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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위한 마음
문학동네 / 이주란 (지은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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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이주란 (지은이)
담담한 듯하지만 위트가 반짝이고, 무심한 듯하면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들. 사람과 사람, 말과 말 사이의 여백을 세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이주란 소설가, 그가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한 첫번째 소설집 이후 두번째 소설집을 내놓았다. '공감한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성립될 수 있다는 묘한 깨달음'을 느꼈다는 은희경 소설가의 심사평과 함께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넌 쉽게 말했지만', 문학과지성사의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현대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의 후보에 오른 표제작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한 사람을 위한 마음 넌 쉽게 말했지만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일상생활 사라진 것들 그리고 사라질 것들 준과 나의 여름 그냥, 수연 나 어떡해 H에게 해설| 권희철(문학평론가) 한낮의 우울 작가의 말2019 젊은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수상 작가 이주란 신작 소설집 “어떤 순간이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면 어쩔 줄을 모르겠다.” 천천히 흘러가는 삶을 들여다보는 따스하고 섬세한 눈길 “함부로 무엇을 알고 있다고 단정하지 않고, 그저 바라볼 줄 아는 이주란의 소설을 나는 사랑한다.” _박상영(소설가) 담담한 듯하지만 위트가 반짝이고, 무심한 듯하면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들. 사람과 사람, 말과 말 사이의 여백을 세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이주란 소설가, 그가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한 첫번째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 이후 두번째 소설집을 내놓았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음』에는 ‘공감한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성립될 수 있다는 묘한 깨달음’을 느꼈다는 은희경 소설가의 심사평과 함께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넌 쉽게 말했지만」, 문학과지성사의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현대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의 후보에 오른 표제작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젊은작가상의 심사를 맡은 권희철 평론가는 이주란의 소설에 대해 ‘내게는 가장 곤란한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 대한 지지를 결코 철회할 수 없다고 느끼면서도 이것이 왜 수상작이 되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주란의 팬임을 자처하는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 또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그의 작품들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주란의 소설이 지닌 매력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우울한 상황에서도 자조적인 유머를 놓지 않고, 비애로 가득한 순간에도 스스로의 감정에 매몰되지 않은 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담담한 어조? 주의를 두지 않으면 좀처럼 의식할 수 없지만 우리를 이루고 있는 삶의 소소한 순간들과 마음들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섬세함? 가까운 친구에게 내밀한 마음을 털어놓을 때처럼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진실함? 그것이 무엇이든 이주란의 소설을 한 번이라도 읽은 사람이라면 특별한 사건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그 이야기들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자신 없으면 자신 없다고 말하고 가끔 넘어지면서 살고 싶다.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살 것이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음』에 실린 단편들은 모두 각기 다른 이야기지만 조금씩 변주되며 반복되는 삽화들 때문인지 마치 작품집 전체가 연작소설로 이루어진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일관된 어조로 어떤 하나의 분위기를 형성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한 편의 긴 이야기를 읽은 듯한 기분도 든다. 이 소설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체로 어딘가 결핍된, 상실의 경험이 있는 이들이다. 인물들은 만나며 서로 조금씩 상처와 미안함을 주고받고, 어떨 때는 서로를 미워하지만, 미약할지라도 끝내는 은근한 온기를 남김으로써 자신들이 주고받은 것이 결코 가볍지 않은 마음들이었다는 깨닫는다. 상실과 외로움 속에서도 회의에 빠지지 않고 어떤 희망을 발견해내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들 또한 어느새 위로받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음」에서 ‘나’는 M과 이별하고 고등학교 앞에 있는 작은 서점에서 일하며 조용히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난 언니가 남긴 딸 ‘송이’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상실감을 안은 채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던 ‘나’. 그런데 서점에 새로운 책을 들여놓자는 그녀의 제안을 서점주인 부부가 받아들이면서 그녀 또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책들을 보러 들른 대형서점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준호를 만나고, 그와 함께 소설가의 낭독회에 가게 되고, 조카 송이의 친구들을 초대해 떡볶이를 만들어주는 등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일상을 함께해나가며 마음을 열어간다. 그리고 그 마음은 한곳에 자리잡고 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들 사이로 번지며 온기를 전달한다. 그럼으로써 서로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워주진 못해도, 그 빈자리를 어루만져줄 수는 있음을 ‘나’는 깨닫는다. 미안해. 이모만 엄마가 있어서. 괜찮아. 할머니도 엄마 없잖아. 그래. 우린 다 아빠도 없고. 그러고 보면 송이야, 할머니는 너만 있다. _41쪽,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의 또다른 중요한 키워드는 ‘내밀함’ 그리고 ‘솔직함’이다. 그래서 “자신 없으면 자신 없다고 말하고 가끔 넘어지면서 살고 싶다”는 말은 이 작품집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이 된다. ‘자신 없으면 자신 없다’고 말하는 그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 타인과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일. 이주란 소설의 인물들은 좀처럼 누군가에게 솔직한 말을 하지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독백은 더욱 내밀하고 진실해진다. 타인과의 거리감을 감지하는 데 예민한 이들의 혼잣말은 쓸쓸하게 들리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살고 싶다’고 말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그들과 동참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이 인물들이 소심하게 건네는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은, 동시에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의 손길이 되기도 한다.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살겠다고 하지 않았어? 하긴 했는데……” 무엇보다 독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그가 가진 개성적인 목소리다. 애처로우면서도 웃음이 나는 이주란의 독특한 유머감각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요소다. 그리고 그 유머는 단지 웃음을 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어쩌면 그의 소설들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분은 그가 조심스레 건네는 농담들에 숨어 있는 듯도 하다. 그가 스웨덴으로 갔다는 소식은 M에게 들었다. (…) 복지국가…… 불법체류…… 복지국가…… 불법체류…… 어떤 면에선 멋진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무언가 의문이 남았다. _85쪽,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나 그냥 안 갈래. 여긴 월차나 그런 거 없어. 심지어 월급에서 뺀다고. 지금도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 평범한 하루가 아니라 가난한 하루! _119쪽, 「일상생활」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살겠다’고 한 말을 얼마 지나지 않아 뒤집는 모습은 그것이 ‘선언’이 아니라 ‘다짐’이라는 것을 상키시켜준다. ‘선언’은 결코 번복되지 않을 영웅의 언어라면, ‘다짐’은 끊임없이 반복될, 자기 갱신의 염원이 담긴 소시민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이주란 소설의 인물들을 가깝게 느끼고 그들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아마 그 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우리는 이주란의 소설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인물들이 겪는 일상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혼잣말에 귀기울이고, 그들의 자조적인 농담에 씁쓸한 웃음을 짓게 되고 그들과 내밀한 마음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끝내 조금은 따뜻해지는 것이다.지난날들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밤. 그날들은 지나갔고 다른 날들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사실에 잠시 안도했던 적이 있었으나 어쩌면 그 사실이 싫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언제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모든 날들을 비슷하게 만들며 살고 싶었다. 나 혼자 그런다고 되는 게 아닌 걸 알면서도._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오는 길엔 꽃집에 들러 장미꽃도 샀다. 엄마 것도 사야 한다면서 송이는 모은 돈을 꺼내 카네이션 한 송이를 샀다. 나는 잠시 후 우리 모두가 울게 될 거라는 걸 알았다._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흐미가 흘러나오는 영상을 끄고 붕어빵을 파는 아주머니를 생각한다. 오늘 나오셨을까, 붕어빵을 사올까, 옥수수를 사올까. 엄마는 옥수수를 참 좋아하는데. 그냥 둘 다 살까, 고민하고 생각한다. 얼굴을 씻고 밖으로 나가면서 요즘의 내가 이런 생각들을 열심히 한다는 것을 알았고 기분이 좋았다. 나는 죽어도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 같은 것을 신경쓰면서 초조해하지 않고 내가 결정하면 되는 것들을 생각하는 것. 그것이 죽느냐 사느냐는 아니고 붕어빵이냐 옥수수냐 하는 것이지만._ 「넌 쉽게 말했지만」
부르심
복있는사람 / 에드먼드 클라우니 (지은이), 이정규, 황영광 (옮긴이)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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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
소설,일반
에드먼드 클라우니 (지은이), 이정규, 황영광 (옮긴이)
사역으로의 부르심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부르셔서 새로운 정체성을 주시는 복음의 부르심을 이야기한 책이다. 그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주님께서 누군가를 부르셨다면, 주님 자신이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그분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의로우신 사람으로, 우리와 같은 죄인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하나가 되려 하신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부르심이다.옮긴이의 글 서문 Ⅰ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무엇인가 1. 이름을 부르심 부르심은 하나님의 창조의 선물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심│당신의 이름을 부르심 2. 섬기도록 부르심 부르심은 하나님의 고귀한 명령이다 십자가로 부르심│보좌로부터 부르심 Ⅱ 사역으로의 부르심이란 무엇인가 3. 특별한 부르심 권위적 차이│기능적 차이│은사적 차이 4. 분명한 부르심 개인적 부르심│교회의 부르심팀 켈러의 영적 스승 에드먼드 클라우니, 우리가 잃어버린 부르심의 본질을 말하다! “이 책은 부르심 앞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큰 기쁨과 자유를 가져다줄 것이다!” ―화종부, 이정규, 팀 켈러, 토머스 R. 슈라이너 추천 “당신을 향한 그리스도의 부르심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당신은 답을 찾아 나설 수도 있고, 질문 자체를 회피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에드먼드 클라우니의 『부르심』(Called to the Ministry)은 사역으로의 부르심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리의 이름을 아시고 부르셔서 새로운 정체성을 주시는 복음의 부르심을 이야기합니다. 그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께서 누군가를 부르셨다면, 주님 자신이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의로우신 사람으로, 우리와 같은 죄인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하나가 되려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고귀한 선물입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이 책은 사역자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유익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르심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고 직장인이나 사업가, 예술가나 법률가, 학생이나 부모, 장로나 권사 등의 역할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인하려 든다면, 여전히 교만과 두려움 가운데 싸여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의 오해를 풀고 우리와 자신을 동일시하신 그리스도께로 우리를 인도해 갑니다. 교만과 두려움 가운데 정체성을 확인해 가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받은 것이 얼마나 크고 부요한 것인지에 대한 기쁨과 겸손을 통해 부르심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당신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되, 진지하게 부르심 앞에 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며 각자 처한 자리에서 매일의 섬김 가운데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당신이 그저 막연하게 느끼고 있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기쁨과 환희에 찬 고백으로 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이제 그 귀한 여정을 시작해 봅시다. 특징 - 팀 켈러의 영적 스승 에드먼드 클라우니, 우리가 잃어버린 부르심의 본질을 말하다! -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참된 정체성을 깨닫게 한다. - 사역으로의 부르심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성경적 토대와 방향을 제시한다. 독자 대상 - 자신의 참된 정체성과 소명에 관해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사역자로서 부르심을 분별하거나 회복하고자 하는 신학생, 목회자, 리더 -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 신학생, 교회 지도자 및 리더인간에게 참된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유일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창조주요 구원자와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단순히 어떤 역할을 부여하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인간이 주님을 섬기는 데 전 인격이 관여되기 때문입니다. 그 부르심은 행동일 뿐 아니라 존재이며, 봉사일 뿐 아니라 신분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무엇을 하려 합니까? 이 두 질문은 서로 간에 대답이 됩니다. 즉 하나님은 무슨 이름으로 당신을 부르십니까? 분명히 이 질문들에 대답하려면 평생이 걸릴 것입니다.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자랄 때 비로소 당신은 자신을 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아는 지식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소크라테스처럼 “너 자신을 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 3:10-11)라고 말합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빌 1:21)라는 말씀이 곧 바울 생애의 주제입니다._ “1. 이름을 부르심” 중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받은 은사를 무시하지 말고 불일듯하게 하라고 촉구해야 했습니다(딤전 4:14, 딤후 1:6). 영적인 힘은 사용하지 않으면 급속히 쇠퇴하고 맙니다. 디모데는 경건한 삶과 부지런히 가르치는 일을 모두 성실하게 수행해야 했습니다(딤전 4:12-16). 그는 복음전도자의 일을 하며 자신의 직무를 완수해야 했습니다(딤후 4:5). 믿음의 헌신 없이 그리고 순종하는 삶 없이는 그 누구도 자신이 사역을 위해 부름받았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내일 그리스도를 어떻게 섬길지 알기 위해서 당신은 오늘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자신이 받은 은사에 불을 붙이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향한 그리스도의 부르심이 명백해질 것입니다._ “4. 분명한 부르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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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트리스탄 굴리 (지은이), 김지원 (옮긴이)
전설적인 호주의 개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해럴드 린지는 말했다. “원주민들이 문명인들은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리도 전통적인 방법을 따라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것들을 최신의 과학과 통찰력, 경험, 지혜 등과 합칠 수도 있다. 제임스 쿡 선장은 1774년에 타히티에서 이 뛰어난 뱃사람들을 만났다. 그는 거기에서 330척의 배와 7,760명의 사람이 항해를 떠나는 것을 보았다. 쿡과 그의 동료들은 ‘완전히 경탄했다’. 해도나 나침반, 육분의를 사용하지 않고도 태평양 제도 사람들은 오로지 자연의 표지판들을 해석함으로써 드넓은 바다를 따라 길을 찾아냈다. 이 섬사람들의 물을 읽는 능력은 지구상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뛰어났다. 이 지혜를 배우는 태평양 제도의 학생들은 선생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기도 하지만, 이 기술의 세밀한 부분은 육지에서 전수된다. 저자 트리스탄 굴리는 말한다. “주위의 물에 관해 더 깊은 지식을 알려주는 실마리들이 육지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그만큼 더 많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웅덩이와 시내에서 알게 된 것들이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배에서 목격할 수 있는 것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보트 위보다 단단한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있어야 물에 관해 배우기가 더 쉽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자연 현상으로서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하는 물의 행동을 물리학·화학·생물학·천문학·지구 과학·해양학 등의 과학적 상식을 동원하여 설명한다. 연못, 강, 호수, 바다 등 물의 영역부터 물 튀김, 밤의 물, 해류와 조수, 파도, 해안 등까지 18가지 주제로 나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물에 관한 모든 것과 별과 바람, 동식물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한다. 긴 세월 동안 쌓인 물의 모든 분위기와 물이 드러내는 모든 겉모습을 목격할 수도, 즐길 수도,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동네의 연못만 보고도 세상에서 가장 큰 바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다.·프롤로그_ 기묘한 시작 1. 진수 2. 연못에서 태평양을 보는 법 3. 육지의 잔물결 4. 보잘것없지 않은 웅덩이 5. 강과 시내 6. 솟구침 7. 호수 8. 물의 색깔 9. 빛과 물 10. 물의 소리 11. 파도 읽기 12. 오만의 기쁨: 막간극 13. 해안 14. 해변 15. 해류와 조수 16. 밤의 물 17. 배 관찰 18. 드물고 특별한 것들 ·에필로그_ 미지의 물 ·자료, 주석 및 추가 참고 도서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찾아보기연못, 강, 호수, 바다 등 물의 영역부터 물 튀김, 밤의 물, 해류와 조수, 파도, 해안 등까지 낯익은 H₂O의 기벽과 비밀, 그리고 과학 읽기 전설적인 호주의 개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해럴드 린지는 말했다. “원주민들이 문명인들은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리도 전통적인 방법을 따라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것들을 최신의 과학과 통찰력, 경험, 지혜 등과 합칠 수도 있다. 제임스 쿡 선장은 1774년에 타히티에서 이 뛰어난 뱃사람들을 만났다. 그는 거기에서 330척의 배와 7,760명의 사람이 항해를 떠나는 것을 보았다. 쿡과 그의 동료들은 ‘완전히 경탄했다’. 해도나 나침반, 육분의를 사용하지 않고도 태평양 제도 사람들은 오로지 자연의 표지판들을 해석함으로써 드넓은 바다를 따라 길을 찾아냈다. 이 섬사람들의 물을 읽는 능력은 지구상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뛰어났다. 이 지혜를 배우는 태평양 제도의 학생들은 선생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가기도 하지만, 이 기술의 세밀한 부분은 육지에서 전수된다. 이 책의 저자 트리스탄 굴리는 말한다. “주위의 물에 관해 더 깊은 지식을 알려주는 실마리들이 육지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그만큼 더 많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웅덩이와 시내에서 알게 된 것들이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배에서 목격할 수 있는 것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보트 위보다 단단한 땅 위에 발을 디디고 있어야 물에 관해 배우기가 더 쉽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자연 현상으로서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하는 물의 행동을 물리학·화학·생물학·천문학·지구 과학·해양학 등의 과학적 상식을 동원하여 설명한다. 연못, 강, 호수, 바다 등 물의 영역부터 물 튀김, 밤의 물, 해류와 조수, 파도, 해안 등까지 18가지 주제로 나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물에 관한 모든 것과 별과 바람, 동식물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한다. 긴 세월 동안 쌓인 물의 모든 분위기와 물이 드러내는 모든 겉모습을 목격할 수도, 즐길 수도,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동네의 연못만 보고도 세상에서 가장 큰 바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다. 야외를 탐험할 때 필요한 매력적이고 지적인 ‘물’ 안내서 돌고래를 타고 달리는 것처럼 유쾌한 ‘물’ 이야기 이 책에는 우리가 웅덩이 옆에 서 있든 수 킬로미터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든 그 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리적 단서와 신호가 가득하다. 물이 알려주는 자연 현상은 네모 칸에 체크하는 식으로는 완벽하게 공부할 수 없다. 물은 질서를 지켜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관찰력을 활용하고, 자연 내비게이션이라는 근사한 기술을 깨닫는 순간 다시는 자연과 물을 예전처럼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물의 신호를 익히는 동시에 물의 패턴 하나하나가 자연이라는 퍼즐의 더 큰 일부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잔물과 너울, 파도의 차이·탁월풍 면에 웅덩이가 많이 생기는 이유·육지와의 거리를 판단하는 데 새를 이용하는 기술·홍수 표지가 되는 식물들·수맥 찾는 법·가재가 있는 곳에 홍수가 나지 않는 이유·“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옛말이 사실인 증거·침식을 막아주는 나무들·강과 운하를 구별하는 법·변태하는 곤충과 그렇지 않은 곤충을 구분하는 방법·물질과 오염물, 스트레스의 요인, 기후 변화의 단서를 제공하는 곤충·구름으로 구별하는 바다와 섬의 위치·물거품을 더 오래 가게 만드는 계면활성제·육지 근처일수록 파도가 더 높은 이유·음파가 땅 위보다 물 위에서 더 멀리까지 가는 이유·조수를 만드는 달과 파도의 형태를 만드는 바람·더 작고 가벼운 알갱이의 모래와 더 큰 돌을 멀리까지 보내는 바람의 운동·조수의 높이에 영향을 미치는 기압·돛의 위치에 따라서 바람의 세기가 달라지는 요트 …태평양의 항해사들은 목적한 섬을 향해 정확히 일직선으로 가지 않고, 최대한 섬이 있는 바다 쪽으로 향한다. 항로의 길이나 별의 위치 같은 다른 신호들을 통해 섬이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항해사는 보이지 않는 육지를 드러낼 단서를 찾아 바다와 하늘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너울의 패턴을 비롯하여 주된 단서 중 하나는 눈에 보이는 새들의 종류다. 새는 종에 따라 육지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려준다. 제비갈매기, 얼가니새, 군함새는 각각 안도감을 느끼는 육지로부터의 거리가 있어서 이들 무리는 항해사의 레이더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군함새는 육지에서 최대 110킬로미터까지 나올 수 있지만, 제비갈매기는 육지에서 30킬로미터 이상 벗어나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제비갈매기가 보인다는 것은 곧 육지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육지와의 거리를 판단하는 데 이렇게 새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 항해사의 기술 중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 속하기 때문에 《구약성서》부터 북유럽 설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에 등장한다. 성서에서는 노아가 물이 빠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비둘기를 날려 보낸다. 태평양에서 이 기술은 에타키디만이라고 불린다. 모든 웅덩이는 물이 가로막혀 땅을 따라 흘러내리지 못했다는 신호다. 만약 웅덩이가 계속 존재한다면 우리가 제일 먼저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웅덩이 아래의 땅이 투과성이 아니거나, 이미 완전히 젖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예는 대체로 시골 지역을 여행하다가, 그 지역에 딱히 비가 더 온 것도 아닌데 갑자기 웅덩이의 숫자가 늘어난 것을 발견하는 경우다. 이는 흙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더라고 발밑의 기반암이 바뀌었을 것이라는 징후다. 바위는 그 지역 토양의 수많은 특징을 설명하는 기반이고, 토양은 우리가 발견하게 될 동식물의 종류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갑자기 웅덩이의 숫자가 변한다면 당신이 보게 될 주변의 바위, 토양, 식물, 동물 역시 바뀌게 될 것이다. 시골에서는 식물들이 나름의 홍수 표지가 된다. 강 주위 지역에 관목이 없고 풀만 번성해 있다면, 이른 홍수나 적극적인 방목, 혹은 두 가지 모두를 뜻하는 징후다. 하지만 어떤 식물들은 확실한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갈풀은 습지와 건조지 사이의 지역을 좋아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샨티 / 아니타 무르자니 지음, 황근하 옮김 /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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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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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타 무르자니 지음, 황근하 옮김
아니타 무르자니. 암과의 사투 끝에 죽음의 문턱을 넘어갔다 돌아왔다. 임파선암에 걸려 4년간의 투병중 혼수 상태로 병원에 실려옴. 혼수 상태에서 임사 체험을 하고, 몸으로 돌아오면 병에서 완전히 회복될 것을 앎. 닷새 만에 병세가 호전되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짐. 입원 5주 만에 퇴원. 5년 뒤 세계적 영성가인 웨인 다이어의 권유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 이 책은 이렇게 암을 앓다가 죽음의 순간을 경험하고 돌아온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여성이 '암, 임사 체험, 그리고 완전한 치유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써 내려간 자전적 이야기다. 어떻게 그리고 왜 암을 앓게 되었는지, 임사 체험 동안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것들을 깨달았는지, 임사 체험 후 어떻게 암이 완벽히 치유되었으며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들려준다.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 암에 걸리기 전까지 아니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로 시작한다. 2부에서는 임사 체험 자체에 대해서, 즉 임사 체험중에 경험하고 알게 된 것, 그리고 임사 체험 뒤 급속히 몸이 회복되는 과정, 그리고 이 책의 서문을 쓴 웨인 다이어와의 만남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동시성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3부에서는 무엇이 암과 같은 병을 낳고 또 진정한 치유란 무엇인지, 신념이나 믿음이 우리를 어떻게 제한하는지, 어떻게 하면 내면의 장엄함을 바깥으로 표출해 우리 본연의 모습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지, 우리가 몸을 입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임사 체험을 통해 깨우친 새롭고 놀라운 진실들을 쉽고 편안하게 설명한다.웨인 다이어의 서문 ―8 책머리에 ―15 1부. 세상에서 길을 잃다 들어가며: 내가 ‘죽은’ 날 ―20 1. 남다른 환경 ―25 2. 많은 종교, 많은 길 ―39 3. 난 뭐가 잘못된 걸까? ―48 4. 소울 메이트를 만나다 ―59 5. 두려움이라는 병 ―75 6. 구원을 찾아서 ―88 2부. 죽음으로 떠난 여행 7. 세상 저편으로 가다 ―102 8. 무한하고 환상적인 어떤 것 ―123 9. 기적이 일어나다 ―133 10. 병이 나았다는 증거 ―146 11. “절대 살아날 수 없는 거였어요!” ―157 12. 새로운 눈,새로운 삶 ―174 13. 내 길을 찾다 ―183 14. 병의 치유는 마침표가 아닌 시작 ―196 3부. 내가 알게 된 것들 15. 내가 암에 걸리고 또 나은 이유 ―214 16. 무한한 자아와 우주 에너지 ―232 17. 허용하는 삶 ―251 18. 질문과 대답 ―267 마치는 말 ―304 감사의 말 ―307“임사 체험을 이보다 더 아름답게 서술한 책은 없다.” “내 인생을 변화시킨 소중한 책. 읽는 내내 기쁘고 감사했다.” “경이롭고 흥미진진했으며, 영감이 넘치고 설득력 있는 글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내게 커다란 행운이다.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 수백 명의 아마존 독자들이 달아놓은 서평 중에서 이 책을 다 읽은 순간, 삶과 죽음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어 있을 것이다. 아니타 무르자니. 암과의 사투 끝에 죽음의 문턱을 넘어갔다 돌아왔다.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홍콩에서 자란 인도인 여성. 임파선암에 걸려 4년간의 투병중 혼수 상태로 병원에 실려옴. 혼수 상태에서 임사 체험을 하고, 몸으로 돌아오면 병에서 완전히 회복될 것을 앎. 닷새 만에 병세가 호전되어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짐.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판명돼 입원 5주 만에 퇴원. 5년 뒤 세계적 영성가인 웨인 다이어의 권유로 미국 헤이하우스 출판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 이 책은 이렇게 암을 앓다가 죽음의 순간을 경험하고 돌아온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여성이 ‘암, 임사 체험, 그리고 완전한 치유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써 내려간 자전적 이야기다. 어떻게 그리고 왜 암을 앓게 되었는지, 임사 체험 동안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것들을 깨달았는지, 임사 체험 후 어떻게 암이 완벽히 치유되었으며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인지를 진실한 언어로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 암에 걸리기 전까지 아니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로 시작한다. 홍콩이라는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환경에서 보낸 어린 시절과, 독립적인 삶보다는 순종적인 여성의 삶을 강요받던 청년기, 그리고 가까운 이들이 암으로 죽어가던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내면 깊숙이 키워온 두려움이 어떻게 암이라는 질병으로 표현되기에 이르렀는지 담담히 들려준다. 2부에서는 임사 체험 자체에 대해서, 즉 임사 체험중에 경험하고 알게 된 것, 그리고 임사 체험 뒤 급속히 몸이 회복되는 과정, 그리고 이 책의 서문을 쓴 웨인 다이어와의 만남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동시성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임사 체험과 암의 치유, 새로운 눈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 등등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참으로 놀랍고 매력적이며 흥미진진하다. 3부에서는 무엇이 암과 같은 병을 낳고 또 진정한 치유란 무엇인지, 신념이나 믿음이 우리를 어떻게 제한하는지, 어떻게 하면 내면의 장엄함을 바깥으로 표출해 우리 본연의 모습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지, 우리가 몸을 입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임사 체험을 통해 깨우친 새롭고 놀라운 진실들을 쉽고 편안하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는 임사 체험 및 암 치유는 물론 사회적 문제나 시간이나 공간과 같은 물리적 문제, 선과 악, 정의와 불의 같은 도덕적 문제, 또 행복이나 성공과 같은 인간의 열망에 대한 많은 이의 궁금증을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들려준다. “나는 점점 확장돼 모든 것과 하나가 되었고, 천국이란 장소가 아니라 상태임을 알았다.” “다른 세상으로 더 깊이 빠져들고 바깥쪽으로 더 넓어져가면서 나는 모두이자 모든 것이 되어갔다. 이는 내가 ‘물리적으로’ 어디 다른 데로 갔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내가 ‘깨어났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겠다. 내 영혼은 이 시공간을 넘어 또 다른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었고 동시에 그것을 포함했다. 사랑과 기쁨, 황홀경, 경외감이 내 안으로 나를 뚫고 쏟아져 들어왔고, 나는 그 안에 잠겨버렸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자유로웠고 진짜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했던 것들을 나는 갑자기 ‘알게’ 되었다.”(이 책, 7장 ‘세상 저편으로 가다’ 중에서) 아니타는 임사 상태에서 360도 시야각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인지했고, 시간도 직선적인 것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가 동
언브레이커블 마스터 3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전유호 (지은이) /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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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호 (지은이)
손대는 것이 쉽게 부서지는 체질을 가진 영나루는 신입생 환영회 중 전 여친의 소식에 동요하여 손에 든 잔이 깨져버린다. 평정심을 되찾기 위해 밖으로 나온 영나루는 비틀어진 공간 속에 있는 초 현상의 남자와 맞닥뜨리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넥시오>, <젤로> 전유호 작가 신작<언브레이커블 마스터> 대 발매!!<언브레이커블 마스터> 3권 어릴 적, 작은 스노우 볼에 마음을 빼앗긴 적이 있었다.작은 숲과 오두막, 아기천사를 둘러싸고… 반짝이는 눈송이가 흩날리는 사랑스러운 세계.‘가지고 싶었다.’내 손에 닿는 순간, 반짝이는 파편만을 남기고 손안에서 흩어져버린 세계.아마 그때, 처음으로 깨달았던 것 같다.내 손으로는, 원하는 것을 쥘 수 없다는 것을―손대는 것이 쉽게 부서지는 체질을 가진 영나루는 신입생 환영회 중 전 여친의 소식에 동요하여 손에 든 잔이 깨져버린다. 평정심을 되찾기 위해 밖으로 나온 영나루는 비틀어진 공간 속에 있는 초 현상의 남자와 맞닥뜨리는데… 독특한 세계를 선사하는 전유호 작가의 화려한 액션 판타지가 펼쳐집니다!!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더퀘스트 / 미즈노 마나부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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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미즈노 마나부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연차는 쌓이는데 왜 실력은 느는 것 같지 않을까?’ ‘일을 가르쳐줄 사수도, 배울 만한 사람도 없어서 답답하다.’‘열심히 하는 것 대신 잘하고 싶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일하는 방법을 다시, 제대로 배워야 한다. 10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100명의 담당자와 소통해도 스트레스 없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저자는 “세상의 모든 일은 같다”고 말한다. 무슨 일이든 반드시 마감이 있고, 그 시간 안에 해야 할 일의 본질은 어떤 일이든 거의 같기 때문이다. 그 본질이 바로 모든 일에 통하는 ‘루틴’이다. 무작정 일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일을 시작하기 전 일의 목적을 파악하고, 기본 절차부터 세우자. 절차에 맞는 루틴을 적용하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 시간에 더 좋은 아이디어를 궁리하면 성과가 나온다. 저자는 이 절차를 거쳐야 더 재미있게,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시작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없다 CHAPTER 1. 목적지부터 정하자 1 그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2 목적지를 눈에 보이게 공유하자 3 내가 한 일의 결과를 100년 후까지 상상한다는 것 4 타깃의 해상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법 CHAPTER 2. 목적지까지 가는 지도 그리기 1 모든 일은 루틴, 즉 습관이다 2 루틴을 만들어야 여유가 생긴다 3 콘셉트는 프로젝트의 감독이다 4 먼저 아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은 시작된다 CHAPTER 3. 최단 거리를 찾아 달려가자 1 모든 일에 있어서 시간은 왕이다 2 마감이 완성이다 3 일은 모두 시간상자에 담는다 4 힘든 일이냐 즐거운 일이냐는 생각하지 않는다 5 일정이 어긋나지 않으려면 CHAPTER 4.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머릿속을 비운다 1 머릿속을 비우면 일이 제대로 된다 2 가급적 ‘공’을 갖고 있지 않도록 한다 3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 CHAPTER 5.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 1 팀을 넘어 동료가 되자 2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위해서 3 진심 어린 소통이 팀을 원활하게 한다 4 절차를 원활하게 만드는 리더의 소소한 궁리 마치며 | 당신의 일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일을 쉽고, 빠르게, 게다가 잘하는 사람에겐 자신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일의 정석 ‘연차는 쌓이는데 왜 실력은 느는 것 같지 않을까?’ ‘일을 가르쳐줄 사수도, 배울 만한 사람도 없어서 답답하다.’ ‘열심히 하는 것 대신 잘하고 싶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일하는 방법을 다시, 제대로 배워야 한다. 10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100명의 담당자와 소통해도 스트레스 없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저자는 “세상의 모든 일은 같다”고 말한다. 무슨 일이든 반드시 마감이 있고, 그 시간 안에 해야 할 일의 본질은 어떤 일이든 거의 같기 때문이다. 그 본질이 바로 모든 일에 통하는 ‘루틴’이다. 무작정 일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일을 시작하기 전 일의 목적을 파악하고, 기본 절차부터 세우자. 절차에 맞는 루틴을 적용하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 시간에 더 좋은 아이디어를 궁리하면 성과가 나온다. 저자는 이 절차를 거쳐야 더 재미있게,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신은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순서도를 잘못 설계했거나 좋은 루틴이 없었을 뿐입니다” 실행 전, ‘무엇이 진짜 이 일의 성공일까?’부터 생각하라 어느 날 저자는 구마모토현 지역 홍보 프로젝트에 필요한 로고 디자인을 의뢰받고 이런 의심을 한다. ‘로고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이면 홍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윽고 이런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차라리 귀여운 마스코트를 내세우는 게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래서 지역명과 비슷한 곰 캐릭터를 만들어 제안한다. 그렇게 탄생한 캐릭터가 엉뚱한 행동으로 인기를 모은 ‘쿠마몬’이다. 그는 일을 시작하기 전 주어진 일의 진짜 성공이란 무엇인지부터 생각했다. 일은 대개 “목적 정하기 →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 그리기 → 로드맵을 최단 시간에 정확히 실행하기”라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해야 할 일의 목적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에 대한 의심 없이 우선 실행부터 한다. 그래서 엉뚱한 곳에 가 있거나 되돌아오는 일이 생긴다. 저자는 일이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기 때문이다. 실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의 목적을 눈에 보일 정도로 선명하게 만든 후 달성을 위해 필요한 방법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조급함 대신 ‘루틴’부터 쌓아라 저자는 세상의 모든 일은 루틴, 즉 습관이라고 말한다. 일을 해결하는 과정의 기본적인 틀은 결국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 안에, 가장 정확하게 빠른 방법을 활용해 결과물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매번 새로운 일을 하는 것처럼 길을 헤매다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저자는 일의 절차를 파악하고, 절차를 루틴으로 만들고, 일의 특수성과 돌발상황을 일종의 패턴으로 만들어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마치 미리 만들어둔 액셀 양식에 빈칸을 채우듯 일을 척척 해내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빨리 큰 성과를 내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조급함과 초조함 때문에 일의 절차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대단한 성과’를 내는 방법 또한 루틴을 탄탄하게 설계하고 익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가령 초보 셰프는 오믈렛을 만드는 데만 급급하다. 하지만 눈 감고도 오믈렛을 만들 수 있을 만큼 루틴을 충분히 익힌 베테랑 셰프는 달걀을 폭신폭신하게 지져내는 등 더 맛있게 만들 방법을 궁리할 여력이 생긴다. 저자는 자신의 업무 경험에서 찾아낸 루틴을 세세하게 알려주며 누구나 ‘베테랑 셰프’가 될 수 있도록 이끈다.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 일은 ‘상자’에 담고, ‘공’은 즉시 던져라 시간은 모든 사람이 오해하거나 예측할 필요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눈금이다. 저자는 이 눈금을 활용하는 습관으로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일을 끝낸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모든 일을 시간으로 계산해 ‘시간상자’에 담는 것이다. 일을 어려운 것, 쉬운 것으로 구분하는 대신 30분이 걸리는 일, 3시간이 걸리는 일로 계산해 상자에 차곡차곡 쌓는다. 대신 상자에는 내가 해야 하는 일만 채운다.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마치 공을 패스하듯 빠르게 넘긴다. 업무 요청은 즉시 하고, 회의 시간에는 생각난 아이디어를 모두 내놓으며 ‘나중’이 없도록 한다. 이처럼 저자는 최대한 일을 가지고 있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 머릿속을 ‘백지상태’로 만든다. ‘이 일도 해야 하고 저 일도 해야 하는데’라며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백지상태를 유지하면 얼마든지 더 생각할 수 있고 무엇이든 그릴 수 있다. 백지 위에 아이디어를 펼쳐내며 저자는 매번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일의 목적을 파악하고, 루틴을 적용해 여유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궁리해 성과를 낸다. 저자는 이 절차를 거쳐 더 재미있게, 제대로 일하기를 당부한다.우리는 일의 목적을 정하고, 돌발상황까지 포함한 계획을 확실히 세워, 시간에 맞춰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이 일련의 절차가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면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아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다. 게다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문제들은 자꾸 시간을 쓰게 만들고, 결국 일의 완성도를 떨어트린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프로젝트는 실 끊긴 연처럼 멀리 날아가 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어떤 일이든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그건 아니죠. 문구 디자인과 의류 디자인은 전혀 다르지 않나요?”“철도 회사를 브랜딩하는 것과 로고를 만드는 것은 확실히 다른 거잖아요!”분명 내게 이런 말을 잔뜩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다른 프로젝트라고 해도 기본 토대는 거의 같다. 표면적으로는 다르게 보여도 일의 골격,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행동을 루틴, 즉 일상적인 습관처럼 반복하면 매일이 평온하게 지나간다. 눈앞의 ‘해야 할 일’을 담담히 처리해 나가기만 하면 되니 일도 척척 진행된다. “일을 대충 처리한다는 말인가요?” 누군가 시큰둥하게 이런 반론을 제기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매번 일을 습관처럼 진행하다 보면 시간에 여유가 생겨 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푸른숲 / 최혜미 (지은이)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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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취미,실용
최혜미 (지은이)
여자 몸이 달라지는 나이 ‘서른다섯’을 기준으로 몸에 일어나는 변화와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가장 많이 겪는 몸의 문제, 그리고 각 문제에 맞춤한 해결법을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그는 ‘노산이다’, ‘30대 중반이 넘었으니 몸을 바꾸기엔 늦었다’ 등 틀에 박힌 사회적 시선에 선을 긋고 내 몸이 느끼는 변화에 관심을 갖고 내 몸을 알아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통틀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선별해 13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은 질환(자궁근종, 월경전증후군), 증상(부족, 수족냉증), 여자로 살면서 한 번쯤 겪을지도 모르는 이벤트(자궁절제, 임신과 출산)에 속하는 주제로, 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장에 따르면 “교과서나 논문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여성 건강과 질환 전반에 관한 내용을 지혜롭게 골라” 펼쳐 보였다.서문 내 몸의 불편함, 외면하지 말고 돌봐주세요 시작에 앞서 주기와 자궁: 내 몸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 1_지금 내 나이, 괜찮은 걸까 열심히 사느라 늦었습니다만 서른다섯, 여자 몸이 달라진다 내 몸을 진단하는 네 가지 키워드: 난소, 자궁, 유방, 갑상선 어른도 성장호르몬이 필요하다 방전된 몸 충전시키는 생활습관 내 몸을 알아야 하는 나이는 따로 없다 2_월경전증후군: 월경 전 찾아오는 피로곰 100마리 본편보다 더 무서운 예고편 월경전증후군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이유 월경전증후군 대표 증상 일곱 가지 100명 여자의 몸은 100가지 이유로 다 다르다 3_월경전증후군 증상에 따른 맨투맨 해법 호르몬에 놀아나는 내 몸 대표 증상별 해법: ① 경미한 심리적 불안과 집중력 저하 대표 증상별 해법: ② 더부룩함 대표 증상별 해법: ③ 체중 증가와 식욕 변화 대표 증상별 해법: ④ 유방압통과 근육통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치 않을 때 관찰하고 귀 기울이고 점검하고 바꾸자 4_월경불순: 호르몬과 주기에 지배당하는 몸 월경불순, 내 몸 어딘가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 규칙적인 월경: 핵심은 배란 배란을 조종하는 호르몬 4중주 “혹시 이러다 조기완경되는 거 아닐까요?” 월경불순을 막는 네 가지 방어 전략 월경불순과 스트레스 5_수족냉증: 열증과 냉증 사이 “너의 차가운 손을 내가 잡아줄게” 냉증: 남보다 유달리 손발이 차갑다면 열증: 몸은 차가운데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몸이 차다=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손발이 차면 자궁 기능도 떨어진다 냉증과 열증, 증상은 다르지만 해법은 같다 하루 한 번, 체온을 1도 이상 올리는 습관을 갖자 6_부종, 내 몸에 필요 없는 물 살찐 게 아니에요, 부은 거예요 부종의 원인과 특발성 부종 여자가 남자보다 더 잘 붓는 이유 부종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내 몸과 내 몸을 둘러싼 환경을 점검하자 7_체지방과 나잇살: 지방이라는 적과의 동침 체지방은 무조건 나쁠까 우리 몸의 단열재이자 쿠션 체지방은 여성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잇살과의 전쟁 임신과 비임신, 비만 이슈가 다르다 먹기만 하면 빠지는 다이어트 한약은 없다 다이어터들에게 전하는 세 가지 지침 8_자궁근종: 알고 나면 덜 두렵다 30대, 자궁근종과 대면하다 누구나 자궁에 근종 하나쯤 있는 거 아닌가요? 자궁과 관련한 모든 질환 근종 수술,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여성호르몬과 환경호르몬을 조심하자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9_자궁절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궁은 없다 몸에서 무언가를 떼어낸다는 것 좋은 자궁절제와 나쁜 자궁절제 자궁절제는 여자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10_임신: 난임은 있어도 불임은 없다 난임, 저출산만큼 뜨거운 이슈 설마 내가 안 될 리가, 설마 우리가 그럴 리가 가임력과 수태능 난임 시술,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난임 클리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세 가지만 기억하자 11_임신 잘 되는 법에 대한 진실 임신에 관한 속설,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 음식의 진실: 포도즙부터 커피까지 영양제의 진실: 용량과 시기가 중요하다 생활습관의 진실: 배가 따뜻하면 무조건 좋을까 12_출산과 산후조리: 내 몸 되돌리기 산모, 노동해야 하는 환자 출산 후 여자 몸, 어떻게 달라질까 자연분만과 모유수유, “제가 알아서 할게요” 산후조리, 목적과 시기가 중요하다 요즘 여자를 위한 산후조리 십계명 내가 건강해야 내 아이도 건강하다 13_완경: 삶은 멈추지 않는다 지긋지긋했지만 떠나보내기 아쉬운 월경 호르몬 전쟁의 종결 선언 나는 갱년기일까? 갱년기 자가 진단법 여성호르몬이 사라진 세계: 갱년기 증상 3단계 갱년기 장애 대처법 A to Z 완경, 한 챕터에서 다음 챕터로의 이행 후기 ‘기본’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건강 비법입니다 참고문헌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고자 하는 요즘 여자들의 필독서! 늘 어딘가 불편하지만 말할 곳 없는 모든 여성을 위한 한의사 최혜미의 내 몸 돌봄 수업 “서른다섯 살 넘으셨어요? 노산이네요?” 서른다섯 살 이후 산부인과에 갔을 때 흔히 듣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상을 ‘고령임신’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미국 〈부인과 및 부인과 국제위원회〉에서 정한 의학적 기준이다. 한의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황제내경》에도 여자 몸이 서른다섯 살을 기준으로 쇠락하기 시작한다고 적혀 있다. 동서양을 넘어 ‘35세’는 여성 건강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인 셈이다. 서른다섯 살이 넘으면 겪게 될 위험들도 잘 알려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약 50%에서 발견되며, 3년 내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세 미만 여성보다 두 배가량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뉴욕 주는 최근 유방암 검진의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기존 40세에서 35세로 낮추기도 했다. 이처럼 ‘35세가 넘으면 임신과 출산을 조심해야 하고 각종 여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여성의 몸이 35세 이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 믿을 만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는 여자 몸이 달라지는 나이 ‘서른다섯’을 기준으로 몸에 일어나는 변화와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가장 많이 겪는 몸의 문제, 그리고 각 문제에 맞춤한 해결법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지금까지 여성이 흔히 겪는 증상이나 호르몬, 생식 기관에 대해 쓴 건강서나 의학서는 많았지만, 여성의 몸이 ‘서른다섯’을 기점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건강한 삶을 위해 몸을 잘 돌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이 책을 쓴 최혜미 한의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료하는 한의사다. 그는 이 책에서 ‘서른다섯’은 가임기 중간지점을 막 넘긴 시점으로 여성호르몬도 이때를 기준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난소 노화도 빠르게 진행되며 몸에서 호르몬이 전달하는 신호가 약해지거나 불규칙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의학적으로 만 35세에 부여한 위험지표는 참고로 할 뿐 그 나이를 넘지 못할 허들처럼 여길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34쪽). 그는 ‘노산이다’, ‘30대 중반이 넘었으니 몸을 바꾸기엔 늦었다’ 등 틀에 박힌 사회적 시선에 선을 긋고 내 몸이 느끼는 변화에 관심을 갖고 내 몸을 알아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길이라고 말한다. 특히 누군가의 나이를 가늠할 때 ‘노산’을 기준으로 삼는 시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신과 출산 말고도 여성의 몸에 대해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며, 공부하고 취직하느라 필연적으로 늦었을 뿐이고 한 사람 한 사람 몸의 역사는 제각각인데, 여성의 몸을 무조건 ‘노산 프레임’ 안에 가두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는 다음카카오 브런치에 〈요즘 여자 건강 백서: 달과궁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연재한 글을 새로 정리한 것으로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300만을 넘기며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재글을 올릴 때마다 공감과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는데, 특히 ‘월경전증후군’을 주제로 쓴 글에는 “이거 내 얘기야”, “저는 이런 증상을 겪고 있어요”, “월경전증후군 원인도 해결법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활습관으로 나아질 수 있다니 놀랍다” 등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회에 걸쳐 네이버 책문화판에 사전 연재해, 책문화판 ‘많이 본 인기 콘텐츠’ 베스트 글 순위에 올랐으며 회당 평균 40개가 넘는 공감의 댓글과 호평이 쏟아졌다. 패션잡지 에디터, 사람 공부 하고 싶어 한의사 되다 이 책의 저자 최혜미 한의사의 이력은 독특하다. 패션에 관심 많고 글쓰기를 좋아해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입학, 졸업 후 패션잡지 〈더블유코리아〉 창간 멤버로 입사했다. ‘이 일이 내 천직’이라 생각하며 몇 년을 정신없이 보냈다. 하지만 일을 할수록 그의 관심은 점점 ‘사람’에게로 옮겨갔다. 이왕 새로 공부를 할 거라면 내 삶에 밀착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20대 후반 그는 퇴사하고 다시 수능을 본 뒤 한의학과에 입학했다. 여성의 몸을 주제로 글을 쓰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한의사가 되고 나서 여성의 몸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난소와 자궁이 임신과 출산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라, 여성의 몸에 주기적으로 호르몬을 분비하고 호르몬의 신호에 따라 월경을 일으켜 한 달을 주기로 여성의 몸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관이란 인식의 전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주기’와 ‘자궁’을 키워드로 삼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자 몸을 지배하는 호르몬 주기는 대략 한 달 주기로 달라지며, 호르몬 주기를 조절하는 것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지만 실제 ‘사건’이 일어나는 현장은 자궁이기 때문(22쪽)이고. 한의학에서도 자궁을 단순한 아기집이 아니라 여자의 혈맥이 모이는 결정체로 보며, 자궁이 차갑거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여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라’는 할머니의 잔소리가 과학에 근거한 잔소리였던 것이다. 저자는 월경통과 월경통증후군으로 한 달의 절반을 괴로워했지만 ‘한 달만 지나면 괜찮겠지’ 하며 참기만 했던 20대, 자궁보다 큰 자궁근종을 발견해 제거했던 30대 때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여성들이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함을 무시하지 말고 한 번 더 돌아보기를 당부한다. “삶의 질은 무시무시한 질병보다 일상에 파고든 흔한 질환과 증상으로 더 쉽게 손상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내 몸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증상을 살피고, 자신이 겪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마땅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한 불편함은 없다” 저자는 한의학을 공부하기 전인 20대 초반, 매달 월경통으로 몹시 괴로웠지만 ‘집안 내력이려니’, ‘낫는 것도 아니고 여자라면 당연히 겪는 일이다’라며 무조건 참았다고 한다. 하지만 한의학을 공부하고 나서 월경통은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며 월경통은 통증이 없을 꾸준히 치료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월경전증후군, 월경불순, 수족냉증, 부종 등 저자와 저자 주변 여성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나 증상이 원인을 찾으면 개선할 수 있으며 무조건 참는 것이 답이 아님을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과 한의학 원리를 접목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남보다 손발이 유난히 차갑거나 몸은 차가운데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그 부위에 혈액이 충분히 돌고 있지 않다는 뜻인데, 이때 우리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예산 편성’에 비유해 우리 몸의 기본 메커니즘을 이해하도록 한다. 우리 몸을 하나의 ‘국가’로 본다면 뇌는 매일, 매순간 혈액이라는 예산을 편성하는데 뇌, 심장과 같이 생명을 유지하는 기관에 가장 먼저 혈액을 공급하고, 나머지 기관인 위, 장, 간 등에도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것이다. 손과 발은 어떨까? 우선순위가 낮고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어서 예산 편성에 언제나 불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혈액 공급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129~130쪽). 여자에게 수족냉증이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도 과학적 근거로 풀어낸다. “여자 몸은 근육량이 적어 예산 규모 자체가 작고 가임기 내내 주기적인 출혈로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예산이 어디론가 계속 새어 나가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몸이 찬’ 증상은 한의학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는데, 저자는 ‘물은 올라가고 불은 내려온다’는 뜻의 수승화강水升火降, 원리를 실제 자율신경장애,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적용해야 할 중요한 개념으로 소개한다. 몸의 구조와 원리를 꼼꼼히 따져 해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과학적일뿐 아니라 매우 실용적이다. 순환장애로 인한 수족냉증은 ‘순환의 원동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심장, 혈액, 혈관을 점검하고 운동, 반신욕, 찜질 등 하루에 체온을 1도 이상 올리는 습관을 들이면 체내 순환이 원활해져 수족냉증을 개선할 수 있다(137~144쪽). 이 책에서 제안하는 생활습관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루에 10~15분만 투자해도 몸이 달라지는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월경전증후군부터 자궁근종까지,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몸의 문제를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통틀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선별해 13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은 질환(자궁근종, 월경전증후군), 증상(부족, 수족냉증), 여자로 살면서 한 번쯤 겪을지도 모르는 이벤트(자궁절제, 임신과 출산)에 속하는 주제로, 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장에 따르면 “교과서나 논문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여성 건강과 질환 전반에 관한 내용을 지혜롭게 골라” 펼쳐 보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여성으로서 자신의 몸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을 시간이 없다면, 자신이 겪고 있는 몸의 문제 또는 관심사를 먼저 골라 읽어도 무방하다. 1장은 서른다섯 이후 몸을 진단하는 네 가지 키워드로 난소, 자궁, 유방, 갑상선을 꼽아 각 기관별 몸을 진단하는 방법과 노화를 늦추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2장과 3장은 가임기 여성의 60% 이상이 경험하는 ‘월경전증후군’의 원인과 대표 증상별 해법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월경불순을 배란과 월경주기를 조종하는 호르몬 조화의 중요성과 월경불순을 막는 네 가지 방어 전략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수족냉증의 원인을 인체 원리를 바탕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고 체온을 올리는 습관을 알려준다. 6장에서는 부종의 원인과 해소법을, 7장에서는 체지방이 여성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8장은 3,40대 여성에게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자궁근종에 대처하는 방법을 논하며 9장에서는 자궁절제가 여성의 몸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총 정리해 ‘좋은 자궁절제’와 ‘나쁜 자궁절제’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장은 난임의 진단 기준부터 현대의학이 마련한 시술 방법까지,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꼭 알아야 하는 사전 지식을 선별해 소개한다. 11장에서는 임신에 관해 떠도는 온갖 비법과 속설에 관한 진실을 12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건강을 위한 산후조리 방법을 소개한다. 13장은 완경과 완경 전후 일어나는 몸의 변화와 갱년기 장애 대처법을 다뤘다.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에서 제안하는 삶의 질 회복 프로젝트 1. 한 달 흐름에 따라 변하는 내 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여자 몸을 지배하는 호르몬 주기는 대략 한 달을 주기로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순서로 호르몬이 신호를 보내면 이에 따라 난소는 한 달에 한 번 난자를 성숙시켜 바깥으로 내보냅니다. 이때 자궁내막은 배란 전 호르몬 신호에 맞춰 부풀었다가 배란 후 14일 만에 허물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지요. 임신하지 않는 한 배란과 월경 리듬은 가임기 내내 이어집니다. 이 리듬에 따라 여자 몸은 달라집니다. (‘시작에 앞서’, 21쪽) 2. 내 몸을 진단하는 네 가지 키워드: 난소, 자궁, 유방, 갑상선 자궁 나이를 난소 나이만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은 아직 없습니다. 월경주기와 양, 월경통 정도나 양상, 자궁 내 질환 유무 등으로 가늠할 뿐이지요. 다만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자궁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내막 두께입니다. (1장, 28쪽) 3. 어른도 성장호르몬이 필요하다 노화 이슈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는 ‘잠’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잘 자는 것이야말로 우리 몸이 효과적으로 그날 분량의 젊음을 충전하는 방법입니다. 양질의 잠은 우리 몸에 활력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고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해 낮 동안 긴장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충분히 이완해서 풀어줍니다. (1장, 44쪽) 4. 월경전증후군 해소하는 생활습관과 혈자리 기분이 우울하거나 권태감을 느낄 때는 어슬렁어슬렁 걷기보다 큰 보폭으로 빠르고 힘차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에 규칙적으로 자극을 주면 뇌 혈류가 늘어나 머리가 맑아지고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줍니다. 큰 보폭으로 걷는 동작은 골반 내 혈류를 늘려 자궁 긴장도 풀어줍니다. (3장, 76쪽) 무릎 아래 종아리 바깥쪽 근육 사이에 있는 혈자리인 족삼리는 위와 직접 연결된 대표적 혈자리입니다. 더부룩하고 체했을 때 좋고 장염에 걸렸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배가 아플 때도 꾹꾹 눌러주면 좋습니다. (3장, 85쪽) 5. 월경불순, 시상하부를 지배하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관찰한다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세 가지 기관축인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중 시상하부는 정신적 충격이나 감정적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습니다. (…) 최근 갑자기 생활 패턴이 바뀌거나 환경 변화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지, 혹은 정신적으로 크게 충격을 받은 일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아, 내가 그 일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아 몸에 변화가 생길 수 있겠구나’ 하고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답니다. (4장, 117~118쪽) 6. 하루에 한 번 체온 1도 올리는 습관을 갖자 냉증과 열증은 모두 순환 기능이 어딘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근본 치료라는 점을 기억하고 운동이든 반신욕이든 찜질이든 매일 한 번은 체온이 평소 체온보다 1도 이상 올라가게 만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5장, 144쪽) 7. 부종, ‘몸이 원하지 않는 물’ 내보내기 부종을 해소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우리 몸의 이뇨 작용을 자극해 수분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겁니다. 몸에서 수분을 내보내는 통로는 호흡, 땀, 그리고 소변인데 가장 많은 양의 수분을 빠르게 배출하는 방법은 소변입니다. (6장, 157쪽) 부종을 해소하는 근본 방법은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최대 적은 ‘단짠’이지요. 짠맛 성분인 염분은 체액 삼투압을 높여 수분을 더 끌어당기게 만듭니다. 단맛 성분인 당분은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소화를 방해해 대사율을 떨어뜨려 간접적으로 몸이 붓게 만듭니다. (6장, 158쪽) 8.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체지방 관리 체지방은 여자에게 때로 적이면서 때로 가장 우호적인 아군입니다. 체지방을 무조건 줄이는 게 아니라 더 건가하기 위해 체중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것이 여자에게 진짜 필요한 다이어트입니다. (7장, 186쪽) 9. 자궁근종,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종양이 생기는 부위는 순환이 떨어지고 체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개선해야 합니다.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으로 하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하복부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또 커피나 흡연처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습관을 멀리해야 하지요. (8장, 203쪽) 10.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기억해주세요. 자궁은 그저 임신과 출산이 아니면 더 이상 필요 없는 장기가 아니라는 것을요. 치명적이지 않다면 내 장기를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선택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의학적 결정을 할 수 있으려면 내 몸에 관한 의학 정보는 누구도 아닌 내가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9장, 219쪽) 11. 난임은 있어도 불임은 없다 임신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끝까지 해본 뒤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난임 치료 과정에서 부부가 겪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이 부분을 잘 설명하고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 의사의 중요한 역할이기도 합니다. 임신을 위해 노력할 때는 다음 세 가지 지침이 도움이 될 거예요. 1. 임신은 여자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2. 난임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3. 임신과 관련된 속설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 (10장, 242쪽) 12. 산후조리, 목적과 시기가 중요하다 산후조리의 목적은 몸을 임신 전 상태로 완벽하게 복구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으로 몸에 쌓인 피로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내 몸 기능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12장, 273~274쪽) 제가 추천하는 공식적인 산후조리 기간은 서른다섯 살 이전 산모는 6개월, 서른다섯 살 이후 산모는 1년입니다. 이것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몸에 일어난 일을 이해하고 손상된 조직이 복구될 때까지 무리하지 않으며, 호르몬을 비롯한 내분비계 균형 회복으로 순환을 개선해 부종과 비만이 해소되는 시간을 의미해요. (12장, 274쪽) 13. 완경, 한 챕터에서 다음 챕터로 안전하게 넘어가기 완경은 모든 여자에게 옵니다. 20대와 30대에는 갱년기가 먼 얘기처럼 느껴지겠지만 지금부터 적절하고 지속적인 운동, BMI와 내장지방 관리,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순환 기능을 개선해 필연적으로 다가올 그때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3장, 298쪽) 14. ‘기본’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건강 비법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슈퍼푸드’나 배우들 사이에 유행하는 운동법 같은 것을 말하면 눈을 반짝이면서 듣지만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잘 배변하며 푹 잘 자는 것’이 건강 비법이라고 하면 맥 빠진 반응을 보이지요. 그러나 ‘기본’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비법입니다. 넘쳐나는 자극적인 정보 사이에서 이 책은 ‘기본’을 지키는 일의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후기, 307쪽)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에프엔미디어 /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지은이), 이건, 백우진 (옮긴이) /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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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켄 피셔, 라라 호프만스 (지은이), 이건, 백우진 (옮긴이)
경제와 시장에 관한 우리의 기억은 끔찍할 정도로 형편없다. 주식시장은 절대 잊지 않지만 투자자는 무조건 잊는다. 이 때문에 터무니없는 실수를 반복하며 손실을 입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실수와 손실마저도 잊어버리고 또다시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며 탐욕과 공포에 휩쓸린다. 하지만 시장의 역사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며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준다. 저자인 켄 피셔는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다. 그는 자본주의와 시장을 신뢰하며 주가를 결정하는 두 요소도 수요와 공급이라고 믿는다. 그에게 투자는 확신 게임이 아니라 확률 게임이며, 역사는 자본시장을 예측하는 강력한 도구다. 중요한 것은 언론이나 전문가의 확신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과거의 시장이 보여주는 확률이다. 수백 년의 역사가 확인시켜주는 패턴이다. 이것이 저자가 “800쪽 분량의 학술서로 펴내는 대신 인용문을 중심으로 핵심만 간결하게 전달”하게 된 이유다.추천사 | 이번에는 다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_ 신진오 ‘모 아니면 도’의 한국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법 _ 홍춘욱 서문 | 역사를 바탕으로 확률을 추론하라 _ 켄 피셔 1장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은 언제나 틀렸다 높은 적중률은 정확한 세계관에서 나온다 새로울 것 없는 새 기준(뉴 노멀) ‘고용 없는 경기 회복’이 아니라 ‘경기 회복 후의 고용 개선’이다 항상 두려워하지만 거의 발생하지 않는 더블딥 2장 평균에 속지 마라 강세장 수익률은 평균보다 높다 약세장 막바지의 하락세를 압도하는 V자 반등 극단적인 수익률은 정상적인 모습이다 모욕의 달인이자 사악한 협잡꾼인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 달성은 매우 어렵다 3장 변동성은 정상적이며, 그 자체로 변동한다 나쁠 것도 없고 좋을 것도 없는 변동성 변동성은 확대되지 않는다 괴로운 일일 등락 주식의 손실 발생 기간은 채권보다 짧다 경제적 변동성 또한 정상적이다 불법과 사기를 피하려면 변동성을 수용하라 단조로운 순간은 한 번도 없었다 4장 존재한 적이 없는 장기 약세장 약세장이라는 색안경 큰 조정도 수익률에 타격을 주지는 못한다 5장 부채에 대한 거짓 공포 문제는 적자가 아니라 흑자다 부채 때문에 경제가 안 좋았던 적은 없다 결코 현실이 될 수 없는 채무 불이행 6장 더 우월한 주식은 없다 비슷해지는 장기 수익률 장기 예측은 불가능하다 안전해 보이지만 실은 열기 추적일 수도 있다 역사가 알려주는 타이밍 7장 이데올로기에 눈이 먼 투자자들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운 구역으로 들어가라 당신네 당도 낫지 않다 대통령과 위험 기피 대선과 인버스 투자 중국의 경제 통제 정치보다 기업 운영이 세상에 더 이롭다 8장 언제나 글로벌했던 세계 경제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 진짜 위험은 해외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역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부록 | 캔자스 같은 곳은 없다 주석‘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하라! 시장은 예외 없이 반복되고, 투자자는 잊는다 경제와 시장에 관한 우리의 기억은 끔찍할 정도로 형편없다. 주식시장은 절대 잊지 않지만 투자자는 무조건 잊는다. 이 때문에 터무니없는 실수를 반복하며 손실을 입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실수와 손실마저도 잊어버리고 또다시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며 탐욕과 공포에 휩쓸린다. 하지만 시장의 역사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며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준다. 저자인 켄 피셔는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다. 그는 자본주의와 시장을 신뢰하며 주가를 결정하는 두 요소도 수요와 공급이라고 믿는다. 그에게 투자는 확신 게임이 아니라 확률 게임이며, 역사는 자본시장을 예측하는 강력한 도구다. 중요한 것은 언론이나 전문가의 확신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과거의 시장이 보여주는 확률이다. 수백 년의 역사가 확인시켜주는 패턴이다. 이것이 저자가 “800쪽 분량의 학술서로 펴내는 대신 인용문을 중심으로 핵심만 간결하게 전달”하게 된 이유다. ‘시장은 언제나 같은 문제를 내고 투자자는 언제나 다른 답안을 찾는다 투자자는 얼마 지나지 않은 일도 자주 잊는다. 사건, 원인, 결과, 기분은 물론 ‘잊는다는 사실’도 잊어버린다. 이렇게 잊는 탓에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이 새롭고 독특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사는 그 대부분이 과거에 이미 똑같이 존재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이러한 근시안 성향은 진화의 소산이다. 인류는 고통을 빨리 잊도록 진화했다. 이렇게 진화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몽둥이와 돌을 들고 사냥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고, 가뭄이나 우박으로 농사를 망친 후에는 밭을 갈지 않았을 것이며, 여성은 둘째 아이를 절대 낳지 않았을 것이다. 고통을 잊는 것은 생존 본능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교훈마저 잊는다. 개인이 잊으면 사회도 잊는다. 그러나 시장은 잊지 않는다. 사람들이 이례적이라고 인식하는 상황도 나중에 보면 대개 정상적인 변동성에 불과하다. 과거에 여러 번 경험한 변동성인데도 그 경험을 잊기 때문에 탐욕과 공포가 반복된다. 수십 년 전에 일어난 사건은 현재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시장이 작동하는 기본 원리는 그다지 바뀌지 않는다. 이 기본 원리에는 교훈을 얻지 못한 투자자가 실수를 반복하는 것도 포함된다. 합리적 추론에 의한 확률, 확률에 근거한 예측 켄 피셔의 백전불태(百戰不殆) 투자 전략 과거 실적이 미래 실적을 알려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확신에 찬 어조로 다음과 같이 주장하기도 한다. “과도한 부채 탓에 경제가 망가지고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어.” “실업률이 높아서 경제가 회복될 수 없어.” 정말 그럴까? 근거가 있을까? 저자는 “그러한 사례는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대중매체와 각종 SNS는 일제히 분노를 터뜨린다. 저자는 ‘역사라는 연구실’을 이용해 부채와 경제(주식시장)를 살피고 실업률과 경기를 분석한다. 그러고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생명체가 절멸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를 일갈한다. 주가는 하락할 때보다 상승할 때가 훨씬 많다 투자자 중에는 낙관론자가 비관론자가 많다. 물론 단호한 비관론자마저 행복감에 젖어 낙관론자로 바뀔 때가 있지만(이는 흔히 시장에 위험 신호가 된다), 전반적으로 보면 비관론자가 낙관론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주가는 하락할 때보다 상승할 때가 훨씬 많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실적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남들이 탐욕을 부릴 때는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는 탐욕을 부려야 한다”는 워런 버핏의 말이 유명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그래프와 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모 아니면 도’인 한국의 주식시장, 안정적인 수익률이 아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라 한국의 주식시장은 배당 포함 연 10%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변동성이 크다. ‘모 아니면 도’인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따라서 한국의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대할 때 두 가지 측면을 감안해야 한다. 첫째, 최악의 수익률이 발생하는 불황에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배포’를 가져야 한다. 둘째, 주식시장은 극단적 수익률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안정적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높은 수익률’이 발생하는 시기에 주식시장에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그의 조언을 가슴에 새긴다면 실현 가능하다. 과거를 잊지 말고 역사를 기억하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호황과 불황, 수익과 손실이 극단적으로 발생하는 한국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다.신용위기도 새로운 사건이 아니며, 약세장이나 강세장 역시 마찬가지다. 지정학적 갈등 또한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뿌리 깊은 사건이며, 전쟁과 테러 역시 그러하다. 자연재해도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최근 들어 자연재해가 더 크고 심각하며 잦아졌다’는 주장은 전혀 옳지 않다. 우리가 독특한 새 시대에 살고 있다는 믿음은 오만에 불과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도 이전 세대의 시대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템플턴 경은 반드시 역사를 공부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믿었다. 역사라는 기준점이 없으면 우리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으며 미래를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도 없다. 시장 참여자 대부분의 역사의식이 자신의 투자 기간을 벗어나지 못하던 시대에 그는 시장의 역사를 연구했다. 실업률은 경기 침체 시작 직전이나 시작 직후부터 증가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그러나 지금까지 경제사를 통틀어 실업률은 경기 침체가 끝난 뒤에도 예외 없이 계속 상승했다. 실업률 상승 기간이 수개월~1년 이상 이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경기 침체 기간이나 이후에 공식 실업률이 가짜라고 불평했다. 사람들은 실제로 실업 상태였거나 취업을 해도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늘 정상적인 모습이었다. 심지어 활황기에도 실업자는 많았으며 정부에서 발표하는 공식 실업 통계는 항상 미덥지 않았다. 당신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든 허공에 대고 주먹을 휘두르든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장담하건대 다음 경기 침체에서도 실업률은 침체 기간 종료 후 계속 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언론은 고용 없는 경기 회복이라고 불평을 늘어놓을 것이다. 내 말이 맞을 것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실업률이 높으면 경제가 성장하지 못한다고 착각하는데, 이러한 행태를 잘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착각이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경제가 성장해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도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역시 그러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모두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어리석은 착각이다. 실업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하려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확인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며 특히 자본시장에서는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지나치게 크고 빠른 상승세’ 같은 것은 없다. 강세장에 허용되는 주가 상승 한계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주간, 월간, 연간 허용되는 주가 상승 한계선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해든 단 몇 주나 며칠 만에 주가가 폭등할 수 있다. 그 시점은 아무도 모른다. 막상 그 시점이 오면 사람들은 상승세가 지나치게 크고 빠르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이것도 정상적인 모습이다. 약세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중략) 주가는 상승했다가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상승했다는 이유로 하락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여러 번 목격하고도 잊는다. 누군가 “상승세가 지나치게 크고 빨랐다”라고 말하면 무시하라. 펀더멘털이 악화했다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상승세가 지나치게 크고 빨랐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억력이 나쁘다는 사실만 드러낼 뿐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 22
서울문화사 / 카와하라 레키 (지은이), abec (그림), 박용국 (옮긴이)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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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카와하라 레키 (지은이), abec (그림), 박용국 (옮긴이)
『더 데이 비포』――《SAO》공략 도중, 키리토는 아스나에게 프로포즈하고,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신혼집에 도착한 두 사람이 목격한 광경은, 예상을 한참 벗어나는 것이었는데……?TV애니메이션 2019년 10월 방송개시!키리토와 아스나, 그리고《절검》유우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절검》탄생의 궤적을 다룬 『Sisters’ Prayer』, 장대한 모험담 『무지개 다리』 포함 총 4편을 수록!- 전체 줄거리 -『더 데이 비포』――《SAO》공략 도중, 키리토는 아스나에게 프로포즈하고,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신혼집에 도착한 두 사람이 목격한 광경은, 예상을 한참 벗어나는 것이었는데……?『더 데이 애프터』――신생《ALO》에 새로운 아바타로 다이브한 이후, 아스나는 정체불명의《이탈현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 원인은《SAO》시절에 일어난 하나의 비극에 있었다――.『무지개 다리』――해저신전에서 모험을 마친 키리토 일행. 하지만 바다의 왕 리바이어던과 심연의 왕 크라켄 간의 알 수 없는 대화는, 일행을 새로운 모험으로 초대한다!『Sisters’ Prayer』――《SAO 사건》도중, 한 소녀가 의료용 풀다이브 기기《메디큐보이드》에 몸을 던졌다. 《절검》 유우키, 탄생의 궤적이 드러난다.소드 아트 온라인의 주옥 같은 에피소드들을 모은 단편집!
일본어 상용한자 2136 한권으로 끝내기
다락원 / 한선희.이이호시 카즈야 지음 /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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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이이호시 카즈야 지음
일본어 문부과학성이 2010년 새롭게 개정한 일본어 상용한자 2136자를 한글의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수록한(같은 음이 있는 경우는 획순과 JLPT 급수를 고려하여 배열) 일본어 한자 학습서로, 新JLPT, JPT 등 각종 일본어 시험에 대비한 예제 단어와 예문을 수록하였다. 머리말 이 책의 사용법 일본어 한자에 대하여 일본어 상용한자 익히기 ㄱ (0001~0331) ㄴ (0332~0359) ㄷ (0360~0451) ㄹ (0452~0567) ㅁ (0568~0677) ㅂ (0678~0846) ㅅ (0847~1125) ㅇ (1126~1416) ㅈ (1417~1700) ㅊ (1701~1851) ㅋ (1852) ㅌ (1853~1898) ㅍ (1899~1965) ㅎ (1966~2132) 일본 한자 (2133~2136) 부록 비슷한 한자 비교하기 색인 대상/타겟 일본어 초중급 학습자 일본어 문부과학성이 2010년 새롭게 개정한 일본어 상용한자 2136자를 한글의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수록한(같은 음이 있는 경우는 획순과 JLPT 급수를 고려하여 배열) 일본어 한자 학습서로, 新JLPT, JPT 등 각종 일본어 시험에 대비한 예제 단어와 예문을 수록하였다. ① 한자를 정확히 쓸 수 있도록 획을 쓰는 순서와 방향을 표시 ② 한자 2136자의 음과 뜻, 수준, 음독과 훈독, 新JLPT 급수 표시 ③ 헷갈리기 쉬운 동음이의어는 예문과 그림으로 비교, 설명 ④ 예제 단어는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우선적으로 배열 ⑤ 예문은 회화에 응용할 수 있는 쉬운 예문 수록 ⑥ 부록에는 형태가 비슷한 한자를 단어와 함께 실어 혼동하지 않도록 제시 ⑦ 한글의 가나다 정렬과 획순 색인으로 바로바로 한자 찾기가 가능
아이 엠 미디어
혜화동 / 하대석 (지은이)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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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석 (지은이)
우리에게는 4차 산업혁명의 격변에서 당당히 버티며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가능케 하는 희망이 남아 있다. 바로 스스로를 미디어로 정의하고, 1인 미디어라는 나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다. 양극화와 승자독식 논리가 지배할 AI 시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부로 연결시키는 전략이 지금 반드시 필요하다. 당장의 유튜브 조회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평생에 걸쳐 나만의 지적자본을 쌓아올리는 안정적인 1인 미디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천재나 금수저가 아닌 보통사람을 위한 확실한 1인 미디어 전략을 『아이 엠 미디어(I AM MEDIA)』를 통해 만나보자.■ 프롤로그: 1등이 아닌 자를 위한 네 가지 ‘실패 없는 축적’ 전략 PART1 본질편 금수저가 아니라면 미디어를 하라 ■ 챕터1 미디어가 아닌 사람이 미디어가 되면 생기는 능력 :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다 ㅇ 내가 식당 가서 밥 먹는 한 시간의 경제적 가치… 열 배로 키워 봐? ㅇ 일상이 미디어가 되면 내 인생이 상승 곡선을 탄다고요? 알고 보니, 성공의 핵심은 ‘나 대신 일하게 시키기’ ■ 챕터2 ‘강원도 몰디브’ 만들고 눈뜬 진실 : 콘텐츠가 좋을수록 비용이 점점 줄다 수익으로 바뀐다 ㅇ 집안 망할까 봐 두려워하며 부모님 펜션 돕다가 깨우친 것들 ㅇ 펜션도 콘텐츠를 뿜어내다 미디어가 될 수 있다니… 콘텐츠 품질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미디어가 되는 과정 ■ 챕터3 ‘강력한’ 미디어가 되는 아주 간단한 원리 : 스브스뉴스팀에서 배운 한 가지 보물 ㅇ “어떻게 하면 스브스뉴스처럼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있나요?” ㅇ 벽에 부딪쳤을 때마다 스브스뉴스가 집중한 다섯 가지 ㅇ 소비자(시청자)만 보고 또 보면, 결국 언젠가는 통할 것이라는 믿음 ■ 챕터4 내 손아귀에 방송국 하나가 통째로 들어오는 세상 ㅇ 절대 원리 하나: 세상의 모든 테크놀로지는 서서히 공짜가 된다 ㅇ 소름 돋는 속도로 저가화, 무료화, 번들화되어 가는 방송 장비와 인력 ㅇ 2박 3일 걸리던 후반 작업을 반나절 만에 가능하게 하는 혁신 ㅇ 여럿이 모여 멀티캠 예능 촬영 소화해 내는 시대가 곧 온다 ■ 챕터5 AI 시대, 나의 쓸모가 사라지는 시대를 버텨 내는 방법은? ㅇ 한 사람을 먹여 살리던 한 직업이 컴퓨터 속으로 쪼그라들어 간다는 것 ㅇ AI는 노동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합법적으로 약탈하는 시스템이다 ㅇ 지금 당장 ‘돈이면 다 되는 시대’에 생존하는 방법을 찾아라 ㅇ 돈도 없고 백도 없다면, 마지막 승부수는 1인 미디어다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뭘 가르쳐야 하나? ■ 챕터6 금수저가 아니라면 스스로 미디어가 돼 창조 자본을 축적하라! ㅇ 부동산은 땅 위의 공간, 미디어는 마음속의 공간… 근본 속성은 같다 ㅇ 미디어 하기 = 열심히 농사를 짓기만 하면 내 땅으로 인정받는 게임 ㅇ 내 창조 자본을 축적하는 사람 VS 나도 모르게 내 쓸모가 사라지는 사람 ㅇ ‘1인 미디어 = 1인 마켓’ 시대의 도래… 당신의 자본력은 미디어로 결정된다 공짜인 것을 유료로 만드는 기본 원리 11가지 PART2 자아편 스스로를 미디어로 정의하기 위한 준비 운동 ■ 챕터1 스스로 미디어가 되기 위한 대전제 : 자신감 없어도 ‘이것’은 있어야 함 ㅇ 스스로 미디어가 되려면, 자신감은 없어도 되지만 이것은 있어야 한다 ㅇ 자아의 확장을 위한 딱 하나의 준비물 = 자존감 ㅇ 그 어떤 단점도 자존감하고만 만나면, 콘텐츠로 돌변한다 ㅇ 지금 자신감이 없다면, 아주 좋은 기회를 만난 것 ■ 챕터2 자존감이 흔들릴 때 써 보면 직방인 ‘기댓값 리셋(reset)’ 방법 ㅇ 상처 받은 팀원 상담하다 우연히 건진 노하우: 기댓값 리셋 ㅇ 최적의 행동을 찾기 위한 두 가지 필수 요소: 성공(기댓값 충족) + 실패(기댓값 미달) ㅇ 리셋 1단계: 남이 세팅한 부당한 기댓값 쳐내 버리기 = 내 기댓값의 주인 되기 ㅇ 리셋 2단계: 스스로 무리하게 세팅한 기댓값 적절히 낮춰 보기 ㅇ 리셋 3단계: 기댓값 기준을 ‘배움’으로 바꿔 긍정과 부정에서 자유로워지기 ■ 챕터3 ‘긍정 혹은 부정’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진정 자유로워진다는 것 ㅇ ‘나만 뒤떨어졌네’ 열등감을 극복해 보려다 운명이 바뀐 한 남자 ㅇ 눈 앞의 손해(-)엔 사실 대박 기회(+)가 숨어 있는 거 아시나요? ㅇ 뻔하고 지겹고 당연한 것에 질문을 던지다 보면 보이는 것 ■ 챕터4 성장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 패러다임 : 외우지 말고 ‘비커밍’(되어 보기) 하라 ㅇ 열심히 해도 잘 안 될 땐 다 이유가 있다: 암기로 뭔가를 배운다는 거대한 착각 ㅇ 모르는 건 괜찮은 일지만,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다 ㅇ 깊이 느끼면 무의식까지 바꾸며 최고 속도로 배운다: 비커밍(becoming) ■ 챕터5 자기 계발서 보는 게 지겨워서 요약해 본 그림 한 장 ㅇ 제1조건: 긍정(목표 고정) - 처음 정한 목표점을 뇌와 심장에 새기기 ㅇ 제2조건: 협력 ? 내 주변의 인적 물적 리소스 끌어모으기 ㅇ 제3조건: 축적 ? 후회 없이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기 ■ 챕터6 의지력 약한 사람 주목! 자아의 성장을 자동화하는 놀라운 방법 ㅇ 긍정, 협력, 축적… 이 세 가지가 한 방에 자동화되는 쾌감 ㅇ 수험생은 학원에만 매달리지 말고 당장 미디어를 하라 ■ 챕터7 매스 미디어적 고정관념과 작별하고 미디어의 본질에 눈을 떠라 ㅇ 최종 면접 앞두고 불안한 취준생… 본질에 집중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 ㅇ 미디어의 본질은 무엇인가? ‘나’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ㅇ ‘최다 시청자’를 추구하는 매스 미디어적 패러다임이 위험한 이유 ㅇ ‘매스 미디어’의 시대에서 ‘관계 미디어’의 시대로의 대전환 ㅇ 조회 수 안 나온다고 치고 빠지기보다는 ‘관계’를 쌓아야 후회 없다 PART3 나의 확장편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아이 엠 미디어 5단계 전략’ ■ 챕터1 내 경험은 최고의 콘텐츠, 내 삶은 최고의 미디어다 : 쓰레기를 미디어로 만든 실화 ㅇ 자기 집 근처 쓰레기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만든 남자 ㅇ 내 주변 사물의 소중함을 발견하면 미디어가 된다 ■ 챕터2 누구나 미디어가 되는 ‘아이 엠 미디어 5단계 전략’ ㅇ 미디어는 원래 오래 가기가 쉽지 않다 ㅇ 토마스 담보의 사례로 살펴본 ‘아이 엠 미디어 5단계 전략’ 1) 세계관?철학 정립 2) 기록?정리 3) 스토리텔링 4) 콘텐츠 확산 5) 커뮤니티 구축 ■ 챕터3 STEP1 세계관?철학 정립: 존재 이유에 대해 묻고 또 물어야 나오는 것 ㅇ ‘굳이 그걸 왜 하세요?’라는 질문에 1초 만에 답할 수 있나? ㅇ 세계적인 팬덤을 일으킨 BTS의 세계관: 자기애, 성장에 대한 믿음, 영적 교류 ㅇ ‘자이언트 펭TV’를 기획한 PD의 ‘송곳’ 같은 세계관 세팅법 ㅇ ‘나만의 세계관’을 찾은 현실적인 모범 사례: 경제 1위 유튜버 신사임당 ㅇ 억지로 눈길 끄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 가장 간절한 게 진짜 철학이다 ■ 챕터4 STEP2 기록?정리: 내 일상 속 숨은 보석을 어떻게 채굴하나? ㅇ 일상에서 발굴하고 정리해 두는 습관이 내 미디어를 만드는 시작이다 ㅇ 자기 삶 속에서 보석 같은 아이템 발굴하는 법: 남의 눈으로 나 쳐다보기 ㅇ 여러 명의 이야기를 기록해 한곳에 정리해 두면 조직의 효율이 급상승한다 ㅇ 놓치는 것을 두려워해야 비로소 기록?정리를 챙기게 된다 ㅇ 철학적 고찰: 기록할 때에만 비로소 ‘실체’가 되어 가치가 생긴다 ■ 챕터5 STEP3 스토리텔링: 내 마음을 담은 요리는 어떻게 태어나나? ㅇ 스토리의 힘 = 내 마음 x 상대방 마음 = 내 진정성 X 상대방과의 공감 ㅇ 좋은 스토리텔링이란 감동적인 선물과 같은 거다 ㅇ 그 어려운 공감을 실패 없이 해내는 방법: 격한 반응 관찰하기 ㅇ 콘텐츠 대박 내고 싶나요? 딱 두 사람만 감동시키세요. 나와 내 옆 사람 ■ 챕터6 STEP4 콘텐츠 확산: 우리는 왜 하필 거기서 만나야 하나? ㅇ 1957년 월트 디즈니가 그린 그림 한 장을 우연히 보고 받은 충격 ㅇ 관객의 마음에 계속 남아 ‘관계’를 이어 가겠다는 미디어 전략의 탄생 ■ 챕터7 STEP5 커뮤니티 구축 : 천천히 오래가는 미래형 미디어 전략 ㅇ 당신은 미디어를 하면서, 결국엔 무엇을 쌓아 올릴 것인가? ㅇ 인기 영합보다는 관계 지향적인 ‘가늘게 오래가는’ 미디어가 낫다 ㅇ 처음부터 관계를 키우라: 계속 쌓이면 2차 방정식 곡선으로 성장한다 커뮤니티가 내 플랫폼이 되면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해 주는 11가지 역할’ ■ 다음 책 핵심 내용: 아이 엠 플랫폼(I am a platform) 미래가 두렵지 않은 나만의 영역 구축법: 관계로 1인 플랫폼 하라! ■ 이 책을 추천한 분들 ■ 감사의 글1등이 아닌 자를 위한 전략, 보통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어떻게 하면 모험하지 않고, 죽기 살기로 노력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내 노력에 배신당하지 않고, 내 노력을 쌓아 올리면서 잘 살 수 있을까? AI 시대를 맞아 우리의 쓸모가 위협받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든 일에서 인간의 역할은 점점 AI에 밀려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변화는 생업과 소득, 바로 ‘돈’과 관련된 상식마저 뒤흔들고 있다. 이제 단 하나의 직업만으로 백세 시대의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4차 산업혁명의 격변에 당당히 버티며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가능케 하는 희망이 남아 있다. 바로 스스로를 미디어로 정의하고, 1인 미디어라는 나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다. 양극화와 승자독식 논리가 지배할 AI 시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부로 연결시키는 전략이 지금 반드시 필요하다. 당장의 유튜브 조회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평생에 걸쳐 나만의 지적자본을 쌓아올리는 안정적인 1인 미디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천재나 금수저가 아닌 보통사람을 위한 확실한 1인 미디어 전략을 『아이 엠 미디어(I AM MEDIA)』를 통해 만나보자. ◎ ‘미디어인 사람’VS ‘미디어가 아닌 사람’의 차이 2004년 SBS에 입사해 사회부와 경제부를 거쳐 뉴미디어부에서 ‘스브스뉴스’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 운영을 이끈 하대석 작가는 《아이 엠 미디어(I AM MEDIA)》에서 AI 시대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하나씩 대체하기 시작하면 이제 미디어가 아닌 사람의 가치는 뚝뚝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안타까운 얘기지만, 다른 이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디어인 사람’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미디어가 아닌 사람’ 사이의 격차는 계속 벌어져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미디어가 아닌 사람’은 경험한 것을 망각하고 소비하면서 ‘마이너스(-)’ 상태로 일상이 계속 소모되지만, ‘미디어인 사람’은 스스로의 일상이 곧 콘텐츠 형태로 기록돼 축적되면서 그것이 계속 ‘플러스(+)’로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콘텐츠가 쌓이고 그 콘텐츠의 가치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미디어가 아닌 사람은 제한된 인간관계로 살지만, 미디어인 사람은 자신의 콘텐츠를 본 많은 이들과 교류하면서 갈수록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분석한 단 한 권의 책! 《아이 엠 미디어(I AM MEDIA)》 하대석 작가는 스브스뉴스팀 팀장이었을 때 인턴과 신입 교육을 담당하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기 계발서 수백 권을 발췌독하였고, 그 결과 공통된 한 가지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높고 먼 곳으로 이동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고, 낮고 가까운 곳으로 가려면 적은 에너지로도 충분할 것이다. 성공이란 것을 우리가 어떤 목표점을 정한 뒤 정확히 그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그 목표점으로 가장 쉽고 빨리 이동하기 위해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가 강조하는 것은 크게 ‘긍정, 협력, 축적’의 세 가지 조건이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이 ‘긍정, 협력, 축적’ 모두를 자동화하는 방법이 바로 ‘미디어를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미디어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 앞에서 선언하는 효과로 긍정이 갖춰지고, 미디어를 통해 구독자, 팬들과 교류하므로 협력하게 되며, 콘텐츠와 관계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기 때문에 축적이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미디어를 하면 자기 계발서의 모든 이론이 개인의 삶에 자동화되는 셈이다. 《아이 엠 미디어(I AM MEDIA)》는 이 법칙을 설명하며 이제는 1인 미디어를 ‘부업 수단’으로만 볼 게 아니라 ‘나 자신의 성장과 협력 및 교류의 장’으로 정의하고 꾸준히 키워 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 누구나 미디어가 되기 위한 5단계 전략 그럼 1인 미디어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하대석 작가는‘유튜브에서 요즘 뭐가 뜬다며?’라는 식으로 1인 미디어로 키울 소재를 찾기보다는 ‘내 세계관과 관련된 내 일상의 경험 끌어모으기’식으로 찾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라는 것이다. 그 콘텐츠가 내 아바타가 되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그들과 커뮤니티를 결성하며 제대로 관계를 맺는다. 당장 조회 수를 올리고 광고 수입을 늘리기 위한 전략은 아니지만, 이 새로운 접근법은 확실히 오래가면서 ‘나다움이 있는’, ‘마음이 통하는’나만의 미래 미디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걸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세계관, 철학의 정립 : 굳이 그걸 왜 하려 하는가, 질문과 답 찾기 2. 발굴, 기록, 정리의 고민 : 내 일상 속 숨은 보석을 어떻게 채굴하고 가공해 쌓을 것인가 3. 공감 가능한 스토리텔링 : 나의 진정성과 상대방의 공감이 합해져 탄생하는 스토리란 4. 콘텐츠의 확산 : 지속 가능한 관계로서 다각도로 퍼질 수 있는 계획 5. 커뮤니티 구축 : 미디어가 된 내가 또 다른 미디어를 만나 '커뮤니티'가 된다면 ◎ 보통의 개인이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확실한, 유일한 비결이자 기회 물론 아무리 성실히 준비한 콘텐츠라 해도 경쟁자가 무한정 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하대석 작가는 ‘관점의 전환’을 권한다. 1인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거나 시작한 사람들은 1만 명 구독자나 높은 조회 수를 기대하며 거대 방송국처럼 ‘최대 다수를 공략하자’는 식의 ‘매스미디어 전략’은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신 팬 100명을 모아서 그들과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보며 나만의 콘텐츠 타깃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관계 미디어 전략’을 추천한다. 이것이 양극화와 승자 독식의 AI 시대에서 1등이 아닌 보통이 나를 잃지 않고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확실한, 유일한 비결이자 기회임을 우리는 《아이 엠 미디어(I AM MEDIA)》를 통해 습득할 수 있다.미디어 업계에서 16년을 종사하고, 특히 뉴미디어 쪽에 심취해서 5년간 일하고 나서 제가 알게 된 것은 이거예요. 미디어를 하면요, 개인이 하든 단체가 하든 기업이 하든, 지식과 경험과 네트워크(인맥)와 데이터(모든 영상과 이미지는 데이터로 변환 가능한 시대예요)가 한꺼번에 불어나고 차곡차곡 쌓입니다. 그리고, 임계점이 지나면 그것들이 스스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요. 그러니까 미디어는 ‘자본’의 속성과 비슷해요. 한번 만들어 놓으면 자기가 혼자 내 분신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점점 커지면서 가치를 창출하죠./ PART1, 챕터1 ‘미디어가 아닌 사람이 미디어가 되면 생기는 능력’ 중에서 소비자에 집중하다 보면 트렌드가 보이고요, 소비자에 집중하다 보면 불경기도 극복할 수 있고요, 소비자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롭게 진출해야 할 업종 또는 플랫폼도 보이고요, 소비자에 집중하다 보면 경쟁사보다 내가 앞설 수 있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소비자에 집중할 때 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단기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중장기에 걸쳐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면, 유일한 원인은 그걸 만든 사람이 소비자를 잘 몰라서입니다. / PART1, 챕터3 ‘스브스뉴스팀에서 배운 한 가지 보물’ 중에서 당신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생성한 데이터는 모조리 회사 것이지만, 당신이 미디어를 하면서 생산한 데이터는 당신만의 지적 자본입니다. 누군가 당신 것을 노골적으로 따라하거나 복제하려 하면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 소유물이기 때문에 시장 평가에 따라 그 가치가 계속 불어나는 건 물론이죠. 유튜브 조회 수가 늘어나면 광고 수익이 생기는 것처럼요. / PART1, 챕터5 ‘AI 시대, 나의 쓸모가 사라지는 시대를 버텨 내는 방법은?’ 중에서
말 그릇 (2020 한정판 에디션)
카시오페아 / 김윤나 (지은이)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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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소설,일반
김윤나 (지은이)
SK, LG, 삼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개인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당신의 ‘말’은 당신을 닮았다 당신이 ‘그 말’을 사용하는 이유 진심이라는 함정 말 그릇이 큰 사람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음이 변하면 말이 변한다 나답게 말한다는 것 Part 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감정에 대하여 감정이 당신에게 말해주는 것 | 감정에 서툰 사람들 | 진짜 감정 찾기 | 감정 분석하기 | 감정은 선물이다 공식에 대하여 머릿속에 만들어진 공식 | 나도 너도 꽤 괜찮은 사람 |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 나의 공식 발견하기 습관에 대하여 불쑥 튀어나오는 말 습관 | 나의 말 습관 알아보기 Part 3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말하기를 동경하는 당신에게 많이 말한다고 듣지 않는다 | 안전해야 말을 한다 |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 듣기를 오해하는 당신에게 첫 번째 오해: 경청은 참고 들어주는 것이다 | 두 번째 오해: 경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해주는 것이다 듣기 실력이 필요한 당신에게 ‘듣기’의 재발견 | 사실 듣기 | 감정 듣기 | 핵심 듣기 | 연습하기 Part 4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왜 우리는 질문하지 않을까 질문은 힘이 세다 | 질문이 불편한 이유 왜 우리는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은 마음의 열쇠 | 참여와 책임 높이기 | 주의하기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질문의 기술 | 열린 질문 | 가설 질문 | 목표지향 질문 | 감정 질문 | 중립적 질문 | 연습하기 Part 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말 비워내기 말에 책임을 진다는 것 나와 연결되기 관계의 3가지 법칙 씨름의 방식, 왈츠의 방식 에필로그 ‘말’은 마음을 따라 자란다“당신의 말 그릇을 함부로 버려두지 말라.” SK, LG, 삼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개인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말의 기술이 아닌 말의 그릇을 키워 그 안에 사람을 담는 법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말을 담아내는 그릇이 넉넉한 사람은 많은 말을 담을 수 있다. 그릇이 깊어 담은 말이 쉽게 새어 나가지 않고, 넓은 그릇에서 필요한 말을 골라낼 수 있다. 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말이 쉽게 흘러넘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은 단순한 말 기술의 차이가 아니다. 살면서 만들어진 ‘말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당신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 ‘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내 말 속에 내가 산다.” ‘말의 대물림’을 끊고 나답게 말하기 한마디의 말 속에는, 그 말을 던진 사람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이른바 ‘말을 통해서 그만의 고유한 향기’ 같은 게 묻어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내 감정과 마음상태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에 무심할수록 종종 남들의 오해를 사게 된다. 가끔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만난다. 쑥스럽다는 이유로 쌀쌀맞게 말하고, 미안할수록 짜증을 내고, 걱정될수록 화를 내는 사람들. 자신도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른 채 ‘습관’이라서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 하지만 그 면면을 잘 살펴보면 그 말이 꼭 ‘자신의 말’이 아닐 때가 많다. 어린 시절 자주 들었던 부모님의 말투가 입에 밴 것일 수도 있고, 영향력이 강했던 선배나 상사의 말투일 수도 있다. 지금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그 ‘말’은 누구의 말인가? 당신은 지금 당신답게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습관에 의한 말에 끌려가고 있는가? 이제부터 당신 ‘말의 역사’와 ‘감정’, ‘상처’를 되짚어보자. 외롭게 내버려두었던 당신의 ‘말 그릇’을 지그시 응시해보자. 그것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다.
최강의 식사
앵글북스 /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정세영 옮김, 양준상 감수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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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정세영 옮김, 양준상 감수
음식은 몸무게뿐 아니라 아이큐, 스트레스 수준, 질병에 걸릴 위험, 신체 기능, 노화, 나아가 의지력의 기초가 된다. 식탁에 올리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다양한 부분이 개선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완전무결 프로그램’은 저자의 아이큐를 20이나 올리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시켰다. 그는 지금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 사업가, CEO, 프로 포커 선수, 헤지펀드 매니저 등 아주 조금의 기량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분야에서 수많은 고객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하루 0.5kg씩 감량하였음은 물론 에너지 수준, 지적 능력도 경이롭게 향상됐다. ‘완전무결한 상태’란 어떤 의미인가? 두 번 다시 에너지 고갈이나 피곤, 식욕 탓에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많은 일이 가능해질까? 이 책은 과학적으로 음식과 건강의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있어 당신이 지금까지 나온 다이어트 법에 대해 납득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혀 주고, 인생에 있어서도 식생활에 있어서도 ‘자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줄 것이다.감수자의 글 나만의 1:1 맞춤형 ‘최강의 식사’를 만드는 법 프롤로그 완전무결 실리콘밸리식 2주간 변화 프로그램 Chapter 1 당신의 식사를 바이오해킹하라! -체중을 줄이고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당신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정체 가공식품 탓에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채소가 가진 자연 독소 가짓과 채소가 두통, 관절통을 일으킨다 곡류와 견과류는 양날의 검 생으로 먹으면 위험한 채소는?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머리를 둔하게 한다 왜 커피를 마시면 나른해질까 ‘유기농’이 항상 좋지만은 않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곰팡이’를 줄여 준다 데이터는 기존의 상식과 정반대였다 ‘공복 호르몬’을 해킹하다· 두뇌 회전이 빨라지고 기억력이 월등히 좋아지다· 당신의 몸을 ‘해독 기계’로 만든다 살이 찔지 빠질지는 ‘장내 세균’에 달려 있다 폴리페놀이 ‘날씬균’을 늘린다 통념을 철저히 배제한 과학적인 다이어트 Chapter 2 그 습관 그대로 괜찮겠어 -뚱보, 약골, 바보가 된 뜻밖의 원인 다이어트 신화 1_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노력 부족’ 탓이다 다이어트 신화 2_ 공복을 ‘참으면’ 살을 뺄 수 있다 다이어트 신화 3_ ‘저지방 다이어트’는 건강한 방식이다 다이어트 신화 4_ ‘지방’을 먹으면 살찐다 다이어트 신화 5_ ‘칼로리’를 줄이면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 신화 6_ ‘과일’은 몸에 좋다 다이어트 신화 7_ 살을 빼려면 ‘장시간’ 운동해야 한다 다이어트 신화 8_ ‘커피’는 몸에 해롭다 다이어트 신화 9_ ‘소금’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다이어트 신화 10_ ‘무엇이든 적당히’가 성공의 비결 Chapter 3 칼로리 계산을 멈추고 지방을 더 많이! -뇌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방을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 ‘좋은 지방’, ‘나쁜 지방’이란 무엇일까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머리가 멍해진다 가금류는 ‘질이 낮은 단백질’이므로 자제하자 단백질은 어떻게 선택하는 게 좋을까 엄마는 옳았다: 채소는 아무리 먹어도 과하지 않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찬밥’이 유익균을 늘린다 ‘젤라틴’이 기량을 높여 준다 과일이 ‘집중력과 에너지’를 좀먹는다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혈당치를 출렁이게 한다 유전자 조작은 무엇이 문제일까 ‘식물성 기름’은 건강에 해롭다 빵을 ‘한 조각’ 먹으면 시간차를 두고 악영향이 나타난다 ‘밀’을 먹기 시작하면 평균 신장이 낮아진다 왜 ‘유제품’은 대부분 안 좋을까 우유의 ‘살균’은 건강 문제의 원흉이다 치즈의 40%에서 곰팡이 독소가 발견된다 ‘칼로리 계산’은 의미가 없다 Chapter 4 같은 음식도 ‘먹는 시간’에 따라 독이 된다 -왜 아침에 요구르트를 먹으면 살이 찔까 단순히 ‘먹는 시간대’를 바꾼다 성능을 최대화하는 ‘최강의 아침식사’란 카페인이 뇌를 보호한다 ‘장내 세균’을 굶기면 지방이 연소된다 체내의 ‘날씬균’에게 먹이를 준다 좋은 커피를 선택하는 기본 원칙 간헐적 ‘단식’으로 집중력을 높인다 배고픔 없이 ‘군살’을 제거한다 운동 없이도 ‘단단한 몸매’가 될 수 있다 식욕을 부르는 식단, 식욕을 누르는 식단 아침에 요구르트를 먹으면 살이 찐다 탄수화물은 ‘밤’에 먹는 게 유일한 정답 ‘자가포식 작용’으로 몸의 세포를 깨끗이 한다 주 1일, 단백질을 ‘중단’한다 Chapter 5 수면을 해킹하여 잠자는 동안 살을 뺀다 -쓸 수 있는 시간이 ‘16년’ 늘어나는 수면법 수면의 질을 높여 ‘수명’을 연장한다 하룻밤에 6.5시간 이상 자야 할 이유는 없다 쓸 수 있는 시간이 ‘16년’이나 늘어난다 음식으로 ‘뇌를 강화하는 수면’을 만든다 과학의 힘으로 수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한다 질 높은 수면을 얻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Chapter 6 운동을 줄이면 근육이 더 붙는다 -주 1회 ‘단 15분’의 운동으로 근육질 몸매를 만든다 체형의 9할가량은 ‘음식’이 좌우한다 마라톤은 ‘운동’이 아니다 매일 달리는 것보다 ‘주 1회 달리기’가 효과적이다 ‘배가 텅 비었을 때’ 운동한다 ‘20분 이상’ 운동하면 오히려 해롭다 가장 좋은 운동 횟수는 ‘월 4회’ Chapter 7 고성능 모드의 스위치를 켜다 -우리 가족이 ‘가장 건강해지는’ 식사법 ‘칼로리가 부족’하면 임신할 수 없다 장을 ‘지방 감소 모드’로 만든다 ‘나쁜 지방’은 조금만 먹어도 타격이 크다 여성을 위한 바이오해킹의 미세 조정 아이는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안 된다 콘플레이크는 ‘성욕 억제’를 위해 만들어졌다 Chapter 8 완전무결 다이어트 로드맵 1 -즐거운 마음으로 향하는 ‘근사한 지역’ 편 모든 음식을 3종류로 분류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채소를 먹는다 지방과 기름이 사람의 에너지를 좌우한다 단백질로 근육을 늘린다 유제품은 생각만큼 좋은 음식이 아니다 Chapter 9 완전무결 다이어트 로드맵 2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는 ‘수상쩍은 지역’ 편 견과류는 코코넛을 제외하고는 안심할 수 없다· 녹말은 가끔만 먹는다 과일은 밤에 먹는다 Chapter 10 완전무결 다이어트 로드맵 3 -신중히 움직여야 하는 ‘위험 지역’ 편 오래된 조미료, 버리기만 해도 효과가 크다 좋은 감미료도 있다 음료는 커피가 최고! Chapter 11 데치면 ‘약’이 되고 구우면 ‘독’이 된다 -영양은 조리법에 따라 천차만별! 구운 고기는 흡연에 버금가는 손상을 초래한다 Chapter 12 굶주림 없이 ‘하루 0.5kg’씩 빠진다 인생을 극적으로 바꿔 주는 2주 프로그램 어떻게 ‘좋은 식재료’를 갖출까 당신의 ‘위험천만 식품’을 추적한다 맞지 않는 음식은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킨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식재료를 바꾼다 저녁은 점심을 먹고 나서 6시간 ‘이내’에 먹는다 먹어도 되는 ‘간식’은 무엇일까 일평생 느껴 보지 못한 고성능을 선사하는 2주 프로그램 또 하나의 애프터서비스 Chapter 13 이제 ‘완전무결’을 선언하라 오직 나만을 위한 ‘완전무결’ 로드맵 만들기 필요한 정보는 모두 갖춰졌다 영화를 볼 때는 팝콘을 먹어도 좋다· 맞는 음식, 맞지 않는 음식을 찾아내는 방법 에필로그 업그레이드한 인생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 옮긴이의 글 ‘지방 기피자’에서 ‘지방 애호가’로 부록 완전무결 레시피 각주“운동 없이 매일 0.5kg씩 살이 빠지고, 아이큐를 20이나 올린다!”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미국, 일본 아마존 분야 1위 ★ 4년 연속 북미 NO.1 건강 팟캐스트 ★ 세계 5천만이 인정한 방탄커피의 창시자 ★ Amazon's Choice 아마존 선정 최고의 건강서 실리콘밸리의 가장 잘나가는 젊은 기업가였으나 140kg의 뚱보였던 데이브. 잘못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던 그가 살기 위해 15년간 75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투자해 발견한 몸의 시스템을 완전무결하게 만드는 경이로운 방법!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는 사실 실리콘밸리에서 갓 억만장자가 된 젊은 사업가였다. 문제는 140kg을 찍기 직전의 엄청난 뚱보였다는 것. 그는 하루에 1,500~1,800kcal 열량을 섭취하고 1주일에 6일, 매일 90분씩 운동을 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요요 현상과 400m조차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의 건강 악화에 시달렸다. 서른 살 무렵에는 갑자기 트롬빈으로 인한 혈소판 응집 증상이 나타나 의사에게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조만간 절명할 거라는 선고를 받게 된다. 이때부터 저자는 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의학박사, 생화학자, 영양사 등의 방대한 연구 자료를 분석하고, 자신의 시간과 자산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본인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며 다이어트와 먹거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앞장선다. 실리콘밸리 보건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오랫동안 안티에이징 전문가와 생화학자에게 들은 이야기에 내가 조사한 내용과 바이오해킹 결과를 결합해 가던 도중, 직관에 어긋나는 기본 원리가 밝혀지면서 지금까지 다이어트에 관해 알고 있던 상식이 완전히 뒤집어졌다. 나는 실리콘밸리 보건연구소의 간부로서 의학 전문가나 영양학 전문가를 접할 기회가 많았던 터라 영양이란 칼로리 계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훨씬 복잡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음식을 단순하게 칼로리를 바탕으로 이해하려는 발상 자체가 부질없는 짓이었다. _본문 중에서 데이브 아스프리는 잘나가는 실리콘밸리의 총아이자 해커답게 몸 안팎의 환경 변화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제어하는 기술, 즉 ‘바이오해킹’을 이용하여 자가 실험을 통해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검토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캐나다의 숲에 은밀히 자리잡은 비공개 브레인해킹 시설을, 안데스 산맥의 영적 치료원을, 티베트의 외딴 사원을 찾아 헤매며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사무실에 뇌파 측정 장치를 설치하고, ‘심박 수 바이오피드백’이라는 기법의 자격증을 따서 신경계 스트레스 반응을 제어하는 방법을 익혔다. 거기서 찾아낸 ‘완전무결 프로그램’은 그의 아이큐를 20이나 올리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시켰다. 이 획기적인 방식은 저자가 10년 동안 실리콘밸리 보건연구소의 소장, 이사장, 이사를 맡아 안티에이징 분야를 이끌어오면서 더욱 보강되었다. 100명이 넘는 일류 의료 전문가, 연구자와 대담을 나눴고, 그가 진행하는 전미 건강 분야 1위 팟캐스트와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완전무결 라디오(Bulletproof Radio)’에서 100명 이상의 일류 인적(人的) 성능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 《최강의 식사》는 그런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엄선된 지식과 3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들여 직접 실험한 바이오해킹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CNN, 포브스, 포츈, 뉴욕타임즈, 보그 등 전 미국 언론 매체와 헐리우드 셀럽, 글로벌 기업들이 격찬한 방탄커피 창시자의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를 만나다! *방탄커피(Bulletproof coffee)란? 고산지역인 티베트의 야크버터차에서 착안한 것으로, MCT 오일(혹은 코코넛 오일)과 양질의 무염 버터나 기 버터를 넣어 믹서로 섞은 완전무결한 커피. 부드럽고 맛있으면서도 식욕을 억제하며 기량을 극대화해 준다. 당신에게 ‘완전무결한 상태’란 어떤 의미인가? 짧은 수면만으로 활력이 넘치고 최소한의 운동만으로 살이 빠지는 상태일지도 모르고, 생애 최초로 머릿속의 전구에 불이 켜져서 가장 강력하고 맑은 자아를 느끼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두 번 다시 에너지 고갈이나 피곤, 식욕 탓에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많은 일이 가능해질까? 당신이 슈퍼스타든 사업가든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치워야 하는 바쁜 엄마나 아빠든, 이번에야말로 문제를 해결할 절호의 기회다. 완전무결 2주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린 사람은 저자뿐만이 아니다. 그는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 사업가, CEO, 프로 포커 선수, 헤지펀드 매니저 등 아주 조금의 기량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분야에서 수많은 고객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수많은 운동선수, 보디빌더, 영화배우, 가수들이 완벽한 외모와 고도의 집중력, 최고의 에너지를 얻으려고 완전무결 2주 프로그램에 의지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5만 명이 넘는 사람이 완전무결 다이어트의 원칙을 이용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질 만큼의 감량과 기량 향상에 성공하며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하루 0.5kg씩 감량하였음은 물론 에너지 수준, 지적 능력도 경이롭게 향상했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탄커피’는, 국내에서 말이 많았던 ‘버터커피’의 잘못된 정의를 완전히 뒤집는다. 허영만의 만화 《커피 한잔 할까요?》에 소개하는 ‘커피 매직’을 선사하는 음료가 바로 이 ‘방탄커피’다. 데이비드 베컴 부부와 의 쉐일리 우즐리는 “방탄커피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커피!”라고 입을 모았으며, 트위터의 임원진은 ‘방탄커피는 실리콘밸리 최강의 파워드링크’라며 직원을 위한 도입을 건의했다. “모든 다이어트 방법을 끝장낼 완전무결한 다이어트를 발견했다!”_NYTimes “방탄커피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최고의 커피!”_NBC “당신의 무기력을 없애고 의지력을 높이는 획기적인 방법!”_NIKKEI 이 책을 읽은 일본 아마존의 한 독자는 다음과 같은 서평을 남겼다. “야근하며 책상 앞에만 붙어 있었는데, 1주 만에 2~3kg이 빠지고 근육까지 늘어났다. 피곤도 덜해 집중력도 올라간 듯하다. 먹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다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다이어트의 진정한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몸을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나는 여러 해 동안 아픈 몸과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두뇌 때문에 엄청난 시간을 소비했지만, 이제는 내 발목을 잡고 있던 비만과 무기력에서 해방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누구도 나와 같은 고생을 하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내가 가진 정보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하며, 이 ‘완전무결 2주 프로그램’을 통해 당신이 시간을 가치 있게 써야 할 의무, 즉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일에 시간을 쓰기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자, 만약 당신이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채식주의…… 도대체 뭐가 맞는 거지? 전 세계 다이어트를 연구 분석해 발견한 놀라운 최신 정보들― “아! 이래서 그랬구나! 지금까지 당신이 상식이라고 여겼던 습관들이 당신을 망치고 있었다면? 데이브 아스프리는 당신의 뚱뚱한 몸, 마른 몸, 피곤한 몸이 결코 의지력이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고단백질 다이어트, 저지방 다이어트, 액체 다이어트, 존 다이어트, 앳킨스 다이어트, 생채식 다이어트 등 전 세계에서 이슈화된 다이어트를 직접 자가 실험하며 각각의 다이어트가 에너지와 기분, 식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계속 모니터링 해 왔다. 뿐만 아니라 뇌과학, 영양학, 생화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파편화된 영양 정보들을 모두 수집하여 그것을 보다 과학적이고 고차원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우리가 속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오류를 바로잡고 보다 실용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전역의 식생활을 뒤바꾼 《최강의 식사》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내가 지금까지 해 온 건 뭐였는가?”라는 경악과 함께 “아! 이래서 그랬구나!"라는 감탄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이 책을 펼치면 저자가 그랬듯이, 당신도 자신이 먹은 음식이 정신적, 신체적 효율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지 모른다. 운동도 식사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당신이 먹은 음식은 몸무게뿐 아니라 아이큐, 스트레스 수준, 질병에 걸릴 위험, 신체 기능, 노화, 나아가 의지력의 기초가 된다. ‘당신이 먹은 음식’은 곧 ‘당신’이다. 식탁에 올리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이렇게 다양한 부분이 개선된다는 말이 쉽사리 믿기지 않겠지만 완전무결 다이어트를 실천하면 불과 2주 안에 답을 얻을 수 있다. 그 사이에 당신은 굶주림 없이 매일 0.5kg씩 살이 빠질 것이다. 《최강의 식사》는 지금까지 그 어떤 책보다 과학적으로 음식과 건강의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있어 당신이 지금까지 나온 다이어트 법에 대해 납득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혀 주고, 인생에 있어서도 식생활에 있어서도 ‘자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줄 것이다.
서녀명란전 8
위즈덤하우스 / 관심즉란 (지은이)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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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즉란 (지은이)
『서녀명란전』은 중국 인기 드라마 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네이버 시리즈에 웹소설 연재로 론칭하여 22주 동안 베스트 순위 10위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8권에는 성명란과 고정엽의 행복한 완결 이후 번외 10화가 있어 본편에 담지 못한 여러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 또 종이책에만 특별히 수록된 작가 관심즉란의 후기를 통해 이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말을 직접 들을 수 있다.제5장 하지만 그는 해당화가 여전하다고 말하네 (3)제206화 낭군님과 작별하며 11제207화 낭군님을 보낸 후의 자잘한 일상 27제208화 설 전후 40제209화 분가 소동 51제210화 천 리 인연 上 72제211화 천 리 인연 下 80제212화 사람에겐 칭찬이 필요하다 95제213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111제214화 간밤에 불어온 세찬 바람 125제215화 두 번째 선택 139제216화 어젯밤 비는 약했으나 바람은 세찼으니 - 집안에 재앙이 일어나다 154제217화 어젯밤 비는 약했으나 바람은 세찼으니 ? 경성의 변란 again 버전 186제218화 종결장 上 224제219화 종결장 中 259제220화 종결장 下 326번외1 옥주 389번외2 수교 406번외3 취선 430번외4 령아 448번외5 2월의 눈 476번외6 자단목 함 497번외7 말을 타고 거리를 지나는 소년, 그 모습이 당당하게 빛나는구나 530번외8 연나라와 조나라에 백옥 같은 얼굴의 미인이 넘치는구나 544번외9 화로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비취색 연못 위로 꽃잎이 지네 555번외10 해님 보기 부끄러워 소매로 얼굴을 가리고, 수심이 이는 봄날이라 화장하기도 귀찮아지네 566작가 후기 574*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400만 뷰**론칭 이후 22주 연속 베스트 순위 10위권 기록*『서녀명란전』 대망의 완간!본편 완결, 번외 10화, 작가 후기까지!서녀라고 다 같은 서녀가 아니다.누구보다 특별한 서녀, 인생 2회차 성명란의 고군분투 고대 생존기!『서녀명란전』은 조려영, 풍소봉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중국 인기 드라마 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연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단행본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웹소설로 연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인 서녀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총 8권 중 마지막 8권이 출간되었다. 8권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연재 440~511화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성명란과 고정엽의 행복한 완결 이후 번외 10화가 있어 본편에 담지 못한 여러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 또 종이책에만 특별히 수록된 작가 관심즉란의 후기를 통해 이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말을 직접 들을 수 있다.“가족이 함께할 수 있다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나도 그리 생각한다.”서로를 향한 명란과 고정엽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황상께 촉 지방으로 가고 싶다며 직접 청을 올렸다는 고정엽의 말에 명란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신과 아이들을 두고 어디를 가겠다는 건지, 촉 지방으로 가 연임이라도 하게 되면 적어도 9년은 떨어져 있어야 할 것이니 말이다. 놀라서 이것저것 질문을 쏟아내는 명란을 본고정엽이 웃으며 말했다. “상은 필요 없고 그저 아내를 데려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처자식과 생이별을 하고 싶지 않다고 간곡히 청했다는 고정엽의 말에 명란은 고대로 온 이후 처음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만세가 흘러나왔다. 빽빽한 먹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칠 때처럼, 바다제비가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뚫고 해안에 도착할 때처럼.“내가 너에게 말 타는 방법을 가르쳐줄 테니, 너는 내게 연 날리는 방법을 알려다오. 우리 평생 떨어지지 말자꾸나.”명란이 웃으며 눈물을 흘렸다. 뜨거운 마음만큼 뜨거운 눈물이었다.술시를 알리는 딱따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 천주泉州 성부盛府에 하나둘 등불이 켜졌다.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북스피어 /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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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행복한 탐정 시리즈. 전작 [희망장]에서 조그마한 탐정 사무소를 차린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제대로 된 프로 탐정으로 활약하며 여성을 경멸하는 불쾌한 남자들의 번들거리는 욕망을 쫓기 시작한다. 첫 의뢰인은 자살 미수로 입원한 딸과 한 달이 넘도록 연락이 안 돼 고민에 빠진 부인이다. 사위는 장모님 때문에 아내가 자살을 시도했다며 비난하고 병원에서는 배우자의 허락 없이 면회가 어렵다며 가족들의 만남을 가로막는다. 딸은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이 석연치 않은 해프닝의 배후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온 사회의 뿌리 깊은 어둠이 있었는데.절대 영도 … 7 화촉 … 213 어제가 없으면 내일도 없다 … 319 편집자 후기 … 463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유일하게 시리즈로 구축해온 탐정 캐릭터, 스기무라 사부로의 활약을 담은 현대 미스터리 소설. 전작 [희망장]에서 조그마한 탐정 사무소를 차린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제대로 된 프로 탐정으로 활약하며 여성을 경멸하는 불쾌한 남자들의 번들거리는 욕망을 쫓기 시작한다. 첫 의뢰인은 자살 미수로 입원한 딸과 한 달이 넘도록 연락이 안 돼 고민에 빠진 부인이다. 사위는 장모님 때문에 아내가 자살을 시도했다며 비난하고 병원에서는 배우자의 허락 없이 면회가 어렵다며 가족들의 만남을 가로막는다. 딸은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이 석연치 않은 해프닝의 배후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온 사회의 뿌리 깊은 어둠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출간할 당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한 것처럼 닮은꼴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작가는, 인간이라는 껍데기에 더러운 물을 가득 채운 듯한 가해자들과 대결하는 탐정 스기무라의 시선을 통해 여성을 혐오하는 문화를 거울처럼 비추며 일상의 표층 아래에 있던 ‘폭력’을 들춰낸다. “저는 우리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어요. 술만 마시지 않으면, 도박만 하지 않으면, 바람만 피우지 않으면 좋은 사람이라는 건, 그걸 하니까 안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요.”-- 절대 영도 中 웃기지 마. 여자 주제에 건방져. 그런 태도가 용납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엄청 화가 났고, 뭐야 이 사람, 싶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기 때문에 한 글자 한 글자까지 똑똑히 기억해요.”○○ 주제에. 사사 도모키는 이 말을 아주 좋아하는 모양이다.“잠자코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문자를 그대로 유비한테 전송하고, 미안하지만 네가 이 사람이랑 사귈 거면 나는 네 친구를 그만두겠다고 말했어요.”-- 절대 영도 中
선량한 차별주의자 (10만부 기념 특별판)
창비 / 김지혜 (지은이)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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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김지혜 (지은이)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이다. 저자인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는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다. 현장과 밀착한 인권·혐오문제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자답게 이번 책에서 쉽고 재미있는 대중적 글쓰기를 선보인다.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프롤로그 당신은 차별이 보이나요? 1부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탄생 1장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 2장 우리는 한곳에만 서 있는 게 아니다 3장 새는 새장을 보지 못한다 2부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4장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는 이유 5장 어떤 차별은 공정하다는 생각 6장 쫓겨나는 사람들 7장 “내 눈에는 안 보였으면 좋겠어” 3부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8장 평등은 변화의 두려움을 딛고 온다 9장 모두를 위한 평등 10장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에필로그 우리들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가끔은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벼야 할 때가 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의 세상에서 평등을 외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혐오와 차별은 잡초처럼 자란다.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온 사회에 무성해진다. 사람들은 때로 아주 작은 차별은 무시해도 되고, 심지어 다수에게 유리한 차별은 합리적인 차등이라고 이야기하며,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나 시정조치를 역차별이라고 공격하기도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혐오주의자나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바로 나, 당신, 우리일 수 있다.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 『선량한 차별주의가』가 출간되었다. 저자인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는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다. 현장과 밀착한 인권·혐오문제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자답게 이번 책에서 쉽고 재미있는 대중적 글쓰기를 선보인다.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은밀하고 사소하며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선량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차별과 혐오의 순간’을 날카롭게 포착해내는 이 책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선량한 마음만으로 평등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익숙한 질서 너머의 세상을 상상하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조직해가자고 제안한다. 차별을 당하면서도 작은 문제제기조차 해보지 못한 사람들부터 소위 프로불편러까지, 차별과 혐오의 시대에 지친 현대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입니다 “장애인이 버스를 타면 시간이 더 걸리니까 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장애인의 시외버스 탑승에 대한 토의 수업에서 한 학생이 한 말이다. 일부러 장애인을 차별하기 위해 한 말은 아닐 테다. 그렇다면 어떻게 장애인이 돈을 더 내야 공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설계된 질서 속에서 바라보면 버스의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것은 장애인의 결함이고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다. 애초에 비장애인에게 유리한 속도와 효율성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이미 편향된 것임을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저자는 이처럼 우리가 차별을 보지 못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는 이유를 1부에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먼저 모든 사람은 가진 조건이 다르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아무리 공정하게 판단하려 한들 편향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우리가 보지 못하는 차별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특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특권은 나에게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구조물이나 제도가 누군가에게는 장벽이 되는 그때 발견할 수 있다. 시외버스 좌석에 앉아서 자신이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시외버스에는 휠체어 리프트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차표를 사도 버스를 탈 수가 없다. 타인은 갖지 못하고 나는 가진 어떤 것, 여기서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특권이다. 그에 더해 저자는 우리가 때에 따라 특권을 가진 다수자가 되기도 하고, 차별받는 소수자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 개인이 어떤 점에서 소수자라고 해서 늘 차별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런 교차성은 차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더욱 어렵고 복잡하게 만든다. 최근 예멘 난민 수용 논란이 일었을 때, 예멘의 성차별적 문화를 이유로 더 거세게 난민 수용에 반대한 이들이 ‘소수자’인 여성이었다는 점을 예로 들며, 차별에 대한 논의를 더욱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아이러니하게도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조차 차별적인 질서에 맞추어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불평등을 유지시키면서, 차별은 고착되고 구조의 일부가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의 날카롭고 다각적인 문제제기를 따라가다보면, 아무리 선량한 시민이라도 차별을 전혀 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우리 사회의 차별감수성은 10~20년 전에 비하면 놀랄 만큼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적어도 관념적으로는 평등을 지향하고 차별에 반대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선량한 시민들은 차별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않고, 평등이라는 원칙을 도덕적으로 옳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물으면 어떤 차별은 합리적이라고, 또 어떤 차별은 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부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차별이 지워지거나 ‘공정함’으로 둔갑되는 메커니즘을 살핀다. 예를 들어보자. 코미디 프로그램의 ‘바보’ 캐릭터가 장애인 비하라는 문제제기를 하자 왜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덤비냐고 말한다. 학생 성적별로 수준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학급을 우열반으로 나누는 것이 학생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노키즈존’ 논란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사업주에게는 손님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저자는 차별에 대한 이런 논란들을 차근차근 해부하며 역으로 질문을 던지고, 인간 심리와 사회현상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이론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자연스럽게 평등과 차별을 탐구해볼 수 있게 한다. 애초에 ‘바보’ 캐릭터는 왜 웃긴지, 비하적 농담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되묻는다. 우열반 편성처럼 ‘다른 것은 다르게’ 대우한다는 ‘능력주의’ 원칙은 얼핏 객관적인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획일적인 평가기준으로 ‘승자’가 모든 기회를 독식하고 패자는 박탈감과 배제를 감수하도록 만드는 것은 아닌지 질문한다. ‘노키즈존’이 사업주의 정당한 권리라면 ‘노장애인존’도 괜찮은가? 사업주가 손님에게 예의를 지켜달라고 요구해도 된다고 해서 어떤 손님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예 특정 ‘집단’ 전체를 거부해도 괜찮은 걸까? 토론 수업에 참여한 듯 생생한 질문과 대답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우리도 몰랐던 차별적인 생각이 우리 안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울어진 세상에서 평등을 외치다! 1부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만들어지는 이유를 살피고 2부에서 차별이 숨겨지는 작동원리를 짚었다면, 3부에서는 이러한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살핀다. 각종 논쟁과 실험을 풍부하게 제시하며,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한걸음의 대안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폭넓게 살핀다. 집회·시위·시민불복종처럼 차별에 도전하는 노력들이 기존 사회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느껴지는 충돌과 긴장을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가 소수자의 목소리에 어떻게 귀를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본다. 나아가서 ‘모두를 위한 화장실’ 논쟁을 시작으로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 보편적이면서도 다양한 평등의 원칙은 가능한지, 그 원칙에 어떻게 합의할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논쟁의 의미를 평등을 실현하는 해법의 하나로서 짚는다. 당신은 차별이 보이는가? 노예제 시대에는 노예를 자연스럽게 여겼고, 여성에게 투표권이 없는 시대에는 그것이 당연해 보였다. 우리의 생각은 시야에 갇힌다. 그래서 의심이 필요하다. 세상은 정말 평등한가? 내 삶은 정말 차별과 상관없는가? 시야를 확장하기 위한 성찰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그 성찰의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그저 자연스러워 보이는 사회질서를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며 차별에 가담하게 될 것이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내 시야가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가 평등을 바라지만, 선량한 마음만으로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우리들은 서로에게 차별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경청함으로써 은폐되거나 익숙해져서 보이지 않는 불평등을 감지하고 싸울 수 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평등도 저절로 오지 않는다. 불평등한 세상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질서 너머의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이 남기는 메시지다. 2013년 7월, 이 사회의 약자라고 외치던 한 남성이 한강에 투신해 사망했다.
호리미야 13
학산문화사(만화) / 하기와라 다이스케 (그림), HERO (스토리 작가) / 2020.04.16
5,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하기와라 다이스케 (그림), HERO (스토리 작가)
근대 세계의 창조
교유서가 / 로이 포터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 2020.01.16
54,000
교유서가
소설,일반
로이 포터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울프슨 역사상 수상작. 근대 유럽의 18세기는 '계몽의 세기' 또는 '이성의 시대'라고 불려왔다. 종교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인간 정신의 해방과 진보를 추구한 계몽의 사상가들은 한낱 이성을 앞세운 몽상가들이었을까, 아니면 실제로 정치나 사회를 변혁했던 것일까? 계몽이란 그저 지식의 해방운동에 그쳤던 것일까, 아니면 인간 심성의 지각변동을 가져왔던 것일까? 이 책은 인류 사상의 역사에서 돋보이는 영국 계몽주의의 선구적 위상에 주목한다. 저자는 당시 진보적 지식인들의 사고를 고스란히 드러냄으로써 무엇이 그들을 움직였는지 이해하고자 한다. 저자는 영국 계몽주의가 가증스러운 것을 타파하라고 부르짖지도 않았고 혁명을 불러오지도 않았다면서, 영국에는 볼테르가 투옥된 바스티유 감옥이 존재하지 않았고 비국교도는 신앙의 자유를 누렸으며 이단자를 화형시키는 장작단의 불은 진즉에 꺼졌다고 지적한다. 이런 의미에서 18세기 영국 사회는 이미 계몽을 이룩했고, 그렇게 이룩된 체제를 정당화하고 수호하는 작업이 중요했다는 것이다. 저자 로이 포터는 여기에 영국 계몽주의만의 '영국성'이 존재한다고 본다. 그것은 타도나 전복만이 아니라 새로운 체제의 창출과 정당화에도 헌신하는 계몽주의, 혁명에 대한 '예방주사'와 같은 계몽주의다.서론 1장 맹점? 2장 어느 이데올로기의 탄생 3장 쓰레기 치우기 4장 출판 문화 5장 종교 합리화하기 6장 과학의 문화 7장 인간 본성의 해부 8장 정치 과학 9장 세속화 10장 근대화하기 11장 행복 12장 양식良識부터 감성까지 13장 자연 14장 정신에 성별이 있을까 15장 교육: 만병통치약? 16장 속인 17장 부의 추구 18장 개혁 19장 진보 20장 혁명기: ‘요즈음의 철학’ 21장 오래가는 빛?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역자 후기/ 찾아보기/ 도판 목록계몽주의는 혁명에 맞설 예방주사였는가 그것은 인류를 수렁에 빠트렸는가 꽃길로 이끌었는가 계몽주의의 진정한 발상지는 영국이었다 로크, 뉴턴, 하틀리, 흄, 스미스, 프리스틀리, 페인, 벤담, 고드윈, 울스턴크래프트… 18세기 영국의 지적인 삶에 대한 탁월한 서술, 서양 근대 지성사의 우뚝한 성취 영국 계몽주의의 선구적 위상에 주목한, 울프슨 역사상 수상작! 귀중한 논제를 던지는 눈부시게 창의적인 저작! _뉴욕 타임스 포터의 책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 _피터 게이,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우리 모두는 ‘계몽의 자식들’이다 근대 유럽의 18세기는 ‘계몽의 세기’ 또는 ‘이성의 시대’라고 불려왔다. 종교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인간 정신의 해방과 진보를 추구한 계몽의 사상가들은 한낱 이성을 앞세운 몽상가들이었을까, 아니면 실제로 정치나 사회를 변혁했던 것일까? 계몽이란 그저 지식의 해방운동에 그쳤던 것일까, 아니면 인간 심성의 지각변동을 가져왔던 것일까? 이 책은 인류 사상의 역사에서 돋보이는 영국 계몽주의의 선구적 위상에 주목한다. 저자는 당시 진보적 지식인들의 사고를 고스란히 드러냄으로써 무엇이 그들을 움직였는지 이해하고자 한다. 저자는 영국 계몽주의가 가증스러운 것을 타파하라고 부르짖지도 않았고 혁명을 불러오지도 않았다면서, 영국에는 볼테르가 투옥된 바스티유 감옥이 존재하지 않았고 비국교도는 신앙의 자유를 누렸으며 이단자를 화형시키는 장작단의 불은 진즉에 꺼졌다고 지적한다. 이런 의미에서 18세기 영국 사회는 이미 계몽을 이룩했고, 그렇게 이룩된 체제를 정당화하고 수호하는 작업이 중요했다는 것이다. 저자 로이 포터는 여기에 영국 계몽주의만의 ‘영국성’이 존재한다고 본다. 그것은 타도나 전복만이 아니라 새로운 체제의 창출과 정당화에도 헌신하는 계몽주의, 혁명에 대한 ‘예방주사’와 같은 계몽주의다. 영국 계몽주의의 출발점은? 저자 로이 포터는 스튜어트 왕가를 몰아내고 의회의 제한을 받는 군주정이라는 혼합 정체를 수립한 1688년 명예혁명에서 영국 계몽주의의 출발점을 찾는다. 또한 그후의 ‘혁명적 협정’은 인신과 소유의 안전을 보장하고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폭넓은 관용과 여러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헌정 체제를 사실상 자유화했다고 본다. 1697년 출판에 대한 사전 검열이 폐지됨에 따라 언론의 자유와 정치적 자유가 크게 확대되었는데, 로크는 종교적 관용을 설파했고, 합리성으로 기독교 신앙을 새롭게 정제했으며, 이러한 작업은 다시금 다음 세대의 이신론과 더 나아가 무신론으로 나아가는 길을 닦았다. 세상은 세속화되고 탈주술화되었다. 베이컨은 새로운 학문 연구 방법론을 역설했고, 뉴턴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과학은 자연 세계뿐만 아니라 인간 세계에도 적용되는 새로운 해석틀로 기능하며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양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홉스 등의 철학자들은 감각주의와 경험주의를 토대로 인간의 본성과 자연, 도덕과 사회에 대한 새롭고 급진적인 시각들을 제시하면서 심리학, 인류학, 경제학과 같은 새로운 학문의 초석을 놓았다. 장기 18세기 영국 사회의 근대성 또한 ‘장기 18세기’ 영국 사회는 절대왕정의 전복과 더불어 상업화, 산업화, 소비사회의 출현과 같은 근대성의 여러 측면을 경험했다. 계몽주의는 이러한 근대적 변화들을 가져오고, 이해하고, 설명하고, 정당화하고 때로는 문제화하는 시도였던 것이다. 그런데 근대화는 새로운 딜레마를 야기했다. 토지 소유에 바탕을 둔 독립적 시민들의 덕성virtu과 그들의 정치 참여를 통한 공공선을 강조한 고전 공화주의나 시민적 인문주의 전통은 더이상 활력 넘치는 상업사회를 뒷받침해줄 수 없었다. 여기서 흄은 상무정신과 공무 참여 같은 시민적 덕성보다는 사치스러운 쾌락, 즉 사적 욕망의 추구가 근면을 낳고, 근면이야말로 학문과 예술, 상업, 다시 말해 문명을 낳는다고 역설함으로써 새로운 상업사회를 옹호할 수 있었다. 문제는 제어되지 않는 개인들의 사적인 목표 추구가 도덕의 붕괴나 공적 질서의 전복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즉 ‘자기애’와 ‘상호 의존성’의 결합은 사적 이익의 추구가 자연스럽게 공공선을 도모함을 입증해보였다. 이로써 영국 계몽주의는 자기 해방과 쾌락 추구를 긍정하면서 개인의 자유로운 행복 추구를 보장하는 사회적 안정과 조화, 균형을 약속했던 것이다. 철저한 개인주의야말로 영국 계몽주의 한 특징 영국 계몽주의가 프랑스나 독일의 계몽주의와 구별되는 또다른 점은 철저한 개인주의다. 로크는 통치자에 맞서 개인적 권리들을 역설했고, 흄은 시민적 덕성보다 사적인 삶을 더 중시했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사적인 선을 공공선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유로운 시장에서의 개인 행위자를 옹호했다. 벤담은 모두가 평등하며 각자는 자신의 이해관계를 가장 잘 판단한다고 주장하면서 개인적인 쾌락 계산의 공리를 정식화했다. 그렇듯, 계몽인들은 인류 행복의 추구라는 꿈을 꾸었지만 그저 ‘꿈꾸기만’ 한 사람들이 아니라 ‘잠에서 깨어난 사람들’,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길을 모색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만들어가던 세계는 우리가 물려받은 세계, 바로 오늘날 우리 대다수가 동참하는 세속적 가치 체계, 인류의 하나됨과 개인의 기본적 자유들, 그리고 관용과 지식, 교육과 기회의 가치를 옹호하는 세계였다. 우리는 모두 ‘계몽의 자식들’이며, 그들 계몽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인 셈이다. * 현대의 정치적 렌즈를 통해 사후적으로 계몽주의를 바라보는 태도는 치명적으로 현실을 왜곡하는 목적론을 낳는다. (…) 최근의 연구 동향은, 순수하고 단일한 운동이라는 과거의 본질주의적 전제들을 (…) 전성기 다원주의로 대체하는 해체적 분위기다. 몇몇 슈퍼스타들에 대한 오래된 강조 대신에 이제는 계몽된 더 넓은 집단이 E. P. 톰슨의 ‘영국인의 특이성’을 설명하는 시각에서 연구되고 있다. 오늘날 무신론과 공화주의, 유물론의 전사들만이 ‘계몽된’이라는 형용사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자의적이고 시대착오적으로 보인다. 다름 아닌 톰슨이 분명히 말했을 법한 대로, ‘후세의 어마어마한 우월적 태도’로부터 영국 계몽주의를 구해낼 때가 무르익었다. _1장에서 프랑스 혁명과 이후 19세기 유럽 대륙을 휩쓸었던 혁명들의 진통을 피해 간 영국에는 계몽주의 전통이라고 부를 만한 게 과연 존재할까? 본서 『근대 세계의 창조』는 여기에 힘주어 ‘예’라고 대답하는 책이다. 1783년, 베를린 수요 클럽이 토론 주제로 던진 ‘계몽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칸트는 ‘인간이 스스로 초래한 무지라는 미성숙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는 답변했다. 그것은 ‘감히 알려고 하는’ 자세, 독립적으로 사고하려는 자세다. 우리가 칸트의 답변을 계몽주의에 대한 정의로 받아들인다면, 이미 ‘누구의 말도 믿지 마라’는 모토를 채택하여 설립된 영국의 왕립학회는 칸트가 말한 계몽을 추구하고 또 구현하고 있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_역자 후기에서테리 캐슬은 “포스트모더니즘 연구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18세기는 이성의 시대가 아니라 편집증과 억압, 광기의 조짐이 보이는 시대다”라고 냉담하게 평가한다. 1997년 에릭 홉스봄은 유사한 맥락에서 “요즘에는 계몽이 피상적이고 지적으로 순진한 것에서부터 서구 제국주의에 지적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가발을 쓴 죽은 백인 남성들이 기획한 음모로 치부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볼테르는 역사를 우리가 죽은 자들을 골탕 먹이는 각종 수법들로 가득한 상자에 비유했고, 누구도 객관성이란 허상일 뿐이라는 것을 반박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푸코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인 독해는 의도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믿으며, 어째서 그리고 왜 그러한지를 아래에서 보여주겠다. 우리 시대는 복잡한 수정주의가 특징이다. 오랫동안 ‘이성의 시대’는 영미 학자들에 의해 무미건조하거나 젠체하는 막간, 볼테르 같은 똑똑이들과 루소 같은 괴짜들의 시대로 폄하되었다. 그러나 더 근래에 들어서 계몽주의는 근대성의 형성에 결정적인 운동으로서 인정을, 때로는 악명을 얻어가는 중이다. 미국 역사가 피터 게이는 필로조프들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는 근대적 삶의 문제들과 씨름한, 두려움을 모르는 비판가들로 복귀시켰다. 그리고 그 이후로 계몽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더 풍요로워졌다. 우리는 이제 계몽주의가 게이가 기린 ‘일단의 필로조프들’을 훨씬 넘어서는 것임을 안다. 오늘날 문화사가들은 신문과 소설, 인쇄물과 심지어 포르노그래피에 자극받은 독서 대중 전반에서 새로운 생각들이 끓어올랐음을 지적한다. 대륙의 석학들은 정치와 윤리, 인식론, 미학, 심지어 문학 분야에서 영국의 혁신으로 크나큰 자극을 받았다. 디드로는 ‘영국인이 없었다면 프랑스에서 이성과 철학은 지금도 매우 한심한 유아적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주장할 정도였다.
반대의 놀라운 힘
청림출판 / 샬런 네메스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 2020.03.11
16,000
청림출판
소설,일반
샬런 네메스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우리는 의사결정에서 화합과 결합을 우선시하고, 다수의 판단을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때로 우리는 예의라는 미명 아래 어리석은 선택을 따르고, 이에 멈추지 않고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을 단죄하기까지 한다.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수는 옳고 소수는 틀리다는 어리석은 결론을 받아들이고, 소수에서 나온 반대 의견을 묵살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모두 다 찬성한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다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없고, 좁은 시각에서 생각하게 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찾지 못하게 된다. 나를 지키고, 시야를 넓혀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길은 바로 “아니라고 느낄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반대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까? 버클리대학교의 사회 심리학 교수이자 세계 최고 의사결정 전문가인 샬런 네메스는 ‘반대’의 힘에 대해 평생 연구해왔다. 그에 따르면 반대는 내용이 아니라 행위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반대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그리고 확산적 사고를 자극하며, 다양성을 확보해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게 만들어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반대가 가진 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들어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 반대 1부 다수와 소수의 설득법이 다른 이유 1장. 다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반대하기 2장. 단 한 명만으로도 변화할 수 있다 3장. 신념이 있는 반대의 힘 2부 생각을 확장하는 반대의 힘 4장. 합의는 때로 이성을 파괴한다 5장. 반대는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만든다 3부 집단사고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 6장. 집단 결정, 오류를 범하기 쉬우나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7장. 더 나은 결정을 위한 방법은 따로 있다 나가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주석 ★★★★★ <월스트리트 저널> <커커스리뷰> <라이브러리 저널> 추천 도서 ★★★★★ “침묵의 위험성과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책” _ 애덤 그랜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심리학 교수 베스트셀러《오리지널스》저자 * * * * * 갈릴레오, 프로이트, 콜럼버스… 세상을 바꾼 그들은 언제나 다수의 반대편에 있었다! “최고의 해결책은 합의 밖에서 나온다” 다수가 합의한 결정은 무조건 옳은 것일까?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일까? 안타깝게도 우리는 집단사고의 늪에 빠져 눈앞의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함정에 스스로 걸어들어 갈 때가 종종 있다. 바로 다음의 사례들처럼 말이다. √ 어떻게 미국의 존스타운에서 918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자살을 할 수 있었을까? : 1978년 벌어진 미국의 존스타운 집단자살사건은 다수의 합의가 일종의 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극적인 사례다. 다수의 의지는 때로 어느 통치자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는데, 우리를 다수 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강력한 압력이 가해진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본문 <4장 합의는 때로 이성을 파괴한다> 114~116쪽 참고) √ 1978년, 유나이티드 항공 173편의 추락 원인은? : 유나이티드 항공 173편의 승무원들은 모두 프로였지만 착륙장치 이상에만 매달리다가 연비가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장에게 보고하지 못했고, 결국 연료 부족과 엔진 고장이 맞물려 항공기는 공항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추락, 10명이 사망하고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173편의 승무원들이 착륙장치 이상에만 신경 쓰느라 연료와 엔진 이상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결과였다. 누군가 다른 곳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본문 <1장 다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반대하기> 38쪽 참고) 한군데로 몰린 집단사고는 때로 큰 사고를 일으킨다. 그래서 관점을 넓히고 집단사고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우리에겐 반대 의견이 필요하다. √ 집단에 맞서 내부 고발자가 된 에드워드 스노든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가 7년간 구글, 애플,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의 검색 기록과 이메일 및 개인정보 데이터를 수집해온 프리즘 프로그램에 대해 폭로한 사례는 집단에 맞서 싸운 반대 의견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의 내부 폭로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사람들은 이제 국가 안보만큼 개인의 사생활 보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본문 <3장 신념이 있는 반대의 힘> 78쪽 참고) 이처럼 소수 의견, 즉 다수의 합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심지어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같은 생각은 옳다는 집단사고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아니라고 느낄 땐 아니라고 말하라” 우리는 의사결정에서 화합과 결합을 우선시하고, 다수의 판단을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때로 우리는 예의라는 미명 아래 어리석은 선택을 따르고, 이에 멈추지 않고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을 단죄하기까지 한다.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수는 옳고 소수는 틀리다는 어리석은 결론을 받아들이고, 소수에서 나온 반대 의견을 묵살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모두 다 찬성한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다수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없고, 좁은 시각에서 생각하게 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찾지 못하게 된다. 나를 지키고, 시야를 넓혀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길은 바로 “아니라고 느낄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작지만 위대한 영향력, ‘반대’의 힘에 대한 버클리 심리학 특강 그렇다면 반대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까? 버클리대학교의 사회 심리학 교수이자 세계 최고 의사결정 전문가인 샬런 네메스는 ‘반대’의 힘에 대해 평생 연구해왔다. 그에 따르면 반대는 내용이 아니라 행위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가지고 있다. 반대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그리고 확산적 사고를 자극하며, 다양성을 확보해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게 만들어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반대가 가진 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다수와 소수가 각각 동의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 연구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소수가 다수를 설득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다양한 심리 실험과 함께 존스타운 대학살과 NSA(미국 국가안전보장국) 자료를 유출한 에드워드 스노든 등 실제 사례를 들어 합의와 반대 의견이 우리의 사고와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하게 제시한다. 3부에서는 집단 의사결정 과정을 향상시키는 반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집단은 지나치게 섣불리 합의에 도달하고, 그 이유는 타당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 패턴 가운데 몇 가지는 널리 알려진 개념인 ‘집단사고’로 설명할 수 있다. 반대 의견은 종종 어리석은 집단사고 현상을 막을 뿐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자동적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자신의 신념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집단 내 의사결정과 판단의 질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 상상도 못한 해결책, 상상도 못한 혁신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최고의 의사결정 전문가인 샬런 네메스는 우리가 다수 의견에 동의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합의가 사고의 방향을 교묘하게 틀어놓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마크 트웨인도 “만약 당신이 다수에 속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변화할 때”라고 말하며 다수의 주장에 자신의 의견 없이 따르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우리가 어떤 의견에 반대하게 되면 열린 방향으로 사고하게 된다. 더욱 많은 정보와 대안을 고려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복합적인 전략을 더 많이 활용한다. 따라서 올바른 반대는 조직 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올리고, 의사결정의 질을 높여준다. 그러나 반대를 할 때 유의할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기업과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벌어지는 숱한 의견 충돌을 지켜본 저자는 기업들이 더 좋은 의사결정을 이끌기 위해 시행하는 ‘악마의 변호인 제도’가 실제로는 아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진정성 있는 반대와 달리 하나의 역할 연기에 불과한 이런 시스템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편견을 없애지도 못하고 확산적 사고를 자극하지도 못한다. 효율을 높이고, 사기와 연대감을 키우는 합의는 종종 우리를 나쁜 결정에 이르게 하며, 우리를 언짢게 만드는 반대 의견은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반대 의견은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게 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떠올리게 한다. 반대 의견은 우리를 해방시킨다. 지금부터 뒤엉킨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똑똑한 기술, 반대에 숨겨진 진짜 힘을 배워보자. 다수가 반드시 옳기 때문에 사람들이 따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리어 다수가 우리의 판단력과 의사결정은 물론, 생각과 감정에 지대한 압력을 행사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부터 살펴보겠지만, 다수의 힘은 너무나도 막강한 나머지 우리를 교묘하게 속여 사실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믿게 만든다. 명백하게 그릇된 다수의 의견과 마주한 사람들이 이유를 불문하고 다수가 택한 거짓의 편에 서게 될 확률은 30퍼센트가 넘는다. 정치와 비즈니스 분야의 문제처럼 모호한 쟁점 앞에서 다수의 힘은 훨씬 강력해진다. 우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주장이 틀렸음에도 군중의 의견을 사람들이 함께할 확률은 무려 70퍼센트나 되었다. _ <1장• 다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반대하기> 우리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다수의 기반을 흔들기 위해서는 다수가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의 원천, 바로 합의를 무너뜨려야 한다. 애시의 선분 길이 실험에서 드러났듯이 만장일치의 상황에 균열을 일으키는 것이 독립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한 개인에게 뜻을 함께하는 사람이 단 한 명만 있어도 잘못된 다수를 좇을 확률이 줄어든다. 어느 정도 말이 되는 이야기다. 이 협력자는 우리와 뜻을 같이하며, 우리에게 자신감과 용기, 힘을 줄 수 있다. 누군가가 우리 편에 함께 설 때,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가 수월해진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함께하는 누군가 덕분에 자신의 진정한 의견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_ <2장•단 한 명으로도 변화할 수 있다>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
규장(규장문화사) / 최요나 (지은이)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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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
소설,일반
최요나 (지은이)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를 넘어,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선교사의 고백을 담은 책이다. 또한 진정 주님을 사랑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으로 일러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열정도,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소원도 있는 것이지만, 내 열심이 주님보다 앞서면 바로 내가 선교와 목회의 장애물이 되고 만다. 사역보다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중요하다. 주님의 음성을 놓쳤다면 이 책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전도가 어려운 곳은 옛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나’ 민족임을 깊이 깨닫기 원한다.추천사 프롤로그 1. 가장 선교하기 힘든 민족 너 여기 왜 왔니? | ‘나 민족’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 왜 하필 선교사 명이 ‘요나’예요? | 차라리 복음을 전하지 말라! | 나는 솔직히 광야의 소리가 되고 싶지 않다 |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 그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 힘을 뺄 것인가, 힘을 줄 것인가? | 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무섭다 51 | 도대체 왜 ‘가십’을 하지? | 나는 좀비 크리스천인가? 2. 사역인가 사귐인가 목사님, 많이 바쁘세요? | 말씀의 통치, 성령의 인도 | 내 평생의 가장 큰 갈망은 | ‘아둘람 선교 콘퍼런스’를 열고 싶다 | 누가 ‘실패자’의 딱지를 붙이는가? | 사역자들이 가장 회피하고 싶은 성경 구절 | 은혜가 떨어지면 짐승이 된다네 | 만 가지 기술을 가진 사람보다 |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모세의 광야 이력서 | 그가 한 일이 뭐가 있다고? | 하나님의 은혜를 갚겠다고? | 내가 부러워하는 단 한 사람 3. 선인장 같은 이스라엘을 품다 광야로부터 식탁의 초대를 받다 | 누가 ‘목이 곧은’ 백성들인가? | 역사에서 배우지 않으면 반복하게 된다 | 비자 인터뷰 | 유대인을 우상화하지 말라 | 당신은 유대인을 사랑하십니까? | 유대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발을 씻기다 | ‘효자손’이 이스라엘에서 ‘효자’가 되다 | 너희들 뭐 먹고 사니? | 나는 너희를 볼 때마다 시기심이 난다 | 한 영혼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 | 96년 만에 예수를 받아들이다 4. 나를 다듬어가는 가족 괴물 같은 인생을 바꾸신 복음 | 거짓말이 탄로 나다 | 나 잡아먹고 너 살아라 | 예배드리기 싫어하는 딸을 보며 | 딸의 첫마디 기도에 하나님이 감격하신다 | 아빠가 믿는 하나님은 왜 능력이 없어? | 누구를 위한 선교인가? | 아들아! 딸아! 아빠를 용서해다오 | 움켜쥔 손과 옹졸한 마음을 펼 때까지 | 38년 된 질환 ‘소레아시스’ | 배우자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만 ‘아멘’ 합시다! | 사모들의 ‘보이지 않는 병’ | 나는 너의 립서비스에 속지 않는다! 5. 선교사를 세우는 말, 넘어뜨리는 말 낯선 고향에 이방인이 되다 | 서러운(?) 후원 교회 선교사 | 여보! 난 죽으면 장례를 치러줄 교회가 없어 |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을까? | 교회 재정 어려우면 선교비부터 끊으시나요? | ‘사역’이냐 ‘사진’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 우리 자녀를 MK, PK라고 부르지 마세요 | 선교지에서 가장 많이 듣는 3가지 질문 |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 선교사에게 이것을 물어주세요 | “언제 들어가세요?”라는 질문 대신 6. 나는 너부터 선교하고 싶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선교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 선교는 나 자신이 바뀌는 과정 |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정말 ‘선교’가 필요한 사람은 ‘선교사 자신’이다! | 나는 너부터 ‘선교’하고 싶다! 에필로그“가장 큰 장애물이 바로 ‘나’였다!” 나는 나의 모든 사역과 헌신에 대해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내 힘과 열심으로 달리다가 책망받게 되었다!! 하나님의 준엄한 판결 앞에 눈물로 쓴 선교사의 통렬한 회개의 기록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는 내 자아와 사역에 내려진 사형 선고 “어떻게 내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가?” 스무 살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특심한 열심으로 21년을 훈련받고 선교지로 나가 6년을 열정으로 사역한 선교사에게 주님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라고. 주님의 음성을 아는 자임에도 그 말씀 앞에서 그는 의아해하고 분노한다. 그러나 곧 깨달았다. 끊임없이 자아를 부추기며 나 중심적으로, 옛 자아의 반응으로 살아온 삶과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사형 선고임을. 수많은 선교사, 목회자, 사역자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땀을 흘린다. 부르심 받은 자리에서 예배하고 수고하는 평신도들 또한 그러하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바라며,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며 달리는 그 마음은 진심일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두렵다. 우리를 정말로 아시는 주님의 평가도 그러하실까?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하신 예수님의 말씀 앞에 진실로 서보았는가? 진정 우리가 행할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행하고 있는가? 그것을 사역으로 내 ‘열심’으로 착각하고 있지 않은가?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 이 책은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선교사의 이야기를 넘어,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선교사의 고백이다. 또한 진정 주님을 사랑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은 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으로 일러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열정도,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소원도 있는 것이지만, 내 열심이 주님보다 앞서면 바로 내가 선교와 목회의 장애물이 되고 만다. 사역보다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이 중요하다. 주님의 음성을 놓쳤다면 이 책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전도가 어려운 곳은 옛 자아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나’ 민족임을 깊이 깨닫기 원한다. 이어진 하나님의 세 번째 질문에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선교를 함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인지 아느냐?”선교에 장애물이 얼마나 많은가! …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장애물은 다름 아닌 ‘선교사 자신’이라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버스 안에서 주님의 책망을 들었던 그때의 음성과 사건을 기억한다.“내가 너를 왜 이 땅 이스라엘로 불렀는지 알고 있느냐? 너는 유대인들을 변화시키겠다고 선교사로 왔지만, 그것은 선교가 아니다! 나 여호와가 원하는 선교 대상자 1순위는 바로 너 자신이다. 나는 너부터 먼저 바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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