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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원데이 클래스
경향BP / 백초윤 (지은이) / 2018.04.25
12,800원 ⟶ 11,520(10% off)

경향BP소설,일반백초윤 (지은이)
튤립 한 송이, 작은 잎사귀, 흩날리는 꽃잎 같은 간단한 그림부터 창가의 고양이, 별이 수놓인 밤하늘, 구름 이불, 파도가 담긴 욕조 등 풍부한 상상력을 담은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 30점을 실었다. 수채화 도구와 기법 등 수채화에 대한 기본 설명과 함께 밑그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스케치를 싣고, 작품마다 과정 사진을 상세하게 실어서 처음 수채화를 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 간단한 그림부터 친절한 설명대로 하나씩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자기만의 멋진 작품이 완성될 것이다.프롤로그 수채화 도구 수채화 기법 PART 1. LOVELY WATERCOLOR DAY 01 흩날리는 꽃잎 DAY 02 싱그러운 이파리 DAY 03 작은 꽃다발 DAY 04 몬스테라 DAY 05 귀여운 튤립 DAY 06 따뜻한 민들레 DAY 07 추억의 낙엽 DAY 08 머리맡 안개꽃 DAY 09 창가의 선인장 DAY 10 우주맛 사탕 PART 2. SWEETLY WATERCOLOR DAY 11 구름 모빌 DAY 12 비누거품 DAY 13 하늘색 전구 DAY 14 조개껍데기 DAY 15 소녀의 리본 DAY 16 꿈속 캔들 DAY 17 창가의 고양이 DAY 18 꽃향기 아이스크림 DAY 19 플라워 밀크 DAY 20 나만의 작은 온실 DAY 21 달달한 향수 DAY 22 보석 캔디 PART 3. DREAMY WATERCOLOR DAY 23 눈꽃 DAY 24 고양이 식빵 DAY 25 머리 위 은하수 DAY 26 연못가 티타임 DAY 27 구름 이불 DAY 28 달콤한 간식시간 DAY 29 해수욕 타임 DAY 30 봄맛 케이크 WATERCOLOR SKETCH하루에 한 장 그날의 감상을 수채화로 표현해보세요! 감성으로 마음이 간질간질한 날에 만나는 수채화 30 종이 속 세상에 상상하던 것, 좋아하는 것을 옮겨 나만의 감성 수채화 노트를 만들어보세요! 매일 매일의 감성을 수채화로 표현하다 머릿속이 시끄러운 날, 햇살이 따스해 마음까지 포근한 날, 우연히 만난 음악이나 영화로 가슴이 뭉클한 날, 보슬보슬 비가 오는 날, 소복소복 눈이 오는 날, 오롯이 혼자 조용히 보내고 싶은 날,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은 날에 그날의 감성을 수채화로 표현해보세요. 하루에 하나씩 밑그림을 그려 좋아하는 색으로 자유롭게 칠해보세요. 완벽하고 깔끔하게 칠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수채화는 스케치 밖으로 물감이 살짝 삐져 나가는 게 더 매력적이니까요. 종이에 번지는 물감을 보며, 붓끝이 종이에 닿았을 때의 감촉을 느끼며 수채화를 그리는 시간을 즐겨보세요. 차츰 익숙해지면 나만의 상상화를 스케치북에 담아보세요. 일상이 보다 다채로워질 거예요. 수채화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다 문득 그림이 그리고 싶어지는 날 당신의 마음을 수채화에 담아보세요. 이 책에는 튤립 한 송이, 작은 잎사귀, 흩날리는 꽃잎 같은 간단한 그림부터 창가의 고양이, 별이 수놓인 밤하늘, 구름 이불, 파도가 담긴 욕조 등 풍부한 상상력을 담은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 30점을 실었습니다. 수채화 도구와 기법 등 수채화에 대한 기본 설명과 함께 밑그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스케치를 싣고, 작품마다 과정 사진을 상세하게 실어서 처음 수채화를 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간단한 그림부터 친절한 설명대로 하나씩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자기만의 멋진 작품이 완성될 거예요.


남매의 여름밤 각본집
플레인 / 윤단비, 김기현, 김혜리, 이슬아, 최원준 (지은이) / 2020.09.10
18,000원 ⟶ 16,200(10% off)

플레인소설,일반윤단비, 김기현, 김혜리, 이슬아, 최원준 (지은이)
평단과 관객 모두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에 힘찬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각본집으로 전격 출간된다. ‘벌새’ 김보라 감독, ‘우리집’ 윤가은 감독을 잇는 놀라운 재능의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윤단비 감독의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는 유년기의 반짝이는 슬픔과 아련한 기쁨, 잊을 수 없는 상실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이번 각본집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좀 더 깊이 있게 뜯어볼 수 있는 각본 전문은 물론 윤단비 감독이 문장이 영상으로 바뀌면서 새롭게 피어오른 장면을 에세이로 풀어낸 포토 코멘터리, 김기현 촬영감독의 단상, 옥주와 동주 역을 맡은 두 배우 최정운과 박승준의 자필 편지가 담겨 있다. 영화 바깥에서 ‘남매의 여름밤’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안내자가 되어 주는 필자들의 글도 주목할 만하다. 윤단비 감독과 같은 90년대생 여성 작가이자 실제 남매이기도 한 ‘일간 이슬아’의 이슬아 작가는 이 영화를 보고 남동생과 보낸 유년 시절의 한 조각을 떠올리게 된 관객으로서 써 내려간 에세이를 실었다. 최원준 숭실대 건축학부 교수는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한 오래된 2층 양옥집과 그 양옥집을 보금자리로 삼는 가족의 모습을 건축가이자 시네필의 시각으로 해설해준다. 영화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혜리 씨네21 기자의 윤단비 감독 인터뷰도 빠뜨릴 수 없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 세계적 감독들을 인터뷰 해 온 김혜리 기자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남매의 여름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제 시작하는 윤단비 감독의 작품 세계를 더욱 기대해야 하는 이유를 그만의 문장으로 책에 옮겼다.1. 감독의 말 2. 남매의 여름밤 각본 3. 스크린 위로 피어난 순간들 : 윤단비 감독 포토 코멘터리 4. 기억과 영화의 교차로 : 김기현 촬영감독의 장면, 단상 5. 남매가 들려주는 여름밤 이야기 : 최정운, 박승준 배우의 편지 6. 기쁘고 슬픈 여름 : 이슬아 영화 에세이 7. 사라져가는 주거의 형식, 그리고 그 안의 가족 : 최원준 건축 에세이 8. 그해 여름 우리는 : 김혜리 씨네21 기자의 윤단비 감독 인터뷰우리의 어린 시절, 다정했던 그 여름밤을 기억하나요? 놀라운 신예 윤단비 감독의 각본과 김혜리 씨네21 기자의 인터뷰, 이슬아 작가의 영화 에세이와 최원준 교수의 건축 에세이까지 올해 가장 반짝이는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의 모든 것! 평단과 관객 모두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영화계에 힘찬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각본집으로 전격 출간된다. ‘벌새’ 김보라 감독, ‘우리집’ 윤가은 감독을 잇는 놀라운 재능의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윤단비 감독의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는 유년기의 반짝이는 슬픔과 아련한 기쁨, 잊을 수 없는 상실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영화는 남매 ‘옥주’와 ‘동주’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의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 지내게 되며 시작된다. 오래 소원하게 지내던 할아버지의 집에서 남매 옥주와 동주는 조금은 어색하고 어쩌면 조심스럽게 여름을 시작하지만, 그 여름 안에서 서로에게 담담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은 많은 이들이 사랑해 온 오즈 야스지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에드워드 양과 허우샤오시엔의 가족 영화가 선사한 바 있던 길고 부드러운 여운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각본집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좀 더 깊이 있게 뜯어볼 수 있는 각본 전문은 물론 윤단비 감독이 문장이 영상으로 바뀌면서 새롭게 피어오른 장면을 에세이로 풀어낸 포토 코멘터리, 김기현 촬영감독의 단상, 옥주와 동주 역을 맡은 두 배우 최정운과 박승준의 자필 편지가 담겨 있다. 영화 바깥에서 ‘남매의 여름밤’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안내자가 되어 주는 필자들의 글도 주목할 만하다. 윤단비 감독과 같은 90년대생 여성 작가이자 실제 남매이기도 한 ‘일간 이슬아’의 이슬아 작가는 이 영화를 보고 남동생과 보낸 유년 시절의 한 조각을 떠올리게 된 관객으로서 써 내려간 에세이를 실었다. 최원준 숭실대 건축학부 교수는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한 오래된 2층 양옥집과 그 양옥집을 보금자리로 삼는 가족의 모습을 건축가이자 시네필의 시각으로 해설해준다. 영화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혜리 씨네21 기자의 윤단비 감독 인터뷰도 빠뜨릴 수 없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 세계적 감독들을 인터뷰 해 온 김혜리 기자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남매의 여름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제 시작하는 윤단비 감독의 작품 세계를 더욱 기대해야 하는 이유를 그만의 문장으로 책에 옮겼다. 직접 영화를 만든 이들의 목소리, 기억, 건축과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풍성하게 구성된 ‘남매의 여름밤’ 각본집은 감정과 추억, 슬픔과 기쁨의 따스하고 너른 파장 속에서 독자와 만난다. 영화는 대부분 순차적으로 촬영 했는데,이 영화가 작은 빛을 놓치지 않고따라가고 있다는 것에 안도한 순간은옥주와 동주가 할아버지의 집에 온 첫 날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였다. 미정을 제외한 가족들이 처음 모인 순간이었고, 아직은 서먹함과 불편함이 감도는 이 식사 자리에서 영묵은 자연스럽게 동주의 의자를 본인 쪽으로 당겨준다. 왕래도 없던 할아버지가손자의 의자를 본인 쪽으로 끌어주는세심한 장면은 영묵 역의 김상동 배우가 만들어 준 장면이었다.- 스크린 위로 피어난 순간들: 윤단비 감독 포토 코멘터리 中 유년기를 돌아보다가 어떤 일이 좋은 일이었는지 안 좋은 일이었는지 알 수 없게 될 때가 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기쁨과 슬픔은 사실 하나니까. 행복과 불행은 언제나 맞닿아 있으니까. 좋은 이야기는 그것을 동떨어진 것처럼 다루지 않는다. '남매의 여름밤' 역시 그렇다.- 기쁘고 슬픈 여름: 이슬아 영화 에세이 中


밥상의 말
책밥상 / 목수정 (지은이) / 2020.03.16
15,800원 ⟶ 14,220(10% off)

책밥상소설,일반목수정 (지은이)
먹고 살아야 하는 한 도망칠 수 없는 평생의 노동, ‘밥하기’. 삼시 세 끼 제 손으로 밥을 짓는 자로서 저자는 한국과 파리라는 두 문화에 부대끼며 경험하고 관찰한 ‘밥상’ 이라는 세계 속에 들어앉은 삶의 작동을 끄집어낸다. 생명 유지의 온기라는, 1차적 당위성을 기본으로 그 위에 켜켜이 쌓인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체제적, 젠더적 메커니즘까지. 밥상 위의 한 끼는 먹는 위의 안위를 바라는 기도임과 동시에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노동의 결과물이고, 인간의 한 끼를 위해 다른 생명의 희생은 전제되며 가속화되는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그 희생은 전 인류적 재앙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또한 밥상은 저자에게 삶에 지칠 때면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기억을 끄집어내게 하고, 밥 짓는 자로서 부엌이라는 현재의 공간에서 노동에 대한 평등의 가치를 부단하게 실현하게 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식단을 구상하여 부모의 유전자를 이어갈 아이와 함께 지구라는 푸른 별에서, 생명이 있는 것들과 계속해서 조화롭게 살아갈 대안과 미래를 그리는 시작점이라고 이야기한다.서문 밥 짓기의 기쁨과 슬픔 Chapter 1 ◆◆◆ Memories of Table 밥상, 기억의 말 지치지 않는 기도, 엄마의 밥상 15 파리에서 맞춰진 마지막 퍼즐 21 치유의 찻상 29 할머니의 방 34 내 맘대로 메뉴의 결말 42 아빠가 남겨주신 마지막 한 그릇 50 겨울을 견디게 하는 붉은 묘약, 뱅 쇼Vin Chaud 57 카사블랑카의 쌉싸름한 추억 62 브르타뉴의 크레프와 김치부침개 73 Chapter 2 ◆◆◆ Meals at the Table 한 끼, 밥상을 차리는 말 삶의 구체성을 일깨워주는, 노동 85 굴 까는 남자, 희완 92 부엌에 서면 길을 잃는 그분들 100 ‘삼식이’와 한 지붕 밑에 사는 법 109 계산은 정확하고 사랑은 평등하게 118 지리산 산촌민박 꽃별길새 126 밥상머리 발언권의 평등 135 엄마의 식탁이 빛을 잃고 있을 때 144 공동부엌의 꿈 152 Chapter 3 ◆◆◆ Thoughts with the Table 밥상 앞, 생각의 말 박스 속 초록 수첩이 뿌린 씨앗 165 금지된 음식 VS 금지한 음식 174 종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 182 밥상의 무기, 포크와 젓가락 189 채식주의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레시피 196 꼬빵copain과 식구食口 205 단련된 미각이 권력이 될 때 211 자폐, 일베, 글리포세이트 217 마녀사냥이 함께 매장한 것들 224 여와 남이 함께 오래 살고 싶다면 234냉철한 이성과 통찰력 있는 사고로, 한국과 파리의 두 밥상을 넘나들며 그 속에 들어앉은 삶의 작동을 들여다본 목수정이 벼린, 동서양을 아우르는 밥상에 관한 생각들 밥 한 끼 속에 담긴 생명 유지를 위한 온기에 대한 기억부터 문화별 식습관의 차이, 밥 짓는 노동과 그에 따른 남녀 간 평등의 사회정치적 문제와 먹거리의 생태환경적 문제까지, 코로나 19를 비롯해, 한순간도 평온하지 않은 지구촌에서 여와 남이, 동식물과 사람이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찾아가는 ‘착한 밥상’에 대한 시급한 제안. “지금, 당신의 밥상은 안녕한가요?” 1) “밥은 먹었니?”라는 엄마들의 한결 같은 질문에 담긴 의미는? 2) 왜 프랑스 문화부는 문화생활의 빈도를, 레스토랑 가는 횟수로 묻는지? 3) 음식은 어떻게 ‘가슴 아픈 병’을 치유하는지? 4) 꾸스꾸스의 나라, 모로코에서 왜 히잡을 벗은 여성과 아직도 히잡을 쓰는 여성이 있는지? 5) 한국의 김치부침개가 어떻게 크레프에 각별한 애정을 자랑하는 브르타뉴 남자를 사로잡는지? 6)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고, 노숙자의 대부분은 왜 남자인지? 7) 버락 오바마는 왜, 딸의 생일파티에 쓸 과자 봉지 하나를 살 능력은 없는 건지? 8) 가사노동으로 굴러가는 가정에서 부부 간의 ‘협박의 언어’는 왜 중요한지? 9) ‘사랑하면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사고가 가져오는 결과는 무엇인지? 10) 왜 ‘경단녀’만 있고 ‘경단남’은 없는지? 11) 밥상머리 발언권의 평등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12) 공동부엌, ‘바바가야의 집’, ‘Wohnporjekt', ’소행주‘, ’솔라 키친‘은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13) 한국의 99%의 닭들이 어떤 삶을 살다 우리 식탁 위로 올라오는지? 14) ‘먹방’의 인기는 어떻게 유기농식품 수요의 하락을 가져오는지? 15) 14가지 사과 종류를 먹는 것이 어떻게 획일화된 대기업 자본주의에 맞서는 길이 되는지? 16) 채식주의 요리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동물을 먹는 일에 대해 어떤 미래를 예고했는지? 17)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는 것이 자폐나 장애, 그리고 ‘일베’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18) 왜 서구사회에서는 ‘식약동원’의 문화가 마녀재판을 불러왔는지? 19) 성차별 지수와 성 관계 횟수는 어떻게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지? 20)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먹고 살아야 하는 한 도망칠 수 없는 평생의 노동, ‘밥하기’. 삼시 세 끼 제 손으로 밥을 짓는 자로서 저자는 한국과 파리라는 두 문화에 부대끼며 경험하고 관찰한 ‘밥상’ 이라는 세계 속에 들어앉은 삶의 작동을 끄집어낸다. 생명 유지의 온기라는, 1차적 당위성을 기본으로 그 위에 켜켜이 쌓인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체제적, 젠더적 메커니즘까지. 밥상 위의 한 끼는 먹는 위의 안위를 바라는 기도임과 동시에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노동의 결과물이고, 인간의 한 끼를 위해 다른 생명의 희생은 전제되며 가속화되는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그 희생은 전 인류적 재앙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또한 밥상은 저자에게 삶에 지칠 때면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기억을 끄집어내게 하고, 밥 짓는 자로서 부엌이라는 현재의 공간에서 노동에 대한 평등의 가치를 부단하게 실현하게 하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식단을 구상하여 부모의 유전자를 이어갈 아이와 함께 지구라는 푸른 별에서, 생명이 있는 것들과 계속해서 조화롭게 살아갈 대안과 미래를 그리는 시작점이라고 이야기한다. 밥 짓는 일상이, 따듯하면서도 냉철한 이성과 만나 ‘삶의 메커니즘’을 톺아보고 모든 생명이 조화로운 ‘착한 밥상’의 미래를 그려보다 “이 책의 절반은 부엌이란 공간에서의 노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자리매김할 것인가, 평등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크게 거스르지 않으며 부엌이란 작은 공장을 가동시키는 문제에 대한 부단한 몸부림의 기록이다.” 이 책은 서문에서 밝히듯,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만 하는, 밥이라는 인류에게 피할 수 없는 매일의 의식 안에 담긴 노동의 의미와 생명의 문제로 시작되었다. 저자 목수정은 밥 세 끼로 키워져왔던 날들에서 밥을 짓는 자로 변신하며 맞닥뜨린 밥상 위, 삶의 작동에 대해 품어온 오롯한 생각들을 꼭꼭 눌러 담아 펼친다. 1장에서는 밥상 위 음식이 가져다주는 추억, ‘온기의 기억’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로지 "밥은 먹었니?"라는 질문 하나로 딸의 안위를 챙겼던 엄마의 밥상과 정성스런 다과상으로 가슴 아픈 병을 단박에 낫게 하는 고모의 찻상, 단칸방에서 어깨를 부딪혀가며 새해를 맞던 할머니의 설날 상은 팍팍한 삶을 견디게 하는 사랑과 치유의 다름 아닌 이름이었다. 타향에서 살며, 프랑스 남자와의 삶이 그럭저럭 굴러가는 것도 그가 제 나라의 크레프만큼이나 ’김치부침개‘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손으로 ’히잡‘이라는 마초적 관습을 과감히 벗어던진 모로코 여성의 강인함을 이해하게 된 계기도 ’노란 풍요‘의 이미지를 선사한 ’꾸스꾸스‘였으며, 낯선 땅 걸음마를 배우는 심정의 절박한 유학생 초기, 다시 공부할 힘을 불어넣어 준 것도 따스한 ’뱅 쇼‘ 한 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그래서 ’온기‘를 전하는 음식은 ’힘이 세다‘라고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이렇게 밥상이 온기로 전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가 ‘노동’으로 차려야 함을 일깨운다.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살고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가, 제 몸을 움직여 밥하기를 행하며 ‘살림’이라는 1차적 노동이 주는 삶의 구체성에 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여러 통계 자료를 들어 설명한다. 낮고 넓은 수평적 연대에 익숙한 여성은, 일상의 자잘한 의무와 관계 속에서 기쁨과 슬픔을 요리하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그렇기에 사회적 지위와 명망을 얻은 미합중국 대통령이지만 딸아이 생일파티에 쓸 과자봉지 하나를 사는 데 실패하고 ‘냉장고 안에 소가 들어 있더라도 찾지 못하는’, 백지 같은 순진무구한 전 세계 남편들의 손을 잡아주며 가족의 온기를 지탱하는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다고. 하지만 축적된 희생은 원망을 낳고, 강요된 희생은 자기파괴를 낳는다는 점도 명확히 한다. 그렇기에 하루도 가사노동 없이는 굴러가지 않는 가정이라는 공장에서 여자와 남자는 머리를 맞대고 함께 제 역할을 찾고, 나누어 꾸려가야 함을 강조한다. 남자의 가사노동 참여뿐 아니라, 여자도 제몫의 경제적 책임을 지면서 적절한 “협박의 언어”를 사용해 가며 ‘사랑의 마법’에서 벗어나, ‘경단녀’는 있지만 왜 ‘경단남’은 없는지를 물으면서 이성과 현실에 발을 디디며, 협업의 일상을 꾸려가야 한다고. 밥 먹는 사람이 없어야 끝나는 밥 짓기의 끝없음과 나이 들어 그 노동이 버거움으로 올 때를 대비한 대안으로, 공동부엌을 이야기하고 프랑스의 ‘바바가야의 집’ 오스트리아 빈의 ‘Wohnprogekt' 한국의 성미산, 인도의 ’솔라 키친‘을 소개한다. 그것이 점점 더 고독하게 늙어가는 인류와 점점 더워지는 지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3장에서는 식습관 속에 담긴 문명과 생태, 사회적 문제 등을 짚으며, 궁극적으로 모두를 살리는 생명의 밥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치킨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닭들의 생활은 정녕 안녕한지,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섭취하는 건 어떻게 장애와 일베를 키워내는 일이 되는지, 왜 일찍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채식주의자여만 했는지를 통해 저자는 지금의 ‘밥상’에 대해 다시 들여다볼 것을 요구한다. 더불어 귀족의 도구였던 포크를 대중들의 일반 식사 도구로 쟁취시키고, 이윤을 추구하려는 유기농 매장을 더 많은 종의 식물과 동물이 공존하는 터전으로 바꾸어 놓은 ‘민주주의 시민으로서의 힘’도 간과하지 않는다. 식구로서, 친구로서 세계가 연결되어 있는 지금, 새로 생겨난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마비되는 상황에서 여와 남이 동물과 사람이, 수많은 종의 식물들이 함께 잘 사는 일은 바로 삶의 모드를 바꿔줄 ‘밥상’에서부터 시작함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생명을 키우는 음식이 올라오는 밥상이, 여와 남을 평화롭게 존재하게 하고 모든 생명을 살리며 나아가 온 지구를 살리는 모두를 위한 ‘착한 밥상’으로 변모하기를 이 책은 바라며, 희망한다. 요리란, 노동의 시기적 한정성이 없다는 면에서 출산, 육아와는 또 다른 차원의 가사노동이었다. 내 할머니와 어머니가 그리한 것처럼 혼신을 다해 여든이 넘도록 그 노동을 하겠노라 선택한 적 없으나, 살아 있는 한 벗어날 수 없는 노동이었다. 결국 밥하기는 인류가 먹고 살아야 하는 한 도망칠 수 없는 노동이라는 자각에서 고민과 갈등은 시작되었다. _ 저자 서문 중 매일 밤 반복되던 그 한 가지 질문 “밥은 먹었니?”, 그것은 성인이 된 딸에게 엄마가 행하기로 다짐한 마지막 한 가지 의무였다. ‘네가 아직 나와 함께 생활하는 동안 난 너의 건강한 생존, 그 한 가지만을 관여하겠다.’는 선언이다. 내가 파리에서 보았던 모로코 여성들의 그 압도적 눈매는 이곳의 히잡을 벗어던진 여성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었단 사실이다. 히잡을 벗어던질 권리를 위해 싸우고 승리한 여성들에게서는 상대를 제압하고도 남는 힘줄이 꿈틀거렸다.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서해문집 / 김흥식 엮음 / 2015.08.14
13,500원 ⟶ 12,150(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역사,인물김흥식 엮음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세 발의 총성. 일본 초대 총리이자 제1대 대한제국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하얼빈 의거였다. 이토에게 총을 겨눈 안중근 의사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되어 뤼순감옥에 수감되었고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에서 1910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8일 동안 모두 여섯 번의 공판을 받는다. 이 책은 바로 그 공판이 열린 치열했던 재판정으로 십 대 청소년들을 이끈다.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으로 초대받은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법정'이라는 생소한 공간에 낯설어하다가도 엮은이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법률 상식과 용어까지 머릿속에 쏙쏙 담으며 안중근 의사 재판정의 참관자가 된다. 여섯 번의 공판 동안 안중근 의사와 재판장, 변호사와 검찰관이 주고받는 엇갈린 주장들은 한 편의 법정드라마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역사 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청소년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제국 의병참모중장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기까지, 그리고 끝내 일본의 각본대로 사형선고를 받기까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재판 과정에 날것 그대로 담겨 하얼빈 의거, 그날의 숨은 진실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분노도 엿볼 수 있다.서문_재판정 입장 전 알아 두어야 할 여섯 가지 주의사항 발문_우리는 왜 100년도 더 지난 오늘, 안중근 의사 재판을 참관하러 갔나? 한국근대사연표_한국 근대사와 맞물린 안중근 의사의 파란 많은 삶 [첫 번째 공판_1910년 2월 7일 개정] : 나는 왜 하얼빈에 왔는가 · 사건돋보기: 망국으로 가는 길목, 을사늑약과 정미7조약 · 의거 발생 3일 전: 의거를 앞둔 세 사람의 마지막 기념사진 · 의거 발생 2일 전: 차표 세 장을 끊고 채가구역으로 · 의거 발생 당일: “수상한 사람들이 도착했습니다.” 안중근 일행을 주목한 채가구역장의 보고서 [두 번째 공판_1910년 2월 8일 개정] : 나 안중근, 이토를 쏘다! · 사건돋보기: 러일전쟁, 일본의 승리는 조선의 비극 · 사건돋보기: 주권 국가의 체면을 떨어뜨린 아관파천 [네 번째 공판_1910년 2월 10일 개정] : 누가 ‘진짜’ 죄인인가! · 사건돋보기: 국권 상실의 첫걸음, 강화도조약 · 사건돋보기: 침략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한일의정서 · 사건돋보기: 독립운동 사상 첫 번째 의거, 스티븐스 저격사건 [다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2일 개정] : 변호사, 그리고 최후의 진술 · 사건돋보기: 헤이그로 떠난 특사들, 일제 침략을 알리다 [여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4일 개정] : 사형선고 · 사건돋보기: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 의거 발생 5개월 후: 뤼순감옥에서의 마지막 아침세상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여섯 번의 재판! 서로 맞부딪히는 주장 속에서 발견하는 그날의 진실과 참 역사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세 발의 총성. 일본 초대 총리이자 제1대 대한제국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하얼빈 의거였다. 이토에게 총을 겨눈 안중근 의사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되어 뤼순감옥에 수감되었고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에서 1910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8일 동안 모두 여섯 번의 공판을 받는다. 이 책은 바로 그 공판이 열린 치열했던 재판정으로 십 대 청소년들을 이끈다.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으로 초대받은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법정’이라는 생소한 공간에 낯설어하다가도 엮은이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법률 상식과 용어까지 머릿속에 쏙쏙 담으며 안중근 의사 재판정의 참관자가 된다. 여섯 번의 공판 동안 안중근 의사와 재판장, 변호사와 검찰관이 주고받는 엇갈린 주장들은 한 편의 법정드라마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역사 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청소년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제국 의병참모중장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기까지, 그리고 끝내 일본의 각본대로 사형선고를 받기까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재판 과정에 날것 그대로 담겨 하얼빈 의거, 그날의 숨은 진실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분노도 엿볼 수 있다. ■■■ 팽팽한 대립 속에 담긴 한일 양국의 역사 인식 이토 암살은 절망 끝에 선택한 악수일 뿐! 이토 공작 한 명을 죽인다고 해서 기울어버린 조선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일본 측 주장과 내 선택은 조국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한 불가피하고 정당한 것! 나는 전쟁포로이지 일개 자객이 아니라는 안중근 의사의 격돌은 그대로 제국주의 대 평화의 부딪힘이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선 양측 주장 속에는 한일 양국의 크나큰 역사 인식 차이가 담겨 있다. ■■■ 현장감이 살아 있는 재판 과정, 새롭게 발견하는 안중근 의사의 진면목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중근 의사는 식지 한 마디가 잘린 손가락의 이미지로 박제되어 있거나 삼엄한 경호를 뚫고 이토 히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기던 순간의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이미지’로서의 안중근 의사가 아닌 ‘실제’의 안중근 의사를 재판 기록을 통해 입체적으로 되살려 낸다. 한 마디 한 마디 허투루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책 속에는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와 감정, 분노와 침묵까지 녹아 있다. ■■■ 광복 70주년, 한눈에 훑는 한국 근대사의 아픈 민낯들 이 책은 또한 안중근 의사의 삶과 맞물린 풍운의 한국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한눈에 훑는다. 강화도조약부터 갑신정변, 아관파천, 러일전쟁, 헤이그 특사까지 우리 역사의 아픈 민낯을 하나하나 들춘다. 광복 70주년, 의거가 발생한 지 106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동아시아의 평화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평화를 위한 안중근 의사의 진보적인 구상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크다. 우리가 그 메시지를 제대로 읽고 영민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는 허공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다. ■■■ 이토 암살 전 찍은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기밀 보고까지 기록이 다 담지 못한 흥미로운 사건들의 숨은 이야기 수록! 교과연계 역사 지식은 물론이고 실제 사료를 덧붙여 청소년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의거 발생 3일 전,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 유동하가 이토 암살을 앞두고 의식을 치르듯 남긴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안중근 의사 일행의 거동을 수상히 여긴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긴급했던 보고까지 재판 기록이 미처 다 담지 못했던 그날의 숨은 진실들이 ‘의거 발생 00전’ ‘사건돋보기’ 코너를 통해 재구성되었다. 퍼즐조각을 맞추듯 역사의 단면을 한 조각 한 조각 찾아 가며 책 읽는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 새로 구성한 사진 자료 - 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용어 설명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본 장군과 제독들이 일본 신바시역 부근에 세워진 개선문을 지나며 승전의 기쁨을 누리는 사진부터 하얼빈 의거를 알린 일본의 긴급전보,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당시 재판부의 사진, 일본 최초의 국장으로 엄수된 이토 히로부미의 장례행렬과 이토의 사망 원인을 감정한 그림까지 그간 보기 드물었던 사진 자료들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 어려운 단어들은 하나하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설명을 달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발음을 부탁해 : 교정편
샤론샤인북스 / 샤론 강 (지은이) / 2020.08.03
14,800원 ⟶ 13,320(10% off)

샤론샤인북스소설,일반샤론 강 (지은이)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영어 단어를 사용한다. 이런 단어들의 '한국식 발음'은 한국인 사이에서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지만, 진짜 영어를 사용하는 의사소통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발음을 부탁해> 교정편은 우리가 잘못 발음하던 단어들을 진짜 통하는 발음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렸던 단어들의 발음 차이를 짚어 주는 '발음 비교' 75강을 소개한다. 비슷한 단어의 발음 차이를 확실히 알고 나면 들을 때도 헷갈리지 않고, 말할 때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잘못된 한국식 발음을 바로잡는 '발음 지우개' 75강은 잘못 굳어 버린 영어 발음을 실제 영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짜 발음으로 교정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더욱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여는 글 독자 추천평 PART 1 빛나는 영어의 첫걸음, 내 발음 진단하기 내 발음의 현주소 발음 진단 TEST 『발음을 부탁해』 실전편 학습맵 PART 2 빛나는 발음의 열쇠, 영어의 기본 소리 모음 음소 22개 한눈에 살펴보기 자음 음소 24개 한눈에 살펴보기 알기 쉬운 파닉스 용어 모음 음소 22개 발음기호 대조표 PART 3 혀 꼬이는 발음 바로잡기, 발음 비교 발음 비교 학습 가이드 1강 word / world 2강 notice / novice 3강 woman / women 4강 debt / that 5강 Texas / taxes / taxis 6강 ketchup / catch up 7강 Romans / romance 8강 parent / pattern 9강 ballet / ballot / valet 10강 walnut / wallet 11강 message / massage 12강 suit / suite 13강 lawyer / loyal / royal 14강 towel / tower 15강 cancel / cancer 16강 formal / former 17강 of / off 18강 submit / summit 19강 comedy / committee 20강 sauce / source 21강 salary / celery 22강 ear / year 23강 animal / enamel 24강 custom / costume 25강 pizza / Pisa 26강 common / come on 27강 wok / work / walk 28강 summon / someone 29강 a slip / sleep 30강 bowl / ball 31강 far / fur / four / full / fool / fall 32강 cleans / cleanse 33강 let me / lend me 34강 strip / stripe / stripy / striped 35강 police / please 36강 petal / pedal / paddle 37강 quiet / quite / quit 38강 I scream / ice cream 39강 berry / bury / very / vary 40강 been / bin / bean / VIN 41강 heaven / haven’t / haven 42강 label / level 43강 courier / carrier / career 44강 turtles / tortoise 45강 dairy / diary / daily 46강 use your / usual 47강 monster / Muenster 48강 LG / algae 49강 sleep in / sleeping 50강 eats / it’s / is 51강 kiss / kids / kits 52강 can / can’t 53강 salute / solute 54강 want / won’t / weren’t 55강 ladle / ladder / letter 56강 spider / spiral 57강 fully / flee / flea 58강 ninety / nineteen 59강 mouse / mouths 60강 studied / studded 61강 set / said / sat / sad 62강 scalp / scarf 63강 carefree / carefully 64강 he’s / his / hiss 65강 parenthesis / parentheses 66강 coat / quote / quart / quota 67강 circus / circles 68강 he’ll / hill / he will 69강 What’s this / watch this 70강 all the girls / older girls 71강 princes / princess / princesses 72강 curly / girly / early 73강 use (v.) / use (n.) / youth 74강 boat / bought / but 75강 Miss / Ms. / Mrs. PART 4 잘못된 발음 습관 버리기, 발음 지우개 발음 지우개 학습 가이드 1강 academy, coyote, sonata 2강 again, accept, Instagram 3강 second, perfect, jewelry 4강 debt, loose, receipt 5강 law, salmon, contribute 6강 staff, backup, negative 7강 ego, Lasik, pearl 8강 kitchen, original, stretch 9강 latte, squat, breakfast 10강 radon, latex, mattress 11강 linen, diamond, see-through 12강 woke, creature, chaos 13강 outline, outlet, out loud 14강 angel, vinyl, wheel 15강 tennis, golf, badminton 16강 think, thought, throw 17강 focus, close-up, lease 18강 fact, total, ultra 19강 thin, lotto, eyebrow 20강 jazz, cheese, quick 21강 crayon, aquarium, mayonnaise 22강 cement, acrylic, eraser 23강 rapper, rhythm, vocal 24강 pizza, broccoli, parmesan 25강 basic, math, reading 26강 band, goods, chocolate 27강 vanilla, camera, coupon 28강 purple, circle, purpose 29강 virus, bacteria, memorial 30강 biology, allergy, geometry 31강 vitamin, genome, raspberry 32강 ukulele, trumpet, clarinet 33강 software, network, gift card 34강 makeup, spotlight, treatment 35강 jasmine, cashmere, oregano 36강 panda, mascara, mask 37강 bath, gel, foam 38강 visa, elite, marathon 39강 standard, organic, music 40강 shirt, Korean, English 41강 icon, badge, salon 42강 baguette, Danish, ciabatta 43강 Ireland, Italy, France 44강 online, cocoa, broad 45강 oasis, ceramic, charisma 46강 artisan, deluxe, premium 47강 after, acai, symphony 48강 risk, trainer, local 49강 item, quest, user 50강 contents, scenario, option 51강 grill, sausage, barbeque 52강 herbal, rooibos, camomile 53강 pyramid, pharaoh, papyrus 54강 baton, digital, renewal 55강 kiosk, sugar, bottle 56강 mosaic, jaguar, sure 57강 Gothic, neon, decor 58강 wax, open, sticker 59강 retro, drive, fashion 60강 cotton, Coke, soda 61강 cheek, blusher, shading 62강 carpet, monitor, Styrofoam 63강 quality, crystal, model 64강 sauna, buffet, capsule 65강 robot, robotics, battery 66강 basil, parsley, rosemary 67강 hydrogen, nitrogen, collagen 68강 double, metronome, wedding 69강 algorithm, pudding, shaggy 70강 shampoo, conditioner, rinse 71강 hyena, uncle, white 72강 drama, thriller, horror 73강 captain, manager, company 74강 monotone, emoji, control 75강 burgundy, polka dot, modern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쉬운 영어 단어, 정말 제대로 발음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영어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런 단어들의 ‘한국식 발음’은 한국인 사이에서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지만, 진짜 영어를 사용하는 의사소통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발음을 부탁해』 교정편은 우리가 잘못 발음하던 단어들을 진짜 통하는 발음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What’s this? Watch this? 헷갈렸던 발음도 자신 있게! 『발음을 부탁해』 교정편은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렸던 단어들의 발음 차이를 짚어 주는 「발음 비교」 75강을 소개합니다. 비슷한 단어의 발음 차이를 확실히 알고 나면 들을 때도 헷갈리지 않고, 말할 때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라떼, 아카데미, 살몬? 한국에서만 통했던 내 영어 발음, 이제는 세계 무대로! 잘못된 한국식 발음을 바로잡는 「발음 지우개」 75강은 잘못 굳어 버린 영어 발음을 실제 영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짜 발음으로 교정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더욱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기초 단계부터 발음을 확실히 잡고 싶은 초보 학습자 듣기·말하기 영역 점수를 향상시키고 싶은 시험 준비생 일상 회화, 회의, 인터뷰 등에서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 분 아이와 함께 올바른 발음으로 엄마표 영어를 지도하고 싶은 부모님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발음 교재 시리즈, 『발음을 부탁해』 영어를 읽고 쓰기 위해 알파벳부터 공부했듯이, 영어의 기본 소리인 음소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가면 영어 듣기·말하기가 쉬워집니다. 원어민 발음을 갖게 되기까지 한국인으로서 직접 노력해 본 저자가 많은 연구와 강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발음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복잡한 전문 용어를 덜어내고 쉽게 풀어 쓴 설명, 체계적으로 구성된 연습을 통해 초보 학습자도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발음 학습서입니다. 음성 자료 무료 제공 sharonshine.com에서 음성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거나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모바일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형태로도 지원되어 언제 어디서나 반복해서 듣고 따라 하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저자 직강 영상 150개 무료 제공 『발음을 부탁해』 교정편의 모든 내용은 샤론 선생님의 영상 강의와 함께 제공됩니다. 강의마다 QR코드로 연결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더 자세한 설명도 듣고, 정확한 입 모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음을 부탁해』 교정편 구성 살펴보기 1. 발음 진단 TEST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학습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기본 소리와 파닉스 용어 익히기 영어가 가진 46개의 기본 소리를 영상과 함께 익히고, 쉽게 풀이한 파닉스 용어를 통해 발음 공부에 필요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3. 헷갈리는 단어도 확실하게, 「발음 비교」 강의 75선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렸던 단어들을 모아 차이점을 확인하고 올바른 발음으로 연습합니다. 음절 구분, 억양, 파열음 등 사전의 발음기호로는 확인할 수 없는 발음 요소까지 모두 표시해서 직관적으로 정확한 발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4. 잘못된 발음 바로잡기, 「발음 지우개」 강의 75선 잘못 굳어 버린 발음을 영어 소통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음으로 교정합니다. 직관적으로 표시한 다양한 소리 기호를 통해 발음을 확인하고, 영어 단어에 음소 색상과 발음 특징을 직접 표시하면서 발음에 집중하여 학습할 수 있습니다. 기초 발음부터 실전에서 통하는 발음 교정 훈련까지! 『발음을 부탁해』 시리즈 『발음을 부탁해』는 원리편, 실전편, 교정편 세 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도서입니다. 영어의 기본 소리, 영단어 올바른 발음으로 읽기, 발음 교정까지! 단계별로 학습하면서 빛나는 발음을 만들어 보세요! 1. 영어의 기본 소리 알기, 『발음을 부탁해』 원리편 영어의 기본 소리를 하나씩 알아보고 발음 방법을 익히는 기초 학습서. 2. 철자에 올바른 소리 입히기, 『발음을 부탁해』 실전편 파닉스 규칙에 맞게 영단어를 정확한 발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전 연습서. 3.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발음 만들기, 『발음을 부탁해』 교정편 한국인에게 비슷하게 들리는 단어, 한국식으로 잘못 굳어 버린 발음을 실제 의사소통에서 통하는 발음으로 바로잡는 발음 교정 훈련서.


2020 시대에듀 독학사 경영학과 2단계 경영학 벼락치기 (인적자원관리 / 마케팅원론 / 조직행동록 / 경영정보론 / 마케팅조사)
시대고시기획 / 독학학위연구소 (지은이) / 2020.03.05
20,000원 ⟶ 18,0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독학학위연구소 (지은이)
독학사 경영학과정 2단계 시험을 시험 유형에 맞춰 학습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이다.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과목별로 발표되는 평가영역을 바탕으로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이론을 수록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변경된 시험 유형에 따라 최신 기출문제와 최종모의고사를 수록하였다.● 최신 기출문제 Ⅰ. 인적자원관리 2019년 기출문제 2018년 기출문제 Ⅱ. 마케팅원론 2019년 기출문제 2018년 기출문제 Ⅲ. 조직행동론 2019년 기출문제 2018년 기출문제 Ⅳ. 경영정보론 2019년 기출문제 2018년 기출문제 Ⅴ. 마케팅조사 2019년 기출문제 2018년 기출문제 ● 경영학 벼락치기 Ⅰ. 인적자원관리 시험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 합격으로 가는 최종모의고사 Ⅱ. 마케팅원론 시험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 합격으로 가는 최종모의고사 Ⅲ. 조직행동론 시험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 합격으로 가는 최종모의고사 Ⅳ. 경영정보론 시험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 합격으로 가는 최종모의고사 Ⅴ. 마케팅조사 시험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 합격으로 가는 최종모의고사 ● 정답 및 해설 Ⅰ~Ⅴ 단원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발표한 평가영역 100% 반영! 1. 2019~2018년 실제 기출문제를 복원하여 자세한 해설 수록 2. 시험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로 이론 완벽 정리 3. 합격으로 가는 ‘최종모의고사’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학습하여 문제 경향 파악 4. 최신 기출문제 해설 및 ‘D-7 벼락치기’ 무료 강의 제공 (주)시대고시기획에서 출간한 독학사 경영학과 2단계 경영학 벼락치기 핵심 요약서! 본서는 독학사 경영학과정 2단계 시험을 시험 유형에 맞춰 학습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이다. 독학사는 시험을 주관하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관련 교재를 출간하지 않고, 기출문제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처음 교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서는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과목별로 발표되는 평가영역을 바탕으로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이론을 수록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변경된 시험 유형에 따라 최신 기출문제와 최종모의고사를 수록하였다. 또한, 시대플러스 홈페이지(www.sdedu.co.kr/plus)를 통해 최신 기출문제 해설과 ‘D-7 벼락치기’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다산초당(다산북스) /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은이), 이영아 (옮긴이) / 2020.07.01
15,000원 ⟶ 13,500(10% off)

다산초당(다산북스)소설,일반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은이), 이영아 (옮긴이)
늘 승승장구하며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친구가 작은 불행을 겪고 실의에 빠졌다. 어깨를 빌려주며 힘들어하는 친구를 토닥이자, 친구의 상실감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런데 내 몸 어딘가에서 알 수 없는 통쾌함이 스멀스멀 솟아나는데…. 뭐지 이 기분은? 당신은 지금 ‘샤덴프로이데’라고 하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즉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이란 뜻이다.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는 고소하고 즐겁지만 겉으로 드러내긴 어려운 내 안의 나쁜 마음 샤덴프로이데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프롤로그 타인의 실패에서 위로를 얻다 1장 남의 실수가 제일 재밌어 2장 라이벌의 짜릿한 실패 3장 그 인간은 당해도 싸! 4장 잘난 척하더니 쌤통이다 5장 내가 더 사랑받아야 해 6장 잘나가더니 꼴좋네 7장 통쾌한 반란 8장 우리 VS 그들 에필로그 샤덴프로이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감사의 말 주누군가 불행해질 때마다 느끼는 달콤하면서도 찝찝하고 불편한 기쁨 이 감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16강 경기 추가시간 20초를 남기고 역전골을 먹히는 걸 지켜본다. SNS에서 제품을 판매하다가 품질 논란에 휘말린 인플루언서의 사과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한다. 서울대 출신에다 집안에 돈도 많은데다 심지어 인물까지 출중한 장관이 딸의 부정 입학 논란으로 사퇴했다는 기사를 언론사별로 일일이 댓글까지 찾아 읽는다. 분야도 상대도 각기 다르지만 위의 상황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남에게 드러낼 수도 없고, 하물며 자기 자신에게조차 인정하기 껄끄러운 어떤 감정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바로 남의 불행을 보며 느끼는 은밀한 기쁨, 독일어로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고 하는 감정이다. 우리말로 딱 떨어지는 번역어는 없지만 ‘쌤통 심리’에 가까운 이 단어는 피해나 손상을 뜻하는 ‘샤덴(schaden)’과 기쁨이나 즐거움을 뜻하는 ‘프로이데(freude)’가 합쳐진 말로, ‘피해를 즐기다’라는 뜻이다. 오래전부터 샤덴프로이데는 쇼펜하우어와 같은 철학자나 도덕주의자들에게 비난받아왔다. 다른 사람의 나쁜 소식을 듣자마자 체기가 쑥 내려가듯 후련해지는 기분, 불쑥불쑥 나타나는 이 달콤하면서도 찝찝한 마음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는 어떤 감정을 왜 피해야 하는가라는 교훈을 제시하는 대신에, 대체 왜 우리는 남의 불행을 즐거워하는지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경험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샤덴프로이데를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악의적으로만 보였던 감정의 훨씬 더 깊고 복잡한 풍경이 드러난다. 심지어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면까지 발견할 수도 있다. 샤덴프로이데를 두고 ‘인간이 지닌 최악의 본성’이라 했던 쇼펜하우어의 생각과 달리 저자에 따르면, 그것은 가끔 문제를 일으키는 것만 빼고는 대개 무해한 즐거움이다. 게다가 샤덴프로이데는 다른 사람도 우리처럼 실패할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일깨워주며, 열등감을 약간의 우월감으로 바꾸어 인생을 한 걸음 더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잘나가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자존감을 잃고 혼자 실의에 빠지기보다는, 타인의 불행에 기꺼워하면서 우리의 질투가 적의와 앙심으로까지 나아가지 않도록 막아준다는 완충제 역할도 해준다. 짓궂고 고약하며 비열한 샤덴프로이데는 분명 칭찬하거나 널리 권할 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것이 필요하다. 저기 잘나가는 누군가가 조금은 불행해지기를 바라거나, 아니면 이미 그가 겪고 있는 불행에 은밀한 기쁨을 느끼는가? 달콤하지만 불편해서 외면해왔던 자신의 마음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도록 이 책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가 당신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바야흐로 우리는 샤덴프로이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티파니 와트 스미스는 ‘인간 감정의 역사’라는 주제로 전세계 약 385만 명에게 영감을 준 TED 강의 연사이자 세계 곳곳에 존재해온 감정을 연구해온 문화 역사가이다. 전작 『인간의 감정』에서는 행복, 슬픔, 두려움, 혐오, 분노, 놀라움과 같은 다소 보편적인 감정을 비롯하여, 특정 나라에만 그것을 표현할 낱말이 존재하는 생소한 감정들까지 총 154가지 감정을 소개한 바 있다. 그중 하나로 다뤄진 샤덴프로이데는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덴마크어, 히브리어, 심지어 2천여 년 전의 그리스어, 로마어에도 그에 대응할 단어가 있을 만큼 시대와 문화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해온 감정이다. 다만 오늘날의 샤덴프로이데가 다른 점은, 불행에 느끼는 즐거움의 양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해도 그 성격이 더욱 노골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은밀히 혼자 숨기거나 여럿이서 잠깐 웃음을 흘리며 주고받았던 감정이 지금은 디지털 세상에서 ‘좋아요’나 ‘공유하기’를 통해 영원히 박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히 이 감정을 향한 관심 역시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제목에 ‘샤덴프로이데’라는 단어가 들어간 논문이 거의 없었던 데 반해, 지금은 신경과학에서부터 철학,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백 건의 논문이 나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영국의 문화평론가 아르와 마흐다위는 2017년 『가디언』에서 “샤덴프로이데야말로 우리의 시대를 정의하는 감정”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저자는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에서 현재 사람들이 경험하는 샤덴프로이데의 여러 단면들을 보여주기 위해 여덟 가지 대표적인 상황들을 제시한다. 유튜브 등 인터넷상의 실수 동영상을 시청할 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나쁜 인간이 마땅한 벌을 받을 때, 겸손하지 못한 사람이 잘난 척하다 콧대가 꺾일 때, 형제간 경쟁을 비롯하여 라이벌의 실패를 볼 때, 연예인과 같은 유명 인사의 몰락을 지켜볼 때,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가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를 때, 우리와 다른 정체성을 지닌 집단을 조롱할 때.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심리는 자칫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실은 이토록 우리 삶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달리 말해 현대 사회에서 우리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 안의 샤덴프로이데를 인정하고 그것을 용감히 응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샤덴프로이데를 일시적인 해방구로 보는 경향이 있다. 남들의 실패를 보면 우리의 시기심과 부족감이 누그러지고, 절실했던 우월감을 잠깐이나마 맛볼 수 있다. 샤덴프로이데는 우리가 남들의 행동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해, 그리고 우리 자신의 취약점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풍자는 권력자를 잘근잘근 씹어줘야 제맛이듯, 우리보다 더 부유하고 매력적이며 재능 있는 사람들의 실패에 낄낄거릴 때 마음이 가장 편하다. 탁월한 샤덴프로이데 이론가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샤덴프로이데가 “무능력한 자들의 복수”라고 주장했다. _프롤로그 실수 동영상은 샤덴프로이데 시대의 문화적 정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짚고 넘어가야겠다. 세계 지도자들과 하버드대학 교수들이 교육, 리더십, 창의성에 관해 고무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TED 강연의 최다 조회 수는 현재 3000만 회 정도 된다. 한 아버지가 걸음마를 시작한 딸에게 성기를 차이는 영상은 (지금까지) 전세계 2억 560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감상했다. 이런 수치에 왠지 맥이 빠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_1장 「남의 실수가 제일 재밌어」


드래곤볼 슈퍼 12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토리야마 아키라 (지은이), 토요타로 (그림) / 2020.07.15
5,000원 ⟶ 4,500(10% off)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토리야마 아키라 (지은이), 토요타로 (그림)
색의 인문학
미술문화 / 미셸 파스투로 (지은이), 고봉만 (옮긴이), 도미니크 시모네 (대담) / 2020.03.17
22,000

미술문화소설,일반미셸 파스투로 (지은이), 고봉만 (옮긴이), 도미니크 시모네 (대담)
프랑스를 대표하는 중세사 연구가이자 색의 역사에 정통한 미셸 파스투로의 저서로, 프랑스 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한 <Le petit livre des couleurs>의 개정판이다. 프랑스 유명 일간지 「l’Express」 여름 특집 기사들을 모은 것이며 소설가 겸 기자인 도미니크 시모네가 질문하고 미셸 파스투로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셸 파스투로는 사람들이 색에 품고 있는 사회 규범과 금기, 편견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미로 변주되어 우리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태도, 언어와 상상계에 미치는 색의 영향력을 역설한다. 그는 그림이나 장식물, 건축, 광고는 물론이고 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제품, 옷, 자동차 등 이 세상 모든 것들의 색이 비밀에 싸인, 불문(不文)의 코드로 지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들려주는 컬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색이 가진 상징성과 역사적·사회적 의의를 짚어볼 수 있다.들어가며: 모든 색에는 이야기가 있다 파랑 유행을 타지 않는 색 빨강 불과 피, 사랑과 지옥의 색 하양 순수와 순결을 주장하는 색 초록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색 노랑 온갖 오명을 다 뒤집어쓴 색 검정 애도와 우아함의 색 레인 그레이, 캔디 핑크 등 중간색 색인 도판 크레딧서양 상징사의 대가 미셸 파스투로가 들려주는 색에 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모든 색에는 이야기가 있다” 색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어떻게 이용되어 오고, 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천되었을까? 색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평화를 상징하는 “파랑”은 언제부터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일까? 맑고 깨끗한 느낌의 “하양”이 웨딩드레스의 색으로 채택된 이유는 무엇일까? “노랑”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금색과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일까? “검정”의 인기와 종교 개혁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우리는 왜 “파랑”을 남자의 색, “빨강”을 여자의 색으로 인식하는 것일까? 색의 상징성은 절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사랑을 받기도, 배척을 당하기도 한다. ‘웨딩드레스’ 하면 어떤 색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 나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하양’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불과 몇 세기 전까지만 해도 웨딩드레스의 색은 화려하고 빛나는 ‘빨강’이었다. 빨강은 권력의 힘, 전쟁에서의 승리, 화려한 아름다움 등을 의미했기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색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즉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빨강의 부정적인 면은 무엇이었을까? 시모네가 묻고 파스투로가 답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중세사 연구가이자 색의 역사에 정통한 미셸 파스투로의 저서로, 프랑스 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한 『Le petit livre des couleurs』의 개정판이다. 프랑스 유명 일간지 「l’Express」 여름 특집 기사들을 모은 것이며 소설가 겸 기자인 도미니크 시모네가 질문하고 미셸 파스투로가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셸 파스투로는 사람들이 색에 품고 있는 사회 규범과 금기, 편견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미로 변주되어 우리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태도, 언어와 상상계에 미치는 색의 영향력을 역설한다. 그는 그림이나 장식물, 건축, 광고는 물론이고 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제품, 옷, 자동차 등 이 세상 모든 것들의 색이 비밀에 싸인, 불문(不文)의 코드로 지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제 그가 들려주는 컬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색이 가진 상징성과 역사적·사회적 의의를 짚어보도록 하자. 여섯 개의 기본색 + 다섯 개의 중간색 그는 우리가 파랑, 빨강, 하양, 초록, 노랑, 검정의 여섯 가지 ‘기본색’으로 이루어진 체계 속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선 소심한 ‘파랑’을 언급한다. 현대인들이 파랑을 사랑하는 이유는 이 색에 합의를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오만한 ‘빨강’이다. 권력을 갈망하는 이 색은 피와 불, 덕성과 죄악을 동시에 주무른다. 그 다음으로 순결한 ‘하양’의 차례다. 천사나 유령의 색, 자숙과 불면의 밤을 상징하는 색이다. ‘초록’도 제 나름대로 할 말이 많다. 평판이 좋지 않은 이 색은 위선과 교활, 요행과 우연, 불충한 사랑을 상징한다. 이어서 밀밭의 ‘노랑’이다. 이 색은 콤플렉스투성이로, 자신의 처지에 부당함을 느낀다. 우리가 그를 너무 오랫동안 홀대했으니 그런 그를 용서해야 한다. 끝으로 화려한 ‘검정’이다. 겉 다르고 속 다른 검정은 엄격함과 뉘우침의 색인 동시에, 의식용 정장에서와 같이 우아함과 오만함의 색이다. 그럼 여섯 가지 색 다음에 오는 색은 무엇일까? 미셸 파스투로는 이 색들의 후발 주자로 보라, 주황, 분홍, 밤색, 회색을 꼽는다. 이 다섯 가지 ‘중간색’들은 주로 과일이나 꽃과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 고유한 상징성을 갖추면서 건강과 활력을 상징하는 주황이나 도발과 허세를 상징하는 분홍처럼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 열한 가지 색 다음에는 분리와 분류가 불가능하고, 말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다채로운 색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러므로 이 색들을 일일이 파악하고 정의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파랑은 오랫동안 중요하지 않은 색, 아무 의미가 없거나 별것 아닌 색, 고대에는 심지어 경멸받는 색이었다. 그러다 점차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그 누구와도 충돌하지 않으면서 자기의 자리를 잡아 갔으며, 이윽고 신성한 색, 만장일치의 색,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색이 되었다. - 파랑 유행을 타지 않는 색 “색에 대한 취향은 매우 더디게 바뀝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파랑은 앞으로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파랑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색이기 때문입니다. 또 파랑은 여론 조사에서 가장 덜 미움을 받는 색입니다. 공격적이지도 않고 어떤 것도 위반하는 일이 없으므로 안정감을 주며 사람을 결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제연합, 유네스코, 유럽의회, 유럽연합 같은 국제기구들도 이런 이유에서 파랑을 상징색으로 선택했을 것입니다.” - 파랑 유행을 타지 않는 색 소심한 파랑과 달리, 빨강은 오만하고, 야심만만하며, 권력 지향적이다. 다른 사람들이 쳐다봐 주기를 원하는 색, 다른 모든 색을 압도하고자 하는 색이다. 하지만 이런 빨강의 거만한 속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과거는 썩 영광스럽지 않았다. - 빨강 불과 피, 사랑과 지옥의 색


스파이더맨 지퍼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김점선 (지은이), 정은선 (그림) / 2019.01.02
10,000원 ⟶ 9,000(10% off)

가문비(어린이가문비)명작,문학김점선 (지은이), 정은선 (그림)
즐거운 동화여행 81권. 어린이도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요즘 어린이들은 지나친 간섭을 받으며 힘겹게 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주인공 무정이도 그렇다. 씨름을 하고 싶은데 엄마는 절대 안 된다고 하면서 공부만 하라고 한다. 모든 게 귀찮아지면 스파이더맨 후드티 지퍼를 올리고 옷 속으로 숨어 버리는 무정이. 그런데 무정이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정말로 신나는 일이 벌어지는데….1. 지퍼를 쭉 2. 반장, 아니 덕령이 3. 낮도깨비 4. 명나라의 거미 도령 5. 훈장님을 꿀꺽 6. 개암서당 씨름단 7. 한 수 배워볼까 8. 으랏차차 들배지기 9. 스파이더맨 지퍼 10. 심장이 쿵쾅쿵쾅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된 어린이의 이야기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서 관심을 쏟는다. 하지만 관심이 지나쳐 간섭이 되면 오히려 자식을 힘들게 한다. 이 작품에서도 주인공 무정이는 씨름을 하고 싶어 하지만 엄마는 극구 말린다. 엄마의 간섭이 지나쳐 무정이는 사는 게 행복하지 않다. 무정이가 힘든 현실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은 스파이더맨 후드티 지퍼를 쭈욱 올리고 그 안에 숨어 버리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는데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신나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무정이는 조선 시대로 가서 어린 시절의 김덕령을 만난다. 김덕령(1567~1596)은 임진왜란 당시 호남 의병장의 지도자로서 민중영웅으로 숭상되는 인물이다. 김덕령에 관한 설화에 의하면 그는 키는 작지만 힘이 장사여서 호랑이를 손으로 잡았다고 한다. 소년 덕령에게 그동안 엄마 몰래 공부한 씨름 기술을 알려 주는 무정이. 그러고는 마침내 덕령이와 함께 도깨비와의 씨름대회에서 통쾌하게 이긴다. 무정이는 이제 자신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용기 있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인생은 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라고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책임감과 용기를 심어 주는 판타지 동화이다.


오티움
위즈덤하우스 / 문요한 (지은이) / 2020.07.02
14,800원 ⟶ 13,32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문요한 (지은이)
전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은 코로나 블루를 앓았다. 꼭 감염에 대한 공포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만은 아니었다. 갑자기 주어진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서였다.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내야 쉼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정신과의사 문요한은 그 답을 ‘능동적 여가’에서 찾았다. 오티움은 결과를 떠나 활동 그 자체로 삶에 기쁨과 활기를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뜻한다. 오티움을 가진 사람들은 그 활동으로 인해 어떤 불행이나 고통에서도 스스로를 위로해나갈 수 있다.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게 하는 자기 치유제, 나만의 오티움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고 시작해보자. 들어가며- 오티움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장 지금 우리에게 오티움이 필요한 이유 “오늘 행복한 나를 만나다” 1. 별사탕을 먼저 먹을까, 건빵을 먼저 먹을까? 2. 쉬는 시간이 늘었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3. 어른도 놀이가 필요하다 4. 가장 인간적인 감정, 기쁨 5. 날마다 좋은 경험, 오티움 2장 나의 세계를 만드는 휴식 “나는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1. 삶은 새롭게 창조되어야 한다 2. 외부에서 내부로 의식의 전환 3. 나라고 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는 말인가 4. 나만의 취향을 만들다 5. 최고의 나를 만나는 시간, 오티움 3장 나만의 오티움을 찾는 방법 “일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발견하다” 1. 어느 날 문득 찾아오다: 우연한 이끌림 2. 묻고 또 물으면 찾게 된다: 자기 탐색 3. 나를 비춰주는 또 하나의 거울: 가족 연구 4. 나의 오티움은 무엇일까?: 오티움 테마 4장 오티움이 가져다준 변화 “오티움을 만난 후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1. 나는 이렇게 달라졌다 2. 이제 나는 나를 위로한다 3. 홀로 있어도 나는 행복하다 4. 나를 중심으로 관계를 맺다 5장 점점 깊어지는 오티움의 힘 “일상의 기쁨을 넘어 인생의 버팀목이 되다” 1. 클래스가 다르다 2. 슬럼프라는 통과의례 3. 모두가 성장하는 오티움 공동체 4. 오티움은 어떻게 직업이 될까? 나오며- 우리는 인생의 정원사입니다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쁨의 정수, 오티움! “치유란 고통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활기를 되찾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노동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여가 시간은 점차 길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9년 주당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은 임금 근로자 35.9시간, 비임금 근로자 46.8시간으로 전년보다 각각 0.7시간, 0.3시간이 줄었다. 그런데 삶에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의 비율도 함께 줄었다. 왜 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걸까? 우리 시대가 불행한 이유 중의 하나는 ‘나’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지만, 정작 나를 채우는 내용물은 빈약하다는 데 있다. 인생의 전반 동안 자신은 잊은 채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물속에서 끊임없이 갈퀴질하는 백조처럼 살아왔기 때문이다. 정신과의사로서 오랜 시간 ‘행복’의 본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온 저자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여가’를 주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딱히 TV 시청을 빼면 여가 활동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사람부터, 도대체 일은 언제 하는지 신기할 만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 저자는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행복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영혼이 기쁠 만큼 순수하게 몰입하는 여가 활동이 행복의 핵심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내적 기쁨을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한마디로 집약할 수 있는 표현을 찾았고, ‘오티움(tum)’이라는 단어를 라틴어에서 발견했다. 오티움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취미의 개념을 뛰어넘는다. 봉사나 공부, 운동 혹은 영성 활동까지도 포함될 수 있다. 일 이외의 시간에서 그 활동 자체로 즐거움을 느끼고, 꾸준히 하며, 점차 깊이를 갖춰간다면, 모두 오티움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의 오티움은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은 나만의 오티움을 통해 스스로 기쁨을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신과전문의 문요한이 제안하는 지금 이 시대의 쉬는 방법 “놀이가 사라지면 삶은 시들고 정신은 병든다” 어떤 사람은 주말이면 자전거로 100킬로미터를 달리고, 어떤 사람은 퇴근 후에 음악 학원에 가서 바이올린을 배운다. 또 어떤 사람은 가족이 입는 옷을 직접 만들고, 또 다른 사람은 주말마다 유기 동물 보호센터에 가서 자원봉사를 한다. 여가 시간에 부족한 잠을 채우거나 그냥 쉬는 것에 초점을 두는 사람이라면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을 한다고 해서 돈이 생기거나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간을 들이고 고생을 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일까? 문요한 저자에 따르면 휴식은 쉼과 함께 채움이 있어야 한다. 앞서 말한 이들이 여가 시간에 이렇게 힘들어 보이는 활동을 하는 것은 그 시간이 채움의 시간, 오티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오티움은 ‘어른의 놀이’로 아이의 놀이와 달리 초점과 깊이가 있다. 악기를 연주하고, 서핑을 하고, 심리학 공부를 하고, 발레를 하고, 정원을 가꾸는 등 보다 명료한 초점이 있고 배움과 연습을 통해 그 깊이를 더해간다. 행복하려면 잘 놀면 된다. 《오티움》을 통해 당신에게 행복의 감각을 되돌려주는 놀이가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보자. 나의 세계를 만드는 휴식이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시간 “오티움을 시작하면 나와의 관계가 좋아진다” 모든 사람이 가슴 뛰는 일을 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이 가슴 뛰는 여가를 보낼 순 있다. 최악의 삶은 아무 의미 없는 일을 억지로 하고, 일 이외의 시간까지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조차 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나만의 오티움을 찾는 것이다. 《오티움》은 자신의 일상과 과거를 탐색하며 스스로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11가지 오티움 테마를 길잡이 삼아 따라가면 된다. 오티움을 시작하면, 특정 관심사로 인해 나의 세계가 단단해지며 동시에 넓어진다. 영화 감상이 오티움이라면 깊이 좋아하는 장르와 배우와 감독이 생겨나고, 영화에 대해 공부를 하며, 시간을 내서 영화제를 다니고, 영화평을 쓰거나 직접 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되는 식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면서 오티움 공동체가 형성된다. 이렇게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오티움은 나날이 깊어진다. 휴식이 성장이 되는 시간, 오티움을 시작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외부로 향했던 주의가 온전히 내부로 향한다 순수한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일상에 활기가 생겨난다 나만의 색깔과 향기를 갖게 된다 관심사로 인해 자기 세계와 인간관계가 확장된다 일과 여가 사이 균형이 이루어진다 나를 위로하고 인생에 버틸 힘이 생긴다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할 수 있다당신은 개미인가? 베짱이인가? 둘 중에 무엇인가?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익숙하다. 자신도 모르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고 든다. 그러나 의문을 품어보자. 우리는 왜 꼭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가? 둘 다 선택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보자. 하루는 개미로 살고, 또 하루는 베짱이로 살 수는 없는 것일까? 혹은 반나절은 베짱이로 살고 반나절은 개미로 살 순 없을까? 혹은 평일은 개미로 살고, 주말은 베짱이로 살 수는 없을까? 많은 현대인의 비극은 여가 시간의 부족에 있는 게 아니라 여가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이 없다는 데 있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보상 때문에 무언가를 하는 데 익숙해져 있고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며 살아왔다. 그렇기에 일 이외의 시간이 주어지면 자유로워지는 게 아니라 이내 부자연스러워지고 무질서해진다. 오티움은 좋아서 하는 활동이다. 즉, 오티움은 활동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지 결과나 보상 때문에 기쁜 게 아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할 때 기쁘면 오티움이지만, 달릴 때는 기쁘지 않은데 달리기로 인해 살이 빠져서 기쁘다면 오티움이 아니다. 이 자기 목적성은 ‘현재성’을 강화시키고 몰입으로 이끈다. 마음이 그 경험에 집중해 있다. 그 경험을 하는 동안 잡다한 생각과 복잡한 감정은 가라앉는다. 그리고 그 경험과 관련된 감각만이 깨어 있다. 좋은 경험이란 일종의 명상이다.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이 머물러 있는 것이다.


걸 클래식 컬렉션 세트 (전4권)
윌북 / 루이자 메이 올콧, 루시 모드 몽고메리,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요한나 슈피리 (지은이), 고정아, 공보경, 오현아, 이경아 (옮긴이) / 2019.06.30
55,200원 ⟶ 49,680(10% off)

윌북소설,일반루이자 메이 올콧, 루시 모드 몽고메리,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요한나 슈피리 (지은이), 고정아, 공보경, 오현아, 이경아 (옮긴이)
<빨강 머리 앤>, <작은 공주 세라>, <하이디>, <작은 아씨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총집합했다. 그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는 지금 읽어도 감동 또 감동이다. 그 매력에 이끌려 조경란, 곽아람, 이다혜, 정여울 등이 추천의 글을 썼고, 고전 읽기의 기쁨에 빠져볼 것을 권한다. 젊은 여성 번역가들이 현대적 언어로 재번역했으며 모두 완역이다.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나 본드가 특별한 애정으로 작업한 커버가 돋보인다. 고전의 가치는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즐거움을 기어코 찾아내는 앤, 순수한 해님처럼 존재 자체로 세상을 밝히는 하이디, 역경 속에서 자신 안의 자존감을 끝까지 지켜내는 세라, 엉뚱 발랄하지만 삶의 본질을 아는 조, 그들의 이야기는 아이였을 때도 어른이 되어서도 변치 않는 무한 감동을 준다.1. 작은 아씨들|루이자 메이 올컷|공보경 옮김 2. 빨강 머리 앤|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고정아 옮김 3. 작은 공주 세라|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오현아 옮김 4. 하이디|요한나 슈피리 지음|이경아 옮김우리가 사랑한 주인공, 우리가 사랑한 작품, 가장 아름다운 컬렉션 우리는 모두 앤, 세라, 조, 하이디다. 고전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캐릭터들이 한곳에 세기의 여성 작가들이 탄생시킨 불멸의 고전 4권 엄선 젊은 여성 번역가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완역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Riple Paper, Co.의 애나 본드의 커버 디자인 <작은 아씨들> 영화 개봉 예정(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출연) <빨강 머리 앤>, <작은 공주 세라>, <하이디>, <작은 아씨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주인공들이 총집합했다. 그들이 이끌어가는 이야기는 지금 읽어도 감동 또 감동이다. 그 매력에 이끌려 조경란, 곽아람, 이다혜, 정여울 등이 서문을 썼고, 고전 읽기의 기쁨에 빠져볼 것을 권한다. 젊은 여성 번역가들이 현대적 언어로 번역했으며 모두 완역이다.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나 본드가 특별한 애정으로 작업한 커버가 돋보인다. 꽃 넝쿨 안에 가장 빛나는 꽃처럼 자리 잡은 소박한 모습의 주인공들을 찾아보시라. 단숨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고전의 가치는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즐거움을 기어코 찾아내는 앤, 순수하고 맑은 알프스의 자랑이자 희망의 아이콘 하이디, 역경에 굴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자존감을 끝까지 지켜내는 세라, 후대 작가들의 역할 모델이자 인생 선배가 된 조, 그들의 이야기는 읽는 이의 나이와 상관없이 변치 않는 무한 감동을 준다. 최고의 자기계발은 문학을 읽는 것이라는 말처럼,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싶을 때 하이디, 앤, 조, 세라를 만나보시라. 왜 세상이 지난 150여 년간 이들을 꾸준히 사랑해왔는지 그 해답이 <걸 클래식 컬렉션>에 있다. 왜 걸 클래식 컬렉션인가? 이 책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걸Girl’이다. 앤, 세라, 하이디, 조, 메그, 베스, 에이미 모두. 이 작품들을 쓴 작가도 공히 여성이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요한나 슈피리, 루이자 메이 올컷. 번역 또한 젊은 여성 번역가들(고정아, 오현아, 이경아, 공보경)이 참여하였고 각 작품의 서문 또한 여성들(이다혜, 정여울, 조경란, 곽아람)이 썼다. 표지 디자인은 애나 본드가 맡았고 물론 한국어판 편집도 모두 여성의 손을 거쳤다. 그야말로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고전 선집이다. 이 책들의 공통점을 더 찾자면, 주인공들이 모두 고난에 처해 있지만 역경에 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간다는 점, 어린 나이로 시작해 작품 안에서 여러 갈등 상황을 해결해나가며 청소년으로 혹은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점, 원전 작가들이 자신들의 실제 어린 시절을 투영하여 작품의 서사를 구성했다는 점, 1800년대에 발표되어 세계적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까지 끊임없이 읽히고 재해석되며 영화로, 애니메이션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걸 클래식’이라는 타이틀은 이 모두를 압축하여 담아내기 위한 표현으로 가장 적절해 보였다. 현대적 언어로 다시 태어난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이야기 고전은 시간의 흐름과 무관하게 사랑받는 작품을 말한다. 하여 지금의 독자들에게 맞게 현대적 언어로 번역하였고 주인공들의 고유한 목소리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물론 작품 속 사회적, 문화적 배경까지 바꿀 수는 없겠지만, 단순히 어린아이가 주인공이라는 이유로 아이들 언어로 의역하지 않고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4권 모두 완역이다. 더불어 맥락상 직설적인 표현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성별과 나이를 비하하는 단어나 고전 특유의 낡은 표현은 가급적 지양하였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의 어눌함을 담은 말투로 특정 지역 사투리를 쓴다거나 ‘~했소’, ‘~하오’ 식의 옛 표현은 번역어로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기존 번역에서 흔히 ‘계집애’, ‘소녀’로 번역되던 단어 ‘little girl'은 ‘여자아이’로 번역하였고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여성은 ‘노처녀’가 아닌 ‘독신녀’로 순화하였다. 150년 전에 출간된 작품들이지만 번역가가 얼마나 고민하고 어떻게 작품을 대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우리에게 얼마나 다르게 와 닿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여성 캐릭터 총집합 앤, 세라, 하이디, 조, 메그, 베스, 에이미는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들 마음에 살아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영화로, 애니메이션으로, 뮤지컬로, 책으로 끝없이 재창조된다. 원전이 아닌 ‘빨강 머리 앤’과 관련된 에세이만 현재 국내에 약 10권이 출간되어 있고 넷플릭스 방영 드라마는 시즌을 거듭하며 전 세계인을 열광케 했고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말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은 아씨들>이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플로렌스 퓨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걸 클래식 컬렉션>은 시대를 막론하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여성 주인공들의 서사를 담은 명작들만을 모았으며, 길지만 단 1쪽도 놓칠 수 없는 작품에서 그들을 만나는 것은 요약본이나 해석본에서는 느낄 수 없는 큰 감동을 전한다. 원전이 지닌 힘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 그들과 만나 함께 성장했고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그들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앤이 말하는 ‘아침을 기대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예전엔 잘 알지 못했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앤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도 몰랐다. 자신이 공주라 생각하며 역경을 이겨내는 세라에게서 자존감을 지키는 법을 배운다. 나와 다른 사람을 품는 데 물질보다 정신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귀엽고 밝아 보이기만 했던 하이디가 고귀하고도 순수한 영혼을 지닌 아이였음을, 그래서 알프스에서 살아가는 그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성 만점의 네 자매 ‘작은 아씨들’이 서로를 보듬는 방식을 보고 관계의 방정식을 깨우친다. 우리의 삶에 영감을 주는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라. 왜 지난 150여 년 동안 엄마가 아이에게, 언니가 동생에게, 이모 혹은 고모가 조카에게, 할머니가 손녀에게 이 책들을 추천했는지 알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트 컬렉션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Rifle Paper. Co. 창립자이자 메인 디자이너인 애나 본드가 각 권의 표지를 그렸다. 꽃을 모티프로 한 배경에 고요히 자리 잡은 주인공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책의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과 일러스트, 레터링을 사용하여 예쁨이 폭발한다. 네 권의 책들은 함께 있을 때 그 어우러짐이 남달리 고와서 누구라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고전의 감성을 가장 아름답고 정확하게 구현한 아트 컬렉션이다. 하이디는 낯익은 산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오자 가슴이 벅차오르기 시작했다. 그 산들이 오랜 친구처럼 하이디에게 오래간만이라고 인사를 건네는 것 같았다._<하이디> 중에서 “만약 내가 공주라면 공주 자리에서 쫓겨나 가진 게 없을 때에도 나보다 더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을 만나면, 그들과 늘 함께 나눠야 해. 언제나 그래야 해.”_<작은 공주 세라> 중에서
2020 위험물산업기사 실기
성안당 / 여승훈 (지은이) / 2020.06.30
29,000원 ⟶ 26,100(10% off)

성안당소설,일반여승훈 (지은이)
교재 내용 속 QR코드로 참고 내용 및 사진을 제공한다. 최근 출제경향 & 최신 개정 법령을 정확히 반영하였으며, 실기 완벽대비를 위한 핵심 써머리와 톡톡 튀는 암기법/똑똑한 풀이비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2013~2020년 1회까지의 모든 기출문제를 완벽 해설하였다.- 머리말 - 시험안내(“시험 접수~자격증 수령 안내” 포함) - NCS 안내 - 실기 출제기준 [핵심 써머리] 실기시험 대비 주제별 필수이론 1. 위험물의 유별에 따른 필수 암기사항 2. 위험물의 종류와 지정수량 3. 위험물의 유별에 따른 대표적 성질 4. 위험물과 소화약제의 중요 반응식 5. 시험에 자주 나오는 소화이론 6.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위험물안전관리법 내용 [제1편] 실기 핵심이론 >> 미리 알아두면 좋은 위험물의 성질에 관한 용어 제1장. 기초화학 제2장. 화재예방 및 소화방법 - 제1절 연소이론 - 제2절 소화이론 - 제3절 소방시설의 종류 및 설치기준 제3장.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 제1절 위험물의 총칙 - 제2절 위험물의 종류 및 성질 [제2편] 위험물안전관리법 - 제1절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총칙 - 제2절 제조소, 저장소의 위치/구조 및 설비의 기준 - 제3절 취급소의 위치/구조 및 설비의 기준 - 제4절 소화난이도등급 및 소화설비의 적응성 - 제5절 위험물의 저장/취급 및 운반에 관한 기준 [제3편] 실기 기출문제 - 2013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4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5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6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7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8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9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20년 제1회 위험물산업기사 “기출문제는 같아도 해설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위험물산업기사 실기> 2020년 최신판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는 위험물을 취급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위험물에 관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자로 규정하고 있어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위험물을 취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사회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과 관련된 자격증의 수요 역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규모는 매우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위험물자격 취득의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험물산업기사는 위험물기능사와 달리 바로 법적으로 안전관리자로 선임할 수 있으므로 수요가 매우 큰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위험물산업기사 문제집을 선택할 때는 다음 두 가지 기준을 꼭 살펴보아야 한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한 해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는 책 기출문제는 같아도 그 문제에 대한 풀이는 책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며, 해설의 길이가 길고 짧음을 떠나 얼마나 이해하기 쉽고 전달력 있게 풀이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두 번째, 최근 개정된 법령이 반영되어 있는 책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자주 개정되는 편은 아니지만, 개정 시점에는 꼭 개정된 부분에 대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직접 개정된 법까지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믿고 공부할 수 수험서를 선택해야 한다. 본서는 상기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여 집필하였으며, 원리부터 비법까지 전략적으로 구성하여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게 하였다. 가장 최근에 개정된 법령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정확하게 반영하였으며, 출간 이후 개정되는 법의 내용은 저자 카페를 통해 즉시 공지한다. #저자 직통 합격상담실(365일 24시간 운영!) 여승훈 선생님(010-7225-5431) - 메일: antidanger@naver.com - 카페: cafe.naver.com/antidanger - 밴드: antidanger(검색어) ▣ 이 책의 주요 특징 1. 교재 내용 속 QR코드로 참고 내용 및 사진 제공! 2. 최근 출제경향 &최신 개정 법령 정확히 반영! 3. 실기 완벽대비를 위한 핵심 써머리와 톡톡 튀는 암기법/똑똑한 풀이비법 제시! 4. 2013~2020년 1회까지의 모든 기출문제 완벽 해설!


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실험실
바이킹 / 민재회 (그림), 정주현, 김해진 (감수)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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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자연,과학민재회 (그림), 정주현, 김해진 (감수)
요리 과학실험을 하면 교과서 속 과학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어려운 과학 용어가 가득한 교과서는 생각만 해도 재미가 없다. 그런데 요리를 하면서 과학을 배운다면 어떨까? 몽글몽글 계란찜을 만들면서 ‘대류’를 배우고, 달콤한 달고나를 만들면서 ‘용해’를 익히는 것이다. 맛있는 요리와 달콤한 디저트를 직접 만들다 보면 과학이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초등학교 선생님과 아동요리지도자의 감수를 받아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면서 정확한 과학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요리 과학실험을 하는 동안 자연스레 과학이 재미있어질 것이다. 최신 교과 단원을 연계해 교과서 속 과학 개념까지 확실히 잡을 수 있다.이 책을 읽는 여러분께 이 책의 활용법 요리 도구는 이렇게 다뤄요 요리 재료는 이렇게 다뤄요 요리 과학실험실 안전 수칙 1교시 부풀고 쪼그라드는 음식의 비밀 폭신폭신 야채술빵 지글지글 호떡 아삭아삭 오이 피클 활짝 피어나는 꽃차 돌돌 말리는 오징어 구이 몽글몽글 달걀찜 쫀득쫀득 고구마말랭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슬라임 2교시 변신하고 나타나는 요리의 마법 고소한 치즈 또띠아 피자 예쁜 삼색 꼬마 김밥 짭짜름한 소금 캐러멜 달콤한 달고나 달짝지근한 사과잼 든든한 아보카도 덮밥 보글보글 중국식 달걀탕 우유로 만드는 플라스틱 장난감 3교시 재료를 굳히고 변화시키는 불의 힘 알록달록 무지개 볶음밥 따끈따끈 초코 컵케이크 불그스름한 새우 주먹밥 바삭하면서 촉촉한 군만두 겉과 속이 뒤바뀐 거꾸로 달걀 달달한 토마토 양파 볶음 4교시 끊임없이 움직이는 액체의 변신 말랑말랑 물방울 떡 보석처럼 과일이 박힌 아이스바 입안을 톡 쏘는 레몬 소다수 예쁜 얼음을 넣은 주스 사각사각 딸기 슬러시 쫄깃쫄깃 마시멜로 초코 퐁듀 새콤달콤 탕후루 통통 튀어 오르는 달걀 탱탱볼 부록 과학 탐구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어요과학이 재밌어지는 요리 과학실험실로 초대합니다 교과서 속 과학 개념이 한입에 쏙 들어와요! 과학은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니라 주변에 늘 존재합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뿐이지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음식과 과학이 무슨 상관이냐고요? 끓이고, 얼리고, 녹이는 모든 요리가 과학이랍니다! 책에 나온 요리를 따라 만들다 보면 자연스레 과학이 쉬워질 거예요. 물이 얼음으로 바뀌고, 우유가 치즈로 변하는 과정에 숨은 과학이 보일 테니까요. 교과서로 배워 재미없고 딱딱한 과학을 어느새 즐거운 실험으로 즐길 수 있는 겁니다. 요리하면서 과학 원리를 익히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다른 요리를 할 때 응용해서 떠올릴 수 있어요. 그림으로 원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실험을 마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다고요? 직접 요리를 하면서 과학 원리를 파악하면 과학이 재미있어질 거예요. ★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실험 활동으로 과학과 가까워져요 팽압, 원심력, 삼투 현상처럼 과학 교과서에는 어려운 용어가 가득합니다. 용어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학 자체가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직접 실험을 하면서 과학 용어를 이해하면 어떨까요? 과학실험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더욱 과학 개념이 친숙하게 느껴질 겁니다. 과학에 흥미를 높이는 요리실험을 시작해보세요. ★ 최신 단원 연계로 교과서 속 과학 개념을 잡아요 최신 교육 과정을 연계한 과학 개념을 담았습니다. 교과서에서 관련 있는 단원을 찾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요. 주제마다 중요한 핵심 용어를 함께 정리해 아이와 부모가 학습 목표를 분명히 세울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교과서 속 과학 개념과 원리도 쉽게 배워요. ★ 물질, 생물 등 분야별 과학 원리를 풍부하게 담았어요 초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의 상태’ ‘식물의 구조와 기능’ ‘용해와 용액’ ‘온도와 열’ 등 과학 분야별로 골고루 다루었습니다. 교과서의 기본 내용뿐 아니라 심화 과정까지 소개해 아이들이 더욱 깊이 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요. ★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한눈에 파악해요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배우며 과학 과목에 흥미를 높입니다. 초등학교 때 배우는 과학 과목은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과학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더욱 재밌고 정확하게 익혀야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개념이 확장되고 내용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요리 과학실험실》은 과학 원리를 그림으로 표현해 과학 원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초등학교 선생님과 아동요리지도자의 감수로 요리 속 과학 개념을 쉽게 이해해요 우유로 어떻게 치즈를 만들까요? 설탕물을 오래 끓이면 어떻게 될까요? 요리에는 평소에 당연히 여기거나, 관심을 갖지 않아서 몰랐던 다양한 과학 원리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의 감수로 ‘응고, 삼투압, 대류’ 같은 핵심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어요. 아동요리지도자의 감수로 더 쉽고 재미있게 요리실험을 할 수도 있답니다. 신나는 탐구활동으로 과학 개념을 쉽게 이해해보세요.


아무튼, 식물
코난북스 / 임이랑 (지은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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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북스소설,일반임이랑 (지은이)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그런 한 가지가 있는가?' 아무튼 시리즈 열아홉 번째는 '식물'이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에서 노래를 짓고 연주하는 저자가 삶에서 도망치고 숨고 싶었던 때에 만난 식물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식물을 들이고부터 차츰 시작된 변화에 관한 이야기다. 잠 못 이루는 새벽에 이파피를 어루만지는 애틋함, 죽이고 또 죽이면서 길러진 의연함,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랐다가 겨울을 이겨내고 맺힌 새순을 발견한 호들갑스런 기쁨까지, 식물을, 무언가를 길러본 이들만이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나는 지금 내 방에 앉아 있다 뜻밖의 변화들 물 주기 3년 식물을 좋아하는 건 더 이상 촌스러운 게 아니야 추천서는 몬스테라가 써줬으면 합니다 불안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연금술사의 창문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 않아 열심히 죽이는 삶 씨앗부터 씨앗까지“이제 나는 이 세상에 내가 키울 수 있는 것과 키울 수 없는 것이 극명하게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라날 가능성도 없이 공들여 키워왔던 것들 중에는 뜨겁고 건조한 땅이 고향인 식물도 있었고, 사람의 마음도 있었다.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내 커리어의 어떤 부분도 그렇다.” 식물을 기르는 마음에 관한 단단하고 애틋한 이야기 “장마라 분갈이를 못하니까 식물 수다용 계정을 팠다.” 트위터 계정 @nap717nap의 첫 트윗이다. 타임라인에는 이게 정말 한 집에 있는 식물이 맞나 싶게 많은, 다양한 식물 사진이 끊이지 않고 올라왔다. 계정주는 밴드 디어클라우드에서 노래를 만들고 연주하는 임이랑. 식물을 기르는 지식이 아니라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들려달라고 했고, 그는 과연 식물을 기르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그 기쁨과 의연함을, 식물과 함께하면서 조금은 단단해지고 홀가분해진 삶의 변화를 진하게 담아냈다. _좋아하면 욕심이 생긴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어서 병원에 가는 게 맞았을 어떤 시기였다. 쌓아도 쌓아도 일은 다시 허물어졌다. 관계도 그랬다. 어딘가로 숨고만 싶던 때였다. 그때 식물을 만났다. 만났다기보단 도망친 것인지도 모른다. 피사체로서 식물의 아름다움을 사랑했을 뿐, 처음부터 새순을 하나하나 매만지는 사람은 아니었다. 죽이고 또 살리면서 식물의 세계로 걸어들어갔다. 차츰 각각의 삶에 알맞은 물과 흙을 알아갔다. 식물은 정직했다. 질서가 있었다. 그 순서 안에 담긴 경이로움이 있었다. 그 생명력과 질서와 경이로움에 매혹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꼭 필요하다는 기분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화분은 점점 더 숫자가 늘었고, 볕과 바람이 드는 집 안의 모든 자리는 식물에게 내어주었다. 새벽의 쓸쓸함만큼이나 아침의 영롱함을 즐기게 되었다. 식물의 내일을, 다음 주를, 다음 달을 기다리는 기대가 마음속에서 영토를 넓혀갔다. 그렇게 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_무언가를 기르는 이들은 알 수 있는 것들 언젠가 볕을 많이 쬔 뒤로 수년째 회복 중인 고무나무부터 겨울을 이겨냈는가 싶었다가 결국 시들고 마는 작은 화분들까지, 식물을 기른다는 것은 죽이고 또 죽이는 생활이기도 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자라나지 않는, 죽어버리고 마는 것들이 있듯이 기대 이상으로 자라고 불쑥 솟아나는 것들도 있었다. 그러고 보니 관계도, 노래도 그랬다. 여전히 불안을 떨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과거의 나와는 다른 나를 사랑하면서도 아직도 한편으로는 그런 나를 혐오하고 있다. 그 불안과 혐오를 없애고 감추려고 애쓰는 대신 흩어지면 흩어진 대로, 부서지면 부서진 대로 살아가는 데 힘을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 변화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었다. 그렇지만 생명이 있는 것들의 현재란 언제나 과도기임을 식물에게서 배웠다. 식물 친구들에게 더 좋은 흙과 비료를 마련해주고, 비를 흠뻑 맞히고, 햇살을 조금 더 머금도록 애쓰는 만큼이나 나를 기르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식물을 키우며 싹을 틔우고, 새순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해서 목격하다 보니 그 모든 순서 뒤에 숨어 있는 경이로움과 위대함이 보인다. 모든 씨앗에는 의지가 있고 모든 이파리에는 이유가 있다. 매일같이 공을 들이고 최선을 다해 키워도 결코 자라나지 않는 것, 슬프지만 그런 것들은 엄연히 존재한다. 아무리 키워봐야 자라지 않는 것을 놓지 못하는 마음은 빠르게 늘어나는 화분의 개수를 더 이상 세지 않음으로써 계속 식물을 들이고 싶은 마음과 비슷하다. 어렴풋이 모르는 척 계속 해나가고 싶은 마음. 결국 벽에 부딪혀 멈추게 되더라도 계속 키우고 싶은 간절한 마음.다행히 삶에는 대단히 공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자라나는 것들도 있다. 나의 기질과 내가 가진 환경에 맞는 식물들은 태양과 바람만으로도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랐다. 그리고 아주 가끔 운이 좋은 날엔 어떤 노래들이 쉽게 자라났다. ‘내 행복 앞에 식물의 행복을 둘 수 없지.’ 그렇게 고고한 척하던 나였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식물들의 건강과 행복이 나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안다. 상상 속 세상도 행복하지만 지금 나의 현실 세상도 좋다. 완벽한 유리온실은 없어도 수많은 식물 친구가 있어서 매일이 즐겁고 바쁘다.


인간 본성의 법칙
위즈덤하우스 / 로버트 그린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 2019.07.29
32,000원 ⟶ 28,80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로버트 그린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파악하는 지적인 안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복잡한 감정과 행동의 이면을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우리 안에 숨겨진 인간 본성에 관한 18가지 법칙을 통찰해낸다. 이번 책에서 그는 평범하고, 이상하고, 파괴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매혹 될 수밖에 없는 존재, 인간의 진짜 모습을 파헤친다. , , 3부작을 잇는 인간 심리의 결정판이다.서문 | 인간의 내면을 해독하는 단 하나의 열쇠 Law 01 비이성적 행동의 법칙: 나를 지배하는 감정을 극복한다 두려운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나의 실수다 인간 본성의 열쇠: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는다 1단계: 내 안의 편향을 자각한다 2단계: 심리적 방아쇠를 확인한다 3단계: 이성적 자아를 끌어낸다 Law 02 자기도취의 법칙: 자기애를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바꾼다 인간은 누구나 관심에 목마르다 자기도취자의 네 가지 유형 Law 03 역할 놀이의 법칙: 가면 뒤에 숨은 실체를 꿰뚫는다 두 번째 언어 인간 본성의 열쇠: 전략적 관찰자가 되라 상대의 신호를 감지하는 관찰 기술 최선의 얼굴만 드러내는 사람들 만들어낸 진정성 Law 04 강박적 행동의 법칙: 성격의 유형을 파악한다 실패의 패턴 인간 본성의 열쇠: 운명을 만들어낸 것은 당신 자신이다 상대의 행동은 성격을 나타내는 지표 긍정성으로 포장한 파괴적 유형의 사람들 성격이 아니라 패턴을 바꾼다 Law 05 선망의 법칙: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욕망의 대상이 되라 심리학의 마술 인간 본성의 열쇠: 사람들의 억압된 판타지를 자극하라 욕망을 자극하는 세 가지 전략 불만족을 발전의 동기로 만들어라 Law 06 근시안의 법칙: 사건을 뒤흔드는 더 큰 흐름을 주시한다 현실 감각이 무너지는 순간 인간 본성의 열쇠: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정한다 단기적 사고의 네 가지 신호 시간과의 관계를 넓히고 속도를 늦춘다 Law 07 방어적 태도의 법칙: 상대를 긍정해서 저항을 누그러뜨린다 영향력 게임 인간 본성의 열쇠: 사람들의 방어막을 해제시키는 황금 열쇠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섯 가지 전략 아이의 융통성 어른의 추론 능력 Law 08 자기훼방의 법칙: 태도를 바꾸면 주변이 변한다 궁극의 자유 인간 본성의 열쇠: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현실만 본다 부정적 태도의 다섯 가지 유형 열린 태도로 가는 다섯 단계의 로드맵 Law 09 억압의 법칙: 내 안의 어둠을 직시한다 닉슨의 비극 인간 본성의 열쇠: 내면의 그림자를 포착한다 그림자의 일곱 가지 유형 내 안의 그림자와 접속하라 Law 10 시기심의 법칙: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다 치명적인 친구 인간 본성의 열쇠: 상대의 분노에는 시기심이 자리 잡고 있다 시기심의 신호 시기심의 경향은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다 시기심이 발동하는 상황 비교하는 성향을 생산적으로 바꾸는 요령 Law 11 과대망상의 법칙: 나의 한계를 현실적으로 평가한다 성공이라는 망상 인간 본성의 열쇠: 상대는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는다 위험한 리더 높은 만족감을 얻는 다섯 가지 원칙 Law 12 젠더 고정관념의 법칙: 나에게 맞는 성 역할을 창조한다 내 안의 다양한 측면을 끄집어낸다 인간 본성의 열쇠: 상대의 억압된 부분을 포착한다 젠더의 여섯 가지 투영 유형 최초의 본성으로 돌아간다 Law 13 목표 상실의 법칙: 인생의 소명을 발견하고 지침으로 삼는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인간 본성의 열쇠: 지금의 선택이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인생의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다섯 가지 전략 가짜 목적의 함정 Law 14 동조의 법칙: 집단의 영향력에 저항하라 마오쩌둥의 실험 인간 본성의 열쇠: 집단이 주는 영향력을 인식한다 집단이 빠지기 쉬운 패턴 리더를 둘러싼 암투 어떻게 현실 집단을 만들 것인가 Law 15 변덕의 법칙: 권위란 따르고 싶은 모습을 연출하는 기술이다 당연한 것은 없다 인간 본성의 열쇠: 인간은 늘 양면적인 감정을 느낀다 기꺼이 따르게 만들어라 양심의 목소리 Law 16 공격성의 법칙: 상냥한 얼굴 뒤의 적개심을 감지한다 세련된 공격자 인간 본성의 열쇠: 공격성은 모든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다 인간의 공격성은 무력감에서 온다 수동적 공격자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법 통제된 공격성 Law 17 세대 근시안의 법칙: 시대의 흐름에서 기회를 포착한다 영광스러운 과거의 상실 인간 본성의 열쇠: 세대의 변화는 반복되는 역사의 일부이다 시대정신의 탄생 인간 역사의 패턴 세대의 틀에서 벗어나는 전략 시간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Law 18 죽음 부정의 법칙: 인간의 운명인 죽음을 생각한다 옆구리에 박힌 총알 인간 본성의 열쇠: 죽음이라는 현실과 연결되어야 한다 죽음을 통한 삶의 철학 감사의 글 | 찾아보기 | 참고 문헌 기술이 인간의 본성까지 바꿔놓지는 않았다! 철저한 ‘증거’에 기초한 500만 년에 걸쳐 형성된 인간 본성에 관한 완벽한 탐구서 살면서 피해갈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왜 이랬을까 싶은 행동이나 발언을 한 기억은 없는가? 대단히 매력적이고 자신만만한 상대의 태도에 휘말려 평소의 나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뒤늦게 정신 차려 보면 이런 상태에 빠져 있다. “내가 뭐에 씌었나봐!”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이자 17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권력의 법칙》으로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명성을 얻은 로버트 그린이 이번에 가장 위험한 주제로 돌아왔다. 바로 《인간 본성의 법칙》(위즈덤하우스刊)이다. 우리는 내 행동이 대부분 의식적이고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여러 힘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내 생각과 기분 등 내면의 힘에 지배당한 결과물일 뿐이다. 책은 이처럼 내 감정을 움직여 특정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우리가 평소 의식하지 못하는 힘의 실체인 ‘인간 본성’을 논한다. 이는 특정 관점이나 도덕적 판단이 아니라 심리학, 과학, 철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밝혀진 ‘증거’에 기초한 것이다. 칼 융의 연구에서는 우리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연구를 통해서는 수만 년 전 우리의 선조 때부터 존재해온 공격성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쇼펜하우어의 시기심 실험을 통해서는 인간의 가장 사악한 감정인 샤덴프로이데(남의 불행을 보고 느끼는 기쁨)를 엿볼 수 있다. 인간 본성은 우리의 뇌 구조가 이미 특정한 방식으로 구조 지어져 있는 데서 비롯되며 신경계의 구성이나 인간이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도 거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이라는 종(種)이 500만 년에 걸쳐 진화하는 동안 서서히 만들어지고 발달한 부분이다. 인간 본성을 뜯어보면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이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진화해온 것과 관련된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고차원적 수준에서 내 행동을 집단에 맞추고, 집단의 규율을 유지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안해야 했다. 태곳적에 이루어진 이런 과정은 아직도 우리 안에 계속 살아남아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 고도로 기술이 발달된 현대 사회조차도 인간의 본성까지는 바꿔놓지는 못했다. 몰락하던 디즈니에 새로운 번영을 가져온 마이클 아이즈너의 말로, 〈에비에이터〉의 주인공 하워드 휴즈는 그저 미치광이였을까? 매혹될 수밖에 없는 존재, 인간의 진짜 모습을 파헤치다! 책은 우리 종(種)을 잔인할 만큼 현실적으로 평가해 놓는다. 시기심 넘치고, 자기애에 사로잡히고 과대망상적인 인간의 본성이 우리의 삶을 부정적인 패턴에 가둬놓지 않도록, 사람과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몰고 가려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실체를 철저히 해부해 좀 더 자각을 가지고 행동하기를 촉구한다. 월트 디즈니가 사망한 이래, 월트디즈니 영화사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했다. 당시 디즈니 촬영장에서 작업했던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말을 빌리자면 마치 “1950년대 시외버스 주차장” 같은 곳이었다. 그렇게 다 쓰러져 가던 디즈니에 파라마운트에서 입지전적인 실적을 쌓은 아이즈너가 부임했다. 곧 디즈니는 아이즈너의 저비용, 명확한 콘셉트라는 기준에 따라 영화를 제작했고 그의 부임 초기에는 17개의 영화를 제작하여 15개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디즈니 기록 보관소에서 발굴한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비디오로 재출시하고 관련 캐릭터 상품을 만들며 큰 성공을 거뒀다. 디즈니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몰랐고 아이즈너의 행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몇 번의 큰 성공으로 자신이 손대는 모든 일은 최상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자기 과신이 그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현대판 메디치를 꿈꾸며 쌓아 올렸던 파리 디즈니랜드는 현지 실정에 대한 분석 부족으로 빚더미에 올랐고, 〈라이언 킹〉,〈알라딘〉,〈미녀와 야수〉 제작으로 애니메이션 파트의 중추 역할을 했던 카젠버그를 시기한 끝에 해고하는 악수를 뒀다. 이후 ABC 인수, 엄청난 적자를 기록한 〈진주만〉 제작 등 최악의 선택들이 이어졌고 그의 제국은 몰락하고 말았다. 그토록 성공가도를 달렸던 아이즈너는 왜 한두 번의 실패에 그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최악의 결정을 내렸던 것일까? 이는 과거의 성공으로 모든 것은 자신의 능력 덕이며 늘 최상의 선택을 하고 있다는 우리 내면의 ‘과대망상적 본성’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모든 것을 스스로 통제해야만 하는 성격으로 인해 많은 재산과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도 하워드 휴즈가 실패의 패턴을 반복하게 만들었던 ‘강박적 행동의 법칙’, 지식인 집안에서 태어나 뛰어난 재능까지 겸비한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의 뒤통수를 친 ‘시기심의 법칙’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역사 속 인물의 사례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촉발시키는 본성을 설명하고 우리 자신과 주변인들의 진짜 모습을 더 없이 생생하게 해석해낸다. “인간 본성을 간파하는 것은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는 최상의 도구다!” 관계와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사용설명서 로버트 그린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본성에 대한 단순한 해석을 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권력술과 현대적 생존전략의 멘토로 명성을 떨친 그의 저서답게 책은 우리의 본성을 파악하고 이를 우리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도구로 삼는 방법까지 상세히 담아낸다. 빈곤한 소녀에서 시대의 아이콘으로 역사 속에 자리 잡은 샤넬이 활용한 ‘선망의 법칙’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하는 우리 본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였다. 늘 남의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일 수밖에 없는 ‘남의 집 잔디 신드롬’이라는 심리학의 마술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관계에서 약간의 냉담함과 주기적으로 모습을 감추는 전략이 주효하다. 협상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제3자, 제4자를 끌어들여 많은 이의 욕망의 대상이라는 인상을 풍기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온갖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규제 속에 살고 있는 현재에는 ‘약간은 불법적인 것, 통념에 어긋나는 것, 진보적인 것’과 자신을 연관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해서는 안 되는 일, 내게 그어진 선을 넘는 일을 동경하는 우리의 본성으로 인해 요구하지 않고 헌신하게 만드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이클잭슨, 샤넬 등을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게 한 전략이었다. 또한 책은 감정으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 자제력을 키우는 법, 통찰력을 제공하는 공감능력을 개발하는 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사람들의 가면 뒤에 숨은 실체를 간파하는 방법, 순응하지 않고 나만의 목적의식을 개발하는 방법까지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가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성공을 이루고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가는 지혜와 나를 지킬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전략을 알려줄 것이다.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일부러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고, 내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 불쾌감을 주는 사람도 있다. 그는 내 상사나 리더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나 친구일 수도 있다. 대놓고 공격적일 수도, 교묘히 공격성을 감출 수도 있지만, 내 감정을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그런 사람이 종종 겉으로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이디어와 열정을 마구 뿜어내고 신선하게 느껴질 만큼 자신감이 넘쳐서 우리는 깜박 그들의 주문에 걸려버리기 일쑤다.뒤늦게야 실은 그 자신감이 비이성적인 태도였다는 걸, 그가 낸 아이디어는 앞뒤를 제대로 재본 결과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시간을 되돌리기엔 이미 늦었다. 사람들과의 교류는 우리를 감정적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남들을 끊임없이 심판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대가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기를 바란다. 우리는 남들을 바꾸고 싶어 한다. 상대가 특정한 방식으로, 흔히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일은 가능하지가 않고 하늘 아래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좌절하고 속상해한다. 그러지 말고 사람을 하나의 현상처럼 대하라. 혜성이나 식물처럼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대상으로 보라. 그들은 그냥 존재하고, 모두 제각각이고, 삶을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존재일 뿐이다. 사람들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저항하거나 바꾸려 들지 말고 연구 대상으로 삼아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하나의 재미난 게임으로 만들어라. 퍼즐을 푸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것은 인간들이 벌이는 희극의 한 장면일 뿐이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관심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우리는 뼛속까지 사회적 동물이다. 타인과 형성하는 유대관계에 나의 생존과 행복이 걸려 있다. 남들이 내게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다면 내가 그들과 교감할 방법은 없다. 관심 중에는 실제 몸으로 느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우리는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어야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오랫동안 고립되었던 사람들이 증언하듯이 사람과 눈을 맞추지 못하면 우리는 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깊은 우울에 빠진다. 그런데 관심에 대한 욕구는 또한 아주 심리적인 것이기도 하다. 타인이 내게 주는 관심에 따라 우리는 그들이 나를 알아주고 인정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느끼는 나의 가치가 바로 여기에 달려 있다. 인간이라는 동물에게는 관심이 어찌나 중요한지, 사람들은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면 범죄를 저지르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 못할 일이 없을 정도다. 당신이 했던 행동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면 그 첫 번째 동기는 언제나 관심에 대한 욕구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의 눈부신 친구
한길사 /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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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소설,일반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엘레나 페란테의 소설 '나폴리 4부작'. 엘레나 페란테. 현재 세계 문단에서 유명한 작가이지만 베일에 싸여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작가다. 오직 작품으로만 자신을 말하는 페란테는 1992년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대중 앞에 나타난 적이 없다. 은둔을 선택한 페란테는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1,600페이지 분량의 '나폴리 4부작'은 자신의 우정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나폴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우정과 삶을 매우 격렬하게 또 망설임 없이 써냈다. '나폴리 4부작'의 제1권 는 릴라와 레누라는 두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사춘기까지의 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릴라를 회상하는 레누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폴리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릴라와 레누는 서로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다.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간파하는 특별한 사이지만 그들의 우정 안에서도 미묘한 감정은 존재한다. 그들에게 서로의 존재는 평생의 라이벌이자 영감을 주는 뮤즈다. 릴라는 명석함을 타고났지만 가정환경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독학한다. 모범생이고 노력형인 레누는 이런 릴라를 보고 자극을 받아 공부하지만 릴라의 영특함을 따라잡을 수 없다. 릴라보다 무엇 하나 잘난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레누와 외부 환경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릴라. 자신의 환경에 따라 그들의 감정은 요동친다.등장인물 프롤로그 흔적 지우기 유년기 돈 아킬레 이야기 사춘기 구두 이야기 옮긴이의 말 우정이 곧 삶이었던 두 여자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의 우정은 눈부신가 베일에 싸인 엘레나 페란테의 진실한 삶을 담다 ‘나폴리 4부작’ 제1권 * 전 세계 43개국 출간 예정 * 2016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노미네이트 * 2016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 2015 이탈리아 스트레가상 노미네이트 * 2015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1위’ * 2015 가디언지 ‘작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 * 2015 BBC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전 세계를 홀린 ‘나폴리 4부작’의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는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다. 우정을 다룬 이야기는 진부하다. 그러나 60여 년에 걸친 두 여인의 일생을 다룬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은 아름답지만 냉혹하고 그들의 삶은 맹렬하다. 감정선은 강렬하고 인물들은 욕망과 분노에 차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차갑지만 소설에는 뜨거운 마그마가 들어 있는 광활한 문장으로 가득하다. 페란테는 돌려 말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고 단도직입적이다. 두 주인공도 회귀하지 않는다. 모순으로 가득한 감정 속에서 주인공은 앞만 보고 나간다. 그들은 순차적으로 인생의 페이지를 넘기며 나아갈 뿐이다. 굶주린 듯 다음 페이지를 서둘러 넘기고 싶은 이야기. 그러나 결코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이야기. 바로 『나의 눈부신 친구』다. 교만하지 않기 위해 정체를 감추다 엘레나 페란테. 현재 세계 문단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지만 베일에 싸여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작가다. 오직 작품으로만 자신을 말하는 페란테는 1992년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대중 앞에 나타난 적이 없다. 그녀에 관해서는 나폴리 태생의 작가로 고전 문학을 전공한 뒤 해외에서 오랫동안 지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엘레나 페란테’라는 이름조차 필명이다. 은둔을 선택한 페란테는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1,600페이지 분량의 ‘나폴리 4부작’은 자신의 우정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나폴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우정과 삶을 매우 격렬하게 또 망설임 없이 써냈다. 페란테는 ‘나폴리 4부작’ 중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15년에는 이탈리아의 최고 문학상 스트레가상의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페란테는 모든 행사에 불참했으며 서면으로만 수상 소감을 밝혔다. 페란테가 스트레가상의 후보에 올랐을 당시 이탈리아 작가 로베르토 사비아노는 시상식에 참석해줄 것을 『라 리퍼블리카』를 통해 공개적으로 요청했으나 페란테는 감사의 인사만 전했을 뿐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다. 페란테는 작가에 관한 모든 것은 소설 안에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TV 출연이나 강연으로 작가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안에서 충분하다는 것이다. 페란테는 『더 패리스 리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도, 미디어가 작가의 명성만을 따를 뿐 책 자체나 작품의 가치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문학적 전통과 기법 등 오랜 시간 동안 집약되어 문학 안에 포함된 집단 지성이 작가가 등장하는 순간 모두 약화된다는 것이다. “책은 한 번 출간되고 나면 그 이후부터 저자는 필요 없다고 믿습니다. 만약 책에 대해 무언가 할 말이 남아 있다면 저자가 독자를 찾아나서겠지만, 남아 있지 않다면 굳이 나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엘레나 페란테 페란테는 25년 동안 은둔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이 부재가 만들어낸 창작 공간이었다고 말한다. 작가를 지우는 순간 작품은 그 전에 없었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작가의 부재 때문에 생긴 텅 빈 공간을 작품이 채운다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해리 포터가 있다면 성인에게는 엘레나 페란테가 있다 ‘나폴리 4부작’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영미권 독자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영국 닐슨 북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내 전체 소설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해외 번역 소설 판매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례적 현상을 이끈 주요 요인이 바로 ‘나폴리 4부작’이라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 ‘나폴리 4부작’은 특별한 광고도 없이 12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독자들은 ‘#ferrantefever’(페란테 열병)라는 태그를 달고 그녀를 예찬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인도 작가 줌파 라히리는 “나는 ‘나폴리 4부작’의 노예가 되어버렸다”고 말했으며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읽히고 싶다”고 찬사를 보냈다. 배우 기네스 팰트로도 “소녀 시절의 우정을 말한 페란테의 놀라운 능력”을 극찬했으며, 아마존 편집장 사라 넬슨은 “미국의 여성에게 페란테의 존재는 마치 어린이들에게 해리 포터 정도의 존재”라며 현재 세계 문단 내 페란테의 위상을 증명했다. - 우리는 명작을 읽고 있다. _ 미국,『타임』 - 모험과 놀라움으로 가득 찬 우정을 다룬 놀라운 서사시. _ 프랑스,『르몽드』 - 페란테의 산문은 크리스털 같고 스토리텔링은 본능적이다. _ 영국,『이코노미스트』 작가와 미디어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독자들도 ‘페란테 열병’을 앓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헌책방 주인은 페란테의 소설이 헌책방에까지 나오지 않아 책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콜롬비아 대학교의 회의실에서는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페란테’라는 이름을 걸고 독자 토론을 진행한다. 올해 5월 호주 시드니홀에서 개최된 페란테 관련 행사에는 3천여 명의 독자와 영미권 번역가인 앤 골드스타인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RAI 국영방송은 ‘나폴리 4부작’으로 총 32부작의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놀라운 일이다. 정체도 모르는 이 작가의 소설에 전 세계 독자들은 왜 이리 열광하는 것일까? 너와의 우정은 곧 나의 삶이었다 ‘나폴리 4부작’의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는 ‘릴라’와 ‘레누’라는 두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사춘기까지의 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릴라를 회상하는 레누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폴리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릴라와 레누는 서로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다.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간파하는 특별한 사이지만 그들의 우정 안에서도 미묘한 감정은 존재한다. 그들에게 서로의 존재는 평생의 라이벌이자 영감을 주는 뮤즈다. 릴라는 명석함을 타고났지만 가정환경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독학한다. 모범생이고 노력형인 레누는 이런 릴라를 보고 자극을 받아 공부하지만 릴라의 영특함을 따라잡을 수 없다. 학교에서 인정받은 과제조차도 결국 릴라의 아이디어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단지 공부뿐만이 아니다. 릴라는 커갈수록 아름다워지고 모든 남성의 시선을 독차지한다. 릴라보다 무엇 하나 잘난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레누와 외부 환경 때문에 꿈이 좌절되는 릴라. 자신의 환경에 따라 그들의 감정은 요동친다. 그들의 우정은 사랑과 미움, 질투와 동정 같은 감정이 뒤섞인 흙탕물 같다. 소설 전반을 끌고 나가는 가장 큰 감정은 릴라와 레누의 애정이다. 레누는 보잘것없는 자신의 삶을 한탄하다가도 릴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한다. 릴라도 레누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너는 공부를 계속하도록 해. 넌 내 눈부신 친구잖아. 너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 해. 남녀를 통틀어서 말이야.” _ 416쪽 진정한 우정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 없는 사람도 없지만 평생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에 두 주인공의 우정은 보편적이지만 특별하다. 페란테는 솔직하고 대담하게 그 우정을 그린다. 스토리텔링은 본능적이지만 문장은 섬세하고 치밀하다. 그들의 오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경제적 빈곤’이다. 구두수선공의 딸인 릴라와 시청 수위의 딸인 레누는 모두 빈곤층이다. 릴라와 레누가 사는 동네의 경제는 고리대금업자인 돈 아킬레와 마피아인 실비오 솔라라에 의해 움직인다. 그들은 식료품점과 주점 겸 제과점을 차리고 동네 사람들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준다. 야채장수를 하는 스칸노네도 그들의 재력에 도움을 얻고 릴라의 구두 사업마저도 그들의 영향을 받는다. 솔라라네 주점은 과거부터 고리대금을 하는 마피아 집단과 밀수꾼들의 소굴이었고 왕정복고주의자들의 자금 모집 수단이었다고 했다. 그는 또 돈 아킬레가 나치와 파시스트들의 스파이 노릇을 했고 스테파노는 그 애비가 검은색 가방에 모은 돈으로 식료품점을 키운 것이라고 했다. _ 197쪽 ‘경제적 빈곤’과 ‘마피아’는 『나의 눈부신 친구』뿐만 아니라 ‘나폴리 4부작’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다. 릴라와 레누가 자란 1950년대의 이탈리아는 당시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 매우 가난했으며 ‘가난한’ 남부와 ‘부유한’ 북부의 경제 격차는 특히 심했다. 이에 정부는 ‘남부지역개발법’을 제정해 남부의 경제성장을 도모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가난한 남부를 실질적으로 통치한 건 마피아였고 나폴리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피아는 행정력이 미비하던 1950년대 이탈리아 남부에서 절대 권력이자 질서였다. 마피아는 보통 ‘M’ 또는 ‘m’으로 쓰는데 ‘M’은 ‘국제 범죄 조직’으로서의 마피아를 의미하지만 ‘m’은 일종의 정신 체계, 즉 망탈리테(mentalite)를 뜻한다. 치안력과 행정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마피아를 공동체 구성원 스스로 조직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나의 눈부신 친구』속 상황처럼 마피아라는 존재가 나폴리인들의 평범한 삶에 매우 깊숙이 침투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당시도 지금도 폭력으로 가득하다 두 주인공에게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는 폭력이다. ‘나폴리 4부작’은 우정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릴라와 레누,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많은 인물은 사회적 소수자다. 그들의 삶에는 폭력이 만연해 있다. 『나의 눈부신 친구』는 여성이 주인공인 이야기다. 릴라의 아버지와 오빠는 릴라를 사랑하지만 릴라를 창밖으로 던져버리기도 하고 고함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한다. 레누의 아버지도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고 어머니와 레누를 때린다. 레누와 릴라뿐 아니라 동네의 모든 사람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분노하는 여성들은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싸운다. 레누는 “우리의 유년기는 폭력으로 가득했다”고 말한다. 레누는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남성과는 달리 지적이고 친절했던 도나토 사라토레를 존경한다. 그러나 어느 날 방어할 틈도 없이 도나토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레누는 다음과 같이 그날을 회상한다. 도나토 아저씨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지만 내 육체에 남은 그 기분 좋은 느낌 때문에 내가 혐오스럽게 느껴졌다. 요즘 기준으로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기억하는 한 그때까지 한 번도 육체적 쾌락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 느낌을 알지 못했기에 막상 경험하게 되자 당황스러웠다. (…) 나는 드디어 릴라에게 이야기를 해줄 만한 일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이번만은 그녀도 이보다 더 강렬한 체험을 내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도나토 아저씨에 대한 혐오감과 자신에 대한 경멸감이 너무나 커서 릴라에게 차마 이야기를 해줄 수 없을 것 같았다. 실제로 예기치 않게 끝난 그해의 여름 휴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이 처음이다. _ 309~310쪽 페란테는 “현실을 말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오히려 두려움을 느낀다”며 “소설 속 여성들은 강하고 교육받았으며 자기 자신과 자신의 권리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충격에 쉽게 부서진다”고 말한다. 레누도 교육을 받은 여성이지만 당시 어떠한 대처도 하지 못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태로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직설적인 내용의 이 소설에 당황하게 된다. 성폭행을 당한 뒤 쾌락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페란테의 지나친 솔직함에는 거부감마저 생긴다. 『마가진 리테레르』가 “이야기는 매우 폭력적이지만 그녀의 언어는 절제되어 있다”고 말한 것처럼 페란테의 글쓰기는 폭력성과 잔혹함을 더욱 극대화한다. 얼마 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별을 고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불에 태워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 한국에서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일 미디어에서는 살인과 폭력사건을 다루고 우리는 공공연하게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는 폭력을 묘사하는 페란테의 글을 읽으며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그러나 정말로 거북한 점은 1950년대 나폴리라는 시공간적 배경을 오늘날 한국 사회와 비교해봐도 전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나의 눈부신 친구』는 비평가 제임스 우드가 말했듯, “강렬하게 또 격렬하게 사적이다.”자신을 그렇게나 감추려고 했던 페란테가 이토록 사적인 소설을 쓴 까닭은 대체 무엇일까. 우정은 곧 일상이다. 일상 안에서 만들어지는 평범하고 사적인 관계다. 그러나 우리는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여러 감정을 내보이길 꺼린다. 자신만이 느끼는 가장 은밀한 감정들은 담아둔 채 지낸다. 페란테는 바로 그 지점을 소설에 담는다. 친구 간의 관계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내밀한 부분. 릴라와 레누의 우정은 공격적이고 불안하지만 우리의 우정도 크게 다르지 않기에 단숨에 그들의 삶을 읽어 내려간다. 페란테가 ‘나폴리 4부작’이라는 자전 소설의 큰 얼개를 우정으로 설정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은 아닐까. 페란테는 두 주인공의 우정과 삶이 사회에 의해 변화된다는 것을 말한다. 페란테가 “우리 삶에서 가장 가깝고 사적인 근심들은 정치적인 것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듯 릴라와 레누의 우정은 단순히 개인적인 관계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의 우정은 여러 세대의 삶과 관련되고 얽혀 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갈등하고 선택하며 변화한다. 그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일상은 모두 역사의 일부가 된다. 그들은 사소한 역사적 사실에 진실성을 부여하는 인물들이며, 그들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우리의 일상도 역사의 일부다. 우정은 인생 최초의 갈등이자 연대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를 통해서만 세상은 바로 설 수 있다. 따라잡을 수 없는 자본주의의 속도에 우리는 어느새 우정을 잃어버렸다. 오늘날 우리의 우정은 안녕한가. 우리의 일상은 안녕한가.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 물어볼 차례다.


란마 1/2 애장판 11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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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된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
이지스퍼블리싱 / 황윤정 (지은이) / 2020.03.23
15,000원 ⟶ 13,500(10% off)

이지스퍼블리싱소설,일반황윤정 (지은이)
블로그 만들기, 꾸미기, 키워드 분석, 글쓰기 요령, 검색 상위 노출 방법, SNS 확장법, 통계 분석 등 방문자를 최대로 끌어모으는 전 과정을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았다. 책의 순서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내 글을 분야 검색 1위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한 네이버 메인 노출에 적합한 글쓰기 전략은 네이버의 정책이 바뀌어도 유효한 원칙이라 더욱 돋보인다.머리말 추천사 [첫째마당] 준비! 블로그 기획하기 01장 블로그,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01-1 네이버 블로그는 선택이 아닌 필수! 01-2 페이스북보다 블로그를 먼저 시작해야 하는 이유 01-3 초보 딱지를 떼는 11가지 핵심 키워드 02장 붐비는 블로그를 만드는 기획의 힘 02-1 기획이 탄탄한 블로그는 절대 죽지 않는다 02-2 기획 - 내 블로그, 어디로 가야 할까? 하면 된다! 블로그 운영 목적, 목표, 대상 설정하기 02-3 기획 - 내 블로그, 무엇으로 채울까? 하면 된다! 블로그 주제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노트 작성하기 하면 된다! 블로그명을 짓는 3가지 공식 02-4 파워블로그 벤치마킹하기 하면 된다! 경쟁사 블로그 분석하기 [둘째마당] 시작! 블로그 만들기 03장 나의 첫 블로그 만들기 03-1 PC와 모바일, 서로 다른 화면 이해하기 03-2 3분 만에 뚝딱 블로그 만들기 하면 된다! 클릭 한번으로 블로그 쉽게 만들기 03-3 나를 알리는 기본 정보 입력하기 하면 된다! 블로그 기본 정보 작성하기 하면 된다! ‘포토스케이프 X’로 프로필 사진 만들기 03-4 나를 자세히 소개하는 프로필 작성하기 03-5 눈길을 끄는 타이틀 만들기 하면 된다! 이미지로 타이틀 배경 꾸미기 03-6 분위기를 확 바꾸는 스킨 적용 방법 3가지 하면 된다! 아이템 팩토리에서 스킨 다운로드하기 03-7 레이아웃, 위젯 보기 좋게 꾸미기 하면 된다! 레이아웃 설정하기 하면 된다! 직접 위젯 만들어 등록하고 배치하기 하면 된다! 사업자정보 위젯 설치하기 03-8 노출이 잘되는 상단메뉴와 대표메뉴 설정하기 하면 된다! 상단메뉴 지정하기 하면 된다! 프롤로그를 대표메뉴로 설정하고 화면 꾸미기 03-9 카테고리 쉽게 편집하기 하면 된다! 카테고리 추가 및 삭제하기 보너스 01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 04장 모바일 앱으로 블로그 관리하기 04-1 모바일 블로그 커버, 프로필 바꾸기 하면 된다! 블로그 앱에서 커버 이미지 변경하기 하면 된다! 블로그 앱에서 프로필 사진 올리기 04-2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첫 화면 설정하기 하면 된다! 외부채널 추가하고 순서 바꾸기 하면 된다! 블로그 앱에서 대표글 설정하기 04-3 모바일 블로그 4가지 주요 메뉴 활용하기 [셋째마당] 실전! 블로그 글쓰기 05장 검색 상위 노출로 이어지는 글쓰기 기술 05-1 작심삼일을 피하는 글쓰기 계획 세우기 하면 된다! 나만의 요일별 주제 정하기 05-2 네이버가 좋아하는 키워드는 따로 있다 하면 된다! 핵심 키워드 선정하기 05-3 첫눈에 끌리는 제목 정하기 05-4 본문을 잘 쓰는 5가지 원칙과 9가지 문장술 보너스 02 하루에 1개씩! 100일이면 완성하는 파워블로그 06장 글쓰고 널리 퍼뜨리기 06-1 스마트에디터 ONE으로 글쓰기 하면 된다! 맞춤법 검사하기 06-2 조회수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링크 달기 하면 된다! 블로그 글을 링크로 연결하는 방법 06-3 노출이 잘되는 태그 달기 06-4 많이 공유할수록 방문자가 늘어난다 06-5 뭉칠수록 잘 퍼진다! 이웃 관리하기 하면 된다! 이웃 커넥트 위젯 설치하기 하면 된다! 블로그 이웃 관리하기 보너스 03 블로그 검색 1위 노출 전략 07장 방문자를 오래 머물게 하는 이미지와 동영상 올리기 07-1 모르면 손해 보는 초간단 이미지 활용법 하면 된다! 사진 여러 장 한꺼번에 올리기 하면 된다! 스마트에디터로 사진 편집하기 하면 된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무료 이미지 찾기 하면 된다! 타일로 카드뉴스 만들기 07-2 동영상으로 생동감 넘치는 글쓰기 보너스 04 공유가 잘되는 10가지 글쓰기 방법 [넷째마당] 확산! 방문자 늘리기 08장 모바일에 강한 네이버 포스트 활용법 08-1 블로그와 포스트의 차이점 08-2 포스트 화면 구성 살펴보기 08-3 포스트 커버, 프로필 꾸미기 하면 된다! 커버 사진 바꾸고 프로필 작성하기 08-4 기본형과 카드형으로 네이버 포스트 작성하기 하면 된다! 네이버 포스트 ‘기본형’으로 글쓰기 하면 된다! 네이버 포스트 ‘카드형’으로 글쓰기 08-5 팔로우를 늘리는 이벤트 활용법 하면 된다! 포스트 이벤트 진행하기 09장 방문자가 저절로 늘어나는 소셜미디어 활용법 09-1 SNS를 그물망처럼 연결하기 09-2 소셜미디어별 특징과 활용법 보너스 05 파워블로거 인터뷰 - 도화 김소영의 도예공방 10장 블로그를 관리하기 위한 4가지 특별 노하우 10-1 홈페이지에 몇 명이나 방문했는지 확인하려면? 하면 된다! 축약 URL 만들고 클릭 수 확인하기 10-2 블로그 통계 분석하고 보고서 작성하기 하면 된다! 블로그 운영 보고서 정리하기 10-3 네이버에 내 홈페이지가 검색되지 않는다면? 하면 된다! 내 웹사이트 진단하기 하면 된다! 웹마스터 도구로 웹사이트 등록하기 10-5 그래도 내 블로그가 잘 검색되지 않는다면? 하면 된다! 검색 반영 요청하기 [맺음말] 블로그,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까? 찾아보기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 정책이 바뀌어도 살아남는 블로그&포스트 만들기! 기획부터 글쓰기까지! 책의 순서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블로그 만들기, 꾸미기, 키워드 분석, 글쓰기 요령, 검색 상위 노출 방법, SNS 확장법, 통계 분석 등 방문자를 최대로 끌어모으는 전 과정을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았다. 책의 순서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내 글을 분야 검색 1위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한 네이버 메인 노출에 적합한 글쓰기 전략은 네이버의 정책이 바뀌어도 유효한 원칙이라 더욱 돋보인다. 블로그와 포스트를 시작하는 사람, 블로그를 중간에 포기한 사람, 내 블로그에는 왜 사람들이 안 오는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 블로그 분야 1위! 성공한 블로거들이 교과서처럼 읽은 책! 4년 연속 베스트셀러 [된다!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가 개정 3판으로 거듭났습니다. ---------------------------------------------------- 2020 최신판에서 달라진 점! - 네이버 블로그 & 포스트의 최신 내용 반영 - 스마트에디터 ONE 최신 기능 반영 - C-Rank와 D.I.A.(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블로그 운영 방법 소개 - 시시각각 변하는 네이버 정책에 대응하는 전문가의 팁 추가! 누가 추천했을까? 이런 분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어요! - 제품과 서비스를 소문내고 싶은 중소기업인 - 고객과 소통하고 싶은 소상공인 - SNS 마케팅 업무 처음 맡은 신입사원 - 온라인 마케터가 되고 싶은 대학생 - 자신만의 이야기로 온라인에서 소통하고 싶은 개인 블로거 ---------------------------------------------------- 헛수고하지 마라! 잘되는 블로그&포스트 만들기! 기획이 탄탄한 블로그는 절대 죽지 않는다! ---------------------------------------------------- 네이버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블로그를 시작했다가는 헤매기 쉽다. 책에서 소개하는 한의원 대표 A 씨와 교육 강사 T 씨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여느 블로그 책과는 달리 블로그 기획을 강조한다. 블로그의 목적(why), 목표(what), 대상(who)을 바로 세워야 운영 중간에 길을 잃지 않고, 나만의 고유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블로그를 늦게 시작했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기획이 탄탄한 블로그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법이니. ---------------------------------------------------- 네이버가 좋아하는 글은 따로 있다. 검색이 잘되는 글쓰기 비결 대방출! ---------------------------------------------------- 도대체 어떻게 글을 써서 올려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글쓰기 계획을 세우는 방법부터 저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한 글쓰기 원칙을 몽땅 배울 수 있다. 특히 키워드 분석 방법과 글의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 제목 짓는 방법은 검색 상위 노출에 효과 만점이다. 보너스 코너에서는 하루에 한 개씩 쓰면 좋을 주제 100개를 소개한다. 세계적인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 백링코(backlinko.com)에서 사용하는 10가지 글쓰기 방법도 제공한다. 게다가 마케팅 실무자라면 놓치기 아까운, 노출이 잘되는 활용 팁까지 곳곳에 담았다. ---------------------------------------------------- 돈 없이 할 수 있는 공짜 마케팅 성공의 법칙 소상공인, 작은 기업, 초보자도 네이버 메인에 뜬다! ---------------------------------------------------- 작은 기업이나 이제 막 매장을 연 사람들은 시장에서 자리 잡기 어렵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에서는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것도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이 책은 소상공인이나 작은 기업이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단순히 “만들어서 잘 운영하세요.” 식의 가이드가 아니라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블로그와 포스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소개한다. 이제 당신도 혼자서 블로그와 포스트를 만들고 진짜 고객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 ---------------------------------------------------- 블로그와 포스트,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써야 할까? 블로그와 함께 쓰면 좋은 네이버 포스트 활용법 대공개! ---------------------------------------------------- 우리나라에선 네이버 블로그가 빠진 웹 마케팅을 생각할 수 없다. 또한 네이버는 여러 주제를 시리즈로 발행할 수 있는 네이버 포스트의 활용도 권장하고 있다. 이제는 이 둘을 조화롭게 운영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PC 블로그에 포스트 위젯을 설치하는 법, 블로그 앱에 네이버 포스트 채널을 연결하는 법, 네이버 포스트의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동시에 발행하는 법 등 마케팅 효과를 2배로 늘리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카드형 글쓰기, 네이버 포스트를 구독하는 3가지 방법, 팔로우를 늘리는 이벤트 활용법 등 네이버 블로그에는 없는 네이버 포스트만의 핵심 기능도 알려준다. 블로그와 포스트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네이버 포스트를 활용하면 대중성과 전문성을 서로 보완하여 온라인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블로그를 하게 된다면 포스트도 반드시 활용해 콘텐츠 마케팅의 효과를 극대화하자. ---------------------------------------------------- 처음 만든 블로그, 방문자를 가장 빨리 모으려면? 그물처럼 연결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라! ---------------------------------------------------- 모든 SNS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공유’와 ‘링크’를 타고 인스타그램의 사진이 블로그로, 블로그에서 포스트로, 포스트에서 페이스북으로 쉬지 않고 흐른다. 이 흐름 자체가 곧 강력한 홍보다. 온라인 세상에서 목표 고객을 내 블로그로 모으려면, 이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흐름의 시작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콘텐츠 확장 기능이 가장 뛰어난 블로그를 거점으로 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블로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SNS를 얼기설기 엮으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더 많은 방문자를 모을 수 있다. 물론 모든 SNS 채널을 다 운영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소셜미디어별 특징과 활용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SNS부터 시작하면 된다. ---------------------------------------------------- 내가 운영하는 다른 SNS도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고 싶다? 이 책에만 있다! 파워블로거도 모르는 서치 어드바이저 활용법 대공개! ----------------------------------------------------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외 본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SNS 채널을 서치 어드바이저에 등록하면 네이버 검색에 반영된다. 또한, 등록한 웹사이트와 SNS 채널이 잘 검색되고 있는지 검색 현황을 관리할 수도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개인 홈페이지,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웹사이트를 한꺼번에 운영하고 있다면 반드시 서치 어드바이저에 웹사이트를 등록하라! 시간을 절약하는 능력자 파워블로거가 될 것이다. ---------------------------------------------------- 블로그 분야 스테디&베스트셀러! 개정 3판의 완성도! 독자가 인정한 블로그 운영의 교과서! ---------------------------------------------------- 2015년 [된다!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책을 시작으로 [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개정 3판]까지, 5년 동안 책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의 변화에 맞춰 필요한 내용은 추가하고, 더는 필요하지 않은 내용은 과감히 제거했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의 정책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블로그 운영의 정수만 남게 되었다. 네이버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새로운 내용과 없어질 내용이 있겠지만, 이 책은 그 변화에 맞춰 계속 좋아질 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 주는 조언과 방법이 구체적이어서 눈에 쏙쏙 들어온다. 따라 해보면 블로그가 하나씩 변하고 있는 것이 신기해진다. - sand*** 님 쉬우면서도 복잡한 블로그.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한다. - duwls1*** 님 네이버에 검색이 잘 되는 글을 올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5가지 핵심 기술에 자연스레 관심이 갈 것이다. 블로그의 꼼꼼한 입문서,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책이다. - 카일** 님 키워드 상위 노출 방법까지 설명이 잘되어 있어 진정 블로그 마케팅 실무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 hant*** 님 이 책은 정.말.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화면 전부를 캡처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 주기 때문에 누가 옆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해 주는 것 같다. - clean*** 님 사소한 과정 하나하나까지도 매우 상세하게 다뤄서 컴퓨터, 인터넷, SNS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bjw8*** 님 -------------------------------------------------- 2020년 5월 저자 직강 온라인 클래스(유료) 오픈 예정 https://bear-u.com/course/?courseI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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