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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타고 우주 한 바퀴
들메나무 / 이광식 (지은이), 김혜형 (그림) / 2022.08.22
15,000원 ⟶ 13,500원(10% off)

들메나무청소년 과학,수학이광식 (지은이), 김혜형 (그림)
저자가 학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 강의하며 취재한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주제(우주의 크기, 빅뱅, 별, 은하, 블랙홀, 외계인, 우주여행 등)를 선정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책이다. 저자와 함께 슈퍼카에 탑승해 우주를 돌아보는 콘셉트로 흥미를 유발했다. 저자의 천문학 강의는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로 우주 속에서 나의 존재를 자각하게 하며 지적 충족과 재미를 넘어서 감동까지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과학 정보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철학까지 아우른 설명으로 청소년들이 나와 세계, 나와 우주를 생각해보며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남들과의 비교로 인해 위축된 마음과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더 큰 우주를 들여다보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존재인지를 자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머리말 ‘중2병’ 제대로 온 사춘기들을 위한 신박한 처방전, 자, ‘빅뱅’에서부터 시작합시다! Chapter 1. 우주는 얼마나 클까? 차로 달려보자 괴짜 끝판왕인 세계 최고 갑부 화성으로 출발한 로드스터와 스타맨 우리도 상상의 스포츠카를 타고 우주를 달려보자 지금 보는 태양은 8분 전의 태양 슈퍼카의 ‘그랜드 투어’, 태양계 끝까지 ‘첫사랑은 잊어도 첫 토성은 못 잊는다’ 망원경 발명 후 발견된 두 행성은? ‘천문학은 인격 형성을 돕는 과학’ box-1 >> ‘창백한 푸른 점’, 60억km 밖에서 보는 지구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까지 6만 년 지구의 ‘우주 주소’를 아시나요? box-2 >> 행성 이름들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box-3 >> 달도 지구를 떠난다 -10억 년 후의 이별 Chapter 2. 우주도 우리처럼 생일이 있다고요? 타임머신 차를 타고 빅뱅의 현장으로… 052 빅뱅, 제대로 한번 알아봅시다 세상은 왜 텅 비어 있지 않을까? 지금도 우주는 팽창 중 기약 없이 멀어져가는 은하들 빅뱅의 증거가 발견되었다! ‘신호는 빅뱅 우주를 의미했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태초의 우주 공간에 가장 먼저 나타난 물질 ‘빛이 있으라’ 우주에 수소가 가장 많은 이유 천지를 만든 하나님의 ‘말씀’은 수소였다 box-4 >> 빛이란 무엇일까? -놀라운 빛의 정체 Chapter 3. 세상에서 가장 오묘한 물건, 별 별이 반짝이는 이유 빅뱅 공간에 나타난 수소구름이 맨 처음 한 일 094 별들도 우리처럼 늙고 죽는다 70억 년 후 태양은 죽는다 box-5 >>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올베르스의 역설 별이 우주의 주방장이라고요? 철보다 무거운 원소는 초신성 레시피로 ‘별에서 온 당신’ 철학자의 엉덩이를 걷어찬 천문학자 box-6 >> 알수록 신기한 별빛 이야기 box-7 >> 별자리는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Chapter 4. 별들이 만든 도시, 은하 은하수는 무엇일까? 미리내 은하의 형태 최초의 은하는 빅뱅 직후 10억 년 이내에 나타났다 온 우주의 은하 개수는 2천억 개 은하 진화는 충돌의 역사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충돌한다! box-8 >> 별이 많을까? 지구상의 모래가 많을까? Chapter 5. 블랙홀이 이렇게 괴상한 거라니… 블랙홀이 태어난 곳이 인간의 머릿속이라고? 블랙홀 등장, 백조자리 X-1 블랙홀 존재, 어떻게 알 수 있나? 블랙홀, 화이트홀, 웜홀 블랙홀도 ‘과체중’은 싫어한다 보이지 않는 블랙홀 사진 찍었다! 159 box-9 >> 만약 내가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다면? Chapter 6. 외계인들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있을 만한 곳 외계 문명, 과연 있을까? 제2의 지구를 찾아서 box-10 >> 그 많던 공룡들은 왜 다 죽었을까? box-11 >> 만약 내가 운석을 발견한다면? -운석 발견시 매뉴얼 180 Chapter 7. 우주는 끝이 있을까? 우주는 끝이 있다? 없다? 184 ‘안과 밖’이 따로 없는 우주의 구조 우주는 어떤 종말을 맞을까? 우주 종말 시나리오 3종 세트 우주와 마지막 인사를… box-12 >> 외계인 받으세요~ -보이저 1호의 몸통에 붙인 편지 성적, 외모, 이성, 돈… 다 별것 아니다! 더 큰 나를 발견하는 시간 중2병 제대로 온 사춘기들을 위한 신박한 우주여행 우린 모두 메이드 인 스타(made in star)! 별이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원소들, 엄마 손가락에 있는 금반지도 별 속에서 만들어졌어요. 우린 모두 별에서 태어난 형제랍니다. 우리가 태어난 고향, 우주 역사 138억 년을 다 되짚어볼 수 있는 슈퍼카 우주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 빅뱅부터 시작해볼까요? 대한민국의 미래는 로틴(LOWTEEN)에게 달렸다! 중2병 제대로 온 사춘기들을 위한 신박한 우주 처방전 ● 화성 탐사, 민간 우주관광시대 개막 등의 이슈와 더불어 우주를 향한 관심이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21일, 국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실용위성 발사 능력 보유국이 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우주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는 분위기다. 이러한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1315세대, 즉 로틴(LOWTEEN)의 관심이 절실하다. 그들의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얼마 전 나온 기사를 보니 한국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OECD 22개 국가 중 20위였다. 게다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9년째 자살이며, 성적 스트레스에 따른 우울증과 싸우는 청소년이 4명 중 1명꼴이라고 한다.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청소년이 5명 중 1명인데, 특히 중학생이 월등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10대의 고민을 해결하는 힘, 우주에서 찾아보자! <슈퍼카 타고 우주 한 바퀴>는 이처럼 힘든 시기에 들어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을 하이틴이 아닌 10대 전반의 나이, 로틴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성적, 외모, 이성, 돈… 다 별것 아니다! 우주를 통해 더 큰 나를 발견하는 시간 ● <슈퍼카 타고 우주 한 바퀴>는 저자가 학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 강의하며 취재한 설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주제(우주의 크기, 빅뱅, 별, 은하, 블랙홀, 외계인, 우주여행 등)를 선정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책이다. 저자와 함께 슈퍼카에 탑승해 우주를 돌아보는 콘셉트로 흥미를 유발했다. ● 저자의 천문학 강의는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로 우주 속에서 나의 존재를 자각하게 하며 지적 충족과 재미를 넘어서 감동까지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과학 정보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철학까지 아우른 설명으로 청소년들이 나와 세계, 나와 우주를 생각해보며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남들과의 비교로 인해 위축된 마음과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더 큰 우주를 들여다보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존재인지를 자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 별과 우주를 알면 생각이 깊고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책에 실린 하나하나의 정보를 다 기억하지 않아도 우주란 게 어떤 것인지, 나와 우주가 어떤 관계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주 관련 뉴스를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흥미있게 또 거뜬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슈퍼카 타고 우주를 한 바퀴 돌아보자! 1315 로틴(LOWTEEN)의 눈높이에 딱 맞춘 신박한 우주여행 ● 기존 청소년 과학도서는 하이틴의 눈높이에 적당한 수준이 많아서 로틴(lowteen), 즉 13~15세 연령대의 독자가 어린이책을 탈피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 책은 기획부터 1315 로틴 눈높이에 딱 맞춘 책으로 만들어졌다.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화성으로 쏘아올린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와 거기에 실린 흰색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을 모티프로 해서 학생들이 우주에 대해 흥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았다. ● 우주는 너무 광범위해서 상상이 잘 안 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차로 비유해서 속도와 거리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 우리는 모두 별에서 태어난 존재임을 증명하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화성이나 달 착륙 계획 등 천문학계의 최신 이슈도 다뤘다. 특히 청소년들이 정말 궁금해할 12개의 주제를 별도의 박스글로 삽입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골라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 그림작가의 일러스트 41컷, 자료사진 90여 컷 등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배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일러스트만 일별해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 천문학자가 눈앞에서 강의하듯 재미있는 입말체를 사용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우리의 빨간 우주 슈퍼카는 용맹무쌍하게 6,000도로 이글거리는 태양 옆을 지나갑니다. 지금 태양 부근에는 2018년에 발사된 미국의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가 태양의 신비를 캐기 위해 궤도를 돌고 있답니다. 아, 저기 보이네요. 지금 근접비행(flyby)을 하기 위해 열방패를 앞세우고 태양을 향해 돌진하고 있군요. 2025년까지 저렇게 임무를 수행할 거랍니다. “파커 솔라, 인류를 위해 계속 수고해줘~.” 우리 슈퍼카는 태양 옆을 스쳐 지나 계속 우주를 달려갑니다. 지구를 떠나온 지는 벌써 170년이나 되었지만, 나도, 예별이도, 차도 어제 떠난 듯 말짱합니다. 슈퍼카 안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거든요. - <슈퍼카의 ‘그랜드 투어’, 태양계 끝까지> 중 혹 밤하늘에서 망원경으로 토성을 본 적이 있나요? 누구든 아름다운 고리를 두른 이 토성을 직접 본 사람이라면 평생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답니다. 아, 저런 팽이 같은 것이 하늘에 떠 있다니, 완전 감동과 충격이죠. 첫사랑은 잊어도 첫 토성은 못 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토성을 보고 천문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천문학 동네에선 토성이 가장 많은 천문학자를 배출한 ‘대학’이라는 우스갯말을 하기도 하죠. 만약 여러분 중 아직 토성을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가까운 천문대로 달려가서 하루라도 빨리 그 감동을 맛보길 바랍니다. 강추!!! - <‘첫사랑은 잊어도 첫 토성은 못 잊는다’> 중 시속 100km로 달리는 우리 차로는 이제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니, 우리 슈퍼카도 초속 20km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하죠. 그런데 초속 20km가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감이 잡히나요? 보통 총을 쏘면 총알의 속도가 초속 1km쯤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차는 총알 속도보다 20배 빠르다는 거죠. 서울에서 부산을 20초 만에 가는 속도랍니다. 놀랍지요?업그레이드한 슈퍼카로 프록시마 별까지 신나게 달려보기로 해요. 얼마나 달려야 할까요? 1광년이 약 10조km니까, 4.2광년은 약 42조km네요. 이 거리를 우리 슈퍼카가 밤낮없이 달린다면 무려 6만 년을 달려야 합니다. 왕복이면 12만 년이 되겠네요. 가장 빠른 로켓을 타고 가장 가까운 별까지 가는 데도 시간이 이렇게 걸린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가 외계 행성으로 진출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랍니다. -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까지 6만 년> 중


진지하지 않은
산하 / 레몽 플랑트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조현실 옮김 / 2014.08.20
11,000원 ⟶ 9,900원(10% off)

산하청소년 문학레몽 플랑트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조현실 옮김
산하세계문학 5권. 캐나다 퀘벡 출신의 작가와 화가가 독특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들어낸 작품. 조르주가 열일곱 살 겨울부터 열여덟 살 봄까지 겪은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기는 일종의 통과의례 지점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얌전하고 내성적인 소년이 이성에 눈을 뜨고, 사소한 사건들을 겪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알아 간다. 이 시기는 또한 교차점이다. 독서가 유일한 취미인 소년이 책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사이에서 방황한다. 어느 날 부터인가 그가 읽는 다양한 책들과 생각이 피부에 글자와 그림이 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는 '영혼의 상태'가 몸을 통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식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소년은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소년은 이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이 소설은 조르주가 열일곱 살 겨울부터 열여덟 살 봄까지 겪은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기는 일종의 통과의례 지점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얌전하고 내성적인 소년이 이성에 눈을 뜨고, 사소한 사건들을 겪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알아 간다. 이 시기는 또한 교차점이다. 독서가 유일한 취미인 소년이 책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사이에서 방황한다. 어느 날 부터인가 그가 읽는 다양한 책들과 생각이 피부에 글자와 그림이 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는 ‘영혼의 상태’가 몸을 통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식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소년은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작가와 화가가 독특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어 냈다. 사랑받지 못하는 사랑은 슬프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자면 조르주는 너무도 평범하고 정상적인 소년이다. 나이에 걸맞게 조르주도 이성에 눈을 뜨고 사랑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문제는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마침내 조르주는 마음을 온통 뒤흔들어 놓을 대상을 만난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연상의 여인 자셍트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작은 스낵바에서 일하는 자셍트는 알 듯 모를 듯 모호한 태도로 조르주를 혼란에 빠뜨린다. 사랑하는 이에게 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물러서지도 못하는 경계가 아슬아슬하다. 이때부터 조르주에게 이상한 징후가 나타난다. 그가 읽은 책의 주인공이나 내용들이 얼굴에 그림이나 글로 나타나는 것이다. 처음 나타난 것은 상상 속에 사는 슬픈 몽상가 돈키호테. 돈키호테의 모험이 그랬듯이, 불확실한 대상에 대한 열정은 섬세하고 예민한 이 소년에게 상처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한낮처럼 아름답고 궂은 날씨처럼 고약한 이 사랑.’ 이것은 프레베르의 시 구절이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음에 읽은 것은 생텍쥐페리처럼 우편 비행기를 몰았던 장 메르모즈. ‘작은 비행기는 날개 가득 겨울을 싣고 날았다.’ 아폴리네르의 시는 조르주의 슬픈 체념을, 보들레르의 시는 조르주의 절망을 드러낸다. 이처럼 조르주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식들은 그때그때의 내면적 상황을 내비친다.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이야기 조르주의 이야기는 두 개의 축을 따라 진행된다. 하나는 보상받지 못하는 조르주의 서글픈 사랑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이런 사연과 나란히 진행되며 등장하는 랭보, 매컬러스, 미롱, 데자르뎅, 지게르 등 십여 명 작가들의 시와 소설이다. 대위법 양식의 곡에서 두 개의 선율이 나란히 달리며 빚어내는 관계처럼, 조르주의 현실 세계와 상상의 세계가 대립과 긴장을 이룬다. 그러다가 이야기는 점차 한곳으로 모이면서 다른 지점을 향해 상승한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 절망한 조르주는 ‘마음은 한 마리 새’가 되어 집 밖을 떠돌다가 폐허가 된 호텔에 몸을 눕힌다. 이곳에서 만난 자크는 조르주의 몸에 새겨지는 표식을 읽고 이해해 준 첫 번째 독자이다. 또한 그는 삶이란 깨어진 조각들로 가득하지만, 그것들을 차례대로 늘어놓으며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긴 잠을 자고 난 조르주에게 이제 봄이 왔으니 밖으로 나가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조르주의 열이 오른 얼굴에 이야기가 하나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조르주 자신의 이야기이다. 열일곱 살엔 누구나 이 소설에서 화자는 좀처럼 사건의 흐름에 개입하거나 논평하지 않는다. 화자는 3인칭 주인공의 뒤에 서서 그의 눈을 통해 다른 인물을 만나고 대상을 바라본다. 서술의 초점이 조르주에 맞추어져 있기에, 독자 역시 그의 생각과 느낌을 따라 사건을 받아들이고 체험하게 된다. 그의 막연한 열정과 알 수 없는 불안감 같은 심리 상태까지도. 이 소설에서 인용되는 다양한 작품들의 세계가 조르주의 현실과 접점을 이루게 되는 것은 이런 조율이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열일곱 살엔 누구도 진지하지 않네.’ 랭보의 시 의 첫 구절이다. 이 시를 읽어 보면 유월의 밤을 맞이하는 청춘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진다. 이 구절은 이 야기가 절반 정도 진행될 무렵에 등장하는데, 처음엔 뜬금없다는 느낌도 준다. 왜냐하면 조르주는 심각할 정도로 진지하게 자셍트에게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내 알 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의 경험과 내면의 변화라는 사실을. 결국 사랑했던 대상도 기억의 조각이 되어 시간의 저편에 남게 될 것이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소년은 자신만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조금은 낯선 형식의 성장소설 소설의 첫 장면에서 주인공은 조르주 P.로 소개된다. 성이 무엇인지는 끝 장면에 이르러 주인공이 비로소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밝혀진다. 조르주 파피에. 프랑스어에서 ‘파피에Papier’는 보통명사로 종이를 뜻한다. 무엇이든 그 위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종이와 조르주의 살갗은 서로 통하는 셈이다. 읽는 책의 내용이나 생각, 느낌이나 욕망이 몸에 새겨진다는 독특한 착상의 실마리가 잡히는 듯하다. 이와 더불어 안개 속을 헤쳐 나가는 것처럼 불확실했던 조르주의 정체성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었는지도 드러난다. 시간이 흘러 자신의 이야기를 쓰게 된 조르주 파피에는 자기 책의 맨 앞 장에 롤랑 지게르의 시 한 대목을 옮겨 적는다. ‘새벽은 저녁에 기댄 너의 왼쪽 젖가슴’. 그토록 간절했던 소망과 열정과 절망의 시간을 보낸 뒤에 새벽은 다가온다. 《진지하지 않은》은 예술가소설의 특성을 끌어들인 성장소설이다. 소재의 외연이 넓어지긴 했지만, 보여주기 위주의 폐쇄적인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우리 청소년소설에 도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수상한 이름가게
행복한나무 / 홍근하 (지은이) / 2023.09.03
12,000원 ⟶ 10,800원(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홍근하 (지은이)
학교 다니는 내내 이름 때문에 쥐구멍을 찾아야 했던 주인공 덕구는 5학년이 되면서 올해는 꼭 이름을 바꾸겠다고 마음먹는다. 친구들이 부르는 내 이름, 선생님이 불러주는 내 이름은 아주 향기롭고 예뻐야 한다는 일념으로 덕구는 생일날 부모님께 편지를 써 이름을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 간절한 소원은 철벽같은 할아버지에 의해 가로막히고, 절망하던 덕구의 눈앞에 광고가 번쩍인다.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덕구는 사람을 모아 이름가게를 찾기로 결심한다. 오픈채팅방을 열자 평범해지고 싶은 아이, 고봉이가 합류하고 덕구의 동생인 민주까지 동참하면서 이름을 바꾸기 위한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덕구와 고봉이는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 이름을 바꾼 두 사람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어느 날 아침 마법처럼 콤플렉스가 사라져진다면 정말로 행복해질까?│프롤로그│ 내 이름이 싫다, 너무너무 싫다 1. 내 이름은 강덕구 2. 특별한 생일 선물이 필요해 3.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4. ID 평범한 인간, 내 이름은 최고봉 _ 고봉 5. 돈 모으기 프로젝트 6. 인형 도둑 7. 선생님 이름은 이금순 8. 라온 헌책방의 고심 언니 9. 가자, 이름가게로!?_ 고봉 10. 수상한 이름가게 11. 내 이름은 최영수 _ 고봉 12. 내 이름은 강보라 13. 다시 이름가게로 가다 14. 강보라 vs 강덕구, 그래 결정했어! │에필로그│?초록나라외계인으로 주세요!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_ 아이들의 유쾌한 반란이 즐거워지는 이야기 학교 다니는 내내 이름 때문에 쥐구멍을 찾아야 했던 주인공 덕구는 5학년이 되면서 올해는 꼭 이름을 바꾸겠다고 마음먹는다. 친구들이 부르는 내 이름, 선생님이 불러주는 내 이름은 아주 향기롭고 예뻐야 한다는 일념으로 덕구는 생일날 부모님께 편지를 써 이름을 바꿔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이 간절한 소원은 철벽같은 할아버지에 의해 가로막히고, 절망하던 덕구의 눈앞에 광고가 번쩍인다.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덕구는 사람을 모아 이름가게를 찾기로 결심한다. 오픈채팅방을 열자 평범해지고 싶은 아이, 고봉이가 합류하고 덕구의 동생인 민주까지 동참하면서 이름을 바꾸기 위한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덕구와 고봉이는 이름을 바꿀 수 있을까? 이름을 바꾼 두 사람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어느 날 아침 마법처럼 콤플렉스가 사라져진다면 정말로 행복해질까? 이름이 콤플렉스인 강덕구와 최고봉은 어떻게 자신감을 찾았을까? 아이들의 유쾌한 반란에 모두가 즐거워지는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성장소설 누구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하나씩은 있다. 우리는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부른다. 당장 떼어내 버릴 수도 없고, 평생 참을 수도 없게 마음을 찌르는 콤플렉스. 대체 이 콤플렉스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수상한 이름 가게』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주제로 한 책이다. 이야기의 주인공 덕구와 고봉이는 콤플렉스를 통해 지금까지의 삶과 관계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자아를 탐색한다. 이 소설에서 콤플렉스는 고정된 약점이나 결함이 아니라 성장의 계기로 작용하며, 인생의 가치관을 고민하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저자는 소설을 통해 묻는다. “당신에게는 어떤 콤플렉스가 있나요? 왜 그것을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나요?” 친구들은 다 자기랑 잘 어울리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진아, 슬기, 수빈, 혜윤…….나는 그 아이들보다 전적으로 불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강덕구로 산다는 것은 모두가 향기로운 세상에서 혼자 지독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것과 같다.스컹크처럼 방귀를 뿡뿡 뀌고 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그래서 나는 ‘강덕구’, 내 이름이 싫다. 너무너무 싫다. 10만 원에 좋은 이름 가져가세요!, 이름 바꾸고 운명이 달라졌습니다.와, 이게 뭐야! 이름을 가져가라고?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검은색으로 정신없이 바뀌는 글씨는 분명히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퉁퉁 불어서 무겁던 눈이 단번에 2.5배 정도 커졌다.심장이 쿵쿵 뛰었다.나는 떨리는 손으로 광고를 클릭했다.야이야야~ 내 이름이 어때서~♬개명하기 딱 좋은 나인데~


개념 SSEN 쎈 라이트 기하와 벡터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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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중요한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예, 참고, 설명 등으로 이해를 도왔으며, 핵심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도식화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였다.I. 평면 곡선 01 이차곡선 005 02 평면 곡선의 접선 033 Ⅱ. 평면벡터 03 벡터의 연산 055 04 평면벡터의 성분 073 05 평면벡터의 내적 089 06 평면 운동 111 Ⅲ. 공간도형 07 공간도형 121 08 공간좌표 147 Ⅳ. 공간벡터 09 공간벡터 175 10 도형의 방정식 1931. 알아보기 쉬운 개념과 꼭 필요한 설명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꼭 필요한 설명만을 다루어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예, 참고, 설명 등을 바로 제시하였습니다. 한편 실전에 필요한 개념을 별도의 특강으로 다루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개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필수 유형 + 충분한 유제로 유형 반복 학습 가능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여 충분한 유형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유형 해결법을 한마디로 정리하여 학습자가 문제 해결의 전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학교시험 대비에 알맞은 마무리 문제 중단원별 학습을 완성하는 2단계 마무리 문제로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기출문제를 제공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요하거나 어려운 문제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학이 쉬워지는 개념 기본서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학습자 입장에서 생각하였습니다. 중요한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예, 참고, 설명 등으로 이해를 도왔으며, 핵심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도식화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때 유형별 문제 해결의 전략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간략히 제시하여 풀이가 한번에 떠오르지 않더라도 풀이의 방향을 이해하고 생각을 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2단계 마무리 문제로 개념 학습부터 실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최적의 학습 체제를 구현하였습니다.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
사문난적 / 승영조 지음 /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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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난적청소년 자기관리승영조 지음
창의성creativity 혹은 창조성은 서구에서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신만의 고유한 속성이었다. 심지어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창조하다’나 ‘창조자’에 해당하는 용어 자체가 아예 없었다. 로마 시대와 중세 및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창의성에 대한 서구의 관념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으나,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듯이 예술(만)을 창조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비로소 19세기에 들어서였다. 20세기에는 예술만이 아니라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에서도 창의성이 인정되었다. 창의성은 이제 매우 폭넓은 영역을 가진 개념이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다소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무엇이든 새롭기만 하면 창조적이라고 간주된다. 문학이나 예술의 영역만이 아니라 학문이든 기술의 영역이든 아무런 관계없이 말이다. 모든 것이 창조적이고 또 창조적이어야만 한다는 ‘범창조주의’의 시대인 것이다. 이 같은 범창조주의의 시대에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서 창의성의 계발과 육성은 오늘날 무엇보다도 핵심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 예술이나 창작의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대학입시에서의 논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교우(인간) 관계나 직장 생활에서까지 창의적-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그러나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이 이처럼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갖게 되는 난감함은 아이들로 하여금 이 창의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느끼고 또 계발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바로 이 같은 당면한 문제의식에서 집필된 저술이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이다.앞풀이 세상이 발칵 뒤집어졌다 / 내 생일, 선물 드리기 /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하지 않았다 / 베짱이 짱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질문 / 가장 소중한 것 / 위대한 실험 / 본질 대 실존 / 창의력은 악어와 노는 것 / 제3의 눈 / 도전 정신 / 진짜 공부, 큰 공부 체험 / 무인도에서 / 다시 무인도에서 / 괴로울 때는 우주여행을 해 / 꿈은 창의력의 날개 / 나는 나의 어머니이고 나의 딸 / 최악의 인물 후보 / 최고의 앎 / 창의력의 도살장 / 내 마음의 달빛 한 됫박 / 창의력은 꽃에게 길을 묻는 것 / 소중한 보물은 가까운 곳에 / 세 가지 보물 / 작은 차이가 크다 / 관찰 방법 / 세 가지 소원 / 소원을 이루는 기술 / 옴 마니 반메 훔 / 침묵의 소리를 들어 봐 / 껍데기는 가라 / 논리는 가라 / 모순은 모순이 아니다 / 뫼비우스의 띠 / 창의력은 새로운 삶을 사는 것 / 창의력 정의 모음 뒤풀이 -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하여본문(‘창의력 정의 모음’)에서 ― 창의력은 인간의 존재 이유 ― 창의력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 ― 자유로운 정신은 창의력의 원동력 ― 창의력은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것 ― 창의력은 삶의 기적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 ― 꿈은 창의력의 날개 ― 창의력은 적극적인 도전정신 ― 창의력은 실수와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 ― 유머는 창의력의 배꼽 ― 창의력은 외딴 섬들과 별들 사이를 이어주는 이 시대의 막배 ― 창의력은 아이가 어른을 낳는 것 ― 창의력은 있는 그대로, 낯설게, 거리를 두고, 초월해서, 사랑으로 바라보기 ― 논리는 모순을 물리친다. 그러나 창의력은 모순을 포용한다. 그래서 창의적인 사람은 무적의 창과 방패를 양손에 나눠 쥔 사람과 같다! 창의적 교육과 창의적 인성 창의성creativity 혹은 창조성은 서구에서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신만의 고유한 속성이었다. 심지어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창조하다’나 ‘창조자’에 해당하는 용어 자체가 아예 없었다. 로마 시대와 중세 및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창의성에 대한 서구의 관념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으나,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듯이 예술(만)을 창조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비로소 19세기에 들어서였다. 20세기에는 예술만이 아니라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문에서도 창의성이 인정되었다. 창의성은 이제 매우 폭넓은 영역을 가진 개념이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다소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무엇이든 새롭기만 하면 창조적이라고 간주된다. 문학이나 예술의 영역만이 아니라 학문이든 기술의 영역이든 아무런 관계없이 말이다. 모든 것이 창조적이고 또 창조적이어야만 한다는 ‘범창조주의’의 시대인 것이다. 이 같은 범창조주의의 시대에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서 창의성의 계발과 육성은 오늘날 무엇보다도 핵심적인 목표가 되고 있다. 예술이나 창작의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대학입시에서의 논술은 물론이고, 심지어 교우(인간) 관계나 직장 생활에서까지 창의적-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그러나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이 이처럼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갖게 되는 난감함은 아이들로 하여금 이 창의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느끼고 또 계발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바로 이 같은 당면한 문제의식에서 집필된 저술이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이다. 학교에서는 수많은 특정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나 지식을 주입 또는 배양시키지만 사실상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의 반응과 풀이 과정(지식에 접했을 때의 반응과 습득 과정)입니다. 문제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도전정신), 풀 수 있다는 자신감, 쉽게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는 집중력, 풀지 못한다 해도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더욱 도전의지를 불사르는 성취지향성, 이런 ‘창의적 인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뒤풀이: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하여’에서 창의적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는 창의적 사고나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교육의 현장에서 어떻게 그것을 계발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는 현재 고등학교(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을 둔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저자가 이 같은 문제를 고심하면서, 딸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들로 하여금 창의성(“창의력이 용솟음치는 것을!”)을 구체적으로 느끼고 또 계발할 수 있도록 저술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서술은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창의성의 세계를 친밀하게 느끼면서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과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환경을 포함하여)을 세밀하게 짚어주고 있다. 저자는 또한 창의력 교육은 영재교육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런 점에서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는 ‘소수의 엘리트 학생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 모든 사회인, 모든 엄마를 위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창의력보다 더 값진 보물은 없어. 이 책은 창의력의 보물 지도와 같아. 보물섬으로, 보물별로 안내하는 길잡이! 놀라운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보자! ― ‘앞풀이’에서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아빠가 딸을 무한한 창의력의 세계로 초대하여 낮은 목소리로 길을 안내해줄 뿐만 아니라 또한 이 세계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다. 간혹 딸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는 사항들은 풍부하고도 적절한 비유나 우화, 혹은 유머를 동원하여 그것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지속적인 흥미를 가지고 이 책에서 눈을 떼지 않게 만드는 비유나 우화들(간혹 ‘퀴즈’도 등장한다)는 모두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그러한 비유나 우화의 출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할 각종 문학작품들이나 예술과 철학 및 과학서들을 포함하여 추리소설이나 영화 및 드라마 혹은 성인들의 가르침들이다. 그렇기에 이 저서는 우리 삶의 모든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지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 및 섬세한 감각의 느낌을 새삼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서술 방식은 “교육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관점이 자연스레 배어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창의적 인성을 위하여 교육은 개혁reforming이 아닌 탈바꿈transforming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탈바꿈의 열쇠는 교육을 표준화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 각각의 개인적 재능을 발견하고,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신의 참된 열정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 ‘뒤풀이: 선생님과 학부모를 위하여’에서 창의적 교육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켄 로빈슨이 <엘리먼트Element>라는 저서에서 한 말이다. 이 같은 관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저자의 문제의식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창의력 교육은 한 마디로 창의적 인성을 길러주는 것입니다”라는 말 속에 있다. 그렇기에 이 저술이 강조하는 창의적 인성의 가장 핵심적인 표현들은 ‘사랑한다’, ‘아름답다’, ‘고맙다’ 같은 말들을 통해서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저자의 관점에 의하면 “창의력은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것”인데, 우리의 삶에서 그 소중한 것이 ‘사랑’ 이외의 다른 것일 수는 없기 때문이리라. “똥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해보자”는 저자의 권유는 바로 이 저술의 목적인 창의적 인성의 성취가 삶과 생명의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말해준다. 왜냐하면 “창의력은 삶의 기적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창의적 인간이란 삶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생명의 신비에 찬탄할 줄 아는 감성을 가진 인간일 것이다. <창의력, 꽃에게 길을 묻다>는 결국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이 같은 사랑의 이야기인 셈이다. 아빠와 딸의 다음 대화야말로 이 저술을 관통하는 주제가 될 것이다. “아빠는 아름다움에 대취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 가운데 하나라며?” “그래. 아름다운 모든 것이 나의 사원이야.”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사회평론아카데미 / 오희문 (지은이), 서윤희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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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아카데미청소년 문학오희문 (지은이), 서윤희
역사책에서 볼 수 없던 임진왜란의 참모습 오희문의 ‘난중일기’ 속 보통 사람들의 역사 『쇄미록』은 조선의 양반 오희문이 임진왜란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며 쓴 피란일기다. 군인도 관리도 아닌 평범한 양반 오희문의 일기에는 전쟁의 참혹함과 당시 보통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그 어떤 기록물에서보다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조선 전기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기록임에도 방대한 분량과 일기라는 형식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전 『쇄미록』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서윤희 학예연구관의 손에서 이야기책으로 새로 태어났다. 이 책에서 우리는 오희문의 기억을 빌려 전쟁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만난다. 하지만 이들은 불행과 절망을 딛고 희망을 품은 채 농사를 짓고, 벌을 키우고, 누에를 치는 한편, 과거 시험을 보고, 혼례를 치르고, 아이를 낳아 기른다. 이 책을 통해 전쟁의 폐해와 삶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엮어쓴이의 말: 임진왜란을 살아 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오희문의 가계도 『쇄미록』에 나오는 주요 지역 서序: 나는 오희문이오 1 한양을 떠나다 [쉽게 읽는 쇄미록 1] 조선시대의 연도 표기법 2 고통스러운 전쟁의 나날 [쉽게 읽는 쇄미록 2] 20일 만에 한양이 점령되다 3 꿈에 그리던 가족을 다시 만나다 [쉽게 읽는 쇄미록 3] 학질이 뭐길래… 4 떠돌이 생활을 하며 농사를 짓다 [쉽게 읽는 쇄미록 4] 조선시대 민간요법 5 임천 생활을 정리하다 [쉽게 읽는 쇄미록 5] 양반의 재산, 노비 6 막내딸의 고통 [쉽게 읽는 쇄미록 6] 조선의 딸들 7 큰아들 윤겸이 과거에 합격하다 [쉽게 읽는 쇄미록 7] 험난한 교육의 나라 8 다시 전쟁이 터지고 [쉽게 읽는 쇄미록 8] 조선의 정보 통신 [쉽게 읽는 쇄미록 9] 극악한 왜군과 무도한 명군의 틈바구니에서 9 세월은 꿈같이 흐르고 [쉽게 읽는 쇄미록 10] 오희문의 ‘반려동물’들 10 다시 한양으로 [쉽게 읽는 쇄미록 11] 『쇄미록』: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난중일기』, 『징비록』에 이은 임진왜란 3대 기록물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이야기로 새로 태어난 오희문의 ‘난중일기’ 『쇄미록』은 조선의 양반 오희문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며 9년 3개월 동안 기록한 피란일기다. 비슷한 시기에 기록된 이순신의 『난중일기』, 유성룡의 『징비록』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 기록물로 꼽힌다. 『난중일기』에는 여러 차례 불리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의 일대기가, 『징비록』에는 전쟁의 원인을 반성적으로 살펴본 관료의 성찰이 담겨 있다. 반면 『쇄미록』에는 전쟁으로 인한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과 피란지에서의 하루하루가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전쟁의 참혹함과 당시 조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 어떤 기록물에서보다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이는 『난중일기』나 『징비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쇄미록』만의 강점이다. 이러한 까닭에 『쇄미록』은 조선 전기의 생활사와 사회경제사를 연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어 1991년에 국가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처럼 조선 전기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기록임에도 방대한 분량과 일기라는 형식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전 『쇄미록』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서윤희 학예연구관의 손에서 이야기책으로 새로 태어났다. 임진왜란 발발부터 정유재란 이후까지 전란을 살아 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신묘년 동짓달(1591년 11월), 조선의 평범한 양반 오희문은 지방에 사는 노비들에게 신공(공물)을 받으러 눈길을 뚫고 한양을 떠난다. 충청도를 지나 전라도 장수에 있는 처남의 집에 잠시 머물던 오희문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왜군이 부산으로 쳐들어온 것이다. 머지않아 난리가 지나갈 것이라는 오희문의 예상과 달리, 왜군은 한양으로 빠르게 진격해 오고, 임금인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도망간다. 조선의 전 국토가 왜군의 손에 넘어갈 지경에 이르자, 왜군의 서슬 퍼런 칼날에 집과 식량을 빼앗기고 가족과 헤어져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며 떠도는 사람들이 늘어 간다. 오희문의 가족도 전국 각지로 뿔뿔이 흩어지고, 서로의 생사도 모른 채 떠도는 처지에 내몰린다. 그러나 오래 지나지 않아 각지에서 고경명, 김천일, 최경회, 곽재우 등이 이끄는 의병이 일어나고, 명나라의 대군이 조선을 돕기 위해 압록강을 건넌다. 천만다행으로 오희문도 꿈에 그리던 가족과 다시 만나지만, 만만치 않은 왜군의 공세에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전염병과 전쟁, 굶주림으로 죽은 주변 사람들의 소식이 들려오지만, 오희문은 마음껏 슬퍼하지 못한다. 자신의 가족에게도 전염병과 왜군이 닥쳐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전쟁이 일상을 파괴하고, 비일상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도 오희문 가족의 삶은 계속된다. 그러나 모든 순간이 이처럼 극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쇄미록』에 기록된 오희문의 삶에는 언뜻 보면 비극인지 희극인지, 비상시기인지 평시인지 헷갈리는 장면도 많다. 오희문은 말 안 듣는 노비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곡식을 훔쳐 먹는 쥐들의 횡포에 분개하고, 고양이, 강아지, 솔개 따위에게 애써 키운 병아리를 빼앗긴다. 그런가 하면 지인들과 바둑을 두고, 가족들과 물놀이를 가는 등 전쟁 중에도 일상의 소중함을 지켜 나간다. 그렇게 큰아들이 과거에 합격하고, 아들딸이 혼례를 치르고, 자식들이 다시 자식들을 낳고, 전쟁의 포화가 조금씩 걷혀 가는 가운데 세월은 꿈같이 흐른다. 『쇄미록』에는 16세기 말 조선의 보통 사람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어떻게 살아 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기록 속 오희문은 다소 소심하고, 때때로 비겁하고, 어떤 면에서는 어리석어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오희문이 그의 수족 같은 노비 막정과 송노, 아들딸과 여동생 부부, 어머니 등 주변 사람들과 맺은 관계는 현대인들의 인간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세월이 흘러 삶의 모습이 변했지만, 그 의미는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오희문의 기억을 빌려 사랑하는 이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만난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전쟁의 폐해와 삶의 의미,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불행과 절망을 딛고 희망을 품은 삶의 위대함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교과서가 담지 못한 조선의 생생한 생활상 조선 전기 사회, 경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430여 년 전에 기록된 보통 사람의 일기에 무슨 의미가 있기에 아직도 많은 이가 『쇄미록』을 찾는 것일까? 오희문은 군인도 관리도 아닌 평범한 양반이다. 그래서인지 『쇄미록』에는 다른 역사책에서라면 기록되지 않았을 소소한 일상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에게 어떤 먹거리를 얻어먹었는지 등 시시콜콜한 음식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어디에서 어떤 작물로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까지 깨알같이 적혀 있다. 16세기 조선의 먹거리 중에는 쌀, 보리, 메밀, 두부, 버섯, 산나물, 미역, 소고기, 꿀 등 현대인에게 친숙한 먹거리도 많지만, 수단(쌀 경단을 넣은 일종의 화채), 꿩고기, 멧돼지고기, 노루고기 등 다소 낯선 먹거리도 있다. 반면 우리에게 익숙한 고추, 감자, 고구마 등에 대한 기록은 없는데, 모두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작물로, 당시에는 조선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전쟁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어 회화나무 잎, 소나무 속껍질 등을 달여 먹었다는 기록에서 전쟁의 참상이 엿보인다. 먹거리뿐 아니라 노비에 대한 기록도 흥미롭다. 조선의 노비는 양반의 재산으로 취급되었다. 노비 중에는 주인과 함께 살며 주인의 손발처럼 일하는 노비가 있었는가 하면, 다른 지역에 살며 정기적으로 주인에게 신공, 즉 곡식 등의 물품을 바치던 노비가 있었다. 여기까지는 여느 역사책에도 기록된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자신의 삶을 살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몇 가지 궁금한 게 생긴다. 노비는 일을 열심히 했을까? 노비도 사랑을 했을까? 오희문의 일기 속에는 게으름 피우는 노비, 주인의 음식을 훔쳐 먹는 노비, 서로 눈이 맞아 도망가는 노비 등이 등장한다. 오희문은 노비가 없어 외출하지 못하는가 하면, 아끼던 종 막정이 죽자 제사를 지내 주기도 한다. 『쇄미록』에는 이처럼 다른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는 양반과 노비의 관계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조선 여성들의 삶은 어땠을까?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을까? 연애는 할 수 있었을까? 부모와 딸의 관계는 어땠을까? 조선 전기의 여성은 집안에서만큼은 남성과 비교적 동등한 지위를 누릴 수 있었다. 남녀 구분 없이 나이순으로 족보에 이름이 올랐고, 재산도 균등하게 상속받았다. 『쇄미록』에도 오희문이 어머니에게 상속된 노비를 되찾아 오는 장면이 나온다. 반면 사회적으로는 불평등한 점도 많았다. 여성에 대한 호칭이 그렇다. 조선의 여성은 주로 혼례 전 가문의 지역과 남편 혹은 아버지의 성으로 불렸다. 오희문의 어머니 역시 대개 ‘고성 남씨’라고 칭해진다. 오희문의 부인 ‘연안 이씨’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여성 대부분이 누군가의 어머니, 아내, 딸 등으로만 불렸다. 그러나 딸에 대한 오희문 부부의 사랑은 각별했다. 『쇄미록』에는 딸들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표현되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시대 아버지들의 권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의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제사, 혼인, 과거 시험 등 당시의 일상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전쟁으로 당장 오늘 먹을 것과 잠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제사를 지내고, 혼례를 치르고, 과거 시험을 보는 등 어제와 오늘을 연결하여 끝내 내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은 7권에 달하는 오희문의 일기에서 반복되는 내용과 지나치게 자세히 서술된 이야기를 생략하여 한 권으로 압축한 책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서윤희 학예연구관은 오희문의 피란 여정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일기 형식의 글을 이야기 형식으로 새롭게 작성했다. 이에 더해 같은 사건을 겪고도 이를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오희문의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상상하여 쓴 글을 덧붙였다. 오희문과 주변 인물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듯한 문체에는 옛 말투가 살아 있어, 예스러운 말맛이 느껴진다. 또한 각 장의 끝에 있는 ‘쉽게 읽는 쇄미록’에는 16세기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임진왜란의 경과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러한 장치들을 통해 독자가 전쟁으로 무너진 보통 사람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전쟁이 일어난 지 6일째에 남자 종 둘과 말을 한양으로 보냈다. 원래대로라면 아버지 제삿날에 맞춰 물건도 보내 줘야 했지만, 어머니와 처자식의 피란이 우선이었다. 종들이 무사히 한양까지 갈 수 있을지, 설사 한양까지 가더라도 노모와 처자식이 한양에 그대로 있을지는 모를 일이었다.---1장, 「한양을 떠나다」 중에서 전쟁이 터지고 나서 산속으로 들어가 86일을 보내고 장수 관아로 돌아왔다. 날이 추워지면서 얼음도 얼고 한기가 살 속을 파고들어서 아무리 두꺼운 옷을 껴입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다. 전쟁으로 죽은 사람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왔다. 잘못된 소식도 많았지만, 알고 지내던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은 그냥 흘려들을 수 없었다.---2장, 「고통스러운 전쟁의 나날」 중에서 계사년(1593) 11월 5일 저녁에 어머니의 편지를 받았다. 어머니가 손수 적으신 편지를 읽어 보니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편에 들으니, 여자 종 서대가 병이 나 냇가에 움막을 쳐서 내보냈는데,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냇가로 기어가다가 엎어져 죽었다고 한다. 서대는 열 살도 되기 전에 어머니가 데리고 온 종으로, 어머니는 서대를 잠시도 곁에서 떼어 놓지 않으셨다. 부지런하고 없는 것도 어떻게든 구해 오는 재주가 있어 어머니가 많이 의지하셨다.---3장, 「꿈에 그리던 가족을 다시 만나다」 중에서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세종미디어 / 전미숙 지음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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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디어청소년 학습전미숙 지음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의 자녀를 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엄마와 아이가 마음과 마음의 대화를 제대로 나누면 아이의 미래는 바뀐다.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리드할 수 있도록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제시해준다. 다년간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에서 수많은 진로 및 자기주도, 리더십 강의와 학부모 대상의 자기주도 학습코칭을 하면서 깨달은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성적이 바닥인 학생이어도 그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 서울지역의 4년제 대학에 입학시켰고, 내신 5~6등급의 아이들도 서울의 유명 대학에 입학시키기도 했다. 저자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이들 엄마의 노력이 컸다. 아이들의 학습코칭도 필요했지만 더욱 중요했던 것은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소통방법의 코칭이었다. 엄마와 아이의 변화된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 시대의 부모가 배워야 할 소통의 자세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프롤로그 _나란 여자, 코칭 하는 여자 들어가는 말 _마음으로, 또 한 번 마음으로 1부 어떤 그림을 그려볼까? -동기부여와 물꼬트기를 하기 위한 가상의 그림을 그려주고 자극하다 1. 열심히 하면 정말 꿈이 이루어지나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무기력한 아이 2. 이 정도면 많이 한 거잖아요! -‘적당히’의 함정에 빠져 자신이 열심히 하는 줄 아는 아이 3. 꼴통 집단지성! 우리가 간다 -관심 밖의 꼴통 아이들 2부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렴 -자만심, 고집, 열등감 등에서 벗어나야 나아갈 수 있다 1. 이래 봬도 나 왕년에 우등생이었어요! -특목고를 준비했던 경험으로 자신이 우등생이라 착각하는 아이 2. 난 코칭 같은 거 필요 없어요 -영어 단어 하나 안 외우면서 영어학원에 보내달라는 아이 3. 당당하고 멋진 진짜 리더가 되고 싶어요 -리더가 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 4. 내 방식대로 공부하고 싶어요 -자기주도성이 강해 자기방식만을 고집하는 아이 3부 네 마음의 주인이 돼야지 -모든 것은 마음먹기, 즉 마인드컨트롤에 달려 있다 1. 전교 1등!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고요 -전교 1등의 부담감으로 까칠해진 아이 2.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엉망이죠? -성실하지만 성적이 부진한 아이 3. 함께해주면 훨씬 더 잘 할 거 같아요!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아이 4. 공부를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수시로 찾아와요 -사교성이 뛰어나 공부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4부 기대지도 휘둘리지도 마 -부모의 지나친 참견이나 무관심, 강압적안 태도가 아이를 망친다 1. 엄마가 정해준 목표가 내겐 너무 힘겨워요 -고등학교 선택이 잘못되어 공격적 성향으로 바뀐 아이 2. 칭찬은 커녕 왜 자꾸 다그치기만 하세요?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향상된 만족감에 노력이 멈춘 아이 3. 왜 이렇게 짜증이 날까요? -공부할 때 짜증을 내는 아이 4. 엄마, 나 좀 깨워주세요, 도와주세요 -뒷심이 부족해 늘 시험 마지막 날에 망치는 아이 5부 너의 진심이 너를 도울거야 -마음을 들여다보며 진심을 표현하게 하라 1. 내 꿈을 향한 진정성을 담았어요 -입학 의도를 진정성 있게 설명해 의대에 합격한 아이 2. ‘넌 안 된다’고 함부로 단정 짓지 마세요 -저조한 성적에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까지 온 아이 3. 내 안의 간절함을 모아 맘껏 해볼게요! -면접 준비 중 좌절감과 창피함에 도망간 아이 에필로그 _마음의 대화를 위한 10가지 키워드모든 중고등학생을 위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어른들에게는 아이들과 소통해야 아이가 공부의 집중력을 높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기르게 되는지를 소개한다.중고등학생 들에게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스스로 가둔 감옥에서 벗어나게 하는 법, 마인드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주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입시를 앞둔 중고생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와 소통하는 법 이 책은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의 자녀를 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엄마와 아이가 마음과 마음의 대화를 제대로 나누면 아이의 미래는 바뀐다.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리드할 수 있도록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제시해준다. 다년간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에서 수많은 진로 및 자기주도, 리더십 강의와 학부모 대상의 자기주도 학습코칭을 하면서 깨달은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성적이 바닥인 학생이어도 그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 서울지역의 4년제 대학에 입학시켰고, 내신 5~6등급의 아이들도 서울의 유명 대학에 입학시키기도 했다. 저자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이들 엄마의 노력이 컸다. 아이들의 학습코칭도 필요했지만 더욱 중요했던 것은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소통방법의 코칭이었다. 엄마와 아이의 변화된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 시대의 부모가 배워야 할 소통의 자세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지나친 엄마의 공부 의욕이 아이의 미래를 망친다 아이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게 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울리는 소통’ 이 책의 핵심 독자는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와 학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현저히 떨어진다. 이런 결과를 알면서도 우리네 부모는 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걸까? 바로 지나친 엄마들의 의욕 때문이다. <울림이 있는 공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에서는 이런 엄마들이 입시를 앞둔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아이가 공부의 집중력을 높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힘을 기르게 되는지를 소개한다. 엄마는 관찰을 통해 아이의 잠재역량을 찾아내고,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하여 수시로 질문하면서 소통을 하고,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 고민하는 것 등 내면의 소리를 들어주어야 한다. 또한 엄마가 아이의 입장에서 말해줌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고 공부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이 스스로 공부의 목표를 세울 수 있게 해주고, 스스로 자신의 삶에 주체가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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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 김종민 (지은이)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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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김종민 (지은이)
저자는 처음 광고를 시작할 때부터, 선배들로부터 항상 “One Concept, One Message!”라는 조언을 받았다. 광고에 이것저것 다 담을 생각하지 말고, ‘핵심적인 콘셉트가 무엇인지’, 그것을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키 비주얼(Key Visual)이나, 키 메시지(Key Message)가 무엇인지’, ‘심플하게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만들어라’였다. 저자는 15년 넘게 광고 제작을 하면서, 좌우명처럼 항상 이 말을 가슴에 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광고와 인생의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하나씩 줄여나가는 특별한 직업, 광고제작자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광고제작자 김종민의 프러포즈 첫인사 ★광고의 세계 광고란 무엇인가요 광고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광고가 예술적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광고의 대상이 되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기업의 이미지를 광고하는 이유가 있나요 광고도 미디어 콘텐츠인가요 광고의 종류가 궁금해요 광고가 사실을 과장할 때도 있지 않나요 광고의 역사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TV 광고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광고의 다양한 형식이 궁금해요 리테일 광고가 뭔가요 좋은 광고, 나쁜 광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광고는 어떻게 변할까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광고제작자의 세계 광고제작자는 어떤 직업인가요 광고 제작 과정을 알려 주세요 보통 제작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주로 제작하는 광고 분야가 따로 있나요 사용하는 장비나 프로그램들이 있나요 CD님이 제작하신 유명한 광고가 궁금해요 광고 제작자가 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예요 해외 광고와 우리나라 광고의 차이가 있나요 광고제작자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은 누구예요 광고 제작자로서 언제 제일 행복하세요 이 직업의 최고 매력은 뭘까요 정말 힘들다고 느끼신 적도 있을 것 같아요 광고 제작사와 대행사는 다른 건가요 좋고 싫은 표현을 못하면 문제가 되나요 이 직업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광고 제작자들이 가진 직업병이 있나요 업무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세요 광고 제작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가 있을까요 ★광고제작자가 되는 방법 광고 제작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공모전에 지원해서 상을 받으면 좋은 거네요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신입을 많이 뽑나요 청소년들이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청소년 시기에 어떤 부분을 함양하면 좋을까요 광고에 대한 재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까요 ★광고제작자가 되면 일어나는 일들 광고 제작자로서 노력해야 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시는 것들이 있나요 프로덕션이 직접 광고를 기획하기도 하나요 광고 제작비용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광고 제작자로서 숙련되는 건 얼마나 걸릴까요 광고 제작팀은 인원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수입은 어떻게 되나요 휴가나 복지 제도는 어떤가요 광고 제작은 앞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광고제작자의 V-Log ★광고제작자 김종민의 세계 이 책을 마치며 나도 광고제작자“Simple is the Best.” -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는 가장 심플한 것이다. 저자는 처음 광고를 시작할 때부터, 선배들로부터 항상 “One Concept, One Message!”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광고에 이것저것 다 담을 생각하지 말고, ‘핵심적인 콘셉트가 무엇인지’, 그것을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키 비주얼(Key Visual)이나, 키 메시지(Key Message)가 무엇인지’, ‘심플하게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만들어라’였습니다. 저자는 15년 넘게 광고 제작을 하면서, 좌우명처럼 항상 이 말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광고와 인생은 닮았습니다. 우리 인생도 생각을 심플하게 하고, 불필요하고 복잡한 주변의 것들을 쳐내면서, 단순하고 우직하게 밀고 나갈 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해답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미니멀리스트란 소중한 것을 남기기 위해 줄이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다양한 고민과 갈등 속에서,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이 <잡 프러포즈> 시리즈를 읽고 계실 수많은 청소년 여러분께서도, 본인들이 정말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복잡하게 이런저런 상황들 생각하지 마시고, 남들 눈치 보지 마시고, 심플하게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만을, 여러분 인생에 남기기 위해 달려가 보세요.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이 어느 분야에서 어떤 직업에 종사하게 되던지, 그 심플하고 단순한 노력은, 분명히 여러분만의 강력한 원 펀치가 되어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광고와 인생의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하나씩 줄여나가는 특별한 직업, 광고제작자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고, 또 클라이언트의 눈높이를 맞추고, 그러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선을 개척하는 게 어렵지 않으세요?” 김종민 Creative Director “너무 어렵죠. 이것 때문에 항상 고민해요. 광고주와도 논의하고, 기획팀과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내부 제작팀하고도 회의를 거듭하며, 가장 신경 쓰는 게 항상 이 부분이거든요.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의견을 내고 싶지만, 팀의 팀장으로서 또, 광고 제작물의 총 책임자로서 기획 방향이나 광고주의 요구도 파악해야 하고, 동시에 수위 조절도 해야 하는 입장이에요. 그런데 제작팀 안에서는 아이디어면에서 조금 더 세게, 수위를 높여서 가고 싶다는 요청이 늘 있어요.그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너무 세게 가면, 광고주가 당신네 창작 활동하는 거냐고 할 수도 있겠죠. 설사 광고주가 그 의견을 받아들이더라도 세상에 내놓았을 때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또 외면받거든요. 그 선 타기가 가장 어렵고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접점을 찾아내야만 거기에서 히트 광고가 나오고, 히트 캠페인이 탄생하는 거죠. “김종민 광고제작자님의 성공 비결은 뭔가요?” 김종민 Creative Director “광고를 제작하는 모든 창작자들은 되게 쿨한 척하고 나이스해 보이려고 해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정말 진지하게 노력해요.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낼 수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고민한 아이디어를 남들 앞에서는 ‘그냥 오다가 주었어.’라는 무심한 느낌으로 쿨한 척 툭 내밀어요. 그런데 사실은 엉덩이에서 크리에이티브가 나온다고 하거든요. 긴 시간 동안 앉아서 고민하는 만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거예요. 회사, 집, 이동하는 길 위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아요.특히나 경쟁 PT같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 책임감일 수도 있지만 정말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하죠. 창조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한다고 해서 어느 순간에, 뚝딱, 천재적으로 뭔가 떠오르는 건 아니거든요. 생각한 시간만큼 핵심 아이디어가 주어지고, 저 또한 고민한 시간에 비례해서 제 결과물들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그게 큰 성공까지는 아니지만, 이제껏 광고 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 『전략적인 크리에이터 광고제작자』 본문 중에서


쉬는 시간에 읽는 젠더 이야기
맘에드림 / 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 2019.07.25
12,000원 ⟶ 10,800원(10% off)

맘에드림청소년 인문,사회김선광, 이수영 (지은이)
생각하는 청소년 6권. 청소년들의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올바른 성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이를 위해 성차별, 성 평등, 성교육 등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현직 교사 부부인 이 책의 저자들은 남녀의 어느 한쪽 시선에 치우치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에게 진정한 성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을 다룬다. 아울러 최근 부각되고 있는 남자들의 역차별 이슈에 관해서도 차근차근 짚고 넘어간다. 최근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분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말하자면 여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평등을 주장하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쉽게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오히려 남자들이 더 많은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사실일까? 또한 그것이 정말로 ‘여성성’의 문제일까? 아니면 일부 몰지각한 개인의 일탈로 보는 것이 타당할까? 이 책은 이렇게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성차별, 성교육, 남녀평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사회에는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주장들이 마치 진실인 양 난무하곤 한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가짜 주장들에 현혹되지 않고, 편견을 떨쳐내 합리적인 시각에서 성 평등 문제를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마치 자기 자신을 바라보듯 남녀가 서로에 대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1부 성에 대한 고정관념 그리고 페미니즘_ “이젠 달라질 때도 되지 않았나요? 차이와 차별은 다르다 _“다르지만, 다르지 않아요!” 남자다움과 여자다움보다 중요한 것 _“난 그냥 나다울 뿐이에요!”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 _“여자라서, 여자니까는 이제 그만!” 다이어트를 부추기는 사회 _“나는 내가 뚱뚱한 것 같아요.” 미니스커트는 죄가 없다 _“왜 세상은 여자들의 옷차림에 가혹하죠?” 화장하는 청소년 _“예뻐 보이고 싶은 게 죄인가요?” 남녀의 고정관념에 관하여 _“눈물 많은 남자는 부끄러운 건가요?” 슈퍼히어로의 사회학 _“남자만 세상을 구하란 법 있나요?” 2부 페미니즘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모습_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순 없나요?” 숨길수록 위험한 십대의 사랑 _“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월경에 대한 불편한 시각들 _“마법? 아니죠, 그냥 월경입니다.” 여성에게만 덧씌워진 낙태의 굴레 _“아기는 여자 혼자 가질 수 없는데요?” 은밀히 성차별을 조장해 온 학교 _“더 이상 한계를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 외모 스펙을 강요하는 사회 _“그 일을 하려면 왜 예뻐야 하나요?” 유리 천장 너머 _“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 있어요!” 할머니들에게 더 냉랭한 사회 _“어쩌면 미래의 내 문제일지도…” 3부 모두 함께 평등한 사회를 향하여_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요!” 역차별에 관하여 _“이게 정말 남녀차별 문제인가요?” 혐오를 넘어서 _“김치녀, 한남, 맘충…혐오의 끝에 내가 있어요.” 함께 공감하며 시작되는 변화 _“들어는 봤니? 여성들의 연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육아 _“아이는 여자 혼자 키우나요?” 자립의 기로에 선 소녀들 _“자꾸 연약함을 강요하지 말아 주세요!” 인권의식과 성 인권 _“무엇이 차별인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세상을 바꾸는 신화 전달자 _“다음 세대에게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는…” 부록 이런 표현, 이대로 괜찮은가요?_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성차별 언어들 참고자료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올바로 알기 극과 극으로 치닫는 남녀갈등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남녀 사이의 갈등이 과열을 넘어 극에 달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남녀가 서로에게 날을 세운 채 치열하게 물고 뜯는 험악한 댓글들이 넘쳐난다. 때로는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표현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기도 한다. 마치 남녀는 이 지구상에서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양쪽 모두 한 치의 양보 없이 서로에 대한 맹렬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심지어 온갖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이를 사건의 본질이나 실체와 무관한 남녀의 프레임 안에서 왜곡해버리는 현상까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일단 남녀가 서로 편을 갈라 잘잘못을 따지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싸움일까? 게다가 최근 들어 비난의 총구가 교묘하게 ‘페미니즘’을 향해 겨눠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특히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을 조롱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다. 페미니즘은 단지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세월 억눌려 온 여성의 권리와 주체성을 확장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정당한 주장이다. 그런데 대체 왜 비난과 조롱거리가 된 걸까? 진정한 성 평등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 아주 오랫동안 여성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리지 못해 왔다. 예를 들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기회나 선거와 같은 사회참여에서 상당 부분 배제되었고, 생활 속에서도 오직 여자이기 때문에 온갖 종류의 차별을 감수하면서 억압된 삶을 강요당한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러한 차별은 남성 중심 사회구조 안에서 당연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법과 제도, 관습, 신화 등을 통해서 더욱 견고하게 강화되어 왔다. 시대가 바뀌어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가 계속 이어지자 여성들은 각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부당한 차별이 세상에서 사라지도록 서로 힘을 모으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페미니즘 운동이 시작된 배경이다. 이 말은 곧 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페미니즘이 생겨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의 취지 또한 상대방 성의 권리를 빼앗아야 한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저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한 주장일 뿐이다. 페미니즘의 시작은 인간은 남녀의 구분 없이 모두 존엄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진리를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이러한 생각에 동참하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속에서 여권은 조금씩 신장되어 갔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는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고, 사회 곳곳에서 성차별을 해소하려는 자발적인 노력 또한 이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 평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사회가 변화하고 여성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 진출도 활발해진 요즘에도 암암리에 여성에 대한 차별은 계속되고 있으니 말이다. 너무 오랫동안 억눌린 탓일까? 이제 여성들은 차별에 더욱 거세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때론 공공연히 거칠게 울분을 쏟아냈고, 일부 여성들은 과격한 행동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페미니즘의 본래 취지가 무색하게 무작정 남성들을 비방하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 주장이 왜곡되고 변질되다! 혐오로 얼룩진 페미니즘 페미니즘의 본뜻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과격한 주장을 펼치는 일부 여성들과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진 역차별 논란까지 더해지며 일부 남성들은 페미니즘을 심각하게 왜곡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페미니스트들을 가리켜 ‘꼴페미’라고 조롱하면서 온갖 상스럽고 저속한 프레임을 씌우는 데 골몰한다. 이러한 진흙탕 싸움 속에서 페미니즘의 진정한 가치는 어느새 훼손되었으며, 특히 청소년들은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가짜 정보 속에서 점점 더 페미니즘을 오해하고 심지어 멸시하는 이들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남녀가 서로 무차별 공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혐오가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페미니즘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는 일부 남성들의 집중 포화를 받아야 하고, 이를 옹호하는 사람은 이유 없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심지어 이러한 작품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유로 무시무시한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들도 있다. 일부 여성들은 이런 남자들에게 똑같이 맞대응하고 있다. 즉 ‘형편없는 열등한 존재’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응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는 사회라면 결코 건강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 특히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라면 무분별한 혐오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올바른 성 평등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것은 역차별인가 페미니즘인가?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바로 보기 이 책은 청소년들의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올바른 성의식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이를 위해 성차별, 성 평등, 성교육 등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현직 교사 부부인 이 책의 저자들은 남녀의 어느 한쪽 시선에 치우치지 않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에게 진정한 성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을 다룬다. 아울러 최근 부각되고 있는 남자들의 역차별 이슈에 관해서도 차근차근 짚고 넘어간다. 최근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분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말하자면 여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평등을 주장하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쉽게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오히려 남자들이 더 많은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사실일까? 또한 그것이 정말로 ‘여성성’의 문제일까? 아니면 일부 몰지각한 개인의 일탈로 보는 것이 타당할까? 이 책은 이렇게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성차별, 성교육, 남녀평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사회에는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주장들이 마치 진실인 양 난무하곤 한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가짜 주장들에 현혹되지 않고, 편견을 떨쳐내 합리적인 시각에서 성 평등 문제를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마치 자기 자신을 바라보듯 남녀가 서로에 대해 좀 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페미니즘을 올바로 이해하고 젠더감수성을 높이자!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차이와 차별, 성 정체성과 성 역할, 페미니즘과 인권운동, 다이어트와 화장, 동화나 영화 속 여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성 차별의 주요 원인인 ‘성에 대한 고정관념’, 여성의 인권 회복을 위해 전개되고 있는 ‘페미니즘이 성격’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데이트폭력, 낙태, 외모지상주의, 유리 천장, 학교교육, 고령화 등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들을 성 평등의 관점에서 다루면서 성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더욱 날카로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3부에서는 성 차별을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긴 위한 방안들을 차별과 역차별에 대한 정확한 진단, 상대방 성에 대한 혐오 극복, 여성의 자립과 연대 지원, 함께 하는 육아, 인권 교육으로서의 성교육 등을 중심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젠더 감수성을 높여 성 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비판정신을 가진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민주사회에서는 시민의 사회 참여를 보장하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고, 사람들 또한 과거에 비해 자신이 요구하는 바를 더욱 자유롭게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를 살아가는 민주시민에게 꼭 필요한 주요 역량 가운데 하나는 건강한 비판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에 관해 치열하게 논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이 사회의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해지는 데 밑거름이 된다. 이에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아직까지 사회에 만연한 성 차별과 혐오,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 등에 대해 건전한 논쟁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높은 젠더 감수성을 바탕으로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당시 이 체육 수업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바로 남학생들은 남학생끼리 또 여학생들은 여학생끼리 모둠을 구성한 것이 아니라 서로 섞인 상태로 진행된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업이었다면 일반적으로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체격이 크고 힘이 좋으니 모둠을 따로 구성하거나, 남녀의 비율을 고르게 해서 가급적 성별 구성이 비슷하도록 조정했을 테니까요. 만약 여자와 남자의 신체적 특성 차이가 성별 역할이나 여성다움, 남성다움을 결정하는 게 사실이라면, 일반적으로 부자의 발육 상태가 가난한 사람보다 좋으니 부자가 더 강인하다고 말할 수 있나요? 또 북유럽 사람들의 타고난 신체 골격이 동아시아 사람보다 크므로, 북유럽 사람들이 동아시아 사람보다 더 용감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아마도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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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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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마스터플랜 시리즈. 1인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기 위한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할 것과 실행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담았다. 1인 크리에이터가 갖추어야 할 물리적인 요소부터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루 다루었으며 이 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 이미 진입한 초보에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은 사람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곧 콘텐츠이고, 자신이 하나의 회사가 되어야 하는 직종이다. 때문에 콘텐츠가 아무리 좋더라도 그 콘텐츠를 생산하는 ‘나’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콘텐츠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팬들은 언제라도 등을 돌리기 때문이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우선 인격을 갖춘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잘못된 행동이나 진정성 없는 행동,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베끼거나 구독자에게 끼칠지도 모르는 좋지 않은 영향을 늘 조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갖춰야 할 마인드와 준비 기간에서 범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그리고 1인 크리에이터가 된 뒤에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십대들이 한 번쯤 꿈꾸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첫발을 함께 떼고자 한다.들어가는 말 1장 1인 크리에이터는 어떤 직업이지? 들어봤어? 1인 크리에이터 1인 크리에이터, 어떻게 시작할까? ▲ 마스터플랜GOGO 최초의 1인 크리에이터는 누구일까? 2장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1인 크리에이터 이전에 1인 되기 유튜브로 먼저 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가 바로 되는 실전 연습 매체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한 뒤에 준비해도 되는 것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까1 ▲ 마스터플랜GOGO 지금 당장 1인 크리에이터 되기 3장 1인 크리에이터로 살아간다는 것 나만의 콘텐츠 찾기 남과 다른 경쟁력 만들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 마스터플랜GOGO 1인 크리에이터와 악플러 4장 도전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이 직업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지? 아주 현실적인 미래 전망 유사 직종 탐색 1인 크리에이터의 직업적 가치 ▲ 마스터플랜GOGO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5단계“1인 크리에이터, 취미일까? 직업일까? “꼭 한 번쯤 하고 싶지만 왠지 망설여진다?” 1인 방송을 좋아하는 십대, 1인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는 십대, 미래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십대들을 위한 직업책 1인 방송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철저하고 친절한 안내서 이제 어느 직장에 다니느냐보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곧 콘텐츠가 되고, 그 콘텐츠가 돈이 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인기 취미이자 직업으로 떠오른 것이 1인 크리에이터이다. 이 책에는 1인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기 위한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할 것과 실행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담았다. 1인 크리에이터가 갖추어야 할 물리적인 요소부터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루 다루었으며 이 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 이미 진입한 초보에서 조금 더 발전하고 싶은 사람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 1인 크리에이터는 취미 생활일까, 직업일까?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십대를 위한 '아주 리얼한 직업책'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1인 크리에이터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특별한 사람들의 취미나 재미로 생각했다. 지금은 어떤가? 이제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어엿한 직업이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성은 브랜드가 될 수 있다. 그것으로 돈을 벌 수 있고, 가치를 만들어 세상에 알릴 수 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서로 협력하고, 자금을 투자해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나만의 것으로 시도해 보는 ‘나 주식회사’ 가 되었다.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사례를 핵심만 요점 정리!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십대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 1)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1인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곧 콘텐츠이고, 자신이 하나의 회사가 되어야 하는 직종이다. 때문에 콘텐츠가 아무리 좋더라도 그 콘텐츠를 생산하는 ‘나’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콘텐츠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팬들은 언제라도 등을 돌리기 때문이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우선 인격을 갖춘 성숙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잘못된 행동이나 진정성 없는 행동,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베끼거나 구독자에게 끼칠지도 모르는 좋지 않은 영향을 늘 조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에 갖춰야 할 마인드와 준비 기간에서 범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그리고 1인 크리에이터가 된 뒤에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십대들이 한 번쯤 꿈꾸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첫발을 함께 떼고자 한다. 2) 나만의 특별함으로 1인 크리에이터 되기 크리에이터는 직업이 아닌 것을 직업으로 만들었고, 일이 아닌 것을 새로운 일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손재주가 좋은 사람, 재미있거나 특이한 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 코노(코인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여러분이 특정 과목을 잘하는 비결을 알고 있다면 그걸 정리해서 이야기해 주는 것도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활을 먼저 살펴보고 그 안에서 가장 잘하는 것, 그중에서도 특이한 것, 아니면 남들에게 뭔가 제공해 줄 수 있는 것 등을 찾아보자. 이 책은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는 방법부터 그것을 콘텐츠로 만들어,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3) 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십대들이 지금 당장 해 볼 수 있는 직업은 많지 많다. 체험 학습이나 직업인을 만나 직무를 잠깐 체험해 볼 수는 있지만, 실제로 전체를 경험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1인 크리에이터는 지금 당장 내 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에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각자의 재능이나 현재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 1인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유튜버가 되는 실전 실습’에서는 간단한 촬영 장비, 배경 만들기, 편집 프로그램 다루는 방법, 대표적인 동영상 프로그램, 자막과 음향 넣는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인 방법들을 알기 쉽게 안내해 준다. 4)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단, 세상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계속 관찰해야 한다. 인터넷 뉴스를 훑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지식을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 1인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놀고 즐기기만 하는 일이 아니다.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항상 공부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직업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이것과 관련된 것에 늘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5) 도전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1인 크리에이터의 목적은 처음부터 돈이 아니었다. 또 누군가를 위한 봉사도 아니었다. 그저 본인이 좋아서, 본인이 즐거워서 한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직업으로서 만족도가 가장 높다. 가장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이 직업의 미래 전망은 어떨까? 밝을까? 아니면 여느 직업처럼 금세 사라질 직업인가? 물건 파는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가 된 1인 크리에이터, 회사가 된 크리에이터, 장르가 된 1인 크리에이터라는 현재 모습을 하나씩 짚어보고, 미래의 현실적인 전망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아본다. 1인 크리에이터는 직업이다. 처음에는 직업이라기보다는 본인이 좋아서 하는 취미생활에 가까웠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게임을 소개하는 걸 즐기다가 전문가가 되고, 메이크업하는 게 정말 재미있어서 연구를 하며 유튜브를 통해 그 정보를 나누다가 인지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여행을 자주하고 좋아하는데 그 여행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 싶어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하다가 그것이 크리에이터 활동이 되기도 한다.1인 크리에이터의 첫 시작은 ‘즐거움’이다. 그 즐거움을 나누려다 보니 정돈된 콘텐츠의 형태를 띄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형태를 갖춘 콘텐츠로 인정받다 보니, 규칙적으로 책임감 있게 이를 생산하고 전파하게 되었다. 책임감으로 하나의 직업인이 된 것이다.이 직업의 처음 목적은 돈이 아니었다. 또 누군가를 위한 봉사도 아니었다. 그저 내가 좋아서, 내가 즐거워서 한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직업으로서는 가장 만족도가 높다. 가장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으니 말이다.2012년 세계적 필름 제조업체인 코닥은 문을 닫게 되었다. 당시 그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은 15만 명에 가까웠다. 그런데 같은 해, 페이스북에 1조 원이 넘는 금액으로 인수된 인스타그램의 직원 수는 13명이었다. 과거에 비해 사람이 하는 일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회사보다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최근 옥스퍼드에서 발행한 보고서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으로 사라질 직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상담직(콜센터, 은행 등), 저널리스트, 택시기사, 비행기 조종사, 요리사, 약사, 변호사, 모델, 펀드매니저, 네일 아티스트, 스포츠 심판이다.로봇은 인간의 일을 대신할 것이고, 인간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로봇이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일,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일이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어차피 인간은 기계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그렇다면 로봇이 할 수 없는 더 인간적인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1인 크리에이터는 미래 전망이 대단히 밝다. 개개인이 하나의 기업이 되고, 자기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4차 산업 혁명 이후 1인 크리에이터는 어쩌면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존재할 직업, 그 이상의 직업이 될 수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버, 스트리머, BJ 등, 이제는 이런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다.


나는 어떻게 미대생에서 의대생이 되었을까?
깊은나무 / 김유연 (지은이)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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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나무청소년 학습김유연 (지은이)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고, 공부에 왕도도 없다지만 작가는 유명 미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할 줄 아는 일이라곤 ‘그림’밖에 모르던 그가 어떻게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을까? 작가는 꿈을 찾아 떠나는 1년이란 시간 동안 좌절과 놀람 그리고 반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 노하우를 만들었다. 또 ‘의대 입학’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린다. 이 꿈이 작가가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1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꿈과 열정이 있다. 그러나 모두 이 꿈과 열정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 때문에, 경제 사정 때문에, 누구 때문에, 가족 때문에 등 우리가 이것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딱 1년. 이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자기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자기만의 모험과 용기에서 이미 도전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머리말 _ 떠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1부 도전을 꿈꾸며 다시 시작하기 원하던 곳에서 탈출하기 탈출이란 이름의 터닝 포인트 다시 출발! 그런데 어디로? 결심의 원동력은 간절함 자취방을 떠나며 독학 재수 학원과 빠다코코낫 우정 독서실 책상의 정서 새벽 어스름에 셔틀버스를 타고 과외 선생님과의 운명적 만남 산소 호흡기 같았던 독서 시간 ‘독서’가 주는 실질적 이득 스터디 플래너에 쓴 일기 영어 듣기 평가는 필요 없어요 선생님, 아메리카노 시킬까요? 선택 과목을 바꾸며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나는 안 될 줄 알았지! - 대성학원 입성기 재수 종합 학원에서 보내는 하루 감옥 같은 삶을 원했어 가끔은 카페에서 하트 파이를 그땐 어쩔 수 없었어 고지가 눈앞에! 논술 준비, 9월 내가 가야 했던 길 결전을 앞두고 페이스를 잃다 하루 일찍 느낀 불안과 해방감 수능, 결전의 날 아, 망했어요 나를 살린 것 삶을 바꾸는 일 2부 독학 마스터가 제안하는 공부법 공부의 ‘재미’를 아시나요? 의지보다 효과적인 시스템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재수생이 알려 주는 공부하기 좋은 장소 인강은 최고의 가성비 공부법 노트 정리 노하우 쓰고 또 쓰는 암기법 3일 반복 암기법 빈칸 채우기 암기법 스토리텔링 암기법 효율적으로 스터디 플래너 활용하기 절대적 공부량을 이길 순 없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 완벽보다 반복 집중하는 시간 알아보기 - 스톱워치 활용법 잘 쉬는 것도 전략이다 예상 문제를 만들고 답하기 좋은 스승은 최고의 지원군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 - 메타 인지 문제 풀이 스킬은 미리 체화하라 결과가 달라지는 자신감 맺음말 _ 당신은 왜 공부하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 유명 미대에 장학금 받고 입학하다 # 한 번 더 도전하자! # 모든 것엔 의미가 있다 이미 가고 있는 길보단 마음속의 열망을 찾아 떠나다! 세상에 쉬운 일 하나 없고, 공부에 왕도도 없다지만 작가는 유명 미대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할 줄 아는 일이라곤 ‘그림’밖에 모르던 그가 어떻게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을까? 손에 익거나 몸에 익은 일이 마치 천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말은 정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누구나 잘하는 일과 잘해야 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특히 직업이나 전공을 바꿀 때엔 이것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작가 역시 그렇다. 예술에서 의술로 넘어갈 때 자기 인생의 기로에서 많이 고민하고, 생각을 거듭했을 것이다. 작가는 유명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을 정도로 그림 실력이 출중했다. 그러나 ‘그림’을 뒤로 하고 마음속에 품었던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다. 작가는 꿈을 찾아 떠나는 1년이란 시간 동안 좌절과 놀람 그리고 반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 노하우를 만들었다. 또 ‘의대 입학’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린다. 이 꿈이 작가가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1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꿈과 열정이 있다. 그러나 모두 이 꿈과 열정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 때문에, 경제 사정 때문에, 누구 때문에, 가족 때문에 등 우리가 이것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딱 1년. 이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자기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자기만의 모험과 용기에서 이미 도전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왜 공부하는가? 수포자인 그가 스스로에게 묻다 예고를 졸업하고 예대에 입학한 작가는 수학 기초가 무척 부족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수포자’라고 했다. 그러나 의대에 가려면 수학은 기본으로 해야 하는데, 수포자인 그는 의대생이 되었다. 그 비법은 무엇일까? 작가는 수학 기초부터 시작했다.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 빨리 깨닫고, 준비성과 도전 정신이 철저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이 푸는 수학 교재부터 시작해 나중에는 고등학교 수학까지 풀게 되었다. 이것도 단 1년 만에! 대학생이 초등학생이 푸는 문제집부터 다시 시작하며, 그는 수학의 기초와 응용을 함께 다졌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때로는 수학 과외로 부족한 부분은 보충했다. 이때도 자기의 목표만 생각하면서 앞만 보고 묵묵히 공부했다. 공부는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만큼 어렵고도 고단한 일이다. 작가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인생 목표도 도달했다. 그만큼 간절한 목표 의식이 필요한 일이었다. 시켜서 하는 공부 말고 스스로 하는 공부를 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왜 공부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만이 찾을 수 있다.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어 내는 것은 나의 집중력을 얼마나 온전하게, 오랫동안 쏟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하루 이틀 결심에서 끝나지 않고, 수십 또는 수백 일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이 목적을 우선시하는 것을 방해한다. 유혹에 약한 인간의 본성도 결심을 흐리게 한다. 30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게 만드는 휴대폰과 유튜브의 손짓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해낸다. 기적과도 같은 일을 이루어 낸다. 그 일을 해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각인시켜야 한다. 스스로에게 간절하게, 처절하게. 내가 이 일을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 1부 도전을 꿈꾸며 다시 시작하기 중 〈결심의 원동력은 간절함〉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하게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종일 공부만 하는 감옥 같은 삶도 행복할 것이다. 싫은 걸 좋게 만드는 목표의 힘. 강한 목표 의식은 고난도 즐기게 한다.- 1부 도전을 꿈꾸며 다시 시작하기 중 〈감옥 같은 삶을 원했어〉


두근두근 진로 이야기
씨앤톡 / 한국융합인재교육원 엮음 /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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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톡청소년 자기관리한국융합인재교육원 엮음
직접 작성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워크북이다. 다소 생소한 진로 지도를 여러 가지 자료와 이론, 팁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진로 지도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직접 작성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다. 진로 진학,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인성 교육 등의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현장 교육에서 사용하는 자료를 그대로 첨부하여 교사와 학부모들이 진로 지도 교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들어가기 전에 006 제 1장 진로(進路)가 진로(眞路)다! 009 1. 진로의 참의미 2. 꿈과 진로설정 제 2장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Ⅰ 013 1. 흥미의 의미 2. 홀랜드(Holland) 흥미 검사 제 3장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Ⅱ 019 1. Holland 흥미검사로 본 나의 성격 유형 2. 홀랜드 활동 제 4장 적성(다중지능)을 알자 023 1. 적성 2. 다중지능이론을 활용한 적성검사 3. 강점지능에 맞는 직업 찾기 제 5장 내 삶의 기준, 가치관 029 1. 가치란 무엇일까? 2. 가치관과 나의 핵심가치 찾기 3. 나의 직업가치관 우선순위 제 6장 내일의 내 일! 035 1. 직업이 뭐야? 2. 진로정보탐색 3. 관심 직업조사하기 제 7장 직업은 진화한다 039 1. 직업은 진화한다 2. 다양한 직업세계 3. 미래의 직업세계 제 8장 합리적인 의사결정 045 1. 의사결정 2. 합리적인 의사결정 5단계 제 9장 꿈의 징검다리, 목표 051 1. 꿈 시각화의 의미와 중요성 2. 꿈과 목표 제 10장 진로 포트폴리오 057 1. 포트폴리오 2. 진로 포트폴리오 매뉴얼 065 1. 진로(進路)가 진로(眞路)다! 066 2.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I 071 3. 흥미를 알아야 흥한다 II 077 4. 적성(다중지능)을 알자 081 5. 내 삶의 기준, 가치관 086 6. 내일의 내 일! 094 7. 직업은 진화한다 097 8. 합리적인 의사결정 104 9. 꿈의 징검다리, 목표 108 10. 진로 포트폴리오 113 두근두근 진로 포트폴리오 121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22 내일의 내 일 133 꿈의 키를 높여라! 140 그래, 결심했어! 144 나만의 포트폴리오 149올바른 진로 지도가 미래를 좌우합니다 아무 목표 없이 무작정 달리기를 하는 사람과 목표를 가지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오래 달릴 수 있을까요? 아마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오래 달릴 수 있을 겁니다. 목표가 있을 때 가야 하는 길을 명확하게 정할 수 있고 의지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과 자신의 진로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의 마음가짐과 성적도 다를 겁니다. 그래서 올바른 진로 지도가 필요합니다. 진로 지도는 어떻게 할까요 장래희망을 들어보고 학생과 학부모, 학생과 교사가 조율하는 과정이 진로 지도라고 한다면 잘못된 진로 지도입니다. 진로 지도를 위해서는 학생이 가지고 있는 흥미가 무엇인지 적성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학생들이 판단할 수 있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과 부모님, 학생과 교사 간에 많은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충분히 주어졌을 때 올바른 진로 지도가 가능합니다. 막막한 진로 지도, 5인의 교육 전문가에게 맡겨라 진로 지도 학생,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도 막막해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진로 진학,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인성 교육 등의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 5인이 머리를 맞대어 진로 지도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흥미와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직업 정보들은 물론이고 학생이 직접 작성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두근두근 진로 이야기』로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직접 설계하세요!


진정일의 교실 밖 화학 이야기
양문 / 진정일 글 / 2006.08.21
12,000

양문청소년 과학,수학진정일 글
이 책은 21세기 모든 과학의 중심에 있는 분자의 과학, 즉 화학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자 하는 저자의 오랜 노력의 결정체다. 저자는 교과서 속의 딱딱한 화학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 숨어 있는 교실 밖 화학을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쉽게 교감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자연과 인간, 역사와 문명 속에서 춤추는 분자들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화학의 세계가 교양과 에피소드의 적절한 결합을 통해 소개된다. 그 분야 또한 기초과학부터 첨단 나노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는데, 특히 몇몇 소재는 현재 우리 현실과 자연환경을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동시에 그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생활 속의 재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과학지식의 소화를 도와주는 친절한 큐레이터이자 과학탐구 여행의 가이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21세기 과학의 중심에 선 분자의 과학 1. 화학으로 살펴보는 역사 이야기 주석단추 때문에 러시아 전쟁에서 패한 나폴레옹 분석화학 앞에서 꼼짝 못하는 범죄자들 진주식초를 마신 클레오파트라 준비된 과학자에게만 찾아오는 우연한 행운 히틀러와 미국의 고무전쟁 세계를 흥분시킨 과학적 오류-중합수 폭약으로 심장병을 치료한다 두 유대인 화학자의 엇갈린 운명 나일론이 없었다면 우리는 무엇을 입고 있을까 당구장의 총격전 화학과 물리의 합작품인 골프공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성 화학무기 21세기는 플라스틱시대 치아는 조상들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는 타임캡슐 인류사와 함께한 소금 가스등을 만든 빛의 신 게노믹스의 발전이 불러온 신약개발의 새로운 도전 플라스틱 때문에 망한 일본 토리노의 예수 수의는 가짜였다 진통 해열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닐리드 화학이라는 명칭의 뿌리 2. 인간을 위한 웰빙 화학 인공 재료로 대체되는 인간의 몸 나폴레옹을 매료시킨 조세핀의 체취 웃는 기체를 이용한 마취 파티 방사선 처리 식품은 안전한가 노화를 막으려는 화학자들의 노력 로마는 단맛에 젖어 망했다 남성들이 피임약을 먹는 시대 복어알 해독제 아직은 없다 깨끗한 식수를 만드는 물의 과학 니코틴의 두 얼굴 단백질에도 고급이 있다 머리뼈를 가르는 대수술까지 하는 침마취 맥주는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건강식품 약리효과가 탁월한 멜라토닌 인체가 만드는 마약, 엔도르핀 독성물질이 가득한 무공해 농산물 붉은 장미는 밤에 무슨 색으로 보일까 동물들의 간은 비타민 A의 보고 우리의 식생활을 점령한 카페인 박테리아를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플라스틱 순수한 물은 없다 야속한 감기, 원망스러운 감기약 위액 속의 염산을 제거하는 제산제 악취를 향기로 바꾸는 마술 야생동물은 충치가 없다 왜 위장검사를 할 때 황산바륨을 마실까 섬유질은 영양가 없는 건강의 파수꾼 자외선만 보면 도망치는 세균들 저칼로리 감미료 올리고당 침은 인체의 수문장 매끄러운 머릿결을 유지하는 샴푸 과학 푸른색 생담배 연기는 정말 폐에서 탈색될까 수컷을 유인하는 합성 페로몬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차단하는 플라스틱 분자 하나로 구별되는 혈액형과 유전병 3. 자연 속의 화학 드라마 식물과 천적들의 화학전쟁 페로몬은 동물들의 화학 커뮤니케이션 살아 움직이는 불의 정체 영토 확장을 위한 식물들의 보이지 않는 싸움 생명체는 외계로부터 왔을까 광석이 보석이 되는 까닭 아보가드로수라는 불가사의한 숫자 마른 얼음과 젖은 얼음 물분자 하나도 얼거나 끓을까 불순물이 섞여서 쓸모 있는 물질 개구리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물과 얼음은 무색이 아니다 미래의 에너지원, 태양전지 단풍이 만드는 가을의 화학 드라마 지구의 생명을 지키는 오존층 식물에도 호르몬이 있다 산소의 나이와 재고량 탄산가스로 지구가 데워지고 있다 방사선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 지구 중심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토양은 식물들의 화학원소 공장 4. 현대문명 속에 숨어 있는 화학 유리는 쉽게 깨진다는 우리의 편견 잠자는 듯한 사체 속에 숨어 있는 화학의 비밀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지문채취법 미인의 화장술은 도장술의 극치 나노과학기술이 불러오는 또 다른 위협 면도할 때 비누거품을 바르는 까닭 일상생활에 응용되는 우주과학기술 고무공은 왜 잘 튀나 뜨겁지 않은 오븐, 전자레인지 코카인은 중독증이 강한 국부 마취제 녹슬지 않는 금속 독성을 가지고 있는 살균소독제 락스 부드러운 비닐과 딱딱한 비닐 오염수 정화에서 암치료까지 하는 초음파 비는 막아주고 땀은 배출하는 방수 스프레이 프로야구, 왜 나무방망이 쓰나 환경을 위협하는 n-폐기물 같은 원소지만 성질이 다른 탄소 4형제 자동차 배터리는 왜 겨울만 되면 고장이 날까 심지 없는 양초는 불을 밝히지 못한다 폐페트병으로 만든 등산용 재킷 적외선은 열인가 빛인가 총알도 뚫지 못하는 합성섬유 버릴 것 하나 없는 원자재의 황제, 석유 부동액은 여름에도 필요하다 기상천외한 기능을 지닌 첨단 섬유들 세제통은 화학이 춤추는 마술상자 음주측정기는 정직하다 인체 속에서 녹는 유리 패치약으로 병을 치료하는 시대 주머니 속 일회용 난로의 비밀 기저귀는 물을 얼마나 먹을까 콘크리트는 왜 갈라질까 피할 수 없는 독극물 다이옥신화학으로 살펴보는 역사 이야기 나폴레옹이 러시아 전쟁에서 패한 원인은 무엇일까?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히틀러와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간과한 점은 무엇일까? 화학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이테크놀로지의 경연장이 된 현대전을 목격한 우리에게 과거의 전쟁에서 화학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찾아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밖에도 인류사 속에는 화학과 관련하여 ‘분석화학 앞에서 꼼짝 못하는 범죄자들’, ‘진주식초를 마신 클레오파트라’, ‘세계를 흥분시킨 과학적 오류-중합수’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무수한 사건과 이야기들이 많다. 저자는 딱딱하게만 생각되던 화학이 정치와 문화의 뒤안길에서 펼치는 화학 에피소드들을 통해 과학사와 인류사를 친근하게 음미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인간을 위한 웰빙 화학 화학은 인간의 건강한 삶, 즉 웰빙으로 가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즉 ‘방사선 처리식품은 안전한가’, ‘노화를 막으려는 화학자들의 노력’, ‘깨끗한 식수를 만드는 물의 과학’, ‘니코틴의 두 얼굴’ 등을 통해서 우리는 위생과 건강에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머리뼈를 가르는 대수술까지 하는 침마취’, ‘약리효과가 탁월한 멜라토닌’, ‘인체가 만드는 마약, 엔도르핀’ 등을 통해서는 인체의 신비를 들여다보고, ‘단백질에도 고급이 있다’, ‘섬유질은 영양가 없는 건강의 파수꾼’, ‘침은 인체의 수문장’ 등을 통해서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조언을 듣는다. 저자는 웰빙 화학이 우리의 건강과 풍요를 도와주는 좋은 동행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 속의 화학 드라마 식물과 곤충이 전쟁을 한다면? 곤충들은 서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까? 물과 얼음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자연 속에는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접하는 과학만이 아니라 드라마 같은 화학이 숨어 있다. 저자는 화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지구과학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자연 속에 펼쳐지는 화학 드라마를 소개하고 있다. 페로몬, 식물과 천적들 간의 전쟁, 보석, 단풍, 물, 지구내부 등과 관련된 과학지식들이 펼쳐지고, 지구 생명체의 외계 기원설에 대한 화학적 검토, 친환경적 대체에너지를 이용하는 태양전지의 원리, 오존층 파괴와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 등 실제 논술 주제에 해당되는 무거운 토픽들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현대문명 속에 숨어 있는 화학 프로야구에서는 왜 나무방망이를 쓸까? 스포츠와 관계된 화학의 재료과학적 설명은 생활 속 화학의 실감나는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저자는 ‘나노과학기술이 불러오는 또 다른 위협’, ‘환경을 위협하는 n-폐기물’ 등을 통해 차세대 주력과학으로 예상되는 나노과학의 전망과 폐해를 동시에 설명하고 있다. ‘폐페트병으로 만든 등산용 재킷’, ‘피할 수 없는 독극물 다이옥신’ 등을 통해서는 친환경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상식들을 알려주며, 코카인의 에피소드, 전자레인지의 원리, 합성섬유의 첨단과학 등을 통해서는 현대문명과 화학의 깊숙한 관계가 설명된다. 실로 현대문명은 화학의 문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화학기술의 결과물들을 통해 우리는 현대문명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 해제 2
가람기획 / 반덕진 글 /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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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기획청소년 문학반덕진 글
서울대에서 선정한 동서양 고전 200종에 대해 명석한 필치로 해석을 가한, 우리 나라 최초의 본격 고전 해제서. 《논어》에서 《자본론》에 이르기까지 인류 지성사에 빛나는 동서양의 고전들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역저. 이 책은 유사한 성격의 책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기 쉬운 결함인 내용상의 단절과 무미건조함을 잘 극복하고 있고, 이 책 속의 각 해제마다 주요 논점을 흥미 있게 전달하고 있는 탁월한 지침서이다.추천사 서문 1부 동. 서양사상의 흐름과 고전 1장 서양사상의 흐름과 고전 2장 중국사상의 흐름과 고전 3장 한국사상의 흐름과 고전 2부 고전 해제 [서양문학] 오레스테이아(3부작)/ 아이스킬로스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메데이아/ 에우리피데스 리시스트라테/ 아리스토파네스 오만과 편견/ 오스틴 위대한 유산/ 디킨스 폭풍의 언덕/ E.브론테 무기여 잘 있거라/ 헤밍웨이 적과 흑/ 스탕달 보바리 부인/ 플로베르 구토/ 사르트르 파우스트/ 괴테 돈 키호테/ 세르반테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도스토예프스키 어머니/ 고리키 [동양문학] 홍길동전/ 허균 혈의 누/ 이인직 천변풍경/ 박태원 탁류/ 채만식 감자/ 김동인 정지용 전집/ 정지용 유림외사/ 오경재 노잔유기/ 유악 기탄잘리/ 타고르 천일야화/ 작자미상 [서양사상]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군주론/ 마키아벨리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신논리학/ 베이컨 정부론/ 로크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사회계약론/ 루소 실증철학강의/ 콩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창조적 진화/ 베르그송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 아동지능의 근원/ 피아제 순수법학/ 켈젠 진리와 방법/ H.G.가다머 지식의 고고학/ 푸코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톰슨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브로델 [동양사상] 북학의/ 박제가 의산문답/ 홍대용 동경대전/ 최제우 한국통사/ 박은식 조선상고사/ 신채호 근사록/ 주희 전습록/ 왕수인 참고문헌
용기의 쓸모
뜨인돌 / 이옥수, 조규미, 강미, 명혜정, 최현주, 최은규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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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이옥수, 조규미, 강미, 명혜정, 최현주, 최은규 (지은이)
사춘기를 둘러싼 달고 쓴 6가지 ‘용기’에 관하여. 『용기의 쓸모』는 6인의 작가들이 인생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일들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낸 청소년 앤솔로지 소설이다. 아빠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처음 마주한 연우(기차가 달려간 곳에는), 인생 처음으로 학교 수업을 땡땡이 친 동우(결과의 결과), 교통사고를 당한 아빠를 위해 모금 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은결(매직 아워),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과 지지해주는 음악 선생님, 방관하는 담임선생님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나가는 수림(반사경), 엄마를 위해 요리를 하면서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나영(엄마의 최애), 자신이 불쌍하게 여겼던 친구를 통해 자신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되는 소녀(나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 ‘사춘기는 다 그래’라고 치부하기에 청소년들이 맞닥뜨리는 삶은 녹록치 않다. 그렇기에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단어는 단연 ‘용기’다. 다양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딛고 용기를 내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추상적이고 모호했던 용기의 모양과 쓸모가 손에 잡힌 듯 가까이 느껴질 것이다.기차가 달려간 곳에는 결과의 결과 매직 아워 반사경 엄마의 최애 나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6인의 작가들이 전하는 따뜻한 진심 사춘기를 둘러싼 달고 쓴 6가지 ‘용기’에 관하여 어릴 때는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를 내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아프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달라고 말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십 대 언저리가 되면 그런 일을 하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어른으로 가는 초입에 만난 작고 큰 장애물 앞에서 머뭇거리는 여섯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사춘기는 다 그래’라고 치부하기에 청소년들이 맞닥뜨리는 삶은 녹록치 않다. 그렇기에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단어는 단연 ‘용기’다. 다양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딛고 용기를 내는 과정들을 따라가다 보면, 추상적이고 모호했던 용기의 모양과 쓸모가 손에 잡힌 듯 가까이 느껴질 것이다. 짧지만 찬란한 매직 아워를 지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의 소설 이옥수 작가의 <기차가 달려간 곳에는>은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떠난 아빠를 만나러 난생처음 혼자 KTX를 탄 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빠가 사는 곳은 분명 서울인데 집을 찾아가 보니 몸 하나 겨우 누일 수 있는 쪽방촌이다. 연우의 엄마는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빠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시골에서 몰던 트랙터까지 팔고 결국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났다. 몇 달 만에 만난 아빠의 얼굴은 야위었지만 미소만은 그대로다. 막막하고 어둡기만 한 현실 앞에서 그럼에도 희망과 용기를 선택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소설. 조규미 작가의 <결과의 결과>는 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억울하게 가해자가 된 동우가 수업을 빼먹고 땡땡이를 친(결과, 缺課) 하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민재는 동우를 은근히 괴롭혀 왔다. 또다시 괴롭힘이 시작된 날 동우는 참지 못하고 성민재와 주먹다짐을 하게 되고, 성민재는 자신이 맞은 상처를 촬영해 놓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성민재가 교실로 복귀한 날, 너무도 당당한 성민재의 모습에 열이 받은 동우는 수업 도중에 교실을 뛰쳐나간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을 모두 보고 있던 세만은 동우를 따라 나선다. ‘결과’라는 작은 일탈을 감행한 동우와 세만이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소설. 강미 작가의 <매직 아워>는 부모님의 이혼 이후에 아빠와 살던 은결이 아빠의 사고로 이모네 국숫집에서 지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은결의 엄마는 은결에게 모금 방송에 나가기를 권한다. 존재감 없이, 순종적으로만 살아 왔던 은결이지만 모금 방송 출연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일이다. 은결은 이모네 국숫집에서 일하며 저녁마다 노을 지는 짧은 시간, 매직 아워를 누리면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자기답게 살기 위한 결정을 내린다. 명혜정 작가의 <반사경>은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지만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수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림은 한때는 절친이었지만 지금은 적이나 다름없는 세랑과 민형,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 담임선생님,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음악 선생님 사이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직면한다. 내리막으로 치닫고 있는 수림의 인생은 과연 바닥을 치고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을까? 최현주 작가의 <엄마의 최애>는 엄마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나영이, 엄마가 부재한 이틀 동안 엄마의 존재감을 깨닫고 엄마에게 한 발 다가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영과 엄마는 전형적인 갱년기 vs 사춘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녀다.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던 어느 날, 엄마가 급성 위경련으로 입원을 하게 되면서 나영은 난생처음 엄마의 빈자리를 느낀다. 엄마에게 취향이라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나영은 앨범을 보다가 엄마의 최애를 발견하게 되는데…. 최은규 작가의 <나의 얼굴을 처음 봤을 때>는 학교 안에서 은따, 스따, 혐오캐로 불리는 구지나라는 친구를 자신의 방법으로 구원해 주고 싶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늘 친절하고 보드라운 세상 속에서 살고 싶었다. 그래서 구지나도 그렇게 살길 바랐고,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 구지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러나 구지나와의 관계가 어긋나면서 자신이 선의로 했다고 생각했던 일들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 여섯 편의 짧은 소설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막막한 순간, 아주 작은 용기가 필요한 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시선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진짜 꼭 붙어 잤다, 돌아누울 수도 없는 작은 굴속에서. 아빠의 단단한 근육이 쇠붙이처럼 내 뼈를 눌러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아빠는 꼭두새벽에 내 손을 한번 꽉 잡아 주고 나갔다. 나도 곧 일어나 서울역 편의점에서 생수와 삼각김밥 두 개, 라면 한 봉지를 산 후, 기차를 탔다. 기차가 고층 빌딩과 빌딩 속에 에워싸인 쪽방촌을 힘차게 밀어냈다. 이제 이 기차가 달려가는 곳에서 광활한 하늘과 짙푸른 산, 넓은 들판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늘은 하늘이라서 좋고, 산은 숲과 나무를 품어서 좋다. 푸르게 물결치는 들판이 황금색으로 변해서 추수를 할 때쯤, 아빠가 돌아오면 좋겠다. 아빠가 개선장군처럼 트랙터 위에 앉아서 잘 익은 벼들을 추수하고 알곡자루를 묶을 때, 나는 아빠를 향해 두 팔을 높이 흔들며 활짝 웃어 줄 것이다. -<기차가 달려간 곳에는> “지금 네가 한 게 뭔지 알아?”“내가 한 거라니?”“너, 지금 수업 시간에 나왔잖아. 그거 결과야.”“결과?”“그래, 결과. 수업을 빼먹었잖아. 학교 안 가면 결석, 수업 빠지면 결과. 몰라?”“아, 알지.”동우는 지금 용어 따위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았다.“그래. 결과는 나 하나로 됐으니까 넌 돌아가.”동우가 가던 걸음을 재촉하자 세만이가 질세라 따라왔다. “그냥은 못 가.”“그럼?”“너 데려가야지.”동우는 기가 막혔다. 장세만, 원래 이렇게 엉뚱한 녀석이었나? 하긴 녀석에 대해 안다고 할 수도 없었다. 2학기도 반이 지나갔는데 세만이와 이야기를 길게 나누어 보거나 뭔가를 같이 한 기억이 없었다. 동우가 세만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과학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정도였다. 실험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몰랐는데 너 좀 웃긴다.”동우의 말에 세만이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너도 마찬가지야. 네가 오늘 같은 행동을 할 줄 몰랐어.” -<결과의 결과> 은결은 날숨을 길게 쉰 다음 방문을 두드렸다. 아무 기척이 없었으나 은결은 큰 소리로 말했다. “큰이모, 주무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요, 술친구가요.”은결은 마른침을 삼키며 방문에 귀를 댔다. 잠시 뒤 끄응, 큰이모의 기척이 들리더니 딸깍, 스위치 누르는 소리가 났다. “들어와.”은결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방 안은 아침노을이 깔린 것처럼 은은했다. 협탁에 놓인 조명 때문이었다. 은결의 마음도 그 불빛처럼 일렁거렸다. 지금이 매직 아워야, 은결은 낮게 읊조리면서 문지방을 넘었다. -<매직 아워>따라라라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라라라라― .회전목마가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나도 모르게 수빈이가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 엄마 아빠랑 놀이공원에 갔던 날이 떠올랐다. 그땐 인생의 오르막길이었지. 그리고 서서히 목마가 아래로 치닫기 시작한다. 수빈이가 태어나고, 수빈이가 아프고, 엄마도 아팠다. 그리고 나는 두 친구들에게 약속을 못 지켰고…. 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눈물이 쏟아졌다. 손가락이 마구 떨리며 건반에서 미끄러졌다. 음이 벗어나서 마구 헝클어졌다. 정말 망하고 있었다. 아찔했다. 그만 멈출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다시 심호흡을 했다. 그래, 기왕 망한 거 아주 망해 버리지 뭐. 입술을 깨물며 허공에서 짧은 순간 손을 풀었다. 손가락에서 힘이 빠져 나갔다. 다시 건반 위로 돌아와 두어 번 실수를 연발했다. 그런데 참 이상했다. 망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렇지 않게 손가락이 페이스를 찾아 다시 연주를 시작했다. -<반사경>


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
철수와영희 / 이지현 (지은이) /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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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문학이지현 (지은이)
영화의 정의, 영화의 역사, 장르, 시나리오, 영화감독, 영화배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화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물론 장차 영화감독이나 배우 등 영화와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지,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몽타주와 미장센이 무엇인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머리말: 여러분을 영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장. 영화란 무엇일까요? 영화가 뭐예요? 왜 영화는 예술인가요? 영화와 우리 문화의 미래 누구나 손쉽게 영화를 만드는 세상 ▶ 제1 예술에서 제9 예술까지 알려 주세요 2장. 영화의 과거와 미래 영화 탄생의 역사-알타미라 벽화에서 카페 그랑까지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영화에 소리와 색을 입히다 세상을 바꾼 영화들 인공 지능과 영화의 미래 ▶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가요? 3장. 영화로 보는 인문학 이야기 기생충, 자본주의 사회의 민낯 매트릭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진짜일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의 고민 아바타,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외모가 아닌 마음이 중요해 ▶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어요 4장. 과거로 가는 시간 여행, 역사와 영화 동주, 식민지 시대와 청년의 아픔 남한산성, 치욕에서 교훈을 찾다 모던 타임스와 위대한 독재자, 채플린의 인간 선언 그리고 민주주의 레미제라블, 한 조각 빵과 혁명의 서사극 ▶ 좋은 영화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5장. 영화의 장르 ‘장르’가 뭐예요? 갱스터 영화, 정의를 묻다 뮤지컬 영화, 사랑과 기쁨을 노래하다 다큐멘터리 영화, 진실을 탐구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세계인과 소통하다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장르 ▶ 영화는 게임과 어떤 관계일까요? 6장. 시나리오, 영화의 시작과 끝 태양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존재로 만드는 일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가 뭐예요? 시나리오 잘 쓰는 법 시나리오 3막 구조가 뭐예요? ▶ 로그라인,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7장. 나만의 스타일로 영화 만들기 몽타주와 미장센이 뭐예요? 숏, 신, 시퀀스-영화를 찍을 때 꼭 알아야 할 용어들 소리와 음악-영화를 실감 나게 하는 장치들 ▶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에 대해 알고 싶어요 8장.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과 만나 볼까요?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나요? 제작자는 무슨 일을 하나요? 배우는 무슨 일을 하나요? 영화 스태프는 무슨 일을 하나요? 영화 평론가는 무슨 일을 하나요? ▶ 테마가 있는 우리나라 영화제를 소개합니다 맺음말 참고 문헌예술과 문화와 삶이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영화 이야기 영화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가요? 좋은 영화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나요?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몽타주와 미장센이 뭐예요? 이 책은 영화의 정의, 영화의 역사, 장르, 시나리오, 영화감독, 영화배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화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물론 장차 영화감독이나 배우 등 영화와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지,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몽타주와 미장센이 무엇인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영화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영화를 만드는 일이 예전에는 하나의 특권처럼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세상에 우리가 서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꿈을 꾼다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고, 시나리오 작가가 될 수도 있고 배우가 될 수 있고 평론가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편의 영화가 우리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인생의 꿈과 목표를 만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오락과 재미를 넘어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고, 사회적 논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 책은 , , 등 자본주의 사회의 민낯과 생명 존중의 세계관, 일제 강점기 청년의 아픔 등을 담고 있는 9편의 영화를 통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도 영화를 살펴본다. 나아가 영화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지, 좋은 영화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저자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개성 있는 영화가 더 많아지고, 그걸 알아보는 관객들이 많아지면 좋은 영화들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영화는 이야기이고 우리의 즐거움이며 문화이자 예술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자기 생각을 주장하거나 사회에 메시지를 던집니다. 영상은 말이나 글보다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어요. 영화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의 동의나 감동, 더 나아가 적극적인 지지까지 얻을 수 있어요. 한 편의 영화가 우리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인생의 꿈과 목표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 본문에서 영화는 공동체와 대중의 문화를 재현하면서 문화적 흐름을 이끄는 기능을 합니다. 단순히 오락과 재미를 넘어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고, 사회적 논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환경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나면, 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 문제를 심각하게 직시하게 됩니다. 공동체가 새롭게 문제의식을 느끼고 각성하는 계기가 되지요. -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