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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간에 희곡읽기 1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3.09.09
14,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엮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희곡 선집이다. 희곡을 읽거나 연극을 관람하는 일에 친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희곡과 연극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문학사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나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작품보다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신의 지적.정서적 체험을 넓힐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 담았다. 외국의 고전 작품과 경쾌한 소극,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작품, 인생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작품, 그리고 사회성이 짙은 작품과 실험 정신이 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각 작품마다에는 작품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거리도 덧붙였다.결혼 _이강백 우보시의 어느 해 겨울 _신명순 원고지 _이근삼 의자는 잘못 없다 _선욱현 한여름 밤의 꿈 _윌리엄 셰익스피어 정보 쌈지 - 희곡 읽기에서 연극 관람까지‘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문학(문학 작품)’을 그저 시험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로 골라 담았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문학시간에 희곡읽기 1》 학생들이 즐겨 읽을 만한 재밌고 다양한 희곡 작품 모음집 이 책은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엮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희곡 선집이다. 희곡을 읽거나 연극을 관람하는 일에 친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희곡과 연극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문학사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나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작품보다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신의 지적.정서적 체험을 넓힐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 담았다. 외국의 고전 작품과 경쾌한 소극, 아름다운 사랑을 다룬 작품, 인생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작품, 그리고 사회성이 짙은 작품과 실험 정신이 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총 다섯 편의 희곡 작품이 실려 있다. 그리고 작 작품마다에는 작품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거리도 덧붙였다. 작품을 읽기 전에 만나는 ‘마중글’은 좀 더 생생한 희곡 읽기를 위해, 해당 작품의 배경이나 인물 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글이다. ‘작품’은 대부분 전편을 실었는데, 하나의 작품에 대한 온전한 감상과 평가는 작품 전체를 읽은 뒤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옴니버스 형태의 희곡이나 장막극은 의미 있는 부분을 가려 실었으나 작품의 이해와 감상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였다. ‘활동거리’는 작품을 읽고 나서 학생들이 스스로 혹은 수업 시간에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작품의 줄거리나 구조, 인물의 특성, 주제 의식 등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뿐 아니라 실제 작품을 공연으로 옮길 때 생각해 볼 만한 내용까지 제시하였다. 부록으로 넣은 ‘정보 쌈지’에는 희곡을 제대로 읽는 방법과 연극을 관람한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실었다. “우리 학생들 초등학교 때나 연극 공연을 해 봤지 정작 고등학교에서 와서는 시사 소설밖에 볼 기회가 없잖아요. 그런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나오는 딱딱한 희곡 말고 좀 더 생생한 느낌이, 거 뭐냐, 물고기처럼 팔딱거리는 희곡을 안겨 주고 공감을 얻어 내고 싶은 욕구 때문에 우리가 이 고생을 하는 거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데이트하러 가는 것처럼 신나게 이 책을 만나게 된다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 편안하게 희곡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작품 하나하나를 끝까지 읽고 무대 공연을 상상해 본다면, 마치 멋진 배우가 되어 무대에 서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요. 바로 그 순간, 희곡만이 지닌 짜릿한 흥분과 감동이 아이들의 책상에 펼쳐질 것이고요.” - ‘머리말’에서
앨리스와 떠나는 신기한 수학나라
해나무 / 츠리 히로야스 지음, 홍수연 옮김 / 2005.01.10
12,000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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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무
청소년 과학,수학
츠리 히로야스 지음, 홍수연 옮김
루이스 선생님과 동화 의 앨리스가 나누는 수학 이야기. , , 등 10가지의 동화와 관련된 수학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인 루이스 캐롤이 실제로 대학교수였다는 점에 착안한 것. 앨리스는 수학에 관한 질문이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학생의 마음을 대변해준다. 삼각수, 피타고라스의 수에서 합동, 수열에 이르는 범위를 두루 소개하며, 각 장의 마지막에는 총정리 문제를 실어 활용하도록 했다. 각 동화 삽화와 수학 관련 그림, 도형, 표, 찾아보기 등을 두루 실어 이해를 돕는다."앨리스, 너의 주위를 살펴보렴. 토끼와 강아지와 고양이, 투구풍뎅이나 무당벌레, 대구와 조개, 닭과 오리알 등 자연계에 있는 것들은 거의가 곡면만으로 되어 있는 입체라고 할 수 있지." "그렇게 말하면 그렇죠. 제 몸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도요......" "그럼 이번에는 곡면과 평면으로 둘러싸인 입체의 예를 들어보렴." "약이 들어 있는 병이요." "그렇지. 약병이나 차통, 물통 등 원통형 입체를 원기둥이라고 한다. 그 외에는?" "모르겠어요." 앨리스는 정말로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 이런 입체는 자연계에는 거의 없으니까 말이지." - 본문 76 ~ 77쪽 중에서 시작하는 말 첫번째 이야기 성냥은 몇 개 있었나? "성냥팔이 소녀" - 에서 삼각수와 사각수 ㅣ 피타고라스의 수 ㅣ 수학적 귀납법 ㅣ 코흐의 눈송이 두번째 이야기 정다각형과 한붓그리기 "두 갈래 길" - 에서 한붓그리기 ㅣ 정다각형과 한붓그리기 세번째 이야기 이진법이란 뭘까? 이진법의 수수께끼 ㅣ 이진법과 등비수열 네번째 이야기 입체도형의 비밀 여러 가지 입체 도형 ㅣ 정다면체의 종류 ㅣ 다면체와 오일러의 정리 ㅣ 정다면체의 전개도 다섯번째 이야기 증명이 어렵다고? "늑대와 일곱 마리의 새끼양" - 에서 증거의 조건 여섯번째 이야기 수의 세계 "개미와 베짱이" - 에서 소수는 무수히 많은 수? ㅣ 쌍둥이 소수란? ㅣ 호제법 ㅣ 회문수 ㅣ 유리수와 무한소수 ㅣ 무리수 ㅣ 원주율 ㅣ 허수 일곱번째 이야기 집합과 일대일 대응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 에서 일대일 대응 ㅣ 유한집합과 무한집합 여덟번째 이야기 경우의 수와 확률 "헨젤과 그레텔" - 에서 길 가는 방법 ㅣ 랜덤 워크 ㅣ 일대일 대응과 파스칼의 삼각형 ㅣ 적어도...... 라는 사고 방식 ㅣ 해법은 꼭 한 가지만은 아니다 아홉번째 이야기 합동과 변환 "백설공주" - 에서 합동 ㅣ 삼각형의 합동 ㅣ 사각형의 합동 ㅣ 그 외 다각형의 합동 ㅣ 변환이란 뭘까? 열번째 이야기 조화로운 비율 "잭과 콩나무" - 영국 민화에서 피보나치 수열 ㅣ 펜타그램의 신비와 황금비 에필로그 떠나는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중1 공부습관으로 명문대 완전정복
한언출판사 / 서상훈 지음 /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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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청소년 학습
서상훈 지음
중학교 과정으로 올라가게 되면 초등학교 과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학습 내용이 어려워진다.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분량도 만만치 않게 늘어나서 소화불량에 걸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머리만 믿고 놀면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초등학생들이 중학교에 가서는 뒤쳐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7일 동안 공부여행을 통해 배우는 동기부여의 공식, 시간관리의 공식, 정리의 공식, 시험의 공식, 집중력의 공식, 이해력의 공식, 암기력의 공식 등을 소개한다.잠깐!-여행을 떠나기 전에 귀띔-공부여행을 200% 즐기는 방법 배낭 꾸리기-나침반과 지도를 준비하라 오리엔테이션 * 공신산으로 떠나자! | 나침반 * W=F×S, Rule | 지도 * 완전학습, 망각곡선 이론 | 5분 복습 첫째 날-동기부여의 공식 공부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 | 동기부여봉에 얽힌 이야기 |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위한 방법 * 계획과 목표, 꿈과 비전, 그리고 사명 | 동기부여를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 활동시트 A * 자기 발견을 위한 10문 10답 | 활동시트 B * 내 인생의 로드맵, 나의 꿈 목록 | 활동시트 C * 미래의 피라미드 | 쉬었다 가자 * 공부를 즐기는 비결 | 5분 복습 둘째 날-시간관리의 공식 계획표 맨 밑을 보세요! | 시간관리봉에 얽힌 이야기 | 시간관리를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 활동시트 A * 공부 시간 분석하기 | 활동시트 B * 공부 시간 늘리기 | 활동시트 C * 우선순위 정하기 | 쉬었다 가자 * 우공이산(愚公移山)에 담긴 뜻 | 5분 복습 셋째 날-정리의 공식 공부에 필요한 특별한 도구 | 정리기술봉에 얽힌 이야기 | 정리 기술 향상을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 활동시트 A * 마인드맵 노트 필기법 | 활동시트 B * 오개념 노트 작성법 | 활동시트 C * 완전학습 노트 필기법 | 쉬었다 가자 * 메모하는 습관 | 5분 복습 넷째 날-시험의 공식 열심히만 공부하면 성적이 잘 나온다? | 시험기술봉에 얽힌 이야기 | 시험만큼 재미있는 게임도 없다 | 시험 기술 향상을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 활동시트 A * 시험 스케줄러 작성법 | 활동시트 B * 시험 페이퍼 작성하기 | 활동시트 C * 시험에 성공하는 열 가지 비결 | 쉬었다 가자 * 새옹지마(塞翁之馬)에 담긴 뜻 | 5분 복습 다섯째 날-집중력의 공식 집중력이 가장 높을 때는? | 집중력봉에 얽힌 이야기 | 집중력 향상을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 활동시트 A * 방해요인 제거하기 | 활동시트 B * 보상 요소 찾기 | 활동시트 C * 100점 자세 | 쉬었다 가자 * 빈대에게 배운다 | 5분 복습 여섯째 날-이해력의 공식 빨간색일지 파란색일지 몰라서 | 이해력봉에 얽힌 이야기 | 이해력 향상을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 활동시트 A * 독서 카드 만들기 | 활동시트 B * 이해력 향상 프로세스 | 활동시트 C * 독서토론 활동시트 활용하기 | 쉬었다 가자 * 진정한 우정이란 | 5분 복습 일곱째 날-암기력의 공식 아저씨, 망설임 주세요! | 암기력봉에 얽힌 이야기 | 암기력 향상을 위한 열 가지 비결 | 암기력 향상을 위한 11가지 학습 비타민 | 활동시트 A * 기초 암기법 배우기 | 활동시트 B * 암기 카드 활용하기 | 활동시트 C * 시스템 암기법 | 쉬었다 가자 * 습관의 힘 | 5분 복습 뒤풀이-공부여행을 되돌아보자 핵심 내용 정리 | 여행 후기 | 여행을 마치며 부록 과목별 공부 전략 | 학습법 테스트 | 완전학습 노트, 마인드맵 노트초등학교 우등생들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헤매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생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이 어려워지고 공부 분량도 많아지는데, 공부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만 믿고 있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학생들이 공부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여행에 접목시켰다. 학습 가이드인 감오행과 함께 7일간의 공부여행을 마치고 나면 성적 역전은 물론, 명문대를 향한 꿈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EBS 완벽분석 전국연합학력평가 고2 정치와 법 (2024년)
한국영재개발원 /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 2024.04.17
9,000
한국영재개발원
학습참고서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
창비 / 안소정 (지은이) / 2020.11.27
16,800원 ⟶
15,120원
(10% off)
창비
청소년 과학,수학
안소정 (지은이)
제목 그대로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수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두루 읽을 수 있는 수학사이다. 숫자에서 시작해 방정식, 함수를 거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대표적인 수학 영역 14가지를 중심으로 수학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각 수학 영역들의 탄생 배경과 발전 과정, 쓰임새를 한눈에 보여 줌으로써 수학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사유의 학문’으로서 수학의 매력과 특징도 알 수 있다. 수학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수학자들의 흥미로운 일화들도 소개되어 있다. 고대의 피타고라스, 유클리드는 물론 수학자로서의 면모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뉴턴, 데카르트를 비롯해 현대의 튜링까지 다양한 수학자들의 발상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딱딱한 수학 공식과 기호들 뒤에 있는 인간미를 발견하게 된다. 수학이 무엇인지,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에 좋은 답을 제시할 것이다. 100여 컷의 사진 자료에, 만화도 곁들여 있어 읽는 맛을 더한다.들어가며 1 숫자_10개의 기호로 모든 수를 쓰다 2 도형_기하학의 기초를 세우다 3 피타고라스의 정리_직각삼각형의 원리를 발견하다 4 원주율_끝없는 무한소수 π 5 소수_나누어지지 않는, 수의 기본 6 방정식_미지수를 찾아라 7 함수_변수에 따라 값이 정해지다 8 확률_우연을 법칙으로 만들다 9 통계_수치로 전체를 추측하다 10 미적분_움직이는 것을 계산하다 11 미터법_모든 시대,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적 단위 12 다면체_공식 도형과 공간의 연결 13 집합_묶어서 하나로 만들다 14 컴퓨터_이진법의 디지털 세상을 만들다 사진 출처『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의 특장점 1. 14개 영역별로 이해하는 수학사 수학의 역사를 다루는 책은 흔히 고대부터 시대순으로, 여러 영역을 통합해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면 수학의 각 영역이 발전한 과정을 오롯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예컨대 고대부터 현대까지 꾸준히 발전해 온 방정식과, 근대 이후 새로이 나타난 통계, 집합 등을 한데 모아 서술하게 되면 자칫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에서는 수학의 대표 영역 14가지를 선정해, 각 영역의 발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설명했다. 이 14개 영역의 순서는 그 자체로 수학이 발전해 간 과정이자, 학교의 교과 과정과 발맞춘 것이어서 학생들에게도 익숙할 것이다. 14개 영역은 서로 별개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연결 고리를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2. 역사 설명을 절제해, 수학적 사유에 오롯이 몰입하는 책 수학은 사유가 필요한 분야이다. 많은 사람이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스스로 사고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수학의 특성상,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아지면 생각의 공간이 사라져 오히려 수학적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 각 시대를 이해하는 데에 너무 집중하느라 정작 수학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역사 서술은 수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것 중심으로 최소화했다. 수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역사 지식을 엄밀하게 선별해 수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3. 수학의 ‘쓸모’를 보여 주는 다양한 활용 사례들 “도대체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고대 수학자 유클리드에게 한 제자가 던졌다는 이 질문은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이 품고 있는 의문이기도 하다. 수학은 알고 보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지만, 그런 쓰임이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이는 수학 공부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로 이어진다.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에서는 수학의 효용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주요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 다음에는 그런 원리가 우리 사회의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했다. “아무리 추상적인 수학도 언젠가는 실제 세계에 적용되어 쓰인다.” _로바쳅스키, 19세기의 러시아 수학자 4. ‘탄생 배경 ▶ 발전 과정 ▶ 쓰임새’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성 수학의 14개 영역으로 나뉜 각 장은, 그 안에서 다시 3단계로 구성이 나뉜다. 우선 도입부에서는 수학의 탄생 배경을 만화로 재미나게 꾸렸다. 수학의 필요성을 이해하면서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그 뒤 본문에서는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수학의 발전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 때로는 시대적 필요에 부응하여, 때로는 순수한 지적 열정에 따라 수학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본문의 말미에는 ‘유레카! 수학 세상’이라는 별면을 따로 만들어 수학의 여러 쓰임새 중에서도 인상적인 사례를 집중 설명함으로써 수학의 쓸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수학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 5. 수학 기호 속에 담긴 인간미, 생각을 밀고 나간 수학자들 수학자들 이야기를 풍성하게 실었다. 수학의 역사에는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수학의 발전을 이끌어 간 수학자들이 많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만든 피타고라스, 기하학의 기초를 세운 유클리드, 좌표평면을 만든 데카르트, 확률을 고안한 파스칼, 컴퓨터의 시작이 된 튜링 등 뛰어난 수학자들이 곳곳에서 활약했다. 이런 수학자들 이야기를 통해 수학 공식이나 기호에 담겨 있는 수학자들의 땀방울과 고민의 흔적을 알고, 수학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가 아름답지 않다면,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 없다. _팔 에르되시, 20세기의 헝가리 수학자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수를 세었을까?
시험에 꼭 나오는 수능영단어 2000
월드컴 / 월드컴 편집부 엮음 / 200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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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컴
학습참고서
월드컴 편집부 엮음
마의 산 2
살림 / 토마스 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2.07.25
13,000
살림
청소년 문학
토마스 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의 대표작이자 대립하는 여러 사상과 갈등을 통해 작가의 정신성을 담아낸 작품. 20대 초반의 ‘겸손한’ 젊은이 한스 카스토르프가 스위스 다보스에 있는 베르크호프라는 요양 시설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폐결핵으로 그곳에서 요양하고 있는 사촌 요아힘을 방문할 겸 자신도 잠시 휴양을 하기 위해 3주 예정으로 그곳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는 예정된 3주 뒤에 그곳을 떠나지 못한다. 그도 환자가 되어 그곳에 머물게 되는데….제2부 제6장제7장『마의 산』을 찾아서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의 대표작이자 대립하는 여러 사상과 갈등을 통해 작가의 정신성을 담아낸 작품드높은 예술성과 정신성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은『마의 산』한스 카스토르프는 베르크호프 요양원에 사촌인 요아힘을 방문하기 위해 3주 예정으로 왔으나 환자로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을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이라 칭하며 가르침과 깨우침을 주는 세템브리니, 그와 대립을 이루며 논쟁을 펼치는 나프타를 만나게 된다. 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7년간을 지내다 제1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인해 지상으로 내려오며 끝맺는다.‘인생의 걱정거리 자식’인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깨우치게 해주는 작품토마스 만은 머리말에서 이 이야기가 아주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면서 동시에 세계 대전 바로 이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모순되는 말을 하며 시작한다. 이 말은 말하자면 이 소설이라는 꿈의 시공간, 신화적 시공간은 현실에서 일탈한 시공간이 아니라 현실을 품는 꿈의 시공간이며 현실을 꿈처럼 바라본 시공간이라는 뜻도 된다. 그런 꿈의 공간에서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는 자신이 현실에 속해 있었다면 배울 수 없었을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배우고 얻는다. 그곳은 모든 것이 다 가능한 시공간이기 때문이다.그는 이곳에서 저곳 평지에서라면 금지되었을 것들, 사랑, 일탈, 비사회적인 것을 겪고 경험한다. 그뿐이 아니다. 현실 속에 함몰되어 있었다면 결코 획득할 수 없었던 현실에 대한 큰 전망을 배운다. 현실에 대한 보다 큰 조감도를 그릴 수 있게 된 셈이며 그가 그런 전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스승이 바로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이다. 그들은 한스가 지적(知的)으로 세상에 대하여 눈을 뜨게 해준 사람들이다. 우리가 세상에 거리를 두고 이 세상을 보다 큰 눈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다행이 없다. 그냥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줄 알고 살았는데, 세상사 이치를 좀 알게 되니 산은 그냥 산이 아니요,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의 논쟁에는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지기 전 토마스 만을, 아니 유럽의 모든 지식인들을 사로잡고 뒤흔들었던 문제가 압축되어 있다. 그 논쟁 속에서 우리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비롯해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공산주의, 나치즘, 파시즘, 자본주의, 휴머니즘, 실증주의, 과학주의, 진보의 신화가 온통 소용돌이치고 있는 당시의 지식인 사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런데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의 논쟁을 들으면서, 그들의 논쟁을 통해 세상에 대해 배우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어 가는 한스에게 제3의 인물이 나타난다. 바로 페퍼코른이라는 인물이다. 페퍼코른은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의 제자인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 한스 카스토르프에게 세상을 완전히 다르게, 보다 큰 틀에서 보게 해준, 교육자적인 면모를 지니지 않은 스승이다. 그는 자연의 생명력을 한스 카스토르프에게 가르쳐준 인물이다. 그는 지적인 깨달음을 한스에게 준 것이 아니라 지적인 깨달음을 왜소화시키고 상대화시키는 생명력을 가르쳐준 사람이다.한스는 위대한 깨우침을 얻은 셈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그런 깨우침을 결론으로 제시하기 위한 소설이 아니다. 그런 깨우침 후에도 세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 실존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내적 변모를 겪는다. 그렇더라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한스가 그런 깨우침을 얻었다고 해서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전쟁은 여전히 벌어지고, 한스도 그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깨달음을 얻었건 아니건 그는 여전히 한스 카스토르프이다. 그런 깨달음을 얻은 한스 자신에게도 자신이 눈 속에서 분명하게, 아주 단호하게 깨달은 내용 자체가 현실 속에서 희미해진다. 그게 바로 우리의 삶이다. 우리는 삶에서 중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사랑’이라고 홀연 깨달을 수 있고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인간이기에 우리는 곧바로 그 깨달음의 내용을 잊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 사랑’을 자꾸 일깨워야 하고 자꾸 다짐해야 한다.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 한스 카스토르프인 우리도 이 책을 통해 깨우침을 얻자.•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76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그만해, 클라브디아. 나는 천재가 아니야. 나는 보잘것없는 사람이야. 정말이야. 그런데 우연히, 그래 바로 우연이야, 이렇게 드높은 영적인 세계로 떠밀려오게 된 거야. 당신은 모르겠지만 어딘가 연금술적인 데가 있어. 연금술적인 교육,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성체(聖體) 변화, 즉 등급이 높아지는 그런 변화가 있어. 물론 그렇게 된 데는 나의 내부에 그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일 거야. 그게 뭘까? 나는 잘 알고 있어. 오래전부터 나는 병, 그리고 죽음과 매우 친숙했다는 것을. 나는 사육제 날 댁에게 그랬듯이 아주 오래전에 댁에게 연필을 빌린 적이 있어. 상식에 어긋나는 짓이었지. 하지만 그런 무분별하고 터무니없는 사랑이 영적인 거야. 죽음이란 영적인 원칙이고, 지혜의 돌이고 교육의 원칙이기도 하니까. 죽음에 대한 사랑이, 우리가 삶을 사랑하도록, 인류를 사랑하도록 이끄니까. 어느 날 발코니에 누워 있으면서 떠오른 생각들이야. 그리고 댁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 삶에 이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지. 그중 하나는 규칙적이고 직접적이며 정직한 거야. 다른 하나는 나쁜 길이며 죽음을 통해 이르는 길이야. 그게 바로 영적인 길이지.” 세템브리니와 나프타는 일행이 함께 산책을 할 때도 논쟁을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논쟁 덕에 분위기가 지적(知的)으로 되었을 때 그들은 가장 의기양양해했다. 그럴 때면 사람들은 두 논적의 격정적이고 학구적인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그들이 토론에 열을 올리는 동안 단지 이마의 주름과 몸짓과 비웃는 듯한 말 한마디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스케일이 큰 인물’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약화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 인물의 존재가 그들의 토론을 흐려놓아 빛을 잃게 했고 힘을 잃게 만들었다. 페퍼코른이 의식하지 않고 있건 혹은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었건 간에, 말하자면, 그들의 토론에 역류를 흘려보낸 셈이 되어 그들의 토론을 하찮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어서 둘 간에 반박을 위한 반박이 이어졌다. 세템브리니가 ‘형식’이라고 말하면 나프타는 ‘로고스’라고 과장되게 소리쳤다. 한쪽이 ‘이성’이라고 외치면 다른 쪽은 ‘정념’이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 뒤죽박죽이었다. 한쪽이 ‘객체’라고 말하면 다른 쪽은 ‘에고’를 내세웠고 이어서 ‘예술’, ‘비판’, ‘자연’, ‘영혼’이라는 단어들이 튀어나왔다. 아무런 질서도 아무런 명증함도 없었고 오로지 뒤죽박죽 대립만이 있었다. 결국 나중에는 도대체 누가 독실한 사람인지 누가 자유사상가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들의 난상 토론을 들으며 한스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그 혼란 속에서도 그들의 말을 찬찬히 되새기고 있었다.
시대를 저격하라
푸른숲주니어 / 옌니 스트룀스테트 (지은이), 베아타 부크트 (그림), 이유진 (옮긴이)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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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인문,사회
옌니 스트룀스테트 (지은이), 베아타 부크트 (그림), 이유진 (옮긴이)
스웨덴의 유명 언론인이자 유니세프 친선 대사인 저자가 성차별, 사회적 약자, 인종주의, 건강과 교육 불평등, 환경 위기 등 지구촌 이슈의 기수가 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20세기 중반 백인 시위대와 군대를 뚫고 등굣길에 나선 흑인 아이 글로리아 레이 칼마르크, 기후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태양광 보트로 대서양을 가로지른 그레타 툰베리 등 투쟁적 아이콘들이 등장한다. 한편 작은 키의 핸디캡을 딛고 축구의 신이라 불리게 된 리오넬 메시, 순수한 탐구심으로 로봇 팔을 발명했다가 첨단 의수 회사 CEO가 된 이스턴 라샤펠 등 희망의 아이콘 역시 등장한다. 이야기에는 각 인물이 던진 화두를 개성 있게 담아낸 일러스트레이션이 곁들여져 있다. 사회적 한계나 편견 앞에 좌절하지 않고 내가 진짜 바라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십 대들에게 도전감과 영감을 불러일으킬 책이다.여는 글 내일을 여는 그대, 십 대에게 ‥ 4 • 불길에서 살아남은 페미니스트 선언문 _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 9 • 시각 장애인의 읽고 쓸 권리 ‘점자’ _루이 브라유 ‥ 21 • 쇼핑백의 혁명 ‘입체형 종이봉투’ _마거릿 E. 나이트 ‥ 31 • 전체주의를 뚫고 나온 청춘의 기록 _안네 프랑크‥ 41 • 백인 학교로 등교한 흑인 아이 _글로리아 레이 칼마르크 ‥ 55 • 키가 작다고 축구하지 말라는 법 있나? _리오넬 메시 ‥ 69 • 에이즈 환자의 건강 불평등에 맞서 싸우다 _은코시 존슨 ‥ 81 • 세상 모든 십 대에게 펜과 책을! _말랄라 유사프자이 ‥ 93 • 플라스틱 낚시꾼 ‘오션 클린업’ CEO _보이안 슬랏 ‥ 105 • 인체 공학사에 획을 그은 레고 의수 _이스턴 라샤펠 ‥ 115 • 비닐봉지 사용 금지 캠페인 _멜라티 & 이사벨 위즌 ‥ 127 • 멸종 위기의 사자와 공생하는 법 _리처드 투레레 ‥ 135 • 성별 이분법에 반대하는 화장실 투쟁 _코이 매시스 ‥ 143 • 노숙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챌린지 _리엄 해넌 ‥ 153 • 기후를 지키는 환경 전사 _그레타 툰베리 ‥ 163★★★ 2020년 아들리브리스상 수상 ★★★ ★★★ 스웨덴도서관협회 칼 폴린네상 후보 ★★★ 세계 시민 감수성을 일깨우는 열다섯 가지 이슈 그레타 툰베리의 나라, 스웨덴은 의회 절반이 45세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높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스웨덴의 대표 언론가 옌니 스트룀스테트는 인류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청소년들의 삶을 조명했다. 이 책은 단순한 영웅담에 그치지 않고, 신항로 개척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와 국경을 가로질러 인류가 맞닥뜨린 모순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지식 교양서의 성격을 띤다. 종교의 여성 억압과 교육 불평등(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말랄라 유사프자이), 장애인의 독립적인 삶을 위한 발명(루이 브라유, 이스턴 라샤펠), 인종 차별의 역사와 현주소(안네 프랑크, 글로리아 레이 칼마르크), 주거권과 생존권의 위기(리처드 투레레, 리엄 해넌), 인권 화장실 논란(코이 매시스) 등 국경을 넘어 세계시민으로서 우리의 권리와 책임을 일깨우는 열다섯 가지 이슈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은 어떻게 종교라는 그럴듯한 외피를 입고 개인의 삶을 억압하는지(후아나 이네스 데라 클루스/말랄라 유사프자이), 전체주의는 왜 위험한지(안네 프랑크), 경제적 불평등은 어떻게 건강 불평등과 교육 불평등으로까지 이어지는지(은코시 존슨), 누군가에게는 태어날 때 지정받은 성별이 왜 불합리한지(코이 매시스) 등의 문제를 진지하게 질문하게 될 것이다. 관심을 모으고, 공감을 얻고, 스파크를 일으키는 꿈의 실천법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오랜 격언은 젊은 세대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책 속에는 어린 나이에 세상의 관심을 모아 사회 운동의 리더 또는 기업이나 재단 대표가 된 아이들이 여러 명 등장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청소년이 리더가 되기까지 거기에는 어떤 동력이 있었을까? 부나 명예를 향한 갈망이 아니었다. 이야기 켜켜이 녹아든 인터뷰와 일기로 그들의 진짜 무기를 엿볼 수 있다. 순수한 즐거움 때문에 발명을 시작했으나 자신의 로봇 팔을 사용하는 어린이의 모습에 감동받은 이스턴 라샤펠은 과학기술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선한 의지’에 있지 않은지 질문한다. 바다를 사랑해 해양 청소 장치를 개발했으나 실패를 거듭하다, 강 정화 장치까지 만든 보이안 슬랏은 회의감에 젖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꿈틀대는 ‘도전’의 열망을 꼽는다. 쓰레기 섬이 된 발리에서 비닐봉지 완전 사용 금지 법안을 이끌어 낸 멜라티·이사벨 위즌 자매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일단 실행에 옮기는 태도’를 꼽는다. 과연 인생에서 십 대는 미래를 위해 오늘의 열망을 유보해야 할 시간에 지나지 않을까? 이 책은 오히려 십 대야말로 꿈을 실천하기에 충분한 나이임을 증명한다. “우리(유소년층)는 인구의 25%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미래의 100%예요!”(환경운동가 이사벨 위즌) 주어지는 미래가 아닌, 만들어 가는 미래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면, 자신의 작은 보폭에서 인류의 큰 도약을 이끈 이들의 이야기가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이제는 문자와 이미지를 낭독해 주는 컴퓨터가 나왔지만, 발명된 지 이백 년이 지난 브라유 점자의 사용 빈도에 비할 수는 없다. 약국의 포장재에는 약 이름이 브라유 점자로 표기되어 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층 번호와 나란히 브라유 점자가 새겨져 있다. 컴퓨터는 일반 문자를 점자로 번역해 낸다. 그렇다 하지만 일반 문자가 표준 기호로 쓰이는 이 세상에서 시각 장애인들은 점자로 읽을 권리를 위해 간절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의사소통 수단에 접근한다는 건,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지식에 다가선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앞에서 짐짓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이들에게 괄시나 동정을 받지 않으려면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연민을 구할 것도 아니고, 우리가 쉽게 상처받는다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하니까요. 통신 수단을 얻는 것만이 그것을 이루는 방법입니다.”_루이 브라유 오션 클린업 장치로는 전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5%도 채 제거하지 못할 거라는 지적이 계속되었다. 오션 클린업은 생각의 방향을 살짝 바꾸었다. ‘바다 쓰레기 회수가 어렵다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의 길목에서 플라스틱을 걸러 내 보는 건 어떨까?’ 그래서 강을 정화하는 장치도 고안했다. 보이안은 회의감에 젖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도전해 보고 싶다는 열망이 더욱더 거세게 꿈틀대는 걸 느낀다.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고, 발명을 계속하는 한 그 마음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다.“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에도 아폴로 달 탐사 계획 같은 거대하고 정신 나간 듯한 우주 프로젝트 열풍이 파도처럼 일었잖아요. 다음 세기에도 생존하려면 우리에게도 그런 미친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_보이안 슬랏 위즌 자매는 환경 운동 지도자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을, 그리고 함께하는 친구들을 신뢰하라. 두 번째는 자기 안의 열정을 찾아서 밖으로 끄집어내라. 그다음에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일단 실행에 옮길 것! “단번에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더 쉽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현실적인목표를 가지고 무리 없는 속도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게 중요해요. 우리는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비닐봉지를 없애는 캠페인으로 첫발을 뗐어요. 이를 기반으로 성장했고요.”_멜라티 & 이사벨 위즌
뉴스로 키우는 경제 지능
판퍼블리싱 / 연유진 (지은이), 이한아 (그림) /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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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치,경제
연유진 (지은이), 이한아 (그림)
경제 지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 뉴스를 읽는 것이다. 경제가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 주니,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짝을 맞추면 현실 경제 지능을 키우는 데 뉴스 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경제 뉴스 읽기가 만만치 않다. 디플레이션, 블록체인, 엠엔에이, 경상수지, 비관세장벽, 뜻 모를 단어가 너무 자주 등장한다.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230대로 마감했습니다.” 뭐가 올랐다는 건지, 이만큼 오르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런 뉴스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암호나 다름없으니 읽어도 답답하기만 하다. 10년간 경제 뉴스 기자로 일한 작가가 청소년 독자들의 답답증을 시원하게 뚫어 줄 테니 기대하라. 경제 이론, 주요 통계 읽는 법, 역사 등 필수 배경지식을 샅샅이 찾아내 뉴스와 연결하여 차근차근 풀어 내는 작가의 솜씨가 경제 뉴스를 현실에서 경제가 움직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다. 독자가 할 일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눈과 귀를 열고 뇌를 가동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어느새 경제 지능이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수 능력, 경제 지능 1장 시장과 물가 news 01 경제의 이슈 메이커 물가 …………12 news 02 소리 없는 도둑 인플레이션 …………18 news 03 경기 불황의 시그널 디플레이션 …………25 news 04 물가는 내가 잡는다 중앙은행 …………30 news 05 보이지 않는 손? 그게 뭔데? 독과점 …………35 2장 돈을 흐르게 하는 금융 news 06 네버 스탑! 경제를 돌리는 심장 은행 …………44 news 07 우리는 매일 진화한다 금융 서비스 …………50 news 08 투자자라면 나를 잊지마 리스크 …………55 news 09 금리를 올리면 내 주식에 생기는 일 금리와 자산 가격 …………62 news 10 새로운 화폐인가, 자산인가 비트코인 …………67 3장 기업과 주식 news 11 유니콘을 꿈꾸는 꼬마 기업 스타트업 …………76 news 12 기업 성장의 비타민 주식 …………80 news 13 우리가 주식을 사는 이유 배당과 매매 차익 …………85 news 14 경제 흐름을 알려 주는 숫자 주가지수 …………91 news 15 기업 경영에도 성적표가 있다 실적 …………97 news 16 회사의 새 주인이 되는 법 엠엔에이(M&A) …………102 4장 국제 거래와 환율 news 17 나라에도 거래 장부가 있다 경상수지 …………110 news 18 원유를 사려면 달러가 필요하다 기축통화 …………116 news 19 국제 거래와 장바구니 물가의 변수 환율 …………122 news 20 국제 거래 세계의 패권 경쟁 보호무역 vs 자유무역 …………128 news 21 새로 등장한 보호무역 장벽? 탄소 중립 …………135 news 22 세계 경제의 두 거물 G2 미국과 중국 …………140 5장 국가 경제와 나라 살림 news 23 한 나라 국민이 나눠 먹을 파이의 크기 GDP …………148 news 24 나한테 돌아오는 파이 크기는? 1인당 GDP와 지니계수 …………154 news 25 경제성장의 걸림돌 생산 가능 인구 감소 …………159 news 26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다 고통스러운 실업 …………165 news 27 착륙은 부드러울수록 좋다 경기 연착륙 …………171 news 28 나라 살림의 밑천은 내가 내는 세금 …………176 news 29 꼼꼼하게 뜯어보자, 나라 살림의 가계부 정부 예산안 …………181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실적이고 생존에 필요한 ‘경제 지능’ “미국 금리가 오르는 게 나랑 무슨 상관이죠?” 상관이 있다.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보통은 환율이 오른다. 환율이 오르면 미국 돈 1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면 물가가 오른다. 학교 끝나고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즐거움을 누리려면 돈을 더 써야 한다는 말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물가가 오르면 은행에 저금한 돈에 이자가 붙어도 손해를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집값이 떨어지고, 엄마가 한숨을 쉬며 용돈을 깎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내가 먹을 파이가 커진다. 이게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이고, 이렇게 돌아가는 경제가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심각한 일까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그리고 적어도 남들은 보지 않는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경제를 읽어 낼 경제 지능이 필요하다. 경제 전문 기자로 일한 작가가 여러분의 경제 지능을 훌쩍 키워 드립니다 경제 지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 뉴스를 읽는 것이다. 경제가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 주니,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짝을 맞추면 현실 경제 지능을 키우는 데 뉴스 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경제 뉴스 읽기가 만만치 않다. 디플레이션, 블록체인, 엠엔에이, 경상수지, 비관세장벽, 뜻 모를 단어가 너무 자주 등장한다.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230대로 마감했습니다.” 뭐가 올랐다는 건지, 이만큼 오르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런 뉴스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암호나 다름없으니 읽어도 답답하기만 하다. 10년간 경제 뉴스 기자로 일한 작가가 청소년 독자들의 답답증을 시원하게 뚫어 줄 테니 기대하라. 경제 이론, 주요 통계 읽는 법, 역사 등 필수 배경지식을 샅샅이 찾아내 뉴스와 연결하여 차근차근 풀어 내는 작가의 솜씨가 경제 뉴스를 현실에서 경제가 움직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다. 독자가 할 일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눈과 귀를 열고 뇌를 가동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어느새 경제 지능이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 뉴스 + 귀에 쏙쏙 들어오는 뉴스 설명 + 경제 지능 플러스 + 경제 지능 핵심 DNA 핵심 경제 원리와 경제 용어, 놓치고 싶어도 놓칠 수 없다! 인플레이션부터 비트코인까지, 자주 등장하고 경제의 눈으로 세상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뉴스 29꼭지를 뽑았다. 이어지는 설명글은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 주고, 관련 경제 용어의 뜻을 제시한다. 여기에다가 ‘경제 지능 플러스’에서 경제 원리, 역사적 사건과 유래까지 더해진다. 이게 끝이 아니다. ‘경제 지능 핵심 DNA’에서 각 장의 핵심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준다. 책을 읽으며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핵심 경제 원리와 경제 용어, 놓치고 싶어도 놓칠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29가지 뉴스에 담긴 100가지가 넘는 경제 개념과 용어는 독자들의 것이다. 지능은 쓸수록 발달하는 법. 이제 경제 뉴스를 읽을 자음과 모음을 익혔으니 직접 뉴스 읽기에 도전해 보자. 시리즈 소개 10대를 위한 현실+생존 지능 시리즈 정보가 넘쳐 나는 세상이다. 유튜브에서 하나를 검색하면 알고리즘이 수없이 많은 관련 영상을 제시한다. 골라서 보려니 어느 것이 쓸모가 있고 어느 것이 내 머리를 어지럽힐 쓰레기 정보인지 알 길이 없다. 웬만한 논문은 순식간에 쓴다는 똘똘한 인공지능 ChatGPT에게 물어볼까? 이런, ChatGPT가 거짓말을 진실처럼 말하는 재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돈다. 이것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내가 어떤 미래에서 살게 될지 불확실하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를 도와주지만, 인공지능 때문에 사라질 직업이 한두 개가 아니란다. 내가 준비하는 직업도 사라져 버리면 어떡하지? 내 꿈을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보가 쉴 새 없이 자동으로 쏟아지는 세상, 하지만 판단은 여전히 개인의 몫이다. ‘10대를 위한 현실+생존 지능 시리즈’는 혼란스러운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놓인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혜와 재능, 지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바른 판단을 내려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필수적인 주제를 가려서 뽑고, 현실과 관련성이 높은 지식으로 채웠다. 그 첫 번째 책은 뉴스로 현실 경제를 톺아보는 《뉴스로 키우는 경제 지능》이다. 이 시리즈로 현실 세상을 읽을 생존 지능을 획득한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정보의 홍수는 혼란의 원인이 아니라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북학의
풀빛 / 마현준 (지은이), 박제가 (원작)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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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철학,종교
마현준 (지은이), 박제가 (원작)
청소년 철학창고 41권. <북학의(北學議)>는 북벌론이 대세를 이루던 18세기 조선 사회에서, 청나라 사절단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박제가(朴齊家)가 낙후된 조선의 문물과 백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청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제도를 상세하게 기술해 소개한 책이다. 원래 내편과 외편, 진소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북학의>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문에서 주제별로 발췌해 6개의 장으로 재구성하였다. 1장은 북학에 대한 논의, 2장은 제도와 풍속의 개혁, 3장은 사회 기반 시설의 개선책, 4장은 농업과 목축의 장려, 5장은 상업과 교역의 장려, 6장은 생활용품의 개선으로 <북학의> 원전이 가지고 있는 파편적이고 병렬적인 구성 방식에 일정한 체계와 명확한 분류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원전의 본뜻을 살리되 편안한 현대어로 우리말 번역을 하였고, 어려운 용어에는 친절하게 설명을 병기했다. 발췌한 번역문 아래에는 그 글이 나오게 된 배경과 행간의 의미를 또렷하게 제시했다.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북학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책을 소개하여 <북학의>를 쉽게 접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책 말미에는 박제가의 생애와 시대상, <북학의>가 저술된 배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 및 현대적 의미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설을 실었다.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번역이 장벽이 되어 <북학의>를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던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주제별 내용 선별과 구성, 쉬운 번역과 각 원전 번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성한 해설을 갖추었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북학의》를 이해하는 길라잡이 1장 북학에 대한 논의 1. 왜 북학인가? 2. 북학의를 임금께 올리면서 2장 제도와 풍속의 개혁 1. 과거 제도 2. 관직 3. 군대 제도 4. 장례 제도 3장 사회 기반 시설의 개선 1. 수레의 활용 2. 배의 활용 3. 도로 정비 4. 다리 설치 5. 벽돌 제작 6. 성곽 구축 4장 농업과 목축의 장려 1. 농기구에 대한 여섯 가지 원칙 2. 밭 3. 거름 4. 목축 5. 소 5장 상업과 교역의 장려 1. 사대부의 상거래 참여 2. 시장과 우물 3. 중국과의 교역 4. 중국어를 공용어로 5. 통역 6장 생활용품의 개선 1. 간장과 된장 2. 골동품과 서화 3. 종이 4. 가옥 5. 약재 박제가, 북학에서 길을 찾다 박제가 연보《북학의(北學議)》는 북벌론이 대세를 이루던 18세기 조선 사회에서, 청나라 사절단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박제가(朴齊家)가 낙후된 조선의 문물과 백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청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제도를 상세하게 기술해 소개한 책이다. 실생활에 필요한 기구와 시설의 개선책은 물론 정치사회 제도의 전반적인 개혁 방안을 서술했으며, 상업과 대외 무역의 장려를 건의했다. 청의 문물을 본받아 조선을 개혁해야 한다는 박제가의 주장은 북벌을 외치던 당시에는 충격이었고 혁신이었다. 윤리를 먼저 세운 뒤에야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통적 학설과는 반대로 박제가를 비롯한 북학파는 경제가 넉넉해야 올바른 윤리가 가능하다는 논리를 펼쳤기에 그 파장은 컸다. 비록 명분과 허울을 중시한 일그러진 지배층에 의해 좌절되었지만 가난한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자 한 박제가의 열정과 진심은 《북학의》를 통해 지금까지도 전해진다. 낡은 관습을 극복하고 사회 개혁을 이루려는 박제가의 열망은 여전히 학문을 개인의 출세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지금에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현실적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그의 깨어 있는 선비 정신은 현실에 안주하며 무비판적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안일함을 일깨우는 경종과 같다.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의 마흔한 번째 책으로 출간된 《북학의: 시대와 민생을 걱정한 선비의 꿈》은 원래 내편과 외편, 진소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북학의》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문에서 주제별로 발췌해 6개의 장으로 재구성하였다. 1장은 북학에 대한 논의, 2장은 제도와 풍속의 개혁, 3장은 사회 기반 시설의 개선책, 4장은 농업과 목축의 장려, 5장은 상업과 교역의 장려, 6장은 생활용품의 개선으로 《북학의》 원전이 가지고 있는 파편적이고 병렬적인 구성 방식에 일정한 체계와 명확한 분류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원전의 본뜻을 살리되 편안한 현대어로 우리말 번역을 하였고, 어려운 용어에는 친절하게 설명을 병기했다. 발췌한 번역문 아래에는 그 글이 나오게 된 배경과 행간의 의미를 또렷하게 제시했다.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북학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책을 소개하여 《북학의》를 쉽게 접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책 말미에는 박제가의 생애와 시대상, 《북학의》가 저술된 배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 및 현대적 의미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설을 실었다.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번역이 장벽이 되어 《북학의》를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던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주제별 내용 선별과 구성, 쉬운 번역과 각 원전 번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성한 해설을 갖춘 ‘청소년 철학창고’ 41번 《북학의: 시대와 민생을 걱정한 선비》를 자신 있게 권한다. 사회 개혁의 길을 북학에서 찾으려 한 혁명가 박제가 박제가는 승정원 우부승지를 지낸 박평의 서자로 1750년에 태어났다.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사회적 천대를 받고 가난에 시달리는 삶을 살았으나 문장과 글씨는 물론 그림에도 천재성을 지닌 뛰어난 학자로 자랐다. 19세 때 박지원의 문하에 들어가 실학을 받아들이고 이덕무유득공이서구 등과 교류하면서 학문을 쌓았는데, 이들을 ‘백탑파’라 불렀다. 이들은 글 솜씨가 뛰어나 1777년 유득공의 숙부인 유금이 이들의 시를 묶어 《한객건연집》이라는 책을 출간해서 중국의 문인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제가는 신분 제도에 반대하는 급진적인 사상을 주장하기도 했고, 정약용과도 친교를 맺고 교유했다. 당시 조선은 왜란 때 원군을 보내 준 명나라의 은혜를 갚고 조선을 침략한 청나라를 원수로 여기는 북벌론이 대세를 이루었다. 따라서 명나라에 보내는 사절단을 조천사로 부르고 청나라에 보내는 사절단을 연행사로 낮춰 불렀는데, 박제가는 연행사의 일원으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청나라에 다녀왔다. 1차 연행이 1778년, 2차와 3차 연행이 1790년, 4차 연행이 1801년에 있었는데, 특히 1778년 처음 연행을 다녀와서 보고 들은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한 것이 《북학의》다. ‘북학파’라는 명칭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북벌’이나 ‘북학’이 다 같이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방법은 서로 반대였다. 박제가처럼 청나라 문물을 받아들이고 배우자는 입장에서는 ‘북벌’은 실천은 없고 구호로만 그친 허상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으며, 가난한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당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겼다. 그래서 현실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학문을 한다면 양반일지라도 도태시켜야 한다는 극언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학문을 오직 개인의 출세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풍토를 전면으로 비판했다. 《서경》에 ‘정덕이용후생’이라는 말이 있다. ‘정덕’이란 유교에서 추구하는 윤리적 가치인 올바르고 관용적인 행동을 말하며 ‘이용’과 ‘후생’은 백성의 풍요로운 생활을 뜻한다. 당시 전통적 학설은 정덕이 제대로 서야 이용후생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박제가를 비롯한 북학파는 이용후생, 곧 경제가 넉넉해야 올바른 윤리도 있게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다시 말하면 정덕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전제로서 이용후생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박제가는 정덕을 실현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정덕의 훼손도 염려했던 균형 잡힌 개혁가였다. 박제가가 1779년 6월 이덕무유득공서이수와 함께 초대 검서관이 된 것은 그의 삶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개혁 군주로 알려진 정조가 학문적 능력이 뛰어난 서얼들을 검서관에 발탁하는 정책을 시도한 덕분이었다. 정조를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검서관 생활로 시작한 30대 이후 박제가의 삶은 희망과 좌절의 반복이었다. 1786년 정조가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라고 신하들에게 명했을 때 박제가는 《북학의》에 기초해 국가 개혁안을 과감하게 올렸는데, 어느 하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790년 이후 박제가는 세 차례나 더 연행에 참여했고, 중국 최고의 학자부터 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인들과 교분을 나누면서 조선 개혁에 대한 꿈도 키워 나갔다. 그러나 1800년 정조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박제가의 희망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정권을 장악한 노론 벽파는 사돈인 윤가기의 역모 사건에 연루시켜 그에게 모진 고문을 가하고 유배형에 처했다. 이로 인해 정조 사후 불과 5년 만에 박제가 역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비록 신분적 차별과 사상적 급진성으로 인해 순탄한 삶을 누리지는 못 했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결코 굽힌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꿈꾼 나라는 오직 가난하고 굶주리는 백성들이 없고 신분의 차별이 없는 풍요로운 조선이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본격적으로 펼친 29세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25년여를 초지일관한 진정한 선비였다. 명분 대신 실리, 모순된 신분 제도 대신 부국강병을 꾀한 개혁서 《북학의》 《북학의》는 선진국 청나라를 모델로 조선의 개혁을 추구한 부국강병의 경세 방침을 제시한 책이다. 다루는 내용은 사람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부터 수레나 배, 도로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 그리고 과거 제도와 같은 사회 제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전체 구성은 내편(內篇)과 외편으로 나뉘어 있다. 내편은 수레, 배, 기와, 벽돌 등 39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중국에서 사용하는 일상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기구에 대한 소개 및 조선에서의 개혁안을 제시한다. 외편에는 자신의 제도 개혁에 대한 의견을 담은 평론 형식의 글이나 정책에 관한 의견 등을 실어 놓았다. 특히 자신의 주장을 담은 논설 분야는 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 건의, 과거 시험에 대한 개선책, 중국을 비롯한 외국과의 교역을 주장한 글 등 17개의 항목이 실려 있다. 그리고 영조가 농사를 장려하기 위해 직접 관리하던 논밭을 두어 농사에 참여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조가 널리 농서를 구하자 《북학의》의 내용 일부를 발췌하고 추가로 작성하여 상소문 형식으로 올렸는데, 이 역시 《북학의》에 수록되어 있다. 《북학의》에 담긴 개혁 방안의 핵심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청나라의 문물과 제도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북학의》는 당시 조선의 젊은 학자들에게 많은 충격과 영향을 주었다. 거짓말이라 믿지 않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오랑캐로만 알았던 청이 조선보다 선진 문화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낀 청의 발전된 문물을 오랑캐의 것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백성들의 가난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배우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박제가는 피력했다. 둘째, 이용후생이다. 지금껏 덕을 강조한 조선의 풍토가 실질적으로는 백성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일과 별개로 움직였으므로 넉넉한 삶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전 농업 기술을 배우고 원활한 유통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셋째, 자주적 통상론이다. 전통적 미덕인 검약과 소비 억제보다는 적극적 소비 활동으로 나라의 부를 늘려야 하며, 이를 위해 청과의 교역은 물론 다른 나라와도 활발하게 교역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상인과 무역상들에 대한 천대와 편견을 없애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하면서, 넓게 볼 때 사농공상의 가치의 위계를 뒤엎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넷째, 국방력 강화다. 이를 위해 문벌과 당파에 휘둘리고 부패로 얼룩진 과거 제도를 정비하여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훌륭한 인재를 등용할 것을 주장한다. 동시에 과학 기술에 바탕을 둔 무기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군사 훈련을 통해 정예병을 육성할 것을 강조한다. 《북학의》는 다소 과장되었다 싶을 정도로 조선의 현실을 냉혹하게 비판하고 중국의 문물을 지나치게 높이 평가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북학의》는 백성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수수방관하던 지식인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한 쓴소리였다. 사실 박제가의 개혁론과 자주적 통상론이 옳았다는 것은 19세기 이후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아 조선이 식민지로 전락한 사실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북학의》는 왜 오늘날 의미 있는가 《북학의》는 이후 ‘북학’이라는 학문의 이름을 탄생하게 만든, 선구적이고 시대를 이끌어 가는 사상의 기초가 되었다. 박제가가 《북학의》를 집필할 무렵, 서양에서는 산업 혁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무렵 박제가는 동남아 등지의 상인이나 사신들을 통해 서양 세력이 엄청난 기술과 군사력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양 세계로 접근하고 있다는 시대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개혁과 개방을 강력하게 주장한 이면에는 곧 닥쳐 올 국가의 위기를 예견하고 그에 대해 대비를 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 안타깝게도 당시의 조선 조정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는커녕 공리공담이나 일삼는 낡은 풍조 속에서 소중화라는 자아도취에 빠져 제 역할을 방기한 채 백성들의 곤궁한 현실까지도 외면하고 있었다. 이런 때에 박제가는 중국의 개방된 사회 모습과 합리적인 사고를 지향하는 지식인들의 자세, 그리고 실질적인 것을 숭상하는 백성들의 생활을 보면서 진취적인 발전을 방해하는 조선 지배층의 고루함을 타파하려는 열망이 있었다. 《북학의》를 통해 박제가가 진정으로 고민한 것과 그가 이루고자 한 꿈에 주목하게 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주적이고 부강한 조국과 풍요롭고 정의롭게 사는 민초들을 보는 것이었다. 여전히 당리당략에만 빠져 국민을 위해야 하는 정치인의 본질을 잊은 지금의 정치, 보이지 않는 벽 신분 차별에 묶여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금의 사회에 박제가의 꿈은 여전히 유효하다. 여러 가지 사회 개혁 방안이나 국부 증대의 문제와 관련해 오늘날 우리 자신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다 보면 박제가가 《북학의》에 담은 주장이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좌표로 또렷이 빛날 것이다.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1
해냄 / 구정화 (지은이)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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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구정화 (지은이)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변화된 교육 과정에 따른 교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지식과 활동을 융합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아홉 가지 주제(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경제, 사회 정의, 문화, 세계 평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간적.공간적.사회적.윤리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무엇보다 사회현상과 관련된 개념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청소년들이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와 읽을거리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1권에서는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의 핵심 주제들을 다룬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대도시는 인간의 생활에 최적화된 공간인지,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올바른지 등 주요한 사회 이슈에 관해 생각거리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행복의 개념과 행복한 삶의 조건, 행복한 국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의 올바른 관계 맺기에 대해 다뤘다. 3장에서는 산업화와 정보화 등 사회 변동에 따른 생활공간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살펴봤다. 4장에서는 세계의 인권 문제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인권의 성장 역사를 만날 수 있다.들어가며 공부란 세상을 알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통합사회'를 만나기에 앞서 우리는 사회를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할까 1장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인간과 행복 행복이란 무엇일까? ?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 ? 나는 어떤 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작품으로 보는 ‘행복’ 2장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 이해하기 자연환경과 인간생활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자연과 인간, 올바른 관계 맺기 ?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 ? 자연재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작품으로 보는 ‘자연환경’ 3장 사회 변동에 따른 생활공간과 생활양식의 변화 생활공간과 사회 산업화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나? ? 도시의 성장과 도시민의 삶 ? 삶을 연결하고 공간을 확장하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 ? 정보화가 가져오는 생활의 변화 작품으로 보는 ‘생활공간’ 4장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인권과 헌법 그리고 삶 인권이 성장해온 과정 ? 헌법은 인권을 어떻게 보장하는가? ? 인권을 위한 시민참여 ? 내 이웃 혹은 나의 인권은 안녕한가? ? 세계 여러 나라의 인권 문제는? 작품으로 보는 ‘인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미주“수업이 쉬워지고 세상에 눈이 뜨이는 교실 너머 교양을 만나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2018년 신설된 ‘통합사회’ 과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 행복부터 시장경제의 흐름,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까지 나와 세상을 둘러싼 사회의 아홉 가지 주제를 읽는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부터 변화하는 남북 관계, 110만 명에 이르는 로힝야족 난민 문제까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다단하다. 나 자신의 행복부터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까지 모든 사회적 현상에는 각기 다른 관점환경문화배경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게 되었을 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이에 에서는 2018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통합사회’ 과목을 신설함으로써 사회현상이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고자 한다. 단순히 지식 중심의 교육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의 영역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합적 학습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통합사회』 교과서 집필위원인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구정화 교수가 신간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1, 2』를 펴냈다. 이 책은 의 첫 번째 책으로, 변화된 교육 과정에 따른 교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지식과 활동을 융합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과 과정의 흐름에 맞게 탄탄한 개념 설명과 풍부한 읽을거리를 담은 최고의 부교재!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아홉 가지 주제(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경제, 사회 정의, 문화, 세계 평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간적공간적사회적윤리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무엇보다 사회현상과 관련된 개념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청소년들이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와 읽을거리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1권에서는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의 핵심 주제들을 다룬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대도시는 인간의 생활에 최적화된 공간인지,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올바른지 등 주요한 사회 이슈에 관해 생각거리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행복의 개념과 행복한 삶의 조건, 행복한 국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의 올바른 관계 맺기에 대해 다뤘다. 3장에서는 산업화와 정보화 등 사회 변동에 따른 생활공간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살펴봤다. 4장에서는 세계의 인권 문제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인권의 성장 역사를 만날 수 있다. 2권에서는 시장경제, 사회 정의, 문화, 세계 평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룬다. 직업별로 임금을 차등 분배하는 것은 정의로운지, 보편 윤리로 각각의 문화를 평가할 수 있는지, 평화를 위한 전쟁은 과연 정당한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변화는 어떠한지 등 오늘날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는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시장경제와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살펴봤으며, 2장에서는 정의의 개념을 살펴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설명한다. 3장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살펴봤다. 4장에서는 세계화로 인해 하나로 연결된 지구촌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이면을 파헤쳤으며,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해 미래 환경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이 책은 교과서의 흐름을 충실하게 따르되 시사, 역사, 사회,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각 장의 주제에 적절하게 접목시켜 자칫 복잡할 수 있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한 구체적인 활동을 강조하는 교과 구성에 맞춰 자료 조사나 논술, 정책 만들어보기 같은 ‘프로젝트 하기’ 코너를 각 꼭지마다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교실과 가정에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장별로는 문학영화뮤지컬 등의 작품을 통해 해당 주제에 관해 흥미롭게 토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공부란 “어떤 현상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한 가지 현상을 다양한 방향과 시각에서 관찰해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일상생활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설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변화된 교육 환경에서 각 사회 과목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사회현상을 탐구하고 성찰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은 교사들에게도 친절한 학습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로 새로운 교과 과정 마스터하기 쉽고 명쾌한 개념 설명, 다양한 예시로 교과 지식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보고 다방면에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풍부한 읽을거리를 담았습니다. 각 장마다 수록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합니다. 문학영화예술 등을 주제로 함께 토론하며 의사소통력을 높입니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공부란 세상을 알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유일한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세상은 항상 변한다”라는 사실이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항상 가변적이면서 역동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변화’와 ‘다양성’은 세상을 작동하게 하는 중요한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볼 때에도 변화의 가능성과 함께 다양성에 대한 인정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알고 있다고 판단한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새롭게 인식하면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사회에서는 ‘공부’를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는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일입니다. 공부는 어떤 현상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물론 기존에 완성되어 있는 지식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치는 글 중에서 세계, 그리고 나.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미래를 향하여 우리는 개인이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도 하고, 지구촌의 시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개인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구촌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자각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구촌 시민으로서 조화로운 삶을 위해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핵심 가치는 무엇이며,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하고 지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들은 여러분이 그런 생각을 하는 데 작은 실마리를 던지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생각을 해나가기 시작하면 미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손에 자신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구촌의 미래가, 그리고 다음 세대의 미래까지 달려 있습니다. ‘돈이 행복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논의에서 더 나아가 조금 다른 생각을 해봅시다.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과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는 경우에 행복감이 다를까요?한 심리학자가 관련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여러분도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에 비해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이 행복감을 더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사실 여기서 핵심은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행위입니다.뉴스에서 들리는 소식은 어떤가요? 남을 속이고 사기 친 사람, 범죄를 저지르고 돈을 훔쳐 숨어버린 사람, 보험금을 타기 위해 사람을 죽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죽은 사람, 전 재산을 기부한 사람, 역경을 견뎌내고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두 집단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의 삶을 지지하며 닮고 싶은가요? - 중에서 1964년의 어느 날, 새벽 3시를 조금 넘긴 시각. 뉴욕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의 고함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정적. 아파트 단지 안의 길가에서 피해자인 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35분 동안 세 번에 걸쳐 칼에 찔려 “살려달라”며 비명을 질렀지만 결국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살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이 38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중 누구도 범죄자에게 경고하는 고함을 지르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중략)그런데 이 사건에 대하여 심리학자는 조금 다른 설명을 합니다. 목격자 38명을 인터뷰한 결과, 방관자들은 하나같이 다른 사람이 경찰에게 연락했을 거라고 생각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를 책임감 분산 효과라고 하며, 방관자 효과라고도 합니다. 1964년 뉴욕에서 일어난 이 살인 사건에서 다수의 방관자가 나타난 원인이 무엇인지도 중요하지만,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여전히 비슷한 사건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역시 그날 새벽에 살인 사건을 목격한 38명의 방관자 같은 도시민으로 살아가고 있고요.- 중에서
내 사랑을 반대합니다
풀빛미디어 /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김정하 (옮긴이)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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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미디어
청소년 문학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김정하 (옮긴이)
선생님과 함께 읽는 이상
실천문학사 / 이상 지음, 윤지형 해설 /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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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
청소년 문학
이상 지음, 윤지형 해설
담쟁이 교실 시리즈 14권. 청소년들에게 이상 문학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문사(文士)로서 암울했던 시대를 산 그의 삶과 문학을 다채롭게 조명하였다. 자유연상, 자동기술, 내적 독백 등의 실험적 구성과 시어로 식민지 근대와 그것에 촉발된 당대인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그의 시편들과 주요 산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선생님(샘샘)과 학생(소희)이 등장하여 서로 대화하면서 이상의 삶과 문학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현장에서의 문학 교육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된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상 문학의 정수를 소개하고 있다.제1장 이상이 이상을 말하다 제2장 키워드로 읽는 이상의 시 1. '난해함'이라는 것 2. '키워드'라는 것 3. 키워드로 읽는 이상의 시 제3장 이상의 소설과 수필 1. 소설 (1) 날개 (2) 지주회시 2. 수필 (1) 권태 (2) 산촌여정 (3) 공포의 기록 (4) 세 통의 편지 제4장 이미지로 보는 이상 부록 이상 연보 참고문헌현란하고 자극적인 말과 글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주옥같은 우리 글을 소개하고자 실천문학사와 현직 교사들이 함께 기획 편찬하는 ‘담쟁이 문학교실’ 열네 번째 권 『선생님과 함께 읽는 이상』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시 100』,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소설』, 『선생님과 함께 읽는 김소월』,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용운』 등이 편찬되어 일선 교육현장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천재 시인 이상을 다시 읽는다! 천재’와 ‘광인’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의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한 시인 이상. 근대와 맞닥뜨린 식민지 조선 당대의 기념비요 자화상 역할을 하는 그의 시를 선생님과 함께 읽는다. 작품의 난해성 때문에 그동안 그의 작품에 다가가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시대를 너무 앞서 간 듯한 그의 작품들은 당시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이상 문학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문사(文士)로서 암울했던 시대를 산 그의 삶과 문학을 다채롭게 조명하였다. 자유연상, 자동기술, 내적 독백 등의 실험적 구성과 시어로 식민지 근대와 그것에 촉발된 당대인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그의 시편들과 주요 산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현장에서의 문학 교육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된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상 문학의 정수를 소개하고 있다. 이상에 대한 가장 감칠맛 나는 문학평설! 이 책은 총 4부로, 연극적.심포지엄적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으로 선생님(샘샘)과 학생(소희)이 등장하여 서로 대화하면서 이상의 삶과 문학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장 이상이 이상을 말하다’는 이상에 대한 평전으로, 이상을 직접 무대로 불러들여 이상이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하게 함으로써 그의 삶과 문학을 육성화시키고 있다. ‘2장 키워드로 읽는 이상의 시’에서는 난해한 그의 시를 키워드로 분류하여 다채롭게 살펴보았다. ‘3장 이상의 소설과 수필’은 시인 이상이 남긴 꼭 읽고 알아야 할 산문의 전문을 실어 그의 문학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게 했다. ‘4장 이미지로 보는 이상’에서는 자료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그의 「오감도」 육필 원고를 비롯, 그의 학창 시절과 청년 시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화보로 구성하였다.
꼽추네 사랑
문이당 / 이경자 지음 / 200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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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당
청소년 문학
이경자 지음
은 민주화 운동을 해온 남편이 가정에서는 아내를 지배하고 비민주적으로 군림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며, 은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이 어떠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지를 깊이 있고 진지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 밖에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 사랑을 그린 작품 과 등 총 4편이 수록되어 있다.가면 꼽추네 사랑 틈 할미소에서 생긴 일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확인」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경자는 산업화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여성 문제를 논쟁적으로 다뤄 온 대표적인 페미니즘 소설가이다. 제도와 관습, 편견에 시달리며 억압받고 상처받은 여성의 문제를 유려한 필치로 섬세하게 묘사해 왔다.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 38권 『꼽추네 사랑』에는 논쟁적인 페미니즘 소설인 「가면」과 함께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 사랑을 그린 작품 「꼽추네 사랑」,「틈」,「할미소에서 생긴 일」 4편이 수록됐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4 : 연구소
삼양미디어 /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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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
청소년 자기관리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시리즈.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다.1) 각 권 공통 수록내용 ◈ 해당 직장(산업)이야기 ◈ 우리나라 및 세계의 이름난 해당 직장을 찾아서 ◈ 해당 직장의 탄생, 성장, 변화와 미래 ◈ 우리가 만나는 해당 직장 속 직업들 ◈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 직장과 연결되어 있을까? ◈ 이 직장과 관련하여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관련 용어 및 참고 문헌 2) 각 권에 수록된 연관 직업의 리스트 ④ 연구소 <관련 직업>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연구 기관 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 녹색기술센터(GTC) 3.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4.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5. 한국천문연구원(KASI) 6.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7.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8.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9.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1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1.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12.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13.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14.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15. 한국식품연구원(KFRI) 16. 세계김치연구소(WIKIM) 17.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18. 한국기계연구원(KIMM) 19. 재료연구소(KIMS) 20.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21.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22. 한국전기연구원(KERI) 23. 한국화학연구원(KRICT) 24. 안전성평가연구소(KIT) 25.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우리나라의 사회과학 연구 기관 1. 한국개발연구원(KDI) 2. 건축도시공간연구소 3. 국토연구원 4. 과학기술정책연구원 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6. 산업연구원 7. 에너지경제연구원 8. 육아정책연구소 9. 정보통신정책연구원 10. 통일연구원 11. 한국교육개발원 12.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3. 한국교통연구원 14. 한국노동연구원 15.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6. 한국법제연구원 17.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8. 한국여성정책연구원 19. 한국조세재정연구원 20.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2.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3. 한국행정연구원 24. 한국형사정책연구원 25.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결 직업> 1. 로봇공학 관련 직업 로봇 연구원(로봇 공학자) 안드로이드 로봇 공학자 로봇 감성인지 연구원 로봇기구 개발자 로봇 동작생성 연구원 로봇 인식기술 연구원 로봇 하드웨어 설계기술자 지능형 로봇 연구원 로봇 프로그래머 로봇 디자이너 2. 천문학 관련 직업 천문학연구원 기상연구원 3. 항공우주공학 관련 직업 항공우주공학 기술자 인공위성 개발원 4. 물리학 관련 직업 물리학자 5. 수학 관련 직업 수학자 통계학자 6. 생물학 관련 직업 생명과학 연구원 생명공학 연구원 생명정보학자 유전공학자 유전자 감식 연구원 유전 상담전문가 7. 화학 관련 직업 화학연구원 무기화학연구원 화학공학자 화학공학 시험원 화학물 가공장치 조작원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공학 기술자 비누 및 화장품 화학공학 기술자 화학원료 제조 관련 조작원 화학기술자 8. 해양학 관련 직업 해양학 연구원 해양공학 기술자 해양수산 기술자 해양 바이오에너지 연구원 해양생물 유전자 연구원 해양생태 연구원 해양환경 연구원 해양조사 연구원 9. 식품공학 관련 직업 식품연구원 및 식품공학 기술자 식품영양 연구원 식품가공 검사원 전통식품 제조원 영양사 식품가공 관련 기능 종사자 10. 경제학 관련 직업 경제학 연구원(경제학자) 경제 분석가 국제경제 분석가 거시경제 연구원 북한경제 연구원 11. 인문과학 관련 직업 철학 연구원 역사학 연구원 심리학 연구원 정신문화 연구원직장을 이해하고, 들여다보자! 신중한 직업선택을 거쳐 사회에 진출하면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학생에서 직업인으로서의 변화는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 변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관계망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수반됩니다.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10대 여러분의 미래 직장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봅시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란 개인이 유일적(唯一的)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따라서 결국 직업이란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인간 총체적인 생존과 의미부여의 사회생활 방식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며,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직장 모두 엄선!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다양한 직업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의 이해를 돕는 책이 될 것입니다. 직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이해합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직업이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가치나 행위나 방법이 아니라, 집단과 개인, 조직과 개인, 사회와 개인,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개인의 결합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이 말은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직업이란 경제적 목적과 자이 실현과 같은 의미를 위한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생활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위해서 택하는 것은 직업이지만, 그 직업이 살아 움직이는 공간은 결국 직장입니다. 과거의 모든 직업과 진로 관련 책은 단지 어떤 나무가 되는 법에 대한 것만을 들여다보았지, 숲에서 한 그루의 나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청소년 진로 관련 책자 어디에서도 ‘어디에서 일한다’라는 것을 근거로 책을 출간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해당 분야, 관련 분야, 대학의 학과 및 계열에 따른 분류가 있었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는 직장을 근거로 한 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여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보다 고도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산업 가운데 취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될 업종으로는 통신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업, 사회복지사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여행 알선,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항공운송업, 영화, 방송 및 공연 산업 등이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유망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은 일의 가치와 의미에 관련된 개념이고, 직장은 일하는 환경과 관련된 개념으로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하나만으로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직업사회에 적응하는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잘 파악하여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장의 인간관계와 연관직업의 종사자들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며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타인들과의 관계 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타인들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인간관의 문제는 대인관계의 형성과 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결국 나의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 있는 10대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공간인 직장을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알고 직업을 선택하기를 희망합니다.
전봉준 재판정 참관기
서해문집 / 김흥식 엮음 /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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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역사,인물
김흥식 엮음
전봉준 신문 내용을 기록한 문서인 ‘공초’, 그리고 공초를 토대로 내려진 ‘판결문’으로 구성되었다. 전봉준의 진술 기록에는 동학농민운동 발발 당시의 국내 상황이나 농민운동의 진행 과정,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이 자세히 나타난다. 책을 펼치는 순간, 청소년들은 전봉준이 신문을 받았던 법무아문 임시 재판소에서 다섯 번의 공초를 참관하게 된다. 실존 인물들의 ‘육성 기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입체적 구성을 통해 약 120년 전 조선에서 벌어진 전봉준과 조선 관리, 그리고 일본 영사의 치열한 논쟁이 마치 한 편의 역사드라마처럼 실감나게 되살아난다. 또한 동시간대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인 청일전쟁과 갑오개혁에 얽힌 이야기, 부패한 봉건시대에 살았던 농민들의 고충, 그리고 근대의 초입에 선 ‘인간 전봉준’의 고뇌와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 낸 그의 신념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서문 재판정 입장 전 알아 두어야 할 네 가지 주의사항 발문 우리는 왜 100년도 더 지난 오늘, 전봉준 장군 재판을 참관하러 갔나? 한국근대사연표 구한말 조선에서 펼쳐진 전봉준과 농민군의 숨 가쁜 여정 [첫 번째 공초_1895년 2월 9일] : 나는 왜 농민들의 선봉장이 되었나 · 사건돋보기: 농민운동의 불씨가 된 만석보 사건과 고부농민봉기 · 마지막 전투 1년 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저항 정신 · 마지막 전투 9개월 전: 농민군을 이끌어 갈 세 지도자의 탄생 · 사건돋보기: 동학농민군, 조선 정부와 손을 잡다! 전주화약과 폐정개혁안 · 마지막 전투 당일: 공주 우금치에서 벌어진 마지막 사투 [두 번째 공초_1895년 2월 11일] : 나 전봉준, 난세를 뒤흔들다! · 사건돋보기: 농민들을 병들게 한 조선의 세금 제도 · 사건돋보기: 민중을 위로한 종교, 동학의 창시와 교조신원운동 · 사건돋보기: 일본의 조선 개입을 위한 초석, 톈진조약과 청일전쟁 [세 번째 공초_1895년 2월 19일] :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네 번째 공초_1895년 2월 19일] : 계속되는 추궁, 외면당한 진실 · 사건돋보기: 운현궁에서 날아든 한 통의 편지 [다섯 번째 공초_1895년 3월 7일] : 무너진 조선, 버려진 백성 · 사건돋보기: 일본이 강제한 혁명, 갑오개혁 · 사건돋보기: 조선을 호령한 강경파 장군, 김개남 [여섯 번째 공초_1895년 3월 10일] : 진짜 혁명은 아직 멀었건만 [판결문_1895년 3월 29일] · 마지막 전투 1개월 후: 영웅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혁명의 씨앗격변의 시대를 움직인 민중의 함성! 조선 역사의 전환점이 된 다섯 번의 재판! 개인 대 국가의 치열한 진실공방 속에서 실감나게 되살아나는 역사 1894년 3월, 조선 정부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자 모인 사람들이 있었다. 전라도 무장을 가득 메운 그들의 함성은 이윽고 조선 팔도를 통째로 뒤흔들었다. 동학농민운동의 시작이었다. 농민들의 선두에는 용맹한 녹두 장군, 전봉준이 있었다. 그러나 들불처럼 번져나가던 농민운동정신은 조선과 일본 연합군의 총탄에 처참히 부서지고, 전봉준은 즉각 체포되어 신설 재판기관인 법무아문 재판정에서 1895년 2월 9일부터 1895년 3월 10일까지 총 다섯 번의 공초를 받는다. 이 책은 전봉준 신문 내용을 기록한 문서인 ‘공초’, 그리고 공초를 토대로 내려진 ‘판결문’으로 구성되었다. 전봉준의 진술 기록에는 동학농민운동 발발 당시의 국내 상황이나 농민운동의 진행 과정,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이 자세히 나타난다. 책을 펼치는 순간, 청소년들은 전봉준이 신문을 받았던 법무아문 임시 재판소에서 다섯 번의 공초를 참관하게 된다. 실존 인물들의 ‘육성 기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입체적 구성을 통해 약 120년 전 조선에서 벌어진 전봉준과 조선 관리, 그리고 일본 영사의 치열한 논쟁이 마치 한 편의 역사드라마처럼 실감나게 되살아난다. 또한 동시간대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인 청일전쟁과 갑오개혁에 얽힌 이야기, 부패한 봉건시대에 살았던 농민들의 고충, 그리고 근대의 초입에 선 ‘인간 전봉준’의 고뇌와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 낸 그의 신념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동아시아 역사의 전환점이 된 개인 ‘전봉준’ 대 국가 ‘조선’의 대결 관리의 탐학과 일본을 비롯한 외세의 횡포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스스로 구하려 했던 전봉준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헤아리지 않고 반란을 일으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죄를 징벌하려는 조선 정부의 대결은 그야말로 개인 대 국가의 싸움이었다. 우리는 쉼 없이 오고가는 그들의 논쟁을 참관하면서 개인과 국가가 봉건제도의 붕괴와 근대의 시작을 각자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코자 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그 무렵 조선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일본과 중국의 움직임을 통해 동학농민운동이 동아시아 역사 전반에 영향을 미친 커다란 전환점이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생생하게 재현된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전봉준의 진면목 전봉준의 신문이 임시 재판소에서 이뤄졌다고는 하나, 오늘날의 재판 신문과 다르게 형법에 의거한 구체적 재판 절차 없이 진행됐으며, 전봉준을 대하는 신문관의 태도도 매우 비인간적이었다. 전봉준은 신문을 받는 내내 모진 고문과 신문관의 근거 없는 억측을 견뎌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전봉준은 초심을 잃지 않고 백성들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의 고충을 알리고, 나라 곳곳에서 벌어졌던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또한 동학교도의 지도자 전봉준이 아니라, 인간 전봉준이 봉건제도와 근대화의 경계에서 변화의 물결에 정면으로 맞설 때 느꼈던 혼란스러움과 고뇌까지 엿볼 수 있다. 구한말 조선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과 재판정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숨은 이야기! 이 책에서는 동학농민운동 전후에 걸친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다루며 교과연계지식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대동법의 시행, 동학의 탄생과 교조신원운동, 고부농민봉기, 청·일 톈진조약, 갑오개혁, 그리고 청일전쟁까지 격동의 구한말을 한눈에 훑는다. 전봉준과 농민운동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를 전달하는 것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탐관오리의 매질에 아버지를 잃은 전봉준의 눈물, 제1차 농민운동을 이끈 전봉준과 장군들의 결의가 담긴 선언문, 그리고 전봉준과 비밀리에 내통했다고 의심을 받았던 흥선대원군이 동학농민군을 향해 날린 마지막 경고장까지, 공초문에 자세히 기록되지 못한 그 무렵의 비화들을 ‘마지막 전투 00 전’·‘사건돋보기’ 코너를 통해 다룬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용어 설명과 사진 자료 수록 전봉준 외에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주요 인물들의 모습, 일본 신문에 실린 동학농민군의 인상착의와 동학지도자들이 사용했던 도장을 그린 삽화, 조선에서 치러진 청일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평양 민가의 모습이 담긴 사진 자료를 수록하여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적 인물이나 당시 사용했던 용어, 어려운 단어 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달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그 외에도 전봉준이 가진 땅은 몇 평이었고 그 땅에서 수확할 수 있는 쌀은 어느 정도였는지, 전봉준을 신문하던 일본 영사가 말한 ‘전라도 사람들은 계속 변한다’라는 표현의 유래는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주석을 함께 삽입하여 사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케 했다.
행복한 인성독서 : 중등
정인출판사 / 임영규 외 지음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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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임영규 외 지음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인성교육이다. 이 인성교육을 연중 지속가능하고 구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인성독서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으로 정직, 책임, 예(禮), 효(孝), 존중, 배려, 소 통, 협동 등 8대 덕목을 선정하고, 인성덕목에 따른 대상도서를 세 권씩 선정하여 인성교육을 독서로 풀어보고자 기획하였다. 이 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성덕목에 따른 인성교육용 도서를 안내하고 있다. 각 덕목에 3권씩 안내되어 있는데 순서대로 1학년, 2학년, 3학년을 염두에 두고 선정했으나 학생들 수준이나 상황에 따라 학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토론 발문도 수준에 따라 조정하여 교사가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하였다.Chapter 1 정직이 최선의 방법이다 정직에 대해 생각해보기 ‘광문자전’ 들여다보기 ‘광문자전’ 관련 활동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들여다보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관련 활동 ‘당신은 정직한가’ 들여다보기 ‘당신은 정직한가’ 관련 활동 Chapter 2 책임, 자신의 역할과 의무를 다함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기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들여다보기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관련 활동 ‘투루먼 스쿨 악플 사건’ 들여다보기 ‘투루먼 스쿨 악플 사건’ 관련 활동 ‘토론 콘서트 (환경)’ 들여다보기 ‘토론 콘서트 (환경)’ 관련 활동 Chapter 3 예절, 마음과 행동이 함께하는 삶의 기술 예절에 대해 생각해보기 ‘기쿠치 선생님의 말 샤워의 기적’ 들여다보기 ‘기쿠치 선생님의 말 샤워의 기적’ 관련 활동 ‘내 블로그에서 나가’ 들여다보기 ‘내 블로그에서 나가’ 관련 활동 ‘소중한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들여다보기 ‘소중한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관련 활동 Chapter 4 효, 인성 교육의 바탕 효에 대해 생각해보기 ‘심청전’ 들여다보기 ‘심청전’ 관련 활동 ‘나의 얼토당토않은 엄마’ 들여다보기 ‘나의 얼토당토않은 엄마’ 관련 활동 ‘난중일기’ 들여다보기 ‘난중일기’ 관련 활동 Chapter 5 존중, 조화로운 삶의 출발점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기 ‘모두 깜언’ 들여다보기 ‘모두 깜언’ 관련 활동 ‘동물들의 행복할 권리’ 들여다보기 ‘동물들의 행복할 권리’ 관련 활동 ‘자유론’ 들여다보기 ‘자유론’ 관련 활동 Chapter 6 배려, 남의 신발을 신어 보아요 배려에 대해 생각해보기 ‘우동 한 그릇’ 들여다보기 ‘우동 한 그릇’ 관련 활동 ‘완득이’ 들여다보기 ‘완득이’ 관련 활동 ‘배려’ 들여다보기 ‘배려’ 관련 활동 Chapter 7 소통, 진솔하게 너와 나 만나기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기 ‘불량가족 레시피’ 들여다보기 ‘불량가족 레시피’ 관련 활동 ‘트루먼 스쿨 악플사건’ 들여다보기 ‘트루먼 스쿨 악풀사건’ 관련 활동 ‘그냥, 들어 봐’ 들여다보기 ‘그냥, 들어 봐’ 관련 활동 Chapter 8 협동, 함께 하는 즐거움 협동에 대해 생각해보기 ‘15소년 표류기’ 들여다보기 ‘15소년 표류기’ 관련 활동 ‘혼자라서 지는 거야’ 들여다보기 ‘혼자라서 지는 거야’ 관련 활동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들여다보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관련 활동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준비, 인성독서 인성의 8대 핵심가치·덕목 인성교육의 목표가 되는 것으로 정직, 책임, 예(禮), 효(孝),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핵심적인 가치 또는 덕목을 말합니다. 인성교육과 독서 사람의 고유한 성품인 인성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그 인성을 교육하면서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거나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완벽하지 않은 교사나 부모가 인성을 교육한다는 것에도 분명 한계가 존재합니다. 수많은 선인들의 말씀과 통계자료에서 말하고 있듯이 인간으로서 올바른 성품을 지니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그에 걸맞은 삶의 모습을 보고 들어야 합니다. 인성교육이 자연스레 삶 속에서 이해되고 행해진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성교육이 자꾸만 강조되고 있는 현실은 우리네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학생들이 주변의 본을 보며 좋은 인성을 만들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학생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일 것입니다. 간접경험인 독서를 통해 수많은 이들의 시행착오와 경험, 생각을 살펴보며 용기 있는 도덕적 선택을 하고자 하는 믿음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책과 그 책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삶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경험을 담아 이 책에 인성교육 방법을 안내하였습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의 8대 인성덕목에 맞추어 학교급별로 각 덕목에 가장 근접한 좋은 책들을 소개하였고,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토론 발문을 자세히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관련 활동도 안내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서로 소통하며 나와 주변, 인류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으로 이끌 수 있는 조그마한 밀알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알렙 / 정준영 외 지음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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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
청소년 철학,종교
정준영 외 지음
청소년들이 처음 철학에 눈뜰 때 가질법한 질문들을 문학 고전들이 던진 주제 의식에 담아서 철학적으로 사색해본다. 2500년 전부터 철학의 주제였던 ‘인생,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소외와 정의와 아름다움, 그리고 ‘참된 나’와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성찰까지, 모두 여섯 가지 철학의 주제를 모았다. 이 책은 프레시안, KT&G상상마당,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의 강연과 원고를 모아 출간되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카프카의 <변신>, 조세희의 <난쏘공>까지 주옥같은 문학 고전들을 통해 나의 자아와 사회와 세계에 관한 질문과 사색들을 철학적 해석에 녹여보았다. 비판적인 생각의 활동인 철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숙한 문학작품을 선택하였다.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주요한 개념과 주제인 인생의 의미, 현대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인 소외, 사회 정의, 자본주의 양극화의 사회적 문제, 아름다움,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실마리를 삼았다.서문 나의 길을 찾아가는 열여덟 청춘에게 첫 날 인생의 의미, 어떻게 볼 것인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소크라테스로 둘째 날 현대인은 왜 소외되는가? 카프카의 <변신>에 그려진 소외를 딛고 너의 아픔 보듬기 셋째 날 하버드 대학 강의실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 허균의 <홍길동전>으로 읽는 사회 정의 넷째 날 청소년이 아름다움에 눈뜰 때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로 읽는 아름다움의 철학 다섯째 날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자본주의적 삶의 방식 여섯째 날 나는 나를 찢는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으로 읽는 참된 ‘나’프레시안.한국철학사상연구회.KT&G상상마당과 함께하는 「18세를 위한 철학 캠프」 책으로 출간!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철학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 우리가 두 발 딛고 서 있는 삶의 현장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12살 아들이 이 책을 읽으려면 그래도 몇 년은 기다려야겠기에, 그것이 아쉬울 뿐이다. --장동석(《학교도서관저널》 기획위원, 북칼럼니스트) 이 책은 학생들에게 소설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철학적 문제의식을 길러주고 또한 개념적 언어로 문제를 명료하게 인식하게 하는 훌륭한 교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신원용(한가람고등학교 교사) 사색하고 놀이하고 소통하며 나만의 철학을 만나는 시간 나의 길을 찾고 싶은 열여덟에게 보내는 철학 메시지 ∞ 왜 어느 시인은, “왜 사냐건 웃지요.”라고 했을까? ∞ 카프카를 읽으면 왕따를 극복해야 하는 이유를 알까? ∞ 하버드 대학 강의실에는 정의가 있을까? ∞ 미용성형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 자본주의가 이런데,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 나를 찾기 위해 나를 찢는 투쟁에 나서자고!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청소년이 철학에 눈뜰 때 가질법한 질문들을 문학 고전들이 던진 주제 의식에 담아서 철학적으로 사색해보는 시도이다. 이 책은 프레시안, KT&G상상마당,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의 강연과 원고를 모아 출간되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카프카의 <변신>, 조세희의 <난쏘공>까지 주옥같은 문학 고전들을 통해 나의 자아와 사회와 세계에 관한 질문과 사색들을 철학적 해석에 녹여보았다. 열여덟 살, 내 인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사회와 세계의 참모습을 알고, 무엇보다 나의 자아가 버겁고 힘든 시절이 열여덟 살 무렵이다. 이때, 누구나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갖게 되고, 이 질문이 바로 철학함의 시작이다. 그런데, 이때 철학함은 철학을 배운다는 의미와 다르다. 칸트가 말했듯이 ‘철학’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대신, ‘철학함’은 배울 수 있다고 하였다. ‘철학함’은 철학적 학설을 답습하며 배운 그대로 암기하는 학습이 아니다. 칸트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여 용감하게 생각하는 활동을 ‘철학함’이라고 본 것이다.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바로 그러한 취지와 콘셉트에 맞게 프로그램을 짰다. 철학의 사다리에 올라간 후 그 사다리를 버리고 스스로 고민하자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주옥같은 문학 고전을 철학 멘토들과 함께 읽으면서, 철학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후에는 그 사다리를 걷어차고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질문 던지기 ⇒ 함께 읽기 ⇒ 생각하기 ⇒ 철학의 사다리에 올라가기 ⇒ 사다리 걷어차고 스스로 고민하기”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누구나 고민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개념의 옷을 입은 언어로 말하기는 힘들다. 그럴 때에 철학의 사다리가 필요한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이에 더해, 사다리에 올라선 이후에는 사다리를 걷어차고 스스로 생각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즉, 언어를 버리라는 뜻이다. 2500년 전부터 철학의 주제였던 ‘인생,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소외와 정의와 아름다움, 그리고 ‘참된 나’와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성찰까지, 모두 여섯 가지 철학의 주제를 모았다. 비판적인 생각의 활동인 철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숙한 문학작품을 선택하였다. 기획자들은 삶과 세상 이야기의 소재로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허균의 <홍길동전>과, 서양의 이야기와 정신의 원천으로서 트로이 전쟁을 읊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현대 사회의 비극을 그린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실존주의 작가로 유명한 카프카의 ?변신?,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탐구한 일본 전후의 대표적인 작가인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와, ‘나를 찾기 위해 나를 찢는’ 성장소설인 헤세의 <데미안>을 골랐다. 이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주요한 개념과 주제인 인생의 의미, 현대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인 소외, 사회 정의, 자본주의 양극화의 사회적 문제, 아름다움,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실마리를 삼았다. 철학 멘토를 맡은 강연자(필자)들은 여섯 번에 걸쳐 우리 시대 문학 고전들과 우리 시대의 문제를 엮은 철학 강연을 펼쳤다. 열여덟 살의 젊은 친구들의 뜨거운 열정이 냉철한 지성을 겸비하는 시간이자, 삶의 길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다. 이처럼, 철학으로 서로 대화하고 놀이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안, 공부에 갇히고 학업에 짓눌려 신음하며 자기 내면의 감옥에서 괴로워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과 사회와 세계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자기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통해 삶의 변형과 세계의 변화에 대한 비전을 보았다. 철학의 근본적인 목적은 치유이다. 철학 멘토와 함께 철학함의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철학의 근본적인 목적은 치유이다. 이 책과 「캠프」 프로그램이 목적과 취지로 삼는 것 또한, 치유이다. 물론, 휴(休)캠프나 힐링캠프도 같은 목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삶의 문제, 고민들을 에둘러 가지 않는다. 대신 철학 멘토들은 직접적으로 ‘삶의 길’을 묻고, ‘사회’와 ‘자아’의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쳐 고민해 보라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어린 청춘들은 버겁고 힘들지만, 그렇다고 하여 삶의 선택에서 비껴 가는 것은 아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열여덟의 가슴에 크고 작은 멍울을 남기게 될 큰 돌팔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겨울에 열렸던 철학 캠프를 통해서도 참가 학생들은 사유와 놀이, 치유와 소통을 함께 겪으면서, 이러한 치유 과정을 겪게 되었다. 철학 멘토들은 학생 하나하나와 관계를 맺어, 이들의 고민들과 사유들을 이끌어냈고, 짧은 시간이나마 스스로 ‘나는 철학자다’라는 의식을 갖게 되었다. 주제는 어떠한 것이든 관계없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시작하게 된다면, 철학의 사다리에 올라가 ‘사다리 걷어차기’도 가능하다. 이러한 캠프 및 멘토 프로그램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시도하는 열여덟 청춘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아킬레우스에게는 두 가지 운명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식으로 좀 속되게 표현하자면 ‘굵고 짧게 사는 길’과 ‘가늘고 길게 사는 길’이 놓여 있습니다. 아킬레우스에게 두 선택지밖에 없다는 것은 운명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두 길 중 굵고 짧게 사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아킬레우스의 의지입니다. 호메로스 영웅들에게 ‘운명’이란 개념이 아주 엄밀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믿고 있던 운명론은 인생의 모든 일이 선행하는 원인에 의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결정론적 시각은 결코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의 ‘몫’은 인간의 한계 때문에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인간이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을 영웅들은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뼈아팠던 충고가 있나요? 항상 귓가에서 울리는 나에 대한 비판. 마음에 담아둔 일갈이 있나요?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에서 말한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처럼 나의 운명의 지침을 바꿔놓은 그런 말을 가지고 있습니까?제게는 지금도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친구의 비판이 있습니다. “넌 강자에게도 강하지만, 약자에게도 강해.”고등학생 시절 친구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제게 이 말을 남긴 친구는 이렇게 말했는지조차 까맣게 잊었겠지만, 저는 그 말을 기억하며 그 말을 들은 지 년이 다 돼가는 오늘도 저를 반성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철학 공부를 통해 지금 학생 시절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태도’가 소외를 벗어나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건네며 그 친구의 비판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축구부 이야기 3
평사리 / 조두행, 조성원 (지은이)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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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청소년 문학
조두행, 조성원 (지은이)
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을 수 있다.7― 절대 강자는 없다골을 먹지 말아야주말 리그의 시작8― 아쉬웠던 소년 체전출사표개구리 뜀뛰기 전술9― 여름 강릉주말 리그금강대기 우승10― 새로운 출발을 위해두 번째 국제 대회주말 리그 우승다시 불러 본다월드컵 그라운드에서결정적인 한 골을 터트리고 싶었던한 중학교 축구부원의축구 공부, 세상 공부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자.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작전이 떨어졌다.자율 축구!선수가 스스로 전술을 짜고 수행하는 능력이 있다면, 축구머리가 있다고 한다.나 혼자 판단해서 뛰는데, 동료들이 달리 움직이면 망가진다.으악~. 자율 축구는 선수 모두가 축구머리를 써야 한다.
이야기는 힘이 세다
보물창고 / 강숙인 (지은이), 김시습 (원작)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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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강숙인 (지은이), 김시습 (원작)
한국 전기체 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인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작품마다 하나같이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이야기들은 독특한 상상력을 한껏 펼치면서도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성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다. 작가 강숙인은 『금오신화』를 다시 쓰는 과정에서 원작자인 김시습을 불러내어 또 다른 이야기를 겹치고 또 새로이 펼쳐 보인다. 액자 속의 그림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선명한 그림이 보이는 캔버스 바탕에 또 다른 그림이 숨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너머에 또 이야기가 있다. 조선 초기의 천재 문인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의 삶은 세조의 즉위와 단종의 죽음으로 마무리된 계유사화(癸酉士禍)와 단단히 얽혀 있다. 때를 만나지 못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원통히 세상을 떠난 어린 왕의 애틋한 이야기는 『이야기는 힘이 세다』를 통해 우리 앞에 다시 소환되고, 계유사화로부터 시작된 시대와의 불화와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평생 안고 살았던 김시습은 비로소 이야기 속에 자신의 삶을 담담히 내려놓는다.선행의 결심 만복사저포기 –양생, 만복사에서 저포놀이를 하다. 첫 수업 이생규장전 –이생, 담 안을 엿보다. 두 번째 수업 취유부벽정기 –홍생, 흥에 취해 부벽정에서 노닐다. 세 번째 수업 남염부주지 –박생, 염라대왕과 독대하다. 네 번째 수업 용궁부연록 –한생, 용궁잔치에 초대되다. 마지막 수업 작가의 말 매월당 김시습 연보▶이야기 속 이야기, 이야기 너머 이야기 이야기엔 과연 어떤 힘이 있을까?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뜨게 하며, 슬프게도 하고, 또 분노하게도 한다. 이처럼 진정한 이야기에는 분명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한국 전기체 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인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작품마다 하나같이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이야기들은 독특한 상상력을 한껏 펼치면서도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성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다. 작가 강숙인은 『금오신화』를 다시 쓰는 과정에서 원작자인 김시습을 불러내어 또 다른 이야기를 겹치고 또 새로이 펼쳐 보인다. 액자 속의 그림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선명한 그림이 보이는 캔버스 바탕에 또 다른 그림이 숨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너머에 또 이야기가 있다. “어찌 보면 사람들의 일생이란 저마다의 이야기책을 써 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거다. 그 이야기가 의미가 있는지, 의미도 없이 타인들에게 분노만 일으키는지, 아니면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한 이야기인지는 각자 어떻게 살아 나가느냐에 달린 것이겠지.” -본문 중에서 조선 초기의 천재 문인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의 삶은 세조의 즉위와 단종의 죽음으로 마무리된 계유사화(癸酉士禍)와 단단히 얽혀 있다. 때를 만나지 못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원통히 세상을 떠난 어린 왕의 애틋한 이야기는 『이야기는 힘이 세다』를 통해 우리 앞에 다시 소환되고, 계유사화로부터 시작된 시대와의 불화와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평생 안고 살았던 김시습은 비로소 이야기 속에 자신의 삶을 담담히 내려놓는다. ▶열일곱에 스러져 버린 어린 왕의 삶, 김시습의 『금오신화』의 바탕에 숨겨진 슬픈 이야기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사건들 중 여러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재구성되거나 재해석되는 사건을 뽑으라면 단연 계유사화일 것이다. 계유사화는 조선 초기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사건인데, 그 극적인 요소 때문에 종종 드라마나 영화로 재창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곤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체 소설인 『금오신화』를 펴낸 김시습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벼슬길을 단념하고 승려가 되었다. 5세 때부터 신동으로 이름을 날려 ‘김오세’라는 별명을 받을 만큼 장래가 촉망되던 그는 승려가 되어 한반도 이곳저곳을 방랑한 뒤 5편의 이야기를 써 냈는데, 그것이 바로 『금오신화』이다. 김시습은 왜 이야기책을 지었을까? 『이야기는 힘이 세다』는 김시습이 어린 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의 부당함과 단종의 억울함을 자신이 창작한 『금오신화』에 녹여내어 제자인 ‘선행’에게 가르침을 주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계유사화로부터 시작된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치유하고, 잘못 알려진 사건들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힘을 굳게 믿었기에, 김시습은 『금오신화』를 썼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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