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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미래 보고서
위즈덤하우스 / 오승현 (지은이), 권용득 (그림)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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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청소년 인문,사회
오승현 (지은이), 권용득 (그림)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4권. 우리 사회의 미래를 리얼하게 전망하는 보고서. 미래를 준비하려면 현재의 한국을 알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이 책에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 주는 절망의 숫자들이 등장한다. 현재가 헬조선인데, 미래가 갑자기 장밋빛일 수는 없다.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바꾸든 대비하든 할 수 있다. 중학생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가감없이 알려주는 책이다.들어가는 글 : 다가오는 겨울 너희들의 미래 보고서1 저출산의 덫 저출산이 뭐야?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왜 문제일까? 누구도 피해 가지 못해 정부는 뭐하는 거지? 너희들의 미래 보고서2 저성장의 늪 저성장이 뭐야? 저성장이 계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떻게 해야 할까? 너희들의 미래 보고서3 인공 지능과 로봇화 인공 지능이 뭐야? 인공 지능과 일자리가 관련이 있다고? 미래의 일자리는 비관적이기만 할까? 너희들의 미래 보고서4 모두가 행복한 사회 GDP의 비밀 경제 성장 VS 시민 행복 소득 불평등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세상이 달라지면 생각도 달라져야 해 바로 우리의 문제 나오는 글 : 미래의 나를 찾아가는 법 『너희들의 미래 보고서』를 읽고 토론해 보기 중학생들이 커서 겪게 될 한국 사회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 주는 절망의 말들이 등장합니다. 너무 적나라한 모습을 굳이 청소년들이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현실보다는 장밋빛 희망을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이 어른의 마음이니까요. 그러나 문제를 제대로 알아야 바꾸든 대비하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덫, 저성장의 늪, 인공 지능과 로봇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 소득 불평등 등 정치 경제 사회 면을 소개합니다. 어쩔 수 없이 비관적이고 우울한 내용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삶이 어두운 만큼 미래의 삶도 어두울 테고, 어쩌면 미래가 현재보다 더 어두울지 모릅니다. 현재의 위기에 새로운 위기가 더해질 테니까요. 이 책은 청소년에게 우리 사회를 솔직하게 보여 줍니다. 다소 암울하더라도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학 졸업자는 늘어나고 일자리는 줄어드는 진퇴양난입니다. 부족한 자리에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취업 지원자가 계속 늘어납니다. 이 사회에서 청소년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요?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것이 지금 시대의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나의 미래와 어떤 관계가 있을지, 저성장이 계속 되면 미래의 나는 돈을 벌 수 있을지, 인공 지능이 나의 미래 일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소득 불평등은 해결될 수 있을지??. 청소년의 미래와 직접 관련이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봅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은 만화와 용어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었습니다. 이 책을 쓴 오승현 작가는 어둡고 불안한 미래이지만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찾는 법을 제시합니다. 진로는 청소년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인구 감소, 저성장, 인공 지능 등을 고려하여 행복할 수 있는 진로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권합니다. 토론하는 중학생! 찬반으로 나누어 토론해 봅시다! 이 책은 책읽기가 토론으로 연결하도록 8개의 토론 문제를 제공합니다. 어떻게 하면 낮은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은 같아야 할까요?, 청년 실업은 청년들의 능력 부족 탓일까요?, 경제 성장이 먼저일까요, 소득 불평등 해소가 먼저일까요?, 기본 소득이 필요할까요? 등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고, 현재 고교 독서평설 집필 위원으로 활동하는 있는 오승현 작가가 직접 출제한 문제입니다.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첫 교양서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에게 권하는 '좌충우동 중학생을 위한' 시리즈의 네 번째 권입니다. ‘나의 가치’와 ‘세상의 가치’가 충돌하면서 좌충우돌 마음의 갈등을 겪고 있는 중학생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의 폭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책읽기가 될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나의 정체성, 진로, 행복, 관계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묻고 탐구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교양서입니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나 자유학기제의 진로 탐색 활동, 주제 선택 활동 시간에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내공의 힘 고등 기하와 벡터 497제 (2017년용)
비상교육 / 김기탁 외 지음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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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김기탁 외 지음
9종 교과서 속 핵심유형을 완전 분석하였고, 20강 497문제로 단기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평면곡선 01강 포물선 02강 타원 03강 쌍곡선 04강 음함수와 접선의 방정식 05강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와 접선의 방정식 Ⅱ. 평면벡터 06강 벡터의 뜻 / 벡터의 덧셈과 뺄셈 07강 벡터의 실수배 08강 위치벡터와 평면벡터의 성분 09강 평면벡터의 내적 10강 직선의 방정식 11강 두 직선이 이루는 각의 크기 / 원의 방정식 12강 속도와 가속도 / 속도와 거리 Ⅲ.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13강 직선과 평면의 위치 관계 14강 삼수선의 정리 / 이면각 15강 정사영 16강 공간에서 점의 좌표 17강 구의 방정식 18강 공간벡터 19강 직선의 방정식 20강 평면과 구의 방정식 실전 테스트
날씨부터 동그라미
낮은산 / 최영희 (지은이), 김선배 (그림)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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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문학
최영희 (지은이), 김선배 (그림)
십 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팜파스 / 김광민 (지은이)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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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인문,사회
김광민 (지은이)
나답게 살고 싶은 십 대들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해 살펴보고 ‘청소년을 둘러싼 인권 이슈’를 알아보는 사회과학 책이다. 아직 어려 ‘인권’에 대해 논할 거리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던 십 대가 이제 인권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려 준다. 청소년 노동자, 만 18세 선거, 디지털 인권, 다문화 청소년, 학교 폭력 등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시사 이슈의 중심에는 십 대가 있다. 십 대가 이 이슈에서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권’에 대한 지식과 소양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청소년을 둘러싼 인권 이슈’는 물론, 인권이 발전해온 과정, 세상 속 다양한 인권의 얼굴을 알게 될 것이다. 마치 흥미로운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생활 속 인권에 대해 재미있게 살펴보고 인권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세상을 배우는 가장 단단한 방법, 인권 chapter 1. 지금 십 대가 인권을 알아야 하는 이유! 청소년에게도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권리가 있다! 참정권은 여러분의 인권 문제이기도 해요/청소년은 의무가 없으니 권리도 없다고요?/권리, 그 자격의 조건 세상에는 다양한 권리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권리 충돌의 현장이기도 해요/권리의 밑바탕에는 ‘인간의 존엄성’이 있어요 인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스쿨미투, 관계 속에 묻히기 쉬운 인권을 꺼내다 chapter 2. 역사 속에서 인권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왔을까? 국민, 왕의 소유물이 아닌 정치적 주체인 ‘시민’으로 나아가다 - 영국의 명예 혁명 ‘시민의 권리’는 마땅히 이래야 한다 - 프랑스 혁명 인권 선언문 이야기 천부 인권을 세상에 알리다 - 미국의 독립 전쟁 독립의 첫 불꽃이 피어오르다, ‘보스턴 차 사건’ UN, 보편적 인권을 선언하다 - 세계 인권 선언문 보편적 인권, 두 차례의 세계대전 후에야 깨달은 가치 학생이 인권을 지켜내다 - 우리 역사 속 인권 이야기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chapter 3. 우리 사회에서 인권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제발 내 개인 정보를 잊어주세요! 시대에 따라 인권도 진화해요 /디지털 장의사, 디지털 세상에서 내 권리 찾기 정말 노동자는 빨리 달려야만 할까? 노동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였더라면/노동조합,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이다 /노동자의 권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 많은 장애인은 다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무의식중에 장애인을 격리하고 있어요/‘이동권’으로 살펴보는 장애인에 대한 타자화 우리가 쓰는 말 속에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차별이 담겨 있다고? 이모지에 담긴 성 고정관념을 살펴보면/성차별적 말부터 고쳐 나간다면 어떨까요? 함부로 대해도 되는 성별은 없다 우리나라에서 성적 소수자로 살아간다는 것/만일 소수에 속하지 않았어도 그랬을까요? 살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 우리는 난민 문제에 얼마나 관심 갖고 있을까요?/국제 인권에 대해 우리가 취하는 태도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는 걸까? 모든 관계와 단절된 채 홀로 죽어가는 노인들/빈곤과 고립의 절벽에 선 노인들/ 빈곤과 인권의 관계를 살피면 사회의 무수한 차별의 얼굴 찾기 그리고 평등과 인권 사이 차별금지법, 사회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법 조항 chapter 4. 청소년의 인권, 아는 만큼 지킬 수 있어요! 일하는 청소년을 왜 노동자로 보지 않는 걸까? 삼각김밥 하나로 횡령죄를 묻는 속사정/왜 유독 청소년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걸까요?/ 아르바이트생, 청소년 노동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담은 말/ 십 대 청소년이 일할 때 꼭 알아야 할 10가지 평등한 교실은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셔틀 문제는 교실 권력에서 생겨나요/청소년 스스로 문제 해결의 당사자가 되어야 해요 집, 가장 안전한 곳에서 자꾸 도망치는 이유 집이 무서워 나온 청소년을 자꾸 집으로 돌려보내다/우리는 가출 청소년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나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의 인권을 지키려면 체벌은 인권과 공존할 수 있을까? 또 다른 형태의 체벌, 벌점의 등장/ 인권을 침해하는 가르침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비행을 저지를 것 같다고 처벌할 수 있을까? 이거 정말 보호가 목적인 거 맞나요? 온라인에서도 내 인권을 챙길 수 있을까? 온라인 인간관계가 가진 그림자/ 보이지 않는 관계 속 폭력에 대처하는 법 교실 속 다문화 갈등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다문화에 대해 경직된 우리의 태도/ 직장과 교실, 다문화 갈등이 가장 여실히 드러나요/ 그게 과연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십 대, 놀 권리를 박탈당하다 UN, 십 대의 놀 권리를 선언하다/놀 권리는 곧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권리다 마치며.. 인권은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해요 디지털 인권, 청소년 투표권, 일하는 청소년, 교실 속 다문화, 난민까지! “저에게도 무슨 권리가 있나요?” 한 중학생이 포털에 올린 질문이다. 사정인즉슨 부모님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야기했더니 ‘너는 아직 어려 그런 걸 누릴 권리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십 대 청소년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생각한다. 그런데 과연 십 대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권리’가 없는 걸까? 아직 어려서 어른들이 보여준 세상에서 어른들이 가르쳐준 대로만 자라야 하는 걸까? 십 대에게 주어진 권리와 책임에는 무엇이 있을까? 《십 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는 나답게 살고 싶은 십 대들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해 살펴보고 ‘청소년을 둘러싼 인권 이슈’를 알아보는 사회과학 책이다. 아직 어려 ‘인권’에 대해 논할 거리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던 십 대가 이제 인권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려 준다. 청소년 노동자, 만 18세 선거, 디지털 인권, 다문화 청소년, 학교 폭력 등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시사 이슈의 중심에는 십 대가 있다. 십 대가 이 이슈에서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권’에 대한 지식과 소양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청소년을 둘러싼 인권 이슈’는 물론, 인권이 발전해온 과정, 세상 속 다양한 인권의 얼굴을 알게 될 것이다. 마치 흥미로운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생활 속 인권에 대해 재미있게 살펴보고 인권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인권 아는 십 대가 세상을 바꾼다 “십 대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알바생은 일하는 ‘학생’? 최저임금의 아이콘? 십 대가 어엿한 노동자로 존중받으려면?” “노는 것, 십 대가 엄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 “세상이 진화하는 만큼 인권도 진화한다! 디지털 세상 속 인권 찾기!” 다양해진 사회 속 진화하는 인권, 십 대에게 말을 걸다 사람을 지위로 평가하는 순간 인권이 온전히 보장되기는 어렵답니다. 학생을 성적으로 평가하는 순간, 전교 1등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의 가치는 사라질 거예요. 대학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면 명문대라 불리는 몇몇 대학 출신이 아니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지요. 직장 역시 마찬가지예요.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면 언제든지 크든 작든 인권이 침해될 상황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중략) 그렇다면 모든 사람을 수단이 아닌 가치로 바라본다면 인권이 보장될까요? 맞아요! 사람을 수단이 아닌 가치로 바라본다면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사람을 가치로 대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아요. 그것은 무수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에요.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인권은 어른이 되고 나서 누리는 건가요?” 최저임금, 청소년 노동자, 만 18세 선거, 교실 속 다문화, 학교 폭력까지 십 대, 알고 보니 요즘 인권의 주인공이다! “저에게 무슨 권리가 있나요?” 한 중학생이 억울한 마음에 포털에 올린 질문이다. 사정인즉슨 자신의 생활에 대해 원하는 바를 이야기했더니, 부모님은 물론 선생님, 형제자매까지 ‘너에게 그럴 권리는 아직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격분한 중학생은 ‘자신의 권리는 뭐지?’ 하고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누릴 권리가 없어 보였단다. 그래서 억울하면서도 궁금한 마음에 이러한 질문을 올린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 청소년들에게 권리는 아직 없는 걸까? 권리는 모두 어른, 성인이 되고 나서야 얻을 수 있는 것이고, 지금 우리는 어른의 보호와 지휘 하에 따라야만 하는 것일까? 고교생 가수로 데뷔해 눈부신 성공을 거둔 아이유는 어린 나이에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청소년인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매우 어려웠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가 거의 없었다고 회고한다. 비단 대중가수뿐만이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이른 사회 진출이 가능해진, 다양한 가능성의 시대이다. 청소년들의 사회 체험 혹은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진로는 더욱 빨리 정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때 청소년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무엇인지를 다시금 분명히 알아야만 한다. 마냥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와 그에 따른 책임은 무엇일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인간이면 누구나 가진 권리인 ‘인권’에 대해 알아보고, 청소년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알려 주는 사회과학 교양에세이다.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노동자와, 18세 선거는 물론 학교 폭력, 다문화 청소년, 디지털 인권, 놀 권리까지 청소년이 가진 권리와 인권의식을 흥미진진하게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요즘 인권의 중심에 청소년이 있음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인권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이끌어 가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곧 나답게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단단한 삶의 지식이 되어 줄 것이다. 성중립화장실, 디지털 인권, 고독사? 최신 인권 이슈를 재미있게 알면 안 되나요? 인권 감수성을 높여 다시 알아보는 새로운 인권 읽기 인권이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라는 뜻으로,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말한다.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침해를 당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침해하기도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등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인권을 침해당하는 일이 많다. 한 예로 일하는 청소년들은 ‘노동자’로 존중받지 못한 채,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 책은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권’, ‘디지털 인권’, ‘고독사로 대표되는 노인 인권 문제’, ‘다문화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제주 난민’ 등 최근 가장 뜨겁게 이야기되는 인권 이슈들을 알기 쉽게 살펴본다. 이처럼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와 존중, 그리고 이에 따른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며 청소년들은 한층 더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권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살펴보며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권의 진화를 살핀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달라진 인권 영역에 대해서도 살펴보면서,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 살아갈 십 대들에게 필요한 소양은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이 책은 인권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인권이 발전해온 역사를 살펴보며 가장 최근의 떠오르는 인권 이슈까지 아우른다. 지구촌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요즘, 십 대들이 꼭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한 안내서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한 무대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어 나갈 십 대들에게는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고 또, 타인을 존중하기 위해 ‘인권’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청소년의 인권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회 이슈를 통해 인권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중요하고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 될 것이다. 1913년 영국에서 에밀리 와일링 데이비슨이라는 여성이 경마장의 경주로 한가운데로 뛰어들었어요.
버블티 내신100 고등 공통국어 1 비상(강호영) 내신대비서 : 실전문제편 (2025년)
학문아카이브 / 조성우 (지은이)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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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아카이브
학습참고서
조성우 (지은이)
BT21 스터디플래너 : KOYA(코야)
위즈덤하우스 / 위즈덤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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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청소년 학습
위즈덤하우스 편집부 (지은이)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터디플래너와 BT21이 만나 《BT21 스터디플래너》가 출간되었다. BT21 캐릭터 라인이 스터디플래너 구성에 반영되어 총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RJ(알제이), SHOOKY(슈키), CHIMMY(치미), KOYA(코야), COOKY(쿠키), MANG(망), TATA(타타), VAN(반) 등 각 캐릭터를 소개하는 지면이 꾸려졌으며, 귀여운 BT21 스티커 2매가 포함되었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오늘 공부할 내용을 계획하고 실제로 얼만큼 공부했는지 그 결과를 체크할 수 있는 하루 공부 계획과 10분 단위로 하루 일정을 세워 24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하루 일정표에 집중한 구성으로 학생들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공부 계획을 세우는 7가지 원칙 BT21 스터디플래너 사용 가이드 CHARACTER INTRODUCTION My Future Bucket List 10 Yearly Plan Time Table 1st Month with RJ : Monthly Plan | Today Plan 2nd Month with SHOOKY : Monthly Plan | Today Plan 3rd Month with CHIMMY : Monthly Plan | Today Plan 4nd Month with KOYA : Monthly Plan | Today Plan 5th Month with COOKY : Monthly Plan | Today Plan 6th Month with MANG : Monthly Plan | Today Plan 7th Month with TATA : Monthly Plan | Today Plan 8th Month with VAN : Monthly Plan | Today Plan 8 Months Review Free Note BT21과 스터디플래너와의 만남!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터디플래너와 BT21이 만나 《BT21 스터디플래너》가 출간되었다. BT21 캐릭터 라인이 스터디플래너 구성에 반영되어 총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RJ(알제이), SHOOKY(슈키), CHIMMY(치미), KOYA(코야), COOKY(쿠키), MANG(망), TATA(타타), VAN(반) 등 각 캐릭터를 소개하는 지면이 꾸려졌으며, 귀여운 BT21 스티커 2매가 포함되었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학생들의 멋진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BT21과 스터디플래너와의 만남! 《BT21 스터디플래너》 출시! 요즘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터디플래너와 BT21이 만난 《BT21 스터디플래너》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친절한 알파카 알제이(RJ), 맛있는 꾸러기 슈키(SHOOKY), 열정 강아지 치미(CHIMMY), 생각이 많은 코알라 코야(KOYA), 핑크빛 터프토끼 쿠키(COOKY), 가면쓴 댄싱 망아지 망(MANG), 호기심대장 타타(TATA), 우주로봇 반(VAN) 등 8점의 캐릭터로 이루어진 BT21이 스터디플래너 구성에 반영되어 총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BT21 캐릭터를 소개하는 지면이 꾸려졌으며, 귀여운 BT21 스티커 2매가 포함되었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오늘 공부할 내용을 계획하고 실제로 얼만큼 공부했는지 그 결과를 체크할 수 있는 하루 공부 계획과 10분 단위로 하루 일정을 세워 24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하루 일정표에 집중한 구성으로 학생들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BT21 스터디플래너》는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잡아주고 공부하느라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학생들의 멋진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헬렌 켈러 자서전
꿈과희망 / 헬렌 켈러 지음, 스티븐 전 엮음, WE GROUP 옮김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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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헬렌 켈러 지음, 스티븐 전 엮음, WE GROUP 옮김
어린시절 뇌척수막염이라 추정되는 질병에 걸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결국 말도 못하게 된 헬렌 켈러가 세상과의 소통이 막힌 채 살다가 앤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암흑의 세계를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써내려간 자서전 <The story of my life>(내 삶의 이야기)를 고등학생들이 번역한 책이다. 헬렌 켈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과 그후 세상 속에서 그녀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어둠 속에 가려진 사람들을 대변한 세상을 향한 외침, 그리고 기성세대와 권위주의로 둘러싸인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그녀의 세상을 향한 외침은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였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야 하고 도전해야 하는 과정에서 생동감 넘치는 헬렌 켈러의 인생을 대하는 모습은 큰 버팀목이 될 것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할 것이다.머리말 내 삶의 이야기:발견 여행 추천하는 글 인간 이해와 자기 이해를 위한 공부_우용제 〈내 삶의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위상 〈내 삶의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 내 삶의 이야기 편지 모음(1887~1901) 도움말 평론 초록 토론 주제 모음 옮긴이의 글_김인혜칠흑같이 어두운 세계를 뚫고 나온 희망메시지!! 어린시절 뇌척수막염이라 추정되는 질병에 걸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결국 말도 못하게 된 헬렌 켈러가 세상과의 소통이 막힌 채 살다가 앤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암흑의 세계를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써내려간 자서전 <The story of my life>(내 삶의 이야기)를 고등학생들이 번역한 책이다. 시각과 청각 장애로 인해 겪게 되는 언어적 문제를 앤 설리번 선생과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한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 [미라클 워터]를 통해서 우리는 헬렌 켈러에 대해 장애의 삼중고를 이겨낸 인간 승리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후의 삶을 보면 헬렌 켈러는 미국의 작가이면서 교육가, 나아가 사회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헬렌 켈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과 그후 세상 속에서 그녀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어둠 속에 가려진 사람들을 대변한 세상을 향한 외침, 그리고 기성세대와 권위주의로 둘러싸인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그녀의 세상을 향한 외침은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였다. 이미 널리 알려진 헬렌 켈러의 삶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한 자 한 자 번역하면서 만나게 되는 헬렌 켈러는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과 번역을 잘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처음에 번역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은 피하고 싶을 정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하나하나 검토하고 감수를 받아가면서 헬렌 켈러의 세계를 파헤쳐 갔다. 특히 비슷한 나이 때 겪었을 헬렌 켈러의 고통과 도전과 희망의 과정이 학생들에게 큰 감동과 새로운 삶의 지표를 삼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번 작업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헬렌 켈러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때로는 고통과 절망으로 다가오는 세상을 대하는 자세 등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예나 지금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세상은 때로는 절망적인 모습으로 때로는 희망적인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야 하고 도전해야 하는 과정에서 생동감 넘치는 헬렌 켈러의 인생을 대하는 모습은 큰 버팀목이 될 것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할 것이다. 헬렌 켈러는 볼 수도 없고, 듣지도 못하고, 나아가 말도 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도 오로지 만지고 맛보고 냄새 맡을 수 있는 세 가지 감각으로 살아왔다. 즉, 헬렌 켈러는 어떤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부디 이 책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머리말 내 삶의 이야기:발견 여행 “혹독한 비판도 달게 들을 수 있어요.” 헬렌 켈러는 말했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마음을 지닌 인격체로 대우한다면 말입니다.” 켈러가 22살 때 출간한 이 책은 자신도 엄연히 독자로서의 마음을 가진 존재라는 젊은 여성의 자기 주장일 뿐만 아니라, 이 소녀가 어떻게 총명하고 정열적인 젊은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그린 얘기이기도 하다. 우리들 대부분은 헬렌 켈러를 단지 농맹아로서의 역경을 딛고 마침내 세계적인 저명인사로 성장한 소녀로만 알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아마도 켈러가 ‘물(WATER)’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어렵사리 찾아가는 유명한 장면의 영화 〈기적은 사랑과 함께〉를 보았을 것이다. 또는 헬렌 켈러 조크를 말하거나 들어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켈러의 삶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기적도 조크거리도 아니었다. 오로지 위대한 성취 그 자체였다. 평생 암흑과 고립 속에 갇혀 살 운명 같았던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의 눈부신 도움에 힘입어 미국 전역의 존경과 인정을 받는 인물로 성장했다. 배움을 향한 결단력, 직접 체험하는 열정, 자신을 규정짓는 사회의 고정관념에 대한 단호한 거부 등은 모두 감동적인 단면들임에 틀림없지만, 동시에 으스스한 기분을 안겨 주기도 한다. 우리들 중에 누가 감히 헬렌 켈러처럼 강한 사람이 되는 걸 바랄 수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켈러의 이야기를 읽어 보면 그녀 역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녀도 우리들처럼 뜻대로 할 수 없으면 화를 냈다. 사람들한테 무시 당하면 짜증을 내기도 했고, 심지어 학교 숙제를 두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책은 다른 무엇보다도 발견 여행의 정수라는 사실이다. 언어는 헬렌 켈러가 세상을 발견해 가는 창구였고, 세상과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간절하게 의지했던 도구였다. ‘내가 누구인가?’라는, 사람이면 누구나 갖게 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그녀 역시도 품었다. 켈러가 이 질문의 해답을 찾아낸 과정은 똑같은 과제를 안고 사는 우리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선사한다. 헬렌 켈러의 생애와 활동 헬렌 켈러는 1880년 6월 27일에 앨라배마 주 터스컴비아에서 남군의 퇴역 대위이자 신문 편집장이었던 아버지 아더 헨리 켈러와 어머니 케이트 애덤스 켈러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때는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아이였다. 그러나 19개월 때 병(아마도 성홍열 또는 뇌막염)을 앓은 후에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상실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기본적인 집안일을 익히고 더러는 몸짓을 통해 욕구를 표현할 때도 있었지만, 다른 아이들처럼 언어를 습득하지 못했다. 실제로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맹아에게 과연 교육이 가능할까 의구심을 품었다. 심지어 가족들마저도 그랬다. 켈러가 6살 때 켈러의 어머니는 퍼킨스 맹아학교 마이클 아나그노스 교장을 가까스로 접촉할 수 있었고, 교장은 켈러를 가르칠 선생님으로 이 학교 졸업생인 앤 설리번을 보내 주겠다고 했다. 설리번 선생님의 성공담은 레전드 자체이다. 설리번의 초창기 교육 1라운드가 끝났을 때 켈러는 이미 전국적인 유명인사 및 사회 운동가의 위상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었다. 전국적인 유명인사 및 사회 운동가로서의 위상은 켈러가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지녔던 경력이었다. 라이트-휴메이슨 농아학교와 케임브리지 여학교에서 공부한 후에 켈러는 1900년에 래드클리프 대학에 입학했다. 1902년에 그녀는 여성잡지 〈레이디스 홈 저널〉에 글을 투고했는데, 이 기사들이 모아져 1903년에 〈내 삶의 이야기〉로 출간되었다. 1904년 그녀가 래드클리프 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자 사람들은 평생 그녀의 곁을 지키며 강의 내용을 통역해 주는 등 학업을 적극 도운 앤 설리번 선생님에게도 학위를 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은 〈내 삶의 이야기〉의 인세 수입으로 집을 한 채 공동 구입했다. 1905년 설리번 선생님이 결혼하면서 남편 존 메이시가 이 집으로 이사 왔다. 하버드 대학 영어강사이자 문학평론가였던 메이시는 켈러가 쓴 책의 편집자 및 저작권 대리인 역할을 맡아 주었다. 열정적인 사회주의자였던 그는 켈러의 정치적 사고방식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1908년에 켈러는 촉각과 미각, 후각을 통해 세상을 알아 간 과정을 그린 〈내가 사는 세상〉을 출간했다. 또한 여러 잡지에 기고한 기사들을 통해 맹아들의 사회적 기회를 넓히고 맹아의 감축 방안 개선을 주장했다. 1909년에 켈러는 매사추세츠 주 사회당에 입당하면서 산아제한, 노동조합, 여성의 투표권 등, 진보시대(Progressive Era)의 대세였던 많은 사회운동을 지지했다. 또한 미국의 제 1차 세계대전 참전에 반대했고 ‘전미 유색인 지위 향상 협회(NAACP)’에 기부금을 냈는데, 그녀는 이 일로 각계 각층으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듣기도 했다. 사회적 정치적 현안들에 대해 1913년에 출간한 에세이 모음집인 〈암흑에서 벗어나〉는 혹평을 들었다. 대중들이 켈러에게 듣고자 하는 게 인생 스토리일 뿐, 그녀의 의견이나 정치 철학이 아니라는 사실이 낙담한 켈러에게 뼈아프게 다가왔다. 1920년에 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은 돈을 벌기 위해 순회 여행을 하면서 자신들의 인생 실화를 연극으로 상연하고 관중들과 질의 응답을 나누는 형식의 버라이어티 공연을 벌였다. 인기가 다소 회복된 1924년에 켈러는 강연가 및 미국맹아재단(AFB)의 기금모집가로 활동했다. 1927년에는 〈나의 종교〉를 출간했는데, 신비주의 기독교 신앙인 스베덴보리 신학에 대한 켈러의 체험을 기술한 책이었다. 1929년에는 〈내 삶의 이야기〉의 속편 격인 〈나의 중년〉을 출간했다. 1930년대 내내 켈러는 맹아들을 옹호하는 사회 운동을 벌였다. 정치 소신을 곧장 피력하는 직선적인 태도가 누그러졌음에도 그녀의 진보적인 정치운동과 스페인 내전에서 공화파를 지지한 사실은 결국 그녀의 고용주들에게 경종을 울렸고, 급기야 FBI 파일에서는 켈러를 ‘공산주의’의 동조 성향이 있는 사람으로 기록했다. 1936년에 앤 설리번 선생님이 죽자 켈러는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거의 50년을 함께한 친구였다. 그러나 불굴의 켈러는 저작과 강연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1937년에 켈러는 일본을 방문하여 현지의 농맹아동들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모금했고, 1938년에는 〈헬렌 켈러 비망록〉(1936-1937년호)을 출간하여 널리 호평을 받았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문하기도 했다. 대전 후에 켈러는 30여 개 국가를 순회하면서 맹아들을 옹호하는 활동을 계속했다. 1955년에는 앤 설리번의 전기인 〈선생님〉을 출간했고, 1957년에는 에세이 모음집인 〈열린 문〉을 출간했다. 1957년에는 켈러의 어린 시절을 다소 감상적으로 그린 〈기적은 사랑과 함께〉가 TV에서 생방송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이 작품은 연극으로 각색되어 1959년에 브로드웨이에서 크게 히트했고,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1962년에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헬렌 켈러에게 불후의 명성을 선사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다사다난했고 더러는 격렬한 논쟁의 불씨이기도 했던 켈러의 성인시절을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증발시켜 버린 폐단을 낳기도 했다. 1961년에 켈러는 말년에 고질적으로 고생했던 뇌졸중 증상을 처음 앓게 되자 마침내 공적인 생활에서 은퇴했다. 1964년에는 린든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의 최고 시민상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다. 켈러는 1968년 6월 1일에 코네티컷 주 아컨리지의 자택에서 영면했다. ■ <내 삶의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위상 농맹아의 교육 이 책이 세상에 나올 당시에 미국 사회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인을 대하는 시각은 노골적이었다. 당시 미국에도 물론 농아나 맹아를 위한 학교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오로지 직업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장애인들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서 졸업 후에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비하면 헬렌 켈러가 받은 교육은 기적 그 자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분명히 계속되고 있던 한 줄기 전통의 연장선이기도 했다. 미국 최초의 맹아학교는 1832년 보스턴에서 문을 연 퍼킨스 학교였다. 새뮤얼 그리들리 하우 교장은 맹아들의 자립생활과 점자교재를 사용한 읽기 능력 습득을 강조했다. 1837년에 그는 유아 때부터 농맹아였던 7살의 로라 브리지먼에게 읽기를 가르쳤다. 처음에는 점자를 사용했고, 다음에는 손바닥에 알파벳을 써 주는 지문자 방식을 사용했다. 이 일로 브리지먼과 하우 교장은 단번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앤 설리번 선생님도 켈러의 손바닥에 알파벳을 써 주는 방법을 썼지만 단어마다 따로따로 쓰지 않고 문장 전체를 써 주었다. 설리번 선생님은 켈러도 정상 아이들과 똑같은 언어습득 능력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정상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반복과 모방’을 통해 언어를 익힐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당시에 켈러의 나이는 과학자들이 대부분 언어습득의 한계시점이라고 규정하는 만 7살 무렵이었다. 그렇지만 아직 경계선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켈러 역시 아직은 언어습득이 가능한 시점이라는 게 현대 언어학의 결론인 것 같다. 따라서 설리번 선생님이 몇 달 뒤에 왔더라면 켈러는 말하는 방법을 영영 배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켈러가 어렸을 때는 많은 맹인용 점자법이 여기저기 생겨나 경쟁하고 있었다. 6개의 점을 사용하는 브라유 점자법이 미국 표준으로 공인된 건 1932년에야 비로소 가능했다. 많은 점자법을 배웠던 켈러는 브라유 점자법의 초창기 옹호론자로서 브라유 점자법이 공인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농아교육은 수화를 두고 벌어진 논쟁 때문에 더디게 발전하였다. 초창기 수화를 지지했던 토머스 갤러뎃은 1817년에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 코네티컷 농아학교를 세웠다. 수화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발전되었다. 하지만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등, 몇몇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수화는 농아들에게 ‘외국어’나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이들도 (외국어가 아닌) 영어를 직접 배워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1880년에는 ‘구화법(독순술)’ 지지자들이 이미 대세를 장악했고, 이에 따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농아교사대회’의 대의원들은 농아 교육에서 수화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이후에도 수화에 의한 교육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지만 수화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따라서 그 사용범위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육자들은 장애아동들도 또래의 정상 학생들과 함께 교육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농아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 방식이 해로울 수 있음을 지적한다. 농아에게 강제로 말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언어인 수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건 그들의 교육적 사회적 발달 과정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퇴보시킬 수 있다. 켈러가 영웅으로 받들었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오늘날 구화법(독순술)을 지지했던 사실때문에 농아들한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농맹아동들의 교육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이다. 손바닥 지문자나 촉화법(타도마 법), 브라유 점자법 등, 켈러가 배웠던 방법들도 여전히 농맹아의 교육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편, 오늘날의 농맹아동들은 촉각수화나 hands-on 또는 signing같은 수화와 손가락 브 라유 점자법등, 켈러가 몰랐던 커뮤니케이션 기법도 배우고 있다. 변화하는 여성의 역할 헬렌 켈러는 생애의 대부분을 20세기에 살았지만 켈러가 태어난 가족은 여성의 역할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계층에 속해 있었고, 당시의 사회 분위기 또한 마찬가지였다. 켈러 가족과 같은 미국 남부의 백인 상위 중산층 가족의 여성들은 바깥 일이나 정치 참여를 못하게 하거나 금지당했다. 여성들의 활동공간은 고작 집과 가족이었다. 설령 교육을 받더라도 지적 능력을 기르거나 미래의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었다. 그저 ‘가정의 천사’라는 역할을 위해 우아함을 갈고 닦는 과정이었다. 경건하고 순결하며 순종하는 역할뿐이었다. 그러나 헬렌 켈러가 태어났을 때는 남부경제가 이미 남북전쟁으로 파괴된 상황이었다. 남부의 아름다운 여인상은 여전히 이상형이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점점 타당성이 없는 가치로 전락하고 있었다. 한때 부자였던 켈러의 아버지도 가족의 생계 유지를 위해 악전고투하면서 종종 빚에 허덕이기도 했다. 심지어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켈러를 프릭 쇼(아주 별난 사람이나 동물을 동원하는 쇼)에 출연시킬 생각까지 했었다. 이렇듯 켈러는 여성들에게 상황의 변화에 따른 자립성을 요구하면서도(자립성은 켈러 자신이 원하기도 했다) 낡은 이상형을 여전히 고집하는 세상에서 성장했다. 켈러의 얘기를 책으로 읽거나 켈러를 만난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기적 자체라고 존경했을 뿐만 아니라 미덕과 순결과 정숙함의 상징, 사회로부터 오염되거나 더렵혀지지 않은 순수한 영혼이라고 찬양했다. 그러나 자신들이 예찬했던 ‘내일의 성자’가 정작 산아제한이나 여성의 선거권에 대해 직설적으로 발언하니까 불쾌히 여겼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급변하는 세상 양쪽의 경계선 위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몸의 균형을 가까스로 유지하는 여성상을 볼 수 있다. 자서전, 교양소설 그리고 감성소설 헬렌 켈러는 지독한 독서광이었다. 그녀는 성경, 고전문학, 영국과 유럽 문학의 걸작들 그리고 당대의 영국 및 미국의 시에 정통했고, 우화나 동화를 비롯한 아동용 문예물들을 좋아했다. 특히 해피엔딩의 책들을 사랑했다. 〈내 삶의 이야기〉가 어떤 유형의 책인지 분류하는 일은 켈러의 다양한 취향때문에 쉬운 작업이 아니다. 이 책은 분명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자서전이다. 동시에 우리의 영웅인 어린 소녀가 어른으로 성장해가면서 온갖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교양소설이나 성인 동화이기도 하다. 찰스 디킨스의 〈데이비드 코퍼필드〉나 〈위대한 유산〉은 켈러가 아주 좋아했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화 〈소공자〉와 마찬가지로 확실히 교양소설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감성소설의 요소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세상 속에서 운명을 개척하면서 부딪히는 갖가지 장애와 자신이 여자이므로 세상의 보호를 받을 거라는 헛된 망상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신의 정체성과 만나게 되는 젊은 여성의 얘기는 감성소설에서도 가끔 다루는 소재이다. 또한 사회 속에서 여성의 역할이 어때야 하는지의 문제 역시 감성소설이 정면으로 다루는 주제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또한 여성의 자서전과 장애인 고백록이라는 두 현대적인 장르의 선구자 역할도 하고 있다. 전자의 장르에서는 흔히 어린 소녀가 자신을 바라보는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고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후자의 장르에서는 흔히 주인공이 인간이나 시민으로서의 완전한 지위를 자신에게 인정해 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정당하게 대항하는 엄청나게 힘든 과정이 그려진다. 켈러의 자서전인 이 책은 역경을 극복한 단순한 승리담을 넘어서서 어린 소녀가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선생님은 물이 뿜어져 나오는 펌프 밑에 내 손을 갖다 놓았다. 차가운 물이 한 손 위로 쏟아지는 가운데, 선생님은 다른 손 안에 ‘W-A-T-E-R’라는 단어의 글자를 처음에는 천천히, 다음에는 빠르게 써 주었다. 나는 가만히 서서 온 신경을 선생님의 손가락 동작에 집중했다. 잊고 있었던 뭔가가 갑자기 희미하게 떠올랐다. 생각이 되살아나는 짜릿한 느낌이었다. 마침내 언어의 비밀이 내게 몸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그러면서 나는 ‘W-A-T-E-R’라는 단어가 손 위로 쏟아지는 놀랍고 차가운 물질을 뜻한다는 걸 깨달았다. 이 살아 움직이는 단어가 내 영혼을 깨우면서 빛과 희망, 기쁨, 그리고 자유를 선사했다! 물론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여전히 많았지만, 그 장애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극복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 WATER,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언어의 마술 아이를 교실로 끌고 가는 건 선생님이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아이가 자발적으로 배울 수 있게 이끌어주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이는 바쁜 때든 쉬고 있을 때든, 자유를 느끼지 못하면 즐겁게 공부하지 않는다. 자유로운 가운데 치솟는 승리감과 가슴이 무너지는 실망감을 맛본 다음에야 비로소 하기 싫은 일도 해치울 의지를 불태우고, 단조롭고 재미없는 교재 공부도 춤추듯 씩씩하게 헤쳐 갈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하고 싶게 만드는 교육의 비법
중학생을 위한 따라만 하면 잡히는 논술 3
정인출판사 / 임무출 지음 / 20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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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임무출 지음
중학교 현직 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중학생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 중학생이 배워야 할 내용, 중학생들의 지적 수준 등 중학교 현장에서 부딪치는 논술에 대하여 잘 아는 저자가 썼다는 것이 장점이다. 1주일에 1회씩 50회(약 1년) 분량의 논술에 대한 문제를 읽고 생각하고 써 보도록 편집되어 있다. ‘맞춤법 익히기’부터 ‘논술문 쓰기’까지 체계적으로, 순차적으로 편집되어 있다는 점에서 학생 스스로 해볼 수 있게 엮어져 있다. 또 맞춤법 익히기, 띄어쓰기 연습하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개요 짜기 익히기, 요약하기, 서론 본론 결론 쓰기, 문단 익히기, 생각 넓히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비판적 글쓰기, 논술문 고쳐 쓰기, 논술문 쓰기 등 다양한 문제를 되도록 많이 실었다.제1권 내 힘으로 이해하기 - 이론 편 제1장 일반 논술의 이해(논술문의 개념, 논술문의 최종 목적, 논술문의 요건, 논술문의 특 징, 논술 답안의 오류 유형) 제2장 논술문 쓰기의 이해(논제 분석하기, 제시문 분석하기, 계획하기, 개요 작성하기, 문단 이해하기, 서론 쓰기, 본론 쓰기, 결론 쓰기, 고쳐 쓰기) 제3장 요약하기의 이해(요약의 개념, 요약문의 요건, 요약의 절차, 요약 연습하기, 요약할 때 유의 사항) 제4장 통합 교과형 논술의 이해(통합 교과형 논술의 개념, 통합 교과형 논술의 특징, 통합 교과형 논술의 출제 경향과 대비책) 부록 1. 논술문장 제대로 쓰기 부록 2 띄어쓰기 제대로 하기 부록 3 원고지 제대로 쓰기 제2권 내 힘으로 해결하기 - 쓰기 편 (1) 제1회~제6회(맞춤법 익히기, 띄어쓰기 연습하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개요 짜기 익히기, 요약하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제7회~제9회(맞춤법 익히기, 띄어쓰기 연습하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서론 쓰기, 요약하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제10회(맞춤법 익히기, 띄어쓰기 연습하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서론 쓰기, 생각 넓히기, 요약하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제11회~제15회(맞춤법 익히기, 띄어쓰기 연습하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본론 쓰기, 생각 넓히기, 요약하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제16회(맞춤법 익히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본론 쓰기, 생각 넓히기, 요약하기, 뒷 받침 글 200자 쓰기, 논술문 고쳐 쓰기) 제17회~제20회(맞춤법 익히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결론 쓰기, 생각 넓히기, 요약 하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논술문 고쳐 쓰기) 제21회~25회(맞춤법 익히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생각 넓히기, 요약하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논술문 고쳐 쓰기, 비판적 글쓰기) 내 힘으로 대조하기 - 풀이 편 (1) 제3권 내 힘으로 해결하기 - 쓰기 편 (2) 제26회~제30회(맞춤법 익히기, 문장 바로 쓰기, 핵심어 찾기, 생각 넓히기, 요약하기, 문 단 익히기, 뒷받침 글 200자 쓰기, 비판적 글쓰기) 제31회~제35회(맞춤법 익히기, 핵심어 찾기, 생각 넓히기, 요약하기, 문단 익히기, 서론 /본론 / 결론 쓰기(종합), 뒷받침 글 200자 쓰기, 비판적 글쓰기) 제36회~제50회(맞춤법 익히기, 핵심어 찾기, 생각 넓히기, 요약하기, 문단 익히기, 뒷받 침 글 200자 쓰기, 논술문 쓰기) 내 힘으로 대조하기 - 풀이 편 (2) 이 책은 3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내 힘으로 이해하기 - 이론 편, 내 힘으로 해결하기 - 쓰기 편, 내 힘으로 대조하기 - 풀이 편 등이 그것이다. 제1권 ‘내 힘으로 이해하기 - 이론 편’에는 기초 논술에 필요한 개념이나 항목을 가능한 모두 소개했으며, 제2권과 제3권에 있는 ‘내 힘으로 해결하기 - 쓰기 편’에는 기초 논술에 필요한 개념이나 항목을 문제화하되, 시중에 나와 있는 책과는 다르게 많은 문제를 제시했다. 어떤 사람은 개념이나 항목마다 문제 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주장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정도의 문제를 다 풀고 이해해야 기초 논술에 대해서는 자신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쓰기 편 뒤에는 ‘내 힘으로 대조하기 - 풀이 편’이 들어 있다. 정답 혹은 예시 답이 제시되어 있다. 논술은 정답이 없고 오답만 있다. 맞춤법 익히기 같은 경우는 물론 정답이 있다. 정답이 있는 문항은 정답을, 그렇지 않은 문항에는 예시 답을 제시하여 스스로 논술 쓰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자랑스런 우리 아이들
인간과자연사 / 유럽한인총연합회 (엮은이) / 2022.10.15
32,000
인간과자연사
청소년 문학
유럽한인총연합회 (엮은이)
님의 침묵
푸른생각 / 한용운 (지은이), 맹문재 (엮은이) /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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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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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생각
청소년 문학
한용운 (지은이), 맹문재 (엮은이)
푸른생각의 '한국 문학을 읽는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문학 읽기의 기쁨과 인문학적 사유의 힘을 향유하게 하기 위해 기획한 총서이다.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와 시인 연보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스물다섯 번째 도서로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소개한다.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로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한용운의 시 100편을 <님의 침묵>의수록 순으로 정리했다. 현대 맞춤법 규정에 따르면서도 가능한 한 원본을 살려 실었다. '님의 침묵' '알 수 없어요' '나룻배와 행인' 등 한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용운의 시들을 다시 읽는다.책머리에 군말 / 님의 침묵 / 이별은 미의 창조 / 알 수 없어요 / 나는 잊고자 / 가지 마셔요 / 고적한 밤 / 나의 길 / 꿈 깨고서 / 예술가 / 이별 / 길이 막혀 / 자유 정조 / 하나가 되어 주셔요 / 나룻배와 행인 / 차라리 / 나의 노래 / 당신이 아니더면 / 잠 없는 꿈 / 생명 / 사랑의 측량 / 진주 / 슬픔의 삼매 / 의심하지 마셔요 / 당신은 / 행복 / 착인 / 밤은 고요하고 / 비밀 / 사랑의 존재 / 꿈과 근심 / 포도주 / 비방 / ‘?’ / 님의 손길 / 해당화 / 당신을 보았습니다 / 비 / 복종 / 참아 주셔요 / 어느 것이 참이냐 / 정천 한회(情天 恨海) / 첫 ‘키스’ / 선사(禪師)의 설법 / 그를 보내며 / 금강산 / 님의 얼굴 / 심은 버들 /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 참말인가요 / 꽃이 먼저 알아 / 찬송 /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 후회 / 사랑하는 까닭 / 당신의 편지 / 거짓 이별 / 꿈이라면 / 달을 보며 / 인과율 / 잠꼬대 / 계월향에게 / 만족 / 반비례 / 눈물 / 어디라도 /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최초의 님 / 두견새 / 나의 꿈 / 우는 때 / 타고르의 시(GARDENISTO)를 읽고 / 수의 비밀 / 사랑의 불 / ‘사랑’을 사랑하여요 / 버리지 아니하면 / 당신 가신 때 / 요술 / 당신의 마음 / 여름밤이 길어요 / 명상 / 칠석 / 생의 예술 / 꽃싸움 / 거문고 탈 때 / 오셔요 / 쾌락 / 고대 / 사랑의 끝판 / 독자에게 시인 알아보기한용운은 독립운동가 겸 시인, 승려로서 자유와 평등을 노래하며 민족 해방에 힘썼다. 그의 시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인 '님'의 존재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어 수용자의 몫으로 남아 있지만, 사랑을 향한 그의 태도가 희망적, 포용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푸른생각에서 펴낸 『님의 침묵』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한용운의 시 100편을 그의 시집 『님의 침묵』의 수록 순에 따라 배열하였다. 최대한 작품의 원형을 살리되 해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어에는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돕고 권두에는 서문을 실어 저자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후대의 문인들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단연 한국인에게 가장 널리 애송되고 있는 그의 시들을 엮은 『님의 침묵』을 통해 다시 한번 한용운의 작품을 가슴 깊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책머리에 중에서 그동안 만해 한용운의 시 세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님’이 과연 누구인가를 규명하는 것이 주요 주제였다. 다시 말해 「님의 침묵」에 등장하는 님을 민족, 조선, 조국의 독립, 부처, 불교적 진리, 중생, 자연, 시적 대상, 마음, 불완전한 존재, 여성 등으로 보고 근거를 제시하고 의미를 새기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어떤 연구는 님을 한 대상으로 보았고, 어떤 연구는 님을 한두 가지 대상으로 보았으며, 어떤 연구는 님을 모든 대상으로 보았다. 만해의 시에 등장하는 님이 누구인가를 단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어떤 작품에서는 부처로 읽히고, 어떤 작품에서는 조국이나 민족으로 읽히고, 어떤 작품에서는 중생으로 읽히는 등 작품마다 다양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님을 하나의 대상으로 단정 짓고 나머지를 배척하는 관점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님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고 작품마다 심도 있게 고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략) 만해는 님과의 이별에 대해 슬퍼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이라고 노래했다. 김소월이 님과의 이별을 묵묵히 받아들이면서도 절대로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마음을 내보였다면 만해는 이별하는 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소월이 떠나가는 님을 체념하고 심지어 헌신적으로 축원하면서도 이별의 정한을 애절하게 노래했다면 만해는 이별하는 님을 기꺼이 포용한 것이다.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님의 침묵」)다고 여기고 님과의 재회를 노래한 것이다. 만해의 님을 향한 사랑은 불교적 진리인 공(空)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없다.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세계여서 마음으로만 깨달을 뿐 말이나 글로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만해는 이별한 님에 대한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품었다. 자연인으로서, 시인으로서, 승려로서,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서 돌아올 님을 확신하며 기꺼이 노래한 것이다.군말‘님’만 님이 아니라 기룬 것은 다 님이다. 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 장미화의 님이 봄비라면 마치니의 님은 이태리다. 님은 내가 사랑할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느니라.연애가 자유라면 님도 자유일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이름 좋은 자유의 알뜰한 구속을 받지 않느냐. 너에게도 님이 있느냐. 있다면 님이 아니라 너의 그림자니라.나는 해 저문 벌판에서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이 기루어서 이 시를 쓴다. 님의 침묵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오셔요오셔요 당신은 오실 때가 되었어요 어서 오셔요당신은 당신의 오실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당신의 오실 때는 나의 기다리는 때입니다당신은 나의 꽃밭에로 오셔요 나의 꽃밭에는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만일 당신을 쫓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은 꽃 속으로 들어가서 숨으십시오나는 나비가 되어서 당신 숨은 꽃 위에 가서 앉겠습니다그러면 쫓아오는 사람이 당신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오셔요 당신은 오실 때가 되었습니다 어서 오셔요당신은 나의 품에로 오셔요 나의 품에는 보드라운 가슴이 있습니다만일 당신을 쫓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은 머리를 숙여서 나의 가슴에 대십시오나의 가슴은 당신이 만질 때에는 물같이 보드랍지마는 당신의 위험을 위하여는 황금의 칼도 되고 강철의 방패도 됩니다나의 가슴은 말굽에 밟힌 낙화가 될지언정 당신의 머리가 나의 가슴에서 떨어질 수는 없습니다그러면 쫓아오는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댈 수는 없습니다오셔요 당신은 오실 때가 되었습니다 어서 오셔요당신은 나의 죽음 속으로 오셔요 죽음은 당신을 위하여의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 있습니다만일 당신을 쫓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은 나의 죽음의 뒤에 서십시오죽음은 허무와 만능이 하나입니다죽음의 사랑은 무한인 동시에 무궁입니다죽음의 앞에는 군함과 포대가 티끌이 됩니다죽음의 앞에는 강자와 약자가 벗이 됩니다그러면 쫓아오는 사람이 당신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극복하고 싶지 않아
마음이음 / 김혜정, 문이소, 박영란, 박하령, 황유미 (지은이) /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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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음
청소년 문학
김혜정, 문이소, 박영란, 박하령, 황유미 (지은이)
세상에는 여러 모습들이 존재한다. 그중에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도 있다.『극복하고 싶지 않아』는 장애인 청소년의 삶을 정성스럽고 밀도 높게 그려 냈다. 이 때문에 주제가 주는 무거움과 장애인에게 가진 편견들이 가볍게 걷히면서 온전히 작품에 빠져들게 된다. 한 사람을 만나는 건 하나의 인생을 대면하는 일이다. 다행히 우리는 타인과 적당히 떨어져서 살지만, 그 인생 켜 켜를 들여다보면 사연만 다를 뿐 타인도 나와 비슷한 감정과 어려움을 겪으며 산다는 것을 짐작한다.『극복하고 싶지 않아』의 주인공들이 보이는 행동, 생각, 말투를 우리가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물에 동화되는 것처럼 말이다.금을 긋다_박하령 402호에 이사 왔대_문이소 극복하고 싶지 않아_황유미 코끼리의 방식_김혜정 준미의 사람_박영란장애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다섯 작품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존재들과 다양한 생각들 세상에는 여러 모습들이 존재한다. 그중에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도 있다.『극복하고 싶지 않아』는 장애인 청소년의 삶을 정성스럽고 밀도 높게 그려 냈다. 이 때문에 주제가 주는 무거움과 장애인에게 가진 편견들이 가볍게 걷히면서 온전히 작품에 빠져들게 된다. 「금을 긋다」의 해인이가 형우의 도움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해야 할 때, 동정이 아닌 우정이고 싶어서 형우와 의기투합하거나,「극복하고 싶지 않아」의 지형이가 보청기를 코난이라고 부르는 이유,「코끼리의 방식」에서 집과 병원 생활만 하지만 이야기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만족스럽게 사는 나,「준미의 사람」에서 ‘으 억!’ 소리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준미가 좋아하는 시간,「402호에 이사 왔대」에서 황당하지만 그럴 듯한 계인이와 배키의 만남을 보는 동안 각 작품에서 살아 숨 쉬는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내뿜는다. 눈앞에 있는 주인공들의 삶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순간 독자는 자신이 얼마나 좁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지 새삼 깨닫는다. 그래서 작품들이 던지는 예리한 화두 앞에 자유롭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역차별, 사회가 개인에게 가하는 압박감, 장애인 이동권, 무례한 동정심…….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범했을 상처는 이 작품의 주인공들과 오버랩되어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남긴다. 그럼에도 다섯 작품은 마음 먹먹해지는 문장과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오게 하는 듯한 선명한 문장들로 우리를 감싸 안으며,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한다. 등장인물의 삶 속에 있는 나와 너, 서로 마음을 쓰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따뜻한 이야기 한 사람을 만나는 건 하나의 인생을 대면하는 일이다. 다행히 우리는 타인과 적당히 떨어져서 살지만, 그 인생 켜 켜를 들여다보면 사연만 다를 뿐 타인도 나와 비슷한 감정과 어려움을 겪으며 산다는 것을 짐작한다.『극복하고 싶지 않아』의 주인공들이 보이는 행동, 생각, 말투를 우리가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물에 동화되는 것처럼 말이다. 남에게 보여지는 나를 의식하는 해인, 동정하는 마음이 도리어 상처가 될까 봐 선뜻 돕지 못하는 나, 소문을 곧이곧대로 듣는 줏대 없는 친구들 때문에 혼자가 편한 지형이 등 이 작품에는 독자가 겪는 삶의 고민들과 마음결들이 그대로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마음의 방황을 겪는 과정에서 자신을 파괴하지 않고 성장해 나가기도 하는데, 주인공들이 그럴 수 있었던 건 자신에게 마음을 써 주는 가족, 친구, 이웃들이 있기 때문이다. 표제작「극복하고 싶지 않아」의 지형이가 동아리 부장 람보와 유튜버 소리 언니 덕분에 억지로 웃는 버릇이 많이 없어졌고, 마주치면 인사할 애들이 늘어났다는 것이 인생에서는 작은 변화이지만 하루하루의 기분을 좌우하는 큰 변화이기도 하다. 이처럼 삶은 살 만하고 아름답다고 말하는「코끼리의 방식」,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을 고민하는「402호에 이사 왔대」, 각자의 속도와 리듬을 살펴봐 주자는「극복하고 싶지 않아」, 나 자신을 지켜 나가게하는「금을 긋다」, 다정한 마음들 속에서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을 깨우치는「준미의 사람」. 다섯 작품은 확대경으로 보여 주는 장애인의 삶에서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다’라는 분명한 사실과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쓰는 일은 서로의 삶을 지탱해 주는 힘이며 삶의 윤활유임을 감동적으로 전한다. 작품 곳곳에 배인 따뜻함과 정겨움이 독자에게 스며들어 부디 사람에게 마음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금을 긋는 일은 학교에서도 계속되었다. 난 그들과 달라서 더 열심히 공부했고, 그들과 다르기 때문에 더 괜찮은 아이여야 했다. 사고로 다리를 잃은 아이가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를 절대 보여 주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내가 침몰하는 배를 탄 건 아니라는 것 정도는 보여 주고 싶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작위적으로 보여 주는 삶이 필요했을까 싶지만 말이다. -금을 긋다 “지구……정복?” “아니요. 체험학습! ‘미확인 지적생명체 신체기능탐구’ 체험학습입니다. 참고로 우린 정복 뭐 이런 거 안 합니다. 이런 행성은 어디 쓸데도 없고요. 싹 다 없애 버리고 새로 하나 만들면 모를까, 정복 그거 정말 귀찮은 겁니다. 지적생명체는 살려 놔 봤자 손만 많이 가고……. 302호, 괜찮습니까? 얼굴색이 새하얘졌군요.” -402호에 이사 왔대 창문을 타고 넘어온 바람이 녀석의 엉덩이를 때렸다. 녀석의 눈가에 주름이 지고 귀가 펄럭거렸다. 미소! 그것은 보이는 것 이전에 마음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녀석의 미소가 나를 훑고 지나가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처음 만났을 때도 녀석은 그런 미소를 지었다. 그날 새벽부터 나는 몸에 열이 오르고 사물이 겹쳐 보였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왔다. 그런데 으스름 녘에 녀석이 불쑥 찾아와서 미소를 지었다. -코끼리의 방식
시학
다락원 /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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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예술이란 이상적 형상의 모방을 다시 모방해서 그려낸것에 불과하며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에 덕을 함양하기 위해 필수적인 균형 잡힌 사고를 방해한다는 플라톤의 비난을 반박하기 위해 저술한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주로 비극에 관심이 많았다. 비극은 술과 풍요를 관장하는 디오니소스 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아테네에서 열리는 축제 때 공연되었으며, 본래는 계절의 순환을 되새기는 종교적 이식에서 비롯되어 발전된 것으로 보이지만 나중에는 점차 인간의 현실을 담게 되었다. 우리보다 잘난 행위자들을 다루면서 연민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킨 다음에 그런 감정들의 카타르시스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좋은 비극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플롯의 통일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즉 플롯이 처음부터 끝까지 인과적으로 빈틈없이 잘 짜여진 필연적 또는 개연적인 사건들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간추린 명저 노트--7 역사적 배경과 저자에 대하여--8 전체 개요--13 용어 해설--15 전체적인 분석--18 Chapter별 정리 노트--21 Chapters 1-3--22 Chapter 4-5--28 Chapter 6--33 Chapters 7-9--38 Chapters 10-12--44 Chapters 13-14--50 Chapter 15--57 Chapters 16-18--62 Chapters 19-22--66 Chapters 23-24--72 Chapters 25-26--77 Review Study Questions--84 Review Quiz--87 일이관지 논술 노트--93 그리스 비극의 본질/ 실전 연습문제 이 책에 대하여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논술답안 작성과 논리 정연한 글쓰기로 고민하는 중·自萱· 위한 논술대비서입니다. ‘스파크노트’에는 다양한 풀이과정과 답이 나올 수 있는 논술을 대비해서 창의적·淪藍· 사고력 배양을 돕기 위해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劇·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Review’에는 원저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작성 연습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권말부록으로는 우리나라 논술교육의 1세대이자 선두주자인 논술연구모임 선생님들께서 원작에 담긴 중요한 문제의식, 즉 물음을 던져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관지 논술’과 원저를바탕으로 출제가능성 높은 논점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실전 연습문제’를 집필해 주셨습니다. 책소개 예술이란 이상적 형상의 모방을 다시 모방해서 그려낸것에 불과하며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에 덕을 함양하기 위해 필수적인 균형 잡힌 사고를 방해한다는 플라톤의 비난을 반박하기 위해 저술한책. 시는 말, 리듬, 선율이란 수단을 이용한 모방의 형태이고, 인간은 모방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에자연스레 시에 끌리게끔 되어 있다는 것. 아리스토텔레스는 주로 비극에 관심이 많았다. 비극은 술과 풍요를 관장하는 디오니소스 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아테네에서 열리는 축제 때 공연되었으며, 본래는 계절의 순환을 되새기는 종교적 이식에서 비롯되어 발전된 것으로 보이지만 나중에는 점차 인간의현실을 담게 되었다. 우리보다 잘난 행위자들을 다루면서 연민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킨 다음에 그런 감정들의 카타르시스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좋은 비극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플롯의 통일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즉 플롯이 처음부터 끝까지 인과적으로 빈틈없이 잘 짜여진 필연적 또는 개연적인 사건들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 주인공이 행복을 누리다가 불행에 빠지는 과정을 그려야 하는 플롯에는 언제나 비극적 행위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 행위는저질러질 수도 저질러지지 않을 수도 있으며 알고서 또는 모르고 저지를 수도 있다. 은 특히 문예부흥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나 유감스럽게도 후대의 해석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안들을 엄격한 법칙으로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그의 의도와는 달리 드라마의 융통성을 구속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바다에 대한 예의
지성사 / 주현희 (지은이)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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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주현희 (지은이)
지구 표면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지구의 물 96.5퍼센트를 품고 있으며, 지구 생명체의 시원(始原)인 바다. 식량과 광물 그리고 해상로 측면에서 좀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려는 전 세계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류의 공유자원인 바다가 세기를 거듭할수록 고통받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영원한 보물 창고라고 여겼던 바다의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현재의 바다 상황을 진단하는 내용이다. 바다와 인간의 관계, 현재 바다의 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지속 가능한 자원의 이용과 보전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과 책임 있는 자세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여는글 하나 그대로의 바다, 인간과 역사를 같이하다 지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바다 대항해시대가 열리기 전 바다와 바닷길을 놓고 벌인 치열한 경쟁 바다에 대한 호기심, 바다를 알고 싶어 하다 바다가 무한하다고 생각했을 때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서 더 많이 이용하다 바다 자유 이용권 지나친 자유 이용권으로 위기에 놓인 현재의 바다 둘 너그러운 바다, 한계에 부딪히다 바다의 엄청난 회복력 바다, 상상 이상의 능력에 대하여 바다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을까? 바다, 이산화탄소를 빨아 들이는 거대한 그릇 바다보다 더 큰 인간의 파괴력 바다의 수용력, 그 한계를 넘어서다 바다의 자정력에 도전하는 해양오염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 산성화로 치닫는 바다 마구잡이로 더이상 지속될 수 없는 어업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 생물, 사라지는 해양생물의 다양성 셋 돌아봐야 할 바다, 바다를 지키기 위한 세계의 약속 이제는 인간의 차례 생명을 품은 또 다른 세상, 바다의 질서와 우리의 예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세계의 약속 바다에 대한 질서와 의무를 말하다 바다에 대한 권리와 의무, 유엔해양법협약 바다에 대한 권리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배들도, 육지의 사람들도 바다를 오염시키면 안 된다 거대한 유조선의 좌초가 쏘아 올린 공 선박이 일으킨 바다 오염을 막아라! 해양오염방지협약 버릴 수 있는 곳은 넓디넓은 바다뿐? 심각한 북해의 오염 문제가 세계의 약속 런던협약으로 일부를 허용했던 런던협약 72에서 전면 금지의 런던협약, 96 의정서까지 주인 없는 바다는 모두가 지킨다 주인이 없는 바다? 모두가 주인인 바다! 공해를 지키기 위한 약속, 유엔공해어업협정 정해진 방법으로 투명하게, 할당된 만큼만 잡을 수 있다 어획 할당 규칙으로 보호받는 참치, 전갱이, 명태 식탁에서 만나는 멸종위기종 참치, 대서양참치보존협약 두루 쓰이는 전갱이에 관한 남태평양 공해 수산자원 보존관리협약 국민 생선 명태, 중부 베링해 명태자원 보존관리 협약 넷 책임이 필요한 바다, 약속에 대한 작은 실천과 이행이 모여… 바다 지키기를 실천하는 모임 바다에 대한 책임과 약속을 이행하는 사람들의 모임 환경과 평화를 나란히, 그린피스 지구상에 30마리뿐인 작은 돌고래를 지키는 사람들, 세계자연기금(WWF) 어업에서 인간의 반칙을 지적하는 WWF 작은 실천부터 한 걸음씩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 국제 연안정화의 날 바닷속의 쓰레기를 잡는 다이버들 해변을 입양하여 돌보는 사람들, 그리고 바다 환경 지킴이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생활에서의 바다 지키기 그림 출처 인간의 이기심으로 지금도 고통받는 바다… 바다에 대한 우리의 자세 그리고 책임과 예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 인간의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위기에 놓인 바다, 이제 모두가 행동할 때임을 강조하다! 50억 년 전에 탄생한 지구! 그 지구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 이 표현은 이제 하나의 관용어가 되었다. 그밖에 지구 생명체의 기원,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그릇 등등 바다를 묘사하는 어구는 무척 다양하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바다가 너무도 광활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대자연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아낌없이 내주는 대상이라고 굳게 믿어 왔다. 바다는 우리가 아무리 물고기를 잡아 올리고 온갖 것을 버려도 아주 오랜 세월 그래왔듯이 물리학적·화학적·생물학적 작용을 거쳐 자정과 회복으로 늘 변함없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바다와 관련하여 가슴 졸이는 이야기가 매스컴에서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지구 곳곳에서 쓰나미, 폭우, 토네이도 등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에 따라 엄청난 육상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들어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뿐만 아니라 드넓은 바다를 터전으로 하여 살아가는 수많은 어류의 어획량에 심상치 않은 변화는 물론 어류의 기형적인 형태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도 한다. 이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정책연구소에 근무하면서 한?중 간 해양환경 협력 사업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현희 박사가 바다와 더불어 더 오래 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이 무엇인지를 제안하는 <바다에 대한 예의: 인류의 공유자원 바다를 지키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펴냈다. 이 책에서 저자의 주장은 간단하다. 바다를 바다답게 그 세상을 존중해 주고, 바다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바다가 그 모습을 지키며 우리에게 혜택을 베풀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자연은 인간의 것이 아니다. 자연의 주인은 곧 자연이며 인간은 다만 빌려 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바다 역시 우리가 빌려 쓰는 것이며, 우리의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위기에 놓인 바다를 살리려면 우리 모두가 행동하고 실천할 때라는 저자의 주장이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바다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자세, 바다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다! 지구는 둥글고, 바다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이 증명되자 탐험가들은 바다를 항해하면서 새로운 땅을 발견하고 바닷길을 개척했다. 이에 따라 교역이 늘어났고 새로운 영토를 차지하려는 경쟁 역시 치열해졌다. 대항해시대는 선박과 항해술이 급속히 발전한 시기였을 뿐만 아니라 바다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선점하고자 했던 인간의 과욕으로 바다의 훼손이 시작된 출발점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인간과 역사를 같이한 그대로의 바다, 한계에 부딪힌 너그러운 바다, 바다를 지키기 위한 세계의 약속으로 돌아봐야 할 바다, 약속에 대한 작은 실천과 이행을 이루는 책임이 필요한 바다로 크게 나누어 단계별로 살펴본다. 바다가 인류의 역사 발전에 미친 공헌은 이루 말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인류의 공유자원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한 까닭에 오염으로 서서히 병들어가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모든 것을 품어주던 바다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자유 이용권을 제한하고 바다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주인 없는 바다가 아닌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그 바다를 지키기 위해 책임과 예의를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저자는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 바다의 풍광을 즐기며 휴식하는 사람들 그리고 바다에서 광물을 캐는 사람들, 이 모든 사람이 바다를 보전하는 것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이며, 바다를 대하는 예의와 자세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바다의 자정 능력을 훼손하는 해양오염,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산성화, 마구잡이로 더이상 지속할 수 없는 어업, 해양생물의 멸종 위기뿐만 아니라 생물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현재의 바다를 접하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편안할 수 없다.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그 대안으로 저자는 작은 실천부터 한 걸음씩 시작하자고 주장한다. 바다를 지키는 사람들에 힘을 보태고, 몇몇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변을 돌보며, 플로킹(줍깅)과 비치코밍(해변 빗질하기) 등으로 생활에서의 바다 지키기에 관한 여러 사례를 소개한다. 이처럼 이 책은 위기에 놓인 바다, 고통스러워하는 바다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소중하다. 바다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자세, 곧 바다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면 언젠가 모든 것을 넉넉하게 품어주는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올 것이라는 저자의 믿음과 의지를 모두가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동양화 도슨트
다른 / 장인용 (지은이)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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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장인용 (지은이)
동양화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특정 작품이나 작가의 이야기에 국한하지 않고, 특정 시대에 갇히지도 않는다. 동양화는 서양화와 무엇이 다른지, 산수화나 화조화 같은 동양화의 장르는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동양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미술은 어떻게 변해왔는지 이해와 감상에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준다. 동양화를 처음 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안내서이다.동양화, 이것이 궁금하다: 이 책을 보면 알게 되는 것들 동양화를 이해하는 참 쉬운 방법: 이 책의 활용법 동양화가 보이는 동아시아사 1 동양화 : 우리의 그림,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 무엇이 동양화일까요?/ 동양화는 왜 우리에게 낯설까요?/ 동양화는 어렵다?/ 문인화가 특히 난해해 보이는 이유/ 한번 바뀌면 되돌아가지 않는 예술/ 동양화는 서양화와 무엇이 다를까요?/ 다르지만 비슷한 서양화와 동양화/ 동양화의 계보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동양화의 다양한 형식 2 인물화 : 실용적인 그림, 계급과 지위를 드러내다 필요해서 그린 그림/ 주인공을 가운데로/ 크게 그린 사람이 주인공/ 정면보다 측면이 특징을 잘 드러낸다/ 쇠락하는 초상화/ 근엄한 초상화, 개성 넘치는 초상화/ 인물화가 미녀를 만나 예술이 되다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양화의 선과 채색 3 화조화 : 감상하는 그림, 예술의 경지에 들어서다 순수한 예술을 향해/ 엄숙한 장식이 즐거운 감상으로/ 황제를 위해 그린 화조화/ 그림도 잘 그리는 황제/ 동양화, 드디어 시와 만나다/ 새로운 기법, 다양한 관점/ 모든 생명에 화가를 투영하다/ 산수화의 일부였던 조선 초·중기의 화조화/ 독립된 화풍을 개척한 조선 후기의 화조화/ 화조화의 발전과 쇠퇴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화조화의 소재들 4 산수화 : 압도하는 그림, 동양화의 정점에 오르다 병풍의 장식으로부터/ 난세에 숨어 그린 그림/ 황량한 겨울 풍경으로 드러낸 망국의 한/ 대자연 속의 인간/ 여러 시점을 한 폭의 그림 속에/ 새로운 기법, 신선한 탐구/ 구도의 변화, 산을 한쪽으로/ 주제를 강조하게 된 여백/ 문학과 더 가까이, 예술의 경지로/ 기록으로만 존재하는 고려의 산수화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산수화의 시점과 표현법 5 문인화 : 영혼이 그린 그림, 점과 선은 정신이다 사라진 직업 화가들/ 시가 먼저, 그림은 거드는 것/ 정으로 주고받는 그림/ 기교를 뺀 추상적인 예술로/ 사색하듯 오래, 절제해 그린다/ 꿈틀거리는 능선 속 감춰진 욕망/ 마음의 눈으로 보고 그린 밤 풍경 /영혼을 불어넣어 찍는 점/ 생계를 위해 그린 비운의 문인화가들/ 비록 베꼈지만 붓질에는 정신이 깃든/ 그림 좀 그리는 조선의 선비들 / 모사와 추상의 한계를 넘다, 정선/ 지적 탐구로 보여준 독창적 멋, 강세황/ 유배지에서 이룩한 문인화의 절정, 김정희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문인화 속의 글과 시, 낙관 6 사군자 : 교양이 흐르는 그림, 품격이 먼저다 사군자는 문인들의 화조화/ 죽(대나무) 허공에 뻗은 잎으로 내면의 인격을/ 죽(대나무) 생동감 넘치는 해방된 자연/ 죽(대나무) 조선만의 기교와 혁신/ 난 숨어서 고고한 향기를 내뿜듯이/ 난 무더기씩 나누어 짜임새 있게/ 난 그림 때문에 유행한 조선의 난 키우기/ 매(매화) 멀리 가는 매화 향기처럼/매(매화) 괴짜가 그린 삐딱한 매화/ 매(매화) 조선 사대부의 지극한 매화 사랑/ 국(국화) 재능이 있어야 그릴 수 있었던/ 국(국화) 국화가 힘 있는 선을 만날 때/ 국(국화) 가을 국화 앞에 두고 술 한잔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먹을 쓰는 여러 가지 방법 7 풍속화 : 평범하되 비범한 그림, 파격의 눈으로 세상을 꿰뚫다 보통 사람을 그려야 풍속화다/ 송나라 사람 587명을 만날 수 있는 그림/ 밭 갈고 옷 짜는 모습을 그린 이유/ 조선의 문인들, 저속한 그림에서 아름다움을 찾다/ 윤두서, 몰락한 선비의 파격적인 실험/ 조영석, 세상을 꿰뚫어보는 세심한 눈/ 김홍도와 강세황, 천재와 그의 스승/ 사실은 김홍도가 그리지 않은 / 김득신, 이야기를 보는 듯 기발한/ 신윤복, 비뚤어진 마음을 드러내며/ 김준근, 외국인을 상대로 그림 장사를 했던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동양화의 제목은 누가, 어떻게 붙일까 8 민화 : 만인이 즐긴 그림, 가장 한국적인 것이 흐른다 민화는 백성의 그림일까/ 오직 왕을 위한 일월오봉도/ 부귀영화의 상징, 모란도/ 정조가 사랑한 그림, 책가도/ 양반의 허세와 개성, 문자도/ 가장 한국적인 그림, 호도 ☆아는 만큼 보이는 동양화: 그림의 소재가 상징하는 것들 저자 후기: 동양화 도슨트를 마치며“이런 동양화 해설은 처음이야” “제대로 알고 싶은 K-회화”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동양화의 깊은 매력 속으로 ① 동양화의 장르별 역사·특징 ② 미술관에서 도슨트를 듣는 듯한 흐름 ③ 용어 사전, 역사 상식으로 손에 잡히는 개념 ④ 100여 점의 그림으로 감상하는 동양화의 정수 그동안 동양화는 서양화에 비해 한물간 구닥다리 취급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대의 낡은 유물처럼 여겨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양화의 내용은 깊고 풍부하며, 그림의 기교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동양화를 좋아하고 즐길 이유는 얼마든지 있지만 우리가 몰랐을 뿐입니다. <동양화 도슨트>는 동양화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특정 작품이나 작가의 이야기에 국한하지 않고, 특정 시대에 갇히지도 않습니다. 동양화는 서양화와 무엇이 다른지, 산수화나 화조화 같은 동양화의 장르는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동양 역사의 흐름에 따라 미술은 어떻게 변해왔는지 이해와 감상에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줍니다. 동양화를 처음 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안내서입니다. 대충 그린 그림 같은데 어째서 국보일까? 궁금증을 풀어주는 속 시원한 동양화 안내서 우리나라 국보 제180호는 언뜻 ‘못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입니다. 김정희가 그린 '추운 겨울(세한도)'이라는 작품으로, 걸작이라 칭송받습니다. 그러나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먹으로 대충 그린 집과 나무일 뿐입니다.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동양화를 감상하려 하면 궁금증이 끊이지 않습니다. “분명 그림이라는데, 글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림은 하나인데 낙관(도장)은 왜 여러 개 찍혀 있을까?” “그림 위에 글씨를 적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양화는 원래 어려운 걸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동양화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동양화의 개념부터 장르별 역사까지 전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양서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제 저자의 안내를 따라 동양화의 세계에 들어가 볼까요? 바로 옆에서 듣는 도슨트의 해설처럼 동양화 이야기가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동양화 속에 깃든 아름다움과 정신에 깊이 빠져들 거예요. 동양화도 아는 만큼 보인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인물화부터 민화까지 장르별 핵심 저자는 책을 시작하며 동양화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동양화를 낯설게 느낄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죠. 그러고 나서 각 장을 장르별로 구성해 전체 개념을 잡도록 돕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부 장르나 몇몇 작가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대신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2장은 실용적인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그림이 예술로 발전하는 첫 관문을 연 인물화를, 3장은 죽은 자를 위한 장식에서 산 자가 감상하는 그림이 된 화조화를, 4장은 세상이 혼란한 만큼 발전하게 된 동양화의 정점이라 불리는 산수화를 소개합니다. 이어 5장은 그림에 담긴 정신을 이해할 때 비로소 보이는 문인화, 6장은 선비들이 아끼고 좋아하던 사군자, 7장 서민들이 일하고 먹고 노는 모습을 그린 풍속화, 8장 우리나라에만 있던 만인의 그림 민화까지, 각 장르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설명한다. 책을 읽고 나면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19세기까지의 동양화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동양화, 이것이 궁금하다’, ‘동양화를 이해하는 참 쉬운 방법’, ‘동양화가 보이는 동아시아사’를 먼저 읽는다면 더욱 좋습니다. 이 책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문 곳곳에 등장하는 ‘동양화 사전’과 ‘역사 상식’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림이 주는 즐거움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새로이 해석해서 다른 눈으로 보게 해주는 것입니다. 전통 사회는 신분제 사회였기에 당시 중요한 사람은 권력이 있고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인물화 대부분은 그들이 중심이 된 그림입니다. 더군다나 인물이 활동하는 모습을 그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타고난 재주도 있어야 하지만 오랜 연습 기간도 필요합니다. 그런 화가를 키워야 그림을 얻을 수 있으니 그림을 남기려면 돈이 많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림으로 자신을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사람이었던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그림이 인물화에서 시작된 것은 동서양이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을 고치는 경제 의사들
내일을여는책 / 전강수 (지은이)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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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여는책
청소년 정치,경제
전강수 (지은이)
경제를 인체와 같은 유기체로 파악하고 경제문제의 진단과 처방책을 제시한 경제 의사 다섯 명의 이야기. 저자는 독자들에게 ‘경제 의사’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인다. 경제를 인체와 같은 복잡미묘한 유기체로 보기 때문이다. 역사상 경제 의사라 불릴 만한 이들이 여럿 있었지만, 저자는 남다른 혜안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다섯 명을 선정해 그들의 생애와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 애덤 스미스, 헨리 조지, 존 메이너드 케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그리고 토마 피케티다. 이들은 성장배경이나 경제를 공부하게 된 계기도 전부 다르며, 정부의 역할과 인간의 동기·욕망을 바라보는 관점도 각자 다르다. 주요 경제문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전부 다른 이유다. 저자는 이들의 경제철학을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풀어내고 있다. 날로 심해지는 불평등(양극화) 문제와 부동산 이슈, 불황과 호황, 글로벌 경제위기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문제들의 원인과 해법이 궁금하다면 안성맞춤의 책이다.프롤로그 1. 애덤 스미스는 어떻게 경제학의 시조가 되었을까? 유명 철학 교수가 귀족의 가정교사가 되다니!┃프랑스 여행 중에 중농주의자 케네를 만나다┃ 심심해서 시작한 『국부론』 집필, 10년이 걸리다┃한 나라의 부는 어디서 나올까? 생산이지!┃국부 증진에는 분업이 최고┃‘보이지 않는 손’, 정말 신비해!┃애덤 스미스, ‘자연적 자유의 체계’를 꿈꾸다┃이기심이 인간의 본성일까?┃스미스는 누구 편도 아니야! ┃스미스는 중농주의의 후예? 2. 톨스토이를 추종자로 만든 헨리 조지 가난뱅이 육체노동자, 신문 기자로 발탁되다┃중학교 중퇴자가 경제학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다┃우리 시대의 수수께끼, 진보 속의 빈곤┃분배이론 ┃지대는 불로소득이다┃불황도 땅과 관련이 있다┃땅은 우리 모두의 것! 평등지권의 중요성┃토지가치세를 도입하자!┃헨리 조지의 영향┃헨리 조지, 좌파일까 우파일까? 3. 대공황을 해결한 괴물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대공황, 경제학의 무능함을 폭로하다┃‘세이의 법칙’은 엉터리!┃『평화의 경제적 귀결』로 유명 해진 케인스┃『일반이론』의 눈부신 성공┃유효수요 이론, 자본주의를 구원하다┃미국 대통령 들을 사로잡은 케인스주의┃스태그플레이션, 케인스 시대를 마감하다┃저축은 악덕일까, 미덕일까? 4. 케인스의 라이벌이자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선구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대처와 레이건 그리고 하이에크┃케인스에게 도전장을 내민 하이에크┃하이에크, 전 세계의 ‘자유주의자’들을 불러 모으다┃하이에크는 경기변동을 어떻게 설명했지?┃사회주의와 계획에는 절대 반대!┃하이에크의 시대, 종언을 고하다┃신자유주의 경제학을 탄생시킨 또 한 사람의 경제학자 5. 토마 피케티, 세습자본주의의 도래를 경고하다 ‘경제학계의 록스타’, 현대 경제학에 경종을 울리다┃쿠즈네츠의 역U자 가설은 틀렸다┃불평등의 장기 역사를 밝히다┃주요 비율은 모두 U자형이다┃의외로 간단한 불평등 해소 방안┃과녁을 벗어난 피케티 비판┃정곡을 찌른 유익한 비판┃피케티, 칼 마르크스와 헨리 조지 중 누구를 닮았을까? 에필로그 참고문헌경제를 인체와 같은 유기체로 파악하고 경제문제의 진단과 처방책을 제시한 경제 의사 다섯 명의 이야기 저자는 독자들에게 ‘경제 의사’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인다. 경제를 인체와 같은 복잡미묘한 유기체로 보기 때문이다. 인체가 각 기관이 조화롭게 기능할 때 건강하듯이 경제도 각 경제주체가 유기적으로 기능할 때 생산·분배·소비가 원활히 이루어진다. 하지만 인체와 마찬가지로 경제도 늘 건강할 수만은 없다. 사람 사는 사회에 병 고치는 의사가 있어야 하듯, 경제가 시름시름 앓을 때 이를 회복시키는 ‘경제 의사’도 꼭 필요하다. 경제가 활력을 잃게 되면 민생은 결국 나락에 빠지게 된다. 역사상 경제 의사라 불릴 만한 이들이 여럿 있었지만, 저자는 남다른 혜안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다섯 명을 선정해 그들의 생애와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 애덤 스미스, 헨리 조지, 존 메이너드 케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그리고 토마 피케티다. 이들은 성장배경이나 경제를 공부하게 된 계기도 전부 다르며, 정부의 역할과 인간의 동기·욕망을 바라보는 관점도 각자 다르다. 주요 경제문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전부 다른 이유다. 저자는 이들의 경제철학을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풀어내고 있다. 날로 심해지는 불평등(양극화) 문제와 부동산 이슈, 불황과 호황, 글로벌 경제위기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문제들의 원인과 해법이 궁금하다면 안성맞춤의 책이다. 경제 전문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각성 경세제민.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것이 경제의 역사다. 생산·분배·소비는 예나 지금이나 인간 세상의 핵심 화두다. 경제정책, 경제철학, 경제이론을 소개하는 책이 시중에 차고 넘치는 이유다.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건강한 경제, 활기찬 경제를 위해서는 적절한 경제정책이 적기에 집행되어야 한다. 그러한 경제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이가 곧 ‘경제 의사’다. 저자는 진정한 경제 전문가라면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처럼 경제문제의 근본 원인을 진단해 제대로 된 처방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사용한 ‘경제 의사’라는 신선한 표현은 경제 전문가들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각성을 불러일으킨다. 애덤 스미스, 헨리 조지, 존 메이너드 케인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그리고 토마 피케티. 그야말로 쟁쟁한 이름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들 다섯 명의 진단과 처방에 오류가 전혀 없었노라고 말하지 않는다. 실제로 이들이 인류 공동체를 위해 기여한 바도 크지만, 어떤 경우에는 ‘오진’으로 경제를 휘청이게 만들지 않았던가. 그렇다고는 해도 ‘아픈’ 경제를 외면하지 않고 ‘의사’로서의 책무를 다하려 했다는 점에서 이들은 모두 경제의 ‘명의’라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하겠다.자, 이제 왜 이 책에서 다룬 5명을 경제 의사라 불러야 하는지 알겠는가? 애덤 스미스는 경제가 유기체임을 인식해서 그것이 움직이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제시한 사람이다. … 헨리 조지는 경제라는 유기체에서 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토지를 잘못 다루면 얼마나 큰 문제가 생기는지 절실히 깨달은 사람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자연치유’는 장기에나 통하는 방법일 뿐, 급성 질병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에게는 약과 수술이 필요하다고 믿는 외과의사처럼 불황기에는 정부가 적극 개입해서 인위적으로라도 유효수요를 창출해서 무너져 내리는 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케인스식 외과 처방조차 경제의 자연치유력을 망가뜨린다고 보았던 사람이다. … 토마 피케티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초보적인 산식과 소설 내용 그리고 방대한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불평등이 뚜렷하게 심화되고 있음을 입증하면서 세계적인 스타 경제학자로 떠올랐다. … 신자유주의 경제학으로 인한 경제적 질병이 이미 심각해진 지금, 토마 피케티는 ‘여기 진짜 경제학자가 있습니다. 저를 보세요’라고 외치고 있다.- [에필로그] 중에서
티오피 클래스 T.O.P CLASS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영어 독해 기본 (2022년)
아워클래스 / 아워클래스 수능영어연구소 (지은이) / 2021.11.30
16,000
아워클래스
학습참고서
아워클래스 수능영어연구소 (지은이)
미스터 라푼젤
토마토출판사 / 조나단 플랙켓 (글), 캐리 프란스만 (그림), 박혜원 (옮긴이) / 2022.02.28
14,800원 ⟶
13,320원
(10% off)
토마토출판사
청소년 문학
조나단 플랙켓 (글), 캐리 프란스만 (그림), 박혜원 (옮긴이)
세계적인 전래동화 12편을 골라 각 등장인물의 성별만 바꿔 각색한 소설집이다. 「미스터 라푼젤」을 비롯하여 「백설왕자」, 「미남과 야수」, 「신더와 유리구두」, 「재클린과 콩나무」, 「잠자는 숲속의 왕자」, 「빨간 망토 소년」 등 세계적인 전래동화 12편을 각색했다. 결말을 달리하거나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지 않고 오로지 성별만 바꾸었다. ‘남자’ 혹은 ‘여자’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팽배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획된 이 책은, 등장인물의 행동을 지레짐작하는 편견을 걷어주고 성별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인물 유형들을 보여준다. 특히 딸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며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인 아빠와 만화가인 엄마의 합작으로 만든 책인 만큼,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리 잡는 청소년기에 건강한 가치관과 도전정신, 창의력을 심어준다.작가의 말 백설왕자 미스터 라푼젤 장화 신은 암고양이 그레텔과 헨젤 재클린과 콩나무 신더와 유리구두 잠자는 숲속의 왕자 진짜 왕자를 구별하는 법 미남과 야수 빨간 망토 소년 프라우 럼펠스틸트스킨 엄지왕자“아주 먼 옛날, 용감한 공주가 사악한 마법사에게 잡혀간 소년을 구하러 길을 나섰어요.” 최초의 성별 반전 전래동화 탄생 토마토출판사에서 최초의 성별 반전 전래동화 『미스터 라푼젤』을 출간한다. 「미스터 라푼젤」을 비롯하여 「백설왕자」 「미남과 야수」 「신더와 유리구두」 「재클린과 콩나무」 「잠자는 숲속의 왕자」 「빨간 망토 소년」 등 세계적인 전래동화 12편을 각색했다. 결말을 달리하거나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지 않고 오로지 성별만 바꾸었다. ‘남자’ 혹은 ‘여자’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팽배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획된 이 책은, 등장인물의 행동을 지레짐작하는 편견을 걷어주고 성별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인물 유형들을 보여준다. 특히 딸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며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인 아빠와 만화가인 엄마의 합작으로 만든 책인 만큼,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리 잡는 청소년기에 건강한 가치관과 도전정신, 창의력을 심어준다. 전래동화는 성별을 바꿔서 읽기에 알맞은 장르다! 『미스터 라푼젤』은 세계적인 전래동화 12편을 골라 각 등장인물의 성별만 바꿔 각색한 소설집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에서 결말을 달리하거나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지 않고 오로지 성별만 바꿨을 뿐인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질투심 많은 계부를 피해 일곱 명의 여자 난쟁이들 집에 사는 왕자의 이야기 「백설왕자」, 잘못을 저지른 엄마를 대신하여 무시무시한 야수의 성에 들어간 막내아들의 이야기 「미남과 야수」, 탑 꼭대기에 갇힌 왕자와 왕자의 긴 수염을 잡고 매일 탑을 오르는 공주의 이야기 「미스터 라푼젤」, 엄마를 죽인 거인과 맞서 싸우는 용감한 외동딸의 이야기 「재클린과 콩나무」 등등 그동안의 경험과 인식이 완전히 뒤바뀌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전래동화는 우리가 어렸을 때 가장 먼저 듣는 이야기이자 모든 이야기의 토대가 된다. 특히 선과 악의 차이점, 사회 전반에 흐르는 도덕률을 가르쳐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미스터 라푼젤』은 성별 하나를 바꿈으로써 수세기 동안 견고하게 쌓인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책이다. 우리는 이 익숙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각 등장인물이 어떻게 행동할 거라는 편견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고, 성별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여자아이가 집밖을 무대 삼아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남자아이가 거리낌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아빠와 엄마가 직접 만든 책 『미스터 라푼젤』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인 조나단 플랙켓이 개발한 ‘성별 반전 알고리즘(어떤 문장에서든 성별을 나타내는 단어를 골라 자동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만든 책이다. 그의 아내 캐리 프란스만이 이 알고리즘을 오래된 전래동화에 적용시켜보자고 제안한 덕분에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실제로 조나단 플랙켓이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줬는데, 아이 몰래 전래동화에서 등장인물의 성별을 바꿔서 읽어줬다고 한다. 덕분에 구태의연한 성별 고정관념을 따르지 않고 신선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창의력의 근원을 밝혔다. 한편 만화가인 캐리 프란스만은 ‘성별 반전 전래동화’라는 콘셉트에 맞춰서 12편의 등장인물들을 새로 그렸다. 특히 소극적인 자세와 목구멍이 다 보이도록 크게 벌린 입, 가슴과 허리에 딱 들러붙고 허리 밑부터는 퍼지는 드레스 같은 전형적인 공주의 모습에서 의도적으로 탈피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을 그려 넣었다. 한 아이의 부모이기도 한 그들은 ‘여자아이가 집밖을 무대 삼아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남자아이가 거리낌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을 기획했다. 『미스터 라푼젤』이 청소년은 물론, 전래동화를 듣고 자란 모두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이 되어주고, 평등하고 창의적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만약 하프가 저절로 연주되고 쥐가 마부로 변신하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다면, (성별을 바꾸는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 왕이 아기를 낳길 바라고 나이 든 여인이 마녀가 아닌 세상 역시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작가의 말」 중에서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지” 거울이 이렇게 대답했어요. “나의 왕이시여.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그건 사실이지요. 하지만 백설왕자가 당신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일곱 명의 자그마한 여자들과 사는 백설왕자가 당신보다 더 매력적이랍니다.” - 「백설왕자」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인권 수업
보리 / 박혜영, 천선영, 김희교, 강제숙, 김성환 (지은이)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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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청소년 인문,사회
박혜영, 천선영, 김희교, 강제숙, 김성환 (지은이)
열 개 출판사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책 ‘너는 나다-십대’ 일곱 번째 책은 보리출판사의 《청소년을 위한 인권 수업-내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오가며 이용하고 생활하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 사례를 ‘노동, 젠더, 인종 차별, 장애, 국가폭력’이라는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본다. 공간을 새로운 눈으로 들여다본다는 것은, 다른 삶을 꿈꾸게 한다.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책이다.[여는 글] 지금 우리 사회가 바라는 꿈은 무엇일까요? 김희교 [노동] 어디에서든 일하는 나를 지키기 위한 노동 인권 박혜영 꿈과 현실은 너무 다르던데요? /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 환경,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 인권 / 가상 공간을 만드는 현실의 노동자에게도 노동 인권이 필요해! / IT 업계에 노동조합 바람을 일으킨 ‘공동성명’ / 유명 유튜버에 고용된 사람들을 지켜라! ‘근로기준법’ /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묻기 시작한 ‘최저임금’ / 플랫폼 노동자들이 만드는 ‘노동조합’ [젠더] 젠더로 읽는 우리 삶의 공간 천선영 사람의 몸을 하나의 공간으로 생각해 본다면 보이는 것들 / 집은 성중립적인 공간일까? / ‘여성 우선 주차장’을 ‘가족 배려 주차장’으로 바꾼다고요? / 모두를 위한 화장실 / 강남역 그리고 신당역, ‘나일 수도 있었다’ / [인종 차별]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서 우리는 누구나 소우주 김희교 지금 여기는 BTS의 나라! / 피부나 색깔에 따라 사람을 차별한다고요? / ‘식민주의’에서 시작된 ‘인종주의’ / 만보산 사건과 짱깨, 식민지 조선에서 시작된 우리 안의 인종주의 / 가난과 인종주의가 결합해 만들어진 차별의 공간, ‘차이나타운’과 ‘대림동’ / 차별과 혐오를 없애고 BTS의 나라가 되기 위해 [장애]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은 모두에게 좋은 세상 강제숙 야학 교사에서 시작된 인권 운동/ 장애인 자립 생활의 든든한 기초가 되는 집 / ‘시설에서 지역으로’ 관점을 바꾸기 / 휠체어 타고 학교에도 갈래요! / 세상 밖으로 떠나는 장애인의 여행 / 나만의 평화가 아닌 모두의 평화를 위해 [국가폭력] 국가폭력 없는 민주주의를 이루는 길 김성환 국가가 폭력을 휘두른다고요? / 국가폭력의 단계, 회유와 협박 그리고 격리 /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을 사찰하고 조사하는 시설, ‘대공분실’ / 국가폭력으로 죽음에 이른 임기윤 목사 /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국가폭력, 그런 게 있을까? / 국가폭력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 ‘기억문화’를 만들자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새롭게 돌아보며 생각해 보는 인권 ❚ 내가 살아가는 일상 공간을 새롭게 돌아보며 생각해 보는 인권 《청소년을 위한 인권 수업》은 우리가 살아가는 집, 내가 다니는 학교, 날마다 들르는 편의점, 지하철역, 공공 화장실……처럼 일상에서 마주치는 공간들을 인권의 시각으로 새롭게 돌아본다. 이처럼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살펴보는 일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하는 일이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장애가 있건 없건, 노동자이건 아니건,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간에 차별 없이 동등하게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법을 이야기해 보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이용하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노동 문제, 젠더 문제, 인종 차별, 장애 혐오, 국가폭력을 알아보고, 이러한 차별과 혐오가 왜 일어나는지, 인권의 사각지대는 어디인지 알아본다. 나아가 차별과 혐오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함께 생각해 보는 책이다. 자기가 살아가는 공간에서라도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은 물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 ‘노동, 젠더, 인종 차별, 장애, 국가폭력’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다섯 명의 전문가가 안내하는 인권의 공간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를 다섯 가지 주제를 나누어 살펴보았다. 현장에서 그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애써 온 인권 활동가, 시민단체 활동가, 연구자가 청소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한데 모였다. 첫 번째 인권의 공간 ‘노동’ 이 글을 쓴 박혜영 노무사는 일하다 다치고 죽는 노동자들이 왜 생기는지 일터를 조사하고 노동 환경을 연구하며, 법과 제도를 바꾸는 노력을 십 년 정도 해 왔다. 사람들은 공장, 건설현장, 회사 사무실은 쉽게 노동의 공간으로 떠올린다. 그러나 가상 세계를 만들고 꾸려 나가는 일에는 그 일을 하는 노동자가 있다는 생각은 잘 하지 못한다. 실제로 게임 회사로 유명한 넷마블에서 스물네 시간 넘게 퇴근하지 못하고 일을 하다 과로로 죽은 IT 노동자의 이야기를 전하며, 청소년들에게 ‘노동 인권’의 개념과 ‘근로기준법’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아르바이트 공간인 편의점을 통해 ‘최저임금’과, 배달 노동자가 일하는 플랫폼 공간을 이야기하며 ‘노동조합’을 소개한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노동을 하며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첫 번째 인권인 ‘노동 인권’을 친절하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을 만나 노동 교육을 수차례 해 온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만을 뽑아 간결하게 담았다. 두 번째 인권의 공간 ‘젠더’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며 청년들과 젠더 수업도 하고 있는 천선영 교수가 우리 삶의 공간을 젠더와 인권의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사람의 몸을 하나의 공간으로 생각해 보자며 우리의 생각을 확장시킨다. 그러면서 늘 익숙하게 입었던 뒷지퍼가 달린 여성복 원피스와 뒤여밈을 하는 브래지어에 대해 불편함을 왜 느끼지 못했는지 질문을 던져 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비롯해 공공 기관이나 대형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여성 우선 주차장’과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석’, 남성 여성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 ‘강남역과 신당역 사건’처럼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논쟁적일 수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도와준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는 젠더 대화를 제안한다. 세 번째 인권의 공간 ‘인종 차별’ 중국 혐오의 기원을 분석한 《짱깨주의의 탄생》저자인 김희교 교수가 글을 썼다. 마음속에 자기만의 지도를 가지고 사람을 피부색이나 인종으로 구분하고 차별하는 것을 ‘심상지리’라고 말한다. 대구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시위 현장이나 서울시 대림동에 사는 조선족을 범죄자로 쉽게 생각해 버리는 현실을 보면, 우리 안의 인종주의와 심상지리가 위험한 단계에 다다른 것처럼 보인다. 반면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반해, 영어를 쓰는 백인들에게 가지는 우대는 인종주의의 또 다른 모습임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저자는 우리나라는 물론, 프랑스의 방리유, 미국의 차이나타운 등, 차별과 혐오의 공간이 세계 곳곳에 왜 생겨났는지를 역사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인권 인식을 넓혀 준다. 네 번째 인권의 공간 ‘장애’ 평화 운동가이자 활동가인 강제숙 선생이 글을 썼다. 삼십 년 정도 장애인과 원폭 피해자,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처럼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해 온 저자의 경험을 글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비장애인이라면 읽어 본 적 없을 ‘장애인 인권 헌장’의 주요 조항들을 소개했다. 장애인들이 자립해서 생활하는 공간의 기초가 되는 집은 비장애인들이 사는 집과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까? 일본에서 우리말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모녀의 이야기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두 발로 걷지 못해 학교를 갈 수 없는 장애인에게 바퀴가 있는 휠체어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미얀마에서 만난 소녀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계단이나 턱 때문에 여행을 떠날 꿈조차 꾸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무장애 여행을 계획한 경험을 들려주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벌이는 장애인 이동권 운동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마지막 인권의 공간 ‘국가폭력’요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은 낯선 주제일 수 있다. 마지막 주제를 이야기한 김성환 선생은 실제로 1980년대 대학교에서 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되었고, 국가폭력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지금은 남영동대공분실을 인권기념관으로 만드는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과거에 국가가 국민에게 불법으로 폭력을 가하는 일이 왜 일어났는지,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을 가두고 고문을 했던 대표적인 건물인 남영동에서 어떤 폭력들이 자행되었는지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그렇다면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대공분실과 같은 밀실들이 모두 사라진 지금은 국가폭력이 사라진 것일까? 저자는 나치 정권의 국가폭력을 경험한 독일 시민들이 만들어 낸 ‘기억문화’를 우리 사회에도 뿌리내리기를 제안한다.‘여는 글’ 가운데지금 우리 사회가 바라는 꿈은 무엇일까요? 국외 문제로는 유럽처럼 기차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로는 남성이건 여성이건, 장애가 있건 없건, 노동자이건 아니건,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간에 차별 없이 동등하게 보호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이 책은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되는 우리 사회를 꿈꾸는 저자들이 모여 청소년들과 그것을 만들어 나갈 방법을 같이 이야기해 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다섯 가지 문제를 뽑았습니다. 노동, 젠더, 인종 차별, 장애, 국가폭력이 그것입니다.사실 이 다섯 가지 인권 문제는 책 한 권으로 다루기는 너무 큰 주제입니다. 우리 사회의 시민이 될 청소년에게 인권의 핵심 과제를 두루 이야기해 볼 좋은 이야깃거리가 없을까. 그래서 주목한 것이 공간입니다. 노동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을 버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온전하게 사용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내가 공부한 것, 경험한 것을 모두 활용하여 일을 하게 됩니다. 노동자들은 나이나 성별로 차별받지 않고, 일하면서 괴롭힘당하지 않고, 정당한 임금을 받고,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이를 노동 인권이라고 말하지요.
졸업해도 되나요
창비교육 / 신미나(싱고), 송희지, 안미옥, 정유한, 임국영, 이현석, 구달, 권누리 (지은이) / 2022.12.16
13,000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신미나(싱고), 송희지, 안미옥, 정유한, 임국영, 이현석, 구달, 권누리 (지은이)
여덟 명의 작가가 자신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며 쓴 에세이 앤솔러지다. 시인 신미나, 송희지, 안미옥, 권누리, 소설가 정유한, 임국영, 이현석, 에세이스트 구달이 참여해 자신의 청소년 시절이 마무리되었다고 느꼈던 계기와 당시의 심경을 풀어 냈다. 성인이 된 작가들은 괜스레 주눅 들어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보냈던 자신의 청소년기를 담담하게 고백한다. 부족했던 대입 원서비를 선생님이 내주셨던 일, 취업을 원했던 부모님 몰래 본 수능, 학교 밖 청소년으로 보냈던 시간 등 청소년과 성년의 경계에서 서 있을 무렵 부딪쳐야 했던 다양한 사건과 감정들이 담겨 있다. 민감했던 한 시절을 회상하는 작가들의 글에서 비로소 그 시절을 ‘졸업’했다는 후련함과 그리움이 함께 읽힌다. 연말이다. 어디서 무엇을 해냈든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을 청소년들에게 한해를 닫는 마침표로 이 책을 권하는 건 어떨까. 한 해를 ‘졸업’하느라 수고했다고, 여덟 명의 작가들처럼 언젠가 돌아보면 지금이 네 인생에서 갖는 의미를 정리할 수 있을 거라며 말이다. 「졸업」_송희지 안녕, 나의 소녀 시대_신미나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 몰랐지만_안미옥 네게 들려주고 싶은 말_정유한 히치-하이스쿨 버스 데이즈_임국영 글을 쓴다고 말할 때와 소설을 쓴다고 말할 때_이현석 목석과 양철 로봇의 시간들_구달 도망치는 여름_권누리이제야 담담히 돌아보는 열아홉의 기쁨과 슬픔 꽁꽁 숨겨 둔 질풍노도 그 시절 이야기 성인이 되는 건 시간이 흐른다고 자연스레 이뤄지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저마다 사건 사고를 겪으며 청소년은 자신만의 성인식을 치르고 비로소 어른이 된다. 『졸업해도 되나요』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청소년기를 지나 세상에 나온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신미나, 송희지, 안미옥, 정유한, 임국영, 이현석, 구달, 권누리의 산문이 엮였다. 신미나 시인은 실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한다. 친구들이 자격증을 따며 취업에 열을 올리던 때, 시인은 취업에 뜻이 생기지 않자 부모님 몰래 수능을 치른다. 수능 날, 비로소 자신의 소녀 시대가 끝이 났음을 느꼈다고 시인은 말한다. 송희지 시인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지내다 참석한 누나의 졸업식에서 느낀 감정을 전한다. 학교에 다녔다면 어땠을까 잠시 상상하지만 이내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써 두고 발표하지 않은 자신의 시 「졸업」을 다시금 읽는다. 안미옥 시인은 어느 가수의 팬이었던 자신의 청소년 시절을 털어놓는다. 친구들과 누군가를 함께 좋아하는 즐거움으로 충만했던 일들, 시를 가르쳐 준 것은 물론, 대학 진학까지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과의 인연을 들며 이들과의 인연으로 조금 더 씩씩해졌다고 말한다. 소설가 정유한은 그에게 잘해 주었던 학교 선배와의 추억을 회고한다. 좋아하는 마음은 거절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다정함을 잃지 않았던 선배 덕분에 청소년 시절을 무사히 졸업해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만나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소설가 임국영은 히치하이킹으로 등하교를 했던, 특이한 경험을 돌아본다. 친구를 사귀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랐던 작가는 마치 히치하이킹처럼 우연히, 친구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에 알은체를 하며 친해진 시절을 회상한다. 어긋난 길로 접어든 히치하이커처럼, 작가는 삶이 좀처럼 의지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어른이 되었지만, 언젠가는 목적지로 가겠다는 다짐을 멈추지 않는다. 소설가 이현석은 학창 시절을 졸업한 건 ‘정답을 구하는 일’로부터의 졸업이었다고 말한다. 궁금한 것을 찾으려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소설까지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에세이스트 구달은 빨간색 나이키 체육복을 입고 구부정하게 걷던 시절의 이야기를, 시인 권누리는 한때는 잊고 싶었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마음속에 담아 두고픈 십 대 시절을 회상한다. ‘졸업’하며 우리는 학창 시절의 마디를 끊고 다른 세상으로 옮겨 간다. 새로 둥지를 튼 곳에 익숙해지면 비로소 지나온 시절은 정리되고 졸업은 마무리된다. 학년, 학교가 바뀌며 이제 낯선 세상을 맞이할 청소년들이 『졸업해도 되나요』를 통해 ‘졸업’은 비로소 스스로 정리할 때 완성됨을 알고 마음속에 완충지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은정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나보다 먼저 ‘사회’로 나간 친구의 얼굴이 떠올랐다. 버스 창문에 반사된 불빛이 노랗게 번졌다. 이마가 뜨거웠다. 차창에 이마를 대고 열을 식혔다. 몸살이 나려는지 몸이 떨렸다. 안녕, 나의 소녀 시대.신미나, 「안녕, 나의 소녀 시대」에서 나는 그들의 집채만 한 이빨을 쓰다듬어 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단지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었던 것뿐이라고요. 이 세상 어디에나 있을 나와 같은 친구들 ─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의 졸업을 맞이한 그들 ─ 을 만나서 「졸업」의 마지막 문장을 함께 읽고 싶을 뿐이었다고요.(중략)“분실 축하해.”그것이 시 「졸업」을 끝맺는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송희지, 「졸업」에서 오빠 삑사리도 귀여워요!그가 노래하다가 삑사리를 내자, 내 친구 울보순딩이가 목이 찢어져라 소리쳤다. 사람들이 일제히 우리가 있는 쪽을 쳐다보았다. 저 가수는 누구고, 쟤네는 대체 뭐지 하는 눈빛이었다. (중략) 친구들과 있을 때 나는 어딘가에 잠시나마 소속되어 있는 기분이 들었다. 같이 걷고, 같이 먹고, 같이 웃을 수 있다는 것. 그건 그 시절 내가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무엇이었다.안미옥,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 몰랐지만」에서
마지막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
애플북스 / 김은숙 지음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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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청소년 학습
김은숙 지음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마지막 반전을 이루기 위한 과목별 공부 전략 짜기부터 스터디 플래너 사용법, 시험 대비 훈련법까지, 마지막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모든 공부 방법은 저자가 직접 학습 코칭한 사례를 담아 구성했기에 한 번도 혼자 공부해본 적 없는 학생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막판 뒤집기를 위한 내신과 수능의 성적관리법까지 담고 있어 60만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는 최고의 공부법 책이다. 국내 최초로 자기주도학습법을 학생지도에 도입한 김은숙 원장은 남은 1년, 성적 급상승을 위해서는 “자기공부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뇌의 기억구조는 학습 20분 만에 42%를 잊기 때문에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수업을 한 후에 내 실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1시간 수업당 평균 3시간 자기주도 자습량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이 법칙대로 공부해서 1년 안에 높은 성적을 얻어낸 반전의 주인공들의 공부법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5등급의 평범한 성적을 받는 학생을 1등급을 받는 학생으로 변화시킨 ‘자기주도학습’의 이론과 실천 방법, 실전에서 주요한 전략 등 핵심 노하우를 담아냈다.프롤로그 범재가 천재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 [CHAPTER 1 자기 점검] 왜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01 수많은 수험생들이 재수, 삼수를 하는 이유 02 비싼 수업료 내고 본전은 찾고 있는가 03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한다? 04 남을 위한 공부 vs 나를 위한 공부 05 기초가 부족하다고 겁내는 아이들 06 스스로를 포기할 것인가, 믿어줄 것인가 [CHAPTER 2 계획 세우기] 혼자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01 왜 스스로 공부하기가 힘들까 02 자기주도학습에도 단계가 있다 03 자기주도학습은 자율학습이 아니다 04 학습 전략을 함께 세워줄 전문가를 찾아라 05 과목별 학습 노하우를 수집해라 06 큰 목표를 나눠 중간 목표를 세운다 07 자기 관리 달인의 필수품, 스터디 플래너 08 공부하고 싶어지는 장소를 찾아라 [CHAPTER 3 빠른 성과] 1% 공부 고수들의 자기주도학습법 01 효율적인 공부란 무엇인가 02 수업을 생생히 복기하는 ‘생방송 라이브 필기법’ 03 일주일 만에 효과 보는 기적의 복습법 04 단원별로 마인드맵을 그려라 05 고수는 공부한 시간의 제곱으로 효과를 얻는다 06 명문대 진학생들의 자기 주도 공부법 07 시험의 달인으로 만드는 시험 대비 훈련 08 하고 싶은 공부 먼저 vs 해야 하는 공부 먼저 [CHAPTER 4 자기 관리] 나만의 공부 왕도를 찾아라 01 전교 1등의 생활을 훔쳐라 02 공부하지 않을 수 없는 공부 자극법 03 엉덩이로 하는 진짜 공부법 04 어떻게 하면 공부 시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을까 05 시간 관리가 운명을 바꾼다 06 체력이 좋아야 공부를 잘한다 07 시험 불안증을 이겨내는 방법 08 점수에 휘둘리지 마라 [CHAPTER 5 필승 합격] 명문대 합격, 자기주도학습에 달렸다 01 명문대 합격생들의 특별한 1% 02 목표를 달성하는 손쉬운 방법 03 꿈은 우리를 공부에 미치게 한다 04 나를 알고 공부하면 백전백승 05 수능 막판 뒤집기는 가능하다 06 결국 자기주도학습이 미래를 결정한다 에필로그 혼자 하는 공부를 즐긴다면 이미 성공이다고3, 재수 수험생을 위한 수능에 최적화된 공부법 “명문대 합격의 비결, 혼자 하는 공부 방법에 달렸다!” 5등급의 평범한 학생을 1등급으로 만들어 명문대에 최단 기간에 대거 합격시키며 ‘자기주도학습’의 신화를 창조한 김은숙 원장은 60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어 하는 국내 최고 공부 멘토다. 김은숙 원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로서, 2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적용했던 ‘고3 수험생을 위한 공부법’을 이 책에 담았다. 1년 안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듣는 공부’보다 ‘자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며 누구나 제대로 된 공부법만 알고 실행하면 성적을 올리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마지막 반전을 이루기 위한 과목별 공부 전략 짜기부터 스터디 플래너 사용법, 시험 대비 훈련법까지, 마지막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 출간 의의 및 특징 5등급 학생을 1등급으로 만드는 ‘혼자 하는 공부의 힘’ 이책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에 담긴 모든 공부 방법은 저자가 직접 학습 코칭한 사례를 담아 구성했기에 한 번도 혼자 공부해본 적 없는 학생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막판 뒤집기를 위한 내신과 수능의 성적관리법까지 담고 있어 60만 수험생에게 용기를 주는 최고의 공부법 책이다. 국내 최초로 자기주도학습법을 학생지도에 도입한 김은숙 원장은 남은 1년, 성적 급상승을 위해서는 “자기공부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뇌의 기억구조는 학습 20분 만에 42%를 잊기 때문에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수업을 한 후에 내 실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1시간 수업당 평균 3시간 자기주도 자습량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이 법칙대로 공부해서 1년 안에 높은 성적을 얻어낸 반전의 주인공들의 공부법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5등급의 평범한 성적을 받는 학생을 1등급을 받는 학생으로 변화키신 ‘자기주도학습’의 이론과 실천 방법, 실전에서 주요한 전략 등 핵심 노하우를 담아냈다. 그동안 잘못된 공부 습관이 몸에 밴 학생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평범한 학생, 학습 지도자, 고등학생 자녀를 준 부모들에게도 귀중한 정보가 될 것이다.남을 위한 공부 VS 나를 위한 공부하나라도 얻어가려는 학생은 쉬는 시간마다 와서 질문하고, 선생님들에게 자진해서 상담을 요청하고, 득이 되는 조언이든 나쁜 조언이든 새겨듣는다. 또 조언을 받으면 혼자서 적용해보고,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 되는 것은 도움을 청하는 등 최대한 얻어가려고 한다. 선생님 입장에서도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수업만 듣고 가는 소극적인 학생보다는 부족한 점을 질문하고, 고민 있으면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적극적인 학생을 더 도와주기가 쉽다. 모든 공부가 반복, 반복, 또 반복 복습해야 될 대상이다복습의 중요성, 반복 학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공부할 때 반드시 시간을 점검하자. 듣는 공부든 혼자서 하는 공부든 여러 번 반복이 가능하도록 시간 배분을 했는가 말이다. 수업은 자습 시간에 뭘 공부해야 할지 알려주는 ‘예고편’이라고 생각하자. 듣는 공부는 공부한 것으로 치지 말자. 듣는 공부가 아니라 자기 공부를 해야 실력이 쌓이고 성적이 오른다! 자기주도학습이 공부의 가장 기본이다. 과목별 학습 노하우를 수집해라입시생은 제한된 기간 내에 성적을 극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입시는 시간 싸움, 전략 싸움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전략을 세워 합격하는 것이 관건이다. 누가 가장 약삭빠르고 영특하게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과목별 로드맵을 짤 때도 효율을 고려해야만 한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과목별 로드맵을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만 똑같은 시간을 들이고도 남들보다 더 많이 성적을 올리고,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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