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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상용한자 기초 마스터 1006
다락원 / 한선희.이이호시 카즈야 지음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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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한선희.이이호시 카즈야 지음
어려운 한자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마스터하고자 하는 일본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새로 지정한 상용한자 가운데 초등학교 교육한자 1006자를 수록했다. 한자 1006자의 음과 뜻, 총획수, 정자, 음독, 훈독, JLPT 급수 등을 총망라했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일본어 한자에 대하여 11주 학습 계획표 초등학교 1학년 한자 초등학교 2학년 한자 ① 초등학교 2학년 한자 ② 초등학교 3학년 한자 ① 초등학교 3학년 한자 ② 초등학교 4학년 한자 ① 초등학교 4학년 한자 ② 초등학교 5학년 한자 ① 초등학교 5학년 한자 ② 초등학교 6학년 한자 ① 초등학교 6학년 한자 ② 색인교재의 특징 ● 어려운 한자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마스터하고자 하는 일본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입니다. ● 일본 문부과학성이 새로 지정한 상용한자 가운데 초등학교 교육한자 1006자를 수록했습니다. (1학년 80자 / 2학년 160자 / 3학년 200자 / 4학년 200자 / 5학년 185자 / 6학년 181자) ● 한자 1006자의 음과 뜻, 총획수, 정자, 음독, 훈독, JLPT 급수 등을 총망라했습니다. ● 음독과 훈독에 해당하는 단어와 예문은 가능한 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골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응용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 한자마다 쓰는 순서를 넣어 복잡한 한자도 바르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JLPT, JPT 등 각종 시험의 한자 문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연습 문제를 수록했습니다. ● 그날그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확인 문제 PDF 파일을 제공합니다. ● 직접 듣고 따라 읽을 수 있도록 MP3 파일을 제공합니다. (확인 문제와 MP3 파일은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교재의 구성 ● 총 열한 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Unit이 하나 끝날 때마다 연습 문제를 수록했습니다. ● 각 한자별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일련번호 | 1부터 1006까지의 일련번호입니다. 2) 표제한자 | 보기 쉽게 한자를 크게 표시했습니다. 3) 우리말 음훈 | 우리나라에서 쓰는 음과 훈을 표기하였습니다. 4) 한국 한자 |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자(정자)가 따로 있는 경우 표기해 두었습니다. 5) JLPT 급수 | N5부터 N1까지의 JLPT의 각 해당하는 급수를 표시하여 JLPT에 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6) 총획 | 한자의 총획을 표시하였습니다.
잡담 말고 스몰토크
일월일일 / 데브라 파인 (지은이), 김태승, 김수민 (옮긴이)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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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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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라 파인 (지은이), 김태승, 김수민 (옮긴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상황에서 스몰토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어색한 침묵을 깨는 방법은 기본이다. 주도적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방법,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 주제를 고르는 법, 올바르게 리액션하는 법, 기분 좋게 칭찬하는 법, 자연스럽게 대화에서 빠져나오는 법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인간관계 구축 기술을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물론 스몰토크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고, 분위기를 띄우는 기술이고, 그 역할도 힘도 거기까지다. 하지만 저자는 선언한다. “스몰토크 없이는 진지한 대화도 없다!” 실이 없으면 절대로 옷을 완성할 수 없는 것처럼 스몰토크 없이는 절대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없다. 사회생활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왠지 작아지는 사람,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대화에 잘 끼어들지 못하는 사람, 모임은 질색인 사람, 인싸 등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들어가는 말 ...7 Chapter 1 스몰토크가 뭐야? .19 쓸데없는 말이라고? 23 |스몰토크는 친밀감을 형성한다26 | 스몰토크는 결코 작지 않다 28 Chapter 2 편견을 버려라 .31 먼저 말을 걸어라 33 | 나를 소개하라33 | 침묵은 금이 아니다 36 찾아라, 얻을 것이다 38 | 대화의 짐을 기꺼이 짊어져라 39 Chapter 3 스몰토크 3대 절대원칙 .45 절대원칙1: 이름을 기억하라 49 | 절대원칙2: 이름을 변형하지 마라51 | 절대원칙3: 내 이름을 알려줘라 53 Chapter 4 낄끼빠빠는 타이밍이다 .55 대화 시작의 4단계 59 | 둘 사이에 끼어들기 63 | 다섯 이상 그룹에 끼어들기 64 ─ 대화를 시작하기 좋은 문장 58 Chapter 5 상대가 말하게 하라 .65 개방형으로 질문하라67 | 구체적으로 물어라 69 | 공짜 정보를 활용하라 75 | 될 때까지 연습하라 81 ─ 업무 관련 모임에서 실패하지 않는 질문들 77 Chapter 6 열심히 듣는 티를 내라 .83 시각적 신호 86 | 언어적 신호92 | 반복하라 95 |집중하라 98 ─ 10가지 듣기 원칙 97 Chapter 7 인터뷰 준비하듯 대화를 준비하라 .99 가끔 만나는 사람 101 | 상대의 역사 탐구 103 | 화제를 미리 준비하는 센스 104 | 대화의 비언어적인 부분 106 | 평범한 사람 108| 좋은 화제 109 | 대화의 공 주고받기 112 | 영혼 없는 칭찬 말고 관심 칭찬 115 | 관심 있는 척 말고 진짜 관심 119 | 각개 격파 120 ─ 침묵을 깨뜨리기 좋은 질문 101 |가끔 만나는 사람에게 적절한 질문 102 | 조심해야 할 질문 102 | 상대의 역사에 관한 질문 103 | 인터뷰 질문 1 105 |인터뷰 질문 2 105 | 삼가야 할 화제 111 Chapter 8 말의 힘은 확신에서 나온다 .123 Chapter 9 대화 살인자들을 조심하라 .129 유형1. FBI 요원 131 | 유형2. 뻥돌이133 | 유형3. 허풍쟁이135 | 유형4. 대화 독점자139 | 유형5. 꼭껴씨143 | 유형6. 단답형144 | 유형7. 다알아씨146 | 유형8. 조언자147 범죄 없는 대화 151 Chapter 10 퇴장할 때도 우아하게 .153 비지니스 관리하기 158 | 교대하기 161 | 작은 감사 표시가 오래 간다 162 |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이다 164 ─ 센스 있는 퇴장 문구 156 |업무 관련 모임에서 추천을 부탁할 때 160 | 사교 모임에서 추천을 부탁할 때 160 |대화 상대에게 함께 가자고 부탁할 때 161 | 대화를 마무리할 때 쓸 수 있는 감사 표현 163 |초대장 보내는 방법 165 Chapter 11 대화의 공은 당신이 쥐고 있다 .167 인간관계 구축을 위한 지침 168 Chapter 12 인적 네트워크 행사를 활용해라! .173 Chapter 13 싱글을 위한 스몰토크 .179 자신감 높이기! 182 | 연결점 찾기 184 | 연결점 잇기 185 | 데이트 신청하기 188 | 데이트 매너 꽝!191 | 데이트 매너 짱! 194 소개팅은 관계의 힘 197 ─ 싱글 모임에서 쓰기 좋은 첫 질문 183 | 연결점을 찾아라 184 | 애프터 신청하기 좋은 말 192 | 첫 데이트 때 쓰기 좋은 말 194 Chapter 14 기분 좋게 하는 8가지 삶의 요소 .199 Chapter 15 송년 파티를 즐겨라 .209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질문 211 | 송년회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질문 212 Chapter 16 현재를 즐겨라 .213 스몰토크에서 성공하기 217 감사의 말 ...218 역자의 말 ...220작지만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스피치 도구 스몰토크! 대화에 잘 끼어들지 못하는 사람, 사회생활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왠지 작아지는 사람, 모임은 질색인 사람,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인싸 등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온갖 상황에서 스몰토크를 활용하는 법! 스몰토크는 잡담, 한담 정도로 해석되어 쓸데없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잡담 이상의 풍부한 뜻을 품고 있다. 그래서 《잡담 말고 스몰토크》다. 스몰토크는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누그러뜨리고 서로 친해지기 위해 시작하는 짧은 대화 기술이다. 모르는 사람이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을 만났을 때만 필요한 게 아니다. 매일 만나는 다양한 관계의 직장 동료들과도 업무 이야기만 할 수는 없으니 날씨 얘기, 어제 본 드라마 얘기 등 가벼운 스몰토크가 필요하다. 실제로 업무 중 잡담을 섞어가며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성과가 그렇지 않은 직원들에 비해 10%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상황에서 스몰토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어색한 침묵을 깨는 방법은 기본이다. 주도적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방법,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 주제를 고르는 법, 올바르게 리액션하는 법, 기분 좋게 칭찬하는 법, 자연스럽게 대화에서 빠져나오는 법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인간관계 구축 기술을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물론 스몰토크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고, 분위기를 띄우는 기술이고, 그 역할도 힘도 거기까지다. 하지만 저자는 선언한다. “스몰토크 없이는 진지한 대화도 없다!” 실이 없으면 절대로 옷을 완성할 수 없는 것처럼 스몰토크 없이는 절대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없다. 사회생활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왠지 작아지는 사람,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대화에 잘 끼어들지 못하는 사람, 모임은 질색인 사람, 인싸 등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사회생활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 사람들과 더 잘 어울리고 싶은 사람, 비즈니스 파트너를 친구로 만들고 싶은 사람, 모임을 재미있게 리드하고 싶은 사람, 핵인싸를 꿈꾸는 인싸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이제 당신은 어떤 만남에서든 대화를 즐기는 인싸! 데이트, 이웃, 면접, 회의, 모임, 행사, 발표, 강의, 거래처 미팅… 스몰토크는 수다와는 다르다. 사람들을 만나서 무조건 떠들라는 게 아니다. 세상에 수다스러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기 말만 하느라 다른 사람들은 입을 열 기회도 주지 않는 수다맨은 오히려 피하고 싶은 유형에 속한다. 스몰토크는 기획된 수다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를 즐겁게 띄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는 기술이다. 우리의 유느님을 떠올려보라. 완전 수다스러운 것 같지만 실제로 그가 하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서 이야기를 끌어내고 대화를 모두에게 골고루 분배하기 위한 스몰토크다. 물론 그는 타고난 스몰토크맨이다. 하지만 재능을 타고 났다고 해서 저절로 달인이 되는 건 아니다. 데뷔 초의 실수투성이 짤이 엄청 돌아다닌다. 그래서 그가 얼마나 버벅댔는지 온 국민이 다 안다. 그런 질문을 하기 위해서 그는 그날 출연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한 질문을 준비한다. 물론 준비해주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 우리와는 스케일이 완전 다르니까. 우리는 그런 준비를 혼자 해야 하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스몰토크는 모르는 사람이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을 만났을 때 쉽게 친해지는 기술이다.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튼튼하게 쌓는 기술이다. 수많은 업무 관련 모임, 행사 파티, 세미나 등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한구석에 처박혀 사람 구경만 하다 오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기술이다. 나아가 사람들을 주위에 끌어모으고 대화를 주도하며 사람들을 사귀는 기술이다. 상상해보자. 파티에 유느님이 나타났다면 사람들이 그 주위에 얼마나 몰려들까? 바글바글 아마 몇 겹으로 둘러싼 사람들 때문에 먼발치에서만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할 거다. 물론 우리는 그 정도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처음엔 1명만 사귀는 걸로 목표를 삼자. 그러다 보면 3명, 4명으로 늘어날 것이고 어느새 우리는 인싸로 가는 길에 들어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인싸는 그렇게 탄생한다. 우리가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있을까? 인싸는 처음부터 인싸였을까? 거기서 더 더 더 더 발전해서 핵인싸가 되고 인풀루언서가 되지 말란 법이 있을까? 스몰토크 기술이 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이제 당신 자신에게 인싸 등극 마법을 부려보자, 얍!이 책에 소개한 스몰토크 기술들은 대화에 서툰 사람들뿐만 아니라 제법 대화를 잘 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스몰토크의 엄청난 파급 효과를 알게 되는 순간, 아마 당신은 스몰토크의 가능성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친구와 동료들이 새록새록 생길 것이고, 전에는 끔찍하게 두려워하던 사교 모임을 이제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즐기게 될 것이다. 진지하고 깊은 대화에 비해 스몰토크는 잡담, 심지어 쓸데없는 말로 취급되지만 사실은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스몰토크 없이는 진지한 대화도 없다고 나는 감히 주장한다. 스몰토크는 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며,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더 친밀한 대화로 이끌어낸다. 스몰토크를 잘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누군가와 비즈니스 관계를 넓힐 때, 계약을 체결할 때, 연애를 시작할 때, 친구를 사귈 때 절대적인 도움을 준다. 대화를 잘하려면 지켜야 할 원칙이 2가지 있다. 첫째, 위험을 감수하라. 둘째, 대화의 부담을 기꺼이 짊어져라.
우리는 공부를 못해 8
학산문화사(만화) / 츠츠이 타이시 (지은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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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츠츠이 타이시 (지은이)
문제61 그들은 어찌 직접 접한 [X]의 뜻을 모르는가문제62 친구가 천재에게 그리는 것은 바로[X]이다문제63 그 모습에 떠오르는 것은 [X]의 지난 꿈의 흔적문제64 모두가[X]를 앞두고 바쁘며 가슴에 기대를 품고 분주하다문제65 축제의 시작은 연달아 그들에게[X]가 쏟아진다문제66 축제의 향방은 어찌되었건 [X]들은 화려하게 춤춘다문제67 축제의 소란은 그치지 않고 [X]들은 가시밭길을 간다문제68 축제의고비는 각자가 [X]를 찾아 헛소동을 벌인다문제69 축제의 끝은 쓸쓸하고도 화려하게 [X]들을 축복한다기획의도대히트작《니세코이》의 스핀오프《매지컬 파티셰 코사키!!》로 히트작가의 가능성을 보여준 준비된 대박 신예, 타이시 츠츠이의 최신작!이미 일본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TV 애니메이션화 결정!!눈을 뗄 수 없는 뇌섹녀들과 함께하는 웰메이드 청춘 수험 코미디가 시작된다!작품내용찢어지게 가난한 집안 환경과 동생들을 위해 전액 무료 VIP 대학 추천을 노리는 고교 3학년 유이가 나리유키.내 공부도 하기 바쁜 판에 본의 아니게 천재 미소녀 후미노와 리즈의 교육을 맡게 된다. 완전무결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사실 의외의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민음사 / 프리드리히 니체 글, 장희창 옮김 / 20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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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프리드리히 니체 글, 장희창 옮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의 하나로 나온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인문서도 철학서도 아닌, 시에 해당하는 분류로 갈라 놓았다. 시의 화자가 갖는 성격을, 방랑하며 노래하는 시인이었음을 다시 한 번 인지한 것이다. 원문에 가장 가깝게 번역하고, 니체에 관한 현란한 해석들로 독자들에게 하나의 정본을 마련해 주고자 하였다. 은둔자였던 그가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인간을 위한 새로운 원칙을 갖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시장과 군중 속으로 들어가 \"신은 죽었다\"고 외치며 인간의 내면에 있는 그 모든 \'사막\'을 목격하고 다시 산으로 올라가 왕들과 거머리와 마술사 등을 만나 축제를 벌이고 새로운 아침을 맞는 이야기.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을 포함해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아래 제1부 방랑자 차라투스트라의 출발, 2부 미래의 인간인 \'초인\'을 찾아가는 여정, 3부 \'영원회귀\'의 오솔길을 거리는 차라투스트라의 고난, 4부 걷고 뛰고 춤추는 독자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 덕을 가르치는 강의에 대하여 세계 너머의 세계를 믿는 자들에 대하여 몸을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 환희와 열정에 대하여 창백한 범죄자에 대하여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 산비탈의 나무에 대하여 전쟁과 전사들에 대하여 시장의 파리 떼에 대하여 순결에 대하여 벗에 대하여 천 개의 목표와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이웃 사랑에 대하여 창조하는 자의 길에 대하여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대하여 독사가 문 상처에 대하여 아이와 결혼에 대하여 자유로운 죽음에 대하여 베푸는 덕에 대하여 제2부 거울을 가진 아이 행복의 섬에서 동정하는 자들에 대하여 성직자들에 대하여 도덕군자들에 대하여 천민에 대하여 타란툴라에 대하여 이름 높은 현자들에 대하여 밤의 노래 춤의 노래 무덤의 노래 자기 극복에 대하여 고매한 자들에 대하여 교양의 나라에 대하여 결벽(潔癖) 성향의 인식에 대하여 학자들에 대하여 시인들에 대하여 커다란 사건에 대하여 예언자 구제에 대하여 지혜로운 대인관계에 대하여 가장 고요한 시간 제3부 방랑자 환영(幻影)과 수수께끼에 대하여 원하지 않은 행복에 대하여 해 뜨기 전에 왜소하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감람산에서 스쳐 지나감에 대하여 배신자들에 대하여 귀향 세 가지 악에 대하여 중력의 영에 대하여 낡은 서판(書板)과 새로운 서판에 대하여 치유되고 있는 자 위대한 동경에 대하여 또 다른 춤 노래 일곱 개의 봉인(封印) 제4부 - 최종부 제물로 바친 꿀 긴박한 외침 왕들과의 대화 거머리 마술사 일자리를 잃음 더없이 추악한 자 제 발로 거지가 된 자 그림자 정오에 환영 인사 만찬 차원 높은 인간에 대하여 슬픔의 노래 학문에 대하여 사막의 딸들 사이에서 일깨움 나귀 축제 밤 산책자의 노래 징조 작품 해설 / 장희창 작가 연보
뉴타입의 시대
인플루엔셜 / 야마구치 슈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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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소설,일반
야마구치 슈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탁월한 인재는 시대마다 다르게 정의된다. 2020년 현재, 논리와 경험, 예측과 전문성에 의존하던 우수성의 시대는 끝났다. 신간 《뉴타입의 시대》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2019년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저자 야마구치 슈의 신작으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생각의 프레임,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비즈니스 전략, 지식 습득의 방법론 등을 ‘올드타입’과 ‘뉴타입’의 대조를 통해 단 한 권으로 명쾌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는 성실하고 논리적인 엘리트보다 자신만의 철학과 직감에 따라 왕성한 호기심으로 문제를 발견해내는 혁신가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며 뉴타입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예측이 불가능해지는 대전환의 시대를 돌파할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 유연하지만 강력한 생존 전략을 만나보자.추천사 한국어판 서문│위기가 지나간 자리, 어떤 미래를 설계할 것인가 프롤로그│생각의 프레임을 뉴타입으로 전환하라 제1장 무엇이 우리를 뉴타입의 시대로 이끄는가 ┃6가지 메가 트렌드┃ 메가 트렌드 1│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가다 메가 트렌드 2│정답을 찾는 일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메가 트렌드 3│수요를 넘어서는 쓸모없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 메가 트렌드 4│사회 전반에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넘친다 메가 트렌드 5│‘규모의 경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메가 트렌드 6│인생은 길어지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졌다 제2장 뉴타입은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는가 ┃해결하지 말고 문제를 발견하라┃ 1│문제 발견│문제를 풀기보다 발견해 제안한다 2│과제 설정│혁신적인 해결책보다 탁월한 과제를 만들어낸다 3│구상력│미래에 대한 예측 대신 미래를 구상한다 제3장 뉴타입은 어떻게 경쟁하는가 ┃쓸모가 아닌,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라┃ 4│의미의 힘│일의 의미를 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 5│한계비용 제로│하고 싶은 일에 철저하게 집중한다 6│포지셔닝│의미 있는 상품으로 독자적 시장을 공략한다 7│리더십│공감할 수 있는 목적과 이유를 제시한다 제4장 뉴타입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논리와 직감을 유연하게 타고 넘어라┃ 8│논리와 직감│논리와 직감으로 의사결정의 질을 높인다 9│우연성│의도적으로 전략적 우연성을 채택한다 10│미의식│규칙보다 자신의 감각을 따른다 11│의사결정│여러 기준을 살피며 동시에 균형을 잡는다 제5장 뉴타입은 어떻게 일하는가 ┃자신이 빛나는 자리를 찾아 움직여라┃ 12│이동성│복수의 조직을 넘나들며 일한다 13│노력과 성과│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곳에서 노력한다 14│동기부여│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찾는다 15│지식과 경험│프로와 아마추어의 의견을 동등하게 대한다 제6장 뉴타입의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공유와 탈출을 두려워 말라┃ 16│커리어│방대하게 시도하고 잘된 것만 남긴다 17│엑시트│인생의 풍요로움은 탈출을 잘하느냐에 달려 있다 18│공유와 증여│공유하고 나누는 사람의 최종 이익이 커진다 제7장 뉴타입의 학습력은 어떻게 다른가 ┃철지난 지식의 패턴을 리셋하라┃ 19│기초교양│상식을 상대화하여 양질의 질문을 만든다 20│깨달음│타인을 자신을 바꾸는 계기로 삼는다 21│언런│고생해가며 익힌 지식의 패턴을 버린다 제8장 뉴타입은 어떻게 조직을 운영하는가 ┃낡은 권력 대신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라┃ 22│권력│이동성을 높여 쇠퇴한 조직을 없앤다 23│상사와 부하│권위가 아닌 문제 해결로 행동한다 24│탈구조│시스템에 굴복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다시 쓴다 에필로그│의미 없는 일을 하는 자는 반드시 무너진다 주★ 20만 베스트셀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최신작 ★ 대한민국 대표 이노베이터 최재붕 교수, 구글 조용민, 트레바리 윤수영 강력 추천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 대전환의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예측과 논리가 통하지 않는 미래, ‘문제를 발견하는 자’가 기회를 움켜쥔다!” 탁월한 인재는 시대마다 다르게 정의된다. 2020년 현재, 논리와 경험, 예측과 전문성에 의존하던 우수성의 시대는 끝났다. 신간 《뉴타입의 시대》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2019년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저자 야마구치 슈의 신작으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생각의 프레임,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비즈니스 전략, 지식 습득의 방법론 등을 ‘올드타입’과 ‘뉴타입’의 대조를 통해 단 한 권으로 명쾌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는 성실하고 논리적인 엘리트보다 자신만의 철학과 직감에 따라 왕성한 호기심으로 문제를 발견해내는 혁신가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며 뉴타입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예측이 불가능해지는 대전환의 시대를 돌파할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 유연하지만 강력한 생존 전략을 만나보자. ■ “IMF ‘세계경제전망’이 재차 수정되는 까닭? 경제, 기술, 기후… 예측 불가능성 때문” ― 논리와 경험, 예측과 전문성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뉴타입 시대의 도래 2020년, 전 세계가 요구하던 ‘유능함’은 종말을 맞았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해가는 테크놀로지의 급부상, 공유경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회·경제적 구조의 거대한 변화,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기후?재난 이슈까지 개인과 기업은 사고와 행동방식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전문가들도 예외는 아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매년 두 차례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해왔는데, 2019년 10월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세계 경제는 2020년 조금씩 반등할 것”이라 발표한 지 단 3개월 만인 2020년 1월 “올해 세계경제는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 5월엔 그 하락폭을 ‘-6.3%’로 재차 수정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세계 최고 경제전문가들의 분석과 예측을 유명무실화했던 것이다. 이렇듯 20세기에서 21세기 초까지 약 50년간 세계를 주도하던 전문성, 능력과 자질, 논리와 경험은 이미 급속하게 평범한 것으로 취급 받거나 ‘무용’한 것이 되어버렸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A.T.커니 등을 거친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인 저자 야마구치 슈는 신간 《뉴타입의 시대》를 통해,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는 이전과는 다른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으로 대전환 해야 한다며 이를 ‘뉴타입(New Type)’이라 명명했다. 이와 함께 이전 시대의 유능함의 조건과 사고방식은 ‘올드타입(Old type)’으로 구분했다. 이번 팬데믹 사태는 ‘올드타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기도 했다. ■ “정답만 찾는 엘리트는 과감한 구상과 다양한 시도 일삼는 혁신가를 이길 수 없어” ― 20세기식 ‘우수성’에 갇힌 올드타입 VS. 스스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내는 뉴타입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뉴타입의 시대로의 전환을 견인하는 6가지 사회?경제적 구조의 거대한 변화를 꼽는다. 특히 이러한 전환을 초래한 바탕에는 20세기식 ‘우수성’을 탑재한 올드타입의 사고방식이 더 이상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사실과,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를 확대 재생산한다는 냉혹한 현실 인식이 있었다. 게다가 미디어?유통 환경의 변화로 ‘한계비용 제로’의 비즈니스가 가능해졌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진데 비해 인간의 수명은 길어졌다. 이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제를 ‘발견’해내는 능력, 쓸모 있는 일보다 ‘의미와 가치’가 있는 노동, 이미 넘쳐나는 물질의 생산보다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구상해야 하는가’에 대한 거대한 어젠더를 찾는 인사이트가 절실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유형이자 사고 프레임이 바로 ‘뉴타입’ 패러다임이다. 저자는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돌파할 사고와 행동의 프레임을 올드타입 vs. 뉴타입의 명쾌한 대비를 통해 24가지로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기업의 해결사’로 불리던 MBA 출신 컨설턴트들이 급속히 가치를 잃어가며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해가는 시대에 규정 준수와 효율적 해결만을 고민하는 ‘올드타입’은 갈수록 도태된다. 이들의 능력 자체가 포화 상태가 되어 ‘범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다. 반면, ‘뉴타입’은 자기만의 철학과 직감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위기를 돌파하고 시대에 필요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낸다. 그들은 경험 자체에 가치를 두지 않고, 기존의 교양과 지식을 계속해서 ‘리셋’해나간다. 그리고 이것을 동력으로 이상적인 상태를 구상해낸다. ‘올드타입’형 엘리트들이 본래 방법론으로서의 ‘혁신’을 기업의 존재 목적 자체로 오해할 때, ‘뉴타입’형 혁신가는 기술이나 혁신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전례 없는 비즈니스를 창출해나간다. ■ “노력만으로 불확실한 시대 돌파 못해… 전략적 우연성 채택해 ‘도전.탈출’ 반복해야” ― ‘의미’ 있는 문제, 자신이 빛나는 ‘자리’를 찾아 끝없이 시도하는 뉴타입 프레임 저자가 주목하는 뉴타입의 경쟁력은 쓸모없는 계획과 예측을 제쳐두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일에 수없이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빛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전략적으로 ‘도전’과 ‘탈출(엑시트)’를 반복하는 데서 나온다. 이것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 적용 가능한 전략이다. IBM을 비롯하여 20세기를 주도하던 수많은 거대기업들이 IT 비즈니스 전쟁에서 참패한 역사를 상기해보면, 최근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로 상징되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주자들의 수많은 실패 사례와 그를 뒤엎은 퀀텀점프의 성장세는 그 자체로 ‘뉴타입’의 상징이다. 한편 뉴타입은 일에 ‘놀이’를 결합하거나, 전략적으로 ‘우연성’을 채택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 저자는 “‘올드타입’들이 ‘그건 어디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고 제동을 걸 때, 세상을 바꾼 위대한 혁신은 ‘이건 왠지 대단할 것 같다’는 ‘직감’에 이끌려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이때 중요한 것은 그 직감의 기저에 깔려있는 철학과 윤리다. 구글은 ‘놀이’를 업무 시간에 적극 권장하는 자유분방한 기업이지만 ‘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라는 철학이 임직원 모두에게 깊게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어떤 돌발 상황 속에서도 불안정한 원칙과 규율을 뛰어넘어 경영상의 중대한 오류와 실수를 피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단기적인 규정 준수에만 매몰되는 올드타입과 구분되는 뉴타입의 단단한 프레임이다. 한편 야마구치 슈는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이 자신의 책 《아웃라이어》에서 제창했던 ‘1만 시간의 법칙’이 뉴타입의 시대에는 들어맞지 않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세간의 믿음을 반박하며, 본인의 자질과 위치, 즉 노력의 ‘층위’가 맞지 않다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성과를 얻을 수 없음을 주장했다. 결국 이 시대가 원하는 뉴타입은 자기가 앉은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가 아니라, 그 길이 아니라면 재빠르게 ‘탈출’해서 자신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자리를 찾아 성과를 이끌어내는 이들이다. 아마존의 사업 철수 목록을 본다면 이 ‘엑시트 전략’이 얼마나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지를 단박에 이해하게 될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 뉴타입 패러다임이 세계의 시나리오를 다시 쓰게 될 것이다!” ―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 속에서 부와 기회를 움켜쥘 새로운 프레임을 상상하라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철도 노동자로서 전설적 인물이었던 존 헨리는 누구보다 힘차게 망치를 휘두르며 선로를 개척해냈다. 당시 최첨단 기술인 증기 해머가 등장하자 “인간이 그깟 기계에 질 리가 없다!”며 기계와의 시합에 나섰다. 고전 끝에 그는 승리했지만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산업혁명기, 우수함에 대한 척도가 변하면서 당대의 일꾼이 그 가치를 잃어가는 혼란과 비극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신간 《뉴타입의 시대》는 저자 야마구치 슈가 오랜 기간 천착해온 주제인 미의식, 지적 성과, 무기로서의 철학을 잇는 메인 테마로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론’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우리가 서부 개척 시대의 존 헨리처럼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뉴타입의 사고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함을 역설하며 집필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 결과 이 책은 2019년 가을 출간과 동시에 기노쿠니야?오리콘 베스트셀러, 40주 연속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2019 HR어워드 수상, 1만 명의 비즈니스 리더가 뽑은 2019 올해의 책 1위(제31회 지 선정 하반기 대상) 등에 올랐다. 기술이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뛰어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세계는 점점 더 복잡하고 불확실해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인간이 주(主)고 기술은 종(從)인 주종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진화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더욱 풍요롭고 인간적인 세계를 건설하려면, 우리 인간은 규칙 이외에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새로운 관점을 마련해야 한다. 14세기 페스트가 지나간 자리에서 르네상스가 태동했던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면 세계의 시나리오는 다시 쓰여질 것이다. 이미 뉴타입의 시대는 시작됐다. 이 책을 통해 독자 모두 새로운 미래를 유연하고 자유롭게 돌파하는, 부와 기회를 움켜쥐는 뉴타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그림은 컴퓨터 과학자인 앨런 케이가 1972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다이나북(앨런 케이가 제창한 이상적 컴퓨터)의 콘셉트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던 이미지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보고는 “대단해. 무려 반세기 전에 태블릿 단말기의 등장을 예측했다니!” 하고 감탄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해석이다. 앨런 케이는 미래를 예측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런 물건이 있으면 굉장하겠는걸!’ 하는 생각으로 그 이미지를 구체화해서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앨런 케이는 예측이 아니라 구상을 했다. 2015년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가 29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퍼센트 이상이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급여나 제품이 아닌 ‘해당 기업이 사업을 하는 목적’을 중시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영국 <가디언>이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높은 연봉을 받기보다는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대답이 44퍼센트, 근무하는 회사가 사회에 공헌할 때 일할 의욕이 커진다는 대답이 36퍼센트로 나타났다. 밀레니얼들이 직업 선택의 기준으로 ‘의미’를 매우 중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20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문제집
해커스금융 / 백영, 송현남, 장민기, 조중식,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은이)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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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금융
소설,일반
백영, 송현남, 장민기, 조중식,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은이)
투자자산운용사를 대비할 수 있는 최종핵심정리문제집이다. 2020년 최신개정판으로, 최신 기본서 개정 내용 및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였다. 핵심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완성할 수 있으며, 단기 합격을 위한 '2주/4주/6주/8주 학습플랜'을 수록하였다.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쉽고 빠르게 합격할 수 있다. 철저한 계산문제 대비를 위한 '필수암기공식 40'을 수록하였고,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하루 10분 개념완성 자료집'을 제공한다.제1과목 금융상품 및 세제 제1장 세제관련 법규 및 세무전략 제2장 금융상품 제3장 부동산관련 상품 제2과목 투자운용 및 전략 II/투자분석 제1장 대안투자운용 및 투자전략 제2장 해외증권투자운용 및 투자전략 제3장 투자분석기법 - 기본적 분석 제4장 투자분석기법 - 기술적 분석 제5장 투자분석기법 - 산업분석 제6장 리스크 관리 제3과목 직무윤리 및 법규/투자운용 및 전략 I 등 제1장 직무윤리 제2장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3장 금융위원회 규정 제4장 한국금융투자협회 규정 제5장 주식투자운용 및 투자전략 제6장 채권투자운용 및 투자전략 제7장 파생상품투자운용 및 투자전략 제8장 투자운용결과분석 제9장 거시경제 제10장 분산투자기법 [부록] 필수암기공식 40 [별책부록] 적중 실전모의고사 3회분/정답 및 해설투자자산운용사 베스트셀러 1위! 핵심정리부터 실전까지 4주 완성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해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에 단기 합격하고 싶은 분들 2. 적중 실전문제와 포인트 해설로 이론 정리부터 문제풀이까지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분들 3. 풍부한 모의고사로 충분한 실전 연습을 하고 싶은 분들 4. 출제 비중이 높은 계산문제에 최적화된 학습자료로 완벽하게 대비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0 최신개정판! 최신 기본서 개정 내용 및 출제경향 완벽 반영 2. 핵심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완성! 1) 출제 가능성이 높은 '출제예상문제'를 통해 시험에 나올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며 핵심 완벽 정리 2) 실전모의고사 3회분을 제한 시간에 맞춰 풀고, 실제 시험처럼 OMR 답안지를 작성해봄으로써 실전 감각 극대화 3) 오답포인트와 헷갈리는 부분까지 상세하게 짚어주는 '핵심포인트 해설'을 통해 약점 보완 후 합격 3. 단기 합격을 위한 '2주/4주/6주/8주 학습플랜' 수록 1)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학습하는 2주/4주 학습플랜과 교재 모든 내용을 순차적으로 학습하는 6주/8주 학습플랜 수록 2) 자신에게 맞는 학습플랜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학습 및 단기 합격 4.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쉽고 빠르게 합격! 1) '학습전략' 및 '출제비중'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고 제시된 학습전략을 따라 효율적으로 학습 가능 2) '출제포인트' 각 장마다 핵심적인 부분과 출제 빈도를 표시하여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부분을 한눈에 파악 3) '용어 알아두기' 시험에 출제되는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을 통해 헷갈리는 주요 전문용어 완전 정복 4) 출제빈도(★~★★★) 표시 '출제예상문제'마다 출제빈도를 표시하여 시험에 나올 문제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학습 가능 5. 철저한 계산문제 대비를 위한 '필수암기공식 40' 수록 1) 계산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필수 공식을 정리한 '필수암기공식 40' 수록 2)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 및 수준의 응용문제로 계산문제 완전 정복 6.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하루 10분 개념완성 자료집' 제공 1) 헷갈리기 쉬운 빈출 개념들을 정리한 '하루 10분 개념완성 자료집'으로 쉽고 빠른 개념 학습 2) 암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OX/빈칸/객관식 문제를 통해 빈출되는 개념 복습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금융 fn.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 (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2. 이론정리+문제풀이 무료 인강 3. 하루 10분 개념완성 자료집 (PDF) 4. 1:1 질문/답변 서비스 5. 무료 시험후기/합격수기 [베스트셀러 1위] YES24 수험서 자격증 베스트셀러 투자자산운용사 분야 1위(2020.01.29. YES24 베스트셀러, 개정 6판 기준) 책 소개 투자자산운용사 베스트셀러 1위! 핵심정리부터 실전까지 4주 완성 1. 2020 최신개정판! 최신 기본서 개정 내용 및 출제경향 완벽 반영 2. 핵심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완성! 3. 단기 합격을 위한 '2주/4주/6주/8주 학습플랜' 수록 4.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쉽고 빠르게 합격! 5. 철저한 계산문제 대비를 위한 '필수암기공식 40' 수록 6.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하루 10분 개념완성 자료집' 제공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시공사 /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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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지은이), 이주영 (옮긴이)
멍청이들은 어디에든 존재하지만 만날 때마다 새롭고 또 괴롭다. 이들은 바보 같은 짓을 하면서도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어서, 우기는 데 선수이며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은 개의치 않는다. 멍청이들은 멍청함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음에도 이를 치료하려 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고 설득당하지 않으며 고민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할 뿐이다. 결국 우리는 답답함에 가슴을 치며, 이 혼탁한 세상에 과연 정의란 존재하는 것인지 의심하게 된다. 자고로 적을 물리치려면 적을 알아야 하는 법. 그래서 심리학자, 신경학자, 과학자, 철학자, 경제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9인이 나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멍청함을 탐구해보았다. 멍청함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멍청함은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 건지, 어떤 종류의 멍청함이 존재하는지, 그중 제일 짜증나는 멍청이 1위는 누구인지, 멍청이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연 학자들은 내 주위에 있는 멍청이들을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경고의 글 멍청한 인간에 관하여 세르주 시코티 멍청이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장 프랑수아 도르티에 어떤 사람이 멍청이일까 에런 제임스와의 만남 인간, 크게 착각하다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멍청함과 인지 오류 에바 드로즈다 센코프스카 생각은 두 가지 속도로 움직인다 대니얼 카너먼과의 만남 바보 같은 짓에서 쓸데없는 짓까지 파스칼 앙젤 뇌 속의 멍청함 피에르 르마르키 알고도 하는 멍청한 짓 이브 알렉상드르 탈만 왜 똑똑한 사람들이 이상한 것을 믿을까 브리지트 악셀라드 왜 우리는 우연에서 의미를 찾을까 니콜라 고브리와의 만남 멍청함은 논리적 착각일 뿐이다 보리스 시륄니크 왜 우리는 멍청이처럼 소비하는가? 댄 애리얼리와의 만남 모든 것에 겁 없이 도전하는 동물, 인간 로랑 베그 멍청함의 언어 파트리크 모로 멍청함이 꼭 감정 때문일까 안토니오 다마지오와의 만남 멍청함과 자기도취 장 코트로 멍청함은 지혜의 배경음이다 토비 나탕과의 만남 최악의 미디어 조종자는 누구인가 라이언 홀리데이와의 만남 멍청하고 못된 SNS 프랑수아 조스트 우리는 인터넷 때문에 멍청해질까 하워드 가드너와의 만남 멍청함과 탈진실 세바스티앙 디게 국수주의라는 멍청함의 변신 피에르 드 세나르클랑 집단의 멍청함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클로디 베르 멍청한 놈들과 맞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마뉘엘 피케 아이들의 눈으로 본 멍청함 앨리슨 고프닉과의 만남 우리는 멍청함을 꿈꾸는가 델핀 우디에트 내가 지적이라는 망상이야말로 가장 멍청하다 장 클로드 카리에르 멍청함과 평화롭게 공존하기 스타세 칼라앙 주 이 책에 참여한 학자들인류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시도! 대니얼 카너먼, 댄 애리얼리, 안토니오 다마지오, 하워드 가드너… 세계의 학자 29인, 헛소리와 멍청함의 모든 것을 탐구하다 오늘도 우리 주변에는 우리를 괴롭히고 분통 터지게 하는 멍청이들이 있다. 이들은 눈치 없이 행동하거나, 헛소리를 늘어놓거나,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못살게 군다. 오만하고 이기적인 멍청이나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멍청이를 만날 때면 인내심에 한계도 느낀다. 멍청이들은 어디에든 존재하지만 만날 때마다 새롭고 또 괴롭다. 이들은 바보 같은 짓을 하면서도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어서, 우기는 데 선수이며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은 개의치 않는다. 멍청이들은 멍청함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음에도 이를 치료하려 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고 설득당하지 않으며 고민하지도 않는다. 그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할 뿐이다. 결국 우리는 답답함에 가슴을 치며, 이 혼탁한 세상에 과연 정의란 존재하는 것인지 의심하게 된다. 자고로 적을 물리치려면 적을 알아야 하는 법. 그래서 심리학자, 신경학자, 과학자, 철학자, 경제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9인이 나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멍청함을 탐구해보았다. 멍청함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멍청함은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 건지, 어떤 종류의 멍청함이 존재하는지, 그중 제일 짜증나는 멍청이 1위는 누구인지, 멍청이를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연 학자들은 내 주위에 있는 멍청이들을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까? 일상에서 마주치는 하찮은 멍청이에서 세상의 종말을 불러올 만큼 절망적인 멍청이까지… 우리 주변의 모든 멍청함에 대하여 사실 멍청함의 종류는 셀 수조차 없을 만큼 무수히 많다. 사람마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도 하다. 정말 순진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멍청이도 있지만 단순히 상식이나 지식이 없는 멍청이도 있고, 지능은 높은데 센스는 부족한 멍청이가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만 뻔지르르하게 늘어놓는 멍청이도 있다. 다채롭고 화려한 멍청이들의 면면을 보고 있자면, 학자들마다 과연 어떤 사람을 멍청이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해진다. 이 책에서 멍청함을 탐구한 29인의 학자 중,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베스트셀러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다루었던 직관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우리가 멍청한 판단을 하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비슷하게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Dan Ariely는 우리가 경제학적으로 멍청한 선택, 멍청한 소비를 하게 되는 이유를 알아본다. 또한 《스피노자의 뇌》를 쓴 신경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는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 멍청이인가?”라는 주제로 저자와 인터뷰를 했다. 세 학자에게 멍청이란 직관이나 감정 또는 어떤 오류에 휩쓸려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람인 것이다. 과거와 달리 현대에 등장한 멍청이를 다룬 학자들도 있다. 다중지능 이론으로 유명한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때문에 우리가 전반적으로 멍청해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에고라는 적》의 저자이자 마케팅 전략가인 라이언 홀리데이Ryan Holiday는 미디어가 어떻게 거짓 정보로 사람들을 속여 멍청하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또 SNS에서 생각 없이 말하는 멍청이나 익명성에 기대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멍청이를 다룬 학자도 있다. 29인의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멍청함이 가지각색으로 다르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다. 이 책의 저자는 머리말에서 “멍청함을 연구하는 일은 엄청난 작업”이며 “멍청함이라는 방대한 주제를 이 책 한 권으로 탐구해보겠다고 나서는 일은 한층 더 멍청한 짓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누군가가 멍청함을 이렇게 깊고 넓게 연구한 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누구도 멍청이가 연구 대상이 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바로 이러한 생각 때문에 우리는 멍청이들을 세상에 자유롭게 풀어놓고,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파괴하도록 내버려두고 말았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는 멍청이가 쉴 새 없이 등장할 것이고, 우리는 끊임없이 그들을 상대해야 하며, 그들의 화려한 멍청함에 혀를 내두르게 될 것이다. 이를 헤쳐 나가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자, 주위를 둘러보자. 지금 내 옆에는 어떤 멍청이가 있는가? 없다고? 그렇다면 혹시 본인인 것은 아닌지 한번 되돌아보도록 하자…. 그래도 일상에서 마주하는 가벼운 수준의 멍청함은 대충 넘어갈 수 있지만, 누가 더 어리석은지 경쟁하듯 목소리를 높이는 멍청한 인간들이야말로 강적이다. 특히 직장이나 가정에서 마주하는 멍청한 인간들은 남의 일로 넘길 수가 없다. 이들은 바보 같은 짓과 근거 없는 자신감을 고집하기 때문에 만나면 신기하면서도 내가 괴롭다. 멍청한 인간들은 우기는 데 선수이며 당신의 의견, 감정, 자존감을 단번에 없애려 한다. 멍청한 인간들은 당신의 사기를 꺾을 뿐 아니라, 이 혼탁한 세상에 과연 정의란 존재하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 경고의 글 멍청한 인간은 길들지 않은 야수와 같다! 우리가 아무리 아껴주며 친구로 삼고 싶어 해도 멍청한 인간은 이런 우리의 마음을 배신한다. 멍청한 인간은 불치의 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병을 치료하려 하지 않는다. 눈먼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오직 자신만이 한쪽 눈이나마 뜨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웃기면서 슬픈 상황이다. 좀비는 겉으로 보면 살아 있는 것 같지만 머리가 텅텅 비어 생각 자체를 못 하고 움직이기만 하는 존재다. 좀비는 살아 있는 사람들, 주인공들, 친절한 사람들을 전부 자신처럼 만들려고 한다. 마찬가지로 멍청한 인간도 당신의 사고력을 마비시키고 싶어 한다. 멍청한 인간은 당신도 자신처럼 낙오자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 ▶ 경고의 글 ‘이런 멍청이가 있어도 정당하게 방어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덫에 빠지는 길이다. 씁쓸하지만 현실이다. 멍청한 인간을 설득해서 바꾸려고 노력하겠다고? 한참 잘못 생각하고 있다! 멍청한 인간에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더구나 그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면 순진한 것이다. 멍청한 인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수록 멍청한 인간은 더욱 강해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럴수록 그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맞지만 세상에 도전했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 경고의 글
스토리노믹스
민음인 / 로버트 맥키, 토머스 제라스 (지은이), 이승민 (옮긴이)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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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소설,일반
로버트 맥키, 토머스 제라스 (지은이), 이승민 (옮긴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스토리텔링 강연자(《월스트리트저널》)” 로버트 맥키. 그가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토머스 제라스와 함께 오늘날 디지털 생태계에 최적화된 스토리 마케팅 전략을 알려 주는 『스토리노믹스』가 출간되었다. 전 세계 27개국, 35개 도시, 10만 명 이상의 수강자가 들은 맥키의 인기 강연 <스토리> 를 토대로 한 책으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오늘날, 마케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끼어들기 전략과 속임수로 ‘관객’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광고 중심 마케팅’의 시대가 끝났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붙잡고 유의미한 정서적 경험으로 보상해 주는 ‘스토리 중심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에는 기업들이 광고를 위해 신문이나 TV 등의 매체를 빌리기보다는 자체 플랫폼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생산하여 스트리밍하는 데 훨씬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게 될 거라는 게 저자의 전망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삼성, 나이키, MS, IBM 등 다양한 기업들을 ‘스토리 중심 마케팅’으로 바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례와 전략을 제시하며, 어떻게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전통적인 광고를 뛰어넘어 수익을 창출하는지 증명해 보인다.머리말 | 마케팅이 위기다 제1부 마케팅 혁명 1장 광고, 중독의 스토리 2장 마케팅, 속임수의 스토리 제2부 스토리 창작 3장 스토리의 진화 4장 스토리의 정의 5장 완결형 스토리 6장 목적 전달 스토리 제3부 스토리 작동법 7장 스토리와 CMO 8장 브랜딩의 스토리화 9장 광고의 스토리화 10장 수요·잠재 고객 창출의 스토리화 11장 관객층 만들기 12장 판매의 스토리화 13장 노믹스 맺음말 | 다가올 미래 원어 표기“유튜브는 재밌는데, 광고는 왜 스킵할까?” 디지털 환경과 인간의 심리에 최적화된 스토리 마케팅으로 앞서가라 삼성, 나이키, MS, IBM 스토리 마케팅 뒤에는 로버트 맥키와 토머스 제라스가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스토리텔링 강연자(《월스트리트저널》)” 로버트 맥키. 그가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토머스 제라스와 함께 오늘날 디지털 생태계에 최적화된 스토리 마케팅 전략을 알려 주는 『스토리노믹스』가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전 세계 27개국, 35개 도시, 10만 명 이상의 수강자가 들은 맥키의 인기 강연 <스토리> 를 토대로 한 책으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오늘날, 마케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끼어들기 전략과 속임수로 ‘관객’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광고 중심 마케팅’의 시대가 끝났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붙잡고 유의미한 정서적 경험으로 보상해 주는 ‘스토리 중심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래에는 기업들이 광고를 위해 신문이나 TV 등의 매체를 빌리기보다는 자체 플랫폼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생산하여 스트리밍하는 데 훨씬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게 될 거라는 게 저자의 전망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삼성, 나이키, MS, IBM 등 다양한 기업들을 ‘스토리 중심 마케팅’으로 바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례와 전략을 제시하며, 어떻게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전통적인 광고를 뛰어넘어 수익을 창출하는지 증명해 보인다. “마케팅, 방해하지 말고 즐겁게 하라” 유튜브를 즐겨 보지만, 광고는 스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갑자기 끼어드는 광고가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고 불쾌감마저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18세기 벤저민 프랭클린 시대의 신문에서부터 현대의 TV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고의 흥망성쇠를 추적하며, 이러한 끼어들기식 광고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켜 왔는지 파헤친다. 오늘날 구독자 중심의 넷플릭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무광고 OTT 서비스가 각광받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나아가 이 책은 허풍과 호언장담이 일상화된 마케팅 문제의 뿌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과장된 수사와 속임수로 점철된 마케팅의 기만적인 행태가 독자들의 광고 무시 현상, 심지어 기업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는 것이다. 그럼 이 당면한 위기들을 해결하고 소비자들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사람의 생각과 생각을 가장 잘 이어 주며, 이성적 메시지의 명료함을 감정의 포장 안에 잘 감싸서 강력한 힘을 실어 전달하는 소통 양식, 바로 ‘스토리’다. 사람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붙잡고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며, 유의미한 정서적 경험으로 보상해 주기 때문이다. “스토리, 갈등이 삶을 바꾼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우주, 시간, 죽음 등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왔다.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고, 원인과 결과를 표현하며, 사건들을 통합해 무의미한 것에서 의미를 도출하여 미지의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살아남았다. 공동체를 단합시키며 문화를 창조하는 역할을 하는 것도 바로 스토리다. 이 책에서는 스토리가 어떻게 인간의 정신과 조응하는지 살펴보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스토리텔링의 바탕이 되는 보편적 형식의 구성 요소들을 해부한다. 저자의 따르면 스토리는 ‘과정’도, ‘여정’도, ‘내러티브’도 아니다. 스토리는 “인물의 삶에 유의미한 변화를 야기하는 갈등 중심 사건들의 역동적 상승”이며, 그 핵심은 한마디로 “갈등이 삶을 바꾼다.”에 있다. 여기서 흔히 하는 착각이 있다. 평생 스토리를 보고 들었으니 자신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짐작하는 것이다. 이는 연주회에 다녀 봤으니 작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와 다름없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잘 짜여진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악기 연주법을 터득하듯이 ‘기술’과 ‘형식’에 대한 체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이 상황별 창작의 기술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보편적인 형식과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허구 전달 스토리’를 통해 스토리의 기본 요소들을 파헤친다. 그리고 이를 ‘목적 전달 스토리’에 적용시켜 애플, 도브, 나이키, 레드불, GE 등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를 확장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이상적인 마케팅 스토리의 설계 과정을 단계별로 밟아 나간다. 돈 쓰는 광고 말고, 돈 버는 스토리노믹스 하라 ‘스토리노믹스(Storynomics)’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B2B, B2C 선두에 선 브랜드들의 수십 가지 전략과 사례 연구를 근거로, 마케팅, 브랜딩, 광고, 판매 등의 전 영역을 스토리화하라고 말한다. 스토리를 활용해 브랜드 친밀감을 얻고, 디지털 마케팅과 결합시켜 더 많이 대중들에게 확산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기존의 마케팅 데이터들을 스토리화하고, 궁극적으로 조직문화까지 스토리화하는 과정까지 보여 준다. 저자는 이 책의 끝에서 미래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안에서 소비하는 스토리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스토리에 대한 수요와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스토리텔링 크리에이터들의 르네상스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바뀌는 이 시대에, 어떻게 미래의 브랜드와 고객이 연결되고 스토리텔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스토리노믹스』에서 그 해답을 찾길 바란다.주위를 둘러보자. 일은 이미 벌어지고 있다. 데이터와 스토리는 다르다. 데이터는 일어난 일들을 열거하고, 스토리는 그 일이 어떻게, 어째서 일어났는지 표현한다. 데이터는 수량과 빈도에 따라 사실의 목록을 작성하고, 스토리는 이런 사실의 이면과 배후에 놓인 인과 관계를 드러낸다. 스토리는 관련 없는 것들을 배제하고 역동적인 변화에 집중한다. 그렇게 사실적인 소재를 가지고 원인과 결과의 사슬에 따라 점진적으로 사건이 펼쳐지는 구조를 새롭게 빚어내는 것이 스토리다. 업체들은 독자에게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광고의 크기, 디자인, 폰트, 배열 등을 바꿔 가며 실험을 했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 가장 효과적인 광고 전략인즉, 독자가 기사 스토리를 읽는 도중에 광고를 넣어 버리는 ‘끼어들기(interruption)’ 작전이었다. 일단 기사 스토리로 독자의 흥미를 끈 다음 중간에 브랜드 메시지로 흐름을 끊어 놓는다. 독자의 사고 흐름에 갑자기 끼어들어 브랜드 메시지를 소비자의 의식 속에 강제로 주입하는 수법이다.
쉽게 뜨는 탑다운 니트
경향BP / 김대리(바늘이야기) (지은이) /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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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
취미,실용
김대리(바늘이야기) (지은이)
김대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바늘이야기 김대리’는 뜨개질을 친근하고 쉽게,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채널이다. ‘바늘이야기 김대리’는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클래스101 공예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 책에는 그동안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탑다운 니트 뜨는 법을 소개했다. 손뜨개 기초 기법부터 게이지 내는 법, 도안 읽는 법, 목.어깨.몸통.소매 등 각 부분 뜨는 법, 마무리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하여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하기만 하면 어느새 멋진 스웨터가 완성될 수 있다. 어려운 무늬뜨기가 없어 뜨는 법이 간단하면서도 멋진 도안들이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방법 전체 동영상이 없는 이유 탑다운에 쓰이는 실과 도구 PART 1. 탑다운 스웨터란? 탑다운 스웨터란 탑다운 스웨터의 종류 옷 뜨는 과정 간략히 보기 PART 2. 손뜨개 기초 기법 코잡기 겉뜨기 안뜨기 원형뜨기 매직 루프 마커 걸기 & 넘기기 코막음 M1L M1R kfb pfb M1L(안) M1R(안) k2tog 감아코 평면에서 코줍기 곡선에서 코줍기 단에서 코줍기 소매 분리 소매 코줍고 뜨기 겨드랑이 구멍 줄이기 1코 고무단 돗바늘 마무리 PART 3. 게이지 이해하기 게이지가 뭐예요? 게이지 공식 게이지 예제 풀어보기 게이지 떠보기 게이지 세탁하기 게이지 적용해서 내 머리에 맞는 모자 떠보기 게이지 내고 도안에 적용하기 도안 게이지 계산 예시 PART 4. 탑다운 작품과 도안 서술형 도안 읽는 방법 핑고 트위드 터틀넥 탑다운 스웨터 필 에어 페루 래글런 퍼프 탑다운 스웨터 요크 펀칭 스웨터 스퀘어 패턴 요크 스웨터 필 누아지 벌룬 탑다운 스웨터 패션 아란 브이넥 탑다운 스웨터 보이프렌드 래글런 탑다운 스웨터 알파카 스트라이프 스웨터 필 익스프레스 카디건 모헤어 카디건 마제스틱 새들 숄더 탑다운 스웨터 필 라이트 피셔맨 탑다운 스웨터 부록 필 에어 페루 베레모 알아두면 편한 탑다운 꿀팁 동영상들 자주 묻는 질문스타일링에 따라서 누구나 멋을 낼 수 있는 심플하면서 세련된 손뜨개 디자인 목부터 아래로 뜨는 스웨터 & 카디건 작품 13 도안이 간결하고 짧아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멋진 스웨터를 완성할 수 있어요! ‘바늘이야기 김대리’ 클래스101 공예부문 1위 목부터 아래로 한 번에 쭉 뜨는 탑다운 니트 탑다운 니팅은 목부터 아래로 한 번에 쭉 뜨는 혁신적인 스웨터 뜨개질 기법입니다. 솔기가 없어서 옷 만들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완성된 옷을 입었을 때도 아주 편안합니다. 옷을 입체로 구성하기 때문에 빠르고 쉽게 뜰 수 있어 뜨개질 초보자가 도전하기에 좋습니다. 탑다운 뜨개질의 기초 개념을 잘 이해하게 되면 스스로 도안을 만들 수도 있고, 조금 어려운 기법을 추가해서 몸에 딱 맞는 핏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옷이 될 수 있도록, 심플해서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고 스타일링에 따라서 누구나 멋을 낼 수 있는 디자인 도안들을 담았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탑다운 꿀팁 동영상 소개 김대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바늘이야기 김대리’는 뜨개질을 친근하고 쉽게,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채널입니다. ‘바늘이야기 김대리’는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클래스101 공예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 책에는 그동안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탑다운 니트 뜨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손뜨개 기초 기법부터 게이지 내는 법, 도안 읽는 법, 목.어깨.몸통.소매 등 각 부분 뜨는 법, 마무리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하여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하기만 하면 어느새 멋진 스웨터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무늬뜨기가 없어 뜨는 법이 간단하면서도 멋진 도안들이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패션을 즐길 수 있는 탑다운 손뜨개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에디투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울리히 베어 (엮은이), 이강진 (옮긴이)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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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투스
소설,일반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울리히 베어 (엮은이), 이강진 (옮긴이)
1900년부터 릴케의 작품들을 출간해 온 유서 깊은 인젤 출판사에서, ‘삶’이라는 주제에 대한 그의 문장들을 선별하여 재구성한 산문집이다. 단순한 잠언집이 아니며, 오랫동안 릴케의 문학에 깊이 천착해 왔던 엮은이의 편집이 개입된, 엄연한 하나의 창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이라는 커다란 주제에 대한 시인의 무수한 답변의 시도들을 한데 엮어, 새로이 일곱 개의 짧은 글로 간추려 낸 일종의 비평적 꼴라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릴케의 새로운 산문집을 엮어 낸 울리히 베어 교수는, 릴케의 모든 작품은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의 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단언한다. 릴케는, 삶은 어디까지나 “살아지는” 것이며, 따라서 삶은 숙고와 성찰의 대상이 아니고, 이해되거나 측량될 수도 없다는 명료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지만, 이러한 간결한 답변을 얻기까지의 길은 순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존재이며, 의식과 성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데에 관심을 쏟고, 개개의 상황이나 감정에 굴복하며, 무언가가 일어나게끔 놓아두기보다는 우리가 마주하는 사물과 사람들에 일일이 반응하곤 한다. 우리는 또한 스스로를 주변의 여러 사건들의 원인으로 간주하거나, 또는 대개의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역할이 명료하게 주어져 있다고 여기곤 한다. 이러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우리는 삶이 우리를 위한 것인지, 혹은 우리를 적대하는 것인지의 양자택일 속에서만 삶을 바라보게 되고, 결국은 삶이 갖는 진정한 폭과 경이로운 가능성들을 소홀히 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릴케는 이 경이로움의 폭과 깊이를 헤아리는 것을 스스로의 과제로 삼았다.이 책을 읽게 된 당신께 내적 삶과 외적 삶을 하나의 울림으로 데리고 가기 삶은 변화입니다 질문을 살아가세요 운명의 놀이판 보잘것없는 사물들에 얼마나 많은 기쁨이 깃들어 있는지 삶은 어려운 것입니다 산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엮은이의 말 /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옮긴이의 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시작하는 시구로 알게 된 알렉산드르 푸슈킨만큼이나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한국인 독자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그의 시와 산문은 번역되어 우리는 그중 한두 가지는 접하거나 욀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독일시를 세계문학으로 이끌고, 지금도 유럽을 넘어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릴케 문학의 전모가 우리에게 충분히 알려진 것이라 할 수 있을까. 1900년부터 릴케의 원출판사가 되어 온 독일의 인젤 출판사에서 릴케의 시와 산문을 편집하고 영어로 번역해 오면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여 공로를 인정받아 온 울리히 베어 뉴욕대학교 교수가 엮은 릴케의 산문집 시리즈는 그런 의미에서 한국 독자가 릴케 문학을, 그의 생에 대한 치열한 사랑과 성찰을 새롭게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그 첫 번째는 ‘삶을 위한 일곱 개의 주석’이라는 부제가 붙은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에 등장하는 아련한 이름을 넘어, 니체와 프로이트 등 당대의 철학자들과 영향을 주고받았던 삶의 사색가이자 철학자 릴케의 진면목과 만날 수 있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럼에도 깊고 단호한 “독일에서 시인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릴케를 떠올린다”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말이 아니더라도, 릴케만큼이나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시인이 또 있을까? 이것은 비단 그가 세계문학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은 시인이었기 때문에, 혹은 그의 작품들이 우리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결혼식 축사로, 졸업 축하 연설로, 각종 현판의 문구들로, 편지 말미의 장식이나 덕담으로, 도처에서 그의 언어를 셀 수 없이 마주치고 있다. 누군가는 이를 두고 시인의 언어가 훼손된 것이라 개탄해 마지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릴케의 경우에 한해서라면, 그와 같은 우려와 탄식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다름 아닌 릴케 자신이, 이미 그의 글이 삶 속에서, 삶을 위하여 읽히기를 바랐던 까닭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그의 언어들이 전모를 이루어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던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일은 여전히 공백으로 남겨져 있다. 19세기 말 유럽의 한구석 프라하에 태어나 20세기 초를 누구보다 뜨겁게 살고 시와 산문을 써내려 갔던 그의 언어가 21세기 우리의 삶에 와닿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삶의 다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면 그 무언가란 무엇일까? 단지 짧은 만남만으로도 젊은 카프카를 들뜨게 했던 시인 릴케를 우리는 같은 설렘으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수많은 쉼표로 이어진 숨 가쁜 그의 산문은 무엇보다 아름답다. 그럼에도 이 아름다움은 쉼표 하나를 두고 곳곳에서 가파르게 단호해지고 깊어진다. 그래서 우선 미려한 문장을 기대하고 이 시인의 산문을 손에 든 독자는 이내 난감해지기도 한다. 시간, 혹은 시대의 간극일까?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이 땅의 독문학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옮긴이의 말에서 술회되고 있듯이, 두 해 전 먼 이국 독일에서 작고한 허수경 시인도 그러했을 것이다. 감히 여기서 밝혀 두자면, 처음 이 책의 초벌 번역을 한 사람은 허 시인이었다. 그때까지도 죽음을 예감하지 못했던 시인은 답사 여행을 다니는 와중에도 릴케의 문장들을 모어인 한국어로 옮기고자 했다. 릴케의 숱한 글들을 재구성한 이 산문집의 번역은 탁월한 시인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거친 스케치와도 같은 초역 원고를 시인은 손수 다듬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책은 독문학을 공부하는 문학비평가에 의해 새로 번역되었지만, 이 책에는 어쩔 수 없이 허 시인의 그림자가 남아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삶과 언어의 편에 서고자 했던……. 그럼에도 출판사는 허 시인의 이름을 올리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대신 옮긴이와 출판사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의 간극에도 불구하고 시인을 매료시켰던 릴케의 언어를, 때로는 수수께끼와도 같은 모호하고 복잡한, 아름답고도 깊고 단호한 릴케의 언어를 온전히 옮기는 일에, 그 불가능성에 도전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저는 릴케 자신의 언어가 내포하는 세계는 물론, 그것을 발췌해 엮은 울리히 베어 교수의 사유와 더불어, 한국어와 독일어 사이에서 그만 멈춰 버린 허수경 시인의 마지막 시간들까지도 온전히 끌어안아야만 한다는 터무니없는 과제를 부여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것은 말하자면 하나의 문장 안에 세 사람의 언어와 사유를 녹여내야만 하는, 불가능에 가까운 요구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 불가능에 가까운 ‘어려움’의 존재는, 제가 이 책이 그리고 있는 길들을 더듬거리며나마 따라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유일한 빛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릴케의 문장 속에서 잃었던 길을 베어 교수의 생각을 헤아리는 와중에 찾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허수경 시인의 경계의 말들 속에서 불현듯 릴케의 음성이 공명하고 있음을 느끼기도 하면서, 그렇게 저는 조금씩 릴케가 이야기하고 있는 ‘삶’에, 모든 논리와 맥락을 단칼에 잘라내듯 갑작스레 짓쳐 드는,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는 저 당혹스런 요구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새로운 산문집―‘릴케의 가능성들’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삶을 위한 일곱 개의 주석 』은 1900년부터 릴케의 작품들을 출간해 온 유서 깊은 인젤 출판사에서, ‘삶’이라는 주제에 대한 그의 문장들을 선별하여 재구성한 산문집이다. 책은 단순한 잠언집이 아니며, 오랫동안 릴케의 문학에 깊이 천착해 왔던 엮은이의 사려 깊은 편집이 개입된, 엄연한 하나의 창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일곱 개의 장들은, 말하자면 삶이라는 커다란 주제에 대한 시인의 무수한 답변의 시도들을 한데 엮어, 새로이 일곱 개의 짧은 글로 간추려 낸 일종의 비평적 꼴라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옮긴이는 우선 이 책을 “릴케의 ‘가능성들”이라고 부른다. 이는 릴케 자신으로서도 이 책이 제공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메시지를 도저히 제시해 낼 수 없었으리라고 판단한 까닭이라고 했다. 달리 말하면, 이 책은 릴케가 평생에 걸쳐 발표한 글들을 압축하고 요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것들을 두루 훑어보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닿을 수 없었을, 오직 서로 공명하는 부분들만을 한데 모아 들여다볼 때에야 비로소 가능했을 새로운 사유를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보기에 따라서는 릴케의 일부만을 제공할 수 있는 더없이 작은 구멍에 불과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릴케 자신조차 쉬이 보여 줄 수 없었던 내밀한 지점들을 드러내 보일 열쇠 구멍이기도 할 것이다. 엮은이인 베어 교수는 그가 뽑은 일곱 개의 소제목들을 통해 우리의 시선이 향해야 할 방향들을 앞질러 제시하고 있지만, 이 책의 책장을 덮을 즈음이라면, 그것들이 실제로는 하나의 전체를 구성하려 애쓰고 있었음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러니 만약 이 책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 볼 의향이 있는 독자라면, 잠언집을 뒤적이듯이 책의 이곳저곳을 훑기보다는, 다소간의 어려움이 따를지라도, 모쪼록 이 책을 하나의 완결된 전체로 여기고 처음부터 끝까지 책장을 넘겨보기를 권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 책은 더 이상 릴케에 대한 불완전한 소개가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릴케를 읽어 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는 소중한 등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만약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우리로서는 끝내 붙잡을 수 없는 무언가로 이루어져 있다면, 산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만약 우리가 결코 사랑에 이를 수 없고, 확신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수 없으며, 죽음 앞에 무력하다면, 우리가 이곳에 존재한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이 릴케의 새로운 산문집을 엮어 낸 울리히 베어 교수는, 릴케의 모든 작품은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의 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단언한다. 릴케는, 삶은 어디까지나 “살아지는” 것이며, 따라서 삶은 숙고와 성찰의 대상이 아니고, 이해되거나 측량될 수도 없다는 명료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지만, 이러한 간결한 답변을 얻기까지의 길은 순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존재이며, 의식과 성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데에 관심을 쏟고, 개개의 상황이나 감정에 굴복하며, 무언가가 일어나게끔 놓아두기보다는 우리가 마주하는 사물과 사람들에 일일이 반응하곤 한다. 우리는 또한 스스로를 주변의 여러 사건들의 원인으로 간주하거나, 또는 대개의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역할이 명료하게 주어져 있다고 여기곤 한다. 이러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우리는 삶이 우리를 위한 것인지, 혹은 우리를 적대하는 것인지의 양자택일 속에서만 삶을 바라보게 되고, 결국은 삶이 갖는 진정한 폭과 경이로운 가능성들을 소홀히 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릴케는 이 경이로움의 폭과 깊이를 헤아리는 것을 스스로의 과제로 삼았다. 하지만 그와 같은 과제에 도전하는 것은 릴케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의 현존은 늘 수많은 좌절과 실패 속에 자리했으며, 때문에 릴케는 자신 또한 “삶이 제공하는 고통의 수업”을 반복해야만 하는, 특별한 재능을 갖지 못하고 태어난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우리로서는 끝내 붙잡을 수 없는 무언가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 불가능성 때문에 우리의 삶은 가능해집니다. 다름 아닌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심지어 우리가 실제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에조차도, 또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바로 이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의 손아귀를 완전히 벗어난 채로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릴케에게 있어 삶이란 철학적인 이해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추상적인 문제가 아니며, 삶이란 곧 우리가 계속해서 일으켜야만 하는 종교 너머의 기적이자, 우리를 계속해서?생기론이나 생철학을 넘어선 지평까지?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무언가인 것이다. 여기에서 시작하자. 삶이란 언제나 계속해서 우리로부터 멀어지게 마련이고, 또한 이따금 우리가 삶을 이해했다고 착각할 때마다, 삶은 오히려 그 거리를 더욱 벌린다. 삶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러므로, 각각의 순간 속에서 삶이 제공하는 완전히 새롭고 생경한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때에 따라서는 우리가 이제까지 붙들고 있었던 허망한 이해를 과감히 던져 버릴 수 있게 됨을 의미하는 셈이다. 우리가 삶의 어려움으로 느끼게 되는 것들은, 말하자면 막 움트기 시작한 싹눈 위에 버티고 있는 단단한 대지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들 아래에 웅크린 채로, 다시 말해 땅 속에 묻힌 채로 머무른다는 것은 결국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든 이 어려움을 뚫어내려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다. 어려움은 이를테면 우리가 삶 자체에 대한 인식으로 들어서기 위한 입구이다. 삶이 우리에게 종종 강요하는 산만함은 말하자면 삶 속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와 같은 산만함의 존재는 우리를 구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대체로 우리 삶의 거대한 전망을 도저히 견뎌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릴케에게 있어 삶에 도전한다는 것은, 우선은 삶 속의 모든 사물들과 사건들을 그들에게 알맞은 속도로 맞이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이 진정 중요한 것인지를 언제든지 결정할 수 있도록, 모든 사물들에 열린 태도를 고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릴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 일생 동안 “미로 같은 덤불” 속을 기어 다니는 삶을 살면서도 생의 사소하고 작은 것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흩어져 있는 그 작은 사물들의 토대로부터 어떠한 전망을 거머쥐기 위해서, 결국 우리 안에 존재하는 저 “덤불”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기어이 그곳을 기어가려고 노력했다. 삶은 언제나 보다 깊은 층위에 스스로를 숨겨 두고, 우리가 저 깊이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삶을 통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릴케는 무서울 정도로 넓게 펼쳐진 세계의 폭을, 그것을 통해 우리 자신을 진정 무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으로 여겼다. 삶이 우리를 끊임없이 놀라게 하고 압도하는 만큼, 우리는 그와 같은 삶 속에서, 다시 말해 삶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스스로를 급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릴케의 가장 유명한 시들 중 하나일 「고대의 아폴로 토르소Arch??scher Torso Apollos」에서, 릴케는 특출한 조각가의 숙련된 솜씨에 상응하는 어떤 무시무시한 힘을 그 매끄러운 표면 아래에 간직하고 있는, 어느 머리 없는 고대의 대리석 조각상을 묘사하고 있다. 머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놀라운 아름다움으로 말미암아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감상자를 사로잡는 이 놀라운 조각상에 대한 릴케의 묘사는, 그러나 별안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구절로 마무리된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언뜻 이 요청은 그야말로 아무런 접점이 없이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어려운 일?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에 의해 별안간 일어난 이 단절을 통해서, 릴케는 차가운 대리석에 대한 자신의 저 묘사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스스로의 삶을 ‘감옥’으로 여기며 벗어나려 애쓰지만, 이 세계에는 여전히 위대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당신을 위로하려는 사람이, 당신에게 이따금 힘이 되는 그런 단순하고 소박한 말들 안에서만 살아가고 있으리라 여기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의 삶은 분명 당신의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고난과 슬픔 속에 자리하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는 당신에게 그와 같은 말들을 전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삶이란 변화입니다. 좋은 것이 곧 변화이듯, 나쁜 것 또한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을 무언가로 받아들이려는 이의 태도는 지극히 옳은 것입니다. 그가 그것을 잊었든 그렇지 않든 간에, 만약 그가 다만 한순간이나마 그 곁을, 그 자리를, 그 분위기를, 그것이 일어났던 세계를 온전히 지켰다면, 만약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온전히 그의 안에서, 그의 중심부에서 일어났다면?그렇다면 그에게는 더는 두려울 것이 없게 됩니다.” “당신은 어째서 당신 자신의 세계가 지닌 깊이로부터, 그 자체가 곧 일이며 지위이고, 또 직업이자 사명이라 할 수 있을 당신의 고독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시는지요? 어째서 당신은 아직 아이였던 시절에는 놓치지 않고 있었던 현명하기 그지없는 행위인, 이해로부터 멀어지기를 한낱 반항이나 경멸로 맞바꾸려 하시는지요? 이해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은 곧 고독이 되는 법이지만, 반항이나 경멸은 다름 아닌 반항과 경멸이라는 그 수단들을 떨쳐 내기 위한 발버둥을 강요하는 귀결로 향할 뿐일 텐데 말입니다.”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문학과지성사 / 허연 (지은이)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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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지은이)
2020년 데뷔 햇수로 30년을 맞은 시인 허연의 다섯번째 시집. 1990년대 초입, '권진규의 장례식' 외 일곱 편의 시로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장한 허연은 도시생활자 개인의 욕망과 공포를 선명하게 보여주며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알렸다. 1995년 그의 첫 시집 가 나온 뒤 "해설을 쓴 평론가는 죽었고 시를 쓴 시인은 사라졌다"라는 소문이 오래도록 무성했고, 수많은 불온한 청춘들이 이 시집을 필사하며 허연을 앓았다. 그가 13년의 긴 침묵을 깨고 두번째 시집 로 시단에 돌아온 이후에는, 시인 특유의 젊고 세련된 감각을 유지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와 까지 연이어 화제작을 출간했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시를 통해 세계를 감각하고 발견한다. 생활 속에서 어른대는 시, 자연스러운 시들이지만 그의 감각은 여전히 날카로워서 사물의 핵심을 간파해낸다. 한없이 허무로 뻗어온 허연의 시였지만 그 중심은 결국 이 세계의 낮고 비루한 땅 위에 있었다. 더러운 거리와 가난한 사람들, 병듦과 죽음을 한껏 끌어안고 북회귀선으로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는 시인. 그가 이제 더욱 진솔하고 담백한 언어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허연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시집이 가닿을 당신에게 노래 될 시간을 마련하며.시인의 말 1부 트램펄린/세상의 액면/어떤 거리/십일월/만원 지하철의 나비/슬픈 버릇/상수동/이장/그해 대설주의보/교각 음화/해변/기억은 나도 모르는 곳에서 바쁘고/구내식당/무반주/새벽 1시/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우리의 생애가 발각되지 않기를/시월/초봄/빵 가게가 있는 풍경/전철역 삽화/북해/바닷가 풍습/열대 2부 어느 사랑의 역사/24시 해장국/두려운 방/누구도 그가 아니니까/강물에만 눈물이 난다/트랙/애인에게는 비밀로 하겠지만/역전 스타벅스/절창/발인/80년대/경원선 부고/소년 記/당신의 빗살무늬/내 뒷모습/죽은 소나무/눈의 사상/용궁설렁탕/이별의 서/환멸의 도서관/세상의 액면 2/산새/산 31번지 3부 이별은 선한 의식이다/생은 가엾다/흡혈 소년/눈물이란 무엇인가 2/무방비 도시/무반주 4/무반주 3/나일강변/시어들/추억, 진경산수/해협/지옥에 관하여/21세기/침대의 시/상하이 올드 데이즈/시립 화장장/계시/패배/강변 비가/하얀 당신/독/중심에 관해/남겨진 방 발문 이곳에선 모든 미래가 푸른빛으로 행진하길 - 박형준데뷔 30년, 허연은 이제 허연의 이야기를 한다 올해 데뷔 햇수로 30년을 맞은 시인 허연의 다섯번째 시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1990년대 초입, 「권진규의 장례식」 외 일곱 편의 시로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등장한 허연은 도시생활자 개인의 욕망과 공포를 선명하게 보여주며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알렸다. 1995년 그의 첫 시집 『불온한 검은 피』가 나온 뒤 “해설을 쓴 평론가는 죽었고 시를 쓴 시인은 사라졌다”라는 소문이 오래도록 무성했고, 수많은 불온한 청춘들이 이 시집을 필사하며 허연을 앓았다. 그가 13년의 긴 침묵을 깨고 두번째 시집 『나쁜 소년이 서 있다』로 시단에 돌아온 이후에는, 시인 특유의 젊고 세련된 감각을 유지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와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 미터』까지 연이어 화제작을 출간했다. 이 여정에 대해 시인은 이번 시집 발문을 쓴 시인 박형준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술했다. 첫 시집 『불온한 검은 피』는 소주병을 깨서 세상의 옆구리를 한번 찌르는 심정으로, 두번째 『나쁜 소년이 서 있다』는 돌아온 탕자처럼 내가 다시 시로 돌아왔다는 선언, 세번째 『내가 원하는 천사』는 이제 시와 대결하지 않고 시를 끌어안겠다는 화해, 네번째 『오십 미터』는 내가 결국 시 속에서 살았구나 하는 포기였지. 이번 시집은 시는 내가 만든 게 아니라 세상에 그냥 있었던 거구나 하는 인정…… (p. 151) 인용문에서 볼 수 있듯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시를 통해 세계를 감각하고 발견한다. 생활 속에서 어른대는 시, 자연스러운 시들이지만 그의 감각은 여전히 날카로워서 사물의 핵심을 간파해낸다. 한없이 허무로 뻗어온 허연의 시였지만 그 중심은 결국 이 세계의 낮고 비루한 땅 위에 있었다. 더러운 거리와 가난한 사람들, 병듦과 죽음을 한껏 끌어안고 북회귀선으로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는 시인. 그가 이제 더욱 진솔하고 담백한 언어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허연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시집이 가닿을 당신에게 노래 될 시간을 마련하며. 자발적으로 도피에 실패한 니힐리스트 천성이 허무주의자인 허연은 초기 시에서 세상에 대한 복수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곤 했다. 괴팍하고 불친절한 칼잡이처럼 ‘세상의 옆구리를 한번 찌르는 심정’으로 썼던 시절, 그의 시는 차마 발 딛을 수 없는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를 희구했다. 미학으로의 강한 열망과 더불어 죽음으로서의 자유를 꿈꿨던 젊은 그의 시 「무반주無伴奏」가 이번 시집에서 같은 제목의 연작으로 등장했지만 전혀 다른 톤으로 풀려나오는 지점에서 그의 변모된 태도를 알아볼 수 있다. 에릭 사티는 사람이었다 에릭 사티는 돈을 벌고 싶어했다 에릭 사티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에릭 사티는 은행엘 가지 않았다 에릭 사티는 죽었다 자유는 죽음처럼 죽음은 자유처럼 에릭 사티는 사막엘 가고 있었다 모래바람으로 가고 있었다 - 「無伴奏」 부분(『불온한 검은 피』, 세계사, 1995) 행복하냐고 물을 때마다 바닥에 침을 뱉는 골 깊은 얼굴들 재개봉관에서 나와 수줍은 밥집에 모여 백반을 먹고 밤이 오면 금이 간 보안등 아래 어깨 없는 아이들이 그림자놀이를 한다 [……] 자정이 되면 다행스럽게 그날의 신神이 태어나고 종주먹을 쥔 아이들은 한 손에 빵을 들고 코피를 닦는다 이곳에서 희망은 목발을 짚고 집으로 돌아온다 - 「무반주」 부분 이제 허연의 세계는 모래바람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무감한 일상, 폭력과 어둠 속에서도 매일 신이 태어나 목발 짚은 희망으로 되돌아온다. 이렇게 그의 시가 점차 단단해지고 빛을 더하게 된 이유가 꾸준한 공부와 독서에서 온 자기 확신에서 비롯했다고 시인은 밝히기도 하였다. 그간 고전을 넓고 깊게 탐독하여 이와 관련한 다수의 에세이를 집필해온 허연이기에 독자들에게도 낯선 사실이 아닐 터다. 스승에게 시를 배우지도 않았고 타인의 텍스트를 모사하지도 않았던, 단지 외삼촌의 서가에 꽂힌 영시집들을 읽어가며 작은 파장으로 큰 물결을 만드는 시의 언어에 빠져들어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가했던 허연. 시를 앓고, 시로 성장해온 그가 다섯번째 시집에 이르러 보여주는 자기 세계는 어떤 완성을 향해 부단히 가고 있다. 냉소하고 식었다 해도, 끝내 노래로 기억될 ‘어느 사랑의 역사’ 돌진하는 건 재미없는 게임이야. 잘 생각해. 너는 중독되면 안 돼. 중독되면 누가 더 오래 살까? 이런 거 걱정해야 하잖아. [……] 그러니까 다시는 가슴 덜컹하지 말기. 이별의 종류는 너무나 많으니까. 또 생길 거니까. 너무 많은 길을 가리키고 서 있는 표지판과 너무 많은 방향으로 날아오르는 새들과 너무 많은 바다로 가는 배들과 너무 많은 돌멩이들 사랑해. 그렇지만 불타는 자동차에서는 내리기. -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부분 세속 도시의 냉소주의자 허연이지만 불타본 자만이 식을 수 있고(「이별은 선한 의식이다」), 날아오른 자만이 떨어질 수 있음(「트램펄린」)을 알고 있기에 이번 시집에서도 사랑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시인으로 우뚝 선다. 매 순간 최대 속도로 달음박질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만, 그래서 불타는 자동차에서는 내려야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나비가 되어줄 사랑을 또다시 해내고야 만다. 가장 충실하게 사랑을 겪어낸 자만이 할 수 있는 그의 이야기는, 읽는 이를 노래로 이끌어 부지불식간 시에 온전히 녹아들도록 한다. 언제나 눈치 보지 않는 솔직한 이야기로 우리를 만나는 허연이 그의 깊은 사랑과 무한한 깨달음으로 당신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장맛비처럼 쏟아질 시인의 노래가 이제 여기에 왔다.■ 뒤표지 글비가 자주 내렸다. 창밖 사철나무에는 직박구리가 아침마다 와서 울다 갔고, 기쁨과 슬픔은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바꾸어 앉았다. 멀리서 무개화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신생아처럼 누워 아주 긴 음악을 듣고 있었다. 제외된 자들의 눈부심을 알았다 절창은 제외된 자들의 몫이라 생각했다 트램펄린에 날 던지면서 말한다“말해줘 가능하다면 내가 세상을 고르고 싶어”생각이 있으면 말해주리라 믿었지만트램펄린은 그냥나를 떨어뜨리고미워하지도 않으면서 나를 떨어뜨리고그러면 내 처지도 최선을 다해 떨어지고세상에서 트램펄린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그렇지만 아쉽다날아오르는 몇 초가 달콤했기 때문에- 「트램펄린」 부분 어린 시절.큰물이 쓸려 간 아침,교각 밑에 살던 거지 소녀가 떠내려갔을까 봐숨도 안 쉬고 달려갔던 교각마음 졸이며 달려갔던,그 슬픈 음화가 생각났다.병에 걸린 걸까.엉겨붙은 눈꼽에눈도 제대로 못 뜨는 고양이들이짝짓기를 한다.세상에 다시 오지 않을 거니까적어도 그것만은 알고 있으니까공룡뼈 같은 교각 아래서고양이들은 생을 불태운다.교각 밑을 걷다 보면모든 것이 이상하게 음화淫?로 바뀐다녹물이 눈물처럼 흘러내린 교각에는설익은 유서들이 있고누군가의 투항이 있고어린 나이에 생을 마친 친구들과그을린 맹세들이 있다.스프레이로 쓴 억지스러운 구호 몇 개가중년의 날 위협하고이따금씩 덜컹대는 상판에서는콘크리트 가루가 축복처럼 쏟아졌다.트랙처럼 뻗어 있는 한강 다리 밑에 숨겨놓은그 비밀스러운 음화를 지울 수가 없다.내가 음화였음을.- 「교각 음화」 전문
드래곤과의 춤 1
은행나무 / 조지 R. R. 마틴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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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소설,일반
조지 R. R. 마틴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전 세계 9천만 독자가 열광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5부 《드래곤과의 춤》 개정판이 출간됐다. 《왕좌의 게임》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5년에 걸친 개정 작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이다.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투쟁을 다룬 ‘얼음과 불의 노래’는 방대한 세계관과 판타지의 공식을 깨부수는 전개로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5부는 그 무대가 크게 확대되고 새로운 협력과 갈등이 나타나며 시리즈 최고의 스케일과 역동성을 자랑한다. 현재 시리즈 전체가 49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 HBO 채널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프롤로그·9티리온·28 대너리스·51존·73브랜·94 티리온·110 상인의 하인·128존·145티리온·170 다보스·186존·202대너리스·223 구린내·243 브랜·255 티리온·270 다보스·289 대너리스·305존·329티리온·350 다보스·366 구린내·382존·402티리온·416 대너리스·441 망명 영주·461부록 | 웨스테로스·481 다른 가문들·491 협해 너머 에소스·521이제 우리는 ‘겨울의 바람’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전면 개역 개정판 그 마지막! 전 세계 9천만 독자가 열광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5부 《드래곤과의 춤》 개정판이 출간됐다. 《왕좌의 게임》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5년에 걸친 개정 작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이다.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투쟁을 다룬 ‘얼음과 불의 노래’는 방대한 세계관과 판타지의 공식을 깨부수는 전개로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아왔다. 5부는 그 무대가 크게 확대되고 새로운 협력과 갈등이 나타나며 시리즈 최고의 스케일과 역동성을 자랑한다. 현재 시리즈 전체가 49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 HBO 채널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가 함께 기다리는 조지 R. R. 마틴의 대역작 아마존 미국 최장기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88주 베스트셀러 〈타임〉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USA투데이〉 선정 ‘올해 최고의 작가’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 로커스상 ? 휴고상 · 에미상 수상 ‘얼음과 불의 노래’는 미국 현지에서 1996년 1부 《왕좌의 게임》이 출간된 후 매년 인기가 더해졌다. 초기에 “어떤 대형 마케팅이나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공을 이루어내며 ‘이야기의 힘’을 보여줬다(〈살롱〉)”고 평가받으며 판타지 애호가들 사이에서 격찬을 받았고, 이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중까지 사로잡았다. 드라마 전 시즌이 끝난 지금도, 프리퀄 제작 시기와 6부 《겨울의 바람》 출간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모두가 함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다. 이 같은 대중적인 성공의 배경에는 작가가 그려낸 방대하고도 세밀한 세계관이 있다. 웨스테로스 대륙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룬 이 소설에서 작가는 방대한 대륙부터 무기 하나, 심지어는 풀 한 포기까지 모두 창조해내고 개연성을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작가가 ‘장미 전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듯이 온갖 권모술수와 지략이 난무하는 현실적인 서사를 펼쳐 보인다. 판타지의 무대 위에 영원한 연대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승리자도 없다는 냉혹하고도 공평한 섭리를 그림으로써, 지독한 리얼리티를 획득한 완벽한 개별적 세계를 새롭게 창조해낸 것이다. 여기에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문체와 촌철살인의 명문장들이 파급력을 더하며 명실상부 판타지를 넘어선 금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면 개역 개정판, 5년간의 대장정 마무리 《드래곤과의 춤》의 출간으로, 2016년부터 시작된 개정판 작업의 5년여에 걸친 여정이 마무리됐다. 이 시리즈가 국내에 소개된 후 처음 선보이는 전면 개역 개정판으로, 기존 판본을 보완 수정하는 형태가 아닌 번역 자체를 새로이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체체파리의 비법》, 어슐러 르귄의 《빼앗긴 자들》과 《로캐넌의 세계》, 닐 게이먼의 《멋진 징조들》 등 유수의 SF?판타지 작품들을 번역해온 이수현 번역가가 시리즈 전체의 번역을 맡았다. 더불어 ‘나이트워치’ ‘시티워치’ 등 기존에 상당 부분 음역하여 표기했던 용어들을 ‘밤의 경비대’ ‘도시 경비대’ 등의 번역어로 대체하여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오리지널 커버 디자인을 사용, 수많은 독자들이 함께 즐기고 애호하는 세계적 걸작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모든 서사를 전복시키는 시리즈 최고의 스케일 “앞선 책들을 읽으며 일어나리라 생각한 일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바로 그것이 마틴의 강점이다.” _〈모니터〉 “마틴이 감춰둔 단서들과 맥거핀들이 대거 드러나며 퍼즐이 맞춰지는 놀라움!”_〈애틀랜틱〉 5부 《드래곤과의 춤》은 철왕좌를 둘러싼 전쟁으로 웨스테로스 대륙이 초토화된 가운데, 타고난 권리를 되찾으려는 자들의 박진감 넘치는 투쟁이 이어진다. 4부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존 스노우, 대너리스, 티리온 등 주요 인물이 다시 등장하며, 에소스 대륙과 장벽 너머까지 무대가 대폭 넓어졌다. 또한 이제껏 접점이 없던 인물들이 대립하거나 협력하며 작가 특유의 과감함과 치밀한 복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마틴은 《드래곤과의 춤》만으로도 로커스상과 세계 판타지상 후보에 올랐으며 휴고상을 수상했다.“여기든, 킹스랜딩이든 제가 있을 곳은 전하 곁입니다……. 하지만 전하가 계실 곳은 웨스테로스이고, 아버님의 자리였던 철왕좌입니다.” “그 모든 불신이 네 배 속을 뒤틀고 밤에 잠을 못 이루게 하겠지만, 오래 자다가 깨어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나아.” “그놈이 나에게 목을 보였으니, 찢어줘야겠다.”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권시진, 오흥권 (지은이)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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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권시진, 오흥권 (지은이)
을 받을 정도로 의대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서울의대 최고인기 교양강의’라 불리고 있는 이 수업은 질병을 단지 의학적 지식으로만 접근하는 게 아닌, 환자를 질병의 숙주가 아니라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 이해하는 인간적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은 강좌에서 다루었던 19편의 영화와 의대생들이 치열하게 나눈 인문적 담론을 담고 있다. 강의에 활용한 영화의 선정 기준은 의료인이나 환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의대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보다 사려 깊고 균형 잡힌 사고를 하는 온전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다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프롤로그 Class 1. 사소한 결정이 일상을 뒤흔들다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언노운 걸: 유럽 난민 사태와 보건체계 Class 2.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영화 속 의학 이야기 로빈 윌리엄스의 자살 - 루이소체 치매 Class 3. 상대방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역량, 공감! 영화 속 의학 이야기 현대판 시티 오브 조이 클리닉, 머시 십 영화 속 의학 이야기 한센병이란 무엇인가 Class 4. 시간을 추억으로 박제하는 사진사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인류 최고의 적, 암 Class 5. 팬데믹, 9년 전 영화가 현실이 되다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우리의 희망, 백신 개발 Class 6.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안락사 vs 존엄사 Class 7. 혁명가가 된 의대생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의대생이었지만 다른 길을 걸은 사람들 Class 8. 미래가 없는 세계의 비참한 풍경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인구 자연감소의 시대를 눈앞에 두다 Class 9.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의사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역사상 가장 길었던 수술 영화 속 의학 이야기 미국 최고의 훈장,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은 의사들 Class 10. 서바이벌 로터리 제도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최초의 장기이식수술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장기 밀매 암시장 Class 11. 빨간 코를 붙인 피에로 의사 영화 속 의학 이야기 돌이킬 수 없는 선택 Class 12. 기억 속에 남겨진 나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인지 장애 혹은 치매 체크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치매 Class 13.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규범 간의 갈등 영화 속 의학 이야기 너무도 고통스럽고 긴 여정 Class 14. 미식축구, 열광 뒤에 숨겨진 위험 영화 속 의학 이야기 뇌 은행이 정말 있을까? Class 15. 이름이란 무엇인가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심장마비는 정말 갑자기 찾아올까? Class 16. 우리는 저마다 주홍 글씨를 안고 산다 영화 속 의학 이야기 낙인과 병명 Class 17. 타인의 건강한 몸을 노린다 영화 속 의학 이야기 현실 속의 뇌 이식 Class 18. 억울한 누명으로 반평생을 정신병원에 갇혀 지낸 여자 영화 속 의학 이야기 정신질환자의 입원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Class 19. 1987년의 양심 영화 속 의학 이야기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에필로그 참고 자료와 문헌서울의대 최고인기 교양강의 책으로 출간 -좋은 의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는 이라는 교양강의가 있다. 이 수업은 질병과 환자와 인간의 관계를 임상 현장, 의학 연구와 교육에 활용하는 의학적 접근법을 배우는데 문학작품, 영화, 실제 의사와 환자의 경험 같은 내용으로 학생들이 토론을 하거나 시나 에세이를 써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을 받을 정도로 의대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서울의대 최고인기 교양강의’라 불리고 있는 이 수업은 질병을 단지 의학적 지식으로만 접근하는 게 아닌, 환자를 질병의 숙주가 아니라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 이해하는 인간적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 책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은 강좌에서 다루었던 19편의 영화와 의대생들이 치열하게 나눈 인문적 담론을 담고 있다. 강의에 활용한 영화의 선정 기준은 의료인이나 환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의대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보다 사려 깊고 균형 잡힌 사고를 하는 온전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다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19편의 영화와 함께 진행된 질병 이야기, 의술의 본분을 깨닫는다. -환자를 질병의 숙주가 아니라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 이해하는 과정 책에 소개되는 영화들을 통해 학생들은 희소병을 가진 환자를 만나기도 했고 남미대륙을 모험하는 의대생, 환자를 잃은 자책감에 괴로워하는 젊은 의사, 탁월한 수술 실력으로 명성을 얻은 흑인 의사,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지적 능력을 잃어가는 대학교수, 그리고 감염병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의사들을 만났다. 드라마 에서는 어떤 아버지가 고집하는 교육 목표가 등장한다. ‘성적을 올려 남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최고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그런 목표는 설령 이룬다고 해도 공허하기 그지없는 것들이다. 의대생들은 이 강좌를 통해 세속적인 평가로는 계량할 수 없는 깊고 넓은 바탕을 가진 선량한 의사가 되기를 바라게 되었다고 말한다. 딱딱한 의학서적을 잠시 내려놓고 영화와 문학작품을 통해 의술의 본분을 깨닫게 한다는 착상이 무엇보다 참신하고, 이를 뛰어난 필력으로 옮겨낸 노력이 빛난다. 공부만 잘해서 되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와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인간적인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의대생들의 따뜻한 가슴이 느껴지는 책. 책에는 영화 주제와 관련한 질병들에 관한 자세한 해설이 곁들여져 있다.영화에서 벤 카슨이 겪는 첫 번째 위기는 당장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를 맡게 되면서 찾아온다. 문제는 벤 카슨이 아직 혼자서는 수술 집도를 할 수 없는 레지던트라는 것이다. 그가 수술하지 않는다면 응급환자는 사망할 것이 자명하지만, 그가 아직 갖추지 못한 자격은 그를 갈등 상황으로 밀어 넣는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아니면 수술하지 않고 환자가 어떻게 되든 자격이 있는 선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누구에게나 기억을 잃어가는 것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겠지만, 결국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현실을 받아들인 후, 누구나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내가 끝까지 잃고 싶지 않은 기억은 어떤 것일까’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영화 <스틸 앨리스>가 우리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 ‘나를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진료가 끝난 어느 날 밤, 병원의 초인종이 울린다. 제니는 “이렇게 늦게 오면 의사는 쉬지도 말라는 거야?”라고 말하며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그러나 무심코 한 이 행동이 나비의 날갯짓이 되어 제니의 일상을 뒤흔들게 된다. 다음날 강변에서 흑인 소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병원 현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보니 어젯밤 초인종을 눌렀던 사람이 바로 숨진 소녀였다. … 사실 제니와 소녀의 접점은 소녀가 진료시간이 끝난 병원의 벨을 눌렀던 것뿐이다. 말을 직접 나눠본 적도 심지어 서로 얼굴을 마주했던 적도 없다. 이런 이름 모를 소녀를 위해 제니가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까지 포기한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단원별 기출문제집
에듀윌 / 이영방, 심정욱 (지은이) / 2020.01.30
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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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영방, 심정욱 (지은이)
실제 시험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험생, 중간 점검이 필요한 수험생, 마무리 확인이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필수교재 기출문제집이다. 법령이 개정된 부분은 문제를 개정된 내용에 맞게 변형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였고, 기본서 진도에 맞춘 '단원별' 구성으로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기본서와 본 기출문제집을 병행하여 학습한다면 훨씬 더 큰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SUBJECT 1 부동산학개론 PART 1 부동산학 총론 CHAPTER 01 부동산학 서설 CHAPTER 02 부동산의 개념과 분류 CHAPTER 03 부동산의 특성 PART 2 부동산학 각론 CHAPTER 01 부동산경제론 CHAPTER 02 부동산시장론 CHAPTER 03 부동산정책론 CHAPTER 04 부동산투자론 CHAPTER 05 부동산금융론(부동산금융·증권론) CHAPTER 06 부동산개발 및 관리론 PART 3 부동산 감정평가론 CHAPTER 01 감정평가의 기초이론 CHAPTER 02 부동산가격이론 CHAPTER 03 감정평가의 방식 CHAPTER 04 부동산가격공시제도 SUBJECT 2 민법 및 민사특별법 PART 1 민법총칙 CHAPTER 01 권리변동 일반 CHAPTER 02 법률행위 CHAPTER 03 의사표시 CHAPTER 04 법률행위의 대리 CHAPTER 05 무효와 취소 CHAPTER 06 조건과 기한 PART 2 물권법 CHAPTER 01 물권법 일반 CHAPTER 02 물권의 변동 CHAPTER 03 점유권 CHAPTER 04 소유권 CHAPTER 05 용익물권 CHAPTER 06 담보물권 PART 3 계약법 CHAPTER 01 계약법 총론 CHAPTER 02 매 매 CHAPTER 03 교 환 CHAPTER 04 임대차 PART 4 민사특별법 CHAPTER 01 주택임대차보호법 CHAPTER 02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CHAPTER 03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CHAPTER 04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 CHAPTER 05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2년 연속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인증! "합격자 규모가 교재 선택의 기준입니다!" 단일 교육기관 2016, 2017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공식인증기관 '한국기록원') 국내 최대 규모의 합격자 모임 매년 개최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기관 선호도, 인지도 1위(한국리서치 '교육기관 브랜드 인지도조사' / 2015년 8월) YES24 공인중개사 부문 2016~2020년 38개월 연속 판매 1위(2016년 12~2020년 1월 기준) 기출문제는 필수문제입니다! 최신 개정법령을 반영한 문제와 해설로 기출 완벽 정복! 실제 시험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험생, 중간 점검이 필요한 수험생, 마무리 확인이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필수교재 기출문제집입니다. 기출문제는 모든 시험의 기본자료이자 최신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입니다. 법령이 개정된 부분은 문제를 개정된 내용에 맞게 변형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였고, 기본서 진도에 맞춘 '단원별' 구성으로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기본서와 본 기출문제집을 병행하여 학습한다면 훨씬 더 큰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합격부록으로 제공되는 '빈출지문 정리노트'를 활용하여 기출문제의 핵심만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실제 시험지와 동일한 양식의 제30회 기출문제를 특별제공함으로써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1. 10개년 기출분석으로 학습전략 수립! - PART별 최근 10개년 출제비중&출제경향: 최근 10개년(제21회~제30회) 기출문제를 분석한 각 PART의 출제비중과 출제경향을 확인하여 전략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10개년 회차별 출제빈도 분석표: 최근 10개년 동안 어떤 CHAPTER에서 얼마만큼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한눈에 보고 주요 CHAPTER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단원별로 구성된 기출문제로 개념별 문제 풀이! ① 기본서 연계학습: 기본서와 동일한 단원 구성으로 각 CHAPTER와 동일한 CHAPTER의 기본서 연계학습 페이지를 기재하였습니다. 이론 보충이 필요할 때 확인하세요. ② 대표기출&기출풀이: 해당 CHAPTER의 대표기출 문제는 각 지문별로 핵심 내용을 체크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을 보여줍니다. ③ 난이도&키워드: 각 문제별로 난이도와 키워드를 표시해 학습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고 핵심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④ 해설&이론플러스: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는 이론 내용을 추가하여 기출문제를 통해 이론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3. 특별제공 3 - 회독용 정답표: 기출문제는 반복이 중요합니다. 교재 맨 앞의 회독용 정답표를 활용하여 반복하세요. - 제30회 기출문제: 최신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빈출지문 정리노트(핸드북): 각 과목의 주요 키워드가 담긴 빈출지문들을 빈칸 채우기 문제로 구성하여, 핵심만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좋아서, 혼자서
달 / 윤동희 (지은이)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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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소설,일반
윤동희 (지은이)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막연하게나마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혼자' 일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하루가 떠오른다. 그는 힘들고 지쳐 보일 수도 있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할 수도 있겠다. '일'의 형태는 한 가지로 정의내릴 수 없이 다양하므로 한 가지 표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출판 일에 빗대어보면 어떨까? 출판사 북노마드를 운영하는 윤동희 대표는 3년째 혼자서 1인 출판을 하고 있다. 이 책 <좋아서, 혼자서>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겪은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다. 1인 사업자의 업무 일지인 셈이다. 어쩌면 혼자 일하고 있는 다른 1인 사업자들에게는 공감이, 회사에 다니며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견본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그가 출판하는 책은 주로 시각문화와 여행 그리고 에세이 관련 분야의 책이다. 그리고 작은 책들이 많다. '작은' 출판사에서, '작은' 판형과 '작은' 이야기를 내놓는다. 물론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을 선명히 담은 책들이다. 그가 하는 일은 출판 일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강연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혼자 일한다고 해서 한 가지 일만 하라는 법은 없다. 그는 책 만드는 일을 하면서 대학의 강의를 병행하고, 독립 서점 등에서 출판에 관한 강의도 하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브랜딩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은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특정 회사나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책을 만들면서 이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프롤로그 혼자서 일하고 있습니다 1인 출판사를 운영합니다 뭔가 잘못되었다! 나는 출근하지 않는다 나의 몸을 믿는다 몸이 인생이다 제2의 사춘기 취미는요, 없습니다 나는 일의 본질을 찾는다 더 적게, 더 좋게 살고 싶다 돈이란 무엇인가 나는 0을 생각한다 그 일은 할 수 없습니다 1판 1쇄 주말에는 카페에 가지 않는다 그만두었습니다 어디에서 일하세요? 사람을 멀리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너무 움직이지 마라 일의 기본, 나만의 기본 왜 1인 출판이에요? 1인 출판은 작지 않아요 나는 마이너스 출판을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방식 별것 아닌 즐거움 말하기 일 말고 일하는 ‘사람’ 미래에도 출판이 있다면 차이, 반복, 리듬 팝업 책방을 열어요 고장난 시계처럼 살아라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 일하지 마세요, 활동하세요 나는 공부한다 동파육을 먹는다, 교양을 먹는다 서봉수와 천계영 이세돌이 고수다 나 혼자 중동태 나는 검색한다 고로 존재한다 어른의 시간 ‘힙’해야 팔린다 힙은 만드는 자의 것 가치 있는 소비 그래도 브랜딩은 합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다르게, 다르게 세트 메뉴와 시그니처 메뉴 반사회적이지 않습니다 비사회적일 뿐입니다 모두가 옳다 혼자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배운다 약한 연결 달의 속도로 사는 사람 나만의 가게를 차려야지 하루 1시간만 일하는 사람 혼자 다르게 일하는 사람 생활을 쓰다 마이너 리그 혼자서 여행하는 기분 Bittersweet 에필로그 소박하되 구차하지 않게 나의 보폭과 나의 속도로 흐리게 말고 선명하게 산다는 것을 고민하다 ‘혼자’ 일하기로 했습니다 경계 없이 자유롭게. 단순하고 경쾌하게!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막연하게나마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혼자’ 일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하루가 떠오른다. 그는 힘들고 지쳐 보일 수도 있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할 수도 있겠다. ‘일’의 형태는 한 가지로 정의내릴 수 없이 다양하므로 한 가지 표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출판 일에 빗대어보면 어떨까? 출판사 북노마드를 운영하는 윤동희 대표는 3년째 혼자서 1인 출판을 하고 있다. 이 책 『좋아서, 혼자서』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겪은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다. 1인 사업자의 업무 일지인 셈이다. 어쩌면 혼자 일하고 있는 다른 1인 사업자들에게는 공감이, 회사에 다니며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견본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그가 출판하는 책은 주로 시각문화와 여행 그리고 에세이 관련 분야의 책이다. 그리고 작은 책들이 많다. ‘작은’ 출판사에서, ‘작은’ 판형과 ‘작은’ 이야기를 내놓는다. 물론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을 선명히 담은 책들이다. 그가 하는 일은 출판 일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강연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혼자 일한다고 해서 한 가지 일만 하라는 법은 없다. 그는 책 만드는 일을 하면서 대학의 강의를 병행하고, 독립 서점 등에서 출판에 관한 강의도 하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브랜딩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은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특정 회사나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책을 만들면서 이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책을 만들다보니 출판을 주제로 강의한다. 북콘서트, 북토크를 진행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심플하고 스마트하게 ‘혼자’ 일하는 법 혼자 일하는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누군가 도와줄 일을 혼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 관리’는 중요하다. 중요하지 않거나 형식적인 일은 제외하고 할 일은 하면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과감히 덜어내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을 것, 계속해서 혼자서 일할 것. 이 기준을 가운데에 두고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간다. 물론 혼자 일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혼자 일할수록 더욱 필요한 것은 ‘팀플레이’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은 그 방면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일한다. 협력 디자이너와 협력 편집자와 협력 제작자와 함께 메신저 단체 채팅방을 이용해 다양하게 소통하는 것이다. 십수 권의 책을 만들어왔지만 그러한 업무 교류만으로도 충분히 일할 수 있기에 따로 만날 일은 없다. 심플하게 그리고 스마트하게. 이러한 일의 방식은 그가 혼자서 일하며 많은 것을 결정할 때의 기준점이 되었다. 혼자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그도 여러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었다. 물류창고는 어디가 좋은지, 서점 거래처는 몇 군데가 적당한지 등등. 그러나 사람들의 조언은 모두 자신의 경험치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참고는 하되 결국 기준은 자기 마음이어여야 한다. 무엇을 좋아하는가, 어떻게 하고 싶은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 ‘나 혼자 일한다’는 것은 결국 혼자 일하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일이다. 책 속에는 1인 사업자로서 윤동희 대표가 일하는 기본적인 루틴에서부터 그 외 출판 관련 강의나 북노마드 예술학교를 운영하며 느낀 출판과 문화 전반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더불어 자기 자신 외에 다양한 곳에서 혼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삶의 방식과 ‘혼자 일하는 법’을 완성하기 위한 ‘나’를 브랜딩하는 법 등을 엿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평일에는 직장일은 주말에는 자기 사업을 병행한다. 직장 동료들을 모아 와인 바를 차려 업무시간에는 직장일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교대로 바를 운영한다. 점포 없이 온라인 빵집을 운영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빵을 굽는 사람도 있고, 본업으로는 글을 쓰되 부업으로 하루 1시간만 벼농사를 짓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소유의 한계를 정하고 그 선에서 살아가며 삶의 방식을 바꾸는 사람들. 그는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결국 혼자 일한다는 것은 자신의 속도와 보폭을 알아간다는 것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모두들 잘하고 있습니까? 혼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건네는 인사 일상은 바쁘게 흐르고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하고 있다. 직장생활부터 프리랜서까지 그 일의 깊이와 넓이는 다양할 것이나, 모두들 자신의 일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은 같다. 그 가운데 혼자서 출판 일을 하고 있는 윤동희 대표의 이야기는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견본으로서 제시될 수 있겠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그 또한 ‘나 혼자 일한다’는 자신의 목표를 두고 심플하고 스마트하게 곁가지를 덜어내고 한길로 쭉 올곧게 나아가며 자신의 ‘일’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혼자 일하는 것이 좋아서, 좋아하는 일을 혼자서 해나갈 것이다.오늘의 일을 생각한다. 어제 놓친 일은 없는지 확인한다. 내일의 일을 살핀다. 한 주의 일을 점검한다. 해야 할 일을 적는다. 꼭 해야 하는가, 왜 해야 하는가. 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찾는다. 하지 않는다. 1인 출판사이지만 혼자서 책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이 홀로 할 수 있단 말인가. 혼자 일하며 필요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팀플레이’다. 나에겐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 프리랜서 네 명의 협력자가 함께한다. 든든한 사람들.우리는 카카오톡 단체채팅창으로 교류하며 책을 만든다. 제작 과정을 확인하고, 틀린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제목과 부제, 표지 카피가 최선인지를 되묻는다. 나에게, 서로에게, 우리에게. 그들도 나처럼 집에서 일한다. 우리는 한 번도 한자리에 모인 적이 없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세상. [나는 출근하지 않는다] 중에서 ‘무엇’이 ‘반복’되는지를 알아차려야 한다. 사건은 ‘나는 무엇무엇의 반복입니다’라고 목청을 높이지 않는다. 우리는 사건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살아간다. 오늘의 이 사건이 과거 그 사건의 반복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반복’적인 ‘사건’을 인지하는 것, 그 속에 ‘본질’이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 인생의 법칙이다. 혼자 일하며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양의 개념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의 질을 따진다. 내가 되기 위하여 일하고, 그 일을 통해 세상에 나아간다. [나는 0을 생각한다] 중에서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 출판사에서는 자기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다. 대표의 목소리, 편집장의 목소리, 동료의 목소리가 소음으로 들린다. ‘이렇게 만들라’는 지시, 제안, 권유에 휘둘린다. 결국 책을 만드는 일인데! 다른 목소리를 존중하지만 내 목소리에 애정을 싣고 싶은 마음. 그 마음으로 책을 만드는 것이 1인 출판이다. (…) 1인 출판이라는 용어는 중요하지 않다. 일과 삶에서 소수파를 감내하는 태도(attitude)가 중요하다. [1인 출판은 작지 않아요] 중에서
멋진 신세계
서문당 / 올더스 헉슬리 (지은이), 권세호 (옮긴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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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당
소설,일반
올더스 헉슬리 (지은이), 권세호 (옮긴이)
소설의 세계에서는 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시험관 아기로 태어나 시스템에 의해 수정되고, 각각의 계급에 맞게 길러져 병 속에서 제조되며 사회의 통제 속에서 생활한다. 이 소설은 유토피아에서 태어난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과의 사고의 대조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어 읽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끼치게 만들고 있다. 가상 세계의 인간들은 생산되어질 때 계급이 정해지고 거기에 맞추어 신체적인 발육과 지적인 능력이 약품으로 조절되어 생산되어진다. 그리고 이후로는 반복적인 수면교육과 학습으로 인간은 기계화 되며 ‘소마’라는 약품으로 감정이 길들여진다. 남녀의 관계는 단지 성적인 쾌락의 대상이다. 소설은 결혼, 사랑, 애정의 개념이 모두 사라진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인간은 인간에 의해 감정과 계급이 정해진다. 헉슬리는 이 책에서 우리가 과학의 공포를 올바르게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과학은 완전히 인간의 소유물이며. 우리가 과학의 발달을 정확하게 인식할 때, 과학은 우리에게 무한대의 평화와 행복을 누리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진정한 인간의 양심이 과학을 관리할 때에야 비로소 과학은 무한대의 행복을 나누어 준다.해 설 제 1 장 제 2 장 제 3 장 제 4 장 제 5 장 제 6 장 제 7 장 제 8 장 제 9 장 제 10 장 제 11 장 제 12 장 제 13 장 제 14 장 제 15 장 제 16 장 제 17 장 제 18 장《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는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출판한 가상세계에 대한 SF 소설이다. 소설의 세계에서는 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시험관 아기로 태어나 시스템에 의해 수정되고, 각각의 계급에 맞게 길러져 병 속에서 제조되며 사회의 통제 속에서 생활한다. 이 소설은 유토피아에서 태어난 인간과 그렇지 않은(책 속에서는 야만인으로 지칭) 인간과의 사고의 대조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어 읽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끼치게 만들고 있다. 가상 세계의 인간들은 생산되어질 때 계급이 정해지고 거기에 맞추어 신체적인 발육과 지적인 능력이 약품으로 조절되어 생산되어진다. 그리고 이후로는 반복적인 수면교육과 학습으로 인간은 기계화 되며 ‘소마’라는 약품으로 감정이 길들여진다. 남녀의 관계는 단지 성적인 쾌락의 대상이다. 소설은 결혼, 사랑, 애정의 개념이 모두 사라진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인간은 인간에 의해 감정과 계급이 정해진다. 헉슬리는 이 책에서 우리가 과학의 공포를 올바르게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과학은 완전히 인간의 소유물이며. 우리가 과학의 발달을 정확하게 인식할 때, 과학은 우리에게 무한대의 평화와 행복을 누리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진정한 인간의 양심이 과학을 관리할 때에야 비로소 과학은 무한대의 행복을 나누어 준다. 과학은 우리를 기아와 질병과 천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수 있다. 아니, 꿈과 같은 낙원을 꾸며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낙원은 가능하지만 우리들 자신이 진정한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과학적 비판을 게을리 하지 않고, 과학 관리의 올바른 태도란 어떤 것인가를 대담하게 실천할 줄 알아야만 한다. 헉슬리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태생아(胎生兒)적인 세계가 시험관 탄생의 세계로 옮겨질 것이라는 몽상은, 결코 몽상으로 끝나지 않을 것처럼 현재의 과학은 발전하고 있다. 헉슬리는 이미 오래전에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마침 제1교대 작업이 막 끝난 참이었다. 모노레일 기차 앞에 하층계급 노동자들이 몰려들었다. 감마, 델타, 엡실론의 남녀가 7,8백명, 그들의 얼굴과 모습은 열 종류도 되지 않았다. 그들이 차표를 내밀자 계찰원이 두꺼운 종이 통에 든 약봉지를 꺼내 주었다.긴 벌레 떼처럼 줄이 앞으로 앞으로 움직이며 나아갔다.“저 속엔 무엇이 들어 있지?” (《베니스의 상인》을 떠올리면서) “저 상자 속엔?”하고 야만인은 버너드가 돌아오자 물었다.“오늘 먹을 소마의 정량이 들어 있어.”버너드는 베니토 후버가 준 추잉껌을 씹고 있었으므로, 우물우물하면서 말했다.“일을 마치면 받기로 되어 있거든. 반 그램의 정제 4개씩, 토요일만은 특별히 6개씩 주지.”그는 다정하게 존의 팔을 잡고서 헬리콥터 쪽으로 걸어갔다. _11장 “여러분은 노예가 되고 싶습니까?”두 사람이 병원에 들어섰을 때, 야만인은 이런 말을 외치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눈은 정열과 분노로 인해 불타오르고 있었다.“여러분은 젖먹이 아이가 되고 싶습니까? 그렇소, 젖먹이가 되어서 앵앵 울고 있을 작정입니까?”그들의 짐승과 같은 우둔한 태도에 기가 막힐 정도로 화가 나서, 야만인은 자기가 지금 구해 주려는 사람들에게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_15장 그것은 갑자기 자기가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현장을 들켜 버리고 만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는 죄를 지은 것 같아서 얼굴이 붉어졌다.결국 그가 여기에 온 것은 노래하며 즐기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 혼탁한 문명생활에서 멀리 도피하기 위해서였다. 정화되어서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온 것이다.실천적으로 자기 자신을 속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그러한 자기 자신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화살을 만드는 데 정신이 팔려서 결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작정했던 사실을 잊어버리고 만 것이었다. _18장
엄마의 눈높이 연습
포레스트북스 / 윤주선 (지은이) /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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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육아법
윤주선 (지은이)
청소년 리더십 및 진로 학습 전문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부모와 아이를 상담하고 웃음을 되찾아준 베테랑 교사인 윤주선 저자는 수백 번의 코칭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이 안 되는 건 부모가 아이에게 눈을 맞춰줄 생각이 없는 데서 시작함을 깨닫게 됐다. 부모가 어른의 눈으로만 아이를 바라보니 관계는 탈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번 어긋난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더 곪아 터지기 전에 바로잡아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눈높이 연습’이다. 아이보다 높았던 부모의 눈높이를 조금 낮춰 서로 마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는 평소 혼내던 아이의 모습을 기회, 즉 강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종일 유튜브만 보는 아이에게 미래의 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아닌지, 게임에 빠진 아이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게임의 룰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데 더 중점을 두는 건 아닌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이다. 또 평소 발표하는 걸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나눠보자. 실제로는 발표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일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긴장을 풀어주고, 그러한 신중한 성격의 긍정적인 면을 피드백해줌으로써 칭찬과 격려를 해줄 수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상을 찍고 유튜브 계정을 만들거나, 학교에서 아이가 발표할 때 참고할 지문을 함께 준비해보는 등의 시간을 가지면 부모의 눈높이는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맞춰진다. 그러면 아이의 꿈을 꺾기만 했던 잔소리는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힘이 되고, 어딘가 부족해 보였던 아이의 특성은 부모의 존중과 격려를 만나 잠재력으로 빛을 발한다. 무기력한 아이의 자존감이 되살아나고, 부정적이던 부모의 마음에 긍정의 열매가 열린다. 이 모든 건 아이보다 늘 높았던 부모의 눈높이를 낮추는 데서 시작한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 아이의 속도로, 아이의 눈높이로 눈높이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Chapter 1 요즘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이유 어른들은 몰라요, 아이들도 몰라요 우리는 왜 대화하지 않을까 부모가 다 해줄수록 아이는 나약해진다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혼내는 만큼 아이는 멀어진다 결국 사랑만큼 따뜻한 건 없더라 Chapter 2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는 눈높이 마음 연습 지친 아이에게 필요한 건 ‘공감’이다 아이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 5가지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아이에게 부모가 해야 하는 말 부모도 아이도 자신을 알아야 한다 못난 모습도 받아들일 용기 감정만 조절해도 반은 성공이다 아이의 현재 모습에 ‘아직’을 더해라 머리가 나쁘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 모든 아이는 공부머리를 갖고 태어난다 참지 않고 펑펑 울어도 괜찮아 Chapter 3 아이의 닫힌 마음을 여는 눈높이 대화법 아이를 살리는 대화법은 따로 있다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하기 진정한 도움이 되는 피드백하기 부모가 먼저 좋은 질문하기 공감하며 귀 기울여 듣기 아이의 내적 동기를 높이는 대화하기 무기력한 아이의 꿈을 찾아주는 대화하기 아이의 작은 실천력을 기르는 말하기 아이의 상처를 감싸 안아주는 말하기 욕쟁이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장의 무기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Chapter 4 아이의 꿈을 찾는 눈높이 독서법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책 읽기 책은 딱 10분만 읽어도 충분해 세상을 사는 데 필요한 건 지식이 아니라 지혜 공부만 하는 사람은 책 읽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Chapter 5 흔들리며 피는 꽃, 아이들 조금은 삐딱해도 괜찮아 미래는 오늘부터 그리면 된다 아이의 잠재력은 아이의 눈높이에서만 보인다 아이에게 필요한 꿈을 이루는 법칙 지금 이대로 충분히 아름다운 우리를 응원해다급한 엄마는 옆집 아이에게 눈을 돌리고, 현명한 엄마는 내 아이에게 눈을 맞춘다 아이의 숨은 잠재력을 깨우는 단 하나의 솔루션, 눈높이 우리 아이가 변했다. 말 잘 듣고 착하던 아이가 언젠가부터 문을 쾅 닫고 방에 들어가고, 대화는커녕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심지어 부모의 말은 무조건 거스르고 빗나가기만 하는 아이를 두고, 과연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청소년 리더십 및 진로 학습 전문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부모와 아이를 상담하고 웃음을 되찾아준 베테랑 교사인 윤주선 저자는 수백 번의 코칭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이 안 되는 건 부모가 아이에게 눈을 맞춰줄 생각이 없는 데서 시작함을 깨닫게 됐다. 부모가 어른의 눈으로만 아이를 바라보니 관계는 탈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번 어긋난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더 곪아 터지기 전에 바로잡아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눈높이 연습’이다. 아이보다 높았던 부모의 눈높이를 조금 낮춰 서로 마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는 평소 혼내던 아이의 모습을 기회, 즉 강점으로 바라봐야 한다. 종일 유튜브만 보는 아이에게 미래의 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아닌지, 게임에 빠진 아이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게임의 룰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데 더 중점을 두는 건 아닌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이다. 또 평소 발표하는 걸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나눠보자. 실제로는 발표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일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긴장을 풀어주고, 그러한 신중한 성격의 긍정적인 면을 피드백해줌으로써 칭찬과 격려를 해줄 수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상을 찍고 유튜브 계정을 만들거나, 학교에서 아이가 발표할 때 참고할 지문을 함께 준비해보는 등의 시간을 가지면 부모의 눈높이는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맞춰진다. 그러면 아이의 꿈을 꺾기만 했던 잔소리는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힘이 되고, 어딘가 부족해 보였던 아이의 특성은 부모의 존중과 격려를 만나 잠재력으로 빛을 발한다. 무기력한 아이의 자존감이 되살아나고, 부정적이던 부모의 마음에 긍정의 열매가 열린다. 이 모든 건 아이보다 늘 높았던 부모의 눈높이를 낮추는 데서 시작한다. “아이를 지나치게 걱정하는군요” 좋은 부모가 아니라며 매일 밤 후회하는 부모에게 과연 나는 좋은 부모가 맞는 걸까? 매일 밤 많은 부모가 후회하고 자책하며 자신의 양육방식을 걱정한다. 그러나 저자가 수많은 부모와 아이를 상담한 결과, 놀랍게도 부모가 갖는 대부분의 걱정은 ‘걱정할 거리조차’ 되지 못했다. 아이가 늘 혼자 있어서 성격이 내성적일까 봐 걱정되는가? 정작 아이는 혼자 있는 걸 편하게 느끼고 즐기는 성향 덕분에 혼자일 때 능률이 더 높고 창의적일 수 있다. 수학을 싫어하면 영어를 좋아하고, 성격이 차분하지 않으면 활동적일 수 있다. 과연 내 아이는 어떤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사실 아이의 성향은 장점과 단점으로 구분할 수 없다. 아이라는 고유한 인격체의 특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부모가 걱정하는 동안에 아이는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다. 그러니 많은 부모는 미리 사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답은 이미 아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아이 말대꾸? 별거 아니에요” 반항하는 아이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요즘 아이들의 특성 한 가지, 바로 ‘참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의 10대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서 변화, 유행에 민감하고 거침없이 자기 의사를 표현한다. 부조리한 어른의 말에는 즉각 반기를 든다. 하지만 아이가 삐딱한 모습을 보인다는 건 ‘아주 잘 자라고 있는 상태’이니 안심해도 된다. 말대꾸는 버릇없는 태도가 아니라, 오히려 어른의 말에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드러내는 것이며 평소 본인만의 생각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과도 대화하겠다는 자세를 지닌 것이다. 정말 걱정해야 하는 건 아이가 입을 꽉 다물고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이다. 평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말대답에 “그게 무슨 태도니”, “반항하지 마” 하며 혼내는 건 아이의 생각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나쁜 행동이다. 만약 아이가 너무 대들어서 걱정이라면, 잔소리 말고 아이와 눈을 맞춰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해보자. 그러면 아이가 부모에게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거친 욕을 할 때도 더는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웃으며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아이가 맞서려 한다면, 안심해라. 그건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신호니까. “아이와 약간의 거리를 두세요” 아이의 독립성을 키워주는 방법 아이가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왔다면, 반드시 멈춰야 할 때 ‘멈추는 법’도 알아야 한다. 아이의 모든 걸 다 해줘야 한다고 착각하는 부모가 여전히 너무나 많다. 부모가 아이의 과제를 대신해주면 안 된다. 남이 답을 찾아주면, 아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된다. 머지않은 미래에 대학교 수강 신청은 물론, 취업 준비도 부모가 대신 해결해줘야 할지도 모른다. 심지어 어떤 부모는 아이의 기를 꺾지 않아야 한단 생각으로 아이를 응석받이로 키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과보호는 아이를 어른이 되지 못하게 막는다.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 되려면 부모는 조력자 같은 코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정답을 알려주고 어떤 일을 지시하는 대신, 아이 곁에 묵묵히 서거나 조금 떨어져서 아이에게 필요할 때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진짜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아이가 자라는 속도는 저마다 다르다. 지구상에 똑같은 존재는 없다. 아이가 자기 색깔을 잘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려보자. 아직 때가 되지 않았는데 빨리 자라지 않는다며 포기하고 물을 주지 않거나 잡초를 내버려두면, 결국 싹을 틔울 수 없다. 조급한 마음으로 책망하고 잔소리하는 것도 이제 겨우 작은 싹을 틔우기 시작한 아이에게 왜 이것밖에 자라지 못했냐며 발로 밟아버리는 행동과 같다. 부모의 엄격한 잣대와 기준, 남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순간 아이는 타고난 기질과 매력을 발산할 수 없게 된다. 아이에게 “너는 왜 옆집 ○○이처럼 못 하니? 뭐든 잘하면 얼마나 좋아”라는 말은 빨간 사과를 보고 “왜 너는 빨간색이니? 나는 초록색이 좋은데……”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아이가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라주지 않아도, 때론 반항적인 태도를 보여도 성장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는 결국 부모가 믿는 만큼 자라기 때문이다. ‘절대로 자녀의 기를 꺾으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다. 개성이 강하고 당당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라면서 말이다. 물론 자기 생각을 펼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이런 과잉보호는 자녀를 어린아이의 상태에 머물게 한다. 어린 시절부터 현실에 맞춰 자신의 욕구를 조정하고 다른 사람과 타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어야 한다. 모든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를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부모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책임감을 동반한다. 강점이든 약점이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만일 아이의 강점만을 좋아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사랑받지 못한 경험이 아이의 마음을 얼어붙게 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고 고치 속으로 숨게 한다. 지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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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북 / 곤도 마리에, 스콧 소넨샤인 (지은이), 이미정 (옮긴이) /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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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곤도 마리에, 스콧 소넨샤인 (지은이), 이미정 (옮긴이)
같은 일도 유난히 쉽게 해치우는 사람들이 있다. 방대한 업무량, 동시에 처리할 수 없는 여러 범주의 일, 촉박한 일정 등 남들과 똑같은 상황에서도 이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맡은 일을 해낸다.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거나 ‘번아웃’ 되는 일도 없이, 필요한 순간에는 무섭게 몰입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편안히 즐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1,200만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며 전 세계에 정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곤도 마리에와 오랫동안 일과 삶의 균형을 연구해온 생산성 전문가 스콧 소넨샤인은 그 답으로 ‘정리’ 습관을 꼽는다. 여기서 정리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행동이 아닌,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나의 ‘루틴’을 의미한다. 눈에 보이는 어수선한 사무실 책상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결정, 관계, 회의, 팀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이다. 이 책은 ‘일’의 영역을 디지털 데이터·시간·결정·인간관계·회의·팀 등 7가지로 나누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컨설팅한 생생한 사례들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너무 많은 업무가 놓여 있어 무엇부터 처리해야 할지 막막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의 열정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저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뿐인가? 자신의 일이나 경력에 회의감이 든다면 지금이야말로 정리를 시작하기 딱 좋은 시기다. 얼어붙은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고 커리어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7가지 정리 습관을 지금 시작해보자.1장 | 지금 당신에게는 ‘정리’가 필요합니다 책상 한번 정리했을 뿐인데 직장 생활이 달라졌다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정리의 힘 지저분할수록 더 창의적이라는 편견 ‘비물리적’ 공간 정리를 아십니까 정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2장 | 누구나 할 수 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빠르게 당신이 꿈꾸는 직장 생활은 무엇입니까 지저분함의 악순환에서 탈출하는 법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최고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축제의 정리’를 시작하라 3장 | 성과를 끌어올리는 가장 간단한 기술_ 업무 공간 정리하기 책 정리 : 나만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 서류 정리 : 전부 버린다는 각오로 살펴보기 명함 정리 : 반드시 간직해야 하는 것만 남기기 소품 정리 : 여섯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기 책상 정리 : 상자를 활용해 똑똑하게 수납하기 미후유의 삶에 나타난 놀라운 변화 물리적 업무 공간 정리를 끝냈다면 4장 | 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끊어내는 법_ 디지털 데이터 정리하기 어쨌거나 ‘체계화’는 중요하다 보기만 해도 의욕이 솟는 바탕화면 만들기 하루를 발목 잡는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법 스마트폰에 집중력을 도둑맞고 있다면 5장 | 잡동사니 활동이 하루를 망치고 있다면_ 시간 정리하기 불필요한 활동이 하루를 망친다 가치 없는 일에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일 때 : 과잉 노력의 함정 가장 급한 일은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다 : 긴급 작업의 함정 인간이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정해져 있다 : 멀티태스킹의 함정 모든 업무를 한데 모아 진짜 업무 찾아내기 바쁠수록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죄책감 따위는 날려버려라 가치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 쏟기 때로는 일상에 빈 공간이 필요하다 6장 | 그럭저럭 괜찮으면 꽤 괜찮은 결정이다_ 결정 정리하기 결정을 정리하는 3단계 법칙 9% 삭제와 40% 위임으로 달라진 것들 삶이 복잡할수록 ‘선택지 정리’가 필요하다 그럭저럭 괜찮으면 꽤 괜찮은 결정이다 7장 | 양보다 ‘질’이 필요한 순간_ 관계 정리하기 막강한 인맥에 숨은 함정 필요 없는 관계는 과감히 끊어내라 관계의 질을 평가하는 세 가지 질문 딱 필요한 만큼 의미 있는 관계를 위하여 8장 | 잘 굴러가는 회의는 모두를 춤추게 한다_ 회의 정리하기 성과를 높이는 회의 정리 3단계 참석하는 회의가 많을수록 중요한 사람이라는 착각 누구나 회의에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생산성 넘치는 회의를 끌어내는 기술 9장 |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는 가장 간단한 비결_ 팀 정리하기 손발이 척척 맞는 팀을 낳는 정리법 아무것도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팀을 정돈하는 최고의 비결 브레인스토밍 대신 ‘브레인라이팅’ 개인적 충돌을 확실하게 해소하라 팀워크를 살리는 ‘피자 두 판의 법칙’ 10장 | 정리의 즐거움을 전염시켜라_ 정리의 마법 공유하기 강요할 순 없지만 일깨워줄 순 있다 정리는 일하는 공간에 대한 모두의 ‘배려’다 직장에서 정리만큼 의미 있는 한 가지 11장 |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을 위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파워 스폿’의 힘 나만의 플러스 아이템 찾기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때는 가진 것을 놓아주어야 한다 인간은 일하면서 성장한다 “지금도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요” 실패에서 빠르게 헤어 나오는 법 지쳐버리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지금의 모습은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늘 하던 방식을 바꿔야 할 시점이 온다 ‘워라밸’이 필요한 순간의 일 정리법 정리하는 습관이 강력한 에너지를 만든다 마리에가 전하는 감사의 말 스콧이 전하는 감사의 말 주석 “정리 한번 했을 뿐인데 연봉이 달라졌습니다!” 1,200만 독자의 삶을 바꾼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와 미국 500대 기업의 생산성 멘토 스콧 소넨샤인이 들려주는 일 잘하는 사람의 7가지 정리 습관 ★ 아마존이 선정한 ‘2020년 기대되는 비즈니스 도서’ ★ ★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 같은 일도 유난히 쉽게 해치우는 사람들이 있다. 방대한 업무량, 동시에 처리할 수 없는 여러 범주의 일, 촉박한 일정 등 남들과 똑같은 상황에서도 이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맡은 일을 해낸다.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거나 ‘번아웃’ 되는 일도 없이, 필요한 순간에는 무섭게 몰입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편안히 즐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1,200만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며 전 세계에 정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곤도 마리에와 오랫동안 일과 삶의 균형을 연구해온 생산성 전문가 스콧 소넨샤인은 그 답으로 ‘정리’ 습관을 꼽는다. 여기서 정리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행동이 아닌,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나의 ‘루틴’을 의미한다. 눈에 보이는 어수선한 사무실 책상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결정, 관계, 회의, 팀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이다. 이 책은 ‘일’의 영역을 디지털 데이터·시간·결정·인간관계·회의·팀 등 7가지로 나누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컨설팅한 생생한 사례들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너무 많은 업무가 놓여 있어 무엇부터 처리해야 할지 막막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의 열정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저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뿐인가? 자신의 일이나 경력에 회의감이 든다면 지금이야말로 정리를 시작하기 딱 좋은 시기다. 얼어붙은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고 커리어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7가지 정리 습관을 지금 시작해보자. “지금 당신의 일에는 ‘정리’가 필요합니다” 과부하 걸린 직장인을 위한 쉽고 빠른 심폐소생술, 일의 결과를 바꾸는 7가지 정리 습관 대부분의 직장인은 일터에서 적게는 8시간, 길게는 하루의 절반을 보낸다. 문제는 그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데도, 처리할 것들은 계속해서 쌓여만 가고 시간은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하루하루 도장 깨기 하듯 눈앞의 일들을 해치우는 데 급급하다 보니 열정을 불태우기는커녕,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조차 쉽지 않다. 어느새 뒤죽박죽 엉켜버린 일과 삶의 질서를 되찾을 수는 없을까? 짧은 시간에 맡은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진정한 의미의 ‘워라밸’을 인생에 데려올 방법은 없는 걸까? 1,200만 독자의 삶을 바꿔온 세계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성 코치 스콧 소넨샤인은 과부하 걸린 직장 생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리’를 제안한다. 여기서 정리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행동이 아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일처리 방식을 의미한다. 너저분한 책상은 물론, 낭비하는 시간이나 쓸데없는 회의처럼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앗아가는 모든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루틴이자 습관이다. 실제로 곤도 마리에는 정리를 시도한 사람들이 더 성공적으로 직장 생활을 해나가는 것을 목격해왔다. 정리를 통해 판매 실적이 20% 향상된 사람, 자신이 원하는 직장 생활을 깨닫고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한 사람, 서류를 정리하다 사업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대담한 변화를 꾀한 사람 등 이들이 뭔가 남다른 점이 있어서 그러한 변화를 이뤄낸 것은 아니었다. 그저 눈앞에 있는 것을 살펴보며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가장 중요한 것을 찾다 보니 그렇게 됐을 뿐이다. 일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일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면 최소한 일하는 시간이 불행하다고 느끼지는 않아야 한다. 지금보다 훨씬 적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고 최대의 성과를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 들려주는 7가지 정리 습관을 주목하자. 막막하고 답답했던 직장 생활은 물론, 인생의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창의성은 정돈된 환경일수록 빛을 발한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최고의 집중력을 부르는 효과적인 업무 공간 정리법 깔끔하게 정돈된 환경보다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영감이 떠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저분한 업무 공간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잡동사니가 가득한 환경에서는 뇌가 주변에 널린 것들을 인지하고 처리하기에 바빠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게다가 물건과 정보가 넘쳐나 감당 못할 지경이 되면 통제력을 잃고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기도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업무를 정리할 수 있을까? 세계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인 곤도 마리에는 가장 자주 눈에 띄는 곳부터 정리할 것을 권한다. 바로 사무실 책상과 서랍이다. 대부분은 서류 파일과 문구류, 컵과 텀블러 등으로 책상이 너저분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여기에 서랍을 열면 오래된 명함, 군것질거리와 건강식품, 일회용 수저 등 온갖 물건이 뒤죽박죽 섞여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물건을 꺼내어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뒤 ‘한 번에 완벽하게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다. ‘오늘은 책상, 내일은 첫 번째 서랍’ 같은 식으로 시간 날 때마다 해서는 절대로 정리를 끝낼 수 없다. 이 책은 책상, 서랍, 캐비닛 등 각종 업무 공간을 차지하는 물건을 책·서류·명함·소품·추억의 물건처럼 몇 가지 범주로 나누고, 반드시 남겨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똑똑하게 구분하는 법을 들려준다. 또 각 물건의 쓰임새와 특성에 맞게 수납하는 노하우는 물론, 정리 후 공간이 다시 지저분해지는 ‘정리 리바운드’ 상태에 빠지지 않는 팁도 자세히 소개한다. 정돈된 책상은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놀랍도록 생산성을 끌어올려줄 것이다. 가치 있는 것만 남기고 모두 던져버려라! 군더더기 업무부터 소모적인 결정과 의미 없는 관계까지, 나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끊어내고 필요한 순간에 영리하게 일하는 법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책상이나 서랍만 정리한다고 업무 정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기술의 발달로 이메일과 파일, 온라인 계정 같은 디지털 잡동사니가 빠른 속도로 쌓인다. 거기에 참석해야 할 많은 회의와 잡다한 업무도 기다리고 있다.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문제를 고민하느라 머리를 쓰고, 결국에는 일을 제때 끝마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잔업만이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당신을 둘러싼 그 많은 업무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인지, 아니면 과감히 치워도 되는 일인지를 구분하고 가치 있는 것만 남기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업무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디지털 데이터·시간·결정·관계·회의·팀’으로 분류하고, 각 영역에서 꼭 필요한 일만 남길 수 있는 정리법을 공유한다. 넘쳐나는 디지털 데이터를 말끔하게 분류하고, 하루를 망치는 잡동사니 활동과 군더더기를 제거하며, 복잡한 삶에서 선택지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하는 실용적인 솔루션들이다. 예를 들어, 결정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아 주의가 분산되고 정작 할 일은 못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결정해야 할 것들을 중요도에 따라 나누자. 어느 브랜드 복사용지를 사용할지, 어떤 폰트로 보고서를 작성할지 등의 소소한 사항은 고민하는 대신 자동화 매뉴얼을 만든다. 매일 똑같은 터틀넥 셔츠를 입은 스티브 잡스나, 매일 아침 동일한 메뉴를 먹는 작가 팀 페리스처럼 말이다. 그런 다음에는 중간급 결정과 중대 결정을 한데 모아 다시 한 번 세세하게 분류한다. 얼마나 자주 내려야 하는 결정인지, 다른 누군가에게 위임할 수 있는 결정인지, 이 결정을 내리는 데 누가 가장 적합한 정보와 판단력을 갖추었는지 등을 파악해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정말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활동에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여할 수 있다. 일이 달라지면 인생이 달라진다!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삶을 위하여 정리의 목적은 ‘자신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정리를 통해 지금 자신이 왜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싶은지 고민하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어렵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직장 생활을 그려보고, 버려야 할 것과 반드시 간직해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며, 남긴 것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면 된다. 직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만족하고 즐거울 수는 없다. 회사에는 따라야 할 규칙이 있고, 내 의지와 무관하게 결정을 내리는 상사가 있으며, 협력해야 할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정리하면 효율성과 자신감, 그리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당신의 ‘일’을 둘러싼 모든 것을 말끔히 정리해보자. 그렇게 매일의 일처리가 달라지면 어느새 당신의 삶도 놀랍도록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 나는 한 채용업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취직했다는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하는 신입 사원이니 힘든 게 당연하지만, 실적은 호전될 기미가 아예 없는 것 같았다. 같은 해 입사한 직원 15명 중 내 실적은 언제나 뒤에서 3등이었다.아침 일찍 사무실에 도착해 고객들과 약속을 잡으려고 몇 시간 동안 통화를 했고, 간신히 잡은 약속을 지키는 틈틈이 잠재 고객 명단을 계속 늘려나갔다. 저녁에는 회사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국수 한 그릇을 후루룩 먹고 사무실로 돌아가 자료를 준비했다. 쉬지 않고 일하는 것 같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진 빠지는 홍보 전화를 돌리고 난 후였다. 깊은 한숨을 내뱉으며 전화기를 내려놓자 고개가 절로 푹 떨어졌다. 맥없이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난장판이 된 책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래된 상품 판매 목록, 손으로 쓴 계약서, 마시다 만 커피가 담긴 종이컵, 쪼그라든 티백, 꺼내놓은 지 일주일은 지난 물병, 동료들에게 얻은 조언을 마구잡이로 휘갈겨놓은 종이쪽지, 누군가한테 추천받았지만 읽지 못한 책, 뚜껑이 날아가 버린 펜, 서류를 철해두려고 꺼내놓은 스테이플러가 키보드 주변에 나뒹굴고 있었다._ ‘책상 한번 정리했을 뿐인데 직장 생활이 달라졌다’ 중에서 서류는 대체로 모두 버리길 권한다. 이렇게 말하면 고객들은 항상 놀란 표정을 지우지 못한다. 물론 한 장도 남겨두지 않고 몽땅 버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그 정도로 강하게 각오를 다져야 반드시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를 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업무 공간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쌓이는 서류보다 더 성가신 것은 없다. 서류는 아주 얇아서 아무 생각 없이 자꾸 쌓아두게 된다. 그런데 서류를 정리할 때는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류가 쌓이면 쌓일수록 특정 서류나 보고서를 찾기도, 이를 정리하기도 훨씬 더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서류를 정리할 날짜를 따로 정해 달력에 표시해두는 것이 좋다._ ‘서류 정리 : 전부 버린다는 각오로 살펴보기’ 중에서
도덕철학사 강의
이학사 / 존 롤스 (지은이), 바바라 허먼 (엮은이), 김은희 (옮긴이) / 2020.02.28
32,000
이학사
소설,일반
존 롤스 (지은이), 바바라 허먼 (엮은이), 김은희 (옮긴이)
사회·정치철학의 불후의 명저인 『정의론』의 저자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존 롤즈가 하버드대학에서 진행했던 전통적인 도덕철학 강의를 담은 강의록이다. 당대를 선도적으로 이끈 정치철학자 롤즈는 하버드대학에서 30년간 다양한 도덕철학 강의를 펼치며 철학적 윤리학에 대한 오늘날의 접근 방식과 이해 방식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한 세대의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도덕철학의 도래를 불러일으킨 롤즈의 강의를 모아놓은 이 책은 우리에게 현대 철학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한 실천가, 교사 중 하나인 롤즈가 이끄는 영감 어린 안내에 따라 근대 도덕철학의 가장 저명한 사상가들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엮은이 서문 텍스트 표기에 대한 유의 사항 도입: 근대 도덕철학, 1600년에서 1800년까지 §1. 고전 도덕철학과 근대 도덕철학의 차이 §2. 그리스 도덕철학의 주요 문제 §3. 근대 도덕철학의 배경 §4. 근대 도덕철학의 문제 §5. 종교와 과학의 관계 §6. 과학과 종교에 대한 칸트의 견해 §7. 역사적 텍스트 연구에 관하여 흄 I강 심리화된 도덕과 정념 §1. 배경: 회의주의와 자연 신앙주의 §2. 정념의 분류 §3. 2권 3부 3절의 개요 §4. (도덕과 무관한) 숙고에 대한 흄의 설명: 공식적 견해 II강 합리적 숙고와 이성의 역할 §1. 흄의 공식적 견해에 대한 세 가지 질문 §2. 추가된 세 가지 심리적 원리 §3. 정념 체계를 변형하는 숙고 §4. 좋음에 대한 일반적인 욕구 §5. 좋음에 대한 일반적인 욕구: 정념인가 원칙인가? III강 인위적 덕인 정의 §1. 학문의 수도 §2. 흄의 문제가 지닌 요소 §3. 정의와 소유의 기원 §4. 정의의 여건 §5. 관습의 관념 예시와 보론 §6. 최선의 관습의 틀인 정의 §7. 발달의 두 단계 IV강 합리적 직관주의에 대한 비판 §1. 도입 §2. 클라크의 몇몇 주요 주장 §3. 옳음과 그름의 내용 §4. 합리적 직관주의의 도덕 심리학 §5. 합리적 직관주의에 대한 흄의 비판 §6. 흄의 두 번째 논증: 증명될 수 없는 도덕 V강 현명한 관찰자 §1. 도입 §2. 공감에 대한 흄의 설명 §3. 첫 번째 반론: 현명한 관찰자 개념 §4. 두 번째 반론: 덕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도 여전히 덕이다 §5. 도덕적 정감의 인식론적 역할 §6. 흄에게는 실천이성관이 있는가? §7. 『논고』의 결론절 부록: 『논고』에 대한 흄의 부정 라이프니츠 I강 형이상학적 완전주의 §1. 도입 §2.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적 완전주의 §3. 완전성의 개념 §4. 라이프니츠의 진리론: 주어에 포함된 술어 진리론 §5. 라이프니츠의 진리론에 대한 몇 가지 논평 II강 능동적 실체인 영혼: 영혼의 자유 §1. 완결적 개체 개념은 능동적 힘을 포함한다 §2. 합리적인 개체적 실체인 영혼 §3. 진정한 자유 §4. 이성, 판단 그리고 의지 §5. 실천적 관점에 대한 논평 칸트 I강 『정초』 서문과 1부 §1. 도입 논평 §2. 서문에 관한 몇 가지 논점: 문단 11-13 §3. 순수의지의 이념 §4 『정초』 1장의 주요 논증 §5. 선의지의 절대적 가치 §6. 이성의 특별한 목적 §7. 선의지의 두 역할 II강 정언명령: 첫 번째 정식 §1. 도입 §2. 이상적인 도덕적 행위자의 특징 §3. 네 단계의 CI 절차 §4. 칸트의 두 번째 예: 거짓 약속 §5. 칸트의 네 번째 예: 무관심의 준칙 §6. 정보에 대한 두 가지 제한 §7. 동기의 구조 III강 정언명령: 두 번째 정식 §1. 정식들 간의 관계 §2. 두 번째 정식의 진술 §3. 정의의 의무와 덕의 의무 §4.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5. 소극적 해석 §6. 적극적 해석 §7. 결론: 『정초』 2장 문단 46-49(427-429)에 대한 논평 IV강 정언명령: 세 번째 정식 §1. 도덕법칙을 도입하기 §2. 자율성의 정식과 그 해석 §3. 이성의 최상성 §4. 목적의 나라 §5. 도덕법칙을 직관에 더 가깝게 놓기 §6. 칸트가 사용한 유비는 무엇인가? V강 옳음의 우선성과 도덕법칙의 대상 §1. 도입 §2. 좋음의 여섯 관점 중 처음의 세 관점 §3. 좋음의 여섯 관점 중 나머지 세 관점 §4. 자율성과 타율성 §5. 옳음의 우선성 §6. 진정한 인간적 필요들에 대한 논평 VI강 도덕적 구성주의 §1. 합리적 직관주의: 마지막 검토 §2. 칸트의 도덕적 구성주의 §3. 구성주의적 절차 §4. 고찰과 반론 §5. 객관성에 관한 두 관점 §6. 정언명령: 어떤 식으로 선험적 종합인가? VII강 이성의 사실 §1. 도입 §2. 이성의 사실에 대한 첫 번째 구절 §3. 두 번째 구절: 「분석학」 1장의 5-8절 §4. 세 번째 구절: 「분석학」 1장의 부록 1, 문단 8-15 §5. 칸트가 도덕법칙의 연역을 포기했을 만한 이유 §6. 도덕법칙은 어떤 종류의 확증을 가지는가? §7. 이성의 사실에 대한 다섯 번째, 여섯 번째 구절 §8. 결론 VIII강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 §1. 구성주의와 적절한 반성에 대한 결론 §2. 두 관점 §3. 자유에 관한 라이프니츠와 칸트의 대립 §4. 절대적 자발성 §5. 자유의 법칙인 도덕법칙 §6. 자유의 이념 §7. 결론 IX강 『종교』 1권의 도덕 심리학 §1. 세 가지 소질 §2. 자유로운 선택 능력 §3. 악의 기원에 대한 이성 표상 §4. 마니교적 도덕 심리학 §5. 우리의 인격 안에 있는 도덕적 동기의 근원 X강 이성의 통일성 §1. 실천적 관점 §2. 도덕법칙의 대상인 목적의 나라 §3. 도덕법칙의 대상인 최고선 §4. 이성적 신앙의 요청들 §5. 합당한 신앙의 내용 §6. 이성의 통일성 헤겔 I강 헤겔의 『법철학』 §1. 도입 §2. 화해의 철학 §3. 자유의지 §4. 사적 소유 §5. 시민사회 II강 윤리적 삶과 자유주의 §1. 인륜성: 의무에 대한 설명 §2. 인륜성: 국가 §3. 인륜성: 전쟁과 평화 §4. 세 번째 대안 §5. 자유주의 비판이라는 헤겔의 유산 부록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롤즈의 하버드대학 강의를 직접 듣는다! '정의론'의 철학자 롤즈가 강의한 흄, 라이프니츠, 칸트, 헤겔의 도덕철학 이 책은 사회·정치철학의 불후의 명저인 『정의론』의 저자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존 롤즈가 하버드대학에서 진행했던 전통적인 도덕철학 강의를 담은 강의록이다. 당대를 선도적으로 이끈 정치철학자 롤즈는 하버드대학에서 30년간 다양한 도덕철학 강의를 펼치며 철학적 윤리학에 대한 오늘날의 접근 방식과 이해 방식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한 세대의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도덕철학의 도래를 불러일으킨 롤즈의 강의를 모아놓은 이 책은 우리에게 현대 철학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한 실천가, 교사 중 하나인 롤즈가 이끄는 영감 어린 안내에 따라 근대 도덕철학의 가장 저명한 사상가들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롤즈의 접근 방식의 중심에는 우리 전통의 위대한 문헌들을 존경 어린 마음으로 주목하면 세기를 넘나들며 사상을 생산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해 있다. 그는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의에 흄, 라이프니츠, 칸트 그리고 헤겔과 같은 사상가들을 등장시킨다. 그들은 어떻게 도덕적 질서가 인간 본성에서 그리고 우리의 공존의 요건들에서 발생하는지, 어떻게 외부적 제재의 필요성 없이도 우리가 삶을 살 충분한 동기를 갖게 되는지를 해명하기 위해 심오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골몰해온 이들이다. 도덕철학사에 대한 최고급 과정을 구성하고 있는 이 강의들은 롤즈가 도덕철학사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에 대한 독특한 통찰을 제시한다. 전통의 위대한 저작들에서 롤즈 사상의 원천을 찾다 지금까지 정치철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롤즈가 기여한 바가 워낙 컸기에 전통적인 도덕철학 자체에 대한 롤즈의 연구는 비교적 조명을 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가 철학사를 매우 중요시했다는 점은 그의 출간 저작들에서 분명히 드러나지만, 그의 일생에 걸친 철학사 연구의 비범한 산물들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난점을 해결해줄 『도덕철학사 강의』는 롤즈의 철학적 성취 중 중요한 부분들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그의 제자인 바바라 허먼이 엮어 롤즈가 작고하기 2년 전인 2000년에 발간한 책이다. 이 책은 롤즈가 도덕철학사 전통의 위대한 인물들의 사상을 얼마나 존경하고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런 태도를 얼마나 학생들에게 강조했는지를 알려주며, 그 인물들의 사상이 롤즈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얼마나 많은 원료를 제공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유익함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 철학 전반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인 롤즈가 직접 강의하는 흄, 라이프니츠, 칸트, 헤겔의 도덕철학을 맛보게 될 것이다. 둘째, 롤즈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롤즈 사상의 주요 발상이 어떤 원천으로부터 발전한 것인지 알아보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칸트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칸트 도덕철학 강의'라 불려도 무방할 만큼 칸트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고, 최근 칸트 연구 흐름에 있어 하나의 새로운 전통이 된 구성주의적인 칸트 해석의 원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삶을 영위할 것인가? 칸트 사상에서 단서를 얻은 롤즈의 도덕관 우리는 어떻게 합리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숙고하는가? 롤즈에 따르면 도덕은 우리 자신을 자유롭고 이성적인 존재로 규정하는 데서 비롯된다. 롤즈의 기본적인 도덕관은 이성적 행위 체계에 대해 고민하고 적합한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존재인 우리 인간의 자유로운 실천 능력의 특징을 바탕으로 도덕적 규칙을 만들어내는 절차와 그에 필요한 관점을 중요시하는 구성주의적 도덕관이다. 이는 그가 해석한 칸트 윤리학의 기조를 공공연히 따르는 것으로 칸트 윤리학의 구성주의적 해석을 제시한 최초의 철학자로도 유명한 롤즈는 이 책에서 칸트의 견해가 지니는 구성주의적 특징에 초점을 맞춰 칸트의 윤리 이론을 설명한다. 칸트 윤리학에 대한 롤즈의 또 하나의 독창적 해석 중 하나는 칸트의 정언명령의 절차주의적 해석이다. 그는 기존의 칸트의 도덕철학에 대한 연구가 지나치게 『도덕형이상학 정초』에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칸트 윤리학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언명령 절차의 세부 내용과 씨름하는 것보다 그 절차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이해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칸트에 대한 강의에서 그는 정언명령 정식들에 대한 해석보다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추론하는 사고 과정을 드러내는 작업에 집중한다. 흄과 라이프니츠, 헤겔에 대한 롤즈의 강의는 모두 이러한 칸트 강의를 준비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추가된 것이다. 흄 강의에서 롤즈는 흄적인 욕구 중심적 숙고론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제시하고, 그것을 계기로 실천이성 논의의 핵심이자 칸트의 합리주의적 도덕 심리학의 중심 개념인 원칙 의존적 욕구라는 개념에 이른다. 라이프니츠 강의에서 그는 라이프니츠가 자연법칙과 사회 메커니즘이 아닌 개체들의 내재적 힘에 따라 삶이 전개된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칸트와 생각이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라이프니츠가 제시한 숙고의 원칙은 최대선으로 보이는 어떤 질서를 알아내고자 하는 실천이성관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칸트의 것과 달라진다고 평가한다. 헤겔 강의에서는 비록 칸트가 말하는 자유는 우리 각자의 자유임에 반해 헤겔이 말하는 자유는 전체성에서 실현되는 자유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헤겔의 법체계가 공리주의적, 후생주의적 차원에서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 권리 보장 차원에서 정당화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헤겔의 생각이 칸트의 정신과 연관된다고 피력한다. 즉 이 책에 제시된 흄, 라이프니츠의 철학은 칸트 사상이 고민해온 문제들을 칸트보다 앞서 풀고자 했지만 한계를 노출했던 작업으로서 소개되는 측면이 있으며, 헤겔의 철학은 칸트 사상의 발전적 전개로서 소개되는 측면이 있다. 롤즈는 정치관을 제시할 때 특정 사상가의 철학을 자신의 정의관의 바탕에 놓지 않으려 하지만, 도덕철학자로서 롤즈의 도덕관은 칸트 윤리학의 특징과 깊게 맞닿아 있는 것이다. 후학을 위한 앞선 학문 세대의 정신이 담긴 최고의 강의록 롤즈는 하버드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일일이 필기하려고 정신없이 애쓰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강의록을 배부했다. 그는 강의록이 출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결코 없었지만, 여러 해 동안 주위의 요청을 고사한 끝에 마침내 출간 기획을 추진하는 일에 동의했다. 결국 두 가지 생각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첫째는 모든 사람이 아닌 하버드에서 윤리학을 공부하는 몇몇 사람만이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것이 불공평한 처사라는 생각이었으며, 두 번째는 강의의 내용이 시간이 흐르면서 개선되었다는 생각에 강의록의 최선의 버전인 마지막 버전을 남기고자 한 것이었다. 최고의 수업은 완성된 교본을 통해 더 잘 보존된다는 앞선 학문 세대의 정신으로 출간된 이 책은 강의 필기의 몇몇 불가피한 거친 표현을 정리한 것을 제외하면 롤즈의 바람대로 당시 배부된 강의록의 문체와 어조를 유지하고 있다. 도덕철학사에 있어 중요한 여러 인물을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평가하는 것을 돕고자 했던 롤즈의 노력과 여러 세대의 시간이 녹아 있는 강의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칸트 윤리학을 바라보는 롤즈의 독창적인 관점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덕철학사 전통의 위대한 사상가들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를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1. 고전 도덕철학과 근대 도덕철학의 차이점으로 보이는 것들로 시작하겠습니다.
아다치와 시마무라 7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이루마 히토마 (지은이), NON (그림)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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