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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가지 주제로 엮은 고등학교 소설 읽기 첫째 권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 2019.11.01
12,500원 ⟶ 11,250원(10% off)

해냄에듀(단행본)청소년 문학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11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11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을 모두 찾아보기 어려우며, 전체 소설을 읽고 싶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더구나 교과서에 실려 있는 소설은 지면 제한 등의 문제로 작품 한 편이 온전하게 실려 있지 않아 학생들의 흥미를 반감시키곤 하였다. <아홉 가지 주제로 엮은 고등학교 소설 읽기>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엮은 책이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전체 소설을 분석하여 노동, 소외, 자연, 전쟁, 공존, 가족, 자본과 욕망, 다문화, 미래라는 아홉 가지 주제를 추출하고 이에 해당하는 교과서 소설들을 골랐다. 그리고 이 주제에 걸맞은 최근의 흥미로운 소설들을 함께 배치하여 주제와 작품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하였다. 더불어 북한 교과서 등에 실린 작품들을 살펴보고 우리 정서에 맞는 소설을 골라 실었다.노동, 먹고사는 일의 고단함 ―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 장강명, 「알바생 자르기」 소외, 무언가로부터 멀어진다는 것 ― 이태준, 「달밤」 ― 김중혁, 「엇박자 D 자연, 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움 ―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 최련, 「바다를 푸르게 하라」(북한 작품) 전쟁, 인간의 고통과 상처 ― 조위한 / 박희병·정길수 옮김, 「최척전」 ― 최은영, 「씬짜오, 씬짜오」2015 개정 교육과정 11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엄선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11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주제별로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제별로 교과서 소설과 최근의 흥미로운 소설을 함께 실어 심화 읽기 가능 주제와 관계되는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파격적이거나 흥미로운 최근의 소설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온전한 읽기 능력 기르기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은 교과서의 제한된 분량 때문에 작품 일부만 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전문을 싣고자 하였다. 소설 한 편을 온전히 읽음으로써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어휘들은 해설을 곁들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질문, 작품 해설을 덧붙여 혼자 힘으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북한 소설 수록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읽을 만한 북한 소설을 소개하였다. 첫째 권에서는 환경 보호와 개발 문제를 다루고 있는 「바다를 푸르게 하라」를, 둘째 권에서는 과학이 발달한 북한의 미래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는 「무지개 비낀 도시」를 실었다. 북한 소설을 읽어 보는 일은 미래의 통일 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미선_광주 신용중학교 숲길 산책을 좋아하고, 배우는 게 즐겁습니다. 학생들이 살아나며 함께 성장하는 수업, 나다운 수업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국어 시간에 언어로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길 원합니다. 김지운_서울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국어를 배우고 가르치는 순간이 언제나 즐거운 경험이기를 바라고, 또 그러기 위해 노력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꿔 보려 합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우리말교육연구소’ 사무국장, ‘우리말교육현장학회’ 상임 이사입니다. 김형태_경기 숙지고등학교 한때 시인을 꿈꾸던 문학 소년이었지만, 창작에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문학 작품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문학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믿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읽고 싶은 작품을 찾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박안수_광주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재미와 의미가 함께하는 행복한 날’을 누리고 있습니다. 『갈래별 글쓰기』, 『학생 갈래별 글쓰기 모음』, 대안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 1·2』, 『고등 국어(비상교육)』, 『문학(해냄에듀)』 등을 썼습니다. 현재 ‘우리말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현진_대구 강동고등학교 어릴 적부터 혼자 있는 많은 시간을 책읽기로 보내다 보니 어느 순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 속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매일 허덕이며 좀 더 나은 수업을 위해 고민하며 전국국어교사모임 대구모임 선생님들과 공부하고 있습니다. 배윤주_부산 영도여자고등학교 바다가 보이는 교실에서 국어 수업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더 나은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열정적인 선생님들과 학교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는 것이 좋아 부산모임의 ‘고등수업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용순_서울 배명고등학교 수업이 지루해져서 전국국어교사모임 연수를 갔다가 전국국어교사모임과의 사랑에 풍덩 빠졌습니다. 국어 수업을 바꾸기 위해 맹렬하게 애쓰고 있으며, 서울모임인 ‘새샘’에서 선생님들과 소설을 읽어 오고 있습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우리말교육연구소’ 부소장, ‘우리말교육현장학회’ 상임 이사입니다. 이성수_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아이들에게 말과 글을 가르치며 삶을 배웁니다. 시를 공부하며 세상의 아름다움과 참됨을 조금씩 알아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학교 이야기를 그려 만화책을 냈습니다. 하늘, 바다, 풀과 나무 그리고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부산모임의 ‘고등수업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소설을 왜 읽을까요? 무엇인가를 새롭게 알기 위하여? 심심한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자세히 살피기 위해? 이런저런 이유 없이 그냥? 사실 사람들이 소설을 읽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오랜 세월 사람들이 소설을 읽어 온 이유는 분명 소설의 어떤 매력 때문입니다. 그 매력은 사람들의 삶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라는 점에 있지 않을까요? 저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재미를 느끼거나,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경험이 바로 소설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국어 교과서에 소설을 싣는 이유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소설을 읽으며 삶의 어떤 이면과 진실을 만나 보기를 권하고 있는 것이지요. 현재 고등학교에서 쓰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들은 저마다 다른 작품들을 수록하여 교과서마다 다른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요. 공부를 하는 학생들 처지에서는 11종이나 되는 교과서의 서로 다른 작품들을 다 보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머리말에서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를 위해
다봄 / 에두아르도 인판테 (지은이), 유아가다 (옮긴이) / 2025.02.11
16,800원 ⟶ 15,120원(10% off)

다봄청소년 철학,종교에두아르도 인판테 (지은이), 유아가다 (옮긴이)
본래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애써 찾는’ 학문이 아니었다. 삶과 죽음, 성과 사랑, 분노와 폭력처럼 중요하고도 절박한 문제를 단순 명쾌한 언어로 말했던, 일상과 밀접한 학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철학은 누구나 공부할 수 없을뿐더러, 왜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저자는 철학 교사로서 이런 상황에 반성하며 철학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 작정하고 증명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일상의 보편적 질문을 던지는 것! ‘사랑한다면 휴대폰 비밀번호를 공유해야 할까?’ ‘여자 친구랑 헤어지라는 엄마의 말을 들어야 할까?’ ‘실연의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까?’ ‘모두가 커닝할 때 나 혼자 양심을 지키면 바보일까?’ ‘이 사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떻게 믿지?’ ‘투표하지 않는 것도 주권 행사가 될까?’ ‘페미니즘이 남성우월주의의 반대말인가?’ 등등 뉴스나 토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슈를 가져와 주의를 집중시킨다. 그리고 철학이 어떠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보여 준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하나의 해결책만을 제시하지 않는다. 질문마다 대안적이고 심지어 논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상반된 입장을 가진 철학자와 사상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성찰과 사유를 통해 어느 쪽이 가장 유효한지 판단하게 이끈다. 이를 위해 영화나 음악, 관련 철학자의 성장기, 사상의 뒷이야기와 역사를 자연스레 엮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들어가며 | 교실 밖으로 나가게 된 철학 1. 나를 움직이는 것은 누구일까? #양심 #시민불복종 #부모님의간섭 #권력 토마스 아퀴나스, 헨리 데이비드 소로, 토머스 홉스 2. 사랑한다면 비밀번호 공유는 당연할까? #자유 #타인존중 #쓰다듬기 #사랑의증거 존 스튜어트 밀, 에마뉘엘 레비나스 3. 어디에나 왕따는 있다? #홀로코스터 #악의평범성 #갈등 #부시맨 해나 아렌트, 게오르크 헤겔, 니콜로 마키아벨리, 장 자크 루소 4. 양심에 따라 사는 나는 바보일까? #커닝 #정의 #부패 #정직 #진실 소크라테스, 트라시마코스, 안티폰, 히피아스, 에밀리오 예도 5. 자살이 해결책이 될 수 있나? #죽은시인의사회 #부조리 #시시포스 #삶의의미 알베르 카뮈, 가브리엘 마르셀, 에밀 시오랑 6. 나는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냉소주의 #사회적관습 #실리주의자 #견유학파 디오게네스, 히파르키아, 르네 데카르트, 미셸 푸코 7. 인간은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 #책임 #선택 #생각의자유 #실존주의 쇠렌 키르케고르, 장 폴 사르트르, 플라톤, 스피노자 8. 불행 속에서 행복을 꿈꿀 수 있을까? #행운의여신 #운명 #욕망 #실패 #낙관주의 보에티우스, 쇼펜하우어, 라이프니츠 9. 실연의 고통을 극복하고 싶다면? #명상록 #스토이시즘 #자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아우렐리우스, 프리드리히 니체 10.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어떻게 마주할까? #담화록 #죽음 #이별 #고통 #사성제 에픽테토스, 싯다르타 11. 행복 너, 정말 갖고 싶다! #월든 #소유 #빈곤 #돈 #페리파토스학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아리스토텔레스 12. 투표하지 않는 것도 주권 행사다? #모던타임스 #파시즘 #노동자 #정당 #민주주의 시몬 베유, 안토니오 그람시, 플라톤, 버트런드 러셀 13. 당신은 페미니스트? #남성우월주의 #평등 #제2의성 #백델테스트 시몬 드 보부아르,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14. 이 사랑이 진짜인지 어떻게 확신하지? #향연 #라라랜드 #플라토닉러브 #금지된사랑 플라톤, 쇼펜하우어, 피에르 아벨라르, 엘로이즈 15. 진짜 도둑은 따로 있다? #재산 #착취 #사유화 #자유주의자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 카를 마르크스, 존 로크 16.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역차별? #능력주의 #차별화 #객관주의 #무지의베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페리클레스, 존 로크, 에인 랜드, 존 롤스 17. 채식주의자가 꼭 되어야 할까? #채식주의자 #동물해방 #종차별주의 #존엄성 피타고라스, 피터 싱어, 피터 카루더스, 톰 리건, 르네 데카르트, 칸트 18. 과학이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켜 줄까? #유토피아 #맨해튼프로젝트 #통제 #자발적하인 오귀스트 콩트, 한스 요나스, 허버트 마르쿠제철학 교사가 반성문처럼 쓴 ‘쓸모 있는 철학책’ 내 생각을 지킬 최고의 무기, ‘철학’을 맛보다 철학이 지루하고 외울 것만 많을 뿐, 쓸모없다는 이들을 위해 철학 교사가 쓴 ‘쓸모 있는 철학책’.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상에 대해 18개의 논제를 던지고, 논제마다 대안적이고 때로는 논쟁이 되는 철학자와 사상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성찰과 사유를 통해 어느 쪽이 가장 유효한지 판단하게 이끈다. 스마트폰 세상에 갇혀 날마다 쏟아지는 타인의 말과 생각에 지치고 휘둘리기 쉬운 시대, 나를 지키고 위로하는 유용한 도구로써 철학의 쓸모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일상으로 ‘철학’을 초대하다 철학자와 사상, 철학책과 영화로 조리된 맛있는 철학 수업 철학은 우리의 무지함을 알아차리고, 무지한 것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필요하다. - 질 들뢰즈 본래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애써 찾는’ 학문이 아니었다. 삶과 죽음, 성과 사랑, 분노와 폭력처럼 중요하고도 절박한 문제를 단순 명쾌한 언어로 말했던, 일상과 밀접한 학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철학은 누구나 공부할 수 없을뿐더러, 왜 공부해야 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저자는 철학 교사로서 이런 상황에 반성하며 철학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 작정하고 증명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일상의 보편적 질문을 던지는 것! ‘사랑한다면 휴대폰 비밀번호를 공유해야 할까?’ ‘여자 친구랑 헤어지라는 엄마의 말을 들어야 할까?’ ‘실연의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까?’ ‘모두가 커닝할 때 나 혼자 양심을 지키면 바보일까?’ ‘이 사랑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떻게 믿지?’ ‘투표하지 않는 것도 주권 행사가 될까?’ ‘페미니즘이 남성우월주의의 반대말인가?’ 등등 뉴스나 토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슈를 가져와 주의를 집중시킨다. 그리고 철학이 어떠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보여 준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하나의 해결책만을 제시하지 않는다. 질문마다 대안적이고 심지어 논쟁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상반된 입장을 가진 철학자와 사상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성찰과 사유를 통해 어느 쪽이 가장 유효한지 판단하게 이끈다. 이를 위해 영화나 음악, 관련 철학자의 성장기, 사상의 뒷이야기와 역사를 자연스레 엮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 하나의 논제에 다양한 철학자와 사상을 배치! 흥미진진한 토론 배틀을 보는 듯하다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나에게 던져진 질문에 ‘그냥’이라는 말로 답해서는 안 된다. 물음에 회피하지 않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자문하고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춰야 한다. 또 나와 다른 생각은 어떤 논리를 따르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의 논제에 여러 철학자의 사상을 배치하고, 때로는 사상이 충돌하게 하는 방식으로 독자가 폭넓고 다양한 사유를 하게 돕는다. 예를 들면, 최근 폭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해 ‘악의 근원’에 대해 최고의 성찰을 한 아렌트와 갈등을 우리 삶의 본질 가운데 일부로 본 헤겔은 문제의 원인과 현상을 어떻게 진단할지, 《사회계약론》을 쓴 루소는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또 《철학의 위안》을 쓴 보에티우스와 삶의 본질을 고통이라고 본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의 차이를 보여 주기도 하고, 월든 호수 숲에 오두막을 짓고 살면서 단순하고 지혜로운 삶을 선택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소로처럼 간소하게 산다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고 믿은 아리스토텔레스를 대치시켜 마치 토론 배틀을 보는 듯하다. 단, 논제에 대해 정답은 없다. 선택은 독자의 몫이 되는 것이다. 철학이 정규 교과가 아닌 국내에서는 이 책에서 다룬 18개의 논제와 60여 명의 철학자와 사상을 도덕이나 윤리 과목에서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저자의 수업 방식은 특별히 해당 과목 교사는 물론 논술과 토론 교사에게도 유용한 수업 교재로써 영감을 줄 것이다. 타인의 일상과 생각에 휘둘리는 ‘나’ 철학을 무기 삼아 ‘나’를 위로하고 지킨다 이 책의 목표는 분명하다. 고대 그리스 광장에서 시작된 철학을 일상으로 소환해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토론하던 철학 본연의 사유 방식을 회복하는 것이다. 왜? 우리가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이 혼재된 세상을 살고 있어서다. 스마트폰 하나면 앉은 자리에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각종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자신보다 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진 시대에 내 머릿속을 스치는 의문을 깊게 사유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정교한 알고리듬 시스템에 의해 오히려 정보가 편향적으로 제공되고 타인과의 비교를 부추기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높이는 환경이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비판적 사고와 논리를 따르는 ‘철학’이 어느 때보다 간절히 필요하다. 이 책은 ‘철학’을 범접할 수 없는 견고한 ‘벽’으로 여기고 있는 이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다가선다. 하나의 논제를 일상의 질문을 통해, 영화 이야기로,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오래 머물면서 깊게,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는 재미를 제대로 맛보게 한다. 그리고 날마다 쏟아지는 타인의 생각과 말에 지친 우리가 느끼고 깨닫게 한다. ‘철학’이 혼란한 세상에서 휘둘리는 나를 위로하고, 누군가에게 의존하려 들지 않고 온전한 ‘나’로 서는 데 유용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학교에서 배우는 철학은 우리 일상과는 동떨어진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주 오래전에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애써 찾는’ 학문이 아니라, 일상적이고도 중요한 문제를 단순 명쾌한 언어로 말하던, 삶과 밀접한 학문이었습니다. 레비나스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조언하겠지요. 이성 친구에게 상대방의 독자성을 손상 입히지 않고 관계를 맺는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명하라고요. 이성 친구에게 상황을 더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 ‘쓰다듬기’ 은유를 사용하면 좋아요. 상대방을 쓰다듬기 위해서 우리는 상대로부터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중국 철학 이야기 (전3권)
책세상 / 강신주 외 지음, 이영규 그림 / 2006.11.20
39,000원 ⟶ 35,100원(10% off)

책세상청소년 철학,종교강신주 외 지음, 이영규 그림
춘추전국시대의 공자에서 현대 중국의 마오쩌둥까지 당대의 영향력과 후대에 끼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2명의 사상가를 현정했으며, 사유 경향이 구분되는 기점에 따라 고대, 중세, 근.현대편으로 구성해 중국 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완성한 시리즈. 1권 는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적 흐름을 다룬다. 이는 두 가지로, 하나는 부국강병을 통한 약육강식의 논리, 즉 야만의 논리이고, 둘째는 약자를 보호하고 문명을 지향하는 논리다. 양극단의 사상적 경향 사이에서 움직인 제자백가를 이야기한다. 2권 는 진나라 멸망 이후 통치에 대해 고민하는 지식인들의 사상을 담았다. 당시는 한나라 때 전래된 불교 사상에 몰두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불교 사상에 대한 숙고와 이를 통해 불교를 중국화하려는 사상가들의 노력을 알아본다. 3권 은 송대와 명대의 사상계를 지배한 신유학의 형성과 해체, 서구 문명과의 만남의 과정에서 시도한 체제 변혁의 과정을 담았다. 신유학은 도교와 불교라는 거대한 사유 체계와의 교류와 투쟁 속에서 기존의 유학을 새롭게 구성했고, 서구 문명을 경험한 근대의 중국 지식인과 인민은 유교적 지배 체제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평등과 자유를 위해 투쟁했다.전국시대 중기에 들어서면서 공자의 꿈은 많은 지식인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어, 마침내 유학 사상이 죽은 개 취급을 받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유학 사상을 공격했던 중요한 사상가 집단으로 묵자와 양주를 들 수 있다. 묵자는 공자가 차별적인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그는 차별적인 사랑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보고, 사회적 혼란을 막는 방법으로 사람들이 '타인을 차별 없이 사랑할 것[兼愛]'을 주장했다. 반면 양주는 유학 사상이 개인의 삶보다 명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다는 거창한 명분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혼란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사람들이 '소박하게 자기의 삶만을 돌본다면[爲我]' 사회적 혼란은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1권 들어가는 말 더러운 진흙탕 속에 핀 다채로운 꽃들 중국 고대 철학 이야기에서 배워야 할 것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 제1장 공자 자신을 극복하여 예를 회복하자 1.주나라 이상을 되살리고자 한 공자 2.예와 인의 진정한 의미 3.인한 사람은 예를 초자아로 받아들인 사람이다 4.현실로부터의 초연합 5.공자, 중국 사상의 원류가 되다 -공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2장 손자와 오자 전쟁에서 승리하는 두 가지 방법 1.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을 읽다 2.손자, 전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3.오자, 장수에게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4.두 전쟁술의 차이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손자와 오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3장 묵자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롭게 하자 1.전쟁에 반대한 최초의 평화운동 2.'묵자'의 열 가지 테제 3.사랑의 정치철학 4.초월적 종교론 5.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묵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4장 양주 삶의 철학과 아나키스트적인 전망 1.중국 고대의 아나키스트 2.양주에 대한 맹자의 편견에서 벗어나자 3.삶을 긍정하라고 역설한 삶의 철학자 4.양주는 이기주의자인가 5.장자에게 영향을 주다 -양주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5장 맹자 인간에게는 도덕적 본성이 존재한다 1.유학을 다시 세우다 2.어진 정치를 지향하다 3.인간에게는 선한 본성이 있다 4.자기수양을 완성한 사람만이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 5.성선설과 유학의 전통 -맹자가 들려주는 야야기 제6장 노자 빼앗기 우해서는 먼저 주어야 한다 1.제3의 정치철학 2.군주와 국가가 위기에 빠지는 이유 3.국가를 통치하는 비법 4.자발적 복종의 정치학 5.사랑과 폭력이 공존하는 노자의 정치철학 -노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7장 장자 타자와 소통하려면 선입견에서 벗어나라 1.선입견에서 벗어나라 2.자유로운 생각은 상상의 날개를 펴는 것만은 아니다 3.꿈속에 살고 있는 우리 4.꿈에서 깨어나는 방법 5.타자와의 공존 -장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8장 혜시와 공손룡 언어에 대한 상반된 두가지 생각 1.궤변 또는 진리의 발견 2.언어와 대상 사이에는 어던 고나계가 있을까 3.산과 연못은 같은 높이에 있다. 혜시 4.백마는 말이 아니다, 공손룡 5.통녕을 해체하다 -혜시와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야기 제9장 순자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다 1.동양의 아리스토텔레스 2.인간 문화의 고유성을 발견하다 3.맹자의 성선설에 반대하다 4.성약설의 사회철학적 함의 5.인간의 능동성을 긍정한 인문주의자 -순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제10장 한비자 절대군주가 되는 방법 1.법가, 정치철학의 종합 2.가족질서는 국가질서와 병존할 수 없다 3.이해타산적인 인간 존재와 상벌의 논리 4.법, 술, 세의 종합 5.민중을 위해 권력을 긍정하다 -한비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2권 들어가는 말 세계로 향하는 길, 내면으로 향하는 글 중세 중국 철학자, 그들은 무엇을 고민했을까 세계 전체를 이해하는 관점을 만들다 자유와 해탈을 열망하다 제1장 회남자 무위정치와 유기체적 세계관 1. 군주에 대항하다 2. 회남자의 무위정치 3. 유기체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군주의 통치권을 제약하다 4. 시간의 질서를 거스르는 통치 행위에는 재앙이 따른다 5. 중국적 세계관의 모태를 마련하다 제2장 동중서 하늘의 의지를 받드는 종교적인 정치학 1. 유학, 국가 이데올로기로 자리매김하다 2. 무위정치에서 유위정치로 3. 하늘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 4. 제사장으로서의 군주의 역할 5. 성리학의 틀을 마련하다 제3장 황제내경 몸과 마음에 대한 동양 의학적 통찰 1. 유기체적 세계관에 따른 의학 체계 2. 강에서 우리 몸속을 흐르는 기 3. 부분에는 전체가 반영되어 있다 4. 정신의 동요가 질병을 낳을 수 있다 5. 수행론적 전통을 마련하다 제4장 왕충 종교적인 사유에 반대하다 1. 논리적 판단과 구체적 경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다 2. 동중서의 종교적 논의를 공격하다 3. 필연성을 거부하고 우발성을 사유하다 4. 사회에 우발성을 도입하다 5. 무위를 강조하는 현학의 기초를 마련하다 제5장 왕필 뿌리와 가지의 구조로 세계를 사유하다 1. 왕필, 유가와 도가를 종합한 천재 2. 노자보다 공자를 더 높이 평가하다 3. 뿌리와 가지의 형이상학 4. 뿌리로 돌아가는 것은 가지를 번성시키기위해서다 5. 중국 형이상학의 원형 제6장 길장 중관불교를 이해하다 1. 삼론종을 세우다 2. 나가르주나, 이론화된 불교를 비판하다 3. 길장, 사변에 빠지다 4. 공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제7장 현장 유식불교를 이해하다 1. 현장, 실크로드를 건너다 2. 바수반두, 개념은 집착을 낳는다 3. 현장, 의식이집착을 낳는다 4. 현장의 공헌과 잊혀진 불교 사상가 제8장 지의 세계를 구제하는 것이 나를 구제하는 것이다 1. 천태종, 최초의 중국적인 불교 2. 법화경의 강렬한 실천 의지 3. 세 가지 진리는 하나다 4. 세계가 곧 나의 마음이다 5. 대중이 따라가기힘든 초인적인 실천 의지 제9장 법장 모든 것은 하나이고 하나는 모든 것이다 1. 불굔 이론으로 세계를 설명하다 2. 연기와 공, 중국적으로 이해하다 3. 너무나도 중국적인 법장의 화엄 사상 4. 현상 세계의 모든 존재를 긍정하다 5. 불교 형이상학의 완성 과한계 제10장 혜능 삶 속에서의 깨달음 그리고 깨달음 속에서의 삶 1. 선종, 이론에서 자기 수행으로 2. 혜능이 신수를 이긴 이유 3. 사물에 집착하지 않으면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는다 4. 세계 속에서 초월을 꿈꾸다 5. 불교 대중화되다 3권 들어가는 말 유학의 혁신, 서양과의 만남 우리에게 중국 철학은 무슨 의미일까 사대부의 새로운 유학이 탄생하다 사대부 유학의 다양한 모색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혁신의 과제 제1장 장재 우주는 한 가족, 두루 사랑하라 1. 우주와 세계를 마음에 품은 새로운 유학자 2. 하늘은 아버지, 땅은 어머니 3. 세계의 운동과 변화를 일으키는 기 4. 마음을 크게 하고 비워라 5. 신유학적 기철학의 원형을 제시하다 제2장 주희 본성이 곧 이치다 1. 새로운 유학의 철학적 체계화 2. 태극도 이치, 본성도 이치 3. 본성은 함양하고 이치는 궁구한다 4. 본래 마음인 도심을 주인으로 삼으라 5. 동아시아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다 제3장 육구연 마음이 곧 이치다 1. 성리학을 비판하고 심학을 열다 2. 우주는 내 마음, 내 마음은 우주 3. 쉽고 간단한 본래 마음의 길 4. 뜻을 분별하고 자신의 주인이 되라 5. 주자학의 비판자로 한 축을 이루다 제4장 왕수인 양지를 실현하라 1. 마음의 불빛을 밝히다 2. 마음 밖의 이치, 마음 밖의 사물은 없다 3. 양지, 하늘의 이치로서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 4. 양지를 실현하여 만물과 하나가 되라 5. 자유로운 마음의 길을 열다 제5장 이지 거짓을 걷어치우고 동심을 따르라 1. 권위와 인습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상가 2. 무턱대고 따라 짖는 개가 되지 마라 3. 일상생활이 사람의 윤리다 4. 거짓의 세계에서 동심의 세계로 5. 심학의 절정과 파국을 상징하다 제6장 왕부지 기는 변화이고 본성은 생성이다 1. 다시 기일원론으로 2. 변화의 기, 생성의 본성 3. 마음은 하나의 이치가 아니다 4. 역사는 형세와 이치다 5. 현대 중국에서 부활하다 제7장 대진 나의 욕구에 기초해서 남의 욕구를 실현하라 1. 고증학을 완성하고 신유학을 비판하다 2. 이치는 초월적인 사물도 주관적인 의견도 아니다 3. 혈기와 심지가 바로 본성이다 4. 나와 남의 욕구를 함께 충족시켜라 5. 욕구와 감정에 기초한 본성 이해의 길을 열다 제8장 캉유웨이 대동의 세계를 꿈꾸다 1. 공자를 통해 제도 개혁을 시도하다 2. 공자, 제도 개혁의 선구자이자 교주 3. 세 단계의 역사발전론, 삼세설 4. 차별을 넘어선 대동의 세계 5. 아직도 실현되지 않은 대동의 꿈 제9장 장빙린 자신에게 의존하는 혁명의 주체가 되어라 1. 혁명의 논리를 불교에서 구하다 2. 변법파와 투쟁하며 혁명을 주장하다 3. 중국 문화의 본질은 무엇인가 4. 자신에게 의존하고 남에게 의존하지 마라 5. 혁명의 사상가, 국학의 수호자 제10장 마오쩌둥 혁명을 통해 현대 중국을 건설하다 1. 혁명에 바친 삶 2. 누가 우리의 적이고 누가 우리의 벗인가 3. 실천과 이론의 변증법적인 통일을 향하여 4. 세계의 운동과 발전은 사물 모순의 법칙에서 발생한다 5. 마오쩌둥의 빛과 그림자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중급편)
자음과모음 / 오지은 지음 / 200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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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오지은 지음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1. 프롬의 생애 2. 시민 사회와 파시즘 ① 시민 사회의 형성 ② 파시즘의 등장 3.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현대인 ① 자유와 개체화 ② 자유의 두 가지 의미 ③ 도피의 유형 ④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막는 길 42.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중급편 1.사상적 배경 : 계몽사상 2.자유방임주의와 중상주의 3.보이지 않는 손 4.분업 5.의 의의와 한계 6.애덤 스미스의 명언들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1. 탈레스는 누구일까? 2. 신화에서 철학으로 3. 아르케란 무엇일까? 4. 아르케는 물이다 5. 구체적 경험에서 보편적 원리로 6.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기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토머스 쿤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 일상에서 만나는 쿤의 패러다임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연암을 만나다 1. 왜 이용후생인가 2. 북학론의 사상적 근거 교과서 속에서 만난 연암 1. 중학교 《국사》 2. 중학교 《국어》 3. 중학교 《사회》 4. 중학교 《윤리와 사상》 기출 문제 속에서 만난 연암 1.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라 2.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발전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1. 사르트르의 삶 2.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①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② 인간의 자유와 책임 ③ 불안과 타자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프랜시스 베이컨을 만나다 고전 펼치기-주요 개념 중심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베이컨의 사상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1. 단재를 만나다 2. 교과서에서 만난 단재 3. 기출 문제에서 만난 단재 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콩트의 실증주의 방법론 사회학의 대상-사회동학과 사회정학 콩트는 EU 구상의 선구자 콩트와 재산권 제도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1. 고봉의 사상 ① 성리학의 이기론에 대하여 ② 사단과 칠정에 대하여 ③ 이황의 사단칠정론 ④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 간의 논쟁 2. 교과서 속에서 만난 고봉 기대승 3. 세상 속에서 기대승 만나기-한국의 지나친 연고주의
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
위닝북스 / 이지현 (지은이), 김태광(김도사) (기획) /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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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북스청소년 학습이지현 (지은이), 김태광(김도사) (기획)
20년간 자기주도학습을 코칭해 온 청소년 전문가이자 분당 최고의 수학 학원 '김도사수학'의 원장인 저자는 그동안 낮은 성적과 부족한 자존감 때문에 상처받고 움츠러드는 청소년들을 수없이 만나왔다. 컨설팅을 통해 그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성적은 물론, 존재 가치까지 끌어올려 주면서 꿈과 목표가 인생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음을 준 이지현 원장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을 펴냈다.프롤로그 … 4 PART 1 10대, 왜 자존감일까? 01 10대, 왜 자존감일까? … 15 02 행복학교 프로젝트가 있는 이유 … 22 03 10대가 원하는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 29 04 답 없는 고민, 자존감이 문제다 … 36 05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무엇이 다른가? … 43 06 학습된 무기력이 우울한 아이를 만든다 … 50 07 10대의 자존감에 미래가 달려 있다 … 57 PART 2 모든 말과 행동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01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 67 02 10대들의 말과 행동패턴만 분석해도 답이 보인다 … 74 03 아이들의 감정이 다치는 3가지 이유 … 81 04 자존감과 자존심은 다르다 … 87 05 자기통제력은 자존감이 좌우한다 … 94 06 낮은 자존감을 방치하면 열등감이 된다 … 101 07 건강한 자존감은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한다 … 108 08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가 건강하다 … 114 PART 3 자존감은 전교 꼴찌도 1등으로 만든다 01 자존감은 전교 꼴찌도 1등으로 만든다 … 123 02 노력이 아니라 자존감이 문제다 … 130 03 공부패턴을 보면 자존감이 보인다 … 136 04 시험불안, 자존감이 문제다 … 143 05 예민한 아이일수록 인정하고 독려하라 … 149 06 자기주도력은 자존감에서 온다 … 155 07 잠재력은 자존감에서 나온다 … 161 08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 … 167 PART 4 자존감을 높이는 8가지 말습관 01 ‘된다, 된다, 나는 된다’라고 외치기 … 177 02 남을 탓하는 말 하지 않기 … 183 03 동기부여가 되는 ‘나만의 명언’ 소리 내어 말하기 … 189 04 하루 한 가지 스스로를 칭찬하기 … 195 05 두려움이 밀려올 때 ‘괜찮아, 잘될 거야’라고 선포하기 … 201 06 자신에게 ‘잘하고 있어’라고 자주 말하기 … 207 07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어진 듯 말하기 … 213 08 말의 시작과 끝은 감사로 마무리하기 … 219 PART 5 인생의 행복은 자존감에 달려 있다 01 꿈을 이룬 사람들의 비밀은 자존감이다 … 229 02 자존감은 인생의 나침반이다 … 235 03 자기애를 높이는 연습을 하라 … 241 04 자존감이 스펙을 이긴다 … 247 05 행복한 사람의 조건은 자존감이다 … 253 06 자존감이 높은 10대가 행복하다 … 259 07 20년간 청소년 전문가로 살아오며 깨달은 것들 … 265자존감이 높으면 나머지는 저절로 된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꿈꾸는 삶을 준비하라! 청소년들의 고민 1순위는 언제나 ‘공부’다. 공부가 싫어서이기도 하고, 공부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이 상하기도 하며, 공부하느라 친구와 놀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게임도 못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어른들이 그 이유를 설명해 줘도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게 억지로 공부를 하니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떨어지기만 하는 성적에 자존감까지 추락한다. 이처럼 청소년에게 있어 성적과 자존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년간 자기주도학습을 코칭해 온 청소년 전문가이자 분당 최고의 수학 학원 '김도사수학'의 원장인 저자는 그동안 낮은 성적과 부족한 자존감 때문에 상처받고 움츠러드는 청소년들을 수없이 만나왔다. 컨설팅을 통해 그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성적은 물론, 존재 가치까지 끌어올려 주면서 꿈과 목표가 인생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음을 준 이지현 원장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 《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을 썼다.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고, 꿈과 목표를 찾아 빛나는 10대를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 보자. 자존감은 전교 꼴찌도 1등으로 만든다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스스로 공부하기’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할 때 성적은 자연스럽게 오른다. 만약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결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를 믿고, 목표를 달성하고 기뻐할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과정에 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그 밑바탕에는 자존감이 있다.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만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변화와 성장을 이뤄내고 꼴찌도 1등이 될 수 있다. 자존감을 높이는 8가지 말습관 그렇다면 자존감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타인의 인정을 기초로 하는 자존심과 달리, 자존감은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을 높이려면 가장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평소 어떤 방식으로 말을 하는가?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인 말을 한다면 기쁨, 만족감 등을 느끼며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최소 하루 한 가지씩은 스스로를 칭찬하며, ‘잘하고 있다’고 내면을 향해 말해 보자. 동기부여가 되는 나만의 명언을 정해 매일 되새기고, 이미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하며, 그에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자.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자존감은 쑥쑥 자라 열정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공부 자존감은 내가 공부의 주인이 되게 한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공부에 투자하면서도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이 많다.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 내 삶의 의미와 목표, 가치를 대신 찾아줄 수 없다.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모든 결과는 남이 아닌 나의 자존감에 달렸음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까지 꿈도 없이 억지로 공부하느라 힘들었다면 이 책 《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을 통해 땅에 떨어진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달아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는 청소년이 되자! 10대의 자존감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쉽게 건강해질 수 있다. 어른들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이들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학습무기력증, 자신감 저하, 좀처럼 도전하지 않고 안정만을 추구한다면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하길 권한다. 성적은 잠깐의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자존감은 평생을 좌우함을 명심하라. 자녀와 부모가 갈등하면 서로에게 손해다. 하지만 자녀가 더 손해다. 부모는 속이 탈 뿐이다. 그러나 자녀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많은 것을 놓친다. 그런 과정에서 부정적인 정체성이 자리 잡는다. 성공보다 실패경험과 좌절, 몰인정은 청소년 자신의 가치를 더욱 낮아지게 만든다. 시간, 돈, 가치 등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굿 파이트
상상의힘 / 서화교 지음 /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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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힘청소년 문학서화교 지음
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7권. 2013년 <유령놀이>로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을 받고 2016년 <퀴즈 킹>을 출간하며 어린이책 작가로 힘있는 행보 중인 서화교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다. 서화교 작가는 전작들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회와 거짓에 용기 있게 맞서는 어린이들을 그려 왔다. 이 책 <굿 파이트> 역시 거짓말로 어두운 진실을 덮으려는 정부와 그 거짓의 실체를 본 한 소년, 열여섯 살 신이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공한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껏 살던 신이. 단번에 꿈을 이룰 군정 입학을 뒤로 하고 이길지 질지 모르는 싸움을 하기 위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의를 위해, 내일을 위해 굿 파이트를 외치며 길을 나서는데….1부 어디서나 삶은 계속된다 2부 빅 쇼 3부 굿 파이트 작가의 말"위험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이야기 한편에서 외치던 청년들에게 보내는 세레나데 2014년 4월 16일, 그날 세월호가 침몰했다. 그리고 진실이 수면 위로 방울방울 떠올랐다. 3년 넘는 긴 세월 바다 밑에 침몰해 있던 어두운 진실을, 우리의 밑낯을 수면 위로 밀어올린 것은 광장의 힘이었다. 촛불을 밝히며 '진실 규명'을 외치던 목소리였다.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끊임없이 싸워온 세상의 모든 '신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출간하는『굿 파이트』는 위험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열심히 싸워준 우리 청년들을 위한 세레나데다. 열여섯, 눈뜨는 나이 『굿 파이트』는 열여섯 살 신이가 세상을 보는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해마다 시월이 되면 그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술을 마시느라 아들의 밥도 챙겨주지 않지만 청소부 일을 하기 위해 꼬박꼬박 큐의 셔틀버스에 오르는 엄마. 날마다 온갖 명분으로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자립형 사립학교에 다니면서도 공부로 성공해서 이 지옥을 벗어나길 꿈꾸는 신이. 아버지가 실종된 뒤로 가장이 된 삐딱이. 수상한 이웃 17호와 비밀에 싸인 지니, 그리고 신이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될 군정 후보생의 카드를 내민 교지 이안, 치매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하지만 정부의 철저한 감시를 받을 만큼 주요한 인물이었던 외할아버지, 그 외할아버지를 찾아온 시티 타임즈 기자 로이. 이들이 얼기설기 얽힌 관계 속에 신이는 이제껏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균열하고 바스라져 나가는 것을 본다. 마침내 맑아진 눈에 비춰진 세상은, 이제껏 알던 세상이 아니다. 믿었던 것들을 믿지 못하고 믿지 못했던 것들을 믿게 될 때, 신이는 열여섯에서 열일곱이 되었다. 결코 자라지 않을 것 같던 키가 훌쩍 자란 것처럼, 훌쩍 성장한 내면으로 망설임없이 굿 파이트를 선택한 신이. 우리는 신이의 선택을 통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진실 규명을 외치던 청년들의 눈뜸을 본다. 알 수 없는 시공간, 그속에 늘 존재했던 그들 바벨탑을 떠오르게 하는 룩스의 고층 빌딩숲과 변두리적 삶을 대변하는 다섯 개의 큐가 발광하는 웰컴.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낯선 시공에서, 우리는 언제나 있었던 그들을 만난다. 정보를 통제하고 철저하게 계층을 나누고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철저하게 소모하고 버리는 자들과 진실을 볼 수 없게 눈 가리개를 당한 채 앞으로만 달리는 우리들의 모습을『굿 파이트』는 실제하지 않는 가상의 도시, 가상의 시대에서 거침없이 까발린다. 바로 우리 곁에, 그 바보들 엄청난 폭언을 각오하고 친구를 위해 앞으로 한발 나서는 삐딱이, 룩스 시민의 빅의 딸이라는 신분을 내팽개치고 199층 빌딩에 삭발을 하고 오른 지니, 비밀 경찰이라는 보장된 삶을 버리고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총구 앞에 목숨을 내건 17호, 중심으로 들어가 멋지게 살아볼 미래 대신 제3지대로 엄마와 함께 떠나는 신이. 이들은 무서운 그 선택의 기로 앞에서, 무섭다고 해서 평생을 아무것도 모르고 후회하며 사는 것보다 무엇이 진실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게 낫다며 맞서길 주저하지 않는다. '사람은 어쩔 수 없어. 앞으로 나아가는 게 운명이거든.' 아빠가 엄마한테 한 말처럼 나도 지나도, 17호도, 양호 선생님도,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바보같은 싸움으로 남을지 몰라도 우리한테는 굿 파이트다. 이들은, 바로 우리 곁에, 바보들이다. 이 바보들이 우리의 내일이다.'미스터 빅마우스'의 진행자 빅이 쉴 새 없이 떠들어댔다. '미스터 빅마우스'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을 초대해 함께 얘기하는 토크쇼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한다. 재미있어서가 아니다. 파블로프가 개에게 종을 치듯 시민관리국이 '일요일은 미스터 빅마우스만 보면 된다'고 끊임없이 세뇌를 시키기 때문이다. '미스터 빅마우스'는 학교에도 있다. 학교는 학생들을 교실에 가둬놓고 쉴 새 없이 뭔가를 집어넣는다. 거위 입에 커다란 깔때기를 집어넣고 불린 옥수수를 쏟아붓는 것처럼. 사는 데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라고 떠들어대지만 대부분 왜 필요한지 알 수 없는 것들이다. 거위한테서 커진 간을 얻는다면 우리한테서는 무엇을 얻으려는 걸까? 우리나 거위나 '왜'라는 질문은 할 수 없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정부를 믿지 못하고 비밀을 만들지. 비밀이 생기면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그러니 나라의 안전을 책임질 장교가 될 사람은 아주 사소한 비밀도 가져선 안 된다. 정부는 너의 정신과 육체를 모두 필요로 해. 모든 후보생이 거치는 과정이니까 기분 상할 필요는 없다. 지금 이 시각부터 너는 군사정보학교 후보생이 아니라 예비 학생이다." 이안의 말이 계속 이어졌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넌 현명해서 다행이다. 우리 정부는 관용이 있어. 네가 반역자의 아들이더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언제라도 기회를 준다."무엇으로도 메꿀 수 없는 구멍이 가슴에 생겼다. 나는 17호의 오른쪽 다리를 슬쩍 봤다. 17호는 여전히 오른쪽 다리를 전다. 저 다리로 인쇄물을 거리에 뿌리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엄마가? "녀석, 세상에 사람이 우리뿐인 줄 아냐? 세상에는 생각보다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들이 많아. 위험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인 줄 알면서도 어떤 일에는 목숨까지 걸지. 하지만 그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들이 세상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도 하지."가슴이 두근거렸다. 두렵지만 기대가 되는 그런 두근거림이었다. 정거장으로 향하던 나는 방향을 틀어 17호한테 돌아갔다. "줘요. 저도 할래요."17호는 한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그 위험한 걸 내 집에 둘 것 같냐? 행여 엄마한테 물어볼 생각도 하지 마라. 엄마한테도 없을 테니. 너랑 네 엄마는 할 만큼 했어. 그걸로 충분해."17호가 단호하게 말을 잘랐다.


Xistory 자이스토리 내신 한국사(고1, 고2) 544제 (2019년)
수경출판사(학습) / 권승만 (지은이) /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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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학습참고서권승만 (지은이)
단원별로 교과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내용 정리에 덧붙여 시험에 잘 나오는 자료를 별도 수록하였다. 핵심 기본 문제, 학교 시험 대비 실전 문제, 서술형 완성으로 단계별 학교 시험 준비가 가능하다. 중간.기말고사 대비용 테스트를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쉬워진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기본 문제도 수록하였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1등급 극비노트는 풍부한 자료 및 내용을 갖추고 있어 내신 뿐 아니라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다.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A 선사 시대의 문화와 여러 나라의 성장 B 고대 국가의 성립과 발전 C 고대 국가의 경제와 사회.문화 Ⅱ 고려 귀족 사회의 형성과 변천 D 고려의 발전과 대외 관계 E 고려의 생활 모습과 문화적 다양성 Ⅲ 조선 유교 사회의 성립과 변화 F 조선 전기의 정치와 제도 G 조선 전기 경제와 사회.문화 H 조선 후기 정치와 제도 변화 I 조선 후기 경제와 사회.문화 변동 Ⅳ 국제 질서의 변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J 문호 개방과 근대 사회로의 변혁 K 동학 농민 운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L 국권 수호 운동과 개항 이후 경제.사회의 변화 Ⅴ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 M 일제의 강점과 수탈~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N 국내 민족 운동과 일제 강점기 사회.경제의 변화 O 국외 민족 운동과 광복을 준비하는 움직임 Ⅵ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P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자유 민주주의의 발전 Q 경제 발전과 사회.문화의 변화~북한의 변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 ■ 중간.기말고사 대비 테스트 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Ⅱ 고려 귀족 사회의 형성과 변천 Ⅲ 조선 유교 사회의 성립과 변화 Ⅳ 국제 질서의 변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Ⅴ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 Ⅵ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단원별로 교과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내용 정리에 덧붙여 “시험에 잘 나오는 자료”를 별도 수록하였습니다. ·핵심 기본 문제, 학교 시험 대비 실전 문제, 서술형 완성으로 단계별 학교 시험 준비가 가능합니다. ·중간·기말고사 대비용 테스트를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쉬워진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기본 문제도 수록하였습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1등급 극비노트는 풍부한 자료 및 내용을 갖추고 있어 내신 뿐 아니라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교재 특징 최고의 내신 대비를 위한 특별한 유형 분류와 문항 배열 - 학교 시험에 꼭 필요한 핵심 개념 완벽 정리 - 시험에 꼭 나오는 사진, 지도, 그림을 완벽히 분석한 자료 특강 - 중간·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단원별 실전 테스트 - 문제 출제의 원리, 제시문을 완벽 분석한 입체 첨삭 해설 - 헷갈리게 하는 매력적인 오답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선택지 첨삭 해설 - [특별부록] 1등급 극비 노트-내신 만점을 위한 특급 비법 자료집 제공
스스로 공부 잘하는 법
지노 / 권승호 (지은이)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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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청소년 학습권승호 (지은이)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공부를 잘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환경 만들기라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실천 루틴 61가지’를 담고 있다. 이는 권승호 저자가 오랜 시간 교직 생활을 하며 학습법에 관한 책들을 읽은 후, 졸업생들과 대화를 나눈 후,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선생님들과 토론한 후, 여러 생각과 연구를 거듭해 몸소 얻어낸 결과물이기에 더욱 값지고 신뢰가 간다. 저자가 이렇게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는 까닭은 당장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자기주도학습이야말로 우리네 긴 인생길에서 스스로에게 진정한 자양분이 되는 ‘내 삶을 위한 공부법’이기 때문이다. 공부는 어렵다. 그러나 넘기 어려운 산도 결코 아니다.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시간을 들여 꼭 한 번 이 책을 만나보자.공부가 뭐라고 학부모님 전상서 실천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하여 -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성공 루틴 61 - 01 배움보다 익힘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02 선생님에게 의존하지 마라 03 잠을 충분히 자라 04 의문과 질문을 즐겨라 05 친구에게 배우고 친구를 가르쳐라 06 반드시 예습하라 07 반드시 복습하라 08 수업시간에 공부하라 09 설명해줄 수 있는 것만 아는 것이다 10 스마트폰, 컴퓨터게임과 과감하게 이별하라 11 국어사전을 수시로 펼쳐라 12 생각하라, 생각하라, 그리고 또 생각하라 13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라 14 고독을 즐겨라 15 부모님, 선생님,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16 독서대를 활용하라 17 숙제하기는 공부하기가 아니다 18 자신을 믿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19 휴식을 시간 낭비로 생각하지 마라 20 전체를 파악해야 부분도 잘 이해할 수 있다 21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라 22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지 마라 23 제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24 한 권의 책으로 공부하라 25 말을 줄여라 26 수시로 셀프테스트 하라 27 시험을 치른 후에는 철저히 분석하라 28 문제 풀이 중심의 공부는 위험하다 29 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 30 방학에는 복습과 독서와 경험 쌓기에 힘써라 31 학교나 도서관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장소다 32 커피, 탄산음료,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라 33 음식을 곁에 두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34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해야 한다 35 전화나 SNS에 일일이 반응하지 마라 36 친구보다는 선배나 어른과 대화하고 상담하라 37 먼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연습부터 하라 38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은 시각이다 39 성적은 계단식으로 올라간다 40 대학입시가 공부의 끝이 아니다 41 자기주도학습은 대학과 직장까지 연결된다 42 수학 공부에 올인하지 마라 4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44 야식을 삼가라 45 선생님을 좋아하라 46 암기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라 47 학생도 직업임을 명심하라 48 한 과목만 열심히 하는 것도 괜찮다 49 거절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50 말하면서 공부하고 쓰면서 공부하라 51 수업시간에 대답을 잘하라 52 처음에는 어렵다 53 고통과 시련은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54 그림, 사진, 도표도 중요하게 생각하라 55 알고 있는 것과 연결하여 암기하라 56 실수한 게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 것이다 57 자신의 목표를 공개 선언하라 58 건강관리에 힘써라 59 인간에 대해 이해하라 60 시험에 임하는 자세 61 늦은 때란 없다 나가는 글공부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열심히’도 중요하지만, ‘방향과 방법’이 더 중요하다! 인생 시험에서 빛을 발하는 자기주도학습의 길! “아직도 여전히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궁금해하며 과외 받고 학원 다니고 인강 듣는 것으로 공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열다섯 살 열여덟 살의 나 역시 몰랐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것을 불평했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배우면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이 배워야 많이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고 기초 쌓기보다 문제 풀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답은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실천’에 있었다!” 전주영생고등학교 교사로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행복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권승호 저자의 말이다. 저자는 20여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며 ‘공부는 학습(學習)이고 학습은 배우고(學) 익히는(習) 일’인데 배우기에만 급급하여 익히고 생각하는 일에는 시간과 열정을 제대로 쏟지 못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안타까워했고, 이를 개선해나가고자 학생 당사자에게 최고의 학습법인 ‘자기주도학습’을 권유하고 주창해왔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있다. 바로 “선생님,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기주도학습을 하면 되는 건가요? 그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이다. 이에 저자는 『스스로 공부 잘하는 법』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공부를 잘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환경 만들기라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실천 루틴 61가지’를 담고 있다. 이는 권승호 저자가 오랜 시간 교직 생활을 하며 학습법에 관한 책들을 읽은 후, 졸업생들과 대화를 나눈 후,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선생님들과 토론한 후, 여러 생각과 연구를 거듭해 몸소 얻어낸 결과물이기에 더욱 값지고 신뢰가 간다. 저자가 이렇게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는 까닭은 당장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자기주도학습이야말로 우리네 긴 인생길에서 스스로에게 진정한 자양분이 되는 ‘내 삶을 위한 공부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강조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고 성적 역시 쉽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책상 앞에 앉아 강의 듣는 것만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는 없고 시간과 땀을 투자해야 올릴 수 있다. 노래를 100번 들은 사람보다 10번 듣고 30번 불러본 사람이 노래를 더 잘할 수 있다. 하루 15시간 유럽 축구 경기를 시청한 사람보다 축구 중계를 1시간 보고 운동장에서 4시간 공을 찬 사람이 축구를 더 잘할 수 있다. …… 공부는 학생이 한다는 사실, 책이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는 사실, 잠을 충분히 자고 쉴 때는 충분히 쉬어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사실, 수업 듣는 시간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성적이 올라간다는 사실, 진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대부분을 자기주도학습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믿어 주면 좋겠다. 운동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요인은 세기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한다. 공부 또한 마찬가지다. 열심히도 중요하지만, 방향과 방법이 더 중요하다. ‘열심히’보다 ‘올바른 공부 법’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공부는 어렵다. 그러나 넘기 어려운 산도 결코 아니다.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시간을 들여 이 책 『스스로 공부 잘하는 법』을 꼭 한 번 만나보길 바란다. 책 전체를 꼼꼼히 읽은 후, 한 번 더 읽어가며 익힐 수 있길 바란다. 그런 다음 하나씩 실천해가면 좋겠다. 전부라면 좋지만 70퍼센트만 실천해도 성적은 분명 놀랄 만큼 오를 것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자기주도학습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아직도 여전히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궁금해하며 과외 받고 학원 다니고 인강 듣는 것으로 공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열다섯 살 열여덟 살의 나 역시 몰랐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것을 불평했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배우면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이 배워야 많이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고 기초 쌓기보다 문제 풀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답은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실천에 있었다!” “공부, 어렵다. 그러나 넘기 어려운 산도 결코 아니다. 공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시간을 들여 이 책 『스스로 공부 잘하는 법』을 꼭 한 번 만나보길 바란다. 책 전체를 꼼꼼히 읽어주면 좋겠다. 그러고 한 번 더 읽어주면 좋겠다. 그런 다음 하나씩 실천해가면 좋겠다. 전부라면 좋지만 70퍼센트만 실천해도 성적은 분명 놀랄 만큼 오를 것이다. 사교육으로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가 없는 세상에 대한 꿈, 오늘도 나는 그 꿈을 꾸고 있다. 이 책이 사교육으로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내가 본 중국 그리고 동북공정
답게 / 이경원 지음 / 20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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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청소년 문학이경원 지음
잘못된 동아시아사를 바로잡는 역사학자가 꿈인, 고등학생 저자가 세 차례 중국 답사를 통해 동북공정의 흔적과 중국의 서양문화 흡수·융합 의도의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저자는 만리장성, 자금성 같은 중국의 거대한 역사의 기념비적 유적에서부터 뒷골목의 먹거리 시장까지 박지원, 정약용 같은 대학자의 자취를 좇아 그들의 시대적 고민과 깊은 사유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중국의 야망과 음모를 파헤친다.실학사상에서 나를 만나다 다산 정약용과의 조우 혈육붙이와의 별리 나의 실패의 원인은 어디에? 성리학 그 허무함에 대하여 실학-조선의 주체성을 세우다 필연으로 역사학자의 길을 택하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 책을 쓰는가? 하필이면 중국인가? 동북공정 그 현장에 서다 동북공정과 한반도의 미래상 2007.1.17(수)- 이경원, 21세기 박지원이 되어 세 번째 북경 역사기행을 떠나다 12 : 30 대붕이 이륙하려는 중국 심장에서 한류를 떠올리다 15 : 00 220년 전 박지원과 같은 생각으로, 그 후학 이경원이 같은 유리창 길을 걷다 18 : 00 북경 오리를 먹으며, 한국의 고등학교 생활을 되새김질 해보다 2007.1.18 05 : 30 문화의 보편성이란 결국 힘의 논리인가? 08 : 20 중국의 문화 융화력과 팽창주의를 경계하다 10 : 30 도자기 선을 닮은 만리장성의 미학적 아름다움과 주몽.연개소문.대종영이 오버랩되는 까닭은? 11 : 30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이어지게 지도를 그려놓다니! 동북공정의 치밀함에 모골이 송연해지다 14 : 00 기다려라. 북경대여! 내가 호랑이굴에 들어가마! 15 : 09 이화원에서 21세기 문화감성의 시대를 보다 18 : 00 청화대 도자기 심포지엄 참석에 앞서 중국을 공부하며 되돌아보다 19 : 00 경극을 보며 중국어의 필요성을 절감하다 22 : 00 나의 지적, 미적, 정신적 충만함이 조화로운 하루를 보내며 2007.1.19 06 : 40 온고지신을 몸소 체득하기 위한 답사 일정 08 : 00 오늘도 자금성, 마테오 리치묘, 수도 박물관, 왕푸징 거리가 나를 기다린다 10 : 00 연세대 AP(대학과목 선이수) 과정 중 다룬 화택규를 자금성에서 만나다 11 : 30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자금성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13 : 00 북한 음식점에서 느낀 동질감과 신토불이 14 : 00 400년전 죽은 마테오 리치의 북경올림픽에서의 역할 2007.1.20 16 : 00 북경대여, 중국에 잠시 기다려라잘못된 동아시아사를 바로잡는 역사학자가 꿈인, 열여덟 아직 어리지만 야무진 고등학생인 경원이! 세 차례 중국 답사를 통해 동북공정의 흔적과 중국의 서양문화 흡수·융합 의도의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경원이는 만리장성, 자금성 같은 중국의 거대한 역사의 기념비적 유적에서부터 뒷골목의 먹거리 시장까지 박지원, 정약용 같은 대학자의 자취를 좇아 그들의 시대적 고민과 깊은 사유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21세기 박지원이 되어 중국의 야망과 음모를 경계한 현대판《열하일기》이다. 두물머리(양수리)에서 자란 경원이는 그의 학문의 사표인 실학의 태두 정약용이 이곳에서 태어난 것을 250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운명적 조우라 여긴다. 정약용이 천주학으로 박해를 받았지만, 서양사상을 다양하게 섭렵하는 계기가 되어 유배 중 불후의 명작을 저술하였듯, 경원이는 자신의 어린 시절 어려움을 오히려 그 시련을 통해 역사와 실학에 눈을 떠 역사학자의 길을 택하게 되었으니 행?불행에 일희일비할 것은 못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역사학자를 꿈꾸는 고등학생으로서의 다짐과 포부를 세상에 남기기 위해, 또 그것을 자신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당차게 말하고 있다. 학문의 길을 가다 어떤 힘든 현실에 부딪혀서, 자신의 꿈의 중심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지금 세상에 작게나마 외치는 것이다. 경원이는 만리장성 박물관에서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이어지게 그려놓은 지도를 보며 분개하기도 하고, 중국 답사를 통해 당시 실학자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나고 있다. 그는 한반도의 역사학자로서의 본인의 정체성을 통쾌하게도 중국 분토에서 확인하고 돌아왔다.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 중2 첫째 권
해냄에듀(단행본) / 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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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청소년 문학강양희, 강현, 김상용, 김언주, 김중수, 김지령, 안용순, 윤기자 (지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층간 소음을 다룬 소설, 난독증을 앓고 있는 소년의 성장을 그리고 있는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실었다.교과서 김기정, 박각시와 주락시 이경혜, 흑설 공주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 김유정, 동백꽃 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작자 미상 / 조현설 풀이, 춘향전_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둥둥 내 사랑아 교과서 밖 소설 오정희, 소음 공해 심윤경, 나의 아름다운 정원 북한 교과서 소설 김성현, 거짓말이 진짜로 된 이야기전국국어교사모임이 9종의 중학교 국어교과서 소설을 분석하고 모았다 -문학 공부부터 깊이 있는 독서 경험까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중학생들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모두 9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교과서 자체에 대한 학업 부담 때문에 9종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을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출간되어 있는 중학생을 위한 소설 모음집들은 최근의 교육과정 흐름과 동떨어져 있고, 작품 한 편을 온전히 읽기 어렵도록 편집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읽기 능력을 기르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엮은 『국어 교과서가 사랑한 중학교 소설 읽기』시리즈의 중2 첫째 권이다. 첫째 권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중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 이외에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지만 꼭 읽을 작품으로 층간 소음을 다룬 소설, 난독증을 앓고 있는 소년의 성장을 그리고 있는 소설을 소개하였다. 북한 소설은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실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 분석 국어교육에 가장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이 2015 개정 교육과정, 문학의 핵심 개념 등을 기준으로 중학교 9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아내었다.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전체를 조망하면서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서 수록 소설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중학생이라면 읽어야 할 작품을 함께 소개하여 보다 폭넓은 소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 양상을 균형 잡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 온전한 읽기 능력 기르기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은 교과서의 제한된 분량 때문에 작품 일부만 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전문을 싣고자 하였다. 소설 한 편을 온전히 읽음으로써 작품 감상 능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어휘들은 해설을 곁들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고,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고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는 질문, 작품 해설을 덧붙여 혼자 힘으로 읽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소설 수록 이 책에서는 북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과 이에 따르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중2 첫째 권에는 김성현 작가의 「거짓말이 진짜로 된 이야기」를 실었다. 북한의 중학생들이 배우는 소설과 활동들을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통일 세대가 될 청소년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우리말을 다 아는데 국어를 왜 배우느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우리말과 우리글을 배울까요? 왜 소설을 읽을까요? 우리는 문학을 배워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들을 통해 인간이 겪는 다채로운 갈등과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설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기만 해도 저절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작가의 치밀한 계산 아래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지혜로움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사문이나 실용적인 글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읽는 이의 감성도 풍요로워지는 것은 덤입니다. 청소년기에 좋은 소설을 읽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 머리말에서 "박각시다!""무사히 돌아왔군그래."다들 그렇게 말했습니다.
미국 넌 내 거다
맛있는공부 / 황규준 지음 / 2010.11.25
11,000원 ⟶ 9,900원(10% off)

맛있는공부청소년 자기관리황규준 지음
뒤늦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야 미국으로 떠난 규준이의 미국 교환학생 적응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담은 책.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부터, 미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 1년간의 교환학생 기간을 마치고 미국에서의 유학을 결심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18살의 규준이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규준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에서 몇 점을 맞아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진학하느냐에 대한 문제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규준이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처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탄 순간부터 미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들, 그리고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규준이가 미국을 이해하고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 교환학생 이후의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일기 형식으로 고스란히 담고 있다. 마지막에는 유학원에서 제공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 가이드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개요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진행절차, 출국준비 및 준비물 체크 리스트, 교환학생 생활지침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규칙, 귀국 후 진로 정보, 미국의 주요 정보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Chapter_01 가슴 설레는 출발, 규준이의 봄학기 출국하는 날 / 우리집은 대저택? / 미국에서 만난 새로운 가족 / 마트에서 보낸 월요일 / 처음 등교하는 날 / 미국음식과 친해지기 / 교환학생을 힘들게 하는 것 / 공연의 추억 / 운동 잘하는 학생, 공부 잘하는 선수 / 나는야 Sophomore / Easter Bunny와 함께한 부활절 / 미국에서의 첫 기말고사 / 방학식 에피소드 Chapter_02 처음 만끽하는 자유, 규준이의 여름방학 우체국에서 소포 보내기 / 미국생활 1년이면 영어고민 해결? / 기나긴 여름방학과 ESL / 용돈 벌기 대작전 / 첫 번째 시카고 여행 / 교환학생의 공공의 적, 컴퓨터 / 주일, 그리고 교회 / Junior 1학기 시간표 짜기 / 파티에 익숙해지기 대작전 / 개학을 하루 앞두고 Chapter_03 여유로워진, 그래서 행복한 규준이의 가을학기 미국, 그리고 영화 / 흥미로운 포스터 프로젝트 / 친절한 가족, 익숙한 미국 / 노동자의 날을 맞이하여 / 민망한 학교사진 / 또 다른 가족 할아버지, 할머니 / 미국의 수능시험, SAT와 ACT / Half-day에 생긴일 / Homecoming / 나는야 Korean Masic / 한국이 그리울 때 / 미국친구들이 재산이다! / 할로윈에 만난 꼬마마녀 / 스포츠 없이는 못살아 / Happy Birthday to me / 한국이냐! 미국이냐 / 나누는 기쁨, 추수감사절 / 영어에세이와 Snow Day / 두 번째 학기를 마치며 Chapter_04 규준이의 겨울방학, 그리고 다시 봄학기 White Christmas / 미국에서 맞은 새해 / 교환학생 2년차의 고민 / 1년을 되돌아보며 / 부모님과의 재회, 그리고 여행 / 미국대학교 방문하기 / 하이디와 브루스의 결혼식 / 새로운 가족 / 나의 첫 ACT시험 / 아주 특별한 경험 Prom / 미국의 한국유학생 / 다시 한국으로 부록_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실전 가이드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개요 / 프로그램 진행절차 / 출국준비 및 준비물 체크 리스트 / 교환학생 생활지침서 /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규칙 / 귀국 후 진로 / 미국의 주요 정보유학에 관심 있다면? 교환학생에 도전해 볼까?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거나 장차 해외유학에 관심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공립학교에 6개월 또는 1년간 다닐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도전해보자. 어학연수나 조기유학도 나름대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외국의 정부가 운영하는 제도인 데다,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패 확률도 크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 공립학교 교환학생 제도란? 가장 인기가 높은 미국 공립 중·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1981년 미국 정보교육교류법에 기초를 두고 미국 국무성 관할 하에 만들어진 공식 유학제도다. 각국의 청소년을 받아들임으로써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호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미국 내 중, 소도시 지역의 자원봉사 가정에 입주해 생활하는 홈스테이(Homestay)를 하게 된다. 거주하는 동안 식비와 주거비가 무료로 제공된다. 교환학생 유학 기간은 1년 또는 6개월이며, 현지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을 받는다.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에서도 실시한다. ■ 왜 인기인가? 주로 한국 학생이 적은 중소도시로 가기 때문에 본인만 노력하면 영어를 빨리 익힐 수 있다. 미국 가정에서 지내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할 수 있고, 탈선 확률도 낮다. 이 프로그램의 성과에 따라 유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 조선일보 ‘맛있는공부’ 기사 중에서 -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봐야 할 교환학생 바이블 영어 실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요즘, ‘교환학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미국교환학생프로그램은 미국무부의 주관 하에 1년 동안 미국인 가정의 일원으로 생활하며 거의 무료로 영어 학습과 미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메리트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와 학생들은 이 제도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어렵사리 교환학생으로 선정되어 떠난 경우에도 미리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하여,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미국, 넌 내 거다!>는 뒤늦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야 미국으로 떠난 규준이의 좌충우돌 미국 교환학생 적응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부터, 미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 1년간의 교환학생 기간을 마치고 미국에서의 유학을 결심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이 되어 준다. 허당 고등학생, 당당 교환학생에 도전하다! 18살의 규준이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아주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규준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에서 몇 점을 맞아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진학하느냐에 대한 문제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규준이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1년 동안 미국가정집에서 영어만을 쓰며 살아야 하고, 미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체험하고, 미국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정규수업을 받아야 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규준이는 우물 안 개구리에서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더 넓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되었다. 게다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도 개방적인 미국문화를 접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제는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인기남으로 변신했다. 이 책은 규준이의 일기를 토대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해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부활절, 할로윈, 크리스마스, 연말행사와 같은 굵직굵직한 행사에서부터 PROM이나 HOMECOMING와 같은 미국고등학교 고유의 댄스파티에 대한 체험담, 그리고 미국학교에서 시간표 짜기, 라커룸 여는 방법, 공부를 하면서 용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내는 방법, 한국으로 저렴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 등 소소한 일상사가 그대로 담겨 있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교육제도라든지, 미국의 수능이라 할 수 있는 SAT와 ACT에 대한 설명, 미국에 있는 한국유학생들에 대한 정보 등이 담겨 있어 미국의 전반적인 교육경향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1. 중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 대부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중학교 재학 중에 떠나고 1년 후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규준이는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떠난 드문 케이스. 규준이는 1년이 채워질 무렵, 한국으로 돌아가서 고등학교 2학년으로 복학할지, 3학년으로 복학할지, 아니면 미국에 남아 대학에 갈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결국 규준이는 부모님과의 상의를 통해 미국에 남아 공부를 계속하기로 결심했고, 이 책에는 그러한 고민의 과정에 더불어 미국에 남을 경우 밟아야 할 법적인 절차, 대학을 가기 위해 치뤄야 하는 ACT 시험에 대한 대비 등 다른 교환학생 체험기에는 없는 내용들이 충실하게 들어있다. 2. 일기의 형식으로 교환학생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은 처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탄 순간부터 미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들, 그리고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규준이가 미국을 이해하고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 교환학생 이후의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을 일기 형식으로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일기 형식을 띠다 보니 좀 더 솔직하고 좀 더 생생하게 그날의 일상과 감정들이 전달된다. 즐거웠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 고민했던 순간에 대한 규준이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고 나면 1년 동안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전부 머릿속에 그려지고 마음속으로 전해질 것이다. 3.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 실전 가이드 이 책의 마지막에는 유학원에서 제공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 가이드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개요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진행절차, 출국준비 및 준비물 체크 리스트, 교환학생 생활지침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규칙, 귀국 후 진로 정보, 미국의 주요 정보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 책 한 권으로 교환학생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4. 풍부한 사진과 팁 매일 매일의 일기에 사진과 충실한 팁을 곁들여, 보는 재미와 정보의 깊이를 더했다.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돌베개 / 아베 히로시 지음, 엄혜숙 옮김 / 2014.10.20
9,000원 ⟶ 8,1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문학아베 히로시 지음, 엄혜숙 옮김
구르는돌 시리즈 3권. <폭풍우 치는 밤에>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아베 히로시가 쓰고 그린 자전 에세이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뚜렷한 꿈은 없었던 저자가 철공소 노동자, 동물원 사육사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에서 아베 히로시는 꾸밈없고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저자가 25년간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면서 느낀 즐거움과 고통,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엄함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들을 돌보며 겪었던 흥미진진한 일화들과 함께 교과서적인 생태 정보를 넘는 생명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천성이 명랑하고 익살스러운 수달, 눈싸움 놀이를 즐기는 코끼리, 겉보기와는 달리 예민한 고릴라의 성격 등 수년간 동물들과 지내 온 사람만이 파악할 수 있는 동물들의 습성과 삶을 생동감 넘치게 풀어낸다. 아울러 먹고 먹히는 관계 속에서도 저마다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 등을 성찰하게 한다. 머리말 5 제1장 초등학교 2학년 때 여치에게서 배웠다 개는 개, 고양이는 고양이 / 온 마을이 가족 / 내가 좋아한 장소 / 초등학교 2학년 때 깨달은 ‘비법’ / 생물부도 좋았지만 / 생각하지도 않게 얻은 것 제2장 사육사를 꿈꾸다 점심은 훔친 사과 / 철공소에서 일하게 되다 / 화가를 꿈꾸다 / 그림 그리는 나날 / 자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 놀라운 동물원의 첫날 제3장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의 나날 똥 청소와 먹이 만들기, 그것만은 아니다 / 이웃하고 있는 ‘죽음’ / 신참 사육사의 동경 / 누구나 모색 중 / 담당 동물 회의 / 선배를 따라잡기 위해 제4장 삶과 죽음이 만나는 곳 동물과 깊은 교류 / 동물원의 동물이 죽으면 / 해부를 돕다 / 멋진 동물원이 아니라 좋은 동물원을 / 지역의 동물에 관여하다 / 사자의 위엄, 뱀의 불가사의 / 돈이 없으니 아이디어를 내다 / 동물원의 기관지를 만들다 / 미래의 동물원상을 상상하다 / 진다고 생각하면 진다! / 사육사의 기개 / 역시 맹수는 무섭다 제5장 죽음에 익숙해질까 좋은 실수와 나쁜 실수 / 살아 있는 진짜 모습 / 생명에게 생명을 주다 / 냠냠시간에 보여 주고 싶었던 것 제6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떠날 때 / 이상적인 동물원이 현실로 / 인간이 관여하지 않은 죽음은 모두 옳다 / 인간의 죽음, 장례식 / 애완동물과 야생동물의 차이 / 죽을 것은 죽는다 맺음말 149 화실에서 본 풍경 /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 옮긴이의 말 156『폭풍우 치는 밤에』의 작가 아베 히로시 자전 에세이 철부지 소년이 막막한 사춘기를 거쳐, 동물원 사육사로, 그림책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는 『폭풍우 치는 밤에』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아베 히로시가 쓰고 그린 자전 에세이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뚜렷한 꿈은 없었던 저자가 철공소 노동자, 동물원 사육사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저자가 25년간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면서 느낀 즐거움과 고통,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엄함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들을 돌보며 겪었던 흥미진진한 일화들과 함께 교과서적인 생태 정보를 넘는 생명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천성이 명랑하고 익살스러운 수달, 눈싸움 놀이를 즐기는 코끼리, 겉보기와는 달리 예민한 고릴라의 성격 등 수년간 동물들과 지내 온 사람만이 파악할 수 있는 동물들의 습성과 삶을 생동감 넘치게 풀어낸다. 아울러 먹고 먹히는 관계 속에서도 저마다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 등을 성찰하게 한다. 뚜렷한 꿈이 없던 평범한 소년이 그림책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어린 시절 저자는 막연히 자연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아이였다. 대학 진학에 실패한 뒤 외삼촌네 철공소에서 일하다가 사육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홋카이도에 세 번째로 생긴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운 좋게 취업하게 된다. 경고문이나 안내 표시판 등 동물원에 필요한 그림을 그리다가 화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사육사 겸 그림책 작가로 명성을 얻게 되고, 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삶의 길은 우연의 연속이다. ‘우연’이란 요소가 있기에 세상이 더 의미 있고 즐거운 게 아닐까.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것들을 말해 준다. 고단샤 출판문화상과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아베 히로시는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동물원 사육사로 지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사육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또 그곳에서 우연히 그림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돌아보면 세상에는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진로를 만들어 가기보다 우연히 결정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아베 히로시도 우연히 그리고 천천히 꿈을 발견한 사람이다. 그래서 더욱 희망을 준다. 이 책에서 아베 히로시는 꾸밈없고 진솔하게 자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왜 꿈이 없을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뭘까?” 청소년 시기에는 누구나 이런 고민을 겪는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일찍부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목표를 정해 꾸준히 달려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물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꿈이 없다고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아베 히로시의 경우처럼 인생의 길은 사람에 따라 조금 늦게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한 목표를 정하고 정진해 온 소수의 사례에 굳이 자신을 맞출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흥미의 안테나’를 펼쳐 두라고 힘주어 말한다. 끊임없이 흥미 있는 일을 발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안테나에 무언가 걸려들고, 그럼 그것에 열중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언젠가 그것에 대한 열정이 식는다면 또 다른 흥미를 찾아 열중하면 된다고 말한다. 아베 히로시는 이런 방법으로 자신의 꿈을 찾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에 첫발을 잘 내디뎌야 한다고 조바심 내는 젊은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베 히로시가 보고 느낀 생명과 죽음 이야기 1948년 홋카이도 출생. 올해로 예순여섯 살이 된 아베 히로시는 지난 삶을 돌아보며 살아오는 동안 만난 ‘생명과 죽음’에 대해 회고한다. 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여치를 발견한 추억부터 사육사가 되어 경험한 동물의 탄생과 죽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느낀 생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를 들면, 살아 있는 쥐를 먹는 구렁이 이야기, 우리를 탈출해 달아난 원숭이 이야기 등 동물원에 살지만 야생 본능을 숨길 수 없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붉은 저녁 해가 산기슭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고릴라 이야기, 담당 사육사가 출장에서 돌아오고 나서야 눈을 감은 늑대의 이야기 등 사람보다도 사람다운 데가 있는 동물들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준다. 사육사는 생명을 돌보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동물의 죽음까지도 지켜보는 사람이다. 생명을 맡는 일을 하면서 아베 히로시는 동물의 다양한 ‘삶과 죽음’을 마주치고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예컨대, 살아 있는 먹잇감을 원하는 사자에게 팔팔한 토끼를 먹이로 주면서 처음에는 토끼의 생명을 가엾게 여기지만, 잡아먹은 사자의 생명 가운데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쓸데없는 죽음’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동물 이야기에서 나아가 저자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는 머리말에서 동물처럼 인간도 언젠가 죽지만 이를 피할 수 없음을 언급하며 주어진 생을 온 힘을 다해 살아가자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의 구체적인 경험담을 통해 ‘생명과 죽음’이란 추상적인 주제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생명의 본질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도록 자연스레 유도한다. 폐원 위기에 내몰렸던 아사히야마 동물원, 일본 최고의 동물원이 되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인구 40만 명이 안 되는 일본 소도시의 시립 동물원이다. 이곳은 한때 적은 입장 수입과 투자 부족으로 폐원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자리 잡았다. 혁신 경영의 사례로 세계 유수의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바로 이곳이 아베 히로시가 20년 이상 사육사로 몸담았던 동물원이다. 한때 폐원 위기까지 내몰렸던 이 동물원의 성공 이면에는 아베 히로시를 포함한 여러 사육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다. 예를 들면, 사육사가 각자 담당하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원 포인트 가이드’라는 것을 시도했다. 이는 도감해설 같은 설명이 아니라 담당 사육사가 동물을 돌보며 생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이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고, 이러한 일이 매스컴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다시 몰리게 된다. 또, 아베 히로시의 스케치 실력도 큰 몫을 했다. 예산이 거의 없던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그는 동물을 돌보는 일 외에 동물 생태 해설판을 직접 그렸고, 전문 업자에게 맡기기에는 돈이 많이 드는 안내 표지판이나 포스터 등도 직접 맡아 그렸다. 동물원에서 시작한 이런 그림 작업들을 통해 아베 히로시는 ‘그림 그리는 사육사’로 조금씩 주목받게 되고, 가끔 동물 그림을 그려 달라고 의뢰를 받는다. 아베 히로시는 작업비 대신 받은 종이로 동물원 홍보 기관지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사육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예산이 제로임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되찾게 된다. 예산이 없지만 아베 히로시와 동료 사육사들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낸다. 그들은 미래의 이상적인 동물원을 상상하며 생각을 모으고 보고서로 만든다. 그리고 아베 히로시는 이를 스케치로 그린다. 훗날 동물원장이 아사히카와 시 예산을 결정하는 공청회 때, 그 상상의 미래 동물원 보고서를 가지고 시장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때 아베 히로시의 그림은 큰 힘을 발휘한다. 실제로 본 적이 없는 미래를 설명할 때 그의 그림이 이해를 도왔고 결정적으로 시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이를 계기로 16년 만에 아사히야마 동물원에는 큰 예산이 생기며 대개혁이 일어나게 된다. 그들이 만든 상상의 동물원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동물이 가장 동물답게 살면서 사람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었다. 이 책은 사육사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도전으로 성공한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이며 더 나아가 사육사의 역할, 동물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투박한 듯 자유로운 아베 히로시의 그림 아베 히로시의 그림은 거친 듯 자유롭고, 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그리고 책이나 영상에서 보거나 동물원 창살 너머에서 살펴보고 그린 동물 그림과는 다른 생동감이 넘친다. 저마다 다른 동물들의 개성이 표현되고 그림 하나하나에 익살스러운 묘사가 있다. 그는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동물의 숨결을 느끼며 일해 왔기에 그의 그림에서는 동물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스토리가 느껴진다. 이것이 아베 히로시만이 가진 엄청난 강점일 것이다. 사육사로서의 오랜 경험과 풍부한 동물 지식이 그의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이다. 이 책에서도 그런 장점이 잘 드러나는데, 아베 히로시의 동물원 이야기와 더불어 곳곳에 있는 그림들이 현장의 생생함과 더불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어느 날, 내가 여느 때처럼 호박밭에 누워 있자니, 누군가가 나를 가만히 바라보는 시선이 강하게 느껴졌다. 나는 눈만 움직여서 주위를 보았다. 주위에는 호박 이파리, 위로는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 있을 뿐이었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만 무엇인가가 분명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가 나를 보고 있는 것일까.“어!” 하고 바로 옆 풀숲을 보니, 여치가 가만히 나를 보고 있었다. 나와 여치가 서로 응시하고 있었다. 그때, 여치를 발견하는 비법을 깨우쳤다. 여치는 찾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찾으면 찾을수록 잡을 수가 없다. 가만히 조용하게 자연 가운데 있으면, 여치란 놈이 만나러 오는 것이다. 나에게는 대발견이었다. 이 발견을 누구에게 가르쳐 줄까. 나는 호박밭에서 뛰어나왔다. 빨리 친구들이나 사촌들에게 ‘비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려니까, 또 하나 걱정이 됐다.“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여치를 발견하는 ‘비법’을 알았다 하더라도, 그것을 표현할 ‘언어’가 없었다. ‘비법’은 언어로 표현되지 않으면, 내 몸에서 끝나고 마는 것이었다. 내가 점점 자라서 어른이 되고, 더불어 여러 가지 ‘언어’를 익혀서 내가 깨달은 ‘비법’을 말할 수 있게 된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외삼촌이 전쟁 전부터 철공소를 하고 있었다. 아주 멋진 외삼촌으로, 일을 찾고 있던 내가 상담하자 이렇게 말했다.“그래, 히로시, 여기로 와라.”나는 외삼촌의 철공소에서 일하게 되었다. 외삼촌은 내가 철공소에서 일하는 것을 아주 반겼다.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언젠가 내게 사업을 맡기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 철공소에서는 체육관이나 라이스 센터, 무도관 등 커다란 건물의 철골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단히 일을 잘해서 평판도 높고, 곧잘 작업을 의뢰받았다. 기술자가 서너 명 있었다. 무거운 물건을 지거나 커다란 망치를 휘두르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일을 날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서, 근육이 울퉁불퉁하고 대단히 우람했다. 반면에 나는 어땠느냐하면, 2년간 재수생이었던 탓에 피부도 하얗고 몸매도 호리호리했다. 체중이 겨우 48킬로그램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잠깐 ‘아르바이트’ 하는 기분은 아니었다. ‘지금부터 기술자 수업이다.’라고 마음먹고,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했다.
퀴즈로 배우는 만점 생물
다산에듀 / 이리에 히나코 지음, 김남미 옮김, 정해련 감수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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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과학,수학이리에 히나코 지음, 김남미 옮김, 정해련 감수
퀴즈로 배우는 만점 시리즈 '생물' 편. 눈에 보이지 않는 DNA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까지, 또 바이러스에서 척추동물까지, 많은 개념을 퀴즈형식을 빌려 쉽게 설명한다. 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담은 '더 읽을거리'는 교과서나 참고서보다도 훨씬 깊이 있게 탐구하도록 도와준다. 1쪽으로 구성된 퀴즈 페이지와 정답과 단계별 해설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공식에서부터 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까지 아우르는 문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간단 풀이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심층 해설을 모두 담았다.추천의 글 머리말 제1장 세포는 생명의 단위 Quiz 01 세포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세포의 크기와 구조| Quiz 02 세포막과 세포벽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동물세포와 식물세포| Quiz 03 유전자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 |생물체를 구성하는 물질| Quiz 04 왜 미토콘드리아는 없어지지 않을까? |원핵세포와 진핵세포| Quiz 05 바이러스와 세균은 어떻게 다를까? |생명의 정의| Quiz 06 세포의 수명은 어느 정도일까? |체세포분열| Quiz 07 동물세포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동물의 조직| Quiz 08 식물 조직은 동물 조직과 어떻게 다를까? |식물 조직과 전능성| 제2장 유전자의 기능 Quiz 01 어떻게 DNA가 유전자라는 사실을 알았을까? |DNA 연구| Quiz 02 DNA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DNA의 구조와 유전자| Quiz 03 RNA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RNA의 역할| Quiz 04 어떻게 유전자는 실수 없이 복제될까? |유전자 복제 방법| Quiz 05 유전정보란 무엇일까? |단백질 합성| Quiz 06 단백질은 무슨 일을 할까? |단백질의 역할| Quiz 07 유전자가 잘못됐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돌연변이| Quiz 08 DNA가 모든 것을 결정할까? |유전과 유전자| Quiz 09 유전자 재조합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유전자 공학| Quiz 10 게놈이란 무엇일까? |유전자의 전사 조절| 제3장 생명은 물질을 변화시킨다 Quiz 01 딱딱한 고기에 파인애플 즙을 떨어뜨리면 왜 부드러워질까? |효소의 기능| Quiz 02 ATP가 든 음료수는 없을까? |ATP의 기능| Quiz 03 식물은 왜 녹말을 만들까? |광합성| Quiz 04 유기농 채소란 무엇일까? |질소동화| Quiz 05 코로 숨을 쉬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기호흡| Quiz 06 산소가 없어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을까? |무기호흡| Quiz 07 무엇을 이용해서 호흡을 할까? |호흡기질| Quiz 08 과격한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질까? |근수축과 에너지| 제4장 생물의 생식과 발생 Quiz 01 왜 감수분열을 하는 것일까? |감수분열| Quiz 02 암수의 구분이 없어도 유성생식일까? |생식 방법| Quiz 03 생식세포는 언제 준비될까? |동물의 생식세포| Quiz 04 식물에는 무성 세대가 있다? |식물의 생활환| Quiz 05 어떻게 세포에서 몸이 만들어질까? |동물의 발생| Quiz 06 분열한 세포는 어떻게 제 기능을 찾아갈까? |분화와 유도| Quiz 07 복제 생물이란 무엇일까? |생명공학 기술| Quiz 08 식물은 가능하지만 사람은 불가능한 것? |종자 형성| 제5장 생물의 반응과 조절 Quiz 01 왜 맹점은 스스로 깨닫지 못할까? |감각| Quiz 02 신경 기능이 정지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신경계의 역할| Quiz 03 신경과 호르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호르몬의 기능| Quiz 04 호르몬 투여는 안전할까? |피드백 조절| Quiz 05 에이즈 바이러스는 왜 무서울까? |면역 시스템| Quiz 06 하루에 신장에서 여과되는 혈액량은 얼마나 될까? |신장의 역할| Quiz 07 당뇨병은 어떤 질환일까? |혈당량 조절| Quiz 08 식물에도 호르몬이 있을까? |식물 호르몬| Quiz 09 꽃은 어떻게 계절에 맞게 필까? |광주기성| 제6장 생태계 Quiz 01 대장균 하나는 하룻밤에 몇 개로 늘어날까? |개체군의 성장곡선| Quiz 02 숲속의 들쥐 수는 어떻게 셀까? |표지 재포획법| Quiz 03 소가 먹은 풀을 소화하는 생물은 따로 있다? |개체군의 상호 작용| Quiz 04 생태계에서는 에너지도 리사이클한다? |식물과 에너지의 이동| Quiz 05 숲은 CO2를 흡수해주는 구세주? |생태계의 물질 생산| Quiz 06 물고기를 많이 잡으려면 어떤 호수에 가야할까? |호수의 부영양화| Quiz 07 물은 저절로 맑아진다? |하천의 자연 정화| 제7장 생물의 진화와 계통 Quiz 01 최초의 생명에 필요한 에너지는 어디에서 왔을까? |생명의 기원| Quiz 02 10억 년 전의 지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원시 생물의 진화| Quiz 03 대기 중의 산소는 어디에서 왔을까? |지구 환경과 생물의 진화| Quiz 04 생물이 육지로 나오기 위한 필수 조건? |생물의 육상 진출| Quiz 05 진화의 수수께끼? |진화론의 이모저모| Quiz 06 유전자를 연구하면 진화의 과정을 알 수 있다? |분자 진화| Quiz 07 효모균과 젖산균은 친척일까, 친구일까? |생물의 계통 분류| 부록 맹점 체험교과 핵심을 꿰뚫는 퀴즈로 성적을 올리는 놀라운 책 이 책과 함께 치밀한 교과 연계로 빈틈없이 준비한다! 최신 교과 흐름에 딱 맞춘 내용 편집으로 독자들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내신에서 각종 올림피아드까지 폭넓게 준비한다! 교과서 공식에서부터 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까지 아우르는 문제들로 꾸몄습니다. 단계별 맞춤 풀이로 깊이 있게 준비한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간단 풀이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심층 해설을 모두 담았습니다. "단계별 해설로 이해가 쉬우니까"누가 봐도 OK! 왜 ‘문제’는 재미없고 ‘퀴즈’는 재미있을까? 퀴즈의 질문 방식은 쉽고, 간단하다. 이제부터는 문제가 아닌 퀴즈로 공부하자. 실력의 허점을 찌르는 가장 짧고 단순한 퀴즈가 실력 향상의 지름길로 이끌 것이다. 퀴즈로 배우는 만점 시리즈(전5권)는 1쪽으로 구성된 퀴즈 페이지와 정답과 단계별 해설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계 해설 '왜 그럴까?'에서 해결되는 퀴즈가 있는가 하면, 2단계 해설 '더 알고 싶은데?'와 3단계 해설 '더 궁금해?' 등을 참고해서 더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하는 퀴즈들도 있다. 나아가 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담은 '더 읽을거리'는 교과서나 참고서보다도 훨씬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핵심 교과 연계로 활용도가 높으니까"언제 봐도 OK! 어려운 수식이나 용어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설명한다! 이야기책처럼 끌어들이는 마력! 식물, 동물, 내 몸 그리고 온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다!
박철범의 공부특강 완결판
북스토리 / 박철범 글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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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청소년 학습박철범 글
꼼꼼하고 알차게 만들어진 박철범 공부법의 원전! ‘꼴찌에서 1등까지 딱 반년’으로 너무 잘 알려진 공부법의 저자 박철범, 그는 자신의 힘겨웠던 삶을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이라는 책으로 펴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진가는 뭐니 뭐니 해도 누구보다도 쉽고 현실적인, 학습 적용 효과가 뛰어난 공부법을 소개했다는 점이다. 이 책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은 그런 그의 공부법의 시작인 동시에, 가장 최근까지 꼼꼼하고 알차게 보완과 추가를 거듭한 완결판의 의미를 지닌 책이다. 이 책에는 최근 정부교육지침과 수능 연계율로 관심이 높아진 EBS 강의의 활용법까지 아울러 싣고 있다. ■ 머리말 _ 더도 말고 한 달만 따라 해보라! 01 꼴찌에서 일등까지, 나의 경험을 말한다 내가 공부에 몰입하게 된 계기 자신이 주도하는 공부를 하자 +a 특강 공부 잘하는 성격이 따로 있을까? 02 ‘공부 집중력’ 은 만들어낼 수 있다 공부하는 장소와 쉬는 장소를 명확히 구분하라 집중에 방해되는 것을 ‘박스아웃’ 하라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 Self Communication을 해라 암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즉석재생법’ 집중이 안 되면 집중하는 척하라 +a 특강 이렇게 하면 공부에 몰입하게 된다 03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은 만들지 마라 공부를 시작하기 직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라 공부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목표 노트 질문 수첩을 만들자 어려운 과목일수록 그 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을 하지 마라 +a 특강 보상이 의욕을 높일 수 있을까? 04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들은 이렇게 없앤다 공부를 방해하면 모두 ‘잡기’ 중독에서 탈출하는 일반적인 방법들 잡기는 아침에만 한다 김유신 장군처럼 ‘말 목 치기’ +a 특강 컴퓨터 중독, 이렇게 탈출하자 05 계획을 잘 세워야 포기하지 않는다 ‘해야 하는 것’ 과 ‘할 수 있는 것’ 은 다르다 학습일지가 있어야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모든 목표는 통제와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때는 반드시 Lose Time을 둬라 시간을 지켜야 할까? 양을 지켜야 할까? 성격이 다른 과목을 교대로 배치하라 계획은 수정될 수 있는 것이다 시간표가 아닌 과제표를 만들라 +a 특강 효율적인 계획을 위한 8가지 원칙 06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공부시간을 3배 늘릴 수 있다 공부시간이 부족한 이유 자습시간에는 복습을 해라 하루 ‘한 시간’ 이 만드는 놀라운 힘 난 몇 시간 앞서고 있나? +a 절대공부시간과 순수공부시간 07 암기의 기술은 1등이 되기 위한 기본 기술이다 짤막하게 축약된 커닝 페이퍼 핵심글자를 따서 ‘두문자’를 만들라 또 하나의 뇌, ‘암뇌’ 상상하는 공부를 해라 암기에도 데드라인을 정하라 +a 특강 효율적인 암기를 위한 7원칙 08 슬럼프는 잘 알수록 쉽게 극복된다 컴퓨터 게임에는 슬럼프가 없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의욕을 되살린다 만점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리한 선행학습이 슬럼프를 부른다 선행학습을 반대하는 경험자들 +a 특강 슬럼프 탈출법도 실력마다 다르다 09 쉬는 것도 전략이다 충분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너무 오래 쉬면 공부를 시작하기 힘들다 앉아 있는 습관부터 들여라 +a 특강 진정한 휴식을 위한 3가지 조건 10 수면은 줄이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공부의 밀도를 점검하라 차라리 밤에 일찍 자라 자신의 적정 수면시간을 알아내는 법 집중려고가 사고력이 높아지느 아침시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방법 +a 특강 커피, 얼마나 도움이 될까? 11 국어 실력은 도서 실력이 좌우한다 문제집을 한 권 살 때마다 책도 한 권 사라 국어 지능을 높여주는 신문사설 기초한자는 어휘력의 기본 사전 찾는 것을 귀찮아하지 마라 문학은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자습서는 밑줄이 중요하다 내 논리에 끼워 맞추지 마라 해설을 보기 전에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놓아라 국어 시험 준비는 이렇게 하라 +a 특강 실력별로 공략하는 국어 학습법 12 영어는 투자한 시간만큼 점수로 답한다 독해 지문을 통해 단어를 외워라 나만의 단어장 만드는 요령 스펠링보다 발음을 익혀라 하루에 예문 하나는 외워라 문법은 한 권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3개월에 끝내는 영어듣기 독해 고득점 요령 +a 특강 실력별로 공략하는 영어 학습법 13 수학에서 단계별 학습은 절대적이다 60점대 이하는 저학년 교과서부터 보라 70점대라면 같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라 80점대는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90점 이상은 사고력 위주로 공부하라 +a 특강 수학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노트 필기법 14 사회 과목은 수업시간을 놓치지 마라 수업에 집중하라 사회는 자습서가 필요 없다 그날그날 암기하는 게 최고! 문제풀이는 나중이다 국사는 단원별로 중요 내용이 다르다 윤리는 키워드가 핵심이다 정치ㆍ경제는 제도의 ‘기능’을 숙지하라 지리는 지도와 그래프가 생명이다 +a 실력별로 공략하는 사회 학습법 15 과학 과목은 참고서 활용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라 실력별로 문제풀이 방법이 다르다 물리는 개념을 먼저 잡아라 화학의 끝은 실험 생물ㆍ지구과학은 체계적으로 암기하라 ‘목차 학습법’ 으로 복습하라 +a 특강 실력별로 공략하는 과학 학습법 16 실전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오답노트 오답노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내가 사용한 오탑노트의 방식 17 상위 1%만의 시험 준비 비결 1순환 : 시험 두 달 전 ~ 시험 한 달 전 2순환 : 시험 한 달 전 ~ 시험 10일 전 3순환 : 시험 10일 전 ~ 시험 하루 전 시험 당일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a 특강 실전, 시험문제는 이렇게 푼다 18 연계율 높아진 EBS, 이렇게 공부하라 문제를 미리 풀어두라. 그러나 채점은 강의를 들으면서 하라 강의가 끝난 직후에 곧바로 복습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자신이 선택한 선생님을 바꾸지 말라 한 강의가 끝난 뒤에 다른 강의를 들어야 한다 만약 계획을 못 지켰다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오답노트는 다른 경쟁자들과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준다 +a 특강 EBS 강의를 들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 6가지EBS 강의 200% 활용 비법 공개 많은 학생들을 통해 입증된, 현실적이고 효과 높은 ‘학습 노하우들’만 소개 학창 시절, 전학만 일곱 번. 공부는커녕 매일같이 찾아오는 빚쟁이들에게 배를 걷어차이고, 과외는 물론 학원 문턱에도 가본 적 없는 박철범. 그가 수학 25점의 꼴찌 학생에서 반년 만에 1등으로 올라섰고, 공부를 계속하여 단숨에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운동에도 기본자세가 있듯이 공부에도 기본자세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연다.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없어 몇 분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 또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모두 공부의 기본자세를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장에서 10여 년간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오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한 그는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말끔히 떨쳐버릴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특히 그가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에서 제시하는 노하우는 그동안 부딪쳐온 학생들 모두에게서 입증된 것들만 담았다. 그런 만큼 실제로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한 달만이라도 열심히 따라 한다면 분명 변해가는 자신과 공부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나아가 그는 과목에 따라 공부 방법도 각기 다르며 실력별로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 만큼 과목별 공부 방법에서는 자기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실천하는 ‘맞춤형 처방전’을 제시해놓았다. 여러분은 아마도 박철범이 제시한 ‘공부 특강’들을 통해 공부의 기본자세와 과목별 핵심 학습 전략을 모두 익힐 수 있게 될 것이다. 과목별 수준별 학습법은 물론, EBS 강의 활용법까지 담아 ‘꼴찌 출신 1등’ ‘꼴찌 출신 서울대생’이라는 독특한 경력(?)으로 편안하고 부담 없이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저자 박철범.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은 “진짜 공부를 하기 전에 ‘공부법’에 대한 공부부터 필요하다”고 말한 저자답게 공부법에 대한 강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강의가 기초를 먼저 다지고 심화학습으로 나아가듯, 이 책은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그는 이 책에서 절대 불가능한 것들을 실천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사소해 보이지만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부분부터 고칠 것을 지적한다. 즉 ‘공부 집중력’을 만드는 법이나 제대로 된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 것인지, 자투리 시간은 어떻게 활용해야 좋은지, 공부 외적으로 수면관리 방법이나 슬럼프 탈출법 등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총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공부 준비운동이 끝나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과목별 방법을 보여준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에 따른 공부 노하우는 물론이고 오답정리 비법, 시험 준비 요령까지 기간별로 세세하게 안내해준다. 주목해야 할 것은 각 과목마다 실력별로 달라지는 상, 중, 하위권의 학습 전략을 상세히 알려준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이러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전 학년, 모든 수준의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단계별 학습법을 따라 실천하기만 하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특히 이번 완결판에서는 최근 수능에서의 비중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BS 강의 활용법을 함께 실었다. 물론 이 활용 방법에서 또 한 번 박철범만의 효과 높은 학습법 노하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계속 보안 되어온 『박철범의 공부 특강 완결판』은 그동안 다양하게 소개되어온 박철범 공부 비법들을 한 권으로 꿰뚫게 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람을 좋아하는 헤드헌터
토크쇼 / 윤재홍 (지은이)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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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윤재홍 (지은이)
헤드헌터는 기업에서 원하는 능력 있는 인재를 찾아 그들을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추천하며 기업과 인재를 잇는 직업이다.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 전혀 두렵지 않고 오히려 설레고 즐거워서 이 일이 천직이라고 느껴진다는 저자처럼 사람을 좋아하고 대화를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헤드헌터를 소개한다.헤드헌터 윤재홍의 프러포즈 첫인사 헤드헌터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헤드헌터는 주로 어떤 곳에서 일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도 있나요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아요 운영하는 고객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후보자는 어떻게 찾으세요 일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이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세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헤드헌터와 실제 헤드헌터의 차이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헤드헌터란 헤드헌터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헤드헌팅의 분야는 어떻게 나눠지나요 회사 내에서 이루어지는 협업, 함께 일하는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언제부터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우리나라의 헤드헌터는 몇 명인가요 외국의 헤드헌터와 다른 점이 있나요 수요는 많은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헤드헌터가 되는 방법 헤드헌터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학창 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하면 유리한가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이 잘 맞을까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헤드헌터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가 있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이 있나요 직업병이 있나요 처음 헤드헌터가 됐을 때 가장 걱정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분야로도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의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헤드헌터 헤드헌터 업무 엿보기 헤드헌터에게 궁금한 Q&A 헤드헌터 윤재홍 스토리헤드헌터는 다양한 산업 군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직업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해당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게 되죠. 공들여 소개한 회사와 인재 모두가 만족할 때면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 헤드헌터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대화를 통해 그분들의 삶을 잠시나마 간접 경험하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해당 분야의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일이지만 늘 즐겁더라고요.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폭도 한층 넓어져 일을 하면서 성장한다는 느낌도 종종 받고요. 회사는 능력 있는 인재를 원하고, 인재들은 좋은 회사를 원하기 때문에 이 둘을 잘 매칭하게 되면 양쪽 모두에게서 감사를 받게 되는데, 이 역시 이 일의 보람이자 즐거움이죠.” 헤드헌터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산업 군에서 일하는 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워낙 사람들을 좋아하다 보니 누군가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일이지만 정말 즐겁거든요. 대화를 통해 그분들의 세상을 간접 경험하며 타인을 이해해 나가는 것도 저에겐 특별한 일이고요.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며 그들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도 매력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은 고객사도 좋은 인재를 소개해 줘서 고마워하고, 인재 역시 자신의 경력을 관리해 주고 이직을 도와주는 저희에게 고마워하죠.”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예요? “인재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헤드헌팅이 성사되었을 때죠. 고객사는 훌륭한 인재를 추천해 줘서 고마워하고, 후보자는 좋은 회사를 소개해 줘서 감사해하면 그때만큼 보람된 순간이 없거든요. 물론 그런 부분이 수익으로도 연결이 되고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일단 고객사 HR 담당자나 제가 관리하고 있는 인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직업과 관련된 콘퍼런스가 있으면 가능한 빠짐없이 참석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그리고 담당하고 있는 IT 분야의 신기술이나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관련 서적을 읽거나 IT와 연관된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죠. 담당 분야만큼은 후보자들의 실력을 가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거든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기업에게 고액의 헤드헌팅 수수료를 받고 인재를 연결해 주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최대한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추천하는 후보자에게는 이직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기업은 물론 새 인생을 시작 하려는 인재 역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학창 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어릴 때부터 신문 기사나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쓴 칼럼 등을 읽으며 시사 상식을 쌓는 것도 추천해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좋은 소재가 되거든요. 대학생이라면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국제 교류 프로그램, 어학연수 등을 권하고 싶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나눌 수 있죠. 복수 전공을 하거나 교양 수업을 듣는 것도 새로운 분야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고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후보자와 고객사를 조율하고 그들 각자와 소통하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죠. 저 같은 경우 IT 분야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인사 담당자 외에도 관련 부서에 속한 개발자나 디자이너와도 협업을 하고 있는데요. 다른 분야의 헤드헌터도 마찬가지예요. 그들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하면 해당 직원들과도 함께 일해야 하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는 만큼 매끄러운 의사소통 능력은 반드시 필요해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사람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이면 좋겠어요. 일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과 계속해서 만나며 관계를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이 일과 잘 맞거든요. 낯선 사람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만남이나 시도에 두려움이 없고 도전 정신을 가진 분,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헤드헌팅을 성사시키기 위해 끈질기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태도를 가진 분도 헤드헌터에 잘 맞을 것 같네요.”


수학 퍼즐 5
Gbrain(지브레인) / 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 2011.04.02
9,700원 ⟶ 8,730원(10% off)

Gbrain(지브레인)청소년 과학,수학칼턴 편집부 엮음, 강현정 옮김
매일매일 두뇌를 트레이닝하는 <수학 퍼즐> 5권.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할 수 있다. 흥미롭고 다양한 문제들로 이루어진 만큼 숫자만 넣으면 되는 문제의 나열이 아닌, 좌뇌와 우뇌 모두를 이용해 푸는 동안 더 많은 효과와 재미를 담았다. 난센스와 그림 맞추기 등 가벼운 것부터, 재단하고 체스를 두고 기억력을 테스트하며 저울의 평형을 유지한다. 다양한 그림퍼즐 속 도형과 공간으로 표현되는 사칙연산부터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다양한 수학을 만나 볼 수 있다.뇌의 회색 세포를 깨워라!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 수학퍼즐 1~4권을 푸는 동안 당신의 뇌는 좀 더 고차원적 추리와 응용을 적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 스도쿠를 업그레이드 한 킬러 식스와 추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로직 시퀀스, 새로운 타입의 통계와 확률까지 재미있는 퍼즐을 통해 자신의 단계를 한 차원 높여보자! ■ 그림으로 풀어보는 다양한 수학의 세계, 통계와 확률의 재미를 선사한다! 신 개념 사고思考 실험의 입체 수학 퍼즐!! 공식을 외울 필요도, 안 풀린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없다. 단조로운 문제들의 나열이 아니라 빈 공간에 물건을 쌓고, 틀린 그림을 찾고, 사칙연산을 이용해 한 줄짜리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될 것이다. 이는 매일매일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명쾌한 해답에서 얻는 즐거움을 찾게 해 당신의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규칙적 운동과 건강한 식단 그리고 머릿속 운동을 도와주는 이 입체퍼즐을 통해 누구보다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보자. ■ 난센스와 그림 맞추기 등 가벼운 것부터, 재단하고 체스를 두고 기억력을 테스트하며 저울의 평형을 유지한다. 다양한 그림퍼즐 속 도형과 공간으로 표현되는, 사칙연산부터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다양한 수학의 신세계. 두뇌에 좋은데 재미있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좋은가. 같은 문제 유형의 나열이 아닌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통해 짧은 시간 즐겁게 두뇌운동을 해보자. 어디든 들고 다니며 잠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그 자리에서 풀어 보아도 효과적이다. 거창한 목표 대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며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과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퍼즐을 준비했으니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로마사
서림당 / 정현 엮음 / 2016.07.05
10,000

서림당청소년 역사,인물정현 엮음
'한 권으로 보는 스토리텔링' 시리즈. 이 책에서는 고대 로마가 소규모 공동체에서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여 그 전성기에 지중해 세계의 최고 국가로 올라서고 그 후 500년 동안 그 세계를 다스린 과정을 심층 분석하였고, 중세의 기독교 발전과 동로마 등의 영광과 몰락을 담아냈다. 이 책은 역사공부의 목적에 충실한 편집이 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한국사시험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하기 위한 도서가 아닌, 사진을 통해 청소년과 어른들의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스스로 더 깊이 있는 지식으로 찾고자 자료를 찾아보는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적 사실을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들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 ■ 1부 제국의 탄생 영원한 도시 고대 로마/늑대 젖 먹고 자란 쌍둥이/전설의 역사 로마제국/팍스 로마나 시대/로마의 상징 포로/안토니우스의 비밀 유서/로마 원로원과 민회 ■ 2부 정복의 욕망 포에니 전쟁의 비화/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삼두정치의 전설/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결/ 비잔틴제국의 욕망/천년 영화 누린 중세 로마/로마에선 로마법 따르라/ ■ 3부 창조의 역사 주사위는 이미 던졌다/폼페이우스 괴멸 작전/선물로 바친 폼페이우스의 머리/카이사르와 여걸 클레오파트라/모든 제도를 바꿔라/무덤을 남기지 않은 영웅/지중해 주변의 쟁탈전 ■ 4부 승부의 열정 로마제국의 변천/동-서 로마제국시대/강력한 로마군단/철저하고 다양한 계급사회/오락과 게임 활동/신화와 신전의 세계/트라야누스 황제의 기념원주/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 5부 가톨릭 성지 도시속의 바티칸 시국/로마에 둥지 튼 가톨릭/폭군 네로와 바티칸 수난사/가톨릭 시설로 꽉 찬 도시/바티칸의 포로가 된 교황/세계 최대의 관광 성지/신에게 바친 도시 ■ 6부 교황과 황제 교황 탄생의 비화/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황제 세습과 공동 황제/거대한 성 베드로 성당/타원형의 성 베드로 광장/베드로의 영광을 위하여/’신의 아들’과 황제 ■ 7부 예술의 정취 문화유산의 보물단지/광대한 바티칸 미술관/아담의 창조 시스티나 성당/특별한 의미 지닌 5개의 문/천지창조를 그려낸 예술/로마는 ‘세계의 머리’ ■ 8부 영원한 신화 점쟁이와 종교의 차이/수돗물 공급의 지혜/판테온과 카타콤베/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라/빼앗긴 영토를 찾아라 ■ 9부 불멸의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동상/끝없는 탐욕의 불씨 ‘제국’/진흙 마을을 대리석 도시로/사치와 향락으로 추락/사라진 제국의 영화 로마제국 역사연표올바른 역사를 위한 스토리텔링 로마사 ‘불멸의 도시 로마’,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등 주옥같은 명언들로 가득한 로마는 고대 로마제국을 필두로 15세기 르네상스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고대 로마가 소규모 공동체에서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여 그 전성기에 지중해 세계의 최고 국가로 올라서고 그 후 500년 동안 그 세계를 다스린 과정을 심층 분석하였고, 중세의 기독교 발전과 동로마 등의 영광과 몰락을 담아냈다. 객관적이고 검증된 사실을 중심으로 집필 역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그 매략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문제는 객관적이라는 말의 모호성이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객관적인 것일까. 예를 들어 로마사에 꼭 등장하는 로마건국신화 로물루스는 정말로 역사적 사실일까. 이런 의문점이 들 만하다. 여기서 올바른 역사책이라면 로물루스가 사실인 양 말하기 위해 로물루스가 실제로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로물루스 신화라는 신화가 구전되어 전승되어 왔다는 사실과 그 신화를 통해 건국신화 의미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검증된 고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역사교육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최대한 많은 역사적 자료들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의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어른들도 읽기 어려운 심오한 철학 동화 안타깝게도 역사 교과서에는 지면의 한계상 이러한 사진자료들이 턱 없이 부족하다.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교과서 한 권으로 인류의 역사를 모두 배우기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교과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 는 참고서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스토리텔링 로마사》는 이러한 한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 무엇보다도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역사적 유물과 유적들을 최대한 많이 수록했으며, 최근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하는 디오라마와 같은 사진들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마치 박물관에서 직접 유물 유적을 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자기주도학습을 겸한 역사서 무엇보다도 이 책은 역사공부의 목적에 충실한 편집이 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한국사시험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하기 위한 도서가 아닌, 사진을 통해 청소년과 어른들의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스스로 더 깊이 있는 지식으로 찾고자 자료를 찾아보는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적 사실을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들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로마(이탈리아 어로 Roma. 영어로 Rome)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바티칸 시국을 도시 안에 품고 있는 고대 도시이다. 찬란한 고대 역사 문화와 예술을 지녀 ‘영원한 도시’,‘불멸의 도시’, ‘살아 있는 박물관의 도시’ 등으로 불린다.로마는 기원전 753년 4월 21일, 이탈리아 반도에 건국한 알바롱가 왕국의 11대 왕 누미토르의 딸 레아실비아와 주피터의 아들로서 전쟁의 신인 마르스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로 태어난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늑대의 젖을 먹고 자라서 테베레 강가에서 동쪽에 위치한 로마의 일곱 언덕 가운데 하나인 팔라티노 언덕 위에 건설한 도시국가였다. 나중에는 형제간에 불화가 일어나 싸움이 벌어졌고, 동생 레무스는 형 로물루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전한다. 그 뒤에 로물루스는 자기의 이름을 따서 도시국가를 로마라고 하였다.-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