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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 OST 피아노 연주곡집 Very Easy Ver.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엮은이) / 2019.12.15
8,000원 ⟶ 7,200원(10% off)

삼호뮤직(삼호출판사)소설,일반조희순, 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엮은이)
5년 만에 돌아온 영화 「겨울왕국2」 OST의 전곡을 바이엘 중·후반 난이도로 쉽게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이다. 「겨울왕국1」의 메인 3곡과 「겨울왕국2」의 전곡을 수록하였고, 타이틀곡인 을 포핸즈로 편곡한 악보도 함께 수록하였다.겨울왕국1 1. 같이 눈사람 만들래?(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2. 사랑은 열린 문(Love Is An Open Door) 3. 다 잊어(Let It Go) 겨울왕국2 1. 기억의 강(All Is Found) 2. 변치 않는 건(Some Things Never Change) 3.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 4. 어른이 된다는 건(When I Am Older) 5. 순록이 사람보다 낫지(Reindeer(s) Are Better Than People) 6. 사랑이란 숲에서 길을 잃다(Lost in the Woods) 7. 보여줘(Show Yourself) 8. 해야 할 일(The Next Right Thing) * 포핸즈 악보 -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겨울왕국2」의 감동을 피아노로 또 다시 느껴 본다! 5년 만에 돌아온 영화 「겨울왕국2」 OST의 전곡을 바이엘 중·후반 ~ 체르니 100 초반 난이도로 쉽게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이다. 「겨울왕국1」의 메인 3곡과 「겨울왕국2」의 전곡을 수록하였고, 타이틀곡인 을 포핸즈로 편곡한 악보도 함께 수록하였다. 한글 가사와 영화의 장면을 담은 스틸 컷, 스티커 아트 엽서 2종, 네임 스티커,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가 수록되어있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영화의 감동을 이제 피아노 연주로 다시 느껴 보자.


을지로 수집
비컷 / 설동주 (지은이) / 2020.01.23
15,000원 ⟶ 13,500원(10% off)

비컷소설,일반설동주 (지은이)
오래된 공업사와 어제 문 연 카페가 한 건물에 어우러진 곳, 핫플레이스라며 젊은 세대가 많이 찾지만 20년 경력 기술자들의 일터인 곳, 2호선 차창 밖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도심과는 다른 이질적인 풍경으로 훅 잠겨들게 만드는 곳.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섬 같은 곳. 누구나 '을지로'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지만, '을지로스럽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것은 아마 이 골목과 동네에 스민 세월이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된 동네 을지로에는 공업사와 카페뿐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유의 펜드로잉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던 설동주 작가는 이 책에서 직접 그린 그림과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을지로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골목에 쌓인 70년 세월을, 그리고 누가 어떻게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는 을지로의 모습들을 돌아본다. * 노출실제본 상품입니다.1장 을지로의 표정 “여기가 아주 재미난 데예요, 서울 같지 않은 서울” ?풍년이발소 2장 을지로의 풍경 “을지로의 라이프스타일을 깨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싶어요” -오팔 3장 을지로의 공간 “을지로는 작가들에게도, 기존에 계시던 분들에게도 안정적인 지역이 될 수 있어요” -망우삼림 4장 을지로의 물건 “누구나 창작할 수 있는 시대, 더 많은 책을 소개하고 싶어요” -노말에이 5장 을지로의 간판 “트렌디한 게 아니라 가치를 지키는 거예요” -디자인점빵 6장 을지로의 시간 “이곳에서 이화다방의 5대도 기대하고 싶어요” -에이스포클럽 7장 을지로의 대비 “을지로 스타일 속의 자기 스타일” -CAC 을지로를 더 알고 싶은 당신에게 에필로그처음 듣는 이야기, 50년 동안 이름을 이어온 가게, 내일이면 사라질 간판… 내 시선으로 들여다본, 나만의 을지로를 수집합니다. 오래된 공업사와 어제 문 연 카페가 한 건물에 어우러진 곳, 핫플레이스라며 젊은 세대가 많이 찾지만 20년 경력 기술자들의 일터인 곳, 2호선 차창 밖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도심과는 다른 이질적인 풍경으로 훅 잠겨들게 만드는 곳.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섬 같은 곳. 누구나 ‘을지로’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지만, ‘을지로스럽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것은 아마 이 골목과 동네에 스민 세월이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된 동네 을지로에는 공업사와 카페뿐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유의 펜드로잉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던 설동주 작가는 이 책에서 직접 그린 그림과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을지로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골목에 쌓인 70년 세월을, 그리고 누가 어떻게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는 을지로의 모습들을 돌아본다. 작가가 보여주는 을지로의 단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도 나만의 시선으로 내가 사랑하는 곳들을 수집하는 소소한 도시여행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섬 같은 곳. 들여다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곳. 오래된 동네로만 여겨졌던 을지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 취향과 감성이 묻어나는 편집숍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새 가게만이 을지로의 매력은 아니다. 해방 직후에 세워진 건물, 20년 된 공업사, 인쇄기 돌아가는 소리,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노가리 골목, 증축과 수리를 거쳐 미로처럼 엮인 골목까지. 시간과 세월이 만들어낸 이곳은 들여다볼수록 ‘여기에 이런 표정이 있었구나’ 싶은 놀라움을 선사한다. 지금 을지로를 ‘새롭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오래된’ 것들 덕분 아닐까. 처음 듣는 이야기, 50년 동안 이름을 이어온 가게, 내일이면 사라질 간판…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담게 되는 곳. 나만의 을지로를 수집합니다. 특유의 펜드로잉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었던 설동주 작가는 이 책에서 직접 그린 그림과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을지로의 사람, 풍경, 공간, 물건, 이야기들을 수집한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토박이도 모른다는 이발소, 빈티지 명품과 이름 없는 브랜드를 조화롭게 섞어 놓은 편집숍, 필름을 들고 오는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현상소 겸 사진관, 독립출판물을 다채롭게 갖춰놓은 서점, ‘다품종 소량생산’을 추구하는 인쇄소, 4대째 주인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겸 바, 비주얼 스토리텔러와 디자이너의 스튜디오까지. 1층에는 공업사, 2층에 카페가 있는 을지로처럼 오래된 곳과 새로운 곳이 하나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누구나 ‘을지로’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지만, ‘을지로스럽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것은 아마, 이곳의 다채로운 공간과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처럼 이 골목과 동네에 스민 세월이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많은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가 자기만의 시각으로 남긴 을지로 곳곳의 풍경과 물건들은 그래서 갖가지 색을 갖고 있고, 그래서 새롭고, ‘내가 보는 을지로’는 또 어떨지 상상하게 만든다. 들여다보는 사람과 시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을지로, 이번에는 나만의 시각으로 수집해보는 건 어떨까.몇 년째, 시티트래킹이라는 이름의 작업을 해오고 있다. 호주를 시작으로 도쿄, 뉴욕, 서울 등 다양한 도시의 모습들을 펜과 사진으로 담는 일이다. 여행에서 시작한 작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국적이거나 새로운 풍경에 눈이 가게 된다. 서울에서도 도시의 색깔이 느껴지는 멋진 곳들을 그리곤 했는데,그중에서도 을지로는 뭔가 달랐다.어딘가 익숙하면서도 거칠고 낡은 오래된 풍경이 화려한 빌딩보다 더 마음에 들어왔다.다른 동네와는 다른 이 골목만의 매력이 있었다.익숙한 듯 낯선 듯, 오래된 듯 새것인 풍경을 따라 지나가다 보면 이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과 골목을 채운 물건들이 보인다. 좁은 길에는 자동차보다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더 많이 보이고, ‘삼발이’라고 부르는 바퀴 세 개 달린 이동수단도 자주 등장한다.횡단보도 옆에 ‘손수레길 자전거’라는 표시가 있는 이유를 알겠다.길 군데군데에는 특색 있게 생긴 손수레, 간판, 의자까지 표지판처럼 서 있다.이곳저곳 고치고 손질하고 구조를 변형시킨 흔적을 보고 있자니,을지로의 장인들은 직접 만들어서 쓰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장소와 물건을 보다 보면 사람에게도 눈이 간다.낮에는 아버지 세대의 작업자 분들이 골목을 바쁘게 돌아다니시지만,밤이 되면 멋진 술집과 카페를 찾아온 젊은 세대가 인산인해를 이룬다.일하다, 돌아다니다 마침내 발길 멎은 곳은 노가리 골목.세대를 가리지 않고 등을 맞댄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맥주를 마신다.‘을지로스럽다’는 표현을 사전처럼 정의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을지로’ 하면 이런 특색 있는 모습들을 떠올리곤 한다.선명한 이미지들을 구체적으로,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없는 이유는 70년이라는 시간이 골목마다 스며들어 지금의 을지로를 만들었기 때문 아닐까.이런 모습들이 잊히지 않았으면 했고, 그 안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었다. 그래서 볼 수 있는 만큼, 찍을 수 있는 만큼, 그릴 수 있는 만큼 드로잉과 사진으로 시선들을 수집했고, 이곳에 자리 잡고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을지로와 살아온 시간을 함께 나눴다.-프롤로그 이기홍: 제가 10월에 여기에 왔는데, 그해 겨울에 판코리아 건물을 해체하기 시작했어요. 동네의 구조가 바뀌기 시작한 시점이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때 저도 고생한 게, 이 지역 대부분이 옛날 건물이다 보니 구역이 정확하게 나뉘어 있지 않아요. 한 벽을 양쪽 건물이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여기가 아주 재미난 데예요, 서울 같지 않은 서울. 건축업자들은 그런 사정을 잘 모르죠. 하루는 일하는데 이 벽이 확 넘어가더라고. 대형사고 났지. 저쪽에서는 벽이 서로 붙어 있는 걸 모르니까 포크레인으로 뻥 찼는데 이쪽까지 같이 넘어간 거야. 여기만 넘어간 게 아니라 저쪽으로 붙어 있던 건물도 상당히 넘어갔어요. 설동주: 서울에 아직도 그런 데가….이기홍: 여기가 아주 재미난 데예요. 서울이지만 서울 아닌 곳이 서울역하고 이쪽 동네예요. 종로, 쭉 들어가서 낙원동까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잖아요. 지금까지 그렇고. 70~80년대만 해도 여기가 서울의 중심지였거든요. 그때만 해도 강남이 없었잖아요. 여기 가게 한 평만 있어도 당시에는 돈을 포대로 담는다고 그랬어요.- 1장 을지로의 표정 윤소영: 평일과 주말의 모습도 많이 달라요. 평일에는 기계가 덜컥거리는 소리, 배달 가는 소리, 음식 냄새, 심지어 쌍화탕 향기까지 나거든요. 저는 그래서 평일이 더 좋아요. 평일 을지로에 오시는 분들도 그 활기를 좋아하시더라고요. 설동주: 비슷하다. 저도 평일과 주말이 다른 게 매력적이었거든요.윤소영: 이 동네에 출근하시는 쌍화탕 할아버지가 계세요. ‘어르신,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여쭤봤는데 너무 즐거우시대요. 항상 뽕짝을 틀어놓고 다니시는데,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쌍화탕 냄새가 환상이에요. 이분은 주로 아침에 오시고. 설동주: 이 골목에 오시는 거예요?윤소영: 네. 골목 에피소드 하나 더 들려드리면, 길을 쭉 따라가면 구둣방이 나와요. 보통 구두 수선 맡기면 안 가고 기다리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자주 마주치는 할아버지가 보통 멋쟁이가 아닌 거예요. 을지로 여기저기 건물을 갖고 계셔서 구둣방을 사랑방 삼아 매일 나들이 나오신대요. 구둣방 사장님과 대화하는데, 독백하듯이 ‘주말에 어디 갔잖아’ 하시면 구둣방 사장님은 ‘그치’ 대답하시고. 설동주 저도 아까 지하철역에서 중절모까지 노란색으로 싹 맞춰 입으신 멋쟁이 할아버지를 봤어요. 우산 딱 들고. ‘을지로의 멋쟁이’ 코너를 넣고 싶네요.- 2장 을지로의 풍경


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
갈매나무 / 젠 예거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 2020.06.08
14,000원 ⟶ 12,600원(10% off)

갈매나무소설,일반젠 예거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우리는 대체로 시작을 잘한다.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흔히 말하듯 ‘시작했으니 반은 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정말로, 시작만 하면 반은 한 것일까? 우리는 분명 그 말의 함정을 알고 있다. 부모, 선생님, 상사, 심지어 나 자신까지 우리의 일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보는 것은 결국 그 일의 결과라는 것을 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어도 일을 마무리하기는 쉽지 않다. 직장의 프로젝트, 학교 공부, 다이어트처럼 굵직한 일은 물론이고 요금 납부, 책상 정리 같은 사소한 일조차도 미루고 회피하게 마련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일 중 한 가지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는 매일이 이어지기도 한다. 〈오프라 윈프리 쇼〉, 〈투데이 쇼〉 등 유명 방송에 출연하여 현대인들의 고충을 해결해온 시간관리 전문가인 저자 잰 예거는 말한다. ‘끝내지 못하는 병’이 당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다고. 이 책의 목표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하고자 마음먹은 일을 모두 끝내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의 모든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해 저자는 30여 년간 시간관리를 연구하며 개발한 체계적인 방법론과 기술을 전부 이 책 《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에 담았다. 이 책에서 모르고 지나쳤던 원석 같은 시간을 발견해보자. 이 시간을 세공하여 인생을 바꿀 순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나는 이제 시작한 일은 끝내기로 했다 1부_ 원인 1장 결심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 2장 동시에 다 할 수 있다는 착각 3장 미루고 또 미루고 4장 왜 마감은 공포일까 2부_ 솔루션 5장 FINISH, 끝장 보는 기술 6장 시간관리 전문가의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7장 ‘할 일 목록’은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까 8장 내 시간을 빼앗는 사람에게 영리하게 거절하는 법 9장 일을 맡길 때 꼭 체크해야 할 것들 3부_ 선택 10장 끝내지 못해도 괜찮은 것들 11장 시작한 모든 일을 끝내게 해줄 의외의 조언 4부_ 연습 12장 나는 책 집필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어떻게 끝냈는가 13장 나를 위한 워크북 에필로그 “끝나지 않는 일은 할 필요 없는 일입니다.” 참고문헌우리는 알고 있다. 바쁘고 시간이 빡빡하더라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간관리 원칙들만 지킨다면 일단 시작한 일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정하거나 조정해야 할 수는 있지만 어떻든 끝내고 다음 일로 갈 수 있게 된다. 이 원칙들은 현실적이다. […] 다음 문장을 기억하라. “나는 지금 무엇을 할지 제대로 선택할 것이다.” 미루기, 회피하기, 포기하기……. 나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작심삼일 ’은 이제 그만! “나는 이제 시작한 일은 무조건 끝내기로 했다.” - 나는 왜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지 못할까? - 무엇이 두려워서 일을 미루고 회피하려고만 하는 걸까? - ‘끝내지 못하는 병’은 나의 삶, 나의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 〈오프라 윈프리 쇼〉 등에 출연한 시간관리 전문가가 일러주는 ‘끝장 보는 기술’ - 시작한 모든 일을 끝낼 수 있게 하는 실용적인 시간관리 방법들 - ‘어떤 일은 하고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선택의 기술 ‘나는 왜 시작만 잘할까?’ 시간관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끝장 보는 기술 우리는 대체로 시작을 잘한다.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흔히 말하듯 ‘시작했으니 반은 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정말로, 시작만 하면 반은 한 것일까? 우리는 분명 그 말의 함정을 알고 있다. 부모, 선생님, 상사, 심지어 나 자신까지 우리의 일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보는 것은 결국 그 일의 결과라는 것을 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어도 일을 마무리하기는 쉽지 않다. 직장의 프로젝트, 학교 공부, 다이어트처럼 굵직한 일은 물론이고 요금 납부, 책상 정리 같은 사소한 일조차도 미루고 회피하게 마련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일 중 한 가지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는 매일이 이어지기도 한다. 〈오프라 윈프리 쇼〉, 〈투데이 쇼〉 등 유명 방송에 출연하여 현대인들의 고충을 해결해온 시간관리 전문가인 저자 잰 예거는 말한다. ‘끝내지 못하는 병’이 당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다고. 이 책의 목표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하고자 마음먹은 일을 모두 끝내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의 모든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해 저자는 30여 년간 시간관리를 연구하며 개발한 체계적인 방법론과 기술을 전부 이 책 《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에 담았다. 이 책에서 모르고 지나쳤던 원석 같은 시간을 발견해보자. 이 시간을 세공하여 인생을 바꿀 순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속도로 모든 것이 처리되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끝내야 하는 일을 끝내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잰 예거의 독창적인 시간관리 연구는 일을 끝내지 못하는 당신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준다. 실제 사례와 실용적인 조언, 사려 깊은 질문들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책이다. - 린다 스윈들링(코칭 전문가, 《우물쭈물하지 않고 영리하게 물어보는 법》 저자) 나는 습관 성공 방정식을 이렇게 표현한다. ‘시작하면 50퍼센트 성공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100퍼센트 성공한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결국 성공의 열쇠는 시작한 모든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는지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끝낸다는 뜻의 영어 단어인 FINISH를 머리글자로 사용해 중단하지 않고 반드시 일을 끝낼 방법을 정리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이 FINISH 여섯 단계를 적용한다면 매번 시작만 하고 완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범용(습관 멘토, 《습관의 완성》, 《습관 홈트》 저자) ▷▷ 이 책의 특징 및 내용 ‘왜 모든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걸까?’ 우리 안에 숨은 다양한 회피 심리 관찰하기 생각해보자. 왜 우리의 결심은 늘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것일까? 해야 하는 일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일까지 미루고 회피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지어 일을 끝내는 것이 미래에 도움이 되리라는 걸 알면서도 전혀 할 필요 없는 사소한 일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심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시간관리 기술을 100가지쯤 안다 해도 일을 끝마치지 못하는 이유 한 가지를 알지 못하면 아무리 화려한 기술이라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없다. 저자는 이 책의 ‘1부-원인’에 우리의 마음속에 숨어 일의 마무리를 가로막고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믿음, 행동, 나쁜 습관 22가지를 정리해두었다. 이 22가지 원인 중에 무엇이 자신에게 해당하는지 인식하는 것이 ‘시작한 모든 일을 끝장 보는 습관’의 첫걸음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작업이나 프로젝트를 끝내지 않는다면 실패는 아니다.’ 이런 생각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끝내기를 방해한다. 이 두려움의 비극은 끝내기에 실패함으로써 결국 두려워하는 바로 그 실패를 겪게 된다는 데 있다. 당신이 세상 최고로 멋진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자. 그렇다 해도 일주일 이상 필요한 일을 상사가 당장 다음 날 제출하라고 한다면 결과물은 미흡할 수밖에 없다. (‘1장-결심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 중에서) 완벽주의 완벽주의의 원인을 찾으려면 어린 시절과 10대 시절을 돌이켜 봐야 한다. 절대로 만족하지 않았던 부모나 교사, 99점은 불충분하고 100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아버지, A가 아니므로 비난받아 마땅한 B+……. 성장기에 받은 이러한 메시지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비현실적인 기준들 때문에 당신이 일 끝내기를 두려워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1장-결심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 중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성공에 대한 두려움, 완벽주의, 종료에 대한 두려움, 미루기, 나쁜 계획, 나쁜 진행 속도, 비현실적인 기한 설정, 너무 많은 과업……. 우리 안에는 이처럼 다양한 방해 요소들이 존재한다. 어쩌면 두 가지, 세 가지 방해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저자는 끝내기를 방해하는 이 방해 요소들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대처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너무 많은 과업, 미루기, 마감에 대한 공포처럼 많은 사람이 끝내지 못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는 항목들은 별도의 장을 구성하여 그 해결책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루기도 한다. 미루기는 표면적 신호라는 내 생각을 앞서 소개했다. 일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로 두 번째로 많이 꼽힌 미루기에 대해 이제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보자. 1장에서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게 해서 해야 하거나 하고 싶은 과업을 끝내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 22가지를 살펴보았다. 그중 많은 것이 당신의 미루기 뒤에 숨은 이유가 될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프로젝트 마무리를 미룸으로써 부정적인 피드백 가능성을 차단하게 된다.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도 미루기가 원치 않는 상황을 방지해준다. (‘3장-미루고 또 미루고’ 중에서) 오랫동안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코칭해온 저자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내면의 끝내지 못하는 심리를 샅샅이 파헤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어떤 두려움이 우리를 마땅히 해야 할 일로부터 분리하는지 정확히 알면 시간관리 습관을 바로잡을 가능성도 더욱 커진다. 저자의 분석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보자. 그 순간 우리를 자꾸 걸려 넘어지게 만드는 고질적인 돌부리가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숨은 시간’을 찾아서 끝내기를 도와주는 실용적인 시간관리 방법들 시작한 일을 끝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어도 이를 고치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보통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그저 시간이 부족한 탓이라 여기며 해야 할 다른 일을 미루거나 이미 시작한 일을 포기하곤 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명백히 시간을 관리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우리가 주어진 매 순간을 효율적으로 채우지 못하는 탓이라는 것이다. 우선 이 사실을 인지해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물론 이제부터 시간을 제대로 쓰겠다는 다짐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시간이 허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바로 시간관리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이때 저자가 개발한 알짜배기 시간관리법으로 채워진 ‘2부-솔루션’을 펼쳐보자. F = 우선순위 높은 일에 집중하기Focus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면 방해를 받아 결국 끝내기 어렵게 된다. 이는 끝내기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우선순위가 높은 하나를 붙잡아 집중하라! I = 방해 요소를 무시하기Ignore 방해 요소는 늘 존재한다. 직장이나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위기를 처리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방해 요소가 처리되고 나면 즉시 하던 일로 돌아가야 한다. 또한 스스로 만들어내는 방해 요소들은 통제해야 한다. 정말로 지금 일을 중단하고 이메일 확인을 하고 싶은가? N = 나중이나 내일이 아닌 지금Now 하기 나중, 내일, 몇 주나 몇 달 후로 연기하고 미루는 것은 일의 마무리를 가로막는다. 나중이나 내일이 아닌 바로 지금이 우선순위가 높은 일에 집중할 시간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라. (‘5장-FINISH, 끝장 보는 기술’ 중에서) 우선순위 결정이란 무슨 의미인가? 어떤 활동을 하든 그것을 통해 지금 현재의 시간을 최고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활동은 프로젝트일 수도, 인간관계일 수도, 중요한 과업일 수도 있다. 그것은 이 순간 당신이 하고 싶은 일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다만 해야 하는 일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때로는 상사가 당신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반면 당신이 사장이라면 일의 특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판단되는 사람들도 일부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여러 선택 가능성을 계속 평가해 오늘 아침, 낮 시간, 저녁 시간, 아니면 지금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결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6장-시간관리 전문가의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 중에서) 저자는 ‘2부-솔루션’에서 끝낸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의 머리글자를 사용한 ‘FINISH 방법’이라는 6단계의 끝내기 기술을 소개한다. 시급한 일을 판단하고 먼저 처리하게 해주는 ‘SMART 방법’, 즉 5단계의 우선순위 설정 노하우를 알려준다. 장단기적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법, 우선순위를 파악했다면 이에 맞게 행동하는 법을 일러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할 일 목록 작성 방법(7장-‘할 일 목록’은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까), 알게 모르게 우리의 시간을 갉아먹는 사람들의 요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8장-내 시간을 빼앗는 사람에게 영리하게 거절하는 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물론 이러한 기술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독자들이 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시트를 수록해두었다. 본문 곳곳에서, ‘13장-나를 위한 워크북’에서 참여형 워크시트들을 만나보자. 직접 자신의 시간관리 습관을 체크해보고, 저자의 조언을 따라 해보면서 작은 습관의 변화가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체험하게 될 것이다. “끝나지 않는 일은 할 필요 없는 일입니다.” 어떤 일은 하고 어떤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가 끝내기는 분명히 우리를 더 발전시킨다. 어떤 일을 잘 끝냈다는 만족감이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시작한 일은 모조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런데 만약 그 일이 ‘할 필요 없는’ 일이라면 어떨까? 끝내기를 가로막는 믿음, 행동, 나쁜 습관들 때문에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단도직입적으로는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지금 하는 이 일은 내가 시작했어야만 하는 일인가?” 6장에서 이 개념을 어느 정도 다루긴 했지만 끝내기라는 문제에 있어 워낙 중요한 사항인 만큼 다시 한번 언급해보자. 끝내기는 실상 “내가 애초에 이 일을 시작해야만 했을까?”라는 넓은 질문의 일부다. ‘No’라는 답이 나왔다면 그게 어떤 종류의 일이든 미완으로 남겨도 좋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과업, 프로젝트, 더 나아가 인간관계가 있게 마련이다. 이런 판단이 내려진 경우 끝내지 않고 미완으로 남기겠다는 결정은 실패나 패배가 아닌 훌륭한 선택이다. (‘10장-끝내지 못해도 괜찮은 것들’ 중에서) 저자는 결코 ‘모든 일을 다 끝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작한 모든 일을 다 마치려고 작정하는 것 자체가 강박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어차피 우리는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없다. 어제 하기로 한 일이라고 오늘 꼭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어제의 나는 잘못된 선택을 했을 수 있다. 저자는 어떤 일을 완료하고자 마음먹기에 앞서 그 지점을 잘 살펴볼 것을 권한다. 스스로에게 그 일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인지, 해야만 하는 일인지 물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충분히 논리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 일은 미완 상태로 내버려두어도 좋다고 조언한다. 인터넷마케팅 업체인 잽헙의 창업자는 “일을 끝내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는 언제인가요?”라는 저자의 질문에 “그 일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때”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끝나지 않는 일은 할 필요 없는 일입니다.” 어쩌면 우리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려 끝내지 못하는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 책의 권유를 따라 끝내고자 하는 일이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인지, 혹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단지 의무감 때문에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판단해보라. 무조건 끝내기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을 어떻게 끝냈느냐가 더 중요하다.결심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당신이 자꾸 미루는 사람이라면 그 이면에 자리 잡은 진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해결책이 나온다. 미루면서 속도를 늦추고 시작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당신이 떠맡기는 했지만 실은 부서의 다른 직원이 작성해야 할 보고서일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해야 마땅할 일을 떠맡았다는, 혹은 너무 단순하거나 너무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는 분노 때문에 미루는 것일지도 모른다.끝내기를 방해하는 행동, 믿음 또는 나쁜 습관 22가지 모두 마찬가지지만 일단은 미루는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 구체적인 이유를 생각하자. 자신이 자꾸 미루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미루는 사람이 되어버린 이유를 살펴보자. 마감은 왜 공포일까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시한 설정이다. 솔직하게 실제 소요 기간을 말했다가 자칫 일감을 따지 못하게 될까 봐 비현실적인 마감 시한을 받아들이고 싶어지는 유혹적인 상황이 참으로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면 스스로를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뜨리게 된다. 일을 해내겠다는 동기부여 대신에 시간에 쫓기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는 것이다. 서두르다 보면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성과를 내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그러니 제때 제대로 일을 끝내고 싶다면 필요한 시간을 현실적으로 계산해야 한다. FINISH, 끝장 보는 기술F = 우선순위 높은 일에 집중하기Focus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면 방해를 받아 결국 끝내기 어렵게 된다. 이는 끝내기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우선순위가 높은 하나를 붙잡아 집중하라!I = 방해 요소를 무시하기Ignore방해 요소는 늘 존재한다. 직장이나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위기를 처리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방해 요소가 처리되고 나면 즉시 하던 일로 돌아가야 한다. 또한 스스로 만들어내는 방해 요소들은 통제해야 한다. 정말로 지금 일을 중단하고 이메일 확인을 하고 싶은가?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9급 기본서 (전2권)
WE MAKE SCORE(위메스) / 신용한 (지은이) / 2019.06.21
43,000원 ⟶ 38,700원(10% off)

WE MAKE SCORE(위메스)소설,일반신용한 (지은이)
행정학을 단기간에 완성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합격을 위한 맞춤형 교재다. 2019년 법령 개정 사항과 출제 최신 교과서를 반영함은 물론 수험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중요 내용 표시, 법령 정리, 본문 내용 도식화 등을 추가하였다.제1편 행정총론 제1장 행정의 본질 제2장 행정의 활동 제3장 행정과 환경 제4장 행정의 가치 제5장 행정학의 이해 제2편 정책학 제1장 정책과 정책학 제2장 정책의제의 설정 제3장 합리적 정책결정과 정책분석 제4장 다양한 정책결정모형 제5장 정책집행 제6장 정책평가 제7장 기 획 제3편 조직론 제1장 조직기초이론 제2장 조직구조의 형성 제3장 조직관리론 제4장 조직의 혁신 제4편 인사행정론 제1장 인사행정의 기초 제2장 공직구조의 형성 제3장 임용 및 능력발전 제4장 동기부여 제5장 행동규범 및 통제 제5편 재무행정론 제1장 예산이해의 기초 제2장 예산의 종류 및 분류 제3장 예산결정이론 제4장 예산과정론 제5장 재정의 관리 제6장 예산개혁론 제7장 예산과 시민 제6편 정보화사회와 행정 제1장 지식정보화 사회 제2장 지식관리 제3장 전자정부 제7편 행정환류 제1장 행정책임 제2장 행정통제 제3장 행정개혁 제8편 지방자치 제1장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제2장 지방자치단체의 계층 제3장 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제4장 주민의 참여 제5장 지방정부의 재정적 기반 제6장 정부 간 관계행정학을 단기간에 완성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합격을 위한 맞춤형 교재’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은 2019년 법령 개정 사항과 출제 최신 교과서를 반영함은 물론 수험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중요 내용 표시, 법령 정리, 본문 내용 도식화 등을 추가 하였습니다. 출판사 리뷰 1. 수험에 최적화 된 교재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은 행정학 초보라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을 첨부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논리적 흐름을 가지고 기술하였습니다. 2. 합격을 위한 내용이 모두 담긴 교재 수험생들에게 부담만을 안겨주는 기존 수험서와 가장 차별되는 것으로 최근 10년 동안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자칫 방대할 수 있는 행정학의 수험의 범위와 깊이를 명확히 하였다. 3. 최신 교과서의 내용 반영 출제위원급 교수들의 교과서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반영하여, 실제 시험장에서 마주하게 될 행정학 시험의 보기 지문 하나까지도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마이클 조던 MICHAEL JORDAN
1984 / 롤랜드 레이즌비 (지은이), 서종기 (옮긴이) / 2020.08.25
23,000

1984소설,일반롤랜드 레이즌비 (지은이), 서종기 (옮긴이)
마이클 조던은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찬란한 순간들을 남겼고 각 장면에는 상징적인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숱한 업적을 쌓은 그에게도 어두운 면은 있다. 무자비한 경쟁심과 도박에 골몰하는 성향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그를 주제로 수많은 서적이 나왔지만 이런 측면까지 균형 있게 다룬 전기는 없었다. 롤랜드 레이즌비는 수십 년간 조던의 대학 시절과 프로 생활을 취재한 경험, 그를 가르친 농구 지도자들과의 친분, 또 그의 친구들, 팀 동료, 가족과 나눈 무수한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선수이자 시대의 아이콘 그리고 한 인간 마이클 조던의 초상을 가장 진실하게 그려냈다.Prologue 11 제1부 케이프 피어 제1장 홀리 셸터 21 제2장 피로 물든 윌밍턴 31 제2부 어린 시절 제3장 가족 45 제4장 경쟁자 61 제5장 야구 76 제3부 돌연변이 제6장 탈락 99 제7장 23번 112 제8장 변신 132 제9장 파이브 스타 144 제10장 선택 160 제4부 정통 농구 제11장 신입생 185 제12장 달라진 위상 226 제13장 시스템 오류 254 제5부 루키 제14장 골드러시 277 제15장 블랙파워 291 제16장 첫인상 307 제6부 비행의 시작 제17장 호텔 방의 수감자 333 제18장 왼발 347 제19장 공격! 372 제7부 냉소 제20장 엔터테인먼트 393 제21장 조던을 제압하라 414 제22장 고군분투 437 제23장 드라이브 스루 웨딩 459 제24장 전환기 480 제25장 농구의 신 502 제8부 수확 제26장 삼각형 519 제27장 도박 541 제28장 빛나는 위업 561마이클 조던에 관한 최고의 평전 마이클 조던은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찬란한 순간들을 남겼고 각 장면에는 상징적인 이름이 붙었다. 흔히 사람들은 그를 이야기할 때 절체절명의 위기마다 그가 던졌던 슛을 떠올린다. 철썩 소리와 함께 역전을 이뤄낸 슛. 하지만 숱한 업적을 쌓은 그에게도 어두운 면은 있다. 무자비한 경쟁심과 도박에 골몰하는 성향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그를 주제로 수많은 서적이 나왔지만 이런 측면까지 균형 있게 다룬 전기는 없었다. 롤랜드 레이즌비는 수십 년간 조던의 대학 시절과 프로 생활을 취재한 경험, 그를 가르친 농구 지도자들과의 친분, 또 그의 친구들, 팀 동료, 가족과 나눈 무수한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선수이자 시대의 아이콘 그리고 한 인간 마이클 조던의 초상을 가장 진실하게 그려냈다. 이것이 많은 스포츠 기자와 스포츠 전문 매거진이 서평을 통해 이 책을 극찬한 이유이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훗날 ‘농구의 신’으로 불릴 조던의 증조부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 홀리 셀터라는 늪지대 강변의 허름한 판잣집 이야기로 시작된다. 흑인을 향한 학대가 일상화된 세상에서 마이클 조던의 증조부는 극심한 가난과 차별을 겪지만 놀라운 일들을 해냈고, 고향에서는 수십 년간 전설의 주인공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물론 더욱 중요한 점은 증조부가 후대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고난 앞에 굴복하거나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책의 서두에서 증조부부터 마이클 조던의 아버지 제임스 레이먼드 조던까지의 삶을 조명한 이유는 마이클 조던이 한창 성장할 무렵에 이 가문의 4대가 한데 모여 살았고, 조던의 힘의 원천을 밝히고자 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조던의 겁 없고 강인한 성격과 그의 승부욕이 프로에 와서 이겨야 하는 경기는 꼭 이기고야 마는 결과물로 나타나게 됐다. 여기에 코트 밖에서야 어떻든 코트 위에서는 동료들의 사기를 돋우는 그의 능력으로 시카고 불스는 장기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조던이 강한 것은 육체적 강인함과 함께 정신적 강인함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마치 태풍의 눈 같았습니다. 주변 상황이 정신없이 돌아갈수록 점점 더 침착해졌거든요.” 조던은 프로선수가 된 후 그 능력을 팀 스포츠라는 틀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다. 그는 무엇보다 승자가 되고 싶어 했다. 처음 관중의 시선을 끈 것은 화려한 ‘에어쇼’였지만, 그 쇼를 유지한 힘은 그의 넘쳐나는 승부욕이었다. 시합 중의 마이클은 마치 딴 세상에서 온 사람 같았다고 한다. “제가 하늘을 난 거냐고요? 실제로 그런 것 같아요. 아주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조던은 프로선수 생활 초기에 자신의 경기 영상을 본 뒤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자유투 라인에서 골대까지 비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1초. 사실 오늘날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엘진 베일러나 줄리어스 어빙도 체공 시간은 상당했다. 하지만 그들의 전성기에는 그 모습을 전달할 만한 영상 기술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에어 조던은 그들과는 어딘가가 달랐고, 새로운 현상 같았으며, 고리타분한 구시대와의 결별 같았다. 농구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등장한 수많은 선수 가운데 하늘을 난 사람은 오직 그뿐이었다.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NBA는 물론 세계 농구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하고 뛰어났던 선수로 평가받는 조던은 자신의 형 래리 조던의 반만큼만 농구를 잘하고 싶어 형의 등번호 45번의 절반인 23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선택했다. 하지만 130여 년 가까운 농구 역사상 그를 능가하는 선수는 전무하며, NBA의 최고 부흥기를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196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마이클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1학년 때 NCAA 결승전에서 조지타운 호야스와 맞붙는다.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에는 조던 외에 제임스 워디, 샘 퍼킨스 등이 뛰고 있었고, 상대팀 조지타운에는 그 유명한 패트릭 유잉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한 것은 조던의 첫 번째 ‘더 샷’이었다. 조던은 이후 2, 3학년 연속 전미 최고 대학 선수 선발로 뽑혔고, NBA로 진출하게 된다. 이후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에 힘입어 성장한 NBA는 조던을 통하여 전 세계에 위상을 떨치게 된다. 조던의 전 세계적인 부상에는 최고 수준의 실력과 더불어 나이키 브랜드의 역할도 컸다. 나이키는 농구화를 발판삼아 세계 제1의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나이키의 명성을 따라올 브랜드는 아직까지 없다. 마이클 조던은? 마이클 조던은 1984년, 시카고 불스에 지명된 후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신인왕에 오르고, 1990년대는 2번의 3연패를 기록하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2000년대에 2차 은퇴와 복귀, 그리고 황제의 마지막 시즌까지 모두 상세하게 조명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새로운 정보가 많다는 것. 하지만 단순히 많다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가 여타 서적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많다. 게다가 마이클 조던의 삶을 두고 기존의 통념을 뒤엎을 만한 새로운 맥락까지 제시되어 있다. 우리는 조던에 관하여 이미 많은 것을 알지만, 그를 둘러싼 새로운 정보와 사연들은 이전에 우리가 알던 내용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된다. 특히 조던 일가가 오랜 세월 가족의 사생활과 비밀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써왔기에 그 조각들을 찾고 짜 맞추는 작업은 실로 큰 도전이었다. 물론 언론이 주도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명성의 속성과 그 위험성을 안다면 누구도 그들을 쉽게 비난하지는 못할 것이다.


생동하는 물질
현실문화 / 제인 베넷 (지은이), 문성재 (옮긴이) / 2020.07.17
22,000원 ⟶ 19,800원(10% off)

현실문화소설,일반제인 베넷 (지은이), 문성재 (옮긴이)
제인 베넷은 주류 철학에서 무력하고 수동적이며 힘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왔던 ‘물질’을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며 ‘생기적 유물론(vital materialism)’을 주창한다. 인간만이 아니라 물질에도 힘과 활력이 있으며, 우리가 자신 이외의 물질들을 존중할 줄 알아야 ‘생동하는 물질’들과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인간이 전혀 생각지 않았던 비인간의 힘을 주목하게 하면서 큰 인식론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물질의 활력, 그리고 생기적 유물론을 뒷받침하는 방대한 이론적 토대는 우리 인류가 새롭게 선택할 철학의 방향을 넌지시 일러준다. “비인간으로부터 인간을 떼어내려는 헛된 시도를 단념하라. 그 대신 당신 역시 당신이 참여하고 있는 배치 내의 비인간들과 더 정중히, 전략적으로, 세심하게 관여하도록 노력하라.”서문 1장 사물들의 힘 2장 배치들의 행위성 3장 먹을 수 있는 물질 4장 금속의 생명 5장 생기론도 아니고 기계론도 아니다 6장 줄기세포와 생명문화 7장 정치생태학 8장 생기와 자기이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물질에는 본래 활기가 없다는 말은 이제 수정되어야 한다! 더 생태학적이고 더 물질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철학 팬데믹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생기적 유물론’의 통찰 팬데믹 쇼크. 일명 ‘코로나19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SARS-CoV-2로 인한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독특한 모양의 외피를 가진 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에 비해 점액 친화성이 수십 배 높아 인체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그런 탓에 기존의 바이러스 퇴치 방식 또한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야흐로 인간과 물질을 구분짓던 기준에 대한 획기적 관점이 필요해진 때다. 이 책 『생동하는 물질: 사물에 대한 정치생태학』을 쓴 제인 베넷은 주류 철학에서 무력하고 수동적이며 힘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왔던 ‘물질’을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며 ‘생기적 유물론(vital materialism)’을 주창한다. 흔히 ‘물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무생물’의 사전적 의미가 답변으로 등장한다. 즉 물질은 ‘생물이 아닌 물건’, ‘세포로 이루어지지 않은 어떤 것’, 즉 인간 이외의 것들 중에서도 ‘살아 있지 않은 무언가’로 이해된다. 이는 사회의 일반적인 해석일 뿐 아니라 근현대 주류 철학의 입장이기도 했다. 일례로 칼 마르크스의 사상은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와 루크레티우스의 원자론을 기반으로 유물론과 변증법을 한층 더 발전시켰고, 거기서 ‘세계’는 엄연히 ‘개조’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가리켰다. 20세기 대다수 나라들은 다양한 처방의 개조론을 내세우며 자연재해에 맞서 댐을 짓고, 고효율의 에너지를 찾아 석유를 채굴하고, 육류 소비에 대처하기 위해 대량 사육 체계를 갖추고, 각종 무기들을 개발해 전쟁에 나섰다. 그리고 한 세기가 지난 2020년 현재, 전 세계를 혼돈에 몰아넣고 있는 팬데믹 쇼크에서도 퇴치와 박멸, 방역과 격리 등의 수사가 반복되고 있다. 우리에게 물질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의지나 이성이 일방적으로 적용되는 대상일 뿐”이다. 물질에 관한 이 같은 평면적 시각에 통렬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헤겔로부터 마르크스로, 그리고 다시 현대 독일철학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유물론의 시각을 벗어나, 데모크리토스―에피쿠로스―스피노자―들뢰즈라는 계보 속에서 물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내려는 흐름이 등장한 것이다. 그중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제인 베넷이 대표적이다. 그는 인류 역사 속에서 각각의 외형을 가지거나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으며 대개는 무력한 것으로 간주되어온 물질이 실은 “행위성의 원천이고 언제나 우리의 안과 옆에서 흐르는 힘이며, 항상 인간의 몸과 얽혀 있는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사물”이라고 주장한다. 인간 권력이 아닌 사물-권력을 재조명하다 생동하는 물질에 관한 긴 철학적 역사 ‘생동하는 물질’이라는 생각은 서양에서 긴 철학적 역사를 갖고 있다. 바뤼흐 스피노자(모든 사물은 살아 있다는 주장), 프리드리히 니체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사물을 들여다볼 줄 아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 찰스 다윈, 테오도르 아도르노, 질 들뢰즈, 그리고 20세기 초반 베르그송과 한스 드리슈 등의 개념과 주장들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사상들은 인간과 비인간(다른 물질들)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경험해야 한다는 데서 공통점을 갖는다. 저자는 말한다. “야심차게 말하자면 이 책의 정치적 기획은 생동하는 물질 및 활기 넘치는 사물과 더 지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물질을 능동적인 것으로 자리매김하는 일은 우리 인간 역시 수천, 수만 개의 물질(비인간)로 이뤄졌음을 밝히는 일이다. 제인 베넷은 이 책에서 인간과 비인간에 대한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며, 인간을 하나의 행위소(행위자가 아니라)라고 부르고 물질을 하나의 활력가(활력소가 아니라)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인간 행위소의 지위를 재조정하는 작업”은 불가피하다. 이는 인간이 자연에서 누리는 권력 자체를 부정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이는 각각의 인간이 생기 있는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주장, 즉 인간의 권력이 “사물-권력”이라는 색다른 주장으로 이어진다. 물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기존 개념에 대한 비교로 답할 수 있다. “환경이 인간 문화의 토대로서 정의된다면, 물질성은 인간과 비인간 모두에 공평하게 적용할 수 있는 용어다. 나는 물질적 배열이고, 공원의 비둘기 또한 물질적 구성물이며, 나와 비둘기의 살에 있는 바이러스, 병원균, 중금속 역시 물질성으로 신경 화학물질, 허리케인의 바람, 기생충, 마루의 먼지도 이와 마찬가지다. 물질성은 인간, 생물군, 무생물군 사이의 관계들을 수평화하는 경향을 갖는 이름이다.” 인간은 그 자체가 목적이고 결코 수단으로 쓰여선 안 된다는 칸트의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 ‘인권’을 옹호하는 데 주요 근거로 쓰인다. 다만 베넷이 밝히고 있듯이, 지금의 세계는 “고유가, 이전까지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 달마다 들이닥친 태풍들, 전쟁 사망자와 고문당한 사람들, 원거리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생산된 고기에서 발견된 병원균 등 일련의 실질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다시 말해 칸트식 정언명령이 과연 인간의 고통을 줄이거나 행복을 늘리는 데 실패해왔음을 증명한다. 인간의 행위성 개념을 재규정한다는 것은 인간과 인간이 아닌 물질에 대한 재해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동안 행위/행위성은 인간 신체의 역량, 집단으로서의 인간이 생산해낸 역량으로만 이해되었지만, 이제는 그것이 존재론적으로 인간이 아닌 이질적인 장에 분배됨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이질적인 장, 부분은 서로 의존하는 동시에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이는 부분-전체 관계를 새롭게 보도록 만든다. “각 부분이 전체에 복종한다고 말하는 유기체 모델은 여기서 거부된다.” 인간의 행위성에 대한 이 같은 반성은 인간중심적 이론의 한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며, 사회 현실에 대해서도 다르게 인식하게 한다. 그리고 더욱 궁극적으로는 철학의 뿌리에 해당하는 개념인 ‘인과성’, ‘의도’에 대한 회의와 의심으로 이어진다. 베넷에게 인과성은 “작용적이기보다는 창발적이고, 선형적이기보다는 프랙털적”이며, 의도는 “결과를 내는 상대적으로 덜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로 베넷은 2003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어난 대형 정전 사태를 제시한다. 그 사태를 통해 사람들은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공공 시설들이 얼마나 열악한지, 정전 사태 아래서 시민들의 준법의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개인의 에너지 소비가 어떤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지 등을 실감했다. 즉 정전 사태, 허리케인, 전쟁 같은 거대한 사건사고에서 우리는 인간의 자율성, 의도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인지 재확인한다. 베넷은 이제, 한 사람의 행위자에게 죄의 대가를 묻는 도덕주의 정치를 지양하고, 그에게 책임을 묻느라 우리가 지나치고 말았던 ‘물질적 행위성’에 대해 주목하자고 말한다. 인간이 음식을 먹는 행위에서도 행위성의 의미는 전복된다. 베넷은 인간이 음식을 먹고 그로 인해 살이 찐다는 사실을 뒤집어보면서, 그 과정에서도 비인간 행위성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례로 오메가-3 지방산이 든 음식을 먹은 죄수들은 폭력을 덜 행사하며, 이를 먹은 학생들은 주의력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말 그대로 음식 또한 ‘사물-권력’을 가지며, 이로써 음식이라는 ‘먹을 수 있는 물질’은 인간의 삶을 바꿔놓는 것이다. 이런 인식의 전환은 더 나아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그랬듯, 고기를 먹는 것이 활력을 주지 않고 인간의 상상력을 고갈시킨다는 생각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채식 등의 자연친화적 식단을 부추긴다. 인간중심주의 혹은 생물중심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 생명과 생명 아닌 것이 소통하는 정치를 향하여 생명을 매력적인 개념으로 바라보았던 기존의 통념 또한 뒤집어진다. “때때로 생명은 지복이라기보다는 공포로서 경험되고, 잠재적인 것의 충만함이라기보다는 철저히 의미 없는 공백으로도 경험된다.” 베넷은 생명을 비주체적인 것이라 정의하고 니체의 말을 빌려 생명을 “영원히 변화하는 힘들의 바다”라고 부르는데, 이로써 이 세계를 하나의 고정된 대상, 안정된 실체, 단단한 무엇으로 보았던 기존의 유물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또한 이제는 하나의 유행처럼 쓰이는 ‘정동(affect)’ 개념에도 마찬가지의 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그동안 비평가들이 ‘인간의’ 정동에만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그러한 “이성적인 분석이나 언어적 표상을 통해서 완전히 포착될 수도 없고 인간, 유기체, 그리고 심지어 신체에만 특수한 것도 아닌 그러한 정동”에 관심을 둘 때다. 돌멩이, 쥐, 바람, 무기물의 정동을 이야기해보자는 베넷의 주장은 인간중심주의 혹은 더 나아가 생물중심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다. 본래 생태주의, 환경주의를 연구했던 베넷은 하나의 윤리로서의 생태주의, 환경주의의 토대가 생각처럼 단단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 같은 의구심은 베넷을 20세기 초기의 생기론에 대한 연구로 이끌었다. 베넷은 앙리 베르그송과 한스 드리슈가 과학적·경험적 탐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동시에 사물이 지닌 예측 불가능성을 인정했다는 데에 주목했다. 그중에서도 한스 드리슈는 자신의 생기론이 나치 독일에 의해 ‘생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인간의 우열을 가리는’ 데 쓰이는 것에 반대했다. 이 같은 생기와 정치적 폭력 간의 관계는 오늘날 미국 기독교 세력이 주창하는 ‘생명문화’와 미국 행정부가 역설하는 ‘선제공격’ 개념과 겹쳐지는 바가 있다. 베넷은 줄기세포가 지닌 여러 가능성과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생명과 비-생명을 구별하고 줄기세포를 둘 중 어느 한쪽에만 위치시키려는 생명문화 옹호자들의 주장에 반대”한다. 베넷은 한 마리의 벌레가 생태계의 능동적인 구성원인가라는 질문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밝힌다. 베넷 자신에게도 “세계를 완전히 ‘수평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인간은 곧 “나의 신체와 가장 유사한 신체이기에 그것과 동질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인간과 비인간의 정치생태학을 논하면서 베넷은 자신의 생기적 유물론이 바라는 바가 물질들을 인간과 완전히 동등하게 대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그보다는 지구의 구성원들, 즉 인간과 비인간 모두가 그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위한 더 많은 통로를 갖는 정치 조직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계속 이어지는 베넷의 이 같은 고백은 인간중심주의 철학이 지닌 필연적 실패를 벗어나는 데에 좋은 실마리를 제공한다. “인간이 인간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며 우리가 그것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모순적인 공리에 계속 주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리와 그것을 기억하는 재능을 계발하는 일은, 나타나야만 할 필요성이 있는 새로운 자아를, 새로운 자기이해를 갖춘 자아를 형성하는 핵심이다.” 이로써 우리 인간이 생동하는 물질로서의 경험을 추구해가는 일을 반복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비인간으로부터 인간을 떼어내려는 헛된 시도를 단념하라 생기적 유물론의 관점으로 바라본 팬데믹 시대 물질의 힘에 주목하는 이 책의 통찰은 2020년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코로나 팬데믹’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해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막의 바깥쪽에 달려 있는 스파이크단백질은 기존의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해 점액 친화성이 수십 배 이상 높다고 한다. 이 책의 통찰에 따르면, 바이러스 단백질의 이 같은 변화는 해당 바이러스가 “인간의 신체 및 사회의 구조와 배치, 연합체를 형성했기에 일어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맞이한 이번 사태는 바이러스의 퇴치와 박멸이라는 외과적 방역을 뛰어넘어, 바이러스와 배치를 이루는 무수히 많은 물질(인간과 비인간)을 함께 살펴봐야 그 정확한 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제인 베넷은 환경주의자에서 생기적 유물론자로, ‘자연 대 문화’의 대립과 구별을 주장하는 입장에서 생동하는 물질들의 필연적 이질성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자신의 관점을 바꿔왔다. 우리는 왜 환경을 보호하려 하는가. 이에 대해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 인간에게 유익한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는 것은 이미 그 전제에서부터 인간 이외의 물질들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이 책은 인간만이 아니라 물질에도 힘과 활력이 있으며, 우리가 자신 이외의 물질들을 존중할 줄 알아야 ‘생동하는 물질’들과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베넷은 막다른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생기적 유물론을 제안한다. 이는 인간이 전혀 생각지 않았던 비인간의 힘을 주목하게 하면서 큰 인식론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물질의 활력, 그리고 생기적 유물론을 뒷받침하는 방대한 이론적 토대는 우리 인류가 새롭게 선택할 철학의 방향을 넌지시 일러준다. “비인간으로부터 인간을 떼어내려는 헛된 시도를 단념하라. 그 대신 당신 역시 당신이 참여하고 있는 배치 내의 비인간들과 더 정중히, 전략적으로, 세심하게 관여하도록 노력하라.”우리가 접하는 것이 잡동사니, 폐물, 쓰레기, 또는 ‘재활용품’이 아니라 퇴적된 한 더미의 활기 넘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질이라면 소비 양식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만약 먹는 행위가 그것들 중 일부는 나의 것이고, 대부분은 내 것이 아니며, 그것들 중 어느것도 다른 것에 비해 항상 우위에 있지는 않은 다양한 신체들 사이의 조우로서 이해된다면, 공중보건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것인가? 물질에 있는 생기의 유일한 원천이 영혼이나 정신이라는 가정이 없을 때 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싸고 어떠한 쟁점이 새롭게 제기될 것인가? 전기가 단순히 자원, 상품, 또는 수단만이 아닌 보다 급진적으로 하나의 ‘행위소actant’로서 여겨진다면 에너지 정책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것인가? 물질을 능동적인 것으로서 간주하는 것은 인간 행위소의 지위를 재조정하는 작업을 요구한다. 이것은 경탄할 만하고 장엄한 인간의 권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권력을 우리 자신이 생기적 물질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주장에 대한 증거로서 제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즉, 인간의 권력은 그 자체로 일종의 사물-권력이라 할 수 있다. (…) 이러한 물질들을 능동적인 영혼이나 마음 같은 비물질적인 존재의 지시를 받는 기계적이고 수동적인 수단으로 여기지 않는 입장이나 그 물질들을 활기를 지니는 자기-조직적인 물질이라 말하는 입장은 설득력을 갖기 쉽지 않다. 그들[소로, 니체]은 전부 어느 정도의 행위적 능력을 지닌, 인간과 비인간 요소들의 배치가 형성되는 과정으로서 식사를 체험했다. 이러한 능력은 인간의 기획을 막거나 방해하는 부정적인 권력을 갖고 있으나, 무언가를 촉발하고 결과를 창조해내는 능동적인 힘 역시 갖고 있다. 식사에 대한 이러한 모델에서 인간과 비인간 신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반응하며 재물질화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인간의 신체와 비인간 신체 모두가 형성 권력을 행사하며 동시에 그 둘 모두가 그러한 힘이 작용하는 질료로서 나타난다. 식사는 내부와 외부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끊임없는 상호변형 과정으로 여겨진다. 나의 식사는 내 것이기도 하고 내 것이 아니기도 하다. 당신은 당신이 먹은 것이기도 하고 그것이 아니기도 하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라이프앤페이지 / 이남옥 (지은이)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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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앤페이지소설,일반이남옥 (지은이)
엄마의 존재는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가족상담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며 독일 및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심리학자이자 가족치료 상담가인 저자, 이남옥 교수는 30년 넘게 상담을 통해 수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근본적인 관계인 엄마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엄마라는 이름 앞에서 수많은 감정에 휩싸이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짚어내야 할 마음의 기억이 있다. 우리 삶을 건강하게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엄마를 원망하거나 외면하면서 상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무의식 아래 흐르는 관계의 긍정적인 힘을 발견하고 그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온전하게 나 자신을 찾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에서는 저자의 풍부한 심리학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상처의 근본적인 원인과 가족치료 관점의 해결 방법을 이해하고, 자신의 내적 가치를 발견하면서 아픔을 극복하는 모든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았다. 추천의 글 1 엄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나와 가족의 이야기 추천의 글 2 인간의 간절한 소망을 어루만지는 따뜻하고 깊은 시선 프롤로그 엄마의 존재가 새롭게 쓰인다 1부 관계의 시작, 엄마를 찾아갑니다 내 안에 숨은 엄마를 만났습니다 인간이 가진 아름다움 / 엄마라는 이름으로 / 내 삶의 출발점, 엄마 아이가 받아들이는 세 가지 신호 /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엄마가 주는 사랑, 아이가 원하는 사랑 / 관계의 그림자, 내 안에 숨은 엄마 2부 나를 새롭게 이해하는 엄마와의 대화 첫 번째 엄마 - 엄마, 이제는 나를 놓아줘 놓아주기와 연결하기 / 미분화된 사랑의 비극 / 나의 분노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다 나를 떠났어. 너뿐이다 /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마음 / 엄마의 삶과 내 삶은 다르다 두 번째 엄마 - 삼각관계의 희생양, 우리도 아빠가 있음을 엄마 아빠 나, 삼각관계의 희생양 / 고통 받는 아이들 / 내 슬픔의 이유 / 나는 옳아, 나는 잘하고 있어 불행의 대물림을 끊으려면 / 다시 찾는 아빠의 자리 / 운명을 바꾸는 내 안의 힘 세 번째 엄마 - 사랑이 필요한 어른아이 엄마가 죽도록 미워요 / 엄마는 웃지를 않아 / 사랑받고 싶어서 / 엄마의 재발견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의 특징 / 사랑을 달라고 호소하는 어른아이 네 번째 엄마 - 차별은 모두에게 아프다 왜 나만 미워해 / 건강한 사랑은 공평하다 / 나는 억울해 / 나는 더 잘하면 안 돼 나에게 주는 특별한 예언 3부 뿌리 깊은 자존감의 힘, 가족 심리 테라피 어떻게 내 안의 가족을 만날까 - 간절히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 가족치료의 시작 / 가족으로 이어진 내 삶의 가치/ 나에게도 좋은 엄마가 있다 눈으로 보이는 내 안의 변화 /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를 가슴에 품기 새로 쓰는 가족 이야기 - 가족 세우기 속으로 가족 세우기는 무엇일까 / 스스로 표현하는 가족의 모습 / 새로운 구조를 만들다 원가족의 트라우마로 / 이제 자녀가 보인다 / 상처가 치유되니 보이는 것들 우리가 만든 기적을 잊지 않겠어요 4부 엄마와 나, 달라진 우리의 시간 상담 힐링, 삶을 치유하는 긍정의 시선으로 마음 이해하기의 다음 단계 / 상황을 바꾸는 긍정적인 의미 전환법 / 우리의 의식을 바꾼다 내 곁에 있는 건강한 자존감 / 좋아하는 마음이 좋은 결과를 부른다 /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이 책을 통해 비로소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가족상담분야 최고의 심리학자가 전하는 자기치유와 성장의 시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외면하지 않고, 움츠러들지 않고 엄마와 나 사이의 부서진 관계를 치유하는 마음 회복의 심리학 “엄마에 대한 분노와 원망, 죄책감을 벗어던지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인생의 방향감각을 찾아주는 책!“ 엄마의 존재는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가족상담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며 독일 및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심리학자이자 가족치료 상담가인 저자, 이남옥 교수는 30년 넘게 상담을 통해 수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근본적인 관계인 엄마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엄마라는 이름 앞에서 수많은 감정에 휩싸이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짚어내야 할 마음의 기억이 있다. 우리 삶을 건강하게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엄마를 원망하거나 외면하면서 상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무의식 아래 흐르는 관계의 긍정적인 힘을 발견하고 그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온전하게 나 자신을 찾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에서는 저자의 풍부한 심리학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상처의 근본적인 원인과 가족치료 관점의 해결 방법을 이해하고, 자신의 내적 가치를 발견하면서 아픔을 극복하는 모든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았다. 책의 구성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에서는 엄마와 내가 맺는 관계 유형을 파악하고 어떤 방향으로 관계를 풀어나가야 할지 심리학적으로 제시하였다. 에서는 자녀를 놓아주지 않으면서 엄마에 대한 죄책감을 갖게 만드는 엄마, 부부갈등을 자녀들에게 전가함으로써 자녀에게 고통을 주는 엄마, 자기 위주의 사랑으로 자녀를 평생 동안 사랑에 허기지게 만드는 엄마, 형제자매들 사이에 차별로 자녀에게 큰 상처를 안긴 엄마의 경우를 살펴보며 엄마와 자녀가 어떻게 상처를 직면하고 이를 치유해 가는지 구체적인 상담 과정을 함께한다. 에서는 가족치료의 관점에서 실제적인 방법을 통해 나의 뿌리를 확인하고 과거의 기억과 화해함으로써 근본적인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에서는 엄마와 나의 관계를 이해한 이후, 긍정의 시선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담았다. 오랫동안 가족상담에 헌신한 저자는 삶의 근원적인 힘은 내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상처 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저자의 사려 깊고 따뜻한 시선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 숨겨진 바람과 욕구를 일깨우고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북돋운다. 그 과정은 너무나 편안하고 안온해서 그 감정을 느끼는 것만으로 우리는 깊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엄마와의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온다! “엄마가 그렇게 한 것은 엄마 역시도 좋은 모델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엄마의 삶을 보면서 이해합니다. 이제는 오랫동안 눌러온 고통을 벗어던지고 새 삶을 위해 이 문제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바로 엄마와의 건강한 분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엄마로 인한 갈등을 주제로 한 심리서들의 주된 메시지는 고통을 주는 엄마와 선을 긋고 건강한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을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와의 독립된 삶을 위해서는 극단적인 단절과 옭아매기가 아닌, 관계 의 적절한 놓아주기와 연결하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은 한걸음 더 나아가 엄마와 적절한 관계를 맺고 내 안의 힘을 발견하기 위해 두 가지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상처 주는 엄마,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이지만 엄마가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엄마가 살아온 과정과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두 번째는 엄마와의 과거를 되돌려 가상의 목소리로라도, 엄마에게 듣고 싶은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엄마와 나는 독립된 존재로 존중받으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엄마와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엄마는 절대 변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엄마의 변화는 어려울 수 있지만 나는 변할 수 있다. 내 마음의 변화로 인해 삶의 다른 변곡점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내 반응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 역시도 다른 흐름을 타게 된다. 저자는 엄마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반드시 과거의 기억을 찾아 나의 엄마를 다시 만나야 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기억은 긍정적인 기억보다는 부정적인 기억을 더 깊이 기억한다. 상처받기 싫은 두려움에 우리 마음은 방어 기제를 쌓아두고 나를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미 일어난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내가 과거에 부여하는 의미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의 악순환과 감정의 왜곡에 휩싸였을 때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감정을 다스리는지 안내함으로써 생각의 전환을 돕는다.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감정 살려주기, 불행 회피 모드가 아닌 행복 접근 모드 실행하기, 나에게 주는 특별한 예언 반복하기, 긍정의 문장 활용하기 등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들은 적용가능하고 보편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어 당장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지를 불러온다. 가족치료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생생한 자기발견의 시간! “엄마라는 존재는 내가 힘들다고 해서 쉽게 떠날 수 없는, 한 인간에게 절대적이고 특수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관계가 아닌, 가족의 개념으로 이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매번 저에게 통찰과 감동을 주는, 가족 세우기를 포함한 가족치료를 소개함으로써 엄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내 안의 힘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힘을 통해 나와 내 가족 안에 숨겨져 있는 자원과 능력,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수십 년간 국내외에서 가족상담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저자는 가족치료 과정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가족 안의 역사를 이해하고 내 안에 흐르는 가족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안내하고 있다. 내 안에 이해되지 않는 상처가 있다면 가족의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방어 기제와 정서를 확인하면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나 개인의 영역을 넘어 세대를 잇는 가족의 힘을 느끼게 되면 삶을 움직이는 강력한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늘도 이런 엄마 앞에서 무너지는 당신에게 권합니다 ‘엄마니까 이런 말 하는 거야’란 말로 무자비한 비수를 꽂는다 왠지 모를 죄책감으로 엄마 곁을 떠날 수 없다 나는 안 보이는 걸까, 매번 다른 형제자매에게만 퍼준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하소연하는 엄마에게 탈출하고 싶다 아이를 낳아보니 엄마에 대한 미움이 더 솟구친다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엄마의 존재는 깊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관계의 믿음을 형성하게 하는 최초의 존재인 엄마. 이 엄마의 존재로 인해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감을 갖게 되는데, 관계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상담을 하러 와서도 상담자를 믿으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겠지’ 하고 상담 과정을 따라오게 됩니다. 상담을 하면서도 상황 속에 깊게 몰입하여 이 과정에 흠뻑 취해서 돌아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는 것이죠. 우리는 용기를 내어 마음속 숨은 상처를 만나고 그 이면의 상황을 다시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살아갈 삶을 건강하게 지속시키는 힘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그토록 안기고 싶었던 엄마와 다시 만나, 현재의 내 삶과 화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토네이도 / 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은이), 김나연 (옮긴이) / 2020.03.20
17,000원 ⟶ 15,300원(10% off)

토네이도소설,일반제레드 쿠니 호바스 (지은이), 김나연 (옮긴이)
해마다 수없이 많은 대화법 책들이 서점에 쏟아져 나오지만, 우리는 여전히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대화’보다 ‘과학’이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물론 뛰어난 언변, 호감과 신뢰를 주는 대화법을 익히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에게 완벽하게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나’를 깊이 각인시켜, 그가 나를 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은 대화법이 아니라 ‘뇌과학의 메커니즘’에서 출발한다. 제아무리 뛰어난 말솜씨와 해박한 지식을 동원한다 할지라도, 상대가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이 무엇에 뜨겁게 반응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기꺼이 열어 보이는지, 어떤 것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어떤 것에 깊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답은 내가 아니라 ‘상대의 뇌’가 갖고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집중력과 영향력, 기억력과 학습력의 12가지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결정적인 순간, 단숨에 사람을 사로잡는 강력한 설득력이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통찰을 제시한다.머리말_ 커뮤니케이션은 대화가 아니라 과학이다 1장 한 가지에 집중하라 : 듣기와 읽기 사이 01 독서의 비밀스러운 역사 02 두 개의 소리를 동시에 이해할 수 없다 03 양분 독서? 04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모든 문자 텍스트를 경계하라│참고자료는 끝난 후에 배포하라│발표자에게 집중하라│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라 2장 두 가지를 결합하라 : 시각과 청각 사이 01 눈으로 듣고, 귀로 읽어라 : 맥거크 효과 02 병목현상 없는 청각과 시각 03 해석 04 이해 05 이 모든 게 정말 필요한 과정인가? 06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해석하고 이해하고 배우는 방식을 개선시켜라│유인물에도 (주로) 이미지만 사용하자│의미 있는 방문객 수를 만들어라│애튼버러 효과를 명심하라 3장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예측을 깨라 : 공간과 기억 사이 01 작동 기억 vs 절차 기억 vs 서술 기억 02 기억의 관문, 해마 03 강력한 안내자, 머릿속 지도 04 뇌는 한 발 앞서기 위해 싸운다 05 익숙한 곳으로 데려오라 06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일관성을 가져야 할 때 vs 일관성을 깨야 할 때│맥락 단서를 적극 활용하라│스크롤 바를 사랑하지 마라│가로선을 넘지 마라│지루함을 반드시 깨야 할 때가 있다 4장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 맥락과 상태 사이 01 맥락 의존적 학습 02 상태 의존적 학습 03 독립성 찾기 04 굿바이, 홈구장! 05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훈련과 실전의 맥락을 정교하게 연결하라│변화무쌍한 곳에서 연습하라│감각을 적극 활용하라│전등 스위치를 심어놓아라│공부할 때는 상태 의존성을 경계하라 5장 일 잘하는 뇌를 찾아라 : 슈퍼 태스커의 비밀 01 집중력의 필터들 02 후면 주의 네트워크 VS 앞면 주의 네트워크 03 멀티태스킹은 환상이다, 작업 전환이다 04 작업 전환의 두려운 실체 05 연습은 뛰어난 멀티태스커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06 슈퍼태스커의 길 07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멀티태스킹에 초대하지 마라│목표를 마지막 단계에 두지 마라│왜 컴퓨터로 일하는가?│몇 가지는 전달될 것이라는 착각│미완성된 채로 남겨두지 마라 6장 청크를 만들고 인터리빙하라 01 접근자, 순서정리자를 만나다 02 순서정리자, 접근자를 만나다 03 대가가 뭐야? 04 뜻하지 않은 청크 05 인터리빙으로 예측 불가를 연습하라 06 탁월한 인터리빙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07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학습이 먼저, 그다음이 인터리빙│모의 실행을 선택하고 성장을 추적하라│성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에만 하라│의도적인 연습 VS 인터리빙│뜻하지 않은 청크를 깨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7장 최고의 오답 노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오류와 예측 사이 01 오류 경보 02 싸울 것인가, 달아날 것인가 03 오류가 없는 존재 04 오류로 가득한 존재 05 마지막으로 한 가지 중요한 것 06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오류 문화를 조성하라│오해를 사용해 학습을 촉진하라│오류의 패턴을 찾고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라│피드백, 오류 경보를 작동시키는 지름길│오류 분석 능력을 의도적으로 보여주어라 8장 머릿속 지휘자가 결정한다 : 리뷰와 인식과 회상 사이 01 기억의 삼두마차 02 메타포 03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04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라│오픈북 시험은 깊은 기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회상과 피드백을 포함한 플래시 카드를 활용하라│미팅이 끝나면 회상을 고용하라│학습과 기억이 목표가 아니라면, 인식까지만! 9장 양날의 검, 점화 효과 : 개념과 기대와 전략 사이 01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02 출발점으로 돌아가서 03 계란들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04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첫인상을 이겨내라│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가│워밍업을 끌어내라│블라인드 평가를 받아들여라│인지 전략을 펼쳐라 10장 이야기로 랜드마크를 만들어라 01 이야기는 왜 기억에 더 남는가 02 이야… 기? 03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라 04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이야기로 문을 열어라│첫 이야기는 영원히 남는다│입문자에게 자유는 악몽이다│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도록 격려하라│이야기의 수위를 조절하라 11장 스트레스는 어떻게 뇌를 돕는가 : 감정과 느낌 사이 01 느낌이 감정의 기복을 만들어낸다 02 현상이 아니라 해석이 중요하다 03 스트레스 전투 이야기의 막을 올려라 04 뉴런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05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상대의 감정 변화를 끌어내라│긴장시키고 빗나가게 하고 폭발시켜라│지식과 기억에 다양한 감정을 연결하라│안전이 최우선이다│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법을 활용하라 12장 분산, 분산, 분산하라! : 연습과 망각 사이 01 망각 곡선의 출현을 막아라 02 분산 연습의 이상적인 스케줄 03 성과와 성장 수준을 기록하라 04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연습도 분산, 학습도 분산!│복습을 마지막까지 아껴두지 마라│완벽해지려고 하지 마라│다른 전략들과 분산을 결합해보라“당신이 수백 번 말해도 통하지 않는 건 상대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순간,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는 위험하고도 완벽한 설득의 12가지 메커니즘 ★★★ 하버드대 출신 신경과학자의 화제의 역작 ★★★ 전 세계 150개 대학 추천 명강의 ★★★ 〈뉴욕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더 타임스〉 TED 등 글로벌 미디어의 격찬! 해마다 수없이 많은 대화법 책들이 서점에 쏟아져 나오지만, 우리는 여전히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대화’보다 ‘과학’이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물론 뛰어난 언변, 호감과 신뢰를 주는 대화법을 익히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에게 완벽하게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나’를 깊이 각인시켜, 그가 나를 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은 대화법이 아니라 ‘뇌과학의 메커니즘’에서 출발한다. 제아무리 뛰어난 말솜씨와 해박한 지식을 동원한다 할지라도, 상대가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이 무엇에 뜨겁게 반응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기꺼이 열어 보이는지, 어떤 것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어떤 것에 깊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답은 내가 아니라 ‘상대의 뇌’가 갖고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집중력과 영향력, 기억력과 학습력의 12가지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결정적인 순간, 단숨에 사람을 사로잡는 강력한 설득력이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대한 흥미진진한 통찰을 제시한다. 하버드 대학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뇌과학을 연구 · 강의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반열에 오른 이 책의 저자 제레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설득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설득 당하는 사람이 존재할 뿐이다. 따라서 상대가 당신에게 설득 당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건 당신의 능력이 아니라 상대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강력한 설득력을 원한다면, 그 답은 내가 아니라 상대가 갖고 있다. 내 능력을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능력을 뛰어나게 만들어줘야 한다. 상대의 뇌를 열어 그가 나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기억하고 관심을 갖는 방식을 찾아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길을 안내하는 가장 지혜로운 셰르파가 되어줄 것이다. “켜는 순간 즉시 상대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는 치명적인 스위치를 찾아라!” 지금껏 아무도 몰랐던, 그래서 뻔한 대화법에만 매달렸던 사람들을 위한 인간의 학습, 기억, 뇌 자극에 숨겨진 설득의 비밀 이 책의 저자 제레드 쿠니 호바스 박사는 인간의 학습, 기억, 뇌 자극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다. 하버드 대학,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면서 뇌과학 분야의 젊은 석학으로 명성을 얻었고, 현재 멜버른 대학을 비롯한 150개 이상의 학교에서 활발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뇌과학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통찰 깊은 글과 강연을 통해 전 세계 CEO와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깊은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이 책에서 말한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가? 누군가에게 당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은가?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은 그의 머릿속에 들어 있다. 그가 당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기억해내는 메커니즘을 찾아라.” 치열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상대의 선택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상대의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 방식을 꿰뚫어야 한다. 그걸 알면 상대의 머릿속에 나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는 스위치를 달 수 있다. 켜는 즉시 나에 대한 더 많은 것들이 상대의 머릿속에 환히 빛나게 만들어주는 스위치 말이다. 호바스 박사는 말한다. “당신이 상대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두 번째다. 먼저, 상대가 당신을 잘 알아야 한다.” 그렇다. 뛰어난 설득력과 영향력은 내가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어떤 설득과 영향력을 선택할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고 싶은가?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가 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놀라운 스위치를 찾아내라! 나아가 호바스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누군가를 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해볼 것을 권유한다. 모든 일과 삶은 결국 ‘사람에 대한 앎’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이 무엇에 열렬히 반응하고 매혹되는지, 어떤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지에 대한 놀라운 메시지를 전한다. 이것이 호바스 박사와 이 책이 〈뉴욕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더 타임스〉, BBC, ABC 등과 같은 글로벌 미디어에 수없이 인용되고 있는 이유다. 사람을 얻고 싶은가? 그 사람의 마음을 열고 싶은가? 이 책을 통해 그 사람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탐험하라. “상대를 이용하겠다는 모든 전략과 기대를 포기하라. 상대가 나를 이용하게 하라, 그것만이 유일한 답이다!” 전 세계 150개 대학에서 추천하는 하버드 출신 스타 신경과학자의 인간에 대한 유쾌한 지식과 통찰 어떻게 하면 상대가 나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는가? 어떻게 하면 상대가 기꺼이 나를 선택하게 되는 것일까? 간단하다. 상대에게 뛰어난 교사가 되어주면 된다. 인생의 곳곳에서 우리는 늘 뭔가를 가르치는 교사 역할을 한다. 갤러리들 앞에서 골프 스윙을 선보이기도 하고, 글러브로 야구공 받는 법을 아들에게 설명하기도 하고, 아침회의 시간에 어젯밤 떠오른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품 콘셉트를 동료들에게 브리핑하는 것 모두가 더 나은 교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풍경이다. 뛰어난 교사는 늘 학생들의 선택을 받는다. 그리고 뛰어난 교사는 학생들이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가르친다. 내가 가진 생각, 지식, 전략, 통찰, 철학, 진심 등을 전달할 때, 그것들을 학생들이 가장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면, 언제나 뛰어난 교사가 될 수 있다. 뛰어난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돈독한 신뢰와 한결같은 유대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을 뛰어난 교사로 만드는 유용한 방법과 기술, 전략을 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뜨거운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에 대해 흥미진진한 뇌과학과 심리학 실험 결과들을 풍성하게 제시한다. 하버드대 석학 토드 로즈 교수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을 읽지 마라. 이 책은 경험하는 것이다!” 모든 것의 열쇠는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안에 존재하는 놀라운 세계로 나가라!수많은 대화법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여전히 우리는 사람을 얻는 데 실패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대화가 아니라 ‘과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설득의 대가가 되고 싶다면 사람들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무엇을 가장 잘 배우고 기억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가장 극적으로 마음을 바꾸고 행동에 옮기는지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_ ‘커뮤니케이션은 대화가 아니라 과학이다’ 중에서 당신이 알리고 싶은 정보가 열 가지라면, 사람들에게 그 열 가지를 모두 외울 것을 강요해서는 모든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하나를 통해 둘을 알게 하고, 둘을 통해 셋을 알게 하라. 당신의 방 안에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은가? 가장 좋은 방법은 일일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방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전등을 탁, 켜주는 것이다. 그 전등 스위치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심어놓을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_‘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중에서 우리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려고 한다. 멀티 플레이어가 능력 있는 사람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두 가지 이상의 정보 흐름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는다. 뇌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신경과학자로서 내가 줄 수 있는 조언은 간단하다.“한 가지에 집중하라!”_‘한 가지에 집중하라’ 중에서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 3 (7월, 8월, 9월)
세움북스 / 임승민 (지은이) / 2020.06.25
10,000

세움북스소설,일반임승민 (지은이)
약 200년 전 스코틀랜드의 경건한 목회자인 로버트 맥체인 목사는 자신이 목양하는 성도들을 위해 성경읽기표를 만들었다. 소위 말하는 ‘맥체인 성경읽기표’다. 이 표는 구약과 신약을 엮어서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임승민 목사는 성도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으로, 성경읽기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맥체인 성경읽기표 순서에 맞추어 해당 본문이 담고 있는 중심 사상을 간략하게 설명한 해설서다. 매일매일 성경을 읽기 전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을 먼저 읽고 성경을 읽어 보자.7월 8월 9월 맥체인 성경읽기표 순서에 맞춘, 국내 최초의 해설서! 막연하게 읽는 성경이 아니라, 이해하며 은혜를 누리는 성경읽기로! 모든 성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본문의 중심사상 간략 정리! 개인과 가정, 교회 공동체의 성경읽기를 위한 최고의 길라잡이! 전 4권 세트(2020년 9월 완간 예정) 약 200년 전 스코틀랜드의 경건한 목회자인 로버트 맥체인(Robert M. M'Cheyne) 목사는 자신이 목양하는 성도들을 위해 성경읽기표를 만들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맥체인 성경읽기표’입니다. 이 표는 구약과 신약을 엮어서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임승민 목사는 성도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으로, 성경읽기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맥체인 성경읽기표 순서에 맞추어 해당 본문이 담고 있는 중심 사상을 간략하게 설명한 해설서입니다. 매일매일 성경을 읽기 전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을 먼저 읽고 성경을 읽어 보세요.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 성경읽기의 은혜와 즐거움이 풍성해질 것으로 확신하며 적극 추천합니다. 머리말좋은 목자는 어떻게 하면 양들에게 좋은 풀을 먹일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마찬가지로 참된 목사는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성경을 힘써 읽게 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합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성도들은 성경읽기를 결단합니다. 그러나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이유를 대지만 대개는 핑계입니다. 하지만 귀담아 들을 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주구장창 읽기는 하지만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여 유익함을 전혀 누리지 못하기에 읽다가 멈추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익함을 누리지 못하고 의무감으로 억지로 읽다 보면 어느덧 성경읽기가 무거운 짐이 되어 버린다는 것인데,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유입니다. 은혜의 방편이 되어야 할 성경읽기가 율법의 멍에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약 200년 전 로버트 맥체인 목사님은 자신이 목양하는 성도들을 위해 성경읽기표를 만들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맥체인 성경읽기표’입니다. 이 표는 구약과 신약을 엮어서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따라 읽으면 성경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된 한 권의 책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존 스토트와 같은 믿음의 선배들은 맥체인 성경읽기표를 활용하여서 평생 동안 성경읽기와 연구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뢰할 만한 성경읽기표입니다. 그러나 좋은 성경읽기표를 활용한다고 하여도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그 유익을 누리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또 다른 율법의 멍에가 될 뿐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은 바로 그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도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골고루, 그리고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통일성을 유지하되 억지로 연결시키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한 그리스도 중심적 해석을 시도하였지만, 마찬가지로 억지로 만들어 내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성경이 그리스도를 가리키나 모든 본문이 그리스도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본문이 드러내고 있는 중심 사상을 간략히 해설하여서 성경을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자신이 읽고 있는 본문의 의미를 몰라서 아무런 유익도 누리지 못한 채 그저 의무적으로만 읽는 성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문적인 해석이 아니라 중심사상의 간략한 해설이 목표라서 지나치게 요약되거나 건너뛰어서 그 의미가 선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 해설서의 목표를 헤아리셔서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진리의 교사이신 성령께서 성경읽기에 함께해 주시길 기도합니다.2.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을 먼저 읽습니다. 3. 해당본문을 읽으면서 그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합니다. 4. 맥체인 성경읽기를 하는 성도들과 함께 해당본문에 대해 나눕니다. 그 외 각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경읽기에 큰 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0 국어 마무리에 날개를 달아줄 국왕국어 요정노트
영기획비엠씨 / 김병태 (지은이) / 2019.09.09
17,000

영기획비엠씨소설,일반김병태 (지은이)
단 한 권으로 국어의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요약노트다. 다양한 도식과 도표를 활용하여 한눈에 개념을 파악할 수 있고, 단기간에 핵심 기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 시험 전까지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다.제 1 부 1. 도표로 보는 문법 - 언어와 국어 01. 언어의 특성 02. 언어의 기능 03. 국어의 특질 - 국어의 구조 01. 음운 02. 형태소 03. 단어 04. 어절(성분) 05. 문장 06. 서술어의 자릿수 07. 품사 구분하기 - 1시간에 끝내는 문법 총정리 - 문법 요소 01. 종결 표현 02. 높임 표현 03. 피동 표현 04. 사동 표현 05. 시제 표현 06. 부정 표현 - 국어사 01. 훈민정음 02. 국어의 시대별 특징 - 의미론 01. 반의 관계 02. 의미 변화 03. 동음이의어 04. 다의어 - 언어 예절 01. 부모와 자식 간의 호칭어·지칭어 02. 주요 호칭어ㆍ지칭어 03. 촌수 04. ADVICE - 정확한 문장(어법에 맞는 문장) 2. 도표로 보는 어문 규정 01. 한글 맞춤법 02. 표준 발음법 03. 외래어 표기법 04. 유의해야 할 외래어 표기 05. 로마자 표기법 06. 전음법과 전자법 07. 표준어 사정 원칙 - 한글 맞춤법 01.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02. 제5장 띄어쓰기 03. 제6장 그 밖의 것 04. 심화 한글 맞춤법 05. 한글 맞춤법 연습하기 06. 개정된 문장 부호 07. 문장 부호 - 표준 발음법 01. 제4장 받침의 발음 02. 제5장 음의 동화 03. 제6장 경음화 04. 제7장 음의 첨가 - 표준어 사정 원칙 01. 새로 추가된 표준어 제 2 부 1. 고유어 - 기출 고유어 - 주제별 고유어 - 주제별 고유어와 의미 2. 속담, 한자성어 - 주요속담 - 속담과 한자성어의 대응 - 한눈에 보는 한자성어 3. 한자어 - 한자어: 여러 음을 가진 한자 - 이음절 한자어 323개만 공부하면 끝! 제 3 부 고전 시가·현대 시 1. 한눈에 정리하는 도표 문학사 2. 고전 시가 1) 고전 시가 이론 2) 주제별 주요 작품 주제 1. 이별의 정한 주제 2. 연군지사 / 절의가 주제 3. 자연 친화 / 자연으로의 귀의 주제 4. 풍자 주제 5. 예찬 주제 6. 목적성 / 교훈성 주제 7. 소망의 노래 주제 8. 인생 무상 주제 9. 국난의 아픔(비분가) 주제 10. 농촌에서의 농민의 삶 주제 11. 우국충정 주제 12. 평시조 주제별 정리 3. 현대 시 1) 낯선 현대 시 쉽게 접근하기 2) 현대 시의 주제별 유형 3) 현대 시 주요 작품 1. 사평역에서 2. 은행나무 3. 초토의 시1 4. 와사등 5. 생의 감각2 6. 바다와 나비 7. 설일(雪日) 8. 남으로 창을 내겠소 9. 초혼(招魂) 10. 눈 11. 독(毒)을 차고 12. 눈물 13. 종소리 14. 새 15. 이별가 16. 떠나가는 배 17. 추천사 - 춘향의 말1 18. 목계장터 19. 농무(農舞) 20. 꽃덤불 21. 그날이 오면 22. 깃발 23. 생(生) 24. 거울 25. 벼 26. 봄 27.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28. 슬픔이 기쁨에게 29. 저문 강에 삽을 씻고 30. 봉황수(鳳凰愁) 31. 귀천 32. 성에꽃 33. 북어 34. 알 수 없어요 35. 자수(刺繡) 36. 조그만 사랑 노래 37.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제 4 부 비문학 1. 비문학 기초 이론 1) 주제 찾기 2) 글의 구성과 전개 방식 3) 글의 구조 2. 비문학 기출 연습최신 공무원 국어 트렌드‘단 한 권’으로 국어의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요약노트입니다. 다양한 도식과 도표를 활용하여 한눈에 개념을 파악할 수 있고, 단기간에 핵심 기출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 시험 전까지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줄였습니다. 2020 요정노트로 짧은 시간 투자하여 단기합격의 길을 걷기 바랍니다.
결혼할까요?
가하 / 최수현 (지은이)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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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하소설,일반최수현 (지은이)
최수현 장편소설. "아무래도 결혼을 했으니…… 이혼해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서요." 6년 만에 귀국한 인우를 맞이한 것은 어린 아내의 이혼통고. 덤덤히 결혼서류를 작성했을 때처럼 이혼서류를 작성한 두 사람. 그리고 함께해야 하는 1개월의 시간. "아빠에게 약속했어요. 꼭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로." 해인은 고마운 마음을 갚기 위해,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 다짐한다. 오빠가 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쓸데없이 비장한 그녀에게 하루하루 씁쓸해지는 인우. "완벽한 신혼부부로 보이겠다며. 그럼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냐?" 긴 시간을 건너 처음으로 서로를 바라본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의 감춰진 마음과 비밀. 언제쯤 두 사람의 진심은 온전히 맞닿을 수 있을까.prologue 프롤로그 chapter 01 chapter 02 chapter 03 chapter 04 chapter 05 chapter 06 chapter 07 chapter 08 chapter 0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chapter 14 chapter 15 side story 외전 postscript 작가후기 “아무래도 결혼을 했으니…… 이혼해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서요.” 6년 만에 귀국한 인우를 맞이한 것은 어린 아내의 이혼통고. 덤덤히 결혼서류를 작성했을 때처럼 이혼서류를 작성한 두 사람. 그리고 함께해야 하는 1개월의 시간. “아빠에게 약속했어요. 꼭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로.” 해인은 고마운 마음을 갚기 위해,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 다짐한다. 오빠가 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쓸데없이 비장한 그녀에게 하루하루 씁쓸해지는 인우. “완벽한 신혼부부로 보이겠다며. 그럼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냐?” 긴 시간을 건너 처음으로 서로를 바라본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의 감춰진 마음과 비밀. 언제쯤 두 사람의 진심은 온전히 맞닿을 수 있을까.“…….”툭. 인우가 펜을 내려놓다 시선을 내렸다. 하얀 종이에 잠깐 닿은 것뿐인데도 검게 번지는 흔적이 어쩌면 제 마음 같기도 했다.“……이혼해드리려구요.”쑥스러운지 눈도 잘 마주치지 못했지만, 음성은 작아도 또렷했다. 그래서인지 며칠이 지나서도 쉽게 잊히지 않았다.이혼, 이혼이라.생소하기 짝이 없다. 하긴. 결혼도 그런 식으로 했으니 이혼이라고 별다를 게 있겠냐마는, 해인의 입에서 나온 말인 이상 흘려들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뭔가 어색했다. 사실 제가 기분이 나쁠 만한 이유는 없다. 처음부터 형식적인 결혼이었고 서로가 원하던 바를 얻었으니, 이쯤에서 정리하는 것이 옳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아는 해인은 이혼이란 말을 입에 담을 만한 아이가 아니었던지라 이질감이 들었다. 아이들이 사탕을 조르고 강아지들이 무의미하게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그의 머릿속에 있는 해인은 할 만한 말과 행동이 정해져 있는 존재였다.“……저요? 저 부르셨어요?”따뜻한 코코아 잔을 잡으면 잠시 눈을 감고 웃거나, 그를 못 본 척 굴다 그가 부르면 놀라 눈을 깜빡이거나.그런 아이였다. 아무리 몇 년이 흘렀다지만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 법인데. 적어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이혼해드리려구요.’라는 말을 할 애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였을지도 모른다.“왜?”굳이 이유를 물어본 것은.“아……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아서요. 더는 예전처럼 다니기 힘드실지도 모르니까, 제가 먼저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서…… 그래서…….”마치 그를 배려해준다는 듯한 투였다. 실제로 제가 아는 해인이라면 그 이유가 전부였겠지만, 묘하게 거슬렸다. 그리고 조금은 우습기도 했다.“오빠 온다고 뉴스에서 봤거든요. 그래서 혹시 여기 오면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로 만날 줄은 몰랐어요.”“…….”“지, 진짜 여기 오실 줄이야.”이왕 말하는 거 당당하게 굴 것이지, 연신 머리칼을 넘기는 손이 떨리고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던져본 낚싯대에 고기가 걸린 듯, 어쩔 줄 모르고 눈만 깜빡이는 해인이 마냥 우스웠다. 정말로 그냥 한번 들러본 거였으려나. 사람의 모든 행동엔 이유나 속셈이 있다 믿어온 인우였지만, 그 순간엔 그리 믿고 싶기도 했다.하지만 그가 제일 의아해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그러니까 제 말은, 결혼도 했으니 이제는…… 이혼해드리려구요.”이게 어법에 맞는 소리인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살인적인 일정 중에도 간간이 의문을 떠올렸다. 주로 지겨운 상대와 마주 앉아 있거나, 살얼음판 같은 회의실에 앉아 있을 때 그러했다.공부를 꽤 잘했다고 들었는데. 어법에도 안 맞는 말을 한 해인이 이상한 건지, 그런 애를 합격시켜준 대학교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굳이 그걸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이상한 건지 모를 일이다.“고얀 놈, 기어이 내가 여기까지 와야 하느냐!”문이 벌컥 열리자, 인우가 조용히 일어났다. 전무까지 된 그의 방에 멋대로 들이닥칠 이라면 둘 중 하나다. 그가 이 자리에 앉은 것이 불만스러운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를 이 자리에 앉힌 사람이거나.“오셨습니까, 회장님.”“곧 죽어도 회장님이라지. 하여튼 고집이 제 애비랑 똑 닮아선.”쯔쯧, 혀를 찬 강석재 회장이 전무이사실부터 한 바퀴 휙 둘러보았다. 원래부터가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지만, 인우의 방을 뜯어보는 시선은 평소보다 한층 더 깐깐했다. 크기가 작네 크네, 장식품이 적네 마네, 별걸 다 지적하더니 마지막에야 인우를 흘겼다.“그래, 그러고 보니 너도 말이다.”“그냥 처음부터 저한테 뭐라셔도 상관없습니다, 회장님.”“하여튼 이…….”강 회장은 눈 하나 깜빡 않는 인우를 보며 반백의 눈썹을 세웠다. 할 말이 있으면 공연히 시간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겠지만, 그런 걸로 치자면 이쪽도 할 말이 많다.“너야말로 무슨 생각을 하느라 대놓고 틈을 보였느냐.”“…….”“흥, 다 잘하는 줄 알았더니 시치미는 못 떼는구나.”강 회장은 만족스레 웃으며 소파에 등을 기댔다. 당황한 손자를 놀리기엔 녀석이 얼마나 바쁜지 익히 아는 바다.“정신없겠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계속 이럴 게다. 지켜보는 눈도 많고. 뭐, 앞으로는 더 많아지겠지만.”“그렇군요.”“그러니…… 정리할 일은 미리미리 정리해두는 게 좋지 않겠느냐.”“…….”강 회장의 의미심장한 시선에 인우가 턱을 들었다. 오만한 느낌을 주는 예리한 턱선이 강 회장의 젊은 시절과 닮은 구석이 많다.“하고픈 말은 곧장 하셔도 된다 말씀드렸습니다만.”“얼굴도 모르는 내 손자며느리 말이다.”“그게 벌써 회장님 귀에까지 들어간 줄은 몰랐습니다.”“내게 들어가라 일부러 흘린 것은 아니고?”조 비서는 강 회장이 직접 발탁해 인우에게 붙여준 수족이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인우가 스스럼없이 그런 소릴 했다면 이 정도는 예상하고도 남았단 뜻이다.“처음부터 다 알고 계셨던 건 아니고요?”“아니라곤 안 하마.”인우에 대해서라면 그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부터 샅샅이 파헤친 강 회장이다. 본론이 나온 만큼 그도 보다 직설적으로 나섰다.“그 아가씨 아버지가 네가 다니던 대학 교수였다지?”“…….”“미성년자인 딸을 네게 맡길 정도라면 꽤 신뢰가 두터웠던 모양이구나. 뭐, 네가 누군지 알아봤을지도 모르겠고.”“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돌아가신 분께 말씀 삼가시지요.”그나마 강 회장 앞에서는 잠잠하던 인우의 눈초리에 거침없이 날이 섰다. 그 모습을 빤히 보던 강 회장이 슬며시 입가를 늘였다.“네가 편들어주는 사람도 다 있고, 별일이구나.”“교수님께는 빚이 많으니까요.”“그 덕에 네 호적까지 내어주지 않았느냐?”“……그 정도가 별 의미 있겠습니까.”‘그 정도가’라고 했지만 실상 ‘그따위가’와 다를 바가 없다.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생아로 났으니 어쩌다 서류를 제출해야 할 때면 누구든 그의 얼굴을 다시 쳐다보곤 했었다. 티를 내지 않아야 한다 마음먹었다 해서, 그리 쉽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얇은 종잇장 하나로는 가려지지 않는 억지웃음은 워낙 익숙해 상처랄 것도 없었다.그럼에도 그의 어깨를 툭 두드리며 씩 웃어주던 송 교수님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물론 그때에는 서로가 상대에게 어떠한 관계가 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그분껜 그보다 더한 것도 내어드렸을 겁니다.”“……모두 과거의 일 아니냐. 그리고 네 덕에 딸이 남은 재산을 지켰으니 그 양반도 손해는 아니었을 테고.”“…….”“네가 태원에 자리를 잡기로 한 이상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 좋을 것 없지 않겠느냐.”강 회장에게 결론은 하나였다. 그는 손가락을 맞물려 깍지를 낀 채 이렇다 할 대답이 없는 인우를 응시했다.“자칫 언론이나 사람들 귀에 들어가면 너뿐 아니라 그 아가씨도 혼란스러워질 게다. 겪어봐서 알겠지만 그건 너도 싫겠지.”“……해인이는 그리 살 필요가 없으니까요.”그 이름을 입에 담는 인우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여태까지는 그저 남의 일처럼 무심했다면 이제는 싸늘했다. 선을 긋는 듯한 인우의 눈동자가 더욱 또렷해졌다.“회장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정확히 무엇입니까?”“그야 당연히 이혼을 해야지.”“…….”“금전적으로는 별 부족함이 없는 것 같던데, 뭘 해줘야 적당히 물러날지 생각 중이다. 인우 너는 따로 해주고 싶은 것이 있느냐?”“글쎄요.”강 회장의 거침없는 요구만큼이나 인우의 대답은 간결했다.“그 전에 저도 회장님께 하나 여쭤보고 싶군요.”“말해보거라.”“제 이혼에 그리 관심을 쏟으시는 것이 정말로 해인이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태원 그룹에 해가 될까 우려하셔서인지 궁금하군요.”“글쎄.”“…….”“어느 것이든 너를 움직일 수 있다면야 무슨 상관이겠느냐.”피식. 느긋하게 기대어 있는 강 회장의 미소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고 어두웠다. 그 오랜 세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가 자리를 지켜왔다면 보통의 도덕심은 버렸다는 소리다.이로써 인우가 할 수 있는 결정도 더욱 굳건해졌다. 자신을 휘두를 수 있는 약점이라면 끊어내는 것이 순리다.“그러시군요. 그 뜻은 잘 알겠습니다.”“이왕이면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거니 언짢게 생각지 말거라.”“그러기엔 한발 늦으셨군요. 이 결혼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 사람은 따로 있어서요.”“……그게 무슨 말이더냐? 혹시 인우 네가 미리…….”“아니요, 저도 차였습니다.”“…….”“도착하자마자요.”제 할 말을 모두 마친 인우가 서슴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코트까지 팔에 걸친 그가 입을 떡 벌린 채 앉아 있는 강 회장의 앞에 섰다.“모든 선택을 꼭 회장님이 먼저 하실 이유는 없지 않겠습니까.”“……그, 그럼 그 아가씨가.”“그러니 앞으로 나설 기회가 없더라도, 너무 언짢게 생각지 마십시오.”여기까지만입니다. 눈빛이든 말이든 이만하면 분명한 경고를 한 셈이다. 아마 강 회장도 앞으론 그녀의 이야기를 함부로 입에 담지는 못할 것이다.“…….”그런데도 검은 카펫 위를 걸어가던 인우가 어느 순간 못마땅한 듯 멈춰 섰다. 조각상같이 반듯하기만 하던 옆모습도 꽤나 심각해졌다.강 회장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가 어떤 소릴 하든 놀라거나 당황할 것은 없다.“아무래도 결혼을 했으니…… 이혼해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서요.”그래, 사람을 당황하게 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이미 해인의 수줍은 듯 어법에도 안 맞는 말을 듣던 순간에 겪을 만큼 겪었다. 한참 후에야 나왔던 자신의 대답이 어땠는지 떠올려보면 더욱 그러했다.“……그럼 그러든가.” 딩동. 착륙을 준비하는 비행기의 곳곳에 붉은 등이 켜졌다.


엄마의 말뚝
세계사 / 박완서 지음 / 20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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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소설,일반박완서 지음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11권. 박완서가 쓴 80여 편의 단편소설 중에서 유일한 연작소설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엄마의 말뚝 1'은 송도에서 대처로, 대처에서 서울 문밖으로, 문밖에서 문안으로 이동하던 박완서의 유년 시절 어머니에 대한 기억에 기인한다. '엄마의 말뚝 2'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에 고정되어 고통스러워하는 이제는 노쇠한 어머니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딸의 이야기를 담았고 '엄마의 말뚝 3'은 생명의 불꽃이 점차 사그라지는 어머니의 모습과 어머니의 영원한 안식을 쓴 글이다. 이 세 소설은 시간차를 두고 어머니를 곁에서 지켜보던 박완서 본인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머니 홍기숙 여사의 삶의 궤적은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한국 여성의 삶뿐 아니라 역사의 흐름 속 한 인간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세계사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 <엄마의 말뚝>에는 '엄마의 말뚝' 연작과 함께 '유실' '꿈꾸는 인큐베이터' '그 가을의 사흘 동안' 등 개인의 삶을 낱낱이 파헤쳐서 사회를 비판해온 박완서만의 날카로운 시선과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함께 들어 있다.기획의 글 작가의 말 엄마의 말뚝·1 엄마의 말뚝·2 엄마의 말뚝·3 유실 꿈꾸는 인큐베이터 그 가을의 사흘 동안 꿈을 찍는 사진사 창밖은 봄 우리들의 부자 해설 작가 연보지난 세기,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경험한 특수한 상황을 세계적 경험으로 끌어올린 박완서의 역작 『엄마의 말뚝』은 박완서가 쓴 80여 편의 단편소설 중에서 유일한 연작소설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엄마의 말뚝 1』은 송도에서 대처로, 대처에서 서울 문밖으로, 문밖에서 문안으로 이동하던 박완서의 유년 시절 어머니에 대한 기억에 기인한다. 「엄마의 말뚝 2」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에 고정되어 고통스러워하는 이제는 노쇠한 어머니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딸의 이야기를 담았고 「엄마의 말뚝 3」은 생명의 불꽃이 점차 사그라지는 어머니의 모습과 어머니의 영원한 안식을 쓴 글이다. 이 세 소설은 시간차를 두고 어머니를 곁에서 지켜보던 박완서 본인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머니 홍기숙 여사의 삶의 궤적은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한국 여성의 삶뿐 아니라 역사의 흐름 속 한 인간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세계사 『엄마의 말뚝』에는 「엄마의 말뚝」 연작과 함께 「유실」 「꿈꾸는 인큐베이터」 「그 가을의 사흘 동안」 등 개인의 삶을 낱낱이 파헤쳐서 사회를 비판해온 박완서만의 날카로운 시선과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함께 들어 있다.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 박완서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손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 2012년 1월 22일, 한국문학의 어머니 박완서의 일주기에 맞춰, 생전에 작가가 직접 손봐온 원고가 도서출판 세계사에서 으로 묶여 공개됐다. 은 2011년 10월 20일 작가의 팔순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던 기획으로서, 첫 작품인 『나목』부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박완서의 장편소설 및 연작소설 15종(22권)을 최초 집필 시기 순(연재 시작 시기 기준)으로 모아 다듬어 선보일 방대한 기획이었다. 한국 사회의 발자취와 변혁을 개인의 시각에서 다뤄온 박완서의 작품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은, 한 작가의 작품을 모으는 의미를 넘어 한국 사회의 흐름과 변화의 맥락을 문학 안에서 집대성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2011년 1월 22일, 원고를 다듬어나가던 작가가 담낭암으로 타계한 뒤, 그간 함께해온 기획위원들과 작가의 후손들이 작가의 뜻을 이어받아 원고를 다듬고, 일주기를 기해 출간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본 은 작가의 첫 등단작인 『나목』, 작가의 유년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를 그린 자전 소설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비롯하여 마지막 장편 소설인 『그 남자네 집』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가의 유일한 연작 소설인 『엄마의 말뚝』도 본 목록에 들어 있다. 독자를 위해 새로이 구성된 박완서 작품의 특징은 시간이 지나 읽어도 전혀 시대적 이질감이 없다는 데 있다. 이에, 국내 최고 북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오진경은 기존에 이미 작품을 읽은 오랜 독자들에게는 정성껏 준비한 선물 같은 느낌을 주고, 앞으로 작품을 만날 미지의 독자들에게는 시간을 초월한 모던한 감성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작품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개별 작품들이 으로 모여 전집의 통일성을 갖추며 박완서 문학의 고유한 멋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박완서 작품은 제목만 보아도 작가 자체를 느낄 수 있기에, 제목을 최대한 디자인에 활용해 작품의 특징을 드러내고자 했다. 기존에 있는 서체로는 작품의 특징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을 느끼고 수직선과 수평선을 기본으로 획을 더하여 작품들만을 위한 글자를 제작했다. 번지는 듯 아스라한 농담(濃淡)과 저채도의 따뜻한 색감, 소박한 질감을 모티브로 하고, 그 외의 장식을 최대한 배제하여 작품마다 조각보로 수놓은 듯하면서도 각 작품의 개성을 살리는 제목을 만들어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뜻밖 / 허유정 (지은이)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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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소설,일반허유정 (지은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여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운동인 '제로웨이스트'.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추구하는 유정 씨. 책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며 얻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쓰레기 없이 장보기, 쓰레기 없이 커피 즐기기, 정수리가 센 여자의 샴푸바 찾기 같이 생활 속에서 재밌고 쉽게 할 수 있는 실천을 주로 담았다. 제로웨이스트와 맞닿은 일상에는 따뜻함이 한껏 더해졌다. 쓸수록 하얗게 변하는 소창 행주는 하루를 깨끗하게 마무리하는 살림 친구가 되었고, 천연 설거지 비누는 맨손으로 설거지해도 좋을 만큼 기존 세제보다 자극적이지 않았다. 몸속에 강한 세정 성분이 들어가지 않으니 몸에도 일석이조. 욕실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동글동글 비누들에 기분이 좋아지고, 비닐과 플라스틱이 치워진 단정한 부엌은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떡볶이와 김밥 등도 스테인레스 통에 담아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용기 내어 말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젊은 사람이 참 생각이 좋다'며 칭찬을 듣기도 하고, 스스로 알 수 없는 뿌듯함도 느낀다고. 그녀의 작은 실천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prologue · 쟤도 하는데, 나도 해볼까? 01 잘 살고 싶어 시작한 일 · 내일이 없는 엽기 떡볶이녀 · 나 좋자고 시작한, 플라스틱 줄이기 · 나도 ‘제로웨이스트’ 해보고 싶어요 · 자취생의 쓰레기 줄이기 · 지금 북극곰만 걱정할 때가 아니다 ·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2가지 팁 · 쓰레기 없는 결혼식을 꿈꿨지만 · 비닐 씨, 우리 이제 진짜 헤어져 02 쓰레기 없는 살림 ‘부엌’ · 제로웨이스트 고수는 엄마 · 제1원칙, 얄궂은 거 사지 않기 · 맨손 설거지의 손맛 · 쫄보의 비닐 없이 장보기 · 게으른 주부의 지퍼백 안 쓰는 법 · 오늘 밤, 행주를 삶는다는 건 ‘욕실’ · 정수리가 쎈 여자의 샴푸바 찾기 · 그날을 바꿔준 면 생리대 예찬 · 욕실에는 비누 ‘네 마리’ · 이젠 안녕, 쓰다 버린 화장솜 ‘거실 & 옷방’ · 오래오래 커피를 즐기는 방법 · 광장시장 데프콘을 꿈꾸며 · 나는 보자기 도둑 ‘청소 & 세탁’ · 수학의 정석 말고 분리수거의 정석 · 음식물 쓰레기와 동충하초 대첩 · 퉁퉁 양모 볼 소리 03 쓰레기 없는 바깥 생활 · 종이컵에 이름을 쓰는 멋 · 쓰레기를 줄이는 여행 짐 싸기 · 여행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취향 · 달력 속 동그라미, 마르쉐 채소시장 · 다 소용없는 일이라고 epilogue · 모두를 위한 작은 변화50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아시나요? 일상에서 쓰는 플라스틱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눈만 뜨면 ‘오늘의 쇼핑’ 목록이 펼쳐지고, 카페를 가면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을 습관처럼 쓴다. 가끔은 포장재를 시켰나 싶을 정도로 과하게 포장된 택배를 받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간은 대혼란을 겪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지구는 건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이 줄어든 베네치아의 운하는 맑아져 돌고래가 포착되고, 회색 안개 속에 갇혀 있던 파리의 에펠탑도 그림 같은 모습을 되찾았다고.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에서는 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하늘이 맑아졌다. 그동안 인간이 얼마나 자연에 무지막지했는지 잠시 멈춰, 돌아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런 와중에 기후 환경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인간의 삶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코로나19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고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1.5도 상승하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이 닥치는데, 우리에게 남은 건 단 0.5도라고. 기후 변화 문제가 핵전쟁 급으로 우리에게 소리 없이 다가온 것이다. 이렇게 기후 문제가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여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운동인 ‘제로웨이스트’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린피스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 씨는 생선을 다회용 용기에 담아 구매하는 모습을 개인 SNS 계정에 올려 팬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기도 했다. 포장재가 없는 제로웨이스트 샵은 2014년 독일에서 시작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현재도 제로웨이스트 샵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던 유정 씨는 왜 ‘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게 됐을까? 북국곰과 펭귄이 살 곳이 사라지고, 바다거북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끼어 고통받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도 잠시 안타까운 감정이 들 뿐, 당장 플라스틱을 줄여야겠다고 마음을 먹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일상의 작은 노력을 담은 책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의 저자인 유정 씨도 그랬다. 그녀는 마치 오늘만 있고 내일은 없는 사람처럼 살아갔다. 퇴근 후 녹초가 된 몸으로 인스턴트식품과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 그렇게 직장인 3년차가 되자 몸에 이상이 찾아왔다. 그때 일회용품이 가득한 집 안의 모습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싱크대 위에는 빈 햇반 그릇과 삼각김밥 비닐이 널려 있었고, 현관에는 배달 음식 용기가 쌓여 통로를 막고 있었다. 일회용 컵에 뜨거운 물을 마시면 뭔가 알싸한 약품 냄새가 올라오는 듯 찝찝했지만, 텀블러나 머그잔을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첫 번째 계기가 건강이었다면, 두 번째 계기는 독일 함부르크 여행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제로웨이스트 샵’에서는 다양한 곡물과 식자재, 샴푸와 섬유유연제 등을 포장 없이 살 수 있었다. 한 번도 세제 용기를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 그녀에게는 처음 보는 신선한 장면이었다. 사실 그전까지 ‘환경보호’는 자신과 먼 ‘환경운동가’만이 할 수 있는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함부르크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평범했다. 유리 용기를 들고 샵을 찾은 할머니, 쓰레기를 주우며 뛰는 동네 러닝 크루, 에코백을 들고 제로웨이스트 카페를 찾는 대학생은 모두 특별할 것 없는 보통 시민들이었다. 또 환경을 위하는 일도 생각보다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었다. 핸드워시 대신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실천이란 걸, 그녀는 함부르크에서 깨달았다. 그녀의 결론은 간단했다. ‘멋있었고, 따라 하고 싶었고, 그리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즐겁게, 할 수 있는 만큼’ 따뜻하고 유쾌한 제로웨이스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추구하는 유정 씨. 책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며 얻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놓았다. 쓰레기 없이 장보기, 쓰레기 없이 커피 즐기기, 정수리가 센 여자의 샴푸바 찾기 같이 생활 속에서 재밌고 쉽게 할 수 있는 실천을 주로 담았다. 제로웨이스트와 맞닿은 일상에는 따뜻함이 한껏 더해졌다. 쓸수록 하얗게 변하는 소창 행주는 하루를 깨끗하게 마무리하는 살림 친구가 되었고, 천연 설거지 비누는 맨손으로 설거지해도 좋을 만큼 기존 세제보다 자극적이지 않았다. 몸속에 강한 세정 성분이 들어가지 않으니 몸에도 일석이조. 욕실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동글동글 비누들에 기분이 좋아지고, 비닐과 플라스틱이 치워진 단정한 부엌은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떡볶이와 김밥 등도 스테인레스 통에 담아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는 용기 내어 말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젊은 사람이 참 생각이 좋다’며 칭찬을 듣기도 하고, 스스로 알 수 없는 뿌듯함도 느낀다고. 그녀의 작은 실천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하면 할수록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긴 해.” 그녀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자신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고 고백한다. ‘밥솥이 있어도 햇반만 찾던, 그저 ‘나’만 보고 살던 내가 바다와 아마존을 생각할 줄이야.’ 그녀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변화는 컸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유정 씨의 취향은 또렷해졌고, 건강과 일상 모두에서 한 발짝 나아갔다. 하지만 매일같이 성공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쓰레기 없는 결혼식을 꿈꿨지만 실패로 돌아가기도 했으며, 비닐과의 이별도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았다. 유정 씨는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 날에는 성공했다고 고백하고, 실패한 날에는 실패했다고 솔직하고 유쾌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우리는 지구에 무해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엄격하고 적극적인 환경운동가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플라스틱 컵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점점 더 많아지면 좋겠다.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생명 하나가 건강히 사는 것이, 오늘 내가 행복하고 무탈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믿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개인 텀블러에 담아도 될까요?’라고 용기 내어 말하는 사람들을 점점 더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뿐 아닌 모두, 그리고 현재만이 아닌 미래를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선택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의 세계에는 따뜻한 선의가 가득해 보였다.”_본문에서아침마다 텀블러를 들고 정수기로 가면, 몇몇 상사들은 물었다.“오, 허 주임. 요즘 환경 생각하나 봐?”사실 내 몸을 생각해 시작하긴 했지만, 이런 시선을 받을 때면 조금 뿌듯했다.“아… 뭐 텀블러 쓰면 좋으니까…….”말끝을 흐리긴 했지만, 부정하지는 않았다.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건, 제법 기분이 괜찮았다.생각해보면 당시 제로웨이스트는 몰랐지만, 입에 닿는 플라스틱을 줄여나간 게 작은 시작이었다. 한번 아파 보니, 알게 되더라. 뭐든 자연스러운 것에서 건강함이 온다는 걸. 나뿐 아닌 모두, 그리고 현재만이 아닌 미래를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선택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의 세계에는 따뜻한 선의가 가득해 보였다. 나도 그들처럼 내 건강을 위한 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보고 싶어졌다. 텀블러를 못 챙긴 날, 너무 목이 마르면 생수를 사기도 하고, 정신없을 땐 나도 모르게 물티슈에 손이 가기도 한다. 이제는 그렇게 생각한다. ‘아쉽지만, 이런 날도 있는 거지.’ 중요한 건 이제 조금 불편한 마음으로 쓰레기를 만든다는 거 아닐까? 좋은 일도 즐겁게 해야 오래할 수 있다.‘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제로웨이스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22: Chae Mi Hee
문학과지성사 / 장현 (지은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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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장현 (지은이)
2019년 제1회 박상륭상을 수상한 장현의 시집. 자체로 충만한 "시적 에너지"와 "단단한 이미지 세공술"을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 누구와도 똑같지 않은 문학적 아성을 자신만의 창작 기법으로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보겠다는 취지에 걸맞은 뜻깊은 수상이다. 시집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시간순으로 씌어진 시편들을 모은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한국 사회에는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각종 문제들이 가시화되었으며 한국 문학장 역시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었다. 한쪽에 문학장 내부에서 기획한 공개 토론의 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장현이 문학장의 경계에서 시 쓰기를 수행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때의 기록들에 2020년에 씌어진 시편들까지 더해 우리는 이 시집에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시인의 적나라한 토로와 제언을 엿볼 수 있다. 쩍 갈라진 세계에서 반복해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도 같은 시편들이 가득하다.In 2017, 22 선생님께 /바벨 /⊞ /산하 /칠월 /과학탐구 /플레어스커트 /마미손 /아비뇽의 다리 위에서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 가운데 /정확한 자리 /시간 In 2018, 23 내일의 미미 /그날 /시네라리아 /채미희 /분갈이 /네 이름 /누드 크로키 /유리병 /아마존식 종이접기 /비 /문학이냐 지식이냐 /강릉 /채미희 /공기와 꿈 /글을 읽어드립니다 /가능한 주말 /불한당 /구의 중심 /이 거울을 돌리시면 /여름 방학 /행복한 사전 /몰래카메라 /폭염 /이성애 /채점표 /세입자 /카나리아 /케이크 /정차 /작명 /전염 /언니 /624호실 /호두는 몰라도 돼 /Mer /십이월, 당신을 파괴하는 순간 /셋 /악보 /패턴들 index.제1회 박상륭상 수상자 장현의 첫 시집 2019년 제1회 박상륭상을 수상한 장현의 시집 『22: Chae Mi Hee』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자체로 충만한 “시적 에너지”와 “단단한 이미지 세공술”을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 누구와도 똑같지 않은 문학적 아성을 자신만의 창작 기법으로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보겠다는 취지에 걸맞은 뜻깊은 수상이다. 시집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시간순으로 씌어진 시편들을 모은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한국 사회에는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각종 문제들이 가시화되었으며 한국 문학장 역시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었다. 한쪽에 문학장 내부에서 기획한 공개 토론의 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장현이 문학장의 경계에서 시 쓰기를 수행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때의 기록들에 2020년에 씌어진 시편들까지 더해 우리는 이 시집에서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시인의 적나라한 토로와 제언을 엿볼 수 있다. 쩍 갈라진 세계에서 반복해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와도 같은 시편들이 가득하다. 서로 다른 세계의 충돌 기억해? 그날 기억하냐고 당연히 기억하지 네가 했던 말 이런 세계라면, 이제 그만 무너져도 되지 않을까, 세계 씨 [……] 지붕 있는 집이라면 누구라도 다 읽지 않을까 물이 새고 번개가 치니까 무서워서 뭐라도 읽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 세계가 다 이렇게 쩌억 벌어졌는데 왜 사이렌 들으면 그렇게들 지진 대피 훈련은 잘하지 않았냐 ―「비」 부분 어른들은 옆집 사는 은이들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젊은이들은 어른들에게 자신은 인사성을 잃어가는 중이라고 답한다(「선생님께」). “이런 세계라면, 이제 그만 무너져”버리라는 직설적인 언행에서도 엿보이듯 시집 속의 공간은 지금 당장 무너져도 의아하지 않은 곳이자, 이미 쩍 갈라진 세계이다. 채미희는 사무실에 도착하면 선임자의 컴퓨터 전원을 켠다 아침에 아버지에게서 넌 말라서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 갈비뼈가 드러나는 동물은 학대를 의심해보아야 한다는 뉴스를 읽었는데 그는 갈수록 뉴스를 이해하지 못했다 ―「채점표」 부분 쩍 갈라진 세계는 무엇보다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와 2016년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운동으로 제기된 한국 사회와 한국 문학장의 문제적 현상들과 궤를 같이하며 시적 공간을 장악한다. “넌 말라서 예쁘다”는 말을 듣는 채미희, 화장을 지우는 여자들의 대열 속에서 화장을 지울지 말지 고민하는 채미희, “민낯 쌩얼 성형 미인”이라는 단어들에 둘러싸인 채미희가 시집 곳곳에 산발적으로 흩뿌려져 있다. 장현은 여성적 화자 ‘채미희’를 등장시킴으로써 시인이 페미니즘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체험해온 과정을 그려낸다. 아마도 더 이상 인사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은 이 갈라진 세계에서 울리는 사이렌을 듣지 못하는 사람 혹은 외면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 불균형 속에서 학생 신분의 시적 화자가 세계의 저편에 있는 ‘선생님’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존경이나 애정 가득한 말이 담길 수 없다. 화자들에게 남은 말은 선생님의 소설을 더 이상 단상 위에서 읽지 말아달라는 말,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는 말(「선생님께」)뿐이다. “네가 제일 앞에 쓴 것처럼. 다시 앞으로 가.” index, 다양한 매체를 참조하는 시 쓰기 기억해? 그날 기억하냐고 당연히 기억하지 네가 했던 말 이런 세계라면, 이제 그만 무너져도 되지 않을까, 세계 씨 [……] 「문학이냐 지식이냐」 사진 찍어 히스토리 업로드 그리고 클라우드 비활성화 함부로 삭제할지 검토하지 마 마치 Pax Americana 마치 한국 문학의 지배에 의한 나의 비명 혹은 나의 기쁨 나의 질문 나의 도망 나의 혐오 ―「문학이냐 지식이냐」 부분 위의 시는 앞서 인용한 시 「비」의 본문과 일치한다. 「비」의 전문을 바로 뒤이은 시 「문학이냐 지식이냐」의 도입부로 직접 인용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텍스트 하나를 참조 삼아 다른 시로 변형하는 과정은 이 시집 전체에서 계속되는 작법 중 하나이다. 장현은 자신의 시를 인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자(정희진)의 논문, 소설가(정지돈)의 소설 일부 등을 직접적으로 시에 인용하거나, 시를 쓰는 데 참조했던 문헌을 밝히면서 시와 참조 문헌이 연동되어 독해되도록 한다. 흥미로운 점은 시인이 웹페이지, 미술 전시, 노래 등 다양한 텍스트를 거점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어로 씌어진 시구 중간에 불쑥불쑥 영어 문장을 뒤섞어놓는데 이는 마치 두서없이 다국어가 배열된 웹페이지 화면과 같은 느낌을 선사하면서 종이라는 물질로 전해지는 감각 이상의 것을 전달해낸다. 다양한 매체를 오가는 직간접적 인용들 속에서 장현은 일정한 기준 안에서 움직이기를 거부하고, 그 밖의 것을 상상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한다.■ 뒤표지 글Eun Joo: You might regret this moment. Keep in mind. 선생님께.오늘도 학교에 갔습니다. 아직 저는 학교입니다. 학교에 다녀오면 많은 것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선생님은 아시겠죠.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인사성을 잃고 있습니다. 참지 못하고 그늘을 찢고 나온 학생들은. 별의 폭발음에도 호들갑 떨지 않으며 피로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보며 걷습니다. 발을 절며 따라가는 신입생 그리고 학생들은 길로 들어갑니다. 학교 바깥으로 조금만 나가면 길에서 길로 길에서 오직 길로 이어집니다. 길은 말을 합니다. 제가 또 이상한 것을 듣고 있는가요. 땀을 뻘뻘 흘리는 태양이 묻습니다. 그만 이 지긋지긋한 자전을 멈출까? 그렇습니다. 선생님은 여기에 없으셨습니다. 저는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께」 부분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오면떠오른다 부웅꿈속 푸른 바다아시다시피 바다에는 띄어쓰기가 없고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이힐 뒤축을 구기는 여자도 없다―「플레어스커트」 부분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블루홀식스(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강영혜 (옮긴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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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식스(블루홀6)소설,일반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강영혜 (옮긴이)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작 단편 미스터리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 1편에서 안락의자 탐정 시즈카 할머니와 대학생 손녀 마도카가 콤비로 활약했다면, 2편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에서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와 시즈카 할머니가 최고령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전쟁 후 폐허가 된 곳에서 자수성가해 중부 경제계의 걸물이 된 고즈키 겐타로는 경찰 서장에게도 호통을 치는 폭주 기관차 같은 노인이다. 한편 고엔지 시즈카는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고등 법원 판사직을 퇴임한 일본 스무 번째 여성 재판관이다. 이렇게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때로는 대립하면서도 ‘정의’ 앞에서는 결국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각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작품의 배경은 시즈카가 판사를 그만두고 손녀 마도카와 함께 살기 전, 한창 초청 강사를 하고 있던 때로,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보다 더 과거의 이야기다. 따라서 『테미스의 검』에서 사건에 휘말려 재판관 자리에서 물러난 시즈카가 손녀 마도카와 살기 전에는 어떤 생각으로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았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독자는 시즈카 할머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제1화 둘이서 탐정 제2화 비둘기 무리 속의 고양이 제3화 사악한 집 제4화 스가타 연립 사건 파일 제5화 백주의 악동 옮긴이의 말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최강! 최고령! 실버 콤비 등장!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2 “철저히 조사해! 그게 너희들 일이잖아.”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작 단편 미스터리인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의 2편,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지난 5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코지 연작 단편소설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의 다음 이야기로, 최강! 최고령! 실버 콤비가 등장해 맹활약한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날개가 없어도』를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속죄의 소나타』, 『추억의 야상곡』,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블루홀식스는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꾸준히 발간할 계획이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은 총 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 연작 코지 미스터리다. 폭주 기관차 같은 노인 겐타로 할아버지와 전직 여성 재판관 시즈카 할머니가 다섯 가지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이야기는 경쾌한 템포로 전개되어 독자들은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답게 배후에는 각 단편의 소재로 노인 간병 문제, 투자사기, 외국인 노동 문제 등 다양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으니, 부디 두 가지 매력을 전부 맛보시기를. “어쩐지, 시즈카 씨와 있으면 심심하지 않구먼.”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죠.”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에서 안락의자 탐정 시즈카 할머니와 대학생 손녀 마도카가 콤비로 활약했다면, 2편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에서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겐타로 할아버지와 시즈카 할머니가 최고령 실버 콤비로 맹활약한다. 전쟁 후 폐허가 된 곳에서 자수성가해 중부 경제계의 걸물이 된 고즈키 겐타로는 경찰 서장에게도 호통을 치는 폭주 기관차 같은 노인이다. 한편 고엔지 시즈카는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고등 법원 판사직을 퇴임한 일본 스무 번째 여성 재판관이다(와타세 경부 시리즈 1편 『테미스의 검』). 이렇게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때로는 대립하면서도 ‘정의’ 앞에서는 결국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각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작품의 배경은 시즈카가 판사를 그만두고 손녀 마도카와 함께 살기 전, 한창 초청 강사를 하고 있던 때로,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보다 더 과거의 이야기다. 따라서 『테미스의 검』에서 사건에 휘말려 재판관 자리에서 물러난 시즈카가 손녀 마도카와 살기 전에는 어떤 생각으로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았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독자는 시즈카 할머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고즈키 겐타로도 마찬가지다. 그는 『안녕, 드뷔시』에서는 잠깐 등장했지만 『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에서 요양보호사 미치코와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매력을 한껏 발산했었다. 그랬던 그가 자신보다 연상의 여성이자 전직 재판관인 시즈카 할머니와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을 읽는 묘미는 수수께끼의 해결, 그리고 무엇보다 캐릭터의 대활약이다. 캐릭터가 확실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그 안에서 여러 사건이 발생한다. 이런 설정 속에서 각 사건을 대하는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의 반응과 행동이 재미를 선사한다. 읽다 보면 무례하고 거칠기만 한 폭주 민폐 노인을 어느샌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안하무인 폭주 노인과 정념보다 논리를 중시하는 전직 판사의 명콤비 탄생! “당신 간병에 위험수당은 기본이에요.”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핫한 최고의 작가이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냈으며, 각각의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짧은 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음악, 경찰, 의료 등 다양한 소재에 도전해 수많은 인기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그의 작품 중 최고령 콤비가 등장하는 것이 바로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이다. 그가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을 쓴 계기는 다음과 같다. 『안녕, 드뷔시 전주곡(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의 ‘폭주 노인’ 겐타로와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에서 안락의자 탐정으로 등장한 시즈카 할머니를 콤비로 등장시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다. 또 현대 사회에서는 독자도 작가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령의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싶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고령의 주인공을 등장시킨 만큼 장점도 있었다. 바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두 등장인물에게는 두려울 것이 없었고 따라서 다른 소설보다 제약이 적어 작품을 쓸 때 즐거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카야마 시리치는 이야기의 배경으로 수많은 도시 중 왜 나고야(시즈카는 나고야 법과대학의 초청을 받아 나고야까지 가게 되고, 강연 자리에서 겐타로와 만난다.)를 선택했을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고야는 보수적이고 어떤 의미로는 일본다움이 응축된 마을이지만 도쿄는 어딘지 모르게 겉모습을 우선한다. 그래서 도쿄의 정의와 나고야의 정의는 다르다’고 말했다. 따라서 쇼와 시대에 태어나 전후 폐허에서 식량난을 견뎌내 성공한 당찬 경영자 겐타로와 다이쇼 시대에 태어난 자유로운 시즈카의 특징을 서로 견주어보면서 이야기를 움직여 나갔다고 한다. 태어난 시대, 태어난 곳, 살아온 환경과 직업, 성향이 전부 다른 두 등장인물이 어떻게 합을 맞춰 사건을 해결할 것인가. 융통성 없이 법을 내세우는 시즈카를 대담한 행동으로 뒤흔드는 겐타로. 그들의 관계가 점점 우정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시기 바란다. “당신 강의는 재미없구먼.”갑자기 그 자리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목소리의 주인은 그 노인이었다. 몸집은 작은데도 목소리가 또랑또랑해 회장 가득 울려 퍼졌다. “강의료를 받으니 좀 더 궁리를 해야지.”그러자 여기저기에서 작게 쿡쿡하고 웃는 소리가 새어 나온다. 평소에는 청중의 야유와 조롱에도 대범한 시즈카도 이 무례함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단상에서 휠체어 노인을 내려다봤다. 노인은 자신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듯했다. “강의가 따분하셨다면 저도 노력을 해야겠죠. 하지만 지금 하신 말씀은 나이에 어울린다고 할 수 없네요.”“아, 그건 당신 말이 맞아. 나잇값에 맞는 고상한 짓은 좋아하지 않거든.”“실례지만 성함을 알 수 있을까요?”“겐타로. 고즈키 겐타로라고 하네.”어째서인지 노인은 아주 기뻐 보였다.
해커스 뉴텝스 Reading (텝스 신유형 반영)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18.05.03
22,900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David Cho (지은이)
변경된 뉴텝스 시험과 신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반영했다. 신유형 문제는 별도의 마크로 표시해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영역별 특징, 출제 유형, 출제 비율 분석해서 내용을 정리했다. 뉴텝스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제공하고, 혼자서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본 교재 동영상강의 무료 제공한다.뉴텝스 진단고사 GRAMMAR Section 1 문장 성분 Chapter 01 주어,동사 / 목적어, 보어 / 수식어 Section 2 동사구 Chapter 02 동사의 종류 Chapter 03 조동사 Chapter 04 주어와의 수 일치 Chapter 05 시제 Chapter 06 능동태, 수동태 Chapter 07 가정법 Section 3 준동사구 Chapter 08 to부정사 Chapter 09 동명사 Chapter 10 분사 Section 4 품사 Chapter 11 명사와 관사 Chapter 12 대명사 Chapter 13 형용사와 부사 Chapter 14 전치사 Section 5 접속사와 절 Chapter 15 등위 접속사와 상관 접속사 Chapter 16 명사절 Chapter 17 관계절 Chapter 18 부사절 Section 6 어순과 특수구문 Chapter 19 어순 Chapter 20 비교 구문 Chapter 21 생략, 대용 / 도치 VOCABULARY Section 1 Collocation Chapter 01 ‘동사 + 명사’ Collocation Chapter 02 ‘형용사 + 명사’ Collocation Chapter 03 ‘명사 + 명사’ Collocation Section 2 관용적 표현 Chapter 04 이디엄 Chapter 05 일상 대화, 표현 Chapter 06 구동사 Section 3 일반 어휘 Chapter 07 동사 Chapter 08 명사 Chapter 09 형용사와 부사 Section 4 혼동하기 쉬운 어휘 Chapter 10 의미상 혼동하기 쉬운 어휘 Chapter 11 형태상 혼동하기 쉬운 어휘 READING COMPREHENSION Section 1 문제 유형별 공략 Chapter 01 빈칸에 문장의 일부, 전체 넣기 (Part 1) Chapter 02 빈칸에 연결어 넣기 (Part 1) Chapter 03 어색한 문장 골라내기 (Part 2) Chapter 04 중심 내용 문제 (Part 3, 4) Chapter 05 육하원칙 문제 (Part 3, 4) Chapter 06 Correct 문제 (Part 3, 4) Chapter 07 추론 문제 (Part 3, 4) Section 2 지문 유형별 공략 Chapter 08 실용문 1 - 편지/코멘트 Chapter 09 실용문 2 - 광고 Chapter 10 실용문 3 - 공지 Chapter 11 실용문 4 - 기사/논평 Chapter 12 학술문 1 - 인문학 Chapter 13 학술문 2 - 사회과학 Chapter 14 학술문 3 - 자연과학 뉴텝스 실전모의고사 정답/해석/해설 [책 속의 책]텝스 리딩 베스트셀러 1위! 텝스 문법 어휘 독해의 기본서 과 함께라면 뉴텝스 시험의 기본부터실전까지 한 번에 학습하고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뉴텝스 및 신유형 분석 반영 2. 문법 어휘 독해 기본에서 실전까지! 3. 본 교재 동영상강의 무료 제공 4. 뉴텝스 실전모의고사로 시험 전 최종 마무리 [추가 자료] 해커스텝스(HackersTEPS.com) 1. 본 교재 무료 동영상강의 2. 텝스 적중예상특강 3. 매일 실전 텝스 문제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뉴텝스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2. 단어암기장 및 단어암기 MP3 [교재 특장점] 1. 뉴텝스 분석 반영 및 신유형 수록 1) 변경된 뉴텝스 시험과 신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반영 2) 신유형 문제는 별도의 마크로 표시해한 눈에 확인 가능 3) 영역별 특징, 출제 유형, 출제 비율 분석 내용 정리 2. 문법 어휘 독해 기본에서 실전까지! 1) 문법 : Basic Grammar & 필수 문법 포인트 뉴텝스 대비를 위한 문법 기본기와 시험에 출제될 문법 포인트 정리 2) 어휘 : 출제 유형 분석 & Vocabulary List 뉴텝스 시험에 어떤 어휘 문제들이 출제될지 확인하고 핵심 출제 단어 정리 3) 독해 : 문제 유형별/지문 유형별 공략 문제 유형별/지문 유형별 풀이 전략을 제시해 빠른 독해 실력과 정답 찾기 능력 향상 4) 실전 감각 쌓기 : Hackers Practice & Hackers Test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의 문제에 적용해풀어보면서 실전 감각 향상 3. 오답 분석을 포함한 상세한 해설 1) 정답 및 오답의 근거까지 꼼꼼히 분석하는 해설 완벽한 문제 이해를 위해 각 보기가 정답, 오답이 되는 이유를 상세히 분석해 설명 2) 실제 문제풀이 순서대로 설명하는 이해하기 쉬운 해설 독해 문제 각 유형에 맞는 풀이 전략을 적용해 실제 문제풀이 순서에 따라 단계적으로 설명 3) 학습이 편리한 해설 해설집을 별책으로 제공하여 문제와 해설을 함께 보며 편리한 복습 가능 4. 뉴텝스 실전모의고사2회분 제공(교재 1회분+온라인 1회분) 1) 뉴텝스 문항 구성, 시험 시간 등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와 답안지를 수록해 실제 시험처럼 연습 가능 2) 시험 응시 후, 내 성적 분석 및 취약점을 진단하고 상세한 해설로 복습까지 가능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제공 5. 본 교재 동영상강의 무료 제공 1) 혼자서도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는본 교재 동영상강의 무료 제공 2) 스타강사가 짚어주는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뉴텝스를 보다 완벽히 대비 6. 진단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학습 플랜 수록 1) 진단고사 본격적인 학습 전 자신의 실력부터 파악할 수 있는 진단고사 수록 2) 수준별/성향별 맞춤형 학습 플랜 진단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수준별 학습 방법, 학습 스타일을 고려한 성향별 학습 방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플랜 선택 가능 [텝스 리딩 베스트셀러 1위]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텝스 독해/문법/RC 분야 1위(2018년 4월 월별 베스트, 2015.07 발행 개정 2판 기준)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코너스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신예용 옮김, 박광규 기획.해설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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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소설,일반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신예용 옮김, 박광규 기획.해설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시리즈.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하여 묶은 고전 추리소설 시리즈로, 특히 1권은 단편 추리소설의 황금기였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이야기만을 골라 엮었다. 이야기 대부분이 등장인물의 대화로 이루어지고, 짧은 분량임에도 건조하고 담담한 묘사로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살인자', 작가 대실 해밋의 실제 경험이 녹아들어 매우 현실적인 미국 탐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전 하드보일드 '탐정 스페이드', 수십 년간 철도업계에서 일했던 F. W. 크로프츠의 해박한 전문 지식이 돋보이는 '급행열차 안의 수수께끼' 등 고전 추리 작가들의 개성을 가득 담은 9편의 작품을 수록했다.스터들리 농장의 공포 금고실의 다이아몬드 탐정 스페이드 의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시계 두 번째 총알 급행열차 안의 수수께끼 살인자 바닥없는 우물 시카고의 여성 상속인 작가.작품 해설 단편들의 황금시대독자를 숨 쉴 틈 없이 끌어당기는 클래식 미스터리 걸작선! 치밀하게 구성된 미스터리를 짧은 분량 안에 압축한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에 빠져보자!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살인자 외》는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가 엄선하여 묶은 고전 추리소설 시리즈로, 특히 1권은 단편 추리소설의 황금기였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이야기만을 골라 엮었다. 이야기 대부분이 등장인물의 대화로 이루어지고, 짧은 분량임에도 건조하고 담담한 묘사로 긴장감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 작가 대실 해밋의 실제 경험이 녹아들어 매우 현실적인 미국 탐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전 하드보일드 , 수십 년간 철도업계에서 일했던 F. W. 크로프츠의 해박한 전문 지식이 돋보이는 등 고전 추리 작가들의 개성을 가득 담은 9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시리즈’와 함께 놀라운 미스터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이 진하게 녹아 있는 블랙커피 같은 추리소설 단편집 에드거 앨런 포가 발표한 최초의 추리소설 이후 50여 년이 지난 뒤, 영국의 코난 도일이 창조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많은 작가들이 개성적인 명탐정이 등장하는 단편 추리소설을 써서 홈즈를 넘어서고자 했고, 독자들은 매력적인 탐정들과 놀라운 트릭이 치밀하게 배치된 단편 작품을 읽으며 ‘미스터리’를 즐겼다. 도서관이 보급되고, 서적의 판매 형태가 변하면서 추리소설의 새로운 황금시대는 장편소설이 차지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군더더기 없는 단편 추리소설을 선호하는 독자가 적지 않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살인자 외》에는 해박한 전문 지식, 독특한 문체, 매력적인 탐정 등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진하게 우러난 9편의 고전 추리소설을 소개한다. 사건의 설정과 상황의 묘사, 해결 방법도 각양각색인 황금시대 작품들을 현대적인 번역, 깔끔한 편집으로 새롭게 즐겨보자! -L. T. 미드 & 클리퍼드 핼리팩스 의사 핼리팩스는 유령이라도 본 것 같은 남편의 상태 때문에 찾아온 스터들리 부인의 간절한 요청으로 스터들리 농장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핼리팩스는 유령을 보았다는 남편 헨리 경의 이야기를 듣고, 유령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헨리 경의 침실에서 밤을 보내는데…. -L. T. 미드 & 로버트 유스터스 다이아몬드 중개업자의 특별한 금고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82캐럿 로체빌 다이아몬드. 탐정 노먼 헤드는 다이아몬드와 금고를 둘러싼 미스터리의 중심에 이탈리아 범죄 조직의 수장인 ‘마담 콜루치’가 있음을 확신하고 이번에야말로 마담을 잡으려 하는데…. -대실 해밋 탐정 사무엘 스페이드는 사업가 맥스 블리스의 의뢰를 받고 집으로 찾아가지만, 집에는 죽은 의뢰인과 살인 사건 특별 수사관들이 스페이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유력한 용의자들이 현장으로 모이는 가운데 스페이드는 진범을 밝힐 수 있을 것인가? -A. K. 그린 탐정 사무소에서 일하는 바이올렛 스트레인지는 사장에게 받은 편지를 읽고 고민에 빠진다. 총을 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치밀한 범인과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눈먼 의사 그리고 남편은 망상에 시달리는 것이라고 믿는 의사 부인의 이야기. 결국 바이올렛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의사 부부에게 접근하게 되는데…. -A. K. 그린 아내가 거실에 있는 사이 남편과 아이가 있는 방에서 들린 총성. 방에는 총에 맞아 죽은 남편과 그 손에 목이 눌려 죽은 아이라는 비극이 펼쳐져 있었다. 검시관은 자살, 아내는 타살을 주장하는 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바이올렛 스트레인지는 조사를 시작하는데…. -F. W. 크로프츠 프레스턴과 칼라일을 오가는 북서부 급행열차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달리는 기차가 멈추고, 밀실이 된 객실 안에서 신혼부부가 총에 맞아 죽었다. 그러나 같은 객실에 있던 여자, 옆 객실의 남자들 등 같은 객차 안의 그 누구도 범인이 될 수 없었는데…. -어니스트 헤밍웨이 식당 문이 열리고 두 남자가 들어온다. 꽉 끼는 오버코트를 똑같이 차려입은 두 남자는 자신들이 주문한 음식이 서로 바뀌어도 관심이 없다.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그리고 식사를 마친 두 손님은 왜 갑자기 식당 종업원들을 위협하는가? -G. K. 체스터턴중동의 영국군 주둔지에 있는 클럽 회관의 서재에서 젊은 보일 대위와 이야기를 나누던 노장 헤이스팅스 경이 오래된 옛 우물곁에서 사망했다!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보일 대위가 범인으로 의심받는 가운데, 민간 공무원 혼 피셔는 어딘지 석연치 않은 점을 느끼고 신중하게 사건을 조사해나가는데…. -R. 오스틴 프리먼 가짜 문학 중개인 롬니 프링글은 도서관 옆자리에 앉아 편지를 쓰던 독일인에게 무언가 있음을 직감한다. 편지의 내용이 남은 압지를 독일인 몰래 챙긴 프링글은 그 내용을 해독하고는, 이 편지가 바로 시카고의 여성 상속인과 결혼할 런디 후작을 향한 협박 편지임을 알아내는데….
Alice in Wonderland 앨리스 인 원더랜드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굿 와이브즈 앤 워리어스 지음, 이혜리 옮김 /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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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소설,일반굿 와이브즈 앤 워리어스 지음, 이혜리 옮김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한 컬러링북으로, 동화 속 주요 장면들이 수려한 일러스트로 재해석되었다.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더해 펭귄북스 특유의 클래식하고 화려한 독특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개성 넘치는 컬러링북으로 완성되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펭귄북스의 클래식 컬러링북 시리즈 “루이스 캐럴의 명작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클래식하고 화려한 일러스트의 컬러링북으로 만나보세요!” 펭귄북스의 아동서 브랜드 Puffin의 클래식 컬러링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세계적인 클래식 동화가 펭귄북스의 컬러링북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앨리스 인 원더랜드(원제: Escape to wonderland)》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한 컬러링북으로, 동화 속 주요 장면들이 수려한 일러스트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올해로 150주년을 맞이한 루이스 캐럴의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더해 펭귄북스 특유의 클래식하고 화려한 독특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개성 넘치는 컬러링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우연히 토끼굴에 떨어진 앨리스는 기이한 생물들이 가득한 이상한 나라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여러분도 앨리스와 함께 신기하고 놀라운 환상의 나라를 아름답게 색칠하면서 탐험해보세요. 흰 토끼와 체셔 고양이도 만나보고 미치광이 모자장수와는 차 한 잔을, 하트여왕과 크로케 한 판을 즐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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