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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엠 수학 2 개념기본서 (2019년 고2용)
동아출판 / 이창형.김창훈.이창무 지음 / 2017.09.25
13,000원 ⟶ 11,700(10% off)

동아출판청소년 학습이창형.김창훈.이창무 지음
이해하기 쉬운 개념 설명과 차별화된 묶음 예제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사고력을 높이는 코드M 특강과 실력 문제로 구성된 개념 기본서다. 간결한 문장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읽기 편하게 구성하였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나 해결 방법이 유사한 문제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소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문제들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01.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02 연속함수 02. 미분 01 미분계수 02 도함수 03 접선과 평균값 정리 03. 미분과 그래프 01 극대와 극소 02 최대와 최소 04. 미분의 활용 01 방정식과 부등식 02 속도와 가속도 05. 적분 01 부정적분 02 정적분 03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06. 정적분의 활용 01 넓이 02 속도와 거리 부록. 여러 가지 증명 이해하기 쉬운 개념 설명과 차별화된 묶음 예제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사고력을 높이는 코드M 특강과 실력 문제로 구성된 개념 기본서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개념 설명 간결한 문장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읽기 편하게 구성하였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 학습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하였습니다. ▶차별화된 묶음 예제와 사고를 열어주는 연구+유제 비슷한 유형의 문제나 해결 방법이 유사한 문제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유사 문제나 변형 문제를 유제로 제공하여 해당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소단원별 연습 문제 소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문제들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준을 한 단계 UP! 코드M 특강과 실력문제 사고력 확장에 도움을 주거나 수능 문제와 관련된 주제를 코드M 특강으로 선별하였습니다. 실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을 위하여 해당 단원과 연계된 기출 문제 등을 엄선하여 실력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서양철학편 1~2 세트 (전2권)
글라이더 / 김세연 지음 / 2016.03.25
27,600원 ⟶ 24,840(10% off)

글라이더청소년 인문,사회김세연 지음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 전2권 세트. 위대한 인문.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인식을 깨우치는 시리즈이다. 또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로 구성되어 있다.'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1권: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추천사/ 머리말/ 화보 Part 1. 우리는 왜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 1.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 2.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3. ‘자본주의’ 숲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 4. 재판정에 선 ‘자본론’과 ‘자본주의’ ★왜 그랬을까요?_『자본론』은 왜 등장했을까요? Part 2. 칼 마르크스, 그는 누구인가 1. 역사적 인물, 그들을 올바르게 보는 방법 | 2. 마르크스는 어떤 인물인가 3. 계속해서 비판하고 수정하라! ★왜 그랬을까요?_ 마르크스는 왜 경제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을까요? Part 3. 자본주의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 우주에서 본 지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 2.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인간의 운명 3. 계속 커져야만 하는 자본 | 4. 자본을 증가시키는 구체적인 방법 5. 자본주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Part 4. ‘노동자’의 손에서 시작된 역사 1.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오해 | 2. 노동자는 자본주의 필수 요소 3. 자본과 함께 저울 위에 올라간 노동자 ★왜 그랬을까요?_ 노동조합은 왜 필요할까요? Part 5. 경제가 성장하면 행복할까? 1. 새로운 고민의 시작, 경제 성장 | 2. 경제가 성장할수록 위기는 가까워진다 3. 부자국가, 사회의 위험한 이면성 ★왜 그랬을까요?_ 자본주의에서 금융이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Part 6.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 1.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 2. 민주주의를 이용하라 3.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하다 ★왜 그랬을까요?_ 프랑스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요? 맺는말/ 연표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2권: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 추천사/ 머리말 Part 1. 자본주의를 최초로 이야기한 철학자 1. 『국부론』에서부터 시작된 자본주의 | 2. 엉뚱한 철학자인 애덤스미스 3. 『국부론』은 무엇을 위한 책인가 | 4. 왜곡된 애덤 스미스의 묘비명 ★왜 그랬을까요? 현재의 주류경제학은 무엇인가 Part 2. 자본주의의 핵심인 노동과 분업 1. 인간의 노동이 가치를 만들다 | 2. 분업이 자본주의를 발전시킨다 3. 분업의 그림자 | 4. 애덤 스미스가 이기심을 강조한 이유 ★왜 그랬을까요?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다른 관점 Part 3.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1.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인가 | 2. 시장의 탄생 3. 가격을 조절하는 ‘보이지 않는 손’ | 4. 필요한 곳에 분배하는 ‘보이지 않는 손’ ★왜 그랬을까요? 애덤 스미스의 비판적 지식습득 Part 4. 국가의 부가 증가하는 방법 1. 경쟁의 밝음과 어두움 | 2. 보호무역의 해로움 | 3. 시장이 커지면 경제가 성장한다 4. 공평한 분배의 중요성 | 5.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왜 그랬을까요? 경제성장의 핵심원리인 이기심 Part 5. 자본주의의 문제와 해결 1. 공공교육을 강화하자 | 2. 대학이 가르쳐야 할 것 | 3. 식민지와 국가의 이익 4. 노동자의 이익을 보호하자 | 5. 불평등을 해소하자 ★왜 그랬을까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 맺는말 | 연표'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에 대한 추천과 찬사! 10대에 만나 평생을 사는 활력장치가 될 책! ―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김경숙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을 보는 책! ― 도서관문화비평가 이용훈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노동교육, 독서교육, 시민교육, 진로 교육을 이 한 권에! ― 학교도서관저널 주간 연용호 새로운 질문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나는 안내서! ― 응암정보도서관 사서 강찬욱 10대들의 앞날을 밝혀줄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 요즘 금수저·은수저·흙수저라는 단어가 유행입니다. 10대들은 이러한 ‘수저 계급론’으로 자신과 자신 가정의 경제 수준을 파악합니다. 개중에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간극에 열패감을 느끼고 꿈을 포기한 채로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와 꿈을 북돋아 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또, 아이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에 주저앉지 않고 그 환경을 딛고 일어서길 바랍니다. 그래서 결국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순간에도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하는 책이 바로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위대한 인문/고전을 알기 쉽게 풀어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인식을 깨우치는 책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책이 될 것입니다.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1권: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 ‘자본주의’라는 숲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칼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생생한 자본주의 이야기 자본주의의 주인공은 자본가가 아닌 노동자다!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통해 살펴보면 자본주의란 자본이 계속적으로 증식해나가는 시스템이라 설명한다. 그 세부 과정은 자본을 가진 자본가가 노동자의 노동력을 사고, 노동자는 돈을 받는 대가로 자신의 노동으로 상품을 만든다. 그리고 자본가는 만들어진 상품을 팔아 이윤을 남긴다. 이렇게 축적된 자본으로 상품을 이전보다 많이 만들어 더 많은 이윤을 남긴다. 이것의 반복이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작동원리이다. 이런 자본주의에서 그 사회가 유지되지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자본과 노동자가 중요하다. 자본이 증식되어야 자본주의 사회는 성장한다. 자본주의에 자본이 없어서는 안 될 이유이다. 그 자본을 증식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노동자이기 때문에 노동자 또한 자본주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그런데 이런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주인공일까? 자본가인가? 노동자인가? 중요한 것은 자본이지 자본가의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존재가 없다면 자본주의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자본주의의 주인공은 노동자인 것이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가장 과학적으로 파악한 사람이 바로 마르크스이다.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역사상 최초로 폭로한 칼 마르크스의『자본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변증법, 유물론이라는 철학적 관점에서부터 자본의 일반 공식과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법칙과 같은 경제학적 이론에 이르기까지,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그의 사상을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숲에 사는 우리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를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매일 접하고 있는 문제라고 인식시켜준다. 청소년들에게 어려서부터 학원에 다니며 대학에 가려는 이유 또한 자본주의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자본주의는 한 번도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다.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으며, 늘 영향을 미친다. 다만 너무 가까워서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다. 우리가 알 수 없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는 자본주의는 사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경제적 부유함이라는 자본주의의 화려한 겉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본주의 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돈문제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통 받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이 화려한 자본주의의 겉모습에 속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바로 칼 마르크스다. 그는 『자본론』에서 자본주의 때문에 사람들이 가난해진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점점 자유를 뺏기는 원인 역시 자본주의에 있다고 말한다. 『자본론』은 마르크스에 의해 철저히 해부되고 연구된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 인 것이다.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는 이러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노동자와 자본주의의 연관성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분석할 때, 특히 상품에 주목했다. 『자본론』1권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에서 마르크스의 그 의도를 알 수 있다. “자본주의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사회의 부(富)는 상품의 방대한 집적(集積)으로 나타나며, 개개의 상품은 이러한 부의 기본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구는 상품의 분석으로 시작한다.” 이렇듯 마르크스는, 문명의 발달이 상품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고 말한다. 많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부유한 것이라고 이해한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 자본가의 목적은 가지고 있는 자본을 유지하고 증식시키는 것이지만, 노동자는 자본가들에게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 상품을 만든다. 이것이 노동자의 역할이다. 물건이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지면, 사람들에게는 그 쓰임새가 생긴다. 이것은 상품에 ‘사용가치’가 부과된 것으로, 이는 노동이 상품에 가치를 부과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자본주의의 주인공은 자본가가 아닌 노동자가 되는 것이다.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를 말하다』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이해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담당한 책이다. '10대에 마주하는 인문/고전- 2권: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구다' 현대 경제학과 자본주의의 뿌리를 알려줄 책! 인간의 이기심에 정당성을 부여한 애덤 스미스가 자신을 뒤덮은 오해를 말한다! 애덤 스미스에게 덮인 오해를 풀다! 애덤 스미스를 덮고 있는 오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는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하며 시장에 대한 국가의 그 어떤 개입도 반대했다? 그는 인간을 이기심만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며 항상 합리적인 선택만을 한다고 주장했다? 여러 질문이 더 있겠지만 이 두 질문은 애덤 스미스에 대한 오해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는 본래 도덕철학자였습니다. 특히 그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아 사람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지에 대한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이 원인을 분석한 책이 애덤 스미스의 첫 번째 저작인 『도덕감정론』입니다. 우리도 잘 아는 두 번째 저작인 『국부론』에서는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 자체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사는 동안 딱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국가를 위해 국가의 부를 쌓는 방법을 말하기 위해서 일까요? 아닙니다. 그의 관심은 사람이었습니다. 개개인이 행복하려면 사회가 부유해야 한다고 본 것입니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썼던 당시에는 식민지 전쟁으로 영국의 경제가 휘청거릴 때였습니다. 때문에 빈민이 많아졌는데 이를 충격적으로 여긴 애덤 스미스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법은 국가의 부강함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국부론』에서는 국가에 부를 쌓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분업을 이야기했습니다. 분업을 통하면 상품의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의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애덤 스미스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국가의 부는 화폐의 양이 아닌 상품의 양이 결정짓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상품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 이것이 애덤 스미스가 본 국가의 부유함의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돈이 많아야 부유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손’은 어떤가요? 애덤 스미스가 많이 말했을 것이라는 우리 생각과는 다르게『국부론』에서 단 한번 밖에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애덤 스미스에 대해, 또 그가 설명했던 자본주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애덤 스미스,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꾸다』는 이런 애덤 스미스의 오해를 푸는 길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조선왕조실톡 1~4권 세트 (전4권)
이마 / 무적핑크 글, 이한 해설 / 2016.07.20
55,600원 ⟶ 50,040(10% off)

이마청소년 역사,인물무적핑크 글, 이한 해설
웹툰을 바탕으로 조선사를 연대순으로 재구성한 역사교양만화 [조선왕조실톡]은 웹툰을 바탕으로 조선사를 연대순으로 재구성한 역사교양만화 시리즈로, 조선 왕조를 구성한 왕들을 총 9개의 패밀리로 나누고, 각각의 가족마다 역사 속 특징과 어울리는 캐릭터를 부여하였다. [조선왕조실톡] 1권은 태조부터 연산군까지, 세 개의 패밀리를 다룬다. 조선을 건국한 ‘건국 패밀리’(태조, 정종, 태종)와 조선 왕조의 토대를 닦은 ‘성군 패밀리’(세종, 문종, 단종),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은 ‘폭군 패밀리’(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조의 트라우마를 안고 성군이 되고자 노력한 성종이 ‘폭군 패밀리’에 들어간 것은 그가 세조의 손자이기 때문이다. 또 책에는 역사 전공자가 쓴 ‘실록 돋보기’라는 칼럼을 실어 독자들이 조선사를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톡 1 : 조선 패밀리의 탄생 메신저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역사교양 만화 [조선왕조실톡]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상의 대화창 ‘톡talk’으로 나누는 대화를 나눈다는 파격적인 형식의 웹툰, [조선왕조실톡]. 그들이 실톡에서 사용하는 대사들은 오타가 작렬하지만, 그만큼 현실감 넘치고 비유가 탁월해 ‘역사 공부’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희 정승의 명예퇴직 도전기’, ‘어린 백성을 보호하라’, ‘뇌물을 받으면?’, ‘문종과 돌림병’ 같은 일화는 사회적인 이슈와 맞닿아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5년 상반기 내내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조선왕조실톡]이라는 새로운 콘텐츠의 엄청난 파급력을 다루었다. 생활툰 위주의 네이버웹툰에서 가상이 아닌 실제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독보적인 역사툰이라, 역사서 독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사 전공자, 역사오덕들도 댓글을 달기 때문에 베스트댓글만 읽어도 역사 공부가 된다 할 정도로 수준이 상당하다. 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상) 메신저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톡』 2권 출간!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상의 대화창 ‘톡talk’으로 나누는 대화를 나눈다는 파격적인 형식의 웹툰, 〈조선왕조실톡〉. ‘대한민국은 실톡 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15년을 뜨겁게 달군 역사 콘텐츠로, 단행본으로 출간되자마자 인터넷서점 역사분야 1위를 차지했다. 웹툰의 댓글 속도만큼 책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고, 2권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았다. 웹툰 〈조선왕조실톡〉은 역사서 독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사 전공자, 역사오덕들도 댓글을 달기 때문에 베스트댓글만 읽어도 역사공부가 된다 할 정도로 수준이 상당하다. 〈실톡〉이 다루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은 물론 역사적인 해석까지, 역사를 좋아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실톡〉을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어렵다고 꺼리던 사람들도 한번 ‘조선시대 그분들의 대화’에 빠지면 그 재미에서 헤어나기 어렵다. 조선왕조실톡 3 : 조선백성실톡 『조선왕조실톡』 세 번째 이야기, 《조선백성실톡》 출간! 방대한 기록의 『조선왕조실록』에는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실려 있을까? 『실록』의 가장 큰 줄기는 왕과 그들을 둘러싼 유명한 신하들의 화려한 정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어느 시골 백성의 사소한 사연이나 궁궐에 등장했다는 유령 이야기, 성균관에서 벌어진 말썽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치정 사건 등등. 인간 세상에 있을 법한 모든 일이 『실록』 안에 있다. 그래서 『조선왕조실톡』 세 번째 이야기, 《조선백성실톡》의 주인공은 평범한 조선 백성들이다. 왕과 정치가들의 이야기가 역사의 뼈대이자 기둥이라면, 백성들의 일상생활의 역사는 그 시대의 혈관이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웹툰에서 연재되었지만, 왕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단행본에서 빠졌던 백성들의 일상 구석구석을 3권에 담았다. 조선왕조실톡 4 : 뿔뿔이 흩어진 조선 패밀리 메신저로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톡』 4권 출간!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상의 대화창 ‘톡talk’으로 나누는 대화를 나눈다는 파격적인 형식의 역사만화, 『조선왕조실톡』. 2015년 ‘대한민국은 실톡 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그 반응은 단행본 출간으로도 이어졌다. 1권과 2권, 3권은 출간되자마자 인터넷서점 역사분야 1위를 차지했다. 왕조 패밀리의 이야기와 함께 3권으로 출간된 ‘조선백성실톡’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백성들의 사는 이야기와 조선시대 문화를 알 수 있어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웹툰 〈조선왕조실톡〉은 역사서 독자들뿐만 아니라 한국사 전공자, 역사오덕들도 댓글을 달기 때문에 베스트댓글만 읽어도 역사공부가 된다 할 정도로 수준이 상당하다. 〈실톡〉이 다루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은 물론 역사적인 해석까지, 역사를 좋아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실톡〉을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글자책] 거꾸로 흐르는 강 : 토멕과 신비의 물
문학세계사 / 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은이), 정혜승 (옮긴이) /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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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계사청소년 문학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은이), 정혜승 (옮긴이)
2021년,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스웨덴의 아동 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념해 만들어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을 받았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은 ‘아동/청소년 문학상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이다.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대표 장편소설 『거꾸로 흐르는 강』 은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 청소년 및 대학생의 필독서로 읽혀 왔다. 2021년에 아동/청소년 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을 수상한 이후 역주행, 어른이 더 많이 읽는 청소년 소설로 불리며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린드그렌 기념상 배심원들은 무를르바를 “가장 어려우면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고전적이면서 혁신적인 작가”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무를르바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주제의 소설을 쓰지만 동화, 우화, 판타지와 같은 장르를 넘나드는 것을 좋아하며 매번 새로운 작품을 내놓으며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유럽 청소년들의 파울로 코엘료로 불리는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청소년기의 영적 순례를 주 모티프로 하고 있는데, 특유의 신비한 상상력과 치밀한 서사로 청소년들뿐 아니라 수많은 성인 팬을 거느리고 있다.프롤로그 제1장 철새 10 제2장 이샴 할아버지 21 제3장 출발 33 제4장 망각의 숲 41 제5장 마리 54 제6장 곰 67 제7장 들판 79 제8장 잠을 깨우는 주문 90 제9장 한나 105 제10장 페피곰 113 제11장 눈 123 제12장 바스티발 136 제13장 존재하지 않는 섬 146 제14장 수수께끼 156 제15장 절벽 170 제16장 강 180 제17장 성스러운 산 194 제18장 귀향 206 에필로그신비의 물을 찾아 떠나는 소년 토멕의 아름답고 경이로운 모험 판타지 장편소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수상 작가 프랑스 문학의 거장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대표작 프랑스의 위대한 소설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 어른이 더 많이 읽는 청소년 소설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독일어 교사였던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배우,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연극을 하면서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아이와 어른의 역사Histoire de l'enfant et de l'oeuf』로 데뷔했다. 현재까지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으며 무를르바의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청소년 문학상 앵코뤼프티블상을 비롯하여 소르시에르상, 밀파주상, 생택쥐페리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 『뿔비크의 사랑 노래』, 『이름 보따리』 등이 있다. 2021년,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스웨덴의 아동 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념해 만들어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받았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은 ‘아동/청소년 문학상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이다.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대표 장편소설 『거꾸로 흐르는 강』 은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 청소년 및 대학생의 필독서로 읽혀 왔다. 2021년에 아동/청소년 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을 수상한 이후 역주행, 어른이 더 많이 읽는 청소년 소설로 불리며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린드그렌 기념상 배심원들은 무를르바를 “가장 어려우면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고전적이면서 혁신적인 작가”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무를르바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주제의 소설을 쓰지만 동화, 우화, 판타지와 같은 장르를 넘나드는 것을 좋아하며 매번 새로운 작품을 내놓으며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유럽 청소년들의 파울로 코엘료로 불리는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청소년기의 영적 순례를 주 모티프로 하고 있는데, 특유의 신비한 상상력과 치밀한 서사로 청소년들뿐 아니라 수많은 성인 팬을 거느리고 있다. 2023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선정!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모험의 시작(줄거리) 토멕의 잡화상은 마을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자그마한 잡화상이었는데, 별다른 장식 없이 창문 위쪽에 푸른색 페인트로 ‘잡화상’이라고만 쓰여있었다. 토멕의 잡화상에서 파는 물건 하나하나를 나열하는 건 쓸데없는 일이지 싶다. 책 한 권에 다 나열한다 해도 모자랄 테니, 그저 이 한 단어로 족하리라. 모든 것. 그랬다, 토멕네 잡화상은 모든 것을 파는 곳이었다. 이런 토멕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었다. 토멕은 인생이 지루해서 가슴이 답답해 터질 것만 같았다. 이곳을 떠나 세상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토멕은 자주 잡화상 안쪽으로 난 작은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내다보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들려온 또랑또랑한 목소리에 토멕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막대사탕 있나요?” 토멕이 고개를 드니 거기에는 세상에 더는 예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소녀가 서 있었다. “네. 막대사탕 팝니다.” 토멕은 커다란 유리병에서 막대사탕 하나를 꺼내 소녀에게 내밀었다. “이 많은 서랍장에는 뭐가 들었죠?” “그러니까… 말하자면 모든 것이요. 필요한 모든 것…….” 소녀의 목소리에 갑자기 희망의 기운이 차올랐다. “그렇다면 혹시 크자르강의 물도 여기에 있나요?” 토멕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듣도 보도 못한 그 강이 어디에 있는지는 더더욱 알 수가 없었다. 그런 토멕의 표정을 소녀가 읽어버렸다. 어두운 그림자가 소녀의 얼굴을 스쳤고 그녀는 토멕에게 눈도 맞추지 않은 채로 덧붙였다. “죽지 않게 해주는 물이라고 하죠. 모르세요?” 토멕은 느리게 고개를 저었다. “자, 그럼 수고하세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소녀는 가게를 떠나버렸고, 뒤로 남은 토멕은 혼자 중얼거렸다. “안녕히…….” 그날 이후 토멕의 머릿속에는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내내 맴돌았다. 그렇게 토멕의 가장 위대한 모험이 시작되었다. 과연 토멕은 망각의 숲과 향수 마을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섬을 지나서 소녀를 다시 만나고 크자르강을 찾을 수 있을까? 우화와 신화, 동화와 전설을 넘나드는 문학적 상상력 슬픔과 고통에 맞서는 환희의 성장 스토리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몽환적이면서 정확한 문장으로 그리움과 연약함, 사랑과 전쟁처럼 영원히 반복된 주제를 다루며 고전의 서사와 현실을 연결한다. 무를르바의 대표작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에서 토멕은 거꾸로 흐르는 크자르강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마을 밖이 처음인 소년의 시선으로 신비로운 세계를 지켜보며 사랑, 갈망 그리고 용기에 의해 움직이며 사건을 해결한다. 독자 역시 토멕을 따라서 ‘망각의 숲’, ‘존재하지 않는 섬’, ‘신성한 산’을 지나는 우화적이고 신화적인 기묘한 모험을 하게 된다.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작품 세계에서 문학, 음악, 예술은 세상의 잔혹성과 야만성에 맞서는 강력한 힘이다. 무를르바의 작품은 삶을 긍정하는 휴머니즘이 특징이며, 이는 종종 등장인물의 행동으로 묘사된다. 무를르바의 작품에는 선에 대한 신비한 열망이 담겨 있어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만든다. 무를르바의 작품 속에는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없는 어린아이가 자주 등장한다. 이들은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모험이 항상 뒤따르며, 이는 어린이가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모험은 어른의 세계와의 일시적인 거리를 표현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에서 토멕은 지루한 일상과 정해진 미래에서 벗어나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고 어려운 도전을 한다. 물론 성장의 과정에서 고통, 이별, 죽음과 같은 현실을 마주하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언제나 어린아이일 수 없는 것처럼 무를르바의 모든 작품이 항상 행복하고 조화로운 결말을 맞이하는 것도 아니다. 무를르바의 작품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에게 사랑받으며 읽히는 이유는 작가가 현실과 환상, 어른과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은 수많은 우화와 신화에 대한 작가의 오마주이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익숙하면서 낯선 사건과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천 년 동안 산 새와 영원한 생명을 주는 강물은 수많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재이고,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잊게 하는 망각의 숲은 고전 기사 문학의 신비를 재현한다. 갑자기 찾아와 토멕을 모험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소녀 한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토끼를 떠올리게 하며, 향수 마을은 『걸리버 여행기』 속 소인국을, 존재하지 않는 섬의 무지개 요괴는 『오이디푸스』의 스핑크스를 닮아있다. 잠들어 있는 토멕에게 보낸 한나의 편지에는 『천일야화』가 직접 인용되기도 한다. 이처럼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을 읽으며 독자는 토멕과 한나의 신비한 모험을 지켜볼 뿐만 아니라 설화와 전설 그리고 신화를 모두 담고 있는 문학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고등학교 적성검사 개발
진한엠앤비(진한M&B) / 한국고용정보원 엮음 /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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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엠앤비(진한M&B)청소년 자기관리한국고용정보원 엮음
온라인 고등학생적성검사는 지필용 검사는 컴퓨터화된 검사로 변환하는 검사로 최대한 검사양식간의 비교성이 성립하도록 지필검사를 그대로 컴퓨터화된 검사로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에 개발된 지필검사의 하위검사 구성, 문항 응답형태, 점수채점방식, 직업 및 학과추천방식에 관한 세부적인 분석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컴퓨터화된 온라인 검사개발 시 하위문항들이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다만 컴퓨터검사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위해 지필검사에서 측정하는 적성요인별 하위문항들을 컴퓨터 화면에 적절하게 구현하며 온라인상에서의 효율적인 응답을 위한 다양한 기능(바로가기 버튼, 시간표시 버튼, 중간저장 등)들을 추가하여 개발하였다.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연구 목적 2. 연구내용 가.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검사실시 프로그램 개발 나. 온라인 고등학생 적성검사 비교성 검증 다. 온라인 고등학생 적성검사의 표준화 연구 라. 온라인 고등학생 적성검사 규준제작 Ⅱ. 이론적 배경 1. 지필용 고등학생 적성검사 가. 지필용 고등학생 적성검사 개발과정 나. 지필용 고등학생 적성검사 소개 다. 전체 검사의 구성 라. 검사의 양호도 2. 컴퓨터 이용검사 가. 컴퓨터를 활용한 심리검사의 발달 나. 컴퓨터를 이용한 검사의 종류 및 특징 다. 컴퓨터를 이용한 검사의 제한점 및 과제 3. 검사 비교성 연구 가. 검사 비교성 개념 및 연구방법 나. 검사 비교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Ⅲ. 연구방법 및 절차 1. 연구 범위 및 기간 가. 연구범위 나. 연구기간 및 추진경과 2. 연구방법 및 주요내용 가. 문헌연구 나. 온라인 실시프로그램 개발 다. 검사 양식 간 비교성 검증 절차 및 방법 라. 표준화조사 실시 및 자료분석 마. 최종규준 개발 Ⅳ. 온라인 실시 프로그램 개발 1. 검사개발 방향 및 개발환경 2. 검사의 구성 가. 검사초기화면 나. 사전교육 다. 검사 실시 라. 설문내용 마. 결과출력 Ⅴ. 비교성 검증 1. 조사설계 및 대상 2. 조사 도구 가. 지필용 고등학생 적성검사 나. 온라인 고등학생 적성검사 다. 컴퓨터 태도, 선호도, 자기효능감 설문지 3. 진행자 교육 4. 자료분석결과 가. 컴퓨터 선호도, 태도, 자기효능감 설문분석 나. 검사양식간 비교성 검증절차 다. 검사구성요인의 비교성 검증 Ⅵ. 표준화조사 실시 및 분석 1. 조사설계 및 대상 2. 조사 도구 3. 진행자 교육 4. 자료분석결과 가. 하위소검사별 기술통계 분석 나. 신뢰도 분석 다. 타당도분석 라. 적성요인 및 하위검사별 집단 차이분석 마. 검사실시태도 및 관련변인 분석 바. 온라인 고등학생 적성검사 실시에 대한 피험자 응답 분석 Ⅶ. 온라인 고등학생 적성검사 규준제작 1. 적성요인별 규준 2. 하위검사별 규준 Ⅷ. 결론 및 제언 1. 결론 2. 제언 참고 문헌 부록 1. 비교성검증을 위한 추가설문 부록 2. 표준화조사를 위한 추가설문온라인 고등학생적성검사는 지필용 검사는 컴퓨터화된 검사로 변환하는 검사로 최대한 검사양식간의 비교성이 성립하도록 지필검사를 그대로 컴퓨터화된 검사로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에 개발된 지필검사의 하위검사 구성, 문항 응답형태, 점수채점방식, 직업 및 학과추천방식에 관한 세부적인 분석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컴퓨터화된 온라인 검사개발 시 하위문항들이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다만 컴퓨터검사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위해 지필검사에서 측정하는 적성요인별 하위문항들을 컴퓨터 화면에 적절하게 구현하며 온라인상에서의 효율적인 응답을 위한 다양한 기능(바로가기 버튼, 시간표시 버튼, 중간저장 등)들을 추가하여 개발하였다.


369 전국연합★학력평가 모의고사 최신 3개년+@ 고1 국어 영역 (2018년)
마더텅교육 / 마더텅교육 편집부 지음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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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교육학습참고서마더텅교육 편집부 지음
총 12회 학력평가 기출문제, 고난도 재구성 모의고사 3회로 준비하는 수능대비 문제집. 2015년 ~ 2017년 3개년 3, 6, 9, 11월 학력평가 기출문제 전 문항 수록과 3개년 이전 학력평가 기출 고난도 재구성 모의고사를 수록했다. 학력평가 기출문제로 실전 모의고사 구성했고 실제 시험지와 OMR카드를 제공한다.1. 2017년 3월 고1 학력평가 2. 2017년 6월 고1 학력평가 3. 2017년 9월 고1 학력평가 4. 2016년 3월 고1 학력평가 5. 2016년 6월 고1 학력평가 6. 2016년 9월 고1 학력평가 7. 2016년 11월 고1 학력평가 8. 2015년 3월 고1 학력평가 9. 2015년 6월 고1 학력평가 10. 2015년 9월 고1 학력평가 11. 2015년 11월 고1 학력평가 12. 2014년 11월 고1 학력평가 13. 2018년 전국연합 학력평가 대비 고난도 재구성 모의고사 14. 2018년 전국연합 학력평가 대비 고난도 재구성 모의고사 15. 2018년 전국연합 학력평가 대비 고난도 재구성 모의고사누적판매 365만 부, 2017년 한 해 동안 65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기출문제집! 총 12회 학력평가 기출문제 + 고난도 재구성 모의고사 3회로 준비하는 수능 2018 학교 내신 및 수능대비 3 · 6 · 9 전국연합★학력평가 모의고사 최신 3개년+@시리즈 ★ 2015년 ~ 2017년 3개년 3, 6, 9, 11월 학력평가 기출문제 전 문항 수록 + 3개년 이전 학력평가 기출 고난도 재구성 모의고사 수록 - 12회+3회 총 615문항 수록 - 기출 문제를 충실히 풀어보고자 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효율적인 교재! 1) 시험 당일 실제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12번 반복 연습 가능 - 학력평가 기출문제로 실전 모의고사 구성 - 실제 시험지 모양을 그대로 재현 - 실제와 똑같은 OMR카드 제공 2) 최신 3개년 이전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 문제 중 고난도 문제 선별, 재수록 모의고사 3회 수록 - 틀리기 쉬운 문법·독서·문학 영역을 집중 배치 - 고난도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켜 실력 업그레이드 3) 핵심을 짚어 주는 명료한 해설편 - 전 문항 첨삭 해설 - 전 문항 정답률 표기, 매력적 오답 제시로 함정에 빠지기 쉬운 문제 대비 4) 맞춤형 자가 진단 정보 제공 - 학습 계획표를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 유도 - 자가 진단을 위한 회별 등급컷 제공 - 유형별 문항 분류표 제공, 출제 경향 및 자주 틀리는 유형을 한눈에 파악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로마사
문예춘추사 / 로버트 F. 페넬 지음, 박일귀 옮김 / 2017.11.30
17,000원 ⟶ 15,300(10% off)

문예춘추사청소년 역사,인물로버트 F. 페넬 지음, 박일귀 옮김
저자 로버트 F. 페넬이 놀라운 필력으로 고대 로마가 소규모 공동체에서 꾸준히 세력을 확장하여 그 전성기에 지중해 세계의 최고 국가로 올라서고 그 뒤 500년 동안 그 세계를 다스린 과정을 추적한 책이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배경과 동기에 집중하는 저자의 노력은 이 책 전체에 걸쳐 풍부한 해설을 통해 드러난다. 저자는 사회사, 정치사, 종교사, 문화사를 서로 교직시키면서 로마인이 전쟁, 정치 조직, 개인적 지위의 탐구, 종교적 신념 및 실천과 정부 사이의 통합 등에서 이룩한 성공과 좌절한 실패를 해석한다. 그는 왕정, 공화정, 제정으로 이어지는 로마의 정치 발전을 개관하면서, 국가의 결정뿐만 아니라 개인적 행동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사회적·도덕적 가치를 핵심 요소로 파악하여 그러한 요소들에 집중한다. 포괄적이고, 간결하고, 읽기 쉬운 이 책은 로마와 그 나라가 맞이했던 천변만화의 운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독특한 창문을 제공한다.제1부 로마의 탄생 01 이탈리아의 지리 02 초기 거주자들 03 로마인과 초기 정부 04 초기 로마의 성장 05 타르퀴니우스 왕조 제2부 로마 공화국의 발전 01 집정관과 호민관 02 트리부스회와 농지법 03 시민권을 위한 평민의 투쟁 04 삼니움 전쟁과 라티움 전쟁 05 피로스 전쟁 제3부 포에니 전쟁 01 제1차 포에니 전쟁 02 제1차 포에니 전쟁 이후 03 제2차 포에니 전쟁: 이탈리아 원정에서 칸나에 전투까지 04 제2차 포에니 전쟁: 칸나에 전투에서 자마 전투까지 05 마케도니아 전쟁 06 시리아 전쟁 07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정복 08 제3차 포에니 전쟁과 카르타고의 멸망 09 누만티아 전쟁과 노예 전쟁 제4부 공화정의 위기와 몰락 01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02 유구르타 전쟁 03 킴브리족과 테우토네스족 04 동맹시 전쟁 1 59 05 마리우스와 술라 06 폼페이우스와 크라수스 07 카이사르와 키케로 08 카틸리나의 역모 사건 09 제1차 삼두 정치 제5부 카이사르의 시대 01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 02 클로디우스와 밀로의 싸움 03 파르살루스 전투 04 카이사르의 정복 활동 05 카이사르의 죽음 06 제2차 삼두 정치 제6부 로마 제국의 발전 01 아우구스투스의 등장 02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황조 03 플라비우스 황조 04 오현제 시대 제7부 로마 제국의 멸망 01 폭정의 시대 02 야만족의 침입 로마사 연표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네로 등 로마의 탄생부터 전성기, 몰락하기까지 한 권으로 읽는 가장 충실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자기주도학습을 겸한 역사서 역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그 맥락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문제는 객관적이라는 말의 모호성이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객관적인 것일까. 예를 들어 로마사에 꼭 등장하는 로마건국신화 로물루스는 정말로 역사적 사실일까. 이런 의문점이 들 만하다. 여기서 올바른 역사책이라면 로물루스가 사실인 양 말하기 위해 로물루스가 실제로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로물루스 신화라는 신화가 구전되어 전승됐다는 사실과 그 신화를 통해 건국신화 의미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검증된 고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역사교육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최대한 많은 역사적 자료들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의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역사 공부의 목적에 충실한 편집이 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시험에 높은 점수를 받게 하기 위한 도서가 아닌, 사진을 통해 청소년과 어른이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스스로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찾고자 자료를 찾아보는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기 위해서 역사적 사실을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들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
풀빛 / 설흔 지음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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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문학설흔 지음
비행청소년 15권. 지금까지 한국 고전과 역사 속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던 소설가 설흔은 이번 작품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에서도 그의 장기를 한껏 발휘하며 시점이 종점이 되고 종점이 시점이 되는 사랑의 길고 긴 역사에 대해 깜찍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바로 우리 곁을 지나칠 법한 평범한 중딩 남자애는 한 여자애를 만나 고등학생이 되고 재수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군 입대를 기다리는 청년이 되어 가는 동안 자신의 부족함을 철없음을 용기 없음을 자신 없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 만남의 시간 동안 인연은 아버지 어머니 대로, 몇 세기를 훌쩍 건너뛰어 역사의 한 장면 속으로 이어진다. 지금인가 보면 과거의 이야기이고, 과거 속에 풍덩 빠져 있으면 어깨를 툭 치며 현재로 다시 소환한다. 사실인가 싶으면 꿈이고, 꿈인가 싶으면 다시 깨어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어떤 것, 그것이 이 책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이 가진 마력이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사랑은… 그리운, 보고 싶은, 말하고 싶은…, 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어떤 것. 흔하디흔한 하지만 특별한 단어, 사랑 사랑처럼 식상하고 흔한 말이 또 있을까. 그 단어를 내뱉는 것조차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정작 나에게 온 사랑은 너무도 특별하다. 흔하기는커녕 다시없을 것 같은, 나에게 온 사람이고 감정이다. 그런 특별함이 가장 잘 묻어나는 말이 첫사랑이 아닐까 싶다. 사랑은 늘 특별하고 그래서 모든 사랑은 첫사랑일지라도 그게 정말 처음 느낀 사랑의 감정이라면, 그 여운은 너무도 깊고 길다. 여기, 사랑인 줄도 모르고 5년을 함께하다가 옆에 없고 나서야 비로소 떠난 그 친구를 그리워하는 초보 작가가 있다. 사귀지 않았으니 헤어진 것도 떠난 것도 아닌 그녀가 자신에게 어울릴 것 같다고 지정해 준 작가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은 순정파. 혹은 찌질이. 또 다른 5년이 지난 다음에야 그 순수했던 자신의 감정을 첫 글에 담아 본다. 첫 글을 쓰는 사람에게 첫 문장보다 중요한 건 없다. 첫사랑, 첫 키스, 첫 여행, 첫 이별, 첫 후회, 첫 울음, 첫 재회 따위는 명함도 못 내민다. 첫 삽질이 엇비슷하긴 하다. … 첫 문장을 첫 삽질이라고 바꿔 부르면 어떨까? 초짜의 글쓰기란 결국 방향성 없는 삽질의 연속이니까. … 내 머릿속에 떠올랐던, 썼다 지웠던, 지웠다가 다시 썼던, 또 지웠던, 또 썼던, 다시 지우고 또 썼던 수십 개의 문장, 또는 수십, 수백 번의 삽질 … 결국 나는 정공법을 택하기로 했다. 멋 부리지도 않고, 비장한 체하지도 않고, 놀란 척하지도 않고 그저 담담하게 써 내려가기로 말이다. … 5년 전, 기린교를 건너 다시 세상에 돌아온 그 순간의 깨끗하고 단호했던 마음, 페이의 집 앞에 쌓인, 아니 결코 쌓일 수 없는 눈을 쓸려던 그 아름답던 마음으로 돌아가서. (5~8쪽) 시작은 2007년 5월 6일 오전 11시 35분, 일요일, 롯데마트 앞 횡단보도. 두부 심부름을 나온 나는 신호 바뀌기만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중. 그러다 갑자기 건너편이 갑자기 환해진다. 불이라도 났나 싶어 쳐다보니 한 여자애가 있다. 청바지에 녹색 반팔 티를 입은 여자애가 단발머리를 찰랑이며 아파트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눈앞에 불꽃이 팍팍 튀었다. 귀가 멍멍했다. 나는 모든 동작을 멈추고 여자애를 주시했다. 여자애가 횡단보도 쪽을 보았고, 나와 곧장 눈이 마주쳤다, 마치 선으로 연결되어 있던 것처럼. 여자애는 입술 끝을 올리고 살짝 웃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법한 이 장면이 5년의 인연으로 이어진 건 정확히 그다음 주 일요일. 갈 데가 있다며 빈둥거리던 나를 일으켜 세운 엄마를 따라나서 횡단보도를 건너 롯데마트를 지나 아파트 입구를 통과해 마주한 402동 1211호 현관문.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어 준 건… 일주일 전 건너편을 환하게 밝힌 바로 그 여자애. 이건… 운명? 운명의 장난은 20년 전에 시작되었다. 나의 엄마와 페이(건너편을 밝힌 여자애)의 엄마 아빠는 같은 대학 같은 과 동창들이었던 것. 지난 3년간 대구에서 살다가 지현의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서울로 다시 이사를 오면서 10분 거리에 살게 된 옛 친구들의 왕래가 시작되면서, 페이와 나는 (다른 친구는 없는, 그래서 둘도 없는) 친구로 만나며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고등학생에서 대학생과 재수생으로, 여전히 대학생과 군대 가는 날을 받아 놓은 대학교 자퇴생으로 성장해 간다. 불현듯 다가온 사랑, 그 속엔 길고 긴 역사가 있었다 ‘페이’가 진짜 이름은 아니다. 페이의 공부방이자 페이 아빠의 서재 책장에서 우연히 꺼낸 낡은 시집에서 둘은 ‘벽’과 ‘경’이 주고받았던 포스트잇과 메모들을 확인했고, 그 위에 또 다른 이름 ‘패’도 보았다. 이 세 명의 묘한 관계를 마치 탐정처럼 추적하다 페이가 자신을 ‘패’의 딸로 확신하고 붙인 이름이 페이이다. 복잡한 퍼즐 조각이 하나하나 맞춰지듯 드러나는 벽과 경 그리고 패 사이의 숨겨졌던 관계는 마치 나와 페이 사이의 끝을 보여 주는 기시감처럼 소설 속에 등장한다. 나에게 페이와 끝없이 연관되어 나타나는 과거의 기시감이 또 하나 있다. 패, 경, 벽의 과거를 장식했던 오래된 시집의 주인공 시인의 문학관을 찾은 나는 페이와 헤어진 지 정확히 6개월 4일 만에 그곳에서 (우연인 듯 우연 아닌 우연처럼) 페이와 재회한다. 하지만 싸늘한 페이는 나를 남겨 두고 문학관을 떠난다. 하릴없이 발길을 돌려 수성동 계곡으로 향한 내 발밑에 손바닥만 한 거북이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었다. 등짝엔 물음표(?)가 노랗게 빛나고 나를 돌아보며 돌아가신 할머님처럼 빙긋 웃는 거북을 따라 나는 무모하게 기린교를 건넜다. 거북은 사라지고 나를 맞이한 건 높은 솟을대문을 열고 나온 눈매가 도루코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남자였다. 남자의 이름은 이용. 세종의 아들이자 수양대군의 동생이며 자신의 꿈을 안견에게 이야기하여 라는 명작을 그리게 했던 시대의 지성 안평대군이었다. 안평대군은 꿈에서 나를 보았다며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페이와 나눈 추억의 한 장면을 채웠던 를 내밀며 이틀 동안 그 그림을 보게 해 주겠다고 한다. 나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이렇게 나는 15세기 역사의 한복판에, 혹은 소설 속에, 혹은 한 자락 꿈속에 뛰놀게 된다. 그곳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맡았을까. 안평대군과 그에게 소속된 열 명의 궁녀, 그중에서도 안평대군이 몹시 아꼈던 운영과 운영이 목숨을 걸었던, 앳되고 똑똑한 (하지만 내가 보기에 몹시도 어리숙한) 김 진사 사이에서. 페이와 똑같이 생긴 운영에 대한 안평대군의 외사랑과 운영과 김 진사의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사랑 사이에서 목숨 오가는 일을 도맡아야 했던 나는 밤마다 (꿈속에서) 페이에게 그 얘기를 전하면서, 헤어졌지만 더욱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을 키워 간다. 혼자 남은 내 머리에 떠오른 것은 이용이 정한 무시무시한 원칙이었다. 궁 밖으로 한 발짝만 나가도 모가지 댕강, 남자에게 존재가 알려져도 모가지 댕강이라는 살벌한 원칙. 내가 하려는 일은 이용의 원칙을 정면으로 배반해야 가능했다. 어쩌면 이용의 신의마저도. 하지만 제 나름의 방법으로 목숨을 걸고 간절하게 부탁한 운영을 무시할 수도 없는 일. 그건 그렇고 페이를 닮은 운영의 존재는 도대체 뭘 뜻하는 걸까? 이용은 도대체 왜 나를 운영에게 안내한 걸까? 난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난 누구 편을 들어야 할까? 아이고 머리야. 이용도, 운영도, 할멈도 내게 문제만 잔뜩 안겨 주었을 뿐. 숙제만 가득한 별세계. 꼭 다니기 싫었던 학교 같은. 페이, 너라면 어떻게 했겠니? (58쪽) 나는 그 격랑의 장소, 폭풍의 장소, 한바탕 꿈속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용기 있는 첫사랑에 보내는 ‘좋아요’ 지금까지 한국 고전과 역사 속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던 소설가 설흔은 이번 작품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에서도 그의 장기를 한껏 발휘하며 시점이 종점이 되고 종점이 시점이 되는 사랑의 길고 긴 역사에 대해 깜찍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바로 우리 곁을 지나칠 법한 평범한 중딩 남자애는 한 여자애를 만나 고등학생이 되고 재수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군 입대를 기다리는 청년이 되어 가는 동안 자신의 부족함을 철없음을 용기 없음을 자신 없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 만남의 시간 동안 인연은 아버지 어머니 대로, 몇 세기를 훌쩍 건너뛰어 역사의 한 장면 속으로 이어진다. 지금인가 보면 과거의 이야기이고, 과거 속에 풍덩 빠져 있으면 어깨를 툭 치며 현재로 다시 소환한다. 사실인가 싶으면 꿈이고, 꿈인가 싶으면 다시 깨어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어떤 것, 그것이 이 책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이 가진 마력이다. 현재를 가까운 과거, 그리고 먼 과거와 이어 줬던 것은 소설가 설흔만이 지닌 능력이다. 고전을 충실히 공부했던 성실함과 성실함 못지않은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성실함과 상상력을 허니밀크티처럼 부드럽게 녹여 내는 작가적 완성도. 그 안에서 우리는 첫사랑의 달콤함, 이 아닌 어딘가 가슴 한 켠이 헛헛하고 뻑적지근하고 못내 아쉽고 슬픈, 묘한 그리움에 휩싸인다. 지금의 혹은 지나간 첫사랑을 떠올리며 영원히 알 수 없을 첫사랑의 세 번째 법칙을 찾아보고도 싶다. 왠지 찌질하고 어리숙한 주인공이 나인 듯 이 책을 읽는 독자는 킥킥거리고 빙긋 웃고 또 코끝이 찡해지기도 할 것이다. 사랑은 아픔이고 아픔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든다는 기분 나쁜 명제에 씁쓸해지면서도, 주인공의 첫사랑에 첫 삽질에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지금 나에게도 좋아요를 누르자. 그게 시작일지 끝일지 누가 알아? 일단 저질러 보는 거지. 열심히 삽질하는 나도, 내 사랑도 오늘은 용기 있게 좋아요!


네 통의 편지
나무를심는사람들 / 설흔 (지은이)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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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문학설흔 (지은이)
조선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퇴계 이황에게 공부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면, 퇴계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네 통의 편지》는 노년의 퇴계가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을 초대해 1일 수업 형식으로 각자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알려 주는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이다. 평생 공부와는 담쌓고 살아온 대장장이에서부터 수재로 칭송받는 제자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배경을 가진 편지 속 주인공들에게 들려주는 퇴계의 가르침을 통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공부하다가 막혔을 때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는지 등 한 번 터득하면 평생 지니게 될 공부법을 배울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옛 성현의 지혜와 자신의 잘못까지 드러내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들려주는 퇴계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소설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존경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서문 [첫 번째 편지] 초여름 오가산당 특별한 손님 공부를 하는 이유 독서와 산놀이 숨겨진 진실 | 공부의 태도 1 | [두 번째 편지] 뜻밖의 만남 두 개의 거울 마음이 흔들리다 무엇을 위한 공부인가 공부를 잘한다는 것 긴 하루 | 공부의 태도 2 | | 공부의 태도 3 | [세 번째 편지] 우울한 현실 무엇이 먼저인가 결심 스승의 편지 | 공부의 태도 4 | [네 번째 편지] 마지막 방문자 새 이름 세상을 향해 | 공부의 태도 5 | 참고 문헌퇴계 이황에게 날아온 편지에서 시작된 공부 수업 시대의 큰 스승, 퇴계 이황의 공부법을 감동적인 소설로 읽다! 조선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퇴계 이황에게 공부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면, 퇴계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네 통의 편지》는 노년의 퇴계가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을 초대해 1일 수업 형식으로 각자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알려 주는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이다. 평생 공부와는 담쌓고 살아온 대장장이에서부터 수재로 칭송받는 제자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배경을 가진 편지 속 주인공들에게 들려주는 퇴계의 가르침을 통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공부하다가 막혔을 때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하는지 등 한 번 터득하면 평생 지니게 될 공부법을 배울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옛 성현의 지혜와 자신의 잘못까지 드러내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들려주는 퇴계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소설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존경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다. 2009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를 청소년 대상으로 리뉴얼한 책이다. 공부하기에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나 같은 사람도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소설은 일흔이 넘은 퇴계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장 나이 어린 제자 이함형과 노비 돌쇠만을 데리고 험준한 청량산에 위치한 오가산당에 가겠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만물이 푸른빛을 완연하게 띠는 여름 초입, 퇴계는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가르침을 청한 자들 중 몇 사람을 선별하여 오가산당에 오라 했다며, 이함형과 돌쇠에게 그들을 맞을 준비를 하라고 시킨다. 그리고 인재 중의 인재로 칭송받는 제자 이함형이 아니라 열다섯 노비 돌쇠에게 가르침을 기록하는 일을 맡긴다. 첫 번째 편지의 주인공은 나이 마흔이 넘어 처음 공부를 시작하고자 찾아온 대장장이 배순. 호방한 성격에 아무리 힘든 일도 시원스럽게 해내는 그이지만, 마을 아이들에게조차 천하에 무식한 놈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이런 자신도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겠냐며 울먹인다. 그의 간절한 말에 퇴계는 나이가 많은 것은 공부를 시작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 안달복달하는 배순이야말로 진정으로 공부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두 번째 편지의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의 신망을 받는 최 의원의 무남독녀 최난희. 기본적인 글공부를 마쳤지만, 《대학》을 공부하면서 난관에 부닥친 최난희에게 퇴계는 더러움의 종류가 다른 두 개의 거울을 이용해서 공부의 고비를 맞았을 때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들려준다. 그리고 다음 날 세 번째 편지의 주인공을 기다리던 이함형과 돌쇠에게 예상을 뒤집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두 사람은 자신들이 퇴계의 부름을 받아 오가산당에 오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시와 편지로 제자들을 키워 낸 것으로 유명한 퇴계의 수업 방식을 영리하게 소설로 끌어들인 저자는 퇴계가 쓴 2000편의 시와 3000통의 편지에서 퇴계의 공부 핵심을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들을 뽑아 소설 곳곳에 펼쳐놓았다. 이 책은 단순히 공부 잘하는 요령만을 알려 주지 않는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은 물론 한 단계 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 또한 세 가지는 꼭 알 수 있게 된다. 첫째 공부의 목적과 자세, 둘째 공부의 방법, 셋째 공부한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최고의 멘토를 찾아야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공부를 가장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천재가 아니라 노력형 범재였다면 어떨까? 저자가 퇴계를 청소년들의 공부 멘토로 뽑은 이유는 이 책의 〈서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퇴계 이황은 대과도 아닌 소과에 세 차례나 미끄러지고 34세의 나이에 문과에 급제했다. 장원급제도 아니었다. 그런 퇴계가 조선 성리학의 거두이자 대학자로 이름을 떨친 것은 그의 공부 방식 덕분이었다. 퇴계는 배운 것은 반드시 복습했고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이해한 후에야 다음으로 넘어갈 만큼 자신에게 엄격했다. 그러나 자신을 혹독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가 몸을 크게 상한 이후에는 공부 속도를 조절했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며 일생 지속할 수 있는 공부법을 터득했다. 작가가 퇴계를 공부법의 스승으로 삼은 것은, 천재만이 아니라 노력하는 자는 누구든 한계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퇴계의 삶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자가 비범한 자가 되는 과정에서 어떤 노력과 자질이 필요한지를 발견한 것이다. 퇴계가 공부 멘토로서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이룩한 학문적 성과가 그의 삶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공부가 곧 삶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제자들에게도 늘 존댓말을 쓰고, 신분의 차이와 상관없이 상대의 말을 다 들은 후에야 입을 열 만큼 배우고 익힌 것을 실생활에서 적용하며 살아온 퇴계였기에 그의 공부법은 더 빛을 발하는 것이다. 엄격하면서도 따뜻하고, 실패의 경험을 가진 퇴계야말로 공부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본받을 스승이자 좋은 인생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정리해 보는 퇴계의 공부법 각각의 에피소드 말미에는 돌석의 시선으로 퇴계의 가르침을 쉽게 요약해 놓은 부분이 있다. 공부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지,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공부가 늘 제자리라서 고민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을 읽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지만,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정리해 보는 방식을 추천한다. 요약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노력형 공부왕, 퇴계 이황에게 배우는 공부의 태도 1. 재능 있는 사람뿐 아니라 미련한 사람도 공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2. 한 번에 하나씩, 하나가 다 마무리된 후에 다른 공부를 하라. 3. 누구나 고비는 있다. 쉼 없이 공부하라. 4.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선생 탓, 교재 탓 하지 말라.독서가 산놀이와 비슷하다 하지마는이제 보니 산놀이가 독서와 꼭 같아라.공력을 다할 때는 아래로부터이고얕고 깊음 아는 것도 모두 자기에게 달린 게지.일어나는 구름 바라보며 오묘한 이치를 알아채고물줄기의 근원에 이르러 시초를 깨닫는다네.돌석은 방금 들은 선생의 시를 머릿속으로 되새겼다. 독서는 공부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 터였다. 공부는 순서를 밟아 차근차근하는 게 중요하며,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는 게 이 시의 골자였다. - 〈독서와 산놀이〉 공부하는 것은 거울을 닦는 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거울은 본래 밝은 것이지만 먼지와 때가 겹겹이 끼면 그 밝음을 잃게 되지요. 그런 때는 약을 묻혀 잘 닦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에 걸쳐 더러워진 거울을 닦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처음 닦을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온 힘을 다해 닦아도 거울은 그다지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온 힘을 다해 닦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비로소 원래의 밝음을 되찾을 수 있지요. 그러나 일단 닦아 놓기만 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닦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드는 힘은 줄어들고, 거울은 이전보다 훨씬 빨리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공부도 그렇습니다. 처음의 고비를 넘기기가 가장 힘듭니다. 아무리 해도 나아지는 게 느껴지지 않아 속이 터질 지경이지요. 포기의 유혹도 따릅니다. 바로 그때가 중요합니다. 힘들더라도 쉬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그 고 비를 무사히 넘기면 그 뒤로는 고통스럽기는커녕 날로 거울이 밝아지는 듯한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 〈두 개의 거울〉 아침저녁으로 책 읽기에 몰두하고, 경전을 제대로 해석해 낸다 해서 과연 공부를 잘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네. 공부를 하고도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른다면 그건 공부를 제대로 한 것이 아니네.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도 세워 주고, 자기가 알고 싶으면 남도 깨우쳐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인의 마음, 사랑의 마음, 공부한 자의 마음일세. 그 인이 어디 멀리 있던가? 주변에서 능숙히 비유를 취할 수 있다면 인의 길에 접어든 것이지. 이 군, 자네는 지금 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자네 주변에서 능히 취할 수 있는가? 정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 〈공부를 잘한다는 것〉


[큰글자책] 인공지능의 생각
이다북스 / 김윤명, 이민영 (지은이) / 2023.02.10
46,000

이다북스청소년 인문,사회김윤명, 이민영 (지은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좋고 나쁨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시대의 핵심이 되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인공지능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나아가 새로운 기술의 출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바로 세울지 논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1장__우리 곁에 온 미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 / 아이언맨을 만들 수 있다면 / 알고리즘이 낳은 고양이 / 인공지능이라고 말하는 기준 2장__생각하는 기계는 가능할까 겨울을 지나 딥러닝으로 / 우리가 그 안에 담아야 할 것 / 인공지능의 기계학습 / 데이터는 로봇의 밥 / 특이점을 넘어설 때 3장__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인간을 대신할까, 인간을 보완할까 /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 모라벡의 역설 / 권리와 의무의 주체라는 기준 4장__법감정과 인공지능 법감정에 대하여 / 법이 담지 못하는 것 / 법과 윤리, 사회적 가치 / 법과 기술은 함께 갈 수 있을까 / 법의 지도에서 찾는 삶 / 인공지능 시대, 법을 묻다 5장__인공지능은 윤리적일까 로봇에 윤리가 있을까 / 인간의 편견을 학습하다 / 데이터 윤리 / 인공지능은 공정할까 / 인공지능은 윤리를 학습할 수 있을까 / 인공지능 윤리는 언제 적용될 수 있을까 / 인공지능 윤리는 누구에게 필요할까 6장__인공지능을 위한 법정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책임질까 / 책임을 지는가, 책임을 지우는가 / 자율주행차 사고가 났을 때 / 하지만 이의 있습니다 7장__로봇을 구속할 수 있을까 상상 속에서 나타난 로봇 / 소설과 로봇 3원칙 / 킬러 로봇의 등장 / 로봇 맞춤형 형법 / 킬스위치를 눌러야 할 때 / 로봇이 일자리를 차지한다면 8장__인공지능 문해력은 충분합니까 인공지능 문해력이 필요한 이유 / 기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나만의 능력을 키워야 할 때 / 기본소득과 로봇세 / 어떻게 갈등을 조정할까 9장__인공지능과 법에 묻고 싶은 것들인공지능 기술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신할까, 인간을 보완할까?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하고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고 있다. 일상을 넘어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별점이라 믿었던 예술의 경계까지 무너지는 등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인공지능은 우리를 대신할까, 아리면 우리를 보완할까? 인공지능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는 기술이지만 때로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회적 또는 윤리적인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불안, 사생활 침해, 편향과 차별, 킬러로봇 개발 등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제와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에게는 사회적이며 윤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기술의 편리함에 안주하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기술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기술 이전에 인간의 가치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시대’를 생각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적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인공지능의 생각》의 저자들은 법과 윤리 측면에서 인공지능을 들여다본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익히는 것만큼 그에 따르는 윤리적 경계선 역시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또는 윤리적인 기준과 합의는 해당 분야만의 이슈가 아니라 이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좋고 나쁨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시대의 핵심이 되었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인공지능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나아가 새로운 기술의 출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바로 세울지 논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인공지능 관련 책들이 기술적 측면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사회적 공유물인 인공지능이 우리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시대를 생각한다. 기술에 대한 선과 악의 기준이 아니라 기술을 대하는 우리 자신을 바로 세워야 인공지능은 인간의 행복과 편익을 위한 수단일 뿐이며,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기술 개발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기술을 좀더 인간답게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어느 곳에서 어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며, 그것이 나중에 윤리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감시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깨어 있는 우리의 몫이다. 기술에 앞서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먼저다. 더 많이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이 질문하면서 인공지능을 더 많이 알고,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길을 찾는 삶이 올바른 내일을 만든다. 깨어 있는 시민의식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이다.데이터나 알고리즘에 담긴 왜곡이나 편견은 개발자가 의도하지 않았고, 사회·문화적인 경험과 습관에 따라 반영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의도하지 않거나 인식하지 못한 사항은 법적으로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윤리도 함께 다뤄야 합니다.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어야 인공지능에 제대로 된 법적 대응이나 평가도 뒤따를 것입니다. 인간의 학습 과정에서도 인공지능처럼 편견을 학습하거나 악용된다면 한 사람의 인격과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교육은 인간과 동물, 그리고 기계에도 치우침이 없어야 합니다. 잘못된 학습이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음은 이미 역사적으로 경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계학습 과정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때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이 인공지능 윤리입니다. 인공지능은 아직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거나 그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인간이 초기 알고리즘에서 의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해야 어느 정도 가능할 것입니다. 로봇을 구동하게 하는 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봇은 스스로 인식해 필요에 따라 시동을 걸지 못합니다. 어떤 조건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경우, 그 조건에 맞는 상황에 이르렀을 경우로 한정됩니다. 설계된 영역을 넘어설 때는 로봇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될 수 있겠지만, 로봇 스스로는 인간이 개입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어떤 위험이 따를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광고의 모든 것
그림씨 / 김재인 (지은이), 위수연 (그림) / 2024.01.10
15,000원 ⟶ 13,500(10% off)

그림씨청소년 인문,사회김재인 (지은이), 위수연 (그림)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짧은 호흡으로 구성한 동시에,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경쾌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를 곁들여 몰입감을 높였다. 이 책은 광고의 탄생과 역사부터, 다양한 광고 매체와 광고 기법, 오늘날 광고를 담당하는 광고대행사, 광고계의 주요 인물들, 나아가 마케팅과 광고 심리학, 미래의 광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룬다. 또한,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광고에 대한 다양한 예시들을 곁들여 가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광고, 탄생에서 오늘날까지 광고란 무엇일까? 광고 매체의 탄생 광고 매체의 종류 첫 광고, 포스터 신문의 탄생 쿠폰 카탈로그와 팸플릿 광고대행사의 모든 것 광고대행사의 탄생 광고 기법의 모든 것 과학적 광고의 시작 전쟁과 광고 조사의 도입 크리에이티브 혁명 진정한 창조자, 윌리엄 번벅 캐릭터 브랜드의 탄생 브랜드의 힘 브랜드와 트레이드마크 브랜드와 슬로건 PPL=간접광고 협찬 가상광고 비교광고 공익광고 티저광고 CM송 유명인 광고 새롭게 변하는 광고 광고의 변화 계획적 진부화 수요층의 확대 고급화를 통한 시장의 확대 소비는 심리다! 21세기 광고 마케팅의 탄생 바이럴 마케팅 온라인 광고 스마트폰 시대의 광고 뇌과학과 광고 세상을 지배하는 광고 광고비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광고는 어떻게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더욱 직접적인 정치 광고 광고는 제품이 아니라 심리를 판다 광고가 보기 싫은가요? 그럼 다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지배하는 광고 광고 없는 방송을 원한다면 광고윤리 및 규제 광고의 미래 참고자료일러스토리아illustoria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광고의 모든 것’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일러스토리아’ (‘illustration’과 역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storia’를 합성하여 만든 시리즈명)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짧은 호흡으로 구성한 동시에,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경쾌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를 곁들여 몰입감을 높였다. 이렇게 탄생한 일러스토리아 시리즈! 첫 번째 책 〈셀마 대행진〉과 두 번째 책 〈패스트 패션〉, 세 번째 책 〈아프리카 쟁탈전〉, 네 번째 책 〈핵무기의 모든 것〉, 그리고 이번에 출간하는 다섯 번째 책은 광고의 역사와 광고의 미래, 그리고 다양한 광고의 원리를 담아 낸 〈광고의 역사부터 애드테크까지, 광고의 모든 것〉이다. 지금은 광고 대홍수 시대! 오늘날은 광고의 시대이다. ‘광고의 시대’라는 말은 단지 ‘광고가 많다’를 넘어서서, 우리가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수많은 광고에 노출되어 하루, 아니 한 시간, 아니 1분도 광고에 노출되지 않기란 매우 어려운 때라는 말이다. 그야말로 광고의 대홍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물건을 사거나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으려 할 때에도 광고의 영향을 받는다. 어쩌면, 광고를 하나도 접하지 않고 무언가를 하기란 매우 힘들지도 모른다. 광고가 없으면 안 되지만, 또 너무 넘쳐도 탈이 난다. 그렇다면 광고가 넘쳐 흐르는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광고의 모든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광고의 탄생과 역사부터, 다양한 광고 매체와 광고 기법, 오늘날 광고를 담당하는 광고대행사, 광고계의 주요 인물들, 나아가 마케팅과 광고 심리학, 미래의 광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룬다. 또한,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가 더해져 광고에 대한 다양한 예시들을 곁들여 가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광고의 역사부터 광고의 미래까지, 광고의 A to Z 광고의 역사는 광고 매체의 역사로부터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광고 매체다. 광고란, 소비자에게 상품(혹은 서비스)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뜻하는데, 이때 광고 매체가 소비자와 상품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광고 매체 없이는 광고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따라서 광고 매체의 역사는 곧 광고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최초의 광고 매체는 무엇이었을까? 큰 틀에서 바라본다면 ‘포스터’가 어떤 것을 광고하기 위한 최초의 수단, 즉 최초의 광고 매체였을 것이다. 포스터(Poster)는 ‘post(나무기둥)’에서 유래한 말로, 거리의 나무기둥에 붙인 것이 포스터의 출발이었다. 따라서 기원전 5천 년 무렵의 고대 이집트에서 벽이나 나무에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붙인 것도 포스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광고 매체 가운데 상점 앞에 내거는 ‘간판’도 고대 이집트부터 존재하였고, 무엇이 가장 먼저 등장한 광고 매체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지금의 복잡한 광고와 다양한 광고 매체들은 고대 사람들이 어떤 사실이나 물건, 장소 등을 알리기 위한 것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전쟁과 광고 한 외국인이 정면을 가리키며 ‘I WANT YOU’라고 적혀 있는 포스터를 한 번쯤은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인류 전쟁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쟁인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광고의 역사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었다. 바로 선전(프로파간다)이 중대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인력이 필요했던 전쟁 시기, 사람들에게 지원병 모집을 선전하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그 효과는 엄청났다. 효과적인 선전은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몬 결과를 낳았지만, 이 선전은 광고와 전쟁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요소가 되었다. 광고 업계에 불어 닥친 크리에이티브 혁명 광고는 원래 제품의 특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여 설득하는 방법으로 실행되었다. ‘우리 상품은 어떤 특성이 있고 이런 점이 좋으니 사 주십시오.’와 같은 논리적인 방법으로 말이다. 그러나 수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비슷한 상품들이 넘쳐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광고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설득하기란 역부족이었다. 그러자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광고를 끌어가고자 하는 이들이 등장했다. 단순히 그 제품의 정보와 특성을 정직하게 알리는 것만으로는 다른 비슷한 수많은 제품들과 차별화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광고를 차별화하는 방법이었다. 그들은 기존 광고의 관행을 깨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독창적인 광고, 창조적인 광고는 그저 일반적이었던 제품의 정체성을 더욱 특별하게 보이게끔 만들었다. 오늘날 광고들 중에도 유독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을 것이다. 그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일까? 광고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천재 크리에이터 윌리엄 번벅의 말에서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광고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그대가 무엇을 말하는가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말하느냐다.” 21세기 광고 21세기에 접어들자, 광고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단기적, 일시적으로 했던 광고에서 나아가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탄생한 것이다. 광고가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라면,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획 활동, 시장 조사, 상품화, 선전, 판매촉진 등을 모두 관리하는 것, 즉 시장과 관련한 모든 행위가 바로 마케팅이다. 광고 기법도 다양한 것처럼 마케팅 방법 또한 다양하다. 한편,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스마트폰이 보급화된 현대에 맞추어 온라인 광고, 스마트폰 광고 등도 등장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을 포착한 광고계는 미디어 환경을 활용한 애드테크를 적용하여 광고를 실행하고 있다. 우리가 방안에서 혼자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하고 동영상을 보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우린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여 우리가 좋아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빅데이터를 쌓고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 화면에서 보는 광고들은 이를 통해 생성된 광고인 것이다. 오늘날 광고는 광고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직면한 광고 대홍수 시대는 단순히 광고가 넘쳐 나는 시대를 의미하지 않는다. 예전의 광고는 광고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섰다면, 지금의 광고는 광고를 보고 있는 것을 모를 정도의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매 순간 광고에 노출되어 있다. 이제는 우스갯소리로 “이것도 PPL이야?”, “저거 협찬인가 보네.”라고 할 정도로 화면에는 간접 광고가 만연하다.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우리 눈에 담기는 것은 수많은 광고들이며,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무언가를 먹고 있으면 어느새 나도 먹고 싶어진다. 방송국은 한 순간도 허투루 내보내지 않고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광고를 껴 넣기 바쁘다. 또 이제는 TV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수많은 광고를 끊임없이 건넨다. 몇 분 전에 살까말까 고민했던 모바일 쇼핑몰의 상품이 어느새 내가 보고 있는 뉴스 기사 페이지의 한 귀퉁이에 배너로 떠 있다. 동영상 사이트에서 한 영상을 보고 나면 비슷한 영상이 연속해서 뜨고, 영상들 중간에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광고가 나온다. 이렇게 오늘날의 광고는 더욱 은밀하고 치밀하게 설득하고 유혹한다. 이러한 광고의 실체를 모르는 눈으로 광고를 바라보는 것과, 아는 눈으로 광고를 바라보는 것은 매우 다르다. 이는 광고를 보는 이들도, 광고를 만드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광고를 보는 시각이 확장되면 광고를 받아들이는 방법도, 만드는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광고를 알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광고를 슬기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 이제 광고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들녘 / 이완주 외 지음, 김선호 그림 / 2013.02.19
13,000원 ⟶ 11,700(10% off)

들녘청소년 과학,수학이완주 외 지음, 김선호 그림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양 시리즈. 청소년 농부들을 위해 우리나라 텃밭 가꾸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이완주 박사,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팀장으로 일하는 정대이 선생, 그리고 <텃밭백과>의 저자인 박원만 박사가 함께 펴낸 책이다. 14세부터 17세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농사짓기에 문외한인 우리 청소년들이 먼저 알아야 할 식물의 구조라든지 밭에서 나는 풀과 곤충 이야기, 그것들을 관찰하고 공존하는 법 생각하기 등 조금 색다른 농사의 세계를 열어준다. 또한, 저자가 오랫동안 텃밭 일구기를 하면서 모은 자료 사진들을 통해 작물별 재배 방법과 과정을 익힐 수 있다. 1부에서는 토양의 생성과정을 이해하고, 겉흙의 중요성을 아는 것(모재, 풍화작용, 토양의 삼상, 토양단면과 토양층 등), 토양 입자의 비율에 따라 토성이 결정된다는 사실, 흙의 성질 및 토양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밝히기, 그리고 좋은 흙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지나친 무기질 비료 투입으로 땅심을 잃어가는 우리의 대지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하는 유기농을 권한다. 유기농의 정의와 목적, 의미 등과 아울러 토양 생물들이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퇴비 만드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장이다. 3부는 1부와 2부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습편이다. 청소년들이 학교 텃밭에 가서 직접 흙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때 필요한 텃밭 농사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은 3부는 텃밭 초보자들이 자신이 가꾸는 밭 상황과 비교해보면서 농사를 짓는 데 유용하다.시작하는 말_청소년 농부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 1부 청소년 농부를 위한 흙 이야기_ 이완주(『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저자) 흙의 할아버지는 누구인가? | 흙은 여자일까 남자일까? 양분에도 여자와 남자가 있다 | 흙 속에도 깡패가 살아요 흙의 pH를 무시하면 농사짓기가 어렵다 | 흙이 산성이면 주인 골을 때려요! 비료 방귀는 무섭다 | 우리는 의좋은 흙 속 삼형제 흙 알갱이에도 대·중·소가 있다 | 우리 흙은 창고가 작다 흙 알갱이를 붙여주는 본드는 무엇일까요? | 흙에도 노숙자가 있다 전기가 잘 통하는 흙은 나쁘다 | 흙을 개량할 때 왜 유기물과 석회를 주어야 할까? 화학비료(무기질비료)는 전부 독일까요? | 우리 텃밭에 무슨 비료를 줄까? 땅도 숨을 쉰다 | 땅 껍질은 농사를 지켜준다 | 장마는 흙 도둑, 양분 도둑 풀로 흙을 살린다 | 미량요소 비료 어떻게 주나요? 비료를 주지 않고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요? | 텃밭 초보자를 위한 비료 관리 유기농업이 중요한 이유 | 사람처럼 흙도 건강진단을 받아야 해요! 좋은 흙을 만들자 | 꼭 알아둬야 할 키워드를 공부하자 식물 기관의 역할을 알아봅시다 잎의 역할 | 줄기의 역할 | 뿌리의 역할 식물의 몸에 필요한 양분과 역할 | 뿌리는 어떻게 양분을 빨아먹을까요? 2부 지구를 살리는 착한 비료 이야기_ 정대이(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친환경농업팀장) 자연은 연금술사 | 흙도 종합영양제를 먹는다 땅을 살리는 토양개량제 | 식물도 카톡을 해요 헉, 이게 무슨 냄새지? | 퇴비를 만드는 다양한 미생물 모든 것은 타이밍의 문제야 | 퇴비를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 어떤 재료가 좋을까? | 수분의 양은 얼마가 좋을까? 탄소 대 질소의 비율도 중요해! | 온도와 통기성을 체크하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 퇴비와 흙에도 궁합이 있다! 퇴비의 특성 파악 | 색 가든(sack garden) 유기농업과 생물다양성 | 유기농업이 개구리의 멸종 시기를 늦출 수 있을까? 유기농업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의 방식 3부 청소년 농부, 텃밭을 시작하다_ 박원만(『텃밭백과』 저자) Ready_ 텃밭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작물별 심는 시기 Set_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우리는 좋은 농부, 텃밭 예절을 지키자 | 씨앗이나 모종 구입하기 씨앗 관리 | 텃밭, 주말농장의 농기구 밭에서 만나는 풀꽃 | 밭에서 만나는 곤충 지혜로운 농부가 꼭 알아야 할 텃밭 농사 용어들 Go_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채소는 사람을 위해서 자라지 않는다 | 채소와 온도 우리나라에서는 채소 기르기가 왜 어려울까요? | 우리가 많이 기르는 채소 수박, 참외의 제철은 언제일까? | 채소도 편식을 한다 | 돌려짓기 Action1_ 내 손으로 가꾸는 텃밭 채소 가지 | 감자 | 고구마 | 고추| 당근 | 대파 무 | 배추 | 부추 | 상추 | 시금치| 쑥갓 ?무 | 오이 | 옥수수 | 쪽파 | 토마토 Action2_내 손으로 가꾸는 여러 가지 채소 적환무 | 청경채 | 얼갈이 | 총각무 | 겨자채 주말농장, 텃밭에서 많이 기르는 채소 재배 시기유쾌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꿈꾸는 14~17세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텃밭 전문가들이 지식과 재능을 기부한 책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흙을 만지는 즐거운 경험, 작물과 함께 자라는 특별한 경험 열네 살 농부가 간다!! 몸과 마음이 부쩍 자라 바야흐로 ‘작은 어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우리 청소년들에겐 할 말이 많다. 하고 싶은 것, 알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들을 ‘공부’의 울타리 밖으로 던져버린 채 모두가 ‘대입’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깝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마음을 몰라주는 어른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아이들 역시 어른들처럼 일(학업)과 인간관계(친구)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인데도!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는 이렇듯 ‘증폭된 답답함’을 껴안고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흙과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과 세상, 그리고 생명과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열린 전망을 제공한다. 학교에 마련된 텃밭에서 직접 흙을 갈고 작물을 기르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세상과 친해지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 한 발 더 깊이 들어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학교 텃밭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몇몇 학교의 텃밭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확인되었다. 의무적으로 행하던 체험학습의 질과 재미를 높임과 동시에 ‘텃밭 가꾸기와 농사 체험’을 매개로 활자로만 배우던 자연 현상을 몸소 경험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아 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학업이나 친구관계에서 오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음이 입증되었다.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는 텃밭 가꾸기의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들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면서 기획된 책으로 '나를 특별하게 해주는 14세의 교과서'시리즈 중 교양 편의 포문을 여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청소년 농부들을 위해 우리나라 텃밭 가꾸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이완주 박사(『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의 저자), 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팀장으로 일하는 정대이 선생(2010년 구제역 발생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개발로 가축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그리고 텃밭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박원만 박사(『텃밭백과』)가 힘을 모았다. 본문과 표지 그림은 청소년 농부로 활동 중인 김선호 학생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 14세부터 17세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 책은 중고등학생은 물론 학교 텃밭을 지도하는 교사들이나 지역 도시농업학교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흙을 알아야 텃밭이 산다 농사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흙의 성질’을 알고 비료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 하지만 ‘흙과 비료’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만만한 일은 아니다. 화학과 물리, 미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한 책자도 거의 없다. 하물며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에서 1부 ‘흙의 이해’ 부분 집필을 맡은 이완주 박사는 “농사의 기초가 되는 흙과 비료에 대해서 농업인들 사이에 추측과 오해가 난무하고, 이 때문에 실제로 농사에서 손해를 보는 예가 허다해요. 저 역시 토양비료학자의 한 사람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흙과 비료를 쉽게 설명한 책(『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을 집필하게 되었지요. 여기서는 청소년 여러분이 눈높이에 맞추어 흙과 비료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흙과 비료의 성질을 잘 파악하고 농사를 짓는 데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한다. 따라서 1부에서는 토양의 생성과정을 이해하고, 겉흙의 중요성을 아는 것(모재, 풍화작용, 토양의 삼상, 토양단면과 토양층 등), 토양 입자의 비율에 따라 토성이 결정된다는 사실, 흙의 성질 및 토양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 밝히기, 그리고 좋은 흙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또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필수원소(다량원소, 미량원소), 비료의 3요소, 그리고 유기물 비료와 무기물 비료의 차이점과 장점/단점을 밝힘으로써 농사짓기 전 준비 단계에서 흙의 성질을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지구를 살리는 착한 비료 이야기 2부는 유기물 비료에 관한 이야기다. 집필을 맡은 정대이 선생은 2010년 구제역 발생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 개발로 가축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장본인으로 현재 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 팀을 이끌고 있다. 저자는 지나친 무기질 비료 투입으로 땅심을 잃어가는 우리의 대지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하는 유기농을 권한다. 그는 화학약품인 제초제 ‘아트라진’의 남용으로 비정상적인 생식기관을 갖게 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개구리 사건’을 예로 들면서 “유기농업은 자연에 해를 줄 수 있는 농약이나 비료와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농장에서 생산된 자원을 농토에 돌려보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작물을 길러냅니다. 그러니까 유기농업은 단순히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이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연을 해하지 않고 어울려 살아가려는 삶의 방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얻기 위해 개구리를 희생하지 않겠다는 철학이 바로 유기농업의 정신입니다. 생산성만을 강조하면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무차별적으로 계속 사용하면 언젠가는 개구리가 다 사라지고, 물고기가 다 사라지고, 벌이 사라지고……그러다가 어느 순간 우리 인간들도 사라지게 될 테니까요”라고 말한다. 따라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대신 토양에 양분을 주고, 미생물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풀을 심고, 농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동식물성 부산물로 퇴비를 만들고, 천적을 쓰는 등 생태계의 다양성을 적극 활용하여 농업과 자연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유기농의 정의와 목적, 의미 등과 아울러 토양 생물들이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퇴비 만드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장이다. 내 손으로 가꾸는 텃밭 작물 3부는 1부와 2부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습편이다. 청소년들이 학교 텃밭에 가서 직접 흙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때 필요한 텃밭 농사의 A부터 Z까지를 모두 담은 3부는 텃밭 초보자들이 자신이 가꾸는 밭 상황과 비교해보면서 농사를 짓는 데 유용하다. “무엇을 심을까? 어떻게 관리하나?”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터득한 저자의 텃밭 농사 노하우의 알짜배기가 모두 담겨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씨뿌리기부터 싹트는 모습, 밭 만들기, 자라는 모습, 수확하는 모양은 물론 작물별 파종/재배 시기 이해하기, 농사 계획 짜기, 농기구 고르기, 모종 준비하기 등 다른 책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사항들을 빠짐없이 다루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장이라 하겠다. 더불어 농사짓기에 문외한인 우리 청소년들이 먼저 알아야 할 식물의 구조라든지 밭에서 나는 풀과 곤충 이야기, 그것들을 관찰하고 공존하는 법 생각하기 등 조금 색다른 농사의 세계를 열어줌으로써 다른 텃밭 농사 책과 차별화된다. 청소년 텃밭 농부에게 꼭 필요한 여러 가지 농사 기술 즉 파종 방법, 모종 심는 방법, 솎아주기, 김매기, 순지르기, 지주세우기 등의 방법은 대표적인 텃밭 작물 가꾸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독자들은 또한 저자가 오랫동안 텃밭 일구기를 하면서 모은 자료 사진들을 통해 작물별 재배 방법과 과정을 익힐 수 있다. 밭으로 나가 직접 농사를 짓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 느끼기’는 작물 재배 노하우에 딸려 오는 이 책의 선물이다.


과학 교과서 속에 숨어 있는 논술
살림 / 나정민 지음 / 2007.06.27
12,000원 ⟶ 10,800(10% off)

살림청소년 과학,수학나정민 지음
우상론, 기계론적 세계관, 지적설계론, 천동설과 지동설과 같은 과학이론과 지구 온난화, 인간복제, 유전자조작 등 과학계 이슈들의 기본개념을 설명하고 논술과 연결시켰다. 논술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그림을 그리듯이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다가 표현하는 것이다. 훌륭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멋진 정물과 탄탄한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하듯이 글쓰기도 기본원리에 대한 지식과 개념이 바로 잡혀 있어야 한다. '진리'와 '가치' 그리고 '종교'로 큰 틀을 잡아서 다양한 시선에서 '과학'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과학자의 지식과 철학자의 시선'으로 대입 논술시험에 출제되는 다양한 논제를 다루고 있다.과학은 수학이나 논리학과는 조금 다르다. 과학은 추상적인 논리의 세계를 탐구하는 학문이 아니라 존재하는 삼라만상, 즉 경험의 세계를 탐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에서 말하는 필연성이란 논리적 필연성이 아니고 경험적인 필연성이다. -본문 37쪽에서 머리말_과학기술과 사회, 그리고 철학적 사고 1부 과학과 진리 1장 과학적 지식은 진리가 될 수 있을까? - 프랜시스 베이컨의 우상론 2장 과학적 지식은 어떻게 규명되는가? - 연역법과 귀납법 3장 과학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 기계론적 세계관과 사회학 4장 1더하기 1은 2가 아니다? - 카오스이론과 복잡계 2부 과학과 가치 1장 과학은 윤리와 상관없는 객관적인 것인가? - 성선설과 성악설 2장 우생학은 과연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과학일까? - 맹목적인 과학 숭배가 낳은 재앙 3장 인간에게 게놈프로젝트는 유용한 것일까? - 인간게놈프로젝트와 유전자 치료에 대한 윤리적 문제 3부 과학과 종교 1장 과학과 종교, 대립의 끝은 어디인가? - 갈릴레이의 재판 2장 정말 갈릴레이는 기독교를 배신했을까? - 천동설과 지동설 3장 왜 기독교는 뉴턴을 총애했을까? - 뉴턴의 만유인력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4장 생명 탄생의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 생명의 기원과 진화 4부 과학과 세계,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양자역학과 과학적 가치관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 1~2 세트 (전2권)
리베르스쿨 / 채호석.안주영 지음 / 2017.12.22
33,800원 ⟶ 30,420(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문학채호석.안주영 지음
독자가 현대 문학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이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담아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담아 독자를 생동감 넘치는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고, 시기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을 선별해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문학에 던진 질문과 이에 대한 문학적 답변, 그리고 문학이 인간에게 던진 질문을 되새겨 본다. 문학과 인간이 주고받은 질문의 흐름을 파악하면 문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문학의 역사를 알면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인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1장 개화기~1910년대의 한국 문학 1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 소설 지금까지의 고전 소설은 잊어라! - 이인직의 「혈의 누」 인간의 악행을 신랄하게 비판하다 - 안국선의 「금수회의록」 지식인 여성들의 밤샘 토론회 - 이해조의 「자유종」 자유연애와 계몽을 소설에 담다 - 이광수의 「무정」 2 비슷한 듯 다른 개화기 시가 삼 형제 | 개화 가사, 창가, 신체시 “개화를 위해 마음을 합쳐 단결합시다!” - 이중원의 「동심가」 기차가 싣고 온 ‘별세계’를 찬양하다 - 최남선의 「경부 철도 노래」 소년을 사랑한 바다 -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3 아직은 완전한 수필이 아니에요! | 수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여행기 - 유길준의 『서유견문』 붓을 놓고 목 놓아 통곡하다 -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 효심과 애국심을 종이 한 장에 담다 - 심훈의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 생각해 보세요 | 한국 현대 문학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2장 1920년대의 한국 문학 1 단편 소설, 전성기를 누리다 |소설 조선말로 된 최초의 단편 소설 - 김동인의 「배따라기」 “조선은 무덤이고 우리는 모두 구더기다!” - 염상섭의 「만세전」 유학파 지식인들은 왜 점점 무기력해졌을까 -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사랑으로 신분의 벽을 넘다 -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우리는 여태까지 속아 살았다.” - 최서해의 「탈출기」 2 다양성을 실험하고 시도하다 | 시 서럽고, 서럽고, 또 서럽도다 - 홍사용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우리나라식 사랑과 이별 - 김소월의 「진달래꽃」 ‘저만치 혼자서’ 살아가는 우리들 - 김소월의 「산유화」 절망은 희망이 되고, 이별은 만남이 되다 - 한용운의 「님의 침묵」 자연 속에서 발견한 깨달음 -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가혹한 운명 때문에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 김동환의 「국경의 밤」 진정한 ‘봄’을 위한 절규 -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오빠와 함께 이 세상을 바꿔 나갈 거야! - 임화의 「우리 오빠와 화로」 3 현대 희곡의 설레는 첫 출발 | 수필 글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 - 이광수의 「금강산 유기」 민족혼이 서린 백두산을 마주하다 - 최남선의 「백두산 근참기」 “그믐달 같은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 나도향의 「그믐달」 소설적 상상력으로 바라본 불국사와 석굴암 - 현진건의 「불국사 기행」 그저 현실의 울타리에 머물다 - 김우진의 「산돼지」 생각해 보세요 | 일제 강점기 문학은 ‘한국’ 문학일까? 3장 1930~1945년의 한국 문학 1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일구다 | 소설 동상이몽(同床異夢)의 세 가족 - 염상섭의 「삼대」 교활함 속에 숨겨져 있었던 민족애 - 김동인의 「붉은 산」 소외된 인물을 가만히 쓰다듬다 - 이태준의 「달밤」 “이 다리에는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단다.” - 이태준의 「돌다리」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그대로 노트에 적다 -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북적북적’ 청계천 변 시민들의 일상사 - 박태원의 「천변 풍경」 내년 봄에도 장인님과 몸싸움을 하게 될까 - 김유정의 「봄·봄」 가혹한 농촌 현실이 만들어 낸 ‘막된 사람들’ - 김유정의 「만무방」 지금이면 쉽게 이루어졌을 두 사람의 사람 -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이상의 「날개」 고향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소설에 담다 -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일제 강점기에 등장한 ‘놀부’ - 채만식의 「태평천하」 2 암흑 속에서 이룬 결실 | 시 별처럼 반짝이는 자식의 영혼과 만나다 - 정지용의 「유리창Ⅰ」 봄이 와서 기쁘고, 봄이 가서 서럽고 -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왁자지껄’ 즐겁고 따뜻했던 명절- 백석의 「여우난골족」 먼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 -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 바다에 꽃이 피기를 기다리다 -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어린아이 같은 꿈과 사람에 대한 정이 있을 뿐.” - 신석정의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어둠 속에서도 타오른 저항의 불꽃 - 이육사의 「절정」 고독감으로 칠한 가을 풍경화 - 김광균의 「추일 서정」 꿈도 고통도 안으로, 안으로 - 유치환의 「바위」 “나는 끝없이 부끄럽다.” - 윤동주의 「참회록」 시 한 편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 윤동주의 「쉽게 씌어진 시」 3 탄탄한 땅 위에서 단단하게 여물다 | 수필 과거의 청춘이 현재의 청춘에게- 민태원의 「청춘 예찬」 도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산촌 풍경 - 이상의 「산촌 여정」 놀라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꽃 - 김진섭의 「매화찬」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 이태준의 「물」 4 ‘사실주의 극’의 막이 오르다 | 희곡 절벽 끝까지 내몰린 토막민의 삶 - 유치진의 「토막」 일제 강점기에 나타난 프로메테우스 - 채만식의 「제향날」 어린 스님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다 - 함세덕의 「동승」 웃음도 주고, 교훈도 주고 - 오영진의 「맹 진사 댁 경사」 생각해 보세요 | 서정주의 시를 교과서에 실어야 할까? 4장 1946~1950년대의 한국 문학 1 혼란과 상처의 기록 | 소설 방삼복은 ‘개천에서 난 용’이었을까? - 채만식의 「미스터 방」 “전통적인 민족 정서가 섬진강처럼 흐르는 소설” - 김동리의 「역마」 “언제나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 - 손창섭의 「비 오는 날」 죽음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한 시간’ - 오상원의 「유예」 625 전쟁 중에도 꺼지지 않은 휴머니즘 - 황순원의 「너와 나만의 시간」 2 역사의 격동기를 감싸 안다 | 시 우리 민족의 에덴동산을 열망하다 - 박두진의 「해」 마음속 자연 지도를 그리다 - 박목월의 「청노루」 꽃잎은 떨어지고, 슬픔은 깊어지고 - 조지훈의 「낙화」 아직 진정한 ‘봄’은 오지 않았다 - 신석정의 「꽃덤불」 가혹한 운명이 가져다준 참사랑 - 서정주의 「견우의 노래」 하나의 몸짓이 꽃으로 피어나다 - 김춘수의 「꽃」 독재 정권을 향한 ‘기침’ - 김수영의 「눈」 3 척박한 현실에 뿌리내리다 | 수필과 희곡 끈질긴 관찰로 발견한 아름다움 - 이양하의 「무궁화」 ‘딸깍딸깍’ 소리가 현대인에게 주는 울림 - 이희승의 「딸깍발이」 전후(戰後) 사회를 희곡에 고스란히 담다 - 차범석의 「불모지」 생각해 보세요 | 왜 어떤 작가들은 문학사에서 사라져야 했을까? 5장 1960~1970년대의 한국 문학 1 진정한 ‘민주화’를 위한 몸부림 | 소설 ‘광장다운 광장’은 결국 없었다 - 최인훈의 「광장」 1960년대 한국 시민의 자화상 -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수난의 현대사가 낳은 소설 - 박경리의 「토지」 전쟁이 세상을 질펀하게 적시다 - 윤흥길의 「장마」 고향으로의 ‘탈출’을 꿈꾸다 -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1970년대 사회에 관한 문학적 보고서 -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2 참여시 vs 순수시 | 시 ‘온몸’으로 현실과 부대끼며 쓴 시 -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참여시의 ‘절정’을 이루다 -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원고지 위에 그린 아름다운 세계 - 김춘수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이 절망감을 춤으로 풀어 볼까나 - 신경림의 「농무」 중년 노동자의 쓸쓸한 뒷모습 -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 3 산업 사회의 그늘을 담다 | 수필과 희곡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 피천득의 「수필」 난 얼마나 버리고 비울 수 있을까 - 법정의 「무소유」 일하는 기계가 되어 버린 한 교수의 이야기 - 이근삼의 「원고지」 저것은 흰 구름일까, 이리 떼일까 - 이강백의 「파수꾼」 생각해 보세요 김수영은 어떻게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6장 1980년대의 한국 문학 1 ‘민중’이 중심에 우뚝 서다 | 소설 막차, 그리고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 - 임철우의 「사평역」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 - 박완서의 「해산 바가지」 탄탄했던 ‘독재 왕국’은 왜 무너졌을까 -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외된 소시민의 삶을 들여다보다 - 양귀자의 「일용할 양식」 2 억압을 강하게 분출하다 | 시 남몰래 써야 했던 그 이름 -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 강요된 애국심에 저항하다 -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나는 시를 부정하기 위해 시를 쓴다.” - 장정일의 「라디오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어두운 상처에서 끌어낸 아름다움 - 기형도의 「빈집」 3 시·소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 | 수필과 희곡 시간이 지나도 향기가 나는 사람, 어디 있나요 -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신명 나는 굿 한판 벌이고 나 갈란다!” - 이윤택의 「오구-죽음의 형식」 생각해 보세요 | 문학은 혁명을 꿈꾸는 것일까? 7장 1990년대 이후의 한국 문학 1 다양성을 보듬어 안다 | 소설 성인군자 못지않은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문구의 「유자소전」 짜디 짠, 지구에서 생존하기 -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나’에서 ‘우리’로 건너가다 - 김려령의 「완득이」 2과 다양한 색의 목소리들 | 시 여성들이여, 허물을 벗어 던지자 - 문정희의 「작은 부엌 노래」 생명의 고리가 위태롭다! - 정현종의 「들판이 적막하다」 아버지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말 - 문태준의 「이제 오느냐」 3 시대에 발맞추다 | 수필과 희곡 깍두기 혹은 곶감 같은 수필 - 윤오영의 「참새」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 장영희의 「속는 자와 속이는 자」 창고 문으로 현대사회를 들여다보다 - 이강백의 「북어 대가리」 “6·25 전쟁에 관한 소박한 농담” - 장진의 「웰컴 투 동막골」 생각해 보세요 | 우리 문학에 노벨 문학상이 필요할까?교과서 속 문학 작품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펼쳐 보아야 하는 책! 생생한 작품 현장 사진과 친절한 해설을 더해 완성한 한국 현대 문학사! 문학 작품들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복잡한 한국 문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작품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바라보면 어떨까? 그러면 작품이 세상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들끼리 어떤 영향을 주고, 작품과 세상이 어떻게 소통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독자가 현대 문학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이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담아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담아 독자를 생동감 넘치는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문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 소통하다 문학은 언어를 매개체로 하는 인간의 자기표현 양식이다. 인간은 문학을 통해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그려 내고, 자신과 세계가 맺고 있는 관계를 탐구한다. 오랜 시간 동안 문학과 인간은 서로 질문을 주고받았고, 그 결과 문학은 인간의 삶 깊숙이 자리 잡았다. 삶이 복잡해진 만큼 문학도 다채로워졌다. 어떤 문학은 문학 자체의 내면을 깊게 파헤치는 데 집중했고, 또 어떤 문학은 특정 이념이나 사상에 종속되기도 했다. 각각의 문학 작품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고, 이 의미와 방향에 따라 세상을 인식한다. 때로는 가볍고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심층적으로 세상을 담는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고, 시기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을 선별해 다루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문학에 던진 질문과 이에 대한 문학적 답변, 그리고 문학이 인간에게 던진 질문을 되새겨 본다. 문학과 인간이 주고받은 질문의 흐름을 파악하면 문학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문학의 역사를 알면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인간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문학사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새롭게 읽다 문학은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보다 작가가 왜 이런 작품을 창작해야 했는지 의문을 가지고 탐구할 때 더 깊이 받아들일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작품의 창작 배경에 대한 의문에 답을 제시하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여 문학 감상의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은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일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해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역사’를 소개한다. 본문에서는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해 다루었다.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과 한국 현대 문학의 주요 화제를 담았다. 교과서에서 한 번쯤 읽어 본 작품들도 그 배경 이야기를 알고 나면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현장 사진으로 문학사에 ‘보는 재미’를 더하다 작가와 작품 설명에만 치우친 문학사는 뻔하고 지루하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에는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지역, 작가가 실제로 살았던 옛집과 사용했던 물건들, 작가의 생애와 문학을 기념하기 위한 전국 곳곳의 문학관 등 작가 및 작품과 관련된 사진을 더해 문학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풍부한 현장 사진과 함께 보다 보면 작품과 작가, 지역, 시대가 서로 연결되면서 큰 흐름을 꿰뚫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은 우리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창구다. 따라서 문학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도 기를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를 읽으며 문학의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한국 현대 문학이 지녔던 고민을 이해하고, 문학이 품었던 꿈을 같이 꿀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문학적 소양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1권>1884년 국비 유학생이 된 유길준은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서양의 문화나 사상에 더욱 깊은 관심을 두게 되지요. 1884년에 일어난 갑신정변이 실패로 돌아가자, 개화파와 친분이 있었던 유길준은 소환 명령을 받습니다. 그는 유럽 각국을 돌고 싱가포르, 홍콩 등을 거쳐 조선으로 돌아오지요. 이때의 경험을 쓴 책이 바로 『서유견문』이에요.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일본 유학생이자 미국 유학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여행기랍니다. 「만세전」에 드러난 당시 조선의 실상은 아주 구체적이고 사실적입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나’처럼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라고 외칠지도 몰라요. 이 구절은 「만세전」의 이전 제목이었던 ‘묘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염상섭은 친일 지식인들과 현실에 무지한 민중이 들끓는 조선의 모습을 ‘묘지’라는 제목을 통해 나타낸 것이지요. 염상섭이 현재 서울의 모습을 관찰한 후 소설을 썼더면 어떤 제목을 붙였을지 궁금해지네요.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 : 고전역학.시공간
들녘 / 임대환 지음 / 2013.05.10
16,000원 ⟶ 14,400(10% off)

들녘청소년 학습임대환 지음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교과서 시리즈.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와 학생들의 주고받음이 고스란히 담긴 물리 교과서이다. 저자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물리 개념들이 탄생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하나씩 들추어낸다. 그러면서 물리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맥락을 짚어준다. 물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리라는 과목을 숲을 조망하는 듯 넓은 시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고, 과학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논술 시험을 준비하기에 앞서 개념의 틀을 잡아줄 수 있는 입문서가 되어 준다. 뿐만 아니라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글감이 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과목 물리’라는 그릇된 마인드를 바꿔주는 동시에 물질세계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 위한 학문인 물리학의 세계, 그리고 풍성하고 탐스러운 과학의 세계를 열어주는 물리 입문서이다. 또한, 중학교에서 물리 단원을 가르치지만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선생님들께는 물리학에 대한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_ 물리의 바다에 빠져라! 4 프롤로그_야구장에서 만나는 물리! 14 제1강 운동의 기술 : 내가 본 것을 너도 보게 될 것이다 위치는 어떻게 설명하지? 31 운동은 위치가 변하는 상황이다 35 빠르기 39 속력과 속도, 어떻게 다르지? 41 그래프와 친해지자 45 기울기와 운동 방향 | 기울기와 빠르기 운동은 어떻게 측정할까? 53 평균 속력과 순간 속력 63 힘의 작용과 속도의 변화 66 가속도 68 그래프 해석 : 힘의 작용과 속도 변화 71 대표 문제 84 요약 노트 86 제2강 운동의 법칙 : How? & Why? 아리스토텔레스가 본 세계 91 갈릴레이의 사고실험 95 뉴턴의 운동 제1법칙 : 관성의 법칙 101 관성이란? | 관성의 크기 뉴턴의 운동 제2법칙 : 힘과 가속도의 법칙 109 힘의 3요소 | 알짜힘(net force) 구하기 : 힘의 합성 힘의 방향 | 힘과 가속도의 법칙 뉴턴의 운동 제3법칙 : 작용·반작용의 법칙 127 상호작용(interaction) | 추진력 | 힘의 평형과 작용·반작용 대표 문제 136 요약 노트 138 제3강 여러 가지 힘에 의한 운동 등속 직선 운동과 등가속도 직선 운동 143 등속 직선 운동 | 등속 직선 운동의 운동 방정식 등가속도 직선 운동 | 등가속도 직선 운동의 운동 방정식 중력에 의한 운동 160 만유인력의 법칙 | 지표면 부근에서의 중력의 크기 중력 가속도 | 중력에 의한 운동 빗면에서의 운동 178 빗면 위에 놓인 물체에 작용하는 힘 | 빗면에서의 운동 마찰력 183 정지 마찰력 | 최대 정지 마찰력 | 운동 마찰력 마찰력과 운동 탄성력 197 탄성력 계를 이룬 물체의 운동 207 대표 문제 214 요약 노트 218 제4강 운동량과 에너지 조금은 낯선 개념 : 운동량과 충격량 226 운동량 | 충격량 | 운동량 보존의 법칙 충돌과 충격량 | 힘과 힘이 작용한 시간 충격량과 힘-시간 그래프의 해석 | 운동량이라는 개념이 유용한 이유 에너지 :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249 일과 에너지 | 운동 에너지 | 중력에 의한 퍼텐셜 에너지 탄성력에 의한 퍼텐셜 에너지 : 탄성 에너지 | 역학적 에너지의 보존 일과 도구 대표 문제 279 요약 노트 282 제5강 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 세상에 이런 일이!! 288 빛의 속도는 유한한가, 무한한가? 295 천상의 물질 에테르는 존재하는가? 300 특수 상대성 이론의 기본 원리 309 천천히 흐르는 시간 : 시간 팽창 312 시간 팽창 공식 321 길이의 수축 330 질량과 에너지의 새로운 관계 336 아인슈타인과 평화 344 특수한 상황을 넘어 일반적 해법으로 347 브라헤와 케플러의 태양계 모형 348 만유인력의 법칙 : 뉴턴의 중력 이론 353 관성력 361 관성력과 중력 366 일반 상대성 이론의 두 가지 기본 원리 369 일반 상대성 이론과 중력 369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현상들 373 대표 문제 380 요약 노트 384 제6강 대폭발 우주론과 물질의 기원 우주의 미래 : 아인슈타인과 프리드먼의 우주 모델 393 정상 상태 우주론과 대폭발 우주론의 경쟁 397 우주 팽창의 증거 399 허블의 법칙 407 팽창하는 우주 411 원자보다 작은 세계에서 우주의 기원을 찾다 414 원자핵 물리학 416 시간을 되돌려 대폭발의 순간으로 돌아가다 435 대폭발의 결정적 증거 : 우주 배경 복사 439 여러분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450 기본 입자, 기본 상호작용, 표준 모형 455 대표 문제 476 요약 노트 480 더 읽으면 좋은 책들 483교과서보다 두 배 말랑하고 교양서보다 세 배 깊이 있는 과학 초보자를 위한 물리 입문서! 기본 개념을 파악하고, 문제 상황을 분석하고, 숨겨진 원리를 이해하라! 고등학교 물리 수업이 난항을 거듭 중이다. 교과서는 더 이상 기본적인 개념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재가 아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학교 수업과 병행하여 사교육을 꾸준히 받은 학생들만 내용을 이해하게끔 짜인 까닭이다. 교과서를 기본서로 두고 다른 책들을 참고하여 깊이 있는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지 않는 한 교과서 한 권으로 학교 수업을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개념들이 개별적으로 제시되는데다가 연결 고리들이 미약하여 어느 한 분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뿐만 아니다. 통합과 통섭을 강조하는 학계의 분위기가 강단에 선 교사들에게는 지고 가기 버거운 십자가가 되어버렸다. 더구나 2013년 수능 과학탐구의 물리 영역에서는 ‘양자물리’가 출제되는데 정작 학교 현장은 수업시간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주입식 교육을 해야 할 판이다(2013. 4월 29일자 H신문).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는 이처럼 답답함과 안타까움으로 가득한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실종된 맥락’ 때문이다”고 말한다. 개념과 개념 사이를 짚어주는 맥락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과학 공부 역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다. 따라서 저자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물리 개념들이 탄생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하나씩 들추어낸다. 그러면서 물리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맥락을 짚어준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물리학자들의 역사’를 말이다. 저자 임대환 선생은 현재 파주 문산고등학교 교사로서 인천 과학사랑 교사모임, 고양시 과학사랑 교사모임에서 ‘즐거운 배움, 행복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 베테랑 물리 교사다. 그의 열정에 고무된 학생들은 수능 성적 올리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물리II’를 선택함으로써 저자에게 감동을 선물하기도 했다.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는 ‘물리의 쓰임새를 찾아 어렵고 딱딱한 과목이라는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대한민국 최고 물리 교사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책인 동시에 교사와 학생들의 주고받음이 고스란히 담긴 멋진 물리 교과서이다. 물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물론 과학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그리고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학교에서 물리 단원을 가르치지만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선생님들, 그리고 물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한다. 물리 공부가 달라졌어요! 이제까지 학생들은 토막 난 물리를 공부했다. 학교 시험과 수능 시험에서도 학생들이 ‘물리’를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주요하게 다루지 않았다. 그저 토막토막 잘 정리된 물리 개념과 공식들을 사용해서 문제지 속에서만 존재하는 상황에 이것들을 잘 적용하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평가했을 뿐이다. 따라서 물리의 역사라든지 물리학적 발견에 대한 의의, 가치 평가 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교 수업 현장에서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선생님들 역시 물리 개념의 바탕에 깔려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싹 걷어내고 토막 난 개념과 공식들만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성적 올리기에 몰입했다. 그러다 보니 물리는 언제인가부터 ‘딱딱하고 어려운 과목’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점수도 잘 나오지 않는 바람에 물리를 선택하는 아이들은 거의 외계인 취급을 당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요즈음 학교 공부를 둘러싼 환경들이 많이 바뀌면서 수능시험의 과탐 문제 잘 풀고 물리 올림피아드 문제 잘 푸는 것만이 물리 공부를 잘 하는 것으로 인식하던 시절도 종말을 고하고 있다. 2013년부터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큰 비중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에 포함되기 시작했고, 학교 평가에서도 지필시험의 비중은 감소하고 수행평가와 서술형 논술형 평가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물리 공부 역시 개념을 달달 외우고 문제 푸는 데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정리된 개념, 문자화.공식화된 개념 외우기보다는 그 사이에 감춰진 맥락을 찾고 배경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라진 맥락을 찾아라!!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심정과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과 같은 스토리텔링형 물리교과서가 필요한 이유를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물리 개념들이 탄생하기까지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물리 교과서의 단원들 사이에 숨겨져 있는 맥락들을 들추어내기 시작하면 물리 교과서가 백과사전처럼 두꺼워지겠죠. 맥락은 물리학의 역사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물리학자들의 역사이지요. 교과서에 등장하는 물리 개념들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물리학자들의 고민들로 이어주는 것이 물리학의 역사이고 맥락입니다. 그런데 교과서를 읽어보면 너무 딱딱하고 무미건조해요. 이 개념이 이 순간 왜 등장하는지, 물리학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가 빈약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학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거죠. 쌤은 더 이상 물리를 예전처럼 가르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닥쳐올 미래를 미리 예측해서 길을 알려줘야 해요. 시험 문제만 잘 풀면 되는 시절은 끝이 보여요. 물론 문제 풀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 풀이에서 그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제는 물리 개념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넘어서 과학사적인 관점,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 등을 폭 넓게 이해하고 이것들을 말과 글과 행동으로 능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논리적으로 또 단계적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할 물리 개념들이 교과서에서는 각각 따로 놀고 있는 현실도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교과서보다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물리책’이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문제집이나 참고서 안에 존재하는 물리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나는 물리’를 가르치고 배울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친절하게 ‘교과서에서 사라져버린 물리의 맥락을 찾아 복원하고 이야기 읽듯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2년여에 걸친 집필과 동료 교사들, 학생들의 피드백을 거쳐 원고를 완성했다.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는 이렇게 탄생했다.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진짜 물리 교과서 학교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교과서가 딱딱한 개념 위주이다 보니 학생들은 자꾸 참고서를 집어 들게 된다. 더구나 올해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에는 ‘양자물리’ 영역이 처음으로 출제된다. 학생들에게 생소한 영역이어서 아이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다 보면 수업시간이 모자라기 일쑤다. 결국 교사들이 일방적으로 교과서 내용을 가르치는 강의식 혹은 주입식 수업을 할 수밖에 없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다수 아이들은 자연스레 사교육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기존의 교과서보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물리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건네는 일밖에 없다.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고전역학.시공간 편)>는 바로 그런 지침서이다. 이 책은 물리학의 역사를 중심으로 ‘역학, 상대론, 우주론, 전자기, 빛과 파동’ 단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것이다(1권에서는 고전역학과 시공간을 다룬다). 저자가 교과서 단원들 사이에 숨어 있던 맥락들을 들추어내다 보니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다루지 못한 것들도 있고,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물리Ⅰ과 물리Ⅱ의 내용이 섞여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이 물리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의 공부를 풍성하고 맛깔나게 해줄 거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물리라는 과학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덤까지 제공한다. 교과서보다 2배 말랑하고 교양서보다 3배 깊이 있는 물리책을 만나다 이 책은 다양한 목적으로 읽힐 수 있다. 물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리라는 과목을 숲을 조망하는 듯 넓은 시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고, 과학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논술 시험을 준비하기에 앞서 개념의 틀을 잡아줄 수 있는 입문서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글감이 될 수 있다. 또한 중학교에서 물리 단원을 가르치지만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선생님들께는 물리학에 대한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물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절한 물리 교양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필시험 문제 풀이 능력’을 무시하지 않았다.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신나는 법, 이 책은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도 최대한 녹여냈다. 고등학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17세 학생들에게 <빛나는 지단쌤 임대환의 한눈에 사로잡는 물리(고전역학.시공간 편)>는 ‘현실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과목 물리’라는 그릇된 마인드를 바꿔주는 동시에 물질세계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 위한 학문인 물리학의 세계, 그리고 풍성하고 탐스러운 과학의 세계를 열어줄 멋진 안내서가 될 것이다.


청소년 탈무드
매월당 / 마빈 토케이어 지음, 원혜정 옮김 / 2017.12.15
10,000원 ⟶ 9,000(10% off)

매월당청소년 문학마빈 토케이어 지음, 원혜정 옮김
1장 탈무드의 마음 세 랍비의 이야기 힐렐 / 요하난 벤 자카이 / 아키바 2장 탈무드의 귀 마법의 사과 / 그릇 / 세 자매 혀(1) / 혀(2) / 혀(3) 하느님이 맡긴 보석 / 어떤 유서 / 올바름의 차이 포도밭의 여우 / 선과 악 / 장님의 초롱 나무의 열매 / 가정의 평화 / 일곱 번째 사람 지도자 / 세 가지 현명한 행동 / 재산 가난 / 천당과 지옥 / 세 사람의 친구 악마의 선물 / 효도 / 어머니 탈무드의 위대함 / 중용 / 결론 / 꿈/ 감사의 마음 /시집가는 딸에게 ― 친정어머니가 기도 / 마음 / 사랑의 편지 / 유대인의 은둔 붕대 / 입으로 다치게 하지 않는다 육체와 영혼 / 숫자 3장 탈무드의 눈 가정 / 인간 / 인생 / 평가 / 친구/ 우정 / 여자 돈 / 중상中傷 / 성性 / 술 / 교육 / 악 재판관 / 동물 / 처세處世 / 자선 4장 탈무드의 머리 사랑 / 진리 / 죽음 / 맥주 / 죄 / 손 / 스승 성스러움 / 증오 / 담벼락 / 학자 / 숫자 먹을 수 없는 것 / 거짓말 / 착한 사람 주주(동전) / 간음 / 성性 / 두 개의 머리 동성애 / 물레방아 / 사형 / 소유권 보증(계약) / 광고 / 두 개의 세계 / 자백 5장 탈무드의 손 난처한 나머지 / 형제 우애 / 개와 우유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 아기와 산모 / 불공정거래 위기의 부부 / 단 하나의 구멍 / 벌금의 규칙 위생 관념 / 부부간의 갈등 / 진실과 거짓 귀한 약 / 세 명의 동업자 / 개 떼 기원의 말 / 보트의 구멍 / 우는 까닭 살아 있는 바다 / 어떤 농장 / 중국의 사자 6장 탈무드의 발 수난의 책 랍비라는 직업 탈무드의 내용 유대인의 생활 유대인의 장례
청소년을 위한 황금 당나귀
매직하우스 /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음, 송병선 엮음 / 2008.10.06
11,200원 ⟶ 10,080(10% off)

매직하우스청소년 문학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음, 송병선 엮음
고전이라는 부담감과 비교적 호흡이 긴 문장 때문에 완역본을 읽기 어려워 하는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책. 국내 최초의 원전 스페인어판·영문판 비교 완역본인 <황금당나귀>를 풍부한 표현은 그대로 살리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는 범위에서 내용을 정리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했다. 특히 쿠피도와 프쉬케의 이야기 부분에는 컬러 화보가 삽입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또한, 작품속 10개의 액자소설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품위 있는 것에서 익살스러운 것, 방탕한 것, 소름 끼치는 것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당대의 숨겨져 있던 진실과 삶을 낱낱이 보여준다.옮긴이의 말 서문 첫 번째 이야기_마녀 메로에의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_포티스와의 사랑 세 번째 이야기_루키우스, 당나귀로 변형되다 네 번째 이야기_젊은 도둑들의 좌충우돌 충성 이야기 다섯 번재 이야기_신화의 시작, 쿠피도와 프쉬케의 사랑 여섯 번째 이야기_쾌락을 낳은 사랑과 영혼 일곱 번째 이야기_포르투나 여신에게 미움 받는 당나귀 여덟 번째 이야기_당나귀 루키우스, 끊임없이 죽음과 조우하다 아홉 번째 이야기_당나귀 귀는 그림자만 봐도 당나귀인 줄 안다 열 번째 이야기_당나귀 루키우스, 사람보다 더 유명해지다 열한 번째 이야기_이시스 여신의 가호로 사람의 형상이 된 루키우스 부록_올림포스의 12신과 그 밖의 주요 신 비교 대조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원형이자 세계 최초의 소설!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더 생생한 신화의 세계 『황금당나귀』, 청소년판으로 출간! 전세계 문학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계 최초의 소설 『황금당나귀』! 전세계에서 이미 출간된 책만 해도 100권이 넘고, 쓰여진 지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년 새로운 해석과 함께 재출간될 정도로 가치 있는 이 소설이 『청소년을 위한 황금당나귀』로 출간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황금당나귀』는 고전이라는 부담감과 비교적 호흡이 긴 문장 때문에 완역본을 읽기 어려워 하는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국내 최초의 원전 스페인어판? 영문판 비교 완역본인 『황금당나귀』(2007년 12월, 매직하우스)를 풍부한 표현은 그대로 살리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는 범위에서 내용을 정리하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한 것이다. 특히 쿠피도와 프쉬케의 이야기 부분에는 컬러 화보가 삽입되어 있어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당나귀라는 가장 미천한 동물의 눈으로 인간 세계의 수많은 악을 바라본다 『황금당나귀』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실질적인 모태가 되었으며, 이후에 등장하는 고대 근대 문학작품의 신화적 에피소드의 발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예컨대 오늘날까지도 사랑을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큐피드(쿠피도)와 프쉬케의 사랑 이야기 또한 이 작품에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기본 줄거리 안에 포함되어 있는 10개의 액자소설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담긴 에피소드들은 품위 있는 것에서 익살스러운 것, 방탕한 것, 소름 끼치는 것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당대의 숨겨져 있던 진실과 삶을 낱낱이 보여준다. 재미있고 때로는 음란하기조차 한 에피소드들을 거침없는 소설적 문체로 표현하여 당대는 물론이거니와 그 후로도 수세기에 걸쳐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프랑스의 작가 플로베르는 이 작품에 다음과 같이 찬사를 보낸다. “나는 이 작품이 너무나 눈부셔 현기증을 느낀다.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와 기독교적인 것들을 한데 아우르고 있으며, 이 속에 담긴 장면과 사건들은 현대적 감각으로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여기에 감미로운 향기와 오줌 냄새가 뒤섞여 있으며, 동물의 본성이 신비성과 하나가 되어 있다.” 근대 모험소설과 현대 판타지 소설의 수원지이자 액자소설의 전형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가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오디세이'라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은 바로 『황금당나귀』이다. 더구나 이 작품에는 현대소설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설 속에 또 다른 소설이 들어 있는 액자소설 형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액자소설의 고전적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10개의 액자소설 안에 ‘비극적인 사랑’, ‘우스꽝스런 우화’, ‘큐피드와 프쉬케의 사랑이야기’ 등이 모두 등장한다. 게다가 『황금당나귀』는 근대의 모험소설과 현대의 판타지 소설의 수원지이자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인 ‘루키우스’는 마법에 걸려 당나귀로 변한 후 온갖 난관과 모험들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형식과 내용은 근대나 현대의 모험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에 비추어도 전혀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황금당나귀』의 이러한 역사적 의미는 작품의 가치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품을 재미있게 읽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가치 있는 소설에 대한 호기심보다 고루하고 어려울 것이며, 대단한 의미를 찾아야 할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다보면 그런 마음이 그저 편견이었으며 괜한 부담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피도와 프쉬케의 불멸의 사랑 『황금당나귀』에는 쿠피도를 사랑하는 젊은 여인 프쉬케의 유명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한 후, 쿠피도의 궁전에서 함께 살지만, 프쉬케는 남편의 얼굴을 볼 수도 없고, 자기가 사랑의 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한다. 그런데 언니들의 유혹에 굴복해, 그녀는 남편의 몸을 보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쿠피도의 얼굴을 보자, 프쉬케는 사랑의 열정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 순간 촛농이 쿠피도의 몸에 떨어져 그에게 상처를 입힌다. 쿠피도는 잠에서 깨어나 궁전에서 도망친다. 그러자 프쉬케에게 화가 난 쿠피도의 어머니 베누스는 일종의 벌로 프쉬케에게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을 겪게 한다. 하지만 결국 프쉬케는 그런 시험을 모두 이겨내고 두 사람은 다시 하나가 된다. 일반적으로 프쉬케는 인간의 영혼을 의미하고 쿠피도는 사랑 혹은 욕망을 뜻한다. 이런 의미에 바탕을 두고 이 이야기를 다시 읽는다면, 인간의 영혼은 수많은 시련을 겪지 않고는 진정한 사랑을 알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일화는 무작정 이 작품에 삽입된 것이 아니다. 『황금당나귀』와 이 일화는 인간의 호기심과 신속하고 재빠르게 무언가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비난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프쉬케가 많은 시련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쿠피도를 얻게 되는 것처럼, 루키우스 역시 당나귀로서 힘든 고난을 거친 후에 진정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황금당나귀』는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청소년들에게도 진정한 사랑이란 어떻게 얻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작품이다.이런 이야기를 듣자 나와 바불루스에게 아주 멋진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거리에 늘어진 곰 중에서 가장 커다란 것으로 골라 은신처까지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동물의 발톱을 비롯해 머리, 심지어는 목까지 완전히 붙어 있게 가죽을 벗기고는, 정성을 다해 가죽을 다듬었습니다. 또한 고급 향료를 뿌리고 햇빛에 말렸습니다. 우리가 생각한 계획은 바로 어떤 한 사람이 곰 가죽을 둘러쓰고 곰으로 변장해서 데모카레스의 집으로 들어가, 적막하고 평온한 밤이 되면 그 집 대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용사들이 이런 멋진 운명에 매혹을 느꼈지만, 우리는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으로 트라실레온을 선택했습니다.p.105


[큰글자도서] 제논, 뫼비우스를 만나다
이담북스 / 이현 (지은이) / 2023.03.31
34,000

이담북스청소년 철학,종교이현 (지은이)
[큰글자도서] 『제논 뫼비우스를 만나다』는 철학의 주요 개념인 뫼비우스를 1인칭 이야기식의 서술을 통해 쉽게 풀어 설명하였다. 실질적으로 중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의 가장 중요한 개념을 이야기 식으로 쉽게 짚어내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번쯤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화두를 던진다. 책머리에 프롤로그 PART 1 아름다운 회의 PART 2 언어로 그리는 그림 PART 3 나눔의 끝 PART 4 작은 수 법칙 PART 5 라플라스의 꿈 PART 6 결정론을 넘어 PART 7 슈뢰딩거의 고양이 PART 8 시뮬라크르 PART 9 아리아드네의 실 PART 10 뫼비우스의 띠 에필로그이 책은 철학의 주요 개념을 1인칭 이야기식의 서술을 통해 쉽게 풀어 설명하였다. 실질적으로 중,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의 가장 중요한 개념을 이야기 식으로 쉽게 짚어내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논이라는 대화명을 사용했던 저자에게 어느날 뫼비우스라는 대화명을 가진 낯선 사람이 메신저로 말을 걸었다. 이 책에서는 뫼비우스라는 우연히 만난 어떤 사람, 아니 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난 어떤 사람과 나누었던, 정확히는 그로부터 배웠던 혹은 그로 인해 깨달았던 것을 정리한 이야기다. 저자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그가 자주 사용하던 낯선 말, 적어도 내게는 아주 낯설었던 말, ‘시선’이라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시선’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막연하게 맴돌던 생각이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하나의 결론으로 모아지기 시작했다. 그 결론은 바로 우리의 ‘시선’이 대부분 특정한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인 지금도 그가 누군지 아직 모르지만 저자는 자신이 만났던 뫼비우스에 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그와의 대화를 책으로 엮었다. 저자 자신만이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기이한 이야기이고 그와 나누었던 그 많은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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