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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매쓰 수능수학 4등급 목표학습 공통 + 확률과 통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4,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청소년 학습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수년 동안의 수능기출과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핵심 출제요소만 쏙쏙 뽑아서 구성한 유일한 목표등급별 수학 수능대비서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 개념을 동영상과 제시하여 개념학습을 용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에게 목표등급별 최적화된 최소 문항으로 수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목표등급에 해당하는 교재로 하루 5문제씩 4주 학습하면 한 등급 올려주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법같은 수능대비서이다.1주차.수학Ⅰ. 로그의 뜻을 알고, 성질을 이해했는가? 7p(보충문제 2p~)2주차.수학Ⅰ. 삼각함수와 그 성질을 이해했는가? 19p(보충문제 7p~)3주차.수학Ⅱ. 함수의 극한의 성질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가? 31p(보충문제 11p~)4주차.수학Ⅱ. 미분계수의 뜻을 알고 다항함수의 도함수 및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가? 43p(보충문제 17p~)5주차.확률과 통계. 여러 가지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가? 61p(보충문제 24p~)6주차.확률과 통계. 이산확률분포를 이해하고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할 수 있는가? 77p(보충문제 32p~)교재 특장점1. 오직 수능 수학등급 상승을 위한 문제 풀이 훈련2. 서울대 출신 15인의 집필 및 감수3. 기출문제 +평가원 예시 문제 완벽 분석4. 전문가 개념강의+기출스케치 영상 탑재5. 출제 의도에 맞춘 수능 수학 30개 요소별 정리6. weekly test로 주차별 개념 이해도 확인7. final test로 향상된 실력을 확인하고 승급 여부 확인8. 오답 보충과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보충문제
벙어리 삼룡이
칼로스(kalos) / 나도향 (지은이) / 2025.05.12
16,800
칼로스(kalos)
청소년 문학
나도향 (지은이)
‘텍스트힙’시리즈는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벙어리 삼룡이 6 자기를 찾기 전 38 물레방아 92 행랑 자식 128 여이발사 168 계집 하인 186 은화・백동화 212근대 한국의 텍스트힙을 찾아서 책도 스타일이 있다, 패션처럼 즐기던 그 시절 소설들처럼 ‘텍스트힙(Text Hip)’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 개성 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흐름으로, 독서를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The Guardian)지는 2024년 2월, 영국 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종이책 읽기 열풍’을 조명하며 ‘독서는 섹시해(Reading is Sex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텍스트힙’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23년도에 물리적 책 판매량이 6억 6900만 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Z세대의 책 구매 중 약 80%가 종이책으로 이루어졌다(2021년 11월 ~ 2022년 기준). 또한, 도서관의 대면 방문이 71% 증가하는 등 Z세대가 시끄러운 카페 대신 조용한 독서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도 나타났다. 틱톡에서는 ‘북톡(Booktok)’을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게시물이 나타나고, 인스타그램의 ‘북스타그램’ 키워드에는 수백만 건의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독서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과거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겨지던 독서가 이제는 ‘남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취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서를 통해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의 신조어 ‘독파민’이나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텍스트힙’시리즈는 바로 독서가 주는 즐거움과 힘에 주목했다. 어려운 단어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있더라도 작품 그 자체가 주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있다. 어렵지만 읽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내면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다. 책도 스타일이 있다. 시대마다 그 시대를 표현하고 담아 내는 책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나 소설 속에는 줄거리, 구성만 있는 게 아니어서 먹먹하거나 코끝이 찡하거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거나 내면 가득 차오르는 용솟음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문장이 오랫동안 영혼의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그윽한 달빛을 마시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가득 받기도 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어느 순간 읽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덕분에 교과서에 실린 몇 작품만을 간신히 읽고서도 문학 작품을 읽었다고 자부하며 살아오진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전세계에 한류가 흘러가고 우수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이 주목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연 그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잊고 있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찾아 함께 책의 숲으로 떠나보자. 한 권 한 권 쌓이는 이야기들이 나만의 ‘힙’한 ‘텍스트’가 될 때 우리 삶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한국 근대 단편 소설을 통해 부디 독자들이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카슨이 들려주는 생물 농축 이야기
자음과모음 / 심규철 지음 /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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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0원
(10% off)
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심규철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7권. 생태계의 특징과 인간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때 인간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자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첫 번째 수업. 부화하지 않는 갈매기의 알 두 번째 수업. DDT와 침묵의 봄 세 번째 수업. 생태계에서의 먹이 관계 네 번째 수업. 생물 농축의 원리 다섯 번째 수업. 중금속에 의한 생물 농축 여섯 번째 수업. 동물 체내의 생물 농축 마지막 수업. 환경 호르몬에 의한 생물 농축과 자정 작용환경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읽어야 할 생물 농축 이야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카슨 선생님이 들려주는 환경 사랑 지침서 카슨은 어릴 때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여 환경과 관련된 책을 출간하였던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과학 작가이다. 환경 보호를 외치는 많은 저서들을 남겼고, 그 책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962년에는 《침묵의 봄》을 출간함으로써 지금까지 환경 운동의 선구자, 환경 운동의 어머니라는 칭송을 받고 있으며, 이 책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환경정책법을 제정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책에는 《침묵의 봄》의 내용은 물론 수많은 환경 오염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DDT, BHC 등의 화학 살충제가 동식물에게 무분별하게 쓰였을 때 인간을 포함한 자연 생태계에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를 다양한 피해 사례를 들어 현실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의 재’라고 불리는 다이옥신 등의 환경 호르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다루었다. 이 책에서 카슨은 무조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와 인간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어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생태계의 특징과 인간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때 인간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 우리가 자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5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 2025.06.20
17,000
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8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각 권에는 약 40여 편의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다섯 번째 이야기_인간과 예술”에는 「모순」, 「사평역」처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뿐만 아니라, 매체를 통해 이제껏 한 번도 해설되지 않은 작품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작품의 시대와 주제가 다양한 것은 물론, 교과서에 실려 꼭 읽어야 할 작품부터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선정작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작가의 다양성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양귀자, 이청준, 김동인, 황순원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부터, 최진영, 김연수, 서영은, 장류진 등 최근의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 해설이 책 속에 녹아 있다.1부 인간 군상 양귀자/ 모순 임철우/ 사평역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전광용/ 꺼삐딴 리 김경욱/ 페르난도 서커스단의 라라 양 김사량/ 빛 속에 서영은/ 사막을 건너는 법 김동인/ 태형 루쉰/ 아Q정전 김주영/ 새를 찾아서 김동리/ 역마 이문열/ 필론의 돼지 이범선/ 오발탄 2부 욕망과 결핍 김소진/ 자전거 도둑 정이현/ 안나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장류진/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박경리/ 불신시대 하성란/ 곰팡이꽃 전상국/ 우상의 눈물 편혜영/ 홀(The Hole) 3부 삶과 죽음 사이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황순원/ 너와 나만의 시간 최진영/ 단 한 사람 정채봉/ 오세암 김완/ 죽은 자의 집 청소 구효서/ 시계가 걸렸던 자리 김희선/ 골든 에이지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4부 예술하는 인간 이청준/ 줄 김동인/ 배따라기 서이제/ 0%를 향하여 이문열/ 금시조 최일남/ 흐르는 북문학 작품의 비밀을 푸는 세 개의 열쇠말!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선별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문학 이야기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세 가지 열쇠말로 분석한, 청소년 필독 문학 작품 해설서 다섯 번째 이야기 ‘인간과 예술’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8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각 권에는 약 40여 편의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다섯 번째 이야기_인간과 예술”에는 「모순」, 「사평역」처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뿐만 아니라, 매체를 통해 이제껏 한 번도 해설되지 않은 작품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작품의 시대와 주제가 다양한 것은 물론, 교과서에 실려 꼭 읽어야 할 작품부터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선정작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작가의 다양성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양귀자, 이청준, 김동인, 황순원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부터, 최진영, 김연수, 서영은, 장류진 등 최근의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 해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이번에 출간된 “다섯 번째 이야기_인간과 예술”을 비롯해 “첫 번째 이야기_성장”과 “두 번째 이야기_역사”, “세 번째 이야기_사랑”, “네 번째 이야기_노동과 일상”이 이미 출간된 바 있다. 이어서 “여섯 번째 이야기_소외와 공존”이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 작품의 핵심을 꿰뚫게 하는 열쇠말의 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학 교과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작품을 수용․생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문학 활동의 적극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이것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학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수많은 교과서와 매체를 통해 무수히 쏟아지는 문학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문학 작품 해설을 올리면서, 이 콘텐츠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 가지 키워드’, 즉 ‘열쇠말’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정했다. 작품의 숨은 의미와 맥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독자들을 작품의 핵심에 다다르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어떤 문학 작품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키워드를 스스로 뽑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_인간과 예술”은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과, 온갖 욕망, 그로 인한 결핍을,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철학적 물음과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를 제시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문학 그 자체가 예술이면서 동시에 예술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생각을 다룬 작품들도 다룬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문학 감상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이 건네는 따듯한 위로의 손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타인이 될 수 없기에 그 사람에 대해 100퍼센트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고통이나 처지를 모두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너는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지요. 하지만 진진의 말처럼,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가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의 선택에 대해서 함부로 비난의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특히 인터넷상에서 쉽게 남을 비난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자신이 정한 기준으로 타인의 삶에 대해 평가하고, 어떠한 선택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만연하지요. 그러나 세상은 옳거나 나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며, 그 사람의 상황에 처해 보지 않고서는 누군가의 선택이나 삶에 대해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귀자/ 모순 중) 장례식장에 찾아온 아버지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아버지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면들을 알게 되요. 누군가를 살리기도 했던 담대한 모습도 드러나고, 나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우정을 나누는 따듯한 모습도 보여 주지요. 그래서 이 장례식장이 단순히 ‘이별을 겪는 장소’가 아니라 ‘만남의 장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에게는 20년이라는 긴 세월을 좁힐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 ‘장례식장’이었으니까요. -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 일지 중) 이 소설은 어린 시절의 상처가 어른이 된 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어떤 식으로 극복되는지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미혜의 경우를 보면, 그 상처를 극복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마지막 부분에서 서미혜가 주인공을 못 본 척하고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훔쳐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는 서미혜가 함께 자전거를 타던 오빠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을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 (김소진/ 자전거 도둑 중)
2025 SD에듀 사관학교 10개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영역
시대고시기획 /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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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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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부문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을 수록하였다. 많이 풀어 보며 기출 유형을 파악해 보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을 분리하여 구성하였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사관학교의 출제기준에 맞춰 ‘공통’과 ‘선택’으로 나눠 재구성하였다. 또한 양이 많아 보이기에 급급한 다른 기출문제집과 달리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다.[문제편]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해설편]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SINCE 2005 SD에듀의 노하우’ ‘수많은 사관학교 수험생들이 선택한 책’ 「사관학교 기출문제 다잡기」 시리즈를 통해 학습 시간은 단축하고, 성적 상승의 기적을 경험해 보세요. 01 10개년 최다 연도가 수록된 문제집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부문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을 수록하였습니다. 많이 풀어 보며 기출 유형을 파악해 보세요! 02 분권으로 구성된 편리한 문제집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을 분리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편리하게 학습하세요! 03 새교육과정이 반영된 똑똑한 문제집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사관학교의 출제기준에 맞춰 ‘공통’과 ‘선택’으로 나눠 재구성하였습니다. 교육과정에 맞춰 똑똑하게 학습하세요! 04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제집 양이 많아 보이기에 급급한 다른 기출문제집과 달리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취약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는 ‘영역분석’, 혼자서도 학습 가능한 ‘정확한 해설’,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그리고 ‘개념 체크체크’를 통해 주요 핵심이론은 암기하세요! 05 특별부록을 제공하는 문제집 과목별로 휴대 가능한 알짜배기 ‘암기 달달 핵심 노트’와 틀린 문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는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적절히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켜 보세요! 06 AI면접 쿠폰까지 제공하는 문제집 2차 면접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AI면접 1회 무료쿠폰을 제공합니다. 도서 구매자를 위한 혜택! 놓치지 마세요!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젊고 유능한 장교를 양성하는 군사학교에서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엘리트의 집합소라 불리는 사관학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1·2차 시험 모두 완벽하게 대비하여야 합니다. 그중 1차 필기시험은 한 문제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히 여기며 학습하여야 합니다. 이에 SD에듀에서는 수험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10개년 기출문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개정된 출제 경향에 맞춰 재구성하였으며 꼭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내용만을 담아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도서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특별부록과 AI면접 무료쿠폰을 적극 활용하여 합격의 기쁨을 누려 보세요!
특별한 호두
자음과모음 / 서동찬 (지은이)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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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서동찬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0권, 『특별한 호두』가 출간되었다.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특별한 호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정에서 살아가는 호두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나가며 다름과 틀림, 특별함과 평범함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신선한 힘을 지닌 작품이다. ‘김호두’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호두는 어릴 때부터 이름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름으로 주목받는 것은 이제 아무렇지 않다. 사실 호두에게는 이보다 더 커다란, 보통의 상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호두가 ‘큰 아빠’와 ‘작은 아빠’라고 부르는 두 아빠와 함께 엄마 없이 셋이서만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것.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호두는 학교가 끝나면 보통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큰 아빠가 카페 오픈 때 사 왔던 선인장 화분에서 누가 선인장만 뽑아간 것을 작은 아빠가 발견하는데….내 이름은 김호두 글쓰기 반 비밀이 많은 애 하나뿐인 할머니 방향이 같아서……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은 밤 말다툼 불편한 마음 항상 내 편인 사람 비밀이야 생각해 보지 않은 일 밤 시간의 집안 풍경 여행 파도치는 바다 산책 할 얘기 새벽 바다 사진 속의 엄마 내 이름으로 된 책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 일기장이 담긴 상자 잔가시 선인장 작가의 말★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특별한 이름과 특별한 가족, 이 모두를 지극히 보통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소년 호두의 경쾌한 발걸음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오즈의 의류수거함』 『소리를 삼킨 소년』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13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 『특별한 호두』는 독특한 이름과 특이한 가족을 가진 소년의 반짝이는 성장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다사다난한 삶과 충격에 대처하는 새로운 주인공 상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 호두에게는 엄마가 없다. 대신 두 아빠와 함께 산다.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는 큰 아빠와 동네에서 조그만 카페를 운영하는 작은 아빠. 호두를 임신한 채 심각한 병을 앓고 있던 호두의 엄마는 호두의 아빠로 추정되는 큰 아빠와 작은 아빠 모두에게 아이가 생겼다고 연락한다. 두 아빠는 고민 끝에 호두가 둘 중 누구의 아들인지 확인하지 않고 호두의 외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으며 함께 호두를 키운다. 그래서 호두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없고, 아빠가 둘인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라난다. 중학교에서 보내는 첫 일 년을 지나는 중인 나는 두 명의 남자와 함께 산다. 이 남자들은 둘 다 자신이 내 아빠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나의 가장 특이한 점이다.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나만의 특별한 점. 어릴 때는 두 명의 아빠가 있다는 게 이상하지 않았다. 과일 가게를 하다가 얼마 전 동네에 조그만 카페를 개업한 아빠(난 이 아빠를 작은 아빠라 부른다)의 강력한 주장 때문에 유치원도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겐 엄마와 아빠가 한 사람씩 있다는 것조차 잘 몰랐다. _본문 중 “근데, 왜 엄마는 왜 두 아빠를 선택한 거야?” 끊임없이 생겨나는 ‘나’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곳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커가며 자신의 가족 구성이 독특하다는 것을 알게 된 호두는 엄마가 두 아빠를 선택한 이유, 두 아빠가 자신을 키우게 된 마음에 조금씩 의문을 느끼게 된다. 이에 할머니에게 엄마에 대해 묻고 아빠들에게도 왜 셋이서 같이 살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일어난 선인장 도난 사건,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입원, 생각대로 되지 않는 글쓰기 등 여러 사건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호두의 마음속은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할머니 많이 아프셔?” “음…….” 아빠는 잠시 생각하다 볼을 긁적이며 대답했다. “아직은 몰라. 아침에 너 데려다주고 잠깐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가 많이 아파하셔서 바로 병원으로 모시고 온 거라……. 병원으로 오는 동안 할머니가 호두 보고 싶다고 하셔서, 진욱이가 학교로 간 거고.” “무슨 검사 받으셨어?” “여기저기, 이것저것.” _본문 중 “아빠, 근데 왜 우린 셋이 같이 살아?” “아들이니까, 가족이니까 같이 사는 거지, 뭐. 당연한 걸 물어.” 특별함과 평범함을 모두 끌어안아 만들어 낸 평화로운 공존 『특별한 호두』는 기존의 청소년문학 작품들과는 다른,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야기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특이한 소재는 이 소설을 다른 청소년소설과 차별되는, 새로운 지점으로 올라가는 발판으로 만들어준다. 또 민감하고 임팩트 있는 수많은 사건을 풀어내는 호두의 목소리는 덤덤하기에 오히려 독자의 마음에 큰 반향을 남긴다. 호두가 겪고 느끼는 사춘기의 시작점에 다다라 점점 많아지는 생각, 자신의 무의식과 속마음을 담아내야 하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눈을 뜰 때마다 세상이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모든 청소년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한다. 초반에 등장해 호두의 생각을 다양한 방향으로 이끌고, 호두의 글로써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뽑혀 사라진 선인장’은 우리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역경에 관한 은유다. 이 소설은 한 청소년이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조용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미래로 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호두의 이야기는 특별함과 평범함을 모두 끌어안은, 새로운 방식의 평화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이러한 평화로움에 감싸여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힘이다. 『특별한 호두』를 통해 이 반짝이는 힘을 모든 청소년이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또 온통 혼란스럽고 때로는 슬픈 늦봄을 지나 뜨거운 햇살이 찬란한 여름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호두의 모습을 본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평범함은 곧 우리가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목소리니까.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요즘, 만만치 않게 자극적인 환경에 처한 호두가 마치 동화 속 인물들처럼 자신을 아끼고 배려해 주는 주변 사람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나 역시도 호두와 호두의 주변 인물들에게 위로를 얻고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다. _작가의 말 중 ★심사평★ 소설은 갈등의 문학이다. 하지만 폭력, 자살, 죽음이 난무하는 현재 청소년문학의 자극적인 흐름 속에서 이 작품이 보여주는 폭발력 있는 소재 속 차분함과 담담함은 인물과 세계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읽혀 우리에게 믿음을 준다. 누구나 특별하다고 볼 만한 상황을 덤덤하게 풀어가고 끝끝내 ‘한 방’을 보여주지 않는 점 역시 다른 이야기들과 명확한 차별점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이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바람이 되기를 바란다. _송수연, 유영민, 이명랑(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내 이름은 김호두. 어릴 때부터 워낙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젠 아무렇지 않은 이름. 아니, 오히려 좋다. 이름이 호두라, 다른 사람들은 이름이 이상하다는 것에만 주목하니까. 이름은 내 다른 면들에 비하면 평범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니까. 아빠는 내 머리를 마구 헝클곤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었다. 작은 아빠는 계산대 앞 테이블에, 큰 아빠는 창가 쪽 테이블에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말없이 아이스크림만 먹었다.누가 보면 어색해 보일지 모르나 내겐 익숙한 상황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앉아 아무 말 없이 자기 할 일을 하는 두 아빠. 셋이 있을 땐 늘 이런 분위기여서 그런지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편안하다. “생각, 아니 호두, 너네 어머니는?”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움찔하자 아빠가 먼저 나섰다.“호두 엄마는 여기 없어.”“아, 네.”“호두 낳고 얼마 안 돼서 하늘나라로 갔거든. 그래서 호두는 엄마에 대한 기억도 없을 거야.”웅희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표정이고 아빠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다. 물론 여기저기 소문이 나서 좋을 건 없지만, 이 정도는 친구들에게 알려져도 괜찮다. 아빠가 나에겐 아빠가 한 명 더 있다는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면.“그리고 호두는 사실 나 말고도…….”“아빠.”역시나 아무 생각 없이 전부 이야기할 것 같더라니.
의화단 세트 (전2권)
비아북 / 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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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
청소년 역사,인물
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의화단 - 소년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1894년 중국 산둥(山東)성 북부 第二章 1898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三章 1899년 늦여름 중국 산둥성 북부 第四章 1899년 가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五章 1900년 봄 중국 허베이(河北)성 남부 第六章 1900년 여름 중국 베이징(北京) 의화단 - 소녀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여덟 살 第二章 여덟 살 第三章 아홉 살 第四章 열네 살 第五章 열다섯 살 第六章 열다섯 살 結語 에필로그 역자 후기 작가 인터뷰완벽한 스토리텔링과 놀라운 반전 가장 지적이고 감동적인 역사 만화!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역사가 던지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각자의 정의는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의화단 사건은 서구 열강과 동양이 정면충돌한 최초의 사건이다. 이후의 동아시아와 서구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나 이 사건을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서양과 동양의 역사를 바탕으로 동서양 문화의 혼합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 사건을 탐색하고 의의를 되새기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중요한 작업이다. 저자가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그해 바티칸은 의화단운동 때 희생된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성인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중국인 신도들은 희생자가 아니라 인민의 배신자라는 이유였다. 이 복잡한 역사의 장면을 마주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묻는다. 이들은 순교자인가, 반역자인가? 작가는 6년여에 걸친 치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통해 의화단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매력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두 권은 따로 놓고 봤을 때 각각 완결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함께 보면 더 큰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이 연결성으로 인해 각 권이 더욱 깊고 풍부하게 읽힌다. 이는 전쟁과 역사적 사실 자체의 양면성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다. 저자는 서로 반대편에 서서 폭력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펼쳐내며 그들을 섣불리 정당화 하지도, 배척하지도 않는 균형을 유지한다. 모든 전쟁에는 두 얼굴이 있으며, 각자의 정의를 쉽게 재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 종교 그리고 관용.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잘 만든 이야기는 때로 역사적 기록들보다 더 큰 울림과 메시지를 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의화단운동이 던지는 심대한 질문들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한다. 서로에 대한 오해가 가져온 폭력과, 그 사이에서 역사의 격랑에 휘말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비극을 맞이한 평범한 사람들의 운명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위한 작업이 아니라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작업이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의 의미는 동서양의 문화와 종교의 충돌을 넘어 화해와 관용의 가능성을 그려내는 데 있다. 서로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이 사실은 놀랍도록 자기반영적이며 그들의 염원과 소망은 한 가지로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기에 희망의 단초가 있음을 역설한다. 동양의 관음보살과 서양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르지만 한 가지인 ‘관용’의 정신을 탐색하며 평화와 공존에 대한 염원을 전한다. 이에 타임, 뉴욕 타임스 등 언론매체들은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고 『의화단』은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평단과 대중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또한 문학적 깊이와 철학,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지적 복합텍스트로서 미국 학생들의 토론과 논술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역사적 비극 앞에 선 소년과 소녀의 성장담 『의화단』은 커다란 사건을 겪어나가는 두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가 또 다른 뼈대를 이룬다. 급박한 전쟁의 소용돌이 가운데, 계속되는 소년과 소녀의 내면을 향한 여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오랫동안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과 혼란이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저자의 주제의식이 한층 발전되고 확장되어 드러난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이 곳이 내가 있어야할 곳이 맞는지, 나는 누구인지’를 고민하는 소년과 소녀의 마음을 드러내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친구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자기 자신의 고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를 돌아보며 동아시아의 과거와 동서양의 만남을 보는 새로운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3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만화 2013 뉴욕 타임스 북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3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청소년도서 2013 LA 타임스 청소년문학상 수상 2013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4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최우수 도서상 수상 2013 미국공영라디오 선정 올해의 최고의 책 ■ 저자 인터뷰 Q.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책이면서 두 권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되었나? A. 지난 2000년도부터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시성했는데, 중국인 신도를 시성하여 인정한 것은 로마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인 가톨릭 지역에서 자랐는데, 그때 당시 우리 교회 사람들은 기뻐서 서로 온갖 축하를 나누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중국인 성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중 다수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 시기에 희생된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중국 정부가 극도로 허약해서 서구 열강들이 중국 전역에 소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가난하고 굶주리고 글자를 읽을 줄 몰랐던 시골 농민들이 국력이 쇠약해진 것에 위기를 느끼고 의화단의 의식에 가담하여 힘을 되찾으려 했다. 이 힘으로 무장하고 나라를 가로질러 행군하며 주요 도시에서 유럽인, 선교사, 상인, 군인 그리고 개종한 중국인 천주교 신도들을 죽인 것이다. 권법을 사용하는 그들이 유럽인들에게는 복싱 선수처럼 보인 탓에 이들은 후에 ‘Boxers’라고 불렸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의화단운동의 희생자들을 시성한 것이다. 의화단 사건에 관해 더 알아갈수록 나는 혼란스러웠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어느 편이 더 우리의 연민을 사야 마땅한가? 의화단에 가담한 민중들일까, 아니면 그들의 중국인 천주교도 희생자들일까? 교황청의 승인 발표 뒤에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가톨릭교회가 중국 전통을 배반한 사람들을 성인으로 추대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이러한 갈등을 반영한 것이다. 한 권에서는 의화단 세력이 주인공이고, 다른 한 책에서는 중국인 천주교도들이 주인공이다. Q. 책에 작가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정말 환상적으로 드러난다. ‘변신’과 같은 판타지적 상상력과 실제 역사를 완성도 높게 직조해냈다. 이런 방식으로 작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책에 등장하는 상징이 잔 다르크와 진시황인 이유는 무엇인가? A. 완전히 상상만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그들의 행동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실제로 의화단 세력들은 전통적 신들이 강림하여 그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준다고 믿었다. 또한 마법의 콩을 심으면 전사들이 나온다고 믿었다. 부적을 지니면 총알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고 여기기도 했다. 이런 사실들이 작품을 구상하는 데 기반이 되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나는 잔 다르크와 의화단 세력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조국을 침략한 외세에 대항하여 무엇이든 하고자 했던 가난한 소녀였다. 그녀 또한 이상한 믿음으로부터 힘을 얻었고 의화단 세력과 마찬가지로 항상 약자였다. 잔 다르크는 프랑스의 의화단인 것이다. 두 적은 서로 무척 닮았다. 진시황은 일곱 개로 나뉘어 있던 중국을 통일한 첫 번째 황제다. 만리장성을 쌓았고 스스로 만든 수많은 토기 병사들과 함께 묻혔다.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진다. 중국을 통일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그는 광적인 폭군이었다. 수천 명을 학살했고 학자들을 생매장했으며 도서관 전체를 불태웠다. 나는 진시황의 영혼이 수세기에 걸쳐 중국을 배회하고 있다 생각한다. 특히 중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는 그 영혼이 보다 드러났다. 마오쩌둥은 자신을 진시황과 비교하길 좋아했다. 그가 진시황보다 더 많은 학자들을 죽이고 더 많은 책을 태워버린 것을 자랑하면서. Q. 또한 이 책은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자아정체성은 이전 작품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종교’가 정체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룬 듯한데. A. 문화와 종교는 정체성 확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작가 마샤 쿼레이는 모든 청소년의 마음에 ‘힘 + 소속감 = 정체성’이라는 공식이 적용된다고 했는데, 나는 여기에 더없이 공감한다. 『의화단』을 비롯한 나의 다른 작품 또한 이러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주인공들은 힘과 소속감을 열망하는 청소년들이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자기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찾아다니는 아이들인 것이다. Q. 책의 주인공인 바오와 비비아나는 각자 아주 독특하면서도 서로 닮은 캐릭터다. 캐릭터의 모델이 되는 역사적 인물이 있는가? 어디에서 이러한 영감을 얻는가? A. 바오와 비비아나는 모두 허구적인 캐릭터다. 누구도 의화단운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기술할 수 없다. 의화단운동은 가난한 사람들이 일으킨 사건인데,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가 사료로 기록되는 일은 드물지 않은가. 조셉 에셔릭은 그의 저서 『의화단운동의 기원(The Origins of the Boxer Uprising)』에서 의화단운동의 시발점을 밝히고자 했는데, 바오의 세부적인 설정에 그의 연구를 참고했다. 비비아나는 가톨릭 신자로 개종한 나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캐릭터다. 비비아나는 4월 4일에 넷째 아이로 태어났는데, ‘4’는 중국 문화에서 불길하게 여겨지는 수다. 그리하여 할아버지는 비비아나를 불경스럽게 여긴다. 마치 비비아나가 불행의 아이콘인 것처럼 대한다. 비비아나 스스로는 그녀의 어린 시절과 개종이라는 선택의 연관성을 깨닫지 못했지만 내게는 그 연결성이 명확하게 느껴진다. 그녀는 동양 문화 안에서는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기에 서양 종교로 개종하게 된 것이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꼽는다면 어떤 것인가? A. 몇 년 전 박물관에서 관음보살을 그린 아름다운 옛 그림을 보았다. 관음보살은 중국의 자비의 신이다. 후광이 빛나고, 손바닥 가운데 눈이 달린 수많은 손이 그녀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이 손은 관용의 상징이다. 그 많은 눈들은 관음보살이 끊임없이 고통을 살피고 있음을 보여주고, 많은 손들은 그 고통을 없애주려 함을 보여준다. 이 인상적인 손들이 내게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손처럼 보였다. 나는 그때부터 작품을 통해 이러한 공통점을 탐색하고 싶었고, 그 결과가 마침내 책으로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Q. 『의화단』에서 제기되는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들인 것 같다. 종교, 극단주의와 관련하여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A. 이 책이 다른 문화와의 관계를 좀 더 섬세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충돌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다른 문화가 겹쳐지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을 열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유럽과 중국은 서로를 ‘타자’로 취급했다. 그러나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이들 문화는 서로를 반영해나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서양인들이 아기 눈을 뽑아서 그걸 갈아 약을 만든다는 미신을 믿는다. 이는 유럽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런데 중국의 오래된 이야기 속 관음보살은 그녀 자신의 눈을 뽑아 아버지의 약으로 쓴다. 한편 유럽인들 사이에는 중국인들이 자기 자식을 신들을 위한 제물로 쓴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이 또한 중국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러나 예수는 아버지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았나. Q. 독자들이 이 책에서 무엇을 얻어가기 바라는가? A. 독자들이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실제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게 되면 좋겠다. 의화단사건은 서구 세계에서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지만 현대 중국에서는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는 사건이다. 의화단운동, 그리고 중국의 식민지화 시절 발생한 모든 사건들은 여전히 중국의 대외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중미 관계 역시 발전하자 서구 역사 수업에서도 이 부분이 점점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언제나 갈등의 양쪽 면을 보게 되면 좋겠다. 인터넷 세대로 자란 아이들은 조금 과장된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어른으로서, 이렇게 된 데는 나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관용을 배우고, 사물의 양면을 보게 된다면 그 부채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강 현대소설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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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담는틀(학습)
학습참고서
이운영 (지은이)
현대소설 출제 예상 필수 작품 총정리! 문학 고수를 만드는 명품 실전서! 대표 기출 문제를 통한 수능 필수 유형과 핵심 이론 학습 교과서, EBS, 평가원 수록 작품 분석 후 유형 학습에 좋은 작품 선정 수능 연계 문제와 해결 전략으로 실전에 완벽 대비1부 유형 학습 01 인물의 성격과 태도 - 미스터 방(채만식) 02 시점과 서술상의 특징 - 무사와 악사(홍성원) 03 사건과 갈등 -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 04 구성 방식 - 봄·봄(김유정) 05 배경과 소재 - 촌뜨기(이태준) 06 감상의 적절성 - 무성격자(최명익) 2부 실전 학습 01 명랑한 밤길(공선옥) 02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03 은어 낚시 통신(윤대녕) 04 티타임을 위하여(이선) 05 사평역(임철우) 06 아버지의 땅(임철우) 07 노찬성과 에반(김애란) 08 우상의 눈물(전상국) 09 어둠의 혼(김원일) 10 나목(박완서) 11 해산 바가지(박완서) 12 토지(박경리) 13 병신과 머저리(이청준) 14 장석조네 사람들(김소진) 15 쥐잡기(김소진) 16 비 오는 날(손창섭) 17 남한산성(김훈) 18 무기질 청년(김원우) 19 탁류(채만식) 20 태평천하(채만식) 21 돌다리(이태준) 22 복덕방(이태준) 23 날개(이상) 24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25 산(이효석) 26 비 오는 길(최명익) 27 만무방(김유정) 28 인간 문제(강경애) 29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박태원) 30 큰 산(이호철) 31 역마(김동리) 32 화랑의 후예(김동리) 33 감자(김동인) 34 태형(김동인) 35 고향(현진건) 36 할머니의 죽음(현진건)유형 학습과 실전 학습으로 완성하는 ‘수능 국어 현대 소설’ 맞춤 전략 명강 현대 소설! 1. 유형 학습 ① 수능 필수 출제 유형 학습 수능 현대 소설 영역에서는 작품의 내용, 인물, 서술상의 특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출제가 이루어진다. 이중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파악하고 작품 감상에 꼭 필요한 기본 개념, 감상 원리를 효과적으로 익힌다. 출제 유형과 연관된 핵심 이론을 정리하여,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되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익힐 수 있도록 한다. ② 기출 문제를 통한 필수 유형 완벽 학습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에 출제되는 유형이 어떻게 문제화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그 해결 전략을 이해함으로써 수능 필수 유형을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출제되었던 발문과 선택지를 통해 실전감을 키운다. 2. 작품 학습 ① 작품의 내용 파악과 이해 현대 소설의 경우 낯선 작품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현대 소설 작품을 미리 공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교과서 수록 작품과 수능, 모의평가에 출제된 작품 등 필수 현대 소설 작품을 기초 국어 개념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공부해 둔다면 작품 이해와 문제 해결의 토대가 될 것이다. ② 작품 분석을 통한 쉬운 감상 작품의 이해를 돕는 해제, 주제, 특징 등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하고, 작품 핵심, 한눈에 보기 등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익힌다. 지문 Master와 같이 간단한 내용 확인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작품 내용 이해를 완벽 마스터한다. 3. 실전 문제 학습 ① 1등급 도달을 위한 실전 문제 유형 학습 속 개념들이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며 문제를 풀어 본다. 수능형 문항을 풀어 보면서 수능 출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② 수능형 문제는 시험을 보듯 풀고 반드시 채점하기 처음 문제를 풀 때는 시험을 보듯 시간을 정해 빠르게 문제를 풀고 반드시 채점을 한다. 정답의 근거는 지문, 문제의 발문, , 선택지 안에 있다. 특히 문제의 에는 작품 이해를 돕는 중요한 단서들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음을 기억하자. 4. ‘정답과 해설’ 활용 및 복습 ① ‘정답과 해설’을 잘 활용하기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후, 틀린 문제와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로 다시 한 번 답을 찾아보도록 한다. ‘정답과 해설’의 자세한 풀이를 읽어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② 문제를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꼭 확인하기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작품을 잘못 해석했거나, 문제의 발문이나 선택지를 잘못 이해했다는 뜻이다. 혹은 제시된 어휘나 문학 용어를 몰랐을 수도 있다. 틀린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자신이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자.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도 반드시 다시 풀어 보자.
언제든지 스마일
서해문집 / 박경희 (지은이)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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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박경희 (지은이)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수록된 《류명성 통일빵집》을 비롯해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소설로 풀어내 온 박경희 작가가 처음으로 역사소설을 펴냈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과 그의 딸이자 미국 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로 제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안수산,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만인의 아버지 영화 같은 하루 ‘애국가’ 눈물 막냇동생 필영 엄마의 편지함 사진 한 장, 귀 잘린 아이 대한민국의 간디 대한민국행 배표 식물들의 반란 이해할 수 없는 암초 바람이 전하는 소식 아버지의 묘비명 참전, 여전사로! 꿈같은 휴가 드디어 독립 작가의 말중학교 도덕 교과서 수록 《류명성 통일빵집》의 작가 박경희의 첫 역사소설!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수록된 《류명성 통일빵집》을 비롯해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소설로 풀어내 온 박경희 작가가 처음으로 역사소설을 펴냈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과 그의 딸이자 미국 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로 제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안수산,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이 소설은 한 줄의 신문 기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딸 안수산, 미국 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로 복무!’ 안창호 선생님에 관한 책이나 어록은 많이 보았지만, 안수산 이야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독립투사의 딸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 ‘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실화를 바탕으로 씨실과 날실 엮듯 풀어낸 감동적인 이야기! 도산 안창호와 그의 딸 안수산, 그리고 가족들의 삶에서 만나는 역사! 널리 알려져 있듯 안창호는 미국과 한국, 그리고 중국 등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했다. 몇 해 전, 티브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도산 안창호와 가족이 생활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은 적이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다룰 만큼, 그의 활동과 생활 등은 이미 책을 비롯해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안창호 가족의 미국에서의 삶 역시 많이 알려져 있다. 작가는 그러한 역사적 사실과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남겨진 여러 이야기 속에서 안창호와 가족들의 삶을 더 깊이, 그리고 오래 들여다봤다. 그렇게 완성된 이 책에서 작가는 안창호의 딸이자, 미국 군인으로 활약한 안수산을 주인공으로 독립운동가로서 안창호의 삶과 가족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 속에서 안창호는 독립운동가이면서도 한 집안의 가장이 되고, 안수산을 비롯한 가족들 역시 독립운동가를 뒷바라지하는 힘든 삶 속에서도 각자의 꿈을 좇거나, 아버지 혹은 남편으로서 안창호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작가는 본문 곳곳에서 실제 가족과 안창호가 주고받은 편지를 인용해 보여주거나, 마당에 심은 버드나무에 아이들을 위해 그네를 달아주는 모습이나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평범한 시간에도 감동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기도 하고, 삶의 터전이었던 낯선 미국 동네와 흥사단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해, 자칫 역사책처럼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내용을 감동과 서사가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한편, 이 책의 제목이 된 ‘언제든지 스마일’은 실제 안창호가 편지에서 자주 사용한 말이면서도 독립에 대한 희망과 꿈을 잃지 않으려던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이 말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작가가 역사를 바탕으로 씨실과 날실 엮듯 창조적으로 풀어낸,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의 이야기에서 독자는 역사 뒤에 가려진 사람들의 생생하면서도 감동적인 모습을 더 깊고 넓게 만날 수 있다. 안창호 선생님은 제자나 독립운동하는 동지를 만날 때나, 자식들에게 편지를 쓸 때 ‘언제든지 스마일’이라는 말을 강조하셨습니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지금이야말로 ‘언제든지 스마일’ 정신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 ‘작가의 말’에서 이제 저도 독립투사의 딸로 살겠습니다.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오물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아버지 말씀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또한 아버지께서 편지마다 ‘언제든지 스마일’이라고 쓰신 뜻을 이제야 알 듯싶어요. 그립고 자랑스러운 아버지! 몸이 매우 편찮으시다면서요? 엄마가 늘 걱정하세요. 죄송해요. 너무 늦게 아버지를 이해한 딸을 용서하세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풀빛 / 김성호 (지은이), 서와 (그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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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김성호 (지은이), 서와 (그림)
독자가 책에 푹 빠져들게끔 김성호 작가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였다. 생명감수성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마치 수필을 읽는 것처럼 따스한 감정을 느끼며 다양한 생명들(동물, 식물, 미생물)을 만나게 된다. 작가와 함께 움막에 몸을 숨기고 숨죽여 까막딱따구리의 탄생을 지켜보고,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버섯을 관찰하고, 고라니의 찻길 동물 사고를 염려하고, 현미경으로 미생물과 세포를 관찰한다. 가끔은 나무가 되어 훼손되는 아픔을 겪어 보고, 축제로 죽어가는 동물들에 감정이입해서 슬퍼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색연필화로 그려진 서와 작가의 삽화는 읽는 내내 온 마음을 자연으로 물들인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작은 생명도 소중해지고, 존중하는 마음마저 생겨난다.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환경 교과 수업과 생명존중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프롤로그: 모든 생명과 함께 살아가려면 1장 생명감수성, 그게 뭐냐면… 1 생명감수성 속으로 소중한 존재들과의 만남 | 생명감수성이란 뭘까? 2 어디까지가 생명일까? 생물학이 말하는 생명 | 의학이 말하는 생명 | 법학이 말하는 생명 3 모두를 위한 생명감수성 2장 생명감수성은 왜 필요하냐면… 1 동물과 식물을 소홀히 여기면 생겨나는 일들 축제로 사라지는 동물들 | 찻길 동물 사고 로드킬 | 야생 조류의 유리창 충돌 | 버려지는 반려동물 | 훼손되어지는 녹색의 세상 2 인간의 생명을 소홀히 여기면 생겨나는 일들 극악한 생명경시, 전쟁 | 점점 더 증가하는 학교 폭력 | 스스로 포기하는 생명, 자살 3 ‘다름’과 ‘관계’를 알면 생겨나는 소중함 자연 속에서 같으면서 다른 우리 | 먹이사슬은 관계성이야 |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어 3장 생명감수성을 키우고 싶다면… 1 다가섬이 시작이야 동물에 다가서려면 / 식물에 다가서려면 / 미생물에 다가서려면 2 눈높이를 맞추면 친구가 돼 3 오래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어 4 생각의 끝은 언제나 나를 향하고 에필로그: 결국엔 사랑이야왜 청소년들에게 생명감수성이 필요할까요?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우리 주위엔 다양한 ‘생명’이 있습니다. 풀, 꽃, 나무, 메뚜기, 잠자리, 벌, 나비, 피라미, 청개구리, 참새, 강아지, 고양이, 사람 등 수많은 동물, 식물,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생명에 대해 좋은 감정을 지니긴 힘듭니다. 강아지가 싫고 무서우며, 고양이가 싫고 무섭다면 어떻게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새싹이 돋듯 생명에 대해 좋은 마음이 돋으려면 우선 생명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와 정이 깊어지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생명과학자인 김성호 작가님은 생명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것은 ‘다가섬’과 ‘지속성’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이 품은 생명에 잠시라도 다가서는 일을 날마다 이어간다면 친해지고, 소중해지고, 생명을 품은 그 존재를 결국엔 사랑하게 되니까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가 책에 푹 빠져들게끔 김성호 작가님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였다는 점입니다. 생명감수성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마치 수필을 읽는 것처럼 따스한 감정을 느끼며 다양한 생명들(동물, 식물, 미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작가님과 함께 움막에 몸을 숨기고 숨죽여 까막딱따구리의 탄생을 지켜보고,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버섯을 관찰하고, 고라니의 찻길 동물 사고를 염려하고, 현미경으로 미생물과 세포를 관찰하지요. 가끔은 나무가 되어 훼손되는 아픔을 겪어 보고, 축제로 죽어가는 동물들에 감정이입해서 슬퍼하기도 하면서요. 색연필화로 그려진 서와 작가님의 삽화는 읽는 내내 온 마음을 자연으로 물들입니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작은 생명도 소중해지고, 존중하는 마음마저 생겨납니다.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도 깨닫게 되고요. 이 책은 환경 교과 수업과 생명존중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예절교육이 아니라,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 존중 교육부터! 자아가 형성되고 가치관이 자리 잡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 학업이나 지식만은 아닐 것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이 시기엔 반드시 필요합니다. 얼마 전 개와 고양이를 학대하고 죽이는 영상물을 올리는 대화방인 ‘고어방’의 참여자들 중에 절반이 청소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게 논란이 됐었습니다. 또한 왕따, 학교 폭력, 청소년 자살도 점점 증가하고 있고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인성교육이 해결책으로 언급되지만,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예절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이기에 존중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알려 주는 교육은 그동안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요. 그런데 최근 매우 반갑게도, 교육 현장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생태보호 교육(생태감수성), 동물학대 방지운동(동물복지), 생명 키우기, 청소년 자살 예방 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교육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된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는 대체 교과서의 역할을 해 주기에 충분한, 매우 반가운 책입니다. 《생명을 보는 마음》으로 이미 생명 존중 교육 분야에서 유명하신 김성호 작가님은 자연이 품은 생명에 다가서는 방법, 생명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 생명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려 줍니다. 작가님이 권하는 방법은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이라도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아이디어적인 면에서 새롭고 탁월합니다. 생명감수성의 결과는 ‘사랑’이야! 생명들과 특별한 만남을 시작해 보세요! 사람이 맨손으로 만지면 물고기는 화상을 입는다는 것, 로드킬 사고로 1년에 약 30만 마리의 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다는 것, 유리창 충돌 사고로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800만 마리의 새가 희생된다는 것(미국은 10억 마리, 캐나다는 2500만 마리), 2022년도 한 해에만 11만 2천 마리나 되는 반려동물이 버려졌다는 것,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것… 등 이 모든 것들은 생명에 관심을 기울일 때만이 알 수 있는 일들입니다. 김성호 작가님은 모든 생명을 그 자체로 존중하는 ‘생명감수성’이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키울 수 있고, 생명감수성이 생기면 ‘나’를 자세히 돌아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식물은, 동물은 저렇게 살아가는데 나는?’ ‘저들은 저토록 간절하게 살아가는데 나는?’ ‘저들은 저렇게 삶을 헤쳐 나가는데 나는?’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삶을 산다는 건 결국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며, 그 대화가 가능해져야 비로소 다른 생명과의 소통의 길 또한 열린다고 이 책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는 ‘나를 사랑’하고 ‘자신과의 대화’가 가장 필요한, 불안정하지만 가능성이 넘치는 십 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 도서입니다. 모든 생명을 그 자체로 존중하는 생명감수성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키울 수 있는 감수성이야. 생명감수성이 크려면 다양한 생명들을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 필요해. 자세히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고, 그래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니까. 무엇을 제대로 알아가기 위해서는 다가섬과 눈높이 맞춤, 그리고 오래도록 지켜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잖아. 여기에 보탤 것이 몇 가지 더 있는데, ‘생각하며 지켜보는 것’이야. 이것은 ‘왜?’와 ‘어떻게?’를 물으며 지켜보는 과정이기도 해. (…) 자, 그럼 사랑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그래, ‘생명 사랑’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하면 좋겠어. 우리 친구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알고 있지? 그 생각을 가슴에 잘 담고 있다가 이웃에게도 전해 주면 좋겠어. 그러면 내가 소중하듯 나의 이웃도 똑같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세상으로 점점 번져갈 거야. _ 본문 중에서 생명감수성은 ‘생명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마음’ 정도로 뜻풀이를 하는 것이 좋겠어. 더 풀어 쓴다면 세상 그 어느 가치(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돈, 명예, 권력, 편안함, 편리함…)도 생명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바로 생명감수성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 생명감수성은 결국 생명체를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하느냐의 문제야. 그러니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어. 따라서 생명감수성을 말하며 모든 생명을 다 똑같이 좋아하라고 강요하지는 않을 거야. 그럴 수 없거든. 나도 모든 생명을 다 좋아하지는 못해. 무서워하는 것도 있고, 싫어하는 것마저 있어. 하지만 싫어한다고 마음대로,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잖아. 생명감수성의 핵심은 바로 이 지점이라고 생각해._ 중에서 인간만이 식물의 영역, 곧 녹색의 세상을 짓밟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저들의 자리를 빼앗음으로써 우리가 얻은 것은 편리함이야. 하지만 이제는 선택해야 해. 조금 편하게 잠시 살다 식물을 잃고 나도 잃을 것인지, 아니면 조금 불편하게 살더라도 모두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그나마 지금은 선택지라도 있지만 이대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에겐 선택할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어. 식물 훼손의 끝은 모든 생명의 절멸이니까._ 중에서
해냄 고등학교 문학 평가문제집 (2023년)
해냄에듀(참고서) / 조정래 (지은이) / 2023.02.07
22,000
해냄에듀(참고서)
학습참고서
조정래 (지은이)
교과서 전 지문 및 풍부한 해설을 수록한 평가문제집이다. 내신 대비를 위한 알찬 문제를 실었다.1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의 가치와 기능 문학의 구성 원리 문학의 다양한 모습 한 학기 한 권 읽기 2 문학 활동의 즐거움 속으로 문학의 수용과 재구성 문학 작품의 창작 3 한국 문학, 어떻게 이해할까 한국 문학의 전통과 특질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한국 문학의 발전상 4 한국 문학이 걸어온 길을 따라서 서정 갈래의 흐름 서사 갈래의 흐름 글 갈래의 흐름 교술 갈래의 흐름 5 삶과 함께하는 문학 문학을 통한 성찰과 소통 문학과 공동체 문화 정답과 해설교과서 전 지문 수록 및 풍부한 해설 내신 대비를 위한 알찬 문제수록
열일곱, 정신 차려!
어린나래 / 박가령 외 지음 / 2017.12.21
8,000
어린나래
청소년 문학
박가령 외 지음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솔직한 이야기. <열일곱, 정신 차려!>는 여섯 명의 여고생(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들이 자신들의 가족, 공존, 꿈, 봉사, 사랑, 여성, 이별, 인생, 진로, 취미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과 같이 공존해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공존(共存)’이란 ‘두 가지 이상이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도 있다. 나는 오늘도 ‘선과 악’, ‘개발과 보존’, ‘전쟁과 평화’, ‘위기 와 기회’, ‘현재와 과거’와 같은 거창한 공존의 딜레마가 아닌 ‘비둘기와 인간’ 아니, ‘비둘기와 나’라는 소소한 공존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박가령 의 <공존의 딜레마> 중에서- 녀석은 내가 버린 개였다. 부질없고 괴롭기만 한 일임을 알면서도 끝없이 만약을 상상 하게 되는 건 분명 내 마음에 아직 녀석을 향한 슬픔과 죄책감, 그리고 이 밖의 숱한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일 테다. 나는 예고 없이 불쑥 찾아와 날 고통스럽게 하는 이 감정을 어찌할 생각도 없을뿐더러, 만에 하나 그런 생각을 품는다 하더라도 절대 해낼 수 없으리라는 걸 안다. 녀석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나의 ‘버린 개’일 것이다. -김경민의 <버린 개> 중에서- 04 여는 글 - 박가령 08 김경민 - 버린 개 16 박가령 - 공존의 딜레마 22 오수연 - First Love 30 김현아 - 사진 36 유시온 - 이별의 아픔 42 금서영 - 나의 첫 취미 46 김경민 -욕망과 금욕, 그리고 여성 52 박가령 - 지금은 항해 중 58 김경민 - 사랑 않는 가족 72 유시온 - 봉사가 내게 준 선물 76 김경민 - 이 사나운 곳아 82 책을 만들며 - 김경민, 유시온, 오수연, 김현아, 금서영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
글담출판 / 허용회 (지은이) / 2023.03.10
17,000원 ⟶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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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
청소년 인문,사회
허용회 (지은이)
중·고등 교과 연계 필수개념은 물론 뉴스와 신문에서 가려 뽑은 100개 단어를 중심으로 쉽고 빠르게 해당 주제의 필수지식을 익히도록 돕는 ‘1·1·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누군가 “대체 너 왜 그러는 거니?”라고 물었을 때 “몰라!” “그냥!” “짜증 나!”라고 답하는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심리 공부를 한다는 것은 친구와의 말다툼,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을 때 대체 상대방이 무슨 마음인지, 내 마음은 왜 이런 건지를 이해함으로써 상황을 폭넓게 받아들이고,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를 얻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의 모든 행동에 ‘그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해놓은 답만 요구하는 ‘답정너’ 친구는 왜 그런 걸까?” “왜 누군가 다른 친구를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게 되는 걸까?” “가장 친한 친구가 내 흉을 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만 할까?” 같은 심리학적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물론이고 자존감, 열등감, 확증 편향, 메타 인지, 자기 효능감 등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한 개념 설명을 사진, 그림,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일상 속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내신과 수능, 논술과 토론 대비를 위한 심리학 기초 교양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머리말 1장 기본 개념 001 성격 : 다채로운 인간의 성격을 기본 유형으로 나눈다면? 002 감정 : 감정은 어디에서 나타나 어디로 흘러갈까? 003 기억 : 인간은 어떤 과정을 거쳐 기억하게 되는 걸까? 004 공감 :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에게도 공감 능력이 있다? 005 고정 관념 : 고정 관념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고? 006 인지 부조화 :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할까? 007 페르소나 : 당신의 가면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나요? 008 사랑 : 사랑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009 애착 : 신체적으로 취약한 인간에게도 생존을 위한 무기가 있다? 010 귀인 : 무엇이 그 사람을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들었을까? 011 확증 편향 : ‘답정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012 메타 인지 : ‘너 자신을 알라’는 말에 숨겨져 있는 의미는? 013 콤플렉스 : 콤플렉스의 의미와 유래는 무엇일까? 014 카타르시스 : 마음껏 울고 나면 정말 후련해질까? 015 에고 : ‘에고가 강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나와 성격이 똑같은 사람이 5억 명이나 존재한다고?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이것도 가스라이팅? 저것도 가스라이팅? 무엇이 가스라이팅일까? 2장 심리건강 016 스트레스 :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대처법은? 017 우울 : 우울한 기분만으로 병원에 가도 될까? 018 불안 : 불안이라는 감정은 과연 나쁘기만 할까? 019 공포 : 사람은 왜 공포를 느끼는 걸까? 020 강박증 : 강박적인 반복 행동을 멈추기 어려운 이유는? 021 자존감 : 자존감이 높으면 다 행복할까? 022 열등감 : 열등감을 가장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은? 023 자기 효능감 :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024 행복 : 무엇이 개인의 행복을 결정할까? 025 방어 기제 : 가장 성숙하고 효과적인 방어 기제는? 026 회복탄력성 :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027 통제감 : 왜 복권 번호를 직접 골랐을 때 더 의미 있게 느껴질까? 028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제대 후에도 ‘군대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029 낙관성 : 낙관주의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030 시간관 :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나이 들수록 과거를 더 아름답게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충분히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장 심리실험 031 기억의 망각 곡선 : 한번 입력된 기억은 얼마나 유지될까? 032 꼬마 앨버트 실험 : 학습을 통해 공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033 보보 인형 실험 :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될까? 034 복종 실험 : 사람은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을까? 035 선분 실험 : 모두가 ‘네’라고 답할 때 ‘아니오’라고 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036 기억 왜곡 실험 : 기억한 것을 그대로 다 믿어도 될까? 037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 사람들은 왜 코앞의 것도 못 보고 지나칠까? 038 착한 사마리아인 실험 : 그는 착한 사람인가, 착할 여유가 있는 사람인가? 039 자기중심성 실험 : 나와 다른 사람의 관점이 다르다는 것은 언제 깨닫게 될까? 040 미신 실험 : 사람들이 미신을 믿는 이유는? 041 공 던지기 실험 : 다른 사람을 따돌리는 실험이 있다고? 042 사회적 촉진 실험 : 왜 어떤 관심은 독이 되고, 어떤 관심은 약이 될까? 043 애착 실험 : 나는 어떤 애착 유형의 사람일까? 044 휴리스틱 실험 : 사람들은 왜 어림짐작으로 대강 넘어가려 할까? 045 최후 통첩 게임 : 공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이 오묘함은 무엇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심리학을 배우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4장 개인 특성 046 나르시시즘 : 나르시시스트의 성격 특성은? 047 사이코패스 : 사이코패스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데 정말일까? 048 마키아벨리즘 : 마키아벨리의 이름을 딴 성격이 있다고? 049 완벽주의 : 당신은 ‘어떤’ 완벽주의자입니까? 050 권위주의 : 권위주의 성격은 어떤 특성을 보일까? 051 외향성 : 외향적인 사람은 다 털털할까? 052 거부민감성 : 거절을 유독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053 자기 고양 :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은 이로울까, 해로울까? 054 물질주의 : 한국인이 물질주의 성향이 강한 이유는? 055 창의성 :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 056 자기 자비 : 심리학자들이 불교 사상에 관심을 가진 까닭은?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나 때는 말이야~!’ 어른들은 왜 옛날이야기만 할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혈액형으로 성격을 구분하는 데에는 나름의 타당한 이유가 있다? 5장 심리효과 057 플라시보 효과 : 원효 대사가 해골에 담긴 물을 달게 삼킨 까닭은? 058 피그말리온 효과 : 간절히 바라면 정말 이루어질까? 059 검은 양 효과 : 사람들은 왜 ‘우리 편’의 잘못에 더 가혹할까? 060 낙인 효과 : 사람들은 왜 낙인찍기에 쉽게 동조할까? 061 흔들다리 효과 : 흔들다리 위에서는 더 쉽게 사랑에 빠진다? 062 후광 효과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063 단순 노출 효과 : 자주 볼수록 점점 더 호감이 가는 이유는? 064 초두 효과 :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065 근본 귀인 오류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쉽게 판단하려 할까? 066 점화 효과 : 누군가 내 머릿속에 불을 밝혔다고? 067 집단 극화 : 회의는 왜 자꾸 산으로 가는 걸까? 068 상상 효과 : 상상력만 잘 발휘해도 성적이 오른다는데 정말일까? 069 스크루지 효과 :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람을 착하게 만든다?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쉬는 날에 항상 유튜브만 보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가상현실에서 연습하면 ‘발표 울렁증’을 고칠 수 있을까? 6장 심리학 역사 070 심리학의 근원 : 심리학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071 무의식 : 나도 모르게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이유는? 072 심리 과학 : 심리학은 왜 과학이라고 불릴까? … 073 기능주의 : 마음은 인간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074 착시의 심리학 : 같은 그림을 놓고 다른 것을 보는 이유는? 075 스키너 상자 : 학습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076 인지 혁명 : 같은 자극에도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077 인본주의 : 잘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078 개인주의-집단주의 : 심리학자들이 뒤늦게 ‘문화’에 주목한 이유는? 079 행동 방정식 : 사람의 행동 원인을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080 발달 심리학 : 아이처럼 노인도 계속해서 발달한다? 081 긍정 심리학 :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 저절로 행복해질까? 082 모듈 이론 : 진화론과 심리학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083 신경 과학 : 뇌를 잘 알아야 마음도 이해할 수 있다? 084 계량화된 마음 : 눈에 보이지도 않는 마음을 어떻게 연구할 수 있을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그 사람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재난 상황에서 심리학자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 7장 심리학자 085 해리 할로 : 물질적 보상과 애정 어린 신체 접촉 중 더 중요한 것은? 086 폴 에크만 : 가짜 미소와 진짜 미소는 어떻게 구분할까? 087 에릭 에릭슨 : 사람에게는 생의 단계마다 이뤄야 할 8가지 과업이 있다? 088 레온 페스팅거 : 사람들은 왜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걸까? 089 멜빈 러너 : 문제는 진짜 공정한지가 아니라 공정함에 관한 믿음이다? 090 헨리 타즈펠과 존 터너 : 사람들은 왜 ‘국뽕’ 콘텐츠에 열광할까? 091 윌리엄 맥두걸 : 최초의 사회 심리학 교재를 쓴 사람은? 092 마틴 셀리그만 : 무기력을 연구하던 심리학자가 ‘긍정 전도사’가 된 까닭은? 093 에드 디너 : 행복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094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몰입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095 알프레드 비네 : 지능 검사를 처음 개발한 사람은? 096 데이비드 버스 : 왜 성별에 따라 관심을 두는 조건이 다를까? 097 로렌스 콜버그 : 도덕적 올바름의 기준은 무엇일까? 098 장 피아제 : 아기들은 왜 ‘까꿍’ 놀이를 좋아할까? 099 한스 아이젱크 : 성격도 과학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100 에이브러햄 매슬로 : 사람의 욕구에도 우선순위가 있다고?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심리 상담을 받으면 다 나약한 사람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당첨 확률이 매우 낮은데도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심리는?“이미 정해놓은 대답을 강요하는 ‘답정너’ 친구들은 왜 그런 걸까?” - 확증 편향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은 왜 중요할까?” - 메타인지 “왜 처음과 끝에 외운 영어 단어만 기억이 잘 날까?” - 초두 효과 메타인지, 확증편향, 복종 실험, 사이코패스, 검은 양 효과… 100개의 핵심 단어로 짧은 시간, 빠르게 심리학 필수지식을 마스터한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는 중·고등 교과 연계 필수개념은 물론 뉴스와 신문에서 가려 뽑은 100개 단어를 중심으로 쉽고 빠르게 해당 주제의 필수지식을 익히도록 돕는 ‘1·1·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누군가 “대체 너 왜 그러는 거니?”라고 물었을 때 “몰라!” “그냥!” “짜증 나!”라고 답하는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심리 공부를 한다는 것은 친구와의 말다툼,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을 때 대체 상대방이 무슨 마음인지, 내 마음은 왜 이런 건지를 이해함으로써 상황을 폭넓게 받아들이고,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를 얻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의 모든 행동에 ‘그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해놓은 답만 요구하는 ‘답정너’ 친구는 왜 그런 걸까?” “왜 누군가 다른 친구를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게 되는 걸까?” “가장 친한 친구가 내 흉을 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만 할까?” 같은 심리학적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물론이고 자존감, 열등감, 확증 편향, 메타 인지, 자기 효능감 등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한 개념 설명을 사진, 그림,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일상 속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내신과 수능, 논술과 토론 대비를 위한 심리학 기초 교양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 “도대체 너 왜 그러는 거니?” “아, 몰라~! 짜증 나!” 자기 마음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 마음은 더 모르겠는, 청소년을 위한 심리 공부 “내 친구 ○○이는 왜 그러는 걸까?”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저 사람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우리는 일상에서 마음에 관한 말을 꽤 자주 한다. 그 대상은 가까운 친구 또는 학교 선생님, 아니면 가족일 때도 있고, 때로는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의 주인공이거나 유명 연예인일 때도 있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될 텐데 왜 그 사람의 심리가 궁금한 걸까? 사람의 마음에 대한 궁금증은 누구에게나 있고, 그 답을 찾기 위한 학문이 바로 심리학이다. 사람을 마음을 읽는다고 하면 때때로 독심술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심리학은 엄연히 과학의 영역이다. 다양한 이론과 과학적 기법, 전문적 도구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행동의 동기를 찾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결국 개개인의 생각과 욕구, 감정 등이 뒤섞여 작동하는 것이기에 심리 공부는 사람과 세상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타인의 감정과 생각, 반응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는 나와 다른 타인, 내가 속한 세상, 그리고 나 자신을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돕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친구들과의 말다툼,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을 때 그 상황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자기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한 걸음 물러서서 차분히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엉뚱한 일을 저지른 청소년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고 물으면 ‘그냥’이라고 대답할 때가 많지만, 우리 행동에는 그 어떤 것도 ‘그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메타인지, 확증편향, 복종 실험, 사이코패스, 검은 양 효과… 100개 단어로 짧은 시간, 빠르게 끝내는 심리에 관한 모든 것!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는 글담출판 청소년 교양 ‘11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연구원으로 일하는 틈틈이 심리학 관련 강연과 집필을 꾸준히 이어온 허용회 작가가 중?고등 교과 연계 필수개념부터 신문, 뉴스 등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까지 100개의 단어를 선정해 하루에 한 단어씩,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1장에서는 고정 관념, 인지 부조화 같은 심리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2장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일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심리건강 용어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의미와 특징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실험한 ‘밀그램의 복종 실험’, 바로 코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놓치는 이유를 밝힌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등 심리학자들이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한 흥미로운 실험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본다. 4장에서는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스 같은 독특한 개인적 성격의 특성을, 5장에서는 검은 양 효과, 흔들다리 효과, 낙인 효과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심리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6장과 7장에서는 심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심리학자들과 그 이론을 들여다본다. 사람과 세상을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심리 공부 심리학 교양도 쌓고, 내신과 수능?논술 준비까지 한번에!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에는 “사람들은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할까?” “정해놓은 답만 요구하는 ‘답정너’ 친구는 왜 그런 걸까?” “왜 누군가 다른 친구를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게 되는 걸까?” “가장 친한 친구가 내 흉을 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만 할까?”처럼 살면서 한 번쯤 품게 되는 심리학적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물론, 자존감, 열등감, 확증 편향, 메타 인지, 자기 효능감 같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한 개념 설명이 쉽고 간결하게 담겨 있다. 사진?도표?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도 함께 제시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고, 각 장의 끝에는 MBTI 테스트, 번아웃 증후군, 팬데믹과 심리학 같은 최신 이슈를 주제로 한 ‘심리로 세상 읽기’ 코너를 실어 청소년이 새로운 관점에서 각각의 주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 제시한 100개 단어를 하루에 하나씩 재미있게 공부하다 보면 심리학의 기초 개념을 탄탄히 익힘과 동시에 학교 시험과 수능, 논술과 토론에 대비한 인문사회적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과 마음이 한창 자라나는 시기인 청소년이 내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 세상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고교 한국 단편문학 2
예가 / 이정란 엮음 / 200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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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정란 엮음
한국 현대 문학사 개관 1. 감자 - 김동인 2. 삼대 - 염상섭 3.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4. 동백꽃 - 김유정 5.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6. 사랑 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7. 독 짓는 늙은이 - 황순원 8. 나무들 비탈에 서다 - 황순원 9. 모래톱 이야기 - 김정한 10. 상록수 - 심훈 11. 북간도 - 안수길 12. 잉여인간 - 손창섭 13. 오발탄 - 이범선 14. 수난 이대 - 하근찬 15. 불 꽃 - 선우휘 16. 무진기행 - 김승옥 17.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조세희
폴란드의 비밀 양육원
다른 / 장경선 (지은이)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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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청소년 문학
장경선 (지은이)
1950년대,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에 불탔다.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전쟁고아가 됐다. 인민군은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탁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에 보냈다. 사회주의 국가 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을 받아들였다. 국가 정책으로 시행된 일이었지만 현지의 주민들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이 소설은 바로 그때 한반도에서 폴란드로 보내진 소녀, 순례의 이야기다. 공습이 있던 날 순례는 어머니와 동생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폴란드에 도착한 순례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양육원에서 지내는 한편 방학 때마다 현지 위탁 가정에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그 가정의 부부는 순례에게 ‘한나’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친딸을 대하듯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다. 순례도 그들을 ‘마마’, ‘파파’라고 부르며 따랐다. ‘한나’에게 낯선 땅 폴란드가 고향처럼 여겨지고, 오히려 고향 땅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갑작스러운 소식이 들려온다. 북한 당국에서 아이들을 모두 본국으로 송환한다는 소식이었다. 마마, 파파와의 이별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한나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바로 마마와 파파만큼이나 한나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남자 친구 현수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수는 한나가 들어 본 적도 없는 ‘비밀 양육원’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대로 현수와 영영 헤어질 수 없었던 한나는 비밀 양육원을 향해 떠난다. 그 험난한 여정에서 한나는 더 어릴 때는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전쟁 뒷면의 흔적과 상처, 거기에 맞서는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여름방학 콜로라도 감자 잎벌레 숲속의 왕 바벨 퍼즐 한 조각 전원 송환 비밀 양육원 작은 새 잉크 자국 아리랑 김귀덕 오소보비체 공동묘지 돌멩이 빈 의자 잠시, 안녕 작가의 말가족을 잃고 한반도를 떠난 것도, 다시 돌아온 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던 ‘폴란드의 아이들’ 1950년대,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에 불탔다.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전쟁고아가 됐다. 인민군은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탁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에 보냈다. 사회주의 국가 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을 받아들였다. 국가 정책으로 시행된 일이었지만 현지의 주민들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이 소설은 바로 그때 한반도에서 폴란드로 보내진 소녀, 순례의 이야기다. 공습이 있던 날 순례는 어머니와 동생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폴란드에 도착한 순례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양육원에서 지내는 한편 방학 때마다 현지 위탁 가정에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그 가정의 부부는 순례에게 ‘한나’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친딸을 대하듯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다. 순례도 그들을 ‘마마’, ‘파파’라고 부르며 따랐다. ‘한나’에게 낯선 땅 폴란드가 고향처럼 여겨지고, 오히려 고향 땅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갑작스러운 소식이 들려온다. 북한 당국에서 아이들을 모두 본국으로 송환한다는 소식이었다. 마마, 파파와의 이별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한나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바로 마마와 파파만큼이나 한나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남자 친구 현수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수는 한나가 들어 본 적도 없는 ‘비밀 양육원’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대로 현수와 영영 헤어질 수 없었던 한나는 비밀 양육원을 향해 떠난다. 그 험난한 여정에서 한나는 더 어릴 때는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전쟁 뒷면의 흔적과 상처, 거기에 맞서는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교과서가 미처 담아내지 못하는 전쟁의 생생한 흔적, 그럼에도 계속되는 삶과 사랑에 대하여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비롯해 크고 작은 전쟁을 경험하고도 인류는 여전히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아까운 목숨이 날마다 스러져 가고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겪는 아픔은 전쟁의 정치적·경제적·군사적인 화제에 밀려 주목받지도, 중요하게 거론되지도 못한다. 건강하게 자라 10년 뒤, 20년 뒤 사회의 기둥이 되어야 할 아이들이 싸늘하고 컴컴한 무관심 속에 희생된다. 교육 현장에서도 그들을 충분히 조명하지 못하는 사정은 다르지 않다. 가령 ‘6.25 전쟁’이라고 하면 “기습 남침 –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 – 인천 상륙 작전으로 전세 역전 – 중공군 개입과 흥남 철수…”를 줄줄 외는 학생도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자세히 알기 어렵다. 소설 속의 아이들처럼,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구 반대편으로 보내졌다가 또 원치 않게 송환된 아이들이 있었는지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씁쓸한 현실이다. 《폴란드의 비밀 양육원》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비극적인 역사 속 한 사람을 클로즈업해 보여 준다. 큰 그림만 조망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한 사람의 거친 숨결, 송골송골 맺혀 흐르는 땀과 피,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와 그때의 표정까지…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서 느끼도록 독자를 초대한다. 이 소설을 읽은 청소년이라면 그전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으로 절실하게 “전쟁, 반대!”를 외칠 수 있을 것이다.나는 오빠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데, 오빠는 거짓말을 하고 사라져 버렸다. 웃을 때면 아래로 축 처지는 착한 눈을 가진 오빠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이제 오빠가 읊어 주는 <두 번은 없다>를 들을 수 없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 오빠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미칠 것 같았다. 양육원 담장을 넘으며 나는 결심했다.‘비밀 양육원으로 가자.’_ <비밀 양육원> “너무 애쓰지 않는 게 좋아. 행복보다 불행에 가까워질 테니까. 그냥 네 삶이 물 위에 떠 있는 조각배였음 해. 물이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고 즐기렴.”“그럴 수 있을까요?”내 말뜻을 이해한다는 듯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였다._ <잉크 자국> “총성이 멎었다고 전쟁이 끝난 줄 알지. 흥. 전쟁이 끝나고부터가 본격적인 전쟁이란 걸 알아야 해. 너희 같은 애송이가 이 지긋지긋한 전쟁을 어찌 알겠냐만. 총은 그 자리에서 사람을 죽였지만, 상처는 지금까지 사람의 영혼을 야금야금 파먹고 있어.”_ <아리랑>
1등급 만들기 세계사 660제 (2025년)
미래엔 / 권승만 (지은이)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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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권승만 (지은이)
<1등급만들기 세계사 660제>는 핵심 개념 정리와 고빈출 문제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출 분석 문제집입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분석하여 출제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1등급의 노하우를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Ⅰ. 지역 세계의 형성 01 현생 인류와 문명의 형성 02 동아시아 세계의 문화와 종교·사상 03 인도·서아시아 세계의 형성과 발전 04 고대 지중해 세계의 발전 05 유럽 세계의 형성과 동요 단원 마무리 문제 Ⅱ. 교역망의 확대 06 이슬람 세계와 몽골 제국 07 유럽의 신항로 개척과 재정·군사 국가 08 세계적 상품 교역 단원 마무리 문제 Ⅲ. 국민 국가의 형성 09 동아시아 세계의 변동 10 무굴 제국과 오스만 제국 11 국권 침탈과 국권 수호 운동 12 산업 혁명, 제국주의, 국민 국가 건설 운동 단원 마무리 문제 Ⅳ. 현대 세계의 과제 13 제1·2차 세계 대전 14 냉전~지구적 과제와 인류의 노력 [바른답.알찬풀이]내신 잡는 기출 분석 문제집, 1등급만들기 세계사 1. 핵심 개념과 시험에 나오는 자료로 개념 정리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친절하게 정리하여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개념 및 필수 자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로 확인>으로 링크하였습니다. 2. 기본 기출 문제 핵심 개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 문제를 제시하고, 핵심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3. 분석 기출 문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빈출 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의 대표 유형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4. 적중 1등급 문제 학교 시험에서 고난도 문제는 한두 문항씩 꼭 출제됩니다.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5. 단원 마무리 문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로, 학교 시험 진도에 맞추어 학습하기 쉽도록 강명을 넣어 구성하였습니다. 대단원별로 시험 직전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6. 바른답.알찬풀이 <바로잡기>는 자세한 오답풀이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등급 자료분석>은 까다롭고 어려운 자료에 대한 분석과 첨삭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1등급 정리노트>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을 한번 더 정리하였습니다. <선택지 더 보기>는 시험에 출제될 수 잇는 유사 선택지를 추가로 제시하였습니다.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
민음인 / 다비드 케레 지음, 이수지 옮김, 곽영직 감수 / 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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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다비드 케레 지음, 이수지 옮김, 곽영직 감수
액체도 모양이 있을까?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은 정말 눈물 모양일까? 왜 주먹만 한 빗방울은 없을까? 어떻게 물방울이 옷에 스며들지 않게 할까? 땅에 떨어진 액체는 어떤 모양이 될까? 흔히 액체는 특별한 모양이 없고 담는 용기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액체를 작은 방울 상태에서 들여다보면 일정한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하나의 미시적인 세계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작은 액체 방울이 갖는 고유의 힘과 놀라운 성질을 자세히 소개하고, 특히 고체와 만났을 때 나타나는 액체 방울의 독특한 운동 양상을 분석한다. 그리고 특수 방수 소재 개발이나 잉크젯 프린터 성능 강화 등 액체 방울의 활용 분야가 얼마나 무궁무진한지를 알려 준다.1 빗방울은 어떻게 생겼을까? 무엇이 빗방울의 모양을 결정할까? 빗방울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빗방울의 윗부분은 정말 뾰족할까? 빗방울의 속도는 얼마나 될까? 2 액체와 고체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액체가 땅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액체가 고체에 달라붙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액체 방울은 고체 표면 위에서 어떻게 움직일까? 3 액체 방울을 어떻게 움직일까? 액체 방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액체 방울의 운동을 어떻게 활용할까?
청소년을 위한 초한지
평단(평단문화사) / 이상인 (지은이), 유환영 (그림)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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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상인 (지은이), 유환영 (그림)
《초한지》는 전국시대 말부터 중국 최초로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과 그의 후계자 2세 황제 호해 통치 시기를 지나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서초패왕이 되는 과정, 유방이 항우를 무찌르고 천하를 통일하는 과정까지 담고 있는 대서사시이다. 이 과정에서 유방과 항우를 중심으로 수많은 영웅호걸이 난세에 어떻게 처세했는지를 보여주는데, 명문가 출신인 항우와 달리 평민 출신으로 내세울 것이 없었던 유방은 한신과 장량, 소하 등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리더십과 용인술을 탁월하게 드러냈다. 난세에 세상을 구하겠다고 들고일어난 영웅호걸들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 인재 활용 방법 등 파란만장한 인물들의 대서사시를 《초한지》 한 권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흥미진진한 알맹이만을 엄선하여 담아낸 이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술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들은 설명을 붙이거나 한자를 병기하여 그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작에 충실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중국의 고대 무기’를 사용법과 함께 그림으로 제시해서 무기들이 전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실제 쓰임을 알 수 있게 했다.제1편 열흘 붉은 꽃이 어디 있으랴 천금으로 천하의 보물을 얻은 여불위 장사꾼에서 승상의 자리에 오르다 꿈틀거리는 욕망 폭풍에 스러지는 꽃잎들 이사, 한비를 죽이다 형가의 암살기도 늙은 장수의 지략 천하를 통일하다 제2편 천하를 얻었으나 민심을 잃다 시황제의 덧없는 꿈 장량, 시황제를 노리다 책을 불사르고 유생을 묻어 죽이다 시황제의 죽음과 음모 2세 황제의 등극과 가혹한 정치 진승과 오광이 반란을 일으키다 천하를 품을 유방의 관상 비를 기다리는 용 패공, 붉은 깃발을 세우다 항량과 항우의 거사 제3편 하늘의 뜻은 누구에게 있는가 함양으로 향하는 진승 조고의 간계 여산의 죄수들이 반란에 맞서다 진승의 죽음 항량, 범증과 함께 초왕을 세우다 이사를 죽인 조고 무신군 항량의 죽음 장한의 군사와 맞서는 항우 역이기, 패공의 혀가 되다 2세 황제의 자살과 조고의 죽음 제4편 어찌 천하에 패자가 둘이겠는가 관중에 먼저 들어간 유방 항우, 20만의 포로를 땅에 묻다 유방, 항우의 손아귀를 빠져나오다 공적에 알맞은 상을 내리다 유방에게 간 한신 유방이 한나라를 세우다 유방과 항우, 세력을 확장하다 대군을 잃고 위기에 처한 유방 재기를 노리는 유방 진평, 유방의 눈에 들다 한신의 대활약 경포의 마음을 돌린 수하 진평의 반간계에 희생된 범증 범증의 죽음에 분노하는 항우 한신의 군사를 빼앗은 유방 제5편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다 항우의 힘과 유방의 지혜 제왕 한신의 고민 위태로운 약속 초나라 노래가 사방에 울려퍼지다 유방, 천하를 통일하고 황제가 되다 사냥을 끝낸 사냥개를 죽이다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다천하 쟁패를 꿈꾸는 영웅호걸들의 파란만장한 대서사시! 동양의 영원한 고전 《초한지》를 이 한 권으로 읽는다!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국 고대 무기 그림과 사용법 설명! 읽는 재미를 살리는 자세한 고사성어의 쓰임과 뜻풀이! 장기판에서 보던 楚와 漢을 소설로 만나는 즐거움! 《초한지》는 전국시대 말부터 중국 최초로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과 그의 후계자 2세 황제 호해 통치 시기를 지나 진나라가 멸망하고 항우가 서초패왕이 되는 과정, 유방이 항우를 무찌르고 천하를 통일하는 과정까지 담고 있는 대서사시이다. 이 과정에서 유방과 항우를 중심으로 수많은 영웅호걸이 난세에 어떻게 처세했는지를 보여주는데, 명문가 출신인 항우와 달리 평민 출신으로 내세울 것이 없었던 유방은 한신과 장량, 소하 등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리더십과 용인술을 탁월하게 드러냈다. 난세에 세상을 구하겠다고 들고일어난 영웅호걸들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 인재 활용 방법 등 파란만장한 인물들의 대서사시를 《초한지》 한 권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흥미진진한 알맹이만을 엄선하여 담아낸 이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술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들은 설명을 붙이거나 한자를 병기하여 그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작에 충실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중국의 고대 무기’를 사용법과 함께 그림으로 제시해서 무기들이 전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실제 쓰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초한지 고사성어’에서는 화씨지벽, 토사구팽, 사면초가, 다다익선, 금의환향, 배수진처럼 《초한지》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를 원문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여 지식을 얻는 즐거움을 준다. 독자들은 이 책으로 역사서를 읽는 재미와 교양을 쌓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 한 권으로 소설 초한지도 읽고 이천 년 역사도 배운다! 전국 주요 대학 논술 대비용으로 맞춤하게 정리한 단 한 권! 초와 한이 겨루는 놀이인 장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와 널리 즐기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특정할 수는 없다. 놀이 방법도 중국, 북한, 우리나라가 서로 조금씩 다르지만 ‘楚’라고 쓰인 가장 큰 말과 ‘漢’이라고 쓰인 가장 큰 말이 중심이 되어 놀이를 즐기는 것은 마찬가지다. 여기서 초와 한이 바로 《초한지》에서 각각 항우와 유방으로 대표되는 그 초나라와 한나라이다. 전국시대 마지막 나라인 제나라를 무너뜨린 진왕은 중국 최초의 통일 왕국인 진나라를 세웠다. 하지만 진시황이 갑자기 죽자 환관 조고가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폭정을 이어갔고 백성들의 불만이 터지면서 여기저기서 반란이 일어났는데, 그중 진승과 오광이 세를 전국으로 뻗어나갔다. 반란군을 토벌하려다 실패한 조고는 자신이 세운 2세 황제를 암살하고 자영을 다시 왕으로 세우지만 반대 세력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때 반란군을 무찌르며 명성을 얻어가던 유방과 항우가 천하를 두고 다투면서 《초한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데…. 역사책에서 배우는 위인들의 용인술과 리더십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천하를 얻는 자가 사람을 통치한다 명문가 출신으로 잔인하고 난폭하지만 힘이 센 항우는 따르는 이가 많았지만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진정한 인재를 얻지 못했다. 이와 달리 평민 출신인 유방은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한신과 장량, 소하 등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부하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용인술과 리더십을 탁월하게 발휘하여 천하통일을 실현한다. 겉보기에 모두 갖춘 것 같았고 실제로 세력이 유방보다 훨씬 우세했던 항우는 결국 역발산기개세, 사면초가, 우미인 같은 말과 천하를 도모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전의 중국 역사서인 《삼국지》와 마찬가지로 《초한지》도 난세에 일어난 영웅호걸들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 인재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인물의 파란만장한 대서사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천하를 얻는 자가 사람을 통치할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이루기는 쉽지 않은 통찰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준다.몸가짐을 정갈하게 한 여불위는 진왕에게 예를 갖춘 후 독주를 서서히 들이켰다. 아들의 손에 참수를 당하는 아비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천하의 장사꾼이라면 금은보화보다는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하는 것이리라. 여불위는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지난 세월이 마치 꽃밭을 걸어왔던 것만 같았다. 아이를 가졌다고 말하던 진희의 아름다운 모습도 스쳐 지났다. 태후는 여불위가 죽은 지 9년이 지나서야 장양왕의 무덤 속에 묻혔다. - 중에서 진은 더할 수 없이 가혹한 정치를 펼쳤다. 백성들은 대규모 공사에 끌려나가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어 도처에 굶어 죽는 자들이 넘쳐났다. 죄인들은 징발되어 국경을 지키게 되었는데, 죄인들 중에서 관리, 췌서, 상인이 가장 먼저 징발되었다. 다음으로는 전에 췌서와 상인이었던 사람이고 그 다름으로 부모가 췌서였거나 장인이었던 사람이 징발되었다. 그러고도 모자라는 노동력은 여좌로 채웠다. 여좌란 징발하는 사람이 골목에 들어섰을 때 그 왼편에 사는 사람을 징발하는 것을 말했다. - 중에서 제후들의 군사들도 진군을 공격하여 소각을 죽이고 왕리를 포로로 잡았으며, 섭한은 항복하지 않은 채 스스로 불에 타 죽었다. 항우가 이끄는 초의 군사들은 제후의 군사들 가운데 으뜸이었다. 거록을 구원하기 위해 모인 군사들은 10여 개의 성에 진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제후의 군사들은 초나라 군사들의 용맹한 전투를 성 위에서 구경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항우의 군사들은 하나로 열을 해치운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 중에서
타고르 단편선
하서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지음, 황종호 옮김 /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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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
청소년 문학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지음, 황종호 옮김
'인도 문화의 아버지'로 알려진 타고르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한 권으로 묶었다. 타고르의 소설은 그 소재나 표현에 있어 시적인 향취를 짙게 풍기며, 상징과 풍자가 유난히 두드러져 있으나 여기에는 인도 특유의 정감이 깔려 있다. '환상'의 경우 실명한 아내가 뜨거운 사랑을 바치면서도 남편에게 배반당하는 환상의 세계를 그려 간사한 인간 사회를 풍자한 작품이며, '삶과 죽음'은 눈뜬장님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희비극을 만화적인 수법으로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해골', '밤에', '굶주인 돌' 등 그의 대표적인 작품 16편이 실려 있다.환상 / 삶과 죽음 / 해골 / 주인 도련님 / 귀향 / 밤에 / 우체국장 / 굶주린 돌 / 열성자 / 절연 / 나얀졸의 바부 / 승리 / 카블에서 온 과일 장수 / 옛날에 임금이 있었다 / 그대에게 왕관을 / 카드 왕국 작가와 작품 세계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타고르의 단편선집 인도 특유의 정감이 깔려 있는 작품세계 '인도 문화의 아버지'로 알려진 타고르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한권으로 묶었다. 타고르는 캘커타 명문 집안에서 태어나 1877년 영국으로 건너가 법률 공부를 했다. 그는 작가일 뿐 아니라 회화, 음악, 철학, 종교,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으로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타고르의 소설은 그 소재나 표현에 있어 시적인 향취를 짙게 풍기며, 여기에 상징과 풍자가 유난히 두드러져 있으나 여기에는 인도 특유의 정감이 깔려 있다. 「환상」의 경우 실명한 아내가 뜨거운 사랑을 바치면서도 남편에게 배반당하는 환상의 세계를 그려 간사한 인간 사회를 풍자한 작품이며, 「삶과 죽음」은 눈뜬장님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희비극을 만화적인 수법으로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해골」, 「밤에」, 「굶주인 돌」등 그의 대표적인 작품 16편이 실려 있다.남편은 한참 주저하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그럼 솔직히 말하겠소. 나는 당신이 무섭소. 당신이 앞을 못 본다는 사실은 당신을 영원히 함정 속에 가두어 버렸소. 그러므로 나는 당신 방에 들어갈 수가 없소. 당신은 여자라기보다 나에게는 신처럼 무서운 존재요. 솔직한 말이지만 나는 당신과 생활을 같이할 수가 없소. 나에게는 여자가 필요하오. 특별한 여자가 아니라, 그저 정상적인 보통 여자가 필요하단 말이오. 내 마음대로 꾸짖기도 하고 달랠 수도 있는, 그리고 무엇이나 시킬 수 있는 그런 여자 말이요."내 눈에서는 눈물이 마구 쏟아져 나왔다. 내가 보통 여자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분명히 정상적인 여자다. 내가 남편에게 정상적인 여가자 아니고 뭐란 말인가? 믿을 수 있고 의지할 수 있으며 사랑할 수도 있는 정상적인 여가자 아니고 누구였단 말인가?-「환상」중에서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
토크쇼 / 이세진 (지은이)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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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이세진 (지은이)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문체가 고압적인지 친절한지, 문장의 호흡이 빠른지 느린지, 작품의 분위기가 밝은지 어두운지 등을 파악한다. 외국어로 쓰여 있는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출판번역가는 그 책의 첫 독자로서 글의 인상이나 느낌을 살려서 번역하기 위해 판단하고 선택하는 사람이다.출판번역가 이세진의 프러포즈 첫인사 번역가와 출판의 세계 출판번역가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번역서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길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번역에 앞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책의 성격에 따라 번역의 방향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원문의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나요 우리말로 글을 쓸 때 주의할 것이 있나요 번역할 책은 어떻게 선택하나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번역 저작권은 무엇인가요 출판번역가가 되는 방법 어떤 성향의 사람이 이 직업과 잘 맞을까요 자기 관리 능력이 필요한가요 청소년 시기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대학 진학을 할 때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출판번역가가 되는 교육과정이 있나요 어떤 방법으로 출판번역가가 될 수 있나요 출판번역가의 일과 삶 책 한 권을 번역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일하는 시간과 휴일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 이 일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북토크는 자주 열리나요 이 일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제2외국어 번역이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도 있나요 옮긴이의 말은 왜 쓰나요 출판번역가의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세요 다른 분야로 진출할 수 있나요 이세진 출판번역가에게 궁금한 이야기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 일을 위해 따로 노력하는 것이 있나요 직업적인 습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세요 번역과 관련해서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을까요 책이 삶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세요 연차가 쌓일수록 일이 쉬워지기도 하나요 프랑스어의 어떤 매력에 끌렸나요 나도 출판번역가 출판번역가 이세진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일흔여섯 번째 시리즈! 『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문체가 고압적인지 친절한지, 문장의 호흡이 빠른지 느린지, 작품의 분위기가 밝은지 어두운지 등을 파악해요. 외국어로 쓰여 있는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출판번역가는 그 책의 첫 독자로서 글의 인상이나 느낌을 살려서 번역하기 위해 판단하고 선택하는 사람이지요. 외국어는 우리말과 일대일 대응 관계가 아니에요. 외국어의 한 단어는 우리말로 여러 단어 또는 여러 문장이 될 수도 있고,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글의 인상이 달라지지요. 이렇게 번역의 문체를 결정하고, 책을 읽는 호흡을 선택하고 구현하는 것은 출판번역가의 몫입니다.출판 번역은 외국어(출발어)로 쓰여있는 책을 우리나라 사람이 읽고, 이해하고, 지식을 얻거나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말(도착어) 책으로 옮기는 일이에요. 여기서는 ‘출판’이라는 데 강조점이 있어요. 그 이유는 책으로 출판되는 문장은 일상에서 주고받는 입말은 물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문장이나 상품 설명서의 문장과 다르기 때문이에요. 출판 번역은 어느 정도 표준화된 틀이 있어요. 가장 큰 차이는 정제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문의 의미와 느낌은 살리되 우리말 문장으로 자연스러워야 하고, 외래어 표현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국어 순화를 염두에 두어야 하지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문체와 어휘의 미묘한 차이를 고려하여 원문의 분위기를 전달해야 해요. 문장을 구사하는 능력도 필요하고 문법적 지식, 외래어 표기나 출판물 양식에 대한 지식도 필요합니다. 번역 작업을 하는 스타일은 저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읽고 난 다음에 한 문장 한 문장 번역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저는 빠르게 읽어 내려갈 때만 떠오르는 역어들이 있더라고요? (웃음) 이때 떠오른 역어들을 대충 메모해 놓고 본격적으로 한 문장씩 번역할 때 참고해요. 이렇게 번역을 끝내면 초고가 나와요. 저는 초고가 완성되면 고칠 게 많지 않은 편이에요. 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제가 그런 성향이라 문제가 있으면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해요. 외국어와 우리말은 일대일 대응 관계가 아니에요. 외국어 한 단어에 우리말은 여러 단어가 있을 수 있고, 우리말에는 없는 표현도 있고, 거꾸로 우리말에는 있는데 대응하는 외국어가 없는 예도 있죠. 예를 들어 에스키모어에는 눈을 가리키는 단어와 눈이 내리는 상황에 관한 표현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우리말에는 그런 표현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요. 또 우리말에는 색깔과 관련한 부사가 많은데 외국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거든요.번역가는 작가의 독특한 문체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절대로 완벽하게 살릴 수 없다는 걸 알지요. 그럴 수 있다는 건 환상이고 번역은 항상 근사치예요. 어떤 번역학자가 쓴 글에서 “사람이 항상 맞춤옷만 입고 살 수 없다”라는 비유를 본 적이 있어요. 내 몸에 꼭 맞는 옷이 나를 가장 아름답게 빛내는 것도 아니고요. 약간 헐렁한 오버핏이나, 재단의 상궤에서 약간 벗어난 옷도 오히려 멋스러울 수 있죠. 번역도 그래요. 원문을 백 퍼센트 완벽하게 번역한다는 건 허상이에요. 가능하면 원문에 가깝게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이고, 거기서 가끔 꽤 아름다운 효과가 빚어지기도 한답니다.-『전 세계의 책을 우리말로 풀어내는 멋진 직업 출판번역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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