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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30 세트 (전30권)
살림 /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진형준 옮김 / 2018.02.01
315,000원 ⟶ 283,5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진형준 옮김
고전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켰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함으로써, 인간과 세상을 이해해온 맥락을 시대에 따라 순서대로 빠짐없이 읽도록 구성했다.1권 일리아스 - 호메로스 -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위대한 서사시! 2권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 -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모습! 3권 오이디푸스이야기 - 소포클레스 - 그리스 비극의 걸작,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적 삶과 운명! 4권 아이네스 - 베르길리우스 -트로이 영웅 아이네이스의 로마 건국 이야기! 5권 열국지 - 풍몽룡 - 천하의 패권을 다루는 영웅호걸들의 전쟁 이야기! 6권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 기독교 구원론을 위대한 문학으로 승화시키다! 7권 데카메론 -조반니 보카치오 - 중세의 시작은 흑사병으로 시작되었다! 8권 가르강튀아 - 프랑수아 라블레 - 르네상스 시대의 꿈과 웃음, 억압과 구석에서 벗어나다! 9권 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의 기상천외한 모험과 사람! 10권 세익스피어 희극 - 윌리엄 세익스피어 - 흥겹고도 인간적인 이야기! 11권 세익스피어 비극 - 윌리엄 세익스피어 - 삶의 비극적 본질을 파헤치다! 12권 르시드.오라스 - 피에르 코르네유 - 복수와 사랑, 애국심과 사랑 사이의 갈등, 프랑스 대표 고전극! 13권 앙드로 마크.페드르 - 장 라신 - 뒤엉킨 사랑, 불행한 사랑. 프랑스 고전 비극의 대표작! 14권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 몰리에르 - 억압과 자유, 돈을 향한 탐욕. 프랑스 최고의 희극! 15권 로빈슨 크루소 - 대니얼 디포 - 진정한 근대소설의 효시 16권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 문명과 단절된 인간의 생존과 개척! 17권 마농 레스코 - 아베 프레보 - 사랑을 향한 끝없는 열정. 최고의 연애소설! 18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괴테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19권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괴테 - 인간 욕망을 한계까지 시험한 파우스트의 도전과 구원! 20권 적과흑 - 스탈당 - 사실주의 선구작이자 탁월한 연애소설! 21권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 인간 내면의 순수와 탐욕을 적나라아게 묘사하다! 22권 골짜기의 백합 - 오노레 드 발자크 -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다! 23권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로맨스 소설의 영원한 고전이자 바이블! 24권 프랑케슈타인 - 메리 셸리 -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인간의 탐욕을 경고하다! 25권 몽테크리스토 백작1 - 알렉 상드르 뒤마 -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짜릿한 복수극! 26권 몽테크리스토 백작2 - 알렉 상드르 뒤마 - 도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짜릿한 복수극! 27권 레 미제라블1 - 빅토르 위고 - 죄수에서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장 발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28권 레 미제라블2 - 빅토르 위고 - 죄수에서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장 발장의 파란만장한 인생! 29권 파리의 노트르담 - 빅토르 위고 - '그로테스크 이론' 을 구체화한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 30권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 진정한 행복은 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에 있다!고전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 시대를 열어가는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컬렉션!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낸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넘쳐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어지간한 문학 공부의 내공과 글 솜씨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을 해낸 것이다. 한편 은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시리즈는 이후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진정한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며 “언제까지나 아이들을 이렇게 키울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 장래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입시 지옥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고 싶지 않았어요. ……대안은 책을 읽히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자 읽힐 책이 없었지요. 가장 좋은 방법이 훌륭한 문학작품을 읽히는 건데, 너무 두껍고 어려웠어요. 아이들을 책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게 할까봐 두려웠어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이야기다. 진형준 교수는 후배에게 이 말을 들었다. 그리고 깊이 공감했다. ‘그래, 올바른 교육에 눈을 뜬 부모들에게 선물을 주자. 아이들이 큰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면서 쉽고 재미있는 책을 만들자. 아이들을 문학과 친해지게 만들자.’ 바로 그 공감의 결과가 이다. 문학은 개인에게 배달되는 사람의 마음이다.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래야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세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진형준 교수는 아이들에게 그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에 매달렸다. 진형준 교수는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이 작업을 하면서 내 평생 해온 모든 일들이 이 일을 하기 위한 훈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렇기에 에는 문학평론을 하면서 익힌 글재주, 상상력을 전공하면서 배우게 된 삶에 대한 이해, 대학 교수 생활을 하면서 늘 갖고 있던 교육에 대한 사명감,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지내면서 익힌 현장 경험, 이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내 생애 이보다 더 열정적이고 신이 났던 적은 없었습니다”라는 한마디에서 진형준 교수의 이 작업을 향한 헌신과 애정, 열정을 익히 엿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어쩌면 온 나라가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노래해왔다. 그것도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고 말이다.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반갑고 행복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고전은 많은 이들에게 읽지 않는, 또는 읽지 못하는 책으로 남아 있다. 읽지 않는 고전, 즐기지 못하는 고전,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 없는 고전일 뿐이다. 이러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명쾌한 답을 제시해준다. 청소년 세대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세계문학 고전의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정통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이 바로 그것이다. 축역본과 완역본은 상대 개념이 아니다. 탐스럽지만 먹기 힘든 고전을 앞에 두고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친절하고 믿음직한 축역본의 독서를 거쳐 필요한 사람들은 완역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은 바로 그러한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正本)’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체계적인 독서를 위하여 흔히 청소년용 세계문학전집 첫머리를 장식하는 작품들이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 왕자』 같은 작품이다. 물론 뛰어나고 가치 있는 고전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교적 현대에 가까운 작품, 인기 있는 작품 위주로만 세계문학을 구성할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한다. 진정한 세계문학 고전의 세계를 반쪽만, 또는 일부만 접하고 그것이 전부라고 알게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해서, 중요한 작품이라고 해서 내키는 대로 책을 읽다 보면 그 작품이 지니고 있는 시대성이라는,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들의 꿈과 절망이라는 중요한 맥락을 놓치기 십상이다. 특히 어릴 때일수록 이런 체계적인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넓고 긴 안목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은 이 문제를 전체 구성의 핵심으로 삼아, ‘체계적인(Organized)’ 세계문학 컬렉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함으로써, 인간과 세상을 이해해온 맥락을 시대에 따라 순서대로 빠짐없이 읽도록 구성했다.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을 꿈꾸며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 교육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 지금, 현행과 같은 방식의 교육으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장은 이런 현실과 동떨어진 채 여전히 구시대적인 암기 주입식에 머물러 있다. 또 ‘입시’ ‘진학’에만 매달려 지덕체(智德體)를 고루 함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마음껏 상상하고 원대한 꿈을 키우도록 하는 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난 실정이다. 나아가 교육 상업주의에 휘둘려 교육의 정도(正道)를 잃어버린 채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있다. 은 창의성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 교육을 10년간 고민해온 결과물이다. 기왕의 관행과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하여 한국 독서 교육의 ‘혁신(Innovation)’을 이루고자 하는 것, 이것이 이 컬렉션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다.그러자 아킬레우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자기 이익만 챙기는 탐욕스러운 왕 같으니라고! 과연 어떤 그리스 백성이 진심으로 당신에게 복종할 것 같소? 내가 이곳 트로이 전쟁터로 온 것이 과연 무엇 때문이오? 트로이인들은 내 소와 말을 약탈하지도 않았고 내 곡식을 망쳐놓지도 않았지. 내가 이곳에 온 것은 오로지 그대와 그대의 동생 메넬라오스의 복수를 위해서였소. 그런데 내 몫마저 빼앗으려들다니. 내가 언제 가장 좋은 걸 탐낸 적이 있던가! 내 힘으로 승리를 거두고도 나는 언제나 당신에게 양보를 했소. 나는 늘 보잘것없는 것만 챙겼을 뿐이오. 난 그만 고향으로 돌아가겠소. 여기서 모욕이나 당하면서 당신한테 재물과 명예를 챙겨줄 생각은 전혀 없어.”인간의 왕인 아가멤논이 대답했다.“갈 테면 가시오, 말리지 않을 테니. 난 제우스께서 직접 키우신 인간들 중에 당신이 가장 싫소. 당신은 언제나 다툼과 전쟁만 좋아할 뿐이지. 하지만 어쩌겠소. 그것도 제우스께서 주신 재능이니. 자, 부하들과 함께 배를 끌고 당신 고향으로 돌아가시오. 당신이 화를 내건 말건 난 신경 쓰지 않소.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해두지. 아폴론께서 나의 크리세이스를 앗아가신 대신 나는 당신 막사로 가서 당신이 받은 선물인 그녀 브리세이스를 데려올 것이오. 그래야 내 권위가 살 테니까.”그 말을 들은 아킬레우스는 분노와 수치심에 휩싸였다. 그는 망설였다. 칼을 뽑아 이 인간을 단칼에 베어버릴 것인가, 아니면 화를 누르고 마음을 다잡을 것인가! 하지만 참아내기에는 분노가 너무 컸다. _1권 호메로스 화살이 꽂힌 메넬라오스의 몸에서는 검은 피가 솟아나와 온몸이 피로 물들었다. 아가멤논은 분노로 치를 떨었고 메넬라오스 역시 분노가 치솟았다. 그리고 그 분노는 모든 그리스 병사들에게로 퍼져나갔다. 아가멤논이 분노에 가득 차서 말했다.“사랑하는 동생아! 내가 어리석었다. 저 간사한 트로이인들을 믿고 조약을 맺다니! 저 간사한 트로이인들을 믿고 너 홀로 싸움터에 내보내다니! 내 어리석음이 너를 이토록 크게 다치게 했구나! 신께 제물을 바치며 맹세한 것을 저자들이 깨버렸으니 신께서도 저자들을 가만두지 않으실 것이다! 내가 복수를 하더라도 신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말을 마친 아가멤논은 그리스 연합군 사이를 돌아다니며 열렬히 병사들의 투지를 일깨웠다. 전의에 넘치는 그리스군 병사들 앞에 가서는 이렇게 외쳤다.“우리의 아버지 제우스께서는 결코 트로이인들을 돕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살은 독수리 밥이 될 것이며 그들의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은 우리 배에 실리게 될 것이다.” _1권 호메로스 한걸음에 아킬레우스에게로 달려간 네스트로의 아들 안틸로코스는 그를 만나자 침통하게 말했다.“아,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 그대에게 슬픈 소식이 있소. 파트로클로스가 죽었소. 그의 시신을 두고 양군이 싸우고 있고 그가 입고 있던 갑옷과 투구는 헥토르가 가져갔소.”경악한 아킬레우스가 되물었다.“뭐라고? 다시 말해보시오! 누가 죽었다고?”“파트로클로스가 죽었소.”“파트로클로스? 파트로클로스라고! 아, 내 친구여!”믿기지 않는 소식에 아킬레우스는 목 놓아 울부짖으며 울었다. 그의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바닷속 그의 어머니 테티스에게까지 들렸다. 아들의 울음소리에 깜짝 놀란 테티스가 아킬레우스에게 달려왔다.“아들아, 어째서 우는 거냐?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그리 슬퍼하느냐? 일전에 내가 온 그리스인이 너를 그리워하게 해달라고 제우스 님께 부탁드렸고 그분께서는 그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았느냐?”“맞습니다, 어머니. 제우스께서 어머니 기도를 들어주셨지요. 하지만 이제 아무 소용 없습니다. 제가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제 목숨처럼 아끼는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죽어버렸으니까요! 아, 이제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시게 될 겁니다. 전 고향 그리스로 살아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제 손으로 헥토르를 찔러 죽여 파트로클로스를 죽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 겁니다!”테티스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아, 내 아들. 넌 정말이지 오래 못 살 운명인 모양이구나! 죽음이란 말을 어쩜 그렇게 쉽게 입에 담는단 말이냐!” _1권 호메로스
기차를 기다리는 소년
양철북 / 다니엘 에르난데스 참베르 (지은이), 오승민 (그림), 김정하 (옮긴이) / 2021.10.29
10,000원 ⟶ 9,000원(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다니엘 에르난데스 참베르 (지은이), 오승민 (그림), 김정하 (옮긴이)
우리는 어떻게 친구가 되는 걸까? 어째서 시간이 가면 누군가는 희미해지고 또 누군가는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는 걸까? 누군가 용기 내서 해 준 한 마디, 힘들 때 조용히 잡아 준 손, 같이 웃고 같이 울어 준 순간들…. 그 작고 소소한 순간, 특별할 것 없는 모든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얼마나 큰 행운인지. 스쳐 지나가고 있을 지금 이 순간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낼 수 있는 인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나 과거에 친했던 친구, 앞으로 만날 친구처럼. 스페인 작은 기차역 고르고스에서 시작된 두 친구 이야기가 오승민 작가의 그림과 어우러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2018년 빌라디비 문학상 수상작.우편물 자루 페니 블랙 여행자 계획과 거래 수집품 뒤집힌 비행기 화가 난 우편배달부와 알 수 없는 일 침묵 돌멩이들 쉬는 시간에 또 하나의 기차 예기치 않았던 편지 진실 마지막 기차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우표를 기다리는 소녀, 기차를 기다리는 소년을 만나다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소년이 있다. 소녀의 시선이 소년에게 머문다. 소년은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기예르모는 반에서 말도 없고 존재감도 별로 없는 남자애다. 같은 반이지만 말도 섞지 않는 그런 애. 그런데 그 애가 조금씩 궁금해진다. 이사벨은 기예르모가 매일 같은 벤치에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에 관해 더 듣고 싶어 하는 이사벨에게 기예르모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행 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사벨은 단번에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아챈다. 그리고 기예르모에게 거래를 하나 제안한다. 자신이 가진 우표 수집책을 보여 주는 대신 기예르모 아버지에게 우표를 보내 달라고 부탁하자는 것이다. 두 사람은 세계 곳곳에서 온 우표들을 함께 보고 상상하면서 기예르모의 아버지가 있다는 먼 나라를 상상한다. 침묵의 성에 갇힌 듯 말이 없던 기예르모는 이사벨을 만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사벨의 아버지는 기예르모와 만나는 것을 반대한다. 반 아이들은 기예르모를 괴롭힌다. 이사벨은 이유를 알 수 없어 화가 난다. 왜 그런지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순간 속에서 우리가 만난다는 것, 가장 특별한 행운 살면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난다. 아침에 버스정류장에서 스쳐 지나갔던 사람을 비롯해 깊은 우정을 주고받았던 친구, 첫사랑, 가족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어쩌면 이사벨과 기예르모도 서로가 서로에게 무수히 많은 사람 중 중요치 않은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 기차역에 앉아 있던 기예르모를 무심코 지나쳤다면, 인사를 건네지 않았다면, 소중하게 아끼는 우표 수집책을 같이 보지 않았다면 이 모든 건 두 사람의 인생에서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기예르모의 옆에 앉아 있는 이사벨의 모습은 그래서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그 풍경에 우리가 친구에게 원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친구에게 원하고 나누고 싶은 전부가 아닐까? 연인이든 친구든 간에 인생에서 그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굉장한 행운일 것이다. 기예르모와 이사벨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리 안에서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던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아직 그 순간을 가지지 못한 독자들에게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듯하다. 좋은 친구를 알아보고, 그 친구와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그러니 그런 친구가 생겼을 때 진심을 다해 마음을 주고받으라고, 그러면 그 순간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과 같다고 말이다. 작가의 말처럼 “여러분이 좋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자극적이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정적인 분위기가 주는 따스한 정서의 힘 기예르모와 이사벨이 주로 만나는 배경인 기차역은 일상적인 공간은 아니다. 그러나 배경이 다를 뿐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대가 변하고 사용하는 메신저가 달라지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을 주고받는 건 같기 때문이다. 기차와 우표라는 소재가 가진 아날로그 느낌이 낡은 소재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더하는 빈티지 물건 같다. 책 곳곳에 나오는, 이제는 우체국에서밖에 볼 수 없게 된 우표 이야기도 여행을 떠나듯 흥미롭다. “때때로 아름다움은 가장 단순한 것들 안에 있단다.” _본문 중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에 거창한 이유 같은 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어른들의 편견이 아이들의 삶을 흐리게 만들어도 서로를 비춰주는 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덜 외롭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 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 줄 때, 그렇게 서로가 유일한 사람이 될 때, 바로 그때가 우리 인생이 가장 빛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금성(류수열) (상) (2021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0.12.24
15,000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
자음과모음 / 최미다 지음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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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최미다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98권.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에 대해 설명했다. '단백질(protein)' 물질을 발견하고 그 이름을 붙인 네덜란드 과학자 멀더와 함께 단백질의 유래와 의미부터 다양한 단백질의 종류와 화학적 구조까지 살펴본다. 또한 단백질의 기본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의 개념과 우리 몸에서 단백질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1. 단백질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2. 단백질이 필요해요 3. 알맞은 단백질이 좋아요 4. 단백질에 이름을 붙여요 5. 단백질은 이런 일을 해요 6. 단백질도 모양이 있어요 7. 아미노산이 상품이 되었어요 8.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있어요 9. 단백질 음식의 뒤를 추적해 봐요 10. 단백질은 유전 정보를 갖고 합성을 해요 동식물의 세포 속에서 ‘질소’를 발견한 뮐더와 함께 떠나는 면역 여행! 단백질의 역할, 기능, 소화, 흡수 및 대사와 필요량, 결핍증에 이르기까지, 몸 안의 대사를 수행하는 생명체의 기본단위 물질로서 유전 정보를 갖고 있는 단백질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늘 바쁜 단백질 이야기 이 책은 복잡하고 다양한 단백질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단백질을 발견하여 ‘프로테인protein'이란 이름을 지은 뮐더 박사와 함께 단백질이 무엇인지, 아미노산이 무엇인지,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관계와 구조와 대하여 수업 형식으로 재미있게 진행하였다. 아미노산이 펩티드 결합하여 생긴 고분자 화합물인 단백질은 탄소ㆍ산소ㆍ수소ㆍ질소 등의 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세포의 원형질을 구성하는 주성분으로, 사람의 3대 영양소 가운데 하나이다. 단백질은 유전인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합성이나 분해를 하는 매우 복잡한 영양소로서 우리 몸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은 식품산업뿐만 아니라 미래의 다른 분야에서도 기능 산업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중요한 영양소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영양소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평소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우리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과학에 대한 넓은 지식을 원하는?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꼭 유익한 필독서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야기 고사성어 357가지
새희망 / NH기획 지음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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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청소년 문학NH기획 지음
각주구검(刻舟求劍) 10 간담상조(肝膽相照) 12 건곤일척(乾坤一擲) 13 격물치지(格物致知) 14 결초보은(結草報恩) 15 경국지색(傾國之色) 20 경원(敬遠) 21 경전하사(鯨戰蝦死) 23 계륵(鷄肋) 24 계명구도(鷄鳴狗盜) 26 고성낙일(孤城落日) 28 고진감래(苦盡甘來) 30 공곡공음(空谷俓音) 32 과유불급(過猶不及) 33 과이불개(過而不改) 35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37 관포지교(管鮑之交) 38 광풍제월(光風霽月) 40 괘관(掛冠) 41 구사일생(九死一生) 43 구우일모(九牛一毛) 45 구유밀복유검 (口有密復有劍) 47 국사무쌍(國士無雙) 49 군계일학(群鷄一鶴) 53 군맹평상(群盲評象) 55 권선징악(勸善懲惡) 58 권토중래(捲土重來) 59 극기복례(克己復禮) 62 금란지교(金蘭之交) 64 금상첨화(錦上添花) 65 금슬상화(琴瑟相和) 67 기사회생(起死回生) 69 기우(杞憂) 71 보충 페이지 73 낙양지귀(洛陽紙貴) 78 난형난제(難兄難弟) 80 남가일몽(南柯一夢) 82 남아일언중천금 (男兒一言重千金) 84 남전생옥(藍田生玉) 87 논자혐동취(論者嫌銅臭) 89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91 보충 페이지 93 다기망양(多岐亡羊) 94 다다익선(多多益善) 96 단기지교(斷機之敎) 99 단장(斷腸) 102 당랑박선(螳螂搏蟬) 103 대기만성(大器晩成) 105 대동소이(大同小異) 107 대의멸친(大義滅親) 108 도불습유(道不拾遺) 110 도원결의(桃園結義) 112 도탄지고(塗炭之苦) 115 독서망양(讀書亡羊) 117 동가홍상(同價紅裳) 119 동공이곡(同工異曲) 120 동병상련(同病相憐) 122 동호직필(董狐直筆) 124 두문불출(杜門不出) 128 등용문(登龍門) 129 보충 페이지 131 마이동풍(馬耳東風) 133 막역지우(莫逆之友) 137 망국지음(亡國之音) 139 명경지수(明鏡止水) 142 모순(矛盾) 143 무용지용(無用之用) 145 문경지교(刎頸之交) 147 문전성시(門前成市) 152 미생지신(尾生之信) 154 보충 페이지 155 반식재상(伴食宰相) 157 발본색원(拔本塞源) 159 방약무인(傍若無人) 160 배반낭자(杯盤狼藉) 163 백년하청(百年河淸) 166 백락일고(伯樂一顧) 168 백면서생(白面書生) 171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173 백미(白眉) 174 백아절현(伯牙絶絃) 175 백안시(白眼視) 176 보원이덕(報怨以德) 177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178 부마(駙馬) 180 부화뇌동(附和雷同) 182 비육지탄(伶肉之嘆) 183 빈자일등(貧者一燈) 185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186 보충 페이지 188 사면초가(四面楚歌) 189 사숙(私淑) 192 사이비자(似而非者) 193 사자후(獅子吼) 196 사족(蛇足) 197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199 삼고초려(三顧草廬) 200 삼년부동불비불명 (三年不動不飛不鳴) 201 새옹지마(塞翁之馬) 204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206 수즉다욕(壽則多辱) 207 순망치한(脣亡齒寒) 209 식언(食言) 210 신출귀몰(神出鬼沒) 212 쌍주경천(雙柱擎天) 213 보충 페이지 217 암중모색(暗中摸索) 222 약관(弱冠) 223 양상군자(梁上君子) 224 양예일촌득예일척 (讓禮一寸得禮一尺) 226 어부지리(漁父之利) 230 역부지몽(役夫之夢) 233 영서연설(班書燕說) 235 오고대부(五劍大夫) 237 오리무중(五里霧中) 240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242 오월동주(吳越同舟) 244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245 와신상담(臥薪嘗膽) 246 완벽(完璧) 248 요령부득(要領不得) 250 월하빙인(月下氷人) 252 유지경성(有志竟成) 256 읍참마속(泣斬馬謖) 258 이심전심(以心傳心) 261 일거양득(一擧兩得) 263 일망타진(一網打盡) 265 일이관지(一以貫之) 267 일일여삼추 (一日如三秋) 269 일자천금(一字千金) 270 일패도지(一敗塗地) 272 보충 페이지 274 자포자기(自暴自棄) 281 적반하장(賊反荷杖) 282 전전긍긍(戰戰兢兢) 283 절차탁마(切磋琢磨) 285 조강지처(糟糠之妻) 287 조삼모사(朝三暮四) 289 종남첩경(終南捷徑) 290 죽마지우(竹馬之友) 292 지록위마(指鹿爲馬) 293 지음(知音) 295 지피지기(知彼知己) 297 보충 페이지 299 차래지식(嗟來之食) 302 창상지변(滄桑之變) 304 채미지가(采薇之歌) 306 천고마비(天高馬肥) 308 천도시비(天道是非) 310 천리안(千里眼) 312 천의무봉(天衣無縫) 314 천재일우(千載一遇) 317 철면피(鐵面皮) 319 철부지급(轍瑯之急) 320 청운지지(靑雲之志) 322 청천백일(靑天白日) 323 청천벽력(靑天霹靂) 325 청출어람(靑出於藍) 327 초인유궁초인득지 (楚人遺弓楚人得之) 328 촌철살인(寸鐵殺人) 330 추고마비(秋高馬肥) 332 축록자불견산 (逐鹿者不見山) 334 치인설몽(痴人說夢) 335 침어낙안(沈魚落雁) 337 칭천(지계)(稱薦(之計)) 339 보충 페이지 342 타산지석(他山之石) 345 태산북두(泰山北斗) 347 파죽지세(破竹之勢) 349 평지기파란 (平地起波瀾) 352 포락지형(凉烙之刑) 353 풍림화산(風林火山) 356 풍마우(風馬牛) 358 필부지용(匹夫之勇) 360 하옥(瑕玉) 362 한우충동(汗牛充棟) 364 함흥차사(咸興差使) 366 해로동혈(偕老同穴) 367 형설지공(螢雪之功) 369 혜전탈우(蹊田奪牛) 371 호연지기(浩然之氣) 373 홍일점(紅一點) 375 화룡점정(畵龍點睛) 376 환골탈태(換骨奪胎) 378 효시(嚆矢) 380 후생가외(後生可畏) 381 보충 페이지 383


기억한다는 것
너머학교 / 이현수 지음, 김진화 그림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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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청소년 과학,수학이현수 지음, 김진화 그림
너머학교 열린교실 15권.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고 누구나 그 데이터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기기를 가진 세상이 되니 인간의 기억은 더욱 불완전해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기억을 단순히 저장과 인출만으로 볼 수 있을까? <기억한다는 것>은 의대에서 해부학을 가르치며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이 ‘연결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기억을 살펴보며, 우리의 기억이 보이는 다양한 특성과 그 의미를 짚어주는 책이다. 왜 연결과 변화일까? 저자는 뇌 속의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일하고 있는 방식을 선명하게 묘사해 준다. 신경세포들은 아주 좁은 틈을 두고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점(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한다. 이러한 신경세포 사이의 소통과 연결이 바로 기억이라는 것이다. 신경세포 간의 연결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강도가 강화되거나 약화될 뿐 아니라, 새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변한다. 그래서 우리의 뇌는 덮어 쓰고, 고치고, 추가하고, 필요 없는 것은 지우기도 하는 형식으로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홀로 살 수 없듯이 모든 기억은 홀로 고립되어 있을 수 없으며, 많은 요소와 다양한 연결을 맺고 있을수록 오래 안전하게 유지된다. 저자는 이러한 기억의 원리들을 때로는 ‘떡볶이 네트워크’나 대형 할인점 등의 비유를 들며 솜씨 좋게 설명하고, 영화와 소설, 일상 등 다양한 소재들을 연결시키며 경쾌하게 들려준다.기획자의 말 내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신경세포 간의 연결로 기억한다 모든 것을 기억한다면 행복할까? 기억하고 싶은 것을 잘 기억하려면? 기억과 감정은 떼려야 뗄 수 없다 너무 아픈 기억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기억의 누적이 자기 자신이다 기억한다는 것,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관해기억은 끊임없이 연결되고 변화하며, 나와 우리를 변화시킨다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기억 이야기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고 누구나 그 데이터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기기를 가진 세상이 되니 인간의 기억은 더욱 불완전해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기억을 단순히 저장과 인출만으로 볼 수 있을까? 『기억한다는 것』은 의대에서 해부학을 가르치며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이 ‘연결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기억을 살펴보며, 우리의 기억이 보이는 다양한 특성과 그 의미를 짚어주는 책이다. 왜 연결과 변화일까? 저자는 뇌 속의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일하고 있는 방식을 선명하게 묘사해 준다. 신경세포들은 아주 좁은 틈을 두고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점(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한다. 이러한 신경세포 사이의 소통과 연결이 바로 기억이라는 것이다. 신경세포 간의 연결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강도가 강화되거나 약화될 뿐 아니라, 새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변한다. 그래서 우리의 뇌는 덮어 쓰고, 고치고, 추가하고, 필요 없는 것은 지우기도 하는 형식으로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홀로 살 수 없듯이 모든 기억은 홀로 고립되어 있을 수 없으며, 많은 요소와 다양한 연결을 맺고 있을수록 오래 안전하게 유지된다. 저자는 이러한 기억의 원리들을 때로는 ‘떡볶이 네트워크’나 대형 할인점 등의 비유를 들며 솜씨 좋게 설명하고, 영화와 소설, 일상 등 다양한 소재들을 연결시키며 경쾌하게 들려준다. 기억과 감정의 관계도 그렇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서 기억 구슬에 감정의 색이 저절로 입혀지듯, 감정과 기억은 저절로 연결되어 저장된다. 그래서 기억이 인출될 때 연결된 감정이 동시에 떠오르거나, 어떤 감정이 들 때 비슷한 감정과 연결된 기억들이 동시에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기억을 잘 하는 방법, 스마트폰이 있는데 왜 기억을 해야 할까, 모든 것을 기억하면 좋지 않을까, 나쁜 기억은 억지로라도 지우는 게 낫지 않을까, 창의력과 기억은 어떤 관계일까 등등 기억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 저자의 생각과 근거를 들려주며, 나아가 독자 자신이 자신의 기억을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로서 만들며 정신의 성장을 이루라고 다정하게 다독여준다. 우리의 기억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서로에 대한 기억의 연결과 교환으로 ‘우리’가 형성되는 것이다. 우리의 범위를 직접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서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사회가 되고 자연까지 확장하면 지구가 된다는 점에서, 한 개인의 기억만이 아닌 사회적 기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2009년 『생각한다는 것』을 내면서 십대를 위한 좋은 인문학 책 시리즈로 자리잡은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모든 것을 기억한다면 행복할까 저자는 기억을 둘러싼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며 기억의 특성과 그 시사점을 알려준다. “같이 흥분하면, 같이 연결된다.”는 시냅스 연결 법칙을 찾아낸 도널드 헵의 연구를 통해 기억 네트워크가 생성되는 원리를 설명하고, 소리와 기억, 감정이 연결되어 저장된다는 사실을 알아낸 조지프 르두의 동물 실험을 통해 기억과 감정의 관계를 소개한다. 오키프가 발견한, 특정 장소에서만 활성화되는 신경세포(장소세포)를 소개하면서 머릿속 지도 역할을 하는 해마의 특성을 알려주며, 반복학습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되는 에빙하우스의 실험에 대해서는 상관성 효과를 제외한 한계를 짚어주기도 한다. 다양한 연구 중 기억력이 지나치게 뛰어난 솔로몬을 30여 년간 연구한 신경심리학자 루리야의 연구는 여러 가지 시사점을 준다. 솔로몬은 언어정보에 시각이나 청각정보가 결합되어 뇌에 저장된다든지, 익숙한 공간을 떠올리며 기억해야 할 단어를 배치하여 나중에 불러올 때 그 공간을 떠올린다든지 하는 다른 사람과 다른 기억의 방식을 보였다. 저자는 이러한 기억의 비밀을 설명하는 한편 단지 특출한 기억력을 가진 솔로몬은 행복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솔로몬은 메뉴판에서 온갖 이미지 떠올라 음식을 주문할 수가 없거나 얼굴이 조금만 달라져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측두엽을 제거하여 새로운 기억이 저장되지 않는 헨리가 오히려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냈다는 사실이 망각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행복한 기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망각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행복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그것에 집착하면 현재를 제대로 경험하고 살아갈 수 없을 거예요. “옛날에 참 좋았는데…….”라며 떠올리는 과거의 행복한 기억이 너무나도 선명하면 어떨까요?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재는 그 선명한 기억에 비해서 좋지 않게 여겨진다면, 영원히 행복한 현재를 만날 수 없을지도 몰라요.(59쪽) 기억은 힘이 세다 한편, 기억이 역으로 우리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기억은 기억을 하는 사람의 감정, 행동까지 변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어떤 강력한 경험으로 인해, 그리고 그 경험으로 새겨진 기억 때문에 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극단적인 사례가 지나친 공포나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환자이다. 기억의 형태로 남아 있는 경험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행동을 결정하는 판단 기준이 된다. 작은 예로 우리가 계단을 오를 때, 계단 높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예측을 위한 기억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의 경우, 보통 사람보다 공포를 지나치게 강하게 예측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큰 사고를 당하거나 참사를 목격하여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정신력이나 의지를 강조하며 잊어버리라고 해서는 곤란하다. 기억이 이렇게 영향을 미친다면, 나쁜 기억들을 아예 지워 버리면 어떨까. 저자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예를 들어 기억을 삭제하고 조작하는 문제를 다룬다. 얽히고설켜 있는 신경세포 네트워크의 한 부분을 단순히 떼어낼 수 없으며, 우리의 기억은 대부분 혼자만의 기억이 아니기에 한 사람의 기억만을 지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픈 기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기억을 덮어 두기만 해서는 상처를 치유할 수 없고 아픈 기억을 들여다보고, 기억을 대면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회적 기억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기억을 조작하려는 행위들은 역사적으로 있어 왔는데 저자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의 기억이 국가가 원하는 대로 조작되고 통제되는 세상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말한다. 오히려 끔찍한 기억일수록 오히려 보존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대구 통곡의 벽, 911 테러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뉴욕 911 추모 공원을 건립하여 기념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런 대형 사건이나 사고를 많은 노력을 들여 가면서 보존하고 기억하는 것은 그 일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되새기려는 사회적인 노력입니다. 당사자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큰 상처를 준 일이지만, 단지 없었던 일로 취급하면 안 되기 때문이죠. 없었던 일로 취급하면 잠시나마 망각의 위안으로 도망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억지로 잊으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잊기 힘듭니다. 또한 비슷한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겠죠. 다시 지워 버리면 되지 않냐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하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새겨진 고통을 잊는 것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115쪽) 기억을 잘하고 싶다면 공부가 당면 과제인 청소년들은 아무래도 기억을 잘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과 변화라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방법들도 소개한다.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복습을 통한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기억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복학습의 필요성은 일정 부분 사실이지만, 주기적인 반복학습만 강조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복습만 무한 반복할 경우 신경세포가 이제 메시지 전달 좀 그만하라며 시큰둥해져, 연결이 더는 강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복학습만을 강요하기보다는 여러 신경세포와 연결해 놓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연관된 단어를 묶어서 저장하면 신경세포 연결도 더 쉽게 강화된다. 친한 친구끼리 잘 어울려 다니듯이 단어도 서로 연관된 것끼리 더 잘 어울리는 것이다. 창의성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새로운 연결을 짓는 것이 창의성의 원동력인데 이는 그 문제에 무조건 집중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휴식을 통해 느슨한 연결이 활성화됨으로써 새로운 문제해결법을 찾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을 하던 순간에 오래 씨름해 왔던 문제를 해결한 사례에서, 신경세포 간의 느슨한 연결을 활성화하기 위한 휴식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저자는 충분한 수면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인 감정 등이 기억에서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또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기억을 쌓아 가느냐가 정신적 성숙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키나 몸무게를 기록하듯이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해 볼 것을 제안한다. 자기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의 머릿속에서 기억이란 형태로 저장된 것일 텐데요. 기억으로 저장하고 이야기로 꺼내는 과정이 ‘나’라는 사람에 의해 진행되고, 재구성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면서 우리 머릿속 신경세포에 새로운 시냅스가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냅스는 조금씩 변하죠. 새로 생긴 시냅스나 변화된 시냅스는 자신이 이야기를 다시 떠올릴 때, 활성화되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136쪽)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열다섯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이 책은 열다섯 번째 책이다. 첫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구미시 한도시 한책 운동 선정도서에 이어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 역시 호응을 받으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논다는 것』(2013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본다는 것』 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관찰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이야기한다는 것』에 이어 『기억한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경제, 인권, 그림, 관찰, 언어와 소통, 스토리텔링. 기억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학문 분야로 말하면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언어학자, 신경과학자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모든 기억은 홀로 고립되어 있을 수 없어요. 마치 사람이 홀로 살 수 없듯이, 연결되지 못하고 고립된 기억은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어떤 기억이 많은 요소와 다양한 연결을 맺고 있을수록 오래 안전하게 유지되는 것은 이런 이치 때문이죠. 시냅스는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머릿속에서도 끊임없이 생겨나고 없어지길 반복하고 있어요. 이미 있는 시냅스의 연결 강도가 강해지고, 약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없던 연결이 새로 생기고, 없어지기도 하는 거죠. 친구 사이가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가 생기기도 하고, 친한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친구 사이가 변하듯이 시냅스도 기억하려는 의도와 상관없이 항상 변하고 있다는 거예요. 물론 반복을 하면 기억이 더 오래 유지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기억과 연결하지 않고, 무작정 반복 학습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수많은 신경세포 연결 중에 하나만 무한정 강해질 수도 없고, 그 상태로 오래 유지되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오히려 반복 학습이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많이 반복했으니까 잘 알겠지 하는 착각에 빠질 수 있어요. 신경세포 입장에서는 이제 메시지 전달 좀 그만하라며 시큰둥해져 버려, 연결이 더는 강화되지 않는 상태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데이터로 과학하기
Ž / 윤현집, 박세진, 김용연, 장준규, 류진걸, 유미 (지은이)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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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과학,수학윤현집, 박세진, 김용연, 장준규, 류진걸, 유미 (지은이)
데이터과학과 그 직업 세계에 관한 가장 쉬운 입문서로, 데이터과학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 직업인지 시대적 배경부터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데이터과학은 정말 멋진 거야.’, ‘데이터과학자는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식의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다. 데이터과학자가 되려는 청소년들이 어떠한 소양을 쌓고 어떠한 과정을 밟아 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실용적인 팁으로 가득하다. 데이터 중심의 사고방식을 기르는 법부터 데이터를 보기 좋게 하는 데이터 시각화, 다양한 교육 정보, 데이터 융합과 나누어 보기의 실제 사례, 꼭 알아야 할 데이터 분석 기술까지. 하지만 무엇보다 저자들은 ‘데이터과학은 과학과 산업의 융.복합, 다양한 학문 간 융.복합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영역이기 때문에 융.복합적인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인문학적 소양이 뛰어난 문과생 친구들은 기술에 관심을 갖고, 기술에 능숙한 이공계 친구들은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아 나가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이 데이터과학과 그 직업 세계에 관한 가장 쉬운 입문서인 이유는, 국내에서 아주 이른 시기에 데이터과학 분야를 발견하고 도전한 저자들의 성장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들어가며|우리 삶을 완전히 바꾼 전기, 인터넷, 그다음은…… 데이터! 1장. 오늘 내가 뿜어낸 데이터는 몇 메가바이트? 4차 산업혁명 시대, 모두의 일상을 지배할 데이터 ― 윤현집 2장. 제발 우리 기업을 구해 줘! 데이터 해결사가 이끄는 기업 혁신 ― 윤현집 3장. ‘데이터과학과’가 없는데 어떡해? 전공을 넘나드는 무한 진로 탐험― 박세진 4장. ‘문송’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공계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이 융합될 때 ― 김용연 5장. 물 위에선 우아하게, 물 밑에선 ‘빡세게’ 데이터과학자의 분석 업무 ― 장준규 6장. 공대 선배가 알려 주는 데이터 분석 도구와 실전 팁 데이터과학자가 갖추어야 할 기술 ― 류진걸 나오며|좋은 데이터과학자가 되는 길현업에서 활약하는 젊은 데이터과학자들이 들려주는 데이터과학과 그 직업 세계에 관한 가장 쉬운 입문서 ‘인간의 일자리’가 위태로운 시대 오히려 절실히 필요해진 직업, 데이터과학자! 역대 최악의 취업난에 더해, 4차 산업혁명 여파로 우리가 아는 대부분 직업이 30년 후에는 사라질 거라고들 이야기한다.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로봇)이 대체하게 될 거라는 예측은 이제 공상과학이 아니라 냉혹한 현실에 가깝다. 이런 시대에 오히려 확실하게 뜨고 있는 직업이 있으니, 바로 이 책이 파헤치고 있는 ‘데이터과학자’이다. 데이터과학자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각종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수집, 정제,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이다. 예전에는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그것을 분석하고 활용할 방법이 없었지만, 이젠 ‘빅 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잠재력이 폭발한 셈이다. 데이터과학자들은 데이터를 가장 빠르게 창의적으로 ‘요리’하여 기업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에선 아직은 생소한 분야인 데이터과학과 그 직업 세계를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데이터과학자들이 샅샅이 안내한다. 데이터과학자들이 들려주는 실용적인 핵심 팁 이 책은 데이터과학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 직업인지 시대적 배경부터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데이터과학은 정말 멋진 거야.’, ‘데이터과학자는 뭐든 할 수 있어!’라는 식의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다. 데이터과학자가 되려는 청소년들이 어떠한 소양을 쌓고 어떠한 과정을 밟아 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실용적인 팁으로 가득하다. 데이터 중심의 사고방식을 기르는 법부터 데이터를 보기 좋게 하는 데이터 시각화, 다양한 교육 정보, 데이터 융합과 나누어 보기의 실제 사례, 꼭 알아야 할 데이터 분석 기술까지. 하지만 무엇보다 저자들은 ‘데이터과학은 과학과 산업의 융?복합, 다양한 학문 간 융?복합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영역이기 때문에 융?복합적인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인문학적 소양이 뛰어난 문과생 친구들은 기술에 관심을 갖고, 기술에 능숙한 이공계 친구들은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아 나가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이 데이터과학과 그 직업 세계에 관한 가장 쉬운 입문서인 이유는, 국내에서 아주 이른 시기에 데이터과학 분야를 발견하고 도전한 저자들의 성장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기업이 필요로 하는 21세기 최고의 유망 직업 ★ 미국 최고의 직업 3년 연속 1위 선정(세계 최대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 ★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미국과 같은 데이터 산업 선진국에서 데이터과학자는 이미 명실상부 최고의 직업군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 국내 빅 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7년 전년대비 32.2% 성장한 4,547억 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고, 시장 영역별 성장세 역시 정부, 민간 할 것 없이 높게 나타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산업 분야에 전체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데이터과학자가 21.6%로 가장 인력이 부족한 분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제 데이터과학이 필요 없는 분야는 없다.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를 데이터과학으로 접근해 보자. ‘내 주변엔 데이터과학자가 없는데’, ‘데이터과학 공부를 시작하려니 생각보다 어려운걸.’ 이런 생각에 풀이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데이터과학의 기본을 익히고 시야를 넓혀 간다면 다양한 방법이 우리 주변에 있음을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데이터과학자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많은 데이터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데이터과학자를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통계학자로 오해하는 것이고요. 또 데이터 분석을 의뢰한 회사에 수익 창출을 가져다주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강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일을 데이터과학자가 수행합니다. 그러나 저는 데이터과학자의 업무를 이야기할 때 ‘가치’를 강조합니다. 데이터과학자는 데이터에 숨겨진 ‘가치’를 찾고,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데이터과학자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 프로그래밍, 수학, 인문학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의 지식을 전문가 수준으로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데이터과학에 필요한 이 학문들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는 있어야 합니다. 저마다 다른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이력으로 같은 필드를 누비는 데이터과학자들이 낯설지 않은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데이터과학자라고 해서 정해진 한 가지 업무를 수행하진 않습니다. 프로그래밍, 통계, 경영, 기획 등 각 분야의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고, 이를 데이터과학팀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그 팀원들을 모두 데이터과학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데이터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여러분이 잘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데이터과학의 시작은 데이터 중심의 사고방식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까이에 있는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부터 시도해 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프로그램 대신 내가 지금 쓸 수 있는 도구로 내 주변 데이터를 정리해 보세요. 엑셀에 지금까지의 성적을 기록하고 데이터 변화를 관찰해 본다든지, 종이에 주변의 얽히고설킨 친구 관계를 그려 보고 관계의 성격이 어떠한지 살피는 것도 좋겠네요.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와 같이해 본다면 더 좋습니다.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가운데, 서로 협력하고 대화할 수 있으니까요.


마법의 도서관
현암사 / 요슈타인 가아더.클라우스 하게루프 지음, 이용숙 옮김 / 2004.03.20
9,800원 ⟶ 8,820원(10% off)

현암사청소년 인문,사회요슈타인 가아더.클라우스 하게루프 지음, 이용숙 옮김
활자, 인쇄의 역사에서 작가, 서지학자, 식자공의 일에 이르는 '책'의 모든 것을 담은 탐정 소설. 1993년 '책의 해'를 맞아 를 쓴 요슈타인 가이더와 영화감독이자 극작가인 클라우스 하게루프가 함께 글을 썼다. 문학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행이자, 책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달콤한 모험이다. 베리트와 닐슨에게 도무지 알 수 없는 내용의 편지가 오고, 언제부턴가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동시에 나타나는 비비 보켄, 지은이가 누군지 모르는 수수께끼와 같은 책이 등장하면서 두 아이의 상상은 날개를 단다. 이것들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두 아이들은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초등교육에서 중등교육으로 진학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이 독서를 좋아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두 아이가 서로 주고받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리하고 치밀한 소녀 베리트의 편지는 요슈타인 가이더가, 소심하지만 통찰력 있는 소년 닐스의 편지는 클라우스 하게루프가 맡았다.터널 속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야. 여전히 그 꿈이 머리를 떠나지 않거든. 꿈이긴 했지만 그게 일종의 진실이라는 느낌이 들어. 내 영혼이 어떤 상상의 세계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고, 그 세계는 내 몸이 살고 있는 이 세계 옆 어딘가에 있을 거야.-본문 p.134 중에서 1부 편지책 2부 도서관 옮긴이의 말


15살이 쓴 미국 유학 도전기
플랫폼연구소 / 김하은 (지은이) / 2020.09.24
12,000원 ⟶ 10,800원(10% off)

플랫폼연구소청소년 자기관리김하은 (지은이)
뉴욕,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도시. 그 도시에 큰 꿈이나 목표가 없던 한 여중생이 홀로 정착해 유학을 시작한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는 시각이 다른 미국 교육 시스템 아래서 어린 소녀는 세상을 체험하고 해석하는 성장기를 경험한다. 그 매일의 기록을 수필로 남겼다. 책의 앞부분에는 미국 유학의 경험, 팁,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고, 중간부분에는 유학을 통해 얻은 교훈과 배움,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에는 유학을 하면서 차곡차곡 쓴 일기를 담았는데, 한국어로 쓰던 일기가 이내 영어 일기로 바뀌면서 나날이 높아지는 영어 실력을 독자도 체험할 수 있다.프롤로그_ 나는 오늘도 성장하며 더 큰 세상을 경험한다 제1부_ 15세 소녀,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나다 여기가 미국 뉴욕인가요? 한국과 너무나 다른 미국의 학교! 진짜 글로벌이 이런 거군요! 미세 먼지도 없네요 학교에 고라니와 다람쥐가 있어요 제2부_ 유학 생활은 나를 알아 가는 멋진 도전과 성장이다 미국 유학 생활을 한마디로? 둥지를 나온 아기 새처럼 유학을 통해 깨달은 삶의 기술 드럼 칠 때 행복한 소녀 글쓰기에 흥미가 생겼어요! 제3부_ 미국 유학은 내 인생 최고의 모험 인생 최고의 모험을 시작하다 적응과 동시에 찾아온 안정감 주도적인 삶을 살기 시작하다 큰 힘이 되어 준 나의 신앙심 바쁘게 생활하는 것도 좋다 나를 힘들게 했던 한국 친구 제4부_ 나를 바꾼 미국 유학 이야기 한국과 다른 교육 목표를 가진 미국의 학교 자신만의 삶의 기준을 정립하는 교육의 중요성 입시가 아닌 삶을 위한 공부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르다 진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추구하는 삶 제5부_ 미국 유학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목표는 분명하고 클수록 좋다 좁은 한국에만 있을 필요는 없잖아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은 없다 조금 멋지게, 남과 다르게, 살기로 했다 용기만 있다면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 제6부_ 생애 최초의 미국 유학 일기 (한국어&영어) 미국 유학 첫 일기_ 한글 일기들 미국 유학 적응하기_ 영어 일기들 유학 두 번째 해, 유학 제대로 즐기기_ 영어 일기들 도전하고 성장하기_ 영어 일기들 모험하고 더 큰 세상 만나기_ 영어 일기들15세 소녀, 홀로 미국 유학 가다 뉴욕,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도시. 그 도시에 큰 꿈이나 목표가 없던 한 여중생이 홀로 정착해 유학을 시작한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는 시각이 다른 미국 교육 시스템 아래서 어린 소녀는 세상을 체험하고 해석하는 성장기를 경험한다. 그 매일의 기록을 수필로 남겼다. 한국은 입시 공부가 청소년기의 전부를 차지한다. 뒤돌아보면 남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 평범한 학생으로 수동적이고 꿈 없던 소녀가 각자의 개성과 좋아하는 일을 훨씬 중시하는 미국의 교육 환경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진짜 자신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하고 생각할 때 가장 행복한지’ 오롯이 체험하고 느끼면서 스스로 변화했고, 늦기 전에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 특히 자신과 같은 또래가 한 가지 가능성이 아닌 더 넓은 가능성을 목격하고, 도움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써냈다. 책의 앞부분에는 미국 유학의 경험, 팁,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고, 중간부분에는 유학을 통해 얻은 교훈과 배움,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에는 유학을 하면서 차곡차곡 쓴 일기를 담았는데, 한국어로 쓰던 일기가 이내 영어 일기로 바뀌면서 나날이 높아지는 영어 실력을 독자도 체험할 수 있다. 도전은 많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한 가치를 제공한다. 평범한 15세 소녀의 용감한 홀로서기는 작가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전체 전개도를 바꾸었다. 미국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도 이 책에 담긴 미국의 이야기와 처음 미국을 경험한 작가의 감상을 들으면 절로 미국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스스로 놀라운 변화를 체험한 소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영감이 될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큰 환경의 변화, 약간은 겁났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세계를 목격하고, 커진 꿈의 크기를 체감하고,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인식할 기회를 얻은 것처럼 모든 사람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행복의 권리를 찾기를 이 책을 통해 격려한다. 미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인생에 용기가 필요한 사람이 읽는다면 큰 위안을 얻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10대를 위한 방과 후 주식 특강
다림 / 박성현 (지은이), 주노 (그림) / 2022.06.17
15,000원 ⟶ 13,500원(10% off)

다림청소년 정치,경제박성현 (지은이), 주노 (그림)
청소년들에게 주식을 투자하려는 방법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닌, 주식 공부를 통해 경제를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이가 어리거나 젊을수록 유행이나 트렌드에 밝다. 이 능력을 물건을 소비하는 데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하는 데 이용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보다 깊고 넓어지게 된다. 주식 투자를 이해하게 된다면 소비의 주체로서 세상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생산의 수단으로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는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주식 투자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주식 거래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루었다. 후반부에는 주가는 왜 오르내리는 것인지,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나은지와 같은 투자 방법을 소개하며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초보 투자자가 알아 두어야 할 성공 투자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주식과 투자에 대해 공부하며 경제활동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시작하는 글 4 프롤로그 12 제1장 주식이 대체 뭐길래 이게 하늘이 내게 준 기회인가? 26 그러니까 주식이 뭔데? 34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이건 꼭 확인하자! 44 요약 노트 48 제2장 궁금해, 주식의 가격 누가 운영하는 회사인가? 56 애플이 세상에서 가장 큰 회사일까? 60 시가 총액을 더 잘게 나누면? 67 요약 노트 72 제3장 주식 투자로 어떻게 돈을 벌까? 주식 투자의 두 가지 수익이 뭘까? 80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이득! 84 주식을 팔지 않아도 저절로 들어오는 수익이 있다고? 88 요약 노트 92 제4장 주식 거래, 나만 따라 해! 주식은 어떻게 사는 걸까? 100 주식은 언제 사는 걸까? 105 주식을 사고파는 데에도 돈이 든다고? 109 주식은 부르는 게 값이다 113 차트를 보면 주가가 보인다 117 인기도를 나타내는 거래량 122 요약 노트 128 제5장 주식 투자에도 방법이 있다 주식의 가치와 가격, 둘은 무슨 관계일까? 136 가치 투자와 모멘텀 투자, 뭐가 더 좋을까? 139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는 기본이다 145 복리의 마법은 이루어진다 150 요약 노트 156 제6장 투자할 회사를 고르자! 카트에 물건 대신 투자할 회사를 담으라고? 164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 168 라면을 맛있게 끓이려면 172 회사의 매출은 어떻게 나는 걸까? 176 요약 노트 180 제7장 현명한 투자자가 되려면 돈 버는 세 가지 힘 188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필요한 것들 194 주식 투자는 도박일까? 199 요약 노트 202 에필로그 204무턱대고 덜컥 어른이 될 수 없다! 주식을 알고 경제를 아는 어른이 되려면 필독! ※왜 주식 공부가 필요할까? 지금은 누가 뭐래도 주식 열풍의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주식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주식은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주식 계좌를 개설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폭발적으로 많아졌습니다. 자녀에게 주식을 가르치려고 뒤늦게 주식 공부에 매진하는 부모들 또한 엄청나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조기 금융 교육의 목적으로 미성년자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고 직접 투자해 보게 하는 겁니다. 경제를 잘 모른 채로 성인이 된 사람들과 미리 공부하고 익히며 성인이 된 사람들의 경제생활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경제는 학교에서 자세히 알려 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고 익혀야 합니다. 주식은 청소년들이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른바 경제공부의 입문으로 활용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주식을 공부하면 주식과 경제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며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자본주의 경제를 이해하게 됩니다. ※경제를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는 <10대를 위한 방과 후 주식 특강> 본 도서는 청소년들에게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은 아닙니다. 청소년들에게 주식을 투자하려는 방법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닌, 주식 공부를 통해 경제를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주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젊을수록 유행이나 트렌드에 밝습니다. 이 능력을 물건을 소비하는 데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하는 데 이용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보다 깊고 넓어지게 됩니다. 주식 투자를 이해하게 된다면 소비의 주체로서 세상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생산의 수단으로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부에는 주식이 무엇인지,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주식 투자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주식 거래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루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주가는 왜 오르내리는 것인지,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나은지와 같은 투자 방법을 소개하며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초보 투자자가 알아 두어야 할 성공 투자의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주식과 투자에 대해 공부하며 경제활동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만화 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만화로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청소년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주식도, 경제도 모른 채 덜컥 어른이 된 구연상은 취준생으로서 인생의 쓴맛을 보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면접에서 광탈한 연상은 동창회에서 당주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주식을 공부했던 당주가 주식 투자자로 성공했고 돈도 엄청 많이 벌었다는 소식이었지요. 이에 ‘나도 주식 좀 공부할걸’ 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연상은 다시 고딩 시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시 한 번 고등학생의 삶을 살게 된 연상은 당주에게 주식을 배우게 됩니다. 각 장의 도입부마다 흥미진진한 만화가 등장하고, 본문으로 들어가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대화체로 펼쳐집니다. 구어체를 사용하여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주식과 경제 용어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었습니다. 장의 말미에는 장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약 노트’가 나와 본문에 나온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볼 수 있습니다. ※70억 원 자산가 박성현 작가가 전하는 뼈 때리는 주식과 경제 이야기 이 책을 집필한 박성현 저자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18년 동안 월급을 받고 살다가 예·적금부터 주식, 부동산, 달러 투자까지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으며 70억 원 자산가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몸소 부딪히며 쌓아 온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본 도서에 청소년들에게 자본주의 경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주식 이야기를 꾸렸습니다. 주알못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쉽고 재미있는 금융 지식 이야기들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경제 지식을 탄탄히 채우는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입니다.


10대들의 토닥토닥 (스페셜 에디션)
문예춘추사 / 이지영 (지은이) / 2021.08.31
14,000원 ⟶ 12,600원(10% off)

문예춘추사청소년 문학이지영 (지은이)
이 시대의 청소년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10대들의 토닥토닥’이 <10대들의 토닥토닥 : 스페셜 에디션>으로 찾아왔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과도기이자, 누구나 한 번은 겪어야 할 통과 의례인 10대.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아프고 고달픈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크고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다정한 한마디인지도 모른다. <10대들의 토닥토닥 : 스페셜 에디션>'은 자존감, 꿈, 미래, 공부, 친구, 가족, 행복, 성공 등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로 하여 총 12장으로 엮은 10대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책이다.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짧은 글로 구성된 이 책이 10대들과 더불어 마음속에 어린아이를 품고 사는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토닥여 줄 수 있을 것이다.1. 자존감 - 숨기자 마, 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2. 꿈 - 꿈 꿀 수 있다면 할 수 있어 3. 공부 - 내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 4. 끈기와 노력 - 위대한 작품은 재능이 아니라 끈기가 만들어 내지 5. 응원과 위로 - 널 전적으로 응원해 6. 행복 -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행복의 문이 열릴 거야 7. 긍정 - 절망은 백지의 점일 뿐이고 희망은 점을 뺀 나머지 백지야 8. 우정 - 우정은 우산을 씌워주는 것보다 같이 비를 맞는 것 9. 가족 - 너는 부모님의 별똥별이야 10. 사랑 - 세상에서 가장 읽고 싶은 건 너의 마음 11. 미래와 기회 - 용감한 자에게 미래는 새로운 기회 12. 희망 - 너의 나침반이 희망을 가리켜 줄거야 밤하늘 어느 길모퉁이에서 문득 드는 생각, 나는 잘 가고 있나요? 어른이 되기 위한 10대들의 뜨거운 성장 통을 응원하고 위로 합니다! 자아에 대한 고민과 방황으로 점철된 10대의 삶은 어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한없이 맑고 순수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지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들과의 관계, 부모님과의 불화…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내면의 목소리까지 이 모든 걸 혼자 겪어 내기에는 너무 아프고 힘들기만 하다. 《10대들의 토닥토닥-스페셜 에디션》은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축 처진 10대들의 어깨를 토닥토닥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득 담은 힐링 북이다. 이 책은 좋은책신사고의 ‘쉬어가는 페이지’에 수록된 원고들을 모아 엮었던 책 《10대들의 토닥토닥》, 《10대들의 토닥토닥-두 번째 이야기》에서 좀더 많은 사랑을 받고 공감이 많았던 이야기들을 골라서 새롭게 꾸몄다. 꾸준히 청소년을 위한 글과 그림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러스트, 희망을 담은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담아 보낸다. 지금 이 시기를 굳건히 견디고 내면을 단단히 만들어나간다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자존감, 꿈, 미래, 가족, 행복, 성공, 친구 등 총 12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이 책은 10대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위인들의 경구를 짧게 싣기도 하고,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은 사람들의 일화를 흥미롭게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텍스트 없이 잔잔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만을 수록하여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하기도 했다. 오늘도 수고한 내 마음을 위한 힐링 탈도 많고 걱정도 많은 10대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어른들을 만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라도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선의의 마음에서 행한 일들이 아이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은 한때 자신도 10대였던 어른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작은 일에도 상처받고 때로는 절망하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비단 10대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잃어버린 10대를 그리워하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다. 어른의 무게에 짓눌려 여전히 삶이 힘들고 답답한 사람들에게도 자존감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매일 매일이 힘들고 지쳤다면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나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다치지 않고 힘차게 날갯짓할 10대들의 비상을 기대하며,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10대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나와 그 녀석의 개그대결
개암나무 / 가와카미 미치유키, 함인순 /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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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청소년 문학가와카미 미치유키, 함인순
개암 청소년 문학 시리즈 7권. 제1회 즛코케 문학상 심사위원상 수상작. 어른답지 않은 어른 마사야와 아이답지 않은 아이 다카시 두 사람의 나이를 초월하는 우정과 성장을 보여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그라는 조금은 독특한 소재에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잘 버무린 이 책은,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각자의 인생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인기 없는 개그맨 마사야와 쿨하다 못해 냉소적인 초등학생 다카시. 얼핏 청년 백수와 비딱한 초딩으로 보이는 이 기묘한 개그 콤비는 우연한 기회에 TV 개그 콘테스트에까지 함께 나가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그렇게 개그로 인해 두 사람은 각자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되고, 서로가 서로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며 함께 성장해 간다.프롤로그 1. 천재의 말 2. 혼자와 둘 3. 싸움에서 지는 방법 4. 올바른 감상문 쓰기 5. 거짓말은 성장의 시작 에필로그쿨한 초등학생과 어수룩한 청년의 이상한 개그 콤비 엉뚱하지만 따뜻한 그들의 코믹 터치 성장담 나이를 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듯이 나이가 어리다고 다 어린애는 아닐지 모른다. 이 책의 두 주인공, 마사야와 다카시도 그러한 예다. 《나와 그 녀석의 개그 대결》은 어른답지 않은 어른 마사야와 아이답지 않은 아이 다카시 두 사람의 나이를 초월하는 우정과 성장을 보여 주는 이야기다. 제1회 즛코케 문학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개그를 소재로 한 유쾌한 웃음과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20대 초반의 신인 개그맨 마사야는 개그를 정말 좋아하지만 재능도 운도 부족한 탓에 인기라곤 없는 만년 신인 개그맨이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해결하고 자신의 개그에 서슴없이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얄미운 꼬마 다카시네 집에서 종종 끼니를 해결하며 지내는 우스운 처지이지만, 언젠가 남들에게 자신의 개그를 인정받을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마사야는 초등학생인 다카시에게서 천부적인 개그에 대한 감각을 발견한 뒤에는, 다카시의 건방진 언행도 꾹꾹 눌러 참아가며 조언을 구할 만큼 어딘가 어수룩한 면이 있는 어른이다. 한편, 마사야의 개그 관객이자 날카로운 개그 평론가인 다카시는 이제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냉소적이고 이미 세상을 알 만큼 알아 버린 ‘어른아이’여서, 선생님에게 곧잘 ‘아이답지 못하다’는 지적을 듣곤 한다. 이혼한 엄마와 단 둘이 사는 다카시는 누군가와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 따위는 결코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첫사랑인 여자 친구 리코가 멀리 전학 간다고 해도 가망 없는 재회의 약속 대신 쿨하게 헤어져 버릴 정도로 늘 어른인 척하는 아이다. 이렇게 정반대인 두 사람이 개그를 계기로 만나 티격태격 우정을 나누게 된다. 얼핏 청년 백수와 비딱한 초딩으로 보이는 이 기묘한 개그 콤비는 우연한 기회에 TV 개그 콘테스트에까지 함께 나가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그렇게 개그로 인해 두 사람은 각자 이전에는 겪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되고, 서로가 서로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며 함께 성장해 간다.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각자의 인생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이 이야기는, 읽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개그라는 조금은 독특한 소재에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잘 버무린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즐거운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어른은 어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제1회 즛코케 문학상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인기 없는 개그맨 마사야와 쿨하다 못해 냉소적인 초등학생 다카시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과 개그를 매개로 한 두 사람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는 신인 개그맨 마사야는 놀이터에서 혼자 연습을 하다가 자신의 개그를 지켜보던 초등학생 다카시와 만나게 된다. 인기 없는 개그맨이라 꼬마 관객마저도 소중했던 마사야는 다카시의 매서운 평가에 귀 기울이게 되고, 정확하게 자신의 개그를 지적해 주는 다카시와 점차 친해지게 된다. 또 다카시는 어른이면서도 뭔가 어른답지 않은 구석이 있는 마사야가 왠지 정말 편하다. 다카시에게 마사야는 어른들이 쓰는 가면이 없는 어른, 그래서 어쩐지 어설픈 어른이다. 반면 다카시는 선생님에게 ‘어린이답지 않다’는 지적을 듣곤 하는 10살 소년이다. 이렇게 어른답지 않은 어른과 아이답지 않은 아이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덜떨어진 어른과 너무 쿨한 아이, 그 환상의 개그 콤비 아직 신인인 탓도 있지만 타고난 개그 감각이 썩 좋지 못한 마사야는 어렵게 주어진 TV 출연의 기회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날려 버리곤 한다. 이런 마사야에게 다카시의 냉정하면서도 정확한 개그 평은 더없이 소중한 무기가 된다. 잘 웃지 않는 다카시가 조금이라도 웃거나 재미있어하는 개그는 어김없이 대중에게도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둘이 함께 개그를 해 보면 어떨까?’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이 엉뚱한 생각을 마사야는 다카시에게 제안한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한 두 사람은 ‘트라이얼 앤드 에러’라는 이름으로 콤비를 결성해 개그 콘테스트에 나선다. 그리고 팀 이름처럼 두 사람은 도전과 실수를 반복하며 탄탄한 개그 인생을 향해, 새로운 모험을 향해 노를 저어 나아간다. 어른과 아이, 서로를 통해 삶과 사랑을 배우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개그를 하는 기묘한 콤비가 TV에 등장하자 금방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된다. 아무도 불러 주지 않던 마사야에게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평범한 초등학생이던 다카시는 한순간 학교에서 유명 인물이 되어 버린다. 두 사람의 개그 콤비 활동은 안 풀리던 마사야의 개그맨 인생에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지만 평온하던 다카시의 학교생활을 엉망으로 만들고 만다. 유명해진 다카시에게 상급생들이 시비를 걸어오면서 곤경에 빠지지만, 자존심 강한 다카시는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고민한다. 일 때문에 항상 바쁜 엄마도, 다카시와 같은 반인 여자 친구 리코도 이 문제를 아예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도울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다카시가 유일하게 도움의 신호를 보낸 사람이 마사야였고, 이번에는 마사야가 다카시를 위해 나선다. 마사야는 가라테 유단자인 여자 친구 에이코에게 부탁해 다카시에게 속성으로 가라테 훈련을 시키고, 마사야 자신은 인간 샌드백이 되어 다카시의 주먹질 연습 대상이 된다. 마사야다운 엉뚱한 방법이지만 어른인 마사야가 어린아이의 세계에 직접 끼어들지 않고 한 발짝 물러서서 도와주고 응원하며 다카시 스스로가 자기 삶의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 아이는 어른의 안 풀리는 인생에 기회의 문을 열어 주고, 어른은 아이가 자신의 세계를 지키면서 자라도록 도우면서,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성장한다.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각자의 삶에서 성장은 계속되며 그런 모습은 그 자체로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이를 떠나 대등한 관계로 우정을 나누며, 따로 또 함께 두 사람이 서로 ‘인생’을 깨달아 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훈훈한 공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즛코케 문학상은? 일본에서 20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인 <즛코케 삼총사(엉뚱한 삼총사)> 시리즈에서 이름을 딴 즛코케 문학상은 2008년 만들어졌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고 또 가슴으로 울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그러니까 마사야 형은 뒤에서 열심히 생각해 온 티가 너무 나니까 웃을 수가 없어.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 온 소재를 보고 있는 게 가장 힘들다니까. 어차피 보여 줄 거라면 좀 더 자신을 속속들이 드러내는 건 어때?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거든. 그렇게 못 할 바에야 죽을힘을 다하고 있다는 걸 보는 사람들이 느끼지 않도록 해야지.”‘시끄러워, 이 자식아!’란 말을 꾹 눌러 삼키며 나는 순순히 수긍했다. “알았어.”나잇살이나 먹은 내가 왜 이런 시건방진 초등학생 꼬맹이가 지껄이는 말을 묵묵히 듣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차차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이 녀석은 인정하기 싫지만 ‘감각’이 있다. 꼬맹이지만 나는 이 녀석에게 반항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메울 수 없는 차이가 있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 그 차이를 죽을힘을 다해 메우려는 노력은 그렇다 치더라도 반항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똑같은 시험에서 힘들이지 않고 100점을 받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50점밖에 받지 못하는 녀석이 있다. 그런 녀석이 100점 받는 녀석을 상대로 ‘내가 저 녀석에게 져서야 되겠어?’라며 눈엣가시로 여기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록 삼류지만 대학까지 나온 내 결론은 그 천재를 내 편으로 만들어 51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얻어내는 것이다. 물론 예를 들어서 하는 말이다. 나는 51점으로 끝나는 인생 따윈 사양하고 싶다. 그렇지만 신은 나에게 100점을 받을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주지 않았다. 내가 무엇을 목표로 하든지 내 위에는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나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신에게 선택받은 극소수의 사람들이 아니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다.“마사야 형, 배고파, 밥 먹으러 가자.”천재의 말씀은 절대적이다. 그리고 이 말은 내게도 큰 도움이 된다. 오늘의 개그 소재는 쓸모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빨리 다른 소재를 생각해야만 한다.


내 안의 타락천사
책과콩나무 / A. M. 젠킨스 지음, 천미나 옮김 /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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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청소년 문학A. M. 젠킨스 지음, 천미나 옮김
타락천사 키리엘이 소년 숀의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놀라움과 기쁨으로 가득한지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숀의 몸속으로 들어간 키리엘은 지금껏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던 세상을 직접 체험한다. 육체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키리엘의 호기심은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신적인 세계로 확장되면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한다. 흥분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는 자위로부터 시작하여 끊임없이 성적 경험을 갈구하고, 가족이나 친구를 거추장스럽게 느끼다가도 그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사춘기 청소년의 모습을 키리엘을 통해 엿볼 수 있다. 1~24 옮긴이의 말2008년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 수상작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부문 우수도서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대를 위한 책 사는 게 영 재미없고 시시하게만 느껴진다고? 그럼 꼭 이 책을 읽어 보시길…… 그러면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왔던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얼마나 기쁨과 경이로움으로 가득한지 알게 될 것이다! 지옥에서 영혼들이나 괴롭히며 지겨운 나날을 보내던 타락천사 키리엘, 드디어 이승으로 탈출을 감행해 인간의 몸을 훔치다! ‘악마’라는 말보다 ‘타락천사’라 불리기를 원하는 키리엘. 그는 ‘영혼들의 거울’이라는 뜻을 가진 자신의 이름처럼 지옥에서 죄를 지은 영혼들의 거울이 되어 그들이 수치심과 죄책감, 슬픔의 짐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수천 년간 계속해 온 자신의 임무가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싫증이 날대로 난 타락천사 키리엘은 어느 날 지옥을 무단이탈하여 이승으로 내려온다. 그러고는 교통사고로 1초 뒤에 죽게 될 열일곱 살 소년, 숀의 육체로 들어간다.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숀의 몸속으로 들어온 타락천사 키리엘은 별안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된다. 숀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은 모든 게 아름다웠다. 키리엘은 지금껏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던 여러 가지 것들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숀의 육체를 빌어 느껴보는 직접적인 경험에 키리엘은 그저 놀랍고 즐겁기만 하다. 키리엘은 음성이 목구멍을 타고 파도처럼 흘러나오는 게, 친구의 눈동자 홍채에서 색깔을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하고 대단한 일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태양의 온기와 살랑거리는 산들바람, 두 다리로 완벽한 리듬 속에 조화를 이루며 걷는 자신을 보며 경탄을 금치 못한다. 또한 목욕을 하며 물의 따스함과 부드러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시리얼과 케첩이 얼마나 맛있는 음식인지도 알게 된다. 키리엘은 마치 평생을 귀머거리와 장님으로 살다가 한순간에 시각과 청각, 후각과 감각이라는 폭격을 맞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 인간들은 너무나 많은 걸 당연하게 여긴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망각한 채 살아간다. 말을 할 수 있다는 게, 볼 수 있다는 게,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그리고 언제나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 주고 애정을 보내는 친구나 가족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기기는커녕 거추장스럽게 느끼기도 한다.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가,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아무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여겨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사는 게 영 재미없고 시시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면 꼭 이 책 『내 안의 수호천사』(책과콩나무, 2009)를 읽어 보길 권한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타락천사 키리엘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왔던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얼마나 기쁨과 경이로움으로 가득한지 알게 될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섹스를 하고 싶어!” 육체적 존재가 된 타락천사 키리엘은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 인간들이 ‘7대 죄악’이라고 부르는 질투, 게으름, 교만, 탐식, 탐욕, 분노, 욕정을 차례차례 경험해 보고 싶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섹스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키리엘이 차지하고 있는 육체의 전 주인 숀에게는 정기적인 성적 파트너는 고사하고 여자친구조차 없다. 키리엘은 간신히 숀을 남몰래 좋아했던 레인을 최종 후보로 선택해 성적 경험을 하기 위한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우지만 그마저도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만다. 전지전능한 존재 타락천사 키리엘이 섹스를 경험해 보고 싶어 좌충우돌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또 다른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타락천사 키리엘이 사춘기 청소년의 호기심을 대변하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흥분과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는 자위부터 시작해서 끊임없이 성적 경험을 갈구하고, 결코 끊어지지 않는 단단한 실로 묶여 있는 친구와 가족의 존재를 거추장스럽게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그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존재, 이렇듯 『내 안의 타락천사』에는 키리엘의 목소리를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관심사가 직설적으로 드러나 있다.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여!” 키리엘은 천사와 타락천사의 차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천사는 완벽한 존재로 성실하고, 충성스럽고, 순종적이다. 그렇지만 타락천사는 불신과 의문과 대립과 요구가 많다고. 키리엘도 애초에는 천사였다. 하지만 키리엘은 보스를 따라 반란에 참여했다가 벌을 받아 타락천사가 되었고, 지옥에서 인간들의 영혼을 비추는 지긋지긋한 거울 역할을 해야 했다. 자신들의 존재를 알아봐 주지 않고, 자신들의 노고를 돌보지 않는 창조주를 원망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키리엘은 지옥을 무단이탈하여 이승으로의 탈출을 감행한 것이다. 제발 자신의 존재를 알아봐 달라고, 제발 자신의 목소리에 응답해 달라고. 하지만 창조주는 자신이 맡은 일을 팽개치고 이승으로 휴가를 떠나도, 인간의 몸을 빼앗아 온갖 죄악을 저질러도 여전히 묵묵부답일 뿐이다. 스스로 타락천사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키리엘은 알고 보면 우리 인간들을 대변하는 존재가 아닐까. 키리엘처럼 인간도 끊임없이 신에게 해답을 구하지만, 과연 신이 귀를 기울이기나 하는지 항상 의심하고, 해답을 얻지 못한다고 불평하면서도 신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이렇듯 이 작품은 철학적으로, 종교적으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인간으로 사는 일이 결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구나!” 육체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키리엘의 호기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숀의 엄마, 숀의 동생인 제이슨, 여자친구 레인, 친구인 베일리와의 관계를 통해 정신적인 세계로까지 확장된다. 그로 인해 키리엘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다. 이혼하고 일을 하면서 두 아들을 돌봐야 하는 숀의 엄마의 고단함을 알게 되고, 어릴 적 상처를 간직한 채 자신만의 세상에서 홀로 살아가는 숀의 동생을 보며 측은함을 느낀다. 그리고 성적 대상으로만 여겼던 레인에게서 숨겨진 본모습을 발견하고, 베일리가 언제나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저 휴가를 즐기듯 인간으로 살아가던 키리엘은 인간으로 사는 일이 결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전지전능에 가까운 영적인 존재인데도 말이다. 키리엘은 과연 인간으로 산다는 것,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 자신이 사라지더라도 싹을 틔울 흔적, 인간들의 마음에 씨앗을 심기로 결심한다. 타락천사 키리엘의 휴가가 비록 단 3일간이었을지라도, 그가 심어 놓은 씨앗들을 더 이상 관리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 씨앗이 무성하게 자랄 것을 알고 있다. 타락천사지만 인간보다 더 인간처럼 행동하고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마음을 지닌 키리엘. 우리는 그를 보며 인간으로 산다는 것,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게 된다.그 정도는 해낼 거다. 아무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4차원의 그 어느 것도 방해하지 않고 그냥 두어 개 정도 작은 흔적만 남기는 거다. 내가 가고 없어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아주 작은 별표 몇 개, 아무도 보지 않을 깊은 숲 속의 나무 기둥에 머리글자를 새겨 넣는 소년처럼. - p.126 중에서어쩌면 벌은 전적으로 자신이 자신에게 내리는 건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는 전혀 지옥에 있을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단 한 순간도. - p.213 중에서 순식간에 나는 그가 잠깐 쓰다 만 육체 속으로 들어왔다. 꽉 끼는 좁은 관에 나를 쏟아붓기라도 한 듯, 영화 속 빠른 화면처럼 한순간에 내가 채워졌다. 경계라는 것, 그리고 갑작스레 압박하는 느낌이 생소할 뿐더러 호흡을 해야 한다는 사실,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게 전혀 익숙지 않아서 이 모든 것들이 나로서는 뭐랄까…… 엄청난 공포나 다름없었다. - p.8 중에서나는 ‘악마’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말은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끝이 뾰족한 꼬리와 갈라진 발굽을 연상시킨다. 나는 ‘타락천사’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게 진정한 우리의 존재다. 창조주의 눈 밖에 나지 않은 천사들과 우리 타락천사들의 차이점이 뭐냐 하면,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한결같이 충성스럽고 착실하며 순종적이다. 한없는 창조주의 완벽함을 경배하고 묵상함으로써 기쁨을 찾는 게 천사들의 천성이듯 말이다. 하지만 우리 타락천사들은 궁금해하고, 질문하고, 대립하고, 결국은 요구하며, 끝없이 한계를 자극해서 그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p.15 중에서


열다섯, 심리학이 필요한 순간
Ž / 김기환 (지은이), 송아람 (그림)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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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인문,사회김기환 (지은이), 송아람 (그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 봤을 고민들. ‘나만 이런 걸까?’ ‘내가 못나서 힘든 걸까?’ 불안한 마음에 막연함까지 보태져 스스로를 더 탓하는 십 대들에게 권하는 심리학 교양서 <열다섯, 심리학이 필요한 순간>이 출간되었다. 청소년의 일상 속 ‘불안의 순간’ 열여덟 장면을 '1부 학교생활: 교실에서 마주한 불안', '2부 관계: 궁금한 우리 사이', '3부 나: 내 맘 같지 않은 나의 마음'안에 나누어 담고, 이를 심리학 이론으로 면밀히 들여다본다. ‘자동 사고’, ‘사회교환’, ‘상상의 청중’ 등 내 마음과 감정의 정확한 이름을 알고 나면 마음속 불안은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아님을, 누구든 겪을 수 있는 마음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다.들어가는 말 고민 많은 십 대에게 권하는 마음 공부 1부 학교생활: 교실에서 마주한 불안 - 내가 희망하는 진로는 정말 내가 선택한 것일까?___11 #단순노출효과 #규범사회영향 #각성 - 왜 매번 아는 문제를 틀릴까?___25 #사후확신편향 #예측 - 발표만 하려고 하면 왜 이렇게 떨릴까?___35 #발표불안 #사회불안 #자동사고 - 집보다 도서관에서 공부가 잘되는 이유는?___51 #사회촉진 #각성 #긴장 #이완 - 학교 폭력은 왜 잘 드러나지 않을까?___63 #학습된 무력감 #사회적고립 #트라우마 2부 관계: 궁금한 우리 사이 - 나는 왜 자꾸 친구에게 집착할까?___79 #안정형애착 #불안정형애착 #회피형 애착 -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__91 #세계관 #신념 #확증편향 - 잘되면 네 덕이고, 못되면 내 탓이라고?___105 #내부귀인 #외부귀인 #귀인편향 #이기적귀인 - 주지는 않고 받기만 하는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할까?___117 #사회교환 #비용 #보상 - 남한테는 엄격하면서 왜 자기한테만 관대할까?___131 #행위자-관찰자편향 #메타인지 #공감 3부 나: 내 맘 같지 않은 나의 마음 - 왜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을까?___143 #착한아이증후군 #유기불안 #사랑과소속의 욕구 - 욕구를 참기 어려운 이유는?___155 #자기혐오 #중독 #내성 #금단 - 사람들이 왜 나만 쳐다볼까?___169 #자기중심성 #상상의청중 #개인적우화 -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을까?___179 #동조 #정보사회영향 #규범사회영향 - 나는 왜 외모에 자신이 없을까?___191 #자아존중감 #자아도취증 #외모콤플렉스 -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고?___207 #자기충족적예언 #자기암시 #낙인효과 - 잘못된 행동을 해 놓고 합리화하는 이유는?___221 #인지부조화 #자기합리화 - 왜 자꾸만 남과 비교하게 될까?___233 #사회비교 #자기향상욕구 #자기고양욕구 #자기파악욕구오늘도 불안한 나의 마음과 볼수록 이상한 타인의 마음이 궁금해진 사춘기를 위한 심리학 수업! 발표만 하려고 하면 왜 이렇게 떨리지? → 아무 근거도 없이 ‘발표를 망칠 것’이라는 부정적 ‘자동 사고’가 발동했군! 그 친구는 왜 받기만 하고 주지는 않을까? → ‘사회교환’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친구가 잘못한 게 아닐까?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보는 거 같아! → ‘상상의 청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게!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 봤을 고민들. ‘나만 이런 걸까?’ ‘내가 못나서 힘든 걸까?’ 불안한 마음에 막연함까지 보태져 스스로를 더 탓하는 십 대들에게 권하는 심리학 교양서 《열다섯, 심리학이 필요한 순간》이 출간되었다. 청소년의 일상 속 ‘불안의 순간’ 열여덟 장면을 〈1부 학교생활: 교실에서 마주한 불안〉 〈2부 관계: 궁금한 우리 사이〉 〈3부 나: 내 맘 같지 않은 나의 마음〉 안에 나누어 담고, 이를 심리학 이론으로 면밀히 들여다본다. ‘자동 사고’ ‘사회교환’ ‘상상의 청중’ 등 내 마음과 감정의 정확한 이름을 알고 나면 마음속 불안은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아님을, 누구든 겪을 수 있는 마음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나아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다. 사춘기 마음은 왜 내 맘 같지 않을까?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심리학 처방전 “내가 희망하는 진로는 정말 내가 선택한 것일까?”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왜 외모에 자신이 없을까?” 등 제목만으로도 공감과 흥미를 이끄는 목차를 살펴보다 가장 관심이 가는 제목의 장부터 읽어도 좋도록 구성했다. 각 장 도입부에 수록된 4컷 만화는 해당 고민의 상황 속으로 쉽게 몰입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본문에서는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또한 각 장 끝에는 심리학자들이 진행했던 실제 심리 실험 내용을 담은 〈재미있는 심리학 실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본문 내용과 관련한 깊이 있는 심리 교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의 마음과 ‘불안정한’ 마음 들을 지켜봐 온 저자의 독특한 이력에도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14년간 사회 교사로, 이후 4년여간 교과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법무부 보호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단순히 불안과 관련된 심리학 이론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한 사명감과 청소년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담아, 이제 막 “마음 공부”를 시작한 청소년 독자들에게 구체적이고도 합리적인 위로와 문제 해결 대안을 제시한다. 불안정한 청소년기를 잘 보내려면 우선 ‘나의 마음’을 공부해야 합니다. 나를 차분히 들여다보고, 나를 탐구하고,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또한, ‘타인의 마음’도 공부해야 해요. 사람들 속에서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살아가는 것은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어떤 심리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이해한다면 갈등을 줄이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삶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주고, 우리는 원하는 일에 언제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실수하면 어때,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하고 마음먹는 순간 여유가 생길 것이고, 벌어지지도 않은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발전의 기회로 삼아 즐기면 긴장과 불안조차 기대와 설렘으로 바뀔 거예요.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풀빛 / 하승우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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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하승우 (지은이), 방상호 (그림)
사회 쫌 아는 십대 1권. 최저임금은 단순히 한 분야의 문제라고 콕 집어 말하기 힘들다. 언뜻 경제 문제로 보이지만 그 사회의 사회문화적 시선이 응축되어 있는 문제이고, 그것이 지향하는 바와 결정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정치 문제다. 한마디로 그 사회가 응축되어 있는 것이 최저임금제도이다.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는 바로 이 그물망을 펼쳐 보여 줌으로써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를 인식하고 독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해답을 찾아가 보도록 안내한다. 중요한 것은 재미. 우리 주변의 가장 평범한 십대 조카와 척척박사 까칠 삼촌이 마치 혈투를 벌이듯 치열하게 질문과 답을 오간다. 독자는 내가 바로 그 조카인 듯, 까칠해도 다정하기 그지없는 삼촌의 논리정연한 말에 쏙 빨려 들어가며 바로 내 옆에 그런 삼촌이 있기를 고대하게 된다. 다 읽고 나면 후련함과 알 수 없는 책임감이 들게 만드는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논픽션이다.● 구멍을 막자 1. 최저임금, 누구에게 얼마나 일 안 해도 돈을 준다고?|쉬어야 일을 하지|다른 나라도 최저임금을 줄까?|노동권을 보장하지 않는 과로사회, 한국 2. 나는 정부, 결정도 책임도 내게 맡겨라 시장경제의 걸림돌이라는 비난|근면한 일꾼 신드롬|모두가 합의할 때까지 3. 적정임금에 도달할 때까지 차근차근 치밀한 조사, 팽팽한 협상|현실적이고 합당한 기준을 찾자|적정임금에 가닿기 위해 4. 최저선이 있다면 최고선도 있다 최고임금, 밥그릇 뺏기가 아니라 고통의 분담이다|극과 극의 격차를 줄이자|필요한 몫을 제대로 나누는 것이 정의 5. 기업, 최저임금과 상생하다 나라 떠나는 기업들, 최저임금이 결정타?|기업이 적자를 보는 이유|약육강식을 따르는 기업 생태계|노동자들이 기업의 주인이 되면 6. 동네 편의점들 모두 문 닫기 전에 왜 한국에는 자영업자가 많을까?|무엇이 영세자영업자를 울리나?|함께 잘 사는 골목상권 7. 일자리 문제를 푸는 새로운 함수 문제는 일자리의 수가 아니다|4차 산업혁명의 혜택을 모두에게 공평하게|허물어지는 일과 놀이의 경계 8. 청소년은 당당한 노동자다 청소년에겐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라니|늘어나는 수명, 줄어드는 일자리, 미래의 노동은?|그래도 희망은 정치! ● 지금 시작하는 마음으로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없다, 이보다 더 감동적일 수 없다 대한민국 십대를 한바탕 웃고 울게 만들 달콤살벌 최저임금 명강의 오늘 까칠한 백수 삼촌이 벌침처럼 쏘아 붙인다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풀빛의 청소년 교양 사회 시리즈 '사회 쫌 아는 십대'의 서막을 올릴 01번《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가 출간되었다. '사회 쫌 아는 십대'는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십대, 특히 중학생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심혈을 기울였다.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는 시리즈의 첫 신호탄이다. 최저임금은 단순히 한 분야의 문제라고 콕 집어 말하기 힘들다. 언뜻 경제 문제로 보이지만 그 사회의 사회문화적 시선이 응축되어 있는 문제이고, 그것이 지향하는 바와 결정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정치 문제다. 한마디로 그 사회가 응축되어 있는 것이 최저임금제도이다.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는 바로 이 그물망을 펼쳐 보여 줌으로써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를 인식하고 독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해답을 찾아가 보도록 안내한다. 중요한 것은 재미. 우리 주변의 가장 평범한 십대 조카와 척척박사 까칠 삼촌이 마치 혈투를 벌이듯 치열하게 질문과 답을 오간다. 독자는 내가 바로 그 조카인 듯, 까칠해도 다정하기 그지없는 삼촌의 논리정연한 말에 쏙 빨려 들어가며 바로 내 옆에 그런 삼촌이 있기를 고대하게 된다. 다 읽고 나면 후련함과 알 수 없는 책임감이 들게 만드는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논픽션. 그 매력에 빠져 보자. 천하태평 조카에게 까칠한 삼촌이 나타났다 “너 최저임금은 아냐?” “최저임금, 가장 싼 임금, 딱 들어도 알겠네.”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웹툰과 유튜브만 붙잡고 살던 철부지 조카에게 까칠한 삼촌이 나타났다. 까칠하다고 무시하기엔 정치도 알고 경제도, 사회도 아는 척척박사라 피곤타. 난생처음 삼촌의 입을 통해 주휴수당도 근로기준법도 최저임금위원회라는 고퀄 단어도 듣는다. 시험에도 안 나오는데…. 헉, 그런데 재밌다. 세상도 달라 보인다. 알바 자르는 편의점 사장만 욕했는데, 알고 보니 더 큰 공공의 적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나 이러다 너무 똑똑해지는 거 아니야? 최저임금을 두고 말이 많다.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지켜라, 노동자들의 생활임금을 보장해라,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문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난다, 최저임금 때문에 중소기업이 힘들다 등등. 양쪽으로 너무도 팽팽한 목소리들, 과열된 논쟁의 한복판에서 십대는 최저임금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 할까. 여기 착한 가이드가 있다. 촌철살인 위트로 무장한 척척박사 백수 삼촌. 한동안 대학 강단에 섰던 정치학 박사지만 정치는, 희망은 풀뿌리에 있다는 신념으로 세상에 나와 지역의 시민단체를 도우며 중앙?지방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을 주로 해 왔던 필자가 미래의 주인 중학생을 위해 최저임금을 개론한다. 그의 철학과 힘 있는 목소리가 철부지 조카와 대화를 나누는 까칠한 삼촌이라는 가상의 주인공 속에 영혼처럼 들어앉아 있다. 가상의 상황에 실제가 엿보이니 더욱 사실 같아 소름이 돋는다. 무엇보다 꼰대들의 잔소리, 논리보다 아집이 앞서는 훈화가 아니라 실제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백수 삼촌이 가장 평범한 중학생 조카와 최저임금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펼쳐 가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다.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끌고 가는 탄탄한 플롯, 주제에 관한 독자의 앎 게이지가 0에서 100으로 높아져 가게 만드는 서술 기법, 재미와 감동을 묘하게 버무려 내는 거부할 수 없는 장악력까지 이 정도면 한 편의 완벽한 중편소설이다. 얘기 중에 조카가 지루해하면 굳이 붙잡지 않고 시크하게 마이크를 내려놓고, 먼저 숟가락을 쥐여 주는 대신 조카 스스로 궁금해 까무러칠 만하면 슬며시 손을 잡아 준다. 아, 대한민국 십대에게 한 명쯤은 이런 삼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궁금한 건 못 참는 조카와 벌침처럼 쏘아 붙이는 삼촌이 최저임금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 혈전 “삼촌, 주휴수당이 뭐야?” “웬일로 그런 걸 물어봐.” “내 친구가 주유소에서 알바 하는데 주휴수당 받을 수 있다는 얘기 듣고 사장한테 달라고 했다가 잘렸대. 그러니까 뭔지도 잘 모르면서 왜 달라고 해.” “일주일 주(週), 휴식 휴(休), 주휴. 그러니까 뭐야. 한 주마다 일하면 쉴 시간을 보장해 주는데 수당, 즉 돈을 준다는 이야기지. 잘 쉬라고 주는 돈이 바로 주휴수당이야.” “아니, 쉬는데도 돈을 줘? 왜?” “너 학교에서 근로기준법 안 배웠지.” “안 배웠지. 아니다, 사회과에서 배웠나. 본 거 같은데 샘이 자세히 설명은 안 해 줬어. 그게 뭔데?” 이야기는 주휴수당을 달라고 했다고 알바 잘린 친구 사연을 듣고, 주휴수당이 뭔지 삼촌에게 묻는 조카의 질문에서 시작한다. 아무 관심 없는 조카에게 먼저 다가가 주휴수당이니 근로기준법이니 어려운 말을 가지고 삼촌이 주입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에서 마주한 궁금증을 풀고자 하는 조카의 질문이 대화를 이어 가게 하는 힘이라는 데 주목하자. 주휴수당을 묻자 근로기준법이 나오고, 그게 뭔지 묻자 노동자의 권리가 등장한다. 노동자의 권리를 대체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궁금해하자 최저임금이 나오고 최저임금제도가 등장한다. 대체 누가 언제 어떻게 그런 걸 결정하는지 의문이 드니 최저임금위원회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정부-고용주-노동자라는 결정의 삼인방이 등장한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가 흘러가다 보니 어느새 두 사람은 정부가 왜 최저임금 결정을 맡는 주축인지, 시장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굴러가고 기업이 이윤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용주와 노동자의 힘의 관계는 어떠한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어떻게 가능한지, 적정임금이란 무엇이고 최고임금은 또 무언지, 치킨집과 편의점이 널려 있는 우리나라는 왜 이토록 자영업자가 많은 건지, 일자리 문제를 푸는 방법은 최저임금을 깎는 방법 외엔 없는 건지…, 심도 깊은 논쟁의 파도를 타고 쾌속으로 항해한다. 일이 이쯤 되니 조카는 더 이상 태평할 수만은 없다. 우리 사회 노동자들이 물질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을 마주하며 비탄에 젖고, 대기업들의 갑질과 횡포에 비분강개하며, 나락에 빠진 듯 허우적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인 수많은 편의점 사장과 치킨집 주인이 남 같지 않다. 최저임금을 적정 수준까지 올려 노동자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하는 데 수긍이 가고,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액수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주의 최고임금 또한 그에 준해서 상한 액수를 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까지 생각이 깊어졌다. 하지만 현실을 마주하면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는 듯하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제대로 인정받으며 노동할까 어느 날 우리의 조카가 비장한 얼굴로 삼촌에게 제안한다. 이제 본질적인 얘기를 해 보자고. “삼촌, 오늘은 좀 본질적인 얘기를 해 보자.” “응, 본질? 그렇게 어려운 말을?” “뭐, 지금까지 한 얘긴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는 얘기였고 오늘은 우리 얘기 좀 해 보자.” “우리라 함은 너희 세대?” “그렇지. 실제로 친구들 중에 최저임금 오른 뒤에 알바 잘린 애들이 많아. 일하는 애들은 알바비가 올라서 좋다고 하지만 잘린 애들은 또 나름 힘들거든. 꿀알바 하던 애들만 좋고 헬알바 하며 어떻게든 돈 벌려고 몸 쓰던 애들은 다 잘렸다고. 그래서 부익부 빈익빈 이런 얘기도 나와.” 최저임금이 꼭 필요하다는 건 알겠고 적정한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는 것도 접수했는데, 우리 현실은 그런 이상과 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 최저임금이 올라 댕강댕강 알바 자리에서 잘리는 청소년노동 현실은 어찌할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 삼촌은 대답한다. 비단 일자리가 없어지는 건 청소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고령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라고. 그렇다. 수명은 늘어나고 일을 원하는 사람은 더 많아지는 데 비해 원하는 사람의 수만큼 일자리 수 자체가 늘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현실이 버티고 있다. 비단 나눌 수 있는 일자리가 적어지는 것만이 문제의 다가 아니다. 정규직이 아닌 일용직, 단순 알바 등 비정규직이 늘면서 일자리의 질 자체가 매우 낮다. 저임금에 임금 체불, 고용주의 갑질까지 감정노동을 견뎌야 하는 이런 불안정한 하층 노동의 집단에 청소년이 놓여 있다. 청소년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반말, 막말 등에 시달린다. 삼촌은 말한다. 성장에 매달리는 것이 답이 아니며, 지금의 것을 어떻게 모두에게 골고루 배분하느냐의 관점에서 사회가 마주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런 배분의 고민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본질적 권리를 인정하고 되찾아 줘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으로 이어진다고. 그 권리란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사회가 마련해 줘야 하는 것이고, 그 시작이 바로 최저임금제도를 탄탄히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면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력이다. 단순히 최저임금이 얼마냐, 얼마나 인상되느냐 하는 숫자를 가지고 사회가 갈기갈기 분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사회의 인식 속에서 최저임금제도가 제대로 인정받고 제도로서 제대로 정착해야만 청소년에게도 살아갈 희망이 있다. 지금의 노동자이자 앞으로의 노동자로 살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권리에 대한 요구이다. 그것도 끊임없이. 왜냐하면 아무도 그 권리를 내 앞에 가져다주지 않기 때문에. 조카가 묻는다. “그러다 잘리면 어떡해?” 삼촌이 대답한다. “그러니 혼자서 싸우지 말고 같이 싸워야지.” “그런데 우리는 같이 싸워 본 경험이 별로 없는데,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도 잘 모르고.” “미안타. 우리가 제대로 못해서. 대신 삼촌이 같이 싸워 줄게.” 우리 사회의 분광기, 최저임금제도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까칠한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는 단순히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물었을 때 검색창 아래로 우후죽순 뜨는 정보 사이트가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누구 편에 서라고 억지 강요를 하는 신문도 아니다. 일자리, 노동 인권, 양극화, 힘의 편중, 사회정의…, 우리 사회가 바로 눕지 못하고 근육통을 앓는 모든 자리에 최저임금이라는 문제가 놓여 있다. 단순히 최저임금이 얼마라는 문제가 아니라 최저와 최고를 해석하는 사회의 눈과, 노동에 대한 인식 수준과, 경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이 최저임금제도이다. 최저임금이 제도화된 이유는 무시한 채 얼마나 올랐는지 수치에만 매달리면 그 사회는 결코 그 제도를 제대로 키워 낼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최저임금이 갖는 의미를 통해 환산하려는 시도가 바로 이 책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이다. 최저임금제도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것을 정하는 책임이 왜 기업도 노동자도 아닌 정부에 있는지, 최저임금이 목표한 적정한 임금이란 무엇인지, 최고임금제는 또 무엇인지, 최저임금이 오르면 정말 기업이 한국을 떠나고 실업자는 늘며, 자영업자는 모두 문을 닫는지, 청소년노동자에게는 최저임금이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최고임금인지에 대해 이 책은 총체적으로 해부한다. 마치 분광기처럼 최저임금을 통과하니 우리 사회의 면면이 스펙트럼처럼 펼쳐진다. 운동을 하지 않아 힘없이 가녀려진 팔다리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허연 기름이 쌓여 가는 둥근 배도, 어느샌지 좌우가 심하게 뒤틀려 완전히 비대칭한 눈과 입도 적나라하게 제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우울해하지는 말자. 까칠한 듯 보이지만 마음 따뜻한 삼촌과 천하태평해 보여도 친구 일도 내 일처럼 걱정하며 세상에 대해 궁금한 조카가 있으니 우리의 미래는 밝다. 결국 사회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고, 팔 걷어붙이고 도우려는 세대와 눈 초롱초롱하게 뜨고 세상을 옳게 만들어 가려는 세대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니 우리 사회는 치유 가능하다. 치유의 처방전에 최저임금제도가 있다. 물론 오랫동안 모두의 관심과 고민으로 탄생한 약일 때만 효과가 있다. 잘못 만들어지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천하태평 무사안일 조카에게 벌침처럼 쏘아 붙이는 백수 삼촌의 최저임금 명강의. 데미안을 만난 듯 껍데기를 깨 나가는 조카. 그 내막이 궁금하다면 오백 원…이 아니고, 이 책을 펼치라!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사회 쫌 아는 십대' '사회 쫌 아는 십대'는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십대, 특히 중학생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심혈을 기울였다. 주제 선정. 협소한 듯 보이는 한 책의 주제는 그 안에 광범위한 분야를 내포하기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놓쳤던 문제의식을 되찾아 주기도 하며, 청소년이 찬반 혹은 중론의 입장에서 그 사안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부해 자유롭게 그러나 논리를 갖고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토론거리들로 선정했다. 전문성. 각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동해 왔던 전문가가 각 책을 맡았다. 독자 친화성. 억지로 하는 독서는 불가능하다. 읽는 재미가 아는 재미를 이끈다. '사회 쫌 아는 십대' 시리즈는 십대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일까를 가장 고민했고, 먼 얘기가 아닌 십대의 이야기, 십대의 입말을 최대한 살려 이야기를 풀어 가려고 했다. 적당한 분량감에 내용을 살리는 삽화를 적절히 넣어서 단숨에 한 권을 읽어 낼 수 있게 했다. 교과서로는 재미와 깊이, 사고의 확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십대 청소년이라면 '사회 쫌 아는 십대'를 만나 지금까지의 갈증을 단박에 해소할 수 있다. 01번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가 시리즈의 참맛을 알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그 맛을 경험한 십대는 이후에 나올 책들을 기다릴 것이다. "삼촌, 주휴수당이 뭐야?"어머, 이게 얼마 만에 들어 보는 심도 깊은 질문이냐.


블랙라벨 기하와 벡터 (2016년용)
진학사(블랙박스) / 이문호 외 지음 /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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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블랙박스)청소년 학습이문호 외 지음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상위권을 위한 단계별 명품 수학 문제집. 우수 기출 대표문제와 특목고.강남8학군의 변별력 있는 신경향 문제, 문제 해결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종합 사고력 문제를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I. 평면 곡선 01 이차곡선 02 평면 곡선의 접선 Ⅱ. 평면벡터 03 벡터의 연산과 내적 04 평면운동 Ⅲ.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05 공간도형 06 공간좌표 07 공간벡터*특목고·자사고·강남8학군 교사 및 명강사가 집필한 바로 그 책! *서울대 선배들과 강남 8학군·특목고 학생들이 검증한 그 책!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가 선택한 바로 그 책! *오답률 높은 고난도 유형 집중 학습 시스템 *진짜 1등급을 완성해주는 풍부한 해설 구성요소 1 교과 핵심개념 + 비법노트 문제 해결의 기본은 이해와 암기 - 알맹이만 쏙쏙! 개념으로 문제를 잡자! 알짜 개념 정리 - 비교를 거부한다! 도식화·구조화된 쌤들의 비법노트 구성요소 2 출제율 100% 우수 기출 대표문제 각 개념별로 엄선한 기출 대표 유형으로 기본 실력 다지기 - 이것만은 꼭! 기본적으로 85점은 확보해 주는 우수 기출 대표문제 - 어려운 문제만 틀리지는 않는다! 문제 해결력을 다져주는 필수 문제 구성요소 3 1등급을 위한 최고의 변별력 문제 수학적 감각, 논리적 사고력 강화 - 외고&과고&강남8학군의 변별력 있는 신경향 예상 문제 - 1등급의 발목을 잡는 다양한 HOT 유형 & 단계형 서술형 문제 구성요소 4 1등급을 넘어서는 종합 사고력 문제 종합적인 사고력과 응용력 키우기 & 실생활·통합적 문제 해결력 강화 - 100% 주관식 문항 & 논술형 서술형 문제 - 1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있는 고난도 문제로 1등급 목표 달성 구성요소 5 이것이 수능 이것이 수능이다! 수능 감각 키우기! - 수능 출제 경향을 꿰뚫는 대표 기출 유형 분석 - 평가원·수능 문제로 내신 고득점 달성 및 수능 실력 쌓기 구성요소 6 중요원리 세미나 -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요원리 파헤치기 중학도형 - 중학교 전과정 중 도형 부분의 중요 공식 모음 구성요소 7 정답과 해설 진짜 1등급 문제집을 완성해주는 입체적인 해설 - 단계별 해결 전략 : 난도가 높은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논리적 사고 과정의 흐름인 step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였다. 단순히 정답을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 어떤 과정을 거쳐 정답이 도출되는가를 파악하여 수학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 다양한 다른 풀이 : 해설을 보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 방안이 바로 이해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다양한 다른 풀이의 학습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 실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 블랙라벨 특강 : 단계가 넘어가는 이유를 알기 쉽게 표기한 풀이 첨삭과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 오답피하기 등의 블랙라벨 특강을 통해 해설만 읽어도 명쾌하게 이해되도록 구성하였다. - 서울대 선배들의 강추 문제 & 1등급 비법 노하우 : 블랙라벨 문제 중의 최고의 블랙라벨 문제! 타문제집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진짜 1등급 문제를 표시하였다. 최고의 문제와 선배들의 1등급 비법 노하우를 통해 스스로 향상된 실력을 확인해 보도록 한다.
존재, 감
창비 / 김중미 (지은이) / 2018.09.28
14,000원 ⟶ 12,6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김중미 (지은이)
김중미 작가의 학교 강연집. 김중미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이자, 쏟아지는 강연 요청에 가장 성실하게 응하는 작가이다. 책을 쓰는 일만큼이나, 독자인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거리가 멀수록, 교통이 불편할수록 더욱 열심히 찾아간다. 그런 작가가 지난 2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청소년들과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모았다. 가난과 불평등, 이주민, 장애, 인권, 평화, 연대 등 다양한 주제가 등장하는데, 이 모든 주제를 관통하는 것은 단연 ‘사람’이다. 작가는 그간 세상에 내놓은 소설들의 모티프가 되었던 사람들, 시각 장애 대학생부터 이주민 소녀, 청년 어부까지 다양한 이들의 실제 삶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들이 낸 작은 용기가 어떻게 견고한 세상에 균열을 냈는지 울림 있게 말한다.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의 존재감을 드러냄으로써, 우리 모두의 존재감을 밝힌다. 책의 후반에는 강연마다 가장 많이 받았던 문학에 관한 질문들에 답했다. 문학에 대한 작가의 솔직한 생각을 만날 수 있다.들어가는 글 1부 작은 용기가 세상에 틈을 낸다 1. 작은 새들의 겨울나기 2. 용산을 사진에 담으며 깨달은 것 3. 장애가 꿈을 막을 수는 없어 4. 교복 치마를 둘러싼 싸움 5. 나를 불쌍하게 쓰지 마세요 6. 고양이의 상처를 상상하기 7. 바다로 가는 꿈, 바다가 삼킨 꿈 8. 칠레산 포도가 농부를 슬프게 해도 9. 인권을 위해 춤을 추다 10. 평화와 총을 생각하다가 11. 아픈 친구의 곁에 선다는 것 12. 나 홀로 털신을 신은 이유 2부 문학과 세상에 대한 물음들 1. 원래 꿈이 뭐였어요? 2.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요? 3.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어떻게 짓나요? 4. 작가 공부는 어떻게 해요? 5. 작가는 돈을 얼마나 벌어요? 6. 멋진 표현은 어디에서 얻어요? 7. 작가라는 직업은 언제 가장 자랑스럽나요? 8. 언제부터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9. 왜 시골에 살아요? 10. 작가님도 어떤 결핍이 있나요? 11. 책을 읽으면 뭐가 좋아요? 12. 작가님에게도 멘토가 있나요? 13. 왜 슬픈 이야기를 써요?김중미 작가의 학교 강연집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이들의 존재를 알고, 느끼고, 생각하는 법에 대하여 김중미 소설의 모티프가 된 이들, 그 반짝이는 존재감을 만난다 김중미 작가의 소설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개 힘 있고 강한 이들이 아니라 힘없고 가난하고 여린 이들이다. 작가는 세상이 잘 주목하지 않는 사람들을 세상 밖으로 불러내어 이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작가의 할 일이라고 믿는다. 학교와 도서관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날 때도, ‘사람’은 언제나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불평등이나 가난, 평화, 농촌 문제 등 작가가 관심을 가진 주요 사회 문제들을 사람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다. 『존재, 감』에는 지난 2년간 작가가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나눈, 진솔하고도 속 깊은 사람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주민에 관한 동화를 쓰려고 한다는 말에 “나를 불쌍하게 쓰지 마세요. 내가 한국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는 것을 써 주세요.” 하고 씩씩하게 외치던 인도네시아 소녀 나지아, 안마사와 예술인 등 시각 장애인에게 주어진 비교적 안정된 길을 버리고 꿈을 좇아 대학에 진학한 청년 진영이, 아프리카에서 왔다는 이유로 인종 차별을 무시로 겪으면서도 춤을 추며 인권 운동을 하는 사누, 갈수록 수익이 줄어드는 현실 앞에서도 꿋꿋이 농촌을 지키는 강화의 농부들…. 작가는 늘 우리 곁에 살고 있으나 미처 그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던 이들의 삶을 소설만큼이나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그중에는 ‘조용히 산만한 아이’였던, 학교생활을 유독 힘들어했던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들어 있다. 사누 씨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아프리카 속담을 소개해 주었어요. “진짜로 잠든 사람을 깨우는 건 쉽다. 그러나 잠든 척하는 사람을 깨우는 건 어렵다.” 저도 여러분에게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_125면 한번은 수업 시간에 하도 창밖만 봐서 선생님이 “김중미는 수업에 집중 안 하고 뭐 하니?” 하고 물으셨는데 제가 “우주 소년 아톰을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한 거예요. 저도 그때가 기억나요. 여름 방학이 다 되었을 때인데 짝꿍은 자꾸 저를 괴롭히고 학교는 답답해서, 날마다 창문을 보며 우주 소년 아톰이 날아와 저를 데리고 인천에 계신 할머니 댁으로 가는 상상을 했어요._148면 이 이야기들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단지 그들이 거기 존재한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평범한 이들이 작은 용기를 내는 순간을 포착해 낸다. 교복 치마 길이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학교의 방침에 반기를 드는 순간, 흰 지팡이 하나에 의지해 혼자서 대학 입학식에 가려고 나서는 순간, 아버지를 따라 험한 뱃일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몸이 불편한 친구의 자원 봉사자가 되겠다고 손을 드는 순간 등. 작가는 이런 용감한 순간들이 모여서 이 견고한 세상에 균열을 낸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것은 작가가 이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알리는 궁극적인 이유이다. 저는 그런 것이 작은 용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작은 용기들이, 그 용기가 내는 작은 균열들이 견고해 보이는 이 세상을 조금씩 바꾼다고 생각해요. 남들 사는 대로 고분고분 사는 사람보다는 좀 덜컹거리기도 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글 쓰는 일도 그렇게 틈을 내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계속 글을 써요._163면 “왜 슬픈 이야기를 써요?” 문학과 작가에 대한 거침없는 질문들 책의 2부는 그간 강연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로 꾸렸다. 문학과 작가의 삶에 대한 거침없는 질문들에, 더없이 솔직한 대답이 이어진다. 작가는 돈을 얼마나 버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베스트셀러로 큰돈을 벌었을 때 어떻게 그 돈을 썼으며, 인세가 없을 때는 어떤 마음으로 지내는지 이야기한다. 멋진 표현은 어디에서 얻느냐는 질문에는 아이들이 무심코 내뱉은 멋진 말들을 빌려온 일화들을 풍성하게 소개한다. 작가에게도 결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야뇨증을 앓던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결핍과 콤플렉스를 드러낼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작가는 왜 슬픈 이야기를 쓸까? 슬프지 않은 삶은 없지만, 슬픔 속에서 함께하는 기쁨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학을 좋아하고 작가의 삶이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조언이 가득하다. 청소년들을 만날 때마다, 늘 “어떻게 작가가 되셨나요?” 하는 질문을 받아요. 그런데 저는 어떻게 작가가 되는지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보다는 사람의 삶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_176면 가시는 나를 보호해 주지만 때로는 그 가시를 거두어들여야 될 때가 생겨요. 저는 결핍의 힘 으로 지금의 제가 되었어요. 결핍을 가진 사람이라서 저처럼 약하고, 부족하고, 가난한 사람 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어요._214면 저는 강화도 양도면 삼흥리에, 덕장산하고 진강산 사이에 있는 골짜기에 살아요.


열일곱, 내 길을 간다
보리 / 최관의 지음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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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청소년 문학최관의 지음
보리 청소년 11번째 책. 초등학교 교사 최관의가 쓴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 <열다섯, 교실이 아니어도 좋아>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주인공 관의는 또래 아이들이 책가방을 들고 학교로 갈 때 작업복을 입고 공장에 출근한다. 관의에게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 일터에서 만난 어른들이 선생님이고 학교인 셈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너무 일찍 가장 노릇을 하면서 철이 들어 버린 관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열일곱, 내 길을 간다>에서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관의를 만날 수 있다.처음 입은 작업복 · 7 내 인생 첫 야근 · 31 막막한 앞날 · 55 철룡이 형도 떠나고 · 74 공장에 온 새 식구 · 84 그래 나는 공돌이다, 공돌이! · 100 부모고 형제고 다 필요 없어 · 118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서 좋은 거야 · 127 공부가 저절로 되는 줄 아냐? · 141 외롭던 내게 다가온 혜숙이 · 160 스케이트 이까짓 거! · 182 시험? 떨어져도 괜찮아! · 199 작업복아, 그동안 고마웠어 · 212 작가의 말 한 걸음 가야 두 걸음, 두 걸음 가야 세 걸음 · 224너무 일찍 철이 들어 버린 열일곱 살 ‘관의’ 관의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안 해 본 일이 없다. 농사를 짓고, 이발소에서 일을 배우고, 길거리 시장에서 채소를 팔았다. 그리고 학교에 다닌다면 고등학교 일 학년인 나이에 인천에 있는 청화동 도금 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관의는 어른들과 일을 하며 어른 몫을 척척 해내고, 밤새워 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어린 나이에 집안 살림을 책임져야 했던 관의는 그만큼 너무 빨리 철이 들었다. 일터에서는 어른처럼 살고 극장이나 가게에서는 어떨 때는 학생으로, 어떨 때는 어른으로 대우받으며 자신은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버스나 길에서 만난 또래 아이들에게 공돌이 취급을 받는 현실이 열일곱 관의에게는 가장 외롭고, 견디기 힘들다. 내가 갈 길은 내가 정한다! 또래 아이들처럼 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원망, 식구들에게도 내보일 수 없는 외로움을 벗어던지고자 집을 떠났을 때, 관의의 발걸음은 저도 모르게 교육청으로 향한다. 농사를 짓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해 제적당한 중학교를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구구단도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영어 알파벳조차 쓰지 못하지만, 관의의 노력과 의지를 알아주는 어른들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관의는 ‘공부’라는 새로운 길을 향해 떠난다. 《열일곱, 내 길을 간다》는 주인공 관의가 낮에는 공장을 다니고, 밤에는 검정고시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를 해서 좋은 게 아니여. 니가 하고 싶은 걸 해서 좋은 거지.”라는 관의 어머니의 말처럼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자기만의 길을 열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똑같은 길로 가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 《열일곱, 내 길을 간다》는 저자가 살아온 이야기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서,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시절 이야기라 하더라도 요즘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또 상황을 생생히 묘사하는 입말로 쓰여 있어 소설 같은 흡입력으로 독자들을 끌어 들인다. 주인공 최관의는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교사이다. 하지만 청소년 시절,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길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아 마음이 뿌리째 흔들리는 아픔을 겪는다. 그렇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내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30여 년 전 관의처럼, 또렷하지 않은 미래에 흔들리며 방황하고 있을 요즘 청소년들에게 《열일곱, 내 길을 간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다.나보고 아이들은 말하지, 공돌이라고. 날 무시하는 말이야. 내 또래 아이들 가운데 공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이 꽤 있어. 거기서 번 돈으로 집안 식구들 먹여 살리는 아이들이야. 그 아이들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해. 나도 그런 아이들 가운데 한 명이고. 이제 앞이 안 보여 걷기 힘들 정도로 어두워진 길을 느릿느릿 터덜터덜 걸으며 앞으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 생각 속으로 빠져들었어. 엄마도 아버지도 다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어. 내 앞날을 엄마나 아버지가 해결해 줄 것도 아니고, 내가 잘못되면 고스란히 내가 다 감당해야 하는 거잖아. (줄임) 내 길을 결정하는 것도 나고 책임지는 것도 나라는 것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난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도 아니고 어정쩡한 거지. 버스를 타거나 극장을 가면 학생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이상한 사람이야. 학교에 다니는 내 또래 아이들은 나를 공돌이라 업신여기며 놀림거리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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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 / 이옥용 (지은이)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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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청소년 문학이옥용 (지은이)
이옥용 시인은 ‘새로운 상상, 새로운 시각과 표현으로 개성적이고 자신만의 시 세계를 갖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옥용 시인이 발표하는 시를 볼 때마다 언제나 새롭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에 발표한 첫 번째 청소년 시집 《- +》는 앞서 나온 여느 청소년 시집들과는 사뭇 다르다. 시편들에서 이옥용 시인만의 시 세계가 그대로 담긴 새롭고 특별한 청소년 시집이다. 시집 《- +》 에는 70여 편의 청소년 시를 담고 있다. 청소년 시집이다 보니, 앞서 발표한 시들보다 내용이나 형식에서 자유로움이 넘친다. 시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자 다른 여러 글자체를 쓰고, 행과 연을 파격적으로 배치하기도 하고, 특수 기호를 사용하여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 +》에 있는 시편들은 “진정한 독창성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나온다.”는 미국 소설가 이디스 워턴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시인의 말 _ “고개를 조금만 돌려 봐!” 1부 -+ 비꽃 21 동화 속 공주 22 정면도전 23 오늘의 마법 주문 24 오늘들 25 넌 어느 쪽이니? 28 관점 30 화장실 31 ‥다면 32 집 33 할머니 34 -+ 35 벌과 상 36 갑질 37 하프 소리 38 숲속에서 42 인류 역사는 43 내가 나를 44 내가 나를 45 두 쪽 난 하늘 46 침묵 47 그 많은 48 2부 밥통과 장미 밥통과 장미 53 리필 56 유비무환 57 ‘원팀’ 58 에덴동산 62 청문회 63 가족 64 힘 65 어떤 독재자의 최후 66 물음표 69 더 70 소원 71 그 사람은 72 아래로 아래로 73 꼬꼬꼬 꼬끼오 74 그 순간 75 나도 불러줘 76 사춘기 78 매와 부메랑 80 몇 명일까? 82 그 길이 83 모자 쓴 사람 84 달달달 86 전문가 87 3부 과자집과 돈집 지금 93 의견의 일치 94 꿈 95 어머니전상서 96 방법 97 유서 98 신의 말씀 100 뾰족이 102 밥 103 ‥만 알아도 104 프로도 105 행운과 귀지 106 책임 108 조건 112 과자집과 돈집 113 출생의 비밀 120 길 121 연습 122 ‘나’와 ‘남들’ 124 기도 127 지금 128 땅땅땅! 130 …도 140 신 141 너의 오늘은 142 □□ 143 해설글_ “언제나 새롭고 특별한 만남 (황수대)여느 청소년 시집들과는 사뭇 다른 새롭고 특별한 청소년 시집 이옥용 시인은 ‘새로운 상상, 새로운 시각과 표현으로 개성적이고 자신만의 시 세계를 갖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옥용 시인이 발표하는 시를 볼 때마다 언제나 새롭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에 발표한 첫 번째 청소년 시집 《- +》는 앞서 나온 여느 청소년 시집들과는 사뭇 다르다. 시편들에서 이옥용 시인만의 시 세계가 그대로 담긴 새롭고 특별한 청소년 시집이다. 시집 《- +》 에는 70여 편의 청소년 시를 담고 있다. 청소년 시집이다 보니, 앞서 발표한 시들보다 내용이나 형식에서 자유로움이 넘친다. 시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자 다른 여러 글자체를 쓰고, 행과 연을 파격적으로 배치하기도 하고, 특수 기호를 사용하여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 +》에 있는 시편들은 “진정한 독창성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나온다.”는 미국 소설가 이디스 워턴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 +》에는 청소년기를 건너는 또래 청소년들의 심리와 자아 정체성을 다룬 작품들이 많다. 서술시(이야기시)와 현실비판의식을 담은 시들도 많이 수록하였다. 절망, 네게 영원한 벌을 내린다 희망을 죽였으므로 희망, 네게 최고의 상을 내린다 절망에 죽지 않았으므로 - <벌과 상> 전문 그 많은 소식은 어디에서 오지? 공장에서 오지 소식공장 그 많은 인형같은사람들은 어디에서 오지? 공장에서 오지 인형공장 - <그 많은> 부분 백성들은 임금님에게 하소연했어 “하늘에서 비 내려주셔서 땅에 씨앗 심고 땅 위에 집 짓고 사는데 땅과 하늘 벌주면 저희는 더는 살지 못합니다!” 임금님이 외쳤어 “어서 벌하라!” 병사들은 명령대로 했어 죄인들을 체포하고 처형했지 마지막으로 딱 둘만 남았어 병사들이 외쳤어 “땅, 네 죄를 알렸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땅이 쩍 갈라지며 궁전이 폭삭 내려앉았어 그리고 하늘에선 비가 쫙쫙 내렸지 - <어떤 독재자의 최후> 부분 청소년들의 심리와 감정, 자아정체성을 시적 효과를 통해 사실적으로 담아낸 시들 《- +》 시집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모두 당당하고 주체적인 것은 아니다. 청소년기에 곧잘 발견되는 정서적 불안과 혼란을 노래한 작품도 많다. <리필>은 그 가운데 하나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청소년들의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다. “어제 내가 무한 리필한 건”, “오늘 내가 무한 리필한 건”에서 보듯이, 이 시의 화자는 자신을 그릇에 빗대어 “우울”과 “희망”, “자책감”과 “노력” 등 상반된 감정들이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표제작인 <- +>도 마찬가지이다. 이 작품은 수학 기호인 “-”와 “+”를 끌어와 정서적 동요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시에서 화자는 “늦잠 보따리”, “걱정 보따리”, “구박 보따리” 등 자신과 관련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줄이고, 대신 “용기”, “희망”, “칭찬” 등 긍정적인 요소들을 늘리겠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들 작품은 모두 청소년기의 불안정한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제 내가 무한 리필한 건 우울 스트레스 자책감 포기 오늘 내가 무한 리필한 건 희망 꿈 노력 위로 - <리필> 전문 - 마이너스! 줄이자! 늦잠 보따리 군것질 보따리 걱정 보따리 샘 보따리 나 구박 보따리 + 플러스! 늘리자! 용기 연습 희망 웃음 나 칭찬 - <- +> 전문 청소년 시집이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시편들이 가득하다 《- +》 시집에는 마음과 생각, 꿈, 일상, 일상 속 사물들, 속담, 격언, 옛이야기(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동화(인어공주), 사회 현상, 성공, 예술, 시간, 신,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소재에 대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시편들이 많다. 또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동생인 어린이들, 그리고 청소년들의 부모인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흥미를 안겨 줄 수 있는 시들이 《- +》에는 가득하다. 그 다음 날, 초인종이 울렸어 백설공주였어 난 뛸 듯이 기뻤지 백설공주가 외쳤어 “어서 새엄마를 책 속에 갖다놔! 새엄마가 있어야 내가 진짜 백설공주라니까! 새엄마가 없으면…… 난… 공주 없는 드레스, 아니, 보석 없는 왕관, 아니, 치즈 없는 피자야!” - <"원팀'> 부분 《- +》시집에는 시인 이옥용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건너는 아이들과 나눈 내밀한 대화들로 가득하다. 늘 그랬듯이 이번 시집도 어디선가 홀로 막막한 시간과 싸우고 있을 그 누군가의 손을 살포시 잡아주기를 기대한다.아무도안 봐줘도주인공은나제!비!꽃!-<제비꽃> 전문 어제 내가 무한 리필한 건우울스트레스자책감포기오늘 내가 무한 리필한 건희망꿈노력위로- <리필> 전문