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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 1
뜨인돌 / 박경수 지음, 이우일 그림 / 2009.07.30
9,500원 ⟶ 8,550(10% off)

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박경수 지음, 이우일 그림
‘어드벤처 시리즈’, ‘계절 탐험 시리즈’, ‘세계 역사 탐험 시리즈’, ‘한국사 시리즈’ 등 과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출간해 온 노빈손이 10주년을 맞이하여 펴낸 ‘사이언스판타지 시리즈’ 첫 권. 지금껏 시공을 넘나들며 무인도에서 남극까지, 고대 이집트에서 조선 임진왜란까지 안 가 본 곳 빼고 다 가 봤다는 노빈손이 이번에는 숱한 상상력의 보고 화성을 탐사하는 이야기다. 화성 탐사와 맞물려 발생한 여러 가지 미스터리한 실재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재조명한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우주과학뿐 아니라 화성 탐사의 역사 등 다양한 화성 관련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본문 챕터마다 화성대백과를 실어 화성에 관한 과학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밀리언셀러 를 비롯하여 ‘어드벤처 시리즈’를 쓴 박경수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을 들고 돌아온 책이기도 하다. 수십 권이 넘는 전문 서적을 세세히 공부하고,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모든 화성 관련 기사를 수도 없이 뒤적이고, 전문가들의 자문까지 꼼꼼히 구한 끝에 나온 이 책은 화성 탐사와 그 과정에서 발견된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차례 프롤로그 화성대백과ⓛ 화성은 지구가 아니다 1장 의문의 소녀 레옹 형제의 미행 커플 대 커플 로웰이 남긴 메모 편지 속의 그림 가자! 돼지바위로 백치가 된 고 박사 수수께끼의 실마리 화성대백과② 화성은 ‘제2의 지구’다 2장 1988년 나사의 연구원이 되다 1989년 잇달아 사라진 우주선들 1993년 마스 옵저버의 미스터리 1993년 비밀 연구 1996년 대발견! 그러나…… 1996년 화성의 얼굴 1997년 사이도니아의 피라미드 1997년 멈춰 버린 소저너 1999년 거듭되는 실패 1999년 로웰의 메모를 발견하다 2000년 아빠와 딸 2001년 허튼 박사의 비밀 통화 2002년 풀리기 시작한 점토판의 기록 2002년 나사를 떠나다 2003년 위험한 도박 다시 만난 작은 사람 화성대백과③ 옛사람들이 본 화성 3장 화성 공주 하르모니아 마침내 드러난 점토판의 글귀 붙잡힌 레옹 형제 황당무계한 우주 회의 녹색 종족에 대하여 6만 년의 약속(1) 6만 년의 약속(2) 녹색 괴물과의 한판 승부 호빗족의 눈물 붉은 종족의 길고 먼 이동 아름다운 이름! 우주 문명 허튼 박사의 야심 주인을 잃은 투구들 사라져 버린 고 박사의 6년 가자! 화성으로 화성대백과④ 가까워진다! 충과 대접근 흥미로운 과학과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의 만남! 사이언스판타지 시리즈 탄생! 1999년 첫 권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10년간 총 30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 지금껏 ‘어드벤처 시리즈’, ‘계절 탐험 시리즈’, ‘세계 역사 탐험 시리즈’, ‘한국사 시리즈’ 등 과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출간해 온 노빈손이 10주년을 맞이하여 ‘사이언스판타지 시리즈’를 새롭게 준비하였다. 사이언스판타지는 흥미로운 과학과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가 만나 기존의 노빈손 시리즈보다 모험의 스케일과 과학 정보의 깊이 면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마치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듯 한시도 책장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모험과 첨단과학 등 더 깊어진 과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사이언스판타지 시리즈의 장점! 이 시리즈의 첫 권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1, 2』(*2권은 8월 중순 출간 예정)에서는 노빈손의 모험을 통해 화성 탐사와 맞물려 발생한 여러 가지 미스터리한 실재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재조명한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우주과학뿐 아니라 화성 탐사의 역사 등 다양한 화성 관련 지식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사이언스판타지 시리즈는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판타지와 유익한 과학 지식을 접목한 후속권을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노빈손, 붉은 별 화성의 미스터리를 풀다 인간이 우주에 대해 품은 꿈은 과거부터 지치지 않고 계속되어 왔다. 1960년대 시작된 구소련과 미국의 우주 경쟁은 1969년 달 표면에 인간이 첫 발을 내딛는 기적 같은 일을 일으켰다. 올해는 달 탐사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국에서도 드디어 온 국민의 염원을 담은 한국 최초 우주 발사체 나로호 발사를 코앞에 두고 있다. 달에 대한 호기심은 이후 지구와 가장 닮은 별 화성으로 옮겨졌다. 과학자들이 화성에 관심이 많은 건 지구와 이웃해 있고, 또한 용광로처럼 뜨거운 수성이나 금성과 달리 우주복만 입으면 인간이 착륙할 수 있으며, 물이 있었다는 증거와 더불어 생명체가 살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나사는 2030년에는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렇게 화성에 관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영화와 소설 속에서 화성에서 온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황당무계한 상상력을 펼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모험과 도전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노빈손이 발 벗고 나서지 않을 수 없다. 지금껏 시공을 넘나들며 무인도에서 남극까지, 고대 이집트에서 조선 임진왜란까지 안 가 본 곳 빼고 다 가 봤다는 노빈손이 이번에는 숱한 상상력의 보고 화성에 갔다. 노빈손은 이번 권에서 화성 탐사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던 1980년대 후반에 발생한 화성에 얽힌 미스터리한 실재 사건을 추적하며 2009년 화성인과 직접 대면한다. 더불어 본문 챕터마다 화성대백과를 실어 화성에 관한 과학 정보를 맘껏 배울 수 있다.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를 쓴 밀리언셀러 작가의 귀환 1999년 노빈손 시리즈의 첫 권으로 출간된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는 출판계에 에듀테인먼트의 새 장을 연 의미 있는 도서이다. 유익한 과학 지식이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 초등학생들까지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유사도서가 뒤이어 수없이 출간되는 현상을 낳기도 하였다. 밀리언셀러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를 비롯하여 ‘어드벤처 시리즈’를 쓴 박경수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을 들고 돌아왔다. 수십 권이 넘는 전문 서적을 세세히 공부하고,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모든 화성 관련 기사를 수도 없이 뒤적이고, 전문가들의 자문까지 꼼꼼히 구한 끝에 나온 이 책은 비록 꾸민 이야기지만 화성 탐사와 그 과정에서 발견된 사실을 바탕으로 촘촘히 구성되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 작가의 저력을 실감하며 지금까지 전무하다시피 한 어린이, 청소년 책 시장에 토종 SF의 화려한 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푸른숲주니어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미애 옮김 / 2007.08.01
12,000원 ⟶ 10,80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이미애 옮김
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환상 소설로,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작품들 중 대표작으로 꼽힌다. 선량하고 도덕적이며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는 지킬 박사. 그가 조금씩 이상하게 변해 갈 무렵, 런던 시내에서는 인간의 짓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 그 범인은 바로 하이드라는 왜소한 체격의 사내. 그의 얼굴을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공포스럽고 소름 끼쳤다고만 말할 뿐, 정확한 생김새를 떠올리지 못한다. 지킬의 친구 어터슨은 전혀 무관한 듯이 보이는 두 인물의 관계와 정체를 의심한다. 그의 눈을 통해 이야기는 더욱 긴박하게 펼쳐진다. 한편 작품의 탄생 과정과 시대적 배경, 철학적으로 분석한 교훈 등이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다. 그 밖에 노래,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된 이 작품의 색다른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다.자네와 나, 의식이 있는 인간들이 쓰는 말로 표현하자면, 생명은 바로 ‘악’이었네! 난 그 악에 빠져 뒹굴었어! 그 안에서 춤을 추었지! 난 여태껏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 최고의 악인이었어. 내 안에 선량함이란 조금도 없었지. 나는 세상의 주인이었네. 왜냐하면 나는 도덕성이라는 감정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거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고, 내 마음은 이미 사악한 행위들을 저지를 준비가 되어 있었네! - 제9장 ‘지킬의 고백’ 중 159쪽에서 기획위원의 말 제1장 의문의 실험실 제2장 거리에서 벌어진 일 제3장 유언장 제4장 숨은 자와 찾는 자 제5장 지킬을 만나다 제6장 참혹한 사건 제7장 꼬리를 무는 의문 제8장 래니언에게 닥친 공포 제9장 지킬의 고백 제10장 최후 제11장 마지막 편지 《지킬 박사와 하이드》제대로 읽기


노빈손 곤충세계의 마법을 풀어라
뜨인돌 / 강산들 지음, 이우일 그림, 김태우 감수 / 2008.03.17
9,500원 ⟶ 8,550(10% off)

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강산들 지음, 이우일 그림, 김태우 감수
노빈손의 신나는 모험을 통해 생태 환경에 대한 지식을 쌓는 '생태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곤충에 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이야기 속에 녹여 내었다. 나비 애벌레가 된 노빈손이 겪으면서 펼쳐지는 생생한 숲 속 모험담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이면서 우리 가까이에서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곤충들의 흥미진진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부전나비와 개미의 공생관계, 나비가 번데기 껍질을 스스로 벗고 나와야 하는 이유, 곤충의 겨울나기, 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거품벌레, 기어다니는 생체 폭탄 폭탄먼지벌레, 소금쟁이는 어떻게 물 위를 걸을까? 지구상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동물은? 곤충들의 피서법 등 곤충에 대한 습성과 생활 방식을 각 페이지마다 실었다. 징그럽게만 느껴지던 곤충들에 대해 인간의 시각이 아닌 곤충의 시각에서 바라본 생태 이야기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깔끔하고 간결한 문장, 기발하게 전개되는 귀여운 상상력은 징그럽고 해롭다고 생각했던 곤충들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1부 날자, 한번만 날자꾸나 나비 애벌레가 된 노빈손 고마워, 누나 꿈이라 하기에는 너무 생생해! 누나의 수상한 외출 집 없는 어린 남매 저 푸른 하늘을 날아가고 싶어라 * 꿈틀꿈틀 곤충 특공대 지원서 - 사슴벌레의 부위별 명칭 2부 숲의 제전 내가 범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어! 개미귀신과 전갈벌레 하늘이 폭삭 무너지면 어떡해? 제 발로 걸어서 벌집으로 들어간 노빈손 나, 돌아갈래! 숲의 제전이 열리다 허무하당과의 허무한 만남 * 노빈손 취재파일 - 버섯 농사를 짓는 잎꾼개미 3부 위험한 여행 불친절한 거미 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 않은 연주 숲에서 만난 최초의 인간 곤충들의 연인, 사귈나비 풀 수 없는 퀴즈 호수의 해적, 물장군 다알지옹과 고장차의 한판 승부 * 진실을 밝혀라! - 장수하늘소 군은 과연 성형수술을 했을까요? * YTN(와타나) 돌발뉴스 - 곤충들의 특별한 생존방식 4부 공포의 식성 초토화된 들판 손커스먼과 배브로가 살찐 사연 해답지의 행방을 찾아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고문 겨울밤, 네가 한 일을 모두 알고 있다 이상한 증인 순하지아나와의 재회 아흔아홉 번째 약혼자, 땅강아지 위기에 처한 숲을 구하라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제발 오해하지 마세요! * 곤충 기네스북 - 곤충들의 기록을 파헤친다 5부 곤충의 영웅이 된 노빈손 세상에 없는 전략 최강의 특수부대 나 잡아 봐라! 믿을 수 없는 제보자 누가 방귀 뀌었어? 벌 떼를 몰고 나타난 노빈손 친구를 위해 용기를 발휘한 하나마나 불타 버린 메뚜기 대왕 절대로 틀려서는 안 되는 문제 곤충들의 영원한 친구 노빈손 * 추적 다큐멘터리 - 곤충의 일생 * 권우의 황당한 곤충 관찰일기 - 넌 누구냐1. 노빈손, 곤충세계로 가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꿈틀거리는 나비 애벌레가 된 노빈손. 손커스먼의 마법으로 애벌레가 된 노빈손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할 새도 없이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곤충 세계의 온갖 모험을 겪는다. 『노빈손 곤충세계의 마법을 풀어라』에서는 곤충세계의 생태적 특성과 곤충들의 신기하고 재미난 습성을 보여준다. 나비 애벌레가 된 노빈손이 직접 겪으면서 펼쳐지는 생생한 숲 속 모험담을 통해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이면서 우리 가까이에서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곤충들의 흥미진진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2. 곤충세계의 탐험을 시작하다! 눈을 떠보니 나비 애벌레가 되어 개미 보육원에 갇혀 있는 노빈손! 이제는 사람이 아닌 곤충이 된, 꼬여 버린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다가 누나라고 주장하는 고운점박이푸른부전나비 사귈라비의 도움으로 점점 나비 애벌레의 생활에 적응해 간다. 성충이 되기 전 사귈라비와 함께 개미 보육원에서 탈출한 노빈손은 본격적인 곤충세계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개미 유충을 훔쳐 먹고 멋진 나비가 된 사귈라비와는 달리 화려한 나비가 되는 데 실패한 노빈손은 한쪽만 남은 날개를 가지고 왕사슴벌레인 하나마나, 노빈손과 똑같은 마법에 걸린 잠자리 고장차와 함께 인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개미 보육원에서 일어난 개미 유충 실종 사건을 수사하다 노빈손 일행을 의심하게 된 개미정보요원 자피주오의 미행이 계속되는 와중, 곤충계의 어른인 참매미 다알지옹과 똥파리 황제인 허무하당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곤충들의 연례행사인 숲의 제전에 참가하게 된다. 숲의 제전에서 뛰어난 잔머리와 특유의 상상력으로 우승하게 된 노빈손. 다알지옹과 허무하당의 알 듯 말 듯한 아리송한 말들을 추리하다가 곤충세계에 씌워진 마법을 알게 된 노빈손. 부실한 나비의 모습으로 과연 위기에 처한 숲의 생태를 무사히 보존하고 마술사 손커스먼의 마법을 풀어 다시 인간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3.『노빈손 곤충세계의 마법을 풀어라』에 담긴 내용 『노빈손 곤충세계의 마법을 풀어라』에는 신나고 재미있는 곤충세계의 탐험과 더불어 곤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지구의 생태 환경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들어 있다. 노빈손이 나비 애벌레가 되어 곤충의 입장에서 겪은 살아 있는 지식들은 관념적으로만 느껴졌던 곤충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매우 구체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부전나비, 잠자리, 개미, 길앞잡이, 꿀벌, 매미, 똥파리, 개미귀신, 반딧불이와 물속의 곤충 물장군까지 이 스토리에 등장하는 곤충들의 모험을 통해 그들의 생태를 재미있게 알아나간다. 또한 각 장마다 사슴벌레의 신체부위와 그 명칭, 장수하늘소의 완전탈바꿈 과정, 세계의 특이한 흡혈 곤충, 곤충 기네스북과 곤충에 대해 잘못된 상식 등을 인터뷰, 돌발 뉴스, 에세이 형식으로 흥미롭게 담았다. 부전나비와 개미의 공생관계, 나비가 번데기 껍질을 스스로 벗고 나와야 하는 이유, 곤충의 겨울나기, 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거품벌레, 기어다니는 생체 폭탄 폭탄먼지벌레, 소금쟁이는 어떻게 물 위를 걸을까? 하루살이는 정말로 하루만 살까? 지구상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동물은? 곤충들의 피서법, 땅속의 광부 땅강아지 등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에서부터 열대 지방에서 사는 곤충에 대한 습성과 생활 방식 등의 곤충 상식을 각 페이지마다 실었다. 징그럽게만 느껴지던 곤충들에 대해 인간의 시각이 아닌 곤충의 시각에서 바라본 생태 이야기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의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화보로 구성된 세세한 곤충의 생김새와 구조, 각 페이지에 실린 곤충의 독특한 생활상들은 곤충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깔끔하고 짧은 문장, 기발하게 전개되는 귀여운 상상력은 징그럽고 해롭다고 생각했던 곤충들 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이 책의 은근 귀엽고 발랄한 곤충들의 초대, 그 매력 속으로 푹 빠져들어 보자!


청소년 경제 수첩
양철북 / 크리스티아네 오퍼만.한대희 지음, 신홍민 옮김 / 2007.08.14
9,000원 ⟶ 8,100(10% off)

양철북청소년 정치,경제크리스티아네 오퍼만.한대희 지음, 신홍민 옮김
"미성년자도 일을 할 수 있을까?" "빚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 "경제가 성장하면 나에게도 좋은 걸까?" "시장에 중국 제품이 넘치는 이유는?" 등 일상생활과 경제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의 입에 항상 오르내리는 경제문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 우리 생활과 경제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또 매일 듣게 되는 수많은 경제문제들은 왜 일어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생산과 소비의 경제’ ‘노동과 소득의 경제’ ‘저축과 투자의 경제’ ‘나라의 경제, 세계의 경제’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3장인 저축과 투자의 경제이다. 이 장에서는 금융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주식’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보통의 경제 교과서나 입문서에 비해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주식의 정의부터 주가 지수, 개미와 큰손, 상한가와 하한가, 펀드까지 주식에 대한 웬만한 상식적인 내용은 모두 다룬다. 또한 4장의 부동산 투기, 빈부격차, 국가 파산, 갯벌과 간척지, 세계화와 반세계화, 유럽연합과 지역화 등도 현장성이 강한 주제들로서 주목할 만하다.1장 생산과 소비의 경제 경제란 무엇인가? 경제문제는 왜 생기는 걸까? 어떻게 하면 경제생활을 더 합리적으로 할 수 있을까? 누가 경제를 혼란에 빠지지 않고 유지되게 하는가? 계획경제는 왜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을까? 시장경제는 어떻게 움직일까? 시장이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정부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자유로운 경쟁도 제한할 수 있을까? 암소 한 마리에 양 두 마리, 화폐는 왜 필요할까? 상품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가? 기업은 무엇을 만들어 팔지를 어떻게 결정할까? 휴대전화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은 왜일까? 브랜드 제품과 비브랜드 제품, 오리지널과 모조?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유명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광고는 어떤 역할을 할까? 광고비는 누가 지불하는 것일까? 비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이유는? 유행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이유는? 독과점은 왜 규제하는가? 카르텔은 왜 환영받지 못할까? 소수의 공급자만 있는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소비자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을까? 2장 노동과 소득의 경제 노동이란 무엇인가? 미성년자도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루에 몇 시간이나 일을 해야 할까? 창업을 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분업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일자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정규직과 비정규직, 어떤 차이가 있을까? 노동의 가격, 임금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월급이나 연봉은 어떻게 정해질까? 총소득과 실질소득은 어떻게 다를까? 기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노동자들을 위한 단체, 노동조합이 생긴 이유는? 기업가들을 위한 단체도 있을까? 임금협상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파업은 언제 할 수 있을까? 회사를 그만둘 때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일자리를 잃으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 데 정부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병에 걸리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나이가 들면 누가 나를 돌봐주는가? 예기치 않은 사건·사고,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3장 저축과 투자의 경제 쓰거나 모으거나 투자하거나, 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돼지저금통이냐, 은행통장이냐? 은행을 이용하는 대가는 무엇일까? 은행에서 투자회사까지, 어떤 금융기관들이 있을까? 돈이 필요하면 어디로 가야 할까? 이자율이 오르내리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빚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 주식이란 무엇일까? 주식시장은 어디에 있을까?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주가지수란 무엇인가? 주시시세는 왜 오르내리는 걸까? 주식시장의 호황과 불황으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주식투자 정보,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주식시장에서 ‘개미’와 ‘큰손’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해외에서 들어오는 ‘큰손’, 핫 머니란 무엇인가? 주식의 ‘상한가’와 ‘하한가’란 무엇인가? 주주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을까? 채권이란 무엇인가? 투자수익이란 무엇인가? 간접투자, 펀드란 무엇인가? 4장 나라의 경제, 세계의 경제 한 나라의 경제 규모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경제가 성장하면 나에게도 좋은 걸까? 호황과 불황 사이, 경기는 어떻게 변동하는 걸까? 어떻게 하면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생산성, 같은 노력으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 투자가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 부동산 투기가 왜 문제일까? 저축은 경제어 어떤 영향을 미칠까? 물가상승률이 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수출과 수입은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환율은 수출과 수입에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세금을 걷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종류의 세금이 있을까? 부와 가난,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빈부격차,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정부가 빚을 지면 어떻게 될까? 국가도 파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의 부를 좀더 평등하게 나눌 수 있을까? 갯벌과 간척지, 경제는 꼭 환경을 파괴해야 할까? 시장에 중국 제품이 넘치는 이유는? 세계가 한동네, 세계화란 무엇인가? 유럽연합, 지역화란 무엇인가? 국가 간의 자유무역협정, 이익인가 불이익인가? 반세계화 운동의 주장은 무엇인가? 세계경제가 위험에 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경제를 알아야 한다고들 하는데,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 걸까? 경제는 세상을 움직이는 핵심 요소이다. 경제를 알아야 세상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래야 돈도 제대로 벌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생산과 소비, 노동과 소득, 저축과 투자, 국가 경제와 세계 경제 등 경제 전반을 다룬다. 21세를 사는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만한 91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그것에 대해 짧고 명쾌하게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제 개념이나 이론 대신 브랜드와 광고, 주식, 세계화 등 교과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요즘 문제들이 많이 등장한다. 또한 개별적으로 보이는 현상들의 연관관계를 밝혀 설명함으로써 경제와 삶, 경제와 세상의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옷의 경우 보통 1월 말에는 겨울옷 할인판매를 하고, 7월 말에는 여름옷 할인판매를 한다. 이때에는 30~7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물건도 많은데, 이 시기에 유통업자들은 상품을 보관해두는 창고를 비워야 하기 때문이다. 즉, 새로운 상품을 받아서 쌓아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할인되 가격에라도 상품을 처분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팔리지 않은 상품은 그보다 더 싸게 파는 매장으로 옮겨 판매하기도 한다. -본문에서


노빈손의 여름사냥
뜨인돌 / 허문선 외 지음, 이우일 일러스트 / 2000.07.01
9,500원 ⟶ 8,550(10% off)

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허문선 외 지음, 이우일 일러스트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의 구석구석에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무인도에 떨어진 노빈손이 온갖 과학상식을 활용하여 생존한다는 의 2탄격인 은, 재미난 일러스트와 이야기 속에 과학을 비롯하여 역사, 철학, 전설에 관한 상식을 담은 본격 '에듀테인먼트' 책이다. 주인공 노빈손(No 빈손)은 엉뚱하고 무모하긴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매사에 탐구적인 인물. 여름을 맞이하여 그에게 일어나는 사건과 문제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독자는 과학적 원리를 습득하고 발상의 전환도 꾀할 수 있다. 이 책은 무더운 여름날 노빈손이 집을 떠나 이곳저곳을 여행한다는 이야기를 크게 4장으로 나뉘어 각각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노빈손은 기화열을 이용하여 선풍기를 시원하게 쐬는가 하면, 소금과 얼음의 성질을 이용하여 얼음 바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 대류현상을 이용한 마당의 평상을 보고 조상의 지혜를 배우고, 아름다운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여름밤 별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외에도 각 장마다 실린 짤막한 이야기와, 엉뚱하고 기발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팁, 부록으로 실린 실험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풍부한 정보를 전하기에 충분하다.1. 변덕스러운 날씨 순식간에 일어난 일 하늘도 무심하지 더위야 물럿거라 별난 여름나기 으실으실 공포 특급 꿈인가 생시인가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Ⅰ X-파일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Ⅱ 오늘의 요리 2. 여름 탈출 땅에선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참을 인(忍)자 셋으로도 볼일은 못 면한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이거 아주 특이한 맛인걸 오징어가 목적은 아니었어 쥐가 나타났다 찾아라, 수영팬티 영웅도 명의도 놓쳐 버린 노빈손 미소를 머금고 찾아온 여인 세계는 지금 너희가 절기를 아느냐 여기는 119 구급대 가상 인터뷰 3. 노빈손의 일기 아름다운 그녀 그래,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산산히 부서진 꿈이여 그녀와 맞은 아침 멀어져 가는 그녀 여름 별자리 별자리 전설 외계인을 찾습니다. 4. 신비로운 자연 높은 곳은 정말 싫어 할머니에게 벗은 몸을 들키다 너, 호 혹시...배앰? 해우소 폭파 사건 노빈손, 물귀신을 만나다 헷갈리지 마, 다쳐! 현장 추적 관찰일기 미술관 옆 식물원 원두막에서 부록 실험실 1. 아름다운 나비 표본 만들기 2. 자라 키우기 3. 물 로켓 타고 우주로! 4. 여치 잡으러 갑시다! 5. 나팔꽃 기르기 6. 여름철 피부 관리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 2
뜨인돌 / 박경수 지음, 이우일 그림 / 2009.08.13
11,000원 ⟶ 9,900(10% off)

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박경수 지음, 이우일 그림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 시리즈 2권. 노빈손과 은별이 고대 문명에 얽힌 수수께끼와 화성의 미스터리를 풀어 간다. 꽁꽁 감추어진 화성 미스터리가 고 박사의 일기와 화성 공주 하르모니아의 등장으로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화성 미스터리는 최고조에 다다른다. 화성인들을 위협하는 녹색 종족과의 긴박감 넘치는 우주 전쟁이 펼쳐진다. 또한 '화성대백과'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화성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유익한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었다. 우주 속도, 우주 발사체의 출발과 비행, 화성을 누빈 탐사 로봇들, 화성의 테라포밍 등 화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다루어 미래의 우주 과학도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커다란 꿈을 안겨 주고자 했다. 더불어 작가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쓴 다양한 우주 과학 정보는 인터넷에 난무하는 잘못된 지식을 꼬집을 뿐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 업그레이드된 정보까지 제시하고 있다. 액션뿐 아니라 흥미로운 지적 유희가 가득한 노빈손 시리즈 특유의 에듀테인먼트가 살아 있으며「스타워즈」를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 장대한 우주 스펙터클 모험담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4장 화성 우주선 피스 우리에겐 반갑지 않은 동행이 있다 놀라운 비행 쎄라와의 대화 허튼 박사의 수난(1) 태양계 속 개구리 태양은 우리 편이다! 눈먼 예언자의 회상 아! 붉은 별이 보인다 아름다운 우주 반딧불이 화성대백과⑤ 우주 속도? 그게 뭐야? 5장 올림푸스의 지하 기지 문은 저절로 열리지 않는다 허튼 박사의 수난(2) 암호를 푸는 첫 번째 열쇠 허튼은 알고 있었다! 암호를 푸는 두 번째 열쇠 화성 북극에 발을 딛다 위기일발 우리 중에 붉은 종족의 후손이 있다 멈춰 버린 피스 우주 전함을 빌리다 다시 찾아온 북극점 죽음으로 깨운 형제들 화성대백과⑥ 우주 비행의 모든 것 6장 우주에서 빛나는 두 개의 깃발 쎄라의 독백 고 박사를 치료하는 비법 다가오는 종말 쎄라의 마지막 임무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화성대백과⑦ 화성을 누빈 탐사 로봇들 에필로그 화성대백과⑧ 언제 화성에서 살 수 있을까?1. 더 세졌다! 상상 그 이상의 우주 스펙터클 모험담 1권에서 미스터리를 맛봤다면 2권에서는「스타워즈」를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 장대한 우주 스펙터클 모험담을 경험할 수 있다. 꽁꽁 감추어진 화성 미스터리가 고 박사의 일기와 화성 공주 하르모니아의 등장으로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화성 미스터리는 최고조에 다다른다. 그리고 그 긴장감을 몰아 화성인들을 위협하는 녹색 종족과의 긴박감 넘치는 우주 전쟁이 펼쳐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우주 공간에 있는 듯 가슴 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전②』는 완결 편답게 액션뿐 아니라 흥미로운 지적 유희가 가득한 노빈손 시리즈 특유의 에듀테인먼트가 살아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노빈손과 은별이 연상 퀴즈를 통해 고대 문명에 얽힌 수수께끼와 화성의 미스터리를 풀어 가는 부분은 여느 책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재미가 있는 강력 추천 장면! 2.'화성대백과'를 통해 화성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화성에 물이 존재하느냐, 생명체가 살고 있느냐는 논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인간의 호기심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화성 탐사를 진행 중이며, 새로운 기술로 무장하여 더 야심찬 탐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책에선 '화성대백과'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화성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유익한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었다. 우주 속도, 우주 발사체의 출발과 비행, 화성을 누빈 탐사 로봇들, 화성의 테라포밍 등 화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미래의 우주 과학도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커다란 꿈을 안겨 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쓴 작가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쓴 다양한 우주 과학 정보는 인터넷에 난무하는 잘못된 지식을 꼬집을 뿐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 업그레이드된 정보까지 제시하고 있다. 3. 우주인으로서 함께 공존하는 평화의 메시지 기존의 할리우드 SF영화나 소설, 만화 등에서 외계인은 늘 지구를 노리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침략자로 등장해 왔다. 그런 것들을 보아 온 아이들의 머릿속에 은연중에 외계인은 침략자라는 공식이 자리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화성인과 지구인이 만나 새롭게 우주 문명을 탄생시키는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다르기 때문에 배척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공존하며 서로 닮아 가는 화성인과 지구인을 통해 아이들은 평화의 놀라운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 1
뜨인돌 / 강용범, 선희영 지음, 이우일 그림 / 2007.05.15
9,500원 ⟶ 8,550(10% off)

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강용범, 선희영 지음, 이우일 그림
1만 년 후의 미래, 약 400년 전의 과거, 그리고 현재가 그 공간적 배경. 특히 주무대가 되는 1만 년 후의 미래는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지구가 핵겨울을 맞게 되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인류가 건설한 최후의 국가인 아이스케키 공화국은 태양의 폭발로 마지막을 고하고 있다. 노빈손의 역할은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할 수 있는 열쇠인 인류의 문명을 찾아내는 일이다. ‘지혜의 보고’라 지칭되는 문명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책이 가득한 도서관. 노빈손은 이 지혜의 보고를 찾아내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종횡무진 오가며 문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얼음 다이어트, 냉장고를 열어두면 왜 시원해지지 않는 걸까, 인류가 행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문명의 오류, 얼음골의 비밀 등 평소에 궁금해하던 현상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또한 가상현실의 원리와 응용, 슈퍼 컴퓨터의 계산 능력, 입는 컴퓨터, 생체 인식 기술, 로보캅을 만드는 특수 헬멧, 입체영화의 원리 등을 다루고 있다.1권 제1부 도시락까지 싸들고 온 점쟁이 / 노빈손, 린드버그의 신화에 도전하다 / 낙하산이 하나뿐이로군요 제2부 여기는 천국? /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비밀 /... / 아이스케키는 전기 만능 공화국 제3부 약속의 노래 / 하늘에 뜬 국회의사당 / ... / 노빈손, 21세기로 돌아가다 제4부 옥돌 사우나에 추락하다 / 삼계탕 집에서의 깨달음 / ... / 말숙아, 냉장고 좀 빌려 줘 제5-1부 도대체 왜 낙지뿐이야 2권 제5-2부 괴물 / 철조망 너머, 수수께끼의 땅 / ... / 마취된 사람들 제6부 영웅 탄생 / 털북숭이 대소동 / ... / 아노, 이 바보야! 제7부 명의, 허준을 만나다 / 그곳이 바로 얼음골이었네 / ... / 니고마무라의 선택 제8부 아플로의 몰락 / 숨겨진 비밀의 방 / ... / 생명의 씨앗 후일담1.《신나는 노빈손》의 ‘뉴 어드벤처’의 제1탄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 재미와 교육을 접목시킨 에듀테인먼트 《신나는 노빈손》의 새로운 시리즈 뉴 어드벤처. 뉴 어드벤처는 기존의 어드벤처 시리즈보다 훨씬 더 확장된 시공간에서, 개인의 서바이벌보다는 범지구적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 공간은 우리가 꿈꾸던 먼 미래일 수도 있고 아득한 과거일 수도 있으며 혹은 광활한 우주가 그 무대가 될 수도 있으며 미션은 인류의 생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는 1만 년 후의 미래, 약 400년 전의 과거, 그리고 현재가 그 공간적 배경이다. 특히 주무대가 되는 1만 년 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흔히 생각하듯 첨단과학으로 인해 모든 것이 편하고 간단하고 신기하기만 할까? 노빈손이 찾아간 미래는 그렇지 않다.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지구는 핵겨울을 맞게 되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인류가 건설한 최후의 국가인 아이스케키 공화국은 태양의 폭발로 마지막을 고하고 있었다. 게다가 인류를 살려낼 문명은 오랜 과거 속에 묻혀서 흔적을 찾기 힘들다. 노빈손의 역할은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할 수 있는 열쇠인 인류의 문명을 찾아내는 일이다. ‘지혜의 보고’라 지칭되는 문명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책이 가득한 도서관이었다. 노빈손은 이 지혜의 보고를 찾아내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종횡무진 오가며 문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2.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의 내용 경비행기 여행을 떠났던 노빈손은 늘 그렇듯 갑작스런 비행 사고로 추락을 하고 만다. 하지만 이번에 추락한 곳은 1만 년 후의 미래! 핵폭발 이후 핵겨울 속에서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인류 최후의 국가, 아이스케키 공화국이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1만 2003년 현재, 태양이 폭발하고 기후가 급변하여 일대 위기에 빠졌다. 생존에 꼭 필요한 얼음과 차가운 땅, 신선한 음식이 부족해진 것이다. 또한 추위에 한동안 활동하지 않던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져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차가운 땅이나 지식 등은 일부의 귀족층이 독점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빈손이 미래에 초대된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노빈손이 마지막 인류를 구할 구원의 사자라는 것이다. 노빈손은 멸망해 가는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기 위해 현재를 찾는다. 그러나 현재에서 가지고 간 항생제와 냉장고는 타임머신을 통과하지 못하고 분노한 아이스케키 국민들에 의해 노빈손은 불의 바다에 던져지고 만다. 한번 빠지면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는 그곳에서 노빈손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털북숭이의 도움으로 다시 아이스케키의 신전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이번엔 아이스케키의 정권을 장악하려는 귀족의원 아플로의 공격으로 인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과거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노빈손이 만난 사람은 허준 선생. 허준 선생의 침술로 기운을 차린 노빈손은 얼음골의 비밀과 씨앗을 갖고 아이스케키로 돌아온다. 과연 노빈손은 이것을 갖고 어떻게 인류를 구해낼 수 있을까? 3.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에서 ‘지혜의 보고’의 의미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에서 노빈손은 마지막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열쇠인 ‘지혜의 보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렇다면 이 지혜의 보고란 뭘까? 그것은 바로 책으로 대표되는 인류의 문명이다. 1만 2003년의 아이스케키 공화국은 소행성 충돌로 인해 커다란 혼란을 겪고 난 후 건립된 최후의 국가이다. 자그마한 소행성의 충돌은 그저 지구에 약간의 상채기만 입히지만 지름이 200m만 되어도 수도권 전체가 파괴되는 엄청난 위협이 된다. 우리는 이런 위협적인 상황엔 대책 없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소행성 충돌로 야기된 핵겨울로 공룡이 멸종되었다는 이론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 인류를 위협하는 것이 소행성 하나뿐일까? 지구는 점점 추워지고 있고, 언제 지구 전체가 남극과 같은 얼음천지로 변해 버릴지 모른다. 태양은 핵반응으로 인해 점점 그 부피가 커지면서 지구를 언제 먹어삼킬지 모르는 상황이며, 핵폭발은 또 어떤 식으로 지구를 멸망으로 몰고 갈지 모른다. 뿐만 아니라 항생제가 발견된 이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자만했던 세균들이 내성을 키워서 슈퍼세균으로 성장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또 하나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인류는 작은 바이러스와 세균한테 공격을 받아도 쉽게 이기지 못하고, 언제 대규모의 재난으로 멸종당할지 모르는 잠재적 위기에 있다. 문명의 인프라는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불안정해져서 위기를 내포하지만,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문명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소산인 지식과 인간만이 가진 지혜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노빈손은 험하고 고된 모험을 통해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 4. 시대를 풍자하는 개성 강한 인물의 창조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엔 개성이 강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말숙이를 너무나 닮은 귀여운 아줌마이자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국회위원인 넘발키네, 단 1초라도 먹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가공할 먹보 니고마무라, 현란한 말솜씨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믿게 만드는 이탈리아 점쟁이 싸그리 다마치오, 반역을 꾀해 정권을 잡으려는 귀족위원 아플로 등등.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이 캐릭터들은 현실을 풍자한 인물들이다. 맨날 싸움을 일삼는 국회의원들을 묘사한 아플로 의원이나 무능력하고 부패한 행정관료인 사또, 그럴듯한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이비 종교인들을 대표하는 싸그리 다마치오 등이 그 예이다. 5.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의 담겨진 흥미로운 과학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는 3가지 컨셉으로 과학 상식을 전하고 있다. 첫번째, ‘미래에서 온 편지’로 아이스케키 공화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과학을 다루고 있다. 소행성의 충돌로 지구의 문명이 소멸되는 상황에 대한 묘사, 태양에너지, 감전의 비밀, 마약이 뇌에 어떤 식으로 작용을 미치는가, 디지털 정보의 수명 등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는 ‘인류는 영원할까’로 인류를 위협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소행성의 충돌, 핵폭발의 파괴력, 태양의 팽창, 빙하시대의 도래, 세균과 인류의 전쟁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 번째는 ‘노빈손의 비밀노트’. 말 그대로 일상에서 흔히 겪게 되는 생활과학이다. 얼음 다이어트, 냉장고를 열어두면 왜 시원해지지 않는 걸까, 인류가 행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문명의 오류, 얼음골의 비밀 등 평소에 우리가 궁금해하던 현상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들려준다. 또한 토막과학상식으로 가상현실의 원리와 응용, 슈퍼 컴퓨터의 계산 능력, 입는 컴퓨터, 생체 인식 기술, 로보캅을 만드는 특수 헬멧, 입체영화의 원리 등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 2
뜨인돌 / 강용범, 선희영 지음, 이우일 그림 / 2007.08.10
9,500원 ⟶ 8,550(10% off)

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강용범, 선희영 지음, 이우일 그림
1만 년 후의 미래, 약 400년 전의 과거, 그리고 현재가 그 공간적 배경. 특히 주무대가 되는 1만 년 후의 미래는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지구가 핵겨울을 맞게 되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인류가 건설한 최후의 국가인 아이스케키 공화국은 태양의 폭발로 마지막을 고하고 있다. 노빈손의 역할은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할 수 있는 열쇠인 인류의 문명을 찾아내는 일이다. ‘지혜의 보고’라 지칭되는 문명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책이 가득한 도서관. 노빈손은 이 지혜의 보고를 찾아내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종횡무진 오가며 문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얼음 다이어트, 냉장고를 열어두면 왜 시원해지지 않는 걸까, 인류가 행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문명의 오류, 얼음골의 비밀 등 평소에 궁금해하던 현상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또한 가상현실의 원리와 응용, 슈퍼 컴퓨터의 계산 능력, 입는 컴퓨터, 생체 인식 기술, 로보캅을 만드는 특수 헬멧, 입체영화의 원리 등을 다루고 있다.1권 제1부 도시락까지 싸들고 온 점쟁이 / 노빈손, 린드버그의 신화에 도전하다 / 낙하산이 하나뿐이로군요 제2부 여기는 천국? /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비밀 /... / 아이스케키는 전기 만능 공화국 제3부 약속의 노래 / 하늘에 뜬 국회의사당 / ... / 노빈손, 21세기로 돌아가다 제4부 옥돌 사우나에 추락하다 / 삼계탕 집에서의 깨달음 / ... / 말숙아, 냉장고 좀 빌려 줘 제5-1부 도대체 왜 낙지뿐이야 2권 제5-2부 괴물 / 철조망 너머, 수수께끼의 땅 / ... / 마취된 사람들 제6부 영웅 탄생 / 털북숭이 대소동 / ... / 아노, 이 바보야! 제7부 명의, 허준을 만나다 / 그곳이 바로 얼음골이었네 / ... / 니고마무라의 선택 제8부 아플로의 몰락 / 숨겨진 비밀의 방 / ... / 생명의 씨앗 후일담1.《신나는 노빈손》의 ‘뉴 어드벤처’의 제1탄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 재미와 교육을 접목시킨 에듀테인먼트 《신나는 노빈손》의 새로운 시리즈 뉴 어드벤처. 뉴 어드벤처는 기존의 어드벤처 시리즈보다 훨씬 더 확장된 시공간에서, 개인의 서바이벌보다는 범지구적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 공간은 우리가 꿈꾸던 먼 미래일 수도 있고 아득한 과거일 수도 있으며 혹은 광활한 우주가 그 무대가 될 수도 있으며 미션은 인류의 생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는 1만 년 후의 미래, 약 400년 전의 과거, 그리고 현재가 그 공간적 배경이다. 특히 주무대가 되는 1만 년 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흔히 생각하듯 첨단과학으로 인해 모든 것이 편하고 간단하고 신기하기만 할까? 노빈손이 찾아간 미래는 그렇지 않다.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지구는 핵겨울을 맞게 되었고 간신히 살아남은 인류가 건설한 최후의 국가인 아이스케키 공화국은 태양의 폭발로 마지막을 고하고 있었다. 게다가 인류를 살려낼 문명은 오랜 과거 속에 묻혀서 흔적을 찾기 힘들다. 노빈손의 역할은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할 수 있는 열쇠인 인류의 문명을 찾아내는 일이다. ‘지혜의 보고’라 지칭되는 문명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책이 가득한 도서관이었다. 노빈손은 이 지혜의 보고를 찾아내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종횡무진 오가며 문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2.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의 내용 경비행기 여행을 떠났던 노빈손은 늘 그렇듯 갑작스런 비행 사고로 추락을 하고 만다. 하지만 이번에 추락한 곳은 1만 년 후의 미래! 핵폭발 이후 핵겨울 속에서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세워진 인류 최후의 국가, 아이스케키 공화국이었다. 그러나 이 나라는 1만 2003년 현재, 태양이 폭발하고 기후가 급변하여 일대 위기에 빠졌다. 생존에 꼭 필요한 얼음과 차가운 땅, 신선한 음식이 부족해진 것이다. 또한 추위에 한동안 활동하지 않던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져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차가운 땅이나 지식 등은 일부의 귀족층이 독점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빈손이 미래에 초대된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노빈손이 마지막 인류를 구할 구원의 사자라는 것이다. 노빈손은 멸망해 가는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기 위해 현재를 찾는다. 그러나 현재에서 가지고 간 항생제와 냉장고는 타임머신을 통과하지 못하고 분노한 아이스케키 국민들에 의해 노빈손은 불의 바다에 던져지고 만다. 한번 빠지면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는 그곳에서 노빈손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털북숭이의 도움으로 다시 아이스케키의 신전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이번엔 아이스케키의 정권을 장악하려는 귀족의원 아플로의 공격으로 인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과거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노빈손이 만난 사람은 허준 선생. 허준 선생의 침술로 기운을 차린 노빈손은 얼음골의 비밀과 씨앗을 갖고 아이스케키로 돌아온다. 과연 노빈손은 이것을 갖고 어떻게 인류를 구해낼 수 있을까? 3.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에서 ‘지혜의 보고’의 의미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에서 노빈손은 마지막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열쇠인 ‘지혜의 보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렇다면 이 지혜의 보고란 뭘까? 그것은 바로 책으로 대표되는 인류의 문명이다. 1만 2003년의 아이스케키 공화국은 소행성 충돌로 인해 커다란 혼란을 겪고 난 후 건립된 최후의 국가이다. 자그마한 소행성의 충돌은 그저 지구에 약간의 상채기만 입히지만 지름이 200m만 되어도 수도권 전체가 파괴되는 엄청난 위협이 된다. 우리는 이런 위협적인 상황엔 대책 없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소행성 충돌로 야기된 핵겨울로 공룡이 멸종되었다는 이론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 인류를 위협하는 것이 소행성 하나뿐일까? 지구는 점점 추워지고 있고, 언제 지구 전체가 남극과 같은 얼음천지로 변해 버릴지 모른다. 태양은 핵반응으로 인해 점점 그 부피가 커지면서 지구를 언제 먹어삼킬지 모르는 상황이며, 핵폭발은 또 어떤 식으로 지구를 멸망으로 몰고 갈지 모른다. 뿐만 아니라 항생제가 발견된 이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자만했던 세균들이 내성을 키워서 슈퍼세균으로 성장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또 하나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인류는 작은 바이러스와 세균한테 공격을 받아도 쉽게 이기지 못하고, 언제 대규모의 재난으로 멸종당할지 모르는 잠재적 위기에 있다. 문명의 인프라는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불안정해져서 위기를 내포하지만,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문명을 부정할 것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소산인 지식과 인간만이 가진 지혜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노빈손은 험하고 고된 모험을 통해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 4. 시대를 풍자하는 개성 강한 인물의 창조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엔 개성이 강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말숙이를 너무나 닮은 귀여운 아줌마이자 아이스케키 공화국의 국회위원인 넘발키네, 단 1초라도 먹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가공할 먹보 니고마무라, 현란한 말솜씨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믿게 만드는 이탈리아 점쟁이 싸그리 다마치오, 반역을 꾀해 정권을 잡으려는 귀족위원 아플로 등등.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이 캐릭터들은 현실을 풍자한 인물들이다. 맨날 싸움을 일삼는 국회의원들을 묘사한 아플로 의원이나 무능력하고 부패한 행정관료인 사또, 그럴듯한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이비 종교인들을 대표하는 싸그리 다마치오 등이 그 예이다. 5.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의 담겨진 흥미로운 과학 《노빈손... 아이스케키 공화국을 구하라》는 3가지 컨셉으로 과학 상식을 전하고 있다. 첫번째, ‘미래에서 온 편지’로 아이스케키 공화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과학을 다루고 있다. 소행성의 충돌로 지구의 문명이 소멸되는 상황에 대한 묘사, 태양에너지, 감전의 비밀, 마약이 뇌에 어떤 식으로 작용을 미치는가, 디지털 정보의 수명 등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는 ‘인류는 영원할까’로 인류를 위협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소행성의 충돌, 핵폭발의 파괴력, 태양의 팽창, 빙하시대의 도래, 세균과 인류의 전쟁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 번째는 ‘노빈손의 비밀노트’. 말 그대로 일상에서 흔히 겪게 되는 생활과학이다. 얼음 다이어트, 냉장고를 열어두면 왜 시원해지지 않는 걸까, 인류가 행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문명의 오류, 얼음골의 비밀 등 평소에 우리가 궁금해하던 현상들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들려준다. 또한 토막과학상식으로 가상현실의 원리와 응용, 슈퍼 컴퓨터의 계산 능력, 입는 컴퓨터, 생체 인식 기술, 로보캅을 만드는 특수 헬멧, 입체영화의 원리 등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열일곱 살의 털
사계절 / 김해원 지음 / 20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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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김해원 지음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주인공 일호는 너무나 평범하다. 작품은 일호가 할아버지의 이발소 의자에서 열일곱 살 생일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하면서 앞으로 머리카락과 관련하여 유구한 사건들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학교가 인정하는 모범 두발로 아이들 사이에 '범생이 1호'로 통하던 일호는 체육 선생이 두발 규정을 어긴 아이의 머리에 라이터를 들이대며 위협하는 것을 보고 '이성을 잃는'다. 그리고 일호가 두발 규제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을 때, 일호와 마찬가지로 한 번도 싸워 보지 않았던 할아버지 역시 마포구 도원동 일대의 재개발로 주민들이 고루 덕을 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후 외로운 싸움의 길로 들어선다. 처음으로 세상과 맞선 뒤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제 자리를 다시 찾아가게 되는 열일곱 살 일호의 이야기에는 학교 두발 규제와 관련한 청소년 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주인공 일호의 가족사, 우리 사회와 역사가 모두 담겨 있다. 결국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고 '단단해지는' 일호의 신념을 담담하게 그리는 소설이다.열일곱, 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다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작 김해원의 『열일곱 살의 털』은 제목을 읽자마자 밀려드는 ‘야릇한’ 추측 때문에 2차 성징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까 기대하게 된다.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들(오정희ㆍ박상률ㆍ김중혁)마저 주위 눈치를 보며 몰래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털’이 머리털임을 깨닫고 흥미가 덜해질 무렵, 머리털 이야기의 진짜 재미가 시작된다. 이 작품에 독특한 인물이 등장하거나 거창한 사건이 전개되는 것은 아니다. 심사평대로 “주인공은 문제아도 장애인도 아니다. 평범한 아이다. 눈물날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도 없으며, 대단한 모험을 겪는 것도 아니다”. 청소년소설 주인공들이 대개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거나, 버거운 집안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거나, 유난히 감성이 섬세해서 해결 지점을 찾기도 어려운 내적갈등을 안고 살아간다는 흐름을 갖고 있었다면, 『열일곱 살의 털』 주인공 일호는 주인공이 되기에는 너무나 ‘문제가 없어’ 보인다. 공부도 꽤 하고 단짝 친구도 있고 집안 어른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아이다. 단 특별한 점이 있다면 태어나기 전부터 아버지가 집을 나가 여행을 하면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작품은 일호가 할아버지의 이발소 의자에서 열일곱 살 생일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하면서 앞으로 머리카락과 관련하여 유구한 사건들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열일곱 살이 되는 날 아침, 나는 날이 바짝 선 가위 앞에 앉아야 했다. 아침 내내 숫돌에 무뎌진 날을 갈리며 풀벌레처럼 울던 가위의 민날은 시퍼렇게 되살아나 입을 꾹 다문 채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위의 두 민날이 내 정수리 위에서 서로 교차하며 머리카락 끝을 앙칼지게 자르는 순간, 나는 추운 날 오줌을 쏟아 낸 것처럼 진저리를 쳤다. (p5) 일호는 해마다 생일날을 할아버지가 해 주는 이발로 맞이한다. 그러나 열일곱 살의 머리카락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욕망이 뒤엉켜 자라고 있다고 믿는 이발사 할아버지의 손에 별다른 저항감 없이 머리를 맡기는 일호 앞에 아이러니하게도 머리털을 사수하기 위한 긴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일호가 사수하려는 것은 제 머리털이 아니다. 대한민국 열일곱 살들의 머리털이다. 학교가 인정하는 모범 두발로 아이들 사이에 ‘범생이 1호’로 통하던 일호는 체육 선생이 두발 규정을 어긴 아이의 머리에 라이터를 들이대며 위협하는 것을 보고 ‘이성을 잃는’다. 한 번도 싸워 본 적 없는 일호가 싸움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순간이다. 매독이 악을 쓰며 밀어뜨리고 닥치는 대로 발로 걷어차도 나는 내 손아귀에 있는 손목을 놓지 않았다. 나는 미친개를 물어뜯는 단단히 미친 개였다. 엄마 나, 단단해진 것 맞나요? 나는 속목이 빠져나가려고 버둥거릴수록 더 다부지게 파고들었다. 매독은 발길질을 하다 잠시 숨을 고르더니 나를 손목에 매단 채 잡아끌면서 온갖 욕을 퍼부었다. “이 개새끼!” (pp50~52) 온순한 ‘범생이’ 일호가 고등학생에게는 거대한 공룡과도 같을 학교와 한판 싸움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를 지켜보는 독자는 난폭한 바리캉이 자신의 머리를 밀고 지나가는 듯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일호는 “왜 이렇게 힘 조절이 안 되는 걸까. 나는 너무 물컹하거나 단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힘든 싸움의 길로 들어선 뒤다. 일호는 상담실에 불려가 혼자 남겨졌을 때, 누가 볼까 봐 얼른 손등으로 눈물을 훔칠 만큼 물컹하지만, 체육 선생에게 사죄하는 대신 두발 규제 반대 시위를 계획할 만큼 단단하기도 하다. 너무 물컹하거나 너무 단단한 열일곱 살 일호의 자아 찾기 작가는 일호의 아버지가 오랫동안 여행을 떠났다고 설정함으로써 아버지와 아들의 심리적인 거리감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일호에게 아버지는 ‘분명히 있는데 느낄 수 없는’ 존재다. 아버지가 있어야 할 자리에 할아버지가 굳건하게 서 있어선지 일호에게서 부성의 결락이 전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내가 처음으로 아버지의 부재를 가슴으로 느낀 것은 예닐곱 살 때였다. 그 때만 해도 태성이발소에는 내 또래 사내아이들이 아버지 손을 붙잡고 왔다. 아이들은 제 아버지 앞에서 머리를 깎았고, 아버지들은 마치 성스러운 의식이라도 치르는 양 엄숙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 이발소 낡은 소파에 쭈그리고 앉아 한글 쓰기나 수학 학습지 따위를 풀던 나는 크는 것을 확인해 줄 아버지가 없어 영영 어른이 되지 못할까 봐 겁났다. (p11) 그런데 일호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바로 그 순간에, 느닷없이 17년 동안 부재했던 일호 아버지가 등장한다. 아버지는 “햇빛이 거리를 환하게 비추기 시작하던 여름날 아침” 손님 맞을 채비를 하다가 “갑작스레 이발소 문을 열고 거리로” 나온 뒤, 그 길로 먼 여행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p99)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팔팔한 청년에게 이발사로 살아가게 될 삶은 답답하고 지리멸렬했을 터이다. 일호는 우리가 흔하게 상정하는 아버지상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버지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면서 자기 자신 그대로를 사랑하는 계기를 갖게 된다. 일호가 두발 규제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을 때, 일호와 마찬가지로 한 번도 싸워 보지 않았던 할아버지 역시 외로운 싸움의 길로 들어선다. 일호 할아버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이발소인 태성이발소의 3대 이발사로, 마포구 도원동 일대의 재개발을 놓고 주민들 의견이 찬반으로 갈리자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이니 반대를 해서야 쓰겠습니까? 우리가 따라야지요.” 하고 ‘순수한 애국심’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할아버지에게 돌아오는 것은 “어르신 참 답답하십니다.” 하는 말뿐이다. 그런데 칠십 평생을 할머니 말대로 ‘제 털 뽑아 제 구멍에 박을 위인’으로 살았고, “이발 그거 몇 분이면 후딱 해치우는” 걸 가지고 “가업을 잇느니 마느니” 하면서 “굴러들어온 돈복을 차 버린” 고지식한 양반이 나라에서 하는 일에 처음으로 의구심을 가진다. 그리고 재개발로 주민들이 고루 덕을 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후, 세입자대책위원회에 합세하여 시위에 나선다. 비록 할아버지의 시위가 세입자가 아닌 사람이 세입자의 입장에 선다는 한계에 부딪쳐 타다 만 불꽃처럼 사그라지긴 해도 말이다. 할아버지는 훗날 일호가 다니는 오정고등학교 학생들이 ‘별사건’이라고 부르게 될 일을 벌이면서 당신이 일호의 싸움을 이해하게 되었음을 말없이 드러내고, 일호는 할아버지가 있음으로 해서 자신이 단단히 땅에 발붙이고 살아왔음을 깨닫게 된다. 김해원은 고종이 단발령을 내렸을 때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상투를 자르던, 이제는 역사 뒤편으로 사라진 체두관이라는 관직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체두관에 대한 자료를 공부하면서 우리 역사에서 머리털의 상징성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두발 규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학교 정문에서 두발 규제 반대 시위를 한 경험이 있는 중앙고등학교 이하람 군을 만나 경험담을 상세히 듣고 일호의 캐릭터를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일호는 동네 편의점 앞이나, 피씨방, 학원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리숙한 고등학생이지만 이야기를 힘 있게 끌어갈 만큼 다부진 의지를 갖춘 아이다. 일호의 싸움과 궤를 같이하며 또다른 싸움을 치루는 할아버지의 변모는 유쾌하고 놀랍다. 작가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온 모든 사람들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일호 할아버지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리 현대사를 이끌어 온, 열심히 살아 나라가 발전하면 모두 잘 살게 되리라는 믿음을 가졌던 사람이다. 하지만 급속한 산업화와 현대화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일흔이 넘어서야 자신이 선 곳이 벗어나기 어려운 그늘이란 걸 깨닫는다. 그런데 자신의 가치관이 무너졌을 때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할아버지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면 돌파한다. 작가는 우리 인간의 역사는 그런 사람들의 힘으로 바뀌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한때는 어리고 철없는 처녀였지만 남편 없이 아이를 기르느라 세월에 단련된 엄마, 고집 세고 융통성 없는 남편 옆에서 속깨나 끓였을 할머니, 자신만의 감성적인 내면은 살며시 감쳐 두고 주어진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는 오정고등학교 학생부장 오광두 선생, 넉넉한 몸집에 너스레도 잘 떨지만 뜻밖의 일 앞에서는 소심해지는 친구 정진까지 모두가 전형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생생한 인물들이다. 처음으로 세상과 맞선 뒤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제 자리를 다시 찾아가게 되는 열일곱 살 일호의 이야기에는 학교 두발 규제와 관련한 청소년 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주인공 일호의 가족사, 우리 사회와 역사가 모두 담겨 있다. 독자는 일호의 긴 여정을 함께하다가 결국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고 ‘단단해지는’ 일호에게 박수를 보내게 된다.그런데 일호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바로 그 순간에, 느닷없이 17년 동안 부재했던 일호 아버지가 등장한다. 아버지는 “햇빛이 거리를 환하게 비추기 시작하던 여름날 아침” 손님 맞을 채비를 하다가 “갑작스레 이발소 문을 열고 거리로” 나온 뒤, 그 길로 먼 여행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p.99 열일곱 살이 되는 날 아침, 나는 날이 바짝 선 가위 앞에 앉아야 했다. 아침 내내 숫돌에 무뎌진 날을 갈리며 풀벌레처럼 울던 가위의 민날은 시퍼렇게 되살아나 입을 꾹 다문 채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위의 두 민날이 내 정수리 위에서 서로 교차하며 머리카락 끝을 앙칼지게 자르는 순간, 나는 추운 날 오줌을 쏟아 낸 것처럼 진저리를 쳤다.- p.5 내가 처음으로 아버지의 부재를 가슴으로 느낀 것은 예닐곱 살 때였다. 그 때만 해도 태성이발소에는 내 또래 사내아이들이 아버지 손을 붙잡고 왔다. 아이들은 제 아버지 앞에서 머리를 깎았고, 아버지들은 마치 성스러운 의식이라도 치르는 양 엄숙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 이발소 낡은 소파에 쭈그리고 앉아 한글 쓰기나 수학 학습지 따위를 풀던 나는 크는 것을 확인해 줄 아버지가 없어 영영 어른이 되지 못할까 봐 겁났다.- p.11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베틀북 / 에릭 바튀 그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작곡, 김하연 옮김 / 2006.04.25
12,000원 ⟶ 10,800(10% off)

베틀북청소년 인문,사회에릭 바튀 그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작곡, 김하연 옮김
'음악 그림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음악을 골라,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읽어 주고 음악을 CD로 들려주어 시청각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그림책이다. 한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을 보면서, 혹은 보고 난 뒤에 관현악곡, 발레 곡, 오페라 등을 보너스로 감상할 수 있다. CD에는 음악뿐 아니라, 음악을 들으며 어린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함께 녹음되어 있다. 책의 뒤에는 이 작품에 대한 탄생 배경, 의미, 해설과 작곡자의 생애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피터와 늑대'는 20세기 러시아의 대작곡가 세르게이 세르계예비치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음악 동화이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 음악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이 작품은 플루트,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바이올린 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여러 악기들이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표현하고 있어서, 듣다 보면 저절로 악기들의 특성과 음색을 이해하게 된다. 용감한 소년 피터가 작은 새와 함께, 오리를 잡아먹은 늑대를 잡아 동물원에 보낸다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용기의 의미를 일깨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 에릭 바튀의 단순하게 처리된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져서 원색이 주는 강렬한 느낌을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이끌어 낸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한 편의 구연동화처럼, 음악 교육을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각 악기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들려주면 좋다.
과학공화국 물리법정 1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0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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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한다. 과학 교과서 속에만 갇혀 있던 딱딱하고 골치 아픈 물리를 법정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하여 물리를 보다 흥미롭게 풀어본다. 1편에서는 생활 전반에 걸친 물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다루었다면 2편부터는 주제를 선정하여 보다 좁은 영역의 범위 내에서 보다 많은 생활의 예를 다루고 있다. 3편에서는 빛과 전기에 대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디자인 및 내부 구성을 전체적으로 개편했다. 2편. 친구의 결혼식에 갔다가 사오정이 되어 버린 노처녀 '전처녀 양의 폭죽 사건', 과학공화국 최고의 록그룹인 하이프리퀀시 그룹이 달리는 기차 위에서 노래를 하다가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이유, 프라이팬의 손잡이를 잡다가 손을 데인 나성급 씨, 묵을 먹다가 미끄러져 묵을 먹을 수 없었던 일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인에 대해 통쾌하게 설명한다. 3편은 빛과 전기의 진실을 다룬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과 실생활에서의 내용이 다른 점을 풀어가는 '비행기는 왜 그림자가 생기지 않을까요?', 불이 났다는 장난을 다룬 '붉은 셀로판지로 보면 모두 붉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짧은 다리를 극복하기 위해 수영장 데이트를 하는 '물속에서 다리가 짧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등의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4권은 소리와 파동을 다룬다. 3개월 미만의 아기가 자고 있을 때 주변에 록음악이 크게 들린다면?' , '청소년들은 들리는데 어른들에게 들리지 않는 휴대전화 벨소리', ' 어느 날 자신이 아끼던 유리컵이 깨지고 지나가던 다리가 무너졌다면?' 등 교과서에 배우는 내용뿐 아니라 교과서 밖 실생활에서 접하는 소리와 파동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5권은 우리가 사는 물리적 세계의 여러가지 힘의 작용과 반작용에 대해 배운다. 마찰력, 구심력, 충격력, 탄성력, 중력, 만유인력, 공기저항, 관성력 등 우리 일상 속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힘의 원리를 살펴본다. 6권에서는 운동의 법칙을 주제로 하여 속력과 속도, 관성, 작용과 반작용, 회전 등의 과학적 내용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운동하고 있는 물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우리 주위의 여러 가지 운동에 숨어 있는 물리 법칙이 무엇인지 배우고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7권에서는 '일과 에너지' 를 주제로 위치 에너지, 운동 에너지, 역학적 에너지 보존법칙 등의 기본적인 원리와 에너지와 마찰의 관계, 무게중심과 회전 등 에너지 보존과 관련된 다양한 예를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로 재치 있게 구성하였다. 8권에서는 유체와 관련된 표면장력과 모세관 현상, 베르누이 정리 등을 세세하게 풀어 준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과 사고를 ‘사건속으로’ 라는 코너를 통해 유체의 여러 가지 경우를 열거하고 있다.1권 이 책을 읽기 전에 |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수업 프롤로그 | 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소리와 열은 어떻게 달라질까 소리를 잘 흡수하는 사물들 | 조용한 콘서트홀 | 노래하는 데 필요한 소리의 에너지 | 립싱크 가수왕 | 온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열 | 내 방에도 침대가 제2장 공기의 저항은 어떻게 달라질까 물체의 부피만큼 넘치는 물 | 목욕탕 홍수 사건 | 물체의 비행에 영향을 주는 공기의 저항 | 내가 진짜 홈런왕 | 힘이 작용하는 부분이 작을수록 커지는 압력 | 하이힐의 추억 제3장 마찰과 탄성의 힘은 왜 필요할까 물체의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마찰 | 엉덩이가 보여요 | 우리 생활에 필요한 마찰의 원리 | 슬리퍼를 부탁해 | 탄성의 성질을 이용한 저울 | 뱃살을 휘날리며 제4장 달리는 차 안에서 던지면 더 빠르게 날아갈까 던지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속력 | 데드볼을 찾아서 | 상대 속도의 원리를 이용한 자동 도로 | 자동차여, 안녕 | 물체가 낙하할수록 붙는 가속도 | 꽃마을 사람들 제5장 타이타닉호는 왜 빙산을 피하지 못했을까 물체가 크고 무거울수록 커지는 관성 | 타이타닉호의 침몰 | 충돌에 영향을 미치는 물체의 속력과 질량 | 어른은 가라 | 가벼울수록 많이 움직이는 물체 | 자동차 충돌 사건 | 속도가 빨리 변할수록 커지는 관성 | 조용한 버스 제6장 우리 몸에도 전기가 흐를까 마찰로 인해 생기는 정전기 | 위풍당당 스타킹 | 직렬 연결과 병렬 연결의 차이 | 고장 난 전구를 찾아서 | 저항이 작을수록 세게 흐르는 전류 | 전기가 뺏어 간 아이 제7장 질량과 무게는 어떻게 구별해야 하나 두 물체가 충돌할 때의 운동 상태 변화 | 차력사의 실수 | 만유인력에 대한 의문점 | 사과하세요 | 질량과 무게의 차이점 | 지구에서 사 온 금 | 장력의 한계 | 힘을 내요 팔약해 씨 | 두 힘의 끼인각과 합력 | 고장 난 선박 끌어요 제8장 방귀를 물리학적으로 정의하면 무엇일까 작용과 반작용의 힘겨루기 | 황당한 첫 키스 | 반작용의 원리로 생긴 추진력 | 방귀는 나의 힘 | 체중을 늘리는 반작용 | 고무줄 몸무게 제9장 원심력과 구심력은 어떻게 구별할까 회전축과 회전 관성 | 줄타기 사건 | 회전문에 필요한 회전축 | 회전문이 빙글빙글 | 원심력과 구심력 | 책 좀 잘 만드세요 제10장 장소에 따라 옷 색깔이 달라 보일까 백열등과 형광등의 빛 | 카멜레온 같은 옷 | 파장과 반사 | 어설픈 방조제 에필로그 | 물리와 친해지세요 2권 제1장 우주에서도 글씨를 쓸 수 있을까 제2장 SPE 지수 높은 게 좋을까 낮은 게 좋을까 제3장 진동수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릴까 제4장 전자석에 전기가 끊어지면 어떻게 될까 제5장 반신 거울로도 온몸이 보일까 제6장 줄다리기에서 이기는 방법은 뭘까 제7장 번개가 칠 때 축구하면 위험할까 제8장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전력이 덜 소모될까 제9장 핸들이 작으면 바퀴가 잘 안돌아갈까 제10장 터널 구멍이 네모여도 괜찮을까 3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빛과 색깔에 관한 사건 야광 - 밤에 운전하려면 | 그림자 - 비행기 그림자는 왜 없죠? | 빛의 질량 - 빛으로 차가 가나요? | 적외선 - 난로와 빛 | 색깔 - 불이야! 불이야! 제2장 빛의 반사와 굴절에 대한 사건 렌즈 - 할아버지 안경 | 신기루 - 하늘을 나는 빙산 | 구면거울 - 코믹 거울 | 빛의 굴절 - 수영장 소개팅 | 오목거울 - 오목거울 빌딩 제3장 정전기에 관한 사건 정전기 - 소금과 후춧가루 고르기 | 정전기와 방전 - 왜 치마에 클립을 꽂는 거야? | 도체 - 스테인리스 호텔 | 피뢰침 - 뾰족한 쇠꼬챙이 제4장 자석에 관한 사건 전자석 - 자석과 전자석 | 자석의 양극 - 자석교 | MR 유체 - 지워진 미술 작품 | 액체 자석 - 자석옷 제5장 전지와 발전기에 대한 사건 전지의 원리 - 굴비 전지 | 광전 효과 - 광전카 | 발전기의 원리 - 전동기와 발전기 | 건전지의 연결 - 건전지 마을 | 전류의 열작용 - 화장실과 백열등 에필로그 물리와 친해지세요 4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소리에 관한 사건 소리의 반사-비가 오지 않는 마을 | 소리의 세기-소심해 씨는 너무 말이 없어 | 소리의 진동수-어른에게 들리지 않는 벨소리 | 생활 속의 소리-록 음악과 아기 | 소음-더부룩 씨의 소화불량 | 소리를 듣는 원리-내 목소리가 아냐! | 소리와 힘-승부를 가른 핸드폰 벨소리 | 방음-좀 조용히 해 주세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악기에 관한 사건 관악기-물 컵 악기 | 현악기-고무줄 바이올린 | 타악기-피아노의 정체를 밝혀라 | 관의 진동-쇠파이프로 만든 악기 | 동물 소리-모기의 날갯짓 | 라 음의 신비-신기한 라 음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공명에 관한 사건 공명-와인 잔과 밴드 소리 | 악기의 공명-한 대의 실로폰으로 두 대를 연주하다 | 전파의 공명-김유비 씨의 골탕 먹이기 작전 | 사람 몸의 공명-비포장도로를 달려라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파동과 유체에 관한 사건 파동의 매질-나파동 씨의 10년 연구 | 전파-라디오방송의 수신료 | 도플러효과-쌩쌩시 시장의 묘안 | X선-가방 속의 수정 칼을 찾아라 | 유체-미숫가루 음료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 | 마그누스 효과-달에서 날린 변화구 | 양력-하늘을 나는 자동차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5장 물성에 관한 사건 부피와 단면적-최고야 건축 설계 회사의 실수 | 압력-달걀을 깨뜨리지 않고 통과하기 | 탄성-야구공 찌그러뜨리기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5권 이 책을 읽기 전에 -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 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힘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1 힘의 뜻 - 방귀마술 물리법정 2 힘의 역할 - 핸들링이 맞는데…… 물리법정 3 힘의 크기 측정 - 고무줄로 과일의 무게를 잰다고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힘의 합성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4 힘의 평형 - 얼음이 안 받쳐 주잖아요? 물리법정 5 힘의 합성 - 리어카를 밀어줘!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마찰력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6 마찰력과 회전 - 좌회전이 안 되네? 물리법정 7 마찰력의 이용 - 움직이지 않는 마우스 물리법정 8 운동 마찰력 - 잘 움직이는데 무슨 마찰?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구심력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9 구심력의 뜻 - 빨래를 누가 말릴 것인가? 물리법정 10 회전 운동과 구심력 - 회전 원판에서 떨어진 빈혈이?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5장 충격력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11 충격력의 뜻 - 나살려 씨의 구조 요청 물리법정 12 충격력 - 총알보다 강한 사랑 물리법정 13 충격력의 작용ㆍ반작용 - 충격은 주고받는 것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6장 탄성력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14 탄성력 1 - 자동차가 너무 덜컹거리잖아요! 물리법정 15 탄성력 2 - 볼링공이 더 높이 튀어오르는 이유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7장 중력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16 중력 - 60층에서 낙하산을 타면? 물리법정 17 만유인력 - 지구는 왜 안 떨어져요? 물리법정 18 공기 저항 1 - 비에 맞아 죽을 수도 있나요? 물리법정 19 공기 저항 2 - 실패한 낙하산 쇼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8장 관성력과 그 밖의 사건들 물리법정 20 관성력 - 엘리메이터 안의 체중계 물리법정 21 무게중심 - 지게꾼의 비밀 물리법정 22 중력과 만유인력 - 뉴텅의 최신곡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 물리와 친해지세요 6권 이 책을 읽기 전에_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_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_속력과 속도에 관한 사건 속력의 뜻-수프로국립공원의 사냥꾼 | 평균 속력-생활과학경시대회의 알쏭달쏭 문제 | 상대 속도①-소행성을 막아라 | 상대 속도②-강 빨리 건너기 | 속도의 뜻-나는 제한 평균 속도를 넘지 않았어요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_관성에 관한 사건 관성-씽씽레이싱대회의 비극 | 관성의 예-조깅할 때는 바닥을 봐라 | 관성과 표면장력-아마추어 과학자의 순간 포착 | 관성과 질량-나이스야구단의 1번 타자 | 관성력-휴지가 안 끊어져요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_운동 법칙에 관한 사건 가속도-속도와 가속도의 방향 | 운동 법칙과 질량-트럭이 막아 버린 맞선 | 중력에 의한 운동-무조건 명중 | 연결된 두 물체의 운동 법칙-두 차를 맞대면 교통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텐데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_작용과 반작용에 관한 사건 작용과 반작용①-자석으로 차를 움직인다고요? | 작용과 반작용②-바퀴 없는 차 | 작용과 반작용③-자갈섬 탈출 | 반작용과 충격력-수영장에 스펀지를 붙이면 어떻게 턴을 해요? | 작용과 반작용의 응용-60킬로그램까지만 통과하는 다리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5장_회전에 관한 사건 병진 운동과 회전 운동-텅 빈 당구공 | 회전 관성①-천사 옷을 입고 날갯짓하며 피겨스케이팅을 하고 싶어요 | 회전 관성②-삶은 달걀이냐 날달걀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회전 관성③-지구의 자전이 멈추고 있다고요?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_위대한 물리학자가 되세요 7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일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 일①-아무것도 하지 않은 일 물리법정2 일②-대걸레를 눕혀요 물리법정3 일률①-일률로 일당을 줘야죠. 물리법정4 일률②-언덕길은 저단 기어를 써야지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운동량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5 운동량-가벼운 사람을 멈추게 하기 쉽다니까요. 물리법정6 운동량보존①-손을 쓰지 말고 회전원판을 돌려봐. 물리법정7 운동량보존②-가만있던 차가 움직이다니!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에너지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8 에너지보존-바이킹의 자리 값 물리법정9 위치에너지-위치에너지의 기준을 줘야죠. 물리법정10 운동에너지-무겁다고 운동에너지가 큰가? 물리법정11 에너지와 마찰-스키드 자국과 스피드 물리법정12 에너지보존-눈썰매장 벽이 너무 가깝잖아요? 물리법정13 무게중심과 회전-갈비 세트가 떨어진 이유 물리법정14 회전운동의 에너지-비탈에선 굴러라. 물리법정15 회전①-야구 배트의 길이와 안타 물리법정16 회전②-안유연 양의 원통 쇼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도구의 이용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7 지레①-축구공이 나무에 걸렸어요. 물리법정18 지레②-그래도 지구는 들 수 있다. 물리법정19 고정도르래-우물물 긷다가 빠졌어요. 물리법정20 도르래-도르래 가게의 참사 물리법정21 비탈의 이용-못과 나사못 물리법정22 축바퀴-돌아가지 않는 나사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위대한 물리학자가 되세요 8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표면장력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1 표면장력① - 나무 자석 쇼 | 물리법정 2 표면장력② - 물의 용량 정확하게 재기 | 물리법정 3 표면장력③ - 와인의 눈물 | 물리법정 4 표면장력④ - 저절로 움직이는 배 | 물리법정 5 표면장력⑤ - 넘치지 않는 물 | 물리법정 6 표면장력⑥ - 반중력 꿀물 | 물리법정 7 표면장력⑦ - 붓털이 안 모이잖아? | 물리법정 8 초액체 - 신비로운 액체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모세관 현상과 삼투압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9 삼투압① - 계란이 커지다니요? | 물리법정 10 삼투압② - 쭈글쭈글 손 모델 | 물리법정 11 모세관 현상 - 성냥개비 다섯 개로 별 만들기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압력과 부력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12 파스칼의 원리 - 수압기로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 | 물리법정 13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 은이 섞인 금 돼지 | 물리법정 14 부력 - 코끼리 무게 달기 | 물리법정 15 수압 - 오줌싸개 동상 | 물리법정 16 진공 - 옹만과 진공의 대결 | 물리법정 17 기압 - 공짜 일기 예보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베르누이 원리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 18 베르누이 원리① - 컨테이너 작업실 | 물리법정 19 베르누이 원리② - 지하철에 빨려 들어간 똥개 | 물리법정 20 베르누이 원리③ - 빨대 분무기 | 물리법정 21 베르누이 - 초고속 커플 보트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물리와 친해지세요 9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_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방전관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 방전관의 원리-전선이 끊겨도 불이 들어오나요? | 물리법정2 네온사인-아르곤도 끼워 줘요. |물리법정3 텔레비전의 원리-텔레비전이 안 보이잖아요? | 물리법정4 X선의 발견-필름이 못 쓰게 되었잖아요? | 물리법정5 특성 X선- 원자에서도 X선이 나온다니까요? | 물리법정6 천연방사선-새로운 방사선이라니까요. | 물리법정7 방사능의 세기-방사선 물질 저장고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원자 모형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8 흑체복사-검은 물체가 어디 있어요? | 물리법정9 원자모형-전자가 빙글 돌면 안 되는데 | 물리법정10 플라즈마-기체 다음의 상태는 뭐죠?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양자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1 빛의 이중성-빛이 입자야 파동이야? | 물리법정12 물질파-야구공이 간섭을 일으키나요? | 물리법정13 불확정성원리①-위치를 알면 속도도 알 수 있잖아요? | 물리법정14 불확정성원리②-양자나라의 키스 금지 | 물리법정15 불확정성원리③-양자 탈옥 사건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원자핵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6 중성자-잠자는 전자도 있나요? | 물리법정17 핵력-양성자끼리 어떻게 같이 살지? | 물리법정18 방사선 폐기물-고준위 폐기물은 방사선이 남아 있어요. | 물리법정19 핵분열-핵분열이 뭐가 그리 큰 에너지인가요? | 물리법정20 핵자-원자핵의 사랑 | 물리법정21 레이저-레이저도 빛 아닌가요? | 물리법정22 원자의 변환-43번 원소가 없잖아요?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_물리와 친해지세요 10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물리법정의 탄생 제1장 방전관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 방전관의 원리-전선이 끊겨도 불이 들어오나요? | 물리법정2 네온사인-아르곤도 끼워 줘요. |물리법정3 텔레비전의 원리-텔레비전이 안 보이잖아요? | 물리법정4 X선의 발견-필름이 못 쓰게 되었잖아요? | 물리법정5 특성 X선- 원자에서도 X선이 나온다니까요? | 물리법정6 천연방사선-새로운 방사선이라니까요. | 물리법정7 방사능의 세기-방사선 물질 저장고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원자 모형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8 흑체복사-검은 물체가 어디 있어요? | 물리법정9 원자모형-전자가 빙글 돌면 안 되는데 | 물리법정10 플라즈마-기체 다음의 상태는 뭐죠?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양자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1 빛의 이중성-빛이 입자야 파동이야? | 물리법정12 물질파-야구공이 간섭을 일으키나요? | 물리법정13 불확정성원리①-위치를 알면 속도도 알 수 있잖아요? | 물리법정14 불확정성원리②-양자나라의 키스 금지 | 물리법정15 불확정성원리③-양자 탈옥 사건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원자핵에 관한 사건 물리법정16 중성자-잠자는 전자도 있나요? | 물리법정17 핵력-양성자끼리 어떻게 같이 살지? | 물리법정18 방사선 폐기물-고준위 폐기물은 방사선이 남아 있어요. | 물리법정19 핵분열-핵분열이 뭐가 그리 큰 에너지인가요? | 물리법정20 핵자-원자핵의 사랑 | 물리법정21 레이저-레이저도 빛 아닌가요? | 물리법정22 원자의 변환-43번 원소가 없잖아요?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물리와 친해지세요9권 책소개 핵분열, 핵융합 속에서 중성자의 신바람 난 과학이 물리법정 9를 통해 펼쳐진다! 과학과 만난 법정!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내용의 주제와 소재로 생활 속의 과학과 만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리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를 다루기 시작한 《과학공화국 물리법정1》에서부터 그리고 9번째인 . 계속적으로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보다 많은 ‘물리’와 관련된 실생활의 과학적 내용을 통해 법정에서 그 핵심 개념을 콕콕 짚어 줄 것이다. 전자총에서 나온 빛이 어떻게 브라운관에 골고루 부딪힐까?|방전관에서 나온 빛이 필름을 손상시킬 수 있을까?|물질의 상태는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을까?|불확정성원리에서 말하는 위치 오차와 속도 오차의 관계는 무엇일까?|빛이 입자인지, 파동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을까?|고준위 폐기물과 저준위 폐기물의 처리방법은 다를까? 《물리법정9》에서는 ‘제1장 방전관에 관한 사건’에서 방전 현상에 의해 전선이 없이도 전기가 흐르는 현상에 대해 설명하며, ‘제2장 원자 모형에 관한 사건’에서 액체, 고체, 기체 다음의 상태인 플라즈마에 대해 현재 활용되는 PDP방식의 텔레비전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제3장 양자에 관한 사건’에서는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불확정성원리를 예로 들어 양자에 관한 개념을 보다 시원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제4장 원자핵에 관한 사건’에서는 같은 전기를 가진 양성자가 원자핵에서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이유를 척력과 핵력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이끌고 있으며 핵분열과 원자핵 폐기물에 대한 처리 방법 등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으로 사건을 풀어 준다.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뜨인돌 / 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 199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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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이 책은 독자가 어느날 무인도에 뚝 떨어졌다는 가정 아래 그동안 학교에서, 혹은 일상에서 익혔던 모든 생활 과학상식을 끌어내 무인도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가를 게임식으로 풀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한 소설적 구성과 이우일씨의 유머스러운 일러스트, 다양한 과학 원리가 곁들여진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코너를 통해 읽는 맛, 보는 맛, 즐기는 맛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느껴볼 수 있다. 신세대 젊은이답게 절망에 빠지지 않고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주인공 노빈손의 스릴넘치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각 장마다 빠짐없이 다룬 과학상식과 원리에 관한 팁도 독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말끔히 해소해 준다.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어떻게'와 '왜'라는 과학적인 물음을 거듭하면서, 동시에 과학적 원리에 근거한 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재미도 있을 뿐 아니라 유익하기까지 하다.이 방법의 원리는 간단하다 막대를 세워놓으면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길이가 똑같은 그림자가 생긴다. 그림자의 길이가 같다는 것은 그 지점에서의 해의 위치가 궤도상에서 정확히 반대편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두 개의 그림자의 끝을 선으로 연결하면 바로 그게 정동과 정서를 잇는 직선이 되는 것이다. --본문 60쪽 1장 낯선 섬에서의 아침 / 물을 찾아서 / 깐깐한 정수기를 만들다 / 프로메테우스를 그리며 / 이슬을 보며 깨우친 증류의 원리 / 모래밭을 오아시스로 바꾸다 / 허기와 갈증 속에서 떠오른 영감 / 렌즈와 필름으로 불을 피우다 / 다시 나타난 로빈슨 / 무인도에서 되살린 아리스토텔레스의 지혜 2장 북극성! 여기는 북반구였구나 / SOS! 구조신호를 보내라 / 렛츠 고! 무인도 탐사 /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 미아가 된 노빈손 / 막대기로 풀어낸 퀴즈 동서남북 / 내게 자석만 있었더라면 3장 기둥뿌리를 뽑다 / 언덕 위의 무인도 빌라 / 미로 속을 헤매는 물고기들 / 나물 캐는 노빈손 / 독버섯이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 무인도의 덫 / 갯벌, 노빈손의 보물창고 / 문화생활을 위한 도구들 / 고기와 가죽을 얻다 / 훈제고기를 만들다 4장 우울한 시간들 / 공포와 함께 찾아온 절망 / 불씨를 꺼뜨리다 / 무인도의 잠 못 이루는 밤 / 아아! 눈이 안 보인다 / 일어나라 빈손아 / 다시 일어선 노빈손 / 희망과 절망의 대차대조표 / 신비의 약초, 알로에 / 신비의 물약, 오줌 5장 어느덧 석 달이 지나고 / 바다 위에 뜬 신기루 / 수평선 너머에 분명히 뭔가 있다 / 날씨 예측법을 배우다 / 희망을 찾아 뗏목을 띄우다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2 이야기
자음과모음 / 김화영 지음 / 2008.07.31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김화영 지음
수학자 페르마가 1권에 이어서 약수와 배수 이론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가르쳐 준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외에도 '약수와 배수'와 관련된 이론들은 무궁무진하다. 여기에서는 이미 약수와 배수 이론을 공부한 학생들의 갈증을 풀어주고자 더 다양한 이론들을 담았다. 1이 왜 소수가 아닌지, 유클리드 호제법은 무엇인지, 페르마의 소정리와 대정리, 쌍둥이 소수를 공부하며 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수학이론들도 공부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추천사 책머리에 길라잡이 페르마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수업_ 유클리드 호제법 두 번째 수업_ 소인수분해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답니다 세 번째 수업_ 소수의 개수는 무한히 많아요 네 번째 수업_ 여러 가지 소수 다섯 번째 수업_ 페르마의 소정리 여섯 번째 수업_ 페르마의 마지막정리 끝이 없는 수학 이야기 심도 있는 약수와 배수 이론 속으로 들어가 보자. 유클리드 호제법으로 최대공약수 구하는 법? | 메르센 소수는 어떻게 구할까? 아마추어이지만 수학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페르마의 약수와 배수 이야기! 변호사이자 툴루즈의 청원위원이었던 팔방미인 수학자,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그 두 번째 이야기! 약수와 배수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배우는 단원으로 어린 학생들에게도 친숙한 학문이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익숙한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외에도 ‘약수와 배수’와 관련된 이론들은 무궁무진하다. 여기에서는 이미 약수와 배수 이론을 공부한 학생들의 갈증을 풀어주고자 더 다양한 이론들을 담았다. 1이 왜 소수가 아닌지, 유클리드 호제법은 무엇인지, 페르마의 소정리와 대정리, 쌍둥이 소수를 공부하며 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수학이론들도 공부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유클리드 호제법으로 최대공약수 구하기, 두 소수의 차가 2인 쌍둥이 소수에 대해 알아보자!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2 이야기》에서는 유명한 수학자 페르마가 1권에 이어서 약수와 배수 이론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가르쳐 준다. 지난 시간 이론들의 복습에 이어서 메르센 소수, 리만 가설 등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어 하는 수학의 재미난 수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수에 관련된 여러 가지 성질들을 알게 되고 다양한 종류의 수에 대하여 배우게 됩니다. -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를 단계별로 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가 실생활과 어떻게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교과 과정에 나오지 않는 수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담아 고등학생들이 수리논술을 대비하기 위한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있다면? 없다면!
푸른숲주니어 / 꿈꾸는과학.정재승 지음, 정훈이 그림 / 2008.06.01
15,000원 ⟶ 13,50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과학,수학꿈꾸는과학.정재승 지음, 정훈이 그림
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그가 만든 대중적 과학 글쓰기 대학생 연합 동아리 ‘꿈꾸는 과학’이 쓴 상상력 충전 프로젝트로, 모든 과학은 상상에서 시작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정재승 교수와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있다면? 없다면!'이란 주제로 상상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치열하게 브레인스토밍을 거친 후, 탈고에 탈고를 거듭한 끝에 5년 만에 출간했다. 엉뚱한 상상만으로는 과학적 상상력이 키워지지는 않는다. 상상했던 모든 것들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엄밀히 들여다보고 진지하게 검토해야만 다음 상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통찰력과 맞닿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은 정재승 교수와 꿈꾸는 과학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그대로 공개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임으로써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프롤로그 :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세계로의 여행_정재승 제1부 기발한 상상, 유쾌한 세계 만약 하늘에서 주스비가 내린다면? 주스 비가 내리는 달콤한 세상/정말 주스 비가 내릴 수 있을까?/주스 비 때문에 건축가들 눈물짓다/세균과 곰팡이가 득실득실/아무리 마셔도 부족하다/지구의 기후와 해류에도 적색 경보!/감사합니다, 비가 ‘물’이라서요! 만약 꿈을 찍는 캠코더가 있다면? 꿈을 만드는 대뇌 활동을 관찰하다/가장 은밀한 나만의 일기장, 꿈/이제 세상의 비밀은 없어!/ 드림 캠코더, 우리의 무의식을 폭로하다 만약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면? 불개, 도시 문화를 바꾸다/불개, 동물의 제왕으로 등극하다/우리 개, 불개 만들기 프로젝트/ 자나 깨나 불개 조심, 불개 트림 다시 보자/안티 불개 협회/평범한 애완견과 마지막 춤을 만약 캥거루를 집에서 키울 수 있다면? 새끼 캥거루, 한국으로 오다/캥거루와 쇼핑을!/도시에 사는 캥거루, 그는 행복할까?/ 캥거루에 대한 나의 과오 제2부 엉뚱한 상상, 기괴한 사람들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있다면? 뿔 달린 중학생 깨비의 하루/뿔, 뼈일까 피부일까?/뿔이라고 다 같은 뿔이 아니야!/ 뿔은 왜 필요할까?/뿔 달래, 말래? 만약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간다면? 앗, 내 입이 어디로 갔지?/눈에 보이는 변화가 전부가 아니다/입으로 내는 뱃소리는 과연?/ 먹는 즐거움이 예전 같지 않다/입장 바꿔 생각해 보니 만약 사람의 혀가 두 배로 길어진다면? 이상한 나라의 금순이/혀를 길게 하는 수술?/긴 혀, 편리한 세상/내 몸에 꼭 맞는 혀 만약 사람의 얼굴이 음각이라면? 얼굴이 음각인 세상/ 신인류 탄생 1일째/신인류 탄생 7일째/멍청해진 코와 입/ 빛깔 없는 얼굴/신인류 탄생 1년 후 만약 손가락이 사라진다면? 이상한 음악회, 손가락이 없는 세상/손꼽아 숫자 세기/ 손가락, 문명을 잉태하다/생각하는 손가락/벙어리장갑과 손가락 제3부 희한한 상상, 흥미로운 세상 만약 방귀에 색깔이 있다면? 이젠 방귀도 컬러 시대/색깔 있는 방귀를 만들자/방귀 색깔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을까?/ 형형색색, 어지러운 공기가 싫어/방귀는 구리다. 그러나 부끄럽지 않다! 만약 아기가 나무에서 열린다면? 아기가 나무에 주렁주렁?/내 아이는 내 손으로, 화분에서 직접 키운다!/ 엄마를 대신할 인공 자궁을 만들 수 있을까?/아기 열매 나무가 여성을 자유롭게 만든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곳 만약 π의 크기가 달라진다면? 얼마면 돼, 얼마면 되는 거야?/무리수라 행복해요/만약 파이가 2로 바뀐다면?/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숫자, 파이 만약 등호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앗, 등호가 사라졌다!/새로운 행성의 새로운 수학/화성 소년 호식이, 등호에 관심을 보이다/ 다시 보는 등호, 그리운 등호를 찾아서/등호의 위대함 제4부 놀라운 상상, 재미있는 미래 만약 배낭 로켓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면? 배낭 타고 구름 산책을/배낭 로켓 여행자는 인간 폭탄!/배낭 로켓은 이미 만들어졌다? 만약 세상의 모든 전선이 없어진다면? 지구를 감싸는 거대한 그물망, 전선/지구, 전선 그물망으로부터 자유를 얻다/ 전선 없는 세상을 상상하며 만약 태양이 두 개라면? 한낮의 태양, 그리고 밤하늘의 별/두 개의 태양이 만드는 색다른 세상/ 하늘을 숭배하고, 태양같이 사랑하라/뒤죽박죽 태양의 나라/하나뿐인 태양과 그 후계자 만약 세상의 모든 가로등이 사라진다면? 가로등이 조선을 밝히다/가로등이 사라진 밤은?/광공해, 지구를 삼키다/ 세계 어둔 하늘 협회, "가로등을 없애자!"/어두운 밤을 그리며 에필로그 : 우리의 오랜 몽상이 현실이 되기까지_꿈꾸는 과학기획 의도 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그가 만든 대중적 과학 글쓰기 대학생 연합 동아리 ‘꿈꾸는 과학’이 쓴 상상력 충전 프로젝트로, 모든 과학은 상상에서 시작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꿈꾸는 과학’이 맨 처음 생겨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정재승 교수와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있다면? 없다면!’이란 주제로 상상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치열하게 브레인스토밍을 거친 후, 탈고에 탈고를 거듭한 끝에 5년 만에 출간. ‘꿈꾸는 과학’의 탄생 : 우리의 오랜 몽상이 현실이 되기까지 2003년 5월 25일 늦은 오후. 서울 충정로의 한 맥줏집으로 대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과학의 대중적 글쓰기에 뜻이 있는 대학생을 모집한다’는 정재승 교수의 글을 보고 찾아온 이공계 학생들은 모두 28명. 우리는 매주 금요일 저녁 이화여대의 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가졌다. 우리가 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이었다. 정재승 선생님은 과학적 상상력이 때론 만화적 상상력보다 더 기발할 수 있다며 우리에게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셨다. 내용은 단순했다. ‘만약 인간에게 꼬리가 있다면?’ ‘만약 방귀에 색깔이 있다면?’ ‘만약 태양이 두 개라면?’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이 질문에 대해 강의실에 둘러앉은 학생들이 2시간 동안 엉뚱한 상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것이었다. 그러고 난 다음에는 그것을 다시 합리적 이성과 비판적 사고로 꼼꼼히 검토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손가락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손가락이 없으면 운동화 끈은 어떻게 묶지?” “끈만 못 묶니? 리본이나 각종 매듭도 존재하지 않았을 거야.” “매듭만 문제가 아니야. 정교한 수술처럼 고도의 손동작을 필요로 하는 일은 꿈도 못 꿀걸?” “근데, 손가락이 없는 사람은 생긴 것도 이상할 것 같아.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을 수는 없으니까, 음, 늑대처럼 입이 비죽 나오고 이빨이 날카로워지지 않겠어? 음식을 뜯어먹어야 하잖아.” “직립 보행에 대한 이점이 전혀 없겠군.” 브레인스토밍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했다. 혼자서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때는 도저히 떠오르지 않던 기발한 생각들이 함께 둘러앉아 조금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엉뚱한 생각의 단초들이 튀어나왔다. 뻔하거나 따분해 보이던 소재들도 그룹 토의를 거치고 나면 글쓰기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는 멋진 글감으로 재탄생했다. ―‘꿈꾸는 과학’, 에서 꿈은 이루어진다! :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과학을 소재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그날까지 은 상식에 매몰되지 않고 엉뚱한 상상을 엄밀한 과학과 연결시키는 훈련을 했던 그들의 첫 번째 노력의 결과물이다. ‘꿈꾸는 과학’은 현재 7기 신입생을 맞이했으며, 40여 명의 대학생들이 매주 서울 연남동에 있는 공방에 모여 다양한 과학책들을 읽고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와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있다. 그 외에도 과학책 낭독회, 모의 법정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즐겁게 이해하고 즐겁게 나누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 즐거움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유쾌하고 흥겨운 과학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출간의 의의 전 세계 리더들의 힘 : 상상력, 미래를 디자인하다 지난 5월, ‘상상력―기술, 정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우주 저 너머까지’를 주제로 서울 디지털 포럼 2008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포럼에 세계 저명 인사와 석학들이 모여 ‘상상력’이 인류에게 열어 줄 새로운 지평을 모색했다. 세계 IT업계를 이끌어 온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을 비롯해, 섬너 레드스톤(바이어컴, CBS 회장), 팀 드레이퍼(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DFJ 대표이사), 윌 아이엠(힙합 그룹 Black Eyed Peas 리더), 유진 서난(前 NASA 아폴로 17호 선장)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도약을 시도하는 전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상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듯이, 이제는 ‘상상력’을 빼놓고 삶이나 미래, 비전을 이야기할 수 없다. ‘상상력’은 인류 전체의 화두이기 때문이다.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 의미 있는 상상력 저명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했던 수많은 명언 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인용된 말은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이다.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마디로 집약해 주는 말이라 하겠다.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자주 하지만, 정작 상상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이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엉뚱한 상상을 단순히 ‘많이’ 하는 것만으로 과학적(혹은 의미 있는) 상상력이 키워지지는 않는다. 상상했던 모든 것들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엄밀히 들여다보고 진지하게 검토해야만 다음 상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통찰력과 맞닿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은 정재승 교수와 꿈꾸는 과학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그대로 공개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임으로써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지침서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길을 나설 채비를 한 채 천천히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책의 한가운데에서 프로젝트 팀과 함께 상상의 날개를 맘껏 펼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황하지 말기를! 내용 소개 내 몸 안에 답 있다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있다면?’ ‘만약 손가락이 사라진다면?’ ‘만약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간다면?’ ‘만약 아기가 나무에서 열린다면?’ 등 이 책에서는 못하는 상상이 없다. 일단 상상의 주제가 잡히고 나면, 그것이 일상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래 세상으로 상상 여행을 떠난다. 그 다음 우리에게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지 없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꼼꼼하게 밝혀 보인다. 무엇보다 사슴처럼 크고 멋진 뿔을 머리에 달기 위해선 크나큰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오토바이 헬멧을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람은 고작 1~2kg 정도 늘어난 무게에도 목이 휘청거린다. 그런데 우리 머리 위에 3년 된 사슴의 뿔을 올려놓는다면? 3년생 사슴의 뿔은 2.5kg 정도. 여기에 보통 사람의 머리 무게 3.5kg와 머리를 통과하는 혈액의 무게 1kg 정도를 더하면 총 머리 무게는 7kg에 육박하게 된다. 이처럼 머리 무게가 60% 가까이 증가하면 아예 신체 구조가 변하게 된다.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다 보니 목이 굵어지고 어깨와 목 뒤 근육은 우람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얼굴까지 크면 거의 죽음이다.) 지금과 같은 목 두께를 유지하고 있다간 휘청거리는 머리를 주체하지 못해 목 디스크로 평생 고생할 테니까. 멋진 뿔만 생긴다면, 목이야 좀 굵어지면 어떠냐고? 그런데 문제는 뿔이 생기면 목만 굵어지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도 토실토실해지고 다리도 지금보다 훨씬 굵어진다는 사실이다. ……만약 사람에게 사슴 같은 뿔이 머리 위로 생긴다면, 위와 앞으로 옮겨진 무게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튼튼한 다리와 허벅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갓난아기들의 걸음마처럼 뒤뚱거리며 거리를 활보하고 싶지 않다면, 머리와 균형을 맞춘 튼튼한 하체는 필수! ―89~90쪽, 중에서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엉뚱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놀랍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왜 하늘에선 주스비가 내리지 않는지, 왜 얼굴은 음각이면 안 되는지, 왜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 가면 안 되는지를 따져 묻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세상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데에는 나름의 과학적인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상에서 과학으로! 은 상상 여행을 하면서 과학적인 정보를 얻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엇이든 가능한 ‘있다면? 없다면!’ 세계 안에서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 보는 것이 더욱 즐겁고 신난다. 그렇다고 끝없이 상상으로만 치달아 가는 허랑한 책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 이 책의 장점은 엉뚱한 상상을 과학적으로 엄중하게 검토하여 철절하게 균형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꼭지 말미에 마련돼 있는 역시 그런 장치 중 하나이다. 여기에서는 해당 꼭지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과학 상식을 본문과 분리해 별도로 제공해 준다. 애매한 표정의 사람들 미국 스미스-케틀웰 연구소의 눈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표정을 만드는 데 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들은 모나리자를 텔레비전 이미지로 만들어 눈과 입의 모양을 조작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눈보다도 입이 표정을 읽는 과정에서 보다 더 핵심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래 그림들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곳은 모두 동일하고 입 모양만 달라졌을 뿐인데, 우리가 인식하는 표정은 확연히 달라진다. 이모티콘의 대부분이 입 모양에 변화를 주어 만들어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89~90쪽, 중에서 촌철살인의 기발한 만화! 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간간이 들어가 있는 정훈이의 만화이다. 허를 찌르는 듯한 기발함이 무릎을 탁 치게도 하고 온몸을 움찔하게도 만든다. 청소년들의 마음속에서 잠자고 있는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그야말로 적격이라 할 수 있다. 상상을 넘어서! : ‘있다면? 없다면!’ 캠프 에서는 그간의 이야기가 ‘꿈꾸는 과학’ 소속 학생의 목소리로 실려 있다. 청소년들의 상상력 충전을 위해, 정재승과 교수와 ‘꿈꾸는 과학’ 소속 학생들이 걸었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학교 현장에서 재현해 보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일일 듯하다. 실제로 푸른숲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의 신청을 받아서 ‘있다면? 없다면!’ 캠프를 1박 2일로 시행할 계획이다. 첫 시도인 까닭에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는 없지만, 프로젝트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상상-그룹 토의-원고 생성)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상상력 충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 보이려 한다. 입이 음각으로 얼굴 안쪽에 자리 잡게 되면 우선 밥 먹기가 힘들어진다. 입술이 얼굴 속에 파묻혀 있으니 기름기 자르르 흐르는 프라이드 치킨 다리를 한입 베어 물 수도 없다. 치킨을 먹을 때는 손과 도구를 이용해서 닭살을 한입에 쏙 들어가는 조그만 크기로 잘라서 입 안에 넣어 줘야 한다. 두툼한 햄버거를 욕심껏 베어 물기도 다 틀렸다. 아무리 입을 크게 벌리고 싶어도 얼굴 윤곽에 막혀 벌어지지 않으니까…찻잔에 담긴 커피, 알루미늄 캔에 담긴 콜라 할 것 없이 음료수란 음료수는 모두 빨대로 빨아 마셔야 한다. 원래 톡 튀어나온 부드럽고 탄력적인 입술은 컵과 입을 이어주는 천혜의 도킹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얼굴 윤곽이 입술과 컵의 결합을 가로막는 한, 아담한 찻잔과 함께하는 우아한 티타임은 기대할 수 없는 환상일 뿐이다. 이런 불편 말고도 음각 입은 양각 입이 누렸던 짜릿한 달콤함을 알지 못한다. 움푹 들어간 입술로는 사랑하는 연인과 키스하는 일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얼굴을 아무리 가까이 마주대도 쏙 들어간 입술끼리 서로 닿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렵지 않을까? 아, 키스를 잃어버리다니, 이게 제일 슬퍼! (아, 이럴 땐 차라리 입이 배꼽 옆으로 이사를 갔으면!) ― 중에서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1
자음과모음 / 박부성 지음 / 2012.01.20
13,000원 ⟶ 11,7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박부성 지음
출간 10주년을 맞은 국내의 대표적인 수학퍼즐책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1>의 개정판. 난센스나 스무고개처럼 독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논리적, 수학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어진 퍼즐의 답을 찾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재미있지만, 해답과 해설을 보면서 어떠한 수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지를 알아가는 과정도 흥미로울 것이다. 문제편에서는 논리, 복면산, 기하 등 주제별로 재미있는 100개의 수학퍼즐을 싣고, 해답편에서는 상세하고 논리적인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답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해설편을 따로 두어 문제에 담긴 수학적 의미와 일반적인 이론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쉬어가는 페이지는 유희수학의 역사와 인물, 혹은 잘못된 상식을 조목조목 알려주고, 바른 정보를 제공한다.1장 문제편 논리퍼즐 /정수론 / 게임 / 저울질 / 확률. 경우의 수 산술 / 복면산 / 마방진 / 수열 / 기하 / 성냥개비 2장 해답편 3장 해설편두뇌의 예술 작품, 퍼즐을 통해 수학의 참다운 재미를 배운다! 국내 대표적인 수학퍼즐 베스트셀러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수학퍼즐 전문가 박부성 교수의 인기작! 출간 10주년을 맞은 국내의 대표적인 수학퍼즐책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1, 2권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시간이 흘러 바뀐 정보를 수정하고, 표지를 새로 입혔다. 첫 출간 당시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수학퍼즐책은 일본, 미국 등 외국의 책을 번역한 것이었고,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거나 오류가 많았다. 하지만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은 달랐다. 저자 박부성은 1989년부터 PC통신 하이텔의 수수께끼(riddle) 게시판, KIDS bbs의 퍼즐 게시판(Quiz Wit), 뉴스그룹 rec.puzzles 등에서 활동하며 엄청난 고수들과 함께 퍼즐을 즐기고 만든 퍼즐리스트였고, 내용 역시 그러한 저자가 정리하여 선보인 독보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은 크게 문제편, 해답편, 해설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편에서는 논리, 복면산, 기하 등 주제별로 재미있는 100개의 수학퍼즐을 싣고, 해답편에서는 상세하고 논리적인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답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해설편을 따로 두어 문제에 담긴 수학적 의미와 일반적인 이론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쉬어가는 페이지는 유희수학의 역사와 인물, 혹은 잘못된 상식을 조목조목 알려주고, 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원래 2권이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던 것을 개정판에서는 1권과 같이 주제별로 분류하여 통일성과 편이를 더했다. 이 책에 실린 퍼즐은 난센스나 스무고개처럼 독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논리적, 수학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어진 퍼즐 문제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수학적인 흥분과 즐거움을 얻게 될 테지만, 해답과 해설을 보면서 어떠한 수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지를 알아가는 과정도 흥미로울 것이다. 두뇌의 예술인 수학퍼즐의 즐거움 속으로 뛰어들어 보길 권한다. ■ 독자의 글 논리적 사고력을 요하는 책이다. 학교 내신 시험 위주로만 공부한 사람들은 이 퍼즐을 절대로 풀 수 없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유리한 수학퍼즐. 수학적 지식과 언어적 사고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재미있는 수학퍼즐을 모은 책이다. 나는 이 책 1편을 단번에 사서 읽어 보았는데, 역시 2편도 실망시키지는 않았다. - 알라딘 독자 서평 (bdyoon) 책 안에 내용은 하나하나가 모두 주옥같은 문제들이다. 문제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지만, 해답은 그렇게 쉽게 이끌 수는 없을 것이다.(물론 어려운 수학적 지식이 없어도 풀이는 할 수 있다.) 일일이 다 말 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 yes24 독자 서평 (손님)


20년간의 수요일
웅진주니어 / 윤미향 글 / 2010.11.16
12,000원 ⟶ 10,800(10% off)

웅진주니어청소년 인문,사회윤미향 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7개 여성 단체 연합으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설립된 지 어느덧 20년. 이제 매주 수요일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수요시위가 열리고, 수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동참해 할머니들과 함께 구호를 외친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노력, 연대가 모여 만든 수요시위의 풍경은 어느새 희망의 노래가 되었다. 할머니들과 함께 수요시위를 이끌고 있는 정대협의 윤미향 대표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쓴 책, 『20년간의 수요일』은 바로 그 위대한 희망의 역사, 할머니들이 보여준 경이로운 용기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왜 생겨났으며, 해방 후 45년이 지나고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지, 그 역사적 과정과 주요 쟁점 등을 실제 증언과 사료를 통해 생생하게 파헤쳐 나간다. 이를 통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을지 모르는 ‘전쟁 성폭력’의 문제이며, 그 이면에는 남성 중심주의적인 ‘성 인식’과 국가주의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저자는 우리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할머니들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와 진실을 향한 열망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할머니들의 용기가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한 튼튼한 밑거름이 되었듯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이 책은 묻고 있다. 저자의 말 수요 시위,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20년간의 수요일이 만든 소중한 변화 아름다운 이름과 더러운 이름 정신대, 위안부,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열세 살 꿈 많은 소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이역만리 타국으로 납치당한 조선의 소녀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 해방, 그리고 버려진 이들의 상처 할머니와 나 1 할머니와 나 2 희망의 불씨를 지핀 사람들 진실을 밝히려는 움직임이 시작되다 김학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외치는 당당한 희망 수요시위 참가기 1 아직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일본 정부의 부도덕한 기만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수요시위 참가기 2 전쟁과 여성,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악연 국가, 그리고 전쟁 성폭력의 진실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미래 인권과 평화의 세상을 향해 할머니의 유언“ 나 차에 싣고 대사관에 가. 거기 가서 죽자.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 수요시위! 참여와 연대가 만든 그 위대한 역사 “나 차에 싣고 대사관에 가. 거기 가서 죽자.” 병상에 누워 꼼짝도 할 수 없었던 박두리 할머니는 기운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강덕경 할머니는 구급차까지 동원해 수요시위에 참석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수요시위는 한스러웠던 자신의 삶을 보상받는 시간이자 세상과 대화하는 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금은 수많은 초중고등학생들이 견학을 올 정도로 생생한 역사 교육 현장이 되었지만, 수요시위가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할머니들의 용기와 수많은 이들의 보이지 않는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공론화되고 수요시위가 자리를 잡기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 참여와 연대가 있었음에 주목한다.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과정, 학자와 시민단체의 노력 등을 소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참여와 연대의 가치,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0년, 절망을 넘어, 희망의 역사를 써내려 가다 피해자로서의 정체성을 넘어 인권 운동가가 된 할머니들의 이야기 십 대라는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의해 강제 연행된 ‘위안부’ 할머니들. 할머니들은 일본군 ‘위안부’로 살면서 모진 학대와 고통을 당했고, 해방이 되어서도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오랜 세월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이 책은 할머니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위안부’가 되었고, 또 어떤 고통을 감내해야 했는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배경과 과정 등을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증언과 역사 자료를 토대로 생생하게 파헤친다. 하지만, 이 책은 할머니들을 단순히 피해자의 시선에 가둬두지 않는다. 저자는, 스스로 자신의 고통을 벗어나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할머니들의 위대한 발걸음을 감동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 발걸음은 자기의 고통을 치유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노력으로 이어졌다. 연약한 몸을 이끌고 유럽과 미국, 아시아 각지를 돌아다니며 평화를 위한 연설을 하고, 다시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요시위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할머니들은 더 이상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고통당한 피해자가 아니다. 용기 있는 고백과 세상을 향한 사랑을 통해 인생의 당당한 주체이자 위대한 인권 운동가로 거듭난 것이다. 기지촌에서 베트남 전쟁까지, 그것은 결국 우리도 피해갈 수 없는 전쟁 성폭력의 문제이다. 우리 사회도 남성 중심적인 왜곡된 성 인식과 국가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그냥 일본 정부와의 문제일까? 민족주의의 시선으로 일본을 ‘미워’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일까? 우리 사회는 이 문제에서 과연 자유로울까? 저자는 여기에 대해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위안부 문제는 결국, 지금 이 시간에도 지구상 어딘가에서 발생하고 있을지 모르는 ‘전쟁 성폭력’의 문제이며, 그것은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주의적인 ‘성 인식’이 전시로 연장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국가가 외화벌이를 위해 동두천 기지촌과 일본 관광객의 ‘기생관광’을 용인한 사례,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에 의해 잔혹한 강간 범죄가 자행된 사례, 콩고와 세르비아에서 발생한 전쟁 성폭력의 사례 등에서 볼 수 있듯, 남성 중심적 왜곡된 ‘성 인식’이 국가주의와 만날 때 제2, 제3의 ‘위안부’ 문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먼저 성 차별적인 인식을 바로잡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대해서도 먼저 반성의 손길을 내밀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가 정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줄거리 1. 수요시위,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20년간의 수요일이 만든 소중한 변화) 20년 동안 매주 수요일 이어지고 있는 수요시위의 풍경. 참관하는 학생들과 국내외 시민들, 일본대사관 앞 전경들, 그리고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할머니들이 수요시위를 이끌고 있다. 2. 아름다운 이름과 더러운 이름 (정신대, 위안부,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위안부’와 위안부, 종군 위안부, 정신대 등의 용어의 차이를 다루고, 일본군의 주장과 망언을 중심으로 일본군이 위안부를 만든 이유와 일본군이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기록과 증언 등을 소개한다. 3. 열세 살 꿈 많은 소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이역만리 타국으로 납치당한 조선의 소녀들) 할머니들이 소녀였던 시절로 돌아가, 어떻게 일본군에게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는지, 어떤 고통을 당했는지 등을 할머니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역사적으로 재구성한다. 4.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 (해방, 그리고 버려진 이들의 상처) 종전과 함꼐 갑작스럽게 찾아온 해방. 그러나 할머니들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다. 말 못할 고통 속에서 숨죽이며 살아왔던 할머니들의 한스러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5. 희망의 불씨를 지핀 사람들 (진실을 밝히려는 움직임이 시작되다) 알게 모르게 서서히 알려지고 있었던 ‘위안부’의 실체를 알리고자 노력했던 학자와 시민단체의 노력을 소개한다. 1990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창립으로 힘을 모으고, 드디어 첫 수요시위가 시작된다. 6. 김학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외치는 당당한 희망) 첫 수요시위가 있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인 김학순 할머니. 할머니는 자신이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최초로 공개하고, 그 용기 있는 고백으로 인해 고통 속에서 한스럽게 살아온 수많은 할머니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여기에 외국의 피해 할머니들도 동참해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 운동은 이렇게 20년째 이어지면서 평화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7. 아직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일본 정부의 부도덕한 기만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20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지, 일본 정부가 내놓은 대안인 국민기금이 왜 문제가 되는지, 또한 우리 정부가 일본과 체결했던 65년 한일협정의 문제점과 한계는 무엇인지 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여러 쟁점에 대해 다룬다. 8. 전쟁과 여성,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악연 (국가, 그리고 전쟁 성폭력의 진실) 위안부의 근본에는 극단적 민족주의와 남성중심주의, 국가주의가 있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외화벌이라는 명목으로 기지촌과 기생관광을 용인했던 사례, 베트남 전쟁 당시 우리 국군이 베트남에서 저지른 일반인 학살과 여성 성폭력의 문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전쟁 성폭력의 문제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룬다. 9.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미래 (인권과 평화의 세상을 향해) 할머니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변화와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결해야 할 숙제와 더불어, 앞으로 역사를 짊어질 젊은 세대와 청소년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실천해 나갈 때 진정 평화롭고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 1
뜨인돌 / 서보건 지음 / 2011.02.22
11,000원 ⟶ 9,900(10% off)

뜨인돌청소년 인문,사회서보건 지음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어휘.표현 100가지를 담은 책. 딱딱한 사전식 설명 방식을 지양하되 사전적 의미와 비유적 의미를 함께 다루었다. 어휘의 탄생 배경이 무엇인지, 그 말이 유행하게 된 시대 상황 및 사회적 배경은 무엇인지, 원뜻은 무엇이며 그 말은 어떤 계기로 변화하여 또 다른 비유적 표현을 낳았는지 등을 다양한 예와 함께 살펴본다. 표제어는 100개지만 어휘 설명 안에 파생어와 비슷한 표현 등 관련 어휘를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어휘를 접하고 익힐 수 있다. 또 표제어 아래 예문을 각각 2개씩 삽입하여 해당 어휘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게 했다. 한 꼭지에 등장하는 어휘 수도 10개 내외로 제한하여 길지 않은 시간에 한 꼭지를 읽을 수 있고, 다시 책을 펼칠 때도 부담 없이 아무 장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게 했다. 어휘 설명이 다소 어렵거나 한 번쯤 쉬어 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재미있는 그림을 넣어 흥미를 돋우었다.1 뜨거운 감자 → 고르디우스의 매듭 → 아킬레스건 → 소 귀에 경 읽기 → 복지부동 → 신상필벌 2 리콜 → 다국적기업 → 기업의 사회적 책임 → 탄소발자국 → 지구온난화 → 불편한 진실 → 나비효과 → 카오스이론 3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 순기능과 역기능 → 양날의 칼 → 정체성 → 신고식 4 붕당정치 → 탕평책 → 관성의 법칙 → 역치 → 스폰서 → 형극의 길 → 희생양 → 마녀사냥 → 미란다원칙 5 보이지 않는 손 → 죄수의 딜레마 → 불공정경쟁행위 → 과당경쟁 → 제로섬 게임 → 산업재해 → 보험 →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6 인플레이션 → 식량 안보 → 곡물 메이저 → 보호무역과 자유무역 → 자유무역협정FTA → 파레토법칙 vs. 롱테일법칙 → 3불 정책과 고교평준화 정책 → 시민단체와 NGO → 학생인권조례 7 다수결원리와 소수자 보호 → 견제와 균형 →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 → 법, 명령, 규칙, 조례 → 육하원칙 → 논리적 모순 → 배수진을 치다 8 다문화가정 → 민족의식 → 톨레랑스 → 근본주의 → 문명의 충돌 → 아시아적 가치 9 옴니버스 → 판자촌과 달동네 → 도시재개발 → 판도라의 상자 → 금단의 열매 → 흑백논리 → 제3의 길 → 철새 정치인 → 집단 이기주의 → 지역감정 10 촉매 → 바이오 연료 → 풍선효과 → 고리대금업 → 외환위기 → 패러다임 → 행위예술 → 초현실주의와 다다이즘 → 감각적인 표현 →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 몽타주 → 리얼리즘(사실주의) → 무위자연 11 화촉을 밝히다 → 간도 → 인수합병M&A → 시너지효과 → 블록버스터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산통을 깨다 12 사주팔자 → 숙명론 → 라플라스의 악마와 불확정성의 원리 → 슈뢰딩거의 고양이 → 가치중립성 → 휴머니즘 → 르네상스 → 종교개혁 → 쓰나미 → 태풍의 눈억지로 구겨 넣지 않아도 어휘력.사고력.응용력이 자란다! 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근간이며 시작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창의적 계발을 위한 평가 개선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3가지 핵심 추진 과제 중 첫 번째가 ‘서술형 평가 문항 확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중간.기말고사에서 올해는 40%, 2012년에는 50%까지 서술형 평가 문항의 반영 비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서술형 문항의 비중이 높아지면 깊이 있게 사고하고 머릿속 생각을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 생각을 정확한 단어로 조리 있게 풀어내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가뜩이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아예 손을 못 대거나 오답을 내던 학생들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따로 없다. 문제는 어휘력이다. 전문가들은 독서와 신문 읽기로 사고력.문장력.논리력을 키우라고 주문하지만 어휘력이 달리면 사설 한 토막 읽어 내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사전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게 한다면 기초가 없는 학생에게는 역효과가 나기 십상이다. 영단어처럼 하루에 몇 개씩 달달 외우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면 어휘력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십대를 위한 어휘 교과서』는 이런 고민에 속 시원한 답을 준다.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어휘.표현 100가지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에 실린 용어와 표현 100가지는 교과서 설명이 충분하지 못해 아쉽거나 신문 기사 등에 널리 쓰이지만 그 의미가 모호하거나 포털 사이트 지식검색에서 다수의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위주로 선별한 것이다. 딱딱한 사전식 설명 방식을 지양하되 사전적 의미와 비유적 의미를 함께 다루었다. 어휘의 탄생 배경이 무엇인지, 그 말이 유행하게 된 시대 상황 및 사회적 배경은 무엇인지, 원뜻은 무엇이며 그 말은 어떤 계기로 변화하여 또 다른 비유적 표현을 낳았는지 등을 다양한 예와 함께 살펴본다. 표제어는 100개지만 어휘 설명 안에 파생어와 비슷한 표현 등 관련 어휘를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어휘를 접하고 익힐 수 있다. 또 표제어 아래 예문을 각각 2개씩 삽입하여 해당 어휘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게 했다. 꼬리 물기 방식으로 재미와 지식을 한 번에!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에서 어휘 설명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이런 방식은 연관된 개념들을 정리하거나 한 분야에서 전혀 다른 분야로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도 유용하다. 여러 분야의 지식을 복합적으로 연결, 응용할 수 있는지를 중요시하는 최근 시험 경향 때문이 아니더라도 청소년기에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닦아 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어휘력을 증강시키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어휘 배열을 시대와 분야를 넘나들게 구성해서 전방위적.통섭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우리가 쓰는 말 안에 역사, 문화, 과학, 시사, 상식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독자들은 어휘력과 함께 시대를, 역사를,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게 될 것이다. 독서 습관이 들지 않은 십대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사실 책을 읽는 것도 노동이어서 자발적 책 읽기가 아니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한 권을 다 읽어 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분량과 편집을 십대 눈높이에 맞추었다. 어휘 하나에 대한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독서 호흡이 짧은 친구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한 꼭지에 등장하는 어휘 수도 10개 내외로 제한하여 길지 않은 시간에 한 꼭지를 읽을 수 있고, 다시 책을 펼칠 때도 부담 없이 아무 장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게 했다. 또 어휘 설명이 다소 어렵거나 한 번쯤 쉬어 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재미있는 그림을 넣어 흥미를 돋우었다.뜨거운 감자 hot potato체벌이 금지된 지 2주가 넘었지만 학생인권조례는 여전히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다.무상복지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중략)이와 비슷한 상황을 표현한 사자성어가 있어. 뭘까?바로 진퇴양난이야. 앞으로 나아가기도, 물러나기도 어려운 상황을 뜻하지. 계륵도 비슷한 상황을 나타내. 조조가 유비와 한중 땅을 차지하려고 싸우다가 나온 말이야. 먹자니 살코기가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깝고…. 정말 기가 막힌 비유지! 다만 ‘뜨거운 감자’가 가리키는 사안이 ‘장안의 화제’나 ‘핫 이슈’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앞의 두 가지 표현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우리 사회에도 여러 가지 뜨거운 감자가 있어. 미션스쿨의 종교교육 문제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중략)그렇다면 뜨거운 감자를 만났을 때 해법은 뭘까?냉각, 즉 미지근하게 식혀서 먹는 거야. 무슨 말장난이냐고? 그게 아니라 아마 우리 친구들도 신문이나 뉴스에서 이런 표현을 종종 만나 봤을 거야.“여야는 잠시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 (후략) 관성의 법칙금융시장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나? 증시 연일 상승세.관성의 법칙을 거스르려면 그만한 힘이 있어야 한다.(중략)재미있는 점은 드라마를 볼 때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거야. 사람들은 보던 드라마를 계속 보는 습성이 있다는 거지. 그래서 방송 제작자들은 드라마 초반에 총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쏟아 부어. , , 등등 대작이라고 부를 만한 드라마들을 보면 대부분 처음 3회 이내에 대규모 전투 장면을 넣거나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배치해 초반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어. 이렇게 확보된 시청률이 약 20퍼센트를 넘으면 방송사는 으레 방송 연장을 준비한대. 몇 회 더 늘려도 시청자들은 그 드라마를 계속 보게 마련이라는 거지. 사람들이 자신의 습관이나 버릇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관성을 이용한 거야.방송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 가지 더! 드라마에서 왜 불륜이나 소위 막장 스토리가 자꾸 등장하는 걸까? 이것도 과학 용어로 설명이 가능해. 바로 ‘역치’와 감각의 순응 때문이지. 철새 정치인선거 내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기회만 보면 왔다 갔다 하니, 박쥐나 철새 정치인과 다를 게 뭐냐?(중략)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투표를 하게 되면 꼭 기억하길 바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당만 보고 찍게 되면 철새 정치인을 길러 내는 데 한몫하게 될 것이요, 후보자들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보고 투표한다면 우리 정치 수준을 높이는 데 한몫하게 될 거라는 점을.하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교과서와 달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 ‘집단 이기주의’와 지역감정이 투표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야.집단 이기주의장애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의 전형이다.선거철이 되면 학연, 지연을 중심으로 한 집단 이기주의가 기승을 부린다.집단 이기주의란 사회의 각 이익집단들이 공공의 이익보다는 그들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해. 보통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얌체 같은 사람들을 이기주의자라고 하지? 집단 이기주의란 이기주의자들이 여러 명 모였다는 뜻이 아니라, 특정 집단 전체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일 때 쓰는 말이야.


나는 지금 꽃이다
푸른책들 / 이장근 지음 / 2013.03.05
12,500원 ⟶ 11,250(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이장근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57권.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 이장근의 두 번째 청소년시집으로, 시집으로서는 보기 힘든 특성을 지니고 있다. 국어 공부와 직접 연계할 수 있는,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시 18편을 시집 1부에 마련했다는 점이다. 국어의 주요 표현법(「애교 떨어 미안해」)이나 소설의 시점(「슬픈 시점」)과 시조의 종류(「선생님 부탁합니다」) 등 명확하게 개념을 세우기 어려운 국어의 이론들을 각각 시 한 편에 담았다. 이밖에도 무엇이 되었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파란 장미의 노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진솔하게 풀어낸 「시급 백사십이 원」, ‘대학 입시’만을 최종 목표로 삼는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안전빵」 등 총 70편의 시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의 공통된 고민과 불만을 조용히 들어주며, 조곤조곤한 말투로 보듬어 준다.1부 애교 떨어 미안해 선생님 부탁합니다 | 2막 2장 | 자마자 | 이 별 | 슬픈 시점 | 애교 떨어 미안해 | 사춘기 신화 | 잃어버린 감각 | 팥 심은 데 팥 난다 | 상상력 학교 | 꿈속의 꿈 | 영웅의 일대기적 구성 | 육하원칙 | 이해가 팍팍 돼 | 호부호형 | 심청뎐 | 소리 없는 아우성 | 거울 2부 내겐 오늘이 있다 나는 지금 꽃이다 | 미지수 | 내겐 오늘이 있다 | 기타와 춤을 | 가시별 | 손금 | 변태 만세 | 나에게 보낸 문자 | 춤바람 | 로또 당첨 글자 | 내 마음에 선인장이 자란다 | 다슬기 할아버지 | 운명을 편곡하다 | 뜬구름 | before와 after 사이 | 초승달에 빈다 | 나의 전망 3부 파란 장미의 노래 자전거 변천사 | 무너지지 않는 벽 | 엄마의 엄마 앞에서 | 면회 | 부러진 발 | 전봇대 나무 | 파란 장미의 노래 | 메이드 인 | 친구 면접 | 내가 있는 곳 | 황금비율 | 그늘 | 엄마 학교 | 지우지 않은 전화번호 | 황제펭귄뻐꾸기 | 네 개의 눈 | 아픈 발 | 엄마 누나 4부 울지 않는 울보 심(心)부름 | 유심칩 | 울지 않는 울보 | 짝 | 다리 저는 친구 | 안전빵 | 딱딱하고 차가운 이야기 | 친구의 산 | 좌표 | 돈벌레 | 금단현상 | 시급 백사십이 원 | 왕거미 | 인큐베이터 애호박 | 베이킹파우더 | 꼭 | 매니큐어 | 시인의 말 이 시대의 진정한 ‘키팅 선생님’의 부활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 이장근의 두 번째 청소년시집 『나는 지금 꽃이다』 청소년기는 인생의 어느 시기보다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시기이다. 청소년들의 예민한 감수성에 호응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청소년을 위한 문학, 그 중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시’ 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에는 청소년시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동시와 일반시(성인시) 중에서 청소년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시들을 엮은 앤솔러지는 흔하지만, 정작 그들의 삶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마음을 헤아리는 적극적인 시 창작 과정을 통해 나온 본격적인 청소년시집은 한 손가락을 꼽아도 다 못 채울 정도로 부족하다. 그런 가운데, 첫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푸른책들, 2011)을 출간하여 '책따세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청소년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장근 시인이 두번째 청소년시집 『나는 지금 꽃이다』를 출간한 일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더욱이 청소년들의 삶이 점점 피폐해지고 있는 최근의 현실을 고려할 때, 그들의 마음을 찬찬히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청소년시집의 출간은 아주 뜻깊은 일이라 하겠다. ‘빵셔틀’, ‘담배셔틀’, 심지어는 ‘와이파이셔틀’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신조어를 쏟아내며 청소년 폭력이 사회의 커다란 문제로 대두된 것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청소년들을 이 지경까지 몰고 간 것은 그들을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로 분류하며 색안경을 끼고 있는 어른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렇게 몸과 마음이 지치고 병들어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일까? 돈도 명품도 아니다. 그들과 같은 눈과 마음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외쳐 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속의 키팅 선생님과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부딪쳐 키팅 선생님을 꿈꾸는 수많은 선생님들은 이상(理想)을 포기하고 만다. 이때,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이상(理想)을 절대 놓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키팅 선생님이 있다.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에 이어 『나는 지금 꽃이다』를 펴낸 이장근 시인이다. 어른이 되었고, 중학교 국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지금도 끊임없이 꿈이 생겨난다는 그는 ‘꿈쟁이 선생님’이자 ‘꿈쟁이 시인’이다. 그는 꿈쟁이 선생님답게 ‘꿈꾸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상상력 학교인 문학을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또, 꿈쟁이 시인답게 그가 쓴 청소년시집 『나는 지금 꽃이다』에는 ‘꿈더하기 마법’이 걸려 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꿈은 어떻게 꾸어야 하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시계추처럼 ‘기억력 학교’에 왔다 갔다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더해 주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꽃이다』는 정체성과 제자리를 잃고 주변을 맴도는 청소년들에게 ‘꽃’이라는 제자리를 찾아 줄 것이며, 병들고 지친 마음을 소리 없이 토닥여 줄 것이다. 이 시대의 모든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메시지, “너는 지금 꽃이다!” 나는 미지수다/x이거나 y다/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중략)//굉장히 복잡한 문제에 둘러싸여 있다/공식도 통하지 않는다/말썽을 피우는 건/나를 포기해서가 아니다//나는 나를/푸는 중이다 -「미지수」 중에서 흔히 청소년을 가리켜 ‘주변인’이라고 한다. 그 어느 쪽에도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아니라거나 남성, 여성 이외의 성으로 분류되는 괴물 같은 존재는 아니다. 단지 그 정체가 모호해 본인조차 자신을 알 수 없는 혼돈 그 자체인 것이다. 「미지수」에서는 이런 청소년의 마음을 정확하게 간파하여 어떤 미사여구 없이 건조하리만큼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우리 속담처럼 호들갑스러운 위로보다 오히려 이런 담백함이 아픈 청소년들의 상처를 흉터 없이 아물도록 치료해 준다. 팔랑팔랑/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같다//사각사각/ 미용실 누나 손에 들린 은빛 가위//붙었다 떨어졌다/내 머리 주위를 날아다닌다//폴폴 날리는 꽃가루/살랑살랑 나는 은빛 나비//나는/ 지금//꽃이다 -「나는 지금 꽃이다」 전문 표제작 「나는 지금 꽃이다」는 드디어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내 황홀경에 들어선 순간이다. 하지만 이 상황 역시 부러 특별한 상황을 설정하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빌어 덤덤한 비유로 그리고 있다. 앞서 말한 시 「미지수」가 청소년들의 혼돈 즉, 카오스(chaos)를 나타내고 있다면, 표제작 「나는 지금 꽃이다」는 카오스와 정반대의 세계인 코스모스(cosmos)인 셈이다. 그렇다면 내가 찾은 ‘나’라는 꽃은 코스모스가 아닐까. 『나는 지금 꽃이다』는 시집으로서는 보기 힘든 특성을 지니고 있다. 국어 공부와 직접 연계할 수 있는,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시 18편을 시집 1부에 마련했다는 점이다. 국어의 주요 표현법(「애교 떨어 미안해」)이나 소설의 시점(「슬픈 시점」)과 시조의 종류(「선생님 부탁합니다」) 등 명확하게 개념을 세우기 어려운 국어의 이론들을 각각 시 한 편에 담았다. 직접 수업에 활용했을 때의 효과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나 국어 공부를 하는 청소년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오랜 바람을 끝내 이룬 것이다. 이밖에도 무엇이 되었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파란 장미의 노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진솔하게 풀어낸 「시급 백사십이 원」, ‘대학 입시’만을 최종 목표로 삼는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안전빵」 등 총 70편의 시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의 공통된 고민과 불만을 조용히 들어주며, 조곤조곤한 말투로 보듬어 준다. 이장근 시인은 ‘어떤 물과 비료를 주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상상력의 씨앗은 싹이 터 울창해지기도 하고 씨앗 상태로 말라 버리기도 한다’며, 비록 기억력 학교에 몸담고 있지만 상상력 학교의 교사가 되기를 꿈꾼다. 시인의 이런 꿈을 오롯이 담은 채로 세상의 빛을 본 『나는 지금 꽃이다』와 함께 청소년들의 상처는 곧 말끔히 아물고, 꿈은 무럭무럭 자라나 마침내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될 것이다.일주일 용돈 10,000원하루 1,428원6교시 학교 수업에3교시 학원 수업숙제 1시간을 더하면하루 공부 노동은 10시간나는 시급 142원짜리 노동자다(중략)삼촌보다 열심히 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을까나의 노동은 오늘도 불안하다- 「시급 백사십이 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