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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장군
한림출판사 / 김정희 글,그림 / 2006.04.20
10,800원 ⟶ 9,720(10% off)

한림출판사창작동화김정희 글,그림
동네 공터에서 자치기를 하며 아이들과 놀던 병호는 똥 푸는 직업을 가진 영재 아버지가 거름으로 넣어둔 감나무 밑에 손이 빠져 똥벼락을 맞는다. 모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자 병호는 그 뒤로 영재를 괴롭히며 놀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동네에 비가 많이 내려 병호네 집 변소가 마당으로 넘치며 난리가 나자 내심 영재는 고소해 하며 좋아한다. 그러나 영재의 부모님은 병호네를 도와주고 영재는 몰래 지켜본다. 다음날 학교에 가보니 모두들 똥냄새가 난다면 병호를 피하는데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영재는 조용히 병호 옆에 앉으며 말한다. “히히 내가 아니면 누가 네 옆에 앉냐.” 둘은 해가 뉘엿뉘엿 지는 노을 길을 사이좋게 걸어간다.아버지 시대의 추억을 이야기 한다. 『똥장군』을 보면서 이 시대의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서로 알아가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 주목해야 할 점은 엄마, 아빠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 시대는 이러이러 했다, 하는 식의 설교가 아닌 지금의 아이들도 교감할 수 있는 똥을 매개체로 한 우정을 이야기 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추억담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아이들이 겪고 있는 친구간의 왕따나 놀림이라는 시대를 넘어선 인간 본연의 문제를 똥이라는 매개체로 견고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아이들은 이야기에 설득당하고 마는 것이다. 흥미 위주의 많은 똥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차별화된 똥이야기, 감동이 있는 똥이야기이다.
허리케인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데이비드 위즈너 (지은이), 이지유 (옮긴이) / 2005.03.17
9,000원 ⟶ 8,100(10% off)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창작동화데이비드 위즈너 (지은이), 이지유 (옮긴이)
독자를 신비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데이비드 위스너의 그림책. , 의 작가답게 이번 그림책에서는 허리케인이 만들어준 아이들만의 환상의 세계를 지극히 사실적인 그림으로 펼쳐보인다.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만든 놀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험이 흥미롭다. 무시무시한 허리케인은 집 앞의 느릅나무 한 그루를 쓰러트리고 가버린다. 다음 날, 데이빗과 조지는 쓰러진 느릅나무 주변에서 정글 놀이를 시작하고 놀랍게도 아이들이 있는 마당은 울창한 아프리카의 정글이 된다. 화려하게 장식한 코끼리 떼에서 표범까지.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만약 어른이 조지와 데이빗이 노는 것을 봤더라면 쓰러진 나무 앞에서 도대체 무슨 재미로 노나하고 궁금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이의 세계에 빠져드는 순간 모든 것은 실제상황이 된다. 결국 상상의 세계는 놀이가 끝나면서 덧없이 사라지지만, 놀이가 가져다준 짜릿한 즐거움은 여전하다. 개구리가 날고, 어마어마하게 큰 야채들이 하늘에서 낙하하는 초현실적인 그림을 그려낸 작가답게, 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의 폭도 넓고 깊다. 좌우로 길게 펼쳐진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공간은 책을 읽는 사람도 그 놀이에 동참하는 기분이 들만큼 생생하고 압도적인 느낌이다.
고양이
비룡소 / B.바움부쉬 글 / 2005.07.22
7,500원 ⟶ 6,750(10% off)

비룡소예술,종교B.바움부쉬 글
고양이에 관한 세계 여러 예술가들의 다양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듯 다정한 어조로 쓰인 글은 그림을 해석하는 대신 그림을 보면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거리들을 제시해 줍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타고난 잠재력을 세상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그림 보는 아이\'시리즈는 아이들이 마음으로 그림을 볼 수 있게 이끌어 주는 훌륭한 미술안내서입니다. 대가들의 작품과 여러 문명의 다양한 예술적 성취를 자연, 사람의 몸, 동물, 얼굴, 나무, 물고기, 하늘 등 소재 별로 흥미롭게 엮은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편한 마음으로 책을 감상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인류의 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 줍니다. 수천 년 전 아프리카의 바위그림부터 20세기 화가 피카소의 작품까지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무한한 상상력 「그림 보는 아이」 시리즈는 브리기테 바움부쉬가 세계적인 이미지 자료실인 스칼라 아카이브에서 20여 년 동안 일하며 쌓은 방대한 자료 수집 능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미술책 전문 기획사인 안드레아 듀에 사와 함께 기획한 책이다.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어린이를 위한 미술 입문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본문 뒤에는 작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실어 부모가 함께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무의식과 감성의 힘을 길러 주는 세계의 미술 안내서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옮긴이 이주헌 씨는 이 책이 “아이들이 그림을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매우 훌륭한 미술 안내서”라고 말한다. 「그림 보는 아이」는 아이들이 그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게 하는 데 철저하게 초점을 맞춘 책이다. 아이들이 예술 작품을 편견 없이 즐겁게 보고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따라서 글이 매우 간결하며 그림 감상을 방해하지 않도록 글의 위치 또한 고려했다. 엄마가 들려주는 듯 다정한 어조로 쓰인 글은 그림을 해석하는 대신 그림을 보면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거리들을 제시한다. 또한 큰 글씨로 된 표제어가 감상 포인트를 제시하고 더 작은 글씨로 된 이야기가 각 그림을 설명하고 있어 글을 막 읽기 시작한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까지 함께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세계의 미술을 학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순수한 느낌과 감상을 통해 인류의 거대한 미적 성취를 머릿속에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경계가 없는 예술의 세계 예술은 인류가 공유한 본능적이고 기본적인 특징이다. 예술적으로 무척 세련되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도 예술 작품을 만들었고 정글의 원시 부족민들도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그림 보는 아이」 시리즈에는 고야, 드가, 피카소, 워홀 등 세계의 대가라 불리는 화가들의 그림뿐만 아니라 고대의 유물과 아프리카와 호주 등지의 이름 모를 원시 부족들이 만든 작품들도 똑같이 예술의 범주 안에 들여놓는다.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원시와 문명의 세계를 넘나들며 인류의 다양한 예술적 표현 방법을 동등한 위치에서 펼쳐 보이는 이 시리즈는 예술에는 장벽도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열여섯 가지 소재를 통해 만나는 예술가들의 무한한 상상력 주제가 서로 다른 각 책들은 소재는 하나이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그림 보는 아이」는 하나의 사물이 예술가들의 손길로 다양한 이미지와 인상으로 재탄생되는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축제』에서는 축제에 관한 세계 여러 예술가들의 다양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타고난 잠재력을 세상으로 표출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컬러링북 세트 (전3권)
달리는곰셋 /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지은이), 숲속 그림방 (그림) / 2019.06.20
24,000원 ⟶ 21,600(10% off)

달리는곰셋유아놀이책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지은이), 숲속 그림방 (그림)
칸마다 적힌 숫자에 정해진 색깔을 칠하며 집중력을 키워 주는 놀이책이다. 칸칸이 색칠해 가면서 아이들은 정교한 손놀림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칸을 정확하게 채우며 색칠하는 연습을 통해 눈과 손이 함께 적응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을 길러주고, 아직 미숙한 손가락의 힘을 키워 연필을 잡는 힘도 길러준다.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컬러링북 1~3권칸칸이 적혀있는 숫자대로 색깔을 칠하며 완성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요? 예쁘게 색칠하여 나만의 컬러링북을 완성해 보세요! □ 놀이를 통해 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집중력을 키워주는 픽셀아트 컬러링북]은 칸마다 적힌 숫자에 정해진 색깔을 칠하며 집중력을 키워 주는 놀이책입니다. 칸칸이 색칠해 가면서 아이들은 정교한 손놀림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칸을 정확하게 채우며 색칠하는 연습을 통해 눈과 손이 함께 적응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을 길러주고, 아직 미숙한 손가락의 힘을 키워 연필을 잡는 힘도 길러 줄 것입니다. □ 자연스럽게 색깔의 개념을 익히는 픽셀아트! 아직 우리 아이에게 어려운 색깔 개념! 억지로 가르친다고 익혀지는 건 아니랍니다. 단순하게 색칠만 하는 색칠 놀이에서 벗어나서 관찰력과 창의력을 더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길러주세요. □ 자, 이제 나만의 예쁜 그림을 완성해 보세요! 칸칸이 칠해가며 점점 드러나는 예쁜 그림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색연필뿐만 아니라 사인펜이나 파스넷, 크레파스 등도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다른 느낌의 그림이 완성될 거예요.


구름빵 : 욕심 바구니
한솔수북 / GIMC DPS 글.그림, 백희나 원작 / 2012.05.10
10,000원 ⟶ 9,000(10% off)

한솔수북창작동화GIMC DPS 글.그림, 백희나 원작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시리즈 9권. KBS 1TV에서 방송하고 있는 ‘구름빵 애니메이션’ 이야기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로 뽑아 만든 그림책이다. 캐릭터의 힘으로 아이들이 흡입력을 높이고, 그 안에 녹아 든 재미있고, 따뜻하고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너구리 아저씨네 가게에서 바구니에 담은 만큼 장난감을 가져갈 수 있는 대회가 열렸다. 바구니에 담은 장난감은 다 가져갈 수 있다는 말에 동네 아이들이 모여 들었다. 시작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가게 안으로 앞다투어 뛰어간다. 그리고 장난감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인형도 넣고, 로봇도 넣어야지!” 하마는 바구니가 꽉 찼는데도 장난감을 꾸역꾸역 더 담다가 바구니가 터지는 바람에 쫓겨난다. 여기저기서 장난감을 서로 갖겠다고 싸움도 일어났다. “이리 내놔. 이건 내 거야.” “아니야. 내가 먼저 잡았다고!” 아수라장이 된 장난감 가게. 아이들은 무사히 장난감을 가지고 나갈 수 있을까?너구리 아저씨네 장난감 가게에서 재미있는 대회가 열렸어요. 바구니에 담은 만큼 장난감을 가져갈 수 있대요. 신이 난 아이들이 모두 모였어요. 홍비와 친구들은 장난감을 얼마나 갖게 될까요? 욕심 때문에 터져 버린 바구니 “어린이 여러분! 장난감 담기 대회에 온 걸 환영합니다. 십 분 동안 갖고 싶은 장난감을 바구니에 담아 가세요 하지만 하나라도 떨어뜨리면 퇴장이에요. 물론 장난감도 없습니다!” 너구리 아저씨네 가게에서 재미있는 대회가 열렸답니다. 바구니에 담은 장난감은 다 가져갈 수 있다는 말에 동네 아이들이 모여 들었어요. 시작종이 울리자 아이들은 가게 안으로 앞다투어 뛰어갔어요. 그리고 장난감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인형도 넣고, 로봇도 넣어야지!” 하마는 바구니가 꽉 찼는데도 장난감을 꾸역꾸역 더 담다가 바구니가 터지는 바람에 쫓겨났어요. 여기저기서 장난감을 서로 갖겠다고 싸움도 일어났어요. “이리 내놔. 이건 내 거야.” “아니야. 내가 먼저 잡았다고!” 아수라장이 된 장난감 가게. 아이들은 무사히 장난감을 가지고 나갈 수 있을까요?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려면 조금씩 양보하고, 욕심을 버리면 된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구름빵’의 또다른 이야기,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구름빵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애니메이션이에요. ‘YMCA 좋은방송대상’과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The Annie Award’와 ‘앙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도 노미네이트된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이랍니다. 구름빵 애니메이션 시즌 1에 이어 시즌 2 또한 KBS 1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답니다. <욕심 바구니>은 구름빵 애니메이션 가운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로 뽑아 만든 그림책이이에요. 친근한 캐릭터가 아이들의 생활 속으로! 아이들에게는 캐릭터는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있는 친구이지요.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친구들을 만나고 교감합니다. 구름빵은 오랫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 홍비와 홍시 또한 아이들에게는 아주 친근한 캐릭터이지요. 이러한 캐릭터의 힘으로 아이들은 쉽게 이야기 속에 동화될 수 있습니다. 구름빵 애니메이션에서 소개되는 이야기들은 사랑을 바탕으로 따뜻한 감성과 인성을 키워주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이야기들입니다. 따뜻하고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삶을 건강하게 가꿔준답니다.


디즈니 세계명작 리틀클래식북 세트 (전20권)
예림아이 / 편집부 펴냄 / 2010.11.30
130,000원 ⟶ 117,000(10% off)

예림아이창작동화편집부 펴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동화, 디즈니와 만나다! 『헤라클레스』, 『노틀담의 꼽추』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 명작들이에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읽은 고전이지만 어렵거나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건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덕분이 아닐까요? 지금은 원작보다 더 잘 알려져 오히려 디즈니의 이야기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하지요. 예림아이에서는 디즈니의 명작 중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야기를 엄선해 「디즈니 세계명작 리틀 클래식북」으로 출간했어요. 또한 디즈니만의 이야기로 이젠 모든 사람들에게 고전처럼 너무나도 익숙해진 『뮬란』, 『다이너소어』, 『라이온 킹』도 함께 출간했어요. 「디즈니 세계명작 리틀클래식북」은 4~6세의 유아들의 독자 연령에 맞춰 내용을 각색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림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읽은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낀 후 책을 더욱 친근하게 생각해 책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르게 되지요. 만화영화 방영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개발된 아트워크는 부모님들께는 익숙하면서도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귀엽고 아기자기함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또한 아이 손에 쏙 잡히는 판형으로 아이들이 더욱 편하게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친근한 디즈니의 이야기로 명작을 접한 아이들은 나중에 원작 이야기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요. 사랑스런 강아지 레이디, 남자보다 용감한 여전사 뮬란, 진정한 용기를 갖게 된 헤라클레스 등 개성만점 주인공들은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에게 웃음, 감동, 사랑을 선사해요. 웃음, 감동, 사랑이 있는 디즈니의 명작 동화를 지금 만나 보세요.
슈퍼토끼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2010.08.30
12,000원 ⟶ 10,800(10% off)

한울림어린이(한울림)창작동화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아기토끼 시몽 시리즈 3권. ‘까까똥꼬’를 외치던 귀염둥이 시몽의 세 번째 이야기 그림책. 엄마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하고 부를 때마다 “나는 아가가 아니라 슈퍼토끼예요!” 하고 똑 부러지게 외치는 사랑스러운 아기토끼 시몽. 어느 날, 슈퍼토끼 시몽은 직접 악당들을 찾아 나서는데…. 재미있는 이야기와 원색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유쾌한 그림책이다.곧추선 두 귀에 발그레한 두 볼, 환한 웃음과 도드라진 두 개의 이빨을 가진 아기토끼 시몽이 돌아왔어요! 《슈퍼토끼》는 ‘까까똥꼬’를 외치던 귀염둥이 시몽의 세 번째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시몽은 자신을 ‘슈퍼토끼’라고 생각하는 장난꾸러기 아기토끼입니다. 엄마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하고 부를 때마다 “나는 아가가 아니라 슈퍼토끼예요!” 하고 똑 부러지게 외치는 사랑스러운 아기토끼지요. 앗! 그런데 이를 어쩌죠? 슈퍼토끼 시몽이 정말로 악당들을 찾아 나셨대요. 과연 시몽은 용감하게 악당들을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기토끼 시몽 시리즈는 프랑스 내에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 권씩 가지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드는 천진난만한 시몽의 이야기는 이미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짜임새 있는 줄거리로 다시 돌아온 유쾌한 시몽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나는 슈퍼토끼예요!” 두 눈에 파란 복면을 쓰고, 목에 기다란 망토를 두르고 슈퍼맨처럼 집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장난꾸러기 아기토끼 시몽! 시몽은 자신을 ‘슈퍼토끼’라고 생각하는 조금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기토끼랍니다. 엄마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 하고 부를 때마다 “나는 아가가 아니라 악당들을 물리치는 슈퍼토끼예요.” 하고 천연덕스럽게 외치는 귀여운 아기토끼이지요. 그런데 어느 날 슈퍼토끼 시몽이 정말로 악당들을 찾아 집을 나섰어요. 고양이 미루와 함께 한 손에 총까지 들고 말이에요.(물론 장난감 총이지만요.) 슈퍼토끼 시몽은 나무에 뚫린 커다란 구멍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아주 용감하게 어두운 구멍 안으로 들어가지요. 얼마 뒤, 갑자기 “엄마!” 하고 외치며 집으로 달려가는 시몽. 도대체 시몽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실제로 아이들은 어떤 시기가 되면 ‘난 애기가 아니에요!’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 말 안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세계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어른들의 눈에는 아직도 한없이 어려 보이겠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 나가며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유아 단계를 벗어나서 자아정체성, 자아의식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때 시몽 엄마의 반응 또한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시몽의 엄마는 아이의 말을 무시하거나 비웃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시를 빼낼 때 시몽이 울지 않고 잘 참아 내자 “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아기토끼야!” 하고 추켜세우기까지 합니다.(엄청 떨리고, 겁나고, 무섭고 아팠을 텐데도 잘 참아 내는 시몽이 대견해 보이지요.) 이것은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고, 아이의 말과 행동, 생각을 존중해 주는 태도로 엄마 아빠에게는 가장 필요한 행동입니다. 작가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아이들의 심리를 여과 없이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슈퍼토끼》 역시 그 어떤 그림책보다 아이들의 눈높이, 마음 높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몽을 한 번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 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유쾌한 창작그림책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원색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단순한 캐릭터의 모습과 복잡하지 않은 장면 구성으로 아이들이 아주 쉽게 그림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지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배경 묘사 없이도 아기토끼 시몽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몽의 얼굴을 보며 아이들은 제각각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극대화됩니다. 또한 책의 본문에서 반복되는 리듬감은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슈퍼토끼》를 통해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아이들과의 즐거운 대화 시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렁이다
사파리 / 차보금 글, 김영수 그림 / 2008.03.12
9,000원 ⟶ 8,100(10% off)

사파리창작동화차보금 글, 김영수 그림
지렁이는 징그럽게 생겨 아이들이 무서워하나 사실은 땅을 기름지게 하는 유용한 동물이다. 하지만 농약과 산성비로 토양이 변질되면서 사라지고 있다. 토마토를 가꾸는 봄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렁이의 역할을 이해하고, 지렁이를 친구로 받아들여 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환경지킴이 시리즈’소개 작은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가 모두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소중한 환경입니다.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주변의 환경 문제를 돌아보며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는 그림책입니다. 이제까지 어린이그림책에서 ‘환경’이라는 주제는 ‘자연 관찰’이나 ‘생태’와 맞물려 있었다. 그러나 환경 문제는 자연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이다. 숲과 나무가 훼손되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멸종 동물이 늘어가는 것 못지않게 우리가 주위에서 접하게 되는 도시 환경 문제들-쓰레기 문제, 교통 문제, 하수 오염 문제, 유전자 변형 먹거리 문제, 녹지 공간 부족 문제 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도시 환경과 농촌 환경의 경계를 넘어서 아이들이 피부로 직접 환경 문제를 느끼고 그 해결책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재들을 통해 좀더 적극적으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여러 가지 기후 변화나 대기오염으로 인한 황사, 산성비 등 거시적으로 접근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환경 문제보다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 볼 수 있는 환경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위해서 환경 상식을 나열식으로 보여주거나 환경 문제에 대하여 딱딱한 문장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을 택하였다. 이야기 속에 다 담아내지 못한 정보는 따로 페이지를 둬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었다. 환경 문제는 머리로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가슴으로 그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훼손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 이야기를 읽고 그에 대하여 생각해보면서 가슴으로 작은 풀 한 포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가 누리는 환경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지킴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면 더욱 푸르른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내용 소개 ‘환경지킴이 시리즈’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지렁이’다. 지렁이는 땅 속을 헤집고 다니며 흙이나 각종 쓰레기를 먹고 기름진 토양을 만드는 배설물을 눈다. 또 마치 밭을 가는 것처럼 땅 속을 요리조리 다니면서 흙을 섞고, 빗물이 빠질 수 있는 공기구멍을 만들기도 한다. 최근 들어 토양을 지키고 가꾸는 데 유익한 동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렁이는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지렁이는 여전히 하찮은 동물에 비유되고,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농약과 산성비로 인해 토양이 변질되면서 지렁이가 사라지고 있다. <지렁이다>는 토마토를 가꾸는 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지렁이의 역할을 이해하고, 책의 주인공처럼 지렁이를 친구로 받아들이며 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봄이는 밭에서 처음 지렁이를 보았을 때, 징그럽다며 아무렇게나 던져 버리고 만다. 하지만 지렁이가 땅을 건강하게 지킨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지렁이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 아이들은 또래의 봄이를 통해‘내가 지렁이를 함부로 대하면 어떻게 될까’생각해 보며 지렁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될 것이다. 지렁이의 역할을 부각시켜 줄 뿐 아니라 실제 흙에서 지렁이를 만난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흙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그림을 그렸다. 또 주인공 봄이와 지렁이의 깜찍한 캐릭터와 컬러 그림과 함께 연필 선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그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이야기의 끝부분에는 지렁이의 소중함과 그 역할을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담아 놓았다.비가 그치자 봄이는 토마토 밭으로 나왔어요."이게 뭐야? 밭이 엉망이 됐잖아."봄이는 울상을 지으며 말했어요."헤헤, 우리 밭은 땅속 괴물이 지켜 줘서 끄떡없지!"강이가 건너편 밭에서 배시시 웃으며 말했어요."땅속 괴물이라고? 그게 뭐야?"봄이가 물었지만, 강이는 웃기만 했어요.
길가메시의 마지막 모험
비룡소 / 루드밀라 제만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 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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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동화루드밀라 제만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소리가 움직여요
웅진주니어 / 김순한 지음, 설은영 그림 /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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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창작동화김순한 지음, 설은영 그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호기심을 아이의 경험적 지식과 과학적 원리로 쉽게 풀어 쓴 시리즈. 수원대 물리학과 교수인 곽영직, 어린이 과학책 전문 작가인 김순한을 비롯한 전문 지식을 갖춘 필자들이 집필했다. 길지 않은 글과 생활의 일면을 담은 친숙한 그림이 효과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위이잉' 믹서기가 돌아가는 소리, '탁탁탁탁' 엄마가 도마에서 파를 써는 소리, '윙윙' 냉장고가 돌아가는 소리, '지글지글' 프라이팬에서 계란이 익는 소리. 부엌, 놀이터, 학교, 거리까지 세상 어느 곳이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럼 소리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일까? 소리는 움직임에서 비롯된다. 쉴새없이 앵앵거리는 모기도 가만히 있으면 아무 소리가 안난다. 모기가 날개짓할 때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나무도 바람이 불어야 '와스스'하는 소리를 낼 수 있다. 그리고 그 소리는 공기를 움직여 고막을 도달한다. 일견 복잡할 수 있는 소리에 대한 설명을 일상을 예로 들어 깔끔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실제로 목청에 손가락을 대고 부채를 부치며, 고무줄을 잡아당기는 등의 실험을 통해 소리 생성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똑똑똑 과학 그림책' 시리즈의 한 권으로, 개정판이다.부릉부릉 자동차 소리, 삐걱삐걱 그네 소리, 한창 절정에 달한 매미 소리에, 조잘대는 아이들의 말소리, 가끔은 따다다다 주변 공사장에서 나는 굴착기 소리까지. 대체 이 많은 소리들은 어떻게 생겨나서 우리들의 귀를 파고드는 것일까? 문을 꼭꼭 닫고,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냉장고와 선풍기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이 작동하면서 나는 기계음과 문틈으로 들어오는 알 수 없는 소리들. 이렇게 어디에나 소리가 널려 있으니, 주변의 작은 것에도 관심을 보이며 왕성한 호기심을 숨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소리에 대해 궁금해 하는 건 당연하다. 이제 제법 질문다운 질문을 하여 종종 엄마 아빠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아이들이 소리에 대해 물어온다면 어떻게 답해 주어야 할까? 그럴 때 를 펼쳐 보여준다면 한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책을 읽고 난 후 더 많은 질문에 시달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아이들의 생각이 그만큼 자랐다는 뜻이니 기꺼운 맘으로 받아들일 밖에..... '소리'는 무얼까, 왜 소리가 나는 걸까?책장을 펼치면 한 아이가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를 듣고 있다. 집 안에서, 집 밖에서, 거리에서 들리는 온갖 소리들. 책장을 가득 채운 소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이 많은 소리들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나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는 그렇게 소리와 함께 소리에 관한 궁금증이 잔뜩 증폭되었을 때, 마치 놀라운 마술 뒤에 숨어 있는 기술을 한 가지씩 끄집어내어 공개하듯이, 소리에 관한 사실들을 하나씩 이야기하면서 소리의 원리에 다가가게 만든다. 먼저, 소리란 무언가가 움직일 때 생기며, 그 움직임이란 바로 떨림이라고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그 무언가의 떨림이 공기를 떨리게 하고, 공기의 떨림이 연못의 물결처럼 퍼져 나가 우리 귀에까지 전달됨으로써 우리가 소리를 인식하게 된다고 알려준다. 는 설명이다. 큰 소리, 작은 소리, 높은 소리, 낮은 소리 같이 소리가 서로 다른 것도 소리의 속성인 떨림으로 명쾌하게 설명한다. 떨림이 큰지 작은지, 얼마나 빨리 떨리는지에 따라 각각 다른 소리가 된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아주 높은 소리인 초음파에 관한 이야기도 소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 부록의 '소리는 얼마나 빠를까?'에서는, 소리의 빠르기를 천둥과 번개, 메아리 등을 통해 체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동시에 소리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또 '동물들은 어떻게 소리를 들을까?'에서는 고막 이외에 털을 통해 공기의 떨림을 감지함으로써 흥미로운 동물들의 소리 듣기를 소개하면서 소리가 떨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이처럼 에는 소리에 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소리의 속성인 떨림과 매질을 통한 소리의 전이라는 큰 주제 속에서 일관되게 다루어짐으로써 단순한 정보 나열이나 단편적 지식을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하나의 체계적인 원리 이해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소리가 나는 건 움직이고 있어!- 직접 경험하고 발견함으로써 과학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책 따르릉 시계 소리, 와스스 나뭇잎 소리, 재잘재잘 아이들의 말소리, 부릉부릉 자동차 소리. 는 집 안에서, 집 밖에서, 거리에서 우리가 매일 듣는 일상적인 소리에서 출발한다.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책 속의 아이와 함께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며 주변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 볼 것이다. 작가는 곧 아이들의 관심을 '소리'에서 '소리를 내는 주체'로 이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있는 모기와 날개를 파닥이며 날고 있는 모기, 가만히 있는 나뭇잎과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나뭇잎을 비교하면서 소리란 무언가 움직일 때 생긴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아이들은 그 즉시 주변에서 움직이는 것과 가만히 있는 것, 소리가 나는 것과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의 차이를 관찰하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정말, 소리가 나는 건 모두 움직이고 있네!"라고 깨닫는 순간, 과학은 아이들에게 환희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밖에도 목에 손가락을 대고 아아, 어어 소리를 내 보면서 목청의 떨림을 직접 느끼게 한다든지, 몸을 이용해 여러 가지 소리를 만들어 보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참여하며 읽게 만든다. 어린이 과학책 평론가이자 그 자신이 뛰어난 과학책 저자이기도 한 Millicent Selsam은 이와 같은 직접 경험을 통한 사실 확인 과정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고 하였다. 눈에 보이듯 생생하고 경쾌한 설명글과 유쾌한 그림「눈을 꼭 감아 봐. 무슨 소리가 들리니?」, 「실 전화기 놀이를 해 본 적이 있니?」 작가는 아이에게 아주 친숙하게 말을 건다. 그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는 일방적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일 아저씨가 외쳤지. "맞아! 공기가 없으면 소리가 전달될 수 없어!"」 「우와! 소리가 실을 타고 전해지네.」와 같이 현재형, 대화체 문장을 써서 마치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인 양 생생하게 사실을 이야기한다. 게다가 명쾌하게 사실을 설명하면서도 효과적인 반복과 운율로 글의 리듬이 살아 있어 어린 유아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친근하고도 유머러스한 그림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 저자 소개지은이 김순한글을 쓴 김순한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다. 어린이 생태 잡지 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등을 출간하면서 어린이 과학책 전문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는 유아용 과학 그림책에 알맞은 바람직한 글쓰기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림을 그린 설은영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동안 와 같은 과학 그림책을 비롯하여 동화와 이야기 그림책, 노래 그림책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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