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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인문학
나무의철학 / 이준형, 지일주 (지은이), 인문학 유치원 (해설)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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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철학
소설,일반
이준형, 지일주 (지은이), 인문학 유치원 (해설)
인문학이란 말 그대로 정치, 심리, 종교 등 모든 분야를 아울러 인간에 관련한 학문을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인문학 그 자체로 이뤄져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인문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문학은 단순히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넘어서 평생 우리가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이다. ‘카카오프로젝트100’의 ‘100일 철학하기’에서 출발한 이 책은 프랑스 대입 시험이자 기초 인문학의 상징인 바칼로레아의 질문 50가지에 답해보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필수 지식과 나의 내면을 탐구해나가는 워크북이다. 인간, 생각, 윤리, 정치와 권리, 과학과 예술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 아래 플라톤에서 공자, 펠로폰네소스전쟁부터 518민주화운동까지 3,000년의 역사와 동서양을 넘나드는 인문학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인문학을 알고 싶지만 멀게만 느꼈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내면을 지식으로 채우고 나와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시간 이 책을 읽는 방법 PART 1 인간에 대하여 첫 번째 인문학 │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사는 것일까? 두 번째 인문학 │ 꿈은 필요할까? 세 번째 인문학 │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가능할까? 네 번째 인문학 │ 사랑이 의무일 수 있을까? 다섯 번째 인문학 │ 나는 육체를 갖고 있는 것일까, 육체인 것일까? 여섯 번째 인문학 │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갈까? 일곱 번째 인문학 │ 인간은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추구할까? 여덟 번째 인문학 │ 나에 대한 앎은 지식의 일종일까? 아홉 번째 인문학 │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열 번째 인문학 │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한 답이 가능할까? PART 2 생각에 대하여 열한 번째 인문학 │ 새로운 생각은 가능할까? 열두 번째 인문학 │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열세 번째 인문학 │ 객관적인 역사는 가능할까? 열네 번째 인문학 │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일까,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일까? 열다섯 번째 인문학 │ 감각을 믿을 수 있을까? 열여섯 번째 인문학 │ 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 말하는 것은 바람직할까? 열일곱 번째 인문학 │ 언어는 상호 소통을 위한 수단일 뿐일까? 열여덟 번째 인문학 │ 개인의 의식은 그 개인이 속한 사회를 반영하는 것일까? 열아홉 번째 인문학 │ 진리는 절대적인 것일까, 상대적인 것일까? 스무 번째 인문학 │ 상상과 현실은 모순될까? PART 3 윤리에 대하여 스물한 번째 인문학 │ ‘옳은 일’과 ‘그른 일’은 단지 관습적인 것에 불과할까? 스물두 번째 인문학 │ 행복해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스물세 번째 인문학 │ 폭력은 어떤 상황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일까? 스물네 번째 인문학 │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불의를 경험해야 할까? 스물다섯 번째 인문학 │ 욕망은 무한한 것일까? 스물여섯 번째 인문학 │ 선과 악은 함께 존재할 수 있을까? 스물일곱 번째 인문학 │ 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스물여덟 번째 인문학 │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할까? 스물아홉 번째 인문학 │ 진리가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을까? 서른 번째 인문학 │ 모든 살아 있는 존재에 대한 존중은 도덕적 의무일까? PART 4 정치와 권리에 대하여 서른한 번째 인문학 │ 자유는 주어지는 것일까,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일까? 서른두 번째 인문학 │ 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서른세 번째 인문학 │ 인간은 누군가에 의해 통치될 필요가 있을까? 서른네 번째 인문학 │ 노동은 욕구 충족 수단에 불과할까? 서른다섯 번째 인문학 │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정당할까? 서른여섯 번째 인문학 │ 특정 문화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서른일곱 번째 인문학 │ 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을까? 서른여덟 번째 인문학 │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서른아홉 번째 인문학 │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을까? 마흔 번째 인문학 │ 전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 PART 5 과학과 예술에 대하여 마흔한 번째 인문학 │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할까? 마흔두 번째 인문학 │ 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마흔세 번째 인문학 │ 무언가를 잘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관찰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마흔네 번째 인문학 │ 기술이 인간 조건을 바꿀 수 있을까? 마흔다섯 번째 인문학 │ 이론의 가치는 실제 효용 가치로 가늠되는 것일까? 마흔여섯 번째 인문학 │ 우리는 왜 아름다움에 이끌릴까? 마흔일곱 번째 인문학 │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워야 할까? 마흔여덟 번째 인문학 │ 예술 작품의 복제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일까? 마흔아홉 번째 인문학 │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해야 할까? 쉰 번째 인문학 │ 문화는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들까? 에필로그 │ 철학이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 참고 문헌 이미지 출처 “하루 한 줄, 인문학에게 나를 묻는다!” ‘카카오프로젝트100’ 인기 프로젝트를 책으로 만나다 인문학의 상징 바칼로레아 문제로 필수 교양 지식 10분 만에 마스터하기 인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지 한참 되었지만 여전히 인문학은 쓸모 있는 지식이라기보다는 알아두면 좋은 지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인문학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 범위가 너무 넓어 이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인문학에 접근해야 하는지 역시 어렴풋하게만 느껴진다. 사실 인문학이란 말 그대로 정치, 심리, 종교 등 모든 분야를 아울러 인간에 관련한 학문을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인문학 그 자체로 이뤄져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인문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문학은 단순히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넘어서 평생 우리가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이다. ‘카카오프로젝트100’의 ‘100일 철학하기’에서 출발한 이 책은 프랑스 대입 시험이자 기초 인문학의 상징인 바칼로레아의 질문 50가지에 답해보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필수 지식과 나의 내면을 탐구해나가는 워크북이다. 인간, 생각, 윤리, 정치와 권리, 과학과 예술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 아래 플라톤에서 공자, 펠로폰네소스전쟁부터 518민주화운동까지 3,000년의 역사와 동서양을 넘나드는 인문학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인문학을 알고 싶지만 멀게만 느꼈던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내면을 지식으로 채우고 나와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배우 지일주 유튜브 인기 채널 ‘인문학 유치원’ 참여! “하루 10분, 인문학을 내 것으로 만드는 완벽한 방법!” 50가지 바칼로레아 질문으로 나와 세계에 대한 필수 인문학 지식 쌓기 2006년 고려대학교 문과대 교수 전원이 인문학의 위기 타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처음 인문학 위기론이 제기된 후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사이 애플사(社)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강조하면서 인문학의 중요성 역시 꾸준히 대두됐지만 여전히 세상은 인문학의 위기, 나아가 종말을 말한다. 문제는 인문학의 가치가 이 시대에 이르러 소멸됐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과 세계에 대한 고민과 토론이 사라진 데 있다. 넷플릭스, 티빙 같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프닝 건너뛰기’를 눌러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불과 5분짜리 유튜브 영상조차 한 번에 다 보기 힘들어하고 15초짜리 광고를 ‘건너뛰기’ 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런데 ‘나는 누구인가’ 같은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할 시간이 있겠는가? 이 책은 이렇게 인문학 소양을 쌓고 싶지만 좀처럼 시간을 내 공부하지 못하거나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지 못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워크북으로, 같은 취지로 진행됐던 행동 변화 플랫폼 ‘카카오프로젝트100’의 인기 프로젝트 ‘100일 철학하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루 10분 동안 프랑스 중등 과정 졸업 시험인 바칼로레아의 50가지 질문을 인간, 생각, 윤리, 정치와 권리, 과학과 예술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함께 풀어보면서 인문학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나의 내면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100일 철학하기’를 직접 진행한 배우 지일주는 그 경험의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이 책의 집필에도 참여했다. 공저자인 이준형과 성인 대상의 교양 철학 강좌에서 만나 이후 철학 원전을 읽으며 스터디를 계속해온 그는 철학을 ‘질문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삶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며 질문에 답하는 순간만큼은 독자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셈이다.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질문은 내 안에 있다!” 플라톤에서 공자까지 3,000년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최고 지성들과의 대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N번째 인문학’으로 소개된 바칼로레아 문항을 읽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본다. 바칼로레아는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같은 시험이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바칼로레아의 가장 큰 특징은 논술과 철학이 필수라는 것. 그렇다고 ‘프랑스’, ‘철학’ 같은 단어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 철학은 대단한 진리를 알려주는 학문이 아니라 저마다의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각자의 삶과 세계에 대해 내놓은 최선의 답일 뿐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50가지 문제 역시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다. ‘꿈은 필요할까?’, ‘사랑이 의무일 수 있을까?’처럼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일상적인 물음부터 ‘객관적인 역사는 가능할까?’, ‘전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을 걱정해야 할까?’처럼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품게 되는 의문까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질문들을 다룬다. 두 번째로 각 질문에 이어지는 인문학 해설을 읽으며 답을 고민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쌓아본다. 예를 들어 ‘꿈은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잘 알려진 프리드리히 니체가 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주고 ‘전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전쟁을 필요악이라고 본 토머스 홉스 같은 인물들과 영구평화론을 주장한 임마누엘 칸트 등의 사상을 비교해 살펴본다. 그 외에도 서양철학의 아버지 플라톤, 동양철학을 대표하는 공자를 비롯해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 중 한 명으로 손꼽힌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동물 평등권을 주장한 피터 싱어까지 동서양 최고 지식인들의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날 읽은 인문학 질문의 심화 질문인 ‘나에게 묻기’에 답해본다. 이 질문들에 답하는 데 반드시 앞에서 살펴본 인문학 지식을 활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질문 아래 적혀 있는 저자의 답처럼 편안히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손이 가는 대로 답을 써 내려가면 된다. 이렇게 매일 하루 10분을 내어 50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면 생각을 바꾸고 일상을 바꾸고 나아가 삶과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경험을 할 수 있다.우리는 일생 동안 스스로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합니다. 종교나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사람들을 보며 ‘전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 하고 궁금해하고, “너는 꿈이 뭐니?”라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질문에 ‘꿈이 꼭 있어야 하나?’ 하고 반문하기도 하죠. 저 역시 몇 해 전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가해서는 ‘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 반 걱정 반의 고민도 했고 비인간적 행태를 보이는 범죄자들과 관련된 뉴스를 보며 ‘모든 살아 있는 존재에 대한 존중은 도덕적 의무일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의문이 바로 바칼로레아가 묻는 질문이었어요. _ 프롤로그: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시간 나라는 존재 자체를 탐구한 대표적 인물로는 역시 근대 철학의 문을 연 데카르트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성찰》을 통해 “나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생각하는 자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자란 무엇일까. 의심하거나 이해하고, 긍정하거나 부정하고, 의지력을 갖거나 상실하고, 또 상상하고 감각하는 자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문장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데카르트는 나, 즉 인간을 ‘생각하는 자’로 규정합니다. 인간 존재의 특성이 ‘생각’으로 규정된다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합니다. 생각하지 않는 자는 ‘나’일 수 없으므로 (그가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긴) 동물이나 식물 등의 ‘비인간’은 스스로의 존재를 자각하거나 규명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런 이분법적인 구분은 당대와 후대 학자들에게 수차례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_ 열 번째 인문학: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한 답이 가능할까?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언어와 세계의 관계도 이와 동일합니다. 즉, 언어가 마치 모형처럼 세계와 대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언어는 ‘명제’로, 세계는 ‘사태’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태’란 사실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리킵니다. 만약 그 사태가 실제로 일어나면 이를 설명한 언어, 즉 명제는 ‘참’이 되죠. 그는 이런 생각을 토대로 언어와 세계의 구조는 논리적으로 동일하며 언어는 세계를 그림처럼 묘사하기 때문에 의미를 갖게 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중략) 비트겐슈타인은 이 중 실재하지 않는 사태를 언급하는 명제를 의미 없는 명제, 즉 ‘헛소리’라고 말하는데요,이 관점을 좀 더 확장해 기존 철학이 다룬 신이나 자아, 도덕과 같은 형이상학적 주제 등은 의미 없는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무용론을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 세상에 없는 것, 다시 말해 언어를 초월한 것들이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신, 자아, 도덕, 곧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는 문장이 탄생한 것입니다. _ 열두 번째 인문학: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을까?
데미안
민음사 /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200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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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1919년에 간행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소년 싱클레어가 자각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어두운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1차 세계대전 중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전장에 나가면서 군복 주머니 속에 품고 갔던 책이며, 어른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껍질을 깨고 고통스런 현실의 세계로 나서는 젊은이들을 은유하는 책이다. 지금까지도 젊은이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읽히고 있는 명작.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1. 두 세계 2. 카인 3.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4. 베아트리체 5.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6. 야곱의 싸움 7. 에바 부인 8. 종말의 시작 작품소개 / 전영애 헤세 연보
인스티튜트 1~2 세트 (전2권)
황금가지 / 스티븐 킹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2020.08.04
24,000
황금가지
소설,일반
스티븐 킹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스티븐 킹의 최신 장편 소설 『인스티튜트』(전2권)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한 소년이 갑자기 부모가 살해되고 아이들을 테러에 활용하는 시설에 끌려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스티븐 킹 특유의 속도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풀어낸다. 출간 직후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으며, 《뉴욕 타임스》를 비롯 전미 베스트셀러 1위는 물론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인스티튜트』는 미국 최대의 독자 사이트인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미드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제작팀에 의해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 『인스티튜트』에서 ‘시설’의 어른들은 전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에 아이들을 가차 없이 짓밟는다. “이토록 비인간적인, 하지만 지독하게 현실적이기 때문에 더욱 끔찍한” 이야기를 통해, 스티븐 킹은 오랜 기간 문학에서 다루어 온 주제, “존엄성과 인간성이 박탈당한 환경에 놓인다면, 어떻게 사람답게 있을 수 있을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1권 야경꾼 15 똘똘이 75 점 주사 131 모린과 에이버리 203 탈출 331 2권 지옥이 기다리고 있어 7 여기가 지옥이다 119 큰 전화기 303 혀 짧은 소리를 내는 남자 397 작가의 말 439스티븐 킹이 선사하는 가장 소름끼치는 공포가 왔다! “왜 스티븐 킹을 사랑하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_ 《뉴욕 타임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스티븐 킹의 최신 장편 소설 『인스티튜트』(전2권)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한 소년이 갑자기 부모가 살해되고 아이들을 테러에 활용하는 시설에 끌려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스티븐 킹 특유의 속도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풀어낸다. 출간 직후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으며, 《뉴욕 타임스》를 비롯 전미 베스트셀러 1위는 물론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인스티튜트』는 미국 최대의 독자 사이트인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미드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제작팀에 의해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 『인스티튜트』에서 ‘시설’의 어른들은 전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에 아이들을 가차 없이 짓밟는다. “이토록 비인간적인, 하지만 지독하게 현실적이기 때문에 더욱 끔찍한” 이야기를 통해, 스티븐 킹은 오랜 기간 문학에서 다루어 온 주제, “존엄성과 인간성이 박탈당한 환경에 놓인다면, 어떻게 사람답게 있을 수 있을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을 두고, “최상급의 오락거리인 동시에, 그 안에 중요한 이야기를 갖추고 있으니, 모두 귀를 기울이라.”고 전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단 한 마디도 낭비되는 단어가 없다.”고 호평했으며, 《뉴스데이》는 이 작품을 즐기기 위해 굳이 공포 소설 애독자가 될 필요가 없다면서 “스티븐 킹의 스토리텔링은 장르를 초월한다.”고 전했다. “이것이 바로 최상의 스티븐 킹.” _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오싹하고 감동적인데 소름끼치도록 그럴듯하다. 한번에 이 모든 걸 다한다.” _ 《보스턴 글로브》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이야기꾼, 《뉴욕 타임스》 No.1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돌아왔다! 한밤중, 미니애폴리스의 교외에 위치한 열두 살 루크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부모님을 살해하고 루크를 납치한다. 루크는 원래 자신의 것과 거의 똑같은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방에서 깨어난다. 그곳은 TP(텔레파시)와 TK(염력)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혹한 훈련과 실험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키워 테러에 사용하는 ‘시설’이었다. 루크는 고문과 체벌을 당하며 자신이 익히 알아 온 세계관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험을 하고, 그곳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귀에는 GPS칩이 삽입되어 있고, ‘시설’은 인근에 집이라고는 없는 깊은 숲속에 자리한 채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루크 자신은 부모님의 죽음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있는 등 상황은 그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실험 약물의 부작용으로 입소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루크는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드는데…….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망스 / 정한경 (지은이)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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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한경 (지은이)
당신이 붙잡아야 할 소중함에 대한 모든 것. 은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는 책이다. 정한경 작가가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써내려간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우리 곁에 머물렀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감정의 여운은 오래 남아, 책을 덮고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때의 당신을, 그때의 나를, 그때의 우리를. "떠나가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아픔을 남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많은 소중함을 떠나보냈지만, 또 새롭게 만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겐 더없이 소중한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이 당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유다. "안녕, 소중한 사람."Part 1. 우리에게 안녕, 소중한 사람 13 / 서운함을 표현한다는 것 16 / 기준 18 / 이해의 시작 20 / 진정한 위로에 대하여 22 / 내가 선 위치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 24 / 당신의 받은 편지함에 확인되지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 28 / 일기 예보 31 / 기꺼이 사랑이라 부르자 32 / 사랑을 발휘할 순간 34 / 두고 옴으로써 빛나는 것들 37 / 적응하고 싶지 않아요 39 / 추억 41 / 자국 42 / 당신을 닮는다는 것 43 / 잘못된 버팀에 관하여 45 / 울 수 있는 용기 48 / 꼭대기의 수줍음 52 / 놓쳐선 안 될 사람 56 / 만 원짜리 카네이션 58 / 충고와 공감의 순서 61 / 다툼의 시간에 64 / 서로를 향한 걸음 67 / 어린 시절을 간직해요 70 / 우리는 언제나 찬란한 풍경 속에 있다 73 Part 2. 나에게 식사 메뉴도 고르기 어려운데, 인생의 선택이 쉬울 리 없잖아요 79 / 그런 사람이고 싶다 83 / 흔들리는 것은 85 / 하루의 끝에서 87 / 상대의 몫 89 / 꿈을 이야기하는 방법 92 / 진정 옳은 길 95 / 원하는 모습으로 97 / 외로움이 내게 준 것 99 / 우울에 비친 나 102 / 과거의 나 105 / 타인의 아픔 109 / 가면 113 / 선 115 / 사랑으로 117 / 이해란 119 / 나만의 모양 122 / 작은 변화 125 / 할 수 있어 128 Part 3. 당신에게 상처 확인하기 133 / 당신이라는 존재 137 / 나를 일으키는 것들에 관하여 140 / 소중함의 이유 142 / 서운함을 의심합니다 145 / 좋아하는 것 148 / 마음 비우기 153 / 어떤 고백 155 / 나의 모든 고향 157 / 자신을 마주하기 160 / 우울의 이유 164 / 걱정과 고민 168 / 결과와 과정 171 / 부족함을 마주한다는 것 174 / 조급함을 내려놓아요 176 / 최선 179 / 마음 써야 할 곳 180 / 시간을 잃지 않기 위해서 182 / 당신이라는 이름의 꽃 184 / 겨울 눈소리 187 / 행복 취향 190 / 낮달 193 /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 Part 4. 사랑에게 당신의 보석을 좀도둑에게 건네지 마라 203 / 처음의 모습으로 205 / 익숙함이라는 설렘 209 / 꽃 이야기 213 / 평지는 온다 220 / 사랑이다 223 / 사랑 상태 226 / 이런 연애 228 / 세 가지 마음 231 / 조건 없는 마음 234 / 비밀이 많아진 우리 237 / 관계의 아이러니 241 / 걱정이라는 이름의 사랑 244 / 노력할 수 있는 것 249 / 사랑을 배우다 253 / 사랑의 위대함 254 / 내가 건넨 사랑, 네가 받은 마음 255 / 성숙한 사랑은 257 / 창밖에 핀 꽃 260 / 수채화 261 / 서로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만나는 교차로에서 262 / 이전의 아픔, 현재의 사랑 263 Part 5. 이별에게 어떤 사랑은 이별하기 전에 끝난다 269 / 사랑을 잃고 우리가 배운 것 273 / 이별의 길 277 / 마지막 순간 281 / 인연이 아니었을 거야 282 / K씨의 기록 284 / A씨의 기록 293 / 작별 309 / 사소한 기억 310 / 혼자만 노력하는 관계 312 / 건널목에서 315 / 그때의 우리는 318 /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320 / 그저 사랑을 하는 수밖에 324 / 창가에 해가 드는 한 326 / 별 328 / 그때의 너를, 그때의 내가 329 작가의 말 332쑥스러워서, 시간이 없어서,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생각해 우리가 건네지 못한 모든 말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안녕, 소중한 사람』 “이제는 당연하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까지나 처음의 감사함을 품은 채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이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나와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상대의 모습에서, 햇살과 같은 장점을 발견하는 것. 세상에는 그곳에 두고 옴으로써 비로소 영원의 아름다움을 품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때의 사랑, 한때의 행복, 한때 우리 곁에 머물렀던 것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라이팅하우스 / 이본 쉬나드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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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본 쉬나드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교복이라고 불리는 ‘파타고니아 조끼’의 주인공이자,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기업.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 캠페인을 벌이며 환경을 위해 옷을 최대한 수선해 입자고 호소하는데도 매해 성장률을 경신하며 전 세계에서 열광적인 팬을 거느리게 된 기업. 바로 전설적인 등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이본 쉬나드가 세운 파타고니아의 이야기이다. 이 모든 성공의 중심에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철칙을 지켜 온 이본 쉬나드의 남다른 경영 철학이 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이본 쉬나드는 환경운동가들조차 양립할 수 없다고 믿었던 사업적 성공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 모두를 실현했고, 그 결과 파타고니아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두 번의 불황을 이겨내며 압도적인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이 책은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세계 최고가 된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과 이본 쉬나드의 60년 경영 철학을 공개한 최초의 책이다. 2005년 미국에서 첫 출간됐을 당시 사내용 경영 철학 매뉴얼임에도 불구하고 10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연구 자료로 쓰였다. 경영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환경 분야 1위를 기록한 이 책은 미국 풀뿌리 환경운동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중 하나로 손꼽히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기본이 된 시대에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원칙과 비전을 예언적으로 담고 있다.서문 : 끝없는 성장을 요구하는 시장이냐, 휴식을 필요로 하는 지구냐 ? 나오미 클라인 개정 증보판을 내며 :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 파타고니아 이야기 프롤로그 :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 1. 역사 뒷마당 귀퉁이 낡은 대장간에서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전문 기업이 되기까지 2. 철학 제품 디자인 철학 생산 철학 유통 철학 마케팅 철학 재무 철학 인사 철학 경영 철학 환경 철학 에필로그 : 돌아서서 한 걸음을 내딛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주석“7세대를 내다보고,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만 성장하라!” 금융위기에도 25% 성장한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 아마존 환경 분야 1위! 필환경 시대의 기업 교과서 전 세계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60년 경영 철학과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력 추천!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한 파타고니아의 모든 것!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교복이라고 불리는 ‘파타고니아 조끼’의 주인공이자,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기업.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 캠페인을 벌이며 환경을 위해 옷을 최대한 수선해 입자고 호소하는데도 매해 성장률을 경신하며 전 세계에서 열광적인 팬을 거느리게 된 기업. 바로 전설적인 등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이본 쉬나드가 세운 파타고니아의 이야기이다. 이 모든 성공의 중심에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철칙을 지켜 온 이본 쉬나드의 남다른 경영 철학이 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이본 쉬나드는 환경운동가들조차 양립할 수 없다고 믿었던 사업적 성공과 환경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 모두를 실현했고, 그 결과 파타고니아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두 번의 불황을 이겨내며 압도적인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은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세계 최고가 된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과 이본 쉬나드의 60년 경영 철학을 공개한 최초의 책이다. 2005년 미국에서 첫 출간됐을 당시 사내용 경영 철학 매뉴얼임에도 불구하고 10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연구 자료로 쓰였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은 2016년 발간된 1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으로, 파타고니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본 쉬나드가 신념처럼 지켜 온 8가지 경영 철학을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경영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환경 분야 1위를 기록한 이 책은 미국 풀뿌리 환경운동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중 하나로 손꼽히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기본이 된 시대에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원칙과 비전을 예언적으로 담고 있다. <포춘> 선정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UN 지구환경대상 기업가 비전 부문 수상! 뒷마당 낡은 헛간에서 시작해 세계 최고 아웃도어 기업이 되기까지, 자본주의와 윤리의식의 조화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달성한 파타고니아의 성공 풀 스토리 이본 쉬나드는 자연을 사랑하는 한 인간이자 성공한 사업가로서 자신이 몸소 체득한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전적 경영 철학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을 썼다. 한 해의 대부분을 요세미티의 암벽에서 보내고 한여름에는 열기를 피해 캐나다와 알프스의 높은 산들을 찾아다니며 언제나 자연과 함께했던 그는 1957년 암벽 등반 장비를 만드는 ‘쉬나드 이큅먼트’를 시작으로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처음으로 만든 것은 피톤이었지만 피톤이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암벽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깨닫고 피톤 대신 바위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초크(Chock)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1964년에는 첫 번째 통신판매 카탈로그를 만들었는데, 이 한 페이지짜리 등사물에는 ‘등반 시즌에는 빠른 배송을 기대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담겨 있었다. 사업은 꾸준히 성장했고, 1972년에는 카탈로그에 럭비셔츠를 추가하며 의류 사업이 시작되었다. 쉬나드는 동료들이 늘고 파타고니아가 성장해 갈수록 자신만의 사업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쉬나드 이큅먼트는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 세계 최고의 등반 장비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작은 회사였다. 어떤 사람도 돈을 벌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는 환경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데 사업을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쉬나드는 환경 피해를 줄인 기능성 원단을 개발하고, 모든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로 제작했으며, 매년 매출의 1퍼센트를 자연환경의 보존과 복구에 사용하는 ‘지구세(Earth Tax)’를 도입했다. 이본 쉬나드는 삶을 항상 단순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후부터는 물질 재화의 소비를 줄였다. 파타고니아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도 돈을 위해 원칙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아름다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구를 되살려야 한다는 목표도 실천하며 유례없는 성공을 이루었다. 그는 우리가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 일과 삶, 이윤 추구와 사회적 책임, 사업 확장과 환경보호 같은 조화되기 어려운 가치들이 얼마든지 공존할 수 있음을 훌륭하게 증명해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완전하게 공개했다. 7세대를 내다보고,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만 성장하라! 두 번의 불황 때마다 오히려 25% 성장한 파타고니아의 8가지 성공 비결 파타고니아의 모든 제품에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공통된 철학이 반영돼 있다. 모든 제품은 하나하나 반드시 필요한 것이어야 하고, 매출을 높이기 위해 기능이 동일한 바지를 20종류나 만들지 않으며, 고객의 신뢰는 광고비로 살 수 없으므로 인위적인 상품 광고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는 기능적이고도 단순한 제품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성장한다는 것이 파타고니아의 일관된 경영 방침이다. 1980년대 후반 파타고니아는 10억 달러 매출을 목전에 둔 상황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사용할 장비를 만들기 위해 소박하게 사업을 시작했던 이본 쉬나드는 일반적인 성공의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더 많은 직원과 MBA 출신 CEO를 고용하고 생산업체와 거래업체를 늘렸다. 그러나 1991년 미국 경제는 불황에 빠졌고, 파타고니아 역시 매출이 급감하고 재고가 쌓이는 위기를 맞았다. 해법을 얻고자 찾아간 유명 경영 컨설턴트에게서 “차라리 회사를 매각하고 비영리 환경재단을 만들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가 계속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쉬나드와 동료들은 “10억 달러 규모의 회사도 좋지만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없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데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 그들은 “파타고니아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회사이며, 그들의 자유사상과 독립적인 신념, 태도 가치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가 직접 사용할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우리가 사랑하는 자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라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공유하고 경영 철학을 더욱 강화하며 사업을 다시 재정비했다. 그리고 2008년 두 번째 불황이 찾아왔다. 소비자들은 금융위기 동안 굉장히 보수적이 되어 유행을 따르는 물건들의 구매를 중단했다. 그 대신 실용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내구성 있는 파타고니아의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했다. 그 결과 위기를 피해갈 수 있었고 오히려 25% 이상 성장하며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본 쉬나드는 불황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위기 상황이 와도 옳은 결정을 내리려면 사업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은 이본 쉬나드가 뒷마당 낡은 헛간에서 쉬나드 이큅먼트를 창업하고 파타고니아를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기업으로 성공시키기까지 근간이 된 8가지 경영 철학, 디자인·생산·유통·마케팅·재무·인사·경영·환경 철학들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서 이본 쉬나드는 경영과 지속 가능성의 모델을 미국 기업계가 아니라 7세대 앞을 내다보는 미국 이로쿼이(Iroquois) 인디언에서 찾는다. 이로쿼이족은 부족의 의사결정 과정에 향후 7세대를 대표하는 사람을 포함시켰다고 한다. 7세대 앞을 내다보고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만 성장하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CEO들에게 경영 교과서로 불리며 필(必)환경 시대 기업가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고, 전 세계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왜 전 세계 밀레니얼은 파타고니아에 열광하는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구를 위해 사업을 이용하다 미국에서 1년 중 가장 큰 세일이 열리는 연례행사, 블랙프라이데이 때 뉴욕타임스에 한 광고가 게시된다.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 buy this jacket)”라는 엉뚱한 카피를 내세우면서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을 권유하는 이 광고는 역설적이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파타고니아의 환경 철학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파타고니아는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사명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환경보호를 실천해 왔다. 내부 평가 결과, 목화가 환경에 가장 피해를 입히는 소재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1996년부터 모든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로 제작하기로 결정한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재정난에 시달려야 했지만 이 과감한 단행을 통해 아웃도어업계 최초로 유기농 목화를 이용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파타고니아는 자체적인 ‘원웨어(Worn Wear)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이 생산되고, 소비되고, 버려지는 사이클을 조금이나마 늦추기 위해 새 제품을 소비하기보다 최대한 오래 수선하며 입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파타고니아는 환경보호를 위한 행보들을 통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 모든 행보의 목적이 오로지 이윤 추구였다면 파타고니아는 이 정도로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다. 파타고니아가 여타 브랜드와 다르게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리는 가장 큰 이유는 지구를 위해 매년 총매출액의 1%를 꾸준히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것과 같은 남다른 진정성 때문이었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에는 파타고니아의 더욱 진실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본 쉬나드는 이 책을 통해 기업, 정부, 소비자 등 각계각층의 환경보호 동참을 호소하면서 앞으로 7세대를 내다볼 청사진을 제시한다. 온갖 질병과 환경오염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의 문제로 떠오른 오늘날 이 책의 메시지는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기업가 정신에 관한 말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기업가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비행 청소년을 연구하라”이다. 비행 청소년은 행동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이건 정말 엿같네. 난 내 방식대로 할 거야.” 난 정말 사업가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가가 되려면 좋은 명분들이 필요했다. 다행히 나에게는 사업을 확장하더라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있었다. 일은 늘 즐거워야 한다는 점이다. 일터로 오는 길에는 신이 나서 한 번에 두 칸씩 계단을 겅중겅중 뛰어올라야 한다.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입고 심지어는 맨발로 일하는 동료들에 둘러싸여 있어야 한다. 유연한 근무로 파도가 좋을 때는 서핑을 하고 함박눈이 내리면 스키를 타고 아이가 아플 때는 집에 머물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어야 한다. 일과 놀이와 가족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어야 한다. 기존의 규칙을 버리고 나만의 시스템이 돌아가게 만드는 창의적 경영은 나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 _‘역사’ 중에서 기능 중심의 디자인은 대개 미니멀하다. 브라운의 디자인 책임자인 디터 람스의 주장처럼 “좋은 디자인은 최소한의 디자인이다.” 복잡하다는 것은 기능적 필요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확실한 신호이다. 1960대 페라리와 캐딜락의 차이를 예로 들어 보자. 페라리의 매끈한 라인은 고성능이라는 목적에 적합했다. 캐딜락에게는 기능적 목표 자체가 없었다. 캐딜락에는 엄청난 마력만 있었지, 그에 걸맞은 핸들도, 서스펜션도, 회전력도, 기체역학도, 브레이크도 없었다. 기능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디자인이 할 일도 없다. 그 차에는 거실이 고속도로를 지나 골프 코스로 옮겨지는 듯한 편안함과 힘만 있으면 그만이었다. 이렇게 해서 뒤에는 지느러미가 달리고 앞은 부풀려진 기본적으로도 끔찍한 형태에, 번드르르하기만 하고 쓸모는 없는 온갖 종류의 금속 장식이 더해졌다. 기능성이 디자인의 지침 역할을 하지 않을 때면, 상상력이 미쳐 날뛴다. 괴물을 디자인하는 것이라면 그럴듯한 작품이 나올 것이다. _‘제품 디자인 철학’ 중에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알마 /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 /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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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개정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현실과 완전히 격리될 정도로 중증의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까지 올리버 색스가 엄밀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써낸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임상 기록이다. 올리버 색스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글과 디자인을 세심히 다듬은 개정판을 마련하였다. 총 4부 2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뒷이야기' 코너를 삽입하여, 저자가 만난 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에 대한 경험들을 덧붙였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성장과 적응을 모색하며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일깨워나가는 환자들. 그들의 모습을 저자는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따스한 휴머니즘, 인간 존엄에 대한 애정과 신뢰 가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들어가는 글 1부 상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길 잃은 뱃사람 몸이 없는 크리스티너 침대에서 떨어진 남자 매들린의 손 환각 수평으로 우향우! 대통령의 연설 2부 과잉 익살꾼 틱 레이 큐피드병 정체성의 문제 예, 신부님, 예, 간호사님 투렛 증후군에 사로잡힌 여자 3부 이행 회상 억누를 길 없는 향수 인도로 가는 길 내 안의 개 살인 힐데가르트의 환영 4부 단순함의 세계 시인 리베카 살아 있는 사전 쌍둥이 형제 자폐증을 가진 예술가 역자후기 참고문헌 장별 참고문헌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별이 되다 인간을 보는 새롭고 따뜻한 눈을 제시한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 2016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수상작가 이정호의 그림과 만나다.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였던 올리버 색스. 1985년 영국 현지 출간 이래 3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에게 폭 넓게 사랑받았으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표작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현실과 완전히 격리될 정도로 중증의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까지… 올리버 색스가 엄밀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써낸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임상 기록은, 인간 뇌에 관한 현대의학의 이해를 바꾸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의학적·문학적으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알마’에서는 올리버 색스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글과 디자인을 세심히 다듬은 개정판을 마련하였다. 누구보다 앞선 시선을 가졌던 작가의 목소리가 오늘의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책 소개 뇌기능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현대 뇌의학연구를 한 단계 나아가게 하고,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끝없는 영감과 사고의 확장을 제공한 기념비적 작품.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포함한 올리버 색스의 저술들은 모두 신경장애라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면서도, 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특유의 흥미진진함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세계적 연출가 피터 브룩Peter Brook에 의해 희곡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르는 등 끊임없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창작을 낳는 모태가 되었다. 시, 소설, 춤, 그림, 영화, 연극, 오페라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스스로 올리버 색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지금도 미국 대학에서는 신경학 분야뿐 아니라 문학, 윤리학, 철학 등의 교과과정에서 그의 글을 교재로 채택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 2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주로 뇌(특히 대뇌우반구) 기능의 결핍과 과잉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3부와 4부에서는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발작적 회상, 변형된 지각, 비범한 정신적 자질 등 현상적인 징후들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각 에피소드마다 ‘뒷이야기’ 코너를 삽입하여, 저자가 만난 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에 대한 경험들을 덧붙였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들과 치료 여부조차 미지수인 신경질환 환자들의 임상 기록을 이야기를 들려주듯 독특하게 기록한 이 책의 방식은 의학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던졌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성장과 적응을 모색하며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일깨워나가는 환자들. 그들의 모습을 저자는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따스한 휴머니즘, 인간 존엄에 대한 애정과 신뢰 가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이해, 배려가 필요한 시대, 올리버 색스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되새긴다. 아주 작은 뇌 손상이 몸 전체의 기능에 영향을 끼치고,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괴팍한 성격과 돌발적인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웃이 오히려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일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올리버 색스 이전에 우리는 알지 못했다. 올리버 색스의 책은 이처럼 전문 분야의 지식을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사회의 의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와 호기심으로 책을 펼쳤다가 위안과 감동을 느끼며 책을 덮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이기 때문이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이며, 때로 그 두려움은 폭력과 혐오로 분출된다. 특히나 자기 자신의 온전한 삶을 살기에도 벅찬 현대인에게, 자신과 행동을 달리하는 사람, 비정상적인 태도로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기란 쉽지 않다. 올리버 색스의 책은 우리에게 ‘따뜻한 지성’의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사람이 사람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함께 사는 길을 생각하게 한다. 점차 분열되다 결국 고립되고 마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여든두 살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난 위대한 스승을 기리며 그의 대표작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개정판을 선보인다. 알마 출판사는 존재 자체로 인류에게 큰 선물이었던 올리버 색스를 기리며, 그가 전한 희망의 불씨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그의 주요 작품들을 시대에 맞는 디자인과 콘셉트로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인《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경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민감한 표현들, 다른 저작들과 통일이 필요했던 용어들을 바로잡았다. 또한 그림책 《산책Promenade》으로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AOI가 주관한 2016 월드일러스트레이션어워즈에서 최고영예상을 수상한 작가 이정호가 각 장의 주제에 맞게 그림을 새로 그렸다. 감성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일러스트와 세심하게 다듬은 문장이 담긴 개정판은 올리버 색스의 책을 사랑하는 기존의 독자들에게 ‘다시 읽는 보람’을 선사할 것이다.
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
청림출판 / 댄 애리얼리 (지은이), 맷 트로워 (그림), 이경식 (옮긴이) / 2020.08.19
16,000
청림출판
소설,일반
댄 애리얼리 (지은이), 맷 트로워 (그림), 이경식 (옮긴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부동산 매매 같은 큰 의사결정의 순간부터, 오늘의 점심 메뉴 같은 소소한 의사결정의 순간까지 우리는 매일매일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린다. 때로는 어떤 하나의 선택이 인생의 방향을 크게 틀기도 하고, 작은 의사결정들이 모여 나를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선택을 해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상식 밖의 경제학》, 《부의 감각》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는 우리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의사결정이라는 골치 아픈 주제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탐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은 댄 애리얼리가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의사결정의 갈림길에서 최고의 선택을 내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생생한 맷 트로워의 만화와 함께 댄 애리얼리의 획기적인 연구가 일러주는 교훈들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본질적인 답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자 이제, 독특하면서도 통찰력이 번뜩이는 그의 관점을 찾아 떠나보자.| 등장인물 소개 | CHAPTER 1. 우리 세상을 지배하는 두 개의 세상 CHAPTER 2. 일상 속 선택의 기준을 찾아서 CHAPTER 3. 보답을 주는 선물이란? CHAPTER 4. 비즈니스에서 선택 기준을 적용하는 법 CHAPTER 5. 기꺼이 일하고 싶은 마음과 금전적인 동기부여 CHAPTER 6. 사회적 규범이 시장 안에서 망가지는 이유 CHAPTER 7. 완전한 계약과 불완전한 계약, 무엇이 더 가치 있을까? CHAPTER 8.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 CHAPTER 9.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일상에서 비즈니스까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의사결정 수업 ★★★★★ “합리적 판단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주는 책!” _ 앨빈 로스,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 * *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떻게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인가?” 종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주식, 여윳돈이 없는데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살까, 말까? 신고가 행진의 부동산 시장, 무주택자라면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구매해야 할까? 친구들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을 때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가족에게 융성한 저녁식사를 대접받고 감사를 표하고 싶을 때는?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는 현금 보너스를 지불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최고급 휴양지로 휴가를 보내주는 게 좋을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부동산 매매 같은 큰 의사결정의 순간부터, 오늘의 점심 메뉴 같은 소소한 의사결정의 순간까지 우리는 매일매일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린다. 때로는 어떤 하나의 선택이 인생의 방향을 크게 틀기도 하고, 작은 의사결정들이 모여 나를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선택을 해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상식 밖의 경제학》, 《부의 감각》으로 행동경제학에서 새로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댄 애리얼리, 이번에는 만화로 돌아왔다! 합리적 결정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상식 밖의 경제학》, 《부의 감각》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는 우리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의사결정이라는 골치 아픈 주제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탐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은 댄 애리얼리가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의사결정의 갈림길에서 최고의 선택을 내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생생한 맷 트로워의 만화와 함께 댄 애리얼리의 획기적인 연구가 일러주는 교훈들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본질적인 답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자 이제, 독특하면서도 통찰력이 번뜩이는 그의 관점을 찾아 떠나보자. 기회는 빨리 버리고, 위험에는 쉽게 빠지는 당신에게 이 책의 주인공인 애덤은 스스로를 합리적 선택을 내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꾸만 어긋나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데이나와 시장성 요정과 사회성 요정이 등장해 자신들이 각각 선호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애덤에게 강요하는데… 애덤은 이들의 도움으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제각기 다른 환경에서 작동하는 시장적 규범과 사회적 규범의 힘들을 포착하고 또 평가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최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애덤의 좌충우돌 일상이 재미있게 펼쳐지며, 시장성 요정과 사회성 요정이라는 유쾌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최고의 의사결정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행동경제학과 신경과학 그리고 심리학의 여러 지식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방법을 생생한 만화로 보여주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더불어 기회는 빨리 버리면서 후회하고, 위험에는 쉽게 빠지는 우리를 위해 일과 일상 모두에서 소중한 가치를 빛낼 여러 기술들을 개발하는 길을 일러주는 매력적이면서도 유쾌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 RC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20.01.02
14,900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소설,일반
David Cho (지은이)
해커스 토익 스타트 Reading 2020 최신개정판. 토익 기초 문법.어휘.독해 4주 완성 교재로 최신기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반영했다. 지문 끊어 읽기와 상세한 해설로 모든 지문 및 문제를 꼼꼼하게 학습할 수 있다. 독해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문제풀이 전략과 실전 대비를 위한 실전모의고사(별책) 1회분 을 제공한다.[오리엔테이션] 책의 특징 ┃ 책의 구성 ┃ 토익 소개 ┃ 파트별 문제 유형 ┃ 수준별 학습 플랜 ┃ 성향별 학습 방법 [기본기] Grammar 문장의 기본 요소, 문장의 5형식 ┃ Reading Paraphrase [1주 1일] Grammar [문장구조] 주어/동사 - 01 주어 자리 - 02 동사 자리 Vocabulary 전치사 어구 Reading 알맞은 문장 고르기 문제 [1주 2일] Grammar [문장구조] 목적어/보어/수식어 - 01 목적어 자리 - 02 보어 자리 - 03 수식어 자리 Vocabulary 형용사 어구 Reading 주제/목적 찾기 문제 [1주 3일] Grammar [품사] 명사 - 01 명사 자리 - 02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 - 03 명사 앞의 수량 표현 Vocabulary 동사 어구 Reading 육하원칙 문제 [1주 4일] Grammar [품사] 대명사 - 01 인칭대명사 - 02 지시대명사 - 03 부정대명사 - 04 대명사와 명사의 일치 Vocabulary 명사 어구 Reading NOT/TRUE 문제 [1주 5일] Grammar [품사] 형용사/부사 - 01 형용사 자리 - 02 부사 자리 - 03 혼동하기 쉬운 형용사/부사 Vocabulary 짝을 이루는 표현 Reading 추론 문제 [2주 1일] Grammar [품사] 전치사 - 01 전치사 자리 - 02 시간 전치사 - 03 장소 전치사 - 04 방향 전치사 Vocabulary 동사 어휘(1) Reading 의도 파악 문제 [2주 2일] Grammar [품사] 접속사 - 01 등위접속사와 상관접속사 - 02 종속접속사 Vocabulary 동사 어휘(2) Reading 문장 위치 문제 [2주 3일] Grammar [동사구] 동사의 형태와 종류 - 01 동사의 형태 - 02 자동사와 타동사 Vocabulary 동사 어휘(3) Reading 동의어 문제 [2주 4일] Grammar [동사구] 수일치 - 01 단수 주어와 단수 동사의 수일치 - 02 복수 주어와 복수 동사의 수일치 - 03 주의해야 할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Vocabulary 동사 어휘(4) Reading 이메일/편지(E-mail/Letter) [2주 5일] Grammar [동사구] 시제 - 01 현재/과거/미래 - 02 현재진행/과거진행/미래진행 - 03 현재완료/과거완료/미래완료 Vocabulary 동사 어휘(5) Reading 양식(Form) [3주 1일] Grammar [동사구] 능동태와 수동태 - 01 능동태와 수동태 구별 - 02 수동태의 짝 표현 Vocabulary 명사 어휘(1) Reading 기사(Article&Review) [3주 2일] Grammar [동사구] 가정법 - 01 가정법 과거 - 02 가정법 과거완료 - 03 가정법 미래 Vocabulary 명사 어휘(2) Reading 메시지 대화문(Text Message Chain) [3주 3일] Grammar [준동사구] to 부정사 - 01 to 부정사 자리 - 02 to 부정사 역할 - 03 to 부정사를 필요로 하는 동사들 Vocabulary 명사 어휘(3) Reading 광고(Advertisement) [3주 4일] Grammar [준동사구] 동명사 - 01 동명사의 자리와 역할 - 02 동명사를 필요로 하는 동사들 - 03 동명사를 포함하는 표현들 Vocabulary 명사 어휘(4) Reading 공고/안내문(Notice&Announcement/Information) [3주 5일] Grammar [준동사구] 분사 - 01 분사의 자리와 역할 - 02 분사구문 - 03 현재분사와 과거분사 Vocabulary 형용사 어휘(1) Reading 회람(Memo) [4주 1일] Grammar [절] 명사절 - 01 명사절 자리 - 02 명사절 접속사 Vocabulary 형용사 어휘(2) Reading 이메일(편지) 연계 지문 [4주 2일] Grammar [절] 부사절 - 01 부사절 자리 - 02 부사절 접속사 Vocabulary 형용사 어휘(3) Reading 양식 연계 지문 [4주 3일] Grammar [절] 형용사절 - 01 형용사절 자리 - 02 관계대명사 Vocabulary 부사 어휘(1) Reading 기사 연계 지문 [4주 4일] Grammar [특수구문] 비교 구문 - 01 비교급 - 02 최상급 Vocabulary 부사 어휘(2) Reading 광고 연계 지문 [4주 5일] Grammar [특수구문] 병치/도치 - 01 병치 - 02 도치 Vocabulary 부사 어휘(3) Reading 공고 연계 지문 토익 실전모의고사(별책) 해설집(책 속의 책) 토익 베스트셀러 1위! 초보를 위한 토익 입문서! 해커스 토익 스타트 Reading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토익 시험에 대비하여 기초 실력을 다지고 싶은 모든 분들 2. 단기간에 토익 기초 실력을 향상시키고 목표 달성하고자 하는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토익 기초 문법/어휘/독해 4주 완성! 1) 영어 문법 및 구문 독해의 기본 개념이 정리된 '꼭 봐야 하는 기본기' 코너와 '기초 문법과 놀기' 코너를 통해 토익 리딩의 기초 학습 가능 2) Part 5 필수 문법/어휘 총정리, Part 6-7 지문에 대한 접근법 학습을 통해 각 파트별 특징에 맞는 리딩 스킬 학습 가능 3) 리딩 전 파트를 골고루 학습하는 구성으로, 문법/어휘/독해 각 파트 매일 학습하며 실력 향상 가능 4) 나의 수준에 꼭 맞는 맞춤형 학습 플랜으로 효과적인 학습 가능 5) 스토리를 통해 토익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 및 암기 가능 2. 토익 최신기출경향 완벽 분석 및 반영 최신 토익 시험의 문제 유형, 경향, 출제의도를 철저하게 분석 및 반영하여 토익 리딩 대비 가능 3. 지문 끊어 읽기와 상세한 해설로 모든 지문 및 문제 꼼꼼하게 학습 가능 1) 모든 예문과 문제에 끊어 읽기별 해석을 수록하여 문장 구조를 쉽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이해 가능 2) 모든 예문과 문제에 정답의 단서가 되는 부분을 명확히 표시하여 혼자서도 쉽게 학습 가능 4. 독해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문제풀이 전략 제공 풀기 막막한 독해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문제 유형별, 지문 유형별 전략 학습하여 실전 문제에 적용 가능 5. 실전 대비를 위한 실전모의고사(별책) 1회분 제공 자신의 실력을 직접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실전모의고사로 실전 감각 향상 가능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해커스토익(Hackers.co.kr) 1) 본 교재 무료 문법&어휘 인강 어려운 부분도 완벽히 이해시켜주는 본 교재 무료 문법&어휘 인강 제공 2) 무료 진단고사 해설자료 교재 내 수록된 진단고사를 통해 풀어본 문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을 제공하며, QR코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 2.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무료 단어암기장 및 단어암기 MP3 - 일별로 수록된 교재 핵심 단어를 확실하게 암기할 수 있는 단어암기장 제공 - 원어민 성우의 음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들으면서 외우는 단어암기MP3 제공 2) 무료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1회분 토익 최신기출경향을 완벽 반영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1회분 제공 [토익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 TOEIC/TOEFL 베스트셀러 토익 리딩 기준 1위(2017.09.23. 인터넷 일간 베스트 기준) 토익 베스트셀러 1위! 초보를 위한 토익 입문서! 해커스 토익 스타트 Reading 1. 토익 기초 문법/어휘/독해 4주 완성! 2. 토익 최신기출경향 완벽 분석 및 반영 3. 지문 끊어 읽기와 상세한 해설로 모든 지문 및 문제 꼼꼼하게 학습 가능 4. 독해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문제풀이 전략 제공 5. 실전 대비를 위한 실전모의고사(별책) 1회분 제공
흡혈귀와 유쾌한 친구들 4
대원씨아이(만화) / 코노하라 나리세 (지은이), 라가와 마리모 (그림) / 2020.08.20
5,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코노하라 나리세 (지은이), 라가와 마리모 (그림)
정책의 배신
21세기북스 / 윤희숙 (지은이)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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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소설,일반
윤희숙 (지은이)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현재의 정책 기획이 얼마나 기득권 수호에 매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불확실하고 복잡한 글로벌 경제를 살아가야 하는 어마어마한 도전을 직면하고도 그간 우리가 얼마나 제대로 된 방향도 없이 ‘묻지 마’ 식의 선진국 따라쟁이 정책을 펴왔는지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한 예로 선진국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우리도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 열악한 근로자와 경제 전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였던 것에 비해 우리는 획일적으로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근로조건이 좋았던 사람들은 더욱 편해졌고, 근로조건이 좋지 않았던 사람들은 일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머리말 기득권 수호에 매몰된 지금의 정책을 말하다 1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한 6가지 정책 1장 최저임금 - 경제적 약자를 외면하다 최저임금, 무조건 오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어려운 사람을 더 어렵게 하는 최저임금 인상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정책이려면 최저임금과 일자리, 그 균형을 찾아서 최저임금 1만 원의 모순 누구는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 최저임금 이전투구장이 되어버린 최저임금위원회 이제는 틀을 깰 때 2장 주 52시간제 - 현실과 멀어진 장시간 근로 개선 정책 경제를 악화시킨 주범, 주 52시간제 20세기와 21세기 근로시간 단축의 차이 근로자에 따른 탄력적 정책이 필요할 때 근로시간이 줄어도 일자리는 늘지 않는다 근로시간, 1주가 아닌 1년을 보라 유연성이 필요한 이유 대한민국 근로시간 규제의 흐름과 문제점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기업 근로시간 규제, 이념이 아니라 미래를 봐야 한다 3장 비정규직 대책 - 정규직 전환이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환상 비정규직 제로, 근로자에게는 오히려 손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란?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균형 모호해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경계 고용보호법제의 내용과 한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화가 심화된 이유 사회에는 비정규직이 필요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4장 국민연금 - 미래세대의 무거운 어깨 지금의 국민연금 정책은? 국민연금의 민낯 선진국 연금의 실패 사례를 배워서는 안 된다 고령화 흐름 속에서 더욱 절실해진 연금 개혁 국민연금은 왜 위기에 봉착했을까 소득대체율, 높이는 게 답일까? 정부는 무엇을 해결하고 있는가 노조가 연금 정책을 좌우하는 구조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향해 5장 정년 연장 - 청년도 중장년도 힘들다 소수를 위한 정년 연장 정년제도는 왜 존재하는가 임금피크제로 해결될 것인가 정년 연장이 청년 취업에 미치는 영향 연공급의 맹점 왜 연공급인가 형평성을 무너뜨린 연공급 고령자 고용 연장, 기피 원인부터 없애야 6장 신산업 정책 - 왜 환대받지 못하는가 뒤로 밀려난 신기술의 자리 기술혁신은 왜 불법이라고 홀대받나 신산업의 싹을 자른 택시제도 개편안 택시제도 개편안은 미래로부터의 후퇴 진정한 상생의 의미 방향을 잃은 산업 정책 상생을 위한 산업 정책이란 2부 재정?복지?분배, 시대를 읽어라 1장 재정 정책 - 청년에게 떠안긴 나라 빚 국가 재정에 들어온 적신호 큰 정부, 작은 정부의 공허한 대립 국가 재정 관리의 어려움 국채 비율은 어느 정도가 안전한가 대한민국 재정 정책의 흐름 우리나라의 재정은 지금 어떤 수준일까 미래세대를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2장 모방형 복지 - 선진국 따라쟁이 대한민국 후진국 콤플렉스, 무조건 따라하기 복지 지출 때문에 골머리 앓는 OECD 국가들 보편 복지, 모방이 아닌 핵심을 살려야 한다 기본 소득, 청년을 위하지 않은 청년 지원 정책 사전 분배와 재분배의 균형과 방향 3장 소득 불평등 대책 - 일자리 기회부터 넓혀라 소득 불평등 문제는 무엇인가 소득 불평등 문제, 평가는 제각각 고도성장기 소득분배 개선의 비밀 소득분배 악화의 요인 소득분배 개선, 아직 갈 길이 멀다 임금격차를 줄이면 소득 불평등이 완화될까 일자리가 복지이자 불평등 대책이다 불평등 심화를 막아라 소득 불평등 대책이 나아갈 길 맺음말 대한민국, 이제는 구조 개혁 요구에 응답할 때다 주석 최저임금, 주 52시간제, 비정규직, 국민연금, 정년연장, 신산업 잘못된 정책이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 ‘최저임금, 주 52시간제, 비정규직, 국민연금, 정년 연장, 신산업’ 이 6가지 정책은 겉보기에는 국민을 위한 것 같지만 사실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그늘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정책은 정치권력에 종속되어 있다. 강성노조와 386세대 등 좌파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책들이 수립되었으며, 그 짐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떠넘겨졌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정책에 질문을 던져야 하지만, 국민들이 정책의 함정을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기득권이 없는 사람들도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기 위한 개혁의 비전과 불평등 심화 추세에 대한 해결책을 담았다. 6가지 정책의 폐해를 살펴보면서 지금 무엇이 문제이고 우리가 무엇을 견제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를 얻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불평등과 사회갈등이 심화되는 원인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건강한 논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몰라서일까, 알면서도일까 잘못된 정책은 어떤 재앙을 불러올 것인가 근래 시행된 경제 정책들에 대해 많은 이들이 느껴온 궁금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몰라서일까, 알면서도일까’다. 전체 시스템에 막대한 충격을 주지만 긍정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정책들이 폭탄처럼 연이어 투하되었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재정 지출이 이루어졌음에도 경제 활력은 급격히 떨어졌고 세금으로 만들어낸 일자리를 빼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도 어려워졌다. 고령화와 장기 침체 그림자가 크게 드리워지는 가운데 절박하게 요구되는 구조 개혁은 노동 개혁, 규제 개혁, 교육 개혁, 연금 개혁, 공공 부문 개혁 중 어느 하나 제대로 시도조차 되지 않았다.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 정책은 정치에 종속되어 국민이 아닌 소수를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이 책은 정치 논리에 지배되어 왜곡된 6개의 주요 정책을 정밀하게 살펴본다. 최신 통계자료로 분석한 경제 사회 정책의 현주소와 해결책 이 책은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현재의 정책 기획이 얼마나 기득권 수호에 매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불확실하고 복잡한 글로벌 경제를 살아가야 하는 어마어마한 도전을 직면하고도 그간 우리가 얼마나 제대로 된 방향도 없이 ‘묻지 마’ 식의 선진국 따라쟁이 정책을 펴왔는지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한 예로 선진국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우리도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 열악한 근로자와 경제 전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였던 것에 비해 우리는 획일적으로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근로조건이 좋았던 사람들은 더욱 편해졌고, 근로조건이 좋지 않았던 사람들은 일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다. 학술적 논의도 함께 녹여져 있다. 다양한 자료의 수치와 연구 결과를 통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대한민국 정책을 바라보고자 했다. 나아가 학계와 각국의 정책 서클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공감으로부터 우리의 정책이 얼마나 비틀려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6가지 정책! ※ 1. 최저임금 인상 | 경제적 약자를 외면한 노조 편들기 2. 주 52시간제 | 삶의 질 개선에 전혀 도움 안 되는 이유 3. 비정규직 대책 | 정규직 전환이 일자리 개선이라는 환상 4. 국민연금 방관 | 점점 더 무거워지는 미래세대의 부담 5. 정년 연장 추진 | 깊어지는 중장년 기피, 청년 일자리 문제 6. 신산업 정책 | 미래 산업의 싹을 자른 정부의 속내 그렇다면 도대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저임금 근로자를 위한다는 정책이었으나 정작 이들이 가장 심하게 타격을 입었고, 영세 자영자들까지 못살겠다고 하는 판입니다. 정말 약자를 위해 기획되었으나 단지 결과를 잘못 예측한 것일까요?【1장 최저임금 - 경제적 약자를 외면하다】 게다가 경제에 미친 충격을 보건대 현재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가 늘었다고 주장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오히려 흉흉한 이야기들만 들릴 뿐이지요. 연구개발 직종이나 건설업 등 계절적 변동이 큰 업종에서는 근로시간 규제 강화로 인한 병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 적용을 앞둔 중소기업의 위축은 지금도 경제를 경색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장 주 52시간제 - 현실과 멀어진 장시간 근로 개선 정책】
샤인
알에이치코리아(RHK) / 제시카 정 (지은이), 박지영 (옮긴이)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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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소설,일반
제시카 정 (지은이), 박지영 (옮긴이)
아시즈리 수족관
미우(대원씨아이) / panpanya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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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대원씨아이)
소설,일반
panpanya (지은이)
panpanya의 초기작을 집대성한 작품집. 2011년에 수작업으로 제작된 작품집 「ASOVACE」를 재구성하고 특수한 형태라 미처 수록되지 못한「아시즈리 수족관」과 단편 기행문 등을 추가하여 현재의 panpanya에 이르기까지의 작품집이다.◆아시즈리 수족관 ◆완전 상점가 ◆주사위 놀이 ◆새로운 세계 ◆이노센트 월드 ◆명도(冥途) ◆스푸트니크 ◆머신 시대의 동물들 ◆너의 물고기……………외panpanya의 초기작을 집대성한 보석 같은 작품집── 버려진 것/잊힌 것/너무 새로운 것 2011년에 수작업으로 제작된 작품집 「ASOVACE」를 재구성하고 특수한 형태라 미처 수록되지 못한 「아시즈리 수족관」과 단편 기행문 등을 추가하여 현재의 panpanya에 이르기까지의 작품집. 지나가버린 소비사회의 잔상과 치밀하면서도 중구난방으로 드러나는 하이콘트라스트 풍경이 낳는 기시감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달 / 박연준 (지은이)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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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소설,일반
박연준 (지은이)
2004년 등단 후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세 권의 시집을 통해 독자와 만났고, 첫 산문집 <소란>으로 특유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여주며 인생의 한 시절을 이야기한 박연준 시인이 신작 산문집을 펴냈다. 이번 산문집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는 먼 곳에서 아주 먼 곳에서, 이야기 꾸러미를 들고 독자인 당신을 찾아온 시인의 발걸음이다. 이야기를 들어줄 당신과 이야기를 들려줄 시인은 '엄청난 우연'으로 혹은 필연으로 만날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숨쉬듯 자연스럽게 살아가되, 다정함의 자세를 유지하고, 또 열심히 발레교습소에 나가 몸을 곧게 펴고 길게 늘이는 일상들을 보여준다. 또 그 속에서 날카롭게 포착해낸 삶의 진리와, 시인이 인생을 대하는 곧은 시선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필치로 그렸다.1부 이제 어떤 키스가 내 입술을 벨 수 있을까 이마에 사는 물고기 11 누가 나오겠다는 오줌을 말릴 수 있나요 14 눈비 오는 날, 술래는 소월 22 숨쉬듯 자연스러운 25 삼총사의 동물원 32 깊은 밤 잠 못 들고 연필을 쥐고 있는 사람에게 3 7 이토록 이타적인 사물, 보자기 41 혁과 완 46 설 지나도, 열한 번의 초하루가 남았잖아 51 그애는 나를 사랑해 55 2부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슬픔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69 불어오는 것들 84 여행 사용법 95 부다페스트, 음울하고 아름다운! 108 보이지 않는 도둑이 훔쳐간 것들 112 호텔에 대한 크고 둥근 시선 121 꿈, 잠자리, 서커스 133 동네 책방, 산책의 부록 143 3부 소규모 슬픔들 147 4부 안 그래야지, 하는데 그렇게 되는 일들 발레교습소에 나가는 할머니가 되어야지 169 누가 누구를 안다는 것 177 스마트한 바보 되기 182 스마트한 바보 탈출기 186 죽을 때 나는 미끄럼틀 옆에서 죽겠지 192 홍대 : 애정하는 가게들 197 알코올중독자를 위한 변명 212 다 쓴 마음 217 ‘비정성시’에서 벌어진 일들 222 이게 최선이라면 228 5부 믿지 않으면, 좀처럼 읽을 수 없는 책 게으름 한 점 없이 한 달이 걸렸다 237 아, 인생은 조르바처럼! 247 모든 소설은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다 252 비스코비츠! 넌 동물이고, 난 인간이야! 259 여러 명의 철수 속에 깃든 철수 266 오선지 위에 쓰인 글 273 우정의 빛과 그림자 279 매혹적인 두 권의 미술책 288 너무 짙은, 사랑 292 에필로그 다정한 주문 298#박연준 #박연준산문집 #박연준신작 #한국에세이 #시인의산문집 #신작산문집 #일상에세이 #도서리뷰 #이야기들 #소란 이 글은 독자인 당신에게 다가가려고 혼자 외던, 긴 주문입니다. 이 이야기들이 당신을 옳게 찾아간다면, 저는 비로소 술래에서 벗어나겠지요. 혼자 강강술래를 추는 술래처럼, 빛날 거예요. _ 에필로그 ‘다정한 주문’ 중에서 박연준 시인의 신작 산문집 출간 엄청난 우연처럼 필연처럼 먼 곳에서 당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삶은 이상함의 연속이다. 내가 오늘 들렀던 장소가 다음날 아침 메인 뉴스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먼 옛날 우연히 만났던 이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가 나중에는 ‘서로의 삶 바깥으로 밀려나’게 되기도 한다. 살면서 한없이 기쁜 일도 있고 속절없이 마음이 아파오는 순간도 있지만, 대부분은 깊은 인상으로 남지 못하고, 흐르는 시간 속에서 곧 잊혀진다. 하지만 그 이상함을 자각하는 순간, 새삼스럽게 혹은 섬뜩하게 곱씹어보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는 단순하고 분명한 사실을. 2004년 등단 후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세 권의 시집을 통해 독자와 만났고, 첫 산문집 《소란》으로 특유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여주며 인생의 한 시절을 이야기한 박연준 시인이 신작 산문집을 펴냈다. 이번 산문집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는 먼 곳에서 아주 먼 곳에서, 이야기 꾸러미를 들고 독자인 당신을 찾아온 시인의 발걸음이다. 이야기를 들어줄 당신과 이야기를 들려줄 시인은 ‘엄청난 우연’으로 혹은 필연으로 만날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숨쉬듯 자연스럽게 살아가되, 다정함의 자세를 유지하고, 또 열심히 발레교습소에 나가 몸을 곧게 펴고 길게 늘이는 일상들을 보여준다. 또 그 속에서 날카롭게 포착해낸 삶의 진리와, 시인이 인생을 대하는 곧은 시선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필치로 그렸다. 숨쉬듯 자연스럽게, 되는 대로 즐겁게 시인이 들려주는 삶의 ‘다정한 자세들’ 저자는 어느 날, 자신이 다니는 발레교습소의 아래층엔 요양원이 있고 그 아래층에도 요양원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리를 찢고 팔을 들어올리고 빙글빙글 턴을 하는 동안, 자신이 서 있는 곳 아래, 그 아래아래에서는 어떤 노인들이 누워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슬퍼지며 생각한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고. 이렇듯 저자가 하나둘 깨달아가는 것들은 서늘함 속에도 잔잔한 온기를 띠고 햇살처럼 빛난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번 산문집에는 저자가 ‘오늘’을 살면서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과의 이야기, 지나오고 나서야 깨닫고 새로이 해석되는 ‘어제’의 장면들,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상황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상처 난 이마를 쓸어주던 할머니의 애틋한 손길,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혼내주던 “다정한 거인” 같았던 아버지, 늘 붙어 다녔지만 세월이 흘러가며 “서로의 삶 바깥으로 밀려”난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유년의 자신과 조우하고,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새로운 장면을 만나거나 새벽녘 이국의 호텔에서 자다 깨 깊은 고독을 마주하기도 하며, 익숙한 동네를 산책하며 애정하는 장소와 사람들을 기억하기도 한다. 또. ‘스마트폰 쓰지 않기’ ‘발레교습소에 나가기’ 같은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하고 ‘누군가에 대해 함부로 안다고 말하지 않기’ ‘비교하지 않고. 서로의 최선을 이끌어내는 것’ 같은 다짐을 덧대며 ‘잘 쉬는 방법, 기분이 행복해지는 방법, 시간을 행복하게 쓰는 방법’을 헤아리려 한다. 이러한 모습들에서는 삶을 더욱 ‘말랑하고 행복’해지게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태도가 드러난다. 우리의 세계는 서로 깊이 연루되어 있다 어떻게 살아오다가 지금 이곳에 서 있는지. 삶의 코너 곳곳에서 우리는 서 있는 지점을 돌이켜보며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고 새삼스럽게 깨닫지만, 이내 당연한 사실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이는 우리가 살아온 삶에도 해당되지만 넓게는 거대한 인생사의 톱니바퀴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저자는 그러한 관계의 밀도를 놓치지 않는다. “세계는 서로 너무나 깊이 연루되어 있다”고, “오롯이 혼자의 탓으로 잘못되거나 혼자의 덕으로 잘되는 일이란 없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기본적으로 나 자신에게 속해 있지만 타인의 삶에도, 세상의 흐름 속에도 속해 있다. 그러므로 그 관계 속에서 한 걸음 내디뎌보는 것도, 무거운 기분을 떨쳐내고 허리를 곧게 펴고 몸을 곧추세우며 좀더 산뜻해지는 쪽으로 가보는 것도, 그렇게 춤추듯이 노래하듯이 삶을 향해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어보는 것도 좋겠다.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다. 기어다니거나 한두 걸음 뗄 수 있을 무렵이었을 거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미디어숲 / 제이슨 솅커 (지은이), 박성현 (옮긴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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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제이슨 솅커 (지은이), 박성현 (옮긴이)
‘위기는 기회다’라는 오래된 말이 있다. 위기라는 말은 기존 질서가 도전을 받아 해체될 위험에 빠졌고 이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기가 닥쳤는데도 과거 질서에 매달려 변화를 거부하는 이들은 낙오할 것이고 재빨리 새로운 질서를 파악해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이들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과는 절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례없는 충격을 입은 세계의 경제, 사회, 기업계에 밀어닥칠 장기적인 중요한 변화와 과제는 무엇이고, 기회는 어디에 있을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각 분야에 있어 대전환의 핵심을 짚어 누구나 낯설고 혼란스러운 미래 변화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혼란을 헤쳐 나갈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프롤로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자세 1장 코로나 이후의 미래 미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하라 2장 일자리의 미래 성큼 다가온 원격 근무의 서막 3장 교육의 미래 온라인 교육의 세 가지 트렌드 4장 에너지의 미래 재택근무가 에너지의 미래를 바꾼다 5장 금융의 미래 개인과 기업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6장 통화 정책의 미래 양적 완화는 계속될 것인가? 7장 재정 정책의 미래 국가 부채가 보내는 경고 8장 부동산의 미래 부동산 업계에 불어닥칠 6가지 변화 9장 농업의 미래 코로나가 던진 식량 충격 10장 공급망의 미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관건 11장 미디어의 미래 괴물이 되어 버린 미디어 12장 국제관계의 미래 미국과 중국의 치솟는 긴장 관계 13장 국가 안보의 미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달라졌다 14장 정치의 미래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가 선거를 좌우한다 15장 리더십의 미래 갈수록 리더십은 필수가 된다 16장 여행과 레저의 미래 여행에 대한 인식의 변화 17장 ESG와 지속가능성의 미래 활동가 투자자들의 요구가 증가한다 18장 스타트업의 미래 자금 조달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 19장 불황의 미래 20년간 드리울 그림자 에필로그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선점하라!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긴급 예측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자책 1위 ‘위기는 기회다’라는 오래된 말이 있다. 위기라는 말은 기존 질서가 도전을 받아 해체될 위험에 빠졌고 이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기가 닥쳤는데도 과거 질서에 매달려 변화를 거부하는 이들은 낙오할 것이고 재빨리 새로운 질서를 파악해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이들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과는 절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례없는 충격을 입은 세계의 경제, 사회, 기업계에 밀어닥칠 장기적인 중요한 변화와 과제는 무엇이고, 기회는 어디에 있을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각 분야에 있어 대전환의 핵심을 짚어 누구나 낯설고 혼란스러운 미래 변화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혼란을 헤쳐 나갈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코로나 쇼크로 모든 분야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비즈니스, 경제 및 사회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19 경험이 미래의 직업, 교육, 건강관리, 공급망 등을 포함한 중요 분야와 산업에 미칠 장기적 영향과 미래 변화를 날카롭게 예측했다. 코로나 이후 일자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코로나 이후 교육의 미래는? 부동산, 농업, 미디어, 국제관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여행과 레저 산업은 어떤 인식의 변화를 겪고 전망은 무엇인가? 앞으로의 리더십은 어떠해야 하는가?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다면 당장 제이슨 솅커의 혜안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충격을 입은 비즈니스, 경제, 사회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위기와 불안, 불확실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일자리, 교육, 건강관리, 공급망 등을 비롯해 일하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등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전 세계가 영향을 주고받고 있기에 위기관리가 쉽지 않을뿐더러 미래를 내다보기도 어렵다. 제이슨 솅커는 오랜 기간 미래학자로서 연구해 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낯선 풍경을 보여 준다. 그 속에서 기회를 찾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이 책은 산업과 경제, 사회를 가로지르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예측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손에 쥘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코로나19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기회는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 기회란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장기적으로 공중 보건, 교육, 경제적 결과를 향상할 방법이 있다는 얘기다. 미래에 닥칠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대비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은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 시장에 ‘퍼펙트스톰’이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금융 시장은 어떻게 될까?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확산되면서 코스피 지수의 저점이 1500선을 깨고 내려갔다. 유럽 증시를 포함한 전 세계 지수들이 급락하고 미국의 다우지수도 만 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2만 선이 붕괴됐다. 다행히 그 이후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지만 이대로 안정을 되찾을지, 아니면 언제 다시 2차 폭풍이 몰아칠지 그 누구도 함부로 단언하기 힘든 현실이다. 솅커는 미국 서브프라임 오토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2008년 위기의 여파로 주택 모기지론은 규제가 이뤄져 왔지만 시장의 신용 확대 욕구가 오토론과 기업 금융으로 버블을 키웠고 이번 코로나19가 트리거(trigger,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금융 투자 관련 업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라면 반드시 경청해야 할 내용이다. 코로나19 이후 통화 정책은 어떻게 될까? 미 연방제도이사회의 대차대조표는 2008년 9천억 달러에서 2015년 1월 최대 4조 5천억 달러로 확대됐다. 그럼에도 당시 연준은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현시점에서 취하고 있는 조치처럼 대규모로 주식이나 회사채를 매입하지는 않았다. 버블은 인류 역사 이래 가장 큰 규모로 부풀려진 것이다. 마치 부풀어 오르다 못해 이미 터지기 직전인 풍선에 코로나 사태가 폭풍처럼 공기를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솅커는 이 흐름이 지속되면 세계 경제는 일종의 양자(量子) 상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설명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제안 우리는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빠른 변화에 넋 놓고 있다가는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일자리에서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직종의 경쟁력이 올라가고, 온라인 교육이 확대되면서 세 가지 트렌드가 나타나며, 재택근무가 다양한 분야에 파장을 미치는 등 이 책에는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전망이 잘 정리되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장기적인 기대 및 전략과 통합하여 제시한다. 수많은 인명 피해와 경제 손실을 불러온 이 위기 또한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코로나19의 영향은 향후 수년 혹은 수십 년간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어디에 살며 여러 산업의 모습은 어떠할지, 모든 부분에 코로나19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위기가 지나가고 나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계획을 세우는 데 이 책은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나와 같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지렛대, 동력, 변화 요인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큰 위험 요인과 기회가 무엇인지 살피고 어떤 트렌드와 기본 원칙들이 변하지 않을지 면밀히 조사한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큰 테마와 트렌드뿐만 아니라 변화 요인을 살펴보다 보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있다. 의료 분야는 수요가 높고 오랫동안 미 노동청 자료에서 향후 10년간 급격히 성장할 직종으로 분류됐다. 인구가 고령화되고 수명이 길어지는 한편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향후 의료에 대한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초집중
안드로메디안 / 니르 이얄 (지은이), 김고명 (옮긴이)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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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디안
소설,일반
니르 이얄 (지은이), 김고명 (옮긴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 니르 이얄은 전작 《훅》을 통해 수많은 기업들이 직관적이며 소비자 친화적인 매혹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거대 IT 기업들만 알고 있던 은밀한 심리학적 기법을 만천하에 공개하여 다양한 스타트업 및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는 기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허나 이로 인해 만들어진 ‘끌리는 제품’에는 어두운 면이 존재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잡아먹는 나쁜 딴짓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끌리는 제품, 특히 디지털 상품에 훅 빠져든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SNS나 넷플릭스 등 디지털 상품에 너무 빠져든 나머지 가족과 보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을 낭비하고 만다. 그는 충격을 받고 변화를 시도한다. 디지털 기술을 모조리 배제한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을 배제했음에도 딴짓의 종류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나쁜 딴짓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진짜 변하고자 한다면 좋은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행동을 끊어야 한다고. 저자는 5년 동안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한 끝에 과학적으로 검증된 ‘나쁜 딴짓’을 없애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집중력을 지배하는 ‘초집중’의 4단계 방법을 제시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딴짓의 원인을 알고 배제하는 법,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본짓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법,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고 행복도를 낮추는 외부 계기에서 벗어나는 법 그리고 초집중의 마지막 열쇠라 할 수 있는 자기 자신과 약속하는 법. 또한 저자는 구체적 실천 사례와 활용 가능한 강력한 툴을 함께 제공하여 초집중자가 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추천사 들어가며. 《훅》에서 《초집중》으로 1부: 내부 계기를 정복한다 2부: 본짓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다 3부: 외부 계기를 역해킹한다 4부: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 5부: 초집중 직장을 만드는 법 6부: 아이를 초집중자로 키우는 법 7부: 초집중 관계를 형성하는 법 부록 장별요약 타임박스형 일정표 딴짓 추적표 《초집중》 독서 토론 가이드 감사의 글 이 책에 도움을 주신 분들 미주애덤 그랜트, 제임스 클리어, 마크 맨슨, 조너선 하이트 같은 세계 최고 멘토들이 강력 추천하는 책! 세계 최고의 멘토들이 극찬한 원하는 인생을 사는 비결은 바로 ‘초집중’ 당신의 숨겨진 초능력을 발휘할 때가 왔다! 초집중을 돕는 강력한 툴도 함께 제공!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 니르 이얄은 전작 《훅》을 통해 수많은 기업들이 직관적이며 소비자 친화적인 매혹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거대 IT 기업들만 알고 있던 은밀한 심리학적 기법을 만천하에 공개하여 다양한 스타트업 및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는 기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허나 이로 인해 만들어진 ‘끌리는 제품’에는 어두운 면이 존재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잡아먹는 나쁜 딴짓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끌리는 제품, 특히 디지털 상품에 훅 빠져든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SNS나 넷플릭스 등 디지털 상품에 너무 빠져든 나머지 가족과 보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을 낭비하고 만다. 그는 충격을 받고 변화를 시도한다. 디지털 기술을 모조리 배제한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을 배제했음에도 딴짓의 종류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나쁜 딴짓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진짜 변하고자 한다면 좋은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행동을 끊어야 한다고. 저자는 5년 동안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한 끝에 과학적으로 검증된 ‘나쁜 딴짓’을 없애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집중력을 지배하는 ‘초집중’의 4단계 방법을 제시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딴짓의 원인을 알고 배제하는 법,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본짓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법,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고 행복도를 낮추는 외부 계기에서 벗어나는 법 그리고 초집중의 마지막 열쇠라 할 수 있는 자기 자신과 약속하는 법. 또한 저자는 구체적 실천 사례와 활용 가능한 강력한 툴을 함께 제공하여 초집중자가 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한번 뿐인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살아지게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사라지게 할 것인가. 훅 빠지게 만들면서도 초집중하게 만드는 이 책은 당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기적과 같은 초능력을 선사할 것이다. 애덤 그랜트, 제임스 클리어, 마크 맨슨, 조너선 하이트 등 세계 최고의 멘토들이 21세기 필수 능력이라 말하는 ‘초집중’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제는 초집중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스마트폰 등 수많은 방해물이 있겠지만 결코 그것들이 집중을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저자 니르 이얄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자신의 개인적 사례를 솔직하게 공개한다. 고객이 빈번하게 사용하게 만드는 습관 형성 제품 만드는 방법을 ‘훅 이론’으로 공개했던 저자 또한 넷플릭스를 즐기고 소셜 네트워크를 애용한다. 그러나 이 제품들에 빠진 탓에 딸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다시는 그러지 않기 위해 디지털 기기를 모조리 배제하였지만 여전히 그는 여전히 딴짓을 했고 이내 깨닫는다. ‘바른’ 행동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나를 탈선시키는 ‘나쁜’ 행동을 끊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래서 니르 이얄은 인간이 왜 딴짓을 하게 되는지 뇌과학, 인지과학, 행동과학 등을 통해 1부를 할애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결국 딴짓의 근본 원인은 우리 내면에 있음을 말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애꿎은 수단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당장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인간 본연에 대한 이해를 높여 딴짓이라는 나쁜 행동을 배제하는 것이 바로 초집중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2부에서는 딴짓만큼 힘든 시간 관리를 통해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이끌기 위한 초석을, 3부에서는 근본적 원인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를 방해하는 외부적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말하며 4부에서는 어떠한 일을 앞두고 회피하려는 자신을 옭아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니르 이얄은 1~4부를 통해 초집중 4단계를 제시하고 5~7부에서는 직장, 가정, 육아, 관계에서의 구체적인 초집중 실천 사례로 넘어간다. 초집중 4단계를 숙지했다면 실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만한 좋은 방법이 가득하다. 그뿐 아니라 니르 이얄은 초집중을 돕기 위한 강력한 도구를 준비하였다. 타임박스형 일정표는 스케쥴을 기록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지만 데일리 리포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딴짓 추적표는 여러분이 하루에 얼마나 딴짓을 하는지 확인하고 메타 인지를 높여준다. 공부나 일을 하는 동안 당신의 집중을 방해하지 않게 만드는 모니터 카드도 준비되어 있다. 초집중 4단계와 이 강력한 도구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건방진 그 녀석 18
학산문화사(만화) / 미츠바치 미유키 (지은이), 이슬 (옮긴이) / 2020.09.17
5,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미츠바치 미유키 (지은이), 이슬 (옮긴이)
잠중록 화집
arte(아르테) / 처처칭한 (지은이), 장양 (그림), 서미영 (옮긴이)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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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처처칭한 (지은이), 장양 (그림), 서미영 (옮긴이)
중국을 대표하는 로맨스 소설 작가 처처칭한의 대표작 『잠중록』을 중국에서 손꼽히는 일러스트 작가 장양의 작품과 함께 담은 『잠중록 화집』. 『잠중록』은 열일곱 천재 탐정 소녀 황재하가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던 중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냉담하고 무심한 황족 이서백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장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황제하와 이서백이 함께 해결해가면서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을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 풋풋한 로맨스로 담아내면서, 작품이 출간된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로 자리 잡았다. 『잠중록 화집』에는 『잠중록』의 완결 후에도 계속되는 황재하와 이서백의 사랑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짧은 세 편의 에피소드 ‘그 후의 이야기’가 특별 번외편으로 실려 있다. 일러스트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장양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잠중록』의 주요 인물 7인의 모습부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속 아름답고 애틋한 46개 장면까지 다채롭게 담고 있어, 『잠중록』을 읽으면서 느꼈던 달달하고 기분 좋은 여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주요 인물 소개첫 번째 비녀 _ 봄날 등불 어두워지고두 번째 비녀 _ 아홉 마리 난새가 스러지다세 번째 비녀 _ 연꽃은 옛일이 되어네 번째 비녀 _ 하늘이 기울다그 후의 이야기 - 정월 대보름 - 은합(銀盒)의 달콤함 - 왕비의 생일“너 역시 나처럼 운명을 믿지 않는구나.”『잠중록』 속 애틋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일러스트로 만나다!특별 번외편 ‘그 후의 이야기’ 수록!카카오페이지·웹소설 베스트셀러 1위, 80만 부 판매!세계 최대 독서 플랫폼 Goodreads 주요 도서 목록 추천!인터넷 조회 1억 뷰, 소설 . 만화 저장 수 500만 명 돌파!세계 독자들이 보내는 찬사!★★★★★ 셜록 홈즈가 가문의 비극을 안고 1800년대 중국 소녀로 태어났다면, 그게 바로 ‘황재하’의 모습이다.★★★★★ 사랑과 원한, 그리고 애증이 황재하의 그 얇디얇은 비녀를 통해 그려지고 있다.★★★★★ 설렘을 자극하는 로맨스와 애틋한 우정,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이 조화롭게 녹아들어 있다.★★★★★ 빠른 템포의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추리의 재미, 비밀 로맨스까지, 부족함이 없는 소설.★★★★★ 기이한 사건들에서 오는 미스터리와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에서 피어나는 로맨스가 짜릿하다.전 세계를 사로잡은 중국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 『잠중록』중국 대표 일러스트 작가 장양의 작품으로 만나다. 중국을 대표하는 로맨스 소설 작가 처처칭한의 대표작 『잠중록』을 중국에서 손꼽히는 일러스트 작가 장양의 작품과 함께 담은 『잠중록 화집』이 아르테에서 발간되었다. 『잠중록』(1~4권, 아르테, 2019)은 열일곱 천재 탐정 소녀 황재하가 가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던 중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냉담하고 무심한 황족 이서백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장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황제하와 이서백이 함께 해결해가면서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을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 풋풋한 로맨스로 담아내면서, 작품이 출간된 중국을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로 자리 잡았다. 출간 당시 『잠중록』은 중국 문학 사이트인 텐센트 QQ 독서와 장웨(iReader)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조회수는 1억 뷰를 돌파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웹툰으로도 제작되었다. 소설·만화 저장수 500만을 넘기고 종이책으로 출간되어 8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국내에서 소개된 후 카카오페이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미국 진출 후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독서 플랫폼 Goodreads의 주요 도서 목록으로 추천되었으며, 200여 개의 미국 매체를 통해 ‘중국 고대판 셜록 홈즈 전기’라 칭송받았다. 텐센트를 통해 드라마 [청잠행]으로도 제작되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잠중록 화집』에는 『잠중록』의 완결 후에도 계속되는 황재하와 이서백의 사랑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짧은 세 편의 에피소드 ‘그 후의 이야기’가 특별 번외편으로 실려 있다. 일러스트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장양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잠중록』의 주요 인물 7인의 모습부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속 아름답고 애틋한 46개 장면까지 다채롭게 담고 있어, 『잠중록』을 읽으면서 느꼈던 달달하고 기분 좋은 여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수치의 역사
봄출판사(봄미디어) / 김빵 (지은이)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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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출판사(봄미디어)
소설,일반
김빵 (지은이)
김빵 장편소설. 여섯 살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 그리고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두근거림. 도하에게 기억된 권도형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뿐이었다. 자신이 놓으면 언제든 끝날 사이, '친구'. 제 마음을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항상 과한 반응으로 도형을 대했다. "오랜만에 보네. 기도하. 너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하냐?" "미쳤냐? 나 너 좋아한 적 없다고!" 함께한 시간에 비해 무척이나 짧았던 공백기는 그렇게 끝났다. 빌어먹을 수치의 역사를 또다시 이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도하는 그들의 질긴 역사가 어딘가 묘한 방향으로 흘러감을 느꼈다. "너 나랑 키스하는 상상, 해 봤어? 한 번도 해 본 적 없어?" "기도하, 그런 말은 술 깨고 해. 정상적인 승인 절차를 밟고 하라고." 도하가 마음을 먹은 순간, 어디선가 평소와는 다른 낯선 향기가 흘러 들어왔다. 한 번도 균열이 간 적 없는 이 관계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듯한 묘한 향기가.0. 프롤로그 1. 기록, 스물셋의 도하 2. 기록, 스물셋의 도형 3. 기록, 스물셋의 도하 4. 열둘의 우리 5. 변천, 스물셋의 도형 6. 변천, 스물셋의 도하 7. 변천, 스물셋의 도형 8. 열여섯의 우리 9. 흥망, 스물셋의 도형 10. 흥망, 스물셋의 도하 11. 관계식, 스물셋의 도형 12. 산출, 스물셋의 도하여섯 살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 그리고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두근거림. 도하에게 기억된 권도형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뿐이었다. 자신이 놓으면 언제든 끝날 사이, ‘친구’. 제 마음을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항상 과한 반응으로 도형을 대했다. “오랜만에 보네. 기도하. 너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하냐?” “미쳤냐? 나 너 좋아한 적 없다고!” 함께한 시간에 비해 무척이나 짧았던 공백기는 그렇게 끝났다. 빌어먹을 수치의 역사를 또다시 이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도하는 그들의 질긴 역사가 어딘가 묘한 방향으로 흘러감을 느꼈다. “너 나랑 키스하는 상상, 해 봤어? 한 번도 해 본 적 없어?” “기도하, 그런 말은 술 깨고 해. 정상적인 승인 절차를 밟고 하라고.” 도하가 마음을 먹은 순간, 어디선가 평소와는 다른 낯선 향기가 흘러 들어왔다. 한 번도 균열이 간 적 없는 이 관계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듯한 묘한 향기가.
안녕, 앤
더모던 / 버지 윌슨 (지은이), 애니메이션 <안녕, 앤> 원화 (그림), 나선숙 (옮긴이)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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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모던
소설,일반
버지 윌슨 (지은이), 애니메이션 <안녕, 앤> 원화 (그림), 나선숙 (옮긴이)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펜끝에서 탄생한 지 1백 년이 넘었지만, 어쩐지 바로 이웃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이 친근한 명랑소녀 ‘빨강 머리 앤’! 눈길 닿는 모든 사람과 사물에 대해 펼치는 앤의 엉뚱한 상상력에 매혹되는 독자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한 가지 궁금증도 점점 커진다. ‘앤은 어떻게 자랐길래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버지 윌슨의 《안녕 앤 : 빨강 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원제: Before Green Gables)》는 이런 호기심에서 탄생한 책이다.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원화를 ‘만화책’처럼 구성해 넣는 「더모던감성클래식 시리즈」 여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빨강 머리 앤의 11살 이전의 삶은 원작에서 조금 언급되기는 하나(5장), 평소에는 뭐든 지나칠 정도로 떠들어서 혼나는 앤이 “잘해 주려고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 그 사람이 항상 잘해 주지 못해도 괜찮아요.”라고 얼버무리며 말문을 닫는 모습에서 순탄치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이에 캐나다 작가 버지 윌슨은 작가와 작품을 철저히 분석하고 모든 단서들을 추적해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매슈 앞에 나타나기 직전까지의 앤의 일생을 창작해 냈다. 동화 같으면서도 현실적이고, 눈물이 나면서도 행복해지는 ‘앤의 마법’이 이렇게 또 한 번 펼쳐진다. 앤 셜리의 어린 시절 이야기 : 《빨강 머리 앤》의 속편을 내며 제1장 월터 셜리와 버사 셜리 제2장 이웃집 제시 제3장 자그마한 노란 집 제4장 기적 제5장 3월을 기다리며 제6장 조애너 토머스 제7장 우리 딸, 앤 셜리 제8장 엄마 버사 제9장 아, 두려운 열병 제10장 둘만의 세상 제11장 홀로 남다 제12장 장례식 제13장 토머스 부부에게 입양되다 제14장 특별한 아기 제15장 엄마라고 부르지 마! 제16장 청혼의 조건 제17장 가슴 아픈 선택 제18장 엿들은 진심 제19장 일라이저의 결혼식 제20장 마음의 친구 제21장 앤과 케이티 모리스 제22장 토머스 씨의 상상 제23장 해고 제24장 앤이 자책하다 제25장 엇갈림 제26장 새로운 집, 새로운 꿈 제27장 메리스빌의 다락방 제28장 러그와 학교와 달걀 제29장 달걀 사러 가는 길 제30장 존슨 씨의 비밀 제31장 꿈꾸는 단어들 제32장 길 끝에서 마주친 것은 제33장 라킨바는 내 고양이 제34장 학교에 가다 제35장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날 제36장 야채솔 구입 작전 제37장 랜돌프의 사전 제38장 좋아하는 두 사람 제39장 여름 바다 제40장 절망의 구덩이 제41장 온 세상이 미워! 제42장 헨더슨 선생님의 선물 제43장 마법의 날 제44장 분노의 계절 제45장 크리스마스의 기적 제46장 날아오를 준비 제47장 다시 학교로 제48장 사라진 노아 제49장 생일 선물 제50장 비극 제51장 아름다운 죽음은 없어 제52장 기도 제53장 해먼드 부인이 오다 제54장 작별 인사 제55장 숲속의 집 제56장 숲속 오아시스 제57장 비올레타와 해거티 양 제58장 지하실의 궤짝 제59장 세 번째 쌍둥이 제60장 줄리 애너와 로더릭 제61장 부모의 울타리 제62장 멈춰 버린 심장 제63장 통곡 제64장 프린스에드워드 섬 제65장 절망으로 향하는 기차 제66장 고아원 제67장 친구는 필요 없어 제68장 원수 상자 제69장 별님에게 기도합니다 제70장 행운의 여신 제71장 희망의 바다 헌사 : 희망과 용기의 탄생 작품 해설 : 어린 앤의 참 따스한 시선 “괜찮아질 거야. 오늘은 아니야. 어쩌면 내일이나 다음 주, 다음 달도 아닐 거야. 하지만 결국은 네가 빠져 있는 그 절망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오게 될 거야. 게다가 넌 두 배로 용감하니까 더 빨리 일어날 거야. 다 괜찮아질 게다.” “나는 희망하는 버릇이 있어요! 세상에 ‘행복’이 있다면, 언젠가 내게도 찾아올 거예요”동화 같으면서 현실적이고, 눈물 나면서도 행복해지는 ‘Anne의 마법’이 또다시 펼쳐진다! 원작 속 짧은 단서들을 상상해서 탄생한 ‘Anne 시리즈의 피날레’ 《안녕, 앤》 ★캐나다 앤 협회와 캐나다 정부가 공식 인정한 ‘앤 탄생 100주년 기념작’★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펜끝에서 탄생한 지 1백 년이 넘었지만, 어쩐지 바로 이웃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이 친근한 명랑소녀 ‘빨강 머리 앤’! 눈길 닿는 모든 사람과 사물에 대해 펼치는 앤의 엉뚱한 상상력에 매혹되는 독자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한 가지 궁금증도 점점 커진다. ‘앤은 어떻게 자랐길래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버지 윌슨의 《안녕 앤 : 빨강 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원제: Before Green Gables)》는 이런 호기심에서 탄생한 책이다.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원화를 ‘만화책’처럼 구성해 넣는 「더모던감성클래식 시리즈」 여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빨강 머리 앤의 11살 이전의 삶은 원작에서 조금 언급되기는 하나(5장), 평소에는 뭐든 지나칠 정도로 떠들어서 혼나는 앤이 “잘해 주려고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 그 사람이 항상 잘해 주지 못해도 괜찮아요.”라고 얼버무리며 말문을 닫는 모습에서 순탄치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이에 캐나다 작가 버지 윌슨은 작가와 작품을 철저히 분석하고 모든 단서들을 추적해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매슈 앞에 나타나기 직전까지의 앤의 일생을 창작해 냈다. 동화 같으면서도 현실적이고, 눈물이 나면서도 행복해지는 ‘앤의 마법’이 이렇게 또 한 번 펼쳐진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매슈를 만난 것도 Anne이 오래 희망해 왔던 거였다니! 절망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희망을 가졌던, 특별한 어린아이 앤 이야기 생후 3개월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앤은 입양가정을 두 차례나 전전한 후에 결국 고아원에 들어간다. 줄줄이 태어나는 주인집 젖먹이들을 돌보고 식사 준비를 하느라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또래 친구 하나 없이 자랐다. 앤의 주변 어른들은 대부분 자기 이익을 챙기느라 앤을 외면하거나 이용했다. 일라이저의 사랑과 배신, 토머스 씨의 양면성과 비극적인 죽음, 해먼드 부부 집에서의 고된 노동과 소란, 케이티 모리스와 비올레타라는 가상의 친구를 만들고 잃기까지…… 어느 하나 녹록지 않다. 그런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앤의 상상력이 자랐을까? 어린 앤은 놀랍게도 “우리는 인간이니까 그런 결점을 서로 끌어안아주며 살아야 해요”라는 따듯한 시선을 지녔다. 어쩔 수 없이 미움이 너무 커질 때면, 미움 대신 잠깐씩 스쳐 지나갔던 행복의 기억들을 기억하고 생각했다. 고아에게 관대할 리 없는 학교 생활에서 잠깐 보았던 지도 속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기억하며 ‘저곳에 꼭 갈 거야’라고 꿈꿨고, 결국 매슈를 만났듯이 말이다. 버사 셜리는 자그마한 노란 집 문 앞에 서서 남편에게 손을 흔들었다.
쿄카 요괴비첩 : 하
미우(대원씨아이) / 이마 이치코 (지은이), 타치바나 미레이 (원작), 서수진 (옮긴이) / 2020.09.18
13,000
미우(대원씨아이)
소설,일반
이마 이치코 (지은이), 타치바나 미레이 (원작), 서수진 (옮긴이)
때는 메이지 세기 말. 소설가인 이즈미 쿄카와 편집자인 코즈키가, 도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괴기스러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코즈키는 쿄카의 불가사의한 능력에 놀라며 그를 인간적으로도 좋아하게 된다. 팬들을 위한 컬러일러스트가 무려 16페이지나 수록되었다.흐트러지는 꽃의 한숨과도 닮은흔들리는 집물 밑의 시선도쿄 은랑지나는 비후기때는 메이지 세기 말. 소설가인 이즈미 쿄카와 편집자인 코즈키가, 도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괴기스러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코즈키는 쿄카의 불가사의한 능력에 놀라며 그를 인간적으로도 좋아하게 된다. 팬들을 위한 컬러일러스트가 무려 16페이지나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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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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