과서 속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꿈꾼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꿈꾸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한 책이다. 입시와 시험을 위한 문학 수업, 즉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문학 수업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해,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을 알려준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벗어나,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직접 읽힌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거리를 모두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 뽑았다. 그런 다음 국어 선생님들이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 질문에 답했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도록 쉬운 말로 풀어 설명했고, 그림과 사진, 참고 자료 등도 함께 실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했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이 시리즈는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새 지평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릿돌이 되어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읽는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했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학생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작품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읽기’는 말 그대로 소설 전문을 담은 부분이다. 재미와 상상력을 돋울 수 있는 그림과 함께 구성했다. ‘깊게 읽기’는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했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 작가의 삶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다. 3. <소나기> -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 《(선생님과 함께 읽는) 소나기》는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책이다. 황순원의 <소나기>는 오랫동안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작품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이다. <소나기>는 누구나 가슴 한편에 가지고 있을 ‘첫사랑’의 설렘과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소녀의 마음을 몰라주는 순진한 소년. 그러나 점점 소년도 소녀에 대한 마음이 커져간다. 그러다 산에서 둘만의 추억을 만들고, 소나기를 피해 수숫단 속에서 서로의 온기를 느낀다. 소녀를 업고 불어난 개울을 건널 때, 소년은 얼마나 떨리고 좋았을까. 하지만 둘 사이를 가깝게 해줬던 ‘소나기’는 야속하게도 소녀의 죽음을 초래한다. 소녀에게 주려고 몰래 딴 호두알을 전해주지도 못했는데……. 이 책은 <소나기>를 읽고 학생들이 던진 질문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뽑고, 이에 대해 선생님들이 답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소년과 소녀의 행동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소년과 소녀의 심정은 어땠을지 등과 같은 인물에 대한 이야기부터, 사건과 배경 등에 관한 이야기까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황순원의 삶, 작품이 쓰인 당시의 시대적 상황, 엮어 읽을 만한 작품, 다양한 매체로 다시 태어난 <소나기>도 만날 수 있다.


4·3이 나에게 건넨 말
다봄 / 한상희 (지은이) / 2023.10.20
16,800원 ⟶ 15,120원(10% off)

다봄청소년 역사,인물한상희 (지은이)
청소년과 성인을 망라해 시민이 함께 4·3을 읽고 기억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4·3이 나에게 건넨 말》을 펴냈다. 저자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한상희다. 그는 16살에 우연히 4·3을 만난 뒤 역사 교사, 세계시민교육 분야 박사가 되었고, 현재는 ‘선(善)의 시민성’과 ‘회복적 정의’ 실천가로 살고 있다. 저자에게 4·3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삶의 방향을 안내했던 이정표로서, 《4·3이 나에게 건넨 말》은 오랫동안 4·3을 알고, 기억하고, 나누려는 그의 삶이 써 내려간 책이다. 여기서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의 뜻은 조금 특별하다. ‘안다’는 것은 75년 전 4·3이 일어났던 현장과 그것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들의 고통을 직시한다는 뜻이고, ‘기억한다’는 것은 그때를 살아낸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이 상처를 회복해 냈던 힘이 무엇인지 숙고한다는 뜻이며, ‘나눈다’는 것은 4·3이 준 교훈을 오늘에 가져와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올바른 균형추로 삼는다는 뜻이다.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는 4·3과 함께한 저자 내면의 성장과정이기도 하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의 구성이기도 하다. 책에는 4·3과 함께하는 세 분의 예술 작품이 담겼다. 그때를 겪은 사람들을 인터뷰해 4·3을 기록한 강요배 화백의 그림, 4·3 진상규명을 위해 역사의 현장을 담은 김기삼 작가의 사진, 어둠의 희생터에서 밝은 빛의 보따리들을 정성스럽게 놓은 故 고현주 작가의 설치 사진. 모두 4·3을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를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이기에 이 책의 의미를 고양시켜 준다.머리말 추천사 | 3만의 생명을 기리는 진혼곡 프롤로그 | 우연히 찾아온 43 1장 43이 나에게 말을 걸다 1) 해방과 함께 제주섬에 찾아온 탄압 2) 31절 발포사건과 총파업의 함성 3) 4월 3일 무장봉기와 초토화작전 4) 625전쟁 이후까지 7년 7개월 지속 2장 동백꽃처럼 떨어진 이름들 1) 감자 나눠 먹던 사람들: 영화 <지슬> 속으로 2) 북촌리의 아기들: 소설 <순이 삼촌>을 따라서 3) 돌담 위에 핀 꽃송이: 소설 《돌담에 속삭이는》 3장 두 번째 찾아온 질문, 4·3과 사람들 1) 4·3을 살아 낸 어린이들 2) 헤어진 가족을 만나다 4장 악의 평범성 vs 선의 시민성 1) 성찰 없는 왜곡된 ‘애국심’ 2) 끝끝내 정의와 선을 추구한 사람들 5장 4·3이 우리에게 남긴 것 1) 4·3: 우리 모두의 현대사 2) 적극적 평화: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 보기 3) 세계시민: 평화·인권의 길로 나아가기 4) 회복적 정의: 무너진 공동체를 살리는 길 에필로그 | 내가 4·3을 몰랐더라면4·3의 다정하고 유쾌한 동행자 한상희 박사가 건네는 4·3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이 책은 4·3을 역사적으로 직면하고, 평화·인권·정의·통일의 가치를 통찰하며, 시민성 확장과 회복적 정의로 나아가게 한다. 교육, 아동청소년 전문 출판사 ‘다봄’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망라해 시민이 함께 43을 읽고 기억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4·3이 나에게 건넨 말》을 펴냈다. 저자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한상희다. 그는 16살에 우연히 43을 만난 뒤 역사 교사, 세계시민교육 분야 박사가 되었고, 현재는 ‘선(善)의 시민성’과 ‘회복적 정의’ 실천가로 살고 있다. 저자에게 4·3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자 삶의 방향을 안내했던 이정표로서, 《4·3이 나에게 건넨 말》은 오랫동안 4·3을 알고, 기억하고, 나누려는 그의 삶이 써 내려간 책이다. 여기서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의 뜻은 조금 특별하다. ‘안다’는 것은 75년 전 4·3이 일어났던 현장과 그것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들의 고통을 직시한다는 뜻이고, ‘기억한다’는 것은 그때를 살아낸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이 상처를 회복해 냈던 힘이 무엇인지 숙고한다는 뜻이며, ‘나눈다’는 것은 4·3이 준 교훈을 오늘에 가져와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올바른 균형추로 삼는다는 뜻이다.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는 4·3과 함께한 저자 내면의 성장과정이기도 하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의 구성이기도 하다. 책에는 4·3과 함께하는 세 분의 예술 작품이 담겼다. 그때를 겪은 사람들을 인터뷰해 4·3을 기록한 강요배 화백의 그림, 4·3 진상규명을 위해 역사의 현장을 담은 김기삼 작가의 사진, 어둠의 희생터에서 밝은 빛의 보따리들을 정성스럽게 놓은 故 고현주 작가의 설치 사진. 모두 4·3을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를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이기에 이 책의 의미를 고양시켜 준다. 여기에 《4·3이 나에게 건넨 말》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4·3이 일어났던 75년 전에 머물러 있지 않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의 그 한 대목이 어떻게 이어져 와 지금을 이루었는지 기억하게 한다. 또한 그 앎과 기억을 토대로 우리가 어떻게 살고 어울려야 하는지 마음과 의견을 나누게 한다. 4·3은 그냥 4·3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결과다. 학살자와 희생자가, 살아남은 사람과 남겨진 사람이, 고통과 인내가, 거부와 수용이, 무너짐과 재건이, 상처와 회복이, 과거와 현재가, 그곳과 이곳이 엉켜 있는 그물망이 4·3이다. 저자는 4·3이 미래를 담을 튼튼한 그물망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차분하게 안내한다. 진상규명과 피해자의 명예회복, 정의로운 의인들에 대한 묵념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알고, 기억하고, 나눈다.’ 이 세 가지를 되뇌며 4·3의 동행자 한상희를 따라가 보자. • ‘도대체 43이 뭐지?’ 16살 청소년이 품은 질문, 그 후 오롯이 그 답을 찾기 위한 오랜 여정 저자는 43을 만나기 전 16살 때의 자신은 장난꾸러기였다고 말한다. 밤마다 내일은 친구들과 무얼 하며 놀까 생각하면서 잠이 들곤 했던 청소년이었으니까. 그날도 평소처럼 잠이 들었는데 이상한 꿈을 꾸었다. 바닷물 속에 손을 담그자 뼈들이 만져졌고, 그 뼈들을 어느 공동묘지 무덤 옆 비석에 올려놓고 오는 무서운 꿈이었다. 일어나서 어머니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드리니 돌아온 말씀은 “네가 외할아버지 꿈을 꿨구나!”였다. 저자는 그날 처음 어머니에게 ‘43’이란 걸 들었다. 1948년 11월 7일, 제주도 남원읍 한남리. 군인과 경찰이 마을에 들이닥쳐 집집마다 불을 지르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어머니(당시 8살)와 외삼촌(당시 5살)은 대나무밭에 숨어 집이 불타는 모습을 숨죽여 지켜보았다. 남매는 두려움에 떨며 부모님을 밤새 기다렸고, 아버지는 이후 다시 보지 못했다. 급히 피신했다가 붙잡힌 남매의 아버지는 ‘무기징역’이라는 형량을 받고 서울 마포형무소에 감금되었다가 625전쟁 때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외할아버지가 엉뚱하게도 이적죄와 간첩죄를 뒤집어썼다는 것은 어머니도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다.) 이날 저자는 쏟아지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왜 외할아버지는 전과자가 되었을까? 어린 남매는 집도 불타고 아버지도 없이 어떻게 살아왔을까? 다른 집에도 이런 사연이 있을까?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우연히 찾아온 43이 던진 여러 질문에 저자는 지금까지의 장난꾸러기 생활을 접고 4·3을 알기 위해 나섰다. 오랫동안 누구도 입에 올리지 못했기에 묻혀 버린 역사. 아픈 가족사에 대해 하소연 한번 하지 못했던 피해자들이 43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 것이 ‘6월 항쟁’ 이후였다. 16살 저자가 43을 처음 들었던 해도 43무장봉기가 벌어진 지 무려 40년이 지난 1988년이었다. “도대체 43이 뭐지?” 저자는 어머니와 외삼촌, 외할아버지가 겪은 사연을 듣고 생긴 이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구하러 다녔다. 간단없는 이 여정에 대한 기록이 《43이 나에게 건넨 말》이다. • 43의 상처를 견뎌온 힘에 관한 고찰: 43과 사람들 첫 번째 질문은 43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것이었고, 그에 대한 답은 1장에 정리되어 있다. 43이 대체 왜 일어났는지, 당시 제주의, 한국의, 한국 밖의 상황은 어떠했는지, 무엇이 누구를 희생시켰는지에 대해서다. 1947년 31절 발포사건부터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 7개월을 겪어 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당시를 다룬 영화 <지슬>(감독 오멸)과 소설 <순이 삼촌>(현기영 작), 《돌담에 속삭이는》(임철우 작)을 통해 2장에서 생생하게 전해진다. 두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그때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이어왔으며, 제주는 어떻게 복원되었는가였다. 43이 하나의 사건이면서 3만 개의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유, 희생당한 사람과 살아남은 사람, 학살자와 누군가를 살린 사람, 진상규명과 기억에 앞장선 사람…. 즉 ‘4·3과 사람들’로 저자의 관심이 넓고 깊어졌다. 3장에서는 4·3이라는 가혹한 환경에 던져졌던 어린이들의 고난과 극복의 삶을 저자의 가족사를 통해 그리고 있다. 8살과 5살이었던 어린 남매는 무너진 가족을 복구하기 위해 앞으로 결혼하면 될 수 있는 한 아이를 많이 낳아 든든한 공동체를 이루기로 다짐했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형제 책임주의’라는 가르침대로 43의 폐허를 딛고 거친 세파에 맞서 똘똘 뭉쳐 성장해 나간다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해진다. 43은 사람이 얼마나 무자비하게 악을 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지만 반대로 사람이 얼마나 정의롭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는지 증명해 주는 역사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는 익히 알려진 ‘악의 평범성’을 무력화한 정의로운 용단을 43에서 통찰하고 이를 ‘선(善)의 시민성’이라고 명명하면서 개념화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린 의인 한 분 한 분의 귀한 이야기가 4장에서 보석처럼 반짝인다. • 43이 우리에게 남긴 것: 평화·인권·정의·통일의 가치, 시민성 확장과 회복적 정의 ‘43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에 서서히 답을 찾아가고 ‘4·3과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자 이제 저자의 생각은 ‘43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라는 새로운 형태로 나아갔다. 그것은 저자 자신의 삶을 43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넘어 43을 인류 보편의 교훈으로 세상에 알리겠다는 다짐이었다. 저자는 4·3이 그 자체로 한국현대사는 물론 세계사적으로 큰 교훈을 주는 교재임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4·3은 어떤 목적으로든 국가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평화의 교재다. 둘째, 사람의 목숨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고 삶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훼손돼선 안 되는 것임을 보여주는 인권의 교재다. 셋째, 정의가 망각될 때 한 사회가 어떻게 망가지고 삶이 유린되는지 보여주는 정의의 교재다. 특히 43은 분단과 냉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많은 제주도민의 목숨을 앗아 간 한국현대사의 참극이지만, 이제는 역사의 상처를 교훈 삼아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 그리고 통일이라는 우리 시대의 과제를 일깨워 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더불어 저자는 4·3의 교훈이 시민성을 확장하고 회복적 정의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시민성은 앞서 언급한 ‘선의 시민성’을 포함해 세계시민성을 뜻한다. ‘세계시민’이란 나와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면서 함께 살아가려는 사람이고,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전달하는 교육이 세계시민교육이다. 2013년 유엔의 역사 교육 권고안에 따르면, 역사 교육이 다양성에 대한 존중, 관용, 상호 이해, 인권, 민주주의 등의 근본 가치들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유엔의 권고처럼 현재 역사 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은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 짓는 민족주의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고, 평화와 인권 등 인류의 보편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가 초래한 비극을 화해와 용서로써 치유하고 있는 43이 왜 세계시민교육과 연결되는지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회복적 정의’란 피해·관계의 회복을 통해 무너진 공동체와 정의를 복원하는 방안이다. 이는 처벌과 심판에서 끝나는 ‘응보적 정의’를 보완해 화해와 소통에 이르게 한다.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4·3유족회와 경우회(경찰 출신 모임)가 2013년에 서로 손을 잡고 화해했다. 이후로 매년 4·3평화공원과 충혼묘지를 함께 방문해 희생자들을 위령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2022년 3월 29일 제주지방법원에서 ‘4·3수형인 재심’에 대한 판결이 있었다.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검사의 요구가 있었고, 판사는 “공소사실 입증 책임은 검사에게 있다. 검찰은 공소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면서 무죄를 구형했다”라며 ‘무죄 선고’를 했다. 오랜 대척 관계에 있었던 두 집단의 화해, 그리고 검사의 무죄 구형과 판사의 무죄 선고가 이루어진 재심 재판은 4·3이 ‘응보적 정의’를 넘어 ‘회복적 정의’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하며 4·3의 교훈을 5장에서 짚어 나간다. • 4·3의 살아 있는 교재, 《4·3이 나에게 건넨 말》 제주4·3은 어느새 제76주년을 앞두고 있다. 1988년부터 언론과 연구소에서 시작된 진상규명 작업이 10여 년 동안 이어졌고, 그 결과 2000년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이 제정, 2003년에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공식 채택되었다. 진상조사 결과 대부분의 희생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발생했고, 특히 희생자 대다수가 비무장 민간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도에 찾아와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많은 유족들은 노 대통령의 사과에 큰 위로를 받았고 맺힌 한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사과가 화해와 용서의 분위기를 만들어내자 이후 제주도내외에서 소통과 화해의 움직임이 계속되었고, 43을 한국현대사의 적절한 자리에 놓이게 하려는 노력이 활발했다. 뿐만 아니라 회복적 정의 차원에서 피해자와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할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지속됐다. 그 결과 2022년에는 ‘43특별법’ 개정이 이루어져 43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불법적인 군사재판에 대한 재심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트라우마센터 설립 등 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 커다란 동굴 속에 갇혀 있던 어둠의 역사가 서서히 바깥으로 나와 세상과 조우하고 있다. 앞으로 그 역사를 통해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는 4·3을 마주한 우리에게 달려 있다. 지금까지 4·3과 함께했던 저자는 말한다. 4·3 그 역사는 참혹했지만 그때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따뜻했다고. 4·3 때 쓰러진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을 떠올리며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고,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구한 4·3의 영웅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용기를 충전할 수 있었다고. 끊임없이 성찰하게 되었다고. 75년의 역사를 담은 이 책은 상처를 이겨내고 무너진 공동체를 살려낸 회복의 힘에 주목한다. 지금의 우리가 어제를 반성하고 오늘을 성찰하며 내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4·3이 세계시민교육의 교재라면, 《4·3이 나에게 건넨 말》은 4·3의 살아 있는 교재다. 세계시민 누구라도 생동하는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고입, 면접진로 진학특강
대가 / 최승후 (지은이)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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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청소년 자기관리최승후 (지은이)
‘면접 시 삼갈 표현’, ‘면접 화법’, ‘면접 비언어적 표현’, 추가질문의 중요성’, ‘모의 면접’ 등 면접의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따로 ‘말하기 법(이론)’ 내용을 더해서 다양한 말하기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팁을 녹여냈다. 부록에는 고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기출문제 등 자료를 꼼꼼히 챙겼다. 이 책이 면접을 준비하고 지도하려는 학생과 부모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PART 1 서류 기반 면접 01 피동 표현은 삼가고 능동 표현을 사용하자 02 자신 없는 표현은 삼가고 주장은 분명하게 하자 03 지시어를 삼가라 04 1인칭 대명사를 삼가라 05 부사를 삼가라 06 상투적인 어구, 논증을 무시하는 어구를 삼가라 07 삼갈 표현 08 제발 하지마세요 09 면접, One more thing... PART 2 면접 화법 15계명 01 두괄식 말하기 025 02 구체적 말하기 03 묘사, 사례 말하기 04 비교, 대조 말하기 05 구분, 분류 말하기 06 찬∙반 토론형 말하기 07 딜레마 이슈 말하기 08 ‘NB(Not~Because)’보다는 ‘YB(Yes~But~)’로 말하자 09 나열 병렬형 대답은 중요도 순으로 말하자 10 설명형 대답은 문제의 핵심을 짧게 말하자 11 의견제시형 대답은 주장의 근거를 말하자 12 자신의 생각을 분명학 솔직히 말하자 13 자신감 있게 큰 소리로 말하자 14 숫자로 말하자 15 상대방의 질문을 주어로 삼아 말하자 PART 3 면접 비언어적 표현 01 시선 처리 025 02 앉는 자세 03 표정 04 용모와 복장 05 제스처 06 억양, 속도, 강약, 발음 PART 4 추가 질문[Probing] 추가 질문과 답변 예시 PART 5 면접장 7계명 01 학생답지 않은 복장과 액세서리는 삼가라 02 블라인드 면접에 벗어나는 언행은 삼가라 03 성의 없는 인사는 삼가라 04 너무 짧은 답변을 삼가라 05 불필요한 몸짓은 삼가라 06 면접장 규칙에 벗어나는 언행을 삼가라 07 외운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것을 삼가라 PART 6 면접, 핵심 질문들 01 지원동기 02 지원 전공 관련 노력한 과정 03 학업계획과 진로계획 04 독서활동 05 장점과 단점 06 역경 극복 사례 07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 08 자기소개 0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PART 7 모의 면접 01 수험생 체크리스트 02 학생부 항목과 자기주도학습전형 평가요소 매칭 03 자기주도학습전형 평가요소를 매칭한 면접 문항 04 모의면접의 실제 PART 8 말하기 기법(이론) 01 ‘동기-과정-결과(동과결)’ 기법 02 ‘주장-근거-사례(주근사)’ 기법 03 ‘프렙(PREP), 오레오(OREO)’ 기법, ‘주장-근거-사례-주장(주근사주)’ 기법 04 ‘스타(STAR) 기법, ’스타-L(STAR-L)’ 기법 부록 01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 서류 평가 예시안 02 고입, 모의 면접 양식 03 토론・토의 활동지 04 시사 이슈 05 고입, 자기소개서 양식 06 외국어고 면접 기출문제 07 국제고 면접 기출문제 08 자율형 사립고 면접 기출문제 09 과학고 면접 기출문제 10 영재학교 면접 기출문제대한민국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은 면접 전문가 1위, 최승후 샘의 고입 자소서와 면접 완벽 대비! 자신과 궁합이 맞는 고등학교 선택의 A to Z ! 자소서는 글쓰기고 면접은 말하기입니다. 자기 생각을 적으면 글이 되고, 발화하면 말이 됩니다. 자소서와 면접은 함께 준비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자소서를 쓰면서 면접을 고민해야 하고, 면접 연습을 하면서 자소서의 내용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학생들이 자소서와 달리 면접을 쉽게 생각하고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특히, 외고, 국제고, 자사고, 과학고, 영재학교 면접은 사교육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연유로 『대입, 면접 진로진학 특강』 책 출간 후 곧바로 후속편인 『고입, 면접 진로진학 특강』 책 집필을 준비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면접 시 삼갈 표현’, ‘면접 화법’, ‘면접 비언어적 표현’, 추가질문의 중요성’, ‘모의 면접’ 등 면접의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따로 ‘말하기 법(이론)’ 내용을 더해서 다양한 말하기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팁을 녹여냈습니다. 부록에는 고입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기출문제 등 자료를 꼼꼼히 챙겼습니다. 이 책이 면접을 준비하고 지도하려는 학생과 부모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가려 뽑은 고려 노래
현암사 / 윤성현 지음, 원혜영 그림 / 2011.09.30
12,000원 ⟶ 10,800원(10% off)

현암사청소년 문학윤성현 지음, 원혜영 그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2권. 한문학의 전성시대이자 국문학에서도 내용 면에서 가장 문학성 높은 시가 작품이 쏟아져 나온 고려의 노래들을 갈래별로 담아 실었다. 각 시가 작품의 해설은 감상에 그치지 않고 비교적 덜 알려진 고려 노래의 형식적 특질이나 유래를 잘 알 수 있도록 역사, 형식, 내용적인 지식 정보를 알차게 구성하였다. 고려 노래의 진수를 만나기에 충분한 작품을 엄선하여 속요 14편, 경기체가 5편, 소악부 17편, 무가 7편, 참요 20편 등 총 63편 가려 뽑았다. 또한, 고려 노래와 맥이 닿아 각 장르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신라와 조선의 노래들도 함께 실어 시가 문학의 거대한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깊은 공감의 정서를 불러일으켜 현대의 시가에까지 맥을 이어주는 저자의 감성 풍부한 해설도 돋보인다. 그림 작가 원혜영의 판화 작업은 거칠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서정성을 가진 고려 노래의 특성과 닮아 시가의 감상을 한층 돕는다.우리 고전 읽기의 즐거움 일러두기 속요 동동|처용가|정과정|정석가|청산별곡|서경별곡|사모곡|쌍화점|이상곡| 가시리|만전춘 별사|유구곡|상저가|정읍사 경기체가 한림별곡|관동별곡|죽계별곡|상대별곡|독락팔곡 소악부 장암|거사련|제위보|사리화|소년행|처용|오관산|서경|정과정| 수정사|북풍선자|정인|인세사|흑운교|삼장|안동자청|월정화 무가 나례가|성황반|내당|대왕반|잡처용|삼성대왕|대국 참요 백제동월륜요|지리다도파요|나무망국요|계림요|완산요|보현찰요| 호목요|만수산요|묵책요|아야요|우대후요|남구요|이원수요| 목자득국요|남산요|사모요|미나리요|홍경래요|가보세요|나비잠요 작품해설-민중과 시대의 진솔한 울림, 고려 노래한국 시가의 뿌리를 이룬 천년의 노래! 순정한 정서와 호방한 기상, 자유분방한 시대의 노래! 속요, 경기체가, 소악부, 무가, 참요 등 고래 노래 다섯 갈래 총 63편의 고려 시가와 해설, 출처와 원문 수록 고전 발굴 11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32번째 이야기 나랏글이 없던 상황에서도 소중한 우리말 노래를 부르고 남겨 우리 문학의 거대한 물줄기를 튼 고려 노래 다섯 갈래! 고려 민중의 켜켜한 일상을 유려한 우리말로 노래한 속요, 신진사대부의 화려한 풍류와 자부심을 엮은 경기체가, 세태를 담은 서민들의 유행가 소악부, 궁중 의식과 굿에서 불리며 시대의 기원을 담은 무가, 여항에 떠돈 예언과 선동의 노래 참요를 만난다. 귀족들의 화려한 노래 「한림별곡」부터 도시 여인의 애정노래 「쌍화점」까지, 마을 성황당에서 불리던 기원의 「삼성대왕」부터 고려 멸망을 예언하던 「목자득국요」까지,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궁중에서 골목 어귀까지 고려 곳곳에 울려퍼지던 진솔한 노래의 현장으로 떠난다. ■ 나랏글이 없는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부르고 남긴 우리말의 소중한 자산 고려 노래는 고려 왕조 500여 년 동안에 창작된 우리 시가 문학을 일컫는다. 고려 왕조는 불교를 국교로 정하고 주자학으로 이론적 체계를 이루었으며 눈부신 신라의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중국 한漢나라와 대등하게 교역하며 대륙 문화를 도입하던 당대의 선진시대였다. 훈민정음 창제 이전 나랏글이 없었던 상황에서 고려 때에 크게 융성한 한문학은 상대적으로 국문학의 위축을 가져왔으나 민중들은 고통을 토로하고 희망을 담은 우리말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고려를 국문학의 암흑기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구비 전승되어 이두식 표기로 남은 작품들은 내용상 그 문학성이 최고에 이르러 질적으로는 참다운 국문학을 이루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책은 한문학의 전성시대이자 국문학에서도 내용 면에서 가장 문학성 높은 시가 작품이 쏟아져 나온 고려의 노래들을 갈래별로 모두 담아 신라와 조선의 문학에 비해 덜 주목받았던 고려 시가의 진면목을 실었다. 그간 고려 노래는 교과서에 실려 뜻 모른 채 암기하던 어려운 대상이거나 주로 학술서에서 다루어지며 손에 닿지 않고 입에 붙지 않는 거리감 있는 문학작품으로 여겨져 왔다. 이 책은 쉬운 우리말 번역과 알찬 해설을 통해 고려 시대에 불리던 노래들이 오늘날 우리 노래와 가장 닮아 있으며 다르지 않은 심정을 노래했음을 보여준다. 천년의 시간을 이어 현재에도 정서적 울림과 공감을 일으키며 여러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우리 노래의 면면한 뿌리를 찾게 하는 것이다. ■ 순수한 정서, 호방한 기상, 적나라한 감성의 과감한 표출 고려 노래는 다른 시대의 시가 문학 작품에 비해 포장하지 않은 적나라한 감정의 표현을 담았다는 점에서 단연 돋보인다. 한학자나·도학자 등 양반 계급이 윤리적인 관념에 얽매여 다듬고 지은 조선의 시가와는 달리 활발한 감정의 발산과 진솔한 일상생활의 표출이 거침없이 담겼다. 고려 노래의 여러 갈래 중 특히 속요는 조선 시대의 유학자들이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또는 음사淫詞라 할 정도로 남녀 관계를 대담하게 묘사하였다. 또한 잇따른 외적의 침입과 무신들의 전제적 집권 등으로 말미암아 싹튼 현실도피적인 심상과 체념의식을 유머나 아이러니 등으로 역설적으로 표현해낸다. 함축적인 내용에 담은 뛰어난 서정성을 통해 비약 없이 서민들의 정한을 표현한 것이다. 경기체가의 경우에도 고려 문인들의 호탕한 포부과 자부심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소악부와 무가, 참요는 주류 문학으로서 우뚝한 존재는 아니었지만 한문학에 억눌린 고려 시대에 남은 소중한 문학 유산이다. 항간에 떠돌며 유행하던 노래 소악부, 기원과 바람을 담은 소망의 노래 무가, 선전과 선동.비판과 참여를 부추기던 민중의 노래 참요는 현장성이 살아 있는 노래들로 천년 전 거리에서 불리던 노래가 지금과 전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 궁중에서 골목 어귀까지 고려 곳곳에 울려퍼진 고려 노래의 다섯 갈래 ◎ 속요 한시를 제외한 고려 노래는 다섯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속요는 우리말 노래로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또한 문학사적으로도 으뜸 자리를 차지한다. 대개 민간 가요에서 생겨나 적나라한 인간성과 풍부한 정서가 유려한 우리말로 표현되며 뛰어나게 형상화하여 국문학의 중요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조선 시대의 음악 책들에 실려 전한 한계 때문에 민간에서는 하층민의 문화를 담은 노래로 불리면서도 궁중으로 흘러든 노래는 상층 계급의 양식에 맞게 변모하기도 하여 상하층 문화의 속성을 두루 갖는 특징이 있다. 속요는 주로 일상을 노래하여 당시 민중들의 삶을 그대로 드러낸다. 남녀 간 사랑을 축으로 하여 만남과 헤어짐, 기다림이 담겨 있고 여기서 빚어지는 기쁨과 슬픔, 안타까움과 그리움, 외로움과 한의 정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종교적 신앙과 군왕에 대한 충, 부모에 대한 효 등이 두루 망라되어 더함도 덜함도 없는 일상의 총합을 이룬 진솔한 노래이다. 우리 귀에 익숙한 「가시리」와 「청산별곡」, 「처용가」와 「쌍화점」 등을 포함해 「이상곡」과 「유구곡」, 「정석가」와 「사모곡」 등 총 14편의 속요를 담았다. ◎ 경기체가 무신정권 이후 시만으로는 부족했던 신진사대부 계층에서 속요와는 차별되는 시가 문학에 대한 욕구가 끓어올라 이루어진 것이 경기체가이다. 한문학적 문필이 능한 사대부들이 시도하여 즐긴 대표적인 귀족문학으로 고려 후기 신진사대부들의 활기찬 감정과 의식 세계를 노래하였다. 문인들의 학식과 체험을 노래하며 글, 경치, 기상 등을 제제로 삼아 호탕한 포부와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같은 시대에 속요가 서민들의 진솔한 정서를 표출한 데 반해 경기체가는 객관적 사물 묘사에 치우치면서 향락과 풍류적 분위기를 담았다. 13세기 초 「한림별곡」을 시작으로 조선 중기까지 20여 편이 만들어졌는데 이 책에서는 「관동별곡」,「죽계별곡」등 고려의 경기체가는 물론 「독락팔곡」 등 조선의 경기체가까지 함께 소개하여 그 흐름을 보여주었다. ◎ 소악부 악부는 원래 중국 한나라에서 그 시대 민간의 실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등장한 노래였다. 고려 후기 이제현은 악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 문학에도 이를 적용하여 당시에 유행하던 민간 노래를 칠언절구 한시체 형식으로 문집에 실어 인정과 세태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남겼다. 모두 17편의 작품이 지금에 전하여 전부를 이 책에 소개하였다. 탐관오리의 수탈을 담은 「사리화」, 승려의 타락과 성적 일탈을 다룬 「수정사」, 백성들의 피폐한 삶을 옮긴 「북풍선자」 등 민중들이 체감한 가장 가까운 현실이 두루 드러나는 노래이다. ◎ 무가 무가는 주로 궁중의 나례의식과 서낭신 신앙, 그리고 내당의 굿 등에서 불리던 노래이다. 고려 시대는 불교를 국교로 삼고 유교를 중심으로 강력한 이데올로기를 형성한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말신이나 도교신 등 샤머니즘의 다양한 신격은 서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세를 잃지 않았음을 「나례가」, 「성황반」, 「삼성대왕」 등의 무가를 통해 알 수 있다. ◎ 참요 참요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하여 다가올 미래를 예언하거나 선전.선동하는 기능을 하는 민요이다. 역사적 변동기에 자연발생적으로 민중 속에서 형성되기도 했지만 특정 개인이 의도적으로 유포시킨 노래가 많았을 것으로 본다. 항간에 떠돌며 예언과 선동이 동시에 발현된 전형적 노래로 백제의 멸망을 예언한 「백제동월륜요」, 견훤의 비참한 말로를 담은 「완산요」, 고려 중기 무신의 난을 예언한 「보현찰요」, 공민왕의 몽진을 풍자한 「우대후요」 등 역사적 사실과 맞물려 그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노래들이 가득하다. 이성계의 건국과 장희빈의 폐위, 홍경래의 난 등 조선의 참요까지 함께 실어 면면히 이어진 그 맥을 짚을 수 있다. ■ 최선본을 고르고 꼼꼼히 밝힌 출처와 원문 고려 노래에 대한 지식과 공감을 두루 자아내는 해설과 판화 일러스트 이 책은 고려 노래의 진수를 만나기에 충분한 작품을 엄선하여 속요 14편, 경기체가 5편, 소악부 17편, 무가 7편, 참요 20편 등 총 63편 가려 뽑았다. 각 작품의 출처는 모두 작품명 아래에 일일이 명기하여 밝혔으며 한 시가가 여러 문헌에 실린 경우는 의미가 가장 잘 정리된 최선본最善本을 선택하여 실었다. 각 장르의 작품은 문헌에 수록된 순서대로 싣고 창작연대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는 일반적인 추정에 근거하였다. 고려 노래와 맥이 닿아 각 장르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신라와 조선의 노래들도 함께 실어 시가 문학의 거대한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각 시가 작품의 해설은 감상에 그치지 않고 비교적 덜 알려진 고려 노래의 형식적 특질이나 유래를 잘 알 수 있도록 역사, 형식, 내용적인 지식 정보를 알차게 구성하였다. 깊은 공감의 정서를 불러일으켜 현대의 시가에까지 맥을 이어주는 저자의 감성 풍부한 해설도 돋보인다. 그림 작가 원혜영의 판화 작업은 거칠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서정성을 가진 고려 노래의 특성과 닮아 시가의 감상을 한층 돕는다. ■ 고전 발굴 11년 현암사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주)현암사에서는 지난 2000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첫 권을 출간한 이후 11여 년에 걸쳐 우리 고전을 지금의 언어로 고쳐 쓰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기획 위원인 고운기(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김현양(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정환국(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조현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각 작품의 전공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금의 우리에게 의미 있고 독자들을 상상력의 원천으로 이끄는 고전들을 발굴하고 있으며, 철저한 판본 선정과 내용 고증을 통해 원전의 내용과 언어 감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글맛을 살린 고전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와 구비전승, 시가, 산문 등 우리 문학의 다양한 부문을 골고루 주목하며 현재까지 31여 편의 고전을 소개했고 32번째 『가려 뽑은 고려 노래』에 이어 계속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우리 철학 이야기
학민사 / 정진명 지음 /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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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민사청소년 철학,종교정진명 지음
청소년기에 궁금해 하는 여러 가지 중요 주제를 중고생 수준에 맞추어 동양 철학의 관점으로 설명한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철학서에서 소개한 인물들의 얘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동양의 성현들은 어떻게 답을 했는가 하는 것을 내용으로 다루었다. 즉, 오늘날의 청소년에게 옛 성현이 직접 설명해주는 방식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어려운 철학 내용이 생활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아주 쉬운 예로 쉽게 설명되었다. 보통 철학서의 경우 생활의 지혜보다는 생각의 복잡한 질서만을 다루는데, 이 책은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실의 여러 문제까지 두루 다루었다. 동양사회에 드리워진 거미줄 같은 여러 논리들을 자세히 안내하여 학생 스스로 각 분야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안내서로 적합하게 꾸며졌다.책 머리에 들머리 chapter 01 사람이란 무엇인가 1) 사람의 말뜻 2) 짐승의 3가지 특징 3) 사람의 3가지 특징 4) 참사랑의 특징 chapter 02 ‘나’란 무엇인가 1) ‘나’의 말뜻 2) ‘나’는 관계와 기억 3) ‘나’는 기억의 덩어리 4) 기억은 이미지 5) 태어나기 전의 나 6) 나 이전의 나 chapter 03 생각이란 무엇인가 1) 생각의 말 뜻 2) 생각과 망상 3) 말씀과 교육 4) 논쟁의 시대 5) 사람은 만물의 영장 chapter 04 종교란 무엇인가 1) 종교의 말 뜻 2) 교회의 추억 3) 참과 거짓 4) 종교와 형식 chapter 05 철학이란 무엇인가 1) 철학의 말 뜻 2) 소피스트 3) 제자백가 chapter 06 몸이란 무엇인가 1) 몸의 말 뜻 2) 동양에서 보는 몸 3) 동서 의학의 차이 4) 몸을 보는 눈, 음양 5행 5) 경락 6) 사람은 소우주 chapter 07 운명이란 무엇인가 1) 운명의 말 뜻 2) 오늘 이 시각 3) 60간지 4) 시간과 질서 5) 시간과 공간 chapter 08 삶이란 무엇인가 chapter 09 행복이란 무엇인가 chapter 10 어떻게 살 것인가 1) 부분과 전체 2) 영화 포레스트 검프중고등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동양철학 안내서가 나왔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의 눈으로 본 동양철학’이다. 청소년기는 세계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나이이다. 그런 만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나이이기도 하다. 이 때 얻은 지식과 판단이 어른이 된 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청소년기의 호기심 해결과정은 이후 인생의 디딤돌이 된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은 철학이고, 철학은 생각의 법칙이자 지도이다.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이후의 풍요로운 삶 때문이다. 당연히 그에 대한 열쇠는 인문학 특히 철학이 쥐고 있다. 문제는 철학에 접근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욱이 철학은 세상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근래 들어 철학에 대한 손쉬운 설명서가 많이 나왔다. 특히 서양철학은 오랜 세월 학문화의 길을 거쳐 왔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위한 안내서가 많다. 그러나 동양철학으로 오면 사정이 다르다. 대부분의 안내서가 청소년이 아닌 일반인을 위한 것이고, 또 인물 중심의 철학을 소개하다 보니 새로울 것 없는 어른들이 철학을 학생 수준에 짜 맞춰 풀이하는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청소년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주목할 만한 방법과 내용으로 짜였다. 청소년기에 궁금해 하는 여러 가지 중요 주제를 중고생 수준에 맞추어 동양 철학의 관점으로 설명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철학서에서 소개한 인물들의 얘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지금 당장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동양의 성현들은 어떻게 답을 했는가 하는 것을 내용으로 다루었다. 즉, 오늘날의 청소년에게 옛 성현이 직접 설명해주는 방식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어려운 철학 내용이 생활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아주 쉬운 예로 쉽게 설명되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을 보면 어떤 방법이 적용되었는가를 쉽게 알 수 있다. 청소년기에 가장 궁금하게 느껴지는 내용들은 다음이다. 사람, 나, 생각, 종교, 철학, 삶, 운명, 행복........ 이런 것들에 대해 동양의 성현들이 어떻게 설명했는가 하는 것을 지은이가 대신 설명한 것이다. 보통 철학서의 경우 생활의 지혜보다는 생각의 복잡한 질서만을 다루는데, 이 책은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실의 여러 문제까지 두루 다루었다. 동양사회에 드리워진 거미줄 같은 여러 논리들을 자세히 안내하여 학생 스스로 각 분야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안내서로 적합하게 꾸며졌다. 이 책을 쓴 지은이는 고등학교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이자 시인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학생들 수준에 맞추어 글을 쓰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미 시 창작 안내서와 전통 활쏘기 안내서를 썼고, 또 어려운 동양의학(침뜸) 안내서를 몇 권이나 써서 그 분야의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지은이의 이런 입담이 이번 동양철학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책머리에]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이야 동양과 서양이 다를 바 없겠지만, 동양철학은 생활 속에 뿌리깊이 잠겨들어 오늘날까지도 우리 사회의 한편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만 제도권에서는 이런 생활철학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궤변이나 미신으로 치부되어, 그것의 장점마저도 버려지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세상은, 객관실체가 아니다. 그것을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세상이다. 그러므로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느냐가 그 세상의 모습을 결정한다. 오늘날 우리가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주는 세상을 보는 눈은 지나치게 서양의 이론으로 쏠렸다. 그러므로 언젠가는 그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 책은 이런 소박한 의도로 쓴 것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았고, 어떻게 행동의 기준을 만들었으며, 그 기준에 따라 어떻게 살아왔나, 하는 사회의 틀을 우리의 시각으로 정리했다. 즉 동양의 눈으로 동양을 보려고 한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는 동양의 한 부분이기에 같은 동양에서도 우리만의 독특한 철학을 이루었다. 여기서는 우리의 철학이 이루어놓은 것까지 아울렀다. 따라서 넓게는 동양철학의 내용이지만, 한국인의 눈에 비친 동양철학이라고 하는 것이 더 옳겠다. 이 책의 제목을 『우리 철학 이야기』라고 한 것은, 내용이 단순히 동양철학을 잡다하게 소개하는 선에 그치지 않고, 그 핵심을 우리 식으로 소화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익힌 세상 보는 눈은 거의 평생을 간다.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은 세상을 보는 ‘서로 다른 눈’이다. 당연히 서양철학이 못 보는 부분이 있고, 동양철학이 못 보는 부분이 있어서, 이 둘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 사람에게 눈이 둘인 것은 두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얘기이다. 외눈박이로 살아가지 않으려면 동양과 서양 그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번에도 학민사에 신세를 지게 되었다. 학민사에게는 늘 고마운 마음이다. 활과 침 같이 돈 되지 않을 것들도 알뜰히 거두어준 김학민 고문님과 양기원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2015년 늦여름 청주 용박골에서 정 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