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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 비벡 H. 머시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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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소설,일반
비벡 H. 머시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전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이 쓴 외로움의 위험성과 통찰력에 대한 이야기.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이 단순하고 분명한 사실 속에 외로움이라는 현재 위기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이 모두 담겨 있다. 미국 19대 공중위생보건국장인 비벡 머시 박사는 외로움을 공중보건 문제로 보고 외로움이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 폭력, 우울증, 불안감 등 오늘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여러 문제의 근본 원인이자 원인 제공자라고 얘기한다. 간단히 말해 인간은 함께 있을 때가 더 낫다. 이러한 외로움의 중심에는 여전히 연결되고자 하는 타고난 욕망이 자리 잡고 있고, 인간은 공동체에 참여하고 다른 사람들과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하며 서로 돕고 경험을 나누도록 진화해왔다는 것이다. 현대 기술의 발달은 연결을 약속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립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동성의 향상은 기차나 비행기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내가 자라온 공동체에서 멀어져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개인의 운명을 추구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관계와 공동체보다 자신의 목표를 우선시하게 됐다. 이렇듯 연결되고자 하는 욕구의 단절과 고립이 지속된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요즘에는 흡연 문제나 감기만큼 흔한 질병인 외로움의 위험성과 나를 통제하는 힘에 대한 통찰력,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연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추천의 글_김경집(인문학자) 프롤로그_외로운 세상에서 인간관계가 갖는 치유의 힘 1부_외로움이란 무엇인가 1장. 하나는 부끄러운 숫자가 아니다 2장. 관계는 본능이다 3장. 관계를 위협하는 문화 vs 외로움을 해소하는 문화 4장. 왜 지금인가 5장. 외로움의 가면 벗기기 2부_연결된 삶을 만드는 법 6장. 가장 진실된 감정을 공유하라 7장. 관계의 원 그리기 8장. 아이들을 위한 세상 에필로그_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감사의 글 주“외로움은 하루 15개비 담배만큼 해롭다.” “수년 동안 환자들을 돌보면서 목격했던 가장 흔한 질병은 심장병이나 당뇨가 아니라 외로움이었다.”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연결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염병은 점점 더 퍼지고 있다.” _비벡 H. 머시 뉴욕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 외로움의 위험성과 통찰력에 대해 탐구한 책-CNN, 인도계 내과의사이자 전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이 쓴 외로움 질병에 관한 연구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이러한 욕구가 단절되었을 때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연구자들은, 외로움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연결된 하나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외로움의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삶과 건강,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기능을 잘 이해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게 당연하다. 최초로 외로움의 기능을 밝혀내고 정의한 카치오포 박사는 인간의 사회성을 진화의 과정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생존 방식으로 보고, 외로움을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는 뿌리 깊은 생화학적 경고 신호라고 정의했다. 생존을 위해 모여 살던 과거와 다르게, 견고한 건물 안에 살며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경우가 드물어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외로움을 느끼고 어떤 종류의 단절이나 고립감에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신체적 고통까지 느낀다. 또한, 이러한 외로움 스트레스는 현대사회에 큰 문제점인 여러 만성 질병을 유발한다. 이처럼 외로움이 어떤 신체적인 증상을 유발한다면, 일상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고립감이나 단절을 느끼는 여러 ‘외로움’의 순간들이 질병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인도계 내과의사였던 비벡 H. 머시는 이러한 외로움이나 단절, 고립, 차별의 경험들이 어떻게 질병이 되어가는지 그 과정에 대해 연구했다. 그러한 저자의 연구는 국가의 주요보건 사안을 결정하는 공중보건위생국장이었던 당시 저자가 국가보건의 주요 통점 중 하나로 ‘외로움’을 강조했던 것의 연장선에 있다. 저자는 실제 임기기간에 여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외로움이 우울증이나 수면의 질 저하, 중독과 같은 문제뿐만 아니라 당뇨나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같은 신체적 질환과도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외로움으로 인한 질병은 일반적인 신체 질환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외로움이 이러한 신체 증상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킨다면, 반대로 이러한 외로움의 문제를 해결했을 때, 질병이나 신체적 고통을 완화하거나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이처럼 이 책에서는 최근에는 감기나 흡연만큼이나 만성적인 문제인 외로움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과 삶을 아프게 하는지, 또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연구 사례를 통해 풀어간다. “관계와 외로움의 진화적 관계는 왜 우리가 이 고통을 직시해야 하는지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_김경집(인문학자) 고독경제, 정서적 소외감, 사회적 차별, 단절된 대화… 고립을 극복하고 연결된 삶을 만드는 법 2018년 카이저 가족 재단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22%가 “외롭거나 사회적 고립감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이 책의 저자인 비벡 H. 머시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미국 내 당뇨병에 걸린 사람의 수나 흡연자의 숫자보다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영국 성인의 23%, 일본 성인의 9% 등 이는 분명 미국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심각한 현상이지만 다른 공중보건 데이터에 비해 외로움 데이터는 잘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대체 ‘외롭고’ ‘소외감을 느끼는’ 현상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에 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까? 사회적 고통이 신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다 같이 모인 방 안에서 어느 순간 사람들이 자신만 배제하고 아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순간 ‘사람들이 나를 일부러 따돌리고(외면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주입된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의 뇌를 fMRI로 찍었을 때, 뺨을 맞을 때와 같은 영역이 환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우리는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 뺨을 얻어맞은 것처럼 몸을 움츠린다. 이러한 배제와 소외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지속되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사회적 소속감이 학문적(업무적) 성과나 일상에 미치는 영향 선천적으로 안면기형이 있었던 릴리는 중학교 1학년 때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학교를 자퇴한다. 릴리는 모두가 친절했지만,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러 갈 때는 자신에게서 등을 돌리는 경험을 한다. 릴리에겐 주변 친구들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큰 고통이었다. 심리학자 바우마이스터의 연구는 릴리처럼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받는 고통은 실제 학문적 성과나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외로움이 우리의 정신과 신체 그리고 삶에 실질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간다. 2. 극단적인 외로움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든다 인도에서 이주해 미국사회에 정착한 라제시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큰 병을 얻었지만, 끝내 학교를 졸업하고 명문 공대 교수직까지 올랐던 강단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가족과 친구들의 부재 그리고 다른 문화와 언어에서 오는 고립감과 상실감 속에서 괴로워하다 죽음을 택한다. 이 사례는 어린 시절 저자가 겪었던 삼촌의 이야기로, 그가 외로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네트워크의 부재와 문화적 차이, 차별이나 낙인이 어떤 과정으로 사회적 소외감을 형성해 외로움 질병을 심화시키고,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 나누어 이야기한다. 3. 외로움과 폭력은 남매 사이다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집단 총기난사범에서부터 연쇄살인범까지 강력범죄자의 배경을 조사한 결과 외로움의 증거가 드러났다. 연구자들은 외로움과 폭력 사이의 연관성을 관찰해온 결과, 거부당했다는 기분을 느끼는 순간 거부당한 사람들은 자신을 거부했다고 느낀 상대방에게 맹렬히 분노하거나 폭력성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범죄집단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급격히 퍼지기 시작한 외로움 팬데믹의 파괴성과 왜 우리가 지금 ‘외로움’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나간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만성적인 문제나 질병의 원인을 깊게 파고들다 보면 ‘외로움’이라는 또 다른 핵심 요인이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신체적인 질병처럼 겉으로 드러나거나 진단되지 않으며 ‘대화’를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연결되기 위해서 서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대화가 필요한 이유다. 첫 번째 릴리의 사례에서도 친구들은 릴리가 느낀 외로움과 그로 인한 고통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자 공감하고 조금씩 변화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머시 박사는 “이처럼 연결을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성과 외로움의 경험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여전히 오프라인을 통해 접촉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기술의 발달이 연결을 약속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립을 불러온다. 이동성의 향상은 기차나 비행기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내가 자라온 공동체에서 멀어져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또한,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24시간 연결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 드러내는 모습들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이나 취약성을 드러내기 힘들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간다. 추천평 “이 책은 외로움이 얼마나 위험하고 우리의 삶을 갉아먹는지 보여준다. 또한, 외로움은 폭력성이나 사망률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관계와 외로움의 진화적 관계는 왜 우리가 이 고통을 직시해야 하는지는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 김경집 “우리는 사회적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의사의 처방을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 앤절라 더크워스 “때로는 가장 명백한 것을 가장 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외로움과 그 어두운 측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빛을 밝혀준다.” -수전 케인 “어떤 책은 배움을 주지만, 어떤 책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은 후자다.” -다니엘 핑크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머시 박사의 이 책이 절실하다.” -데이비드 A. 케슬러 “매력적이고, 감동적이며, 꼭 읽어야 할 책!” -아툴 가완디 “설득력 있는 이야기와 철저한 증거로 이 책은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임을 알려 준다.” -애덤 그랜트 “우리 시대에 외로움이 급속히 확산되는 현상에 대해 설득력 있는 진단과 원인 분석과 치유의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존 카밧진 “이 책은 의료에 대한 국가적 담론이 지나치게 병원, 의사, 약에만 맞춰져 왔으며 우리 삶을 지탱시키는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말콤 글래드웰 “이 책은 설득력 있는 이야기와 명확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서도 진정한 인간관계를 대체할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벤 실버맨 “그는 마지막까지 연민을 잃지 않으며 외로움의 숨겨진 위험성을 밝혀내고 치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리아나 허핑턴 “이 책은 왜 인간에게서 외로움이 발달했는지, 왜 외로움이 해로울 수 있는지, 오늘날 외로움은 왜 증가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월터 아이작슨 “그는 인간성과 치유에 관한 설득력 있고 연민 어린 통찰을 제공한다.” -싯다르타 무케르지 “의학적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 지적 호기심으로 이전에는 고려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 책.” - 에이브러햄 버기즈 “이 책을 캡슐 안에 넣을 수 있다면 블록버스터급 치료제가 될 것이다.” - 댄 뷰트너 “머시 박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분명하다. 치유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힘은 사랑과 관계다.” - 마크 하이만 “SNS를 통한 약한 고리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머시 박사는 개인의 삶과 사회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를 훌륭하게 진단하고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처방을 제시한다.” - 대니얼 골먼 대체 외로움은 무엇일까 언뜻 간단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의외로 복잡하다.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고립이라고 생각하지만 둘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외로움은 필요한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는 주관적인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소속된 사람들에게서 고립되거나 버려졌거나 단절됐다고 느낄 수 있다. 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에게는 진정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 공동체와의 친밀감, 신뢰, 애정이 빠져 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는 그 고통이 설계된 진화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지만 외로움은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무엇, 다시 말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할 때 우리에게 경고를 해주는 필수적인 기능이다. 이 중요한 기능을 처음 인식한 과학자들은 우리가(배고픔과 갈증에 반응하는 것처럼) 외로움에 반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그것에 굴복하는 대신 외로움의 지속 시간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줄일 수 있으며 실제로 우리 삶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상실의 충격은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장 크기 때문에 타코츠보 증후군은 그 직후 나타날 위험이 가장 높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슬픔의 충격은 에피네프린과 다른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출해 심장을 팽창시키고 심장의 펌프 기능 일부를 잃게 한다. 이로 인해 혈액이 순환하지 못하면서 폐로 역류해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전신이 부어오른다. 타코츠보 증후군에 동반될 수 있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은 심장마비와 비슷하다. 그런데 상실감은 왜 이런 호르몬 분비를 촉발할까?
실전 투자강의
미래의창 /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최병연 옮김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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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최병연 옮김
18세부터 증권 투자를 시작해서 70개의 증권시장을 섭렵하며 살아온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100회가 넘는 투자 세미나에서 쏟아졌던 질문에 직접 답하고 있는 책이다. '증권 시장이란 무엇인가'와 같이 원론적인 질문부터 '훌륭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 '장기적인 주식 시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과매도 상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등과 같이 주식 투자 전략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까지 100개가 넘는 증권 관련 질문에 대한 코스톨라니의 대답이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가 약 70여 년 동안 몇 번 파산까지 해가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질문과 답변이라는 형식으로 배워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 역시 그 이전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처럼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것은 코스톨라니가 추천 종목을 물을 때마다 얘기해주었다는 중국 속담과 일맥상통 한다.서문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투자와 삶의 지혜-고트프리트 헬러 투자의 요리법을 알려 드립니다-앙드레 코스톨라니 1. 이것이 증권시장이다 증권 시장이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유가증권이란 무엇인가? 동산, 즉 유가증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주식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유가증권의 거래량은 어느 정도나 되나? 중기란 어느 정도 시간인가? 장기란 어느 정도 시간인가? 단기적인 시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 증권시장에는 낙관주의자가 더 많은가, 비관주의자가 더 많은가? 外 43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2. 경제 vs 주가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는 경제적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나? 세금이 인상되었는데도 주가가 오를 수 있는가? 금리와 주가 추세의 관계는 어떠한가? 왜 경제학자를 그토록 비판하는가? 한 나라의 번영과 발전에 경제와 금융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外 25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3. 투자자 vs 게임꾼 주주란 누구인가? 게임과 투자는 무엇이 다른가? 게임꾼과 투자자 중 누가 더 성공적이었나? 훌륭한 투자자가 갖춰야 할 점은 무엇인가? 투자에 나쁜 성격이라면 어떤 것일까? 신용으로 주식을 사도 될까? 훌륭한 투자자라면 일 년에 얼마를 벌 수 있는가? 투자는 중독성이 있는가? 투자자는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는가? 아내나 여자 친구의 의견을 들어야 할까? 투자자가 술을 마시고 결정을 내려도 될까? 투자자는 언제 결산을 해야 하는가? 外 58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4. 정보 vs 판단 비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문가의 추천은 장기적으로 어느 정도 중요하게“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투자와 시장에 대한 대답을 찾아냈다. 이제 내게 필요한 것은 그 대답에 대한 질문뿐이다.” 그는 실천에서 이론으로 간, 그리고 자신의 돈으로 투자하면서 경험을 쌓은 증권 교수였다. 이론에서 실천으로 간,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돈으로 투자하면서 경험을 쌓은 증권 교수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 책 덕분에 코스톨라니는 요점 없는 질문에 힘들여 대답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제 정중하게 질문을 끊으며 이렇게 얘기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제 책을 읽어 보십시오. 분명 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실 것입니다. 또 이제까지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18세부터 증권 투자를 시작해서 70개의 증권시장을 섭렵하며 살아온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100회가 넘는 투자 세미나에서 쏟아졌던 질문에 직접 답하고 있는 책이다. '증권 시장이란 무엇인가'와 같이 원론적인 질문부터 '훌륭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 '장기적인 주식 시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 과매수 상태인지, 과매도 상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등과 같이 주식 투자 전략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까지 100개가 넘는 증권 관련 질문에 대한 코스톨라니의 대답이 실려 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가 약 70여 년 동안 몇 번 파산까지 해가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질문과 답변이라는 형식으로 배워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 역시 그 이전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처럼 완성된 요리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요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것은 코스톨라니가 추천 종목을 물을 때마다 얘기해주었다는 중국 속담과 일맥상통 한다. "친구가 있다면 그에게 생선 한 마리를 줘라. 하지만 그 친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에게 생선 잡는 법을 가르쳐 줘라."
2020 원큐패스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다락원 / 이현경, 김정여 (지은이)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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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현경, 김정여 (지은이)
공통과목에서 종목별 평가로 변경되며 2020년부터 확 달라진 출제기준을 완벽히 반영한 교재다. 큰 글자, 보기 좋은 편집으로 구성하였고, 2020년 출제기준, NCS 교육과정에 맞는 핵심 이론을 실었다. 문제만 반복해도 합격할 수 있게 엄선한 지피지기 문제를 수록하였다. 모바일로도 풀어볼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 5회분을 제공한다.Part 1 한식 위생관리 Chapter 1 개인 위생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2 식품 위생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3 주방 위생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4 식중독 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5 식품위생 관계법규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6 공중보건 / 지피지기 예상문제 Part 2 한식 안전관리 Chapter 1 개인 안전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2 장비·도구 안전작업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3 작업환경 안전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Part 3 한식 재료관리 Chapter 1 식품재료의 성분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2 효소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3 식품과 영양 / 지피지기 예상문제 Part 4 한식 구매관리 Chapter 1 시장조사 및 구매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2 검수관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3 원가 / 지피지기 예상문제 Part 5 한식 기초 조리 실무 Chapter 1 조리준비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2 식품의 조리원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Part 6 한식 조리 Chapter 1 한식의 개요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2 한식 밥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3 한식 죽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4 한식 국·탕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5 한식 찌개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6 한식 전·적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7 한식 생채·회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8 한식 조림·초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9 한식 구이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10 한식 숙채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Chapter 11 한식 볶음 조리 / 지피지기 예상문제 Part 7 실전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 1회 실전모의고사 2회 실전모의고사 3회 실전모의고사 4회 실전모의고사 5회 정답 및 해설현장 조리 교사의 지피지기 필승법 대공개! 큰 글자, 보기 좋은 편집으로 기분 좋게 합격하세요! 『2020 최신판 한식조리기능사 필기』는 공통과목에서 종목별 평가로 변경되며 2020년부터 확 달라진 출제기준을 완벽히 반영한 교재입니다. 특히 조리를 현장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직접 엮은 이론과 문제만 반복해도 합격할 수 있는 지피지기 문제를 선별했습니다. 챕터별 핵심이론과 지피지기 문제를 학습한 뒤 핵심이론의 별표와 형광펜 표시를 따라 중요한 내용은 한 번 더 학습합니다. 지피지기 문제에서 헷갈리는 문제(△), 모르는 문제(×)를 복습하여 오답노트로 활용합니다. 실전모의고사는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도 풀어보며 CBT 시험을 준비합니다. 실전모의고사 해설 중 색칠된 부분을 요약집으로 활용합니다. 이 책의 특징 -큰 글자, 보기 좋은 편집 -2020년 출제기준, NCS 교육과정에 맞는 핵심 이론 -문제만 반복해도 합격할 수 있게 엄선한 지피지기 문제 -모바일로도 풀어볼 수 있는 실전모의고사 5회분
PLUS/SLAM DUNK ILLUSTRATIONS 2 플러스/슬램덩크 일러스트 화보집 2
대원씨아이(만화) /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은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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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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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빅라이프 / 캐롤 드웩 지음, 김준수 옮김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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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캐롤 드웩 지음, 김준수 옮김
교육, 비즈니스, 스포츠, 예술을 비롯한 인생 모든 분야에서의 성공이, 우리가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의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이 단순하고 뻔해 보이는 차이가 낳는 결과의 엄청난 간극을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례를 통해 확인시켜 준 후,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하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알려준다. 성장 마인드셋을 통해 성공을 일궈낸 인물들도 있지만, 고정 마인드셋 때문에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나아가 자신이 속한 조직까지 고집과 포기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런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었는지, 마인드셋이 사람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어떻게 하면 성장으로 연결되는 마인드셋을 갖출 수 있는지 설명한다. 캐럴 드웩 교수의 명성을 국내에 알리는 데는 특히 성장 마인드셋을 기반으로 한 ‘자녀에 대한 올바른 칭찬의 방법’이 한몫했다. 2010년 방송된 EBS 교육대기획 10부작 중 ‘칭찬의 역효과’ 편에서는 ‘모두가 잘못 알고 있었던, 아이를 칭찬하는 올바른 방법’을 얘기하면서 캐럴 드웩 교수의 연구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서문 :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인생을 바꾼다! 1장 마인드셋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왜 저마다 다른가 | 두 가지 마인드셋의 의미 | 비밀이 아닌 과학으로서의 마인드셋 |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 | 탁월한 인재는 이것이 다르다 2장 마인드셋은 어떤 차이를 낳는가 새로운 성공의 심리학 | 마인드셋은 실패의 의미를 바꾼다 | 마인드셋은 노력의 의미도 바꾼다 | 마인드셋에 관한 오해와 진실 3장 능력과 성취에 관한 진실 마인드셋과 성취의 관계 | 예술적 능력은 타고나는가 | 잘못된 칭찬이 가진 위험성 | 부정적인 꼬리표의 악영향 | 마인드셋을 잘 활용하면 4장 최고가 된 사람들의 마인드셋 선천적 재능에 대한 고정관념들 | 마인드셋과 근성의 역할 | 성공에 대한 새로운 정의 | 실패에 대한 새로운 정의 | 성공도 관리가 된다 | 슈퍼스타의 진정한 의미 5장 존경받는 리더들의 마인드셋 위대한 조직의 특징 | 고정 마인드셋이 회사를 망친다 |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리더들 |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리더들 | 칭찬만 받고 자란 세대의 습격 | 최고의 협상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뛰어난 관리자를 육성하는 방법 | 기업도 마인드셋을 가진다 6장 관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마인드셋 인간관계를 들여다보다 | 마인드셋이 관계에 끼치는 영향 | 파트너가 될 것인가, 적이 될 것인가 | 관계를 발전시키고 주도하는 비결 | 가해자, 희생양 그리고 보복 | 가르침에 대한 마인드셋을 바꿔라 7장 마인드셋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성공에 관한 메시지 | 실패에 관한 메시지 | 아이들 입장에서 보다 | 위대한 가르침의 비밀 | ‘가짜’ 성장 마인드셋의 출현 8장 어떻게 마인드셋을 바꿀 수 있을까 변화의 본질을 살피다 | 성장 마인드셋을 실천하는 법 |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 | 자녀의 마인드셋을 바꾸는 방법 | 마인드셋과 의지력 | 성장 마인드셋에 이르는 4단계 | 항상 ‘배움’에 집중하라 | 우리 앞에 놓인 길마인드셋이 당신의 성공을, 인간관계를,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의 세계적 석학 캐럴 드웩 교수는 수십 년간의 연구 끝에, 단순하지만 아주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한다. 바로 ‘마인드셋(마음가짐)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교육, 비즈니스, 스포츠, 예술을 비롯한 인생 모든 분야에서의 성공이, 우리가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의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이른바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 즉 ‘능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은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 즉 ‘능력은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 비해 성공할 가능성이 확연히 낮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단순하고 뻔해 보이는 차이가 낳는 결과의 엄청난 간극을 자녀 양육·교육·직장 생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례를 통해 확인시켜 준 후,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하면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알려준다. 이 마인드셋 이론은 특히 일선 학교의 교육정책과 기업 코칭 분야에 적용되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부모들의 양육 지침서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 전 세계 200만 부 판매! ★★★ ★★★ 10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 ★★★ ★★★ 빌 게이츠 ‘올해 최고의 책’! ★★★ ‘인간 성장의 비밀’을 40년간 추적한 결과물! 캐럴 드웩 스탠퍼드대 교수는 ‘마인드셋’ 이론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심리학계의 석학이다. 그녀가 40년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마인드셋》은 전 세계에서 200만 부가 판매됐고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첫 출간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마존 100위권을 유지하며 1주일에 5,000부씩 판매되는 베스트&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의 강점은 무엇보다 풍부한 사례와 설명이다. GE의 잭 웰치 · IBM의 루 거스트너 · 포드의 리 아이아코카와 같은 비즈니스 리더, 마이클 조던 · 타이거 우즈 · 미셸 위 · 존 매켄로와 같은 스포츠 스타, 다윈이나 토머스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 잭슨 폴락과 모차르트와 같은 예술가 들의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고, 그 외 학교 교육과 자녀 양육, 인간관계와 관련된 일상적 사례들 또한 가득하다. 이들 중에는 성장 마인드셋을 통해 성공을 일궈낸 인물들도 있지만, 고정 마인드셋 때문에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나아가 자신이 속한 조직까지 고집과 포기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런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었는지, 마인드셋이 사람과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어떻게 하면 성장으로 연결되는 마인드셋을 갖출 수 있는지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빌 게이츠가 추천한 단 한 권의 자기계발서! 빌게이츠는 매년 자신의 블로그인 ‘게이츠 노트’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자신이 읽은 책을 추천하거나 리뷰를 올린다. 그 파급력은 상당해서 20세기 중반에 출간된 경제경영서를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려놓기도 했다. 심지어 지의 한 기자는 빌 게이츠가 이제까지 추천한 도서 목록을 분류하고 기사화한 적도 있다. 빌 게이츠가 추천한 200여권의 책 중에는 경제경영, 과학, 인문을 비롯해 소설과 자서전도 포함돼 있지만, 유독 ‘자기계발서(self-help)’로 분류할 수 있는 책은 드물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계발서 중 빌 게이츠의 추천 목록에 오른 책은 현재까지 나폴레온 힐의 《Think & Grow Rich(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외에, 《마인드셋》이 유일하다. 《Think & Grow Rich》가 1937년에 출간되었으니, 《마인드셋》은 21세기에 출간된 자기계발서 중 ‘빌 게이츠의 선택을 받은 유일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빌 게이츠는 지난 2005년 《마인드셋》을 ‘올해 읽은 최고의 책’으로 추천하면서, 이미 출간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책을 추천하는 소회를 아래와 같이 밝힌 바 있다. 근래 들어 내 안경은 점점 작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얼굴이 좀 더 멋지게 보이길 바라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책을 좋아하는 괴짜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꽤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보통 1년에 50권 이상을 읽는다. 여기 게이츠 노트에서 다루는 책들은 대부분 신간들인데, 보다 최근작에 대해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함이다. 그러나 나는 특별히 중요하고 다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구간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좋아한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자 캐럴 드웩 박사의 《마인드셋》이 바로 그런 책들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마인드셋》에 푹 빠진 사람은 빌 게이츠뿐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현(現) CEO 사티아 나델라는 2016년 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드웩 교수의 ‘빅 팬’임을 밝혔고, 와의 인터뷰에서도 《마인드셋》을 “내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창조하고자 하는 변화의 핵심을 담은 책”으로 꼽았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직 CEO와 회장이 《마인드셋》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다음 빌 게이츠의 블로그 추천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지능을 포함한 기본적 자질들을 마치 근육처럼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고 그들이 물리학 숙제를 열심히 하고 점프슛을 연습하면 누구나 아인슈타인이나 마이클 조던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드웩의 말을 빌리면, “그들은 ‘인간의 진정한 잠재력은 알 수 없다’고 믿는다. 즉 열정과 노력, 훈련의 세월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미리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그 결과, 그들은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모색한다. 이처럼 성장 마인드셋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의 재능과 능력에 만족하지 않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인간’을 길러내기에, 두 명의 뛰어난 사업가는 《마인드셋》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동력으로 삼은 것이다. 성공과 끈기 뒤에 ‘성장 마인드셋’이 있다! 빌 게이츠 외에도 수많은 석학과 비즈니스 리더 들이 《마인드셋》과 마인드셋 이론의 강점을 칭송하고 있다. 일례로 2015년 글로벌 인재포럼 참석차 방한했던 제프리 페퍼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평가에 대한 마인드셋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캐럴 드웩 스탠퍼드대 교수가 쓴 《마인드셋》을 읽어보세요. 평가가 아니라 성장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베스트셀러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도 ‘그릿(끈기)’을 기르는 방법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제시했다. 실패와 역경이 닥쳐도 비관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배움과 노력을 이끄는 성장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본인의 TED 강연은 물론 《그릿》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 캐럴 드웩과 앤절라 더크워스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성장 마인드셋을 지닌 학생들이 고정 마인드셋을 지닌 학생들에 비해 그릿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아동과 성인에게도 성장 마인드셋과 그릿을 측정해본 결과 둘 사이의 긍정적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캐럴 드웩 박사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미국 올림픽 대표 코치진, UN, 백악관 등에 초청되어 마인드셋에 대해 강연했으며, 마인드셋 이론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2014년 TED 강연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의 힘’은 현재까지 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SBS 스페셜’이 다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의 비결! 《마인드셋》은 해외뿐 아니라 이미 국내에서도 그 진가를 알아본 눈 밝은 사람들에 의해, 그야말로 ‘인구에 회자’되어 온 책이다. 국내 방송에서도 여러 번 캐럴 드웩 교수와 마인드셋 이론이 소개됐는데, SBS 스페셜의 2014년 방영분 ‘작심 1만 시간’과 2017년 ‘나의 빛나는 흑역사’는 캐럴 드웩 교수가 진행한 연구의 내용을 설명하거나 《마인드셋》의 내용을 인용했다. ‘작심 1만 시간’ 편은 ‘1만 시간의 법칙’이 단순히 많은 시간의 투여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익숙하고 편안한 삶의 방식을 벗어나 1만 시간 동안 낯선 목표에 매진”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꾸준히 마주하게 된다”는 캐럴 드웩 교수의 설명을 방송에 담았다. 또한 실패와 고난의 의미를 재조명한 ‘나의 빛나는 흑역사’ 편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부모들의 자녀일수록 고정적 사고방식을 가질 확률이 높다. 고정적 사고방식(고정 마인드셋)은 전염 효과가 더 크기 때문. 즉, 부모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자녀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캐럴 드웩 교수가 진행한 심리 실험을 소개했다. 캐럴 드웩 교수의 명성을 국내에 알리는 데는 특히 성장 마인드셋을 기반으로 한 ‘자녀에 대한 올바른 칭찬의 방법’이 한몫했다. 2010년 방송된 EBS 교육대기획 10부작 중 ‘칭찬의 역효과’ 편에서는 ‘모두가 잘못 알고 있었던, 아이를 칭찬하는 올바른 방법’을 얘기하면서 캐럴 드웩 교수의 연구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이와 같이 국내 유수 언론에서 심도 있게 접근한 저자의 책을 통해, 자녀를 성장시키는 칭찬의 기술을 보다 상세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 준비생들의 필독서! 이제 ‘마인드셋’ 개념은 미국의 양육, 교육, 리더십 코칭 분야에 널리 적용되어 활용 중이다. 특히 교육계의 반응은 뜨거운데, ‘마인드셋’의 개념을 차용한 교사용 지도서, 자녀교육서가 시중에 다수 출간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분류 중에서 특히 흥미로운 것은, 《마인드셋》이 1위 자리에 올라 있는 분야다. ‘법학(Law) > 법학 교육(Legal Education) > 시험 준비(Test Preparation)’ 분야 중 1위일 뿐 아니라 ‘법학’ 전체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교육 분야로 눈길을 돌려보면, ‘교육(Education) > 시험 준비 > LSAT(미국 로스쿨 입학시험)’에서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 분야의 다른 모든 베스트셀러들은 LSAT 관련 수험서다. 그런데 통상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는 《마인드셋》이 유독 해당 분야 1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마인드셋》을 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로스쿨 입학시험처럼 어려운 과제, 역경, 고난을 앞두고 ‘나는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다지는 데 《마인드셋》을 읽는 것만큼 도움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면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10주년 기념판으로 한국의 독자들을 새롭게 만나게 된다는 점이 저는 너무 즐겁습니다. 저는 평소 한국의 문화를 높이 평가해 왔고, 특히 교육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위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 좌절과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목표를 추구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을 저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즉, 지금 우리에게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부모, 교육자, 사업가와 코치 들이 그런 사람들을 길러내는 일에 이 책이 사용된다면, 저자로서 제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 될 것입니다. _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지금까지 어떤 책도 이러한 마인드셋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고,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비로소 과학, 예술, 스포츠, 비즈니스 각 분야에서 위인이 된 사람들과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당신의 파트너와 상사, 친구와 자녀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게 될 것이고, 당신과 자녀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방법 역시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_서문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
갤리온 / 캐런 리날디 (지은이), 박여진 (옮긴이) /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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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캐런 리날디 (지은이), 박여진 (옮긴이)
인생은 생각지 못한 파도가 닥쳐올 때, 어떻게든 견디고 일어서야 하는 것이다. 바로 하퍼콜린스 편집장이자 20년간 에디터로 살아온 저자가 말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마흔 살에 처음 서핑에 도전하고, 17년간 고군분투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놀라운 성공담이 아닌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이란 빛나는 성공가도로 이어진 길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함정과 난관이 가득한 길이다. 그러므로 맞닥뜨린 실패를 어떻게 견디고 극복하느냐가 당신의 인생을 좌우할 것이다. 저자가 그랬듯 말이다. “한 번도 뛰어난 서퍼였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17년간 나는 바다에서 넘어져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 인생의 터널 속에 있다고 느껴지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렇다고 그저 서핑에 대한 고군분투기는 아니다. 저자의 수없이 많은 실패담,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어퍼컷을 마주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회사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통보와 함께 걱정한 적도 없던 암 선고를 받았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그 어둠 속에서 일어나는 데 도움을 주었던 건 무수히 많은 파도에서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났던 서핑에 대한 경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프롤로그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13 첫 번째 파도, 누구나 처음은 엉망이다 누구나 처음은 엉망이다 28 서핑을 시작한 건 바다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31 시작도 전에 그만두고 싶었다 35 진짜 파도를 탄 건 5년 후 38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한 안내서 41 완벽주의를 부수는 법 44 못하는 일을 즐기는 삶을 살기 위한 질문 46 초보자를 위한 서핑 기초 56 두 번째 파도, 자신을 아는 것,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서퍼라면 누구나 응급실을 경험한다 67 부상보다 큰 상처, 트라우마 74 “자신을 의심하라. 그리고 그런 자신을 용서하라” 78 15년 동안의 서핑이 가르쳐준 것 82 미쳐버리거나 포기하지 않는 법 85 “그냥 하라” 근사할 필요는 없다 87 당신의 뇌는 ‘피드백’으로 바뀐다 91 세 번째 파도, 상처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들뿐 걱정 리스트에 없던 유방암 진단 99 치료에는 정답도 로드맵도 없다 103 남들 앞에서 괜찮은 척 106 무수한 파도에 휩쓸리며 기른 것, 회복력 109 ‘다시 시작’이라는 근사한 일 114 나는 라인업에서 가장 멋지지 않은 사람 121 “쿨한 척은 버려. 중요한 것에 신경 써” 126 네 번째 파도, 기대하지 말고 시도하라 인생에서 가장 무모하고 위험했던 결정 135 모든 일은 여름휴가에서 시작됐다 137 기회는 내려놓을 때 찾아온다 142 완벽을 포기하면 얻을 수 있는 것 146 현대인의 덫, 일=나 148 워커홀릭 문화와 행복의 상관관계 153 온갖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 157 다섯 번째 파도, 그깟 실패? 두려워하지 마라 파도를 타기 위한 첫 단계, 서퍼들끼리의 경쟁 165 “당신의 가치는 실패에 좌우되지 않는다” 169 피에타 앞에서 얻은 깨달음 172 “부족한 건 믿음이지, 기술이 아냐” 179 탈 수 없는 파도를 탄다는 것 186 여섯 번째 파도, ‘만약에’라는 걱정은 버려라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일, 아들의 부상 191 부모가 되면 배우는 것 195 아이들의 해결사가 되지 말고, 실패를 경험하게 하라 200 파도에서 잘 넘어지는 법 207 ‘만약에’라는 공포에서 벗어나라 217 일곱 번째 파도, 불편함을 마주할 용기 지옥 없는 천국은 없다 224 아들과의 이별 226 좋은 경험도 나쁜 경험도 삶의 일부 231 천국 같던 집과의 이별 237 어제보다 나아지라,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240 감사의 글 250 주석 256 참고문헌 274예상치 못한 역경과 실패를 마주하는 순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생에서 고군분투 중인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 이 책에는 하퍼콜린스 편집장이자 20년간 에디터로 살아온 저자가 서핑에 도전하면서 깨달은 인생에 대한 7가지 교훈이 담겨있다. 그녀는 남들이 무모하다고 말하는 도전에 뛰어들었다. 처음 서핑에 도전한 건 마흔 살이었고, 홀로 파도타기에 성공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생산성의 차원에서 보자면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17년간 노력했지만 뛰어난 서퍼가 되지도 못했으며, 돈을 벌게 해주는 일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무수히 많은 파도에서 넘어지고 일어나는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마주하는 역경에 맞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17년간 바다에서 깨달은 교훈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있다. “피할 수 없는 파도가 인생에서 몰아칠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퍼콜린스 편집장이자 20년간 에디터로 살아온 저자가 전하는 인생에 대한 7가지 교훈 인생은 생각지 못한 파도가 닥쳐올 때, 어떻게든 견디고 일어서야 하는 것이다. 바로 하퍼콜린스 편집장이자 20년간 에디터로 살아온 저자가 말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마흔 살에 처음 서핑에 도전하고, 17년간 고군분투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놀라운 성공담이 아닌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이란 빛나는 성공가도로 이어진 길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함정과 난관이 가득한 길이다. 그러므로 맞닥뜨린 실패를 어떻게 견디고 극복하느냐가 당신의 인생을 좌우할 것이다. 저자가 그랬듯 말이다. “한 번도 뛰어난 서퍼였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17년간 나는 바다에서 넘어져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 인생의 터널 속에 있다고 느껴지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렇다고 그저 서핑에 대한 고군분투기는 아니다. 저자의 수없이 많은 실패담,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어퍼컷을 마주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회사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통보와 함께 걱정한 적도 없던 암 선고를 받았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그 어둠 속에서 일어나는 데 도움을 주었던 건 무수히 많은 파도에서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났던 서핑에 대한 경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생도 서핑도 멋있는 순간은 찰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시간들이다” 이 책은 저자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한 편의 칼럼에서 출발했다.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성공담이 아닌, 끝없이 패들링을 하고 파도를 타기 위해 일어나지만 물에 빠지는 순간이 대부분인 형편없는 서핑 실력에 대한 글이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형편없이 못하는 일을 도전하는 즐거움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못하는 것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고, 도전을 꺼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를 받은 것이다. 우리는 못하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는 게 부끄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 것을 피하고, 도전을 피하다보면 인생의 많은 부분을 불필요할 정도로 피하게 된다고. 하지만 인생에는 재능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저자가 17년간 서핑을 통해 배운 것은, 인내심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 문제에 직면하는 법 등 인생에 대한 태도였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본 것이 언제인가? “완벽주의를 부수고 도전하라. 어제보다 나아지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 새로운 일을 시도한 게 언제인가? 돈을 버는 일도 아니면서, 생산적이지도 않은 그런 일을 시도한 기억 말이다. 우리 대부분이 못하는 일 하기를 피한다. 하지만 이는 일중독과 성과 지상주의 사회에서 더욱 심화된다. ‘도대체 그런 일을 왜 해야 한단 말인가?’라고 묻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의 저자 캐런 리날디는 말한다. 당신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피하는 이유는 사실 완벽주의라는 변명에 불과한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수많은 분야에서 완벽할 수 없고, 자신이 잘하는 일만 도전하다보면 삶은 축소된다. 내가 어떤 일을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무언가에 도전한다면 당신의 인생은 훨씬 나아갈 수 있다. 혹시 아는가? 살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분야에 처음으로 느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그리고 형편없이 못하는 일에 끝없이 도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당신은 자신에게 가하는 채찍질을 멈추는 법을 배울 것이다. 못하는 일을 하라는 말은 상식에 어긋나게 들릴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삶을 충만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길이다.못하는 일이 없다고 치자. 첫째, 그건 망상이다. 설령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나는 그렇게 말하는 이들에게 뭔가 근사한 걸 놓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줄 참이다. 이 책에서 나는 여러분에게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고, 못하는 일을 하라고 독려할 것이다. 못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다. 대단치 않은 일, 시시한 일, 남에게 자랑하기에 변변치 않은 그 무언가를 하려고 힘겹게 노력하는 모습이 진정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말하고 싶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에너지를 나약함을 감추는 데 소모한다. 오직 성공을 향해서 맹렬히 달려가고 그에 대한 보상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기 때문에 우리는 삶 한편에 있는 새로운 재능과 관심사를 발견할 여유를 갖지 못한다. 새로운 재능이나 관심사를 발굴해 키우려면 처음에는 필연적으로 고통과 실패가 따른다. 누가 봐도 바보처럼 보일 것이다. 실패할 것이다. 그래서 대다수 사람들은 그 과정을 건너뛰곤 한다. 즉 어떤 일에 자신의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우리의 삶이 축소되고 공백이 추가된다. 현대사회는 우리 모두를 승리에 광적으로 집착하도록 몰아가고 있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와 각종 광고에서 보는 그림 같은 삶을 완벽한 삶이라 믿으며 열망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당신의 삶은 어떠한가?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매일 더 많이 갖고, 더 많이 해내고, 더 잘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린다. 이것이 자본주의 방식이다. 이 모든 압박은 우리를 마비시킨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없게 만든다. 머릿속에서는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그러니 시도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속삭이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직장 갑질에서 살아남기
한겨레출판 / 박점규 (지은이), 권두섭 (감수)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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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소설,일반
박점규 (지은이), 권두섭 (감수)
2017년 11월 1일 갑질당한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민간 공익단체 ‘직장갑질119’가 첫발을 떼었다. 노무사, 변호사, 노동전문가 140명으로 구성된 스태프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이메일을 통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준다.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으며, 생생한 여러 제보는 언론을 통해 알려져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들의 강요된 춤 노역이다. 그 밖에도 쿠쿠전자 직원 마라톤대회, 성균관대 대학원 교수 자녀 논문 대리 작성, 금호고속 신입사원 군대식 교육, SBS 상품권 페이 관행 등 직장갑질119를 통해 알려져 공분을 산 사례는 수없이 많다. 이 책은 바로 직장갑질119가 출범한 첫날부터 현재까지 3년여, 수많은 직장인들에 의해 제보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 곧 우리 일터의 민낯을 보여주는 가장 최신의 직장갑질 리포트다. 프롤로그 |아름다운 사람들의 용기와 연대 1 입사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① 취업사기 채용공고는 광고, 좋은 건 다 쓸 수 있다? |거짓 구인광고는 처벌되는가 ② 노예계약 택배기사 노비문서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하라 ③ 프리랜서 프리랜서 계약서를 썼다면 프리랜서일까? |어디까지가 노동자인가 |프리랜서 감별을 위한 20문 ④수습기간 정규직 발령 나는 날 |수습기간은 채용 유예기간이 아니다 Q&A 근로계약서_ 금수저가 아니라면 2 임금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⑤ 포괄임금 무한야근의 대가 |초과근로수당 안 주면 불법 ⑥ 임금체불 받지 못한 기본급 4,552만 원 |떼인 월급 6년 중 3년 치만 인정? ⑦ 임금차별 같은 노동 다른 임금 |불법으로 만들어지는 교과서 ⑧ 최저임금 상여금 쪼개 기본급에 넣기 |아는 만큼 뺏기지 않는다 Q&A 임금_ 회사는 망해도 사장님은 안 망한다 3 노동시간과 휴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⑨ 근무시간 조기퇴근과 호출형 알바 |주휴수당과 공짜야근 ⑩ 휴게시간 휴게시간에 출동하기 |휴게시간을 늘리는 진짜 이유 ⑪ 연차휴가 월급에 연차수당이 포함됐다고요? |연차는 ‘회사 맘’이 아니다 Q&A 노동시간과 휴가_ 휴가는 사장님 선물이 아니다 4 괴롭힘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⑫ 폭언·폭행 일가족 갑질, 품격 리조트의 실체 |영혼에 남은 상처 ⑬ 태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움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⑭ 차별 여성 그리고 비정규직 |계약해지, 11년 동안 12번 ⑮ 따돌림 당신은 “불편한 사람” |대놓고 따돌리거나 은근하게 따돌리기 보복 부당해고 복직, 그 후 |보복하는 2차 갑질 Q&A 직장 내 괴롭힘_ 괴롭힘은 범죄다 T I P 직장 내 괴롭힘_ 30가지 유형 5 부당지시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적용무 지시 대학원생 연구비 강탈하는 교수 |‘학습’으로 둔갑한 노동 |직원을 머슴으로 아는 사장들 감시 회사는 항상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트루먼 쇼〉 주인공이 된 직장인들 업무보고 30분 간격 업무보고, 새벽 3시 퇴근 |보고서, 경위서, 시말서, 반성문… Q&A 부당지시_ 까라면 까 6 조직문화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음주·회식 후래자삼배와 냉면사발 폭탄주 |음주 강요는 인격권 침해 장기자랑·동호회 춤 연습하는 간호사들 |깁스 하고 마라톤 훈련하는 이유 |행사 강요는 직장 내 괴롭힙 Q&A 노동조합_ 함께하니 쫄지 마 7 건강· 재난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산업재해 오늘도 死무실로 출근합니다 |정신적 질병도 산업재해다 코로나 1-병가 닭장의 설움 |병가제도 없는 나라 코로나 2-휴업수당 무급휴직은 불법 |코로나19 고용대란 Q&A 건강·재난_ 위험의 외주화 8 여성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성추행 직장인 미투, 카르텔의 공범들 |여성, 기나긴 싸움의 이유 |남녀고용평등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과 육아 범죄자’가 된 엄마 |‘경단녀’가 되기까지 간섭 빨간 립스틱을 발라야 하는 이유 |관심은 활력, 간섭은 고통 Q&A 여성 노동자의 권리_ 차별과 혐오를 넘어 9 사각지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족회사·4인 이하 사업장 세습하는 회사, 가족 갑질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4인 이하 사업장 병역 사복 입은 이등병 |대체복무자들의 인권 파견 정규직의 노비가 된 보안요원 |파견법 시행 20년 사회복지시설 아동에겐 학대, 직원에겐 갑질 |지역 토호들 놀이터 된 시설 정부의 관리감독 “대기업이라 부담되는데…” |근로감독관, 노동경찰로 거듭나야 Q&A 사각지대_ 좋은 정부라면 10 퇴사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해고 신종 갑질 ‘해고 철회’ |불법해고 철회하면 무죄? 실업급여 다른 필체의 사직서 |기어이 자진퇴사’로 만들고 마는 이유 손해배상 권고사직한 직원에게 손해배상 소송 |손해배상 소송은 대부분 협박용 취업방해 “그 사람 일 못하니 채용하지 마세요” |취업방해 5년 이하 징역 Q&A 퇴사_ 좋은 이별 부록 1_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부록 2_ 그 밖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법 도움받을 수 있는 곳임금꼼수, 부당지시, 무한야근, 직장인 미투, 황제의전, 코로나 갑질… ‘직장갑질119’ 제보 100% 실제상황! 사건 발생부터 법적 대응까지 ● 정규직 발령 사흘 전 해고? _수습기간은 채용 유예기간이 아니다 ● “사무실에만 들어서면 죽고 싶어요” _정신적 질병도 산업재해로 인정 ● 후래자삼배와 냉면사발 폭탄주? _음주 강요는 인격권 침해 ● “그 사람 일 못하니 채용하지 마세요” _취업방해 5년 이하 징역 지난 3년, 대한민국 직장의 민낯 가장 최신의 직장갑질 리포트 임금꼼수, 부당지시, 무한야근, 은따·왕따, 직장인 미투, 황제의전, 코로나 갑질… 직장인을 울리는 갑질이 넘쳐난다. 직장인 7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갑질을 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굳이 신문과 뉴스에서 보도되는 극적인 사례를 찾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에서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억울함을 당해보지 않은 직장인이 몇이나 될까? ‘직장갑질’이란 말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보통명사가 되었다. 2017년 11월 1일 갑질당한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민간 공익단체 ‘직장갑질119’가 첫발을 떼었다. 노무사, 변호사, 노동전문가 140명으로 구성된 스태프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이메일을 통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준다.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으며, 생생한 여러 제보는 언론을 통해 알려져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들의 강요된 춤 노역이다. 그 밖에도 쿠쿠전자 직원 마라톤대회, 성균관대 대학원 교수 자녀 논문 대리 작성, 금호고속 신입사원 군대식 교육, SBS 상품권 페이 관행 등 직장갑질119를 통해 알려져 공분을 산 사례는 수없이 많다. 이 책은 바로 직장갑질119가 출범한 첫날부터 현재까지 3년여, 수많은 직장인들에 의해 제보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쓰였다. 곧 우리 일터의 민낯을 보여주는 가장 최신의 직장갑질 리포트다. 입사부터 퇴사까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갑질 사례 총망라 36개 유형별로 살펴보는 갑질 타파 가이드북 롯데택배에 입사한 성민 씨는 거의 매일 점심도 거르며 늦게까지 일했다. 1분만 지각해도 5만 원, 물건을 남겨놓으면 퀵서비스로 보내고 개당 1만 5,000원을 물어내야 했다. 한 달 일한 월급이 138만 원이 찍혔다. 원래 250만 원을 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팀장은 책임을 위로 떠넘겼다. 도저히 먹고살 수가 없어 사직서를 제출했다. 며칠 뒤 회사로부터 내용증명이 날아왔다. 출근하지 않은 날수에 15만 원씩을 곱해 총 1,095만 원을 물어내라고 했다. 계약서에 따라 90일 동안은 절대 퇴사할 수 없고, 퇴사하면 하루 15만 원씩 물어내야 한다고 했다. 일을 했는데 급여도 못 받고 되레 회사에 돈을 내야 하는 기막힌 상황. 이런 일은 대체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까? (27쪽 〈택배기사 노비문서〉). 직장생활에 필요한 노동법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은 다르다. 그 사례의 생생함, 법 적용 가능성 여부, 노동법의 실질적인 쓸모와 한계까지, 철저하게 현장을 중심으로 쓰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직장갑질119 제보 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갑질 사례를 모으고 크게 10개 영역, 작게 36개 유형별로 분류했다. 취업사기, 노예계약, 임금체불, 폭언·폭행, 따돌림, 부당지시, 성추행 등 직장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갑질 사례를 총망라했다. 당사자의 상황을 가감 없이 묘사하고, 사건의 경과와 구체적 대응법, 법적 해결 방안 등을 담았다. 나아가 입사부터 임금, 괴롭힘, 여성, 사각지대 등을 거쳐 퇴사에 이르는 10개 영역마다 Q&A 챕터를 따로 마련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 상식을 꼼꼼히 짚어주었다. 마지막에는 2019년 7월 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그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사를 앞둔 취업준비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나는 일터에서 어떤 갑질을 당할 수 있는지 ‘감’을 잡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갑질을 당한 직장인이라면, 앞선 이들의 사례를 통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법을 안다고 모든 갑질이 해결될까?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었다고 괴롭힘이 사라질까?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가해자 처벌조항이 없고, 5인 미만 사업장과 간접고용 노동자는 적용되지 않으며, 처벌조항이 없어 실효성이 낮다. 법의 경계를 교묘히 피해가며 임금을 떼먹는 사장님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억울한 직장인들의 편을 들어줘야 할 정부기관은 대기업의 편을 든다. 저자는 여성 직장인들의 미투 사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4인 이하 사업장, 파견법을 악용하는 악덕 업체 등 법이 버젓이 존재함에도 유명무실하거나, 법이 필요한 곳에 법이 없는 여러 사례들을 언급하며 조목조목 실행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한다. “월급 떼이는 직장인. 정부가 먼저 체불임금을 주고, 사업주에게 받아내면 된다. 월급 도둑 사업주에게 200퍼센트 부과금을 징수하고, 임금채권 소멸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면 된다. 갑질당하는 직장인. 갑질 가해자 처벌조항을 만들고, 근로감독해서 노동법 위반 잡아내고, 임기와 권한을 가진 근로자대표를 직접·비밀선거로 뽑도록 법을 바꾸면 된다. 해고당하는 직장인. 사업주가 용역·하청 못 쓰게 하고, 용역업체 변경하면 고용승계하게 하고, 불법파견하면 처벌받게 하면 된다. 좋은 정부라면.” _245쪽 저자의 메시지는 날카롭고도 분명하다. 직장갑질 문제를 기업인의 ‘양심’에 맡겨놓지 말고 정부가 바로잡아야 한다.구직자는 사용자가 내미는 계약서에 부당한 내용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근로계약서’가 아닌 ‘도급(위탁)계약서’일 경우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성민 씨가 서명한 ‘집배송 위수탁 용역계약서’는 형식상 ‘도급(위탁)계약서’에 해당하지만, 법원은 △택배 차량의 실질적 소유권 △회사의 구체적인 지휘 감독 여부 △출근 시 지각에 따른 제재가 있었는지 등을 고려해 근로계약인지 도급(위탁)계약인지를 판단한다. 성민 씨는 회사의 차량으로 회사의 지휘·감독 아래 일했기 때문에 근로계약에 해당하며, 따라서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을 지급하라는 진정서를 냈다. _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하라〉 수습기간은 노동자를 채용할지 말지 결정을 유예한 기간이 아니다. 일단 채용은 했고, 곧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없으니 교육과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수습기간의 취지다. 따라서 정규직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마음대로 해고할 수 없다.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만 해고가 인정되기 때문에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수습기간은 업무적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기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법원은 보통의 해고보다 넓게 해고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있다. _ 〈수습기간은 채용 유예기간이 아니다〉 직장갑질119 제보자들은 폭행·폭언·괴롭힘 등 1차 갑질보다,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을 당하는 2차 갑질을 더 두려워했다. 임원에게 상사의 갑질을 신고했더니 참으라고 한다거나, 해당 상사에게 알려져 더 괴롭힘을 당한다는 제보가 적지 않았다. 회사 때려치우고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용기가 없으면 참는 수밖에 없다고 한탄했다._ 〈보복하는 2차 갑질〉
文在寅、 韓國에 災殃
비봉출판사 / 무토 마사토시 (지은이), 이재춘 (옮긴이)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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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무토 마사토시 (지은이), 이재춘 (옮긴이)
저자는 북한 위주의 대북정책으로 인한 한국의 국제적인 고립과 한.미.일 3각 협력 관계 약화 가능성, 그리고 경제 불안정 등 국정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은 한.미.일 삼각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서장 한 일을 ‘적국’으로 찢어놓은 문재인 한 일 관계의 ‘붕괴’는 한국사회의 붕괴를 암시한다 / “모두들 내가 하는 말을 인정하라” / 서로 ‘격하’를 계속하는 한일 / 민주주의를 가장한 ‘유아독존 정권’ / 국민에 다가가는 포즈를 잘 취함 / 문재인 정부의 다섯 가지 특징 제1장 전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의 검증 전저에서 예상할 수 있었던 것과 없었던 것 / 문재인 정권 탄생의 배경은 ‘정상이 아니었다.’/ 이상할 정도로 높은 지지율이 낳은 오만 / 남북 관계, 미북 관계라는 ‘새로운 맛’ / 경제정책은 무참할 정도로 실패 / 국민의 분열을 선동하는 문 정부 / ‘친일’이야말로 한국 발전의 주인공이었던 현실 / 민주주의에서 가장 먼 정권 / 선배나 중진들의 간언도 들은 척 만 척 / 국내 평가도 낙제급 제2장 대북/대미 중 외교-고립되는 한국 판문점 회담을 거쳐도 변함없는 하노이 ‘참사’ / 북한은 핵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 ‘평화’ 퍼포먼스 뒤편에서 / 김정은과 입을 맞춘 문재인 / 트럼프는 어느 시점까지 문재인을 믿고 있었을까? / 미국 대통령과의 대립 / 전 세계로부터 패싱당하는 친북 대통령 / ‘선박 환적 대책’을 하지 않는 한국에게 제재를 / 한국 언론은 왜 제재위반 의혹을 검증하지 않나 / ‘평화’ 뒤편에서 탈북자들은 울고 있다 / 안보를 소홀히 하는 대통령 / 한국을 속국 취급하는 중국 / G20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 이대로 가다간 ‘통일조선’이 된다. / 미국은 왜 ‘노딜’에서 멈춰 섰을까 / 시간은 김정은 편이 아니다 / 예측되는 세 가지 시나리오 / 일본은 국제사회를 지렛대로 삼아야! 제3장 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독재정권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빼앗다 / 행정조직 간부들로 파견되는 정치활동가들 / ‘내로남불’ - 측근에게는 너그럽게, 라이벌에게는 엄격하게 / 박근혜 정부가 더 청렴한 이유 / 의욕과 기능을 잃은 어설픈 외교부 / 독립성을 잃고 정권에 지배된 사법 /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는 독재의 도구인가 / 의회 지배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 / 레이더 갈등 문제의 국내적 이유 / 언론이 가담하는 독재체제 / 해외 언론에까지 압력을 가하는 집권여당 / 젊은이를 ‘북한 인민’으로 만드는 전교조 / 대학 대자보에 그려진 ‘문재인 왕’ / 보수에게도 문제와 책임이 있다. / 독재정권을 계승할 사람은 누구인가 제4장 경제와 국민생활을 파괴하는 지도자 예상대로 경제 재앙이 일어나 버렸다 / 무능한 가 속이는 진짜 실업률 /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최악의 경제정책 / 점차 ‘그리스화’ 되어가는 한국경제 / 반도체의 급락과 진퇴양난의 삼성 / 토요타, VW보다 비싼 한국 자동차산업의 인건비 / 일본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의 노조 문제 / 문재인에게도 골칫거리인 민주노총 / 재계를 적대시하는 정권, 면종복배의 경영자들 / 경제는 ‘신념’만으로는 절대 안 된다 / 재벌 재계는 스스로를 다스릴 때가 됐다. 제5장 한일관계를 붕괴시킨 무책(無策) “한일관계, 최악은 아니다!” / 문희상 의장이 지일파로 불리는 허술함 / 무신경하고 서툰 정권 ‘위안부 문제’를 ‘미해결’로 하는 논리 / 국제법보다 자국의 ‘정의’를 우선시 / 내가 문재인 정권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 입맛에 맞게 일본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함 / 위안부 장례식에서 웃는 얼굴로 기념촬영 / 한국에서 달아나는 일본 기업 / 문재인의 아버지는 ‘친일’인가 / 문 정권 이후를 생각해 보자 / 세계 제일의 ‘반일’이며 세계 제일의 ‘친일’인 한국인들 제6장 한국인도 일본인도 문재인에게 ‘No’를 문재인은 이미 ‘진짜 재앙’이다. / 한국인은 문재인을 언제 단념할 것인가? / 보수정당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 팩트와 데이터에 근거한 새로운 정치를 /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현대사를 배워라 / 한일 파트너십 선언을 생각해 보라 / 용일(用日) 용한(用韓)으로 족하다 마구잡이식 ‘혐한(嫌韓)’은 문재인이 바라는 바 마무리를 하며 / 역자후기“전 특명전권대사 무토 마사토시의 혼을 담은 철저한 비판서” - 이것이 당신들이 원했던 대한민국인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란 책으로 화제가 되었던 무토 대사의 두 번째 책『文在寅, 韓國에 災殃』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일본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아마존재팬 외교 국제관계 서적 판매 부문 4위에 올랐던 책이다. 2년 전에 출판된『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란 책은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로 한동안 출판계의 화제가 되었고, 한국에서는 번역판이 출판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서 그대로 읽은 독자들이 많아 주로 SNS 등을 통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독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책 제목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기술한 점이 마음에 들고 저자의 의도가 한국에 대한 혐오감에서라기보다 한국을 아끼는 마음을 담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인을 차별할 생각이 아닌 한국과 오랜 인연을 맺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문재인 정권의 정책들이 한국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과 그 본질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무토 마사토시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에서 저자는 문재인 정권의 실체에 대하여 예리한 분석과 전망을 전하면서 북한 위주의 대북정책으로 인한 한국의 국제적인 고립과 한 미 일 3각 협력 관계 약화 가능성, 그리고 경제 불안정 등 국정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 있었다. 그가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것은 한국의 정세가 그가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기에 왜 그런 차이가 생겼을까를 새로운 각도로, 그때와 지금의 상황을 비교 검토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었다. 앞서 쓴 책(前著)에서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을 만나보았던 소감으로 그는 “한반도 정세가 북한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한 일 관계에 관해서도 오로지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만 관심이 있었음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이러한 판단을 근거로 아마도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한국이 한 일 관계를 긴장시키고 미국에 대하여도 반미 색채를 띠면서 한국 외교가 서서히 또는 급진적으로 국제적인 고립을 면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경제적으로도 반(反)시장적인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한국경제가 퇴조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았다. 지난 2년 반을 되돌아볼 때 무토 대사의 예측이 적중하였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지만, 곳곳에 한국인들에 대한 애정이 스며들어 있다. 그는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나 지난 70년 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한국과 일본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은 한 미 일 삼각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는 것이며, 따라서 북한과 중국과의 연대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하여는 한국과 일본 국민이 힘을 합쳐 이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짓누르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거짓을 진실로 호도하여 혹세무민하는 풍조가 넘치는데도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이를 시대적인 조류로 착각, 본능적, 감성적으로 휩쓸려가는 극히 비정상적인 사회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진실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한국에 살면서도 자기 나라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일본인은 문재인 정권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으며, 이웃 나라, 이웃으로서 향후 어떤 관계를 수립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기로 하자.”
더 포스터 북 by 안소현
arte(아르테) / 안소현 (지은이)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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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안소현 (지은이)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이다. 일반 종이에 평범하게 인쇄를 한 것이 아니라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컨셉과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주는 종이 등 작품 성격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다르게 선택했다. 이 책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복잡한 거리에서 아주 우연히 발견한 한낮의 안온함을 풍부한 상상으로 그려낸 화가 안소현의 작품들을 실었다. ※ 덴노리 제본 도서입니다. 안소현 오리지널 아트 포스터 10pcs 수록 푸른 숨 바람의 방문 화창한 날의 아이스크림 엄마 손잡고, 안녕 강아지야 창공의 새 못다 한 말 우리의 두 의자 온기와 환상 안온 텅 빈 대화 원화에 가장 가까운 표현을 살려내다 『더 포스터 북』은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포스터처럼 전형적인 종이에 단순 인쇄를 한 것이 아닙니다.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 주는 종이 등 작품의 특성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용지를 다르게 선택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이 포스터 북으로 어떤 공간이든 작가의 마음을 여행하고 풍부한 영감을 얻는 갤러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현명한 소품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만의 공간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고 소중한 안식처를 개성과 취향대로 꾸미는 ‘퍼스널 아이덴티티’로써 인테리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공간을 꾸미는 소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포스터’입니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그림 한 점으로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걸고 싶은데 팔지 않아 구하기가 어렵고 혹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포스터 북』은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사이즈, 높은 품질로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중과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기획입니다. THE POSTER BOOK by 안소현 한낮의 고요 모든 풍경은 그저 햇살만 받으며 고요히 놓여 있는 것 같지만 그 자리에 있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며 많은 것을 겪어 왔을 것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복잡한 거리에서 아주 우연히 발견한 한낮의 안온함을 풍부한 상상으로 그려낸 화가 안소현의 ‘더 포스터 북’을 지금 만나보세요. “온 세상을 비춰주는 햇빛은 별 볼 일 없던 담벼락도 아름다워 보이게 하는 마법과 같았다. 순간의 빛으로 온기를 품은 그곳은 어쩌면 현실도 가상도 아닌 느낌. 햇빛에 물든 온기를 그리며 내가 있는 곳이 현실이건 가상이건 경계이건 그저 행복하니 참 다행이다.” From 안소현 나만의 특별한 장소, 오직 나만을 위한 전시회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내 공간이니까 우리는 살면서 반 이상의 시간을 집 또는 개인의 공간에서 보냅니다. 오롯이 내가 쓰고, 내가 꾸미는 그 공간은 삶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 변화도 많고 그만큼 애착도 가득하지요. 그 특별한 공간을 좋아하는 만큼 취향에 맞는 소품으로 채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더 포스터 북』은 여러분의 곁에 두고 평생을 함께할 가장 좋은 소품입니다. 『더 포스터 북』 속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다양한 포스터 작품을 매일의 감성대로 꾸며 여러분의 공간에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세요. 그리고 그 공간을 사랑해주세요.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하나뿐인 내 공간이니까요.
그림 속 천문학
아날로그(글담) / 김선지 (지은이), 김현구 (도움글)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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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글담)
소설,일반
김선지 (지은이), 김현구 (도움글)
천문학의 시선으로 예술작품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책이다. 1부에서는 해와 달, 목성, 금성, 수성, 해왕성, 화성, 천왕성, 토성 같은 우리 태양계의 행성을 중심으로 각각의 행성 특징을 살펴보고 그와 연관되어 있는 신들을 묘사한 작품을 알아본다. 2부에서는 명화 속에 나타난 천문학적 요소와 밤하늘의 별과 우주를 살아한 화가들의 삶과 그들 작품을 살펴보았다. 뒤러, 랭부르 형제 등의 작품에 숨겨져 있는 천문학 요소들을 찾아보았고, 엘스하이머, 루벤스, 고흐, 미로에 이르기까지 많은 화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철학, 상상력으로 그린 밤하늘을 주제로 한 작품들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미술을 전공한 저자 김선지가 천문학자 남편 김현구 박사와 함께 별과 행성, 우주, 그림과 화가들의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완성한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장엄하고 아름다운 우주라는 미술관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Part Ⅰ 그림 위에 내려앉은 별과 행성 -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태양계 이야기 1. 목성 : 바람둥이 주피터와 그의 연인들 2. 금성 : 관능과 섹스어필의 대명사 비너스 3. 명왕성 :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는 하계의 제왕 플루토 4. 토성 : 어둡고 음울한 기운을 뿜어내는 사투르누스 5. 해왕성 : 수염을 휘날리며 폭주하는 바다의 신 넵튠 6. 천왕성: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땅의 여신 가이아 7. 수성 : 미워할 수 없는 트릭스터 머큐리 8. 달 : 현대 여성들의 워너비 디아나 9. 화성 : 마르스, 전쟁에 미치거나 사랑에 미치거나 10. 태양 : 세상은 아폴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PART Ⅱ 그림 속에 숨어있는 천문학 - 별, 우주, 밤하늘을 그린 화가들의 이야기 1. 그림 속 외계인과 비행물체의 진실 2. 미스터리로 가득 찬 뒤러의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베리 공작의 기도서 4. 혜성을 포착한 중세미술의 혁신가 조토 5. 갈릴레오도 깜짝 놀랄 미술계의 천문학자들 6. 그림 속으로 들어간 천문학자 7. 밤하늘을 사랑한 고흐 8. 호안 미로와 알렉산더 칼더의 별자리 연작 9. 꽃과 사막에서 우주를 본 조지아 오키프“우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그림을 잘 모르는 천문학자와 천문학이 낯선 미술학자, 별과 행성, 신화가 내려앉은 그림 속으로 우주여행을 떠나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하면서도 동경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봤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별자리를 길잡이 삼아 발길을 재촉했고, 점성술사들은 별의 빛이나 위치, 운행을 보고 인간의 운명의 점쳤다.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기원과 비밀을 밝히기 위해 때로는 위협에 맞서기도 했고, 예술가들은 밤하늘에 영감을 받아 시를 짓고, 노래를 불렀다. 그중에서도 특히 화가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별과 밤하늘, 우주에서 영감을 얻고 재해석해 또 다른 우주를 창조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기의 라파엘로와 티치아노부터 현대의 호안 미로와 조지아 오키프까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화가들이 사랑한 별과 우주의 이야기를 그들 작품을 통해 들려준다. 이 책은 미술을 전공한 김선지 작가와 천문학자 김현구 박사 부부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아무리 천문학이 예술적 감성을 불러일으킨다고는 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는 없는 영역이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매일 밤 집 근처 천변을 함께 산책하면서 서로에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과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이야기들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과학이라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사람도 천문학에 대해서만큼은 두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곤 한다. 천문학은 시적이고 예술적인 서정적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철학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천문학적 시선으로 그림을 감상한다면 익숙한 그림조차 더 새롭고, 더 신비롭게 느껴질 것이다. 1부에서는 태양계 행성들과 관련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묘사한 작품을 살펴본다. 2부는 예술작품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천문학적 요소들을 찾아보고, 밤과 우주를 사랑한 화가들과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철학, 상상력이 반영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기본적으로 미술작품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 작품들이 역사, 사회, 문화와 어떤 식으로 관련을 맺고 탄생하고 알려졌는지, 또 현대에 이르러 새롭게 해석할 여지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다. 태양계 행성에 신들의 이름이 붙여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태양계 이야기 목성, 금성, 명왕성, 토성, 해왕성, 천왕성, 수성, 달, 화성, 태양이 모두 신화 속 신들의 이름인 주피터, 비너스, 플루토, 사투르누스, 넵튠, 우라노스, 머큐리, 디아나, 마르스, 아폴로로 불린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작가는 이 책의 1부에서 천체 하나하나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것이 어떻게 신들과 관련을 맺고 있는지, 화가들이 각각의 신들을 작품에서 어떻게 묘사했고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에 소개된 천체의 특징과 신들의 유사성에 놀라게 될 것이다. 바람둥이 주피터와 목성의 아름다운 위성들 가장 처음 등장하는 천체는 ‘목성’이다. 목성은 태양을 제외하고 태양계에서 가장 크며, 태양계의 다른 모든 행성을 합한 것보다 2.5배나 무겁다. 그러니, 목성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주신인 ‘주피터’의 이름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또 있다. 주피터라고 하면, 어떤 특징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바로 바람둥이 신이라는 이미지다. 그래서 1610년, 목성 주변을 돌고 있는 네 개의 위성을 발견한 갈릴레오는 각각에 주피터의 연인들인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주피터가 연인들과 밀회를 즐기는 모습은 화가들에게 매력적인 주제였다. 코레조는 헤라(주노)의 눈을 피해 시커먼 먹구름으로 주위를 감싼 채 이오와 사랑을 나누고 있는 를, 티치아노는 흰 소로 변신한 주피터가 유로파를 납치하는 장면을 강렬한 색채로 담은 을, 루벤스는 , 을 통해 주피터의 연인들을 그려냈다. 하나하나의 그림을 놓고 봐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공통된 주제로 엮고 목성과 그 위성들의 이야기까지 떠올리며 감상할 때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소외된 신 플루토와 태양계에서 쫓겨난 명왕성 한때 태양계 행성이었으나 그 지위를 박탈당한 명왕성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명왕성은 소형 망원경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아 2006년 국제천문연맹에 의해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왜소행성 134340으로 불린다. 이런 명왕성의 이름은 무엇일까? 바로 플루토, 지하세계의 신이다. 제우스, 포세이돈과 함께 아버지 크로노스를 살해하고 지하세계를 통치하게 되었지만, 그는 올림포스 12주신에도 들지 못하는 소외된 신이다. 카론, 스틱스, 닉스, 케르베로스, 히드라 같은 위성을 5개나 거느린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이었으나 태양계에서 쫓겨난 명왕성과 플루토의 운명이 어쩌면 이토록 닮을 수 있을까? 플루토는 주로 페르세포네와 함께 예술작품에 등장한다. 익히 알려진 대로 그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인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아내로 삼는데, 16세기의 조각가이자 건축가 베르니니의 에 그 납치 장면이 매우 드라마틱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로제티는 신화를 모티프 삼아 를 그렸는데, 석류를 들고 무언가 고민하는 듯한 페르세포네의 표정으로 유명한 그림이다. 대체로 다른 미술가들의 페르세포네가 여리고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로 묘사되었다면, 이 그림에서 페르세포네는 강렬하고 신비로운 팜므 파탈의 매력을 보여준다. 우주는 예술가들의 안식처, 그림 위에 내려앉은 별과 밤하늘 - 별, 우주, 밤하늘을 동경한 화가들의 이야기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별과 밤하늘, 우주를 관찰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왔다. 최근 한 연구팀에 따르면 라스코 동굴벽화의 일부는 단순히 동물사냥을 그린 것이 아니라, 황도 12궁의 별자리를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 일컬어지는 《베리 공작의 호화로운 기도서》 중 달력 세밀화를 통해 랭부르 형제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15~16세기의 그림들에 등장하는 UFO의 진실을 추적한다. 또한 당시로서는 모두가 두려워하던 혜성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림에 담아낸 중세미술의 혁신가 조토, 갈릴레오보다 9개월 먼저 달을 관측하고 분화구까지 그려넣은 엘스하이머, 별자리 모양을 사실적으로 풍경화에 담아낸 루벤스의 놀라운 이야기들도 소개한다. 밤하늘과 별을 이야기하는 데 고흐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의 생애와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여러 가지 자료를 비교해보며 그림에 숨겨진 천문학적 의미를 살펴보는 일은 낯설지만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현대작가 중에서는 호안 미로와 알렉산더 칼더의 별자리 연작을 비교해서 살펴보고, 거대하게 확대해 그린 꽃 그림으로 유명한 조지아 오키프에게 밤하늘과 별, 자연과 우주가 어떤 의미였는지도 작품들과 함께 들여다본다. 뒤러의 에서 찾은 천문학 코드 천문학과 미술의 연관성을 생각할 때 가장 인상적이며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은 작품과 작가는 역시 알브레히트 뒤러와 일 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댄 브라운이 소설 『천사와 악마』에서 피라미드의 암호를 풀 열쇠로 사용했을 만큼 놀라운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는 그림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방진인데, 4차 마방진은 밝고 활기찬 기운의 목성과 연결된다고 한다. 이 마방진은 고뇌하는 혹은 우울해하고 있는 여인의 머리 위에 놓여 있는데, 이는 우울한 기운(멜랑콜리아)을 밝게 전환하려는 작가의 의도로 해석된다. 뒤러는 자신의 그림 못지않게 그 스스로도 신비함을 지니고 있는 작가로서, 스스로를 천재 혹은 탁월한 창조자로 여겨 에 자신을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그려놓기도 했다. 페르메이르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 천문학자 우주와 별이 아닌 천문학자를 주제로 그림을 그린 화가도 있다. 로 유명한 17세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다. 속 남자는 천구의를 천천히 돌려보고 있으며, 책상 위에는 1621년 발간된 아드리안 메티우스의 『별들의 탐구와 관찰』이 놓여 있다. 그의 한 손은 테이블을 짚고 다른 손은 천구의를 향해 뻗어 있는데, 이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저 멀리 하늘에 관한 진리를 찾고자 하는 학자의 열망을 표현한 자세로 보인다. 그렇다면 페르메이르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당시 네덜란드는 경제적 번영을 바탕으로 눈부신 과학적 발전을 이루었고, 그런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 그림 속 천문학자의 모델이 직접 렌즈를 갈아 현미경을 만들어 각종 미생물과 인간의 정자까지 발견한 미생물학의 아버지 안토니 판 레이우엔훅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편에서는 페르메이르의 자화상이라는 꽤 신빙성 있는 설도 제기된다. 어찌되었든 이 그림이 한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가장 아름답고 두근거리는 색다른 그림 감상법, 작은 프레임 너머로 우주를 들여다보다 인류가 우주를 동경하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가 별로 돌아갈 운명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별에서 만들어진 원소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면 다시 원자 형태가 되어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 별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별의 먼지’라는 말이 과학적 사실이든, 문학적 비유든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삶의 고됨을 달래고 새로운 희망을 꿈꿨다. 수많은 화가들 역시 별과 밤하늘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유독 별을 사랑했던 고흐에게 별과 밤하늘은 단순히 그림을 위한 소재 그 이상이었고, 우울증과 빚더미 속에서 죽어간 엘스하이머에게도 밤하늘은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였을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중세 시기의 조토부터 르네상스 시기의 라파엘로와 보티첼리까지, 17세기 대표화가 루벤스와 페르메이르를 거쳐 고야와 고흐, 그리고 조지아 오키프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화가들이 섬세한 붓끝으로 작품에 담아놓은 별과 우주 속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별과 행성, 우주가 그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위안을 주었다면, 독자들은 이제 그들의 그림을 감상하며 별과 밤하늘을 떠올리고, 더 넓은 초월적 세계를 상상하며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림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수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작은 캔버스를 너머에 담긴 광활한 우주를 상상할 수 있는 가슴 뛰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그러나 우주탐사선 보이저 호는 이오가 얼음은커녕 아주 활발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는 이오가 목성과 가니메데, 칼리스토 등 거대 위성 사이에 끼여 엄청난 기조력을 받는데, 이로 인해 계속 지각이 뒤틀리기 때문이다. 마치 목성과 그의 연인들 사이에서 아주 작고 불쌍한 이오가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시달리는 것 같은 형국이다.” “만약 가까이에서 이런 토성의 폭풍들을 관찰할 수 있다면 걷잡을 수 없는 극한의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들을 우적우적 씹어 삼키는 고야의 사투르누스의 광적인 몰골에서도 이와 유사한 끔찍한 공포를 느낀다. 토성과 사투르누스는 말년에 건강 악화와 신경쇠약, 정신적 황폐함에 시달리며 악몽과도 같은 기괴하고 어두운 그림을 그렸던 고야 그 자신의 모습과도 유사하지 않은가.”
2020 최신시사상식 205집
박문각 / 박문각 시사상식편집부 (지은이)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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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소설,일반
박문각 시사상식편집부 (지은이)
공공 기관.언론사.일반 기업체 입사를 앞둔 취업 준비생, 공무원 시험이나 대입 면접을 앞둔 수험생, 평소에 상식 함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수험서 및 자기개발서다. 2020년 6~8월까지의 주요 최신 이슈는 물론 화제가 됐던 시사용어와 인물 등을 수록해 해당 기간의 이슈가 됐던 주요 시사를 모두 파악할 수 있다. 공공 기관.언론사 등에서 출제됐던 상식 기출문제는 물론 국어능력테스트, 한국사능력테스트 등 관련 테스트를 수록했다. 특히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담은 ‘실전테스트 100’은 100문항을 수록해, 독자들의 상식 함양 및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Must Have News 시사 Infographics 시사 클로즈업_ 지구촌의 극단 기상이변, 기후위기의 경고 정치시사 경제시사 사회시사 문화시사 스포츠시사 과학시사 시시비비(是是非非) _ 디지털 교도소를 둘러싼 논란 2020년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시사용어 시사인물 최신 기출문제 _ 한국일보(2020. 7. 25. 실시) 실전테스트 100 한국사능력테스트 국어능력테스트 TIMES READING 뉴스 속 와글와글 Books & Movies 상식 파파라치 특집 _ 신조어를 보면 우리 사회가 보인다「최신시사상식 205집」은 공공 기관·언론사·일반 기업체 입사를 앞둔 취업 준비생, 공무원 시험이나 대입 면접을 앞둔 수험생, 평소에 상식 함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을 위한 수험서 및 자기개발서입니다. ▲ 2020년 6~8월까지의 주요 최신 이슈는 물론 화제가 됐던 시사용어와 인물 등을 수록해 해당 기간의 이슈가 됐던 주요 시사를 모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공공 기관·언론사 등에서 출제됐던 상식 기출문제는 물론 국어능력테스트, 한국사능력테스트 등 관련 테스트를 수록했습니다. 특히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담은 ‘실전테스트 100’은 100문항을 수록해, 독자들의 상식 함양 및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출판사 리뷰 「최신시사상식 205집」은 2020년 6~8월까지 약 2달간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최신시사 중 꼭 알아둬야 할 중요 뉴스만을 선별 정리함으로써,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학습의 우선순위를 고민하는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은 물론 현 사회의 이슈를 알고자 하는 모든 현대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이 밖에 최근 두 달간의 뉴스 속에서 화제가 됐던 중요 인물과 핵심 용어를 간추려 수록했으며, 공공기관 및 언론사 시험 대비를 위한 상식 기출문제(한국일보)과 시사상식 실전테스트, 한국사능력테스트, 국어능력테스트, TIMES READING 등 학습 방향을 보다 수월하게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을 배치했습니다. 아울러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뉴스(뉴스 속 와글와글), 평소 궁금했던 상식(상식 파파라치) 등 수험 공부 중에 환기시킬 수 있는 코너도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205집 시사 클로즈업에서는 올여름 전국을 강타한 폭우는 물론 유럽과 시베리아의 폭염 등 전 세계를 덮친 기상이변 등 지구온난화 위기에 대해 다뤘으며, <특집>에서는 우리 사회를 반영하는 다양한 신조어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탱크의 탄생
레드리버 / 모리나가 요우 (지은이), 전종훈 (옮긴이)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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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리버
소설,일반
모리나가 요우 (지은이), 전종훈 (옮긴이)
현대 지상전의 중심, 탱크. 오늘날 탱크는 너무도 익숙한 무기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등장한 초창기 탱크들은 탱크 마니아들의 관심 주변으로 밀려나 있다. 활약상도 미미했고, 즐길 만한 자료도 부족하다. 그래서 탱크 마니아라 하더라도 최초의 탱크 '마크 Ⅰ'과 현대 전차의 아버지 '르노 FT-17' 사이에 어떤 탱크들이 있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초창기 탱크들과 '탱크 이전'의 전차를 세밀한 일러스트로 재구성한다. 저자는 '전차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며, 탱크가 장갑과 무한궤도와 회전포탑이라는 오늘날과 같은 구조를 갖추게 되기까지의 무수한 시행착오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대 공성무기에서부터 현대 전차의 어머니 마크 시리즈, 프랑스의 생샤몽과 슈네데르 CA, 독일의 A7V에 이르는 탱크의 탄생 과정을 따라가 볼 수 있을 것이다.1부 들어가며 : 전차란 과연 무엇일까? 제1장 전차 이전 : 화기의 진화와 장갑 동력 탱크가 탄생하기까지 보충 칼럼 01 : 고대 전차의 기동력, 핵심은 동물이었다! 탱크 이전① 탱크 이전② 화기 이야기 후스파의 바겐부르크 다빈치의 무적 전차 다빈치의 삼단속사포 외 전차가 없던 시대 전차의 아버지, 기관총 미토의 전투 우차 ‘안진샤’① 미토의 전투 우차 ‘안진샤’② 보충 칼럼 02 : 지붕 달린 안진샤가 사실은 초기형이었다 미토의 전투 우차 ‘안진샤’③ 코웬 머신① 코웬 머신② 제2장 적탄을 튕겨내고, 거친 땅을 나아가라 편리한 궤도를 모든 곳에서 사용하고 싶다! 영국의 증기 장갑 트레일러 보충 칼럼 03 : 보어전쟁과 전율의 신무기 ‘가시철조망’ 거대 바퀴의 계보 보충 칼럼 04 : 차르 전차 이후의 이야기 캐터필러의 탄생 보충 칼럼 05 : 편리한 미니 철도 심스의 모터 워 카 - 증기를 졸업한 장갑차 보충 칼럼 06 : 심스 호에 탑승하려면? 제3장 영국 궤도를 사용해서 달리는 독일 황태자 ‘근대 전차’를 향한 시행착오 기관총과 참호 보충 칼럼 07 : 전장을 지배한 포병의 위력 육상전함위원회① 보충 칼럼 08 : 누가 전차를 발명했는가? 드 몰의 육상전함 육상전함위원회② 보충 칼럼 09 : 킬렌 스트레이트 소형 트랙터에 관해서 리틀 윌리 (상) 보충 칼럼 10 : 측후방에서 본 리틀 윌리 리틀 윌리 (하) 사진 칼럼 01 : 리틀 윌리와 포탑 뚜껑 제4장 육상전함이지만 탱크라 불러라! 드디어 전장에 등장한 원조 근대 전차 탱크의 탄생 보충 칼럼 11 : 배처럼 방향타를 사용하여 방향을 바꾼다 마크Ⅰ① 보충 칼럼 12 : 최초의 전차병 마크Ⅰ② 보충 칼럼 13 : 중장갑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 마크Ⅰ③ 사진 칼럼 02 : 마크Ⅱ의 비커스 기관총 마크Ⅰ④ 보충 칼럼 14 : 가자지구의 마크Ⅰ 마크Ⅰ~Ⅲ 사진 칼럼 03 : 마크Ⅱ의 관측창과 견인 고리 제5장 실전에서 시련을 겪고, 네 번째 모델부터 본격적으로 최초로 대량 투입된 전차 마크Ⅳ① 사진 칼럼 04 : 여신상과 탱크가 있는 정경 마크Ⅳ② 보충 칼럼 15 : 전장은 구덩이투성이 전차에 대한 독일의 대응 사진 칼럼 05 : 영국 보빙턴에 있는 탱크 박물관 마크Ⅳ③ 보충 칼럼 16 : 정비 매뉴얼에서 - 무엇을 하더라도 윤활유 범벅 마크Ⅳ④ 보충 칼럼 17 : 차체에 번호를 쓰다 마크Ⅳ⑤ 보충 칼럼 18 : 철도라서 짐 수송을 잘할지도 캉브레 전투의 마크Ⅳ 보충 칼럼 19 : 달빛 사막의 전차전 마크Ⅳ - 기타 보충 칼럼 20 : 특이한 모습의 탱크 제6장 혼자서 조종하는데 걷는 속도보다 두 배 빠르다 오늘날의 자동차와 비교할 수조차 없는 수준의 성가심 마크A 휘핏① 사진 칼럼 06 : 휘핏 전차의 기관실 내부 마크A 휘핏② 보충 칼럼 21 : 휘핏의 미세한 변화 마크A 휘핏③ 보충 칼럼 22 : 트리튼 체이서 정면도 휘핏 잡학 상식 보충 칼럼 23 : 전차에 달린 화물용 고리 휘핏 이후 1부 마치며 2부 들어가며 : 전차는 어디에서 왔는가 제7장 프랑스의 참호 돌파 병기들 : 가시철조망을 돌파하라! 프랑스 장갑차량의 시초 프랑스의 특이한 기계① 뿔 달린 프랑스 전차 프랑스의 특이한 기계② 프랑스의 특이한 기계③ 제8장 슈네데르 CA : 프랑스 전차의 아버지 에스티엔느의 등장 슈네데르 CA① 슈네데르 CA② 슈네데르 CA③ 슈네데르 CA④ 보충 칼럼 24 : 스페인 내전의 슈네데르 CA 제9장 생샤몽 : 야포를 앞에 탑재한 전동전차 생샤몽① 생샤몽② 생샤몽③ 생샤몽④ 생샤몽⑤ 보충 칼럼 25 : 프라모델 생샤몽 프랑스 전차의 뒷이야기 제10장 돌파용 장갑차량 A7V : 제식 명칭은 ‘수송 제7과’ 괴벨의 6족 전차 독일의 장갑차들 독일 돌격전차 A7V① 독일 돌격전차 A7V② 독일 돌격전차 A7V③ 독일 돌격전차 A7V④ 슈트름트루펜① 슈트름트루펜② A7V의 조종석 보충 칼럼 26 : 승무원을 금방 나가게 만든 열악한 차내 환경 초중전차 K바겐 전차 vs 전차 1918① 전차 vs 전차 1918② 보충 칼럼 27 : 건터 버스틴 기사의 계획안 제11장 전차 회수부대 캉브레 : 영국 탱크로 구성된 독일군 부대 독일의 포획 전차부대① 독일의 포획 전차부대② 독일의 포획 전차부대③ 독일의 포획 전차부대④ 2부 마치며 참고문헌일러스트로 담은 초창기 전차의 모든 것 지상전의 제왕, 탱크의 탄생을 조명하는 최고의 탱크 입문서 제1차 세계대전, 끝없이 펼쳐진 참호와 철조망을 돌파하기 위해 탱크가 전장에 등장한다! 마크Ⅰ부터 A7V까지, 탱크의 탄생 과정을 일러스트로 집중 조명한다! 초창기 탱크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마니아들의 필독서 과연 거친 땅을 나아가려면 어떤 바퀴와 주변 장치가 좋을까요? 거대한 바퀴? 무한궤도? 여러 개의 다리를 달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설령 움직인다고 해도 어떻게 하면 방향을 바꿀 수 있을지 시행착오를 계속했습니다. ― 본문 중에서 현대 지상전의 중심, 탱크. 오늘날 탱크는 너무도 익숙한 무기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등장한 초창기 탱크들은 탱크 마니아들의 관심 주변으로 밀려나 있다. 활약상도 미미했고, 즐길 만한 자료도 부족하다. 그래서 탱크 마니아라 하더라도 최초의 탱크 ‘마크 Ⅰ’과 현대 전차의 아버지 ‘르노 FT-17’ 사이에 어떤 탱크들이 있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탱크의 탄생》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초창기 탱크들과 ‘탱크 이전’의 전차를 세밀한 일러스트로 재구성한다. 저자는 ‘전차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며, 탱크가 장갑과 무한궤도와 회전포탑이라는 오늘날과 같은 구조를 갖추게 되기까지의 무수한 시행착오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대 공성무기에서부터 현대 전차의 어머니 마크 시리즈, 프랑스의 생샤몽과 슈네데르 CA, 독일의 A7V에 이르는 탱크의 탄생 과정을 따라가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편은 피해를 받지 않고 신속하게 이동하면서 적에게는 막대한 피해를 안겨줄 수 있는 무기를 만들 수는 없을까? 전쟁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인류는 전쟁을 시작한 이래, 아군은 피해를 받지 않고 신속하게 이동하면서 적에게는 막대한 피해를 안겨줄 수 있는 무기를 끊임없이 추구해왔다. 우리 편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상대편의 피해를 최대화하는 것이 전쟁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두터운 장갑, 어느 지형이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한궤도, 막강한 화력을 전후좌우 어디로든 쏠 수 있는 회전포탑. 현대의 탱크는 인류가 추구해온 무기의 3요소, 방어력.기동력.화력을 집대성해낸 무기라 할 수 있다. 《탱크의 탄생》은 이들 3요소를 갖춘 무기를 만들기 위한 인류의 시행착오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따라간다. 고대의 전차나 공성무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기발한 발상에서 탱크로 이어지는 고심의 흔적들을 읽어낸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초유의 전쟁에서 참호와 철조망이라는 새로운 장애물을 돌파하기 위한 갖가지 시도들이 이뤄지고 그 속에서 초창기 탱크가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도 세심하게 재구성한다. 어렵사리 만들었지만 정작 사용할 수 없었던 실패작들도 무수했고, 비록 성공작들이라도 기계적으로 우수하다고 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탱크의 탄생》의 무수한 실패 사례를 보면 슬며시 웃음이 지어지기도 하지만 마냥 우스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탱크 이전’의 전차들과 초창기 탱크들에 새로운 무기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기발한 상상력이 듬뿍 머금어져 있다는 것을 저자가 놓치지 않고 그려내기 때문이다. 탱크는 지금도 수많은 고민과 논의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 100년 전에 탱크를 상상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탱크의 탄생》을 읽으며 앞으로 탱크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의 양상을 바꾼 ‘탱크’ 초창기 탱크의 모든 것을 알려 준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 전선의 독일군과 연합군은 깊은 참호를 파고 지루한 대치 구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기관총이 발전하면서 양측 군대는 1보 전진하기 위해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영국군의 비장의 카드가 바로 ‘탱크’였다! 오늘날 탱크는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 양상을 종식시켜 준 신무기로 널리 받아들여진다. 물론 현대 지상전의 중심에도 탱크가 놓여 있다. 하지만 이런 괴물 같은 신무기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까? 《탱크의 탄생》은 탱크가 등장하던 시기를 중심으로 처음 탱크를 만들었던 사람들은 왜 탱크를 필요로 했는지, 탱크가 어떻게 탄생하고 발달했는지 알기 쉬운 일러스트로 설명하는 책이다. 재치와 상상력이 넘치면서도 철저한 고증을 거쳐 그려진 일러스트를 통해, 초창기 탱크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전차 이전의 전차들 새로운 무기를 만들던 사람들의 고민과 상상을 들여다본다! ‘탱크’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고정관념이 있다. 현대 탱크의 기본은 두꺼운 장갑, 회전포탑, 그리고 무한궤도다. 세 요소는 각각 방어력, 화력, 기동력과 관련이 있다. 우리에게는 탱크에 이런 요소가 갖춰진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처음 탱크가 만들어질 때는 탱크에 대한 어떠한 개념도 존재하지 않았다. 《탱크의 탄생》은 탱크 자체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탱크 개발과정과 탱크를 운용했던 사람들까지 관찰한다. 초창기 탱크는 기계적으로는 결함투성이다. 오늘날의 기준에서는 탱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전차들이 즐비하고, 만들어 놓고 보니 사용할 수 없기도 했다. 하지만 탱크에 얽힌 이야기와 맥락을 알게 되면 초창기 탱크야말로 새로운 무기를 만들던 사람들의 고민과 상상을 듬뿍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탱크는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고, 미래에도 사용할 무기다. 탱크는 지금도 수많은 고민을 거치며 발전하고 있다. 탱크 이야기는 결국 새로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 것이다. 《탱크의 탄생》을 읽으며 오늘날의 탱크로 이어지는 시행착오의 여정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차세대 탱크가 나아갈 길도 상상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진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저자의 특별한 일러스트 탱크를 그야말로 ‘낱낱이’ 파헤친다! 요즘은 구글링만 잘 해도 탱크 사진을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또한 국내에도 좋은 도감들이 출간되어 더욱 다양한 사진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고해상도 사진으로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탱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탱크는 어떻게 조종했을까’, ‘실제로 탱크를 운용할 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을까’ 같은 질문은 사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의문이다. 《탱크의 탄생》은 오랜 시간 잡지에 〈사가판전차입문私家版戰車入門〉을 연재했던 만화가 모리나가 요우의 작품이다. 사진은 ‘사진 칼럼’ 코너 외에는 전혀 없고, 책 전체는 저자의 일러스트로 가득하다. 저자의 그림은 탱크의 모습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탱크를 운용했던 사람들과 실제로 움직이는 탱크의 모습을 상상력을 가미해 보여준다. 책 속에는 사진으로는 볼 수 없는 구도의 그림들, 박물관에 실제로 가보지 전까지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을 알려주는 그림들이 가득하다. 탱크 마니아인 저자 외에는 도저히 그릴 수 없는 그림이다. 당시의 탱크는 우리 기준에서는 생소하기 짝이 없는 형상에, 이해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실물을 보더라도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저자의 친절한 일러스트를 통해 거대하고 투박한 탱크가 어떻게 움직였으며, 어떤 색을 입혔는지, 승무원은 어떤 복장을 했으며 당시 탱크가 투입된 전장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초창기 탱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저자의 그림은 사진으로는 절대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정말 탱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책을 여는 순간 펼쳐지는 멋진 일러스트에 넋을 잃게 되지 않을까?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레드리버에서 출간하는 〈궁극의 전쟁사 :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양서들이 한국에 상륙하지 못한 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아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해갈 것이다. 근대 전차가 등장하고 100년이 지났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등장한 전차(탱크) - 당시에는 이런 단어가 없었지만 - 는 오늘날의 전차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 책은 전차의 여명기에 관해 생각하고 만든 책입니다. ― 〈1부 들어가며〉중에서 무한궤도, 흔히 말하는 ‘캐터필러’를 장착한 차량은 오늘날 공사 현장 등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고, 궤도는 당연히 두 개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발명 당시에는 한 개가 좋을지 두 개가 좋을지, 아니면 막대 형태로 만들어보면 어떨지 등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사라졌습니다.―〈제2장 적탄을 튕겨내고, 거친 땅을 나아가라〉중에서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0
대원씨아이(단행본) / 카마치 카즈마 (지은이),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김소연 (옮긴이) / 2020.03.25
7,000
대원씨아이(단행본)
소설,일반
카마치 카즈마 (지은이),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김소연 (옮긴이)
자신의 근거지인 학원도시를 망설임 없이 버린 아레이스타는 마술 대국인 영국에 대한 총공격을 개시한다.얼핏 보면 극악무도해 보이는 작전인데, 왠지 카미조와 인덱스, 일방통행(액셀러레이터), 하마즈라와 타키츠보의 모습까지 보이고….서장 과학과 마술은 뒤집힌다1장 흔들림 없는 마술 대국과 변태2장 처형탑(런던탑)은 큰 턱을 벌리고 기다린다3장 피의 선택, 어느 경건한 무기4장 크로울 리가 가장 싫어하는 것종장 지평선 저편에서 황금은 닥쳐온다학원도시와 영국 청교도의 결전!자신의 근거지인 학원도시를 망설임 없이 버린 아레이스타는마술 대국인 영국에 대한 총공격을 개시한다.얼핏 보면 극악무도해 보이는 작전인데, 왠지 카미조와 인덱스, 일방통행(액셀러레이터),하마즈라와 타키츠보의 모습까지 보이고….대천사 에이와스의 힘도 능가하는 대악마 코론존의 봉인은 머지않아 풀릴 것이다.그전에 런던에서 놈의 약점을 알아내야 하는데,대악마가 빙의해 있던 로라가 이끌던 영국 청교도에게그것은 과학 측의 침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아무도 바라지 않는 결전에 카미조는 도전하고 있었다.그런 치열한 상황에서 궁지에 몰린 그를 구한 것은관리인 계열의 온화한 천상 누나, 올소라인데???
언제나 길은 있다
한국경제신문 / 오프라 윈프리 (지은이), 안현모 (옮긴이)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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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소설,일반
오프라 윈프리 (지은이), 안현모 (옮긴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중 한 명인 오프라 윈프리가 처음 지역 방송국 토크쇼에 출연했던 경험에서부터 <오프라 윈프리 쇼>로 공전의 성공을 거두기까지 느꼈던 여러 순간들의 깨달음과 함께,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지혜로운 말들과 일화들을 공유한다. 세계적인 현자이자 작가인 디팩 초프라, 에크하르트 톨레, 틱낫한 스님부터 조 바이든 미 대선 후보와 현재 가장 중요한 종교인 중 한 사람인 T. D. 제이크, 《마음가면》의 브레네 브라운 그리고 페미니즘 사회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뮤지션 제이Z에 이르기까지 고정 시청자 10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 <슈퍼 소울 선데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인생의 목적과 존재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그 길을 찾아갈 수 있는지, 인터뷰 대화와 오프라가 꼽은 명언 그리고 오프라 자신의 자전적 고백을 통해 전해준다.옮긴이의 글 - 어디에도 존재한 적 없는 나의 길을 간다는 것 들어가며 - 진정으로 존재해야만 진정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CHAPTER 1 - 씨앗 CHAPTER 2 - 뿌리 CHAPTER 3 - 속삭임 CHAPTER 4 - 구름 CHAPTER 5 - 지도 CHAPTER 6 - 길 CHAPTER 7 - 등반 CHAPTER 8 - 나눔 CHAPTER 9 - 보상 CHAPTER 10 -집“나는 나 자신에게 증명할 게 많다. 그중 하나는 내가 두려움 없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 오프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오프라 윈프리, 인생의 길이 되어준 작지만 확실한 지혜를 나누다! 디팩 초프라, 에크하르트 톨레부터 저스틴 팀버레이크까지 <수퍼 소울 선데이>에서 만난 90명의 선구자와 세계 최고의 조언!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중 한 명인 오프라 윈프리가 처음 지역 방송국 토크쇼에 출연했던 경험에서부터 <오프라 윈프리 쇼>로 공전의 성공을 거두기까지 느꼈던 여러 순간들의 깨달음과 함께,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지혜로운 말들과 일화들을 공유한다. 세계적인 현자이자 작가인 디팩 초프라, 에크하르트 톨레, 틱낫한 스님부터 조 바이든 미 대선 후보와 현재 가장 중요한 종교인 중 한 사람인 T. D. 제이크, 《마음가면》의 브레네 브라운 그리고 페미니즘 사회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뮤지션 제이Z에 이르기까지 고정 시청자 10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 <슈퍼 소울 선데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인생의 목적과 존재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그 길을 찾아갈 수 있는지, 인터뷰 대화와 오프라가 꼽은 명언 그리고 오프라 자신의 자전적 고백을 통해 전해준다.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어떻게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찾았을까? 가장 힘든 순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것들 ★ 뉴욕타임스 & 아마존 베스트셀러 ★ ★ USA TODAY 7주 연속 베스트셀러 ★ ★ PW 마인드 스피릿 분야 1위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인 오프라 윈프리. 그녀의 불우한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가난과 학대, 차별로 점철된 그녀의 어린 시절은 말 그대로 ‘지옥’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도 인생의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된 책이 있다. 마야 안젤루의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이다. 인종차별과 성적 학대를 극복하고 작가로 성공한 마야 안젤루의 자서전을 읽고서 고등학생이던 오프라는 커다란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환경을 딛고 일어나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그 후 오프라 윈프리가 어떤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는지는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적 미디어 리더로 승승장구하면서도 그녀는 엄청난 자선사업가로 활약한다. 현재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일이라면 두 손 걷어붙이고 동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책을 쓰는 작업도 그녀에게는 그런 소명을 따르는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자신이 그랬듯, ‘어떤 책’은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의 최근작이자,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모두 받은 이 책 《언제나 길은 있다》에서도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나를 오롯이 나로 만들어주는 겹겹의 기적을 살아나게 하는 방법, 그것을 내가 꿈꾸는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겁니다. 목적 있는 삶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 역시 세상이 바라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 사이에서 갈등하던 때가 있었죠. 지금은 내가 무얼 하기 위해 여기 있는지 분명히 알아요. 나의 본능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고, 매일 매일의 결정에 주의를 집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오프라가 그랬던 것처럼, 한 권의 책은 때로 누군가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곤 한다. 《언제나 길은 있다》가 나아가고자 하는 목적과 방향도 바로 그 지점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 ‘나를 오롯이 나로 만들어주는 겹겹의 기적을 살아나게 하는 방법’을 깨닫고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는 셈이 될 것이다. 지금 만약 당신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면 - 진로를 찾지 못한다면,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면, 빚에 시달린다면, 중독에 빠져 있다면 - 이 책은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가치가 있을 것니다. 《언제나 길은 있다》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자락에 당신은 아마도 변화로 나아가는 길을 발견하는 기적과 조우하게 될지도 모른다. 오프라는 묻는다. “이 땅에서의 시간은 제한적입니다. 당신은 주어진 시간 동안 무얼 할 건가요?” 그 대답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이 당신을 살아있다고 느끼게 하는가?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길을 잃을 때마다 펼쳐보는 오프라 윈프리의 10가지 조언 이 책은 오프라 자신의 인생 원리에 대한 짧은 에세이 10편과, 디팩 초프라, 마이클 싱어, 조엘 오스틴 등 90여 명사들의 지혜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의 여정은 한 마디로 ‘당신의 길(빈티지한 표현으로 ’소명’이라고도 하는)’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발견하고 돕는 데 있다. 그 길을 가기 위해 오프라는 자신이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어떻게 찾았는지, 다른 명사들은 또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두려움 없이 걷게 되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기록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책의 앞머리에서 이런 말을 한다. “‘나는 무엇을 믿는가?’, 분명한 건 믿는 대로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은 이 책의 표지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남색 재킷과 청바지를 무심하듯 걸쳐 입고서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채 나무들 사이로 홀로 걸어가는 오프라 윈프리의 뒷모습은 의연하면서도 아름답다. 이 책의 가장 고무적인 메시지들을 10가지로 간추려 담으면 다음과 같다. 1. 나로 살겠다고 선택하라 “나는 인생에서 무얼 하기 위해 여기 왔는가?” 모든 탐색이 시작되는 질문이다. 당신은 이 질문을 무시할지 따라갈지 선택해야 한다. 온전한 나로 살겠다고 선택하자. 그렇게 당신의 여행은 시작된다. 2. 매순간 성장하라 당신은 궁극적으로 꿈꾸는 존재다. 당신이 누구든, 무엇을 가졌든, 내 안의 가장 깊은 열망을 알고, 그것을 매일 성취로 연결시켜라. 3. 내 안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라 삶은 언제나 나에게 뭔가를 말하려 한다. 그 신호를 묵살하는 건, 그러니까 몽유병자처럼 살아가는 건 혼돈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직관을 따르고 좋아하는 것을 하라. 4. 자기 의심을 넘어서라 나와 세상이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와 싸우고 있는 건 ‘안 돼, 하지 마’라고 말하는 나의 일부다. 그땐 이렇게 말하라. ‘왜 그래, 할 거야!’라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속에 살아라. 5. 의도에 따라 행동하라 의식적 선택을 해야 한다. ‘나는 돈을 벌 수 있다’ ‘더 찬란한 삶을 살 수 있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충동이 아니라 의도에 따른 행동을 할 때, 삶은 그 비전이 이끄는 대로 나아간다. 6. 흐름에 맡겨라 삶이 흐르는 리듬에 자신을 맡겨라. 스스로 악기가 되어 리듬 안으로 들어가라. 그 흐름 속에 당신의 길이 보일 것이다. 정말 끝내주는, 진정으로 행복한 길이. 7. 다음 단계로 나아가라 무슨 일을 하든 혼란의 시간은 있다. 그 시간은 우리를 진정으로 성장시킨다. 의지가 시험에 들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멈추고 고요 속에 귀를 기울여라. 가슴이 다음 단계를 알려줄 것이다. 8. 알려주고 나누어라 인생은 기본적으로 에너지의 교환으로 측정될 수 있다. 긍정적 에너지와 부정적 에너지 중에서 당신은 이 세상에 어떤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은가? 나눔으로 삶의 힘을 창조하라. 9. 자기 존중감이라는 보상을 받아라 부는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당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깨우침은 영원하다. 진실한 삶을 추구할 때 찾아오는 만족감과 자기 존중감을 느껴라. 10. 언제나 되돌아갈 수 있다는 걸 기억하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표류해왔든, 되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있다. 당신은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를, 어떻게 운명을 완수할지를 알고 있다. 1978년 8월 14일 월요일. 그날은 볼티모어 지역 방송국의 토크쇼 을 진행한 첫날이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비로소(도서출판) / 강주원 (지은이) / 2019.10.28
13,000
비로소(도서출판)
소설,일반
강주원 (지은이)
우리는 시작과 끝, 현실과 이상, 버팀과 그만둠 사이에서 갈등한다.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지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주저한다. 고민 끝에 결정한 선택을 밀고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방황하고 고민한다. 때론 주변의 시선과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왜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했는지 자책한다. 그러나 책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는 말한다. 당신이 선택한 거라면, 당신이 그 선택을 믿는다면, 그 어떤 선택도 옳다고. 틀린 선택은 없다고. 타인의 시선으로 보면 무수히 많은 '틀린 선택'을 해왔지만, 자신의 시선에선 전혀 틀리지 않았던, 그저 자신만의 '선택'을 해왔던 저자의 생각과 고민, 경험을 통해 방황하는 독자들은 가볍지 않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1부 선택 앞에서 주저하는 당신에게 2부 다른 속도로 걷고 있는 당신에게 3부 관계 때문에 흔들리는 당신에게선택 앞에서 주저하는 당신을 위한 책 우리는 선택 앞에서 주저한다. 수많은 선택 사이에서 어찌할지 몰라 남에게 조언과 충고를 구하지만, 막상 선택 앞에선 또다시 용기를 잃는다. 자유를 갈망하지만, 선택과 책임 앞에선 한없이 불안해진다. 수많은 사람의 고민을 들어왔던 강주원 작가는, 그들이 더는 자신의 선택을 미루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선택을 믿는 힘을 조금이나마 실어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당신에게>는 선택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선택이 있을 뿐이라고, 선택에는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고, 관계 또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들은,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그래, 내가 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그게 곧 저자의 바람이자 희망일 것이다. <한 마디 조언>그만둘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딱 한 마디의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그만두거나,그만두지 않을 거면 그만큼 감수하거나. <터닝 포인트>“당신의 인생을 바꿨다거나, 지금의 당신을 있게 한 터닝포인트가 있나요?”내가 과거에 사람들에게 많이 묻던 질문이다. 나는 무언가를 깨닫고 나서부터는 이 질문을 다시는 하지 않게 됐다. 그래서 누군가가 지금의 내게 이 질문을 하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저도 예전엔 그 질문 많이 했어요. 내게도 인생을 바꿀만한 터닝포인트가 찾아오길 바랐죠. 하지만 제 인생을 바꿀만한 단 하나의 사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갑자기 인생을 확 바꿀만한 터닝포인트는 없다는 걸 깨달았죠.제가 했던 모든 선택, 과거의 작고 큰 선택들이 쌓이고 쌓여 현재라는 결과물이 생긴다는 걸 깨달았어요. 단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수많은 선택이 얽히고설켜 지금의 나라는 결과물이 만들어진 거죠.아까 제가 터닝포인트가 없다고 말했나요? 정정할게요. 제 모든 선택의 순간이 제 삶의 터닝포인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다소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아마 그들이 기대한 답은 아니었을 것이다. 나도 그들에게 만족스러운 답을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지금의 내 삶은 매 순간의 선택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인생은 단 하나의 사건으로 뒤집힐 만큼 가벼운 게 아니라는 걸 믿기 때문이다.
커피와 담배
시간의흐름 / 정은 (지은이)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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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흐름
소설,일반
정은 (지은이)
시간의 흐름 출판사에서 새 시리즈 '말들의 흐름'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누구나 사랑했던 놀이인 '끝말잇기'를 테마로 한 이 시리즈는, 우리가 잊고 있던 문학의 즐거움을 다시 잇기 위해서 사람과 사람을, 낱말과 낱말을, 마음과 마음을, 그리고 이야기와 이야기를 차근차근 이어나갈 예정이다. 놀이의 규칙은 간단하다. 첫 번째 저자가 두 개의 낱말을 제시하면, 두 번째 저자는 뒤의 낱말에다가 새 낱말을 이어 붙이면 된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는 <산책을 듣는 시간>으로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했던 소설가 정은의 <커피와 담배>로 시작한다.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담배 한 개비의 시간 속에서 저자가 바라봐왔던 인생의 면면들은 매일 아침 부스스한 얼굴로 주방에 서서 내리는 하루의 첫 드립커피처럼 몽글몽글하게, 출근 전 회사 앞에서 잠깐 피워내는 담배연기처럼 희뿌옇게 우리를 감싸 안는다.커피 주세요 분위기에 반하다 맥심과 자판기 커피 절에서 피우는 담배 아메리카노와 여의도 비키니 은하수 과테말라와 파나마 연애와 금연 커피와 시, 그리고 고독 공항에서 보낸 하룻밤 커피값 커피와 담배잊지 않고 싶어서 잇는 놀이, ‘말들의 흐름’ 시리즈 출판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시간의 흐름’ 출판사에서 새 시리즈 ‘말들의 흐름’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누구나 사랑했던 놀이인 ‘끝말잇기’를 테마로 한 이 시리즈는, 우리가 잊고 있던 문학의 즐거움을 다시 잇기 위해서 사람과 사람을, 낱말과 낱말을, 마음과 마음을, 그리고 이야기와 이야기를 차근차근 이어나갈 예정이다. 놀이의 규칙은 간단하다. 첫 번째 저자가 두 개의 낱말을 제시하면, 두 번째 저자는 뒤의 낱말에다가 새 낱말을 이어 붙이면 된다. 커피와 담배, 담배와 영화, 영화와 시, 시와 산책, 산책과 연애, 연애와 술, 술과 농담, 농담과 그림자, 그림자와 새벽, 새벽과 음악……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이, 한 개의 이야기는 두 개의 이야기가 되고, 두 개의 이야기는 어느 순간 열 개의 이야기가 되어 우리 각자의 시간 앞에 놓인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엔 비밀이 있다. 이 시리즈가 어떻게 끝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것. 출판사 대표도, 디자이너도, 물론 저자들도, 모르긴 매한가지다. ‘음악과 커피’가 되어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가 시작될 수도 있고, ‘음악과 소설’이 되어서 새로운 저자가 필요해질 수도 있다. 조금 짓궂게 독자 저마다의 몫으로 남겨둔 채 ‘음악과 땡땡’이라고 끝낼 수도 있다. 아니, 그런데 끝이 꼭 있어야 하나? 하고 되물을 수도 있다. 이런 마지막도 상상해본다.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한 권 한 권을 읽다 말고 갑자기 보고 싶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상상. 그 사람들과 끝말잇기가 하고 싶어 책장을 덮게 되는 상상. 얼른 두 낱말을 떠올리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거나 메일을 쓰게 되는 상상. 그렇게 저마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완성은 아닐까? 『커피와 담배』, 소설가 정은 ‘말들의 흐름’ 시리즈는 『산책을 듣는 시간』으로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했던 소설가 정은의 『커피와 담배』로 시작한다.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담배 한 개비의 시간 속에서 저자가 바라봐왔던 인생의 면면들은 매일 아침 부스스한 얼굴로 주방에 서서 내리는 하루의 첫 드립커피처럼 몽글몽글하게, 출근 전 회사 앞에서 잠깐 피워내는 담배연기처럼 희뿌옇게 우리를 감싸 안는다. 당신에게 하루는 커피의 시간인가? 아니면 담배의 시간인가? 잘 모르겠다면 일단은 ‘커피’와 ‘담배’를 번갈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삶이 괴로운가요? 커피를 한번 내려보세요 먼저, 커피 이야기. 9년 차 바리스타인 소설가 정은에게 ‘커피’란 낯선 곳에서 자신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가능성이자, 낯선 누군가를 겨우 받아들일 수 있는 매개체이다. 커피의 검은 수면을 들여다보는 것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커피와 담배』에는 저자가 경험했던 커피에 대한 여러 일화가 나온다. 식비의 대부분을 커피를 마시는 데 쓰며 보냈던 스페인 여행담, 커피 이상의 무엇이던 맥심 커피와 커피 자판기의 추억, 늘 같은 커피를 마시는 카페 단골손님과의 에피소드, 정말 이상했던 카페 사장님과의 면접, 절대 커피값만은 줄일 수 없었던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냈던 노량진에서의 이야기. 하지만,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그런 사사한 일화들 때문이 아니다. 『커피와 담배』는 ‘커피마저 없다면 내 삶은 무미건조하고 비참해질 것’이라고 말하는 바리스타의 사랑스러운 이야기이자, ‘커피는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걸 완벽하게 느끼게 해준다’고 말하는 커피애호가의 솔직한 이야기이며,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소설가의 고독한 이야기다. 아니, 사실은 그 무엇도 아닌, “삶이 정말 괴로운가요? 커피를 한번 내려보세요”라고 말하는 정은이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사는 게 외로운가요? 담배를 한번 태워보세요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분일까? 좋아하는 사람의 옆에서 담배를 피우기에 적당한 나이는? 좋아하는 영화배우와 존경하는 작가 중에 누굴 흉내 내며 첫 담배를 피우는 게 좋을까? 정답은? 없다. 아무튼, 두 번째는 담배 이야기. 저자는 꽤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면서 간직했던 여러 기억들에 불을 붙여 문장이란 형태로 피워 올린다. 절에서 처음 만났던 S스님과의 일화, 좋아하는 사람 곁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선뜻 흡연자의 길로 들어섰던 순수했던 사랑 이야기, 할아버지와 은하수에 얽힌 담배에 관한 첫 기억.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방식이 여럿이듯이, 사람과 담배가 관계를 맺는 방식 또한 여럿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담배를 피웠더라면 덜 외로웠을까? 아니,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정말 덜 외로웠을까? 정답은? 없다. 저자의 말처럼, 담배를 태울 때,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누는 것보다는 가깝고 악수를 나누는 것보다는 먼, 딱 그 정도의 친밀함이 생겨난다면, 사는 게 가끔은 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한번쯤 담배를 태워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 않을까? 당신에게 커피와 담배란 무엇입니까?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아마도 시간.” “내가 나일 수 있는 시간.” ■ ‘말들의 흐름’ 열 권의 책으로 하는 끝말잇기 놀이입니다. 한 사람이 두 개의 낱말을 제시하면, 다음 사람은 앞사람의 두번째 낱말을 이어받은 뒤, 또 다른 낱말을 새로 제시합니다. 하나의 낱말을 두 작가가 공유할 때 어떤 화학반응이 일어날까요. 그것은 쓰여지지 않은 문학으로서 책과 책 사이에 존재하며, 오직 이 놀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잠재합니다. 1. 커피와 담배 / 정은 2. 담배와 영화 / 금정연 3. 영화와 시 / 정지돈 4. 시와 산책 / 한정원 5. 산책과 연애 / 유진목 6. 연애와 술 / 김괜저 7. 술과 농담 / 이장욱, 이주란, 김나영, 조해진, 한유주 8. 농담과 그림자 / 김민영 9. 그림자와 새벽 / 윤경희 10. 새벽과 음악 / 이제니한국에 있을 때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그 어디에도 내 자리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 오면 마음이 편했다. 어차피 이방인이라면 낯선 곳에서 이방인이 되는 게 더 자연스러우니까. 낯선 도시를 여행할 때 커피는 내게 환대의 자리를 만들어주었다.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내 테이블에 커피가 놓이면 나는 잠시 동안 그 도시에 받아들여진 느낌이 들었다. 내가 커피를 한 잔 사 마셨다고 해서 그들이 나를 특별히 환대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있건 없건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만. 낯선 곳에서 나만의 커피 한 잔이 내 앞에 놓일 때면 비로소 떠돌던 마음이 그 커피잔을 잡고 땅에 닿도록 내려앉는 게 느껴졌다. _커피 주세요 만약 그곳에 창문이 없었다면, 그가 매번 정확히 그 위치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곳에 서 일을 오래 했을까? 그랬을 것이다. 프레임으로 짜여 진 이미지의 힘은 그만큼 강력하다. 나는 그 뒤로 흡연 량과 음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괴로워하면서 도 끊임없이 그를 미워해야 할 이유를 찾아냈다._분위기에 반하다 나의 담배는 그렇다.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담배가 있겠지. 담배에 불을 붙일 때면 함께 불려 나오는 기억들. 방처럼 펼쳐지는 기억들. 그래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집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수많은 기억으로 이루어진 집. 그렇지만 무게가 전혀 나가지 않는 집. 담배에 불을 붙이면 그것들은 안정감 같은 특수한 감정의 형태로 몸에 잠시 내려앉는다. 그것이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단순히 담배를 피우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기억을, 감정을 잠시 소환하는 의식에 가깝기 때문이다. _은하수
CURSO DE ESPAÑOL 1 : Inicial
다락원 / 양성혜, 정혜윤, 정인태, 신태식, 이재학 (지은이)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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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소설,일반
양성혜, 정혜윤, 정인태, 신태식, 이재학 (지은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통합 교재로 회화뿐만 아니라 문법 및 어휘까지 확장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스페인어를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 총 2권으로, 초급, 중급 난이도로 나뉘어 학습자들의 수준에 따라 학습할 수 있다. 초급 난이도에 해당하는 1권은 다양한 삽화 및 사진들과 함께 스페인어의 발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스페인어 초급 학습자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Prlogo 머리말 02 Notas aclaratorias 일러두기 04 ndice 목차 08 Tabla de contenidos 내용 구성표 10 Antes de empezar 예비과 15 LECCIN1 ¡Hola! ¿Qu tal? 안녕, 잘 지내? Temas y Actividades 22 Vocabulario y Expresiones 30 Gramtica y Ejercicios 32 LECCIN2 ¿Cmo eres? 너는 어떤 사람이니? Temas y Actividades 40 Vocabulario y Expresiones 48 Gramtica y Ejercicios 50 LECCIN3 ¿Dnde ests? 너는 어디에 있니? Temas y Actividades 62 Vocabulario y Expresiones 72 Gramtica y Ejercicios 74 LECCIN4 ¿Qu clases tomas este semestre? 이번 학기에 어떤 수업을 듣니? Temas y Actividades 82 Vocabulario y Expresiones 90 Gramtica y Ejercicios 92 LECCIN5 ¿Cunto cuesta? 얼마입니까? Temas y Actividades 100 Vocabulario y Expresiones 110 Gramtica y Ejercicios 112 LECCIN6 ¿Cmo es tu familia? 네 가족은 어떤 가족이니? Temas y Actividades 120 Vocabulario y Expresiones 130 Gramtica y Ejercicios 132 LECCIN7 ¿Qu tiempo hace hoy? 오늘 날씨 어때요? Temas y Actividades 142 Vocabulario y Expresiones 152 Gramtica y Ejercicios 154 LECCIN8 ¿A qu hora te levantas? 너는 몇 시에 일어나니? Temas y Actividades 164 Vocabulario y Expresiones 172 Gramtica y Ejercicios 174 LECCIN9 ¿Quin es tu jugador favorito? 네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니? Temas y Actividades 82 Vocabulario y Expresiones 190 Gramtica y Ejercicios 192 Anexo 부록 Clave de respuestas 정답 200 Traducciones de los dilogos 대화 번역 211 Transcripciones 듣기 활동 대본 · 읽기 지문 번역 215 Glosario 색인 222 CURSO DE ESPAOL 시리즈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통합 교재로 회화뿐만 아니라 문법 및 어휘까지 확장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스페인어를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 각 단원마다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에서는 주제별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활동을 통해 학습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는 앞서 나온 어휘나 표현을 학습자들이 주제별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에서는 각 과의 필수 문법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어로 설명하여 다양한 연습 문제를 통해 이해를 강화한다. CURSO DE ESPAOL 시리즈는 총 2권으로, 초급, 중급 난이도로 나뉘어 학습자들의 수준에 따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초급 난이도에 해당하는 CURSO DE ESPAOL 1은 다양한 삽화 및 사진들과 함께 스페인어의 발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스페인어 초급 학습자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 CURSO DE ESPANOL 시리즈는 난이도에 따라 초급, 중급 총 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단원당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서 회화, 어휘, 문법을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한 통합 교재이다. CURSO DE ESPAOL 1은 스페인어 초급 학습자들이 다양한 삽화 및 사진들과 함께 실생활에 쓰이는 유용한 스페인어 표현을 재미있게 익히고 원어민의 생생한 발음이 담긴 음원 파일을 들어보며 발음도 함께 학습할 수 있다. 각 과당 나오는 학습 어휘는 주제별로 모아 정리하여 학습자들의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스페인어 초급 학습자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스페인어 문법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고 다양한 연습 문제를 통해 학습 문법을 바로 활용해 봄으로써 문법을 다질 수 있다. 간결하면서도 자세한 설명과 다채로운 삽화로 학습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생생한 원어민의 발음이 녹음된 MP3 파일을 통해 스페인어 발음을 익힐 수 있다. 주제 별로 어휘를 정리하여 어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연습 문제를 통해 스스로 학습 내용을 점검해볼 수 있다.
여전히 휘둘리는 당신에게
시공사 / 박진영 (지은이)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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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진영 (지은이)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박진영 작가의 첫 책, 《눈치 보는 나, 착각하는 너》가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독자들이 바로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새롭게 발견된 연구들을 추가하고, 최근 시류에 맞도록 내용을 교체하는 등 전면적인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박진영 작가 특유의 쉽고 공감 가는 사례,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글쓰기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에서 유용한 심리학 지식뿐만 아니라 가슴이 뻥 뚫리는 해결책까지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며: 사회적 동물로 살면서 나를 잃지 않는 법 Part 1 나도 잘 몰랐던 나 01 아파도 좋아, 함께 살 수 있다면: 인간을 쥐락펴락하는 소속욕구 02 다가가고 싶지만 상처받기는 싫어: 사회적 동물만이 느끼는 두려움 03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해질까?: 인간관계는 행복의 필요조건 Part 2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삶인가 01 외부 시선의 껍질 벗기기: 진짜 나를 찾아가는 길 02 어쨌든 타인은 스트레스다: 나라도 나의 지옥이 되지 말 것 Part 3 휩쓸리지 않고 단단하게 사는 법 01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삶의 진짜 주인 찾기 02 사회적 동물의 자존감: 대접받고 싶은 욕구 03 어떤 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할까?: 나라는 우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Part 4 내가 너무 몰랐던 너 01 타인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바른 이해를 위해서 가져야 할 태도 02 타인의 입장에 공감하기: 서로에게 조금 더 따뜻해진다면 Part 5 그 사람은 왜 그러는 걸까 01 사회적 맥락의 힘: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맥락이 있다 02 상사들은 왜 다 그 모양일까?: 직장 내 권력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 03 ‘우리는 하나’가 불러오는 비도덕성: 집단은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가 Part 6 정글 같은 세상에서 유쾌하게 살아남기 01 좋은 관계를 만드는 본격적인 기술들: 해롭지 않은 사람이 되기 02 사회적 동물로 훌륭히 생존하는 법: 결국 우리는 함께니까 마치며: 휘둘리니까 인간이다 주 그림과 그래프 출처오늘도 눈치 보고, 휘둘리고, 후회하고 있다면? 내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는 관계 연습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박진영 작가의 첫 책, 《눈치 보는 나, 착각하는 너》가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독자들이 바로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다가갈 수 있도록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새롭게 발견된 연구들을 추가하고, 최근 시류에 맞도록 내용을 교체하는 등 전면적인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박진영 작가 특유의 쉽고 공감 가는 사례,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글쓰기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에서 유용한 심리학 지식뿐만 아니라 가슴이 뻥 뚫리는 해결책까지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유연하면서도 당당하게, 상처받지 않고 단단하게! 나와 타인 사이에 얽힌 매듭 풀기 우리 인간을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관계를 맺고 집단을 이루어 타인과 서로 협력하며 살기 때문이다. 실제로 타인과의 교류 없이 독방에 오랫동안 수감된 죄수들을 관찰한 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은 집중력과 자기통제 능력을 잃었고 기억력이 감퇴되었으며 심한 자해 증상과 자살충동까지 보였다고 한다. 인간은 혼자서는 제대로 기능할 수 없을뿐더러 존재할 수도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오늘도 우리는 관계 속에 살고 있지만, 이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 때문에, 관계 때문에, 사회생활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한다. ‘이런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인기 많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저 사람 마음을 도저히 모르겠어. 내게 왜 이러는 거야?’ ‘왜 사람을 만나고 다녀도 외로운 걸까?’ ‘나는 왜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기만 할까?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닌데….’ 각자가 가진 고민들의 형태는 모두 다르지만, 그 속에 내재된 진짜 고민은 단 하나다. 우리는 훌륭한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심리학의 시선으로 보면 우리가 이해와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것도, 동시에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는 것도, 지나치게 주변에 맞춰주다가 나를 잃어버리는 것도 모두 자연스럽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의 한마디가 신경 쓰이고, 집단 구성원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혼자서는 결코 하지 않았을 행동을 하고, 권력에 취해 내가 아닌 내가 되는 것도 모두 우리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겪는 당연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단지 정도의 문제일 뿐이다. 주변과 잘 지내는 것도 좋지만, ‘나’를 잃는 순간 그 모든 것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관계로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여러 사회심리학 실험과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나와 너를, 나아가 우리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그 이해를 기반으로 외부의 환경이나 상황이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나다운 모습’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래야 관계라는 정글 속에서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훌륭한 사회적 동물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절대 ‘뭐 이런 걸로 괴로워하냐’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미워하거나, 내가 느끼는 외로움을 부정하고 회피하거나, 관계 맺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관계 속에 있을 때 행복하다. 나도 평범한 인간이고, 다른 사람들처럼 외롭고 두렵고 상처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자. 결코 내가 한심하고 나약하기 때문에, 소위 ‘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내 마음을 부탁해》 등의 전작을 통해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우리 삶에 깊숙이 끌어들인 박진영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관계라는 아주 일상적인 고민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간에게 관계가 갖는 의미부터 좋은 관계의 기술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다양한 실험과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단단하게 쌓아올린 이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수십 년을 살면서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었던 ‘너’를 알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관계가 어떤 것인지 깊이 고민해볼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우리는 혼자서는 한순간도 잘 버티지 못하며, 사랑받고 싶어하는 동시에 상처받을까 두려워서 스스로 고립되기도 하고, 외로우면서 솔직하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고 싶다고 하면서도, 정작 나는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거부하고 배척하기도 한다. (…) 다른 사람이 지나가듯 던지는 한마디에도 귀가 팔랑거리고 주변의 영향에 쉽게 휩쓸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주관을 가지고 타인과는 다른 나만의 삶을 살고 싶다고 소망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언뜻 보면 왜 이러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고 뒤죽박죽인 이런 모습들은 우리가 하드코어한 ‘사회적 동물’이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 시작하며 일상적인 행동 대부분이 그렇다. 세수하고 양치하는 것부터 멀쩡한 옷을 입고 멀쩡한 말투로 멀쩡한 소리를 하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 이뿐만 아니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구체적인 행위, 그 전에 무엇이 성공인지 정의하고 목표를 세우는 과정까지 모두 알게 모르게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 타인이라는 존재가 없으면, 평생 혼자 방구석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나의 절반을 구성하는 사회적 자아는 지금과 아주 다른 모습이거나 없을 거라는 이야기다. ▶ PART 1 나도 잘 몰랐던 나 우리 뇌는 ‘사회적 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간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내는 데 매우 발달되어 있어 사람의 시선이나 얼굴 표정 등의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매우 민감하게 알아차린다는 점 또한 기억하자. 사람들의 ‘시선’을 알아채는 데 특화된 영역, 얼굴을 기억하고 알아보는 데 특화된 영역, 심지어 사람들의 행동이나 감정 상태를 보고 내 행동과 감정인 것처럼 복사해서 표상하는 뉴런들도 존재한다. 남이 내 눈을 슬쩍 피한다든가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든가 하는 아주 작은 정보만으로도 쉽게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 사소한 일에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생기면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하고 자신을 탓하지 말자. 우리는 애초에 그렇게 느끼도록 만들어졌다. ▶ PART 1 나도 잘 몰랐던 나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인플루엔셜 / 기시미 이치로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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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소설,일반
기시미 이치로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행복한 삶’에 대한 안내자, 170만 독자를 사로잡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행복한 독서법’을 가지고 우리 곁에 돌아왔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유년 시절부터 이어져온 그의 농밀한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첫 독서 에세이로, ‘책과 인생’을 대하는 그의 남다른 지론이 담겨 있다. 평생을 활자 중독자로 살아온 그는 자신이 병에 걸렸을 때도,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할 때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책을 읽을 때 느끼는 기쁨과 생명의 고취가 현실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기시미 이치로는 “독서는 인간을 구원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면서 자신은 “책이 있어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그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한 인생을 살아온 자신의 독서법을 전하고자 한다. “책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그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저자와 연결되어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기게 될 것이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철학자이자 하루라도 빠짐없이 책을 읽는 활자 중독자의 행복한 독서법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머리말 _즐겁게 읽으면 그것이 곧 행복이다 1장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어떻게 읽는지를 보면 삶의 방식이 보인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읽는다 플라톤 씨, 이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멈추며 읽는 것의 의미 인생의 질문에 답하는 책 나는 왜 읽는가 불행한 러브 스토리에 꽂히는 이유 재미가 없으면 그만 읽어도 된다 현실을 뛰어넘게 해주는 책의 마법 활자 중독자의 고통 2장 책과 인생 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 없음은 인생은 결말을 알 수 없어 흥미롭다 우연히 손에 들어온 책들 고3 여름을 바친 《서양철학사》 아버지의 책장에서 찾은 《독서만능》 과외 선생님 덕분에 알게 된 것 내 운명의 만남,《소크라테스의 변명》 가슴속에 공명을 일으키는 책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게 하려면 책 속에서 영원히 사는 사람 지금 여기에 있어 다행인 책 바로 다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체험이 경험이 되기 위해서는 어쩌면 책으로 도피한 것인지도 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삶의 기쁨을 주는 책의 가치 책은 빌려주지 않는 게 좋다 도서관은 언제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수학여행 기념품 대신 산 영일대사전 인터넷 시대에도 서점에 가는 이유 3장 어떻게 읽을 것인가 마음대로 읽을 용기 책 고르는 힘을 기르려면 마음에 든 작가의 작품 읽기 독서는 독서를 낳고 어려운 책을 대하는 태도 이면의 의도를 읽어야 하는 까닭 소설책과 철학책의 관계 새로운 분야에 입문하려면 신서를 읽어라 나의 전자책 활용법 나는 손때 묻은 종이사전이 좋다 사전 읽기와 찾기의 차이점 8년에 걸쳐 읽은 플라톤의 《법률》 고전어 강의는 쓸모없다는 세상 공짜 그리스어 수업 빨리 읽기의 함정 나의 언어로 번역하라 낭독을 하면 느껴지는 것 신문기사 비판적으로 읽기 여러 권을 동시에 읽으면 좋은 점 경주하듯 읽을 필요는 없다 재미있는 부분에서 멈춰야 계속 읽게 된다 4장 잘 읽고 있습니까 재미가 없어도 읽어야 한다면 걸으면서 읽어도 될까 책 읽기에 최적의 장소 책과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나 서재 늘어만 가는 책에 대한 고민 나만의 질서를 찾아라 교과서 속 지식만으로 부족할 때 앤솔러지를 읽을 때 주의할 점 책의 핵심을 놓치지 않으려면 5장 독서와 외국어 공부 영어만 외국어인 것은 아니다 나는 책을 읽기 위해 외국어를 배운다 사고 훈련법으로서의 외국어 배움은 나의 불완전함을 알아가는 과정 발견의 기쁨을 알면 공부가 즐거워진다 읽고 싶은 책으로 독서하듯 공부하라 원서를 읽으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효율을 따지면 책을 읽을 수 없다 외국어 독학이 어렵기는 해도 6장 지적 생산을 위한 독서 지식을 소유한다는 것 밑줄 치는 습관이 있습니까 지적 생산을 위한 메모의 기술 읽고 써서 온전히 이해하기 내게 맞는 아웃풋 방법을 찾아라 내가 글을 쓰는 방법 맺음말 _책도 인생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록 _나의 독서 이력서“어떤 책을 읽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재미있는 책이라고 말하겠다. 그저 즐겁게 읽으면 그게 행복이니까.” 170만 독자를 사로잡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 그가 전하는 행복한 독서법 ■ 즐겁게 읽으면 그것이 곧 행복이다 “요새 뭐 봐?”라는 질문에 책 제목을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상당수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나 넷플릭에서 본 드라마 제목을 말할 것이다. 손에 쥔 스마트폰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진 세상이다. 심지어 책도 유튜브로 ‘읽는’ 사람이 많아졌다. 필요한 부분만 쏙쏙 뽑아 정리해주는 영상을 보고 마치 내가 읽은 것처럼 대리 만족하는 것이다. 여전히 책은 ‘어렵고 심오한 것’ 혹은 ‘필요에 의해 억지로 읽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는 탓 아닐까. 이러한 편견을 깨뜨리고 오로지 ‘즐거움’을 위해서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행복한 삶’에 대한 안내자, 170만 독자를 사로잡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행복해지는 독서법’을 들고 돌아왔다. 그의 신작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지 못했던 사람에게는 독서가 기분 전환 이상의 것임을 알려주고, 책을 좋아해 마지않는 사람에게는 책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책이다. 그는 “책을 읽는다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 자신은 책 읽는 기쁨과 즐거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복한 독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유년 시절부터 이어져온 그의 농밀한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이 책에는 ‘책과 인생’을 대하는 그의 남다른 지론이 담겨 있다. 그가 책을 읽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독서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갖가지 이유로 책을 읽는다.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직장생활을 하기까지 각종 ‘필독서’ 리스트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억지로 읽는 것은 고통만을 안겨주어 책을 멀리하게 할 뿐이다. 따라서 책을 읽는 기쁨과 즐거움을 아는 것이 최우선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나는 것이 바로 행복한 독서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 재미가 없으면 그만 읽어도 된다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책을 읽으면 얻는 게 있으니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기라’고 할 뿐이다. 꼭 읽어야 할 책은 없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읽다가 재미없으면 그만 읽어도 된다고 권한다. 재미가 없는 것은 지금 그 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탓이다. 그럴 때 그만 읽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게 되니 과감하게 책을 덮을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당장에 다 읽을 필요도, 한 번에 한 권씩 읽을 필요도 없다. 한 달에 몇 권 혹은 몇 페이지를 목표로 세워두고 읽을 필요도 없다. 저자의 경우, 원어이긴 하지만 플라톤의 《법률》은 8년에 걸쳐 읽었고, 릴케의 《말테의 수기》는 쉰이 넘어서야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구약성서》는 〈창세기〉와 〈출애굽기〉만 읽었으며,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요리책을 구매하는 낭패를 겪기도 했다. 동시에 10권의 책을 읽을 때도 있다. 이 책을 읽다가 지루하면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독서에 목표를 세우고 효율적 읽기를 강조하다 보면 정작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그 순간을 즐기며 읽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천천히, 한 권 한 권 음미하듯이 읽는다. 누군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는 언제 다시 만날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책을 읽을 때도 그 순간에만 집중한다. “산다는 것도 원래 즐거운 법 아닌가. 뭔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행복이다. 독서도 그렇다. 그저 즐겁게 읽으면 그것이 행복한 것이다. 적어도 책을 읽으면 지루하지 않다.” ■ 현실을 뛰어넘게 하고 인간을 구원하는 독서의 힘 글을 배운 이후 활자를 보지 않은 날이 거의 한 손에 꼽힐 만큼 평생 활자 중독자로 살아온 저자는 자신이 병에 걸렸을 때도,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해야 할 때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그럼으로써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 이는 현실도피와는 다르다. 책을 읽을 때 느끼는 기쁨과 생명의 고취가 현실을 헤쳐 나가는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발밑만 보고 있으면 우리는 주어진 현실을 뛰어넘기가 힘들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약간 거리를 두고 현실을 바라볼 수 있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집중치료실에 누워 있게 된 저자는 어린 시절 단카(짧은 형식의 일본 전통적 시가)를 읽었던 것을 떠올리고는, 단카 짓는 걸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루하고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 어머니가 입원했을 때는 곁에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소리 내어 읽으며 모자 관계를 되돌아보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해야 했을 때는 아버지 옆에서 내내 책을 읽으며 버텨냈다. 이렇게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과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다른 의미를 발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독서는 인간을 구원하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구원’은 단순히 인생의 절망적인 순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외롭고 힘들 때도 독서는 우리의 구원병이 된다. 책을 읽고 다른 사람도 같은 경험을 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우리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즉 책을 통한 ‘공감’이 우리로 하여금 인생을 살 만한 것이라 느끼게 하고 힘든 일을 헤쳐 나갈 희망과 용기를 준다. ■ 책 읽기를 통해 외국어를 배운다 책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바로 ‘외국어 공부’다. 그는 지금까지 외국어로 된 책도 수없이 많이 읽어왔다.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다. 하지만 저자에게는 한 가지 목적이 더 있다. 바로 원서를 읽는 것. 원서를 읽음으로써 다채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자신의 불완전함을 배울 수 있으며, 사고력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 때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3 때는 영어로 된 러셀의 《서양철학사》를 읽었다. 영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는지 스스로의 수준을 가늠해보고 싶었던 그는 우연히 800쪽에 달하는 이 책을 접하고는 수험생의 여름방학을 아낌없이 할애했다.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만큼은 얻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윤리사회 선생님과 함께 독일어로 된 마르크스의 《경제학 비판》 서문을 읽었으며, 학부생일 때는 전공과 관련해 그리스어로 된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그가 대학에서 그리스어를 가르칠 때 사용하던 교재이기도 하다. 《오이디푸스》의 경우는 고대 그리스어로 연극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외국어를 공부한 그는 영어,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을 할 줄 안다. 어떤 말을 배우든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기 시작하면 외국어를 읽는다기보다는 독서하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그야말로 책도 읽고 외국어도 배우고 일석이조다. 최근 저자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미움받을 용기》로 인해 한국에서 열리는 강연에 자주 초대된 것을 계기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시아권 언어를 배우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덕분에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그간 잘 알지 못한 채로 살아온 게 부끄러웠다는 고백이 눈에 띤다. 그런 그가 열심히 공부 삼아 읽고 있는 한국어 책은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이다. ■ 생활 방식을 바꾸기 어렵다면 독서 방식을 바꿔라 저자는 말한다. “내게는 독서 또한 삶의 일부라서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와도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내가 책을 읽는 이유》에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를 다룬다. ‘어떻게’ 책을 읽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책만 읽는 사람은 일상에서도 결정하는 일을 남에게 미루는 수가 있다. 반대로 독서를 통해 책 속에서 자신과 사고방식이나 감정이 비슷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은, 그로 인해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단순히 ‘책을 대하는 법’뿐 아니라 ‘사는 법’에 대해서도 논한다. 지금껏 몸에 배인 삶의 방식을 단숨에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 방식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책을 읽는 방식을 바꾼다면 우리는 삶의 방식도 바꿀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통해서 우리는 책을 읽는 의미, 책과의 만남, 책을 읽는 방법, 독서를 둘러싼 고민 등에 관한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책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그의 말처럼 저자와 연결되어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기게 될 것이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철학자이자 하루라도 빠짐없이 책을 읽는 활자 중독자의 행복한 독서법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나는 다른 어떤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즐길 목적으로 책을 읽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산다는 것도 원래 즐거운 법 아닌가. 뭔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산다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행복이다. 독서도 그렇다. 그저 즐겁게 읽으면 그것이 행복한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그때까지 갖고 있던 가치관과 사는 모습을 되돌아보고 음미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다.‘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하는 점은 삶의 방식 그 자체를 보여준다.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읽는다면 삶의 방식도 달라진다. - ‘어떻게 읽는지를 보면 삶의 방식이 보인다’ 중에서
불의 검 신장판 1
대원씨아이(만화) / 김혜린 (지은이) / 2020.06.26
8,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김혜린 (지은이)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 순정 만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린 작가의 대표작 <불의 검>의 신장판. 부족 국가의 시대로 끝없는 전쟁과 그 속에서 고뇌하고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리지만 순수한 강함을 지닌 아라와 기억을 잃고 아라의 곁에 찾아온 청년 산마로. 힘을 잃은 민족의 한을 가슴 속에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들에게 운명은 다시금 소용돌이 치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내 속의 불로 달군… 내 불의 검아! 너의 주인은 나의 님. 하늘 아래 그이 한 사람이다!" 여리지만 순수한 강함을 지닌 아라와 기억을 잃고 아라의 곁에 찾아온 청년 산마로. 힘을 잃은 민족의 한을 가슴 속에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들에게 운명은 다시금 소용돌이 치는데…. 신장판으로 돌아온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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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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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였구나
창비교육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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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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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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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조약돌
5
아이 깜찍 팝업북 세트 (전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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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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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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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는 돌을 찾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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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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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쓰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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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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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4 : 화학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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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이네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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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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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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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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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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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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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s 어원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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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1
스파클
창비
13,500원
2
오백 년째 열다섯 4
3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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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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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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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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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8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9
죽이고 싶은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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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1
빛과 실
문학과지성사
13,500원
2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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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흔들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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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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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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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8호 RELAX 1
7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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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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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One Punch Man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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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