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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RHK) / 타일러 라쉬 (지은이), 이영란 (감수) / 2020.07.15
17,000원 ⟶ 15,3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타일러 라쉬 (지은이), 이영란 (감수)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 첫 단독 도서이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프롤로그 작은 상자 바깥에 더 큰 상자가 있다 1부 모두가 파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1장 채무자는 인간 내 꿈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것 나의 빚쟁이 친구 6도의 멸종 우리는 경제를 잘못 생각하고 있다 기후위기, 한국에 100억 달러 손실 안긴다 코로나19는 시작에 불과하다 누구나 환경 난민이 될 수 있는 세상 2장 다가올 미래는 예전과 같지 않다 이전의 데이터는 틀렸다 우리는 너무 작다는 말 아직 위기가 아니라는 말은 핑계이다 가장 저렴한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 분리수거만 잘하면 충분할까 책임에도 정도가 있을까 미세먼지라는 나쁜 표현 탄소 배출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거꾸로 가는 미국 정부 Green is the New Red 3장 어떻게 파산을 면할 것인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온실가스의 주범이 소라고? 채식은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시스템을 고리로 연결하는 일 판다를 지켜야 하는 이유 나는 환경을 고려한 기업을 선택한다 타일러의 제안, 지구를 위한 한 걸음 2부 모든 시작과 끝인 이곳에서 4장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다 양동이에 갇힌 개구리처럼 코로나19가 만든 그늘 자연의 두 얼굴 5장 푸른 산이 들려준 이야기 빅박스스토어 대신 엄마 아빠 가게 직접 잡을 수 있어야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자연의 변화는 손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나는 오로라를 보며 걸었다 에필로그 오래 갇혀 있던 작은 상자의 밖으로 감수자의 말 우리가 해야 하는 이야기 주석“환경을 말하지 않고는 누구도 잘 살 수 없다” ‘언어 천재’ 타일러가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유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 첫 단독 도서이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 타일러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자연과 인간 존재를 연결하는 성찰과 환경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타일러는 이 책의 디자인과 제작에 깊이 참여해 친환경 출판에 힘을 실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저자의 뜻을 반영하여 엄격한 친환경 인증인 FSC 마크를 획득하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다. 또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잉크 사용을 최소화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환경이 바로 경제, 기후위기가 모든 것을 바꾼다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타일러는 환경 문제야말로 경제 문제라고 말한다. 기후위기는 부동산, 증시 등 경제 시스템을 무너뜨릴 가장 큰 리스크라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은 향후 10년간 인류에게 다가올 위험 요인으로 1위 기상이변, 2위 기후위기 대응 실패를 든 바 있다. WWF(세계자연기금)도 지금과 같이 자원을 소비할 경우 한국은 2050년까지 최소 100억 달러(약 12조 원)의 GDP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타일러는 경제적 외부 효과를 외면한 채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에 환경 문제의 핵심이 있다고 역설한다. 화석 연료 사용이 환경에 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칠지, 우리가 배출하는 일회용품이 인간에게 어떻게 돌아올지, 진짜 값을 외면한 가격이 우리에게 비싼 값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타일러는 해결의 실마리로 ‘선택권’을 강조한다. ‘환경’을 기준으로 삼아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택하고, 환경 문제를 외면하는 기업 제품은 불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환경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각은 가장 적합한 형태에 담겨야 한다 종이부터 잉크까지, 친환경 출판 실천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출판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했다.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가장 친환경적인 형태 안에 담기 위해 저자는 디자인과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타일러는 FSC 인증 등 친환경 제작 방식과 잉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책에 사용한 모든 종이는 가장 엄격한 친환경 국제 인증인 FSC?인증을 획득했다. FSC 인증은 산림자원 보존과 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만든 산림 관련 친환경 국제 인증이다.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된 나무를 선택해 숲과 야생 동물을 모두 보전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으며,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해 띠지를 생략하고 종이 손실이 적은 판형을 선택했다. 지금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데, 고작 목소리 내길 주저하겠는가.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못 낼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을 완전한 고리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이다.


비밀의 숲 시즌 2 : 상
북로그컴퍼니 / 이수연 (지은이) / 2020.10.20
17,000원 ⟶ 15,30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이수연 (지은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과 호평, 숱한 화제를 남긴 <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이 출간됐다. <비밀의 숲 1>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검찰 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거침없이 나아갔다면, <비밀의 숲 2>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내세워 진실을 향한 끈질긴 탐구를 이어갔다.개별적으로 흩뿌려진 작은 점인 줄 알았던 사건이 사실은 복잡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밀도 역시 전편 못지않게 촘촘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이수연 대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상도 한번 보아서는 스토리를 다 따라가기 어렵다는 시청자가 많았던 만큼, 대본 또한 한번 읽을 때와 두 번, 세 번, 거듭 읽을 때마다 숨겨진 매력과 복선, 메시지 등이 다르게 다가온다. 읽을수록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작가의 말일러두기기획의도주요 등장인물1부 2부3부4부5부6부7부8부“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해묵은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를 뒤쫓던 현직 검사 서동재가 납치되면서 다시금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게임!의문의 사건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내부 인물들의 윤곽이 드러나려 하는데…. 시즌 1의 화제성과 작품성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고급 스릴러 tvN <비밀의 숲 2>!동시간대 최고 시청률과 호평, 숱한 화제를 남긴 <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이 출간됐다. <비밀의 숲 1>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화두로 떠오른 “검찰 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거침없이 나아갔다면, <비밀의 숲 2>는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내세워 진실을 향한 끈질긴 탐구를 이어갔다.개별적으로 흩뿌려진 작은 점인 줄 알았던 사건이 사실은 복잡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그것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밀도 역시 전편 못지않게 촘촘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이수연 대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상도 한번 보아서는 스토리를 다 따라가기 어렵다는 시청자가 많았던 만큼, 대본 또한 한번 읽을 때와 두 번, 세 번, 거듭 읽을 때마다 숨겨진 매력과 복선, 메시지 등이 다르게 다가온다. 읽을수록 새로운 걸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 방송에선 편집된, 미공개 씬을 찾아보는 재미는 덤!방송과 다른 씬을 발견하는 재미, 솔직하고 인간적인 작가의 속마음이 가장 많이 담긴 인터뷰와 인사말까지!오직 작가판 대본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페이지들!!<비밀의 숲 2> 작가판 대본집에는 특별한 선물이 숨어 있다. 무려 14페이지에 달하는 ‘작가의 말’과 하권 마지막에 실린 ‘작가 인터뷰’가 그것. “방송이 다 끝나고 대본집에 인사말을 올리는” 그 시간이 찾아왔을 때 작가는 함께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름을 한 명씩 꾹꾹 눌러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연배우뿐 아니라 모든 출연진 한 분 한 분에게 깎듯이 전한 작가만의 다정한 인사는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드라마는 작가 혼자 만드는 작품이 아니라 이토록 많은 이들의 열정이 모여 완성되는 작업임을 확인시켜주는, 감동적인 작별인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그리고 대본집 독자들만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은, 진솔하고 엉뚱한 매력 뿜뿜 발산하는 ‘작가 인터뷰.’ 언론 매체에서도 만나기 힘든 인터뷰가 이번에도 독자들을 찾아간다!오늘 협의회에서 경찰이 무슨 말을 떠들든,검찰은 아무것도 내주지 않아.본래 우리의 것이니까. 70년을 그랬듯, 이번에도._ 3회 태하의 대사 우부장 보긴 니가 때깔이 좋겠지, 활약상 있겠다, 외부 평가 후하겠다,갖다 쓰기 딱 좋아? 근데 넌 알잖아 황시목, 끝이 어떤지. 넌 아주 잘 드는 칼이야, 힘든 일에만 꺼내 써. 이가 나가도록 휘두르고선 끝나면 손 벤다고 이건 위험한 물건이라고 도로 서랍에 처박혀. 겪어봤잖아?_ 2회 원철의 대사 “나도 그땐 배도 안 나오고 몸이 가벼울 때였는데.” 이게 누구 대사일까요김사현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배를 문질문질 한다, 그다음 행동지문은 이거였고요.그런데 캐스팅 디렉터님께서 보내주신 리스트에 김사현 역으로 김영재 배우님이 맨 위에 계신 걸 보자마자 저 대사는 당장 버렸습니다. 대신에 새로 들어간 대사가 무엇일진 이 대본집을 읽어볼 정도의 시청자시라면 금방 알아차리리라 믿습니다._ <작가의 말> 중에서


십 년 가게 3
위즈덤하우스 /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긴이) / 2020.09.03
13,000원 ⟶ 11,7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명작,문학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긴이)
십 년 동안 물건을 맡아 주는 신비한 시간 가게 이야기 <십 년 가게>의 세 번째 권이다.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믿고 보는 판타지 동화라고 입소문이 나며 발간 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십 년 가게> 3권은 후속권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눈물이 차오르는 더욱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구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 빠른 전개는 말할 것도 없고, 생생하면서도 신선한 표현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모험과 액션이 넘치는 판타지 동화가 아닌,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동화에 녹여 마음이 따뜻해지는 판타지 동화이다. 그래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면 더욱 좋다.프롤로그 바다에서 발견한 친구 새까만 기억 무뚝뚝한 아버지의 수프 질투의 가면 도둑의 인형 날씨를 바꾸는 가게 에필로그“이번에는 맡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뭐든지 맡아 주는 십 년 가게도 거절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끼고 또 아끼는 물건이어서 망가졌지만 버릴 수 없다면,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어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의미 있는 물건, 지키고 싶은 물건, 그리고 멀리 두고 싶은 물건, 그런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립니다.’ 십 년 가게의 초대장을 받고, 소중한 친구를 맡기러 온 니키에게 십 년 가게는 말합니다. “이번에는 맡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십 년 가게의 가슴을 쿡 후벼 파는 날카로우면서도 단단한 말에, 니키는 목소리가 삭제된 기분이었습니다. 눈사람도, 바이올린도, 어두운 감정의 덩어리도 시간의 마법으로 십 년 동안 보관해 준 십 년 가게. 도대체 십 년 가게는 왜 거절했을까요? “도둑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도둑이야!” 십 년 가게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십 년 마법을 원하는 손님에게 초대장이 도착하고, 십 년 가게로 오는 길이 열립니다. 그런데 십 년 가게에 초대받지 못한 도둑이 들었습니다. 고양이 집사 카라시가 몸과 꼬리를 잔뜩 세우고 달려들었습니다. 한참이나 한 사람과 한 마리가 치고받으며 싸웠습니다. 도둑은 카라시를 힘껏 집어 던지고, 물건을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위험천만한 사건으로 카라시는 앞발에 금이 가서 병원에 다녀야 했습니다. 십 년 가게는 화가 나서 도둑에게 저주를 보내려고 했지요. 도둑은 어떻게 십 년 가게에 올 수 있었을까요? 도둑은 무엇을 훔쳐 달아났을까요? 도대체 도둑은 누구일까요? 3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마법사 비비! 날씨를 바꾸는 마법을 선물합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시간 마법을 쓰는 마법사 십 년 가게와 고양이 집사입니다. 주인공도 매력적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서브 마법사 캐릭터가 권마다 새롭게 등장합니다. 1권에서는 다시 만드는 마법사 트루 님이, 2권에서는 색깔을 만드는 마법사인 텐과 카멜레온 팔레트가 등장했습니다. 3권에서는 날씨를 바꾸는 마법사 비비 님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말투도 특이하지만, 사람은 훨씬 더 특이합니다. 열세 살 정도의 키가 큰 소녀인데, 은색 거미줄 모양을 수놓은 새까만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오늘의 날씨와 다른 날 날씨를 맞바꾸는 마법을 사용합니다만, 독특하게도 다른 사람의 곤란한 모습을 보는 걸 즐깁니다. 십 년 가게도 호되게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또다시 날씨를 바꾸는 마법을 부탁한 십 년 가게! 트루 님과 텐, 팔레트와 카라시, 십 년 가게가 소풍 가기로 한 날,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먹구름으로 뒤덮이더니 양동이를 뒤집은 것처럼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선가 비비 님은 즐거워하고 있겠지요? 다음 권에서의 큰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
심플라이프 / 추혜인 (지은이) / 2020.09.25
16,000원 ⟶ 14,400원(10% off)

심플라이프소설,일반추혜인 (지은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여성주의 병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의사 추혜인 원장의 에세이. 건축학도를 꿈꾸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증언해줄 의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진로를 바꿔 의대에 재입학한 이십대부터 자전거 타고 왕진 가는 동네 주치의가 된 지금까지 여자로, 의사로, 페미니스트로 살아온 20여 년의 경험과 철학,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 60여 편에 담았다.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안전한 의료 시스템을 향한 열망이 만들어낸 한 지역 의사의 따듯하고 다정한 치료기이자 압축된 생의 기록이다. 책에는 저자가 의사가 된 사연부터 살림의원을 만들게 된 과정, 페미니스트로 살아오며 맞닥뜨린 의료 현장의 문제점, 이웃과 환자들의 왁자지껄한 사람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의료계의 이모저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존에 가졌던 의사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수자도 존중받으며 일상을 영위하고 평등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뭉클하고 재미있게 그려낸다.프롤로그 1장 따릉이 타는 동네 주치의 - 그가 그녀가 되는 곳 - 스트레스 탓이라는 뻔한 말 - 따릉이 타는 우리 동네 히어로 - 발톱을 깎고 귀지를 파고 - 그러는 나이가 있어요 - 정말 페미니즘 운동을 위한다면 - 새로워지는 데 걸리는 시간 - 언젠가는 찾아오는 빚쟁이 - 팔짱을 끼지 않는 의사들 - 벌거벗은 주치의 - 밤 11시 45분에 걸려오는 전화 - 할머니의 반지 2장 페미니스트 의사 되기, 쉽지 않아 - 나는 남자라서 의사 못 되잖아! - 우리가 만든 분란 - 공대생이 의대생이 된 사연 - 관계를 여는 버튼 - 보호자인가 가해자인가 - 경찰서에 가다 - 법원에 출두하다 - 자기는 왜 결혼 안 해? - 밤길이 두렵지 않을 때 - 싸움의 기술 - 통증 차별 대우 - 나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3장 그녀들이 나에게 - 과호흡증후군과 첫 숨의 기억 - 독거노인 할머니와 보살님 - 기저귀를 갈다 - 엄마의 암 진단 대소동 - 약이 싸구려라 그래 - 화장실 이용 순서 - 잘 키워오셨습니다 - 너나 많이 느끼세요 - 만성 소화불량, ‘안심’을 처방하다 - 이유만 알아도 견딜 수 있다 - 엄마가 되는 그녀들에게 - 재개발, 기억을 허물다 4장 약이 아닌 관계로 치료하다 - 담배 연기의 무게 -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의원 - 목구멍이 닮았다 - 진짜 동네 - 혈관을 잃고 생명을 얻다 - 사망진단서를 쓰며 - 아이 키워본 적 없죠? - 갑상선암과 방사선 - 의대에서 배우지 못한 치료법 - 지역으로 열린 시설 - 무엇을 배우든 써먹는다 - 주민들과 함께하는 왕진 5장 우리에겐 주치의가 필요하다 - 제가 꿈꾸는 병원은요 - 통역자로 일하는 중 - 건강검진은 마음 편하게 - 코딱지와 면역 똘레랑스 - 불편한 이야기를 하고 듣기 - 팀 주치의가 필요해 - VIP 신드롬 - 불만이 많은 환자들 - 비염이 요실금을 부르기까지 - 자격증과 면허증의 차이 - 감기밖에 모르는 의사 - 에필로그 - 부록 주치의를 갖고 싶다면자전거 타고 왕진 가는 별난 의사, 페미니스트 동네 의사가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 코로나 시대를 건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 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영웅 중 내 가장 가까이에 산다. -요조( 『아무튼 떡볶이』 저자, 음악인) ★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를 위한 의료, 모두를 위한 돌봄을 키워나가려는 사람들의 노력에 가슴이 뭉클해지면서도 용기가 났다. - 최은영(『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작가, 소설가) ★ 책을 읽고 나니 오래 살고 싶어진다. 할머니가 된 추혜인은 얼마나 더 멋질까. -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이 세계라면』 저자) ★ 극소수의 ‘명의’를 극소수의 특권층만 만날 수 있는 사회보다, ‘보통의 의사들’을 보통의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더 안전하다. 이런 믿음을 공유하는 의료인이 있다는 사실이 소중하고 든든하다. - 전희경(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공저자,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여성주의 의료 실천가, 동네 주치의의 명랑 뭉클 에세이 여자, 페미니스트, 동네 의사로 일궈온 20년의 아름다운 여정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여성주의 병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살림의원)의 의사 추혜인 원장의 에세이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이 출간됐다. 건축학도를 꿈꾸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증언해줄 의사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진로를 바꿔 의대에 재입학한 이십대부터 자전거 타고 왕진 가는 동네 주치의가 된 지금까지 여자로, 의사로, 페미니스트로 살아온 20여 년의 경험과 철학,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 60여 편에 담았다.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안전한 의료 시스템을 향한 열망이 만들어낸 한 지역 의사의 따듯하고 다정한 치료기이자 압축된 생의 기록이다. 책에는 저자가 의사가 된 사연부터 살림의원을 만들게 된 과정, 페미니스트로 살아오며 맞닥뜨린 의료 현장의 문제점, 이웃과 환자들의 왁자지껄한 사람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의료계의 이모저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기존에 가졌던 의사에 대한 편견을 깨주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수자도 존중받으며 일상을 영위하고 평등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뭉클하고 재미있게 그려낸다. 전례 없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힘들어하는 독자에게 돌봄, 존엄한 삶과 죽음, 이웃, 인간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따뜻하고 재미있고 울컥하게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글의 성찬, 책에는 내공 있는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어 한번 펼치면 도무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묵직한 감동이 있다. 1장 <따릉이 타는 동네 주치의>에서는 살림의원에서 벌어지는 왁자지껄하면서도 은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트렌스젠더의 눈물 쏙 빼는 사연부터 발톱을 깎고 귀지를 파는 왕진 이야기. 동네 목욕탕, 거리에서 만난 이웃 이야기. 병의 근원을 몰라 이 병원 저 병원을 돌다온 환자들의 사연. 죽음을 맞은 환자와의 마지막 인사 등 동네 의사로 살아가는 의사 추혜인의 인간적 면모를 만날 수 있다. 2장 <페미니스트 의사 되기, 쉽지 않아>에서는 ‘병원’ 하면 ‘대형병원, 3분 진료, 남자 의사’를 먼저 떠올리는 세상에서 ‘페미니스트 동네 의사’로 살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대학 1학년 때부터 페미니스트로 활동해온 이야기, 의료현장의 편견과 성추행에 맞서 싸운 일, 현장에서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부조리를 의사의 눈, 여자의 눈 그리고 시민의 눈으로 살핀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경찰서에 가고 법원에 출두하는 일화, 심지어 아파도 남성 중심으로 진단받는 구조에 문제의식을 던진다. 3장 <그녀들이 나에게>에서는 재개발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된 이 땅의 산모들을 위한 조언, 암 진단을 받은 독거노인의 숙연해지는 사연, 엄마와의 배꼽 빼는 에피소드 등 오늘의 의사 추혜인을 만들고 깨우치게 만든 여자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4장 <약이 아닌 관계로 치료하다>에서는 약과 기계가 아니라 관계와 사람의 힘으로 건강을 되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증상으로 드러난 병의 치료뿐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의 맥락 안에서 질병을 통합적으로 살펴보려는 노력에 대해 들려준다. 5장 <우리에겐 주치의가 필요하다>에서는 의료협동조합을 만들고 운영하며 겪은 희로애락, 의사로서의 소명과 애로, 일반인들이 잘 몰랐거나 오해하기 쉬운 의료 현장의 이야기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료 공동체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 이 사람 : 따릉이 타고 왕진 가는 별난 의사, 추혜인 어서 오세요, 왕진 다니는 의사는 처음이시죠? 잘나가던 서울대 의대생이 대학병원을 거부하고 동네 의사가 되어 오르막길을 오르고, 후미진 골목을 자전거를 타고 누빈다. 기저귀를 갈고 귀지를 파고 발톱을 깎는다. 그녀에겐 남다른 꿈이 있었다. 꾸준히 여성주의를 공부하며 언젠가 여성주의를 실현할 병원, 의료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2012년 지인과 지역 주민이 힘을 합쳐 의료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바로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다. 그렇게 살림의원은 지금 조합원 3,200세대가 넘는 어엿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우뚝 섰다. ‘왕진’이란 단어가 낯설고 아직도 왕진이 있냐고 반문하는 시대, 그녀는 일주일에 한번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를 찾아 왕진 가방을 챙겨 나선다.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일상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환경과 가족 상황, 가구 배치, 햇볕이 들어오는지도 살핀다. 아프거나 나이 들어서도 인간적 품위와 자아를 잃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살핀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기꺼이 달려가 증언해주고, 환자가 원하는 곳으로 왕진을 가는 사람, 은평구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건강지킴 고리 살림의원의 추혜인 원장이다. 이 책은 그런 그녀가 가슴으로 환자를 만나고, 신념과 의지로 환자와 의사가 서로를 신뢰하는 의료 시스템을 일궈낸 공동체의 기록이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잔소리하는 엄마처럼 환자와 마주하는 이 별난 의사의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런 혼잣말을 하게 될 것이다. “이래야 진짜 의사지!” 정말이지 우린 이런 의사를 기다려왔다. ★ 병원 이야기 :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의료, 지역 주민과 함께 일구다 지역민 건강 책임지는 친근하고 색다른 병원 이야기 헬스도 하고, 중고 물품도 나누고, 수다도 떨고, 오다가다 들르는 병원이 있다고? 의사가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지 않을 거라는 믿음, 의사가 내 병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는 믿음, 남녀노소 차별 받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의료기관이 있다. 여성주의 의료라고 해서 여성만 치료받는 곳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평등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개념의 여성주의 의료를 꾸준히 해온 결과 트랜스젠더나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다문화 가정 여성 등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치료받는 병원이 되었다. 장애인도 휠체어도 쉽게 드나드는 문턱 없는 병원, 병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의사와 환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하는 병원, 지역 주민들이 “이 병원 때문에 이사가기 싫어요”라고 말하는 병원 돌봄과 돌봐주기가 연결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병원, 환자의 질병 이력과 스토리를 줄줄 꿰는 주치의가 있는 병원, 바로 ‘살림의원’이다. 덕분에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은 한결 안전하고 건강해졌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 독자는 이렇게 혼잣말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동네 사람들 부럽다.” 책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병원 풍경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 시스템을 만들다 : 3분 진료가 없는 병원, 마을 주치의 시스템 의사와 환자가 서로를 신뢰하고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만들다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에서 벗어나 의사란 무엇인가, 인술이란 무엇인가 물음을 던지는 의료원이 있다. 스스로 물음을 던지고 행동을 통해 답을 찾아나가는 의료원. 이 병원의 조합원들은 더이상 “과잉 진료 없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늙어서 아프면 누가 챙겨주나?”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혼자 고독사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 이웃과 의사가 돌봐줄 거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살림의원 공동체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홀로 떨어져 아픈 사람은 없는지 끊임없이 찾아낸다. 혼자 외롭게 늙어갈 걱정을 내려놓게 만들고, 이웃과 의사,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는 문화,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서울시 사회적경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9년 우수사회적협동조합에 선정된 데 이어 추혜인 원장이 ‘사회기업가’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살림의원은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한 마을’을 목표로 진료보다는 예방을 지향하고, 과잉진료 없는 적정진료를 통해 환자와 의사가 신뢰하는 병원을 구축해 왔다. 요즘은 나이 드신 어른신들이 마지막을 잘 준비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의료인의 존재가 어느 때보다 소중하지만 그만큼 의사에 대한 불신도 높다. 추혜인 원장은 “의사도 환자만큼이나 신뢰에 목말라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런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책을 다 읽고 난 독자는 이런 혼잣말을 하게 될 것이다. “나도 이런 주치의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집 근처에 이런 병원이 있다면 좋겠다.” 건강한 열정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으며, 지역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용감하고 멋진 언니들의 행보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미디어 소개] ☞ 오마이뉴스 2020년 10월 7일자 기사 바로가기 ☞ 민중의소리 2020년 10월 3일자 기사 바로가기 ☞ 노컷뉴스 2020년 9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 한겨레 2020년 9월 19일자 기사 바로가기 ☞ 동아일보 2020년 9월 26일자 기사 바로가기 ☞ 내일신문 2020년 9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 ☞ 연합뉴스 2020년 9월 20일자 기사 바로가기 ☞ 스포츠동아 2020년 9월 23일자 기사 바로가기 ☞ 인천일보 2020년 9월 20일자 기사 바로가기 ☞ 데일리 메디 2020년 9월 29일자 기사 바로가기 가끔 의사들이 여성들의, 특히 젊은 여성들의 통증 호소에 너무 둔감하다는 생각을 한다. CT, 초음파, 내시경에서도 아무 이상이 없는 젊고 건강한 여성이 ‘아프다’고 말했을 때, 그 이유를 설명해보려는 노력보다는 정신과적인 ‘설명 모델’을 너무 손쉽게 가져오려고 한다. 나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왕진을 간다. 의원에서 출발해서 마을 가게를 들러, 아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르막을 올라 땀을 훔치며 집에 들어간다. 이렇게 가면 동네가 더 잘 보인다. 얼마나 가파른 오르막을 걸어야 집에 도착할 수 있는지도 보고, 집까지 가는 길에 싱싱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구할 곳이 마땅히 있는지도 본다. 집에 도착해서는 고혈압·당뇨 교육도 하고, 무좀 상태도 본다. 소리를 잘 못 들으시는 것 같아 귀안을 들여다보면 귀지가 가득 찬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기구를 넣어 살살 빼내기도 한다. 근육위축이나 관절구축이 더 진행되지 않았는지도 살피고, 방 안의 가구 배치도 본다. 방에 볕과 바람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페인트
창비 / 이희영 (지은이)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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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이희영 (지은이)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의 압도적인 지지와 청소년심사단 134명의 열렬한 찬사 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이희영 작가는 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도발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다. 좋은 부모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질문하는 수작이다. 는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주관이 생겨나는 청소년기에 자신과 함께 살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전복적인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하는 소설이다. 실감 나는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로 빠르게 읽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주인공 제누는 국가에서 설립한 NC 센터에서 성장한, 성숙하고 생각 깊은 열일곱 살 소년이다. 센터의 모든 아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자녀로 입양하기 위해 방문한 예비 부모를 면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소설의 제목 ‘페인트’란 부모 면접(parent’s interview)을 뜻하는 아이들의 은어이다. 제누는 열세 살 때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페인트를 치러 왔다. 하지만 진심으로 자녀를 원하지는 않으면서 입양을 통해 정부로부터 각종 복지 혜택을 받는 데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예비 부모들에게 번번이 실망을 해 왔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면 홀로 센터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제누. 남은 시간은 2년 남짓이다. 과연 제누는 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제누 301입니다 |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 대체 누구를 소개받은 건데? | ID 카드의 넘버 |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러울 필요 있나요 | 너는 네가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 같지? | 나를 위해서야, 나를 위해서 | 그 소문 들었어? | 기다릴게, 친구 | Parents’ Children | 마지막으로 물어봐도 돼요? 작가의 말“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내 손으로 색칠하는 미래 청소년문학의 성공적인 축포를 쏘아 올린 『완득이』를 시작으로 『위저드 베이커리』부터 『아몬드』에 이르기까지 매회 주목받는 작품을 선보여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어느덧 12회째를 맞았다. 열두 번째 수상작은 이희영 작가의 장편소설 『페인트』이다. 심사위원 전원의 압도적인 지지와 청소년심사단 134명의 열렬한 찬사 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세상에 나왔다. 이희영 작가는 『페인트』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도발적인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다. 좋은 부모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질문하는 수작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이야기이다. ‘청소년이 직접 자기 부모를 선택한다’는 문제적인 가정(假定)이 이 작품의 핵심이자 독자를 몰입하게 하는 매력 요소이다. 부모를 직접 면접하고 점수를 매겨 선택할 수 있다는 상상은 독자들에게 현실을 전복시키는 쾌감을 선사한다. 정이현정은숙김지은오세란(심사위원) 청소년, 부모를 면접하다! 현실에서 과감히 한 발 내디딘 미래소설 『페인트』는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주관이 생겨나는 청소년기에 자신과 함께 살 가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전복적인 상상력으로부터 시작하는 소설이다. 실감 나는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로 빠르게 읽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주인공 제누는 국가에서 설립한 NC 센터에서 성장한, 성숙하고 생각 깊은 열일곱 살 소년이다. 센터의 모든 아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자녀로 입양하기 위해 방문한 예비 부모를 면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니고 있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소설의 제목 ‘페인트’란 부모 면접(parent’s interview)을 뜻하는 아이들의 은어이다. 제누는 열세 살 때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페인트를 치러 왔다. 하지만 진심으로 자녀를 원하지는 않으면서 입양을 통해 정부로부터 각종 복지 혜택을 받는 데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예비 부모들에게 번번이 실망을 해 왔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면 홀로 센터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제누. 남은 시간은 2년 남짓이다. 과연 제누는 부모를 만날 수 있을까? “실감 난다” “통쾌하다!” “내 이야기 같다” 청소년심사단의 극찬,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의 향연 제누와 한 방을 쓰는 밝고 사랑스러운 아키, 껄렁해 보이지만 부모에게 입양되었다가 센터로 되돌아온 상처를 지닌 노아 또한 살아 숨 쉬듯 매력적인 조연이다. 제누와 마찬가지로 페인트를 준비하는 이들은 각자 원하는 부모상을 그리며 미래를 대비한다. 어느새 독자들도 소설 속에 들어가서 직접 부모를 면접 보고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하며 생생한 실감을 느끼게 된다. 불손하고 무례한 예비 부모에게 제누처럼 100점 만점에 15점이라는 가차 없는 점수를 매기며 짜릿한 통쾌함을 느낄 수도 있다. 면접 과정에서 오가는 날카로운 대화는 실제 가족이나 친구와 주고받은 말처럼 귓가에 생생하게 울린다. “우리를 낳은 부모님은 사랑이 있었어?” _35면 “사회는 원산지 표시가 분명한 것을 좋아하잖아요.” _59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족한테서 가장 크게 상처를 받잖아.” _105면 “내가 만약 우리 부모님 아래서 자라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_105면 가족 중심 사회이자 부모 자식 간의 끈끈한 유대가 여전히 중시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제누와 여러 인물들이 던지는 물음은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재산이 많으면 좋은 부모일까? 인품이 훌륭하면 좋은 부모일까? 부모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일까? 소설 『페인트』는 부모의 그늘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어려운 10대의 억압된 심리를 위로하는 동시에 흥미로운 전개로 해방감을 맛보게 하면서 자아의 균형을 찾도록 이끈다. 134명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꾸려진 청소년심사단이 이번 수상작에 대해 “통쾌하다!”, “실감 난다!”, “할 말은 하는 주인공이 좋다.” “내 이야기 같다.” 등 응원의 마음이 담긴 호평을 쏟아낸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한편, 조력자로서 아이들의 부모 면접을 돕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하는 NC 센터의 센터장 박과 그와 함께 일하는 여성 가디언 최의 숨겨진 사연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뻗어 나간다. 부모 면접을 포기하다시피 한 제누에게 어느 날 젊은 예술가 부부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솔직히 말해서 아이를 좋아한다는 생각은 해 본 적 없어요!”라고 털어놓은 이들은 부모 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보인다. 과연 이들은 무슨 사연을 품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왜 제누는 이들에게 끌리는 걸까? 부모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되어 가는’ 것 다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소설 속에 나오는 것처럼 내 안에도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와 놀아 주는 일이 나에겐 글쓰기다. 무엇을 얻고 싶은 욕심은 없고 단지 과정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기뻐서, 쓴다. 부모가 된다는 것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자신이 바라는 아이로 만들려는 욕심보다 아이와의 시간을 즐기는 마음이 먼저다.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되어 가는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이희영 작가는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 제1회 브릿G 로맨스스릴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페인트』의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는 일의 어려움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을 진실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10대의 아이들이 부모 면접을 통해 미래를 원하는 색으로 색칠해 나가는 모습, 부모와 자식이 서로 다른 색으로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과정. 그것이 ‘페인트’의 진정한 의미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가족 공동체 안에서 한창 10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 그 시기를 지나 독립한 사람 모두의 마음에 뜨겁게 다가갈 작품이다. 두 사람은 홀로그램 속 모습과 약간 달라 보였다.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성안당 / 유은정 (지은이) / 2020.09.14
15,000원 ⟶ 13,500원(10% off)

성안당소설,일반유은정 (지은이)
30만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저자 유은정. 저자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 답을 고민한 끝에 저자는 ‘경계(boundary)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나와 감정 착취자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경계선을 지키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내 감정의 영토에 들어와 주인인 척 앉아 있는 감정 착취자들을 몰아내려면 익숙한 관계, 수동적인 마음가짐이 주는 안정감을 버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먼저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것’인지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인지를 구분하라고 말한다.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갑을 없는 수평적 관계를 추구하지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수직적 관계를 만든다.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상대가 원하지 않은 친절을 기꺼이 베풀게 된다는 것이다.프롤로그 :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마” feat. 그 입은 다무는 게 좋겠어 chapter 1. 내가 예민하다고? 네가 너무한 게 아니고? feat. 내 편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너까지 행복하면 내가 너무 속상하니까, 너는 불행했으면 좋겠어 ‘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잘 지내고 싶은 것일까, 잘 보이고 싶은 것일까?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모든 것을 멈춰라 나는 나의 시작이다, 이너차일드 챌린지 chapter 2. 나는 그저 존재하는 것에 지쳤죠 feat. 핑계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내 속에 내가 없는데, 나는 누구인가요? “어차피 해 봤자 안 돼요” 응, 그래서 안 되는 거야 스스로를 ‘불량품’으로 낙인찍지 마라 자존감 그 망할 놈의 자존감 ‘자존감 안전성’ 특별 점검 기간입니다 해결하지 못한 감정에는 유효 기간이 없다 chapter 3. 타인의 인생을 밑천으로 도박을 하려면 네 인생도 같이 걸어야지 feat. 성장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고립된 왕은 한낱 개인일 뿐이다 ‘인정 욕구’의 끝판왕, ‘인증 자아’의 등장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참지 못하는 당신에게 천국에 강아지가 없다면 나는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다 내 안에 자리한 권력의지 없애기 chapter 4. 도대체 힘은 어떻게 내는 건가요? feat. 용기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힘을 낼 힘이 없어요 애매한 사람을 위한 변명 차별받지 않는 사람보다 차별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레퍼런스 체크가 존재하는 이유 정신이 가난한 사람은 되지 말자 남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저에겐 왜 이리 어려울까요? 경로를 이탈해 재탐색합니다 chapter 5.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 feat. 확신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심리 테라피 혐오는 절대 우리를 구원해주지 않는다 바나나는 어떻게 성범죄를 부추기게 되었나 살을 뺀다고 과연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선결제 · 후노동: 나는 결제한다, 고로 노동한다 마요네즈 병의 심리학30만 독자가 선택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유은정 저자, 4년 만의 신작! ‘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30만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의 저자 유은정. 저자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 답을 고민한 끝에 저자는 ‘경계(boundary)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나와 감정 착취자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경계선을 지키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다. 감정 착취자들은 항상 “내가 솔직해서 그래.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다. 감정 착취자인 자신을 위해 양보하고, 자신을 위해 조용히 쭈그려 앉아 있으라는 의도가 숨어 있는 말이기에 우리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논리적 대안, 합리적 의심, 진정한 위로라고 속삭이는 사람들의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너까지 행복해지면 내가 너무 속상하잖아.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나보다 행복하면 안 돼. 너만큼은 계속 불행했으면 좋겠어”다. 내가 예민하다고? 네가 너무한 게 아니고? 이들은 묵은 먼지 가득 찬 방바닥에 누워 시기와 질투, 분노, 동정, 연민 등을 통해 어떻게든 상대를 자신과 같은 바닥으로 주저앉히려고 든다. 애써 한 발자국 내디뎌 보려는 사람의 발목을 붙잡으며 “연애하더니 사람이 변했어” “집값 좀 올랐다고 잘난 척 하는 거야” “부모 잘 만나 인생 편하게 사네”라고 비아냥거린다. 염장 지르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자극해 예민하게 만들어 놓은 뒤 상대가 화를 내면 “별생각 없이 한 말이야”라고 웃어넘긴다. 본진이 공격을 받는데 여유롭게 게임을 진행할 플레이어는 없다. 방어할 때는 극도로 예민해지는 게 당연하다. 예민함이 싫다면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 내 감정의 영토에 들어와 주인인 척 앉아 있는 감정 착취자들을 몰아내려면 익숙한 관계, 수동적인 마음가짐이 주는 안정감을 버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먼저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것’인지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인지를 구분하라고 말한다.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갑을 없는 수평적 관계를 추구하지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수직적 관계를 만든다.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상대가 원하지 않은 친절을 기꺼이 베풀게 된다는 것이다. 감정 착취자들로부터 의연하게 나를 지키는 법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는 일’에 지쳤다면 이제는 자신의 감정 영토를 지키는 힘을 키워야 한다. 예민하게 보이지 않을까, 까칠하게 보이지 않을까, 외면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자신을 방어하고 감정의 영역을 지키는 일에 소극적일 필요는 없다. 내 감정의 영토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려는 태도부터 버려야 한다. 이런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단 세 가지다. 첫 번째, 침범당한 내 감정의 영역을 회복하겠다는 ‘단호함’. 두 번째, 내 기준과 너의 기준은 다르다는 ‘냉정함’. 마지막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는 사람이 정말 내 편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겠다는 ‘유연한 결단력’이 바로 그것이다. 감정 착취자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현명한 개인주의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인생 혹한기, 관계 암흑기를 건너고 있는 당신에게 새로운 힘이 되어 줄 것이다.선하 씨를 끔찍하게 생각해주는 친구의 말을 뒤집어보자. 그녀는 선하 씨의 문구 모으는 취미를 ‘어른스러운 취향’이라는 말로 폄하시키고, 뮤지컬 관람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 있는 선하 씨의 순수한 행복감을 상실감으로 전복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열심히 알아보고 등록한 어학원에 대해 “그 학원은 별로야”라며 선하 씨의 선택에 의심을 심어줬다. “그까짓 것” “난 별로” “겨우” “아이고” 등 몇 마디 추임새로 선하 씨의 정서적 영토를 무너뜨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우정 사기다._<너까지 행복하면 내가 너무 속상하니까, 너는 불행했으면 좋겠어> 중에서 그래서일까? “너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회생활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우리 때는 말이야…”라고 시작하는 조언은 사실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 “너를 위해 하는 말인데 (…) 나를 위해, 팀을 위해, 회사를 위해 이렇게 해줘”로 끝나는 결말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_<‘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중에서 자존감의 총량은 항상 변한다. 절대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 자존감을 수치화할 수 없지만 예를 들기 위해 100이라는 기준을 설정해 보자. 만약 내가 100의 자존감을 가졌다고 해도 타인에게 상처를 받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감당할 수 없는 실수를 범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자존감은 100 이하로 떨어진다. 반대로 칭찬을 듣거나, 예상치 못한 행운을 잡거나, 성과를 내고 원하는 것을 얻으면 100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정신의학계에서는 자존감보다 ‘자존감 안정성’에 눈을 돌리는 추세다._<‘자존감 안전성’ 특별 점검 기간입니다> 중에서


밍꼬발랄 공소시효 1
겜툰 / 밍꼬발랄 (지은이), 주상일 (글), 라임스튜디오 (그림)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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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만화,애니메이션밍꼬발랄 (지은이), 주상일 (글), 라임스튜디오 (그림)
밍꼬발랄의 인기 콘텐츠 공소시효를 책으로 만난다.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린 사연, 으스스한 귀신 목격담, 애틋한 짝사랑, 밍꼬라서 가능한 속 시원한 되감기까지. 밍꼬와 꼬밍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1화 이어폰 도둑 2화 억울억울 부글부글 2-1화 도둑은 누구 2-2화 자전거보다 못한 나 3화 Money 뭐니? 3-1화 내 친구는 빈대 3-2화 기적의 계산법 3-3화 생일 선물 꼬밍이 레벨 테스트 4화 쌍둥이 동생 5화 피아노 학원 6화 수상한 아저씨 소름 돋는 이야기: 무서운 층간 소음 7화 누나랑 사귈래? 8화 6년째 짝사랑 중 9화 빛이 나는 솔로 밍꼬의 도전: 액체 튀김 만들기 10화 시간을 거스르는 자 11화 벌레 때문에 생긴 일 11-1화 벌은 무서워 11-2화 진짜 실수 11-3화 편의점 사건 12화 황당한 어른들 12-1화 학원 가는 길 12-2화 이상한 남자 12-3화 화장품 가게 밍꼬발랄 유형 드라마: 시험 기간 유형밍꼬발랄의 인기 콘텐츠 공소시효를 책으로 만나다! 밍꼬와 꼬밍이들의 공감 100배 이야기 속으로, 지금 바로 호우~! 부글부글, 속이 끓는다!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린 사연. 아직도 내가 동생으로 보이니…? 으스스한 귀신 목격담. 그때 고백했다면 지금은 어땠을까? 애틋한 짝사랑. 밍꼬라서 가능한 속 시원한 되감기까지! 밍꼬와 꼬밍이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놀(다산북스) / EBS, 펭수 (지은이) / 2019.12.19
17,000원 ⟶ 15,300원(10% off)

놀(다산북스)소설,일반EBS, 펭수 (지은이)
펭-하! 140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이언트 펭귄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었다. 명실공히 국민펭귄이 된 자이언트 펭귄 펭수는 가는 길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다. 동년배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를 서슴없이 날리고 "엣헴 엣헴 신이 나"라는 노래를 만들어 유행을 시키는가 하면, 팬들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애정 가득한 팬서비스로도 유명하다. 이런 펭수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책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어 펭수의 굿즈를 기다려 왔던 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 판매 즉시 주요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펭수의 미공개 사진은 물론,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따뜻한 멘트도 담겨 있다. 책꽂이에 꽂아두지 않고 매일 펼쳐볼 수 있도록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해 활용성을 높였다. 본문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1년(12개월) 다이어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펭수의 자작곡인 '엣헴송'은 물론 '모닝송' '정성 타령송' '웰컴투 하와이' '찹쌀떡 노동요' 등 노랫말도 수록되어 있어 언제든 꺼내 읽고 따라 부를 수 있다.Intro Chapter 1 워오 자이언트 펭TV · 14 / <자이언트 펭TV(Pansori Ver.)> Chapter 2 남극 펭 빼어날 수 · 38 / <모닝송> Chapter 3 특별하면 외로운 별이 되지 · 62 / <근심피로퇴치송(feat.강손명가)> Chapter 4 엣헴 엣헴 신이 나 · 86 / <엣헴엣헴신이나(Original Ver.)> Chapter 5 펭수도 할 수 있어 · 110 / <나를 청소합시다> Chapter 6 눈치 챙겨! · 134 / <초코초코 아이스크림> Chapter 7 난 너의 평생 친구 · 158 / <프랑스로 떠나요(Sorry. 펭수)> Chapter 8 힘들 때 웃는 펭귄이 일류다 · 182 /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Chapter 9 우리 참치 한 캔 할까요? · 206 / <웰컴투 하와이> Chapter 10 이게 다 내 덕입니다 · 230 / <정성 타령송(feat. 지렁이떡)> Chapter 11 귀여운 목소리로 요를레잇디히 · 254 / <찹쌀떡 노동요> Chapter 12 펭수는? 펭수다! · 278 / <구독자 분들께 바치는 노래>출간 즉시 주요 서점 종합베스트 1위 펭수와 매일 함께하고 싶은 당신께 권하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펭-하! 140만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이언트 펭귄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었다. 명실공히 국민펭귄이 된 자이언트 펭귄 펭수는 가는 길마다 화제를 몰고 다닌다. 동년배의 속마음을 대변해주는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를 서슴없이 날리고 “엣헴 엣헴 신이 나”라는 노래를 만들어 유행을 시키는가 하면, 팬들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애정 가득한 팬서비스로도 유명하다. 이런 펭수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책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출간되어 펭수의 굿즈를 기다려 왔던 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 판매 즉시 주요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펭수의 미공개 사진은 물론, 독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따뜻한 멘트도 담겨 있다. 책꽂이에 꽂아두지 않고 매일 펼쳐볼 수 있도록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해 활용성을 높였다. 본문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1년(12개월) 다이어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펭수의 자작곡인 ‘엣헴송’은 물론 ‘모닝송’ ‘정성 타령송’ ‘웰컴투 하와이’ ‘찹쌀떡 노동요’ 등 노랫말도 수록되어 있어 언제든 꺼내 읽고 따라 부를 수 있다. 펭수에게 깊이 펭며든 사람이라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를 평생 소장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처음엔 다들 힘들고 실수도 많아요. 하지만 그 실수와 힘듦이 결국엔 꽃을 피울 날이 올 겁니다.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펭수와 합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누구나 다 특별해요. 특별하지 않은 건 없어요. 제가 부른 노래 중에 “특별하면 외로운 별이 되지.”라고 있죠? 하지만 특별한 외로운 별들이 모이면 더 이상 외롭지 않은 특별이 되는 것 같아요. 다 같이 사는 이 지구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이해하고 배려하는 별이 된다면, 다들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이제 제가 받은 사랑 꾹꾹 담아 웃음으로 돌려드릴게요. 다 할 수 있어요. 저도 하는 거면 사람들도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 힘내요. 펭러뷰♥ -본문 중에서
원피스 96
대원씨아이(만화) / 오다 에이치로 (지은이) / 2020.06.23
5,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오다 에이치로 (지은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6
단꿈아이 / 설민석, 잼 스토리 (지은이), 박성일 (그림) / 2020.08.15
12,000원 ⟶ 10,800원(10% off)

단꿈아이역사,지리설민석, 잼 스토리 (지은이), 박성일 (그림)
독자들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만화이다. 램프 원정대와 함께 넓디넓은 세계를 탐험하며 주요한 세계사 사건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권마다 리더가 꼭 가져야 할 덕목을 하나씩 짚어 주고 있다. 연도와 역사적 사실만을 외우는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의 경험과 감정을 함께 느끼며 배우는 세계사 여행이 펼쳐진다. 6권에서는 데이지 공주에게 내려진 죽음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알라딘과 설쌤, 원숭이 대성, 램프의 요정 지니가 힘을 합친다. 대마법사 슈리의 수수께끼 같은 신탁을 듣고 데이지의 저주를 풀 약재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시작한 램프 원정대. 네 번째 신탁의 약재인 영웅의 얼굴 조각들을 찾기 위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 도착하게 된다. 미국의 위대한 영웅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전쟁 중인 군대의 막사로 찾아간 램프 원정대. 운 좋게 영웅 후보인 조지 워싱턴을 만났지만, 도무지 약재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게다가 조지 워싱턴은 전투를 준비하느라 바빠, 이야기를 나누기조차 어렵다. 이때 설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조지 워싱턴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과연 램프 원정대는 무사히 네 번째 약재를 찾아 왕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또 램프 원정대는 미국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머리말 구성과 특징 등장인물 미국 소개 프롤로그 1화 보스턴에서의 티 파티 2화 전쟁의 시작 3화 반전의 서막 4화 위대한 탄생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 정답 및 예시 답안 같은 시대 우리는설민석 선생님과 함께 세계사 현장 속으로! 흥미진진한 세계사 대모험이 시작된다! 우리 어린이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더 큰 세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는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의 글로벌 감수성을 키워 주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세계사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리더가 지녀야 할 덕목을 배워 보아요.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는 세계사 만화!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심 콘텐츠!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로 머리에는 지식을, 가슴에는 감동과 교훈을 가득 담아 보세요. 새로운 신탁을 받고 이민자의 나라로 떠난 램프 원정대! 우여곡절 끝에 신탁에서 말한 ‘영웅’을 만나게 되는데! 데이지 공주에게 내려진 죽음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알라딘과 설쌤, 원숭이 대성, 램프의 요정 지니가 힘을 합칩니다. 대마법사 슈리의 수수께끼 같은 신탁을 듣고 데이지의 저주를 풀 약재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시작한 램프 원정대! 네 번째 신탁의 약재인 영웅의 얼굴 조각들을 찾기 위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미국의 위대한 영웅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전쟁 중인 군대의 막사로 찾아간 램프 원정대! 운 좋게 영웅 후보인 조지 워싱턴을 만났지만, 도무지 약재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게다가 조지 워싱턴은 전투를 준비하느라 바빠, 이야기를 나누기조차 어려운데요. 이때 설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조지 워싱턴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과연 램프 원정대는 무사히 네 번째 약재를 찾아 왕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또 램프 원정대는 미국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요? 시간 초월! 공간 초월! 상상 초월! 설쌤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지적인 세계사 만화 탄생! 세계사는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 어렵기만 하다고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주인공들과 함께 세계사 속 여러 인물을 만나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다 보면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습니다. 1. ‘시간의 문’을 열고 세계사 대모험을 떠나요! 램프의 요정 지니가 열어 준 시간의 문으로 세계사 모험을 떠나는 램프 원정대! 긴장감 넘치는 세계사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요. 2. ‘설쌤의 역사 체크’로 세계사 지식을 쌓아요! 만화를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깜짝 등장하는 ‘설쌤의 역사 체크’를 놓치지 마세요. 다양한 세계사 지식도 얻고, 만화도 더 재미있어질 거예요. 3. ‘설쌤의 역사 토크’로 세계사를 더 깊이 이해해요! 설쌤이 만화에 미처 담지 못한 세계사 이야기를 들려줘요. 궁금했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 보며, 세계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4. ‘지니의 시간 여행’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둘러보아요! 램프 원정대가 방문한 장소와 여러분이 꼭 가 보았으면 하는 장소를 뽑아 보았어요. 그곳은 어떤 곳인지,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느낄 수 있는지 알아보아요. 5. 퀴즈를 풀며 세계사 실력을 키워요!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로 내용을 복습하고 세계사 실력을 스스로 확인해 보세요. 여러 가지 역사 퀴즈를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6. 세계사와 한국사를 비교하며 함께 배워요! ‘같은 시대 우리는’을 통해 세계 각 나라와 우리나라를 비교해 보아요. 같은 시대 우리나라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며, 세계사와 함께 한국사 지식을 쑥쑥 키워 나가요.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스튜디오오드리 / 을냥이 (지은이) / 2020.04.23
13,500원 ⟶ 12,150원(10% off)

스튜디오오드리소설,일반을냥이 (지은이)
늘 지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로한 <을의 연애>의 작가 을냥이가 신작을 선보인다. 전작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대신 전해주던 '을냥이'가 이번에는 직접 상담사로 나섰다. 작가는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라는 속담에 착안해,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간과 함께 살아온 고양이로 을냥이를 재탄생시켰다. 무심하고 제멋대로인 듯하지만 실상은 '집사'의 변화를 제일 잘 알아채는 고양이처럼 은근하게 마음속을 파고드는 메시지들이 담겼다.프롤로그 011 첫 번째 삶 - 누구나 이번 생은 처음이니까 롤러코스터 016 · 내가 가진 것 018 · 스스로 선택하기 019 · 시작은 위험해 020 · 인생은 열 개를 다 먹어보는 것 022 · 모든 순간은 지나간다 023 · 아무것도 안 해도 돼 024 · 작은 것부터 026 · 괜찮아 027 · 다 태우지 마 028 · 좋은 시절 030 두 번째 삶 - 내 사랑만 이렇게 힘들까 갑과 을 034 · 개와 고양이의 연애 036 · 내 잘못 038 · 관계가 버거울 때 040 · 거절당한 고백 042 · 서운하다는 것 044 · 사랑은 기적 046 · 끝이 날까 봐 048 · 우린 정말 익숙해진 걸까 050 ·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 052 · 정말 중요한 것 054 세 번째 삶 - 이별은 당연히 슬펐다 고마웠어 059 · 사랑과 집착의 차이 061 · 약속 062 · 냉정과 열정 사이 064 · 이미 끝났어 066 · 내가 부족해서 068 · 나쁜 놈 070 · 시절인연 072 ·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074 · 이별의 시작 076 · 왜 헤어졌을까 078 · 지금 만났더라면 080 · 전할 수 없는 말 082 네 번째 삶 -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는 것 일단 해보기 087 · 결과 088 · 달콤한 인생 090 · 포기하는 용기 093 · 항상 실패하는 사람은 없다 094 · 잠시 멈춤 096 · 삶의 밤과 낮 098 ·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 진흙 101 · 너무 무거워 102 다섯 번째 삶 - 오늘부터 나는 나를 믿는다 흔들리지 마 106 · 특별하지 않아도 돼 108 · 네 말을 들어 110 · 별 113 · 욕심 114 ·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 117 · 달의 뒷면 118 · 어른의 삶 120 여섯 번째 삶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 농담 124 · 바뀌는 것과 흔들리는 것 126 · 인간관계에 실망한 당신에게 128 · 나쁜 사람 130 · 하나 빼고는 괜찮아 131 · 배신감 132 · 나 혼자 남는 건 아닐까 135 · 팔짱을 낀 사람 136 ·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 138 · 케이크 위의 체리 139 · 나라면 어땠을까 140 ·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141 · 함께 살아가기 142 일곱 번째 삶 - 때로는 상처가 힘이 된다 소유욕 146 · 인정하는 용기 148 · 부러워 150 · 왜 나를 사랑할까 152 · 상처를 다스리는 법 154 · 그냥 오는 운은 없다 156 · 내가 더 많이 사랑해줄게 158 ·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 160 여덟 번째 삶 - 행복하고 싶은 만큼 행복할래 불행은 이미 지났다 164 · 갖지 못한 한 가지 166 · 행복이 절실할 때 168 · 연애가 불행한 이유 171 · 사랑은 네 등 뒤에도 있어 172 · 좋은 사람 174 · 행복은 알아채는 것 176 · 계속 나아가기 178 · 다시 피어날 수 있어 181 · 제일 잘해주어야 할 사람 182 에필로그 - 아홉 번째 사는 고양이 185그냥 좋아, 그냥 싫어, 그냥 좀 쉬고 싶어. 인간들은 그렇게 이유가 너무 많을 때 ‘그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입버릇처럼 ‘그냥’이라고 말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해서, 말하기에도 힘들어서, 혹은 회피하고만 싶어서 그렇게 얼버무린다. 이 책에서 작가는 그 진짜 이유들을 꺼내놓는다. 잘나가는 친구에 대한 질투도, 연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은 불안감도, 사실은 못 하겠다고 말하고 싶은 의기소침한 마음도 ‘을냥이’ 앞에서만은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 있다. 작가의 필명이기도 한 ‘을냥이’는 작가 자신의 반려묘로부터 탄생한 캐릭터로, 아홉 번의 생을 살아 느긋하고 현명한 고양이다. 작가는 자신의 고양이에게 이야기하듯, 누구라도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문제들과 솔직한 마음들을 적었다. 소란하지 않게 위로해주는 나의 관찰자 을냥이의 조언은 ‘고양이다운’ 적당함이 빛난다. 사랑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신은 답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실패로 끝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좋은 인연은 반드시 있다고 다독인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듣기 싫은 말은 남에게도 하지 말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은 남에게 아끼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하는 한편, 싫은 사람을 억지로 만날 필요는 없다고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 이렇듯 적당히 따뜻하고 소란하지 않은 위로가 담겼다. 작가가 말미에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고양이와도 나누었을 법한 대화’라고 표현한 데서 알 수 있듯, 어쩌면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해주고 싶었던 말들일 것이다. “힘들면 힘들다, 슬프면 슬프다고 표현해. 울고 싶으면 울어. 네가 힘들어한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어. 가끔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도 좋아. 나도 너를 위로해주고 싶은걸.초를 계속 밝혀놓으면 금방 다 타버릴 뿐이야. 무리하게 스스로의 마음을 태워가며 살지 않아도 돼.”-<다 태우지 마> 중에서 “이별이 무서워서 사랑을 시작할 수조차 없게 되었어.”(중략)“맞아. 어차피 우리는 모든 것과 이별하게 되어 있어.사랑하는 사람과도, 좋은 친구와도, 결국 세상과도 이별하지. 하지만 난 그렇기에 더 끝까지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싶어.난 네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해. 언제고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그 사람을 알고, 만나고, 사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라고생각하게 될 사람,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 거야.” -<끝이 날까 봐> 중에서


당근 유치원
창비 / 안녕달 (지은이) / 2020.05.22
14,000

창비창작동화안녕달 (지은이)
2015년 첫 그림책 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상상과 따뜻한 세계관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은 물론 아이와 어른 독자 모두의 기대와 사랑을 받아 온 안녕달 작가. 그의 신작 이 출간되었다. 아기 토끼가 새 유치원에 가서 몸집도 목소리도 크고, 힘도 장사인 곰 선생님을 만나 점차 선생님과 마음을 나누며 유치원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유치원 배경과 생활 모습을 그리면서도 동화적인 따스함이 어려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유년의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응원할 뿐 아니라 매일 건강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까지 위로한다.“나는 우리 선생님이랑 결혼해야겠다.” 곰 선생님을 향한 아기 토끼 마음은 당근당근! 당근처럼 곱고 향긋한 사랑의 인사를 들려 드릴게요 ★★ 사전 서평단 100인의 뜨거운 찬사 ★★ “선생님과 아이 모두에게 힘이 되는 책.” “유치원에 입학할 아이의 필독서.” “당연하게 여겼던 선생님의 노고를 새삼 깨닫게 한다.” “아이들은 작지만 일상적인 사랑으로 자라나는 것임을 말한다.” “아이들의 사랑으로 힘을 얻는 교사로서 참 위로가 되는 이야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따뜻한 그림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하는 이야기.” 한국 그림책의 빛나는 감수성 우리가 기다리는 작가, 안녕달 신작 안녕달 작가는 어린이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첫 창작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출간한 이후 5년여 동안 『할머니의 여름휴가』 『안녕』과 같이 개성 있는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그간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한겨레, 위매거진 등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책’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에 선정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추고 독자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안녕달 작가의 신작 『당근 유치원』은 새 유치원에 간 아기 토끼가 낯선 선생님을 만나 마음을 나누며 유치원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그간 농촌과 달동네, 먼 우주의 소행성까지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서 노인과 가난한 이, 버려진 개 등 외로운 존재들을 그리며 그들의 안부를 다정히 물어 온 작가의 시선이, 이번 작품에서는 힘껏 성장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 곁의 돌봄 노동자들에게 가닿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 또는 전학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의 두렵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다독여 주는 동시에 건강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과 부모의 수고도 잊지 않고 위로하는 속 깊은 작품이다. 마법같이 사랑스러운 공간, 당근 유치원 안녕달표 청량한 상상과 태연한 유머가 돌아왔다! 주인공 아기 토끼가 만난 새 담임 선생님은 곰이다. 아기 토끼의 눈에 비친 곰 선생님은 덩치가 산처럼 크고 목소리는 쩌렁쩌렁하고 힘만 세다. 게다가 같은 반 친구들은 모두 제멋대로라 툭하면 아기 토끼와 싸움이 붙는다. 아기 토끼는 아침마다 유치원에 안 가겠다고 떼를 쓰다가 엄마에게 혼만 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일이다. 『당근 유치원』은 유치원 풍경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 어린이와 부모 독자 모두의 공감을 단번에 불러일으킨다. 선생님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갖은 허풍을 부리는 아기 토끼의 모습뿐 아니라 아이들이 저마다 성격대로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교실 풍경, 어느 곳에나 불쑥 나타나 말없이 굳은 일을 도맡는 다람쥐 원장 선생님 등 웃음이 배어나는 크고 작은 장면들 덕분에 ‘당근 유치원’은 사실감이 넘치는 동시에 동화적인 따스함이 어린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안녕달표 청량한 상상과 사랑스러운 유머를 그리워했던 독자들에게 특히나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다. “우리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낯선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 유치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아기 토끼. 그런데 곰 선생님이 아기 토끼가 바지에 눈 똥을 흙이라고 깜빡 속아 주고, 아기 토끼가 어설프게 만든 작품도 멋있다고 칭찬해 주자 아기 토끼의 마음은 단번에 핑크빛으로 변한다. 고집불통이던 아기 토끼가 ‘우리 선생님은 예쁘’다고 느끼고, 급기야 ‘나는 우리 선생님이랑 결혼해야겠다.’라고 다짐하기에 이르는 장면은 귀여우면서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작은 일에 상심하다가 금세 풀어져서 애정을 쏟아붓고 또 끊임없이 관심을 요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생동감 넘친다. 또한 그런 아이들 곁에서 쉽사리 지치지 않고 묵묵히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충분한 사랑을 베푸는 선생님의 모습은 믿음직스럽다. 안녕달 작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일하던 교사들과 직접 대화하며 느낀 것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 작가가 만났던 씩씩한 선생님들의 모습을 본떠 곰 선생님 캐릭터를 만들고, 이런 선생님이라면 늘 애정에 목말라 부루퉁해 있는 아이에게도 능숙하게 대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이 책에 담았다. 『당근 유치원』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우리 선생님은 아이를 지지하고 사랑해 줄 사람’이라는 소중한 믿음을 선물한다. 모든 ‘곰 선생님’에게 보내는 응원 곰 선생님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유치원에 남아 뒷정리며 발표회 준비를 하다가 늦은 저녁에야 퇴근한다. 별이 총총 박힌 밤하늘을 가만 올려다보다가 갑자기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곰 선생님의 모습을 그린 장면은 특히 빛난다. 곰 선생님의 뜻밖의 웃음은 독자에게 순식간에 안도와 감사의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이 웃음소리를 듣고 나면 고단한 일상에도 쉽게 지치지 않을 만큼 힘이 세고, 아이들의 서툰 행동도 품어 안을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어른이 우리 아이들 곁에 있어 주기를 바라게 된다. 달빛이 곰 선생님의 퇴근길을 비추고 풀벌레들의 노래가 곰 선생님의 발걸음을 뒤따르는 은은하고 포근한 결말에는 세상 모든 ‘곰 선생님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싱그러운 초여름 풍경을 담은 색연필화 『당근 유치원』의 모든 그림들은 안녕달 작가의 감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재료인 색연필로 그려졌다. 가느다란 색연필을 손에 꼭 쥐고서 널따란 종이의 구석구석까지 곱게 색을 채운 정성 어린 시간에서 독자를 향한 작가의 진심이 느껴진다. 보라색 수국, 동그란 해바라기, 보드라운 잔디밭, 살포시 내려앉은 노을 등 당근 유치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노라면 초여름에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훈풍과 싱그러운 활기가 물씬 전해지는 듯하다. 그래, 흙이야. 어서 이거 먹으면서 바지 갈아입자. 친구들이 똥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해.


2020 하반기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 + 온라인 시험 대비
챔프스터디 /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0.08.14
16,900

챔프스터디소설,일반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2020년 5월에 치러진 상반기 GSAT 출제경향을 완벽히 반영한 수험서다. 실전모의고사 총 5회분(교재 4회 + 온라인 1회)으로 5일 만에 GSAT 최종 마무리를 할 수 있으며, GSAT 기출유형공략과 예제로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독학 및 그룹 스터디에 최적화된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을 통해 핵심 정리를 할 수 있다. '취약 유형 분석표'와 '바로 채점 및 성적분석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실력을 분석해 볼 수 있으며, 상세한 해설과 GSAT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하다.GSAT에 합격하는 6가지 필승 비법! 학습 플랜 [삼성 합격 가이드] 삼성그룹 알아보기 삼성그룹 채용 알아보기 [GSAT 합격 가이드] 최신 GSAT 출제 유형 알아보기 GSAT 필승 공략법 시험 당일 Tip PART1 GSAT 기출유형공략 01 수리논리 기출유형공략 02 추리 기출유형공략 03 언어논리 기출유형공략 04 시각적사고 기출유형공략 PART2 GSAT 실전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 1회 Ⅰ 수리논리 Ⅱ 추리 실전모의고사 2회 Ⅰ 수리논리 Ⅱ 추리 실전모의고사 3회 Ⅰ 수리논리 Ⅱ 추리 실전모의고사 4회 Ⅰ 언어논리 Ⅱ 수리논리 Ⅲ 추리 Ⅳ 시각적사고 [책 속의 책] PART3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 Ⅰ 수리논리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Ⅱ 추리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Ⅲ 언어논리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Ⅳ 시각적사고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Ⅴ 삼성 시사이슈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책 속의 책] PART4 약점 보완 해설집 실전모의고사 1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실전모의고사 2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실전모의고사 3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실전모의고사 4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GSAT 베스트셀러 1위 5일이면 충분하다, GSAT 최종 마무리!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삼성 최종 합격을 목표로 하는 분들 2. 최신 출제경향에 따라 효율적으로 GSAT를 대비하고 싶은 분들 3. 실제 시험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의고사를 통해 단기간에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0년 5월에 치러진 2020 상반기 GSAT 출제경향을 완벽히 반영했습니다! 1) 가장 최근 시험인 2020 상반기 3급 신입(대졸 채용) GSAT의 출제경향과 기출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반영한 새로운 전략과 문제들로, 2020년 하반기 삼성 GSAT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2020 상반기 GSAT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구성한 교재로 새롭게 바뀐 온라인 GSAT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가 가능합니다. 2. 실전모의고사 총 5회분(교재 4회 + 온라인 1회)으로 5일 만에 GSAT 최종 마무리! 1) 출제경향을 반영한 모의고사를 4회분이나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키우고 다가올 GSAT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 및 난이도로 구성된 'GSAT 온라인 모의고사'를 실전과 유사하게 온라인으로 풀어보며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훈련이 가능합니다. 3) 교재 내에 5일/10일 맞춤 학습 플랜이 수록되어 있어, 학습 플랜에 따라 GSAT를 전략적으로 단기간에 최종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3. GSAT 기출유형공략과 예제로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1) 'GSAT의 영역별 출제 경향, 유형 특징, 학습 전략'을 통해 문제를 풀기 전 각 영역별 특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실전모의고사를 풀고 난 후 유형별 예제를 통해 자신에게 취약한 유형의 문제를 확인하는 등 전략적인 유형별 공략이 가능합니다. 4. 독학 및 그룹 스터디에 최적화된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을 통해 핵심 정리가 가능합니다. 1) GSAT 전 영역의 빈출 이론 및 개념만 모아 단기간에 핵심개념을 학습하고 시험 직전 최종 정리용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2) 별책으로 분리돼 휴대가 용이하여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가지고 다니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삼성의 사업 분야별 최신 시사상식을 정리한 '삼성 시사 이슈'를 통해 자신이 지원할 분야 및 직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계열사별 채용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4) 스터디 Quiz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으며, 핵심개념 암기 후 Quiz를 풀이하는 식으로 독학 및 그룹 스터디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취약 유형 분석표'와 '바로 채점 및 성적분석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실력을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1) 개인별 약점 극복을 위한 '취약 유형 분석표' 해설집 내 수록된 '취약 유형 분석표'를 통해 영역별 취약 유형을 파악하고 'GSAT 기출유형공략'으로 복습한 후 틀린 문제나 풀지 못한 문제를 반복하여 풀면서 약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바로 채점 및 성적분석 서비스'로 본인의 위치 파악! 해커스잡 사이트(job.Hackers.com)에서 제공하는 '바로 채점 및 성적분석 서비스'를 통해 응시 인원 대비 본인의 성적 위치를 확인하여 전략적인 학습 플랜을 세울 수 있습니다. 6. 상세한 해설과 GSAT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합니다. 1) 모든 문제에 상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제공하였으며, 문제집과 해설집을 분리하여 별도의 책으로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2) 수리논리 영역의 '빠른 문제 풀이 Tip'을 통해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효율적으로 시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때는 해커스잡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GSAT 인터넷 강의'를 통해 교재와 함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삼성 취업에 최적화된 다양한 추가 자료 - 해커스잡 job.Hackers.com] 1) GSAT 온라인 모의고사(교재 내 응시권 수록) 2) 무료 바로 채점 및 성적 분석 서비스 3) 모의 삼성 인성검사 4) 본 교재 인강(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GSAT 베스트셀러 1위] YES24 수험서 자격증 베스트셀러 삼성 GSAT(SSAT) 분야 1위(2020.02.18. YES24 베스트셀러, 개정 12판 기준) 책 소개 GSAT 베스트셀러 1위 5일이면 충분하다, GSAT 최종 마무리! 1. 2020년 5월에 치러진 상반기 GSAT 출제경향을 완벽히 반영했습니다! 2. 실전모의고사 총 5회분(교재 4회 + 온라인 1회)으로 5일 만에 GSAT 최종 마무리! 3. GSAT 기출유형공략과 예제로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4. 독학 및 그룹 스터디에 최적화된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을 통해 핵심 정리가 가능합니다. 5. '취약 유형 분석표'와 '바로 채점 및 성적분석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실력을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6. 상세한 해설과 GSAT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합니다.
주식창업교과서
경향BP / 이승조 외 지음 /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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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소설,일반이승조 외 지음
주식 투자를 패가망신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30년 이상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로 살아 온 저자의 경험에 의하면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만 잘 체득하면 자영업을 해서 실패하는 리스크보다 주식 투자가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주식 투자에 실패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주식 창업 가이드다. 주식에 입문하는 투자자나 이미 투자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기초가 덜 다져진 사람들에게 주식 투자를 하는 데 기본적으로 꼭 습득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 주고, 그것을 하나하나 자신의 투자근력으로 만드는 훈련 방법을 설명하였다. 머리말 전업투자자가 될 것인가? 생계형 트레이더가 될 것인가? 1강 주식으로 창업하라 주식 창업 특강 01 투자란 무엇인가? 주식 창업 특강 02 기술분석이란 무엇인가? 주식 창업 특강 03 기본분석은 무엇인가? 주식 창업 특강 04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 2강 초보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 주식 창업 특강 05 주식시장을 알아야 하는 이유 주식 창업 특강 06 주식과 펀드의 차이 주식 창업 특강 07 주식과 증권, 같은 말인가? 주식 창업 특강 08 보통주 VS 우선주 주식 창업 특강 09 가치주와 성장주, 금리와의 관계 주식 창업 특강 10 경기민감주와 경기방어주는 창과 방패의 관계 주식 창업 특강 11 주식계좌 만들기 주식 창업 특강 12 주식시장 영업시간 주식 창업 특강 13 주문체결 원칙 주식 창업 특강 14 좋은 종목 발굴 비법 주식 창업 특강 15 좋은 기업, 나쁜 기업? 주식 창업 특강 16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주식 창업 특강 17 캔들을 활용해 싸게 사기 주식 창업 특강 18 주가의 평균 움직임, 이동평균선 주식 창업 특강 19 주가의 그림자, 거래량 3강 ETF를 통해 글로벌 투자 환경을 파악하라 주식 창업 특강 20 ETF란 무엇인가? 주식 창업 특강 21 유형별 ETF 파헤치기 주식 창업 특강 22 해외 ETF에 주목하자 주식 창업 특강 23 원자재 ETF 동향 주식 창업 특강 24 환율 변동성과 글로벌 ETF 주식 창업 특강 25 글로벌 ETF 연결고리 찾기 4강 전업투자자로 가는 길 - 기본분석부터 배워라 주식 창업 특강 26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식 창업 특강 27 재무제표 읽기 주식 창업 특강 28 가중평균자본비용을 이용하라 주식 창업 특강 29 투자대가들의 종목 선정 기준 5강 투자자에게 필요한 시장 접근 방법 주식 창업 특강 30 TOP-DOWN 방식(하향식 투자전략) 주식 창업 특강 31 거시경제 흐름 파악하기 주식 창업 특강 32 산업구조분석-투자대상을 찾는 효율적인 방법 주식 창업 특강 33 BOTTOM-UP 방식(상향식 투자전략) 6강 시장의 본질 가치에 대해서 주식 창업 특강 34 가격과 가치의 차이 주식 창업 특강 35 적정주가 투자 아이디어 주식 창업 특강 36 주당순이익으로 적정주가 찾기 주식 창업 특강 37 청산가치로 적정주가 찾기 주식 창업 특강 38 자기 돈으로 투자해서 얻는 수익률이 중요하다 주식 창업 특강 39 EV/EBITDA가 무엇인가? 주식 창업 특강 40 EV/EBITDA 분석 사례-삼성전자 7강 투자선인들의 투자철학 주식 창업 특강 41 필립 피셔의 성장주 투자철학 주식 창업 특강 42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 주식 창업 특강 43 존 템플턴경의 투자철학 주식 창업 특강 44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철학 주식 창업 특강 45 우라가미 구니오의 봄·여름·가을·겨울 주식 창업 특강 46 워런 버핏 종목 선정 기준 사례 공부 주식 창업 특강 47 P-MAX와 P-MIN 파동으로 미래가치 변화 확인 8강 기술적 접근 방법 주식 창업 특강 48 엘리엇 파동 주식 창업 특강 49 갠의 각도 이론 주식 창업 특강 50 이동평균선 주식 창업 특강 51 이동평균선의 배열과 이격 주식 창업 특강 52 물타기와 불타기 전략 주식 창업 특강 53 새로운 매트릭스 세상-HTS 발상 전환 9강 파생시장의 연결고리 주식 창업 특강 54 리스크에 대한 개념 이해 주식 창업 특강 55 투자자에게 중요한 리스크 주식 창업 특강 56 내재가치선과 기술분석의 융합 주식 창업 특강 57 변동성은 무엇인가? 주식 창업 특강 58 패시브 투자전략 주식 창업 특강 59 변동성-파생시장 연결고리 주식 창업 특강 60 파생시장을 읽어야 전체시장의 흐름이 보인다 주식 창업 특강 61 파생연결고리-베이시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주식 창업 특강 62 미결제약정을 파악하라 10강 주식시장과 심리학, 행동경제학의 연결고리 주식 창업 특강 63 행동경제학과 행동심리학 사고를 익히자 주식 창업 특강 64 심리학과 주식시장 주식 창업 특강 65 채권시장과 환율 원자재시장 연결고리 주식 창업 특강 66 복잡계이론 공부하기전업투자자가 될 것인가? 생계형 트레이더가 될 것인가? 주식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 무극선생의 30년 주식투자 노하우 공개 5가지 투자전략 가이드 자영업보다 주식 창업이 훨씬 더 안전하다 주식 투자를 패가망신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30년 이상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로 살아 온 저자의 경험에 의하면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만 잘 체득하면 자영업을 해서 실패하는 리스크보다 주식 투자가 더 안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주식 투자에 실패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주식 창업 가이드이다. 주식에 입문하는 투자자나 이미 투자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기초가 덜 다져진 사람들에게 주식 투자를 하는 데 기본적으로 꼭 습득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 주고, 그것을 하나하나 자신의 투자근력으로 만드는 훈련 방법을 설명하였다. 무극선생의 30년 주식투자 노하우 공개 주식투자 노하우 1. 자신의 투자철학을 찾아라 주식으로 창업해서 실패하지 않고 전업투자자로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투자철학을 체득해야 한다. 자기 기준이 없이는 투자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 투자선인인 필립 피셔, 존 템플턴경, 앙드레 코스톨라니, 워런 버핏, 우라가미 구니오의 투자이론과 투자철학을 상세히 소개하고, 그들의 투자철학과 기법을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라고 제안한다. 그들의 투자철학을 추종하는 것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완벽하게 그들의 투자호흡과 철학대로 투자를 실행하는 것은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 노하우 2. 주식 투자근력을 키워라 실전 투자에서는 이론대로 가지 않고 비논리적이고 비이상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시장에 적응하는 생존 능력을 키우는 실전 훈련 과정을 경험하면서 투자근력을 키우고 자신이 투자한 기초 자산을 키우는 과정을 지속 가능하게 실행해 가야 한다. 투자에 절대적 기법은 없으므로 절대적 기법을 찾는 데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실전 매매 훈련을 통해서 매매대상이 되는 기업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매일매일 변화하는 투자기상도를 읽고,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워 투자근력을 키우는 과정을 체득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그것이 주식으로 창업해서 실패하지 않고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다. 주식투자 노하우 3. 복잡계이론을 공부하라 저자는 주식으로 창업을 결심하고 생계형 트레이더가 아닌 전업투자자로서 성공하려면 투자시장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하라고 한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 큰 자산을 확보하는 데 큰 기회와 직관을 얻을 수 있는 복잡계이론을 소개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투자자들에게 지식이 실제로 어떻게 세상에 작동하는지, 이론과 경험이 어우러지는 경계를 넘나들면서 직관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투자를 할 때 심리적인 면에서 흔들리지 않고 냉철한 판단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주식시장과 심리학, 행동경제학의 연결고리를 설명하였다. 주식투자 노하우 4. 시간여행 투자를 하라 저자는 투자에서 가격의 변동성보다 시간에 대한 개념에 집중하라고 한다. 전문가라고 해도 가격의 변동성은 맞추기 힘들고 실전 투자에서 정반대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변동성은 시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으로 가치투자에서 10년의 미래가치 변화를 판단해서 저평가된 주가를 찾아서 그 가치가 반영되는 시간 동안 시간여행하는 투자원칙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초보투자자가 시간여행의 투자기준을 만들어서 일정 자금을 투자하여 가격의 변동성이 만들어 내는 심리적 기복을 극복하고 목표주가까지 시간여행하는 투자훈련 방법을 알려 준다. 주식투자 노하우 5. 하나의 투자원칙에 몰입하지 마라 시장은 하나의 원칙이나 논리로 움직이지 않는다. 가치투자 하나로 시장에 접근하다 보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어 실전에서 실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치투자의 투자내공은 10년도 짧을 수 있으며, 40년 이상 된 워런 버핏의 투자내공을 안다 하더라도 이를 실전 투자에서 실행할 수 있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실제 시장에는 비교심리가 작동하고, 한정된 자금으로 보다 높고 빠른 수익률을 바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5가지 투자원칙-투자철학-투자호흡으로 자금을 배분해서 투자수행해야 한다. 5가지 투자전략 가이드
당신의 특별한 우울
윌북 / 린다 개스크 (지은이), 홍한결 (옮긴이)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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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소설,일반린다 개스크 (지은이), 홍한결 (옮긴이)
세상의 모든 우울을 하나로 설명할 수 있을까? 우울은 개인마다 각기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는 매우 사적인 것이며, 때론 사회 구성원 전체가 깊은 우울감에 휩싸일 때도 있다. 여기, 당신 자신의 우울과 그 내밀한 속내 이야기에 온 마음을 다해 귀 기울여주는 정신과 의사가 있다. 그는 우울은 함부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며, 일반화할 수도 없고, 개개인에 따라 시작점과 진행 경로가 다른 특별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가 이렇듯 내담자들의 시선과 입장을 우선시할 수 있는 데는, 그 자신이 10대 시절부터 우울증과 불안을 주기적으로 경험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경험자이기 때문이다. 저자 린다 개스크는 세계보건기구(WTO) 고문으로도 일한 적 있는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환자와 의사들 양쪽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오랫동안 상담치료를 받아온 내담자이자 동시에 환자들을 치료하는 상담자로 살아온 흔치 않은 이력과 경험치는 정신과 문턱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차마 꺼내지 못하는 환자들의 고민과 마음의 이야기들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우울에 대한 회고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만났던 내담자들의 기록이다. 사려 깊고 따스하여,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듣게 된다. 왠지 모를 허전함과 침잠하는 감정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담은 속 깊은 글이 이어진다. 우울은 언어로 표현될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 힘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 있다. 저자는 각자에게 내면의 힘, 치유의 힘이 있음을 넌지시, 그러나 강력하게 알려준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환자로서의 이름 모를 혼란, 학자로서의 균형 감각이 잘 어우러진 지적이고 우아한 책이다. 우울을 겪는 이들, 우울을 치료하는 이들 모두에게 힘이 될 책이다. 프롤로그 1 취약성 2 두려움 3 상실 4 상처 5 틀어진 계획 6 사랑과 망상 7 외로움 8 신뢰 9 강박 10 정신병원 11 항우울제를 먹을 것인가 12 과거 마주하기 13 전이 14 소통 15 애도 16 현재에 살기 에필로그 용어 설명 우울증을 겪는 정신과 의사의 특별한 상담 이야기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삶을 회고하는 방식이 ‘상담’을 통해서라는 점이다. 내담자로서 자신이 받았던 상담,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행했던 상담. 책에서는 이 두 가지 다른 관점의 상담이 과거와 현재, 의사와 환자 사이를 오가며 진행된다. 저자는 어느 순간 자신의 복잡한 내면을 차마 의사 앞에서는 말하지 못하는 환자가 되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환자들의 그 복잡한 내면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도 한다. 그는 환자이자 정신과 의사라는 전문가로서 그 사이를 조심스럽게 넘나들며, 자기 자신과 환자를 치유하는 데 이 경험을 공유한다. 우울증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외부 관찰자’가 아니라 ‘내면에서의 공감’이다. 그는 자신이 겪어온 경험을 질료로 삼아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서일까. 그의 글에는 진단명이나 치료법, 혹은 성공과 실패 사례 등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복잡하고도 고통스런 내면을 지닌 사람들의 풍부한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어떤 우울이든 특별한 맥락을 지니고 있어, 우리는 각기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그 이야기에 하나둘 빠져든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내 우울과 닮은 곳을 발견하기도 하며 위로를 받는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뿐인데 나의 마음이 이해된다. 천천히 스미는 힘, 이 사려 깊은 글은 그런 놀라운 미덕을 지녔다. 왜 나는 그때 무너져 내렸을까? 누구에게나 우울은 다른 이름으로 찾아온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어떤 사람은 무너져 내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를 취약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개개인마다 지닌 취약성은 모두 달라서 우울은 개개인마다 다양한 얼굴로 찾아온다. 또한 우울증이 재발하는 계기가 되는 사건들도 모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우울은 찾아올 수 있다. 저자는 ‘열쇠가 짝이 맞는 자물쇠를 찾아가듯, 그 사람의 취약점과 딱 맞아떨어지는 사건이 꼭 일어나는 걸 보면 신기할 정도’라고 말한다. 정신과 의사로서 그가 견지하는 관점은, 우울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라 모두에게 다른 얼굴로 찾아오는, 일반화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질환이라는 사실이다. 그가 오랫동안 내담자로서, 상담자로서 깨달은 사실은 누구에게나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고독, 상실, 외로움, 사랑, 불안까지, 우울을 마주하는 순간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마다 다른 취약성을 찾아내고, 그들을 무너지게 만든 시작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울은 진단하는 것이 아니다. 활짝 열린 넉넉한 마음으로 우울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특별하게 바라봐주는 것, 그것이 저자의 기본적인 태도다. 에서는 많은 의사와 환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우울은 대상화하지 않을 때 비로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니까. 정신과에서는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다 정신과에 처음 온 환자는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마음 한구석에 어떤 불편한 감정이 존재하지만, 그에 맞는 말을 생각해내지 못한다. 보통 우울의 증상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짜증, 분노, 침잠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본인 스스로도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할 때가 많다. 도움을 구하지 않고 미루면서 상황이 심각해질 때쯤 정신과를 찾기 때문에 정신과에 온 환자들이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저자 린다 개스크가 특히 의사-환자 간 소통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를 하게 된 것은, 정신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이러한 특성 때문이다. 그 자신이 우울증을 겪어온 저자는 환자들이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요동치는 감정을 경험을 통해 꿰뚫어본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우울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복잡한 이면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가 우울증을 겪을 때 겉으로 드러난 행동들은 일에 대한 집착, 사람에 대한 집착, 중독 증상, 충동, 강박 등이다. 그는 단순히 우울하다는 감정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들과 그 원인을 이해 가능하고 수용 가능한 언어로 풀어낸다. 이렇듯 환자들의 증상을 언어로 끌어내는 그의 고백들은 그 자체로, 우울증을 겪지만 정신과에서조차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언어들’이며,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고백이 된다. 아주 사적이고 개인적인, 하지만 지적이고 우아한 이야기들 이 책의 매력은 아주 사적이며, 개인적인 고백록임에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시선으로 뻗어나간다는 점이다. 저자가 다루는 주제는 ‘항우울제를 먹을 것인가’, ‘인지치료가 효과 있는 상태’, ‘환자와 의사간 전이현상’, ‘마음챙김’과 ‘정신병원’까지 매우 폭넓다. 그럼에도 저자는 전문가가 빠질 수 있는 진단의 과도한 일반화를 경계한다. 우울이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 때문이라고, 인지치료를 통해서만 치료할 수 있다고, 혹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무의식을 드러내야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개개인의 이야기는 모두 다르고 특별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우울을 깊이 들여다보고 가슴으로 이해할 때 비로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진단의 단순화에 빠지지 않고 풍성한 개인의 이야기를 펼쳐놓았다는 점에서 책은 이야기 본연의 매력을 줄 뿐 아니라, 진정한 치료자로서의 위치를 지켜준다. 환자이자 의사이며 학자로서 이야기하는 우울은 편안하고 꾸밈없으면서도 다정하다. 이유 모를 우울에 빠졌을 때, 혹은 우울이 내 생활을 좀먹고 있을 때, 그녀를 만나면 좋겠다. 기분이 가라앉은 사람은 색안경을 쓰고 삶을 바라본다. 남들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판단이 흐려진다. 흔히 ‘긍정적’ 사고를 하라고 하지만, 그마저도 스스로를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프롤로그 나는 우울증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더 인간적이고 이해를 잘하는 치료자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신과 의사도 우울증을 겪는다. 다른 과 의사보다 더 많이 겪는다. 우울증 전문가라고 해서 우울증에 안 걸린다는 법은 없다. 내가 모든 답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도 있다. 이런 것들이다. 처음 온 환자는 무슨 문제인지 말해보라고 하면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한다. 마음 한구석에 감춰진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데 거기에 맞는 말을 생각해내지 못한다. 문제가 무엇에서, 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아직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프롤로그
킵고잉
21세기북스 / 주언규(신사임당) (지은이)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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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주언규(신사임당) (지은이)
누구나 많은 수익을 올리는 내 사업을 하면서 매월 수익이 생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본금이 없어서’, ‘직장만큼 안전한 게 없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해 쉽게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언제까지 돈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할 것인가? 저자는 단돈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해 내 사업을 키우는 법, 포기하고 싶을 때 행동, 추진력을 키우는 법, 온라인쇼핑몰을 키우는 핵심 노하우를 이 책에서 모두 공개한다. 실제 저자의 코칭을 받은 ‘창업 다마고찌’는 스마트스토어를 무일푼으로 시작해 8개월 만에 월 수익 1,0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 스마트스토어는 월급쟁이나 가정주부도 소자본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리스크가 적다. 저자는 누구보다 월급쟁이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플랜을 정리해 소개한다. 부자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재테크의 나침반’ 같은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머리말_ 나는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1장.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방법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멈춘 순간 열심히 살았더니 인생이 최악이 됐다 성공은 운이다 돈 버는 인생의 특징 ‘수저’란 무엇인가 열정회의론자 0%만 아니면 된다 2장. 망가진 것은 고칠 수 있다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월 200만 원의 굴레를 벗어난 과정 불운한 결정의 3가지 공통점 이기적으로 사는 법 그릇이 작은 사람도 잘살 수 있다 퇴사하고 알게 된 것들 신입사원일 때 몰랐던 것들 3장. 저는 작게 시작해도 괜찮은데요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 목표를 달성한 경험 주식투자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이유 네가 월 1,000만 원을 벌겠다고? 스스로 타석에서 내려오지 말자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법 단순한 게 낫다 복잡하게 돈 모으는 법 원금보장형 사업을 하는 법 돈에 미친 사람 4장. 나는 내가 먹여 살린다 쇼핑몰 하지 마세요 어차피 잃어도 100만 원 돈이 모이는 구조 장사의 문,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처음부터 걷는 아기는 없다 인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 장사를 시작하고 처음 겪은 일 온라인 쇼핑몰의 현실 상품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고객의 혹평은 성장을 위한 빅데이터 최고의 무기는 유연성 돈은 판매에서 벌린다 광고는 양날의 칼 사업과 사기는 한 끗 차이 5장. 생각, 결정, 행동 인생은 한 번만 산다 결정의 속도는 지갑에서 나온다 똑똑한 사람이 게으른 이유 지금 당장 시작하는 방법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법 만만한 사람들이 가진 최고의 무기 열정은 돈이 안 된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 자유, 돈으로 산다 내 방식의 재테크 내가 절약하는 이유 포기를 포기하는 법 6장. 신사임당의 유튜브 성장 방정식 신사임당 탄생기 감정을 타기팅하라 채널을 키우는 방식 기회비용을 머릿속에서 지우자 당신만의 길을 걸어라 흔들리되 뽑히지 않는 잡초처럼 맺음말 _ 오늘도 나는 부의 서행차선을 달린다 재테크 채널 중 가장 인기 있는, 80만 유튜버 신사임당이 전하는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경제 독립 가이드 “부자가 될 확률을 높이고, 부자의 운을 끌어당겨라!” 경제 재테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신뢰받는 유튜버로 잘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이 돈 모으는 게 처음인 사람, 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한국에서 돈 버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공개한다. 이 책은 재테크 초보자가 돈 모으는 법부터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하는 법, 인맥 없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멘탈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까지 평범한 사람들이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전한다. 신사임당의 월 수익 천만 원 만드는 법 공개 ‘돈 버는 게 처음인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매뉴얼 “내 직원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책!” 돈은 빨리 많이 벌고 싶지만 월급은 많지 않은 2030세대들. 여기 월 160만 원 벌 던 평범한 직장인이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한 사람이 있다. 새벽 5시에 출근하며 회사 일을 열심히 했지만 지하방에 살아야 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부업을 시작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종잣돈을 마련해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신사임당의 쇼핑몰 창업 노하우, 온라인쇼핑몰로 월급보다 많이 버는 법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은 ‘신사임당 따라하기’를 불러일으킬 만큼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신사임당 채널은 구독자들로부터 ‘나만 알고 싶은 채널’, ‘돈 주고 들어야 하는 강의’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재테크 채널 중에서도 신사임당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사임당이 직장인으로 살았을 때 힘들었던 현실, 퇴사를 준비하는 과정, 종잣돈을 마련한 방법, 사기당하지 않는 법, 부업으로 시작해 돈 모으는 법을 솔직하게 모두 공개했기 때문이다. “평생 월급쟁이로 남을 것인가? 경제 자유주의자가 될 것인가?” 누구나 많은 수익을 올리는 내 사업을 하면서 매월 수익이 생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자본금이 없어서’, ‘직장만큼 안전한 게 없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해 쉽게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언제까지 돈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할 것인가? 저자는 단돈 100만 원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해 내 사업을 키우는 법, 포기하고 싶을 때 행동, 추진력을 키우는 법, 온라인쇼핑몰을 키우는 핵심 노하우를 이 책에서 모두 공개한다. 실제 저자의 코칭을 받은 ‘창업 다마고찌’는 스마트스토어를 무일푼으로 시작해 8개월 만에 월 수익 1,0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 스마트스토어는 월급쟁이나 가정주부도 소자본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리스크가 적다. 저자는 누구보다 월급쟁이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들을 위한 경제 독립 플랜을 정리해 소개한다. 부자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재테크의 나침반’ 같은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 21세기북스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 홈페이지 http://www.book21.com


구름빵
한솔수북 / 백희나 (지은이) / 200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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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창작동화백희나 (지은이)
비 오는 날 아침 작은 구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아이들은 신기해서 엄마에게 구름을 가져다 주고 엄마는 작은 구름을 반죽해 빵을 굽는다. 잘 구워진 구름빵을 먹은 엄마와 아이들은 구름처럼 두둥실 떠오른다.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히게 한 작품. 구름이 빵이 되고, 빵을 먹은 사람이 하늘을 나는 기발한 발상과 그 발상을 공간감있게 표현한 특이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독특하다. 인물과 소품을 손수 만들어 세트로 놓고 사진으로 찍은 작품답게, 일러스트레이션 속에서 느껴지는 입체감이 남다르다. 특히, 구름의 보드라운 촉감과 푹신한 구름빵의 촉감, 흐릿한 하늘의 촉촉한 촉감 등을 시각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사랑을 담은 구름빵 둥실 비 오는 날 아침, 작은 구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어요. 아이들은 하도 신기해서 조심조심 엄마한테 갖다 주지요. 엄마는 작은 구름을 반죽하여 빵을 굽습니다. 잘 구워진 구름빵을 먹은 엄마와 아이들은 구름처럼 두둥실 떠오릅니다. 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에 구름을 합쳐 ‘하늘을 나는’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또한 이런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건에 ‘따뜻한 식구 사랑’도 표현했습니다. 회사에 늦을세라 아침도 못 먹고 헐레벌떡 나간 아빠한테 빵을 갖다 주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빛그림책 은 다른 그림책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그림보다 형태감이 분명하고 위아래나 안팎의 거리와 공간감도 더욱 또렷이 느껴집니다. 은 그냥 그림이 아니라, 인물과 소품을 손수 만들어 배경이 있는 세트로 놓고 사진으로 찍은 ‘입체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입체가 아니라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느낌으로도 다가옵니다. 군더더기 없는 글과 그림, ‘빛의 예술’ 빛그림까지 어우러져 만들어진 은 솜털같이 보드라운 구름 촉감과, 솔솔 고소한 구름빵 냄새와, 훨훨 두둥실 비 오는 촉촉한 하늘을 나는 기분도 느끼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