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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빌리겠습니다 9
학산문화사(만화) / 미야지마 레이지 (지은이)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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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미야지마 레이지 (지은이)
일본 현지 누계 100만부 돌파 화제작. 구제불능의 대학생 카즈야는 처음 사귄 여자친구에게 한 달 만에 차이고 만다. 그 실연을 극복하고자, 미소녀인 여·자·친·구를 빌리게 되는데?! '사연 있는' 엄청난 미소녀 미즈하라 치즈루를 렌털하면서, 그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기 시작한다.만족도 68. 생일과 여친(3)만족도 69. 생일과 여친(4)만족도 70. 술과 여친(1)만족도 71. 술과 여친(2)만족도 72. 술과 여친(3)만족도 73. 술과 여친(4)만족도 74. 숙취와 여친만족도 75. 전 여친과 임시 여친(1)만족도 76. 전 여친과 임시 여친(2)기획 의도 일본 현지 누계 100만부 돌파 화제작《여친, 빌리겠습니다》 1, 2권 동시 발행 & 합본 세트 발매! 구제불능 대학생 카즈야의 ‘여친 찾아 삼만리’! 찌질하지만 성실한 카즈야는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덜컥 여친 렌털 서비스를 통해 ‘여친’을 만나게 되고! 과연 카즈야는 꿈꾸던 이상의 ‘여친’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화제의 렌털 러브, 지금 시작합니다! 작품 내용 일본 현재 누계 100만부 돌파 화제작! ‘렌털 러브’ 《여친, 빌리겠습니다》 의 국내 상륙! 「나는 오늘, 여친을 빌린다?!」 구제불능의 대학생 카즈야는 처음 사귄 여자친구에게 한 달 만에 차이고 만다. 그 실연을 극복하고자, 미소녀인 여·자·친·구를 빌리게 되는데?! '사연 있는' 엄청난 미소녀 미즈하라 치즈루를 렌털하면서, 그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코리아닷컴(대성닷컴) / 오은영 글 / 2016.04.29
16,800원 ⟶ 15,120원(10% off)

코리아닷컴(대성닷컴)육아법오은영 글
아이는 천천히 배운다. 아이가 낯선 상황과 주어진 조건을 이해하고, 뇌에서 그것을 처리하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이때 부모는 ‘참아 주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기다리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부모가 참아 준다고 생각하면, ‘이만큼 참아 줬으면 됐지!’ 하고 욱한다. 그러나 아이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이는 어른이 아니다. 부모만큼 빨리, 체계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아이가 울면 부모들은 ‘빨리’ 그치라고 아이를 채근한다. 하지만 아이는 울면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추스리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부모가 옆에서 아이에게 채근할수록, 아이는 부모가 주는 새로운 자극을 처리하느라 더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아이에게 소리지르거나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도 아이의 문제 행동을 얼마든지 잘 가르칠 수 있다. 이 책은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우리 아이, 절대 욱하는 어른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 Part 1. 오늘도 아이 앞에서 ‘욱’하셨습니까? Chapter 1. 너무나 힘든 육아, 오늘도 욱한 부모 -오늘도 욱하고 반성, 욱하고 반성, 욱하고 반성 -느닷없이 불쑥!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주말 특집인가? 아이의 앞, 뒤, 옆에서 터지는 욱! -육아는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든 걸까? Chapter 2. 파괴력 무한대! 욱이 육아를 망친다 -욱, 아이의 감정 발달을 방해한다 -욱, 부모 자녀 관계를 망치다 -욱,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을 떨어뜨리다 -육아에서 중요한 두 가지, 기다림과 존중 -아무리 공들인 육아도 욱 한 번이면 와르르 Chapter 3. 안 그래야 한다는 걸 아는데, 왜 안 될까? -‘욱’을 미화하는 사회, ‘욱’을 도발하는 사회 -서러운 어린 시절, 뒤늦은 의존 욕구 -왜 나는 유독 내 아이에게 욱하는가? ★Bonus Page. 나의 ‘욱’ 지수 알아보기 Part 2. 못 참는 아이, 대하는 법은 따로 있다 Chapter 1. 당장 안 해 주면 난리 난리 : ‘조금도 참지 못할 때’ -아이는 왜 조금도 참지 못할까? -“기다려”라고 말하고 기다려 주라 -감정 주머니가 작은 요즘 아이들 -강압적으로 누르면 감정 주머니가 언젠간 폭발한다 ☆Think about parenting ? 배고픔을 유난히 참지 못하는 아이 Chapter 2. 제 뜻만 고집하고 누구 말도 듣지 않아 : ‘마음대로만 하려고 할 때’ -말 잘 듣기를 바라는 부모의 속마음 vs 아이의 속사정 -지금 필요한 것은 제한과 한계 설정 -너는 왜 말을 징글징글하게도 안 듣게 되었니?욱하는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필독 육아서 “우리 아이 절대 욱하는 어른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대한민국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긴급 진단! 분노조절장애 시대에 자녀도 부모도 꼭 학습해야 할 감정 조절법 최근 우리 사회에 일어난 끔찍한 범죄들 중에는 충동과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들이 유독 많다. 대한정신건강의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장애를 경험했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이렇게 불안한 사회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많은 대한민국 부모들을 위해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긴급 처방을 내놓았다. 감정 조절은 영유아 시기부터 올바르게 발달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부모들도 꼭 학습해야 할 부분이다. 감정 발달은 후천적인 것으로, 보통은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학습된다. 부모가 감정 발달이 잘 되지 못해 감정 조절에 미숙하다면, 아이 또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모의 욱 한방에 공든 육아가 한순간에 무너진다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은 조금도 참지 못하거나, 너무 느리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등 다양한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 부모는 자녀들이 문제 행동을 할 때 처음에는 어느 정도 참아 주다가 결국 욱이 터지고 만다. 부모의 욱은 아이의 감정 발달을 방해하고, 부모 자녀의 관계를 망치며,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도 떨어뜨린다. 아이는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함으로써 연령에 맞춰 적절하게 감정주머니를 키우지 못하게 되고 결국 욱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못 참는 아이를 욱하는 어른으로 키우지 않으려면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가르쳐야 하는지에 관한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과 지침이 생생한 사례와 수많은 임상 경험 등을 통해 소개된다. [출판사 서평] 못 참는 아이의 문제 행동은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 부모가 욱하면 아이가 문제 행동을 그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결코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다. 아이는 혼나지 않기 위해 그저 잠시 참고 견딜 뿐이고, 부모로부터 받은 ‘욱’하는 감정은 아이의 감정 주머니에 불편함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가 언젠가는 폭발한다. 그때가 사춘기일 수도 있고 성인이 된 후일 수도 있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한다면 부모는 자녀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아이들은 불편할 때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므로 아이들의 신호를 포착하여 데이터를 확보하고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한 후, 아이의 감정을 안전하게 잘 받아 주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 해주어야 한다. 욱하는 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자신을 관찰하라 아이 앞에서 욱하고 후회를 반복하는 부모라면 먼저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야 한다. 우리는 누구보다 가까운 배우자나 자녀를 대할 때 어릴 적 채워지지 않은 의존 욕구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때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괴물처럼 변하는 낯선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욱하는 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어릴 적 채워지지 못한 의존 욕구가 있는지, 그것이 언제 드러나는지, 원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있는지 등등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점검해야 한다.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아이 탓, 배우자 탓이 아니라 자기 안에 언제든 터질 기회를 노리는 팽창된 감정주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지침서 아이는 천천히 배운다. 아이가 낯선 상황과 주어진 조건을 이해하고, 뇌에서 그것을 처리하고 행동으로 옮기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이때 부모는 ‘참아 주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기다리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부모가 참아 준다고 생각하면, ‘이만큼 참아 줬으면 됐지!’ 하고 욱한다. 그러나 아이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이는 어른이 아니다. 부모만큼 빨리, 체계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아이가 울면 부모들은 ‘빨리’ 그치라고 아이를 채근한다. 하지만 아이는 울면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추스리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부모가 옆에서 아이에게 채근할수록, 아이는 부모가 주는 새로운 자극을 처리하느라 더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아이에게 소리지르거나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도 아이의 문제 행동을 얼마든지 잘 가르칠 수 있다. 이 책은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
달 / 김병수 (지은이) / 2020.08.03
14,000원 ⟶ 12,600원(10% off)

소설,일반김병수 (지은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해야 할 것이 정말로 많다. 일도 하고, 꿈도 이뤄야 하고, 사랑도 받고 싶고, 자아도 찾아야 한다. 그렇게 열심히 바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려고 했더니 어느새 마음과 정신이 고장 나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에 부딪혀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애써 긍정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혹은 버텨본다. 그리고 얼마 못 가 계속되는 고통에 두 손 두 발 들고 항복. 너무도 벅찬 세상이다. 때때로 이 모든 것들이 쓸모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세상이 문제일까, 내 마음이 문제일까? 정신과 전문의 김병수는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운영하며 이곳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그들의 고민과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그의 바람과 응원을 에세이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로 펴낸다.1부 상담실 문이 열리다 우린 야박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무기력도 전염병입니다 염세주의자의 생존법 이 감정은 ‘짜증’이 아닙니다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드는 태도 걱정을 위한 ‘걱정 시간’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당신의 의지력을 믿지 마세요 인간 알레르기입니다 이유를 찾지 마세요 뭐 어때요, 이게 난데 인생이 질문하면, 우리는 삶으로 대답한다 회피하면 안 되나요? 가라앉는 난파선에서 노 젓기 행복은 찾는 것인가 오는 것인가 2부 의사 대 내담자 운동하세요? 5AM 클럽에 가입하라 명상이 별거냐 약 대신 달리기 일단 하고 보자! 전쟁이 터져도, 먹어야 산다 겉과 속이 어떻게 같나요 연애 상담은 하지 않습니다 재능 타령은 이제 그만! 상상의 산물들 현명하게 탁월해지자 추억의 밀도를 높여라 자기 산을 올라라 기쁨은 어떻게 찾아오는가 3부 상담실을 나와서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거울 속의 거울 고민이랑 산책하기 내일의 나는 조금 더 기쁠 것이다 해봐야 알 수 있답니다 노랑이 되는 사람, 빨강이 되는 사람 과거는 이야기되어야 한다 진정한 자기를 알려주는 메시지 치료는 좋은 사람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다 심리 치료도 디자인이다 인생 훈련에 끝은 없다 지금 여기를 벗어나 나를 찾기 우리가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 나라는 사람의 완성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가는 수밖에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아무는가 또 걱정하고 또 상처받고 있습니까? 매일 걱정과 고민을 거듭하며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 시대 매몰자들을 위하여.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해야 할 것이 정말로 많다. 일하고, 꿈도 이뤄야 하고, 사랑도 받고 싶고, 자아도 찾아야 한다. 그렇게 열심히 바쁘게 그리고 멋지게 행복하게 살려고 했는데 마음과 정신은 어느새 고장 나기 시작한다. 사회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지쳐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하고 결국 번아웃증후군, 우울증, 범불안장애 등 병적 현상이 나타난다. 여기저기에 부딪혀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애써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혹은 버틴다. 그러나 얼마 못 가 계속되는 고통에 두 손 두 발 들고 항복. 너무도 벅찬 세상이다. 그런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신호인지, 국내에서 정신과를 찾는 사람이 연간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무엇 때문일까? 이 세상이 문제일까, 내 마음이 문제일까? 정신과 전문의 김병수는 을 운영하며 이곳에 찾아오는 사람들과 상담하고, 그들의 고민과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솔한 응원과 그의 바람을 담아 에세이 『상처는 한 번만 받겠습니다』를 펴낸다. 이 책의 1부 ‘상담실 문이 열리다’에서는 요즘 들어 부쩍 많아진 우리네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무기력, 우울, 번아웃, 불안, 걱정, 자기비난, 트라우마, 감정 조절에서 헤어나고 싶은 사람들을 그는 많이 만난다. 청년, 노년,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개인의 문제를 가지고 상담실 문을 연다. 그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 스스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살핀다. 2부 ‘의사 대 내담자’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내놓기보다는 일단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마음을 괴롭히는 것들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방안을 제시한다. 일상과 마음을 개선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권장한다. 그저 문제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하니 운동하기, ‘5AM 클럽’에 가입하기, 자기감정과 대화하기 등 세상과 세상 속 자신을 잘 알아가는 일에 집중한다. 현명해지고 탁월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3부 ‘상담실을 나와서’에서는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고 상담실에 홀로 남아 그날의 상담을 검토하고, 내담자의 예후를 살핀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의 치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이 의사로서 지내온 오늘까지의 삶에 대한 회포를 가볍게나마 담아놓았다. 그리고 함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꿈꿔본다. 상처에, 고통에, 어느 하나에 매몰되기 쉬운 세상이다. 물론 그런 문제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나쁜 것이 아니다. 그 상황에서 쉽게 빠져나오는 법과 자신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이 질문을 던지면 삶으로 대답하면 되는 일이다. 자신의 마음을 정독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렇게, 단단한 자아가 되어 상처는 한 번만 받으면 되겠다. 이 책이 우리를 허무에서 기쁨으로, 우울에서 좋은 느낌으로 인도하기를 바란다. 또, 현대를 사는 우리 모두와 동행하기를 바란다. 쏟아지는 상처를 향한 방패이고 선언이고 연고이다.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길을 걷는 행복으로 살아갈 것을 믿는다. 김병수는 이 책에서 이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합니다 기쁨과 행복을 잃어버린 사람 우울, 무기력, 번아웃이 매일같이 반복되는 사람 무한 불안과 무한 걱정에 빠진 사람 더 단단한 자아를 가지고 싶은 사람 사랑받고 싶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사람 책 속 한 줄 처방! 기쁨 없이 의욕이 생길 리 없다. 좌절이 반복되면 무기력도 학습된다. 감정은 우리를 움직이는 에너지다. 일상이 변해야 진짜다. 왜곡되지 않은 감정은 언제나 옳은 길을 알려준다. 억지로 통제하겠다고 덤벼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인정하는 게 먼저다.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모든 치료자가 활용할 수 있는 치료는 세상에 없다. 불안에 휘청거리고 우울이 깊어져 어쩔 수 없이 정신과 의사를 만나야 한다면 “우울하지 않게 해주세요. 불안이 찾아오지 않게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하기보다는 “이 감정은 나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걸까요?” 하고 자기감정에 호기심을 가지는 태도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 감정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길 바라는 걸까요?”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감정이 알려주는 진짜 자신의 길을 찾아보자._ 「이 감정은 ‘짜증’이 아닙니다」 실수를 돌아보고 교훈을 얻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반성이다. 반성은 자신의 행동을 검토해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자기조절력Self-Regulation의 필수 구성 요소다. 그러나 지나간 잘못만 곱씹는다면 그것은 반추다. 반추를 반성이라고 착각해선 안 된다. 반성은 기운을 되찾게 하지만, 반추는 하면 할수록 우울해진다. 반성이 반추로 이어지면 곤란하다.우울증 환자의 머릿속에는 반추와 자기비난이 짝을 이루어 맴돈다._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드는 태도」


해커스 토익 LC 리스닝 (2020 최신개정판)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20.01.02
18,800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David Cho (지은이)
파트별 최신 출제 경향과 문제 풀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을 매 영역마다 제공하고, 자주 틀리는 오답패턴을 수록하였다. 시각 자료, 의도 파악 문제 등 토익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핵심 대비 전략과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들을 제시한다. 최신 토익 시험의 문제 유형과 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최신 경향에 맞춘 파트별 공략법을 상세히 정리하여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할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다.토익 점수, 으로 확실하게 잡는다! | 받아쓰기&쉐도잉 프로그램 학습법 | 토익 소개 | 파트별 문제 유형 | 학습 성향별 맞춤 공부 방법 | 수준별 맞춤 학습 방법 | 해커스 학습 플랜 | 진단고사 |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 Part 1 출제 경향 및 고득점 전략 기본 다지기 1. 상태를 표현하는 구문 익히기 2. 동작을 표현하는 구문 익히기 3. 혼동하기 쉬운 어휘와 구문 구별하기 4. 주요 동사 관련 숙어 표현 익히기 실전 고수되기 유형 분석 | 오답 분석 Course 1 사진 유형별 문제 공략 1. 1인 사진 2. 2인 이상 사진 3. 사물 및 풍경 사진 Course 2 사진 상황별 문제 공략 1. 야외예술스포츠 사진 2. 상점식당호텔 사진 3. 사무실회의실기타 작업실 사진 4. 공사장공장건물 외부 사진 5. 교통수단도심 사진 6. 가사집 사진 Part Test Part 2 출제 경향 및 고득점 전략 기본 다지기 1. 의문문 바로 듣기 2. 간접적인 응답 이해하기 3. 혼동하기 쉬운 단어 구별하기 실전 고수되기 유형 분석 | 오답 분석 Course 1 의문사 의문문 1. Who 의문문 2. Where 의문문 3. When 의문문 4. What 의문문 5. Which 의문문 6. Why 의문문 7. How 의문문 Course 2 일반 의문문 1. 조동사 의문문 2. Be 동사 의문문 3. 부정 의문문 4. 의문사를 포함한 일반 의문문 Course 3 기타 의문문 1. 선택 의문문 2. 부가 의문문 3. 평서문 4. 제안제공요청 의문문 Part Test Part 3 출제 경향 및 고득점 전략 기본 다지기 1. 명사절과 형용사절 귀에 익히기 2. 시간순서의 표현 듣기 3. 자주 쓰이는 관용 표현 듣기 4. Paraphrasing된 표현 이해하기 실전 고수되기 유형 분석 | 오답 분석 Course 1 문제 유형별 공략 전체 대화 관련 문제 1. 주제 및 목적 문제 2. 화자 및 장소 문제 세부 사항 관련 문제 3. 요청/제안/언급 문제 4. 문제점 문제 5. 이유/방법/정도 문제 6. 다음에 할 일 문제 7. 특정 세부 사항 문제 8. 의도 파악 문제 9. 추론 문제 10. 시각 자료 문제 Course 2 대화 상황별 공략 1. 회사 업무사무기기 관련 2. 인사사내 행사 관련 3. 마케팅판매재정 관련 4. 일상 생활 관련 5. 여행여가 관련 Part Test Part 4 출제 경향 및 고득점 전략 기본 다지기 1. 부사절 귀에 익히기 2. 긴 문장 끊어 듣기 3. Paraphrasing된 표현 이해하기 실전 고수되기 유형 분석 | 오답 분석 Course 1 문제 유형별 공략 전체 지문 관련 문제 1. 주제 및 목적 문제 2. 화자/청자 및 장소 문제 세부 사항 관련 문제 3. 요청/제안/언급 문제 4. 이유/방법/정도 문제 5. 다음에 할 일 문제 6. 특정 세부 사항 문제 7. 의도 파악 문제 8. 추론 문제 9. 시각 자료 문제 Course 2 지문 유형별 공략 1. 음성 메시지 2. 안내 및 공지 3. 모임행사 관련 연설 4. 여행관람견학 안내 5. 광고 6. 방송 7. 보도 8. 소개 9. 설명 및 강연 Part Test 실전모의고사 1, 2 시험장에도 들고 가는 토익 LC 필수 어휘 (별책) 해설집 - 정답해석해설 (책 속의 책)14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토익 리스닝의 기본서! 토익 LC 기본에서 실전까지! 1. 토익 시험 최신기출경향 완벽 분석 및 반영 2. '토익 LISTENING 최신 출제 경향 한눈에 보기' 제공 3. 한 권으로 기본부터 실전까지 토익 LC 완벽 대비 4. 해커스 스타강사의 무료 실전 문제 해설강의 제공 5. 진단고사로 실력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준별 학습플랜 선택 6. 실전에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의 MP3 제공 7. 고득점을 향한 지름길, 무료 받아쓰기&쉐도잉 프로그램과 워크북 제공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토익 출제 유형을 완벽하게 익히고 토익 시험 목표 달성하고 싶은 분들 2. 단기간에 한 권으로 토익 LC 기본/실전/어휘 공부를 끝내고 싶은 분들 3. 기본부터 고득점까지 토익 리스닝 완벽 대비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토익 시험 최신기출경향 완벽 분석 및 반영 1) Part 1, 2 파트별 최신 출제 경향과 문제 풀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을 매 영역마다 제공하고, 자주 틀리는 오답패턴을 수록하여 실수없이 Part 1, 2 점수 향상이 가능함 2) Part 3, 4 시각 자료, 의도 파악 문제 등 토익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핵심 대비 전략과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들을 제시함 2. '토익 LISTENING 최신 출제 경향 한눈에 보기' 제공 최신 토익 시험의 문제 유형과 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최신 경향에 맞춘 파트별 공략법을 상세히 정리하여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할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음 3. 한 권으로 기본부터 실전까지 토익 LC 완벽 대비 1) 각 파트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내용을 수록한 '기본 다지기' 수록 2) 고득점을 보장해주는 '실전 고수되기' 3) 정답뿐 아니라 오답까지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상세한 해설 4) 시험장에도 들고 가는 토익 LC 필수 어휘(별책) 5) 최신기출경향을 반영한 4회분 실전모의고사로 마무리 4. 해커스 스타강사의 무료 실전 문제 해설강의 제공 1)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학습자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선정하여 해커스 스타강사의 해설강의를 제공함 2) 교재 내 QR코드를 이용하여 쉽고 빠르게 강의를 들을 수 있음 5. 진단고사로 실력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준별 학습플랜 선택 1) 진단고사 진단고사를 제한 시간 안에 풀어보고, 맞은 개수로 자신의 레벨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 2) 수준별 맞춤 학습플랜 진단고사 결과에 따른 레벨별 학습 플랜을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전략적 학습이 가능함 6. 실전에 완벽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의 MP3 제공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소프트버전 토익 시험에 나오는 미국/영국/호주식 발음을 실제 시험 속도로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는 기본 MP3 제공 2) 하드버전 음성 속도가 전반적으로 빨라지는 최신 경향을 반영한 실전보다 빠른 속도의 MP3 제공 (별매) 3) 고사장/매미소음 버전 책장 넘기는 소리, 기침 소리 등 고사장 내 잡음과 여름철 매미 울음소리가 포함된 MP3 제공 (별매) 7. 고득점을 향한 지름길, 무료 받아쓰기&쉐도잉 프로그램과 워크북 제공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교재에 수록된 핵심 문장과 필수 표현을 학습할 수 있는 받아쓰기&쉐도잉 프로그램을 제공함 2) PC가 없어도 받아쓰기&쉐도잉을 할 수 있는 워크북(PDF/MP3)을 추가로 제공하여 더 빠르게 듣기 실력 향상이 가능함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해커스토익(Hackers.co.kr) 1) 무료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2회분 최신기출경향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2회분 추가 제공 2.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무료 진단고사 해설강의 교재 내 수록된 진단고사의 상세한 해설강의 제공 2) 무료 단어암기 MP3 '시험장에도 들고 가는 토익 LC 필수 어휘(별책)'에 수록된 어휘를 언제 어디서나 들으면서 외우는 ‘단어암기 MP3’ 제공 [14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토익/토플 분야 토익 LC 기준 1위(2005~2018 연간 베스트셀러)
화이트 호스
문학동네 / 강화길 (지은이) / 2020.06.12
16,800원 ⟶ 15,12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강화길 (지은이)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강화길의 두번째 소설집. 강화길은 스릴러의 문법을 활용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소설화하며 한국문학에서 여성 스릴러의 지평을 연 작가다. '믿을 수 없는 화자'를 앞세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하는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증폭해나간 끝에 예상치 못한 전말을 드러내는 그의 작품들은 오직 강화길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호스>에 이르러 이제 강화길의 여성 인물들은 '모든 것을 아는 화자'의 자리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생존을 위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한 끝에 한결 넓어진 이들의 시야에는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소문과 험담, 부당한 인식과 관습처럼 여성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거대한 구조가 서늘하게 비친다. 마치 유령처럼 설핏 드러났다가 모습을 감추는 이러한 구조를 강화길의 인물들이 감지하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감의 서스펜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감각할 수 있는 더욱 내밀한 긴장감이 소설의 치밀한 구성을 통해 배어나와 읽는 이의 마음까지 서서히 잠식해간다.음복飮福_ 007 가원佳園_ 043 손 _ 075 서우 _ 111 오물자의 출현 _ 143 화이트 호스White Horse _ 185 카밀라 _ 223 해설 | 신샛별(문학평론가) 그런 여자, 쓰(이)는 여자, 선택하는 여자 - 강화길의 『화이트 호스』를 위한 보너스 트랙 _ 253 작가의 말 _ 291“강화길은 어디에나 있는 여자들 이야기로 어디에도 없는 장르에 이르렀다.” _편혜영(소설가) 2020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음복飮福」 수록! 여성들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시작되는 지독하고 아름다운 고딕 스릴러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강화길의 두번째 소설집 『화이트 호스』가 출간되었다. 강화길은 스릴러의 문법을 활용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소설화하며 한국문학에서 여성 스릴러의 지평을 연 작가다. ‘믿을 수 없는 화자’를 앞세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하는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증폭해나간 끝에 예상치 못한 전말을 드러내는 그의 작품들은 오직 강화길 소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호스』에 이르러 이제 강화길의 여성 인물들은 ‘모든 것을 아는 화자’의 자리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생존을 위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속속들이 파악한 끝에 한결 넓어진 이들의 시야에는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소문과 험담, 부당한 인식과 관습처럼 여성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거대한 구조가 서늘하게 비친다. 마치 유령처럼 설핏 드러났다가 모습을 감추는 이러한 구조를 강화길의 인물들이 감지하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감의 서스펜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감각할 수 있는 더욱 내밀한 긴장감이 소설의 치밀한 구성을 통해 배어나와 읽는 이의 마음까지 서서히 잠식해간다. 왜 여자들은 비릿한 애증을 안고 살아야 했는가 왜 어떤 이들은 영영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가 전 세대 여성의 서사를 꿰뚫는 날렵한 질문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음복」은 강화길 소설의 이러한 변화를 응축한 작품이다. 이 단편은 가부장제하에서는 ‘모를 수 있는 것’이 바로 권력이라는 사실을 예리하게 지적한다. 「음복」의 화자는 새댁으로서 처음 참석한 시가 제사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속 편한 남편과 달리 한 가족의 갈등의 내력을 기민하게 간파하고, 또 그것을 이용하기를 꿈꾼다. 이러한 욕망을 시가의 다른 여성 구성원들 역시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 여성들이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은밀한 협약과 묵인으로 이뤄낸 뒤틀린 유대가 새롭게 발견된다. 그런데 서로를 향한 여성들의 애정은 왜 자꾸만 어긋나면서 날카롭게 표출될까. 「음복」이 외부인인 며느리의 시선으로 그러한 현상을 포착했다면, 「가원佳園」은 내부인인 손녀의 시선으로 이 모순의 기원을 찾아간다. 느닷없이 사라진 할머니를 찾기 위해 폐허가 된 옛집 안으로 들어가게 된 화자는 망령처럼 되살아난 지난 기억 속에서 무조건적인 애정을 보여준 할아버지와 자신을 혹독하게 성장시킨 할머니의 양육을 대비해본다. 조부모의 모습에 감춰진 그들의 진심을 깨달은 후, 이 손녀는 할아버지보다 할머니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될까. 이어지는 단편 「손」은 딸을 키우는 어머니인 화자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해외 근무를 신청한 남편 대신 아이를 돌봐줄 시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지방의 농촌으로 이사한 화자의 편집증은 가정을 넘어 마을 전체에까지 이른다. “마을에 들어와 사람들을 해코지하고 방해하는 년”인 악귀 ‘손’에 관한 미신을 동력으로 유지되는 폐쇄적인 마을에서 딸을 보호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화자가 겪게 되는 기묘한 일들이 섬뜩함을 안겨준다. 전 세대 여성의 서사와 모순적일 수밖에 없는 그들의 감정을 세세히 읽어낸 강화길은 여성의 마음을 어그러뜨리는 구조적 폭력을 영리하고도 섬세한 작법으로 들춰 보인다. 작가는 여성에 대한 선입견과 그로 인해 퍼져나가는 소문과 험담이 여성에게 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서우」는 여성들이 연쇄 실종된 동네를 무대로 한 단편으로, 귀갓길에 여성 운전사의 택시를 탄 한 여성이 차 안에서 맞닥뜨리는 혼란과 공포를 그린다. 소설은 여성들에게는 피해자의 자리밖에는 주어지지 않으므로 항상 희생되기만 할 뿐이라는 편견을 서서히 뒤엎으며 농밀한 스릴을 선사한다. 「오물자의 출현」은 소설가 지망생이자 여성 연예인이었던 ‘김미진’의 죽음을 파헤치는 형식을 취한 단편이다. 김미진에 대한 여러 관점의 분석과 지인들의 증언, 김미진의 유고를 종합해 진실에 다가서고자 하는 열띤 시도를 따라가면서, 강화길은 한 여성의 죽음이 한낱 가십거리로 전락해버리는 비극을 날카롭게 재현한다. 여성에 대한 평가에 어떻게 자극적인 꼬리표가 덧붙게 되는지, 겉으로 드러난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소모적이고 허황된 일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집의 표제작 「화이트 호스White Horse」에서 강화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을 구속하는 말들을 자신만의 의미로 다시 쓰겠다는 작가로서의 다짐을 드러낸다. ‘백마 탄 왕자’를 연상시키는 이 단편의 제목은 G. K. 체스터턴의 시집에 등장하는 시어이자, 밥 딜런과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음악에 활용한 상징이기도 하다. 이 단어가 강화길 소설에 이르러서는 어떤 의미로 변모할까.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부단히 자기 갱신한 끝에 한국 여성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강화길의 다음 소설을 기대하게 만드는 단편이다. 책의 말미에 수록된 작품 「카밀라」에서 강화길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인간과 흡혈귀의 좁혀질 수 없는 거리에 빗대어 표현한다. 최초의 여성 흡혈귀가 등장하는 소설인 셰리든 르 파누의 고전소설 『카밀라』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이 단편은 자연스럽게 흡혈귀 소설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떠올리게 한다. 『드라큘라』에 영향을 주었지만 그 그늘에 가려진 『카밀라』는 드러나지 못한 채 뒤틀린 유대로 세상을 떠받치고 있는 강화길의 여성 인물들과 닮았다. 기존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의미로 또 한번 재탄생시키는 이러한 작업을 계속하며, 강화길은 지워지지 않을 인상을 한국문학에 남기고 있다. 우리는 『화이트 호스』를 읽으며 훗날 여성 스릴러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소설들을 동시대에 읽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왜냐하면 너는 아마 영원히 모를 테니까. 뭔가를 모르는 너. 누군가를 미워해본 적도 없고, 미움받는다는 것을 알아챈 적도 없는 사람. 잘못을 바로 시인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 너는 코스모스를 꺾은 이유가 사실 당신 때문이라는 걸 말하지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누가 나를 이해해주냐는 외침을 언젠가 돌려주고 말겠다는 비릿한 증오를 품은 사람도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지. 그런 얼굴을 가진 사람이 아니야. 그래. 그래서 나는 너를 사랑했다. 지금도 사랑한다. 때문에 나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네가 진짜 악역이라는 것을. _「음복」 하지만, 왜, 어째서.그 무책임한 남자를 미워하는 것이, 이 미련한 여자를 사랑하는 것보다 힘든 것일까.왜 나는 항상 이 여자 때문에 미칠 것 같은가.왜 그때 그 마음이 잊혀지지 않는가. _「가원」 순간 묘하게 섬뜩했다. 분명 내 딸의 목소리였지만, 마치 누군가의 말을 대신 하고 있는 듯했다. 한동안 그 기분이 가시지 않았고, 솔직히 좀 두려웠다. 아이를 이렇게 키우는 것이 옳은 걸까. 괜찮은 걸까. 그런 생각들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그런데 남편은 저 먼 곳에서 혼자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 _「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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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스터디 /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0.07.24
21,900

챔프스터디소설,일반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2020년 5월에 치러진 상반기 GSAT 출제경향을 완벽히 반영한 수험서다. GSAT 최신기출유형 공략부터 실전까지, 전략적인 5일 완성 플랜으로 단기 합격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체계적인 4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GSAT를 완전 정복할 수 있다. 'GSAT 핵심 정리 핸드북'과 'GSAT 실전모의고사(수리논리/추리)' 별책을 통해 효율적으로 GSAT를 대비할 수 있다. 상세한 해설과 '취약 유형 극복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GSAT에 합격하는 6가지 필승 비법! 학습 플랜 [삼성 합격 가이드] 삼성그룹 알아보기 삼성그룹 채용 알아보기 [GSAT 합격 가이드] 최신 GSAT 출제 유형 알아보기 GSAT 필승 공략법 시험장 Tip Ⅰ 수리논리 출제경향분석 Course 01 기출유형공략 유형 1 응용계산 유형 2 자료해석 Course 02 출제예상문제 유형 1 응용계산 유형 2 자료해석 Course 03 실전연습문제 취약 유형 진단 & 약점 극복 Ⅱ 추리 출제경향분석 Course 01 기출유형공략 유형 1 언어추리 유형 2 단어유추 유형 3 도형추리 유형 4 도식추리 유형 5 논리추론 Course 02 출제예상문제 유형 1 언어추리 유형 2 단어유추 유형 3 도형추리 유형 4 도식추리 유형 5 논리추론 Course 03 실전연습문제 취약 유형 진단 & 약점 극복 Ⅲ 언어논리 출제경향분석 Course 01 기출유형공략 유형 1 어휘 유형 2 문장배열 유형 3 독해 Course 02 출제예상문제 유형 1 어휘 유형 2 문장배열 유형 3 독해 Course 03 실전연습문제 취약 유형 진단 & 약점 극복 Ⅳ 시각적사고 출제경향분석 Course 01 기출유형공략 유형 1 전개도 유형 2 종이접기 유형 3 투상도 유형 4 입체도형회전 유형 5 조각모음 유형 6 블록결합 Course 02 출제예상문제 유형 1 전개도 유형 2 종이접기 유형 3 투상도 유형 4 입체도형회전 유형 5 조각모음 유형 6 블록결합 Course 03 실전연습문제 취약 유형 진단 & 약점 극복 [부록] 인성검사 [책 속의 책] GSAT 실전모의고사 [책 속의 책] 약점 보완 해설집 [핸드북] GSAT 핵심 정리 핸드북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삼성 시사이슈GSAT 베스트셀러 1위 유형 공략부터 실전까지 5일 완성!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삼성 최종 합격을 목표로 하는 분들 2. 최신 출제경향에 따라 효율적으로 GSAT를 대비하고 싶은 분들 3. GSAT 유형별 학습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 권으로 끝내고 단기간에 GSAT를 준비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0년 5월에 치러진 상반기 GSAT 출제경향을 완벽히 반영했습니다! 1) 가장 최근 시험인 2020 상반기 3급 신입(대졸 채용) GSAT의 출제경향과 기출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반영한 새로운 문제들로, 2020년 하반기 삼성 GSAT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2020 상반기 GSAT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구성한 교재로 새롭게 바뀐 온라인 GSAT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가 가능합니다. 2. GSAT 최신기출유형 공략부터 실전까지, 전략적인 5일 완성 플랜으로 단기 합격! 1) 2020 상반기까지의 빈출 유형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유형별로 공략법을 학습하고 출제예상문제를 풀어보며 한 권으로 GSAT 최신기출유형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교재 내에 5일/10일 맞춤 학습 플랜이 수록되어 있어, 학습 플랜에 따라 GSAT 최신기출유형 공략부터 실전 대비까지 단기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 3. 체계적인 4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GSAT를 완전 정복할 수 있습니다. 1) 1단계: 출제경향분석 2020 상반기까지의 GSAT 각 영역별 출제 유형과 출제 비중, 신유형 출제 여부와 난이도를 확인하여 영역별 최신 경향을 파악하고 유형별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2) 2단계: 기출유형공략 - 'GSAT의 영역별 문제 유형의 특징, 세부 출제 유형, 최근 출제 경향, 학습 전략'을 통해 문제를 풀기 전 유형별 공략법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유형별 예제에 출제 빈도와 출제 방식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시되어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3) 3단계: 출제예상문제 풀이 앞에서 학습한 전략 및 풀이법을 유형별 문제에 적용해 풀어보면서, 문제풀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심화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4단계: 실전연습문제로 실전 감각 키우기 유형별 학습을 마무리한 후, 영역별 '실전연습문제'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제한 시간에 맞춰 풀어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GSAT 핵심 정리 핸드북'과 'GSAT 실전모의고사(수리논리/추리)' 별책을 통해 효율적으로 GSAT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GSAT 전 영역 필수이론과 삼성 시사 이슈를 한 권에 완벽 요약한 'GSAT 핵심 정리 핸드북' - 영역별로 꼭 알아두어야 하는 GSAT 필수이론과 개념만 모아 단기간에 학습할 수 있습니다. - 기출 이론 및 개념은 'GSAT 기출'로 별도 표시하여 핵심 위주의 학습이 가능합니다. - 한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한 디자인으로 시험 직전 최종 정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삼성의 사업 분야별 최신 시사상식을 정리한 '삼성 시사 이슈'를 통해 자신이 지원할 분야 및 직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계열사별 채용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GSAT 실전모의고사(수리논리/추리)' -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성으로, 완벽하게 실전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문제풀이 용지'와 '모바일 타이머'를 이용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하여 시간 관리 연습과 온라인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 별책으로 제공되어 보다 편리하게 풀이할 수 있습니다. 5. 상세한 해설과 '취약 유형 극복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약점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합니다. 1) '취약 유형 진단 & 약점 극복'으로 취약 유형별 맞춤 학습 전략 확인 각 영역 마지막 장에 있는 '취약 유형 진단 & 약점 극복' 페이지에서 기준 정답률과 내 점수를 비교하여 영역 내에서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맞춤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해설집 내 '취약 유형 분석표'로 취약 유형 확인하고 상세한 해설로 완전 정복 - 해설집 내 수록된 '취약 유형 분석표'를 통해 영역별로 취약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모든 문제에 상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제공하였으며, 문제집과 해설집을 분리하여 별도의 책으로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 수리논리 영역의 '빠른 문제 풀이 Tip'을 통해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효율적으로 시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무료 취약 유형 극복 100제'로 취약 유형 완전 정복! 해커스잡 사이트(job.Hackers.com)에서 제공하는 '무료 취약 유형 극복 100제(PDF)'를 활용하여 취약한 유형의 문제를 추가로 풀어봄으로써 합격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삼성 취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추가 자료 - 해커스잡 job.Hackers.com] 1) GSAT 온라인 모의고사(교재 내 응시권 수록) 2) 취약 유형 극복 100제 3) 본 교재 인강(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GSAT 베스트셀러 1위] YES24 수험서 자격증 베스트셀러 삼성 GSAT(SSAT) 분야 1위(2020.01.09. YES24 베스트셀러, 개정 13판 기준) 책 소개 GSAT 베스트셀러 1위 유형 공략부터 실전까지 5일 완성! 1. 2020년 5월에 치러진 상반기 GSAT 출제경향을 완벽히 반영했습니다! 2. GSAT 최신기출유형 공략부터 실전까지, 전략적인 5일 완성 플랜으로 단기 합격! 3. 체계적인 4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GSAT를 완전 정복할 수 있습니다. 4. 'GSAT 핵심 정리 핸드북'과 'GSAT 실전모의고사(수리논리/추리)' 별책을 통해 효율적으로 GSAT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5. 상세한 해설과 '취약 유형 극복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약점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합니다.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 김금희, 은희경, 권여선, 정한아, 최은미, 기준영 (지은이) /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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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김금희, 은희경, 권여선, 정한아, 최은미, 기준영 (지은이)
김승옥문학상은 한국의 단편 문학을 대표하는 김승옥이라는 이름에 근거한 결산을 펼쳐 보이는 자리이다. 등단 후 10년이 지난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해 1편에 대상, 6편에 우수상을 수여한다. 2020년 올해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주요 지방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까지 포괄한 총 25개 문예지에서 100명의 작가가 발표한 147편의 단편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블라인드 심사가 화제가 되었던 작년처럼 올해에도 각자의 작품 활동을 이어온 다양한 작가들의 깊어지고 두터워진 면면을 편견 없이 통독하며 현재의 한국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김금희, 은희경, 권여선, 황정은, 정한아, 최은미, 기준영이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문학적 성과를 이뤄오며 한국문학의 중추가 된 이들 중 "'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라고 판단"(신수정)된 김금희 작가에게 대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인 김금희 작가와 함께 권여선, 황정은, 최은미 작가는 작년에 이어 다시 김승옥문학상에 이름을 남기며 관록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김승옥문학상은 해를 거듭하며 한국문학의 중후하면서도 예리한 성취를 온전히 기록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대상 김금희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작가노트 | 나 좋은 사람 아닌데요 리뷰 | 사랑의 발생학(김화영) 우수상 은희경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작가노트 | 의심을 찬양하는 의심 리뷰 | 우리가 아는 사람, 우리가 아는 시간(하성란) 권여선 실버들 천만사 작가노트 | 이번 한 번 리뷰 | 위태로운 삶과 동행의 힘(류보선) 정한아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 작가노트 | 입김을 불며 리뷰 | 마침내, 고통이나 후회 없이(윤대녕) 최은미 내게 내가 나일 그때 작가노트 | 노트 리뷰 | 쓰고, 썼다, 읽는 동안(백지은) 기준영 들소 작가노트 | 내가 그린 들소 그림은 리뷰 | 저만치서 내게로 돌진해 오는 그것(윤성희) 2020 김승옥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취지 -심사 경위 및 심사평 수상작 대상 김금희 ·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우수상 은희경 ·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권여선 · 실버들 천만사 정한아 ·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 황정은 · 年年歲歲 1 : 하고 싶은 말 최은미 · 내게 내가 나일 그때 기준영 · 들소 심사위원 김화영 류보선 백지은 신수정 윤대녕 윤성희 하성란 “‘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 한국문학의 심층에 가닿는 가장 확실한 여정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김승옥문학상은 문학동네가 자신 있게 권하는 한 해 한국문학의 정수이며, 한국의 단편 문학을 대표하는 김승옥이라는 이름에 근거한 결산을 펼쳐 보이는 자리이다. 등단 후 10년이 지난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해 1편에 대상, 6편에 우수상을 수여한다. 대상 상금 5,000만원(총 상금 8,000만원)은 국내에서 단편에 수여하는 가장 큰 상금으로 단편 미학의 경계를 밀고 나가는 작가들의 노력에 보내는 애정어린 응원이다. 올해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주요 지방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까지 포괄한 총 25개 문예지에서 100명의 작가가 발표한 147편의 단편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블라인드 심사가 화제가 되었던 작년처럼 올해에도 각자의 작품 활동을 이어온 다양한 작가들의 깊어지고 두터워진 면면을 편견 없이 통독하며 현재의 한국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김금희, 은희경, 권여선, 황정은, 정한아, 최은미, 기준영이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문학적 성과를 이뤄오며 한국문학의 중추가 된 이들 중 “‘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라고 판단”(신수정)된 김금희 작가에게 대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인 김금희 작가와 함께 권여선, 황정은, 최은미 작가는 작년에 이어 다시 김승옥문학상에 이름을 남기며 관록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김승옥문학상은 해를 거듭하며 한국문학의 중후하면서도 예리한 성취를 온전히 기록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문학이 도달한 지금이 궁금한 독자에겐 한국문학의 가장 깊은 곳과 가장 높은 곳을 함께 탐사하는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대상 수상작인 김금희의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는 “이 건조하고 까칠한 세상에서 아직도 연애소설이 가능하다고 설득해주는 정치한 작품”(김화영)으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수구 변태’로 변절한 뒤 돌연 행방불명된 ‘기오성’과 “사랑이 발생”했다고 믿었던 한 시절을 회고하는 성장담이다. 누구나 마음 한편에 자책과 함께 오래 남겨두고 있는 어떤 시절들을 김금희만의 섬세한 눈길로 돌아보며 “한 세대의 열정, 사랑, 좌절 그리고 그 좌절을 통한 성장을 증언하고 확인하는” “아름다운 소설 그 자체”(김화영)이다. 삶이 영원으로 펼쳐지는 아스라함 가운데 찰나로 좁혀드는 번뜩임이 공존하는 이 소설은 “이토록 미시적이고 성찰적인 한 세대, 한 시절의 기억이 복원”된 “오래된 미래”(신수정)라는 평을 함께 받았다. 은희경의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는 정규직 전환이 좌절된 ‘승아’가 뉴욕에서 누구라도 부러워할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민영’에게로 여행을 떠나지만, 민영의 인스타그램에서 본 삶과 판연히 다른 삶을 맞닥뜨리며 발생하는 갈등을 둘 모두의 시점에서 풀어나간다. 권여선의 「실버들 천만사」는 딸을 두고 집을 떠나야만 했던 반희와 그의 딸 채운이 일박 이일 여행을 떠나며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모녀의 심리적 어려움과 고난을 서로에게 밝히고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모범을 보여주는 모녀 서사다. 정한아의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은 불안정한 대학 강사 자리마저 더 이어갈 수 없게 된 ‘나’가 자신의 불운한 결혼생활과, 그럼에도 결코 자신이 피해자라고만 할 수는 없었던 딸 ‘시원’과의 관계에 직면하여 그 균열을 따라가면서 새로운 결합의 가능성을 도모하는 소설이다. 최은미의 「내게 내가 나일 그때」는 소설가인 ‘유정’이 쓴 글에 의해 벌어진 사건들 사이에서 작가로서의 ‘나’와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나’가 느낀 이중적 고립감을 서술하며 지속적인 고립감에도 불구하고 ‘터널’을 빠져나갈 힘을 발견하는 소설이다. 기준영의 「들소」는 작년 김승옥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윤성희 소설가에 따르면 ‘아름다운 단편’이라는 “정의를 넘어서는 작품”으로, 두 모녀의 이야기를 한 소녀의 시점에서 겹쳐보며 소녀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는 교감의 과정을 담담히 따라간다. ★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 동안 발표된 단편소설 중 조건에 부합하는 작품을 문학평론가 류보선, 백지은, 신수정 그리고 소설가 윤대녕, 윤성희, 하성란씨가 나눠 맡아 예심을 진행한 뒤 각자 3~4편의 작품을 추천하였고, 심사위원장인 김화영 선생이 합류하여 예심 추천작 총 19편에 대한 본심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7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당연히 이 과정은 당대 최고의 작품들을 상대로 한 힘겨운 선택의 시간일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선택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이 7편의 작품이 지난 일 년 동안 우리 소설이 놓인 자리를 가장 예리하고 묵직하게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_‘심사 경위 및 심사평’에서 * 알립니다 우수상 수상작 가운데 황정은 작가의 「年年歲歲 1 : 하고 싶은 말」은 작가의 뜻을 존중하여 작품집에 수록하지 않습니다그러는 동안 여러 번 괘안타, 라고 말했지만 정말 괜찮은 적은 사실상 없었다는 것.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 수 없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울고 싶은 기분으로 그 시절을 통과했다는 것. 그렇게 좌절을 좌절로 얘기할 수 있고 더이상 부인하지 않게 되는 것이 우리에게는 성장이었다. (『창작과비평』 2020년 여름호) 여기서 오래 혼자 살다보면 그냥 친절한 건지 특별한 감정인지 잘 구별 못하게 돼. 자기들끼리 선을 그어놓고 그 바깥에 있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보이려는 사람들이 좀 있거든. 그건 어디 살든 마찬가지 아냐? 승아가 대꾸했다. 다음 순간 승아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올랐다. 그럴 때면 말야. 왜 얼마 동안 어디에를 생각해봐. 거기에 대답만 잘하면 문을 통과할 수 있어. (『창작과비평』 2020년 봄호) 엄마, 나 사랑하지?반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알아. 엄마 보면 날 사랑하는 거 맞아. 날 사랑해서 힘든 게 보여. 나도 엄마 사랑해. 그래서 힘들어. 근데 엄마, 내가 머리가 나빠서 잘 모르는 거야? 사랑하는 게 왜 좋고 기쁘지가 않아? 사랑해서 얻는 게 왜 이런 악몽이야? 사랑하지 않으면 이렇게 안 힘들어도 되는데, 미워하면 되는데, 왜 우린 사랑을 하고 있어? 왜 이따위 사랑을 하고 있냐고. 눈물도 안 나오고 숨도 못 쉬겠는, 왜 이런, 이런 사랑을 하냐고. (『창작과비평』 2020년 여름호)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이매진 / 김영서 (지은이) /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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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소설,일반김영서 (지은이)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죽여버릴 거야." 이런 말을 들으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텼다.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9년의 성폭력, 아빠라는 이름의 가해자와 사회라는 이름의 공모자가 만든 지옥에서 탈출했고, 그 시간을 한 자 한 자 기록해 쓴 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건넸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고. 2012년,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가 처음 세상에 나왔다. 가족과 성폭력이라는 지옥에서 벗어나 써 내려간 반짝반짝 빛나는 치유와 생존의 기록은 '은수연'이라는 필명을 달아야 했다. '은수연'과 '김영서'가 함께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했다.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모자이크를 치워버리고 생존자로 당당히 세상에 나서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때문이었다. 2020년, 출간 뒤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은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가 저자 본명을 밝히고, '다시 쓰는 프롤로그'를 더한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제 '은수연'은 '김영서'라는 이름을 찾아 새롭게 삶을 이야기하려 한다.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아니라 담담하게 살아낸 삶으로. '상처 입은 치유자'이자 '보드라운 개척자'로 사람들에게 손 내미려 한다. 다시, 출발하는 김영서로 말하려 한다. 견뎌내지 못할 아픔은 없고, 끝이 없는 고통은 없다고.다시 쓰는 프롤로그 출발하는 김영서 초판 추천 글 수연의 힘과 용기, 세상을 바꾸다 프롤로그 끝이 없는 고통은 없다 1장 문이 닫힙니다 2장 다시 지옥으로 3장 ‘아빠’라는 사람의 끝 4장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렇지만 5장 생일잔치 6장 초경통 7장 그 속에서 살아남기 8장 발광 속에서 발광하다 9장 그때 그 사람들 10장 산 1-1번지 11장 수능 전야 1 12장 수능 전야 2 13장 아빠, 수치심 종합 선물 세트를 돌려드립니다 14장 첫 번째 처방전 - 노출 15장 두 번째 처방전 - 표출 16장 세 번째 처방전 - 투자 17장 힘과 용기의 차이 에필로그 여행길에 만난 용서 아빠에게 보낸 편지“평범하고, 부드럽고, 그래도 할 수 있는 거구나, 그럼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9년의 성폭력, 아빠라는 이름의 가해자, 사회라는 이름의 공모자, 그 지옥에서 탈출해 써내려간 반짝반짝 빛나는 생존과 치유의 기록! ‘은수연’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다시, 출발하는 김영서 다시, 출발하는 김영서 ― 친족 성폭력 생존자 ‘은수연’에서 상처 입은 치유자 ‘김영서’로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죽여버릴 거야.” 이런 말을 들으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텼다.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9년의 성폭력, 아빠라는 이름의 가해자와 사회라는 이름의 공모자가 만든 지옥에서 탈출했고, 그 시간을 한 자 한 자 기록해 쓴 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건넸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고. 2012년,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가 처음 세상에 나왔다. 가족과 성폭력이라는 지옥에서 벗어나 써 내려간 반짝반짝 빛나는 치유와 생존의 기록은 ‘은수연’이라는 필명을 달아야 했다. ‘은수연’과 ‘김영서’가 함께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했다.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모자이크를 치워버리고 생존자로 당당히 세상에 나서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때문이었다. “악이 사라짐.” 2019년, 아빠라는 악이 사라졌다. 그 뒤 1년 정도 지난 지금에서야 김영서는 은수연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짜 이름 영서로 세상에 나서기로 했다. 아빠라는 악은 사라졌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더 많은 악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은수연이던 김영서는 작고 평범한 사람이다. 은수연이라는 보호막이 걷힌 뒤에는 단골 카페나 슈퍼에 편하게 갈 수 있을까 염려하고, 지하철을 마음놓고 탈 수 있을까 아직도 걱정해야 한다. 사람들을 만나고 말을 건네면서 조금씩 단단해진 김영서는 여전히 두렵지만 이제 은수연하고 작별하고 ‘상처 입은 치유자’이자 ‘보드라운 개척자’로 살아가려 한다. ‘미투조차 어려운 친족 성폭력’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버리고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위해 말하는 사람들 모임’(공폐단단)으로 모인 친구들이랑 함께하는 활동에 힘을 보탤 참이다. 2020년, 출간 뒤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은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가 저자 본명을 밝히고, 〈다시 쓰는 프롤로그〉를 더한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제 ‘은수연’은 ‘김영서’라는 이름을 찾아 새롭게 삶을 이야기하려 한다.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아니라 담담하게 살아낸 삶으로. ‘상처 입은 치유자’이자 ‘보드라운 개척자’로 사람들에게 손 내미려 한다. 다시, 출발하는 김영서로 말하려 한다. 견뎌내지 못할 아픔은 없고, 끝이 없는 고통은 없다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 침묵을 깬 친족 성폭력 생존자의 생생한 자기 고백 ‘친족 성폭력.’ 더는 낯설지 않은 이 단어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먼저 다가온다. 포털 사이트 메인에 걸린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분노한다.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가 있냐면서 ‘인생 망친’ 피해자를 동정하고, 정상적인 우리 가족의 삶에 안도한다. 정작 피해자의 목소리는 듣지 못한 채 말이다. 신문 지면에서,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서, 피해자는 그저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일을 당한 낯설고 무력한 존재일 뿐이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는 이 침묵을 깨고 피해자, 아니 ‘생존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성폭력 전담 상담 기관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식지 《나눔터》에 4년 넘게 연재된 글을 엮고 다듬은 이 책에서 김영서 저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9년 동안 아버지의 성폭력을 견디다가 마침내 탈출할 때까지 자기가 겪은 경험을 가감 없이 증언한다. 그리고 탈출과 가해자 처벌에서 끝나지 않은 ‘생존자’의 이야기, 상처를 치유하고 그 상처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해자와 가해자를 두둔하고 방치한 사회를 향한 분노를 감추지 않으면서도 힘겨운 삶을 살아낸 자기만의 비법을 전수해준다. 생존을 넘어 치유로 ― 9년에 걸친 오지 탐험 다큐멘터리 “아저씨, 저 납치됐어요.” 수화기를 들고 여관 주인에게 구조 요청을 보낸 영서는 문이 열리자마자 정신없이 달려 경찰서로 도망쳤다. 여러 행운과 좋은 사람들이 건넨 도움 덕에 가해자는 중형을 받았다. 끝까지 ‘좋은 아빠’인 척하는 가해자의 마지막 모습을 뒤로하고 영서는 9년 동안 이어진 성폭력의 고리를 끊어냈다. 끝은 아니었다. 9년 동안 이어진 폭력이 남긴 흔적과 상처는 해결되지 않은 채 몸과 마음에 고스란히 남았고, 영서는 긴 세월을 여기에 맞서 싸워야 했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는 성폭력의 흔적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며 다독여온 여정인 동시에, 성폭력에 맞서 싸워온 치열한 분노와 고발의 기록이다. 목사 행세를 하며 먹고사는 친아버지라는 사람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저질러온 성폭력, 가정 폭력, 폭언과 폭행, 초경통하고 함께 겪어낸 원하지 않은 임신과 임신 중단, 탈출하고 다시 잡혀 오기를 거듭하는 동안 피해 사실을 눈감은 채 피해자를 가해자에게 돌려보낸 주변 사람들. 초판 프롤로그에서 일러두듯 이 책에 기록된 시간들을 읽는 경험은 ‘보기만 해도 힘든 오지 탐험 다큐멘터리를 보는 일’ 같을지도 모른다. 가해자들은 결코 입을 열지 않을 테니 힘들어도 자기가 나서서 글로 남기기로 마음먹은 영서는, 다시 떠올리기도 힘들 폭력의 기억들을 용감하게 마주보고, 찬찬히 되새기고, 낱낱이 고발한다. ‘생존자’로서 저자 김영서가 지닌 생명력과 힘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 함께 아픔을 견뎌낼 수 있게 도와준다. 때로는 마음껏 욕하고, 때로는 수치심이나 버거움을 숨기지 않은 채 털어놓으면서, 상처 안에 홀로 선 한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응하며 살아남은 힘겨운 과정을 거침없이 펼쳐 보여준다. 각 장 뒤에 실린 ‘영서의 한마디’는 저자가 들려준 이야기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성폭력 문제 자체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게 이끈다. 성폭력 피해자와 그 주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팁을 제시하기도 하고, 성폭력, 특히 친족 성폭력을 둘러싼 오해와 친족 성폭력 문제가 지니는 특수성을 차근차근 짚어주기도 하며, 성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피해자의 권리를 역설하기도 한다. 책 말미에서는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체험에서 우러난 세 가지 ‘처방전’을 건네는 일도 잊지 않는다. 상처를 ‘노출’하고, 분노를 ‘표출’하고, 자기 치유에 ‘투자’하라는 처방을 제시하며 오랜 세월 치유의 길을 걸어온 자기만의 풍부한 경험을 들려준다. 김영서는 ‘여행길에 만난 용서’를 마지막으로 책을 끝맺는다.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남반구로 날아간 여행에서 만난 뜻밖의 계기를 통해 용서하는 길을 찾았고, 그곳에서 가해자인 아버지에게 용서의 편지를 띄운다. 용서의 편지하고 함께 자기 것이 아닌데도 그동안 자기의 몸과 마음을 붙잡아온 수치심까지 한꺼번에 날려 보낸다. 언제나 용서해야만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성폭력 생존자마다 각자 걸어야 할 자기만의 치유의 거리와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논-픽션 ― 빛을 만나 반짝이는 눈물에 담긴 희망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는 친족 성폭력 생존자가 써 내려간 치유의 비망록이다. 예외적인 비극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미담도 아니고, 눈물만 강요하는 자기 위안을 위한 장치도 아니다. 《안네의 일기》나 《죽음의 수용소에서》처럼 죽음의 공포 앞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산 순간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한 친족 성폭력 생존자 김영서가 쓴 글은 그만큼 큰 울림을 전해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단지 몇 줄에 그치는 건조한 사실 확인으로 끝날 수 없는 친족 성폭력의 이면을 가해자의 말 한마디까지 고스란히 담아 낱낱이 폭로하며, 한편으로는 생존자가 나름대로 피해 상황에 대처하면서 버텨내고 살아남아온 힘과 에너지를 인상 깊게 보여준다. 아픈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일 수 있다. 피해자 보호를 가장 우선하며 사건 처리를 맡아준 형사, 상처를 보여준 때 힘이 돼준 친구들과 동료들, 자기가 흘린 눈물을 반짝이게 해준 그 빛들에 저자 김영서는 고마움을 전한다. 전자 발찌나 화학적 거세 같은 미봉책이 아니라, 피해자가 자기 앞에 놓인 삶이라는 긴 여정을 오롯이 걸어갈 수 있게 도운 주변 사람들이 그런 빛들이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에 담긴 뼈아픈 고백은 ‘예외’이고 ‘비정상’인 한 개인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 커다란 과제를 우리 앞에 던진다. 이제 당신 차례다. 남모르는 아픔에 힘겨워하는 많은 생존자들에게 빛이 돼야 할 시간이다."막내야, 누나 장 보다 빠트린 거 있거든. 금방 사올게."


백년 허리
사이언스북스 / 정선근 글 /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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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건강,요리정선근 글
백년 허리 프로그램, 맥켄지 운동의 전도사, 정선근 서울대 의대 교수가 제안하는 요통과 디스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허리는 직립 보행을 하는 우리 인간 몸의 기둥이다. 놀라운 자연의 발명품인 허리는 원래 100년 이상 쓰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나쁜 자세, 나쁜 운동이 100년 이상 쓸 허리를 매일매일 망가뜨리고 있다. 하지만 허리에 좋은 자세, 좋은 운동을 알고 매일 한다면 요통에 빠지지 않고 허리를 100년 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다. 요통 전문가 정선근 서울대 의대 재활의학과 주임 교수가 를 통해 요통과 허리 디스크의 비밀, 요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백년 허리 프로젝트'를 제안한다.머리말 왜 ‘백년 허리’인가? … 7 허리 오해 1 급성 요통은 근육이 뭉쳐서 생긴다?…17 누구나 한 번씩 겪게 되는 급성 요통 19 요통이란 무엇인가 21 근육이 뭉쳐서 급성 요통이 생긴다? 소방관들이 모여 있다고 불이 나는 건 아니다 23 디스크는 수핵이라는 앙금이 든 찹쌀떡 26 앙금이 찹쌀떡을 찢는구나! 31 요통의 첫 경험, 가볍게 여기지 마라! 33 허리를 망가뜨린 사모님의 우아한 취미 생활 33 그렇다면 하루 종일 육사 생도처럼 허리를 꼿꼿이 펴고 있어야만 합니까? 38 요통의 원인은 근육이 아니라 디스크 40 허리 오해 2 탈출된 디스크, 수술로 제거해야 하나?…45 지우개 줍다 디스크 터진 박사님 47 울릉도에서 온 서양 청년의 좌골신경통 49 고모리 박사, 탈출된 디스크는 어디로 갔소? 51 허리 수술 권유하다 100년 우정 잃을 수도 56 맥켄지의 운 좋은 발견 59 맥켄지 신전 동작의 신묘한 효과 61 허리 오해 3 다리가 땅기는 좌골신경통의 원인은 허리?…65 나는 다리 뒤만 땅겨, 허리는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67 허리 디스크 탈출증이 번개라면 좌골신경통은 천둥 70 탈출된 디스크를 꼭 떼어내야 하나요? 72 디스크 탈출증을 둘러싼 수수께끼들 73 돼지 수핵을 뽑아 신경뿌리에 묻혔더니, 헉! 74 더 놀라운 사실, 신경뿌리 염증을 쭉 지켜봤더니 76 더욱더 놀라운 사실, 좌골신경통을 치료하지 않고 쭉 지켜봤더니, 이럴 수가! 78 천(千)의 얼굴을 가진 좌골신경통 81 중요한 것은 허리의 자연 치유력 83 허리 오해 4 고장 난 디스크, 건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91 ‘보통’의 반대말이 ‘곱빼기’98%의 요통 환자는 수술 없이 완치될 수 있다! 단 3주 만 따라하면 지긋지긋한 요통의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백년 허리 프로그램, 맥켄지 운동의 전도사, 정선근 서울대 의대 교수가 제안하는 요통과 디스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 국민의 80퍼센트를 괴롭히는 요통 지금 이 순간 오해와 무지가 국민의 허리를 망가뜨리고 있다! 허리는 직립 보행을 하는 우리 인간 몸의 기둥이다. 놀라운 자연의 발명품인 허리는 원래 100년 이상 쓰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나쁜 자세, 나쁜 운동이 100년 이상 쓸 허리를 매일매일 망가뜨리고 있다. 100년은 쓸 돈이 예금된 통장을 불과 40∼50년 만에 탕진해 버리는 꼴이다. 하지만 허리에 좋은 자세, 좋은 운동을 알고 매일 한다면 요통에 빠지지 않고 허리를 100년 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다. 대한민국 제일의 요통 전문가 정선근 서울대 의대 재활의학과 주임 교수는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백년 허리: 허리 보증 기간을 100년으로 늘리는 방법』을 통해 요통과 허리 디스크의 비밀. 요통으로부터 해방되는 ‘백년 허리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해지는 약한 통증에서 한발자국만 떼어도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극심한 고통에서 해방되는 요통 해방, ‘백년 허리 프로젝트’ 허리 통증에 대한 현대 의학의 과학적 이해는 매일매일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붕괴시키는 요통의 고통 앞에 사람들은 쉽게 잘못된 치료법으로 기울어지고 만다. 그러나 98퍼센트의 요통 환자는 수술 없이 완치될 수 있다. 서울대 의대 재활 의학과 주임 교수이며 요통, 경부통, 오십견, 관절 통증 등의 치료에 전문가인 정선근 교수는 이 책에서 20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한 요통의 미스터리를 해명한다. 허리 디스크가 손상되는 메커니즘, 손상된 디스크에서 유출된 물질이 염증과 요통 또는 좌골신경통을 일으키는 기전은 물론이고, 과거 디스크를 치료한다고 해서 시행되었던 디스크 조영술 등의 침습적 시술이 허리 디스크를 망가뜨려 허리 디스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명쾌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요통을 완화시키고 디스크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서 병원에서 소개되고 교육되었던 윌리엄스 운동이나 허리 스트레칭 같은 재활 치료 운동들이 반대로 디스크 손상을 심화시키고 요통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기존의 허리 디스크, 요통 관련 상식들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과학적, 의학적 사실들로 가득하다. 두 가지를 하지 말고, 두 가지를 기억하라! 수술하지 마라! 나쁜 자세, 나쁜 운동을 버리라! 자연 복대를 만들라! 맥켄지 운동으로 허리 디스크를 보호하라! 정선근 교수는 요통을 예방, 치료하고, 허리의 사용 기간을 늘리는 데 핵심이 수술이나 약물 같은 침습적 치료가 아니라 일상적 관리에 있음을 강조한다. 나쁜 자세, 나쁜 동작, 나쁜 운동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서 일상 생활 속에서 피하고, 좋은 자세, 좋은 동작, 좋은 운동이 무엇인지 배워 골라 하라는 말이다. 나쁜 자세, 나쁜 동작, 나쁜 운동의 예로는 최근 허리를 망가뜨린다고 해서 미군 체력 검사에서 배제된 윗몸 일으키기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요통 치료 스트레칭으로 많이 권해지는 고양이 등 만들기, 누워서 다리 들기 같은 운동들이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일단 디스크 자체가 손상되어 요통이 시작된 30대 이후 중년 남녀에게는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을 완화시키기는커녕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로 디스크 손상을 악화시켜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심화시킨다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맥켄지 신전 운동, 자연 복대 훈련, 맥길의 빅 3 운동, 허리 살림 걷기 등 허리에 좋은 10가지 운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arte(아르테) /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은이) / 2020.09.16
19,800

arte(아르테)소설,일반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은이)
일상 속 사소하고 엉뚱한 궁금증을 해결하며 115만 유튜브 구독자를 사로잡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열혈 구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사물궁이의 재미는 질문 그 자체에 있다. ‘하늘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때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자다가 갑자기 움찔하는 이유는?’ 등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을 법한, 혹은 듣는 순간 없던 궁금증도 생기는 기발한 질문들이 가득하다. 각 주제는 일단 호기심으로 시작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다양한 논문부터 전문가 자문까지, 꼼꼼한 자료조사를 거쳐 현상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이유를 밝힌다. 과알못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귀요미 캐릭터 ‘궁이’와 함께 저자의 쉽고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부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던 몸에 관한 이야기 1 아침에 일어난 직후는 왜 그렇게 피곤할까? 2 자다가 갑자기 움찔하는 이유는? 3 뽑힌 머리카락 끝에 달린 투명한 건 뭘까? 4 눈 감고 눈꺼풀을 누르면 보이는 섬광은 뭘까? 5 눈물언덕을 누르면 왜 소리가 날까? 6 신생아의 탯줄을 안 자르면 어떻게 될까? 7 사람은 눈을 뜨고 죽을까 감고 죽을까? 8 신체 외부는 좌우대칭인데 내부는 왜 비대칭일까? 9 감기에 걸리면 왜 한쪽 코만 주로 막힐까? 2부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궁이 실험실 10 하늘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11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때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12 달리는 버스 안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 13 영화처럼 목을 쳐서 기절시키는 게 가능할까? 14 자동차 바퀴가 역회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15 멈춘 에스컬레이터를 걸어가면 왜 이상한 느낌이 들까? 16 선풍기 날개에 어떻게 먼지가 쌓일까? 17 물수제비의 원리는 뭘까? 3부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생활 궁금증 18 전기 콘센트의 구멍이 왜 45도로 기울어져 있을까? 19 다 같이 쓰는 공중화장실의 고체 비누가 과연 깨끗할까? 20 왜 몸에 좋은 자세는 불편하고 안 좋은 자세는 편할까? 21 술을 마신 다음 날에 왜 일찍 깰까? 22 왜 비가 올 때 우산을 써도 바지 밑단이 젖을까? 23 창문이 열려 있으면 방문이 세게 닫히는 이유는? 24 상한 음식을 끓여 먹으면 괜찮을까? 25 우유갑은 왜 여는 방향이 정해져 있을까 4부 신기하지만 물어본 적 없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 26 비가 오면 개미집이 물에 잠길까? 27 나무늘보는 야생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28 물고기도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29 날벌레가 왜 허공에서 떼를 지어 날아다닐까? 30 기린도 구토를 할까? 31 사람의 고유한 유전자를 원숭이에게 삽입하면 어떻게 될까? 32 복어는 어떻게 몸을 부풀리고 치명적인 독을 만들까? 5부 몰라도 되지만 어쩐지 알고 싶은 잡학 상식 33 전쟁이 나면 교도소 수감자들은 어떻게 될까? 34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매달린 삼각판의 정체는? 35 상품권 판매업체는 어떻게 돈을 벌까? 36 상품권 번호를 무작위로 찍어서 맞출 수 있을까? 37 중요한 장면에서 어떻게 시청률이 높아질까? 38 볼링 선수들은 왜 공에 스핀을 줄까? 39 대리운전 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 어떻게 되돌아갈까? 40 철로에 자갈을 깔아 놓은 이유는? 참고문헌구독자 115만 명, 누적 조회 수 1.4억 회 국내 최대 과학 유튜브 ‘사물궁이 잡학지식’을 책으로 만난다!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다. 열렬한 호기심이 있을 뿐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일상 속 사소하고 엉뚱한 궁금증을 해결하며 115만 유튜브 구독자를 사로잡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열혈 구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사물궁이의 재미는 질문 그 자체에 있다. ‘하늘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때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자다가 갑자기 움찔하는 이유는?’ 등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을 법한, 혹은 듣는 순간 없던 궁금증도 생기는 기발한 질문들이 가득하다. 각 주제는 일단 호기심으로 시작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다양한 논문부터 전문가 자문까지, 꼼꼼한 자료조사를 거쳐 현상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이유를 밝힌다. 과알못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귀요미 캐릭터 ‘궁이’와 함께 저자의 쉽고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유튜브계의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가 안내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에 빠져 보자!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생활 밀착형 과학의 세계 * 조회 수로 검증된 호기심 유발도 200% 주제들 * 영상에서 놓치기 쉬운 과학적 개념과 원리가 한눈에 * 안 궁금하던 것도 궁금하게 만드는 귀요미 캐릭터 ‘궁이’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의 줄임말인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말 그대로 사소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입소문을 타고 1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저자는 이 모든 것이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사물궁이 잡학지식 채널의 진정한 인기 비결은 제목을 보는 순간 클릭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기발한 주제 선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과학적 내용에 있다. 자다가 갑자기 몸을 움찔하면서 깬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다가 갑자기 움찔하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수면 놀람증(sleep start)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수면 중 근육 이완과 혈액 순환 등과 관련이 있다. 해외 토픽 기사에서 공중에 발사한 총에 사람이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면 ‘하늘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총알의 종단속도와 포물선운동에 관해 이해해야 한다. 이처럼 별것 아닌 듯 지나치기 쉬운 주제들에 호기심을 느낀 사람이 의외로 많았고, 두 영상 모두 3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책에는 이렇게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한 주제를 포함해 저자가 고심 끝에 고른 40개 주제가 ‘몸에 관한 이야기’, ‘궁이 실험실’, ‘생활 궁금증’, ‘동물에 관한 이야기’, ‘잡학 상식’의 다섯 가지로 나뉘어 실렸다. 물리학, 화학, 의학, 생명과학을 넘나드는 지적 호기심 믿고 보는 추천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의 반전 매력은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라도 거기에 담긴 이유와 과학적 원리는 결코 사소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창문이 열려 있으면 방문이 세게 닫히는 이유’를 찾다가 베르누이 정리에 이르고, 재미 삼아 하던 ‘물수제비의 원리’가 2차 세계대전 때 폭탄 투하에 활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의 투고를 바탕으로 제작된 ‘인간만의 고유한 유전자를 원숭이에게 삽입하면 어떻게 될까?’ 영상에는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된 실험 내용이 인용되었다. 인간의 존엄성, 실험의 윤리성 등 논쟁적인 주제를 다룬 내용에 ‘충격적이다’, ‘소름 돋았다’ 등의 댓글 반응이 쏟아졌다. 저자가 미생물학을 전공한 과학도라고는 해도 물리학, 화학, 의학에서 첨단 생명과학까지 온갖 분야의 질문들을 혼자서 해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관련 논문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치다 보면 질문 하나를 해결하는 데 몇 달씩 걸리기도 한다. 게다가 알아낸 내용을 과학적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콘텐츠 하나하나에 이토록 공을 들이면서도 채널 운영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그래서 초기에는 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성실함과 높은 퀄리티 덕분에 유튜브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독보적이고 신뢰도 높은 과학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사물궁이 구독자층은 거의 전 연령을 아우를 만큼 다양하다. 한동안 G버스 TV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고, 여러 매체와 시도 교육청 블로그 등에서 추천 채널로도 소개되었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질문은 없다! 사소한 호기심, 무심코 던진 질문이 거대한 발견과 변화를 이끈 사례는 과학계뿐 아니라 우리의 삶 곳곳에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 최초의 호기심과 질문이 없다면 우리에겐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 모른다. 저자는 수년간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답이 있을 줄 알았던 질문을 조사해 보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고, 의미 없어 보이던 것에도 매우 중요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책의 독자들도 책장을 덮고 나서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그래서 각자의 삶이 조금 더 흥미로워지기를 바란다. 아침에 일어난 직후 유난히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래도 억지로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는 등의 활동을 하면 평소 상태로 금방 돌아옵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더라도 일단 잠을 잤으면 자기 전보다 덜 피곤해야 하지 않을까요? (...) 이와 반대로 너무 피곤해서 외부에서 깜빡 졸았을 때 고작 10~20분밖에 눈을 못 붙였음에도 개운한 느낌을 받으며 깬 경험이 있을 겁니다. 길게 잤음에도 피곤하고, 짧게 잤음에도 개운하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면의 과정을 알아야 합니다._01 아침에 일어난 직후는 왜 그렇게 피곤할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고 바닥으로 추락하는 불길한 상상을 해 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여러분에게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제가 어렸을 때는 엘리베이터 바닥이 땅에 닿기 직전에 점프한 뒤 바닥이 충격을 흡수하고 나면 그 위에 안착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상상을 한 사람이 많을 텐데, 이런 행동은 실제로는 매우 위험합니다._11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때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


기억 2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전미연 (옮긴이) / 2020.06.24
16,800원 ⟶ 15,1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전미연 (옮긴이)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고등학교 교사인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센강 유람선 공연장 에 갔다가 퇴행 최면의 대상자로 선택당한다. 최면에 성공해 무의식의 복도에 늘어선 기억의 문을 열 수 있게 된 르네. 문 너머에서 엿본 기억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그의 전생이었다. 최면이 끝난 후에도 너무나 생생하고 강렬한 기억에 시달리던 그는 몸싸움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경찰에 자수할지 말지 고민하며 초조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르네는 자신에게 총 111번의 전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외에도 여러 기억의 문을 열어 본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전생은 놀랍게도 현대인이 라고 부르는 전설 속의 섬에 사는 남자 게브였다. 아틀란티스가 바닷속에 잠겨 버렸다고 알고 있는 르네는 어떻게든 게브를 구하고 싶어 하고, 무대에서 만났던 최면사 오팔이 르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현생에서는 경찰에 쫓기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고, 전생에서는 대홍수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르네와 게브의 운명은?제2막 아틀란티스 (계속)제3막 이집트감사의 말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들었던 음악옮긴이의 말기억의 문이 열리고 모험이 시작된다! 한국 독자들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기억』(전2권)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꾸준히 신작을 발표해 온 베르베르는 이번에 이라는 테마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간다.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이다. 그는 센강 유람선 공연장 에 갔다가 퇴행 최면의 대상자로 선택당한다. 최면에 성공해 무의식의 복도에 늘어선 기억의 문을 열 수 있게 된 르네. 문 너머에서 엿본 기억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그의 전생이었다. 최면이 끝난 후에도 너무나 생생하고 강렬한 기억에 시달리던 그는 몸싸움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경찰에 자수할지 말지 고민하며 초조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르네는 자신에게 총 111번의 전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외에도 여러 기억의 문을 열어 본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전생은 놀랍게도 현대인이 라고 부르는 전설 속의 섬에 사는 남자 게브였다. 아틀란티스가 바닷속에 잠겨 버렸다고 알고 있는 르네는 어떻게든 게브를 구하고 싶어 하고, 무대에서 만났던 최면사 오팔이 르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현생에서는 경찰에 쫓기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고, 전생에서는 대홍수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르네와 게브의 운명은? 111개의 전생이 겹치며 만들어 낸 삶 누구나 한 번쯤은 전생 아니면 내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베르베르는 주인공 르네의 입을 통해 지금의 생이 전부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인 게브는 물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고성(古城)에 사는 백작 부인, 고대 로마의 갤리선 노잡이, 캄보디아 승려, 인도 궁궐의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일본 사무라이까지……. 르네가 문을 하나 열 때마다 다양한 시대, 다양한 나라에서의 삶이 펼쳐진다. 그러나 기억의 문 뒤에는 보물과 함정이 공존하고 있다. 르네는 전생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속도감 넘치는 예측 불허의 모험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나요? 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최면사 오팔은 관객들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나요?」 인간의 정체성에서 기억이 어느 만큼을 차지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어떻게 기억을 만들고 지켜 나가는지가 이 작품의 화두다. 르네는 일상 생활에서는 건망증이 심해서 하던 이야기도 까먹을 정도지만, 최면을 통해 보통 사람은 접근할 수 없는 심층 기억에 도달한다. 르네의 직업이 역사 교사인 것도 의미심장한데, 역사는 다시 말해 집단의 기억이기 때문이다. 르네의 아버지 에밀은 알츠하이머 때문에 점점 기억을 잃어 가는 반면, 최면사 오팔은 기억력이 지나칠 정도로 좋아서 괴로워한다. 그 외에도 『기억』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기억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기억을 어떻게 대하는지 눈여겨 본다면 소설의 재미가 한층 깊어질 것이다.「당신이라고 믿는 게 당신의 전부가 아닙니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나요?」


재혼황후 1
영컴(YOUNG COM) / 히어리 (지은이), 알파타르트 (원작), 숨풀 (그림) / 2020.09.23
13,000

영컴(YOUNG COM)소설,일반히어리 (지은이), 알파타르트 (원작), 숨풀 (그림)
네이버웹툰 화제작《재혼 황후》의 단행본. 동대제국 황후 나비에. 황제의 정부 때문에 이혼하다! 라스타는 그녀의 남편으론 모자라 모든 걸 빼앗으려는 걸까? 소비에슈의 사랑 때문에 나비에가 평생 일궈온 노력과 결실이 물거품 된 순간, 그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이혼과 동시에 재혼! 동대제국 황후 자리를 내놓은 나비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01화 602화 2403화 3804화 5405화 7006화 8407화 10208화 11809화 13810화 15411화 17412화 19113화 20414화 22215화 238“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나비에, 동대제국 황후 자리를 내놓다!-1~2권 동시 출간-동대제국 황후 나비에. 황제의 정부 때문에 이혼하다! 라스타는 그녀의 남편으론 모자라 모든 걸 빼앗으려는 걸까? 소비에슈의 사랑 때문에 나비에가 평생 일궈온 노력과 결실이 물거품 된 순간, 그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이혼과 동시에 재혼! 동대제국 황후 자리를 내놓은 나비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리뷰국민이 내게 기대하는 건황제에게 사랑받는 황후가 아니야네이버웹툰 화제작《재혼 황후》의 단행본 1, 2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완벽한 황후지만 황제의 정부 때문에 이혼하게 된 나비에. 그리고 그녀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재혼 황후》는 원작인 동명의 웹소설 또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모든 걸 가진 황후가 노예 출신 정부로 인해 모두 잃게 될 상황에 빠진 이야기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지쳐있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은 여주인공이 신분, 재력, 외모를 갖춘 남주인공을 만나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토리의 주인공 역할은 황제의 정부인 라스타가 가깝다. 하지만《재혼 황후》는 한 남자의 사랑이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소비에슈의 사랑보다는 대국의 완벽한 황후가 되는 것이 목표인 나비에. 소비에슈와 라스타로 인해 기분은 상하지만 휘둘리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황후의 역할에 충실했다. 로맨스물이지만 남성 캐릭터에 의존하지 않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혼과 동시에 재혼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소비에슈와 라스타의 결말, 나비에와 하인리의 결혼생활에 대한 궁금증은 독자들에게 멈출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평생을 황태자비로, 황후로 살아온 나비에가 어떤 선택과 행보를 보일지, 신데렐라 스토리를 벗어난 여성 캐릭터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된다.
백만장자 시크릿
알에이치코리아(RHK) / 하브 에커 (지은이), 나선숙 (옮긴이) / 2020.07.13
18,800원 ⟶ 16,92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하브 에커 (지은이), 나선숙 (옮긴이)
《백만장자 시크릿》은 2008년 처음 번역 출간된 이후, 독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켜 경제적 자유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엇비슷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곤궁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의 결정적인 요인은 무의식 가장 깊은 곳에, 가장 단단하게 깔려 있다. 저자는 이것을 ‘경제 청사진’이라 부르며, 이는 부자 되기의 핵심이다. 저자는 ‘경제 청사진’을 시작으로 우리가 왜 부자가 될 수 없었는지 발견하도록 돕고, 생각부터 행동까지 부자가 되는 방향으로 전부 바뀔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감수의 글_생각을 바꾸어 부를 끌어당기는 최고의 매뉴얼 프롤로그_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라 1부 생각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부와 성공은 경제 청사진에 따라 움직인다 과거의 경험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경제 청사진을 만든 첫 번째 영향_어린 시절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가 -경제 청사진을 만든 두 번째 영향_어린 시절 누구를 보고 자랐는가 -경제 청사진을 만든 세 번째 영향_어린 시절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였는가 이제 경제 청사진을 부자답게 그리자 2부 백만장자의 17가지 시크릿 백만장자 마인드1 내 인생의 부는 내가 만든다 백만장자 마인드2 부자는 부를 목표로 한다 백만장자 마인드3 부를 꿈꾸고 헌신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백만장자 마인드4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크게 이룬다 백만장자 마인드5 행동하는 것이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백만장자 마인드6 부를, 부자를 긍정하라 백만장자 마인드7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하라 백만장자 마인드8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백만장자 마인드9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그보다 강해져라 백만장자 마인드10 “나는 충분히 받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다” 백만장자 마인드11 시간이 아닌 결과에 따라 보상받아라 백만장자 마인드12 둘 다 가질 수 있다 백만장자 마인드13 진정한 부의 척도는 순자산이다 백만장자 마인드14 적은 돈부터 관리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라 백만장자 마인드15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백만장자 마인드16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백만장자 마인드17 최고의 보상을 받으려면 최고가 되어라 에필로그_말하기는 쉽다. 행동이 필요하다! _하브 에커가 받은 편지들 부록_부자 매뉴얼 : 백만장자 선언과 행동지침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10년간 부자 마인드의 바이블로 극찬이 쏟아진 책 200만 명을 부자 반열로 올린 하브 에커의 저력을 확인하라! 《백만장자 시크릿》(원제 : Secrets of Millionaire mind)은 부자 마인드의 바이블로 통하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월급 200만 원 인생을 끝내준 책” (유튜버 N잡하는 허대리)이라며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준 책이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스테디셀러로써 꾸준히 애정을 받은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먼저 저자가 성공과 실패를 직접 경험한 후,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제시했다. 또한 경제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재테크 비법보다, 독자 개개인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17가지 부자 매뉴얼을 만들었다. 갈팡질팡하다가 부자 될 기회를 놓치지 말고, 당신도 부자 반열에 오른 200만 명처럼 하브 에커의 조언을 착실히 따라보자. 의심을 거둔다면, 곧 뼛속까지 부자 마인드로 가득 찰 것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월급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 복권 당첨을 꿈꾸는 사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것에 속상함을 느끼는 사람, 거듭된 사업 실패로 좌절한 사람 모두 이 책을 읽고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당신은 왜 아직 부자가 못 되었는가? 《백만장자 시크릿》은 2008년 처음 번역 출간된 이후, 독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불러일으켜 경제적 자유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엇비슷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곤궁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의 결정적인 요인은 무의식 가장 깊은 곳에, 가장 단단하게 깔려 있다. 저자는 이것을 ‘경제 청사진’이라 부르며, 이는 부자 되기의 핵심이다. 저자는 ‘경제 청사진’을 시작으로 우리가 왜 부자가 될 수 없었는지 발견하도록 돕고, 생각부터 행동까지 부자가 되는 방향으로 전부 바뀔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흙수저를 탓하는 동안, 당신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경제 청사진’의 이면에는 가족이 존재한다. 가족은 과거의 경험을 구성하는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린 시절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지, 누구를 보고 자랐는지, 어떤 특별한 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당신의 내면이 형성된다. 과거를 바꿀 수 없다고 좌절만 하고 있을 텐가? 당신의 미래는 당신이 만든다! 하브 에커가 제안하는 ‘경제 청사진을 바꾸는 4단계’를 따라가자. 그리고 거기에서 발견해 낸 문제점들이 당신을 지금 그 자리로 이끌었다는 것을 인지하자. 저자 또한 자신을 옭아매던 아버지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난 후, 여러 방면에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경제 청사진을 하나씩 수정해 나간다면 당신도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확실하게 바꾸는 17가지 부자 매뉴얼 저자는 마인드를 바꿔나갈 때마다 경제상황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는 특히 돈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 중에 부자는 없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반문한다. 돈 관리의 중요성은 알지만, 일단 지금은 돈이 없어서 돈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그러나 이 말은 즉, 살을 빼고 난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것과 진배없다. 물론 고된 일이다. 바닥난 통장 잔고와 적은 수입액을 보며 속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하브 에커의 조언에 따라 현재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어떤 것을 좋아할 때, 그것과 가까워지는 법이다. 꽃을 좋아하면 꽃을 곁에 두고, 여행을 좋아하면 여행을 자주 가듯, 부를 긍정하면 당신 또한 부자가 될 확률이 더욱 커진다. 그런 다음 상황을 벗어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 당신을 확실하게 바꾸는 17가지 선언과 행동지침이 여기 다 있다. 당신은 그저 매일 선언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그게 전부다! 이 책으로 180도 달라질 당신의 인생을 기대해도 좋다.똑같은 사업인데 왜 다른 사람들은 성공하고 나는 계속 실패하는가? 나의 ‘잠재력’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가? 나는 진지하게 나의 내면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박혀 있는 믿음과 사고방식을 점검한 결과, 내가 입버릇처럼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실은 불안과 걱정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실패할까봐 두려웠고, 성공을 하더라도 그 후에 일이 틀어져서 그걸 모조리 잃게 될까봐 두려웠다._ 프롤로그 돈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돈의 외부 원칙이 있으면 내부 원칙도 있다. 사업 지식, 돈 관리법, 투자 전략 같은 것들이 외부 원칙이다. 이런 것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내부 원칙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목수와 그의 장비를 예로 들어보자. 최신식 장비(외부 원칙)를 갖추고 있더라도 그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아는 일류 목수(내부 원칙)가 아니라면 소용이 없다. 다시 말해 성공하려면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_ 1부 생각이 미래의 나를 결정한다 당신의 청사진은 자동 온도조절기와 같다. 방 안 온도가 22도라면 온도조절기가 22도로 맞춰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 이제부터 더 흥미로워진다. 날씨가 추울 때 창문을 열어놓았다고 해서 방 안 온도가 18도까지 떨어질까? 물론이다. 하지만 결국은 어떻게 되는가? 온도조절기가 작동을 시작해서 온도를 22도로 돌려놓을 것이다. 또한 날씨가 더울 때 창문을 열어놓았다고 해서 방 안 온도가 25도까지 올라갈까?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 어떻게 되는가? 온도조절기가 작동하여 온도를 22도로 끌어내릴 것이다. 방 안 온도를 완전히 바꾸려면 온도조절기를 다시 맞추는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성공도를 ‘영구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은 당신의 경제적인 자동 온도조절기, 즉 경제 청사진을 수정하는 길뿐이다. _ 이제 경제 청사진을 부자답게 그리자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
비즈니스북스 / 현경민, 민준홍, 백채욱, 조웅현, 김호균, 권기범, 김영규 (지은이)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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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현경민, 민준홍, 백채욱, 조웅현, 김호균, 권기범, 김영규 (지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가급적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행태, 즉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라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언택트가 단순히 사회ㆍ문화 현상에만 머물지 않고 ‘온택트’(Ontact)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택트는 언택트에 온라인(On)을 통한 연결(-tact)을 더한 개념이다. ‘랜선 ’이라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외부 활동과 비대면 거래 등은 모두 온택트의 범주에 포함된다. 온택트 시대에는 온라인 플랫폼과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역에서 일상생활과 산업활동을 영위하는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이미 앞다투어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혁신기술을 상용화시키며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한 영상 서비스ㆍ케이블TV 등) 산업을 필두로 원격의료, 원격교육 등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은 이처럼 본격적으로 도래한 온택트 사회에서 가장 핵심이 될 산업인 AIㆍ스마트 디바이스ㆍ빅데이터ㆍ디지털 마케팅ㆍ커머스ㆍ금융 분야의 변화를 분석하고 2021년 트렌드를 전망한다. 빅테크 기업들은 AI 트랜스포메이션(AIX)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며, 비대면ㆍ무인화 사회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가 주목받는지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의 변화와 온라인 배송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이 택한 전략, 무한 경쟁에 돌입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가능성까지 낱낱이 분석했다. ‘접촉 없는 연결’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차세대 기술이 필요할지, 그리고 이 기술을 통해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살펴보자.책머리에 온택트가 일상이 된 2021년 어느 날의 풍경 한눈에 보는 온택트 시대로의 변화 서문 접촉하지 않고 연결하라 2021년을 주도할 모바일 키워드 제1장 온택트 시대의 AI: 초개인화 비즈니스를 선도하다 코로나19 속 발휘되는 AI의 진가 WHO보다 먼저 코로나19를 경고한 AI 스타트업 | AI 시장은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뉜다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위기 속에도 기회는 존재한다 | 가상의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기업들 | 재택근무 중에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방법 2021년, AI의 시대가 열린다 현실판 ‘자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 더 이상 비싼 과외를 받을 필요가 없는 이유 | 당신과 방금 통화한 상담사는 사람일까, AI일까? 제2장 온택트 시대의 스마트 디바이스: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세상과 연결하다 스마트폰, 비대면ㆍ무인화 사회의 마스터키가 되다 2021년,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될 것인가? | 애플이 재점화시킨 5G 전쟁 | 혁신성 vs. 대중성, 기로에선 폴더블 스마트폰 집콕 라이프와 홈 테크 산업 ‘홈트’계의 넷플릭스는 누가 될 것인가? |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가족 개개인을 위한 디바이스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에서 기회를 발견하라 ‘부캐’ 만드는 MZ세대, VRㆍAR로 눈을 돌리다 | 필수품이 된 개인 건강ㆍ공공 위생 디바이스 제3장 온택트 시대의 커머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이 뒤집히다 바이러스가 가속화한 오프라인 엑소더스 백화점과 마트는 이대로 종말을 맞을까? | 온라인 쇼핑은 더 이상 MZ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2021년 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3가지 키워드 LIVE, 오프라인 매장을 생중계하라 | GENERATION, 새로운 세대를 고객으로 포섭하라 | EXPAND, 배송 제품과 시간을 확장하라 온라인 커머스의 진화하는 고객 ‘접촉’ 전략 아마존, 입점할 것인가 탈출할 것인가 | SSG닷컴과 마켓컬리는 왜 풀필먼트 센터에 사활을 걸까? 제4장 온택트 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제품 광고보다 관계 구축이 중요해지다 고객과 소통하는 언드 미디어 마케팅 업계의 낯설지만 타당한 변화 | 언드 미디어로 예측한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행동 변화 | SM엔터테인멘트가 브이라이브를 활용하는 방법 고객 경험을 관리하는 오운드 미디어 규모의 경제에서 범위의 경제로 | 어도비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에 주목하라 | 제일기획은 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을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페이드 미디어 고객은 광고를 보지 않을 권리가 있다 | 스타벅스가 소셜미디어 광고를 중단한 이유는? | ‘쿠키 없는 미래’에 대비하라 제5장 온택트 시대의 빅데이터: 데이터 이코노미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데이터, 시장의 핵심 재화로 떠오르다 원유의 시대는 가고 데이터의 시대가 온다 |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데이터 밸류체인 | 2020년 상반기, 데이터 트래픽 폭증이 의미하는 것은? | 시빅 해킹과 데이터 공유 데이터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데이터 거래 시장, 어디까지 판이 커질까? | 빅데이터 확보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 | 데이터 3법으로 탄력받는 데이터 이코노미 | 버려지는 다크데이터와 간과되는 스몰데이터 5년 후 데이터 산업의 청사진 미래의 데이터스피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스토리지와 통신기술의 발전이 데이터 산업에 미치는 영향 | 데이터 사건 사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 제6장 온택트 시대의 빅데이터: ‘은행이 사라지는 날’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다 모바일뱅킹과 인터넷전문은행이 뒤바꾼 금융 생태계 대출도, 자산관리도 비대면 금융 전성시대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는 무엇이 다를까?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로 열리는 오픈 파이낸스의 시대 오픈뱅킹, 금융회사 간 장벽을 허물다 | 카카오와 쿠팡은 왜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들었을까? | 네이버통장과 배달의민족 카드의 공통점은? 비대면 인증 기술의 현재와 미래 굿바이 공인인증서, 이제는 인증서도 뉴 노멀이 대세 | 분산 아이디, 내 신원정보는 내가 관리한다 | 비대면 인증, 어디까지 가능할까?‘접촉’ 시대의 종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연결’이 시작된다! 인사 담당자 대면면접 → AI 영상면접 카운터 주문ㆍ결제 → 키오스크 또는 앱 주문ㆍ결제 내원 진료 →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원격진료 백화점 쇼핑 → 숍 스트리밍 시청 공연장 라이브 관람 → 증강현실 기반 공연 플랫폼 접속 은행별 창구 서비스 → 모바일 오픈뱅킹 서비스 알파벳은 어떻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했나? 스타벅스는 왜 DX와 AIX에 사활을 거는가? 애플과 구글은 AR 생태계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어도비가 언택트주로 주목받는 이유는? 펠로톤은 어떻게 홈트계의 넷플릭스가 되었나? 바이러스가 앞당긴 미래, ‘접촉 없는 연결’로 전환한 기업만이 시장의 기회를 잡는다! IT 트렌드 분석의 절대 강자 커넥팅랩이 전망한 연결과 공유를 이어가기 위한 차세대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가급적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행태, 즉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라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언택트가 단순히 사회ㆍ문화 현상에만 머물지 않고 ‘온택트’(Ontact)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온택트는 언택트에 온라인(On)을 통한 연결(-tact)을 더한 개념이다. ‘랜선 ’이라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외부 활동과 비대면 거래 등은 모두 온택트의 범주에 포함된다. 온택트 시대에는 온라인 플랫폼과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역에서 일상생활과 산업활동을 영위하는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이미 앞다투어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혁신기술을 상용화시키며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한 영상 서비스ㆍ케이블TV 등) 산업을 필두로 원격의료, 원격교육 등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은 이처럼 본격적으로 도래한 온택트 사회에서 가장 핵심이 될 산업인 AIㆍ스마트 디바이스ㆍ빅데이터ㆍ디지털 마케팅ㆍ커머스ㆍ금융 분야의 변화를 분석하고 2021년 트렌드를 전망한다. 빅테크 기업들은 AI 트랜스포메이션(AIX)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며, 비대면ㆍ무인화 사회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가 주목받는지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른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의 변화와 온라인 배송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이 택한 전략, 무한 경쟁에 돌입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가능성까지 낱낱이 분석했다. ‘접촉 없는 연결’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차세대 기술이 필요할지, 그리고 이 기술을 통해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살펴보자. 코로나19로 멈춘 시장, 오히려 치고 나간 최고의 ‘언택트 수혜주’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새로운 시장을 찾은 기업도 있다. 그중에서도 재택근무, 원격수업, 온라인 쇼핑, 홈 트레이닝, 클라우드 데이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언택트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기업 가치가 급상승했다. ‘어도비’도 그들 중 하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도비를 포토샵과 프리미어 같은 사진ㆍ영상 편집 프로그램 제작 업체로 알고 있지만 사실 어도비의 진정한 위상은 마케팅 업계에서 발휘된다. 어도비는 2009년 처음으로 마케팅 분석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래 웹 분석 플랫폼, 잠재 고객 최적화 업체, 오픈소스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업체 등을 인수하며 전 세계 업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어도비가 보유한 마케팅 자동화ㆍ전자서명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급증함에 따라 2020년 1분기에 디지털 마케팅 사업 분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전자서명 솔루션 매출액은 30% 대폭 증가하며 사상 최고 성장률을 보였다.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펠로톤’(Peloton)이 신성으로 떠올랐다. 펠로톤은 ‘홈트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기업으로 운동기구와 구독형 홈 트레이닝 콘텐츠 서비스를 판매한다.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억 2,4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구독자 수는 94%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미러(Mirror), 가이아(Gaia) 등 홈 트레이닝 디바이스 판매와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다수의 기업들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2, 제3의 넷플릭스는 온택트 기술로부터 탄생한다!” AI·스마트 디바이스·커머스·디지털 마케팅·빅데이터·금융 2021년을 주도할 기업과 기술의 모든 것! “2년이 걸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2개월 만에 이뤄졌다.” 어도비와 펠로톤의 성장 비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의 이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접촉 없는 연결의 기술’이 비대면ㆍ무인화라는 시대적 니즈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면서 자신들이 속한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게 된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온택트가 완전히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특히 2015년부터 금융거래가 IT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핀테크(Fintech) 시대라는 말이 등장했는데 이 역시 온택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이다. 2020년이 콘택트 시대에서 언택트 시대로, 그리고 다시 온택트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면 2021에는 완전한 온택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이어져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완전히 자리 잡을 것이며, 스타벅스의 ‘딥 브루’(Deep Brew), 나이키의 ‘나이키 어댑트 오토 맥스’(Nike Adapt Auto Max)와 같이 고객경험 관리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다. 구독 비즈니스를 비롯해 홈 트레이닝ㆍ홈 가드닝ㆍ홈 쿠킹 디바이스 등으로 대표되는 홈 테크 비즈니스의 성장도 예고된 수순이다. 제2, 제3의 넷플릭스와 펠로톤이 탄생할 것이며, 온라인 커머스 비즈니스에서는 5060세대가 MZ세대 이상으로 중요한 고객이 되면서 성별ㆍ연령별 시장이 훨씬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당근마켓, 스탁엑스(StockX) 같은 틈새시장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다. 데이터 3법과 오픈뱅킹의 시행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전통 은행 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용이해짐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 같이 질 좋은 데이터를 다량 보유한 빅테크 기업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온택트 비즈니스로 인해 폭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담하는 역할을 5G가 하게 될 것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폰 12가 5G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의 삶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과 함께 AC(After COVID-19), BC(Before COVID-19)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현 상황이 암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위기 속에도 기회는 반드시 존재한다. 오프라인상의 접촉은 차단되었지만 온라인상의 접속은 더욱 제약이 없어졌으며 연결과 소통의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가 생겨나고 있다. AI, 스마트 디바이스, 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빅 데이터, 금융으로 대표되는 온택트 비즈니스에서 어떤 기업과 기술이 2021년을 주도하게 될까?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을 통해 확인해 보자.스타벅스는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플랫폼을 이용한 딥 브루(Deep Brew)를 출시했다. 딥 브루는 전 세계 3만 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딥 브루를 기반으로 매장 내 커피 원두 등 식자재의 재고 수요를 예측하고 30분마다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바리스타 수를 분석한다. 그뿐 아니라 딥 브루는 모바일 앱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 최적인지를 학습하는 강화학습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주문과 구매 이력을 분석하고 개인의 취향, 날씨, 시간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메뉴를 정교하게 예측해 제안한다.DX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스타벅스는 AIX를 위해 노력 중이다. 스타벅스는 AIX와 DX를 통해 경쟁사를 따돌릴 정도의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경험 자체를 문화로 만들고 있다. 또한 신규 매장을 오픈할 때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는 인구, 소득 수준, 교통, 경쟁사 등의 요소를 고려해 신규 매장의 매출, 이익, 비즈니스 성과를 예측하고 신규 매장이 근처에 있는 다른 스타벅스 매장의 매출에 미칠 영향까지 분석해 신규 매장 위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_ 제1장 온택트 시대의 AI: 초개인화 비즈니스를 선도하다 VR·A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기업은 역시 애플이다. 특히 여전히 소문이 무성한 애플의 AR 글라스는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애플이 AR 분야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2017년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개발용 툴 ‘AR 키트’(AR Kit)를 공개하며 AR 관련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개발을 독려해 왔고, 애플의 경영진들은 공개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 이후 차세대 핵심 기술로 AR을 꼽아 왔다. 또한 아이패드 신규 제품에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하며 하드웨어 측면에서 착실히 AR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이 같은 모든 움직임은 애플이 계획하고 있는 AR 글라스의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 사양 정보들이 유출되면서 늦어도 2021년에는 애플의 AR 글라스가 정식으로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루머가 돌고 있다. 특히 시중 선글라스와 비슷한 디자인과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외관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안경 렌즈를 통해 동작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애플이 하드웨어를 출시할 때면 항상 최적화된 서비스도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준비해 온 AR 관련 생태계와 AR 글라스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된다._ 제2장 온택트 시대의 스마트 디바이스: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세상과 연결하다 무신사와 지그재그처럼 기존의 커머스 플랫폼 형식을 유지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새로운 커머스 방식을 제시하는 시장과 기업도 등장했다.그중 대표적인 시장이 스니커즈 재판매(Resell) 시장이다. Z세대가 스니커즈를 투자 품목으로 여기면서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품을 재판매하는 시장이 활황을 띠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자로는 2019년 9월 서울옥션블루가 출시한 엑스엑스블루(XXBlue), 2020년 3월 말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플랫폼 크림(Kream) 등이 있다. 엑스엑스블루는 2019년 말 기준으로 하루 평균 거래 건수가 400건, 거래액이 2억 원에 달하며 최근에는 회원 수가 16만 명을 돌파했다. 크림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거래가 성사되면 먼저 제품을 받아보고 정품 여부를 확인해 준다. 정품인 경우에는 별도의 검수 태그를 달아서 구매자에게 배송하고, 정품이 아닌 경우에는 구매 금액의 세 배를 보상해 주며 정품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_ 제3장 온택트 시대의 커머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이 뒤집히다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비즈니스북스 / 애덤 데이비드슨 (지은이), 정미나 (옮긴이)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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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애덤 데이비드슨 (지은이), 정미나 (옮긴이)
중산층이 소멸되고 있다거나 머지않아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하지만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도 성공의 기회를 찾아낸 사람들이 있다. 방송계에 퓰리처상이라고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경제 전문 기자인 애덤 데이비드슨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사업을 성공시킨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주목했다. 그는 미국 전역을 누비며 수백 곳의 기업을 발로 뛰며 취재한 자료를 바탕으로 명문대 졸업장이나 타고난 비즈니스 감각, 특별한 기술 없이도 사업에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을 밝혀낸다. 저자는 싸게 만들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식의 20세기 성공 법칙을 따라 하면 무조건 실패한다고 말하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사업을 통해 부는 물론이고 인생의 재미와 의미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업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부터 타깃 설정, 가격 매기기, 판매 루트 찾기까지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조언으로 가득하다. 창업 10년 안에 전체 기업의 86퍼센트가 사라지는 불황 속에서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하며 롱런하는 기업들의 사례는 경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싶은 자영업자,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영감을 줄 것이다.추천의 글 머리말_ 낡은 성공의 법칙을 깰 준비가 되었는가? 제1장_ MIT 교수가 된 운동화 장사꾼의 아들: 사업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를 발견하다 괴짜 MIT 교수가 알려준 성공의 비밀 | 열정적인 사업가 에이탄이 실패한 이유 |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사업을 키울 수 없다 | 아버지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MIT를 가다 | 왜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가? | 성공을 위한 최고의 도구는 전략이다 | 전략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포착하라 | 나이키는 성공하고 에이탄은 실패한 이유 | 시장조사는 고객을 발견하는 것 |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 전략은 사업가뿐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하다 | 라디오에서 팟캐스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들 | 미래를 내다보는 이들에게 주목하라 제2장_ 비즈니스 불패의 법칙: 고객·가격·제품의 정의를 다시 내려라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라 | 제공하는 가치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라 | 가격 책정의 3단계 법칙 | 소수의 열혈 고객이 다수의 무관심한 고객보다 낫다 | 열정은 한 편의 이야기다 | 기술에 연연하기보다 틈새시장에 집중하라 | 자신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 집중하라 | 일용품을 판다고 생각하지 마라 제3장_ 브라운 브러시가 보여준 미국 경제의 변화 과정: 변화의 타이밍을 잡은 기업과 놓친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브러시 하나로 낙농업계의 혁신을 일으키다 | 일용품 브러시 시장에 닥친 위기 | 컴퓨터가 알려준 위기의 징조 | 나사와 원자력 발전소를 위한 브러시를 만들다 | 구글 본사의 벽을 장식한 특별한 브러시 | 적응한 기업 vs. 적응하지 못한 기업 | 뉴노멀 시대, 새로운 성공 공식 CASE STUDY 01 키린 핀치 제4장_ 용감한 이들이 바꿔낸 돈 버는 방식: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본질을 잊지 마라 회계를 싫어했던 회계사가 찾은 돌파구 |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다 | 회계의 등장은 하나의 혁명이었다 | 창의적 회계사를 위한 독립선언문 | 고객이 정말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라 | 무엇을 팔 것인지보다 더 중요한 가격 결정 제5장_ 와인 속에 숨은 가격 책정의 비밀: 가격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마트계의 철학자에게 배운 와인 진열법 | 가구가 잘 팔리는 로고를 만들어주세요 | 창의적인 회계사와의 운명적인 만남 | 틈새시장은 좁을수록 좋다 | 수수료 두 배 인상이 가져온 놀라운 효과 | 익숙한 고객과의 가슴 아픈 이별 제6장_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최고의 상품을 만든다: 제품 뒤에 숨어 있는 열정을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할 것인가? 흙투성이 농부들이 만든 최고급 와인 | 프랑스를 팔 것인가, 후커 장군을 팔 것인가? CASE STUDY 02 콘바디 제7장_ 기술이 아닌 열정으로 혁신을 이룬 아미시 농부: 해결책이 아닌 기술은 필요하지 않다 아미시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 | 아미시 농부에게 닥친 변화 | 21세기에 시작된 쟁기 혁명 | 19세기 기술과 첨단 기술의 조합이 결합된 가장 완벽한 쟁기 | 기술이 없어도 혁신은 가능하다 | 기술의 발전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제8장_ 망해가던 방직 공장이 발견한 새로운 고객은?: 기꺼이 내 사업에 지갑을 여는 고객을 찾아라 풍전등화의 방직 공장 앞에 놓인 선택 | 20세기의 선순환이 악순환으로 바뀌다 | 물건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 가장 매력적인 틈새시장을 찾아라 | 사업의 본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 최종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만들어라 CASE STUDY 03 모겐스턴 아이스크림 제9장_ 연필 한 자루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다: 당신 사업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 이리 운하가 만든 뉴욕시의 기적 | 곡물 승강기가 가져온 나비 효과 | 레드오션에도 구멍은 있다 | 연필 한 자루에도 특별한 가치를 담아라 제10장_ 허쉬도 놀란 열정으로 탄생한 100% 유기농 초콜릿 바: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아주 작은 힌트들은 어디서 얻는가? 특별한 신앙심에서 발견한 사업에 대한 열정 | 건강에 좋고 맛있는 초콜릿 바를 꿈꾸다 | 허쉬 vs. 마스 초콜릿, 유통망이 승부를 가르다 | 해군 조종사와 예수회 수사의 특별한 만남 | 열정으로 만들어낸 상품의 저력 | 나의 열정에 공감하는 소비자를 찾아라 | 작은 초콜릿 회사가 품은 원대한 꿈 | 세계 최초로 사모펀드 투자를 받은 초콜릿 바 | 아이디어와 자본을 이어주는 혁신적인 방법 | 인공지능이 보장한 사업의 성공 CASE STUDY 04 브레이크스루 ADR 제11장_ 구글 연구소에서 밝혀낸 효율성의 조건: 더 행복하게 일하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그들이 행동하지 않는 진짜 이유 | 구글에서 발견한 열정의 원동력 | 인간 행동의 비밀을 파헤치다 | 인재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라 | 인재를 얻는 그들만의 노하우 제12장_ 사업의 목표를 이끌어줄 동료 구하기: 당신 사업의 첫 번째 열성적인 팬은 바로 동료다 이민자 청년에게 희망을 준 한마디 | 인공지능이 보내온 메일 한 통 | 넛지 엔진을 활용한 인재관리법 맺음말_ 내 옆에 있는 성공의 기회를 움켜잡아라 감사의 말“내가 읽은 사업에 관한 책 중 최고다!” _찰스 두히그,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 저자 주요 언론상을 휩쓴 세계적인 저널리스트가 수백 곳의 기업을 발로 뛰며 깨달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 사업의 법칙! 경제 교과서는 알려주지 않는 진짜 사업의 세계를 엿보다! 평범한 아이템 하나로 시장을 접수한 사업가들이 쓴 새로운 성공 방정식! 중산층이 소멸되고 있다거나 머지않아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하지만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도 성공의 기회를 찾아낸 사람들이 있다. 방송계에 퓰리처상이라고 불리는 피버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경제 전문 기자인 애덤 데이비드슨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사업을 성공시킨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주목했다. 그는 미국 전역을 누비며 수백 곳의 기업을 발로 뛰며 취재한 자료를 바탕으로 명문대 졸업장이나 타고난 비즈니스 감각, 특별한 기술 없이도 사업에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을 밝혀낸다. 저자는 싸게 만들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식의 20세기 성공 법칙을 따라 하면 무조건 실패한다고 말하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사업을 통해 부는 물론이고 인생의 재미와 의미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업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부터 타깃 설정, 가격 매기기, 판매 루트 찾기까지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조언으로 가득하다. 창업 10년 안에 전체 기업의 86퍼센트가 사라지는 불황 속에서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하며 롱런하는 기업들의 사례는 경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싶은 자영업자,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영감을 줄 것이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찰스 두히그, 다니엘 핑크 강력 추천! ★★★〈잉크〉 선정 2020 최고의 비즈니스서 TOP 20! 똑같은 운동화를 팔아도 누구는 성공하는 반면 누구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미친 듯이 궁금했다! 평범한 아이템으로 시장을 뒤흔든 사업 고수들의 비결은? 언론계의 퓰리처상이라고 불리는 피버디상을 비롯해 주요 언론상을 휩쓴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이자 경제 분야 구독자 수 1위의 팟캐스트 〈플래닛 머니〉창립자인 애덤 데이비드슨. 어느 날 그는 미국의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업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다가 구글·나이키와 같은 대기업과 일부 주목받는 스타트업 외에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기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음을 문득 깨달았다. “오히려 위기속에서도 성공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야말로 우리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줄 수 있지 않을까?”저자는 레드오션과 경제 위기 속에서 누구는 성공하지만, 누구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그 차이점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명문대 졸업장이나 타고난 비즈니스 감각, 특별한 기술 없이도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하기 위해 저자는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백 곳의 기업을 조사하였다. 또한 MIT부터 구글 연구소까지 풍부한 자료 조사 역시 읽을거리를 더해준다. 이렇게 생생한 사례와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토대로 저자는 성공한 사업의 공통점을 뽑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뉴노멀 시대의 비즈니스 법칙으로 정리했다.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는 저자가 만났던 기업가 중 가장 획기적인 전략으로 사업을 성공시킨 12명의 성공 스토리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았다. 여기에 타고난 이야기꾼인 저자의 필력이 더해져 경제 교과서에서는 알 수 없던 진짜 사업의 세계가 눈앞에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아이스크림, 초콜릿 바, 연필… 평범한 사업 아이템으로 이미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이 즐비하게 포진된 시장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사업 전략을 만들 수 있을까? 저자가 만난 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점은 바로 과거의 성공 경험에 매달리지 않고 자신만이 가진 강점과 그것을 원하는 고객을 다시 새롭게 정의 내린 것이다. 예를 들어 책에 소개된 글렌 레이븐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자. 스웨터 같은 옷에 쓰이는 아크릴사를 생산하는 이 방직 공장은 값싼 중국 제품들이 시장을 점령하면서 과거 안정적이었던 수입이 반 토막이 났고 곧 회사가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때 글렌 레이븐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일용품 시장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설비에 투자하고, 인건비를 줄여서 더 싸게, 더 많이 만들어 파는 박리다매식 사업 전략은 지금 이 시대에는 더는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망해가던 방직 공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까? 바로 틈새시장을 찾고, 그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일용품 시장에 비하면 틈새시장은 처음에는 아주 작아 보일 수 있지만 그런 영역을 하나둘 늘려가다 보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글렌 레이븐은 단순하게 값싼고 질 좋은 실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자신들이 보유한 전문적인 기술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재탄생하였고 방호복, 탄광 전용 나일론 실 등 이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현재는 부도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오히려 매년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헬스장인 콘바디의 사례도 눈여겨볼 만하다. 콘바디는 기존의 헬스장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근무 중인 헬스 트레이너는 모두 교도소 수감자 출신이라는 것이다. 교도소 수감자 시절 기구 없이 손쉽게 운동하는 법을 개발해 헬스장 창업까지 한 사업가 코스 마테는 자신의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드러내 성공 포인트로 역전시켰다. 뉴요커 출신 저널리스트가 수백 곳의 기업을 발로 뛰며 깨달은 절대 실패하지 않은 사업의 법칙! 위기에 빠진 사업을 구해내고 당신의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줄 최고의 경영 수업이 시작된다! · 단숨에 뉴욕 명소가 된 아이스크림 가게는 어떻게 까다로운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 · 직원이 30명인 100% 유기농 초콜릿 회사는 허쉬도 포기한 틈새시장을 어떻게 공략했을까? · 시골의 작은 브러시 공장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나사NASA까지 브러시를 팔게된 비밀은? · 톰보이 스타일 마니아는 어떻게 창업 1년 만에 미국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선정된 셔츠를 만들었을까? · 캘리포니아 와이너리는 어떻게 한 병당 1,500만 원인 고급 와인 생산지로 거듭났을까? · 교도소 수감자 출신 헬스 트레이너는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강점으로 뒤집었을까? 이처럼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에는 기존의 상식과 원칙을 뒤집고 뉴노멀 시대 새로운 경쟁에서 당당히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가 가득하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창업해 단숨에 뉴욕 명소가 된 모겐스턴 아이스크림, 직원이 불과 30명밖에 되지 않지만 허쉬도 포기한 100% 유기농 초콜릿 바를 만들어 대형 유통 체인에 공급하는 오초 캔디, 중국과 멕시코의 저가 제품들과 더 이상 경쟁할 수 없어 폐업을 고민하던 브러시 공장에서 나사의 화성탐사용 브러시, 원자력발전소 청소용 브러시 등 이전에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브러시를 팔게 된 브라운 브러시 등.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대단한 인맥이 있어서,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과 오해를 이 책에 실린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기가 단번에 없애줄 것이다. 수십 년 전과 달리 거대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규모의 경제를 뛰어넘어 이제는 누구든 사업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이 책이 알려주는 놀라운 성공담들은 모두에게 풍부한 비즈니스 영감을 주기 충분하다. 기업인이라면 앞으로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힌트를, 창업가에게는 시련과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에너지를 줄 것이다.규격품 경제를 붕괴시킨 두 요소, 기술과 무역은 내 방식대로 말하면 이른바 ‘열정 경제’passion economy를 탄생시켰다. 이제는 인터넷 덕분에 독창적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싶으면 전 세계에서 고객을 찾을 수 있다. 자동화 덕분에 독자적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부터 세우지 않아도 된다. 무역의 증대 덕분에 세계 어느 곳에 살고 있든 그 상품을 가장 높이 평가할 만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 방식이나 이런 변화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경제적 측면에서 풀어내고 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경제학에는 이해하기도 힘들고 생활에 직접 적용하기도 힘든 추상적 개념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비상한 두뇌를 가진 천재도 아니고 돈 많고 인맥 넓은 집안에서 태어난 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의 성공기를 실었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배움은 구글이나 나이키의 대단한 전략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이들이 직접 경험해서 건져 올린 통찰에서 나온다. - 머리말 낡은 성공의 법칙을 깰 준비가 되었는가? 21세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19세기와 20세기의 최고 성공 요소를 결합해야 한다. 먼저 당신이 정말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어떤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는 잘 어울리지 않는 여러 가지 재능을 조합해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혹시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을 만드는 데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단종된 자동차 부품을 찾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주택 사진 찍기를 즐기지는 않는가? 이처럼 당신의 열정과 재능을 동시에 펼칠 만한 분야는 셀 수 없이 많다. (중략) 당신의 관심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연결시켜라. 당신만의 특별한 열정과 재능을 찾아냈다면 그 열정과 재능을 가장 필요로 할 만한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중략) 당신의 열정과 재능과 잘 맞는 고객층을 찾고 나면 현재의 경제에서 수익성 있는 틈새를 개척하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쉬워진다. - 제2장 비즈니스 불패의 법칙 나에겐 블루머가 이 책에 담을 핵심 개념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인물로 여겨졌다. 블루머는 자신의 분야를 뒤엎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환시킬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가격이 결정되는 방식을 혁신시킬 수 있었다. 이런 혁신은 우리의 새로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 속한다. (중략) 블루머가 각성시켜주는 중요한 교훈은 사람들이 무엇을 팔 것인지, 요금은 얼마로 책정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에 정말 소홀하다는 사실이다. 이 두 가지는 사업이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제대로 분석된다면 정말로 신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제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봐야 한다. 내가 어떤 분야에 자질이 있고 그 자질로 가장 득을 볼 사람들이 누구일까? 실질적 금전의 관점에서 볼 때 그 사람들이 얼마만큼의 득을 볼까? - 제4장 용감한 이들이 바꿔낸 돈 버는 방식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비즈니스북스 / 제임스 클리어 (지은이), 이한이 (옮긴이) / 2019.02.26
16,000원 ⟶ 14,400원(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제임스 클리어 (지은이), 이한이 (옮긴이)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얼굴 뼈가 30조각이 났고, 왼쪽 눈이 튀어나와 실명 위기까지 왔으며, 심정지가 세 번이나 일어났다.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는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만약 당신이 ‘새해에 운동을 해야지’라고 결심을 했다면 저자의 관점에서 이 목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 하기(제4법칙) 때문이다. 위의 결심은 여기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다. 정말 변화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의 방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연, 다이어트에서부터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Prologue 새로운 삶의 시작 인생의 나락에서 빠져나오다 | 놀랍고도 엄청난 변화들 Part 1. 아주 작은 습관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Chapter 01. 평범했던 선수들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을까 매일 1퍼센트씩 달라졌을 뿐인데 | 낙담의 골짜기를 견뎌라 | 목표 따윈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기 | 바보야, 문제는 시스템이야 Chapter 02. 정체성,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 인생을 바꾸는 두 가지 질문 | 습관은 자존감이다 Chapter 03. 무엇이든 쉽게, 재밌게, 단순하게 인생의 효율성을 결정하는 것 | 도넛 하나 사 먹을 때 벌어지는 일 | 행동 변화의 네 가지 법칙 Part 2. 첫 번째 법칙, 분명해야 달라진다 Chapter 04. 인생은 생각하는 만큼 바뀐다 좋은 습관 vs. 나쁜 습관 Chapter 05. 아주 구체적으로 쪼개고 붙여라 습관이 시간과 장소를 만났을 때 Chapter 06. 환경이 행동을 결정한다 아침마다 사과를 먹게 된 비밀 | 왜 집보다 스타벅스에서 공부가 더 잘 될까 Chapter 07. 나쁜 습관 피하기 기술 Part 3. 두 번째 법칙, 매력적이어야 달라진다 Chapter 08. 왜 어떤 습관은 더 하고 싶을까 ‘좋아하는 것’보다 ‘원하는 것’에 끌린다 | 일상에 새로운 습관 덧붙이기 Chapter 09. 왜 주위 사람에 따라 내 습관이 변할까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세 집단 Chapter 10. 나쁜 습관도 즐겁게 고칠 수 있을까 당신이 게임을 하는 진짜 이유 | 긍정적인 느낌을 만들고 싶다면 Part 4. 세 번째 법칙, 쉬워야 달라진다 Chapter 11.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많이 해야 할까, 오래 해야 할까 Chapter 12. 웬만하면 쉽게 갑시다 구글과 아마존에서 파는 것 | 노력은 최소로, 성과는 최대로 Chapter 13.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 터무니없을 만큼 사소할 것 Chapter 14. 그들은 어떻게 나쁜 습관을 버리는가 똑똑한 사람들의 습관 관리법 Part 5. 네 번째 법칙,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 Chapter 15. 재미와 보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눈앞의 만족이 우선인 사람들 | 아주 작은 보상의 힘 Chapter 16. 어떻게 매일 반복할 것인가 벤저민 프랭클린의 마지막 선물 | 습관은 두 번째 실수에서 무너진다 Chapter 17.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어떻게 안전벨트는 세계인의 습관이 됐을까 Part 6. 최고의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hapter 18. 습관에도 적성이 있다 나에게 딱 맞는 습관은 따로 있다 |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사이 | 유전자, 바꿀 수 없다면 이용하라 Chapter 19. 계속 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 Chapter 20. 습관의 반격 역사상 최고의 팀이 실패 끝에 얻은 교훈 | 다른 삶에도 길은 있다 Epilogue 100번만 반복하면 그게 당신의 무기가 된다 부록 1 사람들의 행동에 관한 18가지 진실 부록 2 이 책을 즐겁게 읽었다면 주석“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을 뛰어넘는 최고의 책!” -〈월스트리트 저널〉 100번만 같은 일을 하면 그게 당신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전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극찬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인생의 부, 행복, 성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습관 사용법! 자기계발서의 공식을 다시 쓰는 2018 아마존 최고의 화제작!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8년 올해의 책 선정!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오리지널스》 저자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얼굴 뼈가 30조각이 났고, 왼쪽 눈이 튀어나와 실명 위기까지 왔으며, 심정지가 세 번이나 일어났다.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는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만약 당신이 ‘새해에 운동을 해야지’라고 결심을 했다면 저자의 관점에서 이 목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 하기(제4법칙) 때문이다. 위의 결심은 여기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다. 정말 변화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의 방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연, 다이어트에서부터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100번만 같은 일을 하면 그게 당신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너무나 사소해서 하찮게 느껴질 정도의 작은 반복이 만드는 인생 혁명 프로젝트! 다이어트, 영어공부, 운동…. 올해도 당신은 뭔가를 결심했을 것이다. 새 다이어리에 야심 차게 목표를 써놓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내일부터 다이어트야’라고 선포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이전의 결심은 흐지부지되고 당신은 여전히 야식을 먹고 운동은 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한 호언장담 때문에 잠깐 멋쩍기도 하지만 ‘나는 원래 결심을 잘 못 지켜’라고 합리화하며 이전과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무엇이든 한 번 결심하면 꼭 이루고야 마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순간 그들은 ‘나 최근 다이어트해서 10kg 정도 뺐어’라며 건강해진 몸매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들이 특별히 독한 걸까? 아니면 의지력이 엄청나게 강한 걸까? 둘 다 틀렸다. 그들은 당신보다 독하지도 의지력이 강하지도 않다. 단지 아주 사소한 습관을 매일 조금씩 반복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처럼 달라질 수 있을까?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어떤 습관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딱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한다. 바로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인데, 모든 습관은 분명하고(제1법칙), 매력적이고(제2법칙), 쉽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제4법칙)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법칙으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였다. 매일 잊어버리기 일쑤였던 매일 아침 사과 먹는 습관을 기르게 된 것이다. 저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매일 사과를 먹으려고 했지만, 매번 사과를 사오자마자 냉장고 과일 칸에 집어넣고는 잊고 있다가 다 먹지 못하고 버렸다. 그런데 ‘매일 사과 먹기’라는 습관을 ‘분명하게’ 하자 변화가 찾아왔다. 저자는 사과를 눈에 잘 보이도록 식탁에 올려두었다. 그러니 저절로 틈날 때마다 매일 사과를 먹는 것을 잊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저자가 소개한 방법은 특별한 의지력 없이 지금 현재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살면서 우리의 일상에는 가끔 변수가 생긴다. 어쩔 수 없이 오늘 결심한 그 습관을 수행하지 못할 때가 분명히 찾아온다. 저자는 그럴 땐 과감하게 한 번의 실수는 포기해도 된다고 우리를 다독인다. 대신 ‘절대로 연속으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 습관을 두 번 거르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나쁜 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이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의 편견을 산산조각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을 무조건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탁월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다. 21일이냐, 30일이냐, 300일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단 2분이라도 자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습관을 2일 동안 두 번 반복하는 것과 100번 반복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인 10명 중 1명은 한 번이라도 그의 뉴스레터를 읽은 적이 있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전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극찬한 습관 사용법!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출간 즉시 미국 전역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마존, 〈뉴욕 타임스〉, 《포브스》 등 각종 언론매체는 물론 기업체에서도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초청받아 선보인 강연은 지금까지 크게 회자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 최초로 인지과학과 행동과학을 통합해 습관을 설명하였는데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저명한 매체들에서 습관에 관한 최고의 수작이라는 서평을 줄이어 내놓았다. 습관에 대한 원론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습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의미다. 인생의 나락에서 극적으로 회복됐던 저자에게 ‘아주 작은 습관’이란 마지막 기회이자 구원의 열쇠였다. 매일의 소소한 일들이 대수롭지 않아 보였지만, 하나하나 쌓이니 그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늘 조금씩 달라지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는 사람들, 인생의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실용 팁을 제시하는 책이다. 당신도 저자처럼 아주 작은 습관의 기적을 온몸으로 경험해보길 바란다.2003년의 어느 날, 영국의 사이클 협회 브리티시 사이클링British Cycling의 운명이 바뀌었다. 모두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똑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하루아침에 믿기지 않는 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아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날부터 전미대학 대표선수에 선출될 때까지 단 한순간도 극적인 전환점이란 없었다. 오랜 시간 수많은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전환점이었다. 자잘한 승리들과 사소한 돌파구들이 모여서 점진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_<Prologue. 새로운 삶의 시작>


사람에 대한 예의
어크로스 / 권석천 (지은이) / 2020.06.05
15,000원 ⟶ 13,500원(10% off)

어크로스소설,일반권석천 (지은이)
우리는 재벌과 공직자의 갑질에,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 말하는 자들에게 신경이 곤두선다. 성폭력에 분노해 모여서 외치고, 막말을 참지 못해 언론사에 제보한다. 그리고 말한다. 제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민주주의, 산업화, 공정, 정의, 복지, 기본소득에 이르기까지,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는데 왜 사람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걸까. 우린 왜 사람을 종종 잊고 마는 걸까. JTBC 보도총괄 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출간되었다. 칼럼이 나오는 날이면 진보ㆍ보수를 막론하고 독자들이 돌려가며 읽는 거의 유일한 글쟁이, ‘중앙일보의 송곳’으로 불리는 그는 책에서 극단적인 대립,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를 통과하며 우리가 놓쳐버린 가치들을 되돌아본다. 날카로운 필력과 힘 있고 명징한 사유를 통해 오늘을 생생하게 환기하는 책이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책을 내며 6 프롤로그 낯선 나와 마주치는 서늘한 순간 10 1부 인간이라는 한계, 인간이라는 구원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가 21 아무도 미끼를 물지 않았다 29 악의 낙수(落水) 효과 37 의심하라, ‘너를 위한다’는 속삭임을 45 시시한 인생, 인간마저 시시해지면 52 자신만의 기억을 위해 싸울 때 당신은 인간답다 60 지더라도 개기면 달라지는 것들 68 인간이란, 성냥개비로 지은 집 75 사랑은 우릴 어디론가 데려다줄 것이다 81 어디선가 아버지가 센서 등을 깜빡일 때 88 2부 어둠 속, 갑자기 불이 켜지면 애 늙은이와 늙은 애들의 세상 99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108 좀비 공정 115 그동안 당신은 어디 있었나 122 나의 디폴트 값은? 128 편견이라는 미세먼지 137 이 상상은 특정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146 제발 조용히 좀 해요 155 현실의 헌법에 길들여지지 않는다는 것 163 3부 사람에 대한 예의 악이 승리하기 위한 필요조건 171 살던 대로 살기 싫어지는 순간 179 좋은 사람이 되는 과정에 직업도 있는 것이다 188 하찮아지느니 불편해지려고 한다 196 배신해도 괜찮아 204 현실주의의 세 가지 원칙 211 싸가지 좀 없으면 안 되냐고, 싸가지 있게 말하는 220 작은 진실들이 깜빡거리는 캄캄한 밤에 229 4부 각자도생이라는 거짓말을 넘어서 우릴 소름끼치게 하는 것들 239 스스로 착취하라 말하는 시대에 산다는 것 247 가위와 풀로 오려 붙인 ‘요제프 K’ 254 동선을 조사할 때 보이는 것들 264 국기에 대한 맹세가 싫은 이유 272 환멸이 가져오는 효과 280 모두가 행복한 ‘화양연화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88 멀쩡한 사람 웃음거리 만들어서 되겠느냐고요? 297 반응으로 본 나의 인생 이야기 305 정의는 늘 불완전하고 삐걱거리지만 313 에필로그 즐거운 모험 321“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저널리스트 권석천의 대담하고 날카로운 시각 극단의 시대, 우리가 놓친 것들을 낯선 눈으로 돌아보다 우리는 재벌과 공직자의 갑질에,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 말하는 자들에게 신경이 곤두선다. 성폭력에 분노해 모여서 외치고, 막말을 참지 못해 언론사에 제보한다. 그리고 말한다. 제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민주주의, 산업화, 공정, 정의, 복지, 기본소득에 이르기까지,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는데 왜 사람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걸까. 우린 왜 사람을 종종 잊고 마는 걸까. JTBC 보도총괄 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출간되었다. 칼럼이 나오는 날이면 진보ㆍ보수를 막론하고 독자들이 돌려가며 읽는 거의 유일한 글쟁이, ‘중앙일보의 송곳’으로 불리는 그는 책에서 극단적인 대립,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를 통과하며 우리가 놓쳐버린 가치들을 되돌아본다. 날카로운 필력과 힘 있고 명징한 사유를 통해 오늘을 생생하게 환기하는 책이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 “한국 사회는 조직에 대한 예의, 국가에 대한 예의는 차리라고 하면서 사람에 대해선 건너뛰기 일쑤였습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 사람은 고려의 대상에서 빠지곤 했지요. 이제 사람에 대한 예의는 시대를 움직이는 정신입니다.”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부하는 한국 사회.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한국의 부끄러운 세계 1위의 목록을 볼 수 있다. 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매년 2000명의 노동자가 죽는다), 자살률 1위(2019년 기준 15년 연속 1위), 노인 빈곤율 1위,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 1위,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까지. 세상의 문제를 바로잡고 대의를 실현하는 데는 노력하고 있지만, 뭔가를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라든지,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억울함과 두려움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이라든지. 우리는 이렇게 사람의 죽음을 목격할 때에만 무엇이 문제인지 얼핏 깨닫는다.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우린 일을 할 때도, 뉴스를 볼 때도, 댓글을 달 때도, 아이를 가르칠 때도, 식당에서 밥 먹을 때도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권석천은 질문한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착각이 위험한 세상을 만든다 뚜렷한 현실 감각, 깊은 생각으로 지금, 여기를 환기하는 책! 여기 여태껏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고,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어왔던 한 사람, 권석천이 있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히말라야 고산지대를 여행하며 만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지금껏 가져온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깨지는 경험을 보여준다. 현지 가이드와 소수민족 셰르파 앞에서, 스스로도 서늘해질 만큼 낯선 모습을 마주한다. 폭언하진 않지만 감정을 거르지 않고 표현했고, 고마운 마음이 있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애써 표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처럼 괜찮은 사람은 많지 않을 거야’ 하고 생각했다. 경험을 돌아보며 그는 스스로 질문한다. 착한 갑질과 나쁜 갑질은 어떻게 구분될 수 있는지,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믿음은 얼마나 위험한지. 인간이란 어떤 관계에 들어가면 그 관계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까지. 다시 말해 ‘사람에 대한 예의’를 얼마나 쉽고 편의적으로 잊어왔는지를 깨닫는다. “나는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가. 돈 몇 푼에 치사해지고, 팔은 안으로 굽고, 힘 있는 자에게 비굴한 얼굴이 되기 일쑤다. 아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에선 욕망의 관성에 따라, 감정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려 한다. 소심할 뿐인 성격을 착한 것으로 착각하고, 무책임함을 너그러움으로 포장하며, 무관심을 배려로, 간섭을 친절로 기만한다.” 남의 잘못은 중요하고 나의 허물은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나를, 다른 이의 막말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웃자고 하는 소리”로 남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나를, 무시(無時)로 반칙하며 살면서도 세상엔 원칙의 청진기를 대는 나를 이제 되돌아보자고 권석천은 책 전반을 통해 제안한다. “인간의 비극은 스스로를 믿기 시작할 때부터 출발한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그는 자신을 미화하지도 과장하지도 않고 지금 여기, 자기 자신의 부끄러움과 위선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고 성찰한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도 주위를 환기하고 지금의 자리와 태도를 되돌아보게 이끈다. “우리는 지금 잘못된 상식과 편견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 이야기로 본 한국 사회 희비극 권석천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곳’을 수시로 의심해보길 권한다. “그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 영화 의 한 대사를 실마리 삼아 우리 사회가 당연시해온 치부 하나를 어릿하게 보여준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 혹은 방관자는 저자 혹은 우리 자신이다. 그는 미끼를 물었기 때문에 불행이 시작됐다는 건 이 사회의 오래된 우화라고 이야기하며 성폭행 책임을 피해자에게 묻는 현실을 소환한다. “밤늦게 다니지 마라” “짧은 치마 입고 다니지 마라” “인적이 드문 곳에 가지 마라.” 우리가 익히 들어오고 또 직접 했을지도 모르는 말들이다. 이런 말들은 모두 미끼를 문 자의 책임이라는 전제 위에 있다. ‘미끼를 물어버린 자의 책임’ 논리는 이 땅의 모든 사건, 모든 피해자에게 적용된다. 어떤 사람이 고통을 받고, 어떤 사람에게 책임이 있는지 우리는 정확하게 묻지 않고 쉬이 넘기는 것이다. 권석천은 이런 잘못된 상식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느냐?” “왜 세월호에 올랐느냐?” “그 위험한 장소에 왜 갔느냐?” 이 물음들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가해자의 책임을 피해자의 책임으로 떠넘기려는 음모다. 무고한 피해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모함이다. 인간을 성욕의 제물로 삼은 자의 잘못이고, 독성물질이 들어간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자의 잘못이고, 바다에 떠서는 안 될 배를 띄운 자, 구조하지 않은 자의 잘못이고,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자의 잘못이다. 피해자는 죄가 없다.” 권석천은 책에서 이처럼 우리가 당연시했던 생각들, 놓친 것들, 혹은 소홀히 한 사람들, 이유를 갖다 대며 합리화했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이끈다. 스스로 원해 흑화해놓고 “그때 많이 배웠다”고 후일담처럼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너를 위한다’는 속삭임으로 누군가에게 무례하고 잔인해지지 않았는지, 성공을 위한다며 조직의 노예가 되진 않았는지, 분명 화를 내고 분노해야 할 때조차 참게 되진 않았는지, 되묻는다. “인간의 비극은 스스로를 믿기 시작할 때부터 출발한다” ‘해야 한다’는 결론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 ‘사람에 대한 예의’를 묻고 대답해보는 경험 극단으로 나뉜 한국 사회에서 글을 쓰는 일은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여러 갈래 의견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권석천은 그 틈바구니에서 의무감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는 결론에 집중하기보다 이야기를 갖고 노는 느낌으로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침착하고 성찰적인 글로 잘 알려진 기자 권석천, 스스로 즐거움이라고 표현할 만큼 다르게 쓰려는 욕망이 행간에서 읽힌다. 그리고 여러 갈래의 이야기는 한 주제로 모였다. 바로 사람에 대한 예의다. 1부에서 4부까지 인간, 조직, 태도, 한국 사회를 다루는데 인간 개인이자, 조직의 일원이자,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인 독자 모두가 한번쯤 경험하고, 통과하고 있으며, 고민해볼 법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총 37챕터의 글들은 하나하나 영화나 소설 속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톤으로 진행된다. 권석천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세상이 만들어낸 악인들의 속사정까지,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지 조커를 소환해 심각하게 질문하는가 하면, 반응의 노예가 되어 SNS에 중독되었던 자신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저커버그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개인들을 ‘좀비공정’으로 내모는지, 그리고 비극에 사회가 침묵할 때 사람은 어떻게 고통받는지 아프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스스로도 불완전한 인간이라고 이야기하는 권석천은 말한다. “정의는 늘 불완전하고 삐걱거리지만 사람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쉰다”고. “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인간이 불완전한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향해야 하는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이 책은 어쩌면 사람에 대한 예의를 묻기 위해, 권석천이 마련한 토론의 과정일 것이다.어이, 친구. 거기 혼자서 뭐 하고 있나? “‘나도 별수 없다’는 깨달음. 인간을 추락시키는 절망도, 인간을 구원하는 희망도 그 부근에 있다. 바라건대, 스스로를 믿지 않기를. 낯선 나와 마주치는 순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믿는 순간 편견의 구렁텅이에 굴러떨어지고, 믿는 순간 맞은편 차량과 추돌한다. 한 고비 돌 때마다 가능한 길게 클랙슨을 울려야 한다.” (프롤로그) “흑화한 다음에 하는 말들도 다들 비슷하다네. 후배들에게 마치 후일담처럼 말하지. “그때 많이 배웠다”고. ‘그때’는 자신이 승진 명단에서 누락됐거나, ‘조직의 쓴맛’을 봤을 때를 말하네. 그럼, ‘많이 배웠다’는 건 무슨 뜻일까? 자신이 흑화한 것이 아니라 성장한 것이라고 말하는 거라네. 진정한 ‘프로 직업인’으로 거듭났다는 거지.“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가)


기억 1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전미연 (옮긴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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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은이), 전미연 (옮긴이)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고등학교 교사인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센강 유람선 공연장 에 갔다가 퇴행 최면의 대상자로 선택당한다. 최면에 성공해 무의식의 복도에 늘어선 기억의 문을 열 수 있게 된 르네. 문 너머에서 엿본 기억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그의 전생이었다. 최면이 끝난 후에도 너무나 생생하고 강렬한 기억에 시달리던 그는 몸싸움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경찰에 자수할지 말지 고민하며 초조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르네는 자신에게 총 111번의 전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외에도 여러 기억의 문을 열어 본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전생은 놀랍게도 현대인이 라고 부르는 전설 속의 섬에 사는 남자 게브였다. 아틀란티스가 바닷속에 잠겨 버렸다고 알고 있는 르네는 어떻게든 게브를 구하고 싶어 하고, 무대에서 만났던 최면사 오팔이 르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현생에서는 경찰에 쫓기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고, 전생에서는 대홍수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르네와 게브의 운명은?제1막 히프노스제2막 아틀란티스기억의 문이 열리고 모험이 시작된다! 한국 독자들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기억』(전2권)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꾸준히 신작을 발표해 온 베르베르는 이번에 이라는 테마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간다.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이다. 그는 센강 유람선 공연장 에 갔다가 퇴행 최면의 대상자로 선택당한다. 최면에 성공해 무의식의 복도에 늘어선 기억의 문을 열 수 있게 된 르네. 문 너머에서 엿본 기억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그의 전생이었다. 최면이 끝난 후에도 너무나 생생하고 강렬한 기억에 시달리던 그는 몸싸움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경찰에 자수할지 말지 고민하며 초조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르네는 자신에게 총 111번의 전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외에도 여러 기억의 문을 열어 본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전생은 놀랍게도 현대인이 라고 부르는 전설 속의 섬에 사는 남자 게브였다. 아틀란티스가 바닷속에 잠겨 버렸다고 알고 있는 르네는 어떻게든 게브를 구하고 싶어 하고, 무대에서 만났던 최면사 오팔이 르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현생에서는 경찰에 쫓기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고, 전생에서는 대홍수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르네와 게브의 운명은? 111개의 전생이 겹치며 만들어 낸 삶 누구나 한 번쯤은 전생 아니면 내생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베르베르는 주인공 르네의 입을 통해 지금의 생이 전부가 아니라고 단언한다.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인 게브는 물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고성(古城)에 사는 백작 부인, 고대 로마의 갤리선 노잡이, 캄보디아 승려, 인도 궁궐의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일본 사무라이까지……. 르네가 문을 하나 열 때마다 다양한 시대, 다양한 나라에서의 삶이 펼쳐진다. 그러나 기억의 문 뒤에는 보물과 함정이 공존하고 있다. 르네는 전생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속도감 넘치는 예측 불허의 모험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나요? 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최면사 오팔은 관객들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나요?」 인간의 정체성에서 기억이 어느 만큼을 차지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어떻게 기억을 만들고 지켜 나가는지가 이 작품의 화두다. 르네는 일상 생활에서는 건망증이 심해서 하던 이야기도 까먹을 정도지만, 최면을 통해 보통 사람은 접근할 수 없는 심층 기억에 도달한다. 르네의 직업이 역사 교사인 것도 의미심장한데, 역사는 다시 말해 집단의 기억이기 때문이다. 르네의 아버지 에밀은 알츠하이머 때문에 점점 기억을 잃어 가는 반면, 최면사 오팔은 기억력이 지나칠 정도로 좋아서 괴로워한다. 그 외에도 『기억』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기억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기억을 어떻게 대하는지 눈여겨 본다면 소설의 재미가 한층 깊어질 것이다.「이제, 계단을 시각화해 머리에 떠올린 다음 계단을 따라 내려가세요. 내려갔어요? 지금 무의식의 문 앞에 도착했어요. 문이 보이시죠?」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르네, 제 말 듣고 있어요? 아직 우리랑 같이 있죠? 대답해요. 문이 보이죠?」지금 눈을 뜨면 사람들이 다 날 쳐다보고 있겠지? 적극적으로 최면에 응하지 않으면 분명히 엘로디가 전통 마술만 좋아해 쇼를 망쳤다고 날 원망할 거야. 에이, 까짓것, 노력을 좀 해보자. 방금 뭐라고 했지? 그래, 계단. 계단을 내려가면 뭐가 보인다고? 맞아, 〈무의식의 문〉이라고 했어.최면사가 다시 묻는다.「어때요, 보여요?」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 보이는 것 같아. 이건가? 그런 것 같네.「네. 보여요.」 또 다른 실험에서 엘리자베스 로프터스는 피험자들을 디즈니랜드로 데려가 구경시켰다. 그러고 나서 감상을 물어보면서 만화 영화 주인공인 벅스 버니와 보낸 시간이 즐거웠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벅스 버니는 디즈니 만화 영화의 주인공이 아니라 경쟁 스튜디오인 워너 브라더스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디즈니랜드에서 마주치기는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험자의 60퍼센트가 디즈니랜드에서 벅스 버니와 악수를 했다고 기억했고, 50퍼센트는 벅스 버니를 안아 봤다고 기억했으며, 한 명은 심지어 토끼가 들고 있던 그 유명한 당근을 빼앗았다 다시 돌려준 기억이 있다고 응답했다. 「난 2020년에 살고 있네. 묻는 자네는?」「아, 그래요…… 나도 똑같은데…… 아무래도 우리가 사용하는 역법이 다른 것 같아요.」「나는 최초의 인간이었던 아툼 기원 후 2020년에 살고 있네.」「나는 기독교의 메시아로 여겨지는 예수 그리스도 기원 후 2020년에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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