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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변주곡
다림 / 사라 자르 지음, 강효원 옮김 /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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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사라 자르 지음, 강효원 옮김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청소년소설 수상 작가 사라 자르의 작품으로, 스스로 포기했던 자신의 꿈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용기를 내 보라고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영재, 루시는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어릴 때부터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를 했다. 권위적인 할아버지는 루시가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랐고 어머니는 그 뜻에 따라 루시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하지만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시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콩쿠르 때문에 가족들이 자신에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숨겼다는 사실에 이것 말고도 피아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겠다고 마음먹고, 연주를 포기한 채 무대에서 내려오는데….1악장. 템포 루바토 2악장. 프리 카덴차 3악장. 콘 브리오, 콘 푸오코 4악장. 다 카포 루시가 사랑하는 것들먼 길을 돌아, 다시 꿈을 향해서!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청소년소설 수상 작가 사라 자르의 신작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두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사라 자르의 이번 작품은 스스로 포기했던 자신의 꿈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생각해 볼 기회도 없이 부모나 선생님의 뜻대로 공부하는 데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루시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어릴 때부터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스스로 피아노를 그만둔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나 루시는 보통의 학생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한다. 루시의 모습은 목표를 잃어버리고 느끼는 상실감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다르지 않기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루시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피아노 영재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영재, 루시는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어릴 때부터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를 했다. 권위적인 할아버지는 루시가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랐고 어머니는 그 뜻에 따라 루시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하지만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국제 콩쿠르 대회에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시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콩쿠르 때문에 가족들이 자신에게 할머니의 이야기를 숨겼다는 사실에 이것 말고도 피아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겠다고 마음먹고, 연주를 포기한 채 무대에서 내려온다. 루시가 피아노를 그만두자 루시에게 걸었던 가족의 기대는 고스란히 열 살짜리 남동생 거스의 몫이 된다. 루시는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평범한 일상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와중에 숨 막히는 연주자의 길을 묵묵히 따르기 시작한 거스의 모습이 안타깝다. 그러던 중 거스에게 새로운 피아노 선생님이 온다. 윌은 기존의 선생님과 달리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루시의 가족들과 어울리고, 그런 윌 선생님에게 루시는 조금씩 마음을 연다. 윌 선생님은 루시가 여전히 피아노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다시 피아노를 치도록 자극한다. 루시는 연주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자신이 포기한 것을 되돌리려는 결정에 대해 가족들이 보일 반응을 걱정하며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꿈을 찾아서 가족들의 통제 속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루시는 모든 면에서 서투르다. 그동안 루시의 삶에는 피아노밖에 없었고 연주할 때 입을 옷이며 머리 모양까지도 엄마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그렇기에 열여섯에 학교로 돌아왔지만 학교의 규칙을 따르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조차 루시에게는 버겁다. 집에 돌아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루시가 피아노를 그만둔 뒤, 가족들과도 어색해졌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루시의 결정에 대해 화가 나 있고 피아노에 대한 일이라면 루시의 의견을 무시해 버리며 엄마는 거스 문제로 항상 바쁘다. 학교와 집,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는 루시는 영어 선생님의 관심을 받기 위해 노력하면서 학교생활을 이어 나간다. 그런 루시 앞에 나타난 윌 선생님은 루시와 같은 삶을 살아왔기에 루시의 방황과 고민에 공감해 준다. 루시는 어린 시절부터 연주에 대한 압박감과 두려움을 견뎌야 했다. 그리고 억눌러 왔던 감정들이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한꺼번에 폭발해 버린 것이었다. 그때 루시는 피아노가 자신의 삶을 옥죄는 도구라고 생각했으며, 그날 이후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오기에서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 윌 선생님은 루시가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고, 가족을 설득해 다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전에는 든든한 지지자였던 가족이 이제는 루시가 다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있어 넘어야 할 장애물이 되었지만 윌 선생님의 도움으로 루시는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용기를 내게 된다. 악기가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듯이 이 작품은 음악이 주는 위안과 기쁨에 대해 말하고 있다. 루시의 곁에는 끊임없이 음악이 흐른다. 어린 시절 루시는 매일 피아노 앞에서 살았고, 이제는 거스와 윌 선생님이 레슨을 하는 소리가 피아노실에서 흘러나온다. 할아버지의 서재는 음반으로 가득하고, 루시는 방에서 음악을 즐겨 들으며 친구인 레이나의 차에서도 음악은 빠지지 않는다. 음악은 항상 루시의 곁에서 머물며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것이다. 작품 속에서 소개되는 연주곡들과, 루시가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를 찾아 들어 보는 것도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어쩌면 여러 가지 악기 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려 멋진 음악을 만들듯이 사람들도 저마다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오해로 불협화음을 이루던 가족들은 상대의 진심을 알고 이해하면서 마음을 모아 멋진 소리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조화로운 음악 속에서 루시는 행복을 느낀다. 거창한 꿈이나 목표는 필요하지 않다.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용기를 내 보라고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길은 사라지지 않아
별글 / 양학용 (지은이) / 2021.12.15
15,000원 ⟶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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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글
청소년 자기관리
양학용 (지은이)
‘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 <길은 사라지지 않아>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이 내놓는다. 작가가 선보이는 5년 만의 저서이다. 여행학교 일행이 한 달여 동안 함께 다녀온 곳은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 그리고 히말라야다. 라다크는 세계적인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무대다. 그야말로 ‘오래된 것’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곳이다. 아이들은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해발 5천 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북인도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가 가진 다양성의 힘에 대해 배우고 즐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이 과정은 양학용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와 아이들이 매일같이 성실하게 적어 내려간 생생하고 솔직 발랄한 일기들에 빼곡히 담겼다. <길은 사라지지 않아>는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머물러 있는 나’를 떠나기 1장. 라다크의 길 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은 혼자일 때 어른이 된다 / 심장이 뛰는 건 산소가 희박해서만은 아닐 거야 / 행복의 조건은 축구공 하나 / 아이들의 쌍칼이 만만치 않게 날카롭다 / 여행이란 자유를 대가로 불편함을 감내하는 것 / 여행은 만나는 일이 아니라 헤어지는 일 2장.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알게 된 것들 내려갈 길을 굳이 올라가는 까닭 / 별똥별도 와주지 않는 무심한 밤 / 극한의 하루를 살아내는 힘 / 여행이란 때론 다시 와야 할 이유를 남기는 것 / 일상과의 단절로부터 우리는 / 길 위에서 낯선 세계가 익숙해질 때 3장. 다시, 세상으로, 집으로 인도는 늘 이런 식이다 / 히말라야에서 버스를 탄다는 것은 / 마날리가 천국인 저마다의 이유 / 날개를 달고 인도라는 세상 속으로 / 타지마할에서는 혼자가 되고 싶다 / 여행이 끝나도 끝이 나지 않는 것들 에필로그. 오래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의 에필로그. 시간이 흘러 그날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을 때, 길이 내게로 왔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행복한 ‘오래된 미래’ 라다크 여행, 14명의 여행학교 아이들이 기록한 히말라야에서의 30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초등교사인 양학용의 신작이 5년 만에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여행학교’라는 이름으로 무려 14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다. 더군다나 이들은 한 달여 동안이나 라다크의 여러 마을들과 북인도의 몇몇 도시들에서 지내며, 성인도 힘들다는 히말라야 트레킹까지 해냈다! 라다크는 세계적인 생태환경 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가 출간한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무대다. ‘오래된 것’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여 년간 라다크에 머물며 문화적 정체성과 생태적 보전을 유지하려는 라다크 사람들에게 감명받고 이 작품을 썼다. 한국을 떠나기 전 아이들은 『오래된 미래』를 읽었다. 그리고 여행을 가서 라다크의 전통 마을들을 여행하며 느림과 부족함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해발 5천 미터를 넘나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며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북인도의 오래된 골목길을 걸으며 문화가 가진 다양성의 힘에 대해 배우고 즐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찾고, ‘인생의 길’을 찾았다. 일상을 떠나 교통편도, 음식도, 잠자리도, 씻는 것도 불편한 상황을 감수하고, 때로는 고산병에 시달리며 다리가 아프도록 걷고 또 걸었기에 얻은 소중한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소중한 것에 조금씩 다가가는 아이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다. 큰 맥락의 여행 이야기는 양학용 작가가 썼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매일 성실히 기록한 일기들을 수록했다. 생생하고도 솔직하며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들이 독자로 하여금 때론 울고 웃게, 때론 감동하게 만든다. 여기에 라다크의 절경을 잘 포착한 사진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의 도시, 인간을 겸손하게 하는 거대한 자연, 빼어나게 아름다운 풍경들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한다. 머물러 있는 ‘나’를 떠나 길에 서다! “인생도 이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것과 같지 않을까. 천천히, 꾸준히 뚜벅뚜벅 걷다 보면 기분 좋은 일이 펼쳐지는 것” 여행을 떠나면 선택의 연속이다. 낯선 장소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새로운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설렘과 두려움, 기대와 걱정, 기쁨과 분노 등 일상의 삶에서 겪는 대부분의 감정을 압축적으로 만난다. 그러다 문득 내가 알지 못했던, 혹은 잊고 살았던 내 안의 나를 만나기도 한다. 이것이 양학용 작가가 여행학교를 시작한 이유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여행학교는 세 번 문을 열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라오스, 두 번째 여행지가 바로 이 책에 실린 라다크, 그리고 세 번째는 베라태(베트남.라오스.태국)다. 여행학교에는 두 가지 규칙만 있다. ‘일기 쓰기’와 ‘약속 시간 엄수하기’. 이외에는 아이들의 자율에 맡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아이들이 막 나가는 건 절대 아니다. 여행을 즐기고 조직하는 것은 자유지만, 여행의 나날을 성찰하는 것은 의무라는 의미에서 최소한으로 단 두 가지 규칙만 두었건만, 신기하게도 여행학교는 무탈하게 잘 굴러간다. 세계여행가 양학용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감동적인 라다크 여행학교 이야기, 더 감동적인 어른이 된 아이들의 후일담 『길은 사라지지 않아』는 ‘시계추처럼 학교와 학원을 오가던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날것의 세상과 부딪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는 것’과 ‘그런 아이들의 반응과 변화를 지켜보며 어른이 함께 배운 것’에 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에 비하면 모든 것이 느리고 많은 것이 부족한 라다크에서 오히려 만족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일상에서 자신들을 힘들게 했던 것들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지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정말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본 그 아름다운 시간에 대한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 여행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책 맨 마지막을 펼쳐보면 알게 된다. 사실 이 여행기는 작가가 오래 간직하다 세상에 발표한 것이다. 그래서 2021년 지금, 아이들은 더 이상 아이들이 아니다. 많은 아이들이 직장인이 되었고, 몇은 결혼했으며 아기를 낳았다. 어른이 된 아이들은 말한다. “그때 여행에서 느끼고 배우고 경험한 것이 나를 행복하게 했노라고. 나를 성장시켰노라고. 이후로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노라고.” 더 자세한 것은 독자 여러분이 직접 후일담에서 확인해보기를 부디 바란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또래의 여행 일기, 부모에게는 좋은 자녀 교육서로, 교사에게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서가 되어줄 것이다.축구가 좋아서 맘껏 축구를 하고, 그래서 정말 축구가 계속 좋아서 직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축구 선수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어 축구 선수를 주제로 한 작품을 그릴 수도 있고, 축구화 디자이너나 프로 축구팀 홍보 직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직업을 가진 조기 축구회 회원으로 일상의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좋아하는 것이 꼭 가장 잘하는 것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좋아하는 무언가에 맘껏 몰입해 본 경험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 ‘프롤로그’ 중에서 무엇이든 그들끼리 해결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다. 나 역시 어른인지라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 때는 눈 질끈 감고 비켜주면 그만이다. 그리하여 대책 없이 물을 부어 찌개를 한강으로 만들어도, 텐트를 어설프게 쳐서 태극기도 아닌 것이 밤새 바람에 펄럭거려도, 그것이 목숨에 지장이 없는 한 그들의 여행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다. 그들끼리 놀고, 그들끼리 해결하고, 고생도 그들끼리 하도록 그냥 옆에 있어주면 되는 것이다. 여행에 아이들이 손님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언제 어른이 되었는지 떠올려보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우리 대부분이 잊고 살아가는 것이 있다. 아이들은 혼자일 때 어른이 된다는 사실! ― ‘아이들은 혼자일 때 어른이 된다’ 중에서 네스핀은 라다크의 오래된 전통 나무집으로 크고 튼튼했으며, 내부는 그윽하고 고풍스러웠다. 1층은 가축을 위한, 2층은 사람을 위한, 3층은 사당, 즉 신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궁금했던 화장실은 3층 실내에 있었지만, 변기 구멍은 막힘없이 곧장 2층을 지나 1층 축사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니까 사람이 3층에서 똥을 누면 그 똥이 1층 축사로 떨어지는 장면을 여과 없이 볼 수 있음을 뜻한다. 사람의 똥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고, 가축의 똥은 곡식의 거름이 되거나 햇볕과 바람에 말려져 연료로도 사용되니 자연이 순환하는 이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셈이다. 그런데 좀 놀랐다. 『오래된 미래』를 읽으며 상상했던 것과 달리 마당에는 사륜구동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고, 거실에는 TV와 냉장고가 자랑스레 놓여 있었던 것이다. 마을이 생기고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나름대로 현대화된 집들만 골라 내놓았을까. ― ‘여행이란 자유를 대가로 불편함을 감내하는 것’ 중에서
임경업전 : 적병들의 머리가 가을바람에 낙엽 날리듯 떨어지니
휴머니스트 / 권혁래 지음, 이정빈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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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권혁래 지음, 이정빈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6권. 워낙에 철통같은 수비로 유명해서 싸워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 비운의 장수 임경업, 소설 「임경업전」은 임 장군의 생애를 전기 형식으로 엮은 작품이다. 「임경업전」은 「박씨전」, 「임진록」과 함께 대표적인 역사 소설, 또는 역사 군담 소설로 손꼽힌다. 임경업 장군을 민족의 영웅으로 형상화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임경업에게 역적의 누명을 씌운 김자점을 허구로나마 응징하려 한 「임경업전」은 조선 후기 민중의 한과 열망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역사와 사람을 지킨 조선 시대의 성곽 이야기, 그리고 조선의 장수로서 두 나라에 이름을 빛낸 임경업 장군의 여정을 담았다. 또한 병자호란으로 청에 잡혀갔다가 돌아온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의 이야기, 임경업을 죽음으로 내몬 간신 김자점의 실제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임경업전》을 읽기 전에 경업, 장수 되기를 꿈꾸다 경업을 위해 호국에서 만세불망비를 세우니 경업, 호국군에 맞서 의주를 지키다 조선, 병자호란을 당하다 경업, 호국으로 들어가다 경업, 세자와 대군을 구하다 김자점, 경업을 죽이고 역모를 도모하다 임경업의 원한을 풀다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 시대의 성 _ 성곽, 역사와 사람을 지키다 장군의 여정 _ 조선국의 장수로서 두 나라에 이름을 빛내다 병자호란과 두 왕자들 _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 청나라에 잡혀가다 《임경업전》의 악역 _ 김자점, 만고에 다시없을 역적? 깊이 읽기 _ 남명 정부의 구원장이자 종묘사직의 수호자, 임경업 장군 함께 읽기 _ 임경업이 추구했던 충신의 삶은 무엇이었을까? 참고 문헌임경업, 만리타국에서 큰 공을 세워 아름다운 이름을 널리 알리다 충청도 충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경업은 밤이면 병서를 읽고, 낮에는 무예와 말타기에 힘쓰며 장수 되기를 꿈꿉니다. 열여덟 살 때 무과에 장원 급제한 경업은 산성을 고쳐 쌓아 국방을 튼튼히 하고, 사신을 따라 중국에 갔다가 황제의 명을 받고 호국을 보호해 큰 공을 세웁니다. 병자호란 때에는 호국의 공격으로부터 조선을 구하고자 했고, 그 뒤 호국에 볼모로 잡힌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을 조선으로 돌려보내는 공을 세웁니다. 무릇 대장부라면 마땅히 출세하여 임금을 섬기고 공을 세워 세상에 이름을 떨치는 것이 최고의 명예이자 삶의 이유라 생각했던 임경업 장군의 생애를 통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사랑한 장수의 삶을 만나 볼까요? 1. 조선 민중의 열망, 《임경업전》으로 피어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장군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이순신, 김유신, 강감찬, 최영, 권율…… ‘임경업’이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올릴 사람은 아마도 몇 안 될 것 같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조선 인조 때의 명장으로, ‘병자호란 때 가장 적극적으로 청군 격파에 나선 장군’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군으로 손꼽히지도, ‘장군’ 하면 바로 이름이 떠오를 만큼 유명하지도 않지요. 왜 그럴까요? 당시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명 ‘지는 해’인 명에 대한 의리를 중시하던 인조 정권은 정묘호란, 병자호란 두 전쟁을 거쳐 결국 삼전도에서 굴욕을 당하며 청에 굴복합니다. 임경업 장군은 전쟁 이전에는 주요 산성을 수축해서 방비를 철저히 하고,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백마산성을 굳건히 지켜 청군이 백마산성을 포기하고 돌아서 남한산성으로 진격하게 합니다. 워낙에 철통같은 수비로 유명해서 싸워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 비운의 장수 임경업, 소설 《임경업전》은 임 장군의 생애를 전기 형식으로 엮은 작품입니다. 《임경업전》은 1700년을 전후해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임경업전》 때문에 살인 사건이 일어날 정도였지요. 조선 후기에는 소설을 낭독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전기수(傳奇?)라는 직업이 있었는데, 한 전기수가 서울의 어느 담뱃가게 앞에서 《임경업전》을 낭독할 때였습니다. 김자점이 임 장군에게 없는 죄를 씌워 죽이는 대목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흥분해서 담배 써는 큰 칼을 들고, “네가 자점이더냐?” 하며 전기수를 죽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명 담뱃가게 살인 사건! 그만큼 《임경업전》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던 작품입니다. 당시 조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청에 대한 강한 적개심과 나라가 위기에 처했는데도 사리사욕만 채우는 간신들에 대한 분노가 가득 차 있었을 것입니다. 임경업 장군을 민족의 영웅으로 형상화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임경업에게 역적의 누명을 씌운 김자점을 허구로나마 응징하려 한 《임경업전》은 조선 후기 민중의 한과 열망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2. 역사적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임경업전》이 전하는 이야기 《임경업전》은 《박씨전》, 《임진록》과 함께 대표적인 역사 소설, 또는 역사 군담 소설로 손꼽힙니다. 《임경업전》에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섞여 있습니다. 임경업에 대한 실제 전기와 소설을 대비해 보면, 임경업의 초년 시절, 초임 및 재임 벼슬과 공적, 남경 동지사 수행 사실, 호국의 청병장이 되어 가달과 전쟁한 사건, 후반부의 세자 귀환 공로 등 적지 않은 내용이 허구입니다. 소설에서 실제 인생과 부합하는 부분은, ‘명과 내통한 사실이 드러나 경업이 청으로 끌려가던 도중 탈출하여 명으로 망명했다가 청에 붙잡히고, 조선으로 들어와 억울하게 죽은 사건’ 정도입니다. 이러한 몇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임경업의 일생을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한 결과가 바로 소설 《임경업전》입니다. 《임경업전》의 작가는 임경업을 ‘만고 충신’, ‘비극적 영웅’, ‘민족적 영웅’, ‘민중적 영웅’ 등으로 그렸고, 그런 주인공에게 독자들은 깊은 공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임경업전》의 연구자들은 이 책이 ‘만고 충신 임경업의 국가에 대한 충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당시 우리 민족의 배청숭명(背淸崇明) 사상을 표현’(김기동)하고, ‘역신 김자점에 대한 징계와 숭명배청의 충신 임경업의 선양을 통한 국민 일반의 충성심 고취’(박경남)를 위해 왕실, 사대부 집권층이 소설과 실기라는 두 가지 방편을 모두 이용했다고 분석합니다. 이처럼 《임경업전》은 허무맹랑한 통속 소설이 아니라, 매우 진지하며 일관된 자가 의식과 민족의식이 깔려 있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담뱃가게 살인 사건’(!)을 일으킬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담고 있지요.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역사와 사람을 지킨 조선 시대의 성곽 이야기, 그리고 조선의 장수로서 두 나라에 이름을 빛낸 임경업 장군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또한 병자호란으로 청에 잡혀갔다가 돌아온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의 이야기, 임경업을 죽음으로 내몬 간신 김자점의 실제 이야기도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1~6 (양장) + 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 1~3 + 퍽 +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 보드게임 세트 (전11권)
애플북스 / 고정욱, 박점희 (지은이), 신예희 (그림)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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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정욱, 박점희 (지은이), 신예희 (그림)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5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양장) 6종과 읽고 쓰는 연습을 함께 하는 ‘표현과 전달 시리즈’ 3종,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퍽’, 게임도 하고 책도 읽는 일석이조 독서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을 구성한 착한 가격의 꾸러미 세트이다.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양장)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퍽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 (보드게임)50만 독자가 읽은 고정욱 작가의 청소년 소설과 게임도 하고 책도 읽는 보드게임 구성! 대한민국 희망 멘토!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와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 꾸러미 세트 3>은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5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양장) 6종과 읽고 쓰는 연습을 함께 하는 ‘표현과 전달 시리즈’ 3종,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 ‘퍽’, 게임도 하고 책도 읽는 일석이조 독서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을 구성한 착한 가격의 꾸러미 세트이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양장, 전 6권)은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5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학교폭력과 문제아 학생의 변화를 다룬《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청소년 사이에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열풍의 문제점을 꼬집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이성교제’와 ‘청소년 성문화’를 소재로 한 세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아낸《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학생들 간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여러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를 묶어 독자들이 더욱 편하게 고정욱 작가의 성장소설을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글쓰기와 말하기, 인문학 필사까지 담은 <표현과 전달 시리즈>(전 3권)은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시리즈로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퍽》‘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를 잇는 작품으로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키워주는 스포츠 소설이다. 10대 청소년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가슴 뭉클하게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내고 있다. 청소년 권장 도서를 바탕으로 한 독서 보드게임 <까칠한 재석이의 독서왕>은 도서와 보드게임을 결합한 최초의 보드게임이다. 작가와 교육전문가 선생님이 고른 청소년 권장 도서가 총 48종 수록되어 있으며 친구, 가족, 선생님과 즐겁게 할 수 있다.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세트 (전2권)
글담출판 / 장한업, 김영훈 (지은이) / 2018.07.06
26,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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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
청소년 역사,인물
장한업, 김영훈 (지은이)
생활 속 단어로 한두 페이지 분량의 짧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낸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와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를 묶은 세트다. 단어의 뿌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밝혀낸 역사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새롭다. ‘소주’로는 고려를 침범한 원나라를 넘어 아랍으로까지 여행을 떠나고, 바게트로는 프랑스 혁명의 결과물인 평등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호떡’으로 알게 되는 뿌리 깊은 중국인과 한국인의 갈등, 그리고 완바오산 사건은 어느 교과서에서나 역사서에서도 보지 못한 이야기다. 이 세트 하나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 하나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 기본 상식을 얻고 싶은 사람들 누구나 이 세트 하나면 쉽게 한국사와 세계사 상식을 한번에 쌓을 수 있을 것이다.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파스타’ ‘단골’ ‘버스’ ‘막걸리’ ‘도깨비’ …… 유물과 기록으로는 알 수 없는 단어 속 새로운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소년 분야 1위, <네이버 출간 전 연재> 누적 조회수 40만 단어 하나만 알아도 역사와 교양이 술술 짧은 시간! 가볍게! 한국사+세계사 상식을 한번에 쌓다! 언어야말로 그 어떤 책이나 연표보다 흥미롭고 유익한 역사 공부의 통로 유물과 기록으로는 알 수 없는 단어 속 새로운 역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언어란 시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연결고리이자, 살아 있는 유기체다. 단어 중에는 오늘날까지 그 형태가 변함없이 쓰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텅장’ ‘19금 선거권’ 등 새롭게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 1000여 년에 걸쳐 그 형태가 끊임없이 변화하거나 짧은 생만 살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언어를 살펴본다는 것은 곧 당대의 시대상과 문화를 엿보는 일이다. 언어가 당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가장 생생하게 알 수 있는 사료인 것이다. 이러한 언어의 삶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역사책이나 연표보다 훨씬 흥미롭고 유익한 역사 공부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세트>는 ‘후추’ ‘신혼여행’ ‘바게트’ 등 언어의 변천 과정에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를 살펴본다. 세계사를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후추’로 한국이 식민지가 될 뻔한 역사의 ‘만약’을 상상해 보고, 모든 결혼 예비부부들의 꿈인 ‘신혼여행’으로는 고대 스칸디나비아의 슬픈 약탈혼 이야기를, ‘바게트’로는 프랑스 혁명의 결과물인 평등 정신을 엿본다. 유물과 기록으로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이 세트에는 교과서 혹은 여타의 교양서에서 만날 수 없는 역사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생활 속 무심코 사용하던 단어를 다시 살펴보길 바란다. 눈앞에 무수한 역사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고, 일상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단어 하나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까지 같이 읽으면 역사 상식이 배가 되는 세트 구성!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로는 고대, 중세, 근현대의 대표적인 역사 사건과 함께 역사의 줄기를, 『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로는 고려의 화려한 귀족 문화를 넘어 조선의 탄생과 일제 강점기까지의 흐름을 빠르게 훑을 수 있다. 이 두 권을 묶은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세트> 하나면 생활 속 단어를 통해 고대에서 근대까지,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까지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책 한 권으로 필요한 만큼 역사 상식을 쌓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구성이자, 한번에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 관련 상식까지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10대를 위한 첫 아바타 경제 수업
체인지업 / 신진상 (지은이)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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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치,경제
신진상 (지은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최강의 경제 교육 필독서. 이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신쌤과 똑소리 나는 중학교 3학년 학생 예하와 민준. 세 사람은 역사와 문학, 경제와 미래 신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오가면서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미래의 부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그 부를 얻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능력을 쌓아야 하는가에 대한 세 사람의 대화는 청소년들에게 경제 개념과 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미래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스펙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신문기자로 출발해 유명한 논술 강사를 거쳐 현재 진학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IT와 경제, 인문학, 대중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새로운 지식 트렌드를 전달한다. 때로는 학생들과 치열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고, 때로는 토론을 이끌면서 학교 안의 국영수 공부에서 벗어나 좀 더 폭넓고 다채로운 공부를 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메타버스나 인공지능, NFT 등 미래를 지배하게 될 기술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주식 등 경제 이야기를 수시로 곁들이면서 미래 공부가 곧 돈 공부가 되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래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온 미래와 가까이 와 있는 미래 그리고 먼 미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신기술이 만들어낼 신세계가 먼 미래가 아닌 이미 와 있는 미래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이해하고, 그 미래의 부를 어떻게 선점할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프롤로그_인공지능 시대, 10대들이 경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1장. 미래의 부를 위해 10대가 꼭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 화폐의 역사를 알아야 미래의 부를 안다 우리의 미래, 정말 중국의 시대가 될까? 영국은 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을까? 미국은 어떻게 패권국가가 되었을까? 유대인, 세계 금융계의 거인이 되다 아인슈타인과 워런 버핏이 꼽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 메타버스의 기원이 로마의 콜로세움이라고? 2장. 미래가 궁금한 10대, SF문학을 읽어라 학교에서 SF문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 왜 SF문학을 읽어야 할까?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탄생한 소설 메타버스 속에 숨어 있는 미래의 히트 상품 SF소설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 《멋진 신세계》를 지금도 읽어야 하는 이유 일론 머스크가 SF소설에서 배운 것 김초엽 작가의 책이 건네는 미래에 대한 도움말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숨어 있는 미래의 투자 힌트 중국의 SF소설, 어디까지 왔니? 3장. 인공지능을 모르면 미래도 알 수 없다 인공지능과 로봇, 같은 말일까 다른 말일까? 인공지능, 날갯짓을 시작하다 알파고는 어떻게 인간을 이겼을까? 인공지능이 만드는 놀라운 세상 미래의 인공지능, 어디까지 갈까? 인공지능은 인간의 적 4장. 메타버스는 왜 10대들의 미래인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현실일까 가상현실일까? 메타버스 속 휴머니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그리고 혼합현실 다양한 메타버스의 세계 페이스북은 왜 이름을 바꿨을까? 메타를 뒤쫓는 강력한 라이벌들 가상현실 기술, 어디까지 왔니? 메타버스도 완벽하진 않아 우리나라의 메타버스는 어디쯤 왔을까? 메타버스가 펼칠 미래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새로운 직업 서울대 논술 문제에 등장한 메타버스 5장. NFT가 꽃피울 놀라운 미래 NFT, 도대체 뭘까? 왜 NFT를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으로 발행할까? 왜 음악 NFT는 미술 NFT보다 발전 속도가 더딜까? 영화를 보면서 메타버스를 배우다 게임과 메타버스의 접목 웹툰과 만화 안에 숨은 미래의 정체 NFT와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직업을 찾아라 ESG는 맹자의 성선설? 순자의 성악설? 에필로그_미래의 경제 공부, 빠를수록 좋다 청소년들이 알아야 가장 핫한 지식 트렌드를 한 권에! 국영수에 매몰된 입시 공부에서 벗어나 학교 밖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라! 많은 학생들이 돈에 대한 개념, 경제관념 없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한다. 그렇게 국영수에 중점을 둔 입시 교육이 과연 청소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까? 이 책 《10대를 위한 첫 아바타 경제 수업》을 쓴 저자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경제 문제, 좁게는 돈에 대해 모르고 학교 밖으로 나가는 수많은 학생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미래의 리더가 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공부는 기본이 튼튼한 경제 공부와 개념이 바로 잡힌 돈 공부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공부는 미래 공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미래를 주도하게 될 메타버스나 NFT,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미래를 선도하고 미래의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만날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이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의 아바타인 신쌤을 내세워 가상의 학생 예하, 민준과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자신의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고 토론하면서 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하는 방식을 택한다. 학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다종다양한 지식과 개념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먼저 1장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영국, 중국의 돈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화폐의 시작과 발달 과정을 통해 돈의 속성과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서다. 2장에서는 SF소설을 통해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과 창의성을 개발하자고 강조한다.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같은 천재들이 SF문학을 읽으면서 그 속에 등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쏟은 노력이 인류의 진보로 이어졌다는 것이 저자가 SF문학에 방점을 찍는 이유다. 1장과 2장에서 미래의 부를 얻기 위한 기초과정을 공부했다면, 3장에서는 미래의 부를 만들어내는 실체인 인공지능을 심도 있게 다룬다. 알파고 전후로 갈리는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읽는 작업은 미래의 부를 쌓는 기초체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한 4장 메타버스 파트에서는 메타버스와 가상현실과의 관계로부터 시작해 메타버스를 실현시키는 기술과 미래에 생겨날 메타버스 관련 직업까지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이루어질 경제 행위로 NFT를 공부한다. NFT가 꽃피울 미술, 음악, 영화, 게임, 웹툰의 세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문학과 예술, 인문학과 대중문화 분야를 넘나들며 이들 분야에 적용될 미래의 신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그리하여 우리의 경제 개념과 투자 방향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다방면에 걸친 방대한 지식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신쌤과 그 가르침을 통해 생각의 깊이와 지식의 영역을 넓혀가는 예하와 민준을 통해, 청소년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선명하게 바라보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얻게 될 것이다.블록체인에 대한 신뢰는 돈으로서의 기능뿐만이 아닐 거야. 농축산물 유통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원산지 허위 표시를 막을 수 있어. 유럽 정부들은 원천적으로 위조가 불가능한 코로나 백신 접종증명서를 발급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단다. 화폐가 곧 신뢰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시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블록체인의 편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1장 ‘화폐의 역사를 알아야 미래의 부를 안다’ SF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실현될 미래를 미리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는 셈이야. 쌤은 그렇게 생각해. 너희가 대학에 가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 등 과거 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희가 사회에 나가서 만날 사회의 변화와, 그 변화를 추동하는 기술에 대해서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말야. 그런 마인드를 키워주는 데 SF문학처럼 좋은 도구가 없어. -2장 ‘왜 SF문학을 읽어야 할까?’ 상상력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끊임없이 연결하고 영화나 책, 게임, 웹툰 등을 넘나들면서 생각하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거란다. 아무것도 아닌 무에서는 절대 생성되지 않아. 책이면 책, 영화면 영화 한 가지 장르만 파고들어서 생겨나는 것도 절대 아니야. 그리고 오직 미래만 생각한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상상력이 무엇인지, 상상력을 어떻게 얻고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작가가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라고 할 수 있어. -2장 ‘SF문학에 입문하고 싶다면’
너에게 남은 시간 죽음의 디데이
풀빛 / 이혜린 (지은이), 박시현 (그림)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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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문학
이혜린 (지은이), 박시현 (그림)
부모님의 죽음 이후, 타인들의 죽음까지 남은 날짜를 볼 수 있는 ‘죽음의 디데이’ 능력을 갖게 된 고등학생 담이. 죽음까지 며칠 남지 않은 친한 친구를 구하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담이는 더 이상 남들의 죽음에 관여하지 않고, 사람과 세상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겨우 마음을 열어 사귀게 된 여자 친구 소미소의 머리 위에도 죽음의 디데이를 나타내는 형광색 링이 떠오르는데…. 이혜린 작가는 그 특유의 장점인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비밀의 실마리들을 하나둘 내어놓으며 스토리를 전개한다. 그래서 독자는 흡입력 있게 시선을 빼앗기며 사건에 빠져들다가도, 새로운 반전을 맞이할 때면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되어 운명에 맞서는 모습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그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플롯과 인물 구성이 완벽한, 십 대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판타지 성장소설이다.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책 속에 담긴 아름다운 삽화는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킨다.프롤로그 자발적 아싸 죽음의 디데이 거꾸로 해도 소미소 또 다른 능력자의 등장 새콤달콤한 베이커리 레몬 휘낭시에 새로운 변수 능력을 누릴 행운, 혹은 자격 꿈꿔본 적 없던 미래 에필로그 작가의 말운명에 맞서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이혜린 작가의 놀랍고, 뜨겁고, 새로운 판타지! “어느 날… 나에게 너의 죽음이 보였다!” 부모님의 죽음 이후, 타인들의 죽음까지 남은 날짜를 볼 수 있는 ‘죽음의 디데이’ 능력을 갖게 된 고등학생 담이. 죽음까지 며칠 남지 않은 친한 친구를 구하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담이는 더 이상 남들의 죽음에 관여하지 않고, 사람과 세상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겨우 마음을 열어 사귀게 된 여자 친구 소미소의 머리 위에도 죽음의 디데이를 나타내는 형광색 링이 떠오르는데…. 이혜린 작가는 그 특유의 장점인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비밀의 실마리들을 하나둘 내어놓으며 스토리를 전개한다. 그래서 독자는 흡입력 있게 시선을 빼앗기며 사건에 빠져들다가도, 새로운 반전을 맞이할 때면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되어 운명에 맞서는 모습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그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플롯과 인물 구성이 완벽한, 십 대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판타지 성장소설이다.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책 속에 담긴 아름다운 삽화는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킨다. 이 소설은 죽음이 아닌 삶을 이야기한다. 관계와 온기를 통해 죽음의 날 대신 삶의 나날을 보게 되는 담이의 성장이 반가운 책이다. 응원하고 싶은 주인공과 작가가 생겼다. _《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작가 추천 휘몰아치는 사건 전개와 몰입감, 매력적인 주인공, 십 대만의 몽글몽글함이 담긴 매콤하고 달콤한 성장소설 책장을 넘기는 순간,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릴 적엔 타인에게 마음을 잘 열고 친절했던 주인공 담이는 고등학생이 되자 ‘자발적 아싸’를 선택한다. 친해지면 상대의 ‘죽음의 디데이’가 보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패배감과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기로 정한 것이다. 그러다 같은 반 소미소와 친해지고,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털보 아저씨를 만나 여러 일을 겪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그리고 희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일상이, 매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다시금 깨닫는다. 과연 이번엔 여자친구 소미소의 죽음을 막아낼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막연한 우울과 불안, 외로움, 콤플렉스, 관계 맺음의 어려움 등을 ‘죽음의 디데이를 볼 수 있는 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와 결합해 독자를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휘몰아치는 사건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구성, 우정과 사랑으로 관계를 맺어가는 십 대 청소년들의 풋풋하고 몽글몽글한 심리 묘사는 그야말로 완전 최고다. 인물의 특징과 성격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입말을 살린 대화체는 또 하나의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마음의 문을 닫은 ‘자발적 아싸’ 주인공에게 생긴 타인의 ‘죽음의 디데이’를 볼 수 있는 놀라운 능력! “나는 너를, 그리고 나를 구할 수 있을까…” 친족과 지인의 죽음, 키우던 반려동물의 죽음, 뉴스를 장식하는 수많은 형태의 죽음을 지켜볼 때마다 평소에는 잘 인지하지 못했던 ‘죽음’의 존재를 깊게 생각하게 된다. 최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자살 문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 동물학대 문제와도 멀지 않다. 이혜린 작가는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뤄낼 것인지를 고민하다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운명에 맞서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뚜렷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순간이 많아지고, 그럴 때면 차라리 죽음까지 내게 남은 날이 얼마나 되는지를 미리 알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 ‘죽음의 디데이’라는 소재가 인물들을 만나 살이 붙고 색을 입으면서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삶의 유한함을 깨닫는 순간, 내가 지금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가야 할지 바로잡혔다.”_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은 “너에게 남은 시간_죽음의 디데이”를 만약 알게 된다면, 지금 무엇부터 할 것인가를 독자에게 묻는다. 그 대답은 사람마다 각자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아마도 나를, 그리고 나와 관계있는 사람들을 더욱 생각하고 사랑하게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주인공 담이처럼. 내게는 보인다. 네 머리 위에 뜬 초록색 링이. 보인다. 너에게 다가올 죽음의 디데이가._<프롤로그_너의 디데이> 중에서 “류담 걔, 자발적 아싸잖아.”“지 혼자 우리 반을 왕따 시킨다니까? 웃겨 진짜.”“뭐 되는 줄 아나 보지.”“싸가지 없게 말하면 멋있는 줄 아나. 으, 오글거려!”중학교 시절, 복도나 화장실을 오가며 우연히 들은 내 평판은 좋지 못했다. 뭐, 그럴 만도 했다. 학교에서 나는 늘 혼자였으니까. 잘 웃지도 않는데다 누가 말을 걸어도 시큰둥했다. 간혹 ‘친구’라는 이름으로 선을 훌쩍 넘어오려는 애들한테는 무례할 정도로 차갑게 반응했다. 그런 나를 더러는 사회성 박살난 애라 칭했고, 더러는 중2병이라 단정지었다._<자발적 아싸> 중에서
눈빛 맑은 십대에게
그물코 / 손석춘 외 지음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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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코
청소년 인문,사회
손석춘 외 지음
풀무청소년특강 시리즈 3권.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 있는 풀무학교에서는 매주 목요일 4교시가 되면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강당으로 모인다. 바로 풀무학교의 오랜 전통의 교육과정인 ‘문화’ 시간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 ‘문화’ 시간에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꿈, 일 교과서 밖 세상 이야기를 듣는다. 3년 동안 이루어진 문화특강 가운데 15꼭지 선정해 엮은 책으로, 십대들이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알아야 할 것과 미래를 향한 도전 속에 배워야 할 키워드를 던져주고 있다.손석춘 - 눈빛 맑은 십대에게 안건모 - 버스기사가 출판사 편집자가 됐다고? 하종강 - 노동문제를 바로 알아야 한국사회 희망이 보입니다 오진희 - 짱뚱이 이야기 한홍구 -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며 만나는 평화 강신우 - 마음으로 다가서는 다문화 정태인 -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박병상 - 인문으로 보는 과학 이상헌 - 기후변화는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공선옥 - 몸으로 살기, 철학하기, 사랑하기 임기환 - 우리에게 고구려는 무엇인가 박형숙 - 모든 시민은 기자입니다 곽현정 -몸을 살리는 건강한 음식 김우인·추아영 -마음에 바람이 일어 길을 떠나니 작은 것들이 보였습니다 박상익 -우리 지금 있는 이곳이 교회시골 작은 고등학교에 명사들이 달려온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꿈과 일, 우리 사회 희망에 대한 생각과 십대에게 던지는 유쾌한 고민을 만나본다. “이 작은 시골학교에 이렇게 많은 선생님들이 다녀가신다구요? 서울의 유명한 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런 선생님들을 만날 기회조차 없는데 말이에요.” 풀무학교를 찾은 한 젊은이의 말이다.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 있는 풀무학교(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에서는 매주 목요일 4교시가 되면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강당으로 모인다. 100명이 채 안되는 전교생의 눈은 한곳으로 집중한다. 바로 풀무학교의 오랜 전통의 교육과정인 ‘문화’ 시간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 문화시간은 풀무학교에서 5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문화’ 시간에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꿈, 일 교과서 밖 세상 이야기를 듣는다. 또 초청되는 명사들에 따라 이야기의 주제는 매번 달라진다. 풀무학교 초창기, 당시 교사였던 홍순명 선생(지금은 풀무학교 부설 생태농업과 강사.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 1.2.3>의 저자)이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본질의 교육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교양국어’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쳤고, 홍 선생의 퇴임으로 ‘교양국어’ 시간은 ‘문화’ 시간으로 바뀌어, 교과서에 따르는 수업이 아니라 전적으로 특강 형식을 띠게 되었다. <눈빛 맑은 십대에게>는 3년 동안 이루어진 문화특강 가운데 15꼭지를 실었다. 인문, 사회, 노동, 공동체, 다문화, 과학, 언론, 문학, 먹을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경쟁의 시대, 혼란의 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십대들에게 보내는 정성어린 메시지다. 언론인 손석춘 선생은 사르트르가 말한 “인생의 B와 D 사이의 C" 비유로 이야기를 연다. 사르트르는 B는 Birth(탄생), D는 Death(죽음), C는 Choice(선택)이라 했고, 손석춘 선생은 B와 D 사이에 있는 C가 창조(Creation)와 촛불(Candle)이 될 수 있다고 재해석한다. 또한 진실된 세상읽기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역사학자 한홍구의 선생이 말하는 평화는 아주 구체적이며 멀리 있지 않았다.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며 만나는 평화 이야기, 평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노력들을 들어보았다. <작은책>의 편집자 안건모 선생은 버스기사에서 출판사의 편집자가 되기까지, 그리고 자신이 알지 못했던 세상에 대해 눈을 뜨게 된 일들을 잔잔히 들려준다. 노동운동가 하종강 선생은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노동현실이 어떻게 다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 더디지만 희망으로 걸어가고 있는 한국의 노동, 교육 현실에 대해 짚어본다. 우리가 잘못 혹은 낮은 개념으로 인식하던 ‘노동자’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아본다. 초등학생들에게 더 유명한 짱뚱이의 작가 오진희 선생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한편의 만화를 보는 듯 하다. 작가교육을 받지 않고도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작가 오진희의 힘이 느껴진다. 소설가 공선옥 선생은 학생들에게 대학에 가지 말라고 한다. 차라리 인생에서 값진 것을 찾는 ‘인생대학’을 가라고 권유한다. 몸으로 노동하고, 철학하며 사랑하는 삶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 밖에 정태인(경제), 강신우(다문화), 박병상(과학), 이상헌(기후변화), 임기환(고구려 역사), 곽현정(먹을거리) 등 15명의 강사들은 십대들이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알아야 할 것과 미래를 향한 도전 속에 배워야 할 키워드를 던져주고 있다. 강의마다 강연과 연결되는 도움말과 선생들이 추천하는 책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치열한 경쟁과 입시 속에서 청소년 시절의 소중함과 지금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어, 주체적인 한 자아로 성장해 사회 구석구석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촛불이 되기를 희망한다.
별.마지막 수업 외
하서 / 알퐁스 도데 지음, 김장섭 옮김 / 200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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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
청소년 문학
알퐁스 도데 지음, 김장섭 옮김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을 한권으로 묶었다.「별」,「마지막 수업」등 총 24개의 소설을 싣고 있어, 도데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마지막 수업 / 별 / 노인들 /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매가 / 스갱 씨의 산양 /어린 자고새의 놀람 / 혁명 정부의 알제리 저격병 / 겨울 / 바닷가의 추수 / 미각 풍경 / 치즈가 든 스프 / 초연의 저녁 / 8호 바라크의 음악회 / 페르라셰즈 묘지의 전쟁 / 알튈 / 당구 게임 / 교황님이 돌아가셨다 / 크리스마스 이야기 / 프랑스의 요정 / 마지막 책 / 세 번의 경고현실을 직시하면서 로맨틱한 취향을 더한「마지막 수업」「별」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는 독자적 경지에 이른 알퐁스 도데!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을 한권으로 묶었다. 「별」,「마지막 수업」등 총 24개의 소설을 실었으며, 이는 도데의 전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풍부한 서정과 잔잔한 묘사로 목동과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사랑을 그려낸 「별」은 현재까지도 애독되고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수업」은 도데의 작가 세계가 강조된 작품으로 현실을 직시함과 동시에 자애와 인정이 넘치는 시선을 작품에 투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모파상, 졸라 등과 함께 자연주의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관찰력과 날카로운 감수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정통 사실주의?자연주의 작가들과는 또 다른 그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는 기초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인으로서의 도데는 로맨틱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그의 작품에서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으로 승화됐다.내가 이 결혼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설명하려고 했을 때 무엇인가 서늘하고 섬세한 것이 살며시 내 어깨에 와 닿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리본과 레이스와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귀엽게 비비대고 내게 기댄 채 잠이 들어 있는 아가씨의 머리였습니다. 아가씨는 하늘의 별이 떠오르는 해에 빛을 잃고 꺼질 때까지 꼼짝도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나는 가슴이 설레는 채 그러나 내게 아름다운 상념만을 가져다 준 이 맑은 밤의 거룩한 보호를 받으며 아가씨가 잠든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들 주위에서는 큰 양떼같이 많은 별들이 고요한 걸음을 옮겨 놓고 있었습니다.-「별」중에서-내가 이러한 모든 것에 놀라고 있을 때, 아멜 선생님은 교단에 올라가서 조금 전에 나에게 말했던 것과 같은 부드럽고 엄숙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여러분, 오늘이 내가 여러분에게 가르치는 마지막 수업입니다. 베를린으로부터 알사스와 로렌주(州)의 국민학교는 독일어만 가르치라는 명령이 왔습니다. 새 선생님이 내일 오실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마지막 프랑스 말 수업입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들어 주기 바랍니다.”이 몇 마디가 나를 몹시 당황케 했다. 맙소사! 면사무소에 게시해 놓은 게 그 내용이었구나!-「마지막 수업」중에서-
발칙한 학교
다림 / 박현숙 (지은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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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박현숙 (지은이)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최신작. 연애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발칙한 학교에 예민한 네 친구, 연보라, 김민, 서연지, 황소윤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8월의 뜨거운 햇살을 머금은 여름방학을 연애 학교에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과학적인 커리큘럼과 최신 시설을 자랑하던 학교는 수업 첫날부터 뭔가가 타고 터지고 요란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다가, 아이돌 뺨치는 남학생들과 믿음이 안 가는 선생님들은 어쩐지 수상하기만 하다. 이들은 과연 각자의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무사히 연애 고수가 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작가는 “세상 모든 것들과 예민하게 싸우는 우리의 청소년들을 위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곤혹스럽게까지 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느긋하게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길, 그래서 행복한 일이 더더욱 많이 일어나게 되길 간절히 바라며, 작가는 책 속에 발칙한 학교를 만들어 지금 청소년들을 그 학교로 초대한다.작가의 말 4 갈 곳이 있어 다행이긴 해 11 연애 학교 개강 21 각자의 사연들 32 은밀한 대화 44 제1규칙 연애 금지 52 완벽한 아이들 62 그 건물에서 수상한 소리가 72 이 학교 이상해! 82 안테나를 끌 때 행복해진다고? 93 상형! 제발 탈출해 104 매일 터지던 사고의 원인 112 감정을 차단해야 해 122 황소윤의 비밀 132 재생 불능이면 폐기 처분 143 마지막 사진 154 어떤 길인지 가 봐야 알지 163 지겹도록 집중하기 174 살아 있으면 약속할 수 있는 거야 185 발칙한 학교 194베스트셀러 박현숙 작가의 최신작! “상하좌우, 내 몸의 안테나를 꺼라. 안테나를 끌 때 행복해진다!” 연애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준다는 발칙한 학교에서 일어난 열네 살 ‘보라’와 친구들의 아주 특별한 여름 방학 이야기 연애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발칙한 학교에 예민한 네 친구, 연보라, 김민, 서연지, 황소윤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8월의 뜨거운 햇살을 머금은 여름방학을 연애 학교에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과학적인 커리큘럼과 최신 시설을 자랑하던 학교는 수업 첫날부터 뭔가가 타고 터지고 요란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다가, 아이돌 뺨치는 남학생들과 믿음이 안 가는 선생님들은 어쩐지 수상하기만 하다. 이들은 과연 각자의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무사히 연애 고수가 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연애를 가르쳐 준다니 되게 발칙하지 않니?”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는 광고 문구에 낚인 엄마 때문에 졸지에 한 달간의 여름방학을 연애 학교에서 보내게 된 우리의 주인공 연보라 외에도, 차일 때 차이더라도 남자 친구를 한번 사귀어 보고 싶은 김민, 매번 차이는 이유를 알고 싶은 연지, 가르쳐서 안 되는 연애를 가르친다니 어떻게 가르치나 보자는 심정으로 온 소윤이까지, 고민 많은 열네 살 친구들은 각자의 이유로 연애 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모두 예민하기론 둘째가기 서러운 최강 예민 보스들이었던 것! 이들은 날마다 펑펑 사고가 터지는 연애 학교에서 각자의 예민함을 잠시 내려두고 다른 곳에 집중하며 둔감해지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둔감해지면 뭐든 잘할 수 있어. 마음도 편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지.”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지’, ‘별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십대에게는 더더욱 힘든 일이다. 그렇다 보니 쓸데없는 것에 예민해져서 앞서 나가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주변 사람의 반응 하나하나에 촉각 곤두서고, 뭐든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며 자신을 들들볶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예민함에서 온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래서 작가는 “세상 모든 것들과 예민하게 싸우는 우리의 청소년들을 위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곤혹스럽게까지 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예민한 안테나를 끄고 느긋하게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길, 그래서 행복한 일이 더더욱 많이 일어나게 되길 간절히 바라며, 작가는 책 속에 발칙한 학교를 만들어 지금 청소년들을 그 학교로 초대한다. 과학적인 교육 과정과 맛있는 급식까지 준비하고 말이다. 작가의 말대로 둔감해지면 정말 뭐든지 잘할 수 있을지, 정말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 이 학교의 수업을 들어 보자. 정 안 되면 연애 박사가 되는 법이라도 배우지 않을까? 일단 책장을 펴고 발칙한 수업에 참여해 보자. 언젠가 엄마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엄마는 별거 아니라는 듯 “그냥 좋은 거지 이유는 무슨 이유.” 이렇게 말했다. 그냥이라는 말은 무책임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주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사람들은 적당한 이유나 핑계, 그리고 대답거리를 찾지 못할 때 ‘그냥’이라는 말을 쓴다. 연애 잘하는 방법 같은 거 필요 없다. 보내려면 태근이와 사귈 때 보내든가. 지금은 누굴 사귀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다. 지겹고 힘들다. 쉬고 싶다. 잘 보이고 싶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그 피곤함에서 벗어나고 싶다.
게토의 색
산하 / 알리네 삭스 지음, 카릴 스첼레츠키 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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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청소년 문학
알리네 삭스 지음, 카릴 스첼레츠키 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산하세계문학 시리즈 7권. 퍼블리셔즈 위클리 및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선정도서, 국제유대인도서상, 미국도서관연합회 명예상 수상작. 제2차 세계대전 중 바르샤바 게토(유태인강제거주구역)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1940년 11월부터 1943년 5월 사이에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허구적 인물인 미샤의 눈으로 재구성했다.바르샤바 게토에서의 봉기는 나치 독일군에 핍박받던 유대인들이 자발적.조직적으로 저항한 최대 사건이었다. 결과는 비극적이었지만, 이들의 행동은 전 세계로 널리 알려졌다. 칠흑처럼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는 용기가 어떻게 희망의 증거로 기록될 수 있는지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무채색 드로잉에 담아 낸 역사적 현실과 인물들의 심리가 절절하게 다가온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퍼블리셔즈 위클리 및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의 책’ 국제유대인도서상 미국도서관연합회 명예상 역사의 의미를 되묻는 진지한 그래픽노블 제2차 세계대전 중 바르샤바 게토(유태인강제거주구역)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1940년 11월부터 1943년 5월 사이에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허구적 인물인 미샤의 눈으로 재구성했다. 바르샤바 게토에서의 봉기는 나치 독일군에 핍박받던 유대인들이 자발적, 조직적으로 저항한 최대 사건이었다. 결과는 비극적이었지만, 이들의 행동은 전 세계로 널리 알려졌다. 칠흑처럼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는 용기가 어떻게 희망의 증거로 기록될 수 있는지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무채색 드로잉에 담아 낸 역사적 현실과 인물들의 심리가 절절하게 다가온다. 바르샤바 게토와 유대인 봉기 1939년 9월 1일,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순식간에 폴란드를 점령한 독일군은 1940년 11월부터 바르샤바와 근교에 살던 40만여 명의 유대인들을 게토로 몰아넣었다. 높이 3미터의 벽돌담이 18킬로미터에 걸쳐 세워져 세상과 분리되었다. 날마다 수백 명의 유대인들이 기아와 질병과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1942년 7월부터 독일군은 유대인들을 가스실이 있는 강제수용 소로 이송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유대인 절멸 정책’이 본격화된 것이다. 1943년 4월 19일, 마지막 남은 유대인들을 이송하려고 독일군이 게토로 들어왔을 때 유대인들이 봉기를 일으켰다. 약 750명의 유대인 저항군이 밀반입한 빈약한 무기로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애당초 불가능한 전투였다. 같은 해 5월 16일, 독일군은 봉기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발표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미샤는 작가가 허구로 만들어 낸 인물로, 바르샤바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과 살고 있는 청년이다. 미샤의 이야기는 독일군이 폴란드를 점령한 직후부터 시작된다. 독일군은 바르샤바에 게토를 건설하고 유대인들을 몰아넣은 다음, 철저하게 외부세계와 차단한다. 굶주림과 질병과 죽음이 게토 안의 생활을 규정하는 현실이다.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미샤의 가족도 살아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한다. 미샤는 비유대인 구역으로 이어지는 하수도로 나가서 몰래 식량을 구해 오기도 하지만, 독일군은 이런 가능성마저 잔혹하게 차단한다. 그리고 독일군은 게토의 모든 유대인들을 이른바 ‘재배치’ 작업을 통해 죽음의 공장으로 불리는 강제수용소로 이송할 계획을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다. 희망의 증거로 역사에 새겨지다 절망과 실의에 빠져 지내던 미샤에게 모르드카이 아니엘레비치라는 인물이 다가온다. 모르드카이는 역사 속의 실재 인물이다. 모르드카이는 미샤에게 자신이 비밀리에 조직한 유대인 저항군과 함께 일전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명예롭게 싸우다가 죽기 위한 선택이다. 부활절을 앞둔 어느 화창한 봄날, 독일군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애당초 상대가 안 되는 싸움이지만, 유대인 저항군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 이 소설에서 미샤는 불과 몇 안 되는 생존자에 속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서 동지들의 용감한 죽음을 세상에 알려야 하는 의무이다. 이렇게 살아남은 자의 증언을 통해 우리는 절망의 역사 속에서도 희망의 증거를 갖게 된 것이다. 누구의 관점으로 볼 것인가 유대인들이 나치 독일에게 받은 핍박은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현실일 것이다. 그런데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거울삼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행하는 핍박이나 일본이 재무장화를 서두르는 현실은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올바로 얻지 못한 결과이다. “역사를 망각하는 자는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될 것이다.” 아우슈비치 수용소 제4동 입구에 적혀 있는 이 경구는 누구에게나 어느 시대에나 적용되는 것이다. 《게토의 색》은 유대인 주인공의 시점으로 묘사된 기록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는 특이한 지점이 있다. 독일군에 협조하는 유대인 경찰들을 다룬 장면이다. “그들도 때로는 독일군 못지않게 잔인하게 굴었다.”
화학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캠퍼스멘토 (지은이)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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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
청소년 자기관리
캠퍼스멘토 (지은이)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화학공학기술자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택홍, 박철진, 함형철, 백성수, 이용진, 김결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화학공학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화학공학기술자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화학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 화학공학기술자란? … 012 ▶ 화학공학기술자의 주요 업무능력 … 014 ▶ 화학공학기술자에게 필요한 자질 … 015 ▶ 화학공학기술자가 되려면? … 017 ▶ 화학공학기술자의 다양한 분야 … 020 ▶ 화학공학기술자들이 전하는 자질 … 024 ▶ 화학공학기술자의 좋은 점·힘든 점 … 029 ▶ 화학공학기술자 종사현황… 035 Chapter 2 화학공학기술자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화학공학기술자들의 커리어패스 … 038 ㅣ 이택홍 교수 040ㅣ 수학이 학교 일진을 막아 주다 치밀한 성격이 정확한 공학으로 두 딸도 아버지의 뒤를 따르다 ㅣ박철진 엔지니어 054ㅣ 경시대회를 준비하며 공부 내공을 쌓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꼼꼼하게 관리하라 화학공학 기술자로서의 자부심 ㅣ 함형철 교수 072ㅣ 야학 동아리 활동으로 삶을 이해하다 Why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실력을 갖춘 자에게 운이 따른다 ㅣ 백성수 엔지니어 086 ㅣ 시각 자료로 청각장애인을 깨우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노하우를 전수받다 이제는 화학공학이 환경을 살려야 할 때 ㅣ 이용진 교수 104 ㅣ 독특한 집념, 각별한 생명 사랑 미국 화학공학회로 뜻하지 않은 기회를 얻다 힘든 만큼 성장한다 ㅣ 김 결 엔지니어 122ㅣ 수학과 영어는 나의 양 날개 소통과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현대사회는 화학공학과 더불어 진화한다 ▶ 화학공학기술자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34 Chapter 3 예비 화학공학기술자 아카데미 ▶ 화학공학 관련 대학 및 학과 … 142 ▶ 화학공학 관련 학문 … 154 ▶ 근대 화학공학의 탄생 … 158 ▶ 우리나라 화학공학의 역사 … 160 ▶ 일상 속 화학 반응 … 165 ▶ 세계를 향하는 국내 화학 기업 … 170 ▶ 세계적인 글로벌 화학 기업 … 173 ▶ 화학공학 관련 도서 및 영화 … 178어떻게 되었을까? [대한민국 최초!! 화학공학기술자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알아보는 리얼 화학공학기술자 이야기]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화학공학기술자가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화학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화학공학기술자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택홍, 박철진, 함형철, 백성수, 이용진, 김결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화학공학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화학공학기술자는 앞으로 약물 합성 분야나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 분야,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한 대체 에너지 분야, 생명공학 산업이나 IT산업의 기초소재 개발등의 새로운 시장에서 꼭 필요한 인력이 될 것입니다. - 이택홍 - 공정설계를 하는 화학공학기술자는 설계 Error를 줄이고 프로젝트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일이기에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 정리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죠. - 박철진 - 화학공학은 물질을 경제적, 대규모로 제조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 함형철 - 화학공학이라는 학문은 전통적인 화학공학인 정유,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현재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의료, 디스플레이 등 정말 다양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인 요즘, 바이오나 반도체 분야에서 끊임없이 호학공학 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백성수 - 공학자로서 끝없이 분석하고 도전하는 정신이 있어야 하죠. 고등학교 시절 수학문제를 풀 때 절대로 해설지를 보지 않았어요. 답이 나올 때 끝까지 풀었거든요. - 이용진 - 화학공학기술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강한 체력이 필수적입니다. - 김결 -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수학탐정단과 메타버스 실종사건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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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박기복 (지은이)
신나고 재미있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무대이며, 아바타가 소설의 주인공 수학탐정단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을 도둑에게 빼앗기고, 친구까지 실종되는 위기를 겪는다. 게임과 친구를 되찾기 위해 모험이 시작되고, 위기의 순간마다 수학 개념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이 마치 ‘톰 소여의 모험’을 읽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과학적인 구성이다.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의 교과과정대로 배울 수 있으며, 개념을 문제로 배우지 않고 이야기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게임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로 친절한 수학 소설이다. 과연 수학탐정단은 빼앗긴 게임을 되찾고 무사히 친구를 구할 수 있을까? 중학수학과 흥미진진한 모험의 결합, 그 절묘한 재미를 느껴보자.│설정 해설│ │등장인물 소개│ 01. 메타버스의 침입자 : 소인수분해 : 02. 2인조 자동차 도둑 :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 03. 번개와 불기둥 : 정수와 유리수 : 04. 역수의 함정 : 정수와 유리수의 계산 : 05. 미지수지를 위한 거래 : 문자의 사용과 식의 계산 : 06. 등호에서 펼쳐진 결투 : 일차방정식 : 07. 위험한 표류 : 순서쌍과 좌표평면 : 08. 미지수지 구출 작전 : 정비례와 반비례 :수학탐정단 1권(중학수학 1학년 1학기) _ 메타버스에서 수학의 핵심개념을 잡아라! “나도 거의 수포자에 가깝다. 이 책에 나오는 수학은 쉽다. 나는 수학이라는 친구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_김서진(중학교 2학년 남학생) 초등수학에서 중학수학으로 넘어가면서 많은 학생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문제풀이기술만 익혀서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 그 부작용은 고등수학 때 나타나며 아이들이 수포자의 길을 걷거나, 아무리 노력해도 고득점에 도달하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을까? 이 소설은 이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신나고 재미있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무대이며, 아바타가 소설의 주인공 수학탐정단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을 도둑에게 빼앗기고, 친구까지 실종되는 위기를 겪는다. 게임과 친구를 되찾기 위해 모험이 시작되고, 위기의 순간마다 수학 개념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이 마치 ‘톰 소여의 모험’을 읽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다음과 같은 과학적인 구성이다.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의 교과과정대로 배울 수 있다. 개념을 문제로 배우지 않고 이야기로 배운다. 게임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로 친절한 수학 소설이다. 과연 수학탐정단은 빼앗긴 게임을 되찾고 무사히 친구를 구할 수 있을까? 중학수학과 흥미진진한 모험의 결합, 그 절묘한 재미를 느껴보기를 바란다. 중학수학에 대한 첫 느낌을 바꿔주는 소설! 어떤 과목을 잘하려면 그 과목에 대한 느낌이 중요하다. 그 과목이 재미있으면 잘하고, 싫어하면 못한다. 선생님을 좋아하면 그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도 좋아하게 된다. 많은 학생이 수학을 어려워하는데, 이는 수학이 재미없고 힘들다는 느낌이 큰 영향을 끼친다. 수학을 싫어하면서 수학을 잘하기는 어렵다.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수학을 잘하게 되는 토대다. 수학탐정단 소설은 수학의 즐거움을 맛보게 함으로써,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을 처음 대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 느낌을 심어주도록 돕는다. 수학탐정단 소설에는 따분하고 지루하게 수학지식을 설명해주는 장면이 없다. 모든 개념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예를 들어 좌표평면 개념은 바다에서 길을 잃은 주인공들이 구조대를 부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정비례와 반비례 개념은 납치당한 친구를 안전하게 구하는 방법 속에 녹아 들어간다. 독자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과 위기를 따라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중학수학 개념을 접하고,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 듯이 핵심 개념을 익히게 된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으며 수학 개념을 이렇게 재미나게 익힐 수도 있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고난도 : 이거 가만히 보니까 최소공배수야.황금비 : 최소공배수?고난도 : 그래. 맨 바깥은 전체가 회전하는데 48초, 안쪽은 각각 60초, 30초야. 중간에 체인이 없는 곳이 아주 좁게 있고, 그 안쪽은 40초, 36초, 맨 안쪽은 24초야. 바깥쪽에서 회전하는 체인 세 개는 240초마다 한 번씩 발판이 일치하고, 안쪽에서 회전하는 체인 세 개는 360초마다 발판이 일치해.황금비 : 48, 60, 30의 최소공배수는 240이고, 40, 36, 24의 최소공배수는 360이니까 그게 맞네. 전투행성에서는 그냥 감으로했는데 그게 최소공배수 원리를 이용한 거구나. 까만 아바타 이름은 너클리드였다. 유클리드에서 ‘유’를 ‘너’로 바꾼 이름이었다. 수학탐정단 두레꾼인 ‘나우스’도 유명한 수학자인 가우스를 살짝 변형해서 만든 이름인데 그것과 유사한 방식이었다너클리드 : 이건 절댓값 원리를 이용한 자석 함정이야.비례요정 : 절댓값 원리라니?너클리드 : 일정하게 들어오는 숫자를 봐. 아주 짧게 들어왔다가 사라지는데 양면에서 나타나는 숫자가 절댓값은 같고 기호가 반대야.
듀얼드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엘시 채프먼 지음, 고정아 옮김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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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엘시 채프먼 지음, 고정아 옮김
엘시 채프먼의 첫 장편소설로, 웨스트 그레이어의 생존 게임을 통해 가족, 사랑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분투 등 불안한 10대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투영해 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 속에 사랑과 낭만까지 엮어 넣은 엘시 채프먼의 세련된 스릴러가 시작된다. 인간은 언제나 분란을 일으켰고, 결국 또다시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러자 위원회에서 떨어져 나온 한 무리는 북아메리카 서부 해안의 북부를 차지하고 거대한 장벽을 쌓아 나머지 세상을 등졌다. 그리고 그 도시에 커시라는 이름을 붙였다. 커시는 마지막으로 남은 전쟁 없는 지역이 되었지만 장벽 너머의 전쟁이 언제 이곳으로 밀려들어 올지 알 수 없었다. 커시의 위원회는 장벽 밖보다 강해지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얼트’라는 놀라운 제도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커시에 아기들은 모두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아기들은 일란성 쌍둥이로 만들어지고, 일란성 쌍둥이는 각각 다른 부모의 몸에서 태어나게 된다. 이렇게 태어나 각각의 가정에서 전사로 길러진 두 아이는 서로의 ‘얼트’가 되며 과제(컴플리션)가 시작되면(과제는 10세에서 20세 사이, 아무 때나 주어진다) 자신과 꼭 닮은 자신의 얼트를 찾아 한 달 안에 죽여야 한다. 그런 지독한 적자생존 시험을 통해 사람을 죽이는 능력을 증명한 사람만이 커시의 성년(컴플릿)이 될 수 있는 것인데….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이 없는 나라, 커시. 하지만 도시 내부에서 안전을 누리는 대가로 커시에 사는 모든 사람은 유전자 조작으로 생겨난 자신의 쌍둥이와 싸워 이겨야만 한다. 생존으로 두 얼트 중 살아남은 한 사람만이 20세 이후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킬러들의 도시. 살아남기 위한 십대 소녀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가치를 증명하라 10대 소녀들의 헝거 게임이 시작되었다! 인간은 언제나 분란을 일으켰고, 결국 또다시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러자 위원회에서 떨어져 나온 한 무리는 북아메리카 서부 해안의 북부를 차지하고 거대한 장벽을 쌓아 나머지 세상을 등졌다. 그리고 그 도시에 커시라는 이름을 붙였다. 커시는 마지막으로 남은 전쟁 없는 지역이 되었지만 장벽 너머의 전쟁이 언제 이곳으로 밀려들어 올지 알 수 없었다. 커시의 위원회는 장벽 밖보다 강해지기 위한 방법을 찾았고, ‘얼트’라는 놀라운 제도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커시에 아기들은 모두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아기들은 일란성 쌍둥이로 만들어지고, 일란성 쌍둥이는 각각 다른 부모의 몸에서 태어나게 된다. 이렇게 태어나 각각의 가정에서 전사로 길러진 두 아이는 서로의 ‘얼트’가 되며 과제(컴플리션)가 시작되면(과제는 10세에서 20세 사이, 아무 때나 주어진다) 자신과 꼭 닮은 자신의 얼트를 찾아 한 달 안에 죽여야 한다. 그런 지독한 적자생존 시험을 통해 사람을 죽이는 능력을 증명한 사람만이 커시의 성년(컴플릿)이 될 수 있다. 이 잔혹한 헝거 게임을 주관하는 위원회는 ‘생존으로 가치를 증명하라.’라는 답을 할 뿐이다. 엑션, 서스펜스 그리고 예기치 못한 로맨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엘시 채프먼의 장편소설 《듀얼드》. 이 책은 그녀의 첫 작품으로, 출간과 동시에 신인 작가로 주목 받으며 연이어 후속작까지 발표되었다. 자신의 ‘쌍둥이(얼트)’를 죽여야만 살 수 있는 사회 구조 속에, 킬러로 키워진 미성년들은 과제를 받으면 지금껏 보호해 주던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본능에 의지한 채 떠나야 한다. 10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헝거 게임은 잔혹함과 동시에 연민마저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열다섯 소녀, 웨스트 그레이어 역시 과제를 위해 많은 훈련을 하며 전사로 단련되었지만, 비극적인 실수로 자신감을 모두 잃고 만다. 웨스트 그레이어의 생존 게임을 통해 가족, 사랑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분투 등 불안한 10대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투영해 낸 엘시 채프먼. 손에 땀을 쥐는 긴장 속에 사랑과 낭만까지 엮어 넣은 그녀의 세련된 스릴러가 시작된다.커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움직임이다. 얼트 한 명이 땅 위로 쓰러진다. 다른 얼트가 쪼그려 앉아 쓰러진 얼트의 생존을 확인한다. 그들의 그림자는 어쩌면 사랑하는 애인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은 애인이 아니다. 그들은 얼트다. 출생과 함께 적이 된 사이. 이제 그 중 한 명이 죽었고, 그것은 살아남은 자가 과제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 인생을 죄수복처럼 가볍게 던져 버린 채 길을 달려갔다.밤을 생각하자, 그날 밤 어디서 잘지 계획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얼트가 그리드에 있으니 나는 이를 악물고 제스로 구 교외로 가는 기차에 탔다. 내가 떠나는 것은 얼트가 아니라 코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두려움도 명백히 한몫 하고 있었다. 나는 쫓아야 하는 시점에 쫓기고 있었다.컴플리션 실패자의 시체가 그를 속였다. 그는 시신을 한 번, 두 번, 세 번 쏘았다. 총알이 살과 뼈를 관통하는 소음이 깊고 요란하게 울렸다. 커튼 없는 창문으로 가로등 불빛이 비쳐들었고, 그가 총을 쏠 때마다 시신이 침대에서 튀어오르는 것이 보였다.‘서둘러, 서둘러야 해.’이제 내 머릿속에는 누구의 목소리도 아닌 내 목소리뿐이었다. 나는 딱딱하고 차갑고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나는 스트라이커로서 표적을 향해 움직였다. 이 일을 할 때 늘 그랬듯이.“그렇지 않아. 너는 내가 아는 가장 강한 사람 중 하나야. 하지만 문제는 이거야. 너와 네 얼트의 차이는 그 결연함만이 아니야. 너는 항상 모든 걸 너무 크게 느껴. 그렇게 하지 않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 나에게 늘 그렇게 화나 있는 거 같은 거. 그 많은 걱정, 죄책감.”잠시 말을 멈춘 사이 그의 눈이 더 어두워졌다.“그리고 사랑도.”다치지 않은 내 손이 얇은 이불 속에서 뒤틀렸다.
바닷길은 누가 안내하나요?
지성사 / 오영민.조정현 지음 / 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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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오영민.조정현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29권. 바닷길을 안내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사용한 수단은 바다의 신호등 등대이다. 등대는 나침반도 없이 별을 보고 방향을 잡아 항해하던 시절부터 배를 육지로 안전하게 안내하기 위해 사용했다. 하지만 등대의 가장 큰 단점은 육지에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육지가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밤바다에 표류된 배는 결코 등대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바다에 또 다른 안내자 등표와 입표를 설치했다. 등표와 입표는 바다 한가운데 암초 위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등표는 불을 밝히는 등명기가 있는 시설이고 입표는 등이 없는 시설이다. 둘 다 고유의 색깔을 통해 선박이 암초에 난파되지 않고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등표와 입표가 암초 위에 고정된 형태라면 등부표는 물위에 떠 있는 표지판이다. 등표의 설치 목적이 주로 암초의 위험을 알리는 것이라면, 등부표는 위험 지대이지만 암초가 없어 등표를 설치할 수 없는 바다에 띄운다.여는 글 1장 세상에는 길이 있다 길은 왜 만들어졌을까? 사람이 다닐 수 없는 길도 있다 길은 어디에나 있다 2장 바다에도 길이 있다 인류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한 사람들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미국을 발견한 유럽인 3장 바닷길의 조건 밀물과 썰물 암초와 흘수 바닷속의 땅 자연이 선물한 쾌속 엔진, 바람 태풍 발생 해역은 피해서 바다의 고속도로 해류 4장 바다의 오래된 이정표 콜럼버스의 기도 곶 섬 지해선, 표적 5장 역사 속의 바닷길 고대의 바닷길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환경 연안을 이용한 바닷길 중국인 정화의 세계일주 6장 바다의 신호등, 등대 등대의 역사 우리나라의 등대 7장 바다의 중앙선, 등표와 입표 등표와 입표 등표의 종류 등표는 어떻게 설치할까? 바다에 있는 등표, 어떻게 관리할까? 등표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 8장 바다의 표지판, 해상부표 등부표의 생김새 등부표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법 등부표의 전원 공급 방법 새로운 전원 공급 방법 9장 전자 통신으로 바닷길을 안내하는 전파 표지 쌍곡선 항법 장치 로란-C 차등 GPS 10장 더 안전한 미래의 바닷길 참고문헌망망대해 어둠 속에서 배는 어떻게 목적지를 찾아갈까 땅은 사람이 지나가면 흔적이 남는다. 이 흔적은 쌓이고 싸여 길이 되고, 사람들은 이 길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더욱 갈고 닦아 도로를 만들고 정비한다. 사람이 만드는 육지의 길에는 신호등도 있고 각종 표지판도 있으며 건물도 세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게 돕는다. 이처럼 사람들은 더 빨리 더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수천 년 동안 새로운 길을 닦아왔다. 그렇다면 배가 지나가는 길, 바다는 어떨까? 바다는 육지와 달리 누군가 지나간 흔적이 남지 않는다. 육지처럼 건물로 위치를 표시할 수도 없고, 길을 아스팔트로 포장해 도로를 낼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수천 년 동안 바다로 나아가 새로운 길을 찾고 나름의 방식으로 바다 위에 안전한 길을 표시해왔다. 이 책은 육지와 달리 분명하지 않고 위험한 바닷길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해상교통 안전시설에 관해 살펴보고, 이러한 시설물을 잘 유지하고 관리하여 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안전한 바닷길을 위한 해상교통 안전시설물, 등대와 등표 이야기 바닷길을 안내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사용한 수단은 바다의 신호등 등대이다. 등대는 나침반도 없이 별을 보고 방향을 잡아 항해하던 시절부터 배를 육지로 안전하게 안내하기 위해 사용했다. 하지만 등대의 가장 큰 단점은 육지에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육지가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밤바다에 표류된 배는 결코 등대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바다에 또 다른 안내자 등표와 입표를 설치했다. 등표와 입표는 바다 한가운데 암초 위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등표는 불을 밝히는 등명기가 있는 시설이고 입표는 등이 없는 시설이다. 둘 다 고유의 색깔을 통해 선박이 암초에 난파되지 않고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등표와 입표가 암초 위에 고정된 형태라면 등부표는 물위에 떠 있는 표지판이다. 등표의 설치 목적이 주로 암초의 위험을 알리는 것이라면, 등부표는 위험 지대이지만 암초가 없어 등표를 설치할 수 없는 바다에 띄운다. 또한 배가 항구로 들어오는 항로 양쪽에서 길을 안내하는 목적으로도 설치한다. 이처럼 등대와 등표, 등부표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설치되어 바닷길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등표나 등부표 같은 해상교통 안전시설은 하루라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대형 해상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바다 한가운데서 불빛이 꺼지지 않고 표지판이 파손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대형 해상 사고로 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보다 바닷길이 더 자동화되고 첨단화될 수 있도록 무선통신 기술을 연계한 관리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청소년을 위한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책에반하다 / 데일 카네기 (지은이), 하늘땅사람 (엮은이)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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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반하다
청소년 자기관리
데일 카네기 (지은이), 하늘땅사람 (엮은이)
1912년 데일 카네기가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규칙 등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의 대기업과 함께 리더십 교육, 세일즈 트레이닝, 고객 서비스 교육, 조직 프로세스 컨설팅 등을 연구하고 훈련시킨다.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여러 기업의 리더와 책임자들을 교육해,「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거둔 교육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책을 열며 - 8 제1장 걱정에 대해 우선 알아 둬야 할 것 - 11 첫 번째 이야기, 오늘에 충실해 - 12 두 번째 이야기, 걱정을 해결하는 3단계 공식 - 18 세 번째 이야기, 걱정이 끼치는 나쁜 영향 - 23 잠깐! 스스로 생각해봐 - 30 제2장 상대를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 31 첫 번째 이야기, 사실을 알고, 분석하고, 실행하기 - 32 두 번째 이야기, 걱정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 - 39 잠깐! 스스로 생각해봐 - 45 제 3장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 - 47 첫 번째 이야기, 바쁘게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 - 48 두 번째 이야기, 딱정벌레에게 무릎 꿇지 마 - 55 세 번째 이야기, 걱정이 현실이 될 확률을 따져 봐 - 61 네 번째 이야기, 피할 수 없으면 받아들여 - 66 다섯 번째 이야기, 걱정은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 버려 - 72 여섯 번째 이야기, 톱으로 톱밥을 켜려고 하지 마 - 78 잠깐! 스스로 생각해봐 - 85 제4장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갖는 방법 - 87 첫 번째 이야기, 유쾌하게 생각하고 유쾌하게 행동해 - 88 두 번째 이야기, 앙갚음하려 들지 마 - 95 세 번째 이야기, 대가를 바라지 마 - 99 네 번째 이야기, 문제보다 축복을 떠올려 봐 - 105 다섯 번째 이야기, 자기 자신을 긍정해 - 111 여섯 번째 이야기, 운명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로 바꿔 봐 - 117 일곱 번째 이야기,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어 - 123 잠깐! 스스로 생각해봐 - 130 제5장 다른 사람의 비판을 걱정하지 않는 방법 - 131 첫 번째 이야기, 내가 잘났으니까 걷어차는 거야 - 132 두 번째 이야기, 그냥 별일 아닌 듯 웃어넘겨 - 137 세 번째 이야기, 비판을 받아들여 반성하면 돼 - 143 잠깐! 스스로 생각해봐 - 149 제6장 걱정을 잊고 활기차게 사는 방법 - 151 첫 번째 이야기, 하루를 25시간으로 늘리기 - 152 두 번째 이야기, 피로의 원인과 대응 방법을 알아 둬 - 157 세 번째 이야기, 걱정을 줄이거나 없애는 4가지 공부 습관 - 161 네 번째 이야기, 피로와 걱정을 불러오는 권태 없애기 - 167 다섯 번째 이야기, 자기에게 맞는 수면 시간이 있어 - 171 잠깐! 스스로 생각해봐 - 175 책을 닫으며 - 176중요한 회의, 발표, 대화를 앞두고 반드시 읽어라! 두려움을 없애고 확실한 성공으로 이끌 성공대화 필살기 “데일카네기트레이닝(Dale Carnegie Training)”에 대하여 1912년 데일 카네기가 설립한 교육 기관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 규칙 등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의 대기업과 함께 리더십 교육, 세일즈 트레이닝, 고객 서비스 교육, 조직 프로세스 컨설팅 등을 연구하고 훈련시킨다.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여러 기업의 리더와 책임자들을 교육해,「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거둔 교육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일카네기코스”에 대하여 데일카네기코스는 데일 카네기가 생전에 만들어 현재 80여 개국에서 진행 중인 명망 높은 교육 코스이다. 처음에는 13주의 교육 기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나, 지금은 8주~12주에 걸쳐 참가자들의 인간관계 · 소통 · 리더십 ·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 과정이 실천적이면서 사례 중심의 독특한 방식이라,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도 데일카네기코스를 수료하였을 정도로 유명하다. “데일카네기협회(Dale Carnegie & Associates)”에 대하여 데일카네기트레이닝과 달리, 데일 카네기가 세상을 떠난 후 세워진 공식 법인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으며,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교육 솔루션을 유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 데일카네기코리아가 설립되어 데일카네기코스와 같은 맞춤형 B2C(Business to Consumer) 및 B2B(Business to Business)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국어시간에 시 읽기 3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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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학습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현장 국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고른, 청소년을 위한 시모음집이다. 국어 선생님들이 1000권이 넘는 시집에서 시를 고르고, 그 시들을 다시 학생들에게 읽힌 다음 반응이 좋았던 시들을 골라 담았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의 삶과 감성에 들어맞는 시집이라 할 수 있다. 교과서에서 만나는 공부해야 할 시가 아니라, 공감하고 상상하고 되새길 수 있는 시와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들을 골라 엮었다. 시를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많은 학생들도,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1 나를 키우는 말 똥구멍으로 시를 읽다 _고영민 어느 날 하느님이 _박의상 깊은 물 _도종환 얼굴 _구상 소·3 _권정생 천년의 바람 _박재삼 누런 똥 _곽재구 소금 _오세영 땅 _안도현 밥알 _이재무 수선화에게 _정호승 1278먼지 _이진명 구겨진 몸 _이향 나를 키우는 말 _이해인 토종닭 _김광규 말의 힘 _황인숙 2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 드리며 할매 말에 싹이 돋고 잎이 피고 _고재종 등 _김명인 아버지의 유도복 _김선강 휘어진 길 저쪽 _권대웅 쉬 _문인수 어린아이 _김효욱 약속 _김지애 행복한 생활 _양정자 할머니 편지 _이동진 어머니의 그륵 _정일근 번개를 삼키다 _장승민 대낮의 소리 _이원수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 드리며 _이승하 코끼리 모자(母子) _이홍섭 형제 _김준태 입이 큰 모녀 _최문자 말하지 않아도 _서정홍 3 참 좋은 당신 나에게 기대 올 때 _고영민 참 좋은 당신 _김용택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_이정하 친구야 너는 아니? _이해인 첫사랑 그 사람은 _박재삼 비망록 _문정희 그대에게 가는 길 _오승강 이별 3 _서천우 첫사랑 _윤보영 길 _김기림 우리가 어느 별에서 _정호승 젖지 않는 마음 _나희덕 순간 _박주연 비밀 _한용운 4 생명에서 물건으로 얼굴 바꾼 남자 _권이영 벽 _김기택 베트남 아가씨 _김미진 학살 2 _김남주 애국자가 없는 세상 _권정생 바그다드의 봄 _박노해 원동 할머니 _서정홍 목련이 진들 _박용주 농업박물관 소식 _이문재 공룡, 호모사피엔스, 그리고… _신경림 드디어 미쳤다 _안도현 빙하기가 멀지 않았다 _이기윤 인디오의 감자 _윤재철 손목 _윤제림 혼쥐 이야기 _손택수 생명에서 물건으로 _이승하 5 소나무에 대한 예배 하늘 _박두진 풀꽃 _나태주 홍시를 보며 _박재삼 쇠죽에 빠진 흰 꽃잎 _김요섭 강철 새잎 _박노해 담쟁이덩굴의 독법 _나혜경 생강나무 _문성해 솔잎 _김지하 꽃을 보려면 _박두순 멧새 소리 _백석 나무 _이성선 감나무 _이재무 섬 _이홍섭 매화와 매실 _최두석 비스듬히 _정현종 벼 _이성부 산 _함민복 소나무에 대한 예배 _황지우 6 지하철에 눈이 내린다 담양 한재초등학교의 느티나무 _고재종 추석 무렵 _김남주 호박 _송상욱 가난하다는 것 _안도현 학교다녀오겠습니다아 _나희덕 시험 _명용성 중학교 선생 _양정자 지하철에 눈이 내린다 _윤제림 흰둥이 생각 _손택수 급식실 유리창엔 솔거의 벽화가 있다 _김성중 허경행 씨의 이빨 내력 _이동순 갈퀴 _이재무 버팀목에 대하여 _복효근 낙타 _이한직 담임교사 _정윤혜 호떡집에 불이 나서 _장옥관 노근이 엄마 _정호승 못난 사과 _조향미 7 새벽 편지 아직과 이미 사이 _박노해 산속에서 _나희덕 흔들리며 피는 꽃 _도종환 새벽 편지 _곽재구 폐차와 나팔꽃 _복효근 2월 _오세영 신새벽 _이시영 두레박 _정다빈 바람 속을 걷는 법 2 _이정하 한 숟가락 흙 속에 _정현종 행복 _천상병 긍정적인 밥 _함민복 지은이 소개현장 국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고른, 중학생 수준에 맞춘 시 모음집 1. 학생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시는 따로 있다! - 시험 대비용이 아닌, 느끼고 생각하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시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여 년이 넘게 애써 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청소년을 위한 시 모음집이다. 그동안 교과서에 실린 시들은 학생들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시를 어려워하거나 지루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비롯하였다. 좀 더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시 수업을 하려면, 시가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러려면 시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국어시간에 소설읽기》에서 얻은 경험과 기쁨을 ‘시’로 넓혔다. 별다른 설명 없이 읽기만 해도 그 시의 정서가 온몸으로 전해 오는 시, 그러면서 느낌이든 생각이든 무엇인가 가슴에 고이는 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를 학생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가진 건강한 시,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있는 시, 삶의 지혜를 담은 시, 역사적 삶이나 통일이나 환경이나 생태를 노래한 시, 재미있게 씌어진 시 들을 골라 엮었다. 시를 어렵고 재미없는 것으로 여기는 많은 학생들도, 이 책을 한 번 잡으면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2. 스스로 시를 찾아 읽는 재미를 붙여 준다. - 어렵고 재미없는 시, 억지로 읽는 시가 아니라 찾아 읽고 즐겨 읽는 시 이 책은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 113편을 정성스럽게 가려 뽑았다. 이 책을 엮기 위해 1000편이 넘는 시를 읽고, 그중 113편의 시를 골랐다. 곰곰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들도 더러 있지만, 대체로 ‘중학생이라면 읽을 만하다’고 여겨지는 시들이다. 사회와 현실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시도 여러 편 실려 있다. 유명한 시와 그렇지 않은 시, 시인의 시와 학생의 시를 구별하지 않고 수록하였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읽고 고른 보석 같은 시들을 통해 국어 시간이 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억지로 시를 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시를 찾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중학생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추었다. 중학생의 발달 과정과 인식 수준에 가장 적합한 주제를 선정한 다음, 각 주제에 맞는 시편들을 골라 담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가슴이 울리고 내면이 성장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7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는 일상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2부에는 가족들 사이의 애틋한 마음을, 3부에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4부에는 사회와 현대 문명에 대한 성찰을 다룬 다양한 시편을, 5부에는 우리 주변에 자연을 소재로 한 시들을, 6부에는 학교생활과 이웃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들을, 7부에는 희망을 노래한 시들을 담았다. 좀 더 읽기 편하게 내용에 따라 시를 묶기는 했지만, 엄격한 기준으로 가른 것은 아니니 자유롭게 읽어도 좋다. 이별 3 성을 쌓고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고 칼과 창으로 무장을 하고 이별에 맞서려 했으나 이별은 내 안에 있었다. 서천우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 30
풀잎 / 나다니엘 호손 외 지음, 현상길 옮김 /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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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청소년 문학
나다니엘 호손 외 지음, 현상길 옮김
책을 펴내며 미국|America 01 큰 바위 얼굴_나사니엘 호손 02 검은 고양이_에드가 앨런 포우 03 도둑맞은 편지_에드가 앨런 포우 04 마지막 잎새_오 헨리 05 20년 후_오 헨리 06 매혹_퍼얼 벅 영국|England 07 행복한 왕자_오스카 와일드 08 개펄_죠셉 콘래드 09 가든파티_캐서린 맨스필드 10 아내를 위하여_토마스 하디 11 이정표 곁의 무덤_토마스 하디 독일|Germany 12 부엌시계_볼프강 보르헤르트 13 철도 사고_토마스 만 14 시골 의사_프란츠 카프카 러시아|Russia 1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_레프 톨스토이 16 머슴 예멜리얀과 빈 북_레프 톨스토이 17 훈장_안톤 체호프 18 귀여운 여인_안톤 체호프 19 늑대_투르게네프 프랑스|France 20 목걸이_기드 모파상 21 두 친구_기드 모파상 22 바니나 바니니_스탕달 23 별_알퐁스 도데 24 아를르의 여인_알퐁스 도데 일본|Japan 25 라쇼몽_아쿠다가와 류노스께 26 밀차_아쿠다가와 류노스께 중국|China 27 고향_루쉰 28 혈루_위다푸 한국|Korea 29 무녀도_김돌이 30 줄_이청준 부록Ⅰ|「생각하고 써 보기」예시답 부록Ⅱ|20세기 영미(英美)·유럽문학의 이해
10대를 위한 코로나바이러스 보고서
오유아이 / 코니 골드스미스 (지은이), 김아림 (옮긴이)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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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
청소년 인문,사회
코니 골드스미스 (지은이), 김아림 (옮긴이)
2019년 코로나19를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제공한다. 2019년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중앙병원 안과 의사 리원량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사스와 비슷한 감염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는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발생해서 팬데믹으로 선언되고 전 세계가 패닉에 빠진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의 대처 과정을 다룬다. 저자는 책 전반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견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게 된 경위를 그 이전에 발생했던 사스, 메르스와 함께 소개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2장과 3장에 걸쳐 세균과 바이러스를 비교 설명하고, 그중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범위를 좁혀 특징을 자세히 알려준다. 책 후반부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의료계와 과학계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어떻게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백신의 보급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집단면역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불러온 삶의 변화가 어떻게 정착될 것인지 예측한다. 이 책은 10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도표 자료를 충분히 싣고 있다. 장마다 그 장의 주제와 관련된 흥미롭고 발 빠른 부가 정보를 박스 형식으로 제공하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체험담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의 에피소드를 배치해 현장감이 넘친다. 과학 정보 책이지만 읽어 나가기에 따분하지 않다.1장 의사의 용기 있는 행동 2장 미생물이란 무엇일까? 3장 코로나바이러스란 무엇일까? 4장 새로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다 5장 학교가 문을 닫다 6장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다 7장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의료계 8장 백신 접종만이 한 줄기 희망 9장 새로운 사회가 등장할까?중고등학생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이해하기 위해 충실한 자료와 철저한 조사로 쓰인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은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사스, 메르스, 코로나19를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 이 책은 2002년에 사스, 2012년에 메르스, 2019년에 코로나19를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제공한다. 겨우 20년 사이에 인류는 이 세 가지 코로나바이러스의 잇따른 공격으로 감염병 공포에 휩싸였다. 사스는 발병 2년 만에 사라졌고, 메르스는 일정한 지역에서 가끔 발병하고 있다. 그런데 2019년에 출현한 세 번째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을 일으켰고,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21세기의 첫 번째 팬데믹이 되었다. 벌써 3년째 접어든 코로나19 팬데믹에 익숙해진 탓에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사스와 메르스를 일으킨 바이러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들이 불법으로 동물을 거래하거나 야생 동물 서식지를 파괴해 다른 지역의 동물들과 접촉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옮겨왔다고 말한다. 이처럼 인간의 행동이 신종 바이러스의 창궐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우리는 앞으로 언제든 새로운 감염병에 맞닥뜨릴 확률이 높다. 그래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또다시 닥칠지도 모를 팬데믹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만약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하고 생활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 보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발생부터 백신 개발, 그리고 뉴노멀 사회까지 이 책의 도입부는 2019년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중앙병원 안과 의사 리원량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사스와 비슷한 감염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는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코로나19가 발생해서 팬데믹으로 선언되고 전 세계가 패닉에 빠진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의 대처 과정을 다룬다. 저자는 책 전반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견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게 된 경위를 그 이전에 발생했던 사스, 메르스와 함께 소개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2장과 3장에 걸쳐 세균과 바이러스를 비교 설명하고, 그중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로 범위를 좁혀 특징을 자세히 알려준다. 책 후반부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의료계와 과학계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어떻게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백신의 보급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집단면역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불러온 삶의 변화가 어떻게 정착될 것인지 예측한다. 이 책은 10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도표 자료를 충분히 싣고 있다. 장마다 그 장의 주제와 관련된 흥미롭고 발 빠른 부가 정보를 박스 형식으로 제공하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체험담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의 에피소드를 배치해 현장감이 넘친다. 과학 정보 책이지만 읽어 나가기에 따분하지 않다. 과학을 무시한 대가로 팬데믹 초기 대혼란에 빠진 미국 미국에서 발간된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는 세계 각국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특히 미국의 상황을 깊이 있게 다룬다. 과학자와 전문가들의 권고와 예방 조치에 대한 견해가 외면되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하면서 미국은 국가 차원에서 방역 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면서도 팬데믹 초기에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아울러 저자는 미국 내 소수 집단에 대한 불평등한 의료 시스템과 반아시아 혐오에 따른 인종 차별적인 공격을 짚어 본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미국 내 소수 집단의 불평등한 의료 시스템 때문에 코로나19에 속수무책인 북아메리카 원주민 나바호족을 돕기 위해 미국 땅을 밟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그동안 주로 제3세계를 지원하는 국제 민간 의료 구호 단체로 활동해 왔다. 게다가 당시 대통령이던 트럼프는 코로나19를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 ‘우한 바이러스’, ‘쿵푸 독감’이라고 고집스럽게 칭함으로써 아시아계 시민들에게 인종 차별을 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겼다. 중국인에게 갖는 편견은 아시아 여러 국가 사이의 문화 차이와 상관없이 미국 내 한국인과 일본인에게도 이어졌다. 팬데믹 초기에 드러난 미국의 예기치 못한 민낯은 아무리 부유한 나라라 해도 정부 차원에서 과학계와 의료계의 견해가 무시되고 종합적인 감염병 관리 지침이 마련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는 과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책 속의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우리 사회의 많은 분야가 새로운 정상, 새로운 기준, 새로운 양식으로 시스템을 바꿔나가고 있다. 사람들은 차츰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가고, 또 다른 감염병이 인류를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알아야 할 사실들을 배워가고 있다. 학자들은 이 팬데믹이 진정되고 나면, 우리 인류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기반 시설을 새롭게 구축할 기회를 얻게 될 거라고 말한다. 한편 저자는 정서 발달과 교육 측면에서 코로나19 이전과 격차를 보이는 ‘코로나 키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저자가 인터뷰를 통해 책 속에 실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삶’을 말하는 10대들의 이야기 속에는 신체 활동 감소, 감염에 대한 공포,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사회적 교류 위축과 고립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저자는 코로나19 이후 어린이와 10대들의 정신 건강을 지켜보고 어른이 개입해야 할 필요성을 나타내는 신호를 소개하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어린이와 10대의 정신 건강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에서도 중고등학생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중 32.2%가 신종 감염병을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청소년의 불안과 우울을 하루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과 더불어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를 제대로 이해하고 극복해 나갈 방법을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기를 권한다.
블랙라벨 수학 1 (2016년용)
진학사(블랙박스) / 이문호 외 지음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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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블랙박스)
청소년 학습
이문호 외 지음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상위권을 위한 단계별 명품 수학 문제집. 우수 기출 대표문제와 특목고.강남8학군의 변별력 있는 신경향 문제, 문제 해결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종합 사고력 문제를 단계별로 학습하면서 변별력이 높아지는 내신시험에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와 함께 수능 실력 또한 함께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I.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과 나머지정리 02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3 복소수 04 이차방정식 05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6 여러 가지 방정식 07 여러 가지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08 점과 직선 09 원의 방정식 10 도형의 이동 11 부등식의 영역1등급을 위한 명품 수학 문제집 블랙라벨 _ [블랙라벨은 최고의 제품에만 허락되는 이름입니다] 1. 특목고·강남8학군 교사 및 명강사가 함께 집필한 교재입니다. 2. 특목고·강남8학군 학생들과 선배들이 검토하고 추천하는 명품 수학 교재입니다. 3. 블랙라벨의 문항 구성은 다릅니다. 변별력 있는 다양한 신유형의 ‘상’과 ‘최상’ 난도의 문제가 가득합니다. 4. 1등급 만들기 단계별 학습 프로젝트로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1등급 비법서입니다. 블랙라벨 수학Ⅰ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상위권을 위한 단계별 명품 수학 문제집입니다. 우수 기출 대표문제와 특목고?강남8학군의 변별력 있는 신경향 문제, 문제 해결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종합 사고력 문제를 단계별로 학습하면서 변별력이 높아지는 내신시험에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와 함께 수능 실력 또한 함께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기존 상위권 문제집의 문제 구성 비율을 뒤집은 다이아몬드식 문항 구성으로, 질 좋은 '상', '최상' 난도의 문제가 가득합니다. 블랙라벨 수학Ⅰ은 특목고?강남8학군 교사와 명강사가 함께 집필하고, 특목고?강남8학군 학생이 검토하였으며, 서울대 선배들의 1등급 비법 노하우를 담은 진짜 1등급 문제집입니다. 교재 구성 및 특장 구성요소1 "교과 핵심개념 + 비법노트 문제 해결의 기본은 이해와 암기 - 알맹이만 쏙쏙! 개념으로 문제를 잡자! 알짜 개념 정리 - 비교를 거부한다! 도식화·구조화된 쌤들의 비법노트 " 구성요소2 "출제율 100% 우수 기출 대표문제 각 개념별로 엄선한 기출 대표 유형으로 기본 실력 다지기 - 이것만은 꼭! 기본적으로 85점은 확보해 주는 우수 기출 대표문제 - 어려운 문제만 틀리지는 않는다! 문제 해결력을 다져주는 필수 문제" 구성요소3 "1등급을 위한 최고의 변별력 문제 수학적 감각, 논리적 사고력 강화 - 외고&과고&강남8학군의 변별력 있는 신경향 예상 문제 - 1등급의 발목을 잡는 다양한 HOT 유형 & 단계형 서술형 문제" 구성요소4 "1등급을 넘어서는 종합 사고력 문제 종합적인 사고력과 응용력 키우기 & 실생활·통합적 문제 해결력 강화 - 100% 주관식 문항 & 논술형 서술형 문제 - 1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있는 고난도 문제로 1등급 목표 달성" 구성요소5 "이것이 수능 이것이 수능이다! 수능 감각 키우기! - 수능 출제 경향을 꿰뚫는 대표 기출 유형 분석 - 평가원·수능 문제로 내신 고득점 달성 및 수능 실력 쌓기" 구성요소6 "정답과 해설 진짜 1등급 문제집을 완성해주는 입체적인 해설 - 단계별 해결 전략 : 난도가 높은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논리적 사고 과정의 흐름인 step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였다. 단순히 정답을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 어떤 과정을 거쳐 정답이 도출되는가를 파악하여 수학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 다양한 다른 풀이 : 해설을 보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 방안이 바로 이해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다양한 다른 풀이의 학습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 실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 블랙라벨 특강 : 단계가 넘어가는 이유를 알기 쉽게 표기한 풀이 첨삭과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 오답피하기 등의 블랙라벨 특강을 통해 해설만 읽어도 명쾌하게 이해되도록 구성하였다. - 서울대 선배들의 강추 문제 & 1등급 비법 노하우 : 블랙라벨 문제 중의 최고의 블랙라벨 문제! 타문제집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진짜 1등급 문제를 표시하였다. 최고의 문제와 선배들의 1등급 비법 노하우를 통해 스스로 향상된 실력을 확인해 보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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