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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우리들이 살 세상이야
상상파워 / 미키 할핀 (지은이), 김경미, 김희원 (옮긴이) / 2024.02.26
19,500원 ⟶ 17,550원(10% off)

상상파워청소년 인문,사회미키 할핀 (지은이), 김경미, 김희원 (옮긴이)
한국에 도입된 학생부 종합 전형의 모태인 미국의 고등학교 시스템에서 실행되고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봉사 점수’라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1인 활동가로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부터 교내 동아리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를 넘어 진정한 리더로서 성장해 가는 방법을 단계별로 세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실천을 위해 대단한 가치관도 확고한 신념도 필요하지 않다. 자신이 사랑하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시작한 ‘직접 행동’이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응원과 동참을 이끌어내고, 더 나아가 각양각색의 무리들을 모으는 원동력이 된다. 이 과정에서 한 평범한 고등학생이 부지불식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책 속에서 경험할 수 있다. 뉴 제너레이션은 더 이상 단 한 명의 영웅을 기다리지 않는다. 봉사 점수에 얽매여 무작정 타인의 관점을 스스로의 삶에 투영하기보다 자신의 행복이 다수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 수평적인 관계에서 구심점이 되는 사람, 나란히 걸어가는 길에서 반보 앞서 나가 다수의 행복을 위해 길잡이가 되는 사람, ‘K 브랜드’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첫 단계가 고등학교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책이다.추천의 글 해제 서문. 여러분이 바꾸는 세상 01. 당연히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 02. 익숙하지만 쉽지 않은 평화 03. 근본을 알 수 없는 차별 04. 눈물나게 고마운 지구 05. 운명 공동체인 동물 06. 어떤 이유로도 용인되지 않는 폭력 07. 여전히 진행중인 불평등 08. 무용지물이 된 성교육미래 세대를 위한 상상파워출판사의 신간 『바꿔, 우리들이 살 세상이야』 ● N개의 문제, N개의 액션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미국 중고등학생들의 이야기 ● 학생부 종합 전형의 모태, 미국 중고등학교 시스템이 제시하는 진정한 리더상 ●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종횡무진 활약기 ● 미래 시대의 신념이 꺾이지 않게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기성세대들의 ‘아름다운 열정기’ □ 작지만 단단한 출판사, 상상파워출판사는 2024년을 여는 큰 걸음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도서, 『바꿔, 우리들이 살 세상이야』를 선보입니다. □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한다”, “봉사 점수가 부족하다” 청소년들을 만날 때마다 심심치 않게 들었던 이야기들이 머리를 스쳐갔다. 그들 안에 담긴 이타심으로 가득한 마음이 차고 넘쳐 행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숫자로 환산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상상파워출판사가 이 책을 번역하기로 결심한 이유입니다. □ 미국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직접 행동을 통해 사회적 모순에 도전하고 자신들의 신념을 실천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미래 세대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 이 책은 전략컨설팅 그룹 <섀도우캐비닛>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김경미, 김희원 두 대표가 번역과 해제 및 책임 편집을 맡아 한국 청소년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바꿔, 우리들이 살 세상이야』는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돕는 액션 워크북입니다. 특별히, 김경미, 김희원 두 역자가 원문 번역에 더해 옮긴이 Tip ‘놓치고 싶지 않은 배경지식’과 ‘과연 한국에선?’ 코너를 통해, 한국 청소년들이 책의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젠더와 성교육 파트’는 성평등 정책 전문가이자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 의 저자인 채혜원 작가의 감수를 받았으며, 청소년 오피니언 동아리 ‘끄레아떼’가 청소년의 시각에서 이 책을 검토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욱 강력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언론, 고등학교, 대학교, 국회, 스타트업,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열일곱 분의 전문가들이 이 책에 추천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이들의 메시지는 『바꿔, 우리들이 살 세상이야』가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필요한 이유를 강조합니다. □ “이 책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더 나은 사회’를 향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는데 작은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우리 옆의 작은 영웅들이 세상을 향해 던져낼 멋진 출사표와 그들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반란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여러분의 이야기에 세상이 귀 기울이고 있는 상황을 한 번 상상해 보세요. 투표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늘, 바로 지금부터 여러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어보세요. 저는 영웅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서 저의 권리를 위해 싸워 이겼을 뿐이에요. 학교에서 수정헌법 1조와 우리의 권리에 대해 배웠어요. 권리는 항상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때로는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할 때도 있어요.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워크북 1
성림원북스 / 이정화, 안혜진, 한윤옥 (지은이) / 2022.07.05
19,800원 ⟶ 17,820원(10% off)

성림원북스청소년 역사,인물이정화, 안혜진, 한윤옥 (지은이)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 2권과 짝을 이뤄 한국사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는 워크북이다. 2021년 개정된 7종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추구하는 교육 목표와 전개 방식에 맞춰, 학생들이 질의와 응답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는 자기 주도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한국사 실력을 키워주는 4단계 학습법, 즉 1단계, 본문 읽기를 위한 예열과 준비 후 주요 용어 및 내용, 시기별 특징 정리하기, 2단계, 주요 역사 사건 구조화하여 핵심 파악하기. 3단계, 근거를 들어 의견 밝히고 문장으로 정리하기, 마지막 4단계, 학습한 내용 점검하고 종합적인 실력 쌓기를 통해 내신을 위한 시험은 물론, 논술까지 탄탄한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다. 읽기 전 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전체 내용을 그려보게 하며, 읽기 활동을 통해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는 활동이 가장 먼저 배치된다. 나아가 각 장의 주요 어휘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도식화하여 관련 내용이 익숙해지도록 돕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문장으로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실전 문제를 풀어보면서 스스로 자기 실력을 평가하게 한다. 개정된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학습 목표를 충분히 익혀, 학생들이 한국사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며, 자기 주도 학습법까지 습득하게끔 돕는, 역사 학습의 친절한 동반자 역할을 자처하는 책이다.머리말-활동 안내 Ⅰ. 선사 문화와 고대 국가의 형성 -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다 01. 선사 문화와 고조선 - 최초의 국가를 세우다 02. 여러 나라의 성장 - 한반도, 왕국 시대로 돌입하다 03. 삼국의 성립과 발전 - 세 나라가 천하를 다투다 04. 삼국의 문화와 대외 교류 - 다양한 문화가 발전하다 Ⅱ. 남북국 시대의 전개 - 남북에서 두 나라가 성장하다 05. 신라의 삼국 통일과 발해의 건국 - 민족 문화 발전의 토대를 만들다 06. 남북국의 발전과 변화 - 신라와 발해, 이름을 떨치다 07. 남북국의 문화와 대외 관계 - 불교, 찬란하게 꽃 피다 Ⅲ. 고려의 성립과 변천 - ‘코리아’의 명성을 떨치다 08. 고려의 건국과 정치 변화 - 민족 문화의 새 토대를 만들다 09. 고려의 대외 관계 - 코리아의 기상을 널리 알리다 10. 몽골의 간섭과 고려의 개혁 - 고려, 당당하게 자주성을 되찾다 11. 고려의 생활과 문화 - 남녀차별 없는 성숙한 문화를 자랑하다 정답 및 해설중학교 역사 교과 과정을 완벽하게 담아낸 유일한 워크북! 7종 교과서를 총망라하여 맥과 흐름을 짚은 중학 한국사 자기주도학습의 끝판왕! 실력을 키워주는 4단계 학습법으로 시험, 내신, 논술까지 단번에 잡는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 전개 방식에 맞춘 자기 주도형 학습 도우미 2021년 개정된 중학교 역사 교과 과정에 발맞추어 7종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추구하는 교육 목표와 전개 방식을 충실히 반영한 자기 주도형 중학 한국사 워크북이다. 학생들이 낯설거나 혼란스러운 느낌 없이 교과서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한국사의 큰 줄기를 제대로 짚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어느 정도 암기가 요구되는 것이 한국사 과목의 특징이지만, 무조건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맥과 흐름을 이해하고, 용어의 뜻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몇 번 읽었다고 해서, 그 안의 내용을 온전히 익히고 이해했다고는 볼 수 없다. 이 책은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에 밑줄을 긋고, 빈칸을 채워 나가면서 중요한 어휘와 사건을 익히고, 다시 한번 머릿속에서 정리해 본 다음, 역사적 지식의 바탕 위에서 자기 의견을 서술하고, 선다형 문제를 풀면서 종합적인 지식으로 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구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질의와 응답을 활성화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권장하는 새 교육 과정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핵심을 짚어내는 질문으로 한국사라는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기 쉬운 학생들이 방향을 잃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이에 더해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는 글쓰기, 학교 시험 대비를 위한 체계적이며 단계적인 학습,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대비한 선행 학습 등 일거다득이 가능한 책이다. 내신, 시험, 논술까지 마스터하는 최적의 4단계 학습으로 구성 이 책은 중학 한국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마스터하는 4단계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어떤 내용을 배울지, 알아둬야 하는 용어는 무엇인지 안내하며 본격적인 읽기를 준비하는 1단계, 각 장에서 학습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표와 도식 등을 활용하여 구조화하는 2단계, 책에서 설명하는 주요 사건들에 대한 맥락과 의의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 서술형으로 정리하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밝히는 3단계, 각 장에서 학습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보는 4단계가 그것이다. 이를 통해 내신을 위한 각종 시험과 논술까지 완벽하게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중요한 역사 사건과 용어 등 기본적인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 한국사의 맥락을 이해하고,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는 글쓰기와 종합적인 정리까지 거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국사에 자신감이 붙게 된다. 또한 스스로 취약하다고 여기는 특정 단계만 골라서 학습할 수도 있다. 학교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라면 4단계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사와 세계사의 시대 상황을 동시에 비교, 파악하는 ‘그 당시 세계는?’ 코너도 빼놓을 수 없다. 고조선이 발전 속도를 높이던 기원전 10세기경 중국은 춘추 전국 시대의 혼란기였음을, 부여, 고구려 같은 연맹 국가들이 한반도에 자리 잡을 무렵,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등장한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크리스트교가 성립되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여 한국사 속에서 세계사의 흐름을 읽도록 했다. 교과서와 참고서가 몇 줄로 간추린 것까지 깊이 있게 살핀다 구체적으로 서술하기보다는 개괄적으로, 즉 중요한 내용을 간추려서 전달하는 것이 교과서와 자습서, 참고서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그러다 보니 행간의 의미가 압축되거나 생략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폭넓게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배경 지식이 없이 역사적 사건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 책은 교과서와 타 자습서 및 참고서가 단 몇 줄로 요약해버린 내용까지 조목조목 짚어보고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도록 깊이 있는 학습을 유도한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에서 익힌 내용을 기억해내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만 따로 추려내어 보충하는 시간을 갖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낯설고 어려운 용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으로 얽혀 있던 사건들이 차분히 정리되는 것이다. 한국사에 재미를 붙이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점은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이다. 저자들은 문제가 어렵다고 느끼면 자신의 책 읽기 과정을 돌아보라고 권유한다. 대충 읽었는지, 꼼꼼히 읽지 않았는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게 아니었는지 등을 스스로 알아내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바로 공부법 훈련이라는 것이다. 오랜 기간 학생들과 함께해 오면서 교재를 개발하고 독서와 토론, 논술 수업을 진행한 저자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배어나는 부분이다. 워크북 활동 중 빈칸을 채우는 것이 힘들다면 정답을 보고 빈칸을 채운 다음, 본문을 찾아 밑줄을 그으라는 지침은 한국사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그들을 흥미진진한 역사의 세계로 이끄는 저자들의 달콤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 분야별 인물 자서전편
라온북스 / 서상훈.유현심 지음 / 2018.03.02
15,000

라온북스청소년 자기관리서상훈.유현심 지음
토론 주제가 명확하고 재미있는 스토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해하기가 쉬우면서도 이야기 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바로 읽고 진행할 수 있도록 10분 내외의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분짜리로 구성된 이 책 한 편 한 편을 다 함께 읽고 진북 7키워드를 적용해 토론하고, 1:1찬반 하브루타로 심화 토론까지 하다 보면 어느덧 책 속 주인공이 살아 온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진성리더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과연 이 길이 자신에게도 잘 맞는 길인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인지, 책 속 주인공처럼 그 일을 정말 사랑하게 될지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진로에 대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으며, 분야별 대표인물 16인의 자서전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거나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알 수 있다.머리말 자서전 읽기를 통한 진로독서 텍스트의 필요성 성격유형(에니어그램 성격검사) 분류표 흥미유형(홀랜드 흥미검사) 분류표 적성유형(다중지능검사) 분류표 진로독서를 위한 인물 책읽기 신화를 현실로 끌어올린 그리스 고고학의 창시자 | 하인리히 슐리만 동물 문학의 장을 연 보이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 | 어니스트 톰슨 시튼 자연 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 연구로 신의 권위에 도전한 학자 | 찰스 다윈 위대한 실패자로 추앙받는 남극 탐험가 | 어니스트 섀클턴 하늘에서 번개를 훔치고 군주의 권위를 빼앗은 지도자 | 벤저민 프랭클린 오두막에서 개인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설파한 철학자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철강왕이기보다 자선왕이길 바랬던 사업가 | 앤드루 카네기 동화작가이기를 거부했던 아동문학의 창시자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노예 해방 선언으로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독서광 | 에이브러햄 링컨 자유주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찾길 원했던 진정한 사상가 | 존 스튜어트 밀 <빨간 머리 앤>으로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작가 |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비폭력 철학을 온몸으로 실천한 인도의 정신적 지주 | 마하트마 간디 곤충연구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곤충학자 | 장 앙리 파브르 자신을 ‘철학의 숨겨진 황제’라 불렀던 염세주의 철학자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초월론을 주장한 콩코드의 철학자 | 랄프 왈도 에머슨 이상과 쾌락을 동시에 추구했던 러시아의 대문호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맺음말: 16명의 진로독서용 자서전 읽기를 통한 기대효과 부록: 이 책의 활용 방법 7키워드를 활용한 토의식 토론과 1:1 찬반 하브루타 자서전편 진로독서 수업 샘플 시나리오와 수업 계획안 예시이 책은 토론 주제가 명확하고 재미있는 스토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해하기가 쉬우면서도 이야기 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바로 읽고 진행할 수 있도록 10분 내외의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분짜리로 구성된 이 책 한 편 한 편을 다 함께 읽고 진북 7키워드를 적용해 토론하고, 1:1찬반 하브루타로 심화 토론까지 하다 보면 어느덧 책 속 주인공이 살아 온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분야별 위인들은 자신이 이 땅에 오게 된 사명을 깨닫고 그들의 사명대로 자신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 그리고 나아가 이 세상을 더 행복하고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평생 헌신한 사람들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은 청소년들이 맹목적 성취나 성공보다는 진정성 있는 참다운 삶을 살고자 할 때 귀감과 좌표가 되어줄 진성리더들이다. 진성리더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과연 이 길이 자신에게도 잘 맞는 길인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인지, 책 속 주인공처럼 그 일을 정말 사랑하게 될지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진로에 대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으며, 분야별 대표인물 16인의 자서전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거나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알 수 있다. 독자 취향에 따라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진성리더 인물편’과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글로벌 진성리더편’과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4차 산업혁명 메이커편’을 먼저 읽어도 되고 본 도서인 ‘분야별 인물 자서전편’을 먼저 읽어도 된다. ■ 수업시간과 특활시간, 진로시간, 동아리시간, 방과후 활동시간에 청소년을 위한 독서토론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수업을 위한 텍스트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 텍스트가 어렵고 재미없어서 토론을 힘들어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독서 책이다.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시리즈인 진성리더 인물편, 글로벌 진성리더편, 4차 산업혁명 메이커편에 대한 큰 호응에 발맞추어 분야별 인물 자서전편이 새로이 출간되었다. 특히 최고의 독서토론 전문가가 청소년들이 진로독서 수업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읽기 쉽게 편집한 새로운 형식의 청소년용 독서토론 책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이 책은 -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 싶어서 추천하는 책이며 - 풀버전 자서전이나 평전을 읽기 전에 맛보기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며 - 사춘기의 성장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며 - 부모가 아들딸의 책꽂이에 몰래 꽂아줄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성 있는 삶이 되는 것인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평행 역사 수업
주니어태학 / 우현주, 김태우, 맹수용, 박영진, 방경원, 송은하, 유소영, 윤채은, 이건주, 이어라 (지은이) / 2025.02.25
17,500원 ⟶ 15,750원(10% off)

주니어태학청소년 역사,인물우현주, 김태우, 맹수용, 박영진, 방경원, 송은하, 유소영, 윤채은, 이건주, 이어라 (지은이)
한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읽고, 세계사를 한국사와 연결해서 바라본다. 많은 청소년들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따로 배우다 보니, 그 연결 고리를 찾지 못한 채 그저 개별적인 사건과 연도를 외우기에만 급급하다. 그러나 역사는 한 나라 안에서만 일어난 닫힌 사건들이 아니다. 동서양은 서로 문물을 주고받으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문, 과학기술 등 당시의 시대정신과 시대 감수성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따로따로 배웠던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여, 동시대의 닮은꼴 같은 사건과 인물들을 추적한다. 같은 시기에 각각의 두 세계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하게 일어났던 열네 가지 역사적 경험을 통해, 당시 세계인들의 감각을 생생하게 상상하고 느껴 볼 수 있다. 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들었을 때, 유럽에서는 어떤 문자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었을까? 수양대군이 조카를 밀어내고 형제를 죽이면서 왕이 되었을 때, 오스만 제국의 또 다른 피의 군주는 누구였을까? 루터가 종교개혁을 꾀했을 때, 조선에서는 어떤 개혁가가 등장했을까?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하며 서구 사회에 진화론의 충격을 안겨 주었을 때, 이 땅에서는 어떤 새로운 사상이 움트고 있었을까? 두 세계를 종횡무진 오가며 흥미진진한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한국사로 들어가 세계사로 나오는’ 짜릿하고도 지식 충만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머리말 평행 역사 여행, 준비되셨나요? _미리 보는 평행 세계의 열네 장면 01. 종교, 인간의 삶에 스며들다 372년, 불교 & 크리스트교(313) 나무아미타불… 한반도에 울려 퍼진 목탁 소리 / 지구 반대편, 로마를 가득 채운 십자가 / 그렇게 호락호락 허락해 줄 순 없다고! / 종교, 사람들의 삶 속에 스며들다 02. 여성, 군주의 자리에 오르다 632년, 선덕여왕 & 스이코 천황(593) & 측천무후(690) 여왕의 시대?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군주, 선덕여왕 / 선덕여왕은 현명한 군주였을까, 나약한 임금이었을까? / 일본 최초의 여성 군주, 스이코 천황 / 아스카 문화를 꽃피운 스이코 천황과 쇼토쿠 태자 / 후궁에서 황후로, 황후에서 황제로 등극한 측천무후 / ‘무주의 치’라 불릴 만큼 안정적인 치세를 누리다 / 여성 지도자가 등장하는 날이 다시 오길 03. 대학의 탄생, 배움의 열망들 1055년, 최충의 9재 학당 &. 볼로냐 대학(1088) 천 년 전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 최초의 사립학교, 배움의 열정으로 들끓다 / 사학 12도에서는 무엇을 공부했을까? / 유럽 대학의 시작, 볼로냐와 파리 / 대학생들의 공부와 시험 / 대학이 특권을 누리다 / 사학 12도와 중세 대학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04. 거짓? 진실? 최고(最古)의 역사책과 가짜 편지 1145년, 《삼국사기》 & 사제왕 요한의 편지 거듭되는 반란, 불안한 고려 왕실을 구해 줄 역사책의 탄생 / 십자군의 거듭된 패전, 위기에 빠진 유럽을 구해 줄 편지의 등장 / 위기에 대처하는 전혀 다른 방법, 우리의 선택은? 05. 문자 발명과 기술 혁신, 소통과 지식의 폭발 1446년, 훈민정음 반포 & 구텐베르크 활판 인쇄술 발명(1450) 세종, 훈민정음을 만들다 / 훈민정음은 어떻게 보급되었을까? / 왕에서 노비까지, 온 나라의 슬기로운 문자 생활 / 구텐베르크, 활판 인쇄술을 발명하다 / 활판 인쇄술이 전 유럽에 확산되다 / 인쇄술, 종교개혁과 과학혁명을 이끌다 / 민중의 소통, 지식의 폭발, 새로운 시대 06. 피의 두 군주, 왕권 강화에 종교를 이용하다 1453년, 세조 & 메흐메트 2세 형제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하다 / 세조는 어떻게 왕권을 강화했을까? / 배척된 종교를 지원하다 / 오스만 제국의 탄생 / 동로마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무너뜨리다! / 종교를 이용해 통치력을 강화하다 07. 동서양에 개혁가들이 등장하다 1517년, 조광조의 개혁 & 마르틴 루터의 <95개 조 반박문> 올곧은 조선 청년, 당당하게 정치에 입문하다 / 훈구파의 독주와 연산군의 폭정 / 조선의 혁신을 꿈꿨던 성리학자 조광조 / 가짜 공신을 색출하라! / 마르틴 루터, 교황을 비판하다 / 유럽에 큰 변화를 일으킨 종교개혁의 물결 / 조광조와 마르틴 루터, 확고한 신념을 가진 개혁가들 08. 17세기 위기론, 기후 위기와 인류의 재난 1670년, 경신 대기근 & 스텐카 라진의 봉기 1670년에 무슨 일이? / 가혹한 재앙, 경신 대기근 / 소(小)빙하기의 17세기 세계 / 러시아의 녹두 장군, 스텐카 라진의 봉기 / 하늘이 수상해! 무엇을 할 것인가? 09. 지식을 모은 사람들, 실학파와 백과전서파 1760년, 이익의 《성호사설》 & 디드로의 《백과전서》(1751-1772) 조선의 백과사전들 / 현실 개혁을 고민한 백과사전, 이익의 《성호사설》 / 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의 유작 《청장관전서》 / 디드로, ‘지식’에 관심을 갖다 / “위험한 사전이니 출간을 막아야 합니다!” / 우리 모두가 지식인인 세상 10.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1793년, 임윤지당 & 올랭프 드 구주 조선 최초의 여성 철학자, 임윤지당 / “천부적인 인품에는 애당초 남녀의 차이가 없다” / 프랑스 혁명, 단두대에서 처형된 올랭프 드 구주 / 을 발표하다 / 윤지당과 구주, 한마디를 부탁해! 11. 동서양에 새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지다 1860년, 최제우의 동학 & 다윈의 《종의 기원》(1859) 차별 사회 속에서 외친 평등의 목소리, 동학의 탄생 / 전 국토에 들불처럼 번져 나간 동학농민운동 / 크리스트교 세계관에 울린 새로운 목소리, 진화론의 탄생 / 진화론의 어두운 그림자, 사회진화론과 제국주의 / 역사의 메아리, 우리는 오늘도 그 물결의 한가운데에 있다 12. 식민지에서 독립을 외치다 1919년, 3·1 운동 & 아일랜드 독립전쟁 기미년 3월 1일,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 3·1 운동의 여성들, 그리고 그들이 남긴 것 / 푸른 눈의 후원자, 조국의 독립을 향한 공통의 염원 / 아일랜드, 영국 식민지가 되다 / 영국인들이 키운 재난, 아일랜드 대기근 / 부활절 봉기와 아일랜드 독립전쟁 / 고통을 당해 본 사람이 남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어 13. 한국과 가나, 엇갈리고도 닮은 두 운명 1960년, 4월 혁명 & 아프리카의 해 1960년 한국의 4월 혁명 / 1960년 ‘아프리카의 해’ / 독립과 민주화의 꿈은 ‘통합’과 ‘통일’로 14. 평화로 향하는 발걸음 1989년, 문익환 & 넬슨 만델라(1990) 명동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 신학의 길을 넘어서 민주와 평화의 길로 / 1989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다 / 검은 영국인이 될 수 없었던 소년 / 오랜 투쟁의 시작 / 1990년 자유와 함께 평화로 향하는 만델라 / 평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역사에도 평행 세계나 도플갱어가 있다면? 한국사·세계사를 따로따로 외우지 마세요! ★★★ 동시대 지구 반대편, 닮은꼴 사건과 인물들을 찾아 떠나는 짜릿하고 아찔한 타임 슬립~ 평행 역사 여행~~ 한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읽고, 세계사를 한국사와 연결해서 바라본다! 많은 청소년들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따로 배우다 보니, 그 연결 고리를 찾지 못한 채 그저 개별적인 사건과 연도를 외우기에만 급급하다. 그러나 역사는 한 나라 안에서만 일어난 닫힌 사건들이 아니다. 동서양은 서로 문물을 주고받으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문, 과학기술 등 당시의 시대정신과 시대 감수성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따로따로 배웠던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여, 동시대의 닮은꼴 같은 사건과 인물들을 추적한다. 같은 시기에 각각의 두 세계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하게 일어났던 열네 가지 역사적 경험을 통해, 당시 세계인들의 감각을 생생하게 상상하고 느껴 볼 수 있다. 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들었을 때, 유럽에서는 어떤 문자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었을까? 수양대군이 조카를 밀어내고 형제를 죽이면서 왕이 되었을 때, 오스만 제국의 또 다른 피의 군주는 누구였을까? 루터가 종교개혁을 꾀했을 때, 조선에서는 어떤 개혁가가 등장했을까?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하며 서구 사회에 진화론의 충격을 안겨 주었을 때, 이 땅에서는 어떤 새로운 사상이 움트고 있었을까? 두 세계를 종횡무진 오가며 흥미진진한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한국사로 들어가 세계사로 나오는’ 짜릿하고도 지식 충만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역사 선생님들이 직접 뽑은 한국사 +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 평행 세계의 문을 여는 마법의 숫자 14개를 찾아라!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들이다. ‘역사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가르치나’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공부하는 선생님들이 뽑은 결정적 장면, 그 열네 가지 시간대 속으로 타임 슬립 여행을 떠나 보자. 372년, 우리나라에서 불교가 공식으로 인정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로마에서도 크리스트교가 공인되었다. 이 두 종교가 오랜 시련을 겪으면서 기존의 토착 종교나 정치 권력에 저항하며 전파되는 과정은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후 두 종교는 사람들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었고, 많은 문화적 산물이 대부분 이 종교들을 바탕으로 해서 나왔다. 인간에게 과연 종교는 어떤 의미일까? 632년, 신라에서 선덕여왕이 즉위한다. 비슷한 시기에 중국과 일본에도 여성 군주가 있었다. 이 세 여왕은 각기 신라 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거나, 일본 아스카 문화의 절정을 꽃피웠다거나, 중국 사회의 안정을 이루고 탁월한 정치적 지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떠할까?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고, 여성 지도자가 더 많이 등장해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055년, 고려 수도 개경에 최충이라는 학자가 ‘9재 학당’이라는 사립학교를 최초로 설립한다.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서는 볼로냐 대학과 파리 대학이 생겨났다. 고려의 사립학교들에서는 과거시험 준비를 위한 배움의 열정이 가득했고, 유럽의 대학들에서도 그동안 교회가 독점해 온 교육의 한계가 극복되기 시작했다. 과연 이 학교들에서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했을까? 1145년, 우리나라에 전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가 편찬된다. 나라 안팎의 혼란으로 고려 왕실의 권위가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역사를 정리한 것이다. 이때 편찬 책임자 김부식은 역사책에 거짓은 절대로 기록할 수 없다며, 신화나 전설 등은 아예 다루지 않았다. 이 시기에 유럽에서는 십자군 전쟁이 한창이었다. 그런데 전쟁의 형세가 점점 불리해지자, 가짜 편지로 위기를 극복하려 했던 가톨릭 주교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현실에 닥친 위기를 타개하고자 했지만 방법은 서로 달랐다. 그렇다면 역사에서 ‘진실’이란 과연 무엇일까? 1446년, 조선의 세종은 훈민정음을 공식 발표한다.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서는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술을 발명했다. 두 사건은 그 영향력이 비슷하면서도 또 아주 막강했다. 한글의 발명은 그동안 지식 정보에서 소외되었던 여러 계층 사람들의 슬기로운 문자 생활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활판 인쇄술 역시 소수에게만 집중되었된 지식 권력을 대중에게 확산시켜서 마침내 종교개혁과 과학혁명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공지능 같은 기술 혁신은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1453년, 수양대군은 조카인 단종을 밀어내고 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정난을 일으킨다. 바로 조선의 제7대 국왕 세조다. 같은 해에 오스만 제국의 술탄, 메흐메트 2세는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하고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켰다. 두 사람은 친족을 살해하고 권력을 차지한 피의 군주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당시 배척받던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것도 비슷하다. 통치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종교를 이용한 것이다. 과연 이들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내릴 수 있을까? 1517년,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 교황청의 부패와 면벌부 판매를 비판하는 을 발표한다. 돈을 내면 죄를 사면받을 수 있다는 교황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그 이유를 95가지 항목으로 조목조목 반박한 것이다. 이 시기에 조선의 혁신을 꿈꾼 성리학자 조광조도 정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기존의 낡은 질서를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줄 알았던, 진보의 발걸음을 내디딘 이 두 개혁가는 이후 엄청난 탄압에 맞닥뜨렸다. 그들의 삶의 행적에서 비슷한 점은 무엇이고, 다른 점은 무엇이었을까? 1670년, 조선에 큰 흉년이 들어서 굶어 죽는 이가 속출했다. 그런데 이런 재난이 닥친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었다. 당시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와 대기근, 전염병, 전쟁,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역사학자들은 이를 ‘17세기 위기론’이라고도 한다. 기후 위기와 인류의 재난은 역사에 어떤 흔적과 교훈을 남겼을까? 그렇다면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앙을 겪은 21세기의 우리는 과연 인류의 공존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1760년, 조선의 실학자 이익이 《성호사설》을 편찬했다. 같은 시기에 프랑스에서는 드니 디드로가 약 20년에 걸쳐 《백과전서》를 출간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나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들 모두 사회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그 시대의 지식을 집대성한 백과사전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처럼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놀라운 능력 덕분에 누구나 지식을 얻고 생산할 수 있게 된 시대에는, 나만의 백과사전을 만들기 위해 함께 질문하고 토론하는 공부의 방법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1793년,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말하는 것조차 죽음을 무릅쓸 정도의 용기가 필요했던 시대를 산 두 여성이 생을 마감했다. 조선의 임윤지당과 프랑스의 올랭프 드 구주. 지구 반대편에 살았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너무나 닮아 있다. 세상의 절반인 여성의 인격이 존중되어야 하고, 여성이 목소리를 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이 통한 것일까? 그렇다면 이들이 남들과 다르게 상상하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860년, 조선의 최제우는 동학이라는 종교를 창시했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이 새로운 평등 사상은 백성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출간하며 진화론을 주장했다. 동서양 모두 격동을 겪던 시대, 지금껏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사실을 부정함으로써 세상을 완전히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 두 사람. 이제껏 그래 왔던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님을 역사는 늘 증명한다. 1919년, 식민지 조선의 한복판에서 독립선언서가 발표되고, 온 나라에 만세 운동이 불길처럼 번져 갔다. 같은 해에 아일랜드 독립전쟁도 시작되었다. 아시아의 동쪽 끝과 유럽의 서쪽 끝, 지리적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공통점이 많았다. 당시 “한국은 동양의 아일랜드”라는 말도 나올 정도였으니까. 두 나라에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한 아일랜드인이 평생에 걸쳐 조선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1960년, 한국의 4월 혁명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성취해 가는 감동적인 역사의 첫 단추였다. 그런데 그해는 세계사적으로 ‘아프리카의 해’라고 부른 시기였다. 그 한 해 동안 아프리카에서 무려 17개 나라가 오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완전한 독립을 이루었다. 이후 한국과 아프리카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제국주의 시대에 강대국들이 마치 땅따먹기하듯 지도 위에 쭉쭉 직선으로 그어 놓은 슬픈 국경선들을 보면서,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 보면 어떨까? 1989년, 한국의 문익환은 제3국을 거쳐 북한으로 가서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했다.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처음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 사건이었다. 그러나 문익환은 정부 승인 없이 북한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곧바로 구속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는 27년간의 오랜 감옥 생활 끝에 석방되어 자유를 만끽했다. 문익환과 만델라, 두 사람은 같은 해에 태어났고, 수차례 감옥을 오가며 일생을 헌신했으며, 같은 해에 한 사람은 삶을 마감하고 한 사람은 대통령이 되었다. 평생을 평화통일 운동에 바친 문익환과 흑인 인권운동에 바친 만델라, 엇갈린 듯 닮은 이들의 신념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역사를 통해 우리가 배우고 싶은 것들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은 바로 이런 것들이다. 역사를 소재로 과거 인물과 사건을 재연할 수 있는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하기. 그 시절을 살던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우리가 지금 발 딛고 사는 시대는 또 어떻게 역사가 되어 가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살피기. 그래서 궁극적으로, 과거나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또 누구와 어떻게 도우며 살아갈지를 궁리하기. 이 책은 서로 다른 곳에서 일어난 각각의 특수하고도 우연한 역사적 경험이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느리지만 뚜벅뚜벅 인류 보편의 역사를 만들어 온 과정이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정 국가의 역사가 지구촌 세계의 역사와 연관되지 않을 수 없고, 한국사도 인류 보편의 역사가 지나온 길이었기 때문이다.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
서해문집 / 김소연 (지은이)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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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김소연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10권. 동화 <꽃신>, <명혜> 등과 청소년 장편소설 <야만의 거리>, <굿바이 조선> 등으로 주목받는 작가 김소연이 다른 작가들과 함께한 청소년 소설집 <로봇 중독>, <격리된 아이>, <타임슬립 2119> 등을 거쳐 오랜만에 청소년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은 작가가 그동안 여러 단편들에서 보여 준, SF와 역사라는 장르의 절묘한 조합이라는 구성을 바탕으로, 보다 더 방대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프록시마b 푸른 바다와 붉은 태양 부모 동의서 케이스타와 구닥다리 시계 3대 원칙 고공농성과 체공녀 빈민굴의 투사 고무공장 큰 애기 진실 혹은 대담 지붕 위의 고무신 작가의 말흥미로운 역사와 완성도 높은 이야기의 절묘한 조합으로 주목받는 작가 김소연, SF와 역사를 아우르는 청소년 장편소설로 귀환하다! 동화 《꽃신》, 《명혜》 등과 청소년 장편소설 《야만의 거리》, 《굿바이 조선》 등으로 주목받는 작가 김소연이 다른 작가들과 함께한 청소년 소설집 《로봇 중독》, 《격리된 아이》, 《타임슬립 2119》 등을 거쳐 오랜만에 청소년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10번째 책으로 출간한 《헬조선 원정대, 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은 작가가 그동안 여러 단편들에서 보여 준, SF와 역사라는 장르의 절묘한 조합이라는 구성을 바탕으로, 보다 더 방대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괴되기 전 지구를 탐사하자! “가 보고 싶어. 설사 위험이 도사린다고 해도.” 지구 멸망 이후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일군 신인류, 그리고 타임머신 ‘케이스타’와 헬조선 원정대의 첫 임무. 사라진 ‘헬조선’의 역사를 복원하라! 22세기 지구는 환경오염과 핵전쟁으로 방사능 폐기장을 방불케 하는 곳으로 변해 버렸다. 그 여파로 세계 인구는 급속도로 줄었고, 남은 이들도 지구를 떠나야 할 운명에 처했다. 결국 23세기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그런 지구를 대체할 곳을 찾기 위해 ‘우주탐사 지구연합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위원회는 마침내 ‘프록시마b’를 찾아냈다. 하지만 지구에 살아남은 모두가 떠날 수는 없었다. 특별한 자격을 갖춘 소수만이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할 수 있었다. 이주에 성공한 소수의 지구인들은 신인류로서 새로운 삶을 일구었다. 그런데 지구 멸망과 우주 이주 과정에서 지구라는 행성뿐 아니라 인간의 역사 일부도 함께 사라져 버렸다. 특히 멸망 직전 세계의 중심이었던 한반도의 역사, 그중에서도 20~21세기 역사는 반드시 가장 먼저 복원해야 할 역사였다. 이를 위해 꾸려진 ‘역사복원위훤회’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사라진 역사의 단서가 될 사진 한 장을 찾아낸다. ‘짤방’이라 불리는 사진자료였고, 그 짤방은 기와지붕 위에서 고무신을 신고 앉은 한 여성을 담은 흐릿한 흑백사진이었다. 그런데 사진과 함께 주어진 단서는 ‘을밀대’·‘강주룡’·‘체공녀’·‘평양’ 등의 정보와 1930년대라는 시간뿐이었다. 헬조선이 정확히 어느 때, 어디를 가리키는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역사복원위원회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역사를 복원할 ‘헬조선 원정대’를 꾸리기로 결정한다. 드디어 타임머신 ‘케이스타’가 완성되고 원정대 첫 대원으로 선발된 정마린. 과연 정마린은 짤방 속 ‘을밀대 체공녀 사건’ 속으로 이동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독자 여러분께 강주룡의 삶을 소개하게 돼 한없이 기쁘다. 그녀의 삶이 결국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하더라도 우리는 안다. 무엇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가 생을 빛나게 해 주는지 말이다. - ‘작가의 말’에서‘꼭 한 번 보고 싶어. 실제로 비치는 태양 빛을.’마린은 원정대 대원 모집 공고문을 보았을 때의 순간을 떠올렸다.‘파괴되기 전 지구를 탐사하자!’그 문구 하나에 홀딱 반했던 자신이 떠올랐다. 그리고 혼자 생각에 취해 소리 내 중얼거렸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헬조선을 탐사하러 떠날 원정대원 역시 선발됐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마리우스 박사는 회의장 위쪽을 바라보며 외쳤다.“정마린 대원! 안내 로봇을 따라 회의장으로 내려오세요.” 전송 완료의 파란 등이 켜지는 순간, 타임머신 방에 환호성이 터졌다. 박사와 레몬티가 서로를 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연구원들 역시 박수갈채를 터트리며 떠들썩하게 웃었다.“마린아, 부탁한다. 한반도 이십 세기 역사의 실체를 밝혀다오.”


논술 신문 합본컬렉션 ver.2011
자우공부(자우출판사) / 차마고도 엮음 /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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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공부(자우출판사)청소년 학습차마고도 엮음
논술구술고사대비 시사읽기자료집이다.이 책에는 현대 사회가 인간과 세계와 자연에 관하여 우리에게 던진 굵직한 화두들에 대한 당대 지성인들의 탁월한 식견과 깊이있는 철학이 녹아 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했으며, 무엇을 추구해 왔는가를 차근차근 짚어보면서 ‘자신’의 사고, ‘개성적’인 사고, ‘종합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다양한 주제의 폭넓은 시사자료 읽기를 통해 독창적이고 참신한 생각의 방향을 제시한다. 대입논술 및 면접구술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세상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PART 01 문화·예술 세계화와 문화의 正體性│문화의 의미│문화의 본질적 가치│중요한 것은 문화키우기│\'문화의 세기\' 첫 아침에│사라지는 농경文化의 전통│\'문화순수주의버려야\'│지금 왜 \'퓨전\'인가│한류는 식는다│입맛과 대중문화│10代 입맛에 멍든 大衆문화│외설의 자유와 부자유│불타는 로마와 예술│거울에 비춰진 문화│돈이냐 문화냐│창작의 독창성 부정 \'표절주의\'는 위선│마니아의 의미있는 반항│문화적 존재, 문화적 세계│‘문화유전자’는 길들이기 나름│이상과 현실 사이에 서서│‘사람’이 없는 죽은 문화│예술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떤 이야기에 살고 있나 │청소년세대와 대안문화│문화국가 포기해놓고 노벨문학상 바라나│문화재를 대하는 이중성│문화재 주치의를 아십니까│민족문화 발전의 딜레마│할리우드의 게임방식││‘漢字盲’ 방치해서는 안된다│한글전용-한자교육, 싸울 일 아니다│이미지 언어의 시대│이미지의 힘│예술가들의 ‘親日’멍에│디지털시대의 예술 읽기│정보화시대의 한글사랑│외래어 수용의 바른 길│신세대의 언어파괴│사투리를 옹호함│표준어의 필요성, 방언의 가치│한글의 세계 봉사와 언어박물관│다시 말의 시대│이야기는 힘이 세다│史劇 열풍이 불안한 이유│역사 드라마의 쇼비니즘│누드모델과 국위선양│편견에 갇힌 ‘누드 교사’│팬터지 문학이 왜 뜨는가│신화, 역사 그리고 통일 PART 02 전환기 인류문명의 과제 이슬람 부활과 서구문명│문명, 충돌과 공존의 갈림길 될까│제국의 역습│문명충돌은 없다│이라크전과 종교적 근본주의│테러리즘의 시대│세계적 화두 ‘문명간 대화’│아직 오지 않은 유교│세계는 지금 ‘소프트 파워’ 경쟁 중│역사는 발전하지 않는다│부드러운 야만│인권 모르는 문명국은 없다│지구가 끝장나기 전에│세계화와 문명의 융합│‘전쟁의 지구화’ 비극의 파편│세계 난민의 날│反생명적 문명에 경종│자연과 동물에 사죄│숲과 문명│이상한 소유관념│글로벌 코리아의 문명 지수는?│신자유주의 위기와 대안사회│불확실성 시대의 인간과 자연│신뢰가 깨진 자연과 사회│근대화에 대한 편향적 사고│미치거나 주저앉거나│세계문제, 우리문제, 나의 문제│‘티베트 저항’이 던지는 화두│다가오는 새 문명의 물결│다시 온 ‘전염병 시대’│2001 계몽의 변증법│멸종 생물과 인류의 선택│교토의정서는 기회다│미래를 착취하지 말아야│‘지구살리기’ 富國책임 크다│슬픈 지구│지구운명 인류에 달렸다│존재의 가벼움│문명에 쫓기는 인간│밀레니엄 유감│새 문명과 ‘다름의 철학’│맥도널드화된 당신에게│‘느림’ 또는 ‘게으름’의 철학│획일화에 길들여진 사회│‘근대적 시간’의 억압 아래서│사회갈등 부르는 ‘독선의 문화’│쾌락만 추구하는 사람들│소크라테스가 그립다│죽음의 가벼움, 삶의 그리움│他者의 크기│폭력에 대한 성찰│자연의 앙갚음 PART 03 현대사회문제Ⅰ_사회구조적 문제(도시문제, 노사문제, 빈곤문제, 범죄문제) / 삶의 질의 문제(환경문제/인구문제/보건의료문제/여가문제) 노동사회와 노동중독│엘리트의 ‘기계적 노동’│‘비정규직’ 지금 풀어야 할 과제는│비정규직, 딜레마와 해법│비정규직의 사회경제적 폐해│‘비정규직은 노동의 광우병’인가?│노동중독의 덫과 황우석│노사 갈등, 삶의 질 관점에서│감세를 포기하라│청계천과 대운하│빈곤의 투쟁, 투쟁의 빈곤│빈곤 세습, 국가책임 크다│비뚤어진 富와 권력세습│‘20對 80사회’ 극복하려면│무너지는 신용사회│로또는 사회 파괴하는 마약│야생과 인간 공존시대│이젠 ‘홍익자연’이다│환경과 개인 윤리│생태계 복원의 위험성│사라지는 ‘생명’을 돌보자│때론 개발이 환경을 살린다│미래세대를 갈취하는 우리│대운하를 파자는 ‘목동’들에게│‘녹색성장’이라는 말장난│무늬만 ‘저탄소 녹색’│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장묘문화 바뀌어야 한다│산자와 죽은자의 공존│새로운 ‘인구문제’에 눈돌려야│저출산대책 더 추슬러야 한다│저출산 문제 ‘열린 사고’로 풀어야│저출산 대책, 여성친화적으로│사회보장 새 틀 짜야할 때│코리안 수치 ‘人權 경시’│도시의 미학│유럽의 ‘멋진’ 도시들│‘중독 사회’│참된 웰빙을 위하여│장애인, 소수자의 표상│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당신의 음식, 당신의 존재 방식│이제 \'죽음\'을 생각할 때다│\'녹색\'은 \'성장\'과 공존할 수 없다│환경 재앙, 국경이 없다│죽음을 선택할 권리│존엄사 제도화 시급하다│잘 사는데 정신질환 왜 늘어날까│아스클레피오스의 죽음 PART 04 현대사회문제Ⅱ_가족과 세대문제(가족문제, 여성문제,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 한국적 특수문제(한국사회의 부정부패, 지역감정과 지역문제, 학력주쟀와 학력경쟁, 의사종교현상) 가족 유일주의와 배타성│바뀌고 있는 가족 형태와 가치│‘비정상 가족’이란 없다│‘多世代 공존사회’ 밑그림 있나│혁명적 가족관계│‘다문화 가족’도 우리의 이웃이다│가족-化인가 和인가 禍인가│‘출산파업’에 켜지기 시작한 청신호│발등에 떨어진 ‘고령화 재앙’│노인이 미래다│양성평등 남성들이 나서야│兩性 평등사회를 위하여│행복한 가정으로 이끄는 ‘대화’│남성성, 위기 혹은 기회│‘호적’이 사라진 이후│‘빈곤의 여성화’ 심각하다│‘페미니즘, 그게 뭐죠’│여성에 씌운 ‘미모’라는 굴레│‘착한 외모’를 요구하는 못된 사회│성형수술, 혹은 욕망의 노예화│청소년 연성화와 아버지의 역할│학교 밖 청소년을 위하여│노블레스 오블리주│부정부패의 정치경제학│부끄러운 우리 사회 性모럴│사회지도층은 없다│종교정책은 왜 묻지 않나│‘종교전쟁’이라는 역설│배제와 차별이야말로 ‘지옥’이다│광신병과 종교대동│종교의 차별, 종교의 권력화│점술열기의 심리학│역술광고의 사회학│한국의 영재들이 일찍 시드는 이유│사라져가는 교육평등 신화│\'학습\'은 있어도,\'교육\'은 없다│학벌사회를 넘어서│학력·학벌보다 재능·역량의 사회로│체벌, ‘禁止’만으로 사라질까│‘왕따’ 너무 두려워 말자│학교 풍속도│학교 교직의 파시즘│뿌리깊은 문·이과 구분│英才교육의 올바른 길│기여입학제 논의할 필요는 있다│‘교육 이민’이 사라지려면 PART 05 정치·시민사회 관용은 민주주의의 기초│관용없이 민주주의 없다│다른 것은 좋은 것이다│인권 두 기둥 자유권·사회권│새로운 민주주의의 표준│‘덜 완벽한’ 국가를 위하여│정부수립 60년의 영광과 비애│건국 60년이 주는 교훈│인권으로 시대를 읽으라│합리적 사회 원한다면│자유와 평등의 조화│리바이어던과 민주주의│민주사회의 사상과 정치│정치 소비자운동│권력은 쪼갤수록 깨끗해진다│‘리더십’보다 ‘팔로워십’을│한국정치, 지는 법 배워라│분열의 정치, 분열의 사회│자유주의가 부족하다│인권담론의 새벽│저당잡힌 ‘사상의 자유’│감시사회의 균열│민주화 이후의 시대정신│민주화 이후, 우리의 좌표│민주화 이후의 권위주의│대한 뉘우스, 과거로의 회귀│한 시대의 종말을 애도함│숙제가 너무 어렵습니다│\'촛불\'은 무엇이었나│다시, 광장에 모이는 이유│사회정의는 법질서에 우선한다│소프트 독재와 정치적 자유│NGO가 문명전환 주체로│시대는 열린사회로 가고 있다│집단 이기주의와 민주주의│시민적 공화주의를 위하여│언론의 자유와 횡포│다시 ‘언론 자유’를 생각한다│포털 저널리즘과 전통 저널리즘│대중의 두 얼굴│한국적 ‘보수’의 탈을 벗기면│지속 불가능한 발전의 유공자│행복한 진보를 위하여│‘보수’를 위해서라도 ‘진보’를 하라│의사표현의 자유 흔드는 권력│원칙 없는 실용정치는 유해하다│자본의 패권, 민주주의의 적│신자유주의 과거와 미래│도덕은 법이 아니다│국적에 관한 인식전환 시급│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없었다│국가안보를 저해하는 국가보안법│사생활 노출증의 시대│대체복무제 도입할 때다 PART 06 국제·민족 세계공동체와 세계시민사회│한국式 소프트파워 키우자│외교도 예술이다│‘대안적인 세계화’를 위해│철학이 빈곤한 미국│민족주의의 편협성│한국, 다문화 사회가 되려면│21세기형 ‘아시아적 가치’│한-미 동맹과 동북아 균형자론│친미, 반미, 그리고 用美│모방과 부정의 정치를 넘어서│맹목적 동맹주의와 국민과의 불화│동북아 다자협력과 한-미 동맹│차기 美지도자와 ‘소프트 파워’│세계화 시대의 민족│우리민족을 위한 세계화를│한-미 FTA의 본질│FTA의 경제학│자유무역 체제가 만든 부자유│우려스러운 한-미 FTA 후폭풍│지구화시대의 국가중심주의│하토야마의 동아시아공동체론│크게, 더 크게, 정말 크게 보자│백범 서거 60년│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단일민족·순혈주의를 넘어서│정상회담의 역사의식│평화와 통일의 변증법│남북관계 새 패러다임을 위해│한반도 공동번영 새 패러다임 열자│‘자학사관’과 식민지배 축복론│성한 날개와 상한 날개│햇볕정책의 도전과 응전│‘햇볕정책’과 평화의 길│친일문제의 진실│‘친일명단’과 진실의 가치│작전통제권 이양배경 제대로 보자│韓美동맹의 질적 변화 필요하다│미국 사회의 양면성│미국에서 본 미국이라는 나라│걱정스러운 일본의 민족주의│日우경화의 새로운 해석│중국의 고구려사 찬탈에 대하여│한·중 민족주의 충돌, 해법은 없나│유럽의 두 가지 미래│중동평화 정착 위한 4단계 전략 PART 07 경제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시장경제는 무엇인가│자본과 민주는 공생관계인가?│시장의 신화│진보와 시장주의│시장경제 ‘진짜 적들’의 궤변│애덤 스미스가 통곡할 일│시장경제의 두 얼굴│\'불황의 시대\'와 케인스│개봉박두:자본주의 3.0│경제위기와 역사의 교훈│대공황 탈출의 역사적 경험│넓은 시각 속의 경제│경제성장과 삶의 괴리│생산성 향상이 과제│행복의 경제학│21세기 독재-시장전체주의│성장·분배 화학적 결합│서민들 경제 고통 너무 크다│부익부 빈익빈과 ‘한국病’│‘2만弗시대’를 향한 모델찾기│양극화 문제의 이해│전쟁과 경제의 상관관계│세계화시대 ‘케인스’의 충고│국가가 시장을 조정케 하라!│貧者를 위한 ‘공동체 경제학’│신자유주의 타령을 넘어│진보적 부자는 어디에 있나│사이비 이론의 화려한 부활││‘누가 우리 기업인가’│미국자본의 이해│아!미네르바│케인스, 루비니, 비네르바││감세의 정치경제학│감세·증세의 정치경제학│시장과 국가, 양과 질│시장과 법치주의│시업과 사회 윤리│기업정신의 새 지평│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바란다│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그 주체화│뉴턴·케인스 그리고 주식시장│기업은 사회공헌 활동 더 강화하라│지식인 프롤레타리아│노동의 의미 이젠 달라져야│개인의 의식구조와 한국경제│이젠 ‘경제윤리’ 시대 열자│광복 60돌 경제발전의 의미│디지털시대의 ‘아날로그 경영’│자유무역협정 모델의 다양성│경쟁력 대 창의성│현실이 된 컨버전스 시대│‘유비쿼터스 시대’ 선점하라│부동산 천년왕국과 철학의 빈곤│브랜드 네임을 파는 시대 PART 08 과학기술·정보화 가상현실의 新世界가 열린다│인터넷, 호혜적 룰 만들어가야│E세상이 무섭다│컴 바이러스엔 ‘유혹’이 있다│아날로그와 디지털│블로그와 와키와키│실종된 ‘네티켓’│사이버공간의 윤리│아톰없이 비트도 없다│디지털이 몰고온 ‘매체혁명’│디지털 재난을 막을 방법│이제 인터넷 키워드는 \'개방\'│위험한 발상,좋은 생각,다시 장엄함│과학과 종교의 충돌│무서운 ‘멋진 신세계’│인간生命을 창조하는 시대│복제양 ‘돌리’ 뭘 남기고 갔나│‘바이오크라시’를 위하여│배아의 사회학│생명윤리, 법에만 맡길 순 없다│과학 2.0│과학이란 언어│‘바보 과학자’가 세상을 바꾼다│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거짓말│과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기초과학은 공기와 같아│대학의 성과주의와 과학 선정주의│과학의 약속과 反과학의 도전│과학기술 최강국의 열쇠│과학과 기술의 상생│거대과학의 국가적 의미│거대과학에 국민적 관심 필요하다│세대 갈등과 현대물리학│지속가능한 테크놀로지│과학기술 발전의 두 갈래 길│T·E·G혁명시대의 과제│신화를 실현하는 과학│성인을 위한 과학문화│과학의 출발은 비판적 자세│‘수학 왜 배우나’부터 가르치자│‘文史哲 창의력’이 공학의 미래│과학에는 왕도가 없다│‘두 문화’와 과학기술사회│전통과학이 과연 비과학적인가?│기후변화보고서와 과학의 역할│思考의 지평을 여는 천문학│137억년 전 빅뱅으로 초대합니다│\'수학의 열매\' 누구의 몫일까│마네와 다윈의 영감(靈感)│과학 법칙과 동·서양 \'자연법\'│사이버 편식은 진리와 멀다│현실화되는 유비쿼터스 세상│‘신의 입자’를 찾아서│화학이 꽃보다 아름다워 PART 09 학문·지식인 人文學도 목소리를 내자│인문학의 슬픈 위상│‘인문학 위기’ 解法은 가까이에│文史哲 붕괴, 국가가 나서야 한다│인문학 위기와 자기성찰│인문대학의 위기, 인문학의 위기│철학을 한다는 것│교수 혹은 학자의 조건│명예와 자기 자신의 삶│2.0시대 미디어여, 인문학과 만나라│일본 국수주의와 인문학│과학과 인문학 ‘대화’ 필요하다│인문학은 과학·기술의 원천│인문학이 살아나야 하는 이유│대중과 멀어진 사회과학│인문학과 향연│\'논문 윤리\' 가이드라인부터 만들자│스스로를 위한 학문││학문과 인생의 성취│학문과 문화의 보편성│기초학문 없인 미래없다│기초학문 없이는 소프트파워도 없다│한국 ‘20세기학’연구 서두를 때│‘학문’에 대한 ‘광신적 폭력’│지식 선진국으로 가는 길│‘교양 교육’이 무너지는 소리│‘잡종적’ 지식인의 필요성│지식문화의 초라한 몰골│한국 지식인의 값어치│지식인의 현실참여│머리만 빌려주는 지식인│외국 학술지에 논문 싣기││‘표절 논란’ 자성의 계기 삼자│학위와 천문학자│학문시장의 노예들│우리 학계엔 왜 ‘실패한 硏究’가 없나│배반의 지성│실험실 밖의 리더십│‘고구려사 논쟁’ 치밀한 대응을│古典보다 미적분이 중요한가│책으로부터의 도피│古典의 맥 끊지 않으려면 PART 10 기타교양 자본이 구축한 ‘신기루’│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속물이 지배하는 사회│막말과 독설이 지닌 독성│속성과 숙성│국어부터 제대로 사용하라│무개념 사회로 질주│공동선을 위한 투쟁│논술공화국을 위한 충고│짝짓기의 심리│안락사의 법적·윤리적 문제│‘순종주의’ 제거만이│사회불안 초래하는 ‘성격 장애’│애완동물 붐과 애정욕구│자격증 전성시대의 그늘│직선은 곡선을 이길 수 없다│가족-애인 아니면 타인│포옹의 힘│안락사와 호스피스│죽음에 대한 한 생각│우주 전체가 하나의 몸이다│튜닝의 진화│죽은 지식인의 사회│늙은 수컷 원숭이│채식열풍과 단선적 사고│공존의 철학, 풍수│대중사회의 전문가│세계를 바꾸는 개인 블로그│놀이문화와 행복지수│지구적으로 생각하기?│‘몸짱 전성시대’의 함정│카스파로프의 패배│노예의 문화│같음과 다름│지구 못살린 지구정상회의│공간에 대한 ‘길고 긴’ 생각│야만이냐, 혁명이냐│광고의 자유와 윤리│낭만적 사랑을 꿈꾸다│이기심의 세련화│‘철학’을 교육하자│한국은 없다│파스타와 칼국수│외국인도 10분 배우면 읽는 한글│\'메가 비블리온 메가 칼론\'│자비심의 본질이 책은 논술구술고사대비 시사읽기자료집입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했으며, 무엇을 추구해 왔는가를 차근차근 짚어보면서 ‘자신’의 사고, ‘개성적’인 사고, ‘종합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대입논술 및 면접구술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세상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논술과 구술은 철학의 문제이자 태도의 문제입니다. 복잡다기한 사회를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문제상황 속에서 한 개인이 나름대로의 입장을 가지되 얼마나 균형 잡힌 사고를 가지고 있는가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시험인 까닭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 가지는 다의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의 의미는 박제화된 생각을 거부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다양하고 분분한 의견들 속에서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 논술이나 구술을 준비하는 바른 길입니다. 논술수련의 과정은 결국 ‘나’로부터 출발하여 ‘더 큰 나’로 돌아오는 여행길입니다. 중요한 것은 ‘더 큰 나’의 창조와 발견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저희 토론논술연구소가 당대 지성인들의 발언들을 검토하여 정리한 이 책이 수험생들의 사색과 답안을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생각의 길안내가 되어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참신한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데서 우리의 몫을 찾고자 합니다. 이 책 안에는 현대 사회가 인간과 세계와 자연에 관하여 우리에게 던진 굵직한 화두들에 대한 당대 지성인들의 탁월한 식견과 깊이있는 철학이 녹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히려 이 책의 ‘거꾸로 읽기’를 권합니다. 우리는 수험생 여러분들이 ‘NO!’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충분한 근거가 있는 한 ‘NO!’는 고득점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지난 한해 동안 우리 사회가 무엇을 고민했으며, 무엇을 추구하려고 했는가를 차근차근 짚어보면서 대입 수험생들이 ‘자신’의 사고, ‘개성적’인 사고, ‘종합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논술이나 구술의 수련 과정은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젊은 수험생들이 체험해보지 못한 ‘자기 정체성 자각의 길’, ‘세상살이에 대한 경이로운 눈뜸의 길’, ‘보다 성숙한 삶을 향해 열려 있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논술이나 구술을 하나의 ‘입시과목’이기 이전에 ‘진지하게 우리의 삶과 세상의 이치를 탐구해 나가는 하나의 커다란 기획’으로 대하는 대승적 관점이 필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묵묵히 나아가되 정면을 향한다는 것,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되 자기의 무게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 이보다 더 확실한 논술수련 구술수련의 방법은 없습니다. 지성을 향해 나 있는 길목에 서서, 세상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따스한 이성, 그리고 자기 운명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들을 쌓아 나가는데 추호의 나태함이 없을 우리 젊은 친구들이 아무쪼록 이 책을 잘 활용하여 좋은 결실 맺기를 기원합니다.
진실 탐정이 되자
롤러코스터 / 팀 하포드 (지은이), 올리 만 (그림), 정아영 (옮긴이)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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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청소년 인문,사회팀 하포드 (지은이), 올리 만 (그림), 정아영 (옮긴이)
오늘날 청소년들은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정보와 마주하게 된다. 이 시간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처음 접하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작자들의 불순한 의도와 알고리즘에 의해 한쪽으로 치우친 콘텐츠들은 불순한 정보와 가짜뉴스가 되어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진실인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말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밀리언셀러 저자인 팀 하포드가 진실을 추적하는 법을 알려줄 테니까. 팀 하포드는 과거와는 다른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법, 가짜 뉴스를 거르면서 미디어를 해석하는 법,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하는 법을 알려준다. 세계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미디어는 보여주고 싶은 것만 전달하며, 온갖 자극적인 유혹의 언어들이 우리의 뇌를 착각하게 만든다. 이런 세상에서 진실을 찾는 방법은 각자가 멋진 진실 탐정이 되는 것이다.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팀 하포드의 글을 따라 진실 탐정의 세계에 빠져보자.시작. 일단 장비부터 갖춰야겠지? [1부] 진실 탐정의 마음가짐 1장 자신을 속이지 말 것 2장 자신만의 돋보기를 찾을 것,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비출 것 3장 돋보기를 내려놓을 때를 알 것 4장 통계 속에서 진실을 찾을 것 [2부] 진실 탐정의 기술 5장 라벨을 관찰할 것 6장 빠진 부분에 대해 질문할 것 7장 올바로 비교할 것 [3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8장 파이 그래프로 혁명을 시작할 것 9장 통계 레이더를 구축할 것 10장 궁금증을 나눌 것 용어 설명 감사의 말세계적인 경제학자 팀 하포드가 알려주는, 가짜 뉴스와 무분별한 콘텐츠 속에서 진실을 찾는 법! 오늘날 청소년들은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정보와 마주하게 된다. 이 시간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처음 접하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작자들의 불순한 의도와 알고리즘에 의해 한쪽으로 치우친 콘텐츠들은 불순한 정보와 가짜뉴스가 되어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진실인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말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밀리언셀러 저자인 팀 하포드가 진실을 추적하는 법을 알려줄 테니까. 팀 하포드는 과거와는 다른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법, 가짜 뉴스를 거르면서 미디어를 해석하는 법,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하는 법을 알려준다. 세계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미디어는 보여주고 싶은 것만 전달하며, 온갖 자극적인 유혹의 언어들이 우리의 뇌를 착각하게 만든다. 이런 세상에서 진실을 찾는 방법은 각자가 멋진 진실 탐정이 되는 것이다.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팀 하포드의 글을 따라 진실 탐정의 세계에 빠져보자. 자신을 속이지 말 것, 빠진 부분에 대해 질문할 것, 궁금증을 나눌 것 등 세상의 진실을 찾기 위한 열 가지 규칙! 무심코 읽었던 뉴스 안에도 의도가 숨어 있다!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과 쓰는 것까지 모든 것은 소셜네트워, 뉴스, 각종 온라이 커뮤니티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이런 콘텐츠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보고, 공유할 수 있다. 무분별한 콘텐츠 속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숨기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고, 거짓 뒤에 숨은 진실을 발견해 건져내는 것이다. 이분법적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것 외에도 콘텐츠에서 감추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더 부각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의 눈을 돌리려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를 알아야 한다. 바로 진실 탐정처럼! 진실 탐정은 우리의 눈을 속이는 거짓을 발견하고, 한눈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만들고,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식의 공백을 찾고, 그리고 선입견과 편견에 빠지지 않은 진실을 발견한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를 더 잘 알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이제 진실 탐정이 되어보자! 진실 탐정의 조건, 호기심이 필요한 이유 학교와 학원을 왔다 갔다 하고, 학교에서 정해준 참고도서를 읽고, 소셜네트워크에 빠져 있다 보면 우리의 일상은 그다지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소설 속 탐정처럼 놀랍고도 생생한 사건을 마주한다면 우리도 똑똑하고 명석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팀 하포드는 우리의 일상에도 신기한 사건과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세균을 발견하지 못했던 시대에 위생 문제를 해결해 수많은 군인의 목숨을 구했으며, 오스틴 브래드퍼드 힐은 누구도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담배의 위험성을 발견했다. 이들은 호기심과 열린 마음, 꾸준한 노력으로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한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주위에 눈을 돌려보자. 그리고 익숙한 것에도 돋보기를 대보자. 우리 또한 일상과 연결된 호기심을 놓치지 않는다면 새로운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 세상은 진실을 찾고자 하는 이들만이 바꿀 수 있다. 진실 탐정의 과정, 진실이 가진 능력 진실을 찾는 과정은 어찌 보면 공부와도 닮았다. 어려워 보이는 문제에 답을 찾듯, 헷갈리는 문제에서 실마리를 찾은 뒤 가짜 뉴스의 허점을 찾아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진실 탐정의 기본 조건과 해결 과정은 문제의 답을 찾는 과정에도 도움이 된다.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복잡한 문제에서 올바른 길을 찾는 방법, 통계와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방법,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방법 모두 논리력과 탐구력, 그리고 창의력까지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찾은 진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설득력까지 얻을 수 있다. 진실 탐정이 되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무작정 많은 양을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며 오랫동안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방향을 잘 찾을 수 있는 나침반만 있다면 누구나 진실 탐정이 될 수 있고, 저자 팀 하포드는 그 나침반이 되어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다. 진실 탐정의 목표, 가짜 뉴스 속 진실 찾기 가짜 뉴스는 진실을 담고 있지 않지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들인다. 가짜 뉴스가 가창 기승을 부리던 시기를 우리 또한 겪은 적이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며 각양각색의 가짜 뉴스가 인터넷과 뉴스를 도배했다. “한국인은 마늘과 김치를 먹어서 코로나에 잘 안 걸린다”, “소금물로 소독하면 코로나가 치료된다”, “코로나 백신에 정체불명의 미생물이 들어 있다” 등 수많은 가짜 뉴스가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가짜 뉴스의 문제는 단순히 흥미를 끌기 때문이 아니다. 가짜 뉴스를 믿고 백신을 맞지 않으면 건강에 위험하고 공공기관에서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엄청난 비용이 든다. 이렇듯 가짜 뉴스는 생명을 위협하고, 비용이 생기고, 사회의 안정성까지 위협한다. 진짜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규범을 내포하고 있지만 가짜는 그저 소비하고 흥미롭게 확산시키면 그만이다. 수많은 ‘가짜’ 사이에서 ‘진짜’를 찾기 위해서는 사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판단력 또한 중요해진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수많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확인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이며 좋은 피드백을 보내는 일은 필수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팀 하포드가 안내하는 알쏭달쏭한 세상 속 진실 탐정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세상의 진실을 파악하길 바라며, 그 방법을 차근차근 소개해 주는 저자 팀 하포드는 ‘경제학계의 칼 세이건’이라 불릴 정도로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경제를 알려주는 경제학자이자 칼럼니스트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다양한 방송과 강연으로 경제학을 소개했던 팀 하포드는 청소년들이 좀 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길 바라며 진실 탐정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유머러스한 글과 현실을 세심하게 파고드는 질문, 이해를 도와주는 그림과 도표는 진실 탐정이 되는 법을 즐겁게 따라 가게 만들어준다. 알쏭달쏭하고도 복잡한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는 진실 탐정이 되고 싶다고? 이 책이 진실 탐정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야기꽃, 피다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4.06.23
17,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2000년부터 시작되어 13회를 넘긴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에서 수상한 이야기 가운데 일부를 가려 뽑아 묶은 책이다.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는 전국국어교사모임과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가 손잡고 함께해 온 대회로, 이야기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여 이를 국어 교육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이다.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에서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두 가지로 크게 나누어진다. ‘요즘 이야기’와 ‘옛이야기’. 요즘 이야기는 자신이 겪은 특별한 일이나,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나에게 특별한 깨달음이 있었던 일, 아프거나 심하게 다쳤던 일, 돌아보니 부끄럽고 아픈 기억, 어떤 일에 미친 듯이 매달렸던 경험, 외모 탓에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 등 온갖 삶의 이야기가 소재가 된다. 그리고 옛이야기는 자기가 사는 곳에 오래전부터 흘러오는 이야기, 즉 선조들이 삶에서 알아내고 깨달은 지혜와 슬기를 다룬 ‘민담’, 주변에 있는 사물에 얽힌 이야기인 ‘전설’, 세상 만물을 만들어 이승과 저승을 두루 다스리는 신의 이야기인 ‘신화’ 등을 찾아 맛깔나고 재미있게 재구성해 들려준다.머리말 -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 수상작을 엮으며 ‘이야기’와 ‘이야기 교육’에 대하여 하나. 중학생 이야기 1. 요즘 이야기 아빠와 함께 한 낚시 (거창중학교 1학년 전병현) 외갓집 개 튼튼이 (동구여자중학교 1학년 조혜연) 택시의 추억 (문경중학교 2학년 정한결) 삭은 내 얼굴 (대아중학교 3학년 김지백) 우리 가족 (부산중학교 1학년 김민수) 하도분교 이야기 (고흥도덕중학교 3학년 곽동현) 촌놈들의 읍내 나들이 (고흥도화중학교 3학년 곽철수, 김민홍) 2. 옛이야기 메추라기와 여우 (영운중학교 2학년 나한익) 정신없는 도깨비 이야기 (가야여자중학교 3학년 김해정) 돈 안 갚기, 무한도전 (수피아여자중학교 2학년 박수빈) 소금장수 아들 (용봉중학교 3학년 김솔) 사만이 이야기 (제주중학교 3학년 소상필) 둘. 고등학생 이야기 1. 요즘 이야기 중독 예찬 (경북고등학교 2학년 곽동우) 뱉을까 쌀까 (대천고등학교 2학년 박민수) 전골냄비 이야기 (정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혜연) 우윳빛 인생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2학년 구선경) 아버지 (고성중앙고등학교 2학년 문효주) 코 묻은 알반지 (전남여자고등학교 3학년 박미희) 거제도에서 있었던 일 (대진정보통신고등학교 2학년 박현욱) 2. 옛이야기 이야기 귀신 (경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하연) 생거 진천 사거 용인 (진천고등학교 2학년 김종진) 비늘이 고개 이야기 (진주고등학교 1학년 김준) 용머리 해안의 전설 (중문고등학교 1학년 양원실) 나도밤나무 이야기 (광주고등학교 2학년 김영규) 구렁덩덩 신선비 (성서고등학교 1학년 하소영) 이야기 수업, 이렇게 하자내로라하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이야기꾼들이 자기 지역 사투리로 들려주는 재미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책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를 열다 이 책은 2000년부터 시작되어 13회를 넘긴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에서 수상한 이야기 가운데 일부를 가려 뽑아 묶은 책이다.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는 전국국어교사모임과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가 손잡고 함께해 온 대회로(13회부터는 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가 함께하고 있다.), 이야기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여 이를 국어 교육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야기가 무엇이고, 이야기 교육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이 책의 머리말과 김수업 선생님의 도입글, 책 맨 뒤에 있는 최시한·류수열 교수님의 추천사를 읽으면 잘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는 입말 문학인 동시에 우리의 삶이자 문화이고, ‘이야기 교육’은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상상력과 창조력, 언어 능력을 키우는 국어 교육의 중요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10여 년 전에 이미 ‘이야기 교육’을 통해 국어 교육의 질적·내용적 변화를 이끌고자 했던 선생님들의 깨친 의식과 줄기찬 노력 덕분에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가 13회를 이어 올 수 있었고, 또한 이렇게 그 결과의 일부가 <이야기꽃, 피다>라는 책으로 세상과 만나게 된 것이다. 국어 교육은 하루 바삐 입말을 교육의 안으로 끌어넣어야 하고, 이야기 교육으로 입말 문학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뛰어난 이야기꾼을 찾고 키워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이야기를 잘하는 이야기꾼들이 아주 인기 있는 연예인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하여, 끊어진 겨레의 이야기 전통을 되살리고 더불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네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 지역마다 이야기대회를 열고, 학교마다 이야기대회를 열고, 학급마다 이야기대회를 열어 이런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 이야기대회를 연 까닭이다. - 김수업 한국의 교육을 걱정하는 이들은 오래전부터 학생 중심, 활동 중심, 능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또 지식이 아니라 인성 기르기 위주가 돼야 한다고, 그게 이른바 입시 위주의 교육을 혁신하는 길이라고 입 모아 되풀이해 왔다. 옳은 말이다. 그런데 무엇을 어찌해야 그렇게 되는 것일까? 여기 하나의 답이 있다. 스토리텔링 시대에 걸맞게 이야기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 최시한(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이야기판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다 제주에서 강원까지 전국에서 지역 이야기 대회를 거치고, 거기서 수상한 아이들이 다시 전국대회를 치른다. 이야기대회는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 솜씨를 뽐내고 함께 나눌 수 있는 하나의 판이다. 아이들은 능동적인 화자가 되어 청중과 소통하며 이야기판을 만들어 나간다. 때론 묻고 답하기도 하고, 때론 청중의 반응을 이끌기도 하고, 간혹 실수하거나 할 말을 잊어버렸을 때는 청중의 격려를 받기도 하면서. 이렇듯 화자와 청중이 함께하는 무대는 하나의 이야기판이 되고, 그 속에서 공감과 소통의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에서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두 가지로 크게 나누어진다. ‘요즘 이야기’와 ‘옛이야기’. 요즘 이야기는 자신이 겪은 특별한 일이나,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나에게 특별한 깨달음이 있었던 일, 아프거나 심하게 다쳤던 일, 돌아보니 부끄럽고 아픈 기억, 어떤 일에 미친 듯이 매달렸던 경험, 외모 탓에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 등 온갖 삶의 이야기가 소재가 된다. 그리고 옛이야기는 자기가 사는 곳에 오래전부터 흘러오는 이야기, 즉 선조들이 삶에서 알아내고 깨달은 지혜와 슬기를 다룬 ‘민담’, 주변에 있는 사물에 얽힌 이야기인 ‘전설’, 세상 만물을 만들어 이승과 저승을 두루 다스리는 신의 이야기인 ‘신화’ 등을 찾아 맛깔나고 재미있게 재구성해 들려준다. 이야기란 본디 혼자서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숨어 있는 삶의 진실을 속속들이 드러내어 눈앞에서 온몸으로 펼쳐 들려주는 이야기꾼과 그를 마주보며 눈을 맞추고 귀를 열어 온몸으로 들어 주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야기판에서만 더욱 살아납니다. 전국의 교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이야기판을 벌이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 내는 그런 날을 우리 모두 함께 꿈꾸며 기다려 봅시다. - 머리말에서 학생들의 개성은 곳곳에서 빛납니다. 방언을 그대로 살린 말투, 남들이 한 번쯤 가졌을 만한 욕망과의 갈등, 자기 방식대로 빚어낸 이야기의 줄기 등. 이쯤 되면 살아 있는 문학이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국어 교실은 어떤 풍경이어야 하는지를 고스란히 알려주는 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류수열(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


오늘 몇 번의 동의를 구했나요?
사계절 / 오승현 (지은이)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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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오승현 (지은이)
건강한 관계를 위한 경계 존중 수업. 우리는 오늘 하루 몇 번이나 무심결에 타인의 경계선을 넘었을까? 혹은 반대로 타인을 존중하며 동의를 구했을까? 모든 사람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고, 그 경계선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상대가 불쾌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사람은 자기 경계를 잘 지킬뿐더러 타인의 경계도 잘 지킨다. 이때 경계를 지킨다는 것은 차갑게 선을 긋고 무작정 다가오지 말라고 밀어내는 자세가 아니라, 현명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거리두기이자 매너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 속 관계별 사례를 비롯하여 풍부한 문학 작품과 영화, 애니메이션, 신문 기사, 관련 통계 자료와 논문 등을 제시하며 타인의 경계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와 동의를 구하고 잘 거절하는 법 및 그 실천법을 알려 준다. 나아가 성적 자기 결정권과 포괄적 성교육의 개념을 쉽게 정리하여 소개하며, 청소년 시기부터 이뤄지는 경계 존중 교육이 성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설명한다.1장 경계 존중 사람들 사이에 선이 있다 보이는 선과 보이지 않는 선 | 너와 나의 거리 | 내 경계는 내가 정해 경계는 어디에나 있다 모든 관계에 경계가 있다 | 경계의 종류 | 관계에 따른 경계 | 경계를 존중하자 경계를 침범하면 폭력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 경계를 허무는 행동 | 고백도 폭력일 수 있다 | 악의 뿌리, 경계 침범 성폭력 생각해 보기 - 짓밟힌 성적 자기 결정권 2장 동의부터 먼저 경계를 넘을 땐 동의가 필수 선녀와 나무꾼 | 동의 구하기 | 왜 동의를 구해야 할까? | 나무꾼의 최후 모든 관계의 기초, 동의 강자의 동의 구하기 | 모든 관계의 필수 요소, 동의 | 동의 교육의 중요성 | 우리는 충분히 존중받고 있나? 어떻게 동의를 구할까? 키스해도 될까요? | 동의를 구하는 태도 | 참된 동의의 조건 | 상대 입장에서 동의 구하기 동의만 받으면 다 될까? 변학도의 잘못 | 권력의 차이가 범죄를 낳는다 | 권력형 성범죄, 위력 성폭력 성폭력 생각해 보기 - 의제 강간 3장 거절을 받아들이는 방법 무엇이 거절을 어렵게 하나? 예스 맨은 괴로워 | 심리적 이유 | 구조적 측면 | 과제 분리 어떻게 거절할까? 필경사 바틀비의 거절 | 거절할 권리 | 어떻게 거절하면 좋을까? | 강자의 거절 거절을 받아들이는 태도 - 일반적 거절 치유된 넓적다리뼈 | 거절은 나를 거절한 게 아니다 | 거절과 성장 | 거절이 자유케 하리라 ‘No Means Yes’는 버려! - 성적 거절 이심전심 같은 건 없다 | 침묵의 의미 | No의 의미 | 동의가 주목받는 시대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동백꽃」과 김유정 |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 스토킹 | 강간 문화 | 사랑의 가면을 쓴 범죄, 데이트 폭력 | 안전 이별 | 연애 각본 성폭력 생각해 보기 - 데이트 강간과 부부 강간 4장 관계별 경계 존중과 동의 구하기 친구와 형제자매 사이 친구 사이 | 형제자매 사이 | 가까울수록 서로 존중 연인 사이 벽 키스가 로맨스? | 사랑한다면 제대로 물어보세요 부모와 자녀 사이 허락과 동의의 차이 | 예쁘면 만져도 될까요? | 거리와 독립 교사(학교)와 학생 사이 스쿨 미투 | 학생도 인권이 있을까? | 침묵을 강요하는 학교 친족과 이웃 사이 친척들의 오지랖 | 낯선 타인의 경계 침범 | 어린이에게도 동의를 성폭력 생각해 보기 - 친족 성폭력 주 | 참고 문헌“똑똑, 제가 이 선을 넘어도 될까요?” 나의 욕구와 감정에 귀 기울이며 타인과 관계 맺는 방법 버스에서 마음대로 창문을 열어도 될까? 친구의 사진을 나의 SNS에 올려도 괜찮을까? 사귀는 사람이 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아 의심스러울 때 그의 휴대폰을 뒤져 보아도 될까? 같이 길을 걷다 상대가 엉뚱한 방향으로 갈 때 손목을 잡아 내 쪽으로 이끈다면? 이러한 행동은 모두 타인의 경계를 침범한 행동이다. 주변 사람과 상대에게 그 행동에 동의하는지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계는 크게 물리적 경계(신체, 공간, 소유)와 심리적 경계(언어적·정서적, 사생활)로 나뉜다. 신체적 경계는 모든 경계의 기초로, 몸을 둘러싼 경계이다. 타인의 몸 전체는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되는 영역이다. 공간적 경계는 내 방, 내 책상 등 사적 공간을 둘러싼 경계이며, 소유의 경계는 손에 잡히는 물건과 더불어 저작권, 초상권 등을 포함한다. 언어적·정서적 경계는 불안이나 위협, 불쾌감이나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이며, 사생활의 경계는 학교 성적이라든가 연애하는 사람 유무 등 사생활을 캐묻고 간섭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계를 넘고자 할 때는 반드시 동의 구하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친밀도(낯선 사람, 가족, 연인, 친구)와 수평적(친구, 형제자매 사이)·수직적 관계(부모와 자녀, 회사 대표와 직원)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서로가 서로에게 지켜야 하는 인간관계의 기초이다. 어디까지 선을 그을지, 누구에게 얼마만큼 허락할지 등 동의와 거절의 기준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 결정한다. 나의 욕구와 감정을 잘 이해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또한 거절당했을 때는 상대가 거절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의 제안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왜곡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타인의 경계를 존중해야 한다. 동의 구하기 다섯 가지 원칙, 확·깨·자·매·번! ‘No Means No’를 넘어 ‘Yes Means Yes’로 나아가야 할 때 저자는 동의 구하기의 다섯 가지 원칙을 확·깨·자·매·번이라고 정리한다. 확실하고 분명한 동의, 깨어 있는 상태, 자유로운 상태, 매번 동의 구하기, 번복할 권리의 보장이 그것이다. 어제 키스했다고 오늘도 하고 싶지는 않을 수 있으며, 침대에 함께 누웠다고 성관계까지 하겠다고 동의한 것은 아니다. 협박당하거나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한 동의는 진짜 동의가 아니며, 머뭇거림 역시 명백한 동의가 아니다. 어릴 때부터 경계를 지키고 존중하는 법을 익히면 하고 싶지 않은 상대방의 요구를 잘 거절할 수 있고 나아가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 누군가 내 몸과 관련된 직간접적 행위를 할 때 늘 상대로부터 동의를 요청받아 온 사람이라면 평소와 다른 이상한 상황에 놓였을 때 위험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는 성교육에서 경계 존중과 동의 교육을 강화하여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익히도록 의무화했다. 유네스코는 이를 일컬어 ‘포괄적 성교육’이라 부른다. 영국은 2020년 9월부터 성교육을 바꿨어요. 기존 성교육에 ‘관계 맺기’ 교육을 강화해 가르치고 있어요. 이를 ‘관계와 성교육(RSE, Relationships and Sex Education)’이라고 부른답니다. 초등학생은 열한 살까지 ‘관계 맺기’ 수업에서 가정, 학교, 놀이터 등 생활 공간에서 자기 경계를 지키고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요. 중등학생은 열여섯 살까지 성적 동의를 배워요. 성적 관계에서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익히죠.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경계 존중 교육(Respectful Relationships Education)과 동의 교육을 의무화했어요. 유네스코는 이런 성교육을 ‘포괄적 성교육’이라고 부르며, 「국제 성교육 가이드」를 발간하여 많은 나라에 이런 교육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어요. ― 66-67쪽 동의하는지 물었을 때 만약 침묵이나 무반응,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럴 때 저자는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거절’로 이해하라고 말한다. 일부 유럽 국가는 강간죄 처벌에서 ‘No Means No(아니오라고 하면 아니오)’ 룰을 도입했다. 상대가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면 모든 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오늘날 성교육은 ‘Yes Means Yes(예라고 말해야 예)’를 강조한다. 명확하고 적극적인 동의만을 진짜 동의로 보고, 침묵이나 머뭇거림 등은 거절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의 여부를 성폭력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되었다. 저자는 특히 연인 간 스킨십에 있어 매번 동의를 구하는 일은 결코 ‘지질한’ 태도가 아니며, 도리어 상대를 섬세하게 헤아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스토킹, 데이트 폭력은 모두 경계 침범 행위다 좀 더 빨리 알수록 좋은 청소년 시민의 기초 교양 경계 존중과 동의 구하기 과정은 왜 이토록 중요할까? 일상에서 경계를 침범하지 않으려 노력할수록 스토킹, 성추행,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폭력 생각해 보기」라는 별면에서 성적 자기 결정권과 성폭력을 한층 더 깊이 다루는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던, 그러나 꼭 알아 두면 좋은 방향의 성교육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과 타인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동등하게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설파하며, 청소년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에 대한 주체적 태도를 갖고 책임감 있는 성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분별력을 지닌 시민으로서 성적 자기 결정권을 신중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에게 성적 자기 결정권을 가르치면 이른 나이에 성행위를 하게 된다고 오해하는 어른들이 있는데, 저자는 권리를 아는 것과 행사하는 것은 별개 문제라고 밝힌다. 성적 자기 결정권은 두 축으로 구성돼요. 첫째로, 원하지 않는 성적 행위를 분명하게 거부하고 저항할 수 있는 소극적 자유가 있어요. 여기에는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성적 모욕감이나 불쾌감을 느낀 경우 이에 대해 확실히 반대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포함돼요. 둘째로, 자신의 성적 욕망을 자유롭게 실현하는 적극적 자유가 있어요. 소극적 자유를 위해서는 원하지 않는 행위를 당당히 거부할 수 있어야 하고, 적극적 자유를 위해서는 나의 욕망을 알고 이를 떳떳이 밝힐 수 있어야 해요. 스킨십에 대해 상대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의사를 존중해야 해요. ― 23쪽 대화하는 상대가 지나치게 옆에 가까이 다가왔을 때 혹은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미묘하게 불편함을 느꼈지만,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고 그 이유를 뾰족하게 이야기할 수 없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그 원인과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의와 거절, 경계 존중, 성 역할 고정 관념, 성인지 감수성 등에 관하여 종합적으로 사고하고자 하는 청소년,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누구나 성관계·연애·결혼 등을 할지 말지, 한다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요. 타인이나 사회의 간섭과 강요 없이 당연히 자기 삶의 주체로서 말이에요. 이 부분만 따로 떼어서 ‘성적 자기 결정권’이라고 해요. 헌법재판소도 “개인의 인격권·행복 추구권에는 개인의 자기 운명 결정권이 전제되는 것이고, 이 자기 운명 결정권에는 성행위 여부 및 그 상대방을 결정할 수 있는 성적 자기 결정권이 또한 포함”된다며 성적 자기 결정권을 인정하고 있어요. 스토킹은 상대의 의사와 관계없이 무턱대고 쫓아다니거나 괴롭히는 행위예요. 성희롱은 성적인 불쾌감이나 굴욕감을 불러일으키는 말과 행동이고요. 욕하기, 협박하기, 고함지르기 등의 폭력적인 말과 행동이나 성적인 농담하기, 타인의 외모와 감정 비하하기, 성 정체성 조롱하기 등의 무례한 말과 행동, 무작정 찾아가기, 만나 달라고 떼쓰기, 싫다는데 계속 따라다니기, 일방적·지속적으로 연락하기(전화, 문자, SNS, 이메일 등) 등의 강요하는 말과 행동이 모두 언어적·정서적 경계를 침범하는 행위예요. 2018년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는 대한민국 정부에 형법 제297조를 개정하여 ‘폭행 또는 협박’이 아닌 ‘동의 여부’로 강간죄의 구성 요건을 바꿀 것을 권고했어요.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일반 권고 제35호 「여성에 관한 모든 형태의 차별 철폐에 대한 협약」을 보면 “부부·지인·데이트 강간을 포함하여 성범죄의 정의가 자유로운 동의의 부재에 기반을 둔 강압적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장하라”라고 명시합니다.


EBS 수학의 왕도 확률과 통계 (2026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5.04.05
18,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개념을 시각화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시각적으로 표현된 개념에 부담 없이 접근하고, 복잡한 개념은 추가 설명해 주는 친절한 'Tip'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문제 해결 핵심 개념과 전략을 '왕도'로 제시하였고, 실력 완성을 위한 단계별 종합 문제를 제공한다.Ⅰ. 경우의 수 01 순열 02 조합 03 이항정리 10분 대단원 마무리 Ⅱ. 확률 04 확률의 개념과 활용 05 확률의 덧셈정리 06 조건부확률 07 사건의 독립과 종속 10분 대단원 마무리 Ⅲ. 통계 08 이산확률변수의 확률분포 09 연속확률변수의 확률분포 10 모평균의 추정 11 모비율의 추정 10분 대단원 마무리EBS 대표 고등 수학 기본서 처음 고교 수학을 접하는 학생이 쉽고 빠르게 개념을 다지는 'EBS 수학의 왕도(2022개정 교육과정 적용)' 1. 개념을 시각화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 시각적으로 표현된 개념에 부담 없이 접근하고, 복잡한 개념은 추가 설명해 주는 친절한 'Tip'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문제 해결 핵심 개념과 전략을 '왕도'로 제시! 대표 문제의 단계별 풀이 과정을 확인하며 문제 유형별 해결 전략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실력 완성을 위한 단계별 종합 문제 제공! 기본, 실력, 발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문항과 신유형, 고득점, 1등급의 다양한 문항을 풀며 실전 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아빠, 물리가 뭐예요?
예문당 / 조성주 (지은이) / 2020.02.12
12,000원 ⟶ 10,800원(10% off)

예문당청소년 과학,수학조성주 (지은이)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는 물리를 청소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설명해주는 물리 입문서이다. 아이들이 세상의 수많은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과학을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이해한 물리의 세계를 물리학자인 아빠와 호기심 많은 딸의 대화 형식을 통해 보여준다. 물리학이 발전해 온 역사부터 현대 물리학의 난제인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물리를 생동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놀라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물리를 배우는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물리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추천사 1장 _ 헷갈리네! 도대체 뭐가 진짜야? 2장 _ 보이는 눈과 보이지 않는 눈 3장 _ 물리학엔 어떤 것이 있을까? 4장 _ 물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5장 _ KTX는 빨리 달리고 싶다?! 6장 _ 빛이 공기보다 작다고? 7장 _ 달, 달, 무슨 달? 8장 _ 어? 색이 왜 이러지? 9장 _ 제발 정리 좀 해! 10장 _ 잠수를 탔다고? 11장 _ 우주는 어둡다? 다크(Dark)~ 12장 _ 맨눈으로 그게 보이니? 13장 _ Iot가 아니라 Pot(Physics of Things)라고요? 14장 _ 물리는 아름답다?!!“누구도 사람에게 그 무엇을 가르칠 순 없다. 다만 그가 자신의 내면 속에서 그걸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뿐이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 청소년의 눈높이에 딱 맞는 재미있는 물리 이야기! 물리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다.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전에는 알지 못했던 신기한 것이 보이고,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호기심만 가진다고 모든 물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건물을 지을 때 기초공사를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세울 수 없는 것처럼, 물리도 호기심이란 기초가 없으면 그 위에 물리학이라는 건물을 세울 수 없다. 어떤 것은 이해하기 너무 복잡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초적인 지식과 훈련이 필요하다. 『아빠, 물리가 뭐예요?』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물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리학자 아빠와 호기심 많은 딸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과 이해하기 쉬운 대답을 모두 들을 수 있으며, 독자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다양한 관점으로 호기심을 유도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과학교육이 암기 위주의 입시 수단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아이들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탐구하는 학문, 물리학 물리는 한자로 ‘物理’라고 쓰며, 그 뜻은 ‘모든 만물의 이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어로는 ‘피직스(Physics)’라고 하는데, 이 말도 ‘자연’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 그리스어의 ‘피지스’에서 유래한 것이다. ‘자연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뜻이니 이것도 우리말의 ‘물리’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물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제대로 탐구하는 것을 말하며, 이런 물리를 학문으로 공부하는 것을 ‘물리학’이라고 부른다. 물리학은 우주와 자연 만물의 본질을 보여주는 ‘보이지 않는 눈’과 같다고 말한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 속에 존재하는 규칙성과 질서를 자세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 것을 이해하고 분석해서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바꾸는 것이 물리학이며, 이를 위해 물리학자들은 오늘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물리학자가 될 수는 없다. 사실 그럴 필요도 없다. 우리가 푸는 문제들은 갈릴레오 갈릴레이, 뉴턴, 케플러 등 근대 물리학의 기초를 놓은 기라성 같은 물리학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며 풀었던 문제들이며, 그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물리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어쩌면 우리는 ‘행운아’라고 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첫 번째 기술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를 하나 꼽으면 단연 ‘제4차 산업혁명’일 것이다. 이 단어를 제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독일의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3가지 기술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중 첫 번째가 물리학 기술, 두 번째는 디지털 기술, 세 번째는 생물학 즉, 바이오 기술이다. 여기서 물리학을 첫 번째로 꼽은 것만 봐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물리학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알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실세계 모든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한다. 사실상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술이 축약되어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물리가 그 어떤 학문보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아빠 _ 탈레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함께 3대 그리스 철학자로 불리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철학의 아버지’라고 칭송했을 정도로 유명한 철학자란다. 그뿐만 아니라 ‘최초의 철학자’, ‘최초의 수학자’, ‘최초의 고대 그리스 7대 현인(賢人: 지혜로운 사람)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어 있지. 이미 기원전 585년에 천문학을 이용해 일식을 예언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사람 아니니?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탈레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야.우림 _ 그래요? 그럼 한 번 검색해볼게요. 탈, 레, 스…. 어? 영어 단어가 ‘Thales’네요? ‘Tales’가 아니라요. 아빠 _ 발음이 생각과는 조금 다르지? ‘Θ’는 우리말로 ‘세타’라고 읽지만, 미국 사람들은 ‘세이터(/θe?t?/)’라고 발음한단다. 앞으로 수학이나 물리에서 수식을 쓸 때, 특히 각도를 표시할 때 많이 보게 될 문자이지. 수식에 사용하는 문자들을 보면 대부분 대문자나 소문자로 표시된 그리스 알파벳이니까 익혀두면 도움이 될 거야. 우림 _ 아빠, 어떻게 하면 물리를 잘할 수 있어요?아빠 _ 물리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호기심을 갖고 사물을 보는 거란다.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전에는 알지 못했던 신기한 것이 많이 보이게 되지.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한 질문도 많아지고 말이야.우림 _ 그럼, 호기심만 가지면 되나요?아빠 _ 물론 그렇지는 않지. 하지만 건물을 지을 때 기초 공사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세울 수 없는 것처럼, 물리도 호기심이란 기초를 세우지 않으면 그 위에 물리학이란 건물을 세울 수 없게 된단다. 어떤 것들은 이해하기가 복잡해서 기초적인 지식과 훈련이 필요하지.우림 _ 어휴~, 역시 공부를 많이 해야 하네요.아빠 _ 공부를 많이 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란다. 시작하기도 전에 먼저 겁낼 필요는 없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 우림 _ 물리학자들은 당연한 것을 참 어렵게 말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 일을 해야만 방이 정리된다’고 쉽게 말해도 될 텐데….아빠 _ 물리학자라고 일부러 어렵게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야.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의미로 전달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이지. 하지만 열역학 제2 법칙은 자연현상에 방향성이 있음을 알려 주는 중요한 법칙이란다. 어떤 현상이 한쪽 방향으로만 일어나고 그 반대 방향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는 거야. 이를 ‘비가역성(非可易性)’이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우리가 자연에서 시간의 방향성 즉, 시간이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거란다.우림 _ 아빠, 열역학 제2 법칙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 당연한 것을 말하고 있는 거네요?아빠 _ 누구에게나 당연하니까 그것을 법칙이라고 하는 것이지.


사라 3
이가서 / 에스더 & 제리 힉스 지음, 캐롤라인 가레트 그림, 이미정 옮김 / 20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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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서청소년 문학에스더 & 제리 힉스 지음, 캐롤라인 가레트 그림, 이미정 옮김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던져주는 3권짜리 성장소설. 열 살배기 소녀 사라가 지혜로운 올빼미 솔로몬과의 만남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2000년에 발표되어 "행복을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입문서", "우리 내면의 아이를 위한 책", "감미롭고 매혹적이며 때때로 우습기도 하고 신랄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쁨이 넘치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권 에는 사라가 솔로몬으로부터 '사랑의 눈으로 사물을 다르게 보는 방법'을 배우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2권 에서는 삶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남자아이 세스와 사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3권 에서는 아네트라는 여자아이가 합세하여 솔로몬과 함께 존재에 대한 질문들을 주고받는다.1권 책머리에 1. 나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마! 2. 강물은 시간의 양탄자 3. 돌아온 올빼미, 솔로몬을 찾아서 4.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비한 목소리 5. 솔로몬에게 물어봐야지! 6. 생각으로 하는 대화 7. 솔로몬과 하늘을 날다 8. 도널드의 빨간 필통 9. 감사하는 마음 10.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다니! 11. 놀랍도록 달라진 사라 12.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덫 13. 끌림의 법칙 14. 전구 배열판 위의 빛 15. 행복을 위한 밸브 열기 16. 변하지 않는 상황 17. 행복의 수도꼭지 18. 기분이 좋아지는 생각 19. 두려움 없는 세상 20. 솔로몬이 죽고 있어! 21. 울다 지쳐 잠들다 22. 솔로몬 안에 다른 솔로몬 23. 사람마다 다른 생각들 24. 끊이지 않고 흐르는 행복의 물결 25. 우리는 행복을 쫓아내고 있어! 26. 사방에 흘러넘치는 행복 27. 지구 밖으로의 여행 2권 책머리에 1. 계속되는 불행한 사건 2. 엄마는 정말 특별해 3. 오랜 친구 같은 세스의 눈동자 4. 세스, 솔로몬의 목소리를 듣다 5. 새커의 오솔길 6. 솔로몬이 죽었던 곳 7. 진정한 선생님, 세스 8. 기적 같은 시간 9. 둘만의 멋진 장소 10. 첩보 작전 11. 환상적인 나무 위의 집, 흔들리는 밧줄 12. 비밀 이야기 13. 빨간색 내복 14.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친구 15. 동굴을 찾아서 16. 마음속에서 들려온 솔로몬의 목소리 17. 마르찬트 선생님 18. 날개 달린 소중한 친구 19. 죽음 같은 것은 없다 20. 엄마와 비 21. 솔로몬에 대한 고백 22. 꿈같이 멋진 삶 23. 세스, 솔로몬에게 질문을 하다 24. 지구상의 모든 것이 보내는 전파 25. 랄프 선생님의 프리즘 26. 육감에 대한 전파 27. 새로운 경험의 기쁨 28. 네 기분을 바꿔야 해 29. 아름다운 나무와 보낸 행복한 시간 30. '끌림의 법칙'의 기적 31. 행복한 결말의 상상 32. 걱정과 행복은 정반대 33. 우리가 해냈어! 34. 난 솔로몬처럼 되고 싶어 35. 보이지 않는 세스 36. 모두 잘될 거야 37. 행복이 가득해 38. 기적이 일어났어 3권 책머리에 1. 세스! 보고 싶어 2. 어떻게 이런 일이 3. 우울한 아침 4. 우리의 약속은 어떻게 해 5. 난 변화가 싫어 6. 새 친구 아네트 7. 고기 샌드위치와 초콜릿 쿠키 8. 아네트는 이상해 9. 특별한 비밀을 털어놓아야 하나? 10. 사라만 모르는 이야기 11. 걱정할 일은 하나도 없어 12. 이제 난 괜찮아 13.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을 돋는 법 14. 솔로몬, 널 알게 돼서 기뻐! 15. 죽음은 아름답고 당연하고 기적과도 같은 일이야 16.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에게 일어난 끔찍한 일 17. 영리한 행복의 세포 18.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열쇠 19. 모든 일이 다 잘될 거야 20. 받아들이기 법칙 21. 간절히 원하는 새로운 소망 22. 난 잘할 수 있어 23. 받아들이기 게임 24. 윌센홀름 부인 25. 우리는 운 좋은 오리 26. 사랑해, 솔로몬! 27. 사라의 구부러진 난간 28. 너무 이상해! 29. 하늘을 날아볼까!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상대성 이론 강의
이치사이언스 / 야마구치 겐이치 지음, 김문집 옮김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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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사이언스청소년 과학,수학야마구치 겐이치 지음, 김문집 옮김
시간과 공간, 질량 개념을 넘나드는 현대 물리학 '상대성 이론'. 시간, 공간, 질량 개념을 뒤엎은 상대성 이론을 기초부터 찬찬히 정리한 책이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체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의 연령대와 비슷한 고등학생 한빛이와 미리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천왕성 박사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공부한다. 동갑내기 친구인 한빛이와 미리내는 우연히 천왕성 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상대성 이론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천왕성 박사의 설명은 매번 한빛이의 꿈속에서 현실처럼 재현되어 상대성 이론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왜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시간이 느려지는지, 어떻게 뚱뚱해지지 않으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는지, 왜 모두에게 시간이 똑같이 흘러가지 않는지, 시간 여행은 가능한지 등을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예로 들어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우라시마 효과', '쌍둥이 패러독스' 등 쉽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나 이론들은 본문 하단에 각주를 통해 보충 설명을 해주고 있다.▶ 특수 상대성 이론의 세계로 특수 상대성 이론으로 출발 특수 상대성 이론, 첫 울음을 터뜨리다 광속도 일정, 이것이 중요해! ‘동시’란 무엇일까?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 그럴리가! 쌍둥이 패러독스 길이가 줄어든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안녕 & 차고의 패러독스 달리면 무거워진다?! 질량이 에너지였다구?! ▶일반 상대성 이론의 세계로 웰컴 투 일반 상대성 이론 진호, 특수 상대성 이론을 복습하다 아인슈타인 방정식에 다가가자! 중력과 시간의 관계 중력으로 시공이 왜곡된다! 공포의 블랙홀 드디어 시간여행이다! 한빛이의 미래 미리보기!시간과 공간, 질량 개념을 넘나드는 현대 물리학‘상대성 이론’ 지난 수세기 동안 인류의 과학 발전은 수많은 선각자들이 자연현상에서 규칙을 발견하여 법칙 또는 원리를 세우면서 이루어졌다. 고전 물리학의 가장 획기적인 이론이 뉴턴의 운동 법칙이라면 현대 물리학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의 진행 속도가 지연되거나 물체의 길이가 짧아지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현상들을 예상한 상대성 이론은 마술 같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성 이론은 뉴턴 이후 최대의 물리학 혁명으로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개념이다. 아인슈타인은 1905년에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고 그 10여 년 후에는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발전시켜 현대 물리학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이론들은 모든 과학자들에게 받아들여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난제임에 틀림없다.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체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상대성 이론은 발표되면서부터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당시에 상대성 이론을 이해한 과학자는 드물었을 만큼 이 이론은 난해하고 어렵다. 심지어 전공자들조차도 상대성 이론은 매우 어려운 학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반인을 위한 상대성 이론 관련 해설책도 많이 나왔지만 이론 자체가 난해하고 어려워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시간, 공간, 질량 개념을 뒤엎은 상대성 이론을 기초부터 찬찬히 정리하였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체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독자들의 연령대와 비슷한 고등학생 한빛이와 미리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천왕성 박사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공부한다. 동갑내기 친구인 한빛이와 미리내는 우연히 천왕성 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상대성 이론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천왕성 박사의 설명은 매번 한빛이의 꿈속에서 현실처럼 재현되어 상대성 이론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상대성 이론의 핵심 원리를 수식이 아닌 일상생활에 접목된 현상으로 이해한다. 상대성 이론은 생소하고도 어렵다. 그런 만큼 학생들이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물리학 수식이 아니라, 핵심 개념을 일상생활에 접목된 현상과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과학 원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은 과학 이론을 실생활에 적용해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왜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시간이 느려지는지, 어떻게 뚱뚱해지지 않으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는지, 왜 모두에게 시간이 똑같이 흘러가지 않는지, 블랙홀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졌는지, 시간 여행은 가능한지 등을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예로 들어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우라시마 효과’, ‘쌍둥이 패러독스’, ‘공간의 왜곡’ 등 쉽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나 이론들은 본문 하단에 각주를 통해 보충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쉽게 설명한다고 해서 깊이 있는 내용을 모두 포기하지는 않았다. 이론 이해에 꼭 필요한 설명들은 엄선해서 실었다. 기초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은 그 부분을 넘어가도록 유도하였고, 기초가 탄탄한 학생들은 그 부분을 읽고 더 많은 지식을 얻도록 하였다.- 오늘은 드디어 상대성 이론의 불가사의한 세계로 안내할 거야. 우선 상대성 이론에는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 두 가지가 있는 건 알고 있겠지?- 네, 근데 특수라고 하니까 어쩐지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음, 과학의 세계에서는 ‘일반’이나 ‘개론’ 쪽이 더 어렵지. 일반 물리학이 물리학과 수업에서 가장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란다.- 이런, 나 이번 달 일반 수학 학원 등록했는데.- 괜찮아. 넌 뭘 들어도 점수 안 나오는 건 똑같잖아.- 자자, 그만그만. 특수 상대성 이론이라는 것은 ‘등속도 운동’을 하고 있을 때의 이론이고, 일반 상대성 이론은 ‘가속도 운동’을 하고 있을 때의 이론이란다.- 가속도 운동이라는 것은 속도가 변하는 운동이군요. 그래서 일반 쪽이 어려운 거고요.- 그렇지. 그래서 등속도 운동이라는 ‘특수’한 경우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특수 상대성 이론’이지.- 등속도 운동에서 속력=거리/시간이지요!- 그 식이라면 나도 안다구!- 당연하지. 그런 건 초등학생도 아는 건데.- 그래? 요즘 초등학생들은 꽤 똑똑하구나!- 아무튼 특수 상대성 이론부터 먼저 살펴보자.……(이하 생략)
손으로 보는 나의 세계
작은코도마뱀 / 가시자키 아카네 (지은이), 인자 (옮긴이), 사카이 사네 (일러스트)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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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코도마뱀청소년 문학가시자키 아카네 (지은이), 인자 (옮긴이), 사카이 사네 (일러스트)
길에서 낯선 사람에게 눈도 안 보이면서 돌아다니지 말라는 폭언을 들은 뒤, 후타바는 집 밖에 나가는 일이 두려워졌다. ‘나 같은 사람은 이대로 집에만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타스쿠는 학교에 오지 않는 후타바가 걱정되지만,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친구 집까지 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혼자 흰지팡이를 들고 나섰다가 나도 똑같은 일을 당하면 어떡하지?’ 집 안에만 머물던 후타바는 시각 장애인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세상의 빛 속으로 조금씩 나올 준비를 한다. 타스쿠도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흰지팡이를 들고 걷는 연습을 해 나간다. 아이들은 힘겹지만 한 걸음씩 세상 속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장애와 비장애 같은 선은 그어져 있지 않다고, 이 세계는 우리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계라고 외치면서 말이다.프롤로그 괜찮지 않은 거였어. 눈도 안 보이면서 혼자서 돌아다니지 마! 우리의 작은 모험 밖에 나가고 싶지 않은 병 함께 걷고 함께 달리자. 흰지팡이를 들고 걷는다는 것 동백나뭇잎에 눌러 쓴 진심 후타바의 여름 만나러 가고 싶어. 고리로 연결된 마음 슬픈 안내 방송 눈이 보인다는 것은 뭘까? 시각 장애인 마라톤 대회 봄 그리고, 에필로그눈이 아닌, 손으로 만져야 보이는 놀랍도록 섬세한 세계 이 세계에 선 같은 건 그어져 있지 않아! 길에서 낯선 사람에게 눈도 안 보이면서 돌아다니지 말라는 폭언을 들은 뒤, 후타바는 집 밖에 나가는 일이 두려워졌다. ‘나 같은 사람은 이대로 집에만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타스쿠는 학교에 오지 않는 후타바가 걱정되지만,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친구 집까지 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혼자 흰지팡이를 들고 나섰다가 나도 똑같은 일을 당하면 어떡하지?’ 집 안에만 머물던 후타바는 시각 장애인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세상의 빛 속으로 조금씩 나올 준비를 한다. 타스쿠도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흰지팡이를 들고 걷는 연습을 해 나간다. 아이들은 힘겹지만 한 걸음씩 세상 속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장애와 비장애 같은 선은 그어져 있지 않다고, 이 세계는 우리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세계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섬세하고 현실적인, 시각 장애 청소년의 세계 후타바와 타스쿠는 눈이 안 보여 시각지원학교에 다니는 것이 다를 뿐, 여느 열네 살 아이들처럼 수업을 듣고,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 듣고,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 먹는 일상을 보낸다. 장애가 있지만 앞으로의 날들을 준비하며 고민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청소년의 모습은 똑같다. <손으로 보는 나의 세계>는 시각 장애 청소년이 이야기의 주체로 등장해, 자신의 장애를 바로 바라보며 흔들리면서도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 소설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묘사로 시각 장애인의 삶을 꾸밈 없이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눈이 아닌 손으로 그리고 소리로 우리 곁의 세계를 새롭게 만나고 싶어질 것이다. 한 발자국 나아가는 너를 위한 이야기- 도마뱀 청소년 ‘도마뱀 청소년’은 세상 안으로, 또는 친구들 사이로 그리고 자신의 마음속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낼 작은코도마뱀 출판사의 청소년 시리즈입니다. 힘든 변화 앞에서 우리는 상처받고 주저앉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날들 속에서도 어떻게든 반짝이는 희망을 찾고 또 생각지도 못했던 길을 찾아내기도 하지요. 우리는 그것을 쉽게 성장이라 부릅니다. 성장이란 거창하고 멋진 무엇이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놀라운 성장은 언제나 한 번의 발자국에서 시작합니다. 도마뱀 청소년 시리즈는 작더라도 용기 내어 시작하는 한 번의 발자국을 응원합니다. 흰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자신이 시각 장애인이라는 걸 모두 알게 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내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모두에게 알리면서 걷는 것 같아서 타스쿠는 흰지팡이가 꺼려졌다. 과학이 발전하고 세상이 아무리 편리하게 바뀌어도 그것을 누리는 건 눈이 보이는 사람들뿐이다. 장애인들의 안전이나 불편 사항들은 두 번째, 세 번째로 자꾸만 뒤로 밀려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