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다꾸의 날
씨드북 / 문이소 (지은이) / 2023.07.13
13,000원 ⟶
11,700원
(10% off)
씨드북
청소년 문학
문이소 (지은이)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네 번째 책으로 문이소의 『다꾸의 날』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가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다정한 세계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물먹은 솜을 뽀송하게 볕에 말리듯, 『다꾸의 날』은 ‘자기혐오’와 ‘우울’이라는 축축한 주제를 뭍으로 건져올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그런데 ‘킬러’와 맞닥뜨린 유민은 깜짝 놀란다. 킬러는 유민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를 가졌고, 다른 ‘나’들에겐 보이지 않는 킬러의 무기가 유민에게만 보인다. 킬러와 유민은 어떤 관계인 걸까? 그보다, 킬러는 왜 자기 자신을 없애고 다니는 걸까?우울한 생일 검은 공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옆에 나 여섯 번째 나 무심(無心) 망원시장 사실상 전투 병기 어둠, 안개 그리고 나 무심의 끝 한강대전 이런 종류의 안녕 다꾸의 날 작가의 말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나를 인정하고 수많은 ‘나’와 화해한 날, 그날의 기록 ‘다꾸’가 유일한 취미인 ‘나’와 평행 우주의 ‘킬러 나’가 펼치는 추격전 ‘나’의 모습이 밉고 싫은 독자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 소녀, 내일이 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네 번째 책으로 문이소의 『다꾸의 날』이 출간되었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가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상상력과 유머가 깃든, 다정한 세계를 한 번 더 선보인다. 물먹은 솜을 뽀송하게 볕에 말리듯, 『다꾸의 날』은 ‘자기혐오’와 ‘우울’이라는 축축한 주제를 뭍으로 건져올려 청소년 독자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온 우주가 짜고 나를 따돌리는 것처럼 되는 일 하나 없는 생일, 유민은 혼자서라도 자신의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다.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에 쓸 문구용품을 사서 나오는 길, 갑자기 광화문 하늘에 거대한 검은 공이 나타나더니 시공이 멈춰 버린다. 다급히 돌아간 집엔 익숙한 사람들이 와 있다. 바로 다중 우주에 흩어져 있던 다른 ‘신유민’들!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제각각인 ‘나’들과 반가움을 나누기도 잠시, ‘신유민’들은 전 우주를 돌며 ‘나’를 없애고 다니는 킬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그 킬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신유민이다! 그런데 ‘킬러’와 맞닥뜨린 유민은 깜짝 놀란다. 킬러는 유민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를 가졌고, 다른 ‘나’들에겐 보이지 않는 킬러의 무기가 유민에게만 보인다. 킬러와 유민은 어떤 관계인 걸까? 그보다, 킬러는 왜 자기 자신을 없애고 다니는 걸까? 밉고 싫은 나를 끌어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란다 지우고 싶은 내 모습을 쓰레기처럼 버릴 수 있다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킬러 신유민’은 공간 원자를 인위적으로 결합시켜 만든 다층 공간 ‘아공간 무심(無心)’에 ‘신유민’들을 가둔다. 그 안에 갇힌 ‘나’들은 모두 예전에 유민이 미워하고 싫어했던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즉, 무심은 지우고 싶은 나의 모습을 버린 쓰레기통과 같은 공간이다. 유민은 무심 안에서 여러 ‘나’를 만난다. 특징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패배감과 무력감에 빠져 있다는 것. 유민은 그 ‘나’들을 들여다보고,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의 다꾸 실력을 발휘해 예쁘게 꾸며 준다. 그렇게 ‘다꾸’를 통해 슬펐던 시간들과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는다. 그리고 결국엔 무심이라는 공간을 찢어 버리고 그 안에 갇혔던 모든 ‘나’를 탈출시킨다. 그럼으로써 유민은 지우고 싶고, 외면하고 싶었던 자신의 모습들과 화해한다. 하지만 아직 무심의 주인인 ‘킬러 신유민’이 남아 있다. ‘킬러’는 모든 ‘나’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 하는 자기혐오자다. 그리고 동시에 유민에게서 가장 외면당한 존재이기도 하다. 킬러의 마음, 그러니까 유민이 가장 외면하고 싶던 자신의 모습은 바로 ‘죽이고 싶을 만큼 자신을 혐오하는 내 모습’이다. 유민은 마지막으로 그런 ‘나’까지도 끌어안는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 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비로소 한 뼘 자라난다. 우울한 내 마음에 필요한 건 외면보다 인정 유민은 무심(無心) 안에서 ‘나’들과 함께 떠다니는 종이들을 발견한다. 종이들은 찢기고, 구겨지고, 욕이 가득 적히고, 선이 박박 그어져 지저분하다. 알고 보니 그 종이들은 유민이 예전에 썼던 일기들이고, 킬러의 무심은 다름 아닌 유민의 예전 일기장이다. 유민은 그 일기장에 ‘나’의 어두운 면을 묻어 버리고 그 사실을 잊은 채 밝은 면만을 드러내며 지내 왔다. 하지만 ‘우울한 생일’, 안 좋은 상황들에 휘둘려 애써 무시했던 어두운 마음들이 튀어나온다. 거기다 킬러의 등장으로 무심 속 수많은 못난 ‘나’의 모습들과 마주한다. 외면함으로써 전부 극복했다고 생각했던 콤플렉스가 한꺼번에 유민의 마음속에 들이닥친다. 친구, 공부, 진로, 외모, 가정 환경…… 세상엔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많다. 무심 안에 갇힌 ‘나’들이 가진 상처와 콤플렉스는 청소년 시기라면 누구나가 겪는 것들이다. 유민은 그 고민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로, 상처와 콤플렉스를 가진 자신을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 버림으로써 상황을 회피했다. 하지만 유민의 ‘우울한 생일’처럼, 주위엔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드는 외부 요인이 있기 마련이다. 무심에서 모든 ‘나’를 탈출시킨 유민이지만, 완벽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고, 실수할까 봐 마음 졸이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가 달라졌다. 이제 자신의 ‘못난’ 마음도 인정하고 웃어넘긴다. 밉고 싫은 내 모습이라도 마주하고 인정함으로써 진정한 ‘나’로 서게 된 것이다. 유민의 ‘내적 성장 여정’에 함께하고 공감하면서 내 마음도 한번 찬찬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_세종대로 사거리 빼곡한 건물 위로 떨어질 듯 말 듯 떠 있는 거대한 검은 공! 누군가 비명을 질렀던 것도 같다. 하지만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가던 사람들 모두 마네킹처럼 굳은 듯 서 있었다. _“‘나’를 죽이는 ‘킬러 신유민’이 오고 있거든. 킬러는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나’를 찾아 없애고 있어. 너에게도 곧 찾아올 거다.” _“우린 킬러의 아공간이 보이지도 않아. 네가 말해 주기 전까지는 칼 형태인지도 몰랐어. 하지만 넌 분명하게 볼 수 있지, 그 형태며 기능까지 전부 다. 그것만으로도 네가 나설 이유는 충분해.”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고전 40
팬덤북스 / 신성권 (지은이) / 2023.08.31
16,900원 ⟶
15,210원
(10% off)
팬덤북스
청소년 인문,사회
신성권 (지은이)
적정한 넓이에 적정한 수준의 깊이를 지닌 세계 고전 안내서로, 고전에 대한 난해한 이론을 10대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풀어냈다. 더 나아가 인문교양 지식연구가인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 깊이를 더했다. 그런 관점에서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편적인 상식을 습득하는 차원을 넘어서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다양한 시선에서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1장 고대부터 전해오는 지혜의 동양 고전 01. 《논어》 동아시아의 영원한 고전 _ 공자의 제자들 02. 《맹자》 대담한 필치로 왕도정치를 논한 책 _ 맹자 03. 《순자》 선은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_ 순자 04. 《도덕경》 천하는 무위로써 다스려진다 _ 노자 05. 《장자》 절대자유의 경지를 추구하다 _ 장자 06. 《법구경》 부처의 육성이 담긴 진리의 시구 _ 원시불교 편찬자들 2장 고단한 삶과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고전 0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초인에 이르는 길 _ 프리드리히 니체 08. 《존재와 시간》 죽음을 직시하고 본래적 존재가 되어라 _ 마르틴 하이데거 09. 《꿈의 해석》 무의식의 방을 여는 열쇠 _ 지그문트 프로이트 10. 《심리학과 종교》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종교를 분석한 책 _ 칼 구스타프 융 3장 역사와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고전 11. 《역사》 역사의 의미를 바꾼 역사서 _ 헤로도토스 12. 《사기》 동양 역사서의 근간 _ 사마천 13. 《국부론》 인간의 이기심에서 경제원리를 찾다 _ 애덤 스미스 14. 《자본론》 자본주의의 모순을 고발하다 _ 칼 마르크스 15.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독실한 신앙심이 낳은 자본주의 정신 _ 막스 베버 4장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사고사의 고전 16. 《방법서설》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론 _ 르네 데카르트 17. 《순수이성비판》 사고사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_ 임마누엘 칸트 18. 《역사철학강의》 역사란 절대정신의 자기실현 과정이다 _ 게오르크 헤겔 19. 《일반 언어학 강의》 인간은 언어에 갇힌 존재다 _ 페르디낭 드 소쉬르 20. 《철학적 탐구》 언어의 의미란 그 사용이다 _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21. 《종의 기원》 생물은 자연선택으로 진화한다 _ 찰스 다윈 22.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발전한다 _ 토마스 쿤 5장 정치사상의 근본을 배우는 고전 23. 《국가론》 철인 왕이 통치하는 국가 _ 플라톤 24. 《정치학》 정치, 중간계급에 열쇠가 있다 _ 아리스토텔레스 25. 《군주론》 도덕과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 _ 니콜로 마키아벨리 26. 《한비자》 동양의 마키아벨리가 쓴 법가사상의 경전 _ 한비자 27. 《리바이어던》 군주의 권력은 민중들의 신약으로 탄생했다 _ 토마스 홉스 28. 《정부론》 현대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책 _ 존 로크 29. 《사회계약론》 프랑스 혁명에 영향을 끼친 책 _ 장 자크 루소 30. 《자유론》 모든 인간은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_ 존 스튜어트 밀 31. 《정의론》 자유와 평등을 종합해낸 책 _ 존 롤즈 6장 우리나라를 이해하기 위한 고전 32. 《대승기신론소》 대승불교철학의 가장 우수한 해설서 _ 원효 33. 《삼국유사》 한민족 문화콘텐츠의 보고 _ 일연 34. 《근사록》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선한 본성을 회복한다 _ 주희 35. 《성학십도》 성군의 길을 제시한 10개의 그림과 해설 _ 이황 36. 《성학집요》 조선의 제왕을 위한 성리학 교과서 _ 이이 37. 《목민심서》 백성을 부양하는 마음을 담은 책 _ 정약용 38. 《기학》 동양의 정신, 서양의 지식을 만나다 _ 최한기 39. 《동경대전》 사람이 곧 하늘이다 _ 최제우 40. 《조선상고사》 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이다 _ 신채호 참고문헌난해하고 어렵기만 했던 세계 고전의 핵심이 한눈에 들오온다! 수능 세대를 위한 필수 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고전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고리타분해보이긴 하지만, 그 대답은 고전의 사전적 정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고전의 사전적 정의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다. 다시 말해, 한 시대를 잠시 풍미하고 사라지는 작품이 아니라,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널리 읽힐 만큼 큰 가치를 지닌 작품을 뜻하는 것이다. 고전에는 저마다 그렇게 불릴 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대부분은, 이미 기나긴 역사 속에서 누군가가 철저하게 고찰하고 분석을 시도했던 주제들이다. 아주 먼 과거로 돌아가도, 국가와 문화가 달라도 결국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고전의 현대성은 그 고전을 지은 철학자의 출생연도와는 별로 관련이 없다. 진정으로 위대한 작품은 특수성 속에서도 보편성이 나타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이미 모든 시대를 관통해서 존재해왔던 것들이다. 그래서 이미 그런 주제를 다루고 분석한 동서양의 고전들을 참고해보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고전이 너무나 어렵다는 데 있다. 그 양이 방대한 것은 둘째치고, 고전은 특수한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설명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고전 특유의 전문용어와 추상적 문체는 그 이해를 더욱 어렵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어졌다. 세상에는 다양한 고전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의 핵심을 단기간에 독파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고전 안내서가 꼭 필요하다. 이 책을 집필하기에 앞서, 서점에 나와 있는 다양한 고전 안내서를 살펴보았지만, 대부분 지나치게 ‘넓고 얕게’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적정한 넓이에 적정한 수준의 깊이를 지닌 고전 안내서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우리가 고전을 공부하는 궁극적 이유는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를 다양한 시선에서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것에 있다. 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해한 이론을 쉽고 간결하게 요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고전을 너무 얕게 다루면 궁극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 그저 단편적인 상식을 습득하는 차원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이에 필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선정한 세계 고전 리스트를 참고해, 고전 40개를 엄선해내는 한편, 이를 적절한 깊이로 풀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의 제목에 ‘10대’라는 단어를 넣은 것은 수능 세대인 10대들을 위해 지은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인문고전에 입문하는 성인들에게도 적합한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10대 청소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쓴 책이니 부담 없이 고전에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고전의 세세한 모든 지식을 얻어낼 순 없겠지만, 적어도 사유능력의 향상에 있어서는 고전을 실제로 읽은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을 선정할 때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고전 •인류사적으로 중요한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한 고전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상식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접해야 할 고전 한눈에 보이는 세계 고전 40 이 책은 세계 고전 40편에 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서, 인문사회 지식연구자인 저자가 독자들의 효용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고전에 대한 서술에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부언하여 설명하도록 노력했다. 그만큼 고전에 따라 그 특성에 차이가 있고, 우리가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부분도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담겨 있는 내용 그 자체만으로도, 분명한 깨달음과 통찰력을 제공해주는 고전도 있지만, 그 고전이 쓰인 시대적 배경, 저자의 철학과 삶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고전도 있다. 이에 저자는 40편의 고전을 서양, 동양,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고전을 한데 무작위로 모은 것이 아니라, 여섯 가지 주제별로 분류하였으며 각 고전의 특성에 맞게 소제목을 짓고 그 내용의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여섯 가지 주제는 지혜, 인간의 삶과 마음, 역사와 경제의 원리, 사고의 깊이, 정치사상, 우리나라 등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의 주제들은 인간사에 귀결되는 철학, 심리, 역사, 경제, 정치, 문화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내신전략 고등 한국지리 (2023년)
천재교육 / 송훈섭 (지은이) / 2022.10.14
16,000원 ⟶
14,400원
(10% off)
천재교육
학습참고서
송훈섭 (지은이)
『고등 내신전략 한국지리』는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단기간에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익힌 개념을 통해 교과서 대표 유형 문제를 풀면서 기초를 다지고, 창의·융합·코딩 전략과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의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사고를 통해 낯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적중 예상 전략 문제를 통해서는 학교 시험 문제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Book1 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➀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➁ ~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➀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Book2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② ~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1일 개념 돌파 전략 ➀, ➁ 2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3일 필수 체크 전략 ➀, ➁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도입 만화 → 개념 돌파 전략 → 필수 체크 전략 → 교과서 대표 전략’의 1일 6쪽, 1주 4일, 4주 완성으로 개념을 익히고 교과서 대표 유형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및 적중 예상 전략’으로 학교 시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 BOOK‘ 미니북을 통해 시험 전에 출제율이 높은 대표적인 개념과 유형 문제를 빠르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달빛소녀와 별의 약속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은이) / 2023.09.29
13,800원 ⟶
12,420원
(10% off)
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박기복 (지은이)
<달빛소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은 1권부터 5권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펼쳐진다. 은별을 납치한 이유와 사냥꾼들의 존재가 드러나며, 자신을 배신한 친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루미.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친구와 다시 만나게 된 유리, 욕심에 눈이 먼 어른들에게 여전히 위협을 받는 은석, 예상하지 못한 후유증을 겪는 친구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나빈. 이 다섯 명의 주인공은 우리 독자에게 어떤 결말을 안겨줄까? 달빛소녀 6권에서 그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프롤로그 | 여우누이 | 주요 등장인물 | 01. 오래된 꿈 02. 배신자의 질투 03. 상처 입은 영혼 04. 악인의 감정 05. 배고픈 사랑 06. 별의 약속 | 에필로그 | 질문과 답 = 치유와 성장,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 = <달빛소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은 1권부터 5권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펼쳐진다. 은별을 납치한 이유와 사냥꾼들의 존재가 드러나며(달빛소녀 1권), 자신을 배신한 친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루미(달빛소녀 2권).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친구와 다시 만나게 된 유리(달빛소녀 3권), 욕심에 눈이 먼 어른들에게 여전히 위협을 받는 은석(달빛소녀 4권), 예상하지 못한 후유증을 겪는 친구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나빈(달빛소녀 5권). 이 다섯 명의 주인공은 우리 독자에게 어떤 결말을 안겨줄까? 달빛소녀 6권에서 그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다. 진정한 치유와 성장은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 사람 안에 깃든 오래된 희망에 관한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을 만나보자. [시리즈 안내]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 희망의 존재 여부, 절망을 대처하는 길을 찾으려고 하는 이야기 = 지구온난화, 생태계 대멸종, 에너지와 식량 위기, 환경오염, 대립과 갈등으로 치닫는 국제 관계 등 거대하게 몰아치는 위기의 파도를 함께 해결하려고 뭉치기보다는 자기 욕망만 앞세우며 이기심만 채우려는 사람에게 과연 희망은 있을까? 치유와 성장, 그리고 희망에 관한 질문, 당신의 답은 무엇일까? 이 소설에서 황련, 뇌령, 은별은 각기 다른 답을 내놓는다. 황련은 잡초를 뽑아내듯이 강력한 힘으로 세상이 깨끗해질 때 희망이 있다고 확신한다, 사냥꾼들이 깨우려는 존재인 뇌령은 전혀 다른 대답을 찾고 자기 답에 따라 행동한다. 은별은 답을 찾기보다 황련, 뇌령이 지닌 본성에 주목한다. 희망의 존재 여부, 절망을 대처하는 길을 찾으려고 하는 이야기,『달빛소녀와 별의 약속』이다. 두려움과 불안에 떨던 셋째 아들은 곧바로 평온해졌습니다. 이윽고 여동생이 깨어났어요. 여동생은 셋째 오빠를 보자마자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셋째 오빠는 여동생을 꼭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지요. 셋째 오빠는 그 소녀에게 거듭 감사하다며 머리를 조아렸어요. 은인은 누구시냐고 물었지만, 그 소녀는 달빛을 닮은 웃음만 남기고 말없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복도 바닥에는 온통 깨진 유리조각투성이였다. 선생님들은 피를 흘리긴 했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다. 진서와 민혜 몇 군데 찰과상을 입은 정도였다. 믿기지 않는 일을 겪은 탓에 다들 정신이 없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바닥에 쓰러진 수경이를 봤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얼른 수경이에게 다가갔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유리가 밟혀서 소름이 돋았다. 수경이에게 다가가 코에 손을 댔는데, 호흡이 얕고 거칠었다. 맥박은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위험한 상태였다.“진서야! 119 불러. 빨리!”
학생부종합전형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사용설명서
미디어숲 / 전용준, 정유희 (지은이) / 2019.06.25
15,800원 ⟶
14,220원
(10% off)
미디어숲
청소년 학습
전용준, 정유희 (지은이)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된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의 예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입력사항에 대해 친절한 설명과 예시를 넣었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가장 궁금한 질문 100개를 엄선하여 충분한 예시와 설명으로 답변하였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 개편으로 인해서 고교 학년별 입력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입력예시와 함께 설명하였으며, 올해 발표된 주요대학들의 2020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내용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 예시를 보충하였다. 오해하기 쉬운 기록금지 사항 및 실제 기록된 예시를 통해서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의 평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였고, 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육부의 기재예시 및 주요대학교의 예시를 함께 실어서 이해를 높였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경우 실제 학생부 관련 현장 컨설팅에서 가장 많은 질문들을 엄선하여 객관적인 답변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켜 준다.PART 01.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001.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 방식으로 선발하며, 제출하는 서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002. 학생부종합전형은 제출한 서류들을 어떤 평가기준에 의해 평가하나요? 003.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중요한 활동들이 정해져 있나요? 004. 물리학과를 지원하려 하는데, 학교에 물리Ⅱ가 편성돼 있지 않아서 이수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우 불이익은 없나요? 005. 진로희망이 바뀌면 불리한가요? 또 진로희망이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와 일치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06. 전공 및 진로에 대한 활동을 일관되게 해야 하나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서류평가에서 불이익을 보나요? 007.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평가를 할 때 교과와 비교과 반영 비율이 각각 다른가요? 008.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009.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인가요? 내신성적은 어떻게 반영이 되나요? 010.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교 유형에 따라 내신성적을 달리 평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011.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할 때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교차지원을 할 경우 불리한 점은 없나요? 012.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평가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의 항목 간 연계성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013.한양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일한 제출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014.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여러 많은 전형들이 있는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복수지원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전형마다 모두 같은 학과로 지원해도 되나요? 015. 중앙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펜타곤 방식’으로 제출서류를 평가한다고 하는데,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에서 이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하나요? PART 02.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016. 학교생활기록부는 담임선생님만 기록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항목별로 입력하는 담당선생님이 별도로 계신가요? 017.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이 바뀌면서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부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담임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나요? 018. 학교생활기록부의 분량이 매우 적어 걱정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19. 2019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방식이 바뀌었는데, 그 내용을 알려주세요. 020. 학교생활기록부가 매년 변경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한 변경내용은 모든 학년 동일하게 적용되나요? 021.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마감 시기는 언제인가요? 022. 학교생활기록부는 글자수 단위로 입력되나요? 바이트단위로 입력되나요? PART 03.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기재방식 인적사항 023. 서류평가를 할 때 인적사항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학적사항 024. 서류평가를 할 때 학적사항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025.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전학 가면 불이익이 있나요? 026. 학교폭력 관련 조치를 받아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인성면에서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27. 외국에서 귀국하여 편입학(상급학년 재취학)한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는 어떻게 기록되나요? 출결상황 028. 출결상황이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요? 무단지각, 무단결과, 무단결석이 있으면 불리한가요? 029.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할 경우 최대 가능한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수상경력 030. 수상실적은 무조건 많은 게 좋은가요? 031. 대학별로 수상경력을 평가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032. 사설캠프에 참가하여 상장을 받았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교내상으로 기재할 수 있나요? 033. 팀별활동이나 공동 수상 실적도 의미 있는 실적인가요? 034. 모의고사와 관련된 교내 수상실적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할 수 없다고 하는데, 입력이 불가능한 수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035. 학기 초 학교교육계획에 의해 연간 대회 및 시상내용 등을 공지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036. 수행평가 결과로 수상할 수 있나요?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037. 자격증이 꼭 있어야 하나요? 038. 국가공인을 받지 못한 민간자격증을 입력할 수 있나요? 039. 자격증을 입증할 때 필요한 자료가 있나요? 진로희망사항 040. 진로희망이 변경될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기록되면 좋을까요? 그리고 진로희망이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41. 진로희망이 여러 개이면, 모두 기록할 수 있나요? 042. 진로희망 사유는 어떤 내용과 활동으로 기록하면 좋나요?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043. 전교생이 단체로 참여한 학교행사도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나요? 044. 학생회장, 학급회장 같은 임원활동 경력이 평가에 중요하게 작용하나요? 045. 자율활동은 주로 학교에서 시행하는 활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율활동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될 경우 어떻게 하면 나의 개별적인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요? 046.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에는 세부활동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047. 자율활동 특기사항 관련 기재 예시를 소개해 주세요. 048. 동아리활동은 반드시 지원 전공과 일치해야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49.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활동에는 세부활동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050.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2년 연속하고 있습니다. 활동 내용은 동아리활동의 ‘특기사항’란에 기록이 되나요? 아니면 봉사활동의 ‘특기사항’란에 기록이 되나요? 051. 학교생활기록부 동아리활동 ‘특기사항’란에 기록 가능한 청소년 단체활동에는 어떤 활동들이 있나요? 052. 입학 예정인 고교의 동아리활동 현황을 미리 알 수는 없을까요? 053. 동아리활동 특기사항의 기재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54. 나의 진로와 직접 관련된 정규동아리가 없어서, 자율동아리 개설을 고민 중입니다. 동아리 개설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055. 정규동아리활동과 자율동아리활동 중 어떤 활동이 더 우수한 평가를 받는 건가요? 056.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봉사활동의 종류를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봉사활동은 교내봉사활동과 개인봉사활동 2가지 경험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야 하나요? 057. 봉사활동 특기사항의 기재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58. 헌혈 봉사활동은 일 년에 몇 번 정도 인정이 되나요? 059. 사설기관에서 한 봉사활동도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나요? 060. 봉사활동시간이 많을수록 유리한가요? 전공과 관련 있는 봉사활동을 해야 하나요? 061.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면 봉사시간은 3년 동안 몇 시간정도 되어야 하나요? 062. 개인봉사활동의 실적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확인하는지 궁금합니다. 063. 봉사 관련 실적 연계 사이트를 소개해 주세요. 064. 학교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 실적으로 입력할 수 없는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65.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주로 기록되는 진로활동들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나요? 066. 진로활동 특기사항의 기재 예시들을 소개해 주세요. 067. K-MOOC, KOCW 등 인터넷 대학강의를 통해 진로탐색 활동을 한 경우,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란에 기록할 수 있나요? 068.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교외에서 실시한 체험활동에 참가했습니다. 이 경우 활동 내용을 ‘진로활동’란에 입력할 수 있나요? 069. 학교생활기록부에 소논문이나 R&E 활동경험 사례가 기록되어 있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70.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은 주로 어떻게 평가하나요? 071.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참가한 교외활동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 가능한 교육 직속기관은 어디인가요? =- 교과학습 발달상황 072.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수강자수’의 개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073. 만일 어떤 과목의 수강자수가 20명이라면, 1등급은 0.8명(20명×4%)이 됩니다. 이 경우 1등급은 몇 명입니까? 반올림하여 1명이 받을 수 있나요? 074. 교과 내신등급을 낼 때 동점자가 많을 경우 어떻게 등급을 부여하는지 궁금합니다. 075. 교육환경이 비슷한 일반고에서 비슷한 내신 등급을 가진 학생들이 매우 많은데, 이런 경우 대학에서 교과 내신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076.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경우 교과성취도 입력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077.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성적은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나요? 078.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전체 교과목 성적은 높은 편인데,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목 성적이 낮다면, 평가에 불리한가요? 079. 학생부종합전형도 결국 ‘교과성적이다’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서류평가를 할 때 교과성적 순으로 선발하나요? 080.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교과성적이 꼭 향상되어야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특히 3학년 1학기 성적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서 더욱 걱정입니다. 081.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내신 3등급까지만 기재해 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기준이 있나요? 082.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할 수 없는 활동상황에는 무엇이 있나요? 083.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예시를 알려주세요. 084.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주로 어떤 내용들이 입력되는지 궁금합니다. 085. R&E활동을 하고 난 후 제목과 기간, 참여인원수만을 기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활동 내용이나, 그 활동을 통해 변한 모습 등은 어떻게 나타내야 하나요? 086. 전문과목(심화과목)을 이수하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087. 대학의 모집단위별로 반영 교과가 정해져 있나요? 088. 학교에 전공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서, 이수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나요? 089. 학교에 전공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090. 학교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원 또는 발명교실을 이수한 내용들은 어떤 방식으로 입력이 되나요? 091. 한문, 제2외국어의 교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입력 시 한자나 외국어로 입력할 수 있나요? 092. 학교장 승인을 받아 학교 간 협력학교(거점학교)에서 실시한 방과후학교에 참여했습니다. 그 활동의 내용을 입력할 수 있나요? 093. 공인인증시험 관련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내용을 입력할 수 있나요? 독서활동상황 094.독서활동을 위한 책 선택은 주로 어떤 기준으로 하면 좋을까요? 095.‘독서활동상황’란에 책제목과 저자만 기록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책을 읽고 느낀 점과 변한 모습 등 독서성향을 기록할 수 없나요? 기록이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096. 독서량이 많을수록 평가에서 유리한가요? 독서활동은 주로 어떻게 평가 하나요? 097.‘독서활동상황’의 기록은 학기별로 기록되나요? 아니면 학년 단위로 기록 되나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098.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은 학교생활기록부 다른 항목에 비해서 어떠한 특징들이 있을까요? 099.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추천서 대신 활용한다고 들었는데, 이 말이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어떤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나요? 10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특기사항의 예시를 소개해 주세요. 부록 부록 1. 학교생활기록부 적용대상과 적용시기 부록 2.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WORKSHEET 부록 3.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자격증 부록 4.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교육청 직속기관 부록 5.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된 과목선택 가이드북 부록 6. 서울대 계열별 도서목록 (아로리 웹진 Vol.7) 부록 7.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을 위한 공통 고교정보 양식 부록 8. 서울대 합격생 학생부 (아로리 웹진 Vol.7)2022 대입 개편에 따른 고교학년별 학생부기재요령 완벽해설! 주요대학 학생부 항목별 평가예시 및 평가방법 수록 학생부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한 교과세특 과목별 풍부한 기록 예시 수록 2022 대입 개편 및 2015 개정교육과정 실시와 더불어 학생부종합전형의 제출서류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요령이 올해 전면적으로 개편되었다. 특히 고교생활에서 과정중심의 평가를 위해서 진로과목을 선택하며 자기주도적인 참여활동의 평가 기록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상급학교 진학 자료로써 예전보다 고교현장 선생님들의 객관적인 관찰 내용이 담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였다. 이에 이러한 흐름을 학교현장에서 진로에 기반을 둔 학습과 활동을 선택·집중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의 달라진 항목별 기재요령 및 기록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핵심 사용설명서’는 올해 교육부에서 발표된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의 예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입력사항에 대해 친절한 설명과 예시를 넣었다. 이 책은 입력 주체인 현직교사 외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대입입시를 담당하는 컨설턴트 등 모든 독자 분에게 수시전형의 최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생활기록부 100% 완전정복! 이 책은 기존의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도서들과 가장 큰 차이점들은 다음과 같다. .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가장 궁금한 질문 100개를 엄선하여 충분한 예시와 설명으로 답변 . 최근 학교생활기록부 개편으로 인해서 고교 학년별 입력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입력예시와 함께 설명 . 올해 발표된 주요대학들의 2020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내용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 예시 보충 . 오해하기 쉬운 기록금지 사항 및 실제 기록된 예시를 통해서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의 평가에 대한 내용 포함 . 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육부의 기재예시 및 주요대학교의 예시를 함께 실어서 이해를 높임 .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경우 실제 학생부 관련 현장 컨설팅에서 가장 많은 질문들을 엄선하여 객관적인 답변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오해 불식
입시의 패턴을 풀다
타임북스 / 타임입시연구소 지음 / 2015.12.15
14,000원 ⟶
12,600원
(10% off)
타임북스
청소년 학습
타임입시연구소 지음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수시 전형을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4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고 지역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각 전형에 대한 소개와 대비책을 담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중요하게 떠오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법,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것들 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은 한 해의 입시 전략을 담은 책이 아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들이 대한민국 입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부터 수시, 정시의 모든 전형을 담은 책이다.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 속에서 혼란스러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입시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서문 1장 다시, 새로운 입시가 온다 대입, 변화를 읽자 교육과정의 변화 2장 수시, 선택하고 집중하라 수시, 흐름을 읽자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수시 지원 단계별 준비법 3장 꼭 알아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비교과 영역 선생님과 소통하기 교과 영역 4장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법 자기소개서 인문계 면접 자연계 면접 5장 수능, 흐름을 알고 대비하라 수능 출제 범위와 출제 영역 수능 난이도 변화를 읽자 수능에서 웃는 법 6장 정시,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정시모집 일정과 절차 학생이 알아야 할 정시모집 키워드 대학이 말하는 정시모집 키워드대학으로 가는 입시의 모든 패턴을 풀다! 이 책의 저자인 타임입시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그저 성적대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면 후회하는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고 3 막바지에 성적에 맞춰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를 결정한 후 저학년부터 대입 제도를 알고 이해해야 제대로 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수시 전형을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4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고 지역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각 전형에 대한 소개와 대비책을 담았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중요하게 떠오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법,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것들 등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저자 소개] ■ 이해웅 타임교육 입시연구소장. 학생들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학원가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1994년 이래 강동 청산학원, 대치동 유레카학원 등에서 영어강사, 상담실장, 원장, 입시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변화무쌍한 입시환경을 성공적으로 대처해왔다. 내일신문 브런치 강좌 강사로서 입시 관련 특강과 연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학부모입시교실을 개설하여 수많은 학부모들을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명문대를 준비하는 중학생공부법>이 있다. ■ 김도형 현재 마포 지역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상담을 하고 있다. 변화하는 대입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학부모교실 및 대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 옆에서 대학 입시 길잡이로 활동 중이다. ■ 김호중 현재 타임교육 입시연구소의 부소장을 맡고 있으며,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치동 미래탐구학원의 원장으로서 압도적인 입시 결과를 일궈왔으며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지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박수범 서부 지역 대입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대입 수시전형이 처음 시작되었던 2003년부터 수시전형에 대해 연구했으며, 수시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대입 지원을 지도했다. 현재 목동 지역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지원 전략 수립을 지도하고 있다. ■ 엄기엽 교육의 역할은 학생의 변화 가능성에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 중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갈 사회가 희망적이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교육전문가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다. 현재 대치 미래탐구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전문으로 맡고 있으며 타임교육 입시연구소 과장직을 겸하고 있다. ■ 오성기 입학사정관 연수, 독서토론, 논술, U러닝, 심리상담, 문예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하이스트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와 논술, 비교과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양화된 입시의 틀 속에서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함께 생각하는 동반자의 자세로 살고자 한다. ■ 오재성 현재 타임교육 목동 입시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마마파파스 입시 분석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1:1 대입 컨설팅과 연간 컨설팅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입 설명회 강연 진행, 조선일보 외 다수에 입시 기사를 기고 중이다. ■ 황동현 입시 논술의 명가 학림논술에서 수년간 논술평가 연구와 웹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부종합뿐 아니라 수능, 논술의 입시와 교육 연계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노원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과 관련된 강의와 종합 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다. ■ 한상민 2007년부터 타임교육에서 근무 중이며 현재 타임교육 입시연구소 성북 입시센터장을 맡고 있다. 학생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성북 미래탐구가 성북 지역에서 대학 입시를 책임지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 속에서 무엇에 주목하여 입시를 준비할 것인가? 입시제도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비하라! <입시의 패턴을 풀다>는 한 해의 입시 전략을 담은 책이 아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들이 대한민국 입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부터 수시, 정시의 모든 전형을 담은 책이다. 입시 준비로 마음이 조급해지거나 불안하면 전략이라는 글자가 적힌 것을 찾게 된다. 아마도 인터넷 검색창에 입시 전략이라는 키워드 한 번 쳐보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을까. 그러나 <입시의 패턴을 풀다>는 벼락치기 전략보다 자신의 진로를 파악하여 학과 중심의 입시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대학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알 수 있는 각 전형별 전형 방식과 준비법, 고3 학생들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2017학년도 입시를 예측해 학생들의 선택을 돕는다. 같은 교육과정을 배우는 저학년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들이 입시의 달라진 흐름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9명의 저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맡아 썼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모두 타임교육의 입시 전문가들이다. 대치동, 중계동, 목동, 마포, 동작, 성북, 해운대, 금정, 김해,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직접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며 겪은 생생한 경험과 그동안의 입시 노하우를 풀어 이 책을 완성했다. 매번 바뀌는 입시제도 속에서 혼란스러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입시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으로 가는 수시와 정시의 모든 패턴을 담았다! 대입 제도와 교육과정의 변화 내용을 통해 그간의 변화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수시 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으로 분류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대비할 수 있다. 수시 파트에서는 각 전형별 안내와 대비법,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히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을 담았다. 특히 저학년 때부터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각 항목별 기재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또한, 수시 지원 시 증빙 서류에 해당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물론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한 면접 준비법은 예상 질문을 통해 실전 연습도 가능하다. 수능 준비를 위해 그동안의 수능 난이도 변화와 2016학년도 수능 난이도에 대해 살펴보고, 수능 영역별 대비법을 소개한다. 정시 파트에서는 정시 지원 시 알아야 할 키워드를 정리하여 개괄적인 정시 지원 방법을 실었다. 책 들여다보기 1장 우리나라의 대입 정책은 1945년 독립 이후 10여 차례 이상 변화하였다. 평균 3년 10개월마다 한 번씩 바뀐 셈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부터 2017학년도 수능에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8 고1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입시제도의 변화가 추구하는 점에 주목하여 입시를 대비하고자 한다. 2장 해마다 늘어나는 수시모집 인원에 주목하여 수시의 흐름을 살펴본다.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중심으로 살펴보고 지역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실었다. 각 전형의 2017학년도 선발 방식과 대비책을 담았고, 앞으로의 각 전형의 존폐와 선발 방식의 변화 등은 어떠할 지 살펴본다. 특히 부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시스템에 주목하여 여러 대학의 평가요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수시 지원 시 단계별 준비법에 대한 내용과 학생들이 작성해 볼 수 있는 수시지원분석표도 함께 담았다. 3장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이 증가하면서 중요하게 떠오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비교과영역과 교과영역으로 나누어 각 항목별 기재 요령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 교과학습발달상황의 구체적인 관리법을 제공하고, 학생부에 대한 기록 권한을 가진 선생님들과 소통하여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드는 법을 담았다. 4장 학생부와 구별되는 자기소개서의 특성을 알아보고, 작성 시 유의사항과 대교협 공통문항을 통해 각 항목별 기재 요령을 담았다. 전형별 면접 실시 대학을 알아보고 주요 대학의 면접 방식과 평가 내용을 담았다. 면접 준비법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하여 예상 질문과 면접 대비 Tip을 제공한다. 5장 수능의 변화 내용과 그동안의 난이도 변화를 상세히 살펴본다. 2017학년도 국어 수준별 시험 통합과 한국사 필수 및 절대평가 9등급제 전환, 수학 A형(문과), B형(이과)에서 수학 나형(문과), 가형(이과) 전환,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9등급제 전환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수능의 변화를 담았다. 또한 2016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를 분석하여 앞으로의 수능 대비법을 살펴본다. 6장 학생이 알아야 할 정시모집 키워드를 통해 정시 지원 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대학이 말하는 정시모집 키워드를 통해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동점자 처리 방식, 수시모집 미충원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 변화, 충원합격 변수에 대해 알아본다.이 책은 타임교육이 10년 가까이 다양한 대학 입시를 경험하면서 얻은 입시요강 분석 능력, 논술 실전 노하우, 면접과 자기소개서에 대한 고민과 대응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서 정리한 결과물이다. 단지 입시자료집처럼 한 해의 입시 자료만 정리한 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자부한다. 모쪼록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입시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 서문 中수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확대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 교육 담당의 1차 기관인 공교육 정상화를 도모하고 진로 결정 당사자인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나가는 과정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는 기존 교육의 정량평가적 요소 중심 대입 제도에서 정성평가적 요소를 더하여 반영하려는 시도로, 입시 당사자인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1장 대입, 변화를 읽자 中학생에게 요구되는 학업능력은 알고 있는 지식을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는 이해 단계를 넘어 적용의 단계까지 심화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에 관심이 있으면 소설을 완독하고, 나아가 소설 속 등장인물의 심리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교과 관련 성취 수준, 학업 관련 교내 수상 실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에 나타난 학생의 심화 학습 정도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장 학생부종합전형 中독서활동상황은 본인의 관심 분야와 그에 대한 노력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공적성, 진로에 관한 독서를 하거나 학습 과정에서의 호기심과 궁금증이 심화 발전되는 데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독서포트폴리오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등에 기록하는 습관을 두어 자신이 한 독서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틈틈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3장 독서활동 中자신을 사실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방학 때마다 자기소개서를 한 차례씩 작성해 볼 것을 권유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무슨 경험을 했는지 과거를 돌이켜 볼 수 있고, 현재의 자신을 점검하며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하여 자기소개서 내용을 채워나갈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4장 자기소개서 中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만점자 예상 비율이 0.48%로 하락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변경되는 시점에서 난도가 이렇게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90점만 받으면 1등급이 되는 절대평가 기준에서 이제 90점 받는 것도 벅차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기본 개념 정리는 복습으로 점검해주고, 어려운 신유형 스타일과 문항별 항목은 다양한 문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대비하는 멀티 수능 대비법이 필요하다. -5장 수능, 난이도 변화를 읽자 中전년도 대학의 충원합격의 결과가 당해 연도 충원합격을 장담하지 않더라도, 각 대학마다 발표하는 충원합격 자료를 통해 대략적인 당해 연도 지원자의 흐름을 유추해볼 수 있다. 복수의 대학에 중복 합격한 자가 어느 대학에 등록할지는 본인만 알 뿐이다. 하지만 정확한 충원합격을 예상하기는 힘드나, 그 흐름을 통해 본인의 지원 전략을 세운다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6장 대학이 말하는 정시모집 키워드 中
엄마 없이 보낸 일 년
산하 / 다샤 톨스티코바 지음, 배블링북스 옮김 / 2016.01.30
12,000원 ⟶
10,800원
(10% off)
산하
청소년 문학
다샤 톨스티코바 지음, 배블링북스 옮김
산하세계문학 시리즈 8권. 러시아 출신 작가 다샤 톨스티코바의 자전적인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그래픽노블이다. 작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샤는 열세 살 소녀. 엄마가 광고학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가고, 다샤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구 소련의 붕괴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던 1990년대 초의 모스크바가 배경이다. 엄마가 없는 동안 사춘기로 접어든 소녀가 겪는 혼란과 성장의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빠르게 옛것이 해체되고 새로운 것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시절의 러시아. 이런 과도기적 정치 상황과 다샤가 맞이하는 변화가 맞물리면서 미묘한 긴장을 자아낸다. 열세 살 소녀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서술의 초점은 가족, 친구, 학교 등 개인적인 문제에 맞추어져 있다. 한창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받아야 할 시기에 엄마의 (그리고 이혼한 아빠의) 빈자리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안쓰럽지만, 분위기가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설렘, 또래 친구들과 나누는 유쾌한 수다, 원하던 상급학교 진학 실패에 따르는 좌절감,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정리될 즈음에 미지의 나라에서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 주인공은 이런 상황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면서 혼자 힘으로 씩씩하게 견뎌낸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삶이란 언제나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아이가 엄마의 빈자리를 견뎌내는 법 러시아 출신 작가 다샤 톨스티코바의 자전적인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그래픽노블이다. 작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샤는 열세 살 소녀. 엄마가 광고학을 공부하러 미국으로 가고, 다샤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구 소련의 붕괴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던 1990년대 초의 모스크바가 배경이다. 엄마가 없는 동안 사춘기로 접어든 소녀가 겪는 혼란과 성장의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빠르게 옛것이 해체되고 새로운 것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시절의 러시아. 이런 과도기적 정치 상황과 다샤가 맞이하는 변화와 맞물리면서 미묘한 긴장을 자아낸다. 열세 살 소녀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서술의 초점은 가족, 친구, 학교 등 개인적인 문제에 맞추어져 있다. 한창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받아야 할 시기에 엄마의 (그리고 이혼한 아빠의) 빈자리를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안쓰럽지만, 분위기가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설렘, 또래 친구들과 나누는 유쾌한 수다, 원하던 상급학교 진학 실패에 따르는 좌절감,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정리될 즈음에 미지의 나라에서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생활. 주인공은 이런 상황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면서 혼자 힘으로 씩씩하게 견뎌낸다. 할머니의 말씀처럼, 삶이란 언제나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의식 강한 엄마와 딸 다샤의 엄마는 자기 성취 욕구가 강한 여성이다. 러시아 부조리 시를 연구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의 엄마는 내적인 소망과 어긋난 삶과 비틀어진 세상을 낯선 언어로 드러내는 데 관심을 가졌을 게다. 그러나 정작 현실에서는 광고 회사에서 가장 매끄러운 욕망의 언어로 상품을 파는 홍보 일을 한다. 엄마는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딸을 놔둔 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아주 어릴 때, 나는 엄마의 손가락을 깨물어 상처 낸 적이 있다.” 이 작품을 여는 문장인데, 자의식이 강한 엄마와 딸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 아닐까. 자랑스러운 엄마이지만, 다샤의 기억 속에서 늘 포근하고 살갑지는 않아서이다. 하지만 엄마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 아침, 다샤는 안타까운 마음에 엄마의 손가락을 꼭 잡아준다. 다샤도 어느덧 엄마의 시린 마음을 헤아리는 나이가 되어가는 것이다. 모든 시간은 반짝인다 청소년기나 사춘기를 통과의례의 과정으로만 보는 것은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편견이 아닐까. 부모에 대한 사랑과 믿음, 친구들과의 우정,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 미래에 대한 꿈과 소망‥‥‥. 이런 것들이 온전하게 소중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은 이 시기에만 가능할지도 모른다. 다샤와 친구들이 참새처럼 조잘거리는 이야기들이 조금은 철부지 같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엉뚱한 대화와 행동에도 혼자 힘으로 뿌리내리고 자리 잡으려는 고민과 노력들이 담겨 있다. 작가는 면이 바뀔 때마다 그림에 변화를 준다. 이를테면 여백을 이용했다가, 다음 면에서는 배경을 무채색으로 가득 채우는 식이다. 다샤가 성장하는 과정도 비슷할 것 같다. 만남과 떠남, 채움과 비움, 좌절과 새로운 기대‥‥‥ 마치 계절의 변화처럼 다샤는 이런 경험들을 하면서 새로운 삶의 자리로 나아갈 테니까. 번역자와 작가의 편지 인터뷰 질문_ 이 책을 어떻게 분류하는 게 좋을까? 회고록인지, 픽션인지? 작가_ 실제로 겪었던 일들과 당시 상황이 이야기의 출발점이 된 건 사실이다. 엄마는 정말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일 년 동안 살았다. 제일 친했던 친구의 이름도 마샤와 나타샤였다. 하지만 줄거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섞거나 꾸미기도 했다. 질문_ 이 책을 만들 아이디어는 언제 떠올랐나? 작가_ 시각예술을 공부하던 대학생 시절에 졸업 작품으로 이 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우연히 《아르베》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고(에르베 부샤르 글, 자니스 나도 그림. 한국에서는 산하출판사에서 출간), 그 책의 내용과 구성에 홀딱 반했다. 아르베는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이었는데, 처음 보자마자 나도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_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고 싶었나? 작가_ 나는 그림 한 장 한 장에 깊은 감수성이 묻어나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림들의 연계성이나 이야기의 전개에도 신경을 쓴다. 그래서 각 그림의 구성뿐만 아니라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무척 고심한다. 수많은 습작을 하면서, 영화의 촬영 계획서와 비슷한 도표들도 그린다. 질문_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재료를 사용했나? 작가_ 주로 샤프연필과 동양의 수묵화에 쓰이는 물감을 이용했다. 흑백이 아닌 색들은 나중에 디지털 작업으로 넣었다. 질문_ 고르바초프 정권에 대한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열세 살이었을 텐데, 그 사건 이후의 삶은? 작가_ 이 책에서 사실 그대로 담은 것은 쿠데타가 일어난 뒤의 상황을 묘사한 대목이다. 하지만 나는 어렸기에 정치적인 사건보다는 개인적인 일들이 훨씬 또렷하게 기억난다. 1992년에는 실제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어바나에서 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고, 엄마는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나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삼 년 동안 살기도 했다. 미국 이민에 적응해 가는 과정은 내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작품의 주제이다. 정말 좋은 이야깃거리가 많다. 질문_ “아주 어릴 때, 나는 엄마의 손가락을 깨물어 상처 낸 적이 있다.” 라는 대목이 첫 페이지에 나온다. 그런 다음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왜 이런 방식을 선택했는지, 손가락에 대한 이야기는 다샤라는 인물의 어떤 면을 보여주기 위해 끌어들인 것인지 궁금하다. 작가_ 엄마와 딸이라는 미묘한 긴장과 깊은 애정의 관계를 곧바로 독자들의 머리에 심어줄 상징적인 이야기가 필요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세 살 무렵에 토마토를 먹여주던 엄마의 손가락을 정말 세게 깨문 적이 있다.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도, 지금까지 강렬하게 기억나는 장면이다.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
역사비평사 / 한국역사연구회 / 1998.11.05
12,000원 ⟶
10,800원
(10% off)
역사비평사
청소년 역사,인물
한국역사연구회
새 천년을 앞두고 되돌아본 우리의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담았다. 전 3권으로 된 이 책은 1권 '삶과 문화 이야기', 2권 '사람과 사회 이야기', 3권 '정치와 경제 이야기'의 부제를 통해 우리 한국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가하는 생활문화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에게 20세기는 격랑의 세월이고, 한없이 고달프고 지난한 시절이었으며, 근대화의 소용돌이에 허우적대며 중심잡기에 애써야 했던 기간이기도 하였다. 갑오개혁,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화, 독립, 한국전쟁, 민주화 투쟁과 경제발전, 최근의 IMF사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련과 아픔을 동시에 겪어야 했던, 그러면서도 가장 많은 변신과 변화를 경험해야 했던 세기였다. 1권에서 다루고 있는 지난 100년간의 우리의 삶과 문화는 우리에게 '문화'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들어왔는지, 그것을 내면화하는 과정이 어떠했는지를 과학기술, 의료, 교육 등의 주제를 가지고 살피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어떠한 대접과 처분을 받고 사라져 갔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대중문화도 빠뜨리지 않고, 영화, 가요, 광고 등을 통해 일반 대중의 정서와 욕구, 그리고 수용양상 등을 살피고 있다. 사람과 사회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2권은 '근대'라는 새로운 시간의 등장으로 파생된 새로운 공간에서의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이 공간은 자본주의에 지배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계급계층으로 나누어진 사람들의 삶과 더불어 근대의 과정에서 낙오된 사람들의 삶까지 살피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것과 동시에 이들의 삶에 영향을 주어 온 '근대'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2권은 근대를 통한 사회의 변하게된 모습과 이 과정에서 생겨난 부정적인 모습들, 즉 전쟁 매춘, 지역감정, 환경오염 등도 들여다보면서 지난 시기의 치열했던 사회상과 생활상을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3권은 20세기에 긴장과 갈등이 가장 첨예했던 정치와 경제를 살핀다. 고시의 열풍과 그 사회적 의미, 반공주의의 역사와 그 허상을 살펴본다. 그리고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통해 친일파,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정치적 행태를 정리한다. 이들을 통해 과연 우리의 민족지도자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김구, 장준하, 문익환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려보고자 하였다. 아울러 일본의 망언과 서양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굴절과 왜곡 속에서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살피면서 식민지 시대와 한국전쟁을 통해 궁핍할 대로 궁핍해진 우리의 신산했던 삶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또한 IMF를 맞으면서 경제성장의 화려함에 가려 숨겨져있던 희생의 그림자를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이 가지는 최대의 미덕은 딱딱하게 어떠한 이론을 적용하려기 보다는 사람이 살아온 것이라는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 속에서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부터 지금의 나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훑어보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역사서에서는 흔히 보지 못하던 덕목일 것이다.1권 1. 문화, 어디에서 왔나 1)과학기술의 도입, 그 환희와 절망 2)파리를 잡아오세요 3)배워야 산다 4)문화, 그 말의 출처는 2. 문화도 상품이다 1)"아리랑"에서 "파업전야"까지 2)대중가요 속의 바다와 철도 3)신문광고에 비친 근대 4)베스트셀러와 금서의 변주곡 3. 의식주, 어떻게 바뀌었나 1)의관에서 패션으로 2)외식문화의 자화상 3)한옥에서 아파트로 4. 사라진 것 살아남은 것 1)식민지 민족종교의 두 얼굴 2)상처 입은 법당, 거듭나는 불교 3)태껸과 태권 사이에는 4)광화문 수난사 5)관혼상제, 어떻게 변했나 2권 1. 시간. 공간. 인간 1)근대적 시간의 등장 2)근대의 인간변동 3)서울 서울내기 서울사람 4)해외이민의 사회사 2. 근대화 그리고 사람들 1)만석꾼의 형성과 몰락 2)식민지 자본가의 초상 3)식민지 노동자의 삶 4)근대화 물결에 떠내려간 농촌 5)도시화의 뒤안길, 달동네 사람들 3. 근대의 자의식 1)'아이'에서 '어린이'로 2)'모던 보이'에서 'X세대'까지 3)여성, 그들의 사랑과 결혼 4)여성, 그들의 직업 5)가족 가문의 사회사 4. 근대의 그늘 1)지역감정은 언제부터 2)전쟁에 끌려간 사람들 3)매매춘 공화국 4)길에서 생각한 우리의 환경 3권 1. 생활과 정치 1)고시와 출세의 역사 2)선거, 참정권이 걸어온 길 3)사회주의와 반공주의의 한 세기 2. 인간과 권력 1)총독관저에 드나든 조선인들 2)역대 대통령의 '역사'점수 3)민족 지도자들의 초상 3. 그들과 우리 1)일본인 망언의 뿌리 2)서양인이 본 한국과 한국인 4. 생활과 경제 1)됫박과 잣대의 역사 2)땅, 투기의 대상인가 삶의 터전인가 3)외자로 흥하는가 망하는가 5. 근대화와 사람들 1)보릿고개를 넘어서 2)땅을 지킨 사람들 3)바다에서 찾는 우리의 과거와 미래 4)장돌뱅이에서 세일즈맨까지
대한민국 최고 1인자를 만나다
드림리치 / 김말주 엮음, 이랑 감수 / 2016.03.29
16,800원 ⟶
15,120원
(10% off)
드림리치
청소년 자기관리
김말주 엮음, 이랑 감수
드림시리즈 3권. 설문조사를 거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직업인멘토들을 인터뷰하여 만든 책이다. 과학자, 예술가, 프로듀서, 게임기획자 등 각 직업의 분야에서 최고 일인자로 불리는 22명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꿈을 향한 도전과 모험, 노력 등을 이 한 권에 담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낸 직업인멘토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귀감이 될 것이다. 다양한 직업인멘토의 인터뷰와 함께 각 직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필수적인 정보를 함께 구성했다. 그 직업에 대한 정보와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해야할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짚어줌으로써 한창 진로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준다.국립생태원장 최재천 생물학자의 제일 덕목? 생명을 사랑해야지요 10 방송 프로듀서 & CJ E&M 프로듀서 신원호 방송 프로듀서는 장르를 불문한 이야기꾼이다 24 MBC 야구 해설위원 &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허구연 스포츠 해설가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직업이죠 38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로켓 박사님이 쏘아 올린 우주 강국의 꿈 50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스타일링’은 지식과 감성이 담긴 종합 예술 64 패션 디자이너 & 지아이홀딩스 대표 최범석 좋아한다면 만들어 보고, 만들었다면 도전하라 78 잡지 기자 &《에스콰이어》 편집장 민희식 교양을 전하기 전에 자신부터 교양인이 되어라 92 변호사 & 법무법인 율촌 대표 우창록 공명정대한 사회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면! 104 천문학자 & 한국천문연구원 전 원장 박석재 하늘의 자손답게 하늘을 향해 꿈을 키워라 118 임상미술치료 전문가 & 차병원, 차의과대학교 교수 김선현 예술 활동을 통해 질병이나 상처를 치유해요 130 메이크업 아티스트 & 에스앤피코스메틱 공동대표 손대식 美를 창조하는 손길 뒤에 숨은 노력을 보세요 142 애니메이션 연출 감독 & 레드독컬처하우스 대표 배기용 디즈니나 지브리를 부러워만 해서는 안 되지요 156 CF 감독 & 매터스인류크 대표 유광굉 15초 안팎의 영상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요 170 건축가 & 종합건축사무소 이공 회장 류춘수 건물보다 건물 안의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해요 184 소설가 조창인 좋은 소설가가 되는 데 지름길이란 없다 198 항공교통 관제사 & 김포항공관리사무소 관제탑장 김선우 하늘의 질서를 지켜 사람을 보호하는 일이죠 210 일러스트레이터 송금진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으로 말하는 이야기꾼 222 팝 칼럼니스트 & 대중문화평론가 김태훈 문화 평론은 정말로 좋아해야 할 수 있어요 236 카레이서 & CJ 레이싱 팀 감독 김의수 스피드보다 자동차를 잘 아는 게 더 중요해요 248 자동차 디자이너 & 국립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및인간공학부 조교수 정연우 눈에 보이는 자동차의 모든 것이 바로 디자인 262 게임 기획자 & 스피어헤드 피파온라인 팀 디자이너 정승우 게임 기획은 상상하고 정리하고 설득하는 일 276 작곡가 & 키위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형석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일이 가장 즐겁다 290“청소년을 위한 꿈의 이정표!” 대한민국 최고 1인자로 불리는 직업인멘토들의 꿈과 희망 이야기 청소년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일인자들의 생생한 진로 인터뷰 이 책은 설문조사를 거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직업인멘토들을 인터뷰하여 만든 책입니다. 과학자, 예술가, 프로듀서, 게임기획자 등 각 직업의 분야에서 최고 일인자로 불리는 22명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꿈을 향한 도전과 모험, 노력 등을 이 한 권에 담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낸 직업인멘토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귀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청소년을 위한 그들의 진솔한 조언과 격려 메시지는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것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직업정보’ 구성으로 실질적인 진로찾기 안내. 다양한 직업인멘토의 인터뷰와 함께 각 직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필수적인 정보를 함께 구성했습니다. 그 직업에 대한 정보와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준비해야할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짚어드림으로써 한창 진로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현장감 있는 사진들로 풍부하고 알찬 구성 심플한 편집으로 인터뷰 내용이 한눈에 쏙 들어오며, 청소년이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사진들로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물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생물학자 최재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겠지요. 노력하지 않는 꿈은 꿈이 아니니까요. - 방송프로듀서 신원호
우리를 만나다
사계절 / 이경주 (지은이) / 2022.02.18
11,000원 ⟶
9,900원
(10% off)
사계절
청소년 문학
이경주 (지은이)
흔히들, 모든 사람이 ‘자기 삶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말 ‘나’라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책이 있다면 어떨까. 내가 저지른 잘못과 마음속 깊이 도사린 어두운 감정, 인정하기 싫은 질투, 즐거웠던 순간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면… 우리는 그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우리를 만나다>는 그 선택의 순간에 놓인 두 청소년의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비한 도서관 ‘로비오’에서,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채로 눈을 뜬 소녀와 소년. 그들은 오로지 로비오를 빠져나가기 위해 눈앞의 책을 펼치는데, 등장인물에게 깊이 공감할수록 왠지 모를 기시감에 빠진다. 과연 그들이 로비오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를 만나다>는 ‘삶을 읽는 도서관’이라는 신비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판타지다. 또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과 잃어버린 이들에 대한 그리움, 결코 사라지지 않을 상처를 뒤로하고 ‘삶’이라는 책의 다음 장을 펼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신인 작가 이경주의 첫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제18회 사계절문학상 최종심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청소년문학이 갖출 수 있는 예술성에 가까이 다가간 문체, 진실에 사려 깊게 다가가는 침착한 전개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1 도서관 2 동호 3 도서관 4 제로 5 동호 6 제로 7 동호 8 제로 9 도서관 10 제로 11 동호 12 제로 13 도서관 14 동호 15 제로 16 동호 17 제로 18 도서관 19 다시 20 만나다 작가의 말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책들의 도서관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 할까? 소년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낯선 도서관에서 눈을 뜬다.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여기가 어딘지 물어보기도 하고 고함을 질러 보기도 하지만, 누구도 소년을 돌아보지 않는다. 마치 그들에게는 소년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그때 한 소녀가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둘은 공통점이 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고, 도서관의 사람들은 그들을 보지 못하고, 둘 다 도서관에서 눈을 뜬 이후로 잠든 적이 없다는 것. 그런데 소녀는 한 가지를 더 알고 있다. 소녀는 소년을 거대한 책장 뒤에 숨어 있는 기묘한 방으로 안내한다. 두 개의 시계가 서로 다른 시간을 가리키는 그 방은 이 도서관 사서의 방. 곧이어 나타난 검은 망토 차림의 사서는 이곳이 어디며 자신들은 누구인지, 어떻게 해야 나갈 수 있는지를 묻는 두 사람에게 각각 책 한 권씩을 내민다. “답을 찾고 싶다면 책을 읽어라.” (16쪽) 꽤 두꺼운 책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첫 장을 열자 글자가 나타난다. 한 장을 다 읽어야만 그다음 장에 글자가 나타나고, 다른 이의 책을 펼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은 거리를 두고 앉아 각자의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소녀와 소년은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낀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데 책 속 사건들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 처음 듣는 이름임에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일까? 동호, 제로, 그리고 이수… 책 속의 책에서 만난 우리 소년에게 주어진 책 속 주인공 ‘동호’는 공부보다 피시방과 노래방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우연히 같은 반 모범생 ‘이수’와 친해진다. 절대 친해질 리 없다고 생각했던 이수는 의외로 운동 신경이 있고, 함께 공부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느껴질 만큼 괜찮은 녀석이다. 이수가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자기 꿈조차 품지 못하는 녀석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동호는 이수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주고 싶어진다. 친구로서 이수를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던 이수가 동호에게 애정을 품었음을 고백하자 동호는 혼란에 빠진다. 소녀가 읽는 책의 주인공은 ‘제로’라는 닉네임을 쓴다. 집안의 불화로 괴로워하는 제로는 유일한 탈출구인 그림 동호회에서 또래 남자아이 ‘밴쿠버’를 만난다. 그림을 본격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다는 밴쿠버의 그림은 제로의 눈길을 끌고, 다정한 밴쿠버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점점 더 소중해진다. 제로는 밴쿠버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의 마음이 다른 이에게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 혼자가 된 기분을 느낀다. 그 외로움은 자기 마음에 답해 주지 않는 밴쿠버, 그리고 밴쿠버가 좋아하는 같은 반 남자아이에 대한 원망으로 변질되어 간다. 『우리를 만나다』는 소녀와 소년이 갇힌 신비한 도서관 ‘로비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리고 소녀와 소년이 읽는 두 권의 책 속을 오가며 진행된다. 마치 세 권의 책을 읽는 듯하지만, 서사는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다. 소녀와 소년, 서로 다른 책의 주인공인 동호와 제로, 그리고 소녀와 소년이 ‘그 이름’만 등장하면 울컥하는 감정을 느끼는 또 다른 인물 이수. 작가가 섬세하게 배열한 단서들 속에서 전혀 상관없을 것만 같은 인물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고리를 발견하는 순간, 독자는 퍼즐이 맞춰지는 짜릿함을 느끼고,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우리를 만나다』에서 책 속 인물과 책 밖 인물, 그리고 독자가 하나가 되는 교감은, 책과 멀어진 채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우리가 문학을 읽는 이유’를 체감하게 할 것이다. 다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살아가는 용기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지워졌던 모든 기억이 되살아났다. 여기 오기 전 마지막 기억도 생생하게 떠올랐다. 하고 싶었지만, 한 번도 하지 못한 말이 있었다. 처음으로 입 밖으로 말했다. “미안해, 보고 싶어.” (146쪽) 책을 다 읽으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던 사서의 말처럼, 소녀와 소년은 자신들이 누구이며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그 때문에 소중한 존재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된다. 사서는 두 사람에게 다시 삶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로비오에 머무를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소녀와 소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는 삶에서 무수한 선택의 순간에 놓이고, 때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이 같을 거라 제멋대로 생각하고, 마음의 무게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를 탓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 상처는 절로 아무는 것도 있지만,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을 때도 있다. 『우리를 만나다』 속 청소년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이 기억을 잃은 채 ‘책 속 인물’로 만난 ‘나’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그러진 감정에 사로잡혀 잘못된 선택을 한다.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를 만나다』 는 그들의 잘못과 실수를 섣불리 감싸기보다는, 청소년 주인공들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고통과 갈등, 후회를 섬세하게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잘못을 반복할 것이 두려워 걸음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책장을 펼치는 인물들을 보여 준다. 이 책에는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하고,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면서도 ‘또 다른 내일’을 마주할 용기를 내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담겨 있다.
The Mirror in the Attic
밥북 / 홍의현 지음 / 2017.10.25
12,000원 ⟶
10,800원
(10% off)
밥북
청소년 문학
홍의현 지음
두 개의 지구, 그 곳을 여행하는 남매의 파란만장한 모험. 마법사 Ocra는 Southern Globe를 지키기 위하여 하나였던 지구를 둘로 갈라놓는다. Southern Globe에 사는 11살 Simon과 12살 Tuscut 남매는 그들의 집 다락방 있는 거울을 통해 또 다른 지구, Northern Globe로 여행하게 된다. 두 아이들은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평화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 두 남매는 잘 견뎌내어 Southern Globe로 무사히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저자가 그린 삽화들은 전문가의 솜씨는 아니지만 독자들의 상상력을 채워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Map Character Profile Fire-Swords 1 The Winter Solstice 2. Ocra's Papers 3. The Mirror in the Attic 4. Jules in SFD 5. SFD Headquarters 6. The Group Joins 7. The Blunderby Forests and the Resmos Falcon 8. To the Land of Kilst 9. Guards and Zeals 10. The Stone of Sacronsese 11. The Dungeon 12. The Jungle of Trapedes 13. The Bay of Kra 14. The Keepers' Hut 15. The Ferry Ride 16. The Blug Jet Department and the Magical Market 17. The Yevrey Train 18. Revenge, Then More Depression 19. Ort and Tiss 20. Planning and Escaping, then Adventuring Again 21. Reunion 22. Alerting the Citizens 23. The War of Bisesloe 24. After the Battle 25. Presents and Farewells 26. Closing the Entrance
구운몽
서해문집 / 김만중 (지은이), 이로우 (그림), 홍인숙 (옮긴이), 김영희 (해설) / 2023.01.15
14,000원 ⟶
12,600원
(10% off)
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김만중 (지은이), 이로우 (그림), 홍인숙 (옮긴이), 김영희 (해설)
인생무상과 이처 육첩을 넘어 읽는 아홉 빛깔 구름 이야기. 인간이 느끼는 허무의 근원, 매력적인 여덟 소녀의 관계와 주체성에 초점을 맞춰 보게 하는 《구운몽》이다. 서론과 결론이 한문본보다 완전하고 옛 우리말의 느낌이 살아 있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한글본을 바탕으로 옮겼다. 무수한 고사는 풀어 쓰거나 맥락 속에 전달하고 취품·위의·풍정 등 어려운 단어는 쉽게 바꿔 각 인물의 개성과 흥미진진한 전개에 집중할 수 있다. 우아하고 화려하며 신비로운 일러스트가 오락적 재미가 가득한 환상의 세계에 활기와 낭만을 더한다.머리말 노스승은 남악 형산에서 불법을 가르치고 젊은 제자는 돌다리에서 선녀들을 만나네 화음현의 소저는 편지를 보내고 남전산 도인은 거문고를 전하다 양소유가 주루에서 계섬월을 만나고 계섬월은 또 다른 여인을 추천하다 양소유가 여도사로 변장해 정 씨 가문에 들어가고 정 사도는 급제자 가운데서 훌륭한 사위를 고르다 꽃신을 노래해 마음을 드러내고 가짜 산장에서 인연을 맺네 가춘운은 선녀인가 귀신인가 적경홍은 남자인가 여자인가 학사는 궁궐에서 옥퉁소 불고 봉래전 궁녀는 아름다운 시를 청하다 춘운은 뜻을 지켜 주인을 떠나고 여협이 비수를 품고 와 신방을 차리다 양소유가 백룡담에서 군대를 무찌르고 동정호 용왕은 사위에게 잔치를 열어 주다 양소유는 틈을 내어 불가의 문을 두드리고 공주가 평복 차림으로 정 소저를 만나네 두 미인이 손을 잡고 한 가마에 오르고 궁궐에서 일곱 걸음 만에 시를 짓다 양 상서는 천상에 가는 꿈을 꾸고 가춘운은 유언을 꾸며 내어 전하다 혼인날 꽃과 비단이 찬란하게 빛나고 연회에서 적경홍과 계섬월이 사람들을 압도하다 낙유원 사냥 모임에서 봄빛을 다투고 꽃수레를 타고 놀며 경치를 구경하다 부마가 벌로 금술잔의 술을 마시고 황제는 은혜를 베풀어 취미궁을 빌려주다 양 승상이 산에 올라 멀리 바라보고 성진 스님은 근원으로 돌아가도다 해설 《구운몽》을 읽는 즐거움청소년 독자와 《구운몽》의 첫 만남은 보통 성진이 깨달음을 얻는 장면에서 이루어진다. 《구운몽》이 허무하고 따분한 교훈을 주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마는 까닭이다. ‘모든 것이 하룻밤 꿈이었다’는 성진,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으니…’ 하며 알쏭달쏭한 말을 하는 육관대사. 성진이 꾸었다는 꿈은 ‘외모와 능력을 다 가진 남자가 여덟 아내를 얻는 것’이니 시대착오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완벽한 남자가 아내들에게 늘 한 방 먹고 당하는 역할이라면 어떨까? 선남선녀들이 만들어 가는 즐거운 사랑과 기쁨 여덟 소녀의 다채로운 매력과 진한 우정 현실과 꿈의 경계를 지우는 정교한 구성까지 인생무상과 이처 육첩을 넘어 읽는 아홉 빛깔 구름 이야기 《구운몽》에는 선남선녀들이 밀고 당기며 만들어 가는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다. 고상한 말투와 예법 속에 재치 있는 장난을 담고, 정원에 모여 재주를 겨루며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유유자적 좋은 경치를 구경하는 나날을 보낸다. 같이 어울려 놀며 다정한 평화를 만끽하는 세계인 것이다. 제각기 색깔이 선명하고 성격이 뚜렷한 여덟 소녀는 《구운몽》이 주는 오락적 재미의 핵심이다. 양소유가 여장을 하고 자신을 속이자 그를 놀리는 데 앞장서는 정경패, 경패와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소유를 떠나는 가춘운, 영리한 계섬월의 말솜씨에 늘 지는 적경홍, 기구한 운명에도 꿋꿋함을 잃지 않는 진채봉, 소유를 도와주며 자신의 인연을 스스로 찾아가는 심요연과 백능파, 뛰어난 여성들과 교류하기를 꿈꾸는 이소화까지. 이들은 양소유의 아내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자기를 둘러싼 관계를 직접 구축한다. 가까이 지내고 싶은, 헤어지고 싶지 않은 친구를 영원히 곁에 두기 위해 양소유와 혼인하는 길을 택한다. 나아가 황족과 시녀, 처와 첩으로 구분되어 있던 자신들의 관계를 평등하게 만든다. 아홉 구름의 일생은 꿈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인간의 삶 자체는 덧없지 않다. 양소유가 느낀 허무는 오히려 과정이 생략된 승승장구, 사회 질서에 고민 없이 순응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데 힘쓰며 주어진 길을 걷는 안전한 선택에서 온다. 무엇이 인간을 허무하게 하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이 경험은, 성진에게 깨달음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성진의 사고를 구성하는 ‘현실’이다. 그래서 육관대사는 양소유로서의 삶을 ‘꿈’이라고 폄하하는 성진을 향해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꿈이 아니겠느냐?”라고 하는 것이다. 《구운몽》은 꿈과 현실의 위치를 살짝 바꾼다. 성진은 작품의 앞뒤에 잠시 등장하지만 현실로 그려지며, 양소유의 일생은 꿈이지만 이 작품 전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길고 세세하게 그려진다. 꿈을 현실처럼, 현실을 꿈처럼 만드는 정교한 구성은 삶에 대한 깨달음과 이야기가 주는 쾌락 중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절묘한 균형을 보여 준다. 채봉이 말했다.“전에 두 분 공주께서 조용히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니 춘랑이 귀신이 되어 승상을 속였다던데. 내가 그 이야기를 모르니 춘랑이 지면 옛이야기처럼 자세히 말해 주게.”춘운이 쌍륙판을 밀치고는 부끄러워하며 영양공주에게 말했다.“소저, 소저! 우리 소저가 항상 저를 아껴 주시더니 어찌 그 이야기를 하셨나요? 진 숙인이 들었으면 누군들 듣지 못하겠어요? 이제는 제가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겠습니다.”채봉이 웃으며 말했다.“공주께서 왜 춘랑의 소저이신가? 우리 영양공주는 승상 부인이시니 나이가 아무리 젊으셔도 춘랑의 소저가 되실 순 없어.”춘랑이 말했다.“십 년 넘게 부르던 말을 갑자기 고치기 어려워 그러네요. 꽃가지를 서로 꺾으며 다투던 일이 엊그제 같으니 공주가 되시고 부인이 되셔도 무섭지가 않습니다.”난양공주가 웃으며 정경패에게 물었다.“춘랑의 이야기는 저도 듣고 싶었습니다. 정말 승상이 속던가요?”정경패가 말했다.“왜 속지 않았겠어? 겁내는 모습이나 보려 했는데 눈이 먼 것처럼 춘랑이 귀신이라도 아무 상관없다 하더군. 여자 밝히는 사람을 색중아귀色中餓鬼라 부른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아. 자기가 귀신이니 귀신을 두려워할 리 있겠어?”모두들 크게 웃었다. 밖에서 듣고 있던 양소유는 그제야 영양공주가 바로 정경패임을 깨달았다. 이날 낙유원 잔치에 심요연과 백능파가 뒤늦게 와서 주인과 손님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니 다들 흥겨워했다. 날이 어두워져 잔치를 마치면서 두 집에서 각각 금은과 비단을 상으로 내렸다. 진주가 몇 섬이나 되고 쌓인 비단이 언덕에 가득했다.월왕과 승상이 말에 올라 달빛을 받으며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 두 집의 여성 예인들이 줄지어 뒤를 따르니 그들의 장신구 울리는 소리가 흐르는 물 같고 향기로운 바람이 십 리에 끊이지 않았다. 길 위에 떨어진 비녀와 부서진 진주가 말발굽에 밟히는 소리가 났다. 사람들이 모두 집을 비우고 이를 구경하러 나와 거리를 가득 메웠다. 백 살 먹은 노인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내 어릴 적 현종 황제가 화청궁에 행차하실 때 보았던 것과 똑같구나. 늙어서 다시 이런 태평성대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중학생 소설 3
신원문화사 / 구인환 지음 / 2006.01.05
9,000원 ⟶
8,1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학습
구인환 지음
새 입시제도 및 학교 교육 개선안에 맞춰 교과서 수록 작품은 물론 중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 명작 소설들을 분석.정리했다. 단순한 읽기 자료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풍부한 보충자료를 통해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하도록 했다. 토론과 논술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해 논리적 사고력 및 문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외 명작 41편의 중단편의 전문과 장편소설의 가장 핵심되는 부분을 발췌해 실었다. 각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성격,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을 상세히 제공했다. 각 작품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관 작품들과 문화.사상사조를 실어 상상의 고리를 펼칠 수 있게 했다. '논술 맛보기'와 '논술 다지기'등을 통해 창의력과 논증력을 향상 시킨다.이광수, 소년의 비애 김정한, 모래톱 이야기 이효석, 산 김유정, 동백꽃 김이석, 실비명 유진오, 창랑정기 이상, 황소와 도깨비 김동리, 역마 채만식, 쑥국새 나도향, 물레방아 구인환, 숨쉬는 영정 릴케, 아기 크리스트 나다니엘 호손, 늙은 투사 헤르만 헤세, 청춘교과서 수록 작품과 중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국내외 명작 41편의 중단편 전문과 장편소설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을 발췌해 싣고, 각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성격,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을 상세히 수록했다. 또한 각 작품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관 작품들과 문화, 사상 사조를 실었다. ‘논술 맛보기’와 ‘논술 다지기’ 등을 통해 창의력과 논증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동물이란 무엇인가?
민음인 / 조르주 사푸티에 지음, 김희경 옮김, 최재천 감수 / 2006.01.05
6,500원 ⟶
5,850원
(10% off)
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조르주 사푸티에 지음, 김희경 옮김, 최재천 감수
동물과 식물의 구분, 동물의 분류, 동물의 정의를 과학적.철학적으로 되짚는다. 동물 보호법, 애완동물 문제, 채식주의 문제, 동물을 통해 보는 인간성의 기준 등 동물을 둘러싼 모든 논쟁을 정리했다. 청소년 교양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의 다섯 번째 책. '민음 바칼로레아'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문제, 뉴스와 신문에서 접하는 최신 쟁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답해 주는 형식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과서 속 지식부터 최신 학문의 성과까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 이 시리즈는 프랑스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작고 얇은 판형으로 간편히 휴대하고 손쉽게 읽어낼 수 있다.질문: 동물이란 무엇인가? 1 과학은 무엇을 동물로 보는가? 살아 있는 생명체가 다 동물일까? 식물이 아니면 다 동물일까? 동물은 얼마나 다양할까? 인간은 동물과 무엇이 다를까? 2 인류는 동물을 어떤 존재로 여겨 왔는가? 인간화된 동물 사물로서의 동물 동물, 감성이 있는 존재이며 인간의 동반자 3 동물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동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무엇이 동물의 권리일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구술 기출 문제
노벨상을 꿈꿔라 2
동아엠앤비 /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 2017.01.25
12,000원 ⟶
10,800원
(10% off)
동아엠앤비
청소년 과학,수학
김정.이정아.이윤선 지음
노벨상 수상자들의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노벨상에 얽힌 흥미로운 사실과 과학자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두루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벨상 수상자의 수상 과정과 배경, 업적 등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어 단순한 개념이나 업적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이해를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통합적 시각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노벨상을 꿈꾸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들어가며 01 2016 노벨 과학상 2016 노벨상, 누가 받았나? 2016 노벨 과학상의 이모저모 잠깐! 2016 이그노벨상도 보고 가세요! 확인하기 02 2016 노벨 물리학상 2016 노벨 물리학상의 주인공 3인방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2016 노벨 물리학상 사전 지식 깨치기 본격! 2016 노벨 물리학상 확인하기 03 2016년 노벨 화학상 2016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 3인방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2016 노벨 화학상 사전 지식 깨치기 본격! 2016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04 2016 노벨 생리의학상 2016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몸 풀기! 2016 노벨 생리의학상 사전 지식 깨치기 본격! 2016 노벨 생리의학상 확인하기 해마다 전 세계가 노벨상이 발표되는 순간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016년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을 낱낱이 파헤치다! 우리 시대 최고의 학자에게 주어지는 영예인 2016 노벨상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 왔을까? 다이너마이트 발명가로 유명한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서 시작된 노벨상은 그의 유산 3100만 크로나를 기금으로 1901년에 제정되어 시상을 시작한 이래 100여 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노벨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벨상 수상자들의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노벨상을 꿈꿔라 2》는 노벨상에 얽힌 흥미로운 사실과 과학자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두루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벨상 수상자의 수상 과정과 배경, 업적 등 풍부한 지식을 담고 있어 단순한 개념이나 업적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이해를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통합적 시각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노벨상을 꿈꾸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노벨상 수상자가 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2016년 노벨상, 누가 어떤 연구로 받았을까? 한계를 뛰어넘고 인류 문명을 도약시킨 위대한 과학자들의 도전과 승부! 2016 노벨상은 가수에서부터 과학자, 대통령까지 수상자들의 직업이 매우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건 시인이나 소설가가 아닌 대중가수 밥 딜런의 문학상 수상 소식이었다. 밥 딜런은 지금까지 37장의 정규 앨범을 냈고,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 대중 음악가다. 출판한 책은 자서전과 산문 시집 단 2권에 불과하지만, 밥 딜런의 가사는 문학성을 인정받아 미국 하버드대 고전문학 강좌 등 학교 수업에서 문학교재로도 쓰이고 있을 정도다. 수상자를 선정한 스웨덴 학술원은 “반전과 평화, 저항 정신을 노래하면서도, 가사가 서정적이고 시적인 은유와 상징을 구사하고 있다”며, “미국 음악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2016 경제학상은 미국 하버드대 올리버 하트 교수(영국)와 벵트 홀름스트룀 MIT 교수(핀란드)에게 돌아갔다. 두 교수는 ‘계약이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계약이론은 실생활에서 계약과 제도를 이해하고,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2016 노벨 평화상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받았다. 산토스 대통령은 52년간 계속된 콜롬비아 무장혁명군과의 내전을 끝내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6 노벨 생리의학상은 세포의 ‘자가포식(오토파지)’ 현상을 연구한 일본 도쿄공업대 오스미 요시노리 명예교수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미국 워싱턴대 데이비드 사울리스 교수, 프린스턴대 던컨 홀데인 교수, 브라운대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체, 액체, 기체 상태의 물질 변화가 낮은 차원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노벨 화학상은 ‘분자기계’를 개발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장 피에르 소바주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대 프레이저 스토다트 교수,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베르나르트 페링하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 책은 노벨상을 패러디해 만든 이그노벨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그노벨상’이란 과학 유머 잡지 《황당무계 연구 연보(Annals of Improbable Research)》가 10개 부문에 수여하는 상으로, ‘다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기발한 연구나 업적을 대상으로 매년 10월경 노벨상 발표에 앞서 수여된다. 2016년에는 동물을 사람처럼 살게 만들어 성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의사, 돌의 브랜드 성격을 마케팅 관점으로 평가한 과학자, 소가죽파리와 잠자리가 특별히 좋아하는 색깔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 사람은 평생 언제, 얼마나 자주 거짓말을 하는지 연구한 과학자, 심오해 보이는 헛소리의 수용과 인식에 대해 연구한 과학자, 물체를 똑바로 서서 볼 때와, 허리를 굽혀 다리 사이로 뒤를 볼 때 그 크기와 거리가 달라 보인다는 것을 증명해낸 과학자, 직접 동물이 되어 본 체험을 책으로 출간한 예술가, 죽은 파리와 죽지 않은 파리를 수집하는 즐거움에 대해 쓴 작가 등에게 이 상이 돌아갔다. 2016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주요 업적! 미시세계에서 벌어지는 위상수학, 분자기계, 오토파지 현상의 비밀을 밝히다! 2016 노벨 과학상은 세 분야 모두 맨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은 ‘미시세계’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현상을 밝혀낸 연구 성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6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모두 7명이다. 우선, 2016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미국 워싱턴대 데이비드 사울리스 교수, 프린스턴대 던컨 홀데인 교수, 브라운대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체, 액체, 기체 상태의 물질 변화가 낮은 차원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인 3차원에서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로 존재하다가 온도나 압력에 따라 상태가 바뀐다. 그런데 2차원이나 1차원 같은 낮은 차원에서 물질은 3차원과 다른 방식으로 상태 변화가 일어난다. 2016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낮은 차원의 물질에서 이런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위상수학’이란 수학적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위상수학은 물질의 모양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성질을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물질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현상을 수학을 적용해 설명했다”며 “물리학에 수학을 적용해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업적은 미래의 전자소재용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 노벨 화학상은 ‘분자기계’를 개발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장 피에르 소바주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대 프레이저 스토다트 교수,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베르나르트 페링하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분자기계는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정도인 나노미터(nm, 1nm=10억 분의 1m) 크기에 불과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로 불린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분자 한두 개를 연결해 외부 자극을 받으면 기계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분자기계는 새로운 물질이나 센서 개발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돼 몸에 쌓인 중금속 배출 및 암세포 치료의 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은 세포의 ‘자가포식(오토파지)’ 현상을 연구한 일본 도쿄공업대 오스미 요시노리 명예교수가 단독으로 수상했다. 자가포식은 인체가 오랫동안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거나, 해로운 균에 감염됐을 때 기존의 세포를 재활용해 재빨리 재료와 에너지를 얻는 현상이다. 수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 분의 1m) 크기의 세포는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을 이루는 구성물을 없애거나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오스미 교수는 자가포식 현상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그 기능을 설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가포식 현상을 규명한 덕분에 앞으로 암이나 치매와 같은 난치병을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 한국은 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할까? 노벨상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자 희망의 메시지! 한국에도 오스미 교수처럼 오토파지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송현규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2014년 오토파지 과정에 관여하는 오토파고리소좀의 구조를 밝혀냈다. 2014년 삼성서울병원의 이명식 교수와 울산의대 강상욱 교수 공동연구팀은 오토파지를 활용한 당뇨 치료제를 개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백성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오토파지가 일어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새로운 암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1위 국가인 한국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기초과학 분야 투자가 부족하고 연구비 지원체계가 장기적 안목으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으로 창의성이 말살되고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찾아 ‘두뇌’가 유출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다. 《노벨상을 꿈꿔라 2》는 우리가 잘 몰랐던 노벨상과 관련한 흥미로운 사실을 들려준다. 2016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공통점은 눈에 보이는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오랜 기간 꾸준히 연구한 성과가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 갖지 않는 미개척 분야나 기초 학문에 충실했다. 이들은 한 세기가 지나도록 풀리지 않았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구했고, 사소한 호기심과 의심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들의 연구 업적을 통해 영예로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연구자 개개인의 끊임없는 열정과 의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알게 된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을 들여다보고, 노벨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희망 또한 품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노벨상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자 희망의 메시지다. 2016 노벨상은 가수에서부터 과학자, 대통령까지 수상자들의 직업이 매우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건 문학상 수상자예요. 늘 그래 왔듯 시인이나 소설가가 상을 탄 게 아니라 대중가수가 상을 탔으니 말이에요. 2016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대중가수 밥 딜런이에요. 밥 딜런은 지금까지 37장의 정규 앨범을 냈고,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 대중음악가예요. 출판한 책은 자서전과 산문 시집 단 2권에 불과하지요. 수상자를 선정한 스웨덴 학술원은 “반전과 평화, 저항 정신을 노래하면서도, 가사가 서정적이고 시적인 은유와 상징을 구사하고 있다”며, “미국 음악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어요. 실제로 밥 딜런 의 가사는 문학성을 인정받아 학교 수업에서 문학교재로도 쓰이고 있어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는 그의 노래로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강좌가 있을 정도지요. -<01 2016 노벨 과학상>에서2016 노벨 물리학상은 역사상 가장 수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수상자들은 ‘위상수학’이라는 수학적 도구를 이용해 낮은 차원에서의 물질의 상태 변화를 밝혀낸 업적을 인정받았지요.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연구가 “수학과 물리학의 아름다운 관계를 보 여줬다”며, “미지 세계의 문을 열었다”고 표현했어요. 덧붙여 이번 수상자들의 업적에 대해 “전자공학이나 컴퓨터공학 등에서 바로 사용될 수 있는 실용성보다는 물리학의 통찰력 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지요. 2016 노벨 물리학 수상자들의 연구는 앞으로 첨단 신소재 연구에 응용될 무궁한 가능성을 열었답니다. -<02 2016 노벨 물리학상>에서2016 노벨 화학상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분자기계’를 개발한 과학자에게 돌아갔어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의 장 피에르 소바주 교수,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의 프레이저 스토더트 교수,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교의 베르나르트 페링하 교수가 그 주인공이지요. 분자기계는 빛이나 열과 같은 외부 자극에 반응해 움직일 수 있는 분자 또는 분자 집합체예요. 수상자들은 엄청난 수의 분자들이 모인 재료를 가공하고, 끼워 맞춰서 만드는 대신 화학결합으로 연결된 원자들을 이용해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 장치 를 만들었지요. 노벨위원회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3명의 과학자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인 분자기계를 만들 어냈다”며 “기계를 매우 작게 만들어 화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어요. 또 “분자기계를 이용해 앞으로 새로운 센서나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답니다. -<03 2016 노벨 화학상>에서201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6년 만에 단독 수상이 나왔어요. 2010년 시험관아기 기술 개발로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이후, 그간 여러 명이 공동으로 상을 받았거든요. 그만큼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일본 도쿄공업대 분자세포생물학과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는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학자랍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안에 있는 쓰레기를 분해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인 ‘오토파지’ 과정을 밝혀낸 업적을 인정받았어요. 그의 업적을 통해 세포 내 신비를 풀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난치병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도 찾게 되었답니다. -<04 2016 노벨 생리의학상>에서
수상한 고물상, 행복을 팝니다
행복한나무 / 이서윤 지음 / 2016.11.11
9,800원 ⟶
8,820원
(10% off)
행복한나무
청소년 문학
이서윤 지음
십대들의 힐링캠프 7권. 청소년 시절 충분히 겪을 수 있는 가난, 이성교제, 공부, 외모, 친구관계의 고민을 갖고 있는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다. 우연히 고물상에 들어온 타자기를 통해서 친구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친구가 한 친구를 부러워하면 그 친구는 또 다른 친구를 부러워하면서 릴레이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다 읽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이 들 것이다.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점의 이동과 함께 엮어져 한 시도 지루할 틈 없이 읽혀지는 소설을 통해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 한 쪽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 1. 고물상집 딸, 고심이 2. 행복한 기억과 바꾼 타자기 3. 아빠 ‘고생’과 딸 ‘고심’ 4.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계집애, 왕건희 5. 고물상집 딸 고심이 왕건희가 되다 6. 행복한 냄새는 정해져 있지 않다 7. 고심이, 수상한 고물상을 차리다 8. 수상한 고물상을 발견한 왕건희 9. 고물상의 첫 번째 손님, 왕건희 10. 왕건희, 남자 친구가 많은 이진리가 되다 11. 참을 수 없는 연애의 가벼움 12. 고물상의 두 번째 손님, 이진리 13. 이진리, 우리 반 1등 김민희가 되다 14. 불면증에 시달리는 가엾은 김민희 15. 공짜 인생은 없다 16. 고물상의 세 번째 손님, 김민희 17. 김민희, 연예인 연습생 성아름이 되다 18. 몸무게가 마르고 닳도록, 42kg 성아름 19. 고물상의 네 번째 손님, 성아름 20. 성아름, 왕따를 시키는 정희진이 되다 21. 다시 아름이가 되어 희진이와 마주하다 22. 문을 닫게 된 수상한 고물상 23. 우울증에 걸린 소녀들, 할아버지를 찾아 나서다 24. 다섯 친구의 행복 찾기 여행 25. 우리들의 행복했던 시간 26. 행복을 파는 수상한 고물상:: 수상해도 너무 수상한 고물상! 도대체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 아빠 ‘고생’의 딸 ‘고심’은 16살 여중생이다. 고심의 아빠는 IMF로 회사에서 쫓겨난 후, 할아버지의 고물상을 물려받았으나 생활이 넉넉하지 못했고 엄마는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갔다. 그런 고심에게 단란하면서 부자이면서 행복한 가정에 사는 왕건희는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심의 고물상에 한 할아버지가 들어와서 타자기 값을 많이 쳐주란다. 그 타자기가 부러운 사람의 이름을 쓰면 그 사람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신기한 물건이라는 것, 그리고 그 대가로 ‘행복한 기억’을 요구하는 이상한 할아버지. 다른 사람의 몸이 되어보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의 식상한 소재일 뿐이고, 치매 걸린 이상한 할아버지라고 생각하지만 호기심에 타자기를 받아들인 고심은 우연히 왕건희의 이름을 쳤는데...... 앗, 그런데 정말 고심은 왕건희가 되었고, 왕건희가 된 고심은 부자집 딸인 왕건희의 속사정을 알게 된다. 그렇게 해서 차리게 된 ‘수상한 고물상’, 고심은 학교 인터넷 카페에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해준다는 글을 올리게 되고, 각자의 삶에서 고민을 안고 있던 친구들은 하나 둘씩 수상한 고물상을 찾는다.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일어난 이상한 이야기들, 도대체 고심의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타자기를 이용하는 대가로 행복한 기억을 가져간 할아버지는 어디 있을까? 16살, 우리들의 이야기가 이상한 타자기와 함께 찾아온다. :: 다섯 명의 친구들을 통해 스스로 행복을 찾게 만들어주는 책 : 10대 청소년기 시절은 자존감이 낮다. 사춘기 시절,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또 나 자신을 되짚어 보면서 자아를 형성해가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한없이 작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만 힘들고 불행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소설은 청소년 시절 충분이 겪을 수 있는 가난, 이성교제, 공부, 외모, 친구관계의 고민을 갖고 있는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다. 우연히 고물상에 들어온 타자기를 통해서 친구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친구가 한 친구를 부러워하면 그 친구는 또 다른 친구를 부러워하면서 릴레이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다 읽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이 들 것이다.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점의 이동과 함께 엮어져 한 시도 지루할 틈 없이 읽혀지는 소설을 통해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 한 쪽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나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 말이다. 아기 때부터 예민한 나 때문에 밤마다 엄마가 잠을 제대로 주무시지 못했다는 것, 기저귀도 자주 갈아 주어야 했다는 것, 다른 사람의 손은 절대 타지 않으려고 했다는 것 등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무한대) - 1 = ∞(무한대)지금 무한대로 불행한데 거기서 행복한 기억이 조금 없어져 봤자 그게 그거다. 어느새 나도 할아버지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내가 믿는 사람은, 나
나무늘보 / 책마을해리서평학교 친구들 지음 / 2017.11.04
10,000원 ⟶
9,000원
(10% off)
나무늘보
청소년 문학
책마을해리서평학교 친구들 지음
펴내는 글 책글쓰기 + 1,000자서평 그르누이와 책 제목의 관계 -강계현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작은 나를 위해 -강동진 행복, 편지, 그리움 -강민석 모두가 잠든 밤, 마법처럼 시작되는 브로커의 시간 -김나영 모험의 준비 -임민준 해리포터의 모험 -김대영 역사를 배워 잘못을 반복하지 말자 -김도영 달밭의 느티나무 -김도은 완득이와 똥주 -김민정 알프스 고원과 도시를 오가며 -김수빈 소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김연우 진정한 공주가 되는 법 -김예진 소녀들의 첫 걸음 -김예진 17세의 나이, 야쿠자가 된 소녀 -김준호 우리 주변에도 과학이 있다 -김태웅 가족 생각 -김휘정 닌자걸스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나도연 선생님과 아이들의 조커 -라정민 양심사냥꾼 -류우진 마시멜로의 가르침 -박민주 양치기 스페인사람 산티아고 -박민지 어떤 고백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까? -박예원 삶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안성준 내가 믿을 사람은 나 -양지수 세상을 보는 다른 눈 -오도경 블랙리스트 -윤슬빈 작은 아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이선우 이름만 가족 -이승민 혐오란 무엇인가 -이우현 '화'를 내서 화나는 삶을 사는 오천만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한결 과거 속 잊혀진 비밀 풀기 모험 -임다윤 너의 생활 지침서는? -임담희 누렁이와 백할머니 -장나라 내 인생의 원투펀치를 날려보자 -정다혜 21세기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할 동화책 -조강현 꼭 읽어야 할 이야기 -한채윤 책글쓰기 + 한줄서평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
자음과모음 / 김지완 (지은이) / 2024.11.29
15,000원 ⟶
13,500원
(10% off)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김지완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0권.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심사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소설로, “청소년 소설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들을 재치 있게 잘 정리한 작품” “개성 있는 문장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십 대의 특징이 한껏 드러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예은, 보민, 종희, 시래. 네 단짝은 중학교의 마지막 1년을 다 같이 즐겁게 보내기 위해 별관 다목적실에 몰래 숨어들어 커다란 양푼이에 온갖 재료를 가득 넣은 빙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찰그랑대는 양푼이 속에 담긴 파파야잼, 아몬드우유, 열무김치와 캔 참치 위에는 어느새 각자의 고민이 토핑처럼 올라가 있다.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던 아이들은 자신들의 고민에서 이어지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거리를 두다가도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융합되고, 성장해간다. 그렇게 알차게 뒤섞인 4인 4색 양푼이 클럽은 같은 반의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가진 아이, 유리의 시선을 끌어당기는데…….양푼이 예은의 모든 처음 보민의 달콤쌉싸름한 초콜릿과 얼룩말 종희의 결심과 노란 파파야 시래는 짭조름한 바닷물을 향해 간다 열여섯과 열일곱 사이에서, 해피 뉴 이어 작가의 말★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1+1+1+1+?=무한대! 다채로운 모습의 아이들이 이뤄 내는 알록달록, 새콤달콤한 조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0권,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이 출간되었다.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심사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소설로, “청소년 소설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들을 재치 있게 잘 정리한 작품” “개성 있는 문장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십 대의 특징이 한껏 드러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중학교 3학년이 된 예은, 보민, 종희, 시래. 네 단짝은 중학교의 마지막 1년을 다 같이 즐겁게 보내기 위해 별관 다목적실에 몰래 숨어들어 커다란 양푼이에 온갖 재료를 가득 넣은 빙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찰그랑대는 양푼이 속에 담긴 파파야잼, 아몬드우유, 열무김치와 캔 참치 위에는 어느새 각자의 고민이 토핑처럼 올라가 있다.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던 아이들은 자신들의 고민에서 이어지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거리를 두다가도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융합되고, 성장해간다. 그렇게 알차게 뒤섞인 4인 4색 양푼이 클럽은 같은 반의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가진 아이, 유리의 시선을 끌어당기는데…….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양푼이 클럽 강령: 우리는 운명 공동체이자 감정 공동체다. 네가 울면, 나도 운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소리를 삼킨 소년』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 최근 문학나눔 추천 도서로 선정된 『특별한 호두』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14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같은 반에서 옹기종기 함께하며 중학교의 마지막 1년을 보내는 ‘양푼이 클럽’의 다채로운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 문학이 가진 미덕을 보여 주는 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 이 책은 제20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인 동화 『아일랜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지완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기도 하다.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예은, 신상 디저트는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보민, 온갖 대회에 나가느라 항상 바쁜 공붓벌레 종희,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영화만 파는 영화광 시래. 네 단짝은 중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1년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별관 다목적실에 몰래 숨어들어 양푼이빙수와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아이들이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고, 공부하기 싫다며 투덜대는 동안, 찰그랑대는 양푼이 속에 담긴 파파야잼, 아몬드우유, 열무김치와 캔 참치 위에 토핑처럼 올라간 각자의 고민이 점차 또렷하게 드러난다.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던 양푼이 클럽 아이들은 그러한 자신들의 고민에서 이어지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에게 거리를 두기도 하고, 고집을 잔뜩 부리며 말다툼을 하기도 한다. 양푼이 클럽 멤버인 예은은 최근 사귀던 남자 친구와 헤어졌지만, 전 남자 친구를 아직 잊지 못하고 있다. 예은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절친인 시래는 기운이 없는 예은을 답답해하고, 예은은 그런 시래의 태도에 점점 짜증이 나 둘은 결국 다투고 만다. 종희와 보민은 그런 둘을 화해시키려 하지만, 예은은 가뜩이나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상태라 찬바람만 날릴 뿐이다. 헤어지고 나서까지 네 눈치를 보라고? (시래가 그러라고 한 적 없다.) 왜 그래야 하는데? (시래가 그러라고 한 적 없다.) 예은은 자신을 화나게 하는 사람이 시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_본문 중 하지만 절친은 언제나 절친인 법. 집에 돌아온 예은은 어떤 상황에도 시래가 자신을 혼자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시래에게 연락을 한다. 그렇게 전 남자 친구와의 일을 모두 털어놓은 다음, 언니처럼 의젓하게 자신을 이끄는 시래의 어깨에 기대어 안정감을 느낀다. 그렇다고 예은이 언제까지나 아이들, 특히 시래에게 어리광만 부리며 지내는 것은 아니다. 시래가 다 같이 모여 양푼이빙수를 만들어 먹자고 했을 때, 가장 기뻐했던 것은 디저트 사랑꾼 보민이었다. 그러나 보민은 같은 학원에 다니는 반 친구 유리와 SNS 친구가 되면서부터 조금씩 이상해져 간다. 삼십팔……. 보민은 유리의 목표라는 몸무게를 낮게 읊조려 보았다. 그 현실감 없는 숫자를 입으로 뱉고 귀로 들으니 절실하게 갖고 싶어졌다. 왜 갖고 싶은지도 모르는 채로. _본문 중 항상 밥을 양껏 먹고 매점에 들러 군것질을 하던 보민은 군것질은커녕 밥 한 끼조차도 제대로 먹지 않는 아이가 되었다. 그런 보민을 걱정하던 양푼이 클럽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초코소라빵과 딸기우유를 먹으면서 잠시 행복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내 다음 날 체중계에 찍힐 숫자가 두려워 먹은 것을 다 토해버린다. 시험 마지막 날, 결국 보민은 시험을 보던 중 쓰러지고, 예은은 아이들의 대표로 병원까지 보민을 따라간다. 그리고 누구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고, 털어놓는다고 나아질 것 같지도 않은 그 기분을 잘 알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다며 보민을 설득한다. 그런 예은의 다정한 마음을 믿고 아이들에게 보민이 자신의 식이 강박에 대해 토로하자, 아이들은 보민을 보듬는 동시에 보민이 식이 강박에 걸리게 된 원인인 유리를 멀리하게 된다. 흩어지거나 멀어질 때도 있지만, 마지막에는 언제나 양푼이비빔밥처럼 따스하게 섞이는 너, 나, 우리 보민의 강박증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해 종희는 매일 걷자고 하는 보민과 오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함께 동네를 길게 걸으면서 다소 특이한 자신의 아빠 이야기와 티 내지 않았던 가정사를 조금씩 풀어놓는다. 문제는 그 아빠가 반년이나 자취를 감췄다가 갑자기 돌아와 종희에게 연락을 했다는 것이다. 아빠를 만나고 온 종희는 아빠의 태도와 그런 아빠를 놓지 못하는 자기 자신 때문에 대회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는다. 다행히 보민이 그런 종희를 묵묵하게 뒷받침해준 덕분에, 종희와 종희의 아빠 사이의 틈은 조금이나마 메꿔지게 된다. 잠깐 머뭇거리던 아빠가 종희의 앞머리를 손으로 쓸어 넘겼다. 투박하고 어정쩡한 손길. 종희는 어쩌면 자신이 내내 기다려 온 것이 이미 늦어 버린 사과가 아니라 바로 이 손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지 못하는 데에는 거창한 이유가 없다는 걸 종희는 이미 알고 있었다. _본문 중 온갖 일이 일어났던 여름 방학이 끝날 즈음, 시래는 삭발을 감행한다. 덕분에 선생님들과 가족들에게 엄청난 눈총을 받는다. 심지어 집과 학교에서 고등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시래의 주변은 더더욱 난리가 난다. 삭발이 준 잠깐의 산뜻함에서 놓여나 영화 말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걸까 고민하던 시래는 우연히 영화 세트장에 발을 들이고, 얼결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되면서 배우라는 꿈을 얻는다. 아이들은 시래의 꿈을 응원하지만, 가족들은 냉랭한 반응을 보일 뿐이었다. 그러자 시래는 꿈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보여 주기 위해 등교를 하는 대신 발걸음을 부산 국제 영화제로 돌린다. 양푼이 클럽 아이들이 말릴까 봐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 차창 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을 보면서 시래는 세 가지를 다짐했다. 놓지 않을 것, 사랑할 것, 지지 말 것. _본문 중 그렇게 툭하면 투닥대면서도 항상 꼭 붙어 있는 양푼이 클럽 아이들의 모습을, 보민의 식이 강박을 부추겼던 유리는 멀리서 가만히 지켜본다. 그러나 수학여행 때 ‘한유리 사건’이 터지면서 유리의 학교생활은 걷잡을 수 없이 위태로워지기 시작한다. 괜찮다. 곧 방학이니까. 방학이 끝나면 곧 졸업이니까.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유리는 속으로 학사 일정을 곱씹어 보았다. 고등학교는 엄마가 새로 발령받은 회사가 있는 도시의 학교로 진학할 예정이었다. 거기서는 다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여러분의 반짝이는 아이, 여러분의 사랑받는 아이 헤일리. 그곳에서는 유리도 헤일리 같은 아이가 될 것이다. _본문 중 드디어 중학교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다. 끝까지 고립된 채 모두와 헤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던 유리는 자신에게 갑자기 닥쳐온 사건을 계기로 보민과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어 보려 한다. ‘함께’가 가진 가치, 곁에 같이 있어 주는 일의 힘 선뜻 내밀어지는 따스한 손들의 목소리 이처럼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에는 양푼이비빔밥처럼 한데 어우러져 함께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는 아이들이 흩어지다, 멀어지다, 또다시 비빔밥처럼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과정이 절묘하게 담겨 있다. 그 속에서 각 인물의 개성과 서사를 한껏 살려 십 대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는 것도 이 소설의 매력이다. 또, 이야기 안에서 아이들은 아주 긴밀하게,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움직인다. 따로 보면 각자의 완전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 아이가 붙어 지내는 것이 독자들에게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양푼이 안에서 알차게 뒤섞이며 조화를 이루어낸다. 사실, 청소년 임신, 프로아나, 부모의 이혼, 가족과의 갈등 등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자칫하면 어둡고 무거워지기 쉬운 것들이다. 이를 독자들의 시선에 맞게 순화하고 정돈한 결말은 청소년 문학이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가닿아야 하는지를 또렷하게 보여 준다. 심사 위원들이 심사평에서 “청소년 문학이 가진 미덕”이 담긴 작품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종종 세상에 홀로 남겨진 느낌을 받곤 한다. 하지만 그 순간에서 벗어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가 갇혀 있던 구덩이에 동아줄을 내린 채 그것을 붙잡기를 바라던, 팔을 쭉 뻗은 채 자신의 손을 잡기를 기다리던 누군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소설,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우리에게 동아줄을 내려준다. 함께하는 것의 가치, 곁에 같이 있어 주는 일의 힘이 가득 담긴 동아줄이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혼자 있다고 생각되는 순간, 자신만의 예은을, 보민을, 종희를, 시래를 그리고 이제는 양푼이 클럽 아이들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줄 준비가 된 유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들과 함께 더 밝은 세상, 곁에 있는 사람과 손을 맞잡은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모든 일이 무 자르듯 깔끔하게 끝나지 않아도, 마음에 다시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라도 꼭 기운을 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삶의 부지런함에 지치지 말고, 그 사이사이에 찾아오는 깨끗한 햇빛과 바람을 만끽하자고요. 기운을 내자고요. _작가의 말 중 ★심사평★ 『순일중학교 양푼이 클럽』은 청소년 소설에서 독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들을 재치 있게 잘 정리한 작품이다. 한마디로, 영리한 작품이다. ‘청소년 문학’이 가진 미덕을 보여 주는 데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그렇기에 심사 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이 소설에 흔쾌히 손을 들었다. 작가가 그려낸 인물들의 건강한 모습이 오래도록 독자들에게 기억되리란 확신이 든다. _김경연, 김선영, 이송현 (제1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심사 위원)그러니까, 안 되는 것이다.네 고통은 네 고통이고 내 아픔은 내 아픔이라고 딱 잘라 구분 짓는 일. 몸과 마음이 곯은 너를 두고 깊은 밤 혼자 곤히 잠드는 일. 윤예은과 손보민, 전종희와 최시래가 서로의 외로움과 슬픔과 상처를 외면하는 일.그것은 양푼이 안에서 밥 한 톨까지 세세하게 섹션을 나누어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만 네 거니까 잘 살펴 드세요,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냉정한 일이었다. “울지 마, 예은아. 앞으로 내가 더 잘해 줄게, 응?”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한주는 예은과 함께 바다에 빠진 사람이 아니었다. 한주는 모래사장에서 예은을 바라보며 밧줄을 던져 주는 인명 구조 요원에 가까웠다. 함께 저지른 일인데도 한주는 괜찮고 예은은 괜찮지 않았다. 예은은 무언가를 잃어버린 기분인데 반대로 한주는 예은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 낸 사람처럼, 그래서 예은을 꼭 책임져 주어야 할 것처럼 굴었다. 그 간극을 예은은 이해할 수 없었다. 예은은 테스트기를 검은색 편의점 봉지에 넣고 묶은 뒤 쓰레기통 깊숙한 곳에 쑤셔 넣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종류의 불안이었다. 그러고는 가붓하게 밖으로 나와 초조한 표정으로 서 있는 시래에게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아니래.”허리를 굽혀 손을 씻는 예은의 뒤통수에 시래가 가만히 손바닥을 올렸다. 시래의 손이 무척 차가웠다.
여학생
제철소 / 배소현.황나영.박춘근 지음 / 2017.11.30
13,000원 ⟶
11,700원
(10% off)
제철소
청소년 문학
배소현.황나영.박춘근 지음
제철소 옆 운동장 2권.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손거울>에 이은 제철소의 두 번째 청소년희곡집. 「고등어」, 「좋아하고있어」, 「말들의 집」 등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장막 희곡 세 편을 묶었다. 세 작품 모두 국립극단 무대에 올라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살아 있는 고등어를 보기 위해 무작정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는 열다섯 살 지호와 경주(「고등어」), 서로에게 낯설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혜주와 소희(「좋아하고있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길 꿈꾸는 여고생 진주와 서진(「말들의 집」) 등 여학생이라는 ‘특수한 존재’를 깊이 있게 그린 작품들이다. 기존 남성 중심의 서사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우리 연극계와 청소년문학의 의미 있는 발견이자 변화의 징후라 할 수 있을 것이다.고등어 작가 노트 좋아하고있어 작가 노트 말들의 집 작가 노트 에세이 - 함께 전구를 가는 법“니가 힘든 걸 하찮게 여기지 마. 안 그래도 참아야 될 거 존나 많은데.” X 삶이라는 무대 한가운데 선 십대 소녀들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작지만 커다란 질문들 『여학생』은 국내 청소년희곡 가운데 ‘여학생’이 주인공인 작품들로만 엮은 희곡집입니다. 그동안 국내 연극에서 매력적인 여성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실린 희곡 세 편은 우리 연극계의 의미 있는 발견이자 변화의 징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각각의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둘 혹은 셋. 이들은 여느 남성 서사의 영웅들처럼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홀로 모험하지 않습니다. 여학생들의 모험은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며, 그것은 결국 자기 내부를 깊숙이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이제 여학생들의 지워진 몸은 세 편의 희곡에 의해 무대 위로 소환된다. 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바로 그 자리, 담론의 폭력으로 에워싸인 곤란하고 불편한 그 자리에서 출발한다. 그리하여 혜주의 자취방 욕실에, 혹여 감전될까 겁이 나서 갈지 못하는 전구가 위태롭게 깜박거린다. 휴대폰으로 검색하니 이런 문장이 나온다. “혼자서 전구 가는 법. 새 전구를 사기 전에 일단 전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좋아하고있어」) 혜주를 주저하게 한 것은 그러므로 실상 감전에의 두려움이 아닌, 아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무엇을? 스스로를 아는 것. 세상의 강요와 억압 너머에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 주인공이 되는 것. 여학생들에게는 그것이 필요하다. _에세이 ‘함께 전구를 가는 법’에서 이 책에 수록된 희곡 세 편은 (재)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개발한 청소년극으로, 2016년부터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습니다. 「고등어」와 「좋아하고있어」는 국립극단 ‘예술가청소년 창작벨트’를 통해 선정되어 작품을 발전시켰으며, 「말들의 집」은 국립극단 협력으로 워싱턴 케네디센터가 주최하는 작품 개발 프로그램 ‘뉴 비전 / 뉴 보이스’에 초청받아 쓴 결과물입니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한 「고등어」는 열다섯 살 소녀들의 우정과 성장의 과정을 감각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열다섯 살은 우리 사회에서 ‘중2병’으로 대변되는 사춘기의 열병을 앓는 나이인 동시에 자아 찾기를 통해 세상과 만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답답한 현실에 억눌린 지호와 경주는 오로지 살아 있는 고등어를 보기 위해 과감히 여행길에 나섭니다. 그들의 여정은 마치 팔딱거리는 고등어처럼 역동적이며, 다이내믹한 극의 리듬은 아름다운 내레이션과 어우러져 묘한 울림을 일으킵니다. 「좋아하고있어」는 여고생 혜주와 소희, 지은을 통해 그동안 청소년극이 외면했던 여자 청소년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동시에 ‘여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을 규정하는 세상을 향해 스스로의 목소리로 ‘나’를 호명하는 개인으로서의 청소년을 조명합니다. 작가는 퀴어, 젠더 등 그동안 청소년극이 잘 다루지 않은 소재들을 특유의 가볍고 톡톡 튀는 일상 언어로 풀어냅니다. 특히 동성애에 관한 담론을 어둡고 무겁지 않게 그려내 초연 당시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금껏 남자 청소년 중심의 이야기를 읽거나 보고 자라며 공감하는 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자연스레 톰, 홀든, 해리포터, 스파이더맨이 되었으니까요. 결코 그들의 여자 친구나 엄마가 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민폐라며 미워했던 때도 있었지요. 그런데 현실에선 민폐 여자 친구나 엄마 역을 맡아야 하는 여배우들이 존재합니다. 또 상상 속에서 남자 청소년이 된 저도 존재하지요. 그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좋아하고있어」로 여자 청소년이 가질 수 있는 이야기가 하나 더 생겼기를 바랍니다. _‘작가 노트’에서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로 잘 알려진 극작가 박춘근의 신작 「말들의 집」은 촘촘하게 짜인 구조와 연극적인 장면 구성으로 마치 추리물을 읽듯 긴장감을 선사하는 희곡입니다.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린 두 여고생이 놀이처럼 시작한 거짓말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으로, 개인의 고유한 개성보다는 주어진 환경으로 존재 가치를 평가받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작은 위로를 건넵니다. 「말들의 집」은 누군가가 되고 싶은 여고생들의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되고 싶다는 건, 지금은 그 누군가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한편으로는 지금의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 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자신이 꿈꾸는 누군가가 되기 위해 땀 흘리는 모습은 매우 멋지고 가슴 뛰는 일입니다. 누군가라는 말 대신 장래희망 또는 롤모델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땀 흘리고 가슴 뛰는 지금의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건 매우 슬픈 일입니다. 「말들의 집」은 지금의 나와 누군가 사이에서 아파하는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_‘작가 노트’에서 많은 청소년문학이 그러하듯 이 책에 실린 세 작품 역시 성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결이 다른 성장입니다. 「고등어」의 ‘작가 노트’에서 한 대목을 가져와봅니다. “인간은 결국 스스로 자라는 존재. 우리 모두 그렇게 자라왔다. 삶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스승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삶일 것이다. 「고등어」를 쓰며 생각했다. 존재는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성장한다고, 그러니 성장하기 위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바로 이것이 희곡집 『여학생』이 품고 있는 작지만 커다란 세계입니다. 지호 : 여름에 무지 더울 때 냉장고 문 열고 숨 쉴 때.경주 : 얼음 냄새?지호 : 박하사탕 얼린 맛!경주 : 콧속에 물파스 바른 기분!지호 : 헐, 상상돼!경주 : (풉, 웃으며) 너 엄청 또라인 거 아냐?지호, 또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지호 : 어! 야, 우리 그거 하자!경주 : 뭐?지호 : 좋아하는 거, 생각나는 거 아무거나 말하기. 진실게임 같은 거보다 이게 훨씬 재밌어. 나부터 한다? (곰곰이 생각하다) 음… 난 오후 3시가 좋아.경주 : (풉, 웃으며) 왜?지호 : 예쁘잖아. 오후 3시란 말. 게다가 오후 3시엔 막 왠지 차 한잔에 케이크 한 조각 먹어야 될 것 같고 그렇지 않아? 이렇게 딸기 올라간 케이크.경주 : 또라이년.지호 : 일요일 낮에 나는 빨래 냄새도 좋아. 햇빛에 빨래가 마르는 동안 바삭거리는 햇살 냄새가 빨래에 배서 따끈따끈할 때, 그때 빨래에 폭 코 박고 냄새 맡으면 내가 봄날 아지랑이 사이에서 하품하는 고양이가 된 것 같아. 되게 기분 좋게 바삭바삭 건조한 느낌. 잘 말린 꽃처럼, 책 속에 끼워뒀다 몇 년 뒤 우연히 발견한 낙엽처럼.경주 : 너, 나중에 꼭 책 써라. 존나 쓸데없는 이야기 존나 길고 이쁘게 하는 책._「고등어」에서 소희, 전구를 올려다보는데 혜주는 다가가지도 못하고어색한 사이. 딱 그만큼의 거리.혜주 더 이상은, 도저히, 숨 들이마시고혜주 : 나 언니 좋아해.소희 : (본다.)혜주 : 정말 좋아해.소희 : (얼굴을 가린다.)혜주 : …손잡아도 돼?소희 : 너 진짜 밉다. 너….혜주 : ….소희 : 전에 내가 너 좋다고 했을 때 넌 내 손 뺐잖아. 그래서 난 다시 못 물어봤잖아. 나 쌤한테 너 얘기 안 했어. 하고 싶었는데 안 했어.혜주 : 언니. (사이) 나한테는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망고랑 지은이도 있어. (사이) 난 대학 갈 건데, 성적 떨어졌어. 그래서 엄마가 망고 사진 안 보내줘…. 언니 나는, 나는 되게 비겁한 사람이야. 눈 꾹 감고 숨 꾹 참고 맨날 잠수 타고. (사이) 내가 레즈비언이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를 안 보잖아. 그게 내 전부가 아닌데. 근데 언니가 보고 싶어. 언니랑 밥 먹는 게 너무 좋았구, 언니가 걱정되구, 너무 좋아해._「좋아하고있어」에서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
글담출판 / 이상인 (지은이) / 2024.01.25
17,000원 ⟶
15,300원
(10% off)
글담출판
청소년 문학
이상인 (지은이)
클래식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아 시도조차 망설였던 청소년을 위해 쓰인 책이다. 10년 넘게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음악의 가치와 매력을 알려온 뮤직 큐레이터 이상인 작가가 클래식과 친해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음악가, 추천음악을 소개한다. 클래식 문외한이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짧지만 핵심이 담긴 글을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싣고, QR코드를 삽입해 추천음악 영상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클래식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음악으로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청소년에게 많이 권장된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는 이 같은 클래식 음악의 효용 면에서뿐 아니라, 이 책을 읽을 독자가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클래식을 좀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데에도 목표를 두고 쓰였다.1장 클래식 입문 001 팸플릿 : 복잡해 보이는 연주회 팸플릿은 어떻게 읽을까? 002 공연장 매너 : 클래식 공연 관람할 때 박수는 언제 쳐야 할까? 003 오케스트라 공연 : 오케스트라 공연은 어떤 순서로 진행될까? 004 오케스트라 배치 : 오케스트라의 악기는 무엇을 기준으로 배치할까? 005 조율 : 오케스트라가 연주 시작 전에 불협화음을 내는 이유는? 006 지휘자 : 같은 곡도 지휘자에 따라 연주가 달라진다? 007 피아니스트 : 피아니스트는 왜 악보 없이 연주할까? 008 소나타 : 규칙만 알면 기악곡의 구성을 이해할 수 있다? 009 교향곡 : 교향곡이란 무슨 뜻이고 어떤 음악일까? 010 실내악 : 듀오, 트리오, 콰르텟은 무엇이 다를까? 011 협주곡 : 오케스트라와 독주자가 무대 위에서 경쟁을 한다고? 012 수트, 파르티타, 조곡 : 클래식에도 모음곡이 있다? 013 변주곡 : 같은 멜로디를 이리저리 바꾸는 요술 같은 음악이 있다고? 014 가곡 : 시를 노래로 표현한다면? 015 오페라 : 대사를 모두 다 노래로 부른다고? 016 칸타타와 오라토리오 : 바흐가 커피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고? 인터미션 Ⅰ : 클래식 공연 관람이 처음이라면?_클래식 공연 고르는 법 인터미션 Ⅱ : 우리나라에도 오페라 같은 음악이 있을까?_비슷한 듯 다른 판소리와 오페라 2장 클래식 기초 017 계이름과 기보법 :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018 화음 : 음을 쌓으면 음악이 더 풍성해진다고? 019 음계 : 음계의 종류에 따라 음악의 색채가 달라진다? 020 작품 번호 : 작품 번호를 매기는 규칙은 무엇일까? 021 빠르기말 : 알레그로, 안단테, 모데라토는 무슨 뜻일까? 022 피아노 : 피아노는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 023 현악기 : 똑같이 생겼지만 모두 다른 악기라고? 024 관악기 : 마음이 답답할 때는 어떤 음악을 들으면 좋을까? 025 타악기 : 타악기 연주자는 연주하지 않을 때 무엇을 할까? 026 성악가 : 몸이 악기인 사람들이 있다? 027 절대음감 : 어떤 소리든 들으면 음을 알아맞히는 사람이 있다고? 인터미션 Ⅲ : 공연장에 가지 않고도 연주를 보고 싶다면?_클래식 음악 쉽게 즐기는 법 인터미션 Ⅳ : 악기를 취미로 배우고 싶어요_악기를 배울 때 알아 두면 좋은 팁 3장 클래식 역사 028 고대 그리스 시대 : 서양 음악은 고대 그리스 음악에서 시작됐다? 029 중세 시대 : 엄숙한 중세 시대에도 대중음악이 있었다? 030 르네상스 시대 : 르네상스인들은 어떤 음악을 좋아했을까? 031 종교개혁 : 16세기의 종교개혁은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032 바로크 시대 : 오늘날과 같은 클래식 음악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033 고전주의 시대 : 고전주의 시대 음악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034 낭만주의 시대 : 낭만주의 시대 음악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035 20세기 전반 : 전쟁의 혼란이 현대음악을 탄생시켰다고? 036 20세기 후반~현재 :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인터미션 Ⅴ : 음악 기호에도 로코코 양식이 숨어 있다_로코코 양식 인터미션 Ⅵ : 교향곡 〈영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_베토벤과 나폴레옹 4장 클래식 음악가들 037 바흐 : 성실하고 모범적인 음악의 아버지 038 헨델 : 영리한 사업가였던 음악의 어머니 039 비발디, 파헬벨, 텔레만, 라모 : 바로크 시대 음악가가 바흐와 헨델만 있는 것은 아니다? 040 하이든 :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교향곡의 아버지 041 모차르트 : 음악 신동에서 위대한 음악가로 우뚝 선 작곡가 042 베토벤 : 절망에서 인류애를 꽃피운 음악의 성인 043 슈베르트 : 음악으로 시를 노래한 낭만 청년 044 멘델스존 :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금수저 출신의 천재 음악가 045 쇼팽 : 피아노의 시인 046 슈만 : 뛰어난 문학성을 겸비한 낭만주의 대표 음악가 047 브람스 : 낭만주의 시대의 고전주의자 048 리스트 : 화려한 인생을 산 교향시의 창시자 049 베르디 : 이탈리아 오페라의 아버지 050 바그너 : 진보적인 독일 음악극의 창시자 051 비제, 푸치니 : 오페라 히트 제조기 052 차이콥스키 : 낭만적 선율 아래에 숨어 있는 외로움 053 무소륵스키, 드보르자크, 그리그, 엘가 : 19세기 유럽 민족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 054 말러 : 사랑 앞에 로맨티스트였던 완벽주의자 055 드뷔시, 라벨 :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작곡가 056 사티, 라흐마니노프, 피아졸라, 리히터 : 듣기 좋고 쉬운 현대 음악은 없을까? 057 윤이상, 김순남, 진은숙, 김택수 :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현대 음악 작곡가들 인터미션 Ⅶ : 왜 유명한 여성 클래식 작곡가는 없을까?_역사 속에 묻힌 여성 음악가들 인터미션 Ⅷ : 한국의 음악가들은 왜 콩쿠르에 강할까?_국제 콩쿠르 5장 클래식 뒷이야기 058 마태 수난곡 : 역주행의 원조가 바흐라고? 059 륄리 : 루이 14세의 총애를 받았던 작곡가는? 060 고별 교향곡 : 하이든이 〈고별 교향곡〉에 숨겨놓은 메시지 061 프리메이슨과 모차르트 : 모차르트는 정말 비밀 조직원이었을까? 062 바이엘, 체르니, 하농 : 피아노 교재 이름이 사실은 사람 이름이었다? 063 클래식계의 원조 아이돌 : 19세기 유럽에도 아이돌이 있었다? 064 오페라 주제 : 오페라도 대중음악처럼 유행이 있을까? 065 아방가르드 음악 : 피아노를 치지 않는 피아노곡이 있다고? 066 전자음악 : 전자음악도 클래식이 될 수 있을까? 067 영화 음악 : 영화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경계는? 068 푸르트벵글러, 카라얀, 아바도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끈 삼인삼색의 지휘자들 069 이츠하크 펄먼 : 행복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070 카잘스 : 평화를 사랑한 첼리스트 071 칼라스, 파바로티 : 목소리로 세계를 사로잡은 성악가 인터미션 Ⅸ : 음악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_음악의 역할 공연장 매너, 클래식 기초 상식, 음악가와 그들 음악에 얽힌 뒷이야기까지, 뮤직 큐레이터 이상인 선생님이 들려주는 청소년의 교양을 넓히고 문화 자본을 쌓아줄 클래식에 관한 모든 것!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는 클래식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아 시도조차 망설였던 청소년을 위해 쓰인 책이다. 10년 넘게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음악의 가치와 매력을 알려온 뮤직 큐레이터 이상인 작가가 클래식과 친해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음악가, 추천음악을 소개한다. 클래식 문외한이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짧지만 핵심이 담긴 글을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싣고, QR코드를 삽입해 추천음악 영상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클래식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음악으로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청소년에게 많이 권장된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는 이 같은 클래식 음악의 효용 면에서뿐 아니라, 이 책을 읽을 독자가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클래식을 좀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데에도 목표를 두고 쓰였다. 이상인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익숙한 음악부터 시작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면, 자신에게 꼭 맞는 음악과 음악가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클래식과 친해지는 순간, 슬플 때 마음을 위로해주고 기쁠 때 함께해줄 평생의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클래식도 가요나 팝송처럼 그냥 듣고 즐기면 안 되나요?” 뮤직 큐레이터 이상인 선생님이 알려주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던 클래식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요즘 무슨 노래 들어? 들을 만한 노래 있으면 추천 좀 해줘”라고 친구가 물을 때 듣고 있는 음악이 가요나 팝이라면 우리는 선뜻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한다. 친구도 함께 좋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꽤나 정성껏 노래와 음악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지금 내 이어폰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음악이 바흐나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이라면? 아마도 자신의 음악 취향을 감추려고 묻지도 않은 변명을 늘어놓을지도 모른다. “클래식이 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여준다잖아.” “며칠 전에 영화를 봤는데 거기 나오던 음악이라 잠깐 들어봤어.” “아앗! 어제 엄마가 내 핸드폰으로 노래를 들었나 봐.”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하면 종종 유별난 사람 취급을 받을 때가 있다. 특히 연대감과 동질감이 중요한 청소년 사이에서 이렇게 ‘튀는’ 취향은 쉽게 드러내기도 어렵다. 클래식은 왜 이렇게 유독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심리적 거리감이 더 멀게 느껴질까? 세탁기 알림음, 학교 종소리는 물론 영화음악, 광고음악, 대중가요 속 샘플링 음악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인데도 말이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는 클래식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아 시도조차 망설였던 청소년을 위해 쓰인 책이다. 기초 상식, 클래식의 역사, 음악가, 공연장 매너 등을 무조건 달달 외우는 게 아닌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들과 엮어 흥미롭게 소개한다. 10년 넘게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음악의 가치와 매력을 알려온 뮤직 큐레이터 이상인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다른 음악과 마찬가지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찾아서 들을 수 있는 좋은 친구를 소개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클래식과 친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만을 정리한 짧은 글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싣고, QR코드를 삽입해 추천음악 영상을 쉽고 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피아니스트는 왜 악보 없이 연주할까?”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공연 팸플릿은 어떻게 읽는 걸까?” “한국의 음악가들은 왜 콩쿠르에 강할까?” 음악 기초상식부터 실제 공연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청소년의 교양을 넓히고 문화 자본을 쌓아줄 클래식에 관한 모든 것!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는 누구나 부담 없이 하루에 한 꼭지씩 읽으며 클래식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즈나 팝, 가요도 역사나 뒷이야기를 알고 들으면 더 흥미가 생기고 재미를 느낄 수 있듯이 클래식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드는 음악을 찾아서 그냥 들어도 좋지만, 클래식의 형식이나 구성 같은 기본 상식은 물론 시대마다 달라지는 음악의 특징,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큰 획을 그은 작곡가들과 그들이 남긴 음악의 뒷이야기 등을 알고 있다면 한층 더 깊이 있고 풍성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5개 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클래식 입문〉에서는 처음 클래식 공연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대중가요 뮤지션의 콘서트에 가게 되더라도 최소한 발라드인지, 힙합인지, 알앤비인지 등은 알고 가야 하는 것처럼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 가곡, 오페라 등의 차이와 특징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공연장 매너, 팸픗릿 읽는 법, 지휘자의 역할 등을 함께 소개했다. 2장 〈클래식 기초〉에서는 조금 더 음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요소들을 소개한다. 용기를 내 찾아간 클래식 공연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면, 공연에서 연주되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성악가 등에 대해 이 장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3장 〈클래식 역사〉에서는 서양 음악의 시작이 된 고대 그리스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를 소개한다.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등 각각의 시대 특성과 그것이 음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익힐 수 있다. 4장 〈클래식 음악가들〉은 클래식을 잘 몰라도 익숙한 음악가인 바흐, 헨델, 모차르트, 베토벤은 물론 윤이상, 김순남, 진은숙, 김택수 같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 현대 음악가들을 그들의 대표 작품과 함께 다룬다. 마지막 5장은 〈클래식 뒷이야기〉로, 클래식계의 원조 아이돌이었던 파가니니와 리스트,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라 일컬어지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끈 푸르트뱅글러, 카라얀, 아바도의 삼인삼색 지휘 스타일, 영화음악 속 클래식 이야기 등을 담았다. 클래식과 친해진다는 것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평생 친구를 얻는 것 청소년에게 클래식공부가 필요한 이유 클래식 음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추고 있어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고 이를 통해 과거의 문화와 사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음악을 듣는 것 자체가 뇌 활동을 촉진하고, 공부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 청소년에게 권장되기도 한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는 이 같은 클래식 음악의 효용 외에도 이 책을 읽은 독자가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클래식을 좀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쓰였다. 클래식 음악을 클래식, 즉 ‘고전’이라 부르는 이유는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 또한 추천 영상과 함께 하루에 하나씩 클래식의 즐거움을 알아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그 무언가’를 찾기 바란다. 대중가요나 팝을 들을 때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장르와 뮤지션이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익숙한 음악부터 시작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면 자신에게 꼭 맞는 음악과 음악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클래식과 친해지는 순간, 슬플 때 마음을 위로해주고 기쁠 때 함께해줄 평생의 좋은 친구를 얻게 될 것이다.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창비
15,120원
2
가장 아름다운 조약돌
3
시계탕
4
꼭 그런 건 아니야
5
딱 맞는 돌을 찾으면
6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7
하얀 고양이와 신비한 돌
8
기억은행
9
감정 호텔
10
사과가 쿵! (보드북)
1
흔한남매 19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2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4 : 화학 반응
3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4
사자왕 형제의 모험 (1973 초판본 에디션)
5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6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4 : 목요일
7
장돌이네 떡집
8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초등 교과 어휘
9
별별 직업 상담소
10
긴긴밤
1
스파클
창비
13,500원
2
오백 년째 열다섯 4
3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4
리와인드 베이커리
5
최적의 공부 뇌
6
공감 능력 UP 감정카드
7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8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9
죽이고 싶은 아이 2
10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1
이재명의 길
비아북
16,200원
2
단 한 번의 삶
3
결국 국민이 합니다
4
도쿄 에일리언즈 10 (트리플 특장판)
5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6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7
줬으면 그만이지
8
불가항력의 I LOVE YOU 4
9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10
바움가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